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Home >  질병 >  생활습관병
실시간뉴스
-
-
겨울 한파에 심장 부담 급증...고령층 심방세동 위험 커져
- 강추위가 이어지는 겨울철에는 심장질환 발생 위험이 눈에 띄게 높아진다.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면 체온 유지를 위해 혈관이 수축하고, 이로 인해 혈압과 심박 변동 폭이 커지면서 심장에 가해지는 부담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
- 질병
- 생활습관병
-
겨울 한파에 심장 부담 급증...고령층 심방세동 위험 커져
-
-
당뇨 환자도 유산소·근력 운동 중요
- 당뇨병은 흔히 중장년층의 질환으로 인식되지만, 최근에는 젊은 연령층에서도 발병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성인에서 새롭게 진단되는 제1형 당뇨병 사례가 증가하면서, 당뇨병을 특정 연령대의 질환으로만 인식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 질병
- 생활습관병
-
당뇨 환자도 유산소·근력 운동 중요
-
-
고지혈증 치료제 페노피브레이트, 회전근개 파열 후 근육 지방화 억제 효과
- [현대건강신문]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석원 교수팀이 고지혈증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는 페노피브레이트(fenofibrate)가 회전근 개 파열 이후 발생하는 근육의 질적 저하를 억제하는 효과를 가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스포츠 의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인 ‘미국 스포츠의학 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AJSM)’ 12월호에 게재됐다. 회전근 개 파열 환자에서 나타나는 근육의 지방 침윤은 수술 후 힘줄 치유 실패와 재파열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예후 인자로 꼽힌다. 시간이 지날수록 근육의 질적 저하는 심화되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억제하거나 되돌릴 수 있는 약물 치료법은 제한적이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고지혈증 치료제로 처방되는 페노피브레이트가 회전근 개 파열 후 근육 지방 침윤을 억제할 수 있는지를 규명하고자 세포 및 동물 실험을 진행했다. 먼저 근육세포주(C2C12)를 저산소 환경에 노출시켜 파열된 근육과 유사한 조건을 만든 뒤 약물을 처리한 결과, 지방 축적에 관여하는 핵심 단백질인 FABP4의 발현은 유의하게 감소했으며, 지방 대사를 촉진하는 PPARα의 발현은 뚜렷하게 증가했다. 이어 진행된 동물 실험에서는 흰쥐의 회전근 개 파열 및 봉합 모델을 제작한 뒤 파열 부위에 페노피브레이트를 국소 주사했다. 6주 후 분석 결과, 약물을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의 근육 내 지방 면적 비율은 46.38%에 달한 반면, 페노피브레이트 투여군은 6.66%로 현저히 낮은 수치를 보였다. 조직학적 분석에서도 약물 투여군의 근육 구조가 대조군보다 건강하게 보존된 것으로 확인됐다. 회전근 개가 파열되면 근육 내 혈류 감소로 저산소 상태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염증 반응과 함께 근육세포가 지방세포로 전환되는 과정이 촉진된다. 이번 연구는 페노피브레이트가 이러한 지방화 과정의 핵심 기전인 ‘PPARα–FABP4’ 경로를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정석원 교수는 “이미 임상적 안전성이 확립된 페노피브레이트를 회전근 개 질환 치료에 재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수술 후 힘줄 치유 환경을 개선하고 재파열 위험을 낮추는 새로운 보조 치료 전략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 질병
- 생활습관병
-
고지혈증 치료제 페노피브레이트, 회전근개 파열 후 근육 지방화 억제 효과
-
-
혈당만 관리하면 끝?...조용히 시력 앗아가는 ‘당뇨망막병증’
- [현대건강신문] 당뇨병하면 많은 사람들이 식이조절이나 혈당관리만 신경 쓰면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당뇨병은 콩팥병증 같은 치명적인 전신 질환은 물론,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눈 합병증인 당뇨망막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당뇨망막병증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치료시기를 놓치기 쉬운데, 시력은 한 번 소실되면 되돌리기 힘든 만큼 눈 관리는 필수다. 명지병원 안과 이동현 교수와 당뇨망막병증에 대해 일문일답으로 알아봤다. Q. 당뇨망막병증이란 어떤 질환인가? A.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으로 인해 눈 속 망막의 미세 혈관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당뇨병은 전신의 혈관을 망가뜨리는 병으로, 눈 역시 예외가 아니다. 실제로 당뇨병 환자의 상당수에서 눈 이상이 발견되며, 시력 저하 및 실명의 주요 원인으로 당뇨망막병증이 가장 흔하게 꼽힌다. Q. 당뇨 환자는 왜 ‘눈’에 문제가 생길까? A. 망막은 우리 몸에서 미세 혈관이 가장 밀집된 조직이다. 고혈당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피 속에 염증을 심하게 하는 물질들이 많아지면서 혈관 속에 피가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고, 혈관을 막거나 터뜨린다. 카메라로 비유하면, 눈 속으로 들어온 빛이 맺히는 필름이 손상되는 상황이다. 아무리 좋은 렌즈를 써도 필름이 망가지면 사진이 제대로 나오지 않듯, 망막이 한번 손상되면 시력을 회복하기 매우 어렵다. Q. 당뇨망막병증은 모든 당뇨 환자에게 생기나? A. 당뇨병을 오래 앓으면 결국 모든 환자에서 생긴다고 봐야 한다. 당뇨병 유병 기간이 20년을 넘으면 제1형 당뇨병 환자의 대부분, 제2형 환자의 절반 이상에서 망막병증이 나타난다는 보고도 있다. 혈당 조절이 잘되지 않거나, 고혈압 및 고지혈증 등 동반된 만성 질환이 있을 경우 더욱 위험하다. 진행된 당뇨망막병증은 영구적인 시력 상실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이며, 치료하기 매우 까다롭다. Q. 어떤 증상이 나타나면 의심해야 하나? A. 당뇨망막병증의 가장 무서운 점은 병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진행되기 전까지는 초기 증상이 거의 없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시야가 약간 흐려지거나 침침할 수 있으나,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 방치되기 쉽다. 하지만 병이 진행되면 망막이 부으면서 시력이 갑자기 떨어지거나 신생혈관이 터져 눈앞이 깜깜하게 안보일 수 있다. 치료시기를 많이 놓치거나 잘 관리하다가도 한두 번 외래를 놓치면서 안과 진료를 중단하면 결국 망막박리가 생겨 영구적인 시력손상을 피할 수 없는 경우도 현장에서 많이 본다. Q. 시력이 좋은데도 꼭 병원에 가야 할까? A. 그렇다.