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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동맥 초음파 “매년 검사 불필요”...고혈압 진료 과잉진료 경고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경동맥 초음파가 남용되고 있다. 매년 하는 것은 전혀 도움이 안 된다.” 경동맥 초음파 검사는 뇌졸중 예방이나 혈관 건강 평가를 위해 널리 시행되는 비침습적 검사로, CT나 MRI보다 간단하고 빠르며 방사선 노출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대한고혈압학회 교육이사인 최성훈 한림대의료원 강남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10일 서울 혜화동 서울대암연구소에서 열린 ‘현명한 선택 캠페인 심포지엄’에서 경동맥 초음파 검사에 대한 과잉 사용을 강하게 지적했다. 최 교수는 “‘무증상 환자에게 매년 경동맥 초음파를 시행하는 관행’은 의학적 이득이 매우 제한적”이라며 “단기간에 큰 변화가 생기기 어려운 검사 특성상 반복 검사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검사를 많이 한다고 치료 결과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비용과 시간을 낭비하고 과잉 진료를 부추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건강검진 기관을 중심으로 “위험요인이 없는 일반인에게까지 경동맥 초음파를 정기적으로 권하는 행태”를 문제로 지적했다. 그는 “증상이 없고 고위험군이 아닌 경우 이 검사가 심혈관질환 발생을 예측하는 데 기여하는 정도는 제한적이며, 매년 검사를 해도 치료 전략이 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한국 고혈압 진료의 구조적 문제도 함께 제기됐다. 첫째로 고혈압 약제 처방이 내과뿐 아니라 여러 진료과에서 이뤄지면서 진료의 일관성이 떨어지는 현실이 지적됐다. 둘째로 고혈압 환자에게 필수적인 기본검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 문제도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에게 필요한 기본검사를 매년 시행하는 의사는 30~40%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최 교수는 “약만 처방하고 동반질환이나 장기손상을 제때 발견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진료실 혈압만으로 약제를 조절하는 관행도 문제로 꼽혔다. 진료실 혈압은 자세·긴장도·커프 위치 등 환경적 요인에 따라 달라지기 쉬워 실제 혈압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른바 ‘흰 가운 효과(white coat effect)’로 인해 불필요한 약 증량이 이뤄질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현명한 선택(Choosing Wisely)’ 고혈압 분야 권고도 다시 소개됐다. 권고안은 △노쇠하거나 동반질환이 있는 고령 환자에서 과도한 혈압 강하 치료를 피할 것 △생활습관 개선(영양·운동)에 대한 충분한 상담 제공 △가정혈압·활동혈압을 적극 활용하고 진료실 혈압 하나로 판단하지 말 것 △혈압 상승 시 무조건 약을 증량하기보다 원인을 우선 확인할 것 △혈액·소변·심전도 등 기본검사를 매년 시행하지 않은 채 약만 반복 처방하는 행위를 피할 것 등을 담고 있다. 대한고혈압학회는 고혈압 검사 체계를 기본검사–권장검사–확대검사로 구분해 제시했다. 기본검사는 심전도, 혈액·소변 검사이며, 권장·확대검사는 필요 시 시행하는 심장초음파·동맥초음파(IMT) 등이다. 필요한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심비대나 신기능 저하 등 고혈압성 장기손상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해 30~70%에 달하는 잠재적 위험을 놓칠 수 있다는 것이다. “가정혈압 활용 시 심혈관 예측력 더 높아” 전문가들은 가정혈압(Home BP)의 활용이 심혈관질환 위험 예측에 있어 진료실 혈압보다 우수하다는 근거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가정혈압 기반 치료는 심혈관 사건을 약 20% 낮춘다는 연구도 소개됐다. 그러나 최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는 가정혈압이 진료 데이터로 적극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급격한 혈압 상승 시 약물 증량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요소도 제시됐다. 여기에는 △잘못된 혈압 측정 △약물 순응도 저하 △최근 음주·염분 섭취 증가 △진통제·스테로이드·면역억제제 등 혈압 상승 약물 복용 △한약·건강보조식품 섭취(흑염소즙 등) △동반질환 악화 여부 등이 포함된다. 생활습관 개선 교육, 치료 지속성 높여 최 교수는 고혈압 관리에서 생활습관 개선 교육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염분 조절 △체중 관리 △운동 △식습관 개선은 치료의 핵심 요소이며, 최근에는 연속혈당측정기(CGM)를 활용해 식습관 변화를 유도하고 약물 감량까지 가능했던 사례도 소개했다. 최 교수는 “환자들이 스스로 생활습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 치료 지속성을 높인다”며 “과잉 검사·과잉 처방을 줄이고 필요한 검사와 상담에 집중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주관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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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1
  • “정상보다 조금 높아도 위험”...‘상승 혈압’ 단계부터 치매 위험 뚜렷하게 증가
    정상 혈압 범위보다 살짝 높은 ‘상승 혈압’ 단계에서도 혈관성 치매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규명됐다. 이번 연구는 2024년 유럽심장학회(ESC)가 고혈압의 기준을 강화하며 새롭게 도입한 ‘상승 혈압’ 구간의 임상적 위험성을 대규모 인구 집단을 통해 입증한 첫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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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4
