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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보다 예후 나쁜 ‘심부전’이 B군 질환?...“중증도 강화해야”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심부전은 일반적인 암보다도 예후가 나쁘며 입원환자 중 1년 사망률이 10%에 달하고, 60세 이상 18명 당 1명일 정도로 매우 높은 유병율을 보인다. 위중한 심장질환인 심부전은 10명 중 2명이 진단 후 1년 내 사망하고, 10명 중 5명은 5년 내 사망한다. 이는 △위암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 대부분의 암질환보다 낮은 생존율이다. 이런 심부전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특히, 최근에 복합성 중증 심부전 환자들의 수가 늘어나면서 심부전 특수전문치료에 대한 요구도가 증가하고 있어, 심부전 중증도에 대한 이해와 인지도 제고는 의료진에게도 요구된다. 이에 대한심부전학회가 심부전 주간을 앞두고 순환기내과 전문의 169명을 대상으로 ‘심부전 전문가 역할 및 중증도 분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심부전은 5년 생존율이 암 환자보다 낮은 경우가 많고 재입원율이 높은 고위험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현행 분류체계에서는 암과 같은 A군 질환에 비해 의료적‧재정적 지원이 부족해 환자들이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8.8%가 심부전에 대한 의료적‧재정적 지원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또 응답자의 96.5%는 현재 중증도 B군(입원일반진료질병군)으로 분류된 심부전을 A군(입원전문진료질병군)으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 심부전 중증도 분류가 A군으로 새롭게 설정‧강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환자의 중증도에 걸맞는 의료자원 투입 89.3% △의료진 인력‧전문가 배치 필요성 66.9% △약물‧기기 치료비 부담 경감 49.1% 등을 꼽았다. 특히 심부전의 악화로 인한 재입원을 줄이기 위해서는 외래에서의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지만, 현 중증도 분류체계에서는 이에 필요한 의료자원과 인력 배치, 환자 부담 경감을 위한 제도적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대부분의 의료진들(95.6%)은 심부전 전문가가 심부전 환자 치료에 중요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71.9%는 매우 도움이 된다는 응답했다. 심부전전학회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심부전 주간을 통해 일반인들의 인식개선과 함께 정책당국에 심부전 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제안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심부전학회에서는 3월 24일부터 일주일 동안 심부전 주간을 새롭게 시작한다. 대한심부전학회는 24일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심부전 주간 선포식과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유병수 이사장(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심장내과)은 개회사를 통해 “대국민 홍보뿐만 아니라 환자에 대한 정확한 심부전의 이해를 통해 좀 더 많은 분들께 심부전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일주일 동안 심부전 주간으로 설정했다”며 “심부전은 최근 한 20년 동안 유병률이 3배 이상 증가된 굉장히 중요한 병이고, 심장 질환 중에 가장 많은 입원 환자들을 보는 입원의 원인이 되는 경우다. 또 사망률이 가장 높은 심장질환 중 하나”라고 밝혔다. 올해 심부전 주간에는 △심부전 주간 선포식 및 홍보대사 위촉 △심봤다 심부전 TV·유튜브 개설 △심부전에 대한 최선의 치료와 예후 향상을 위한 심부전 중증도 제고 및 심부전 전문가에 대한 설문조사 △심부전 주간 시민강좌를 진행한다. 심부전 주간에 대해 소개한 현준호 홍보위원(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심봤다 심부전 TV는 기존 의료진을 위한 컨텐츠에서 벗어나 일반인들에게 심부전에 대해 보다 쉽게 내용을 전달하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새롭게 개설되는 학회 공식 유튜브 채널”이라며 “심부전 전문가들이 직접 출연해 일반인들이 가장 궁급해하는 질문들을 풀어주고, 심부전의 조기진단과 적극적인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소개했다. 심부전 주간에 집중적으로 진행되는 시민강좌는 대한심부전학회와 14개 의료기관이 함께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강한 심장을 위한 관리와 치료의 예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각 병원별 강좌 정보는 심부전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심부전 환자 및 보호자, 지역주민, 질환에 관심 있는 지역민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모든 강좌는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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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보다 예후 나쁜 ‘심부전’이 B군 질환?...“중증도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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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가 쏘아올린 비만 치료 ‘열풍’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비만치료제 위고비, 마운자로가 출시된 이후 비만 치료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비만연구의사회(비만연구의사회) 춘계학술대회에 많은 의사들이 참여했다. 