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비증식성’ 단계는 망막 혈관이 약해지면서 모양이 나빠지고 혈관에서 망막으로 지질이 누출되는 시기다. 문제는 일정 수준 이상으로 망막의 구조적 손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통증이나 시력 저하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병이 소리 없이 진행되어 스스로 인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증상이 없어도 반드시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하는 이유다. “아직 잘 보이니까 괜찮다”고 생각하면 매우 위험하다. Q. 당뇨가 심해질수록 눈도 함께 나빠지나? A. 핵심은 당뇨의 ‘기간’과 ‘조절 상태’다. 당뇨를 오래 앓을수록,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을수록 망막 손상은 빠르게 진행된다. 여기에 고혈압, 고지혈증은 망막 혈관을 더욱 나빠지게 한다. 당뇨망막병증은 단순히 눈만 관리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동반된 고혈압 및 고지혈증을 같이 관리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다. Q. 진단은 어떻게 이뤄지나? A. 안과에서는 검안경 검사로 망막을 직접 관찰해 당뇨망막병증을 진단한다.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진단 시점부터 반드시 안과 검사를 받아야 하며, 증상이 없어도 최소 1년에 한 번 정기 검진이 필요하다. 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 검사 간격은 2~3개월까지 짧아질 수 있다. 임신은 병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이 경우 더 자주 검진해야 한다. 임산부에게는 일반적으로 산동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게 검사 받을 수 있다. (산동제는 눈의 상태를 진단하거나 치료를 시행하기 위해 동공을 확장시키는 약물이다) Q. 치료법은? A. 질환 단계에 따라 대응법이 다르다. 초기인 ‘비증식(신생 혈관이 아직 생기지 않은 단계)’ 단계는 혈당과 혈압, 고지혈증 등을 철저히 관리해 진행을 늦추는 것이 우선이다. 하지만 비정상적인 신생 혈관이 자라나는 ‘증식’ 단계에 접어들면 즉각적인 치료가 필수다. 이때는 주변부 망막을 레이저로 응고시켜 나쁜 혈관의 생성을 막는 ‘레이저광응고술’이나, 약물을 눈 속에 직접 주입해 혈관을 퇴행시키고 출혈을 잡는 ‘안내주사치료’를 시행한다. 치료 후 시야가 다소 좁아지거나 어두워지는 불편함이 따를 수 있으나, 더 큰 합병증을 막기 위해 필요한 조치다. 망막에 물이 차는 당뇨황반부종은 1-2개월 간격으로 반복적으로 ‘안내주사치료’를 받아야 할 수 있으며, 당뇨병이 만성질환인 것처럼 당뇨황반부종도 만성질환이어서 어쩌면 평생토록 일정한 간격으로 눈에 주사치료를 받아야 할 수 있다. Q. 치료하면 시력이 다시 좋아질 수 있을까? A. 안타깝지만 치료 목표는 ‘회복’이 아니라 ‘악화 방지’이다. 망막은 신경 조직이기 때문에 한 번 손상되면 되돌리기 매우 어렵다. 치료는 더 나빠지는 것을 막는 과정이며, 현재 시력을 지켜내는 데 의미가 있다. 그래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Q. 관리법이 있다면? A. 가장 중요한 것은 혈당·혈압·지질 수치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눈에 좋은 약을 찾기보다는, 눈을 포함하여 전신의 혈관 건강을 해치는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내과 치료를 열심히 받아야 한다. 적절한 운동도 필수적이다. 하지만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숨을 참는 힘든 운동은 진행된 당뇨망막병증에서 눈 혈관 압력을 높여 출혈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Q. 환자들에게 당부의 말은? ‘당뇨병 진단을 받은 날은 안과 검진을 받는 날’이라고 기억하는 것이 좋다. 오늘 당뇨 진단을 받았다고 해도, 혈당 이상은 이미 수년 전부터 시작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증상이 생긴 뒤 병원을 찾으면 이미 늦는 경우가 많다. 시력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은 지금, 바로 안과를 찾는 것이다.
-
- 질병
- 생활습관병
-
혈당만 관리하면 끝?...조용히 시력 앗아가는 ‘당뇨망막병증’
-
-
유행 중인 디저트 ‘두바이 쫀득쿠키’, 달콤함 뒤에 숨은 혈당 폭탄
- [현대건강신문] 여전히 오픈런을 해야 할 만큼 두바이 쫀득쿠키는 '귀하신 몸'이다. 수요는 폭발하는데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니, 급기야 디저트와 전혀 상관없는 국밥집 카운터에까지 이 쿠키가 등장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여기서도 팔아요?"라는 반가움이 곧장 지갑을 열게 만들 만큼, 지금 대한민국은 이 디저트에 대한 갈증으로 타오르고 있다는 방증이다. 문제는 이 쿠키의 영양 밀도가 국밥 한 그릇만큼이나, 혹은 그 이상으로 무겁다는 점이다. '쿠키'라는 가벼운 이름에 속아 국밥을 먹듯이 덥석 베어 물거나, 끼니 때우듯 든든하게 먹었다가는 몸에 큰 무리가 간다. 정제 설탕과 버터, 기름에 튀긴 면(카다이프)도 모자라 마시멜로까지 꽉 채워진 이 고밀도 덩어리는, 섭취 즉시 우리 몸의 대사 균형을 와르르 무너뜨린다. 과도한 당과 지방이 폭포수처럼 쏟아지며 신체 리듬을 망가뜨리고, 국밥처럼 든든하게 즐기는 그 순간 단순한 체중 증가를 넘어 우리 몸 전체의 건강 시스템을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이유정 교수가 말하는 두바이 쫀득 쿠키 과섭취의 위험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두바이 쫀득쿠키의 핵심 재료는 중동식 얇은 면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그리고 마시멜로다. 영양학적으로 분석하면 카다이프는 밀가루를 기름에 튀겨낸 정제 탄수화물과 지방의 결합체이며, 여기에 설탕이 주성분인 마시멜로와 초콜릿이 더해진다. 즉, 단순 당(Simple Sugar)과 포화지방(Saturated Fat)이 동시에 고밀도로 농축된 형태다. 이러한 '당+지방'의 복합 조합은 단일 영양소 섭취 때보다 뇌의 보상 중추를 더 강하게 자극하여, 포만감을 느끼는 호르몬인 렙틴의 신호를 차단하고 과식을 유도하는 특성이 있다. 이 쿠키를 섭취할 때 발생하는 생리적 반응은 즉각적이다. 정제된 설탕과 마시멜로는 소화 흡수 속도가 매우 빨라 섭취 직후 혈중 포도당 농도를 급격히 상승시킨다. 동시에 포함된 다량의 유지방과 튀김 기름은 소화 과정을 지연시켜 고혈당 상태를 오래 유지하게 만든다. 이는 인슐린을 만들어내는 췌장에 과도한 휴식 없는 노동을 강요할 뿐만 아니라, 혈액을 끈적끈적한 상태로 만들어 혈액 순환을 방해한다. 이러한 상태는 혈관 벽에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고, 결과적으로 혈관이 좁아지거나 딱딱해지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직접적으로 높이는 원인이 된다. 일반적으로 두바이 쫀득쿠키 1개의 열량은 크기에 따라 400kcal에서 많게는 600kcal를 상회한다. 