  • WHO, 비만 치료에 GLP-1 약물 사용 가이드라인 발표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비만이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임을 공식화하고, 비만을 치료하기 위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치료법 사용에 대한 첫 번째 지침을 발표했다. WHO는 전 세계적으로 10억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비만이라는 건강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만성 재발성 질환인 비만을 치료하기 위한 GLP-1 치료법 사용에 대한 지침을 발표했다. WHO는 “비만은 모든 국가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2024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370만 명이 비만으로 사망했다”며 “결정적인 조치가 없다면, 2030년까지 비만 인구는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번 진료 가이드라인의 의의를 설명했다. 지난 2025년 9월, WHO는 고위험군의 제2형 당뇨병 관리를 위한 필수 의약품 목록에 GLP-1 치료제를 추가했다. WHO는 이번 새로운 지침을 통해 건강한 식단, 규칙적인 신체 활동, 그리고 의료 전문가의 지원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접근 방식의 일환으로, 비만 환자들이 이 심각한 건강 문제를 극복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러한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조건부 권고안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WHO 사무총장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박사는 “비만은 WHO가 전 세계 국가와 국민들이 효과적이고 공평하게 비만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해결하고자 하는 주요 세계적 보건 문제”라며 “새로운 지침은 비만이 포괄적이고 평생 관리가 가능한 만성 질환임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약물만으로는 이 세계적 보건 위기를 해결할 수 없지만, GLP-1 치료제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비만을 극복하고 관련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만은 복잡하고 만성적인 질환이며, 심혈관 질환, 제2형 당뇨병, 그리고 일부 유형의 암과 같은 비전염성 질환의 주요 원인입니다. 또한 감염성 질환 환자의 예후를 악화시키는 요인이라는 게 WHO의 설명이다. WHO는 “비만은 건강에 미치는 영향 외에도 전 세계적으로 2030년까지 연간 3조 달러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지침은 비만 관리와 관련된 합병증으로 인해 급증하는 의료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WHO 지침에는 두 가지 조건이 붙어 있다. 장기적인 효능 및 안전성이 부족하다는 것과, GLP-1 치료제가 성인 비만 환자에게 효과적인 최초의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지만 약물만으로는 비만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WHO의 설명이다. WHO는 “GLP-1 요법은 임산부를 제외한 성인의 장기적인 비만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 이러한 요법이 비만 치료 및 대사 개선 및 기타 결과 개선에 효과적임이 입증되었지만, 장기적인 효능 및 안전성, 유지 및 중단, 현재 비용, 의료 시스템 준비 부족, 그리고 잠재적 형평성 문제 등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하여 권고는 조건부로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GLP-1 치료제가 성인 비만 환자에게 효과적인 최초의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지만, WHO 지침은 약물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또, 비만은 개인적인 문제일 뿐만 아니라 다부문적 대응이 필요한 사회적 과제이기도 하다. 비만 문제를 해결하려면 현재의 접근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편해 새로운 전략을 구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WHO는 △건강을 증진하고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강력한 인구 수준 정책을 통해 보다 건강한 환경을 조성할 것과 △표적 스크리닝과 체계적인 조기 개입을 통해 비만 및 관련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개인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 △평생 동안 인간 중심적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할 것 등의 조건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WHO는 “이 지침은 GLP-1 치료제에 대한 공정한 접근과 이러한 의약품 사용을 위한 의료 시스템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신중한 정책 없이는 이러한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이 기존의 건강 격차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전 세계적인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제조, 가격 책정, 그리고 시스템 준비에 대한 긴급 조치를 촉구했다. 다만 WHO는 “생산이 급속히 확대되더라도 2030년까지 GLP-1 치료제는 혜택을 볼 수 있는 사람의 10% 미만에게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이드라인은 글로벌 커뮤니티에 공동 조달, 가격 책정, 자발적 라이선싱 등 접근성 확대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WHO는 비만에 대한 GLP-1 요법과 관련해 성인의 체질량 지수(BMI)가 30 이상인 경우를 비만으로 정의했다. WHO는 “GLP-1 치료제에 대한 전 세계적인 수요는 위조 및 불량 제품의 확산을 가속화해 환자의 안전과 신뢰를 위협하고 있다”며 “품질 보장을 위해서는 자격을 갖춘 의료 서비스 제공자에 의한 규제된 유통 및 처방, 강력한 감독, 환자 교육, 그리고 공중 보건 보호를 위한 국제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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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3
  • 기온 떨어지는 겨울철, 심근경색 위험 높아...“가슴 통증 지속되면 즉시 119”
    [현대건강신문]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올라가는 등 심장혈관에 부담이 커진다. 전문가들은 가슴 통증이 20~30분 이상 지속된다면 ‘심근경색’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정소담 교수는 “겨울철에는 심장혈관에 반복적인 스트레스가 가해져 심근경색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가슴 통증과 숨찬 증상이 20~30분 이상 지속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119를 통해 즉시 응급실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혀 해당 부위의 심장근육이 괴사하는 질환이다. 막힌 시간이 길어질수록 심장기능 회복이 어려워져 ‘시간이 예후와 직결되는’ 응급질환으로 꼽힌다. 겨울철에는 활동량 감소, 체중·혈압 상승, 짜거나 기름진 음식 섭취 증가, 감기·독감 등 감염으로 인한 전신 염증 반응이 심근경색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심근경색의 대표적인 전조증상은 20~30분 이상 지속되는 가슴 통증이다. 