비만연구의사회 김민정 이사장(용인 미하나의원 원장)은 “위고비 국내 도입 이후에 관심이 뜨겁다”며 “위고비 국내 도입 이후 5개월 간 비만환자를 대상으로 처방된 위고비 임상 사례를 토대로 한 강의가 회원들에게 GLP-1 제제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전 학술대회에 비해 참석자가 20% 정도 늘었다고 밝힌 이철진 회장(시흥 좋은가정의원 원장)은 “비만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 데이터가 나와 신약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만큼 국내에서도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출시된 티르제파타이드(tirzepatide, 상품명 마운자로) 또한 국내 비만치료시장에서 좋은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개원가 비만학회로 새롭게 도입되는 비만약제들에 대해 회원들에게 발빠른 정보를 제공하고 임상 사례를 공유해 실질적 도움을 드리고자 학술대회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비만치료제 개발자, 제약사 대표, 증권 분석가 등 다양한 연자가 비만 치료 분야의 변화를 설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학술대회 비만개론 강의장에 참석한 의사들은 △GLP-1 치료제 사용 후 근육감소를 방지할 수 있는 약물에 대한 강의 △비만치료제 다중 제형에 대한 이해 강의 △비만 환자 영양치료 강의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강의장을 꽉 채운 의사들은 강사들에게 △비만치료제 장기 복용 시 부작용 △비만 건강기능식품과 치료제의 차별성 △스트레스성 폭식 환자에 적절한 치료제 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이 회장은 “위고비를 이미 많이 사용한 미국에서 위고비 사용 전과 후를 비교하는 다양한 논문이 나오고 있다”며 “최근에는 BMI(체질량지수) 외에도 동반질환 등 다양한 요인을 살펴 비만 기준을 정하자는 추세”라고 소개했다. 한편, 비만연구의사회는 학술대회 참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자 하반기 추계학술대회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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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가 쏘아올린 비만 치료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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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치료, 식사·운동 등 생활습관 관리부터
- [현대건강신문] 비만은 체내에 지방조직이 과다해진 상태를 말한다. 비만 자체로는 별다른 의학적 증상이 없지만, 대사질환과 심혈관 질환과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적절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 비만 치료의 혁명이라 불리는 주사제 ‘위고비’가 도입되면서, 비만의 약물치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전지은 교수와 함께 올바른 비만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비만은 체지방량이 과도해서 신체 기능이 비정상적으로 저하되는 만성적이고 전신적인 질병 상태를 의미한다. 진단은 보통 체질량지수(BMI)를 기준으로 일차적인 비만도를 적용하며, 거기에 더해 허리둘레를 재서 복부비만을 평가하거나 덱사(DEXA)나 인바디(InBody) 같은 체성분 분석 기계를 통한 체지방량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한국인의 비만 기준은 체질량지수 25㎏/m² 이상으로 정의되며, 허리둘레는 남자는 90㎝, 여자는 85㎝ 이상이면 복부비만으로 정의하고 있다. 최근에는 비만으로 인해 장기 기능 이상이 동반되거나 기본 활동이 제한되는 경우를 임상적 비만병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비만 인구는 세계적으로 급격하게 증가 중이며, 우리나라도 최근 10년 이상 계속 증가하고 있다. 대한비만학회 비만병 팩트시트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비만 유병률은 2013년 30.6% 2022년 38.4%로 늘었다. 성인 복부비만도 2013년 20%에서 2022년 기준 24.5%까지 증가했다. 과거에는 비만을 단순히 미용적 측면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비만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비만의 위험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질병으로 인식하는 시각이 늘고 있다. 비만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하는 이유는 비만이 대사증후군과 매우 밀접하게 관련되기 때문이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을 비롯해 △혈압상승 △고혈당 △이상지질혈증 등 여러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위험인자가 함께 나타난 상태를 말한다. 대사증후군은 여러 대사질환과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이고, 높은 사망률과도 관계가 있다. 따라서 대사증후군 환자는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해 동반 질환의 위험도를 낮추는 전략이 중요하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공복혈당, 중성지방, 고밀도콜레스테롤, 혈압으로 확인하며, 이 중 세 가지 이상 기준치를 넘으면 대사증후군으로 진단한다. 대사증후군의 치료는 동반 질환을 각각 치료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단으로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복부비만을 개선하는 것이 예방의 핵심이 된다. 주 5회 이상 30~60분의 유산소 운동과 2~3회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좋고, 술은 안주나 음식을 곁들이게 되어 열량 섭취가 높아지기 때문에 체중 관리를 위해서는 반드시 금주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비만은 어떻게 치료하는 것이 좋을까? 