이는 쌀밥 한 공기(약 300kcal)의 1.5배에서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식사 후 디저트로 이 쿠키를 섭취할 경우, 한 끼니에 섭취하는 총열량은 성인 하루 권장 칼로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된다. 우리 몸은 생존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족하고 남은 잉여 칼로리를 배출하지 않고 체내에 저장하려는 대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식사 직후에는 이미 탄수화물 섭취로 인해 인슐린 수치가 높아진 상태다. 이때 추가로 유입되는 고열량의 당분과 지방은 에너지원으로 소비되지 못하고, 인슐린의 작용에 의해 중성지방형태로 간과 복부 내장에 우선적으로 축적된다. 이러한 식습관이 반복될 경우 간세포 내에 지방이 쌓이는 지방간 위험이 증가하며, 내장 지방의 축적은 염증 물질 사이토카인을 분비하여 대사 증후군의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영양학적 관점에서 가장 권장하는 섭취 방법은 철저한 '양 조절'이다. 쿠키 하나를 온전히 섭취하기보다는 4등분 혹은 그 이상으로 소분하여 1회 섭취량을 제한해야 한다. 이는 한 번에 유입되는 당 부하를 낮춰 혈당 스파이크의 폭을 줄이기 위함이다. 또한 공복 상태나 식사 직후보다는, 활동량이 많은 낮 시간대에 섭취하여 섭취된 칼로리가 신체 활동을 통해 에너지로 즉시 대사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함께 마시는 음료의 선택 또한 중요하다. 이미 쿠키 자체에 과도한 당과 지방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액상 과당이 포함된 음료나 우유가 들어간 라떼류는 피해야 한다. 대신 물이나 무가당 차, 아메리카노와 함께 섭취하여 추가적인 칼로리 섭취를 차단해야 한다. 섭취 후에는 가벼운 산책이나 신체 활동을 통해 혈중 포도당이 근육 조직으로 흡수되도록 돕는 것이 인슐린 저항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고려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이유정 교수]
-
- 질병
- 생활습관병
-
유행 중인 디저트 ‘두바이 쫀득쿠키’, 달콤함 뒤에 숨은 혈당 폭탄
-
-
비만·섭식장애 경계 넘나드는 위험한 ‘겨울방학’
- [현대건강신문] 겨울방학은 학교 급식과 등교 시간이 사라지면서 소아·청소년의 생활 리듬이 크게 흔들리기 쉬운 시기다. 불규칙한 식사와 과도한 간식 섭취 등 잘못된 식습관이 반복될 경우, 소아비만은 물론 섭식장애와 같은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방학 기간에는 끼니를 거르거나 식사 시간이 불규칙해지고, 고열량·저영양 식품 섭취가 늘어나기 쉽다. 이로 인해 소아비만 위험이 높아지는데, 이 시기에 형성된 비만은 성인이 된 이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은실 교수는 “성장기에는 지방세포의 크기뿐 아니라 지방세포 수 자체가 증가할 수 있어 소아비만이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며 “소아비만은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간 등 대사 이상과 성조숙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장기적으로는 심혈관 질환과 대사질환 위험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비만에만 그치지 않는다. 살이 찌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왜곡된 신체 이미지를 갖게 되면, 강박적인 체중 관리 행동으로 이어져 식사를 거르거나 폭식을 반복하는 섭식장애 위험도 함께 커진다. 실제로 방학 이후 병원을 찾는 아동·청소년 가운데 체중이 급격히 늘거나 식사를 거부하고, 특정 음식만 고집하는 증상을 호소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섭식장애는 단순한 편식이나 식습관 문제를 넘어 음식 섭취에 대한 강박적이고 비정상적인 행동이 반복되는 신체·정신 질환이다. 대표적으로 식사량을 극단적으로 제한하는 거식 행동과 통제되지 않는 폭식이 있으며, 성장기 소아·청소년에게는 신체적·정신적 발달을 저해하고,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김 교수는 “극단적인 식사 제한과 폭식은 인슐린, 랩틴, 코르티솔 등 주요 대사 호르몬의 변화를 일으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저체중, 저혈당, 전해질 이상, 위장 장애, 부정맥, 뇌 위축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성장판 손상이나 골밀도 감소처럼 회복이 어려운 후유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김 교수는 방학 동안 부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김 교수는 “부모는 아이의 식사 패턴과 수면 시간, 정서 상태 변화를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며 “방학 중에도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면, 적절한 신체 활동을 유지하는 것이 성장과 호르몬 균형을 지키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체중 변화나 식사 태도에 급격한 변화가 보일 경우에는 조기에 의료진의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
- 질병
- 생활습관병
-
비만·섭식장애 경계 넘나드는 위험한 ‘겨울방학’
실시간 생활습관병 기사
-
-
남성, 수은 원인 대사증후군에 더 취약
- ▲ 혈중 수은농도가 가장 높은 군에서 남성은 41.6%가 대사증후군을 가진 것으로 나타나 여성의 대사질환 유병률인 34.0%를 훨씬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제공=강남세브란스병원) [현대건강신문] 수은은 인체 내에서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키고 산화 스트레스를 막아주는 항산화효소의 활동을 무력화하여 심장, 신장, 혈관, 신경계 질환과 암 발생에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 수은은 치아 아말감, 의료기기, 생선 섭취를 통해 통해서 인체에 흡수되지만, 쉽게 배출되지 않고 축적되기에 문제가 더 심각하다. 최근 한국인에서 수은 축적과 대사증후군 발생률에 대한 남녀 간의 차이를 처음으로 규명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용제․정지연 교수팀이 한국 성인 대상으로 혈중 수은 농도와 대사증후군 위험도를 조사한 결과 남성이 여성보다 수은이 축적으로 인한 비만, 고혈압, 이상지질증 등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용제․정지연 교수팀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시행된 제 5기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의 남성 2,976명, 여성 3,074명 등 성인 6,050명을 연구 대상으로 혈중 수은 농도와 대사증후군 위험도와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을 혈중 수은 농도를 기준으로 남성과 여성을 4개의 그룹으로 등급을 나눴다. 