환자 대부분은 이를 조이는 느낌, 무거운 돌로 눌리는 느낌, 타는 듯한 통증으로 표현한다. 특히 왼쪽 어깨·팔·목·턱·등으로 통증이 퍼지거나 식은땀, 메스꺼움, 호흡곤란이 동반되면 심근경색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심근경색이 의심되면 119를 통해 심혈관 중재술이 가능한 병원 응급실로 최대한 빨리 이동해야 한다. 정 교수는 “심근경색은 갑자기 찾아오는 돌연사의 대표 원인이지만, 전조증상을 알고 골든타임 안에 응급실에 도착하면 충분히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응급실에서 심전도·혈액 검사로 심근경색이 진단되면 막힌 혈관을 풍선과 스텐트로 뚫어주는 관상동맥 중재술이 시행된다. 심장성 쇼크나 심정지 상태로 내원한 경우에는 에크모(ECMO, 체외막형산소화요법) 등 기계 순환 보조 장치를 이용해 심장과 폐 기능을 일시적으로 대신하며 치료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예방법은 무엇일까.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필요 시 약물치료를 꾸준히 유지해야 한다. 금연과 절주, 적정 체중 관리로 심혈관 위험을 낮출 수도 있다. 또한 짜거나 기름진 음식 대신 채소·과일·생선 위주의 식단이 권장된다. 독감 등 감염성 질환은 심근경색 위험을 높일 수 있어, 고위험군은 예방접종과 감염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정 교수는 “주 3~5회 정도의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도 도움이 되지만, 겨울철 새벽이나 한파·폭설 시 갑작스러운 격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며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흡연·가족력 등 위험요인이 있다면, 위험요인 검진과 생활습관 점검을 통해 심근경색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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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3
  • “20·30대 남성 절반이 고요산혈증”...KMI, 200만 명 빅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
    [현대건강신문] 통풍의 직접적 원인인 ‘고요산혈증’이 최근 젊은 남성층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정기건강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전국 8개 검진센터 수검자 빅데이터를 활용한 ‘KMI 건강 빅데이터 시리즈’의 첫 번째 주제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KMI 전국 8개 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19세 이상 성인 200만 7,318명의 통풍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고요산혈증은 혈액 내 요산 농도가 정상 수치를 넘는 상태로, 방치하면 극심한 관절 통증을 유발하는 '통풍'의 직접적 원인이 된다. 또한 고혈압, 당뇨병, 신장질환 등 각종 만성질환의 위험 요인으로도 작용한다. 전체 수검자의 평균 혈중 요산 농도는 2021년 5.72mg/dL에서 2024년 5.81mg/dL로, 고요산혈증의 평균 유병률은 같은 기간 23.9%에서 26.7%로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20대 남성의 고요산혈증 유병률은 43.8%, 30대 남성은 45.7%로 절반에 가까운 높은 유병률을 보이며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해 젊은 연령층에서 고요산혈증 유병률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연도별 20대 남성의 유병률은 △2021년 40.1% △2022년 41% △2023년 42.3% △2024년 43.8%로 나타났고, 30대 남성은 △2021년 40.8% △2022년 40.7% △2023년 43.4% △2024년 45.7%로 나타났다. 이후 연령이 증가할수록 점차 감소하는 양상을 보여 40대는 38.6%, 50대는 27.3%, 60대는 20.4%로 낮아졌다. 다만 40대 남성은 2021년 대비 2024년 유병률이 5.8% 증가해 증가폭이 가장 컸다. 여성은 전체 유병률이 11.1%로 남성보다 낮았으나, 50대 여성은 3년 사이 9.8%에서 12.9%로 3.1% 상승해 여성 연령대 중 증가폭 1위를 나타냈다. 이는 폐경 후 여성호르몬 감소로 요산 배설 능력이 저하되는 특성과 관련이 있다. 여성의 연령대별 유병률은 △20대 14.5% △30대 12.8% △40대 10.2% △50대 12.9% △60대 13.3%로 나타났다. 음주 빈도와 고요산혈증의 상관성도 뚜렷했다. 비음주군의 고요산혈증 유병률은 16.8%인데 반해, 주 5회 이상 음주군은 32.3%로 두 배 가까이 높았다. 주종별로는 △맥주 30.9%(최고 위험) △막걸리 28.8% △소주 22.5% △양주 18.7% △와인 17.1%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맥주와 막걸리에 요산 생성 물질인 퓨린 함량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퓨린 함량이 낮은 다른 주류도 알코올 자체가 요산의 신장 배출을 억제하여 혈중 요산 농도를 높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흡연자의 고요산혈증 유병률은 33.8%로 비흡연자(20.0%) 대비 13.8% 높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는 그룹(33.8%)이 운동하는 그룹(20.0%) 대비 크게 높았다. 고요산혈증과 동반 질환의 연관성도 확인됐다. 체질량지수(BMI) 35㎏/㎡ 이상 3단계 비만군의 고요산혈증 유병률은 56.0%로 정상 체중군(12.1%)보다 4.6배 높았다. 고혈압 환자군은 38.6%로 정상 혈압군(17.8%)의 약 2배, 대사증후군 환자군은 41.8%로 정상군보다 20.8% 높게 나타났다. KMI연구원 안지현 수석상임연구위원(내과 전문의)은 "고요산혈증은 통풍뿐만 아니라 각종 만성질환의 전조 신호"라며 특히 "젊은 남성층에서 급증하고 있는 만큼 연말연시 음주 문화와 서구화된 식습관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요산 농도가 상승은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심방세동의 위험요인이 되고, 대사증후군, 2형 당뇨병, 지방간을 유발할 수 있다"라며 "건강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생활습관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KMI 방문 수검자의 검진데이터를 수집하여 익명화한 후 분석한 결과이며 자세한 내용은 KMI한국의학연구소 홈페이지(연구활동-뉴스레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KMI 검진 빅데이터는 기관생명윤리위원회와 데이터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연구 목적의 적합성을 검토한 후 제공된다. 이번 자료의 내용은 KMI한국의학연구소 전국 8개 검진센터 건강검진 수검자 빅데이터 분석을 근거로 하며, 전체 국민의 건강통계와는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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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27