먼저 식사조절과 운동을 포함하는 생활습관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 하지만 생활관리만으로 원하는 만큼의 체중 감량 효과를 얻기가 어렵다면 약물치료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최근 비만 치료의 혁명이라고 불리는 주사제 ‘위고비’의 도입으로 비만 약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약제는 먹을 수 있는 경구약제와 주사제로 나뉜다. 경구약제는 지방을 변으로 배출시키는 ‘제니칼’, 중추 신경계에 작용해서 식욕을 억제하는 ‘콘트라브’ 와 ‘큐시미아’가 있다. 주사제로는 매일 맞는 주사제인 ‘삭센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 맞는 주사제가 ‘위고비’가 있다. 주사제는 위 운동을 느리게 하고 소화물이 천천히 내려가게 만들어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른 효과를 보이며 식욕도 억제한다. 다만 위 운동 속도가 느려지면 장 운동 역시 느려지다 보니 변비와 같은 위장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단점이 있다. 비만 치료는 먼저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본인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환자마다 비만 약제에 대한 반응이나 부작용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여 결정할 필요가 있다. 또한, 비만 약제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다이어트 보조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는데, 보조제는 소비자가 성분이나 부작용에 대한 정보를 알기 어렵고 연구를 통해 효과가 입증된 바가 없어 복용할 때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비만 치료의 목표는 단순히 미적 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고, 비만으로 인한 동반 질환을 호전시켜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조금씩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습관 이 중요하고, 운동도 거창하게 시작할 필요 없이, 걷기, 계단 오르기와 같은 일상에서 즉시 실천할 수 있는 쉬운 운동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도 체중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된다. [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전지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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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치료, 식사·운동 등 생활습관 관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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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BMI 만으로 비만 진단 안돼, 종합적 판단 필요”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단순히 살이 찌는 것만으로 비만으로 볼 수 없다. 몸이 잘 작동하지 않아야 비만이다" 세계적인 비만 전문가인 미국 가이젤 의과대학 내과 리 M. 카플란 교수(Lee M. Kplan)는 비만은 단순히 몸무게나 BMI 등 단 하나만의 기준으로 진단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환자들이 비만으로 몸이 잘 작동하지 않는 등 보다 개인적이고 복합적인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4일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대한비만학회 2025년 제61차 춘계학술대회에서는 리 M. 카플란 교수는 김민선 이사장(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과의 특별 대담을 통해 비만 치료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카플란 교수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1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비만 인구로 추정되며, 이 중 3% 미만이 치료를 받고 있다"며 "특히 비만의 유병률은 점점 증가하고 있어 예방을 위한 보다 체계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비만이 하나의 질환이 아니며, 충분한 교육과 함께 합병증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카플란 교수는 "지난 4년 동안 있었던 비만 관련해서 가장 핵심적인 변화라고 한다면 이전과 대비해서 훨씬 더 효과적인 약물들이 개발 되었다는 점"이라며 "비만은 질병이지만, 기존의 다른 질병과 비교했을 때 유효한 약물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고혈압이나 고콜레스테롤혈증이나 다른 질환들의 약이 있었는데 비만에는 그만큼의 유효성을 가진 약이 없다가 이제는 효과적인 약들을 만나게 상황이라는게 그의 설명이다. 비만 치료, 의료적인 치료가 우선되고 생활습과 개선도 필요 특히 다른 질환들과 달리 비만의 경우 환자 스스로에게 본인의 질병을 관리 하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별로 효과가 없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카플란 교수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역사를 돌이켜보면 '환자에게 적게 먹으세요'라고 한다고 해도 별 효과가 없고, 건강하게 먹으라고 해도 마찬가지"라며 "건강하게 먹으라고 요구를 해도 5% 정도만 의미가 있고, '운동을 더해 주세요'라고 해도 한 2~3% 외에는 효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렇게 때문에 장기적으로 비만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로 의료적인 치료가 필요하고 두 번째로 생활 습관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카플란 교수는 "당뇨나 지질 관련 질병 또는 고혈압 같은 다른 만성질환에서는 언제나 의료적 치료가 우선돼 왔다. 과거 비만 관리가 환자가 스스로 관리하는 것을 요구하는 모델이었다면, 이제는 의학적 치료를 우선 시 하고, 의학적 치료가 잘 이뤄질 수 있게끔 환자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효과적인 비만 치료제가 등장하면서 그 동안 대사 개선 효과가 입증된 비만 수술의 역할이 변화할 가능성과 역할 분배에 대해 묻는 김 이사장의 질문에 대해 그는 비만수술과 약물 치료가 경쟁관계가 아니라 상부상조의 관계라는 입장이다. 