• 최종편집 2025-03-15(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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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증외상센터 속 심장파열‘...대동맥 박리, 파열 주 원인
    [현대건강신문]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 골든 아워’가 현실감 넘치는 묘사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극중 주인공 백강혁(배우 주지훈)이 집도하는 심장 파열 환자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드라마 속 심장 파열은 교통사고와 같은 외상으로 발생했지만, 전문가들은 심장질환을 방치할 경우 누구에게나 심장 파열의 위험이 찾아올 수 있다고 경고한다. 심장 파열은 심장 근육이 찢어지거나 구멍이 생기는 심각한 상태를 의미한다. 극중 묘사처럼 교통사고, 추락사고 등 외부 충격에 의해 심장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심근경색, 심근염, 심내막염, 대동맥 박리 등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외상이 없더라도 심장 파열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질환이다. 건국대병원 김범성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괴사된 심장 근육은 약해지고 얇아져 외부 충격에 취약해질 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 저절로 파열될 수도 있다”며 “특히 심근경색 발생 후 치료가 늦어지거나, 괴사 범위가 넓은 경우 심장 파열의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대동맥 박리는 대동맥 내막이 찢어지면서 혈액이 혈관 벽 안으로 스며들어 혈관 벽이 찢어지는 질환이다. 대동맥은 심장에서 온몸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가장 큰 혈관이기 때문에, 대동맥 박리가 발생하면 심장으로 가는 혈액 공급이 차단되어 심장 파열로 이어질 수 있다. 대동맥 박리는 고혈압, 동맥경화, 마르팡 증후군 등 특정 질환과 관련이 있으며, 극심한 흉통을 동반하는 응급 질환이다. 김범성 교수는 “드라마 속 심장 파열을 단순히 드라마 속 이야기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을 꾸준히 관리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심장 건강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범성 교수는 “흉통, 호흡 곤란, 어지럼증 등 심장 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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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3
  • “염증 유발하는 비만, 젊은 여성 불임으로 이어져”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비만이 젊은 여성의 불임이나 고령화로 환자가 증가하는 치매의 원인이 되고 있어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여성 불임이나 노인 치매를 유발하는 이유는 비만으로 인한 ‘염증 발생’이다. 이런 이유로 비만을 전문으로 치료하고 있는 의료진들이 모인 대한비만학회(비만학회)는 비만을 ‘개별 질환’으로 인식해 국가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만학회 김민선 이사장(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와 비만학회 서영성 회장(동산의료원 가정의학과 교수)은 4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세계비만의 날 정책간담회’에서 비만으로 인한 폐해를 경고했다. 김 이사장은 “비만은 눈에 보이는 외형의 변화가 문제가 아니”라며 “비만해지면 정상적으로 지방조직에만 있어야 할 지방이 흘러 넘쳐서 간, 근육, 췌장, 혈관, 뇌 등 여러 장기에 쌓이면서 만성염증을 일으킨다”고 밝혔다. 비만학회는 만성염증이 신체 내에 쌓이면 △당뇨병 △동맥경화 △지방간 △간경화 △간암 △치매 같은 퇴행성질환 △우울증 △불안증 등 정신질환 △관절염 △유방암 △대장암 등 다양한 질환들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입장이다. 비만이 수많은 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뚱뚱해지기’ 좋은 환경에 놓여 있다. 부모들은 고당질, 고지방음식을 ‘맛있다’는 이유로 자녀들에게 별 제한 없이 주고 있다. 특히, 청년들은 ‘먹방’을 보면서 고칼로리 음식을 배달시켜 손쉽게 먹고 있고 중년 남성들은 퇴근 후 식사와 음주로 많은 열량을 섭취하고 있다. 고열량 음식 섭취는 빈번해지는 반면 운동 보다는 스마트폰을 하거나 컴퓨터 앞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어 살 빼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고 있다. 김 이사장은 “우리 주변 환경을 바꾸지 않으면 앞으로 점점 소수의 사람만이 정상 체중을 유지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서영성 회장도 “이제 우리 모두가 나서서 비만을 유발하는 우리 주변 환경을 적극적으로 바꿔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도시, 국가 차원의 비만을 막는 환경 조정과 정책 수립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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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04