  • 2030 젊은 당뇨병 환자 급증...심각성 인식 못해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매년 11월 14일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당뇨병연맹(IDF)가 당뇨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조기 진단 및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제정한 ‘세계 당뇨병의 날’이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우리나라 사망원인 7위(2024 사망원인통계)에 해당하는 만성질환이다. 당뇨병은 일반적으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것을 특징으로 하며 심근경색증, 만성콩팥병, 망막병증, 신경병증, 뇌졸중 등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하여 환자의 삶의 질을 현저하게 저하시킬 뿐 아니라 환자 개인과 사회적 부담을 증가시키는 바, 평소 생활 속 건강생활 습관 실천을 통한 예방·관리가 중요한 질환이다. KH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검진의원(강서) 한은진 진료과장은 “당뇨병은 조기 발견하고 적절히 관리하면 충분히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는 질환이다. 가족력이나 비만,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다면 1년에 한 번은 혈당 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라며 “ 특히 젊은 나이에 당뇨병을 진단받을 경우 그만큼 노출 기간이 길어져 합병증 위험도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과 생활습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의 2024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당뇨병 유병률은 2023년보다 남녀 모두 증가하여 남자 13.3%(↑1.3%p), 여자 7.8%(↑0.9%p)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비교시 남자의 경우 60대(35.5%), 여자는 70대 이상(28.5%)에서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였다. 2022~2024년 분석 결과 당뇨병 인지율, 치료율, 조절률(치료자 기준)은 2019~2021년 대비 남녀 모두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20~30대 젊은 연령층(19세~29세, 30~39세)의 인지율, 치료율, 조절률 모두 다른 연령층보다 매우 낮게 나타나 이들에 대한 집중적인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진단되었다. 당뇨병 증가의 원인은 불규칙한 식습관, 운동 부족, 과도한 스트레스와 음주 등으로 인한 비만 증가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30대의 당뇨병 유병률 증가 역시 이와 무관하지 않다. 실제 20~30대의 경우 10년 전에 비해 비만 유병률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2023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2014년 19~29세 비만율은 23.9%였으나 2023년에는 33.6%로 상승했다. 30~39세의 경우도 31.8/%에서 39.8%로 상승하며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젊은 층 당뇨의 더욱 큰 문제는 당뇨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심각성을 가볍게 여겨 체계적인 관리가 미흡하다는 점이다. 이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은 건강검진 수검률을 통해 엿볼 수 있다. 실제로 한국건강관리협회의 2024년 통계에 따르면, 전체 내원자 557만 2,548명 중 20대와 30대는 약 18.7%에 해당해 낮은 비중을 차지했다. 당뇨병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 갈증, 피로감, 다뇨 등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결국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이 돌이킬 수 없는 수준으로 망가졌음을 의미하며, 치료가 어렵고 합병증의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고혈당 상태는 전신의 혈관을 손상시켜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한다. 망막병증, 신장병증, 신경병증 등 미세혈관 합병증은 물론,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대혈관 질환 위험까지 일반인에 비해 월등히 높다. 이에 한은진 진료과장은 "젊을 때부터 비만,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 위험 요인을 관리하지 않으면, 당뇨병에 더 빨리 노출될 수밖에 없다"며 "발병 시기가 빨라질수록 환자가 평생 관리해야 하는 기간 자체가 늘어나고 이미 시작된 혈관 손상으로 인해 합병증 위험이 더욱 커지게 된다. 따라서 젊은 시기부터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혈당 체크를 통해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당뇨병 예방을 위해서는 능동적인 자가 관리가 필요한데, 가장 중요한 실천은 건강검진을 통한 혈액검사와 정기적인 혈당 측정이다. 최근에는 연속혈당측정기도 많이 보급되고 있어 어떤 음식, 어떤 활동에 혈당이 올라가는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규칙적인 혈당 측정을 통해 자신의 생활습관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식단 및 운동량을 조절하며 혈당을 관리하는 능동적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세계 당뇨병의 날에 맞춰 생활 속 당뇨병 예방·관리 및 자가관리 제고를 위해 6대 당뇨병 예방관리수칙과 수칙별 실천지침을 마련하고, 포스터, 리플릿, 카드뉴스 및 쇼츠영상으로 각각 제작·배포한다. 또한 당뇨병 인지율 제고를 위해 예방관리수칙인 ‘당당수칙-당뇨병’을 다양한 연령층이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질병청 누리집, 국가건강정보포털 외 지자체 및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센터와 대한당뇨병학회 누리집에 게시하는 한편 20~30대를 겨냥하여 질병청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홍보·안내도 적극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각 지자체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질병청이 배포한 홍보물을 통해 당뇨병 예방·관리에 대한 관심 제고와 의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당뇨병은 건강한 식단, 규칙적인 신체활동, 체중 관리, 금연 및 알코올 제한 등 전반적인 생활습관 개선이 핵심 전략”이라고 전하며, “평상시에도 6대 당뇨병 예방관리수칙을 생활화하는 등 건강관리에 관심을 기울여 주실 것”을 거듭 당부했다.