카플란 교수는 "비만 수술과 약물 치료가 매우 효과적이지만, 모든 사람에게 같은 효과를 가지는 것은 아니다. 약물 치료로 시작했으나 이것이 충분하지 않아 비만 수술을 하는 환자가 있을 수 있고, 수술을 했는데 효과가 충분하지 않아 치료제를 사용하는 환자가 있을 수 있다"며 "대부분의 경우 치료제로 시작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수술을 하게 된다. 다양한 치료 방식들이 같이 사용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만 치료도 가장 아픈 사람이 우선적으로 치료 받을 수 있게끔 해야 특히, 비만 치료제와 수술의 높은 비용 문제와 관련해서는 현재의 비만이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중증도에 따라 적절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카플란 교수는 "환자가 비만으로 인해 얼마나 심각하게 아픈가를 판단하려면 환자의 합병증을 알아야 되고, 이 합병증이 단순히 당뇨나 심장질환뿐만 아니라 정신과적 합병증이나, 사회경제적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며 "이런 케어 모델은 이미 장기이식이 좋은 사례가 될 것 같다. 과연 누가 먼저 이식을 받게 될 것인가 우선 순위를 정하는 기준이 있다. 비만도 환자의 임상적인 필요 따라 시스템을 만들고, 자원을 배분해서 가장 아픈 사람이 가장 우선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끔 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비만 치료 옵션이 굉장히 발전함에도 불구하고 비만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있는 관련해서는 예방 전략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카플란 교수는 "비만의 원인에 대해서 우리는 아직 완전히 다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단순히 많이 먹는 것만을 비만의 원인으로 볼 수는 없다. 현대에는 내분비 교란 물질들도 있고, 스트레스로 인해 비만율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새로운 비만 치료제들이 나온다고 해도 이것이 비만율 낮출 것이라고 기대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카플란 교수는 "비만치료제를 쓰려면 그 환자는 이미 비만이어야 된다. 비만을 치료해도 비만이 없어지는 게 아니라 비만의 심각도가 낮아지는 그런 상황이다"며 "당뇨를 생각해보면 된다. 당뇨를 완치하는 치료제나 예방약이 나오기 전에는 관리를 통해 합병증 또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리 M. 카플란 박사는 비만 연구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있는 비만 및 대사 연구소의 소장으로 재임 중이다. 가이젤 의과대학 교수이자 비만의학과장을 역임했으며, 250개 이상의 과학 및 의학 출판물의 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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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BMI 만으로 비만 진단 안돼, 종합적 판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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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외상센터 속 심장파열‘...대동맥 박리, 파열 주 원인
- [현대건강신문]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 골든 아워’가 현실감 넘치는 묘사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극중 주인공 백강혁(배우 주지훈)이 집도하는 심장 파열 환자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드라마 속 심장 파열은 교통사고와 같은 외상으로 발생했지만, 전문가들은 심장질환을 방치할 경우 누구에게나 심장 파열의 위험이 찾아올 수 있다고 경고한다. 심장 파열은 심장 근육이 찢어지거나 구멍이 생기는 심각한 상태를 의미한다. 극중 묘사처럼 교통사고, 추락사고 등 외부 충격에 의해 심장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심근경색, 심근염, 심내막염, 대동맥 박리 등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외상이 없더라도 심장 파열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질환이다. 건국대병원 김범성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괴사된 심장 근육은 약해지고 얇아져 외부 충격에 취약해질 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 저절로 파열될 수도 있다”며 “특히 심근경색 발생 후 치료가 늦어지거나, 괴사 범위가 넓은 경우 심장 파열의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대동맥 박리는 대동맥 내막이 찢어지면서 혈액이 혈관 벽 안으로 스며들어 혈관 벽이 찢어지는 질환이다. 대동맥은 심장에서 온몸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가장 큰 혈관이기 때문에, 대동맥 박리가 발생하면 심장으로 가는 혈액 공급이 차단되어 심장 파열로 이어질 수 있다. 대동맥 박리는 고혈압, 동맥경화, 마르팡 증후군 등 특정 질환과 관련이 있으며, 극심한 흉통을 동반하는 응급 질환이다. 김범성 교수는 “드라마 속 심장 파열을 단순히 드라마 속 이야기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을 꾸준히 관리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심장 건강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범성 교수는 “흉통, 호흡 곤란, 어지럼증 등 심장 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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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외상센터 속 심장파열‘...