그리고 이들에 대한 대사증후군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체적인 평균으로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은 남성 30.4%, 여성 28.5%으로 남성이 다소 높게 나왔다. 특히 혈중 수은농도가 가장 높은 군에서 남성은 41.6%가 대사증후군을 가진 것으로 나타나 여성의 대사질환 유병률인 34.0%를 훨씬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수은 농도가 가장 높은 군의 남성은 △나이 △흡연력 △음주력 △운동 등의 생활습관을 보정한 결과 혈중수은농도가 가장 낮은 군에 비해 대사증후군의 위험도가 2.3배 높았다. 실제 신체조사 결과에도 혈중 수은농도가 가장 높은 남성들의 △BMI는 평균 24.9 △허리둘레는 86.9cm △총콜레스테롤도 5.04mmol/L로 나타나 수은농도가 가장 낮은 남성들의 BMI 23.3, 허리둘레 81.8cm, 총콜레스테롤 4.63mmol/L과 비해 대사증후군 위험인자도 높은 수준임을 알 수 있었다. 연구팀은 이처럼 성별에 따라 수은의 배출과 축적량에 차이가 나는 이유로 첫째, 남성에서 여성보다 수은을 느리게 배출하여, 남성에서 인체 내 수은의 축적량이 많아지게 되고, 둘째로 남성에서 산화 스트레스 양이 많고, 항산화 능력이 저하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셋째로 여성 호르몬이 산화 스트레스를 제거하는데 기여하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연구책임자인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용제 교수는 “이 연구는 남성에서 혈중 수은이 쌓이지 않도록 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환경 의학적 개입이 필요하다는 근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지난해 '혈중 수은 농도와 대사증후군의 위험도-성별 차이를 중심으로'란 제목으로 국제학술지 Journal of Endocrinological Investigation에 게재됐다.
-
- 질병
- 생활습관병
-
남성, 수은 원인 대사증후군에 더 취약
-
-
당뇨발로 한 해 10만명 절단..작은 상처도 주의해야
- ▲ 당뇨발은 당뇨병 환자들이 대표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당뇨 합병증으로, 우리나라에서 한 해 10만명 이상의 환자들이 이로 인해 발을 절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대구로병원 한승규 교수가 당뇨발 환자를 살펴보고 있다. [현대건강신문] 10년 전부터 당뇨를 앓아오고 있는 김 모씨(60대 중반, 남성)는 지난 가을 등산을 다녀 온 이후 발가락에 물집이 잡혔다. 등산에서 무리를 해서 그랬으려니 생각하고 통증도 없기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지내던 어느 날 양말을 벗어보니 고름이 묻어 있었고 엄지발가락에 깊게 패인 상처가 발견되었다. 그제서야 병원을 찾은 김 씨는 발을 절단할 수도 있다는 의료진의 말에 망연자실 할 수 밖에 없었다. 당뇨발, 감각 마비로 상처 생겨도 몰라 당뇨발(당뇨족, 당뇨성창상, 당뇨병성 족부궤양)은 당뇨병 환자들이 대표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당뇨 합병증으로, 우리나라에서 한 해 10만명 이상의 환자들이 이로 인해 발을 절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환자에게 이러한 합병증이 나타나는 주된 이유는 혈액순환장애와 혈관 속 높은 당 수치가 신경세포를 죽여 감각을 무뎌지게 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발에 감각이상 정도를 느끼지만 차차 감각이 마비돼 상처가 생겨도 모른 채 방치하게 되고, 이것이 염증으로 발전하여 괴사되고 심해지면 절단해야 하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된다. 그러나 당뇨발로 인한 절단의 50%는 올바른 생활습관에 의해 예방할 수 있다. 따뜻해지고 외부 활동 늘어나는 봄부터 주의해야 당뇨발 환자들은 실내에서도 양말이나 실내화를 착용해 발이 외부자극에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을 피함으로써 발에 상처가 생기고 마찰이 가해질 확률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날이 점차 따뜻해지고 외부 활동이 늘어나면 자연스레 위험에 노출되기 쉬워진다. 특히 더운 여름으로 갈수록 세균활동은 더욱 왕성해짐으로서 작은 염증도 쉽게 심해지고, 무좀이나 피부질환 등이 쉽게 악화돼 당뇨발이 시작되기도 한다. 당뇨병 환자들은 일단 상처가 생기면 여러 가지 원인으로 상처의 치료가 쉽지 않기 때문에 사소한 관리소홀로 당뇨발이 시작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철저한 검사와 꾸준한 운동으로 예방 당뇨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을 자주 씻어야 한다. 씻는 물의 온도도 발의 감각은 떨어져 있으므로 손으로 확인하여 화상을 입지 않도록 해야 하며 발을 씻은 후에는 발가락 사이사이까지 물을 충분히 말리고, 상처나 물집이 잡힌 곳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관리해야 한다. 항상 발가락과 뒤꿈치 부분이 막힌 편안한 신발을 신고, 상처가 있는 곳은 신발에 구멍을 뚫어 상처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하며 덥다고 실내에서도 맨발로 생활하면 절대 안 된다. 또한, 정기적으로 하는 신경검사 역시 빠지지 않고 실시해야 한다. 꾸준한 운동도 무엇보다 중요한데, 가벼운 걷기나 요즘 유행하는 자전거 타기 등이 추천할만하다. 이러한 운동은 하지근육을 발달시켜 혈액순환에 도움을 줘 당뇨발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다만, 당뇨병 환자는 발 감각이 무뎌져 있어 발에 하중이 가게 되면 상처나 물집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등산이나 달리기 등의 발에 과도한 자극을 주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수영이나 서서 무릎을 굽혔다 폈다 하는 등의 발 주위에 마찰을 주지 않는 운동이 좋다. 일단 발에 상처 나면 병원으로, 세포이식 치료로 절단 막을 수 있어 일단, 당뇨병 환자가 발에 상처가 나거나 물집이 잡혔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의료진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당뇨병 환자는 혈액순환불량이나 피부의 재생능력이 부족해 상처가 쉽게 치료되지 않기 때문이다. 당뇨발이 진행된 경우라도 더 심각해지기 전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최근에는 상처 부위에 피부재생능력이 뛰어난 세포 등을 이식해 상처를 아물게 하는 세포이식 치료법, 고압산소치료, 적외선치료법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상처치유를 촉진시키는 인공피부나 드레싱재료들도 당뇨발 치료를 위해 다수 사용되고 있다. 고려대 의대 구로병원 성형외과 한승규 교수는 "많은 당뇨발 환자분들이 단순한 상처라고 생각해 방치하다가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여러 가지 좋은 치료법을 통해서 절단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하다. 따라서 의심이 된다면 하루라도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 질병