  • 만성콩팥병환자의 저염식, 선택 아닌 필수
    [현대건강신문] 우리몸의 노폐물을 여과하고 혈압조절 등 체내 항상성을 유지해주고 조혈작용을 돕는 장기인 신장은 체중의 0.5%에 불과하지만 중요한 장기로 평가 받는다. 이러한 신장에 다양한 원인으로 손상돼 만성콩팥병(만성신부전)이 발생할 수 있는데 사구체여과율에 따라 다르지만 투석(透析) 치료 혹은 콩팥이식 등 신(腎) 대체 요법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현재까지 한번 나빠진 신장을 다시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만성콩팥병을 예방하고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고혈압, 비만 등 기저질환 관리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영양관리다. 만성콩팥병환자의 경우 신장기능 저하로 나트륨 배출이 어려워 혈압상승과 부종 등의 위험성이 높다. 진단을 받았다면 치료와 동시에 저염식을 시작해야 한다. 저염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인데 가공식품과 인스턴트 음식은 최대한 피하고 신선한 재료를 활용해 천연 양념으로 간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식품선택 시, 식품라벨의 나트륨량을 확인하거나 외식 시 저염메뉴를 선택하는 생활 속 실천이 중요하다. 저염식의 경우 신장기능에 따라 달라지는데 1·2기에서는 하루 2,300mg 이하의 나트륨 섭취를 권장하며,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3·4기부터는 나트륨 섭취를 1,500mg 이하로 줄이고, 국물 섭취를 제한하며 저염 조리법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5기에서는 1,000mg 이하로 더욱 엄격한 제한이 필요하며, 수분 조절과 맞춤형 식단 관리가 필수적이다. 또한 환자개별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의료진의 상담을 통해 저염식의 방향성을 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1·2기는 신장 기능이 60% 이상 △ 3·4기는 신장 기능 60%이하 △5기는 신장 기능 15% 미만으로, 신장 기능이 보존된 상태에 따라 구분한다. 만약 만성콩팥병(만성신부전증)을 진단 받았다면 정기적인 검사와 식이·운동·약물요법을 통해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그중 단백질 섭취가 중요한데 단백질이 갖고 있는 질소화합물을 포함한 유기산들이 모두 신장에서 배출되기 때문에 신장기능이 정상보다 감소된 환자들이 단백질을 과하게 섭취한다면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고, 요독증상이 증가할 수 있다. 요독증은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노폐물이 체내에 쌓이는 질환을 말한다. 국제신장학회 권고사항에 따르면 만성콩팥병 환자의 1일 단백질 섭취량 기준을 체중 1kg당 0.8g을 권고하고 있다. 체중이 60kg인 환자라면 하루에 약 48g의 단백질 섭취가 가능하다. 또한 일반인보다 단백질 섭취가 제한되기 때문에 식이섬유나 다른 영양소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반드시 전문의와 식이요법 상담 후 계획을 세우는 것을 권고한다. 과일에도 나트륨, 칼륨, 인 등 다양한 성분이 있기 때문에 만성콩팥병환자라면 반드시 성분확인 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과일에 포함된 칼륨이 체내에 축적되어 고칼륨혈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고칼륨 과일인 바나나, 오렌지, 자두, 감 등의 섭취는 제한해야 한다. 대신, 저칼륨 과일인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등을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과일의 당분 함량도 주의해야 한다. 만성콩팥병 환자는 당뇨병과 같은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어 당분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한다. 과일은 신선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주스 형태로 섭취하면 당분이 농축되어 혈당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과일은 하루 섭취량을 조절하고, 다양한 종류를 섞어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성콩팥병환자의 경우 약 복용도 조심해야한다. 우리가 복용하는 모든 약제는 간이나 신장에서 대사가 이루어 지기 때문에 신장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복용할 경우 대사가 안 되고 우리 몸에 쌓일 수 있기 때문에 약에대한 부작용이 보통사람보다 더 많이 나타날 수 있다. 만성콩팥병 치료제 외에 다른 약물 복용이 필요할 경우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 복용 여부 및 용량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감기가 걸렸을 때 복용하는 진통제의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 진통제 자체에 신독성이 있기 때문에 복용 시, 반드시 담당 의료진이나 약사에게 신장기능에 대해 설명 후 그에 맞는 약물을 처방받는 것을 권고한다. [고려대구로병원 신장내과 김지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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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25
