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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관리 '가정혈압' 측증 중요...일본, 의원서 혈압계 대여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고혈압 관리를 위해 가정혈압 측정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또 다시 나왔다. 가정혈압이란 자택에서 자신의 혈압을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기록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는 병원에서의 일회성 측정과 달리 자신의 일상적인 혈압 변화를 더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다. 한국임상고혈압학회는 27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창립 10주년 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정혈압측정 보급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혁 한국임상고혈압학회 회장(힘내라내과의원)은 학회 홈페이지를 전편 개편하고 대국민 유튜브 채널인 '알기 쉬운 고혈압'을 개설해 회원 및 국민과 소통하고 있다. 이 회장은 "유튜브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쉽지 않다. 관심 있는 사람 몇 백명 수준이다. 올해는 좀 더 활성시킬 것인가에 대해 고민 중"이라며 "일본에서는 일반인들도 읽기 쉬운 고혈압 관련 핸드북이 많이 나와 있다. 학회에서 일반 국민들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쉬운 책자를 준비 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생활 속 고혈압 관리를 위해서 '가정혈압'과 '염분 섭취 저감'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유기동 이사장(가톨릭의대 성빈센트병원 순화기내과)은 "외래를 볼 때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3분 안에 진료를 보고 환자들이 나간다. 가정용 혈압계를 이용한 '가정혈압' 측정이 중요하다"며 "실제로 과도하게 혈압약을 써서 문제가 되는 환자들도 꽤 있다. 이는 가정용 혈압계 활용의 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본고혈압학회에서 초청 연자로 방한한 츠구루 하타(Tsuguru Hatta) 교수는 일본 클리닉에서 시행 중인 가정용 혈압계 '렌탈 시스템'에 대해 소개했다. 하타 교수는 "일본 클리닉에서는 환자가 처음 고혈압 진단을 받으면 2주간 혈압계를 무료 대여하고, 환자들이 자신의 혈압을 알게 되면 구입 하도록 권고한다"며 "일본에서는 대부분의 가정에 혈압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염분 섭취 감소를 위해서 일본에서는 학회가 소금 줄이기 캠페인을 하는 것은 물론, 일본고혈압학회에서 저감 제품에 대한 인증 사업을 시행하기도 한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547명이 사전 등록했으며, 고혈압 진단기준의 최신변화를 짚어보고 치료 전략을 모색했다. 또 고혈압 치료의 최신지견과 임상 적용, 고혈압 동반질환 등의 주제로 실제 임상 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다양한 강의가 진행됐다. 이혁 회장은 “의대 증원 문제로 젊은 의사들이 고혈압 등 만성질환과 초음파 교육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학회가 교육에 적극 나서고, 대국민 건강증진 캠페인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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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관리 '가정혈압' 측증 중요...일본, 의원서 혈압계 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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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원인 황반부종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했더니?
- [현대건강신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한창훈) 안과 정은지 교수 연구팀이 당뇨황반부종 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화가 환자의 치료 접근성과 시력 예후, 그리고 관련 의료비용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바탕으로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1년간 국내 2형 당뇨병 환자 중 당뇨황반부종 환자의 △발생률 △치료 양상 △주사 치료 관련 의료비용 변화 △시각장애 발생률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대규모 분석이다. 안내 주사제 급여 적용 대상인 당뇨황반부종 환자 수의 변화 양상을 확인하기 위해, 2017년부터 2022년까지의 유병률 추이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치료가 필요한 당뇨황반부종 환자의 유병률은 2017년 1만 명당 11.31명에서 2022년 18.33명으로 약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러한 유병률 증가의 배경으로, 2형 당뇨병 유병률 증가와 고령 인구의 확대, 건강보험 급여화 이후 진단 접근성 및 치료 기회가 개선된 점 등으로 보았다. 당뇨황반부종 치료 대상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실제 임상 현장에서 어떤 치료가 이루어졌고 그에 따른 비용에는 어떤 변화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급여화 이전과 이후를 비교해 치료 이용 양상과 총 의료비 지출 추이를 함께 분석했다. △루센티스 △아일리아 △오저덱스 등 당뇨황반부종 치료 주사제가 순차적으로 건강보험 급여 대상에 포함된 이후 주사 치료 횟수는 2016년 7,295회에서 2022년 19,056회로 약 2.6배 증가했고, 이에 따른 총 의료비용도 55억 원에서 139억 원으로 크게 상승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변화의 배경으로, 급여화 이후 치료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실제 치료 수요가 확대되었고, 고가 약제의 사용 비중이 늘어난 점이 의료비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당뇨황반부종 치료제의 급여화가 환자의 시력 예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팀은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장기간 당뇨병 환자의 시각장애 신규 등록률 변화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전체 2형 당뇨병 환자 중 시각장애로 신규 등록된 비율은 2012년 0.0181에서 2022년 0.0158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루센티스, 아일리아, 오저덱스 3가지 약제가 모두 급여 적용되기 시작한 2016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또한 2016년 당뇨황반부종 치료제 급여화 이후 시각장애인의 증가폭도 감소한 것으로 확인하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치료제의 급여 적용이 당뇨병 환자의 장기적인 시력 예후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확인하였으며 건강보험 제도가 당뇨망막병증 환자의 시력 보호에 실질적으로 기여했음을 시사한다. 