    • 질병
    • 생활습관병
    2025-11-14

실시간 생활습관병 기사

  • [건강포토] 소아청소년 비만,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져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소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소아청소년 비만을 주제로 ‘비만예방의 날 기념 건강보장 정책세미나’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현대건강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소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소아청소년 비만을 주제로 ‘비만예방의 날 기념 건강보장 정책세미나’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문창진 국민건강보험공단 비만대책위원장을 좌장으로, 발제는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문진수 교수가 ‘소아청소년 비만의 사회적 요인 해결방안’을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오상우 교수가 ‘소아청소년 비만예방을 위한 보험자의 역할 제언’에 대해 각각 발표하였다. 문진수 교수는 심각한 소아비만의 증가 실태, 소아비만의 문제점과 비만해결을 위한 접근원칙, 각 사회 주체를 중심으로 요인 해결 방안을 발표하였으며, 오상우 교수는 소아청소년에 대한 비만 현황, 과체중‧비만이 의료비용에 미치는 영향, 과체중과 비만에 대한 인식과 세계 각국 정부 및 보험자의 비만예방 프로그램과 서비스, 인센티브 운영사항, IT 접목 사례 등을 설명하고 보험자의 역할에 대하여 소개했다. 건보공단 성상철 이사장은 “소아청소년 비만은 성인비만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높고, 대사성질환, 심혈관 질환 등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소아청소년 비만에 대한 관심과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어, 이번 정책세미나를 통해 심각해지고 있는 소아청소년 비만예방을 위한 실천 가능한 소아청소년 비만관리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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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습관병
    2016-10-17
  • 근감소성 비만이면 당뇨병 발생 위험 3.3배
    ▲ 노화·운동 부족 등으로 근육이 급격히 감소하는 병으로 보행 등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뿐 아니라 폐렴 등의 호흡기 질환과 낙상·골절 등의 유발을 도와 노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나이 들어서 근감소증이 있으면 당뇨병에 걸리지 않도록 특히 조심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근감소증이 있으면서 비만한(근감소성 비만) 60세 이상 고연령층의 당뇨병 유병률이 거의 28%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1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계명대 동산의료원 가정의학과 서영성 교수팀이 20세 이상 성인 1만5467명의 근감소증과 당뇨병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는 2008∼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자료를 토대로 실시됐다. 노화·운동 부족 등으로 근육이 급격히 감소하는 병으로 보행 등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뿐 아니라 폐렴 등의 호흡기 질환과 낙상·골절 등의 유발을 도와 노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 교수팀은 연구 대상자를 먼저 연령(60세 이상과 60세 미만)으로 구분한 뒤 다시 근감소증·비만 여부에 따라 모두 8그룹으로 분류했다. 연구결과 60세 미만에선 근감소증이 있는 비만 그룹의 공복(空腹)혈당장애와 당뇨병 유병률이 각각 25.1%와 10.1%로 가장 높았다. 공복혈당장애는 흔히 ‘당뇨병의 예고탄’으로 통한다. 60세 이상에선 공복혈당장애 유병률이 근감소증이 없는 비만 그룹에서 최고치(29.8%)를 기록했다. 당뇨병 유병률은 근감소증이 있는 비만 그룹이 27.8%로 가장 높았다. 근감소증이 없으면서 비만이 아닌 사람 대비 근감소증이 있는 비만한 사람의 공복혈당장애 발생 가능성은 2.2배에 달했다. 당뇨병 발생 가능성도 근감소증이 없으면서 비만이 아닌 사람에 비해 근감소증이 있는 비만한 사람이 3.3배나 높았다. 서 교수팀은 논문에서 “비만 여부와 상관없이 근감소증이 있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인슐린 저항성은 당뇨병의 ‘씨앗’으로, 높을수록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근육량의 점진적인 감소는 대개 30대부터 시작된다. 40대에서 70대까지 매 10년마다 8%씩 준다. 그 이후엔 매 10년마다 15%까지 감소할 수 있다. 근감소증은 주로 사지(四肢)에 분포한 골격근의 감소를 뜻한다. 서 교수팀은 논문에서 “골격근은 인슐린의 도움을 받아 섭취한 포도당의 약 2/3를 흡수한 뒤 에너지원으로 쓴다”며 “근감소증은 인슐린 저항성과 제2형(성인형) 당뇨병을 부를 위험이 크다”고 설명했다. 근감소증 예방 식품으론 근육 합성을 돕는 아미노산인 류신이 풍부한 계란이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 연구결과(한국 성인에서 연령에 따른 근감소증과 당뇨와의 연관성)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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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17
  • 폐경 이후 근육 빠지고 살찌면, 심혈관질환 위험 4배 증가
    ▲ 한 중년여성이 건강상담을 받고 있다. 폐경 여성의 근육 감소는 심장병·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위험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폐경 여성의 근육 감소는 심장병·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위험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근육 감소와 비만(근감소성 비만)을 함께 지니면 정상 근육 여성에 비해 심혈관 질환 위험이 3.6배나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1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원광대 식품영양학과 손정민 교수팀이 2008∼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폐경 여성(50∼64세) 2019명의 근감소증·근감소성 비만 유병률과 혈압·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등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 인자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에서 폐경 여성의 근감소증과 근감소성 비만의 유병률은 각각 16.3%(317명), 18.3%(369명)였다. 연구팀은 뼈·지방을 제외한 사지 근육량(ASM)을 기준으로 근감소증 여부를 판정했다. 근감소증이 있으면서 허리둘레가 85㎝ 이상이면 근감소성 비만 환자로 분류했다. 심혈관질환 발생과 관련이 있는 혈압·혈당·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는 정상 근육을 가진 사람이 가장 낮았다. 다음은 근감소증ㆍ근감소성 비만 환자 순(順)이었다. 자신의 연령대에서 정상 근육을 가진 폐경 여성의 평균 혈당은 95.6㎎/㎗로 근감소증 환자(97.9)·근감소성 비만 환자(101)보다 낮았다. 총콜레스테롤 수치도 근감소성 비만(209㎎/㎗), 근감소증(206.8)정상 근육 여성(202.7㎎/㎗) 순 이었다. 2013년 미국심장학회(ACC)와 미국심장협회(AHA)가 제시한 심혈관질환 10년 후 발생위험도 예측 지표인 ASCVD가 정상 근육 여성은 2.7%, 근감소증 여성은 3.2%, 근감소성 비만 여성은 3.8%로 나타났다. 정상 근육 여성 대비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도가 근감소증 여성은 2.8배, 근감소성 비만 여성은 3.6배에 달했다. 손 교수팀은 논문에서 “여성이 폐경 전 체중관리를 통해 건강 체중ㆍ근육량을 유지하면 심혈관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고 강조했다. 근감소증은 노화, 운동 부족 등으로 근육이 급격히 감소하는 병으로 보행 등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뿐 아니라 폐렴 등의 호흡기 질환과 낙상, 골절 등의 유발을 도와 노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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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12