  • 질병청 "이상지질혈증 의료비 지원 확대, 결정된 바 없어"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최근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성질환인 이상지질혈증도 고혈압, 당뇨병 등과 함께 만성질환 등록 관리 사업에 추가될 전망이다. 질병관리청은 고혈압, 당뇨병 환자 중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는 복합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일부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에서 복합만성질환자 교육·관리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고혈압·당뇨병 등록 관리 사업’을 시행 중으로 현재 보건소 25곳, 병의원 1544곳, 약국 2204곳이 사업에 참여중이다. 이를 통해 만 30세 이상 고혈압·당뇨병 환자들에 혈압 관리·혈당 조절 등 적절한 관리가 이뤄지도록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질병청 관계자는 “연말까지 고혈압, 당뇨병과 함께 고지혈증을 ‘만성 질환 등록 관리 사업’에 추가할 계획”이라며 “다만, 의료비 지원 확대 등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으며, 시범사업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복합만성질환자 관리방안에 대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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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20
  • 기존 당뇨약에 이 약 추가했을 뿐인데, 혈당·체중도 뚝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기존 약물로 혈당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SGLT-2 억제제 계열의 약물인 다파글리플로진을 투여한 결과 혈당은 물론 체중 감소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저하와 인슐린 저항성 증가뿐 아니라 다양한 병리기전으로 인해 혈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만성질환이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병의 진행과 함께 기존 약물만으로는 혈당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인경 교수 연구팀이 기존에 흔히 사용되던 DPP-4억제제인 에보글립틴(evogliptin, )과 인슐린 감수성 개선제인 메트포민(metformin)에 다파글리플로진을 추가하면 당화혈색소 수치가 더 감소하고 평균 체중도 더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다파글리플로진(dapagliflozin)은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로 대표제품은 '포시가정'이다. SGLT-2 억제제 계열 약제로, 신장에서 포도당이 재흡수되는 것을 억제해서 소변으로 포도당을 배출시킴으로써 혈당을 낮춘다. 연구는 총 198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2개 그룹으로 나누어 기존 치료에 다파글리플로진 10mg 혹은 위약을 추가로 복용한 후 24주 동안 환자들의 혈당, 체중, 간 건강 지표, 그리고 대사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관찰했다. 연구결과 다파글리플로진을 추가 복용한 환자들은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평균 0.7% 더 감소했다. 연구팀은 "당화혈색소 수치 감소는 혈당 관리에 있어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평균 체중은 1.79kg 줄어들어, 비만과 연관된 합병증 위험도 감소했으며, 간 건강 지표와 인슐린 저항성 지수도 유의미하게 개선되어 대사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부작용 발생률은 위약 그룹과 큰 차이가 없었으며, 저혈당 위험도 낮았다. 정인경 교수는 "기존 치료법에 다파글리플로진이라는 SGLT-2억제제의 추가투여를 통해 혈당 조절뿐만 아니라 체중 감소와 대사 개선에도 효과적임을 확인했다. 부작용이 적고 사용이 편리해 환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설명했다. 이어 "SGLT-2억제제는 혈당 감소나 체중감소 이외에도 신장으로 포도당 배출뿐 아니라 나트륨 배출을 통해 혈압감소, 단백뇨 개선, 신장 보호 효과, 심부전 위험 감소,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 감소 등의 많은 장점이 있어서 심장이나 신장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도 도움이 되는 약제"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파글리플로진과 같은 SGLT-2 억제제는 혈당 개선 이외에도 체중 감소, 혈압감소, 신장 및 심장에 대한 보호 효과가 입증된 약제다. 최근에는 비만한 젊은 당뇨병 환자가 많아지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당뇨병 환자의 합병증 감소에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다만 약을 처음 복용하게 되면 갈증이나, 빈뇨 증상이 있으므로 물을 자주 먹게 되며, 시간이 가면서 이런 증상은 소실 된다. 또한 방광염이나 생식기 감염도 드물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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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9