- 생활습관병
-
당뇨발로 한 해 10만명 절단..작은 상처도 주의해야
-
-
A형간염, 봄철인 4, 5월 기승
- ▲ A형 간염의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A형 간염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다. 보통 예방백신을 한 번 접종한 후 6~12개월 후 추가 접종을 하면 95% 이상에서 항체가 생겨 예방이 된다. [현대건강신문] A형 간염은 봄철 기승을 부리는 질환이다. 질병관리본부 감염병통계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2013~2015년까지 3년간 A형 간염 환자를 월별로 집계했을 때 △1월 5.6% △2월 8.6% △3월 10.7% △4월 11.2% △5월 11.4%로 5월까지 환자가 꾸준히 상승한 후, 6월 9.5%를 시작으로 점차 줄어들기 시작해 12월이 되면 4.7%로 낮아진다. A형 간염이란 간염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A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A virus, HAV)에 의해 발생하는 간염을 말한다. 전염력이 매우 높아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걸리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과거에는 유행성 간염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A형 간염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대변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대변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 조개류 등을 먹을 때 감염된다. 밀집된 단체생활을 하는 경우 집단 발생할 수 있으며, A형 간염 환자와 접촉한 가족이나 친지들에게도 전파될 수 있다. 봄철 A형 간염 환자가 급증하는 것도 봄이 되면 야외 활동 및 해외여행 활동이 많아지면서 A형 간염 바이러스와 접촉할 기회가 늘기 때문으로 전문의들은 보고 있다. A형 간염의 특징은 어릴 때 감염되면 가벼운 감기 정도로 앓고 지나가는데, 성인이 되어 걸리면 그 증상이 훨씬 심해진다는 점이다.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평균 4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감기처럼 열이 나고 전신피로감, 근육통이 생기며 식욕이 떨어지고 구역질이 나타나 감기몸살이나 위염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다. 그 후 소변 색깔이 콜라색처럼 진해지면서 눈 흰자위가 노랗게 황달을 띠게 된다. 심하면 간부전이 발생할 수 있으며, 드물게는 사망할 수도 있다. 초기에는 감기와 구분하기는 어렵지만 감기증상이 있으면서 식욕저하, 피로, 온몸에 힘이 빠지는 권태감이 심하고 속이 울렁거리는 경우 한번쯤 A형 간염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도록 한다. A형 간염은 다행히 급성간염만 일으키고 만성간염으로 진행하지는 않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입원하여 안정을 취하고 약물치료를 하면서 회복될 때까지 경과를 보아야 한다. A형 간염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식사 전이나 음식을 조리하기 전, 화장실 이용 후, 외출 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고 날것이나 상한 음식을 먹지 않도록 주의한다. 특히 지하수나 약수같은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시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A형 간염 바이러스는 85도 이상으로 가열하면 죽는다. A형 간염의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A형 간염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다. 보통 예방백신을 한 번 접종한 후 6~12개월 후 추가 접종을 하면 95% 이상에서 항체가 생겨 예방이 된다. 그러나 A형 간염 예방백신 접종은 커녕, 자신에게 A형 간염 항체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소화기 질환 특화병원 비에비스 나무병원에서 지난해 병원을 방문한 성인남녀 3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자신이 A형 간염 항체를 보유하고 있는지 아닌지 모른다는 사람이 41%로 집계됐다. 또한 A형 간염 항체생성을 위한 예방백신을 맞았냐는 질문에도 ‘모르겠다’는 답변이 43%에 달했다. ‘항체가 없어서 백신을 맞았다’는 답변은 17%에 불과했고, ‘항체가 없는데도 백신을 맞지 않았다’는 답변은 23%를, ‘항체가 있어서 백신을 맞지 않았다’는 답변은 16%를 차지했다. '항체가 없는데도 예방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그 이유에 대해 질문한 결과, ‘필요성을 못느껴서’가 42%, ‘귀찮아서’가 36%, ‘비용상의 문제’가 1%, 기타 이유가 20%로 분석됐다. 비에비스 나무병원 서동진 원장은 “A형 간염 항체 여부는 간단한 피검사를 통해 바로 결과를 알 수 있다”며, “항체가 없다고 확인되면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특히 기존에 간질환이 있는 경우나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국가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예방백신을 꼭 맞을 것을 권한다”고 강조했다.
-
- 질병
- 생활습관병
-
A형간염, 봄철인 4, 5월 기승
-
-
당뇨병 완치 위한 새로운 치료법 규명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보건복지부 선도형특성화연구사업(선도형 면역질환 융합연구사업단) 지원을 받은 윤건호 교수 연구팀(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이 Preadipocyte factor1(Pref-1) 인자를 이용한 췌관세포를 인슐린 분비세포로 유도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윤건호 교수는 “최근 당뇨병 환자에서 췌도 이식의 성공과 함께 다양한 방법으로 당뇨병을 치료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환 교수(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는 “그동안 당뇨병 환자에서 인슐린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에 대한 연구가 있어왔으나, 아직까지 임상에 적용되지는 못하고 있다. 췌관세포가 인슐린을 분비할 수 있는 기능을 획득할 수 있도록 유도시키는 새로운 방법을 찾았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네이처의 자매지로 자연과학 전반과 임상과학에 대한 논문을 수록하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됐다.