이번 연구는 당뇨황반부종 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화가 △환자의 진단 및 치료 접근성 △시각장애 발생률 △치료 안전성 △의료비 지출 구조에 미친 영향을 국민건강보험 청구자료를 바탕으로 다각도로 분석한 최초의 대규모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치료 이용 변화뿐 아니라 시력 예후 개선 효과와 재정적 부담 등을 함께 조명함으로써, 향후 진료 지침 개선과 건강보험 정책 수립에 실질적인 근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은지 교수는 “당뇨황반부종은 중심시력을 손상시키는 대표적 질환으로, 실명 예방을 위한 적정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는 건강보험 급여화가 실제 시각장애 발생률을 낮추는데 기여했음을 보여주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는 치료 효과를 유지하면서 환자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급여 기준과 본인부담 정책의 정교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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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원인 황반부종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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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피었는데 우박, 급격한 환절기 추위 뇌졸중 위험
-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어제(13일) 활짝 핀 벚꽃 위로 우박이 내렸다. 어제 서울 등 중부지방에는 4월 기온이 무색하게 우박과 눈이 섞인 비가 내렸다. 급격한 기온과 습도의 변화는 신체에 부담을 줄 수 있어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고혈압’이 있다. 혈관의 수축과 이완이 반복되면서 일정한 혈압 유지가 어렵고 혈액순환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경희대병원 심장혈관센터 우종신 교수는 “갑작스러운 추위는 교감 신경계를 활성화시키고 혈관수축과 함께 혈압을 상승시키는데, 연구에 따르면 온도 1도 하강 시 수축기 혈압은 1.3mmHg 정도 올라가고 확장기 혈압은 0.6mmHg 정도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계절에 따른 혈압 변화는 정상인보다 고혈압 환자, 일반 성인보다는 노년층에게 크게 나타나며 마른 체형일수록 외부 온도 변화에 좀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양상을 보인다”고 말했다. 환절기는 기온이 갑자기 오르거나 내려가는 등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한다. 이때 맥박이나 혈압 등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통 기능이 환경의 영향을 받게 되면서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하게 된다. 이로 인해 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으며 대표적인 질환이 뇌졸중이다. 특히 고령층은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실제 2023년 기준 뇌졸중 환자의 84.6%가 60대 이상으로, 고령층의 경우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이어 우 교수는 “고혈압은 140/90mmHg 이상의 상태로 특별한 증상이 없어 침묵의 살인자로도 불린다”며 “새벽 시간대는 혈압이 가장 높아지는 동시에 일교차가 커 혈압이 순간적으로 상승, 뇌경색, 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응급상태로 이어질 수 있어, 평소 혈압이 높다면 창문을 열어놓고 자거나 새벽 운동, 등산은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61만 3,824명이었던 뇌졸중 환자 수는 2023년 65만 3,409명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월별 환자 수를 살펴보면 2023년 기준으로 2월에 19만 1,478명이었던 환자 수가 3월에는 20만 6,070명으로 증가했다가 4월에는 19만 4,752명으로 다시 줄어드는 양상이다.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혈관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고, 나트륨과 탄수화물, 기름진 음식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균형 있는 영양소 식단을 구성해 과식하지 않고 적절히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흡연과 음주는 혈관 건강을 해치므로 금연, 금주하고 매일 3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통한 적정 체중 유지와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미국 고혈압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체중 1kg 감량 시 출 수 있고 체중 감량으로 최고 5mmHg 정도 낮출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저염식으로의 식사습관 개선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한 적정 체중유지는 건강한 혈압관리에 필수다. 인천힘찬종합병원 신경과 박정훈 센터장은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체크해 대사증후군에 대비하는 것도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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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구강점막 질환, 약물 반응일 가능성 높아”