  • ‘귀하신 몸’...고혈압·고지혈·고혈당 관리 안하면 ‘돌연사’
    [현대건강신문] #사례1. 20년 가까이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앓고 있는 금분 씨(74)에게 최근 이상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자주 다리에 쥐가 나고, 뒷골이 무겁기 시작한 것. 혈관이 막혀 혈액순환이 안 되고, 혈압이 올라서 뒷골이 무거운 걸까? 혈관에 대한 걱정은 나날이 늘어간다. 고혈압을 앓다가 쓰러져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아버지 때문에 뒷골 통증이 유독 두려운 금분 씨는 정확한 상태를 알아보고자 병원을 찾게 되는데, 노화가 찾아와 혈관이 좁아졌다는 충격적인 검사 결과를 듣게 된다. #사례2. 2년째 가족들과 떨어져 캠핑장을 운영하는 박철호씨(48). 바쁜 생활 탓에 인스턴트 국밥,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기 일쑤다. 저녁에는 고생한 나를 위한 보상으로 맛있는 삼겹살과 소주 한 잔을 즐긴다. 엉망으로 무너진 생활 습관을 이어가던 어느 날, 박철호씨에게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이 찾아온다. 숨을 쉴 때마다 심장이 찢어지는 듯한 낯선 통증이 시작된 것에 더해 어느새 고지혈증은 전 단계까지 와버렸다. 주변에서 들려오는 40대 돌연사가 남 얘기 같지 않은 박씨는 혈관 건강이 걱정돼 병원을 찾고, 의사로부터 스텐트 시술을 받아야 할지 모른다는 충격적인 진단을 듣게 된다. #사례3. 5년 전, 고혈압을 진단받은 정동현씨(50)는 최근 건강검진을 할 때마다 고지혈과 고혈당의 수치까지 높아져 걱정이 많다. 게다가 혈압약을 먹고 있는데도 혈압은 떨어지지 않는다. 약을 더 먹는 대신 생활 습관으로 3고(高)를 조절해 보려 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다. 결국 높은 혈압을 방치한 채 지내던 어느 날, 가슴이 답답함과 동시에 심장을 쥐어짜는 통증이 찾아왔다. 돌연사에 대한 두려움에 병원을 찾은 정 씨는 고혈압을 방치한 결과 비대해진 ‘이것’의 실체를 확인한다. 오는 8일(토) 밤 9시 55분 EBS ‘귀하신 몸’에서 90화 ‘시작은 3고(高), 끝은 돌연사–혈관 노화’ 편이 방송된다. 이번 방송에서는 소리 없이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고, 한순간에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혈관 노화에 대해 알아보고, 혈관 노화를 부르는 위험 요인, 혈관 노화를 예방하는 법 등 혈관 노화에 대해 보다 더 정확한 정보를 살펴본다. 혈관 노화를 늦추고 싶은 사례자 3인을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순환기내과 교수, 임상 영양사, 심장 재활 물리 치료사가 뭉쳤다. 사례자들의 정확한 혈관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 검사와 진단 △잘못된 생활 습관 교정 △혈관을 튼튼하게 만드는 운동법, ‘고혈압, 고지혈, 고혈당’을 예방하는 3저(低) 식사법까지. 혈관 노화를 늦추고 건강하고 튼튼한 혈관을 만들기 위한 2주간의 솔루션이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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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습관병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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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대 이상 대사증후군 환자 심장혈관 '경보'
    고혈압, 당뇨 등을 일으키는 대사증후군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심장혈관이 좁아져 있어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의 위험이 있다는 연구 조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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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습관병
    2014-07-31
  • 변비 환자 10명 중 4명은 변비 증상 겪어도 몰라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 운동학회 변비연구회(위원장 최석채)가 국내 변비 환자의 증상 인식 정도와 치료 실태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질병
    • 생활습관병
    2014-07-28
  • 한 여름 무더위, 치질 등 '항문질환' 악화 시켜
    치핵, 치열, 치루 등 항문 질환을 총체적으로 지칭하는 치질을 유발하는 원인은 여름철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생활 습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여름휴가를 다녀온 뒤 항문질환이 심해졌다면 휴가지에서의 바비큐 등 육류 위주의 식습관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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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습관병