-
- 질병
- 생활습관병
-
당뇨병 완치 위한 새로운 치료법 규명
-
-
당뇨 예방 캠페인...'단맛 줄이면 달콤한 인생 펼쳐져'
- 우리나라 보다 당뇨 유병률 높은 나라, 멕시코 미국 중국 불과 [현대건강신문] '체계적인 비만관리로 당뇨 수치는 내리고 건강은 올린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단맛을 줄이세요 인생이 달콤해집니다’를 주제로 한 제44회 보건의 날을 맞아 당뇨예방에 필수적인 비만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소개하고자 한다. 당뇨병은 최근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질환 중 하나로 세계당뇨연맹(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 IDF)은 당뇨병 환자가 전세계적으로 10초마다 3명이 새로 발생하고 있으며, 2030년에는 성인 10명 중 1명이 당뇨병을 가질 수 있다고 예측하였다. 우리나라 성인의 당뇨병 유병률은 7.7%(2011년)로 OECD 평균 6.9%보다 높으며, 2013년에는 2009년에 비해 당뇨병 환자 수는 약 22% 증가하였고 진료비는 약 30% 증가하여 국내 당뇨병의 유병률과 질병부담은 증가추세에 있다.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에서는 당뇨병 질병 부담 감소를 위한 당뇨병 예방 전략으로 간단한 생활습관 개선이 당뇨병을 예방하고 발생시기를 늦출 수 있다고 밝혔다. 당뇨병 예방을 위해 건강체중 유지, 매일 30분 이상의 중등도 신체활동 실천, 하루 3~5회 과일·채소 섭취 및 설탕·포화지방 섭취를 줄이는 건강한 식습관, 금연을 4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 유럽지역에서는 과체중과 비만한 사람이 당뇨병 발병의 65~80%를 차지한다고 밝힌 것을 볼 때, 당뇨병 예방의 선제적 대응으로써 비만예방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된다. 우리나라 비만의 현 주소를 살펴보면 고도비만과 초고도비만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아동·청소년의 비만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아동·청소년의 비만은 정상적인 성장발달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80%가 성인비만으로 이행되어 적극적인 예방관리 전략이 요구된다. 이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생활터 중심 접근을 활용한 지역사회와 학교 기반의 표준화된 사업 모형을 개발·확산하고, 국가 비만예방관리 대책 수립에 관한 정책지원 등을 시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여러 부처와 기관의 협력을 마련하여 효과적인 비만예방관리 정책기반 구축을 이루고자 한다"고 밝혔다.
-
- 질병
- 생활습관병
-
당뇨 예방 캠페인...'단맛 줄이면 달콤한 인생 펼쳐져'
-
-
녹내장 전문의 "실내활동·스마트폰 사용 증가 녹내장 위험 요인"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젊은층을 중심으로 실내활동을 하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인구가 늘면서 녹내장의 주요 원인인 근시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녹내장학회 박기호 회장(서울대병원 안과 교수 오른쪽 사진)는 고령화를 제외한 녹내장 발생 요인을 △도시화로 인한 실내생활 △게임기 사용 △스마트폰 사용 등을 꼽았다. 박기호 회장은 "도시화로 인해 어린 나이에도 야외활동이 줄어들고 실내에서 공부만하면 근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게임기와 스마트폰 사용이 근시 발생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녹내장의 주요 원인인 근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을 하며 틈틈이 멀리보는 안구 운동을 해야 한다. 박 회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서양과 달리 안압이 정상인 경우에서도 녹내장이 많아 조기에 녹내장을 발견하기 위해 생애전환기인 40대 전후에 검진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근시가 있는 젊은 층의 경우에도 녹내장 검사를 해보는 것이 조기에 녹내장을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
- 질병
- 생활습관병
-
녹내장 전문의 "실내활동·스마트폰 사용 증가 녹내장 위험 요인"
-
-
어깨 통증 줄이려 진통제만 맞는다구요?
- ▲ 어깨 힘줄이 파열 환자는 주로 5,60대가 많았지만 30대부터 80대까지 폭넓게 발생하고 가사 노동이 많지만 어깨 운동을 하지 않는 가정주부에게서 많이 발생했다. 견주관절학회 "당뇨병 환자 5배 이상 위험"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힘줄 파열로 어깨 통증이 발생한 뒤 진통제나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으며 통증 관리만 하다 악화돼 수술까지 하는 경우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견주(어깨 팔꿈치)관절학회는 어깨 힘줄(회전근개) 파열 진단받았지만 방치하거나 진통제나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는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 110명을 조사한 결과 진통제를 맞는 비율이 82%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 외에 이들이 시행한 보존적 치료법은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가 67% △88%가 물리치료 등이었다. 일부는 한약을 먹거나 침 뜸을 맞는 한의학적 치료를 하기도 했다. 이들 환자들은 평균적으로 20개월 이후 증상 악화를 견디지 못하고 다시 MRI(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 검사를 시행한 결과 힘줄 파열 크기가 초기 10mm에서 17mm로 7mm가 늘었다. 특히 스테로이드 주사를 3회 이상 받은 환자들은 어깨 힘줄 파열 크기의 증가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어깨 힘줄이 파열 환자는 주로 5,60대가 많았지만 30대부터 80대까지 폭넓게 발생하고 가사 노동이 많지만 어깨 운동을 하지 않는 가정주부에게서 많이 발생했다. ▲ 견주관절학회 변기용 회장은 "어깨 통증을 방치하거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만성 통증이나 야간 통증을 초래해 일상 생활의 어려움 뿐 만 아니라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며 "잘못된 정보가 넘쳐 환자들에게 부적절한 시술을 하며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 조사를 진행한 견주관절학회 이용범 위원은 "민간요법을 받은 뒤 상태가 심각해져 내원한 환자들이 있었다"며 "당뇨병 환자의 경우 힘줄 파열 위험이 5배 높고 갑상선 질환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결국 110명 중 108명은 어깨 힘줄 봉합 수술을 받았고 2명은 봉합술이 불가능해 인공관절 치완술을 받았다. 견주관절학회 유연식 홍보위원장(한림대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어깨 힘줄 파열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크기가 증가해 특히 어깨를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스테로이드 주사를 여러 번 맞은 경우 그 파열 진행 속도가 빨라진다"고 밝혔다. 견주관절학회 변기용 회장은 "어깨 통증을 방치하거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만성 통증이나 야간 통증을 초래해 일상 생활의 어려움 뿐 만 아니라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며 "잘못된 정보가 넘쳐 환자들에게 부적절한 시술을 하며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 질병
- 생활습관병
-
어깨 통증 줄이려 진통제만 맞는다구요?