- [현대건강신문=인천 송도=박현진 기자] 인구 고령화로 65세 이상 노인이 증가하는 가운데, 당뇨·고혈압 등이 있는 노인들의 구강 질환 발생 원인이 질병 관련 치료제일 가능성이 높다는 발표가 나왔다. 2024년 12월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 들어섰다. 고령화로 인한 노쇠는 구강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 한구보건의료연구원(NECA)는 2023년 ‘한국형 구강노쇠 진단기준 개발 및 효율적 관리 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는 “노인들의 구강 노쇠에 대응할 진단과 관리가 필요하다”며 “아직 국내형 구강노쇠 진단 기준과 관리 방안이 확립되어 있지 않아 시급한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치과 전문의 모임인 대한치과의사협회도 12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100주년 국제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노인 구강 건강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노인성 구강점막 질환’을 주제로 발표한 서울대치과병원 고홍섭 교수는 “노인에게 꼭 생기는 점막질환은 없지만, 노인들에게 (점막질환이) 생길 확률이 높다”며 “의료 현장에서 환자들은 이 점막질환이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지 질문을 많이 하는데 관련 연구를 보면 (암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1% 안팎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03년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구강질환이 있는 환자 808명으로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완전한 치유가 되지 않고 △치료하면 좋아지고 △암이 될 확률은 1/100 확률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들의 구강 점막 질환 원인을 다양한 논문을 통해 분석한 고 교수는 “당뇨나 고혈압 질환이 있으면 (구강질환이) 잘 생기는지, 관련 치료제로 인해 구강질환이 생기는 것인지 논란이 있었다”며 “최근 연구를 보면 질환 자체 보다 약물에 대한 반응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고 교수는 일반적인 구강질환의 원인은 흡연이 가장 크고 다음으로 △음주 △HCV(C형 간염바이러스) 순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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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구강점막 질환, 약물 반응일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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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폐렴 치료, 의료기관 따라 입원 기간 차이 커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의료기관에 따른 입원기간의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혈압과 폐렴의 적정 진료에 대한 임상적 기준 정립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은 2010년부터 2019년까지 고혈압과 폐렴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입원 기간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7일 공개했다. 건강보험 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우리나라의 인구 천 명당 평균 입원율은 158.6명으로 OECD 평균인 130.5명으로 상회하고, 회원국 중 입원율이 가장 높아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이번 연구는 외래 진료를 통해 충분히 관리 가능한 질환 가운데 고혈압과 폐렴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는 고혈압, 폐렴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어느 의료기관에 입원하느냐에 따라 입원 기간이 다른지를 분석했다.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입원 기간에 차이가 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중증도가 비슷한 환자들 사이에서도 의료기관에 따라 입원 기간에 커다란 차이가 나타난다는 것은 비효율적인 의료 이용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분석결과, 지난 10년간 고혈압 환자의 평균 입원 기간은 38일에서 7일로 31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폐렴 환자는 16일에서 11일로 감소했다. 건보공단은 “고혈압 환자의 평균 입원 기간은 크게 감소하였으나, 일반적으로 응급상황을 제외하면 고혈압을 주된 원인으로 입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고혈압, 폐렴 환자의 입원 기간 차이가 나는 원인 중에서 의료기관 간 차이로 발생하는 비중을 분석했다. 의료기관 간 차이로 발생하는 비중은 동일한 질병을 가진 환자가 의료기관에 따라 입원 기간이 얼마나 달라지는지를 보여주는 수치다. 분석 결과 폐렴은 2010년 21.0%에서 2019년 9.6%로 감소하였으나 고혈압은 2010년 25.7%에서 2019년 31.3%로 증가했다. 의료기관을 종합병원급 이상(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과 병원급 이하로 구분하였을 때, 2019년 기준 입원 기간의 의료기관 차이로 발생하는 비중은 고혈압의 경우 종합병원급 이상 19.6%, 병원급 이하 51.8%, 폐렴은 각각 6.5%, 26.0%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건강보험연구원은 “고혈압, 폐렴 모두 종합병원급 이상에 비해 병원급 이하에서는 ‘어느 의료기관에 입원하느냐에 따라 입원 기간이 더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결과는 병원급 이하에서 입원 치료에 비효율이 존재함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의료기관에 따른 입원기간의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고혈압과 폐렴의 적정 진료에 대한 임상적 기준 정립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연구는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활용해 환자 중증도 보정 등의 연구의 제함점이 있으며, 향후 입원 기간 변이가 큰 기관의 특성과 원인을 파악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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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폐렴 치료, 의료기관 따라 입원 기간 차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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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3명 중 1명, ‘당뇨병콩팥병’ 동반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당뇨병 환자들의 신장 기능 보존을 위해 환자 상태에 따라 이른 시기부터 신장내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한승석 교수와 윤동환 교수 연구팀은 2형 당뇨병 환자 3만여 명을 추적 관찰하고, 신장내과 전문의 진료가 당뇨병 환자의 신장 기능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3일 발표했다. 당뇨병 환자 3명 중 1명은 당뇨병콩팥병(당뇨병신질환)을 앓을 만큼, 당뇨병이 있으면 신장 기능이 저하될 위험이 크다. 특히, 당뇨병콩팥병은 가장 흔하면서도 예후가 나쁜 신장질환으로, 투석이 필요한 말기콩팥병 환자의 절반 이상이 이 병에서 비롯된다. 최근 당뇨병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당뇨병콩팥병의 유병률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연구팀은 2004년부터 2023년까지 서울대병원에 내원한 신장질환 병력이 없는 2형 당뇨병 환자 약 3만 명을 최대 15년 동안 추적했다. 