    2014-07-25
  • 뚱뚱하면 임파선암 발병 위험 높아져
    [현대건강신문] 비만도가 높아질수록 임파선암 등의 발병 위험이 높아, 적절한 체중관리가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5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일산백병원 오상우 교수팀은 공동으로 '비만과 암 발생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이 결과 한국인의 비만도가 높아질수록 대장암, 직장암, 간암, 담도암, 전립선암, 신장암, 갑상선암, 폐의 소세포암, 임파선암, 흑색종(피부암) 등의 발생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비만한 사람은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1.9배, 간암은 1.6배, 담도암은 2.2배, 전립선암은 1.9배, 신장암은 1.6배, 갑상선암은 2.2배, 폐의 소세포암은 1.5배, 임파선암은 1.5배, 흑색종(피부암)은 2.8배나 정상체중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위암의 경우, 비흡연자를 상대로 한 분석결과, 체질량지수 30(Kg/m2)이상의 고도 비만한 사람은 정상 체중보다 암에 걸릴 가능성이 73% 높게 나타났다. 일산백병원 오상우 교수팀은 "암 전체를 대상으로 비만이 암을 일으키는 위험도를 산출해 볼 때, 체질량지수 30(Kg/m2)이상의 고도 비만인 사람은 정상 체중보다 암에 걸릴 가능성이 26%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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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7-21
  • 뇌성마비 원인 팔꿈치 굴곡, 수술시 교정 효과
    분당서울대병원 공현식 교수팀 밝혀 "환자 느끼는 불편에 대한 포괄적 치료 필요" [현대건강신문] 뇌성마비로 인한 팔꿈치 굴곡 자세 변형에 대한 수술적 교정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관절센터 정진엽·공현식·박문석 교수팀은 최근 뇌성마비 환자 중 팔꿈치의 굴곡 자세 변형을 보이는 29명에 대한 수술 치료로 평균 45도 굴곡 자세를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18일 밝혔다. 뇌성마비의 경우 주로 양쪽 다리 근육이 뻣뻣해지고 변형이 생겨 까치발로 걷게 되는 형태가 가장 흔한데, 뇌성 마비 환자 중 약 20%는 팔의 근육과 골격계에도 변형이 온다. 팔의 변형은 주로 한 쪽 팔꿈치가 경직되어 팔이 휘어지는 자세가 가장 흔하고, 손목이 굽혀져서 잘 펴지지 않거나 엄지가 손바닥 안으로 말려들어가는 변형 등이 있다. 이 중 팔꿈치 굴곡 자세 변형은 손을 뻗어 물건을 잡는 것을 방해해 기능적인 문제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걷거나 뛸 때 팔꿈치가 더 구부러지는 경향이 있어 미용적으로도 지장을 주어 환자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원인이 된다. 공현식 교수팀은 지난 2010년 뇌성마비 환자의 팔 수술 결과에 대해 국제 수부학회지에 보고한 바 있으며, 당시 팔의 기능을 그 능숙도에 따라 9단계로 나눌 경우 팔 수술 후에 약 2단계의 기능 향상을 가져오고 특히 미용적인 면에서 환자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보고하였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팔 수술 환자 중 팔꿈치 굴곡 자세 변형에 대한 수술을 한 29명에 대해 그 교정 효과를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환자들은 평균 45도의 자세 교정 효과를 보았고, 팔꿈치를 펴는 각도도 20도 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분당서울대병원 관절센터 공현식 교수는 “뇌성마비 환자는 팔꿈치가 굽혀져 있으면 이를 부끄러워하고 점점 더 손을 사용하지 않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 팔꿈치를 펴는 수술은 팔의 기능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미용적으로 환자가 자신감을 가지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분당서울대병원 관절센터 박문석 교수는 “뇌성마비는 인체의 한 부분이나 한 관절의 문제가 아니라 전신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보행 이상, 몸이 뻣뻣한 경직성, 고관절 탈구뿐만 아니라 팔 변형, 척추 변형, 사시 등 눈의 문제, 뇌전증 등의 의학적인 문제를 비롯하여 교육 문제, 사회적 비용 문제를 동반 한다”며 “뇌성마비 환자 스스로가 느끼는 다양한 불편에 대하여 좀 더 포괄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신경외과, 안과, 소아청소년과, 재활치료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가들의 다학제간 접근이 필수적이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수부 전문 학회지인 Journal of Hand Surgery의 2014년 최신호에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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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습관병
    2014-07-18