  • 소아청소년 비만율, 신체 활동량과 밀접
    ▲ 권장 운동량(주3회 이상 격렬한 운동) 실천율 초등학생 54%, 중학생 33%, 고등학생 23%로 나타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신체 활동량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모 초등학교 체육시간에 줄넘기를 하는 학생들. 정소정 교수 “신체 활동량, 경제적 수준 따라 달라져”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소아청소년의 비만율은 신체 활동량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활동량은 경제적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비만인 반면, 6세부터 18세 사이 소아청소년의 비만 유병율은 11.5%였다. 한국스포츠개발원 박세정 연구원은 “세계보건기구(WHO)는 소아청소년 비만을 211세기 가장 심각한 건강문제 중 하나로 규정하는데 이는 소아청소년 비만 확산 문제가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정소정 교수는 11일 보건복지부와 대한비만학회 주최로 열린 ‘비만예방의날’ 토론회에서 비만율이 신체 활동량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밝히면서 체육 활동이 적은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국가 차원에서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2012년 대한체육회 보고서에는 소아청소년의 체육 활동량과 질적 수준이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라 다르다고 분석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2011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저소득층 아동의 체육 활동 참여도와 관심은 낮았다”며 “신체활동이 낮은 이유로 체육 시설·프로그램·지도자 부족과 부모의 경제적 제약으로 자녀들의 교육, 여가, 체육활동에 신경 쓰지 못한 결과”라고 밝혔다. 소아청소년들의 신체 활동의 필요성에 관한 연구는 많다. 이들 연구에 따르면 비만군 소아청소년은 TV 시청이나 게임을 오래하며 학교 체육시간에 성실하게 참여하는 비율이 낮았다. 비만군은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운동을 적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근력 강화 운동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교육부의 학생건강검사 결과를 보면 도시지역 학생보다 농어촌 지역의 학생들의 비만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장 운동량(주3회 이상 격렬한 운동) 실천율 초등학생 54%, 중학생 33%, 고등학생 23%로 나타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신체 활동량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교수는 지역별로, 연령별로 다른 소아청소년의 신체활동을 늘리기 위해 ▲전국 단위의 소아청소년 체육활동 참여 실태 분석 ▲공중보건 관점에서 소아청소년 신체활동 증진 정채 마련 ▲소아청소년을 위한 정부 차원의 스포츠 재능 교육 기부 사업 운동 등을 제시했다. 정 교수는 “스포츠시설 유료화로 저소득층 소아청소년들이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줄어들고 있다”며 “저소득층이 이용 가능한 레크레이션, 운동시설에 대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질병
    • 생활습관병
    2016-10-12
  • 가정의학회 “동네의원서 만성질환자 대면 진료 중요”
    ▲ 대한가정의학회 양윤준 이사장는 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차 의료에서 가정의학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많이 접하는 노인 위한 ‘진료 가이드’ 기초 작업 진행“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급증하는 노인들의 질병 발생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 동네의원에서 대면진료가 중요하다는 주장이 가정의학과 전문의들에게서 나왔다. 대한가정의학회(이하 가정의학회) 양윤준 이사장(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차 의료(동네의원)에서 가정의학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윤준 이사장은 “‘일차의료’ 가정의학회라고 말을 붙였다”며 “실제 우리가 일차의료를 하는 것을 모르는 환자들도 많아 놀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이후 정부는 의료전달체계 정상화를 위해 ‘일차의료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가정의학회는 이 사업을 통해 많은 환자들을 만나면서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의 초석이 되기를 희망했다. 양 이사장은 “메르스 이후 일차의료전달체계 개선위원회를 가동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일차의료 정책에 관여할 생각”이라며 “일차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급증하는 노인들을 제대로 진료할 수 있는 노인 치료 가이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양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 프로그램도 ▲노인의학 ▲호스피스 ▲성인 예방 접종에 초점을 맞췄다. 조정진 정책이사는 “최근 시작하는 만성질환관리제가 비대면 관리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일차의료 시범사업은 만성진료 대면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를 위해 정부의 일차의료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정의학회는 앞으로 동네의원에서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노인 환자들의 진료 가이드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 이사장과 이덕철 차기이사장(신촌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노인주치의 매뉴얼 등을 학술대회를 통해 알려나가고 있다”며 “이것이 노인 진료 가이드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비룡 총무이사(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노인 환자들은 혈압 당뇨 못지않게 뇌졸중 치매가 나오면서 기능이 떨어진다”며 “(일차의료는) 이런 노인 환자들을 관리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가정의학회는 노인의학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노인 전문의 과정을 만들었다. 조 이사는 “이미 377명이 이 과정을 이수했다”며 “환자를 볼 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전문 지식을 심도 깊게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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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08