비의뢰군 대비 의뢰군 3,885명의 의뢰 전후 신장 기능 감소 속도(eGFR)를 분석했다. 의뢰 시점의 평균 eGFR은 55였다. 분석 결과, 신장내과 진료 이전에는 eGFR 연간 감소 속도에 변화가 거의 없고 꾸준히 감소하나, 신장내과 진료 직후부터 연간 eGFR 변화율에 대한 효과가 양수로 변화되고 신장 기능 감소 속도가 줄어들었다. 신장내과 진료를 받은 이후 매년 eGFR 감소 정도가 5이상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장내과 진료 의뢰는 신장질환 악화 위험도 혹은 의뢰 시점에 관계없이 신장 기능 감소 속도를 모두 늦췄다. 특히 신장기능 악화 위험도가 매우 높은 환자의 경우 연간 eGFR 보존 효과가 10이나 되었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의 신장 기능(사구체여과율, eGFR)이 대한신장학회는 60 미만, 미국 및 대한당뇨병학회는 30 미만일 때 신장내과 전문의 진료를 받도록 권고하지만, 신장내과 진료의 실제 효과는 그동안 명확히 분석되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결과 당뇨병 환자가 신장내과로 진료 의뢰되어 신장내과 진료를 함께 보는 경우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신장 기능이 더욱 천천히 감소했고, 환자의 신장 기능이나 의뢰 시점과 관계없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처럼 신장내과 진료 의뢰만으로 당뇨병 환자의 신장 기능 보존이 가능했던 이유 중 하나가 당뇨병 치료제 선택에 따른 것이란 의견이다. 신장내과 진료 의뢰군은 신장 기능 보존에 효과적인 당뇨병약(SGLT2 억제제)와 고혈압약(RAS 차단제)뿐만 아니라 요산 치료제, 인조절제 사용이 증가했다. 반면 신장 기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 eGFR 수치에 영향을 주는 파이브레이트 처방은 감소했다. 의뢰군 중 일부는 신장 조직 검사를 시행했고, 절반에 가까운 환자가 당뇨병콩팥병 아닌 다른 신장질환으로 진단받아 적절한 치료 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환자의 eGFR 40이고 연간 7정도 줄어든다고 가정한다면 4-5년 이내 투석이 필요한 수준(eGFR 10 내외)으로 도달하는데, 신장내과 전문의 진료를 받는다면 eGFR 감소 속도가 연간 2정도까지 줄어들고 투석 시점을 10년 이상 늦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승석 교수는 “신장내과 전문의는, 신장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효과가 있는 약물일지라도 환자 상태에 따라서 용량을 조절하거나 중단할 수 있었다”며 “일부 환자에서 다른 신장질환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특히 면역억제제가 필요한 사구체신염을 진단해 일부 신장 기능을 회복시킬 수도 있다. 또 당뇨 환자에서 급성신손상이 함께 있는 경우 원인을 파악해 신장 기능을 회복시키도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연구를 통해 당뇨병 환자에서 신장내과 전문의 진료의 신장 보호 효과를 규명해 의미가 크다”며 “eGFR이 30 혹은 60 이상인 당뇨병 환자일지라도 상태에 따라 이른 시기부터 신장내과 전문의 진료가 필요하며, 적절한 신장내과 진료 의뢰는 의사에게 있어 중요한 ‘협상의 기술’, 즉 ‘진료의 기술’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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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3명 중 1명, ‘당뇨병콩팥병’ 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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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 펌프 시장 성장 잠재성 높다
- 프로스트 앤 설리번, 서유럽 인슐린 전달 장비 시장 전망 발표 당뇨 환자들이 매해 700백만명 가까이 늘고 있어 인슐린 전달 장비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지사는 21일 ‘서유럽 인슐린 전달 장비 시장’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인슐린 펌프의 2010년 시장은 약 14억 6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2016년에는 약 22억 5천만 달러 수익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조사에는 인슐린 주사기, 인슐린 펜(일회용, 다회용 펜 바늘), 인슐린 펌프, 무바늘 주사기 제품을 포함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비울라 디바다손 수석 연구원은 “당뇨는 반드시 생활습관 변화와 약물 사용으로 관리해야 하는 만성 질환”이라며 “당뇨 해결책들의 질이 세계 수백만 당뇨환자들 삶의 질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세계적으로 성인 당뇨 환자가 약 2억 46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전체 성인 인구 중 약 6%를 차지하는 수이다. 또한 매해 700만명의 당뇨 환자가 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성인 당뇨 환자가 약 3억 8000만명 가까이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에서는 진단 미확정인 당뇨 환자가 가장 큰 의료 과제 중 하나로 대두되고 있다. 대부분의 진단 미확정인 당뇨 환자들이 당뇨 시장의 약 40%를 차지한다. 이런 당뇨인들에 대한 높은 예상 비율은 끊임없이 당뇨 해결책의 수요를 증가시킬 것으로 보인다.인슐린 펌프는 당뇨 환자 중 어려운 케이스에 효과적인 당뇨 관리 지원으로 강력한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다바다손 연구원은 “저혈당은 취침 중에는 혈당을 모니터할 수 없어 제1형 당뇨 환자의 생명을 위협한다”며 “이에 환자의 혈당 위험 수위에 달한 것을 알려주고 체내 포도당을 엄격한 관리를 제공하는 알람을 발명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런 제품들이 당뇨 환자들의 혈당치 모니터링 필요성을 축소시켜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또 다른 이점으로는, 인슐린 펌프의 사용함으로써 하루에 여러번 주사를 맞을 필요가 없다. 1회 인슐린 투여량의 주사 효능이 다른 때보다 식사시간 때가 더 높다. 이런 특성들이 인슐린 펌프의 매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다바다손 연구원은 또 “당뇨 증상에 대한 인식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당뇨환자들이 진단을 받지 않고 있고 당뇨인구의 약 50%가 당뇨 증상을 모르고 있다”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당뇨를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한 적절한 검진과 교육은 당뇨 시장 진출업자들이 시장 점유율을 더 늘리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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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 펌프 시장 성장 잠재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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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중독자 10명 중 2명은 당뇨