  • [건강포토] "지금 같으면 양귀비도 비만클리닉 다녀야"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비만관리'를 주제로 17일 서울 염리동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발표를 한 동국대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오상우 교수는 "지금 처럼 마른 체형을 미인으로 인정하는 사회 풍조이면 중국 양귀비도 비만클리닉에 다녀야 한다"며 고대와 현대 미인들의 사진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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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7-17
  • 심장마비시 사용하는 저체온 치료 뇌졸증에도 효과
    아주대병원 홍지만 교수팀 연구 결과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심장마비 환자에서 신경보호를 위해 널리 사용되는 ‘저체온 치료법’이 뇌졸중 환자에서도 임상적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세계 최초로 국내 의료진에 의해 입증되었다. 아주대병원 신경과 홍지만 교수팀은 두 기관에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2년반 동안 급성 허혈성 뇌졸중으로 재개통 치료를 받은 75명을 대상으로 저체온 치료법과 기존 치료법의 임상적 효과를 비교 조사하였다.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 39명(1그룹)은 기도삽관으로 기계환기를 실시하여 48시간 동안 34.5도의 저체온 치료를 한 후 다시 48시간 동안 천천히 체온을 높이는 치료를 받았고, 다른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 36명(2그룹)은 기존 진료지침에 따라 치료하였다. 두 집단 간에는 기본적인 조건인 뇌졸중 강도, 뇌졸중 발생 후 치료 개시시간 등에 차이가 없도록 하였다. 연구결과, 1그룹이 대뇌 출혈화정도, 뇌부종 발생, 3개월 후 환자기능지수 등에서는 B집단에 비해 통계적으로 월등한 임상적 효과를 보였다. 두 군간에는 부작용 발생의 정도 차이도 없었다. 이는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서 막힌 혈관을 성공적으로 개통한 후 저체온 치료를 하는 방법이 뇌부종과 출혈화 변성을 줄임으로써 환자의 단기간 임상적 기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번 연구에서 1그룹 환자가 받은 치료는 아주대병원 홍지만 교수팀이 개발한 일명 해리스(HARIS)라는 프로토콜이다. 이 프로토콜은 현재 임상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심장마비 환자의 저체온 치료 기전에서 착안한 것으로, 중증의 뇌졸중 환자에서도 혈관 내 재개통 후 저체온 치료법을 시행하여 재관류 손상(허혈이 생긴 후에 혈류가 다시 흐르며 발생하는 손상)을 줄임으로써 혈관 내 치료와 신경보호 효과의 상승작용으로 효과를 배가시켰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해리스(HARIS)가 중증 뇌졸중 환자의 저체온 치료법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네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서 저체온 치료법을 시작하기 전에 동맥 내 혈관 재개통법을 실시하여 재개통을 육안적으로 확인한 후 저체온 치료법에서 효과가 가장 좋을 수 있는 조건에서 시작하였다는 점이다. 둘째, 저체온 치료시 온도를 기존의 33도에서 34.5도로 높여 저체온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줄였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여러 문헌을 통해 적절한 치료온도의 확립이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셋째, 본 프로토콜은 저체온으로 환자의 의식이 떨어져 기도삽관을 하지 않을 시 흡인성 폐렴이 증가하여 실패하던 기존 연구의 단점을 보완하였다. 넷째, 저체온 치료가 종료된 후 48시간 동안 기계를 이용하여 원래 체온으로 천천히 올리는 능동적 체온조절(active rewarming)을 사용하여 체온을 올리면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부작용을 줄일 수 있었다. 이번 연구를 주관한 아주대병원 홍지만 교수는 “병원에서 개발한 새로운 프로토콜로 뇌졸중 환자를 저체온 치료하여 임상적 효과를 처음으로 입증했다는 사실이 뿌듯하고, 게다가 이번 연구결과가 심사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Stroke지에 실리면서 해당 프로토콜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생각하니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고 “저체온 치료는 환자의 신경과 혈관을 모두 보호할 수 있는 가장 촉망받는 치료법이기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저체온 치료의 새로운 프로토콜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체온 치료법은 심장마비 환자에서 현재 가장 강한 증거를 가지고 널리 사용되는 신경보호방법 임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기전으로 발생하는 뇌졸중 환자에서는 매번 그 적용에 실패하여 실제 적용에 대한 회의를 가지게 하던 방법이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뇌졸중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유력한 미국심장학회의 ‘뇌졸중(Stroke)’ 최신호에 게재됐다.