-
-
봄철 심혈관 질환...꽃샘바람에 심장 '쿵'
- ▲ 심혈관 질환은 심장과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을 포함하여 전신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사진은 심장 건강 캠페인 모습. 70대 이상 일교차 큰 봄철 무리한 운동 삼가해야 [현대건강신문] 몸 속 혈관의 길이는 약 10만 km이다. 지구 두 바퀴 반을 돌만큼의 긴 길이인 만큼, 건강관리에 있어 혈관 건강을 빼놓을 수 없다. 이화의료원은 ‘여성 건강 캠페인’의 일환으로 만사혈통, 즉 ‘혈관이 건강해야 온몸이 건강하다’는 말처럼 건강의 기본이 되는 혈관에 대해 짚어보고, 혈관 건강 이상의 대표적인 질환인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4가지 생활 수칙을 발표했다. 심혈관 질환은 심장과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을 포함하여 전신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이는 고혈압을 비롯해 필요 이상의 많은 지방성분 물질이 혈액 내에 존재해 혈관 벽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는 고지혈증과 죽상동맥경화증, 협심증, 심근경색증, 부정맥, 심장 마비까지 총칭한다. 심혈관 질환은 남성들의 질환? 70대 이후는 여성 환자가 더 많아 흔히 심혈관 질환은 흡연과 육류를 즐기는 남성들의 질환으로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여성의 주된 사망원인으로 가장 흔한 종양인 유방암보다도 더 많은 여성이 심장병으로 사망에 이른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2015년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전체 환자는 남성이 95만 2천 명으로 42만 1천 명인 여성 환자보다 월등히 많으나,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를 기점으로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를 추월했다. 문제는 이러한 심혈관 질환은 사망률 또한 높다는 것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4년 기준 한국인의 10대 사망원인 중 1위가 암, 2위가 심장 질환, 3위가 뇌혈관 질환이었으며 여성 또한 암을 제외하면 심장 질환이 사망 원인 1위였다. 특히 심장 질환은 10년 전에 비해 사망 원인 순위가 3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중년 여성에게 심혈관 질환이 위협적인 이유는 폐경에 따른 여성호르몬의 분비 저하가 크게 작용한다. 에스트로겐이라 불리는 여성호르몬은 나쁜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과 좋은 콜레스테롤(HDL 콜레스테롤) 수치의 균형을 맞춰 심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폐경으로 인해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줄어들면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 좋은 콜레스테롤(HDL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며 혈압이 올라가고 혈중 지질이 쌓이는 등 혈관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 심장의 근육세포가 노화되며 탄력을 잃게 되는 것도 중년 이후 여성들의 심혈관 질환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찬바람 부는 겨울뿐 아니라 일교차 심한 봄에도 심혈관 질환 환자 발생 비율 증가 찬바람 부는 겨울뿐 아니라 요즘과 같은 봄철 또한 큰 일교차로 인해 심근경색과 같은 심장병 환자 발생이 증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온 변화가 심한 봄철에 자율 신경계의 이상으로 혈관 수축이 쉽게 유발되기 때문에, 심혈관 질환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것이다. 겨우내 활동량이 줄었다가 갑자기 운동을 시작하며 심장에 무리가 생기는 것도 원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4년 월별 심혈관 질환 환자 수 자료를 계절별로 분류한 결과, 겨울철에 비해 3~5월에 해당하는 봄철에 심혈관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이들이 보다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심혈관 질환자는 봄철 무리한 야외 활동을 피하고 외출 시에는 따뜻한 외투를 챙기는 것이 좋다. 이대목동병원 심장혈관센터장 편욱범 교수는 “여성은 남성에 비해 심혈관 질환이 평균 10년 정도 늦게 발병하고, 동반질환도 많아 진단 시기를 놓치고 증상이 심각해진 뒤에야 질환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 질병 발생 시 예후가 남성에 비해 나쁘다”고 밝혔다. 편 교수는 “일교차가 심한 봄철에는 갑작스러운 심혈관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하는데 평소 혈관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적정체중 유지, 꾸준한 운동, 채소와 생선 중심의 저염식 등 생활수칙을 유지하며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고 조언했다.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4가지 생활 수칙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생선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기 우리나라 사람의 하루 평균 소금 섭취량은 11.2g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5g보다 훨씬 많은 양이다. 짜게 먹는 습관은 혈압을 높여 심혈관 질환의 발생과 악화를 가져올 수 있다. 등푸른 생선에 들어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혈중 중성지방을 낮추고 혈전 형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므로 일주일에 생선을 2회 이상 섭취하고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채소류 및 해조류 등 섬유소가 많은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하기 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의 위험을 증가시키며 심혈관 질환의 발생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신의 키에 맞는 적정체중을 유지하고(체질량지수 기준 25㎏/㎡ 미만) 여성의 경우 허리둘레를 85cm미만, 남성은 90cm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하루 3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하기 하루 30분 이상, 일주일에 4일 이상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가볍게 운동하는 것으로 혈압과 혈당을 낮출 수 있다. 시간을 나누어 수회에 걸쳐 총 30분 이상 운동을 해도 같은 효과가 있으므로 따로 시간을 내지 못하면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하기 심장건강을 해치는 고혈압, 당뇨병 발생이 증가하는 40대 이후에는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가족력 등 다른 위험요인을 가진 사람의 경우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
- 질병
- 생활습관병
-
봄철 심혈관 질환...꽃샘바람에 심장 '쿵'
-
-
심부전 위험성 영상으로 보여준다
- ▲ 대한심장학회 산하 심부전연구회는 65세 이상 인구의 주요 입원 및 사망 원인인 심부전을 알리기 위해 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현대건강신문] 대한심장학회 산하 심부전연구회는 65세 이상 인구의 주요 입원 및 사망 원인인 심부전을 알리기 위해 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동영상은 심부전연구회가 심부전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대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펌핑하트 캠페인(Pumping Heart Campaign)'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영상은 심부전 환자와 전문의 인터뷰로 구성된 5분 분량의 영상과 화면과 자막으로만 구성된 1분 분량의 영상 등 총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되어 용도에 따라 배포될 예정이다. 이번 영상은 심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전신에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심부전과 반복적인 입원과 응급실 방문으로 인한 높은 의료비 부담, 일부 암보다 낮은 생존율 등 국내 증가하고 있는 심부전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더불어 12년간 심부전으로 투병해 오다 최근 심장 이식 수술을 받은 50대 환자의 인터뷰를 통해 심부전의 증상, 정서적 불안감, 일상 생활에서의 고충 등 심부전의 위험성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특히 이번 교육 동영상의 내레이션에는 방송인 문지애가 참여해 심부전의 심각성을 호소력 있게 전달했다. 문지애는 심부전이 노년기 삶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임에도 질환 및 위중성에 대한 인지도가 미흡해 이에 대한 교육이 절실한 상황이라는 점에 공감해 이번 내레이션 작업에 선뜻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심장학회 심부전연구회 총무위원장 정욱진 교수(길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심부전은 65세 이상 인구의 주요한 입원 및 사망 원인으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공중보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에 국민 인지도를 개선하고 국가적 차원의 대비를 촉구하기 위해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고 확산이 용이한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작된 교육 동영상은 전국 병의원 및 보건소를 통해 배포되어 상영된다. 1분 바이럴 동영상은 중∙장년층이 소속된 온라인 커뮤니티 및 심부전연구회 홈페이지(khfs.or.kr) 등 온라인에 배포될 예정이다.