- ▲ 알코올 의존증 환자 10명 중 2명은 당뇨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알코올 의존증에 당뇨병이 동반될 경우 인지기능 저하가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기능 저하, 알코올성 치매 위험성도 높아 알코올 의존증 환자 10명 중 2명은 당뇨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성모병원 정신과 김대진 교수팀이 2009년 4월부터 2009년 11월까지 알코올 중독 치료전문병원에서 알코올 의존으로 진단받고 입원 치료중인 남자 환자 226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진단을 위해 경구 당부하검사를 실시한 결과 20.4%(46명)가 당뇨병으로 진단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일반 당뇨환자 발생 비율보다 2배 높은 수치다. 또한 30.2%(69명)가 당뇨병 전단계인 내당능장애로 진단됐다. 조사된 환자들이 기존에 당뇨병을 진단받았거나 당뇨병 관련 증상도 없었던 것을 감안할 때, 50.6%에 이르는 환자들이 당뇨병 혹은 당뇨병 전단계로 진단된 것이다.특히, 알코올 의존증 환자의 경우 일반 당뇨환자에 비해 공복혈당이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식후혈당이 매우 높은 특징을 보였다. 따라서 일반적인 당뇨병 검사인 공복혈당(8~12시간 금식 후 측정 혈당) 검사만으로는 당뇨진단에서 누락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올 의존, 인지기능 저하도 촉진돼 김 교수팀은 환자군을 대상으로 공복혈당검사와 당부하검사를 각각 실시한 결과 당부하검사에서 20.4%(46명)가 당뇨병으로 진단된 반면, 공복혈당 검사에서 9%(20명)만이 당뇨병으로 진단됐다.반면, 당부하검사에서는 49.3%(111명)가 정상으로 분류된 반면 공복혈당 검사에서 80%(181명)나 정상으로 분류됐다.즉 알코올 의존증 환자의 30.7%(70명)가 실제로는 당뇨나 당뇨 전단계에도 불구하고 공복혈당 검사만 시행한 경우에 당뇨병 진단에서 누락된 것이다. 또한 알코올 의존증에 당뇨병이 동반될 경우 인지기능 저하가 촉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올 의존증 환자 중 비당뇨군(92명)과 당뇨병군(46명)으로 나눠 신경인지기능을 비교한 결과 당뇨병군에서 검사항목들의 평균치가 전반적으로 비당뇨군 보다 낮았으며, 특히 언어영역과 시각적 판별기능, 집중력을 반영하는 바꿔쓰기(Digit symbol) 검사에서 유의하게 저하된 것을 확인했다. 알코올 중독자, 당뇨 동반 시 치매 위험 높아질 것 김 교수는 “과도한 음주는 췌장의 호르몬 분비기능을 악화시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기 때문에 당분해 능력이 감소되므로 당뇨병의 위험을 높인다”고 말했다. 또한 “알코올은 공복혈당을 떨어뜨리고 식후혈당을 높이기 때문에 알코올 의존증 환자에서는 일반적인 공복혈당의 측정만으로 당뇨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며 “따라서 알코올 의존증 환자 뿐 아니라 평소 음주량이 많고 음주횟수가 잦은 사람들은 좀 더 면밀한 검사를 통해 당뇨병 여부를 확인해야 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알코올 의존증 환자에 당뇨병이 동반될 경우에는 인지기능의 장애가 보다 촉진되어 인지기능 저하 및 치매로 이행하는 위험이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이번 연구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시행한 학술연구용역사업으로 실시됐으며, 연구결과가 중독분야의 저명 학술지인 미국 알코올중독연구학회지 ‘알코올리즘: 임상 및 실험연구’ 5월호와 신경과학분야 국제학술지인 ‘뉴로사이언스 레터' 6월호에 게재되었다. 김 교수는 서울대 강봉균 교수팀과 함께 시행한 동물연구에서 알코올을 섭취한 당뇨쥐에서 일반 당뇨쥐에 비해 기억력을 담당하는 해마의 기능이 더욱 손상된 것을 입증했다. 합병증 발생 시 삶의 질 치명적 영향 또한 당뇨쥐와 정상쥐에게 똑같이 알코올을 지속적으로 투여했을 때 당뇨쥐에서 두뇌의 성장요인 중 하나이자 건강한 조직 생성을 돕는 BDNF(뇌유도-신경성장인자) 수치가 더욱 저하됨을 보고한 바 있다.한편, 알코올 의존증은 병적인 음주 양상을 보이고 내성이나 금단 증상이 동반되며, 음주로 인한 사회적ㆍ직업적 기능 장애가 있는 경우를 말한다. 따라서 간기능 장애, 위장 장애, 심장 장애 등의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으며, 특히, 알코올성 간염 및 알코올성 지방간에서 간경변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국내 알코올 의존증 환자는 약 200만 명으로 추산할 시 60만 명 이상이 당뇨병 및 당뇨병 전단계 진단에서 누락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고 빠른 시간 내에 합병증이 발생하면 삶의 질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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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중독자 10명 중 2명은 당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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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심부전 발생 위험 절반으로
- 미국 당뇨병학회, 바이에타 분석 결과 발표 일라이 릴리(이하 릴리)와 아밀린은 미국당뇨병학회(ADA)가 지난 6월 28일까지 미국 샌디애고에서 개최한 제 71차 학술대회에서 기존의 당뇨병 치료제에 자사의 당뇨병 치료제인 바이에타를 병용투여한 결과 심부전 발생의 위험이 감소됐다는 후향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총 77만 8천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분석은 기존의 당뇨병 치료제에 바이에타를 병용 투여한 환자군과 바이에타를 투여하지 않은 환자군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바이에타를 병용 투여한 환자군에서 심부전 발생 위험이 54% 낮은 것으로 입증됐다.아밀린 제약의 수석 부사장이자 연구개발 책임자인 크리스찬 와이어 박사는 “당뇨병 환자는 심장질환의 위험이 일반인 보다 높으며 심부전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적어도 2배 이상 높기 때문에 당뇨병 치료제는 환자들의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영향까지 함께 고려돼야 한다”며 “이번 후향적 분석에 이어 엑세나타이드가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EXCEL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제 2형 당뇨병 치료제, 바이에타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 수용체 작용제로서 체내 인크레틴 호르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과 유사하게 식후 혈당을 개선해 준다. 바이에타는 식이조절 및 운동요법과 함께 제 2형 당뇨병 성인 환자들에게 투여됐을 때 혈당을 조절해 줄 수도 있으며, 바이에타를 단독요법 또는 메트로포민, TZD 계열 당뇨병 치료제와 병용 투여하면 체중 감소의 가능성과 더불어 낮은 저혈당 발생률과 함께 당화혈색소(A1C)의 수치를 지속적으로 조절해준다. 