    • 질병
    • 생활습관병
    2014-07-04
  • 역류성 식도염 등 위식도 역류질환 급증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마다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위식도 역류질환 및 치료약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위식도 역류질환 이해하기’ 온라인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 질병
    • 생활습관병
    2014-07-02
  • 대한간학회, 국민 ‘간 건강’ 위해 직접 찾아 나선다
    간 질환 예방·치료·검진 실천 위한 ‘소중한 간 되찾기’ 캠페인 시행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대한간학회(이사장 한광협)는 바쁜 생계 등으로 병원을 찾지 못하는 재래시장 상인 및 상대적으로 의료ž복지혜택이 적은 중소기업 임직원, 간질환 인식 및 검진율이 낮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간질환 무료 검진 및 교육 강좌를 제공하는 ‘소중한 간 되찾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소중한 간 되찾기’ 캠페인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간 질환인 바이러스성 간염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올바른 예방과 검진,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6월 말부터 9월까지 서울, 경기/인천, 부산 등 전국 6개 지역에 위치한 재래시장, 중소기업, 고등학교 등을 간질환 전문의들이 직접 찾아가 검진과 교육,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캠페인 첫 날인 30일 대한간학회 소속 의사들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통인시장 내 도시락카페를 방문해, 사전 검진신청에 참여한 70명의 통인시장 상인들에게 채혈을 통한 간염 검진과 간 건강 교육을 진행했다. 사전 신청은 지난 6월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예정되어 있었으나, 시장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열기에 하루 만에 마감되었다. 검진 항목은 A형, B형, C형간염 항원 및 항체 검사로,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간염 여부 확인과 함께 간질환 관리에 대한 상담도 이루어졌다. 검진 신청자들이 검진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대한간학회 홍보이사 안상훈 교수(연세의대 세브란스 병원)는 ‘일상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간 되찾기 방법’이라는 주제의 공개 강의를 통해 실제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간 건강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아울러 무료검진과 강의에 참여한 모든 상인들에게 대한간학회에서 발간한 ‘간질환 바로알기’ 소책자도 배포하였다. 홍보이사 안상훈 교수는 "‘소중한 간 되찾기’ 캠페인은 바쁜 생계와 비용 부담을 이유로 평소 간질환 검진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국민들께 그들의 일터로 직접 찾아가 자신들의 간상태를 직접 점검해보는 기회를 드리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이들이 간질환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예방과 검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인시장 상인회 심계순 사무장은 “평소 보건소에서 해주는 기초대사증후군 검사만 간신히 받았을 뿐 제대로 된 간 검사는 한번도 받아 본 적이 없다”며 “시장까지 직접 찾아와 준 의사 선생님들 덕분에 검진도 받고 간 건강 관리법도 알게 되었다”며 대한간학회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통인시장에서 시작된 ‘소중한 간 되찾기’ 캠페인은 7월에 서울 중앙시장, 경기 TNP 코리아(중소기업), 8월에 부산 서면시장, 경기 구리시장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간 건강 교육과 검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자세한 캠페인 일정과 장소에 관한 내용은 ‘소중한 간 되찾기’ 캠페인 사무국(02-3469-9012)을 통해 알 수 있다. 한편, 대한간학회는 일반인들에게 간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지난해에는 남녀 3000명 대상으로 간질환 관련 인식 및 예방접종, 검진 실태 등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간의 날’(10월 20일) 제정 및 간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과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국제학술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 질병
    • 생활습관병
    2014-07-01
  • 국내 연구진, 당뇨병 발생 예측 표지자 규명
    국내 연구진이 혈액검사만으로 쉽게 당뇨를 예측하는 새로운 검사 방법인 TyG 지표(Index)로 미래의 당뇨 환자를 선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처음으로 발표했다.
    • 질병
    • 생활습관병
    201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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