  • 술 많이 먹는 남성, 고혈압 발병 위험 높아
    충북대병원 강희택 교수 “불규칙한 식사·신체활동 부족 등 유병률 밀접” [현대건강신문] 대한민국 남성의 25%가 고위험 음주 군으로 나타나 고혈압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험 음주는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인자로 알려진 고혈압과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을 증가시켜 결과적으로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킬 수 있어 음주와 생활 습관의 개선이 필요하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강희택 충북대학교병원 교수(가정의학과 오른쪽 사진)와 중앙대병원 홍성원, 이혜리 교수,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재용, 인요한 교수의 공동 연구로 밝혀졌다. 이 연구는 국제 알코올 학술지(Alcohol)에 한국 성인에서 고위험 음주와 고혈압의 관련성에 관한 연구란 제목으로 수록됐다. 강희택 교수 연구팀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0세 이상 성인 1만5천52명(남성 7천54명, 여성 7천99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알코올 사용 선별검사(Alcohol Use Disorders Identification Test, AUDIT)의 점수를 바탕으로 연구 대상자들을 저 위험 음주자, 중 위험 음주자, 고 위험 음주자로 분류하였으며, 음주 행태에 따른 고혈압 유병률과의 관계를 알아보았다. 강희택 교수는 “음주량 자체가 고혈압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이미 많이 밝혀져 있으며, 음주량뿐 아니라 음주 행태가 고혈압과 연관되어 있다는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라며 “이번 연구는 고위험 음주를 쉽게 선별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알코올 사용 선별검사 점수를 바탕으로 고위험 음주가 고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낸 것”이라고 말했다. 강 교수는 이어 “고위험 음주는 고혈압과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인자를 증가시켜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높일 가능성이 있어 음주 양 뿐 아니라 음주의 행태까지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알코올 사용장애 선별검사(AUDIT)는 세계보건기구 (WHO)가 개발한 방법으로, 음주 심각도 와 음주 문제의 위험이 있는 성인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도구이다.
    • 질병
    • 생활습관병
    2016-10-03
  • 내장지방이 증가할수록 심장질환 위험 높아져
    ▲ 내장지방이 증가할수록 만성 질환의 위험 역시 높아지는 것이다. 이는 내장지방에서 분비되는 아디포카인(adipokines)이라는 신호물질 때문인데, 이 신호물질은 당뇨병 등의 질환을 대사적으로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혀왔다. 사진은 지방을 떼놓은 것. [현대건강신문] 신체 내 내장지방은 당뇨병, 비만, 심장질환 등의 대표적인 성인병 만성 질환과 밀접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장지방이 증가할수록 만성 질환의 위험 역시 높아지는 것이다. 이는 내장지방에서 분비되는 아디포카인(adipokines)이라는 신호물질 때문인데, 이 신호물질은 당뇨병 등의 질환을 대사적으로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혀왔다. 당뇨병의 초기 치료를 위해서는 내장지방에서 분비되는 신호물질을 정확하게 규명하는 것이 중요한데, 문제는 이 신호물질의 종류가 적어도 수 천개는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다수의 신호물질을 효율적으로 분석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어서, 어떤 신호물질이 순차적으로 당뇨병에 기여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었지만 국내 연구진이 2014년 신호물질을 규명하기도 했다. 연구에 참여한 분당서울대병원 내과 최성희 교수는 “내장지방의 증가는 복부 비만의 대표적인 원인이고, 복부 비만이 심해지면 당뇨 뿐 아니라, 대사증후군과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 요인 역시 높아진다”며 “이번 연구가 의미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당뇨병 초기에 내장지방에서 분비되는 신호물질의 변화를 명백히 규명한 것이고, 이는 즉 당뇨병의 조기 치료 및 질병의 원인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동 연구를 진행한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황대희 교수는 “우리나라 인구의 식습관 등이 갈수록 서구화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비만 인구가 늘고 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서 규명하게 된 내장지방의 신호물질이 향후 비만 및 당뇨병 치료의 타겟을 발굴하는 데 상당히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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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28
  • ‘덜 움직이는’ 정신장애인 절반, 비만에 고혈압·당뇨 겪어
    인재근 의원 “중복장애로 이어질 우려가 커, 보건당국 신체활동 돕는 정책 수립해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정신장애인의 비만유병률이 절반에 달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정신장애인은 비장애인이나 다른 유형의 장애인에 비해, ‘비만을 겪을 시 당뇨병과 고혈압을 겪을 확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2년 기준으로 비만유병률을 살펴보면, 정신장애인의 비만유병률(44.5%)은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비만유병률(32.6%)과 비교했을 때 약 11.9%p 높은 것이다. 전체 유형 장애인의 비만유병률(39.1%)에 비해서도 약 5.4%p 높게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정신장애인의 ‘신체활동 실천율’을 전체 장애인이나 전체 인구와 비교했을 때 신체활동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실천율은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걷기’의 경우 정신장애인의 실천율은 24.0%로 전체 장애인(28.1%)이나 전체 인구(28.0%)에 비해 약 4%p 저조했다. ‘중등도 신체활동’도 마찬가지로, 정신장애인이 6.9% 실천율을 보이며 전체 장애인(9.1%)이나 전체 인구(7.9%)에 비해 더 낮게 나타났다. 