바이에타는 인슐린이 아니며, 인슐린과의 병용 투여는 현재로서는 권장되지 않는다. 또한 제 1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없고, 췌장염 환자들을 대상으로는 연구가 이뤄지지 않았다.바이에타는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허가 승인을 받았으며, 출시 후 180만 명 이상의 환자에게 사용되어왔다. 국내에서는 2010년 11월 1일부터 보험급여가 적용되어 한국릴리가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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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심부전 발생 위험 절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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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화혈색소, 6.5% 이내로 관리하세요"
- ▲ 한국노바티스는 14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전직원을 대상으로 당화혈색소 검사 및 교육을 실시하는 ‘당뇨병 바로알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 한국노바티스 에릭 반 오펜스 대표이사가 직원들과 함께 건강할때 혈당을 관리하자는 뜻에서 당화혈색소 검사를 받고 있다 . 이번 검사는 당뇨 합병증 예방을 위해 당화혈색소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당뇨병 바로 알기’ 캠페인 실시 한국노바티스는 14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전직원을 대상으로 당화혈색소 검사 및 교육을 실시하는 ‘당뇨병 바로알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노바티스 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헬스프로모션 캠페인’의 일환으로 평소 당뇨병 위해 당화혈색소 수치에 대한 관심과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당화혈색소는 혈당이 높아져 적혈구 내 산소를 운반하는 혈색소와 혈액 중의 포도당이 결합한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이전 2-3개월 동안의 장기적인 혈당치를 나타낸다. 당뇨병 환자에게 당화혈색소는 전반적인 혈당 조절과 합병증 위험을 판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지표이며 권장 관리 수치는 6.5% 미만이다. 이를 1% 포인트만 낮춰도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 21%, 미세혈관합병증 발병률 37%, 심근경색 발병률 14%를 감소시켜 각종 당뇨병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이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1일 당뇨병 치료제 보험급여 기준에 ‘당화혈색소’를 추가해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을 개정 고시하고, 7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힌바 있다. 한국노바티스는 DPP-4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인 가브스와 가브스와 메트포르민의 복합제인 가브스메트를 공급하고 있다. 기존에는 가브스를 메트포르민과 병용요법으로 사용할 때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가브스는 그 동안 임상연구결과를 통해 우수한 당화혈색소 감소 효과를 인정받아왔다. 가브스를 메트포르민에 병용투여 할 경우 메트포르민에 위약을 추가 투여한 경우에 비해 당화혈색소가 1.1%나 감소했다. 또 치료 52주 후에는 글리메피리드와 메트포르민 병용요법과 동등한 혈당 강하효과를 보였으며, 기존에 메트포르민으로 적절하게 혈당조절이 되지 않은 환자에게 가브스를 추가 투여한 경우 위약을 추가 투여한 경우에 비해 혈당조절율이 4배나 높았다.특히 가브스는 기존 당뇨병 치료제에서 문제가 되었던 저혈당, 부종, 체중 증가 등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또 다른 치료제들과 달리 혈당 변동폭이 적은 장점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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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화혈색소, 6.5% 이내로 관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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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인식 제고 위한 '10번 타자 캠페인' 성료
- ▲ 프로야구단 LG트윈스와 함께 홈구장인 잠실야구장에서 당뇨병을 주제로 한 이벤트 경기를 비롯 다양한 장내, 외 이벤트를 펼쳤다. ▲ 10번 타자 부스 운영 및 모금 활동, 10번 타자 포토존 및 당뇨병 인식 제고 퀴즈 이벤트 등의 대중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당뇨병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전달이 이루어졌다. 대한당뇨병학회, 잠실 구장서 이벤트 행사대한당뇨병학회가 당뇨병 환자들을 응원하고 국민들의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 및 인식 제고를 위한 '당뇨병 10번 타자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7월 8일과 9일 양일에 걸쳐 인기 프로야구단 LG트윈스와 함께 홈구장인 잠실야구장에서 당뇨병을 주제로 한 이벤트 경기를 비롯 다양한 장내, 외 이벤트를 펼쳤다.당뇨병학회의 이번 캠페인은 국내 당뇨병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당뇨병에 대한 일반 대중의 잘못된 편견을 바로 잡고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대한민국의 대표 프로 스포츠로서 최고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프로야구와 그 선수들의 건강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활용해 대중에게 보다 친근하고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체감도 높은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가장 대표적인 만성질환 가운데 하나인 당뇨병은 질환 자체의 위험성과 높은 유병률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질환 인식과 편견으로 환자 개인은 물론 사회 전체적으로도 그 심각성이 매우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일상생활과 식단 관리에 있어 엄격한 통제가 필요한 당뇨병 환자들이 일반인들과 함께 정상적인 사회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 이들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턱없이 부족해 환자들의 어려움과 고통도 날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당뇨병학회는 이번 캠페인을 당뇨병의 특징과 증상, 주변의 배려와 이해의 중요성 등에 대해 쉽고 친근한 이벤트 프로그램들을 중심으로 구성해 대중의 자연스러운 참여와 인식 제고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했다. 