-
- 질병
- 생활습관병
-
심부전 위험성 영상으로 보여준다
-
-
정상 안압인데도 녹내장?..."노인 안저 검사 필수화 시급"
- ▲ 안전 촬영으로 나타난 녹내장. 녹내장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고령자를 중심으로 안저 촬영을 국민건강보험 필수 건강검진 항목에 넣어야 한다는 안과 전문의의 주장이 나왔다. (사진제공=김안과병원) 박기호 회장 "한중일 모두 정상 안압 녹내장 환자 많아"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보통 안압이 높을수록 녹내장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인의 경우 정상 안압임에도 녹내장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녹내장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고령자를 중심으로 안저 촬영을 국민건강보험 필수 건강검진 항목에 넣어야 한다는 안과 전문의의 주장도 나왔다. 안저는 안구의 안쪽인 망막, 망막혈관, 시신경유두 등의 조직을 말하는 것으로 이곳을 카메라가 장착된 안저경을 이용해 촬영을 하면 병변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녹내장학회(녹내장학회)는 지난 2007년부터 2008년 사이에 충남 남일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안과 질환을 조사한 결과 녹내장 유병률이 4.5%인 것으로 확인했다. 이후 녹내장학회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해 '원발 개방각 녹내장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 녹내장 유병률이 4.7%인 것을 확인했다. 녹내장학회 박기호 회장(서울대병원 안과 교수)는 "남일 조사의 경우 전국의 녹내장 유병률을 나타낸다고 말하기 힘들었는데 최근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해 전국적인 녹내장 역학 조사를 진행했다"며 "이번 조사 결과 녹내장 유병률이 4.7%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녹내장이 결코 희귀한 질병이 아니고 '국민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결과 개방각 녹내장 환자 중 95%가 정상안압인 것으로 드러난 점을 주목한 박 회장은 "일본과 중국이 (개방각 녹내장 환자 중 정상 안압인 경우가) 92%인데 우리나라는 95%로 나왔다"며 "정상 안압인 경우에도 녹내장 유병률이 높다는 것을 확인한 자료"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증상이 잘 드러나지 않는 녹내장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 고령자들만이라도 국민건강보험 건강검진에 필수 항목으로 넣을 필요가 있다"며 "40세가 넘으면 안과에서 녹내장 등 안과질환 검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녹내장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질병이지만 최근 인구 고령화와 검진 기술의 발전으로 국내 녹내장 환자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 결과 녹내장 환자 수는 2011년 52만여명에서 2015년 76만여 명으로 4년새 24만명의 환자가 늘었다. 특히 녹내장이 발생하면 환자는 물론 가족들의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박 회장은 "녹내장으로 두 눈이 모두 실명되는 경우가 있다"며 "실명으로 이어질 경우 사회경제적 손실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 한국녹내장학회 박기호 회장은 "증상이 잘 드러나지 않는 녹내장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 고령자들만이라도 국민건강보험 건강검진에 필수 항목으로 넣을 필요가 있다"며 "40세가 넘으면 안과에서 녹내장 등 안과질환 검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녹내장학회는 녹내장의 증가 원인을 △인구 고령화 △근시 환자 증가 △검진 기술의 발전으로 꼽았다. "인구 고령화와 맞물려 근시 환자가 증가하는 것도 녹내장 환자의 증가 속도를 빠르게 하고 있다"며 "어려서부터 책이나 모니터를 보는 근거리 작업을 많이 하면서 청소년 중에 근시를 겪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젊은 층 사이에서 녹내장이 발생하는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우려한 박 회장은 "최근 라식, 라섹을 하기 전 정밀한 안과 검사를 진행하며 녹내장의 발생을 확인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청소년의 경우에도 근시인 경우 녹내장 발생 가능성이 있어 안과 검사를 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녹내장을 예방하기 위해서 야외활동을 하며 멀리 보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 박 회장은 "여러 논문을 보면 인터넷이나 휴대폰을 사용하며 도시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농촌에서 생활하는 사람보다 근시 발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녹내장 유발 요인으로 고혈압, 당뇨, 비만 등 대사증후군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지적한 박 회장은 "비만인 경우 안압이 올라가거나 수면무호흡증을 겪는 사람도 있다"며 "이 둘 모두가 녹내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진료 중 환자들에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녹내장을 예방하기 위해서 어떤 음식을 먹는 것이 좋은지를 묻는 것“이라며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에서 나온 2개의 논문을 소개했다. "채소, 과일 등 녹황색 자연식품을 많이 먹는 사람들이 녹내장에 잘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연구를 통해 발견했다"며 "환자들에게 항산화 효과가 있는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을 것을 권하한다. 견과류, 생선에 들어있는 아연, 셀레늄 등 미네랄도 녹내장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
- 질병
- 생활습관병
-
정상 안압인데도 녹내장?..."노인 안저 검사 필수화 시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