특히 ‘격렬한 신체활동’에서의 정신장애인 실천율은 8.8%로, 전체 장애인(15.5%)이나 전체 인구(16.4%)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비만 정신장애인은 일반 비만환자보다 당뇨병과 고혈압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장애인이 비만을 겪을 경우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약 176% 정도 증가한 반면 전체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각각 약 142%, 약 1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혈압에 걸릴 확률은 약 177% 증가하여, 정신장애인이 전체 장애인(약 159% 증가)이나 비장애인(약 159% 증가)에 비해 고혈압 위험에도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보건당국의 정신장애인 비만 정책은 부실한 상황이다. 보건복지부의 장애인 비만 관련 예산은 지난 5년 동안 전혀 책정된 바 없었으며,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6년에 내놓은 ‘비만관련대책위원회 활동보고서’에는 소아청소년비만과 성인비만에 대한 대책은 담겨있지만, 장애인 비만 대책은 명시되지 않았다. 인재근 의원은 “정신장애인은 약물 복용이나 정서적 공허함 때문에, 신체활동이 줄어들고 식욕이 늘어나 체중이 증가한다. 단순히 비만을 정신장애의 결과로 바라보는 것은 옳지 않다”며 “정신장애인의 비만은 만성질환 및 중복장애로 이어질 우려가 크기 때문에, 보건당국에서 정신장애인의 신체활동 증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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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26
  • 2025년까지 고혈압 원인 사망률 25% 감소 위해 “조기 교육 절실“
    ▲ 전 세계 88개국 3,500명이 참여하는 세계고혈압학회(ISH) 학술대회를 준비한 김철호 조직위원장(분당서울대병원 내과 교수)은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혈압 교육을 통한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고혈압학회 “세계고혈압학회서 서울 선언 발표 통해 심혈관질환 사망률 감소 노력”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2025년까지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25% 줄이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혈압 측정을 생활화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전 세계에서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이 심혈관질환이고 고혈압이 심혈관질환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 88개국 3,500명이 참여하는 세계고혈압학회(ISH) 학술대회를 준비한 김철호 조직위원장(분당서울대병원 내과 교수)은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혈압 교육을 통한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학술대회 기간인 28일(수) 서울선언의 발표를 준비 중인 대회조직위는 “‘2025년까지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 25%를 줄이기 위해 국민, 정부, 학회, 기업들 모두 함께하자’는 국제적 선언을 서울에서 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호 위원장은 “3,40대에서도 고혈압이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고혈압이 노인에게 많다는 선입견이 있어 조기에 발견이 어렵다”며 “학교에서 혈압 검사를 하는 것이 건강관리의 기본이라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회 사무총장을 맡은 김종진 강동경희대병원 내과 교수는 “고혈압 조절율이 50% 수준이며 저염식, 운동과 같은 생활습관 개선, 적극적 조절로 합병증과 사망률을 줄일 수 있다”며 “인구 고령화로 인해 더욱 심뇌혈관질환의 예방이 필요한 현 시점에서 한국에서 대회가 열려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세계학술대회에서도 고혈압의 빨리 진단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논의도 다뤄질 예정이다. 대회 홍보를 맡고 있는 순천향대서울병원 내과 현민수 교수는 “24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회는 ▲동서양 고혈압 차이 ▲국제사회의 고령화로 인한 고혈압 발생 대처 ▲IT 등을 이용한 고혈압 관리 등을 핵심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들 주제를 요약하면 혈압을 잘 조절해 심혈관계질환을 감소시키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고혈압학회 학술대회는 고혈압, 심혈관질환에 관련 의사들이 모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진행돼 ‘고혈압의 올림픽’으로 불리며 2년마다 개최했다.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88개국 3,500명이 참석하고 41개국 218명의 연자들이 강연을 하고 81개국에서 낸 1,745편의 강연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대회기관 중 보령제약, 한미약품, 대웅제약, 종근당 등 국내외 50개 업체와 기관에서 201개의 부스를 출품해 고혈압 관련 최신 약제와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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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25
  • 정상 체중이라도 뇌졸중 예방 위해 혈압·혈당 관리해야
    [현대건강신문] 중년여성에서 비만보다 대사증후군이 뇌졸중 유병률과 더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조비룡, 최호천, 서영균(한림대성심병원) 교수팀은 2007년부터 2014년까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를 기반으로 40세 이상 성인 25,744명에 비만 및 대사증후군과 뇌졸중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이 연구결과 40세 이상 여성은 체질량 지수에 의한 단순 비만보다 비만은 없지만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의 뇌졸중 위험이 2배 이상 높게 나왔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자 40세 이상 여성 15,098명 중 단순비만(MHO metabolically healthy obesity)은 1,867명(12.4%) 이었고, 비만은 아니지만 대사증후군이 있는 여성(MONW)은 2,623명 (17.4%) 이었다. 40세 이상 여성에서 MONW는 뇌졸중 유병률이 4.6%로 MHO의 1.4%보다 약 3.3배 많았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높은 혈압과 혈당, 혈액지질수치 이상으로 정의된다. 겉으로 보이는 비만보다 말라 보이지만 이런 대사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이 더 위험할 수 있다. 조비룡 교수는 "체중과 체질량지수에만 너무 신경쓰지 말고, 정상 체중이라 하더라도 평소 기본적인 검진으로 뇌졸중 위험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미국 국립과학도서관 학술지인 '플로스 원(PLOS ONE)'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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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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