이번 캠페인의 테마인 10번 타자는 9명의 선수가 한 팀이 되는 야구에서 제 10의 선수로 열성적인 성원과 응원으로 팀의 승리를 불러오는 그라운드의 ‘팬’들을 지칭한다. 이런 야구장의 10번 타자처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당뇨병 환자와 그 가족들의 희망과 용기를 응원하는 10번 타자가 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은 것이 이번 캠페인이다.캠페인이 진행됐던 7월 8일과 9일 양일은 LG트윈스의 올 시즌 아홉 번째와 열 번째 매진 경기였으며 잠실야구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의 수는 이틀 간 5만 명을 훌쩍 넘었다. 두 경기는 모두 당뇨병 환자 응원과 인식 제고를 위한 이벤트 데이로 운영 됐으며 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10번 타자 부스 운영 및 모금 활동, 10번 타자 포토존 및 당뇨병 인식 제고 퀴즈 이벤트 등의 대중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당뇨병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전달이 이루어졌다. 또한 경기장 내외를 덮은 ‘당뇨병 환자의 10번 타자가 되어 주세요’ 라는 메시지와 관련 시설들을 통해 야구장을 찾은 관중들의 당뇨병 환자들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독려했다.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고 직접 참여했던 박성우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은 “병원과 진료라는 일반적 질환 치료의 고정된 틀을 벗어나 일반 대중과의 최접점에서 자연스러운 소통을 목표로 한 것이 이번 ‘10번 타자 캠페인’이다”며 “캠페인 기간 동안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장을 다녀간 야구팬들은 물론 이를 지켜본 수 많은 일반 대중들도 당뇨병과 그 환자들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전환하는 작은 계기가 됐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10번 타자’ 후원금 전액은 대한당뇨병학회를 통해 국내 당뇨병 퇴치 활동과 연구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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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인식 제고 위한 '10번 타자 캠페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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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치료하며 환경보호
- ▲ 그린 스타 캠페인 포스터.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그린 스타 캠페인’진행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대한당뇨병학회와 함께 인슐린 치료에 대한 인식 증진 및 환경보호를 위한 ‘그린 스타 캠페인’을 오는 7월부터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그린 스타 캠페인’은 사용한 인슐린 펜을 병의원에서 수거하는 행사를 통해 당뇨병 환자들에게 올바른 인슐린 치료법과 인슐린 펜 사용법을 교육하고, 주사바늘, 인슐린 펜 등 의료기기의 올바른 분리수거를 통한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계획되었다.이번 캠페인은 전국 110여 곳의 병의원에 비치된 인슐린 펜 전용 수거함을 통해 다 사용한 인슐린 펜을 수거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펜 수거에 참여한 환자들에게 올바른 인슐린 치료에 대한 정보 및 인슐린 펜 사용법에 대한 교육자료와 교육용 주사바늘을 전달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오는 7월 11일부터 9월 10일까지 2달 간 진행되며 캠페인에 참여하는 병의원 리스트 및 세부 일정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홈페이지(www.sanofi-aventis.c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수거된 인슐린 펜은 정크아트(Junk Art) 예술가를 통해 당뇨병 극복의 희망메시지를 담은 재활용 예술작품으로 재탄생 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올바른 의료폐기물 관리를 통한 환경 보호의 메시지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대한당뇨병학회 홍보이사 김성래 교수는 “인슐린 치료는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 및 합병증 예방 효과가 뛰어난 치료법으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한 환자 개개인에 맞는 치료 계획 수립 및 환자 스스로 올바른 인슐린 투여법을 익혀 적극적으로 치료에 동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린 스타 캠페인을 통해 많은 당뇨병 환자들이 인슐린 치료와 올바른 인슐린 펜 사용방법에 대한 인식증진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장 마리 아르노 사장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당뇨인을 위한 2030 캠프, 행복혈당 만들기 캠페인, 초록산타 캠페인 등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당뇨병 환자들의 올바른 혈당관리와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그린 스타 캠페인을 통해 인슐린펜의 정확한 사용방법을 알려 당뇨병 환자들의 효과적인 치료를 돕고 인슐린 펜의 올바른 분리수거를 통한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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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치료하며 환경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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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통해 대국민 당뇨병 인식 높여
- ▲ 대한당뇨병학회는 프로야구단 LG트윈스와 함께 당뇨병 인식 제고 캠페인 통해 당뇨병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높이고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대한당뇨병학회, 당뇨병 환자 희망 위한 '10번 타자 캠페인' 진행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박성우)가 당뇨병 환자들의 희망을 위한 '10번 타자 캠페인'을 진행한다. 오는 7월 8일, 9일 양일에 걸쳐 프로야구단 LG트윈스와 함께 홈구장인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당뇨병 10번 타자'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이벤트와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대한당뇨병학회는 국내 당뇨병 환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당뇨병과 당뇨 환자들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번 캠페인의 테마인 10번 타자는 9명의 선수가 한 팀이 되는 야구에서 제 10의 선수로 열성적인 성원과 응원으로 팀의 승리를 불러오는 그라운드의 '팬'들을 지칭한다. 이런 야구장의 10번 타자처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당뇨병 환자와 그 가족들의 희망과 용기를 응원하는 10번 타자가 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은 것이 이번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7월 8일과 9일 LG트윈스의 홈경기는 당뇨병 환자 응원과 인식 제고를 위한 이벤트 데이로 운영이 되며 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될 예정이다. 특히 당뇨병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전달을 위한 부스 운영 및 모금 활동, 선수들의 10번 타자 기념 사인볼 증정, 당뇨병 10번 타자 포토존 운영, 당뇨병 OX 퀴즈 등 자연스러운 관중들의 당뇨병 관련 인식 제고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그리고 지난해 당뇨병과 관련한 희망 앨범을 제작해 화제가 됐던 인기 가수 캔이 경기 전 축하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당뇨병으로 인해 촉망 받던 야구선수로서의 삶을 조기에 접으면서 아직도 많은 야구팬들에게 큰 아쉬움으로 남아있는 왕년의 4번 타자 심성보 선수가 자신과 같은 처지의 당뇨병 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자 홍보대사로 나선다. 현재 농아인 선수들로 구성된 '데프콘 야구단'의 감독으로 베이스볼센터를 운영하면서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는 심성보 선수는 2003년 은퇴 이후 야구 스타가 아닌 당뇨병 환자로서의 삶을 살면서 스스로를 좌절시켰던 수많은 편견과 어려움들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알리기 위해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행사 당일 심성보 선수는 10번 타자를 상징하는 등 번호 10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하고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희망 시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을 준비한 대한당뇨병학회 박성우 이사장은 “국민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는 스포츠 스타의 건강하고 성실한 이미지를 통해 당뇨병 환자들에게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고 일반 대중들과도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야구 캠페인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며 “당뇨병이 환자 본인의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도 중요하지만 주변 모든 이들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질환임을 인식하고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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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통해 대국민 당뇨병 인식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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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 뚱뚱할수록 당뇨 잘 걸려
- 아시아인의 정상 BMI를 22.5~24.9으로 볼 때 27.5~29.9가 되면 당뇨병 걸릴 확률이 1.5배 증가하고 32.5-34.9가 되면 당뇨위험은 2배 정도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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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 뚱뚱할수록 당뇨 잘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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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겪는 여성, 심부전 발생 위험성 높아
- 여성 고혈압 환자는 남성에 비해 운동 중 동맥의 경직도가 급격히 증가해, 운동 지속시간이 짧아 심부전의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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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겪는 여성, 심부전 발생 위험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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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저소득층, 부자보다 비만유병률 높아
- ▲ 손숙미 의원은 “과거 고소득 계층의 비만이 문제가 되었지만, 생활수준의 향상과 의료기술의 향상으로 고소득 계층의 건강 상태는 지속적으로 호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손숙미 의원 "저소득층 돈 없어 건강 관리 제대로 못해"국회 보건복지위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연령별 비만유병률'을 분석한 결과 고소득 계층이 1998년 26.6%에서 29.4%로 2.8% 정도 증가한 반면 조소득 계층의 비만유병률은 1998년 24.8%에서 2009년 33.2%로 무료 8.4% 증가해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비만 유병률이 증가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비만유병률을 살펴보면 제주가 42.9%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강원 35.1%, 전남 34.8% 순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경남으로 29.1%의 유병률을 보였다. 이에 대해 손숙미 의원은 “과거 고소득 계층의 비만이 문제가 되었지만, 생활수준의 향상과 의료기술의 향상으로 고소득 계층의 건강 상태는 지속적으로 호전되고 있다”고 분석하며 “반면, 돈이 없어 건강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저소득 계층에서 오히려 비만이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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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저소득층, 부자보다 비만유병률 높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