대동맥 박리, 파열 주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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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 유발하는 비만, 젊은 여성 불임으로 이어져”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비만이 젊은 여성의 불임이나 고령화로 환자가 증가하는 치매의 원인이 되고 있어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여성 불임이나 노인 치매를 유발하는 이유는 비만으로 인한 ‘염증 발생’이다. 이런 이유로 비만을 전문으로 치료하고 있는 의료진들이 모인 대한비만학회(비만학회)는 비만을 ‘개별 질환’으로 인식해 국가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만학회 김민선 이사장(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와 비만학회 서영성 회장(동산의료원 가정의학과 교수)은 4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세계비만의 날 정책간담회’에서 비만으로 인한 폐해를 경고했다. 김 이사장은 “비만은 눈에 보이는 외형의 변화가 문제가 아니”라며 “비만해지면 정상적으로 지방조직에만 있어야 할 지방이 흘러 넘쳐서 간, 근육, 췌장, 혈관, 뇌 등 여러 장기에 쌓이면서 만성염증을 일으킨다”고 밝혔다. 비만학회는 만성염증이 신체 내에 쌓이면 △당뇨병 △동맥경화 △지방간 △간경화 △간암 △치매 같은 퇴행성질환 △우울증 △불안증 등 정신질환 △관절염 △유방암 △대장암 등 다양한 질환들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입장이다. 비만이 수많은 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뚱뚱해지기’ 좋은 환경에 놓여 있다. 부모들은 고당질, 고지방음식을 ‘맛있다’는 이유로 자녀들에게 별 제한 없이 주고 있다. 특히, 청년들은 ‘먹방’을 보면서 고칼로리 음식을 배달시켜 손쉽게 먹고 있고 중년 남성들은 퇴근 후 식사와 음주로 많은 열량을 섭취하고 있다. 고열량 음식 섭취는 빈번해지는 반면 운동 보다는 스마트폰을 하거나 컴퓨터 앞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어 살 빼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고 있다. 김 이사장은 “우리 주변 환경을 바꾸지 않으면 앞으로 점점 소수의 사람만이 정상 체중을 유지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서영성 회장도 “이제 우리 모두가 나서서 비만을 유발하는 우리 주변 환경을 적극적으로 바꿔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도시, 국가 차원의 비만을 막는 환경 조정과 정책 수립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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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 유발하는 비만, 젊은 여성 불임으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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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위한 ‘당뇨·영양 앱’ 오픈
- 국내 처음으로 ‘당뇨병 환자를 위한 영양관리’ 앱인 '당뇨&영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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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위한 ‘당뇨·영양 앱’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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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한 명 당뇨지만 관심 부족"
- “당뇨병은 우리나라 10명 1중 1명이 앓고 있는 질환임에도 이들을 위한 사회적 배려는 부족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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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 치료 인식증진 위한 ‘그린스타 캠페인’ 열려
- ▲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대한당뇨병학회와 함께 인슐린 치료에 대한 인식 증진 및 환경보호를 위해 지난 7월부터 4개월 여간 진행한 ‘그린스타 캠페인’이 다 사용한 인슐린 펜으로 만들어진 ‘희망나무’의 남이섬 전시와 함께 마무리 된다. ▲ 환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수거된 1만5천개의 폐 인슐린 펜은 신진 조형예술가 하태범 작가에 의해 당뇨병 환자들에게 질환 극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희망나무’로 재탄생 되었다. 당뇨병학회와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인슐린 펜의 올바른 사용법 교육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대한당뇨병학회와 함께 인슐린 치료에 대한 인식 증진 및 환경보호를 위해 지난 7월부터 4개월 여간 진행한 ‘그린스타 캠페인’이 다 사용한 인슐린 펜으로 만들어진 ‘희망나무’의 남이섬 전시와 함께 마무리 된다.그린스타 캠페인’은 국내 유병인구 200만명에 육박해 ‘국민병’으로 불리는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인슐린에 대한 올바른 치료 인식을 증진시키는 것은 물론, 인슐린 펜과 주사바늘 등 의료기기의 올바른 분리수거를 통한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대한당뇨병학회 박성우 이사장는 “당뇨병은 의사의 진료 못지않게 환자 스스로가 적극적인 치료 의지를 가지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환자들이 자신이 사용한 인슐린 펜을 친환경적으로 폐기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인슐린 치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넓히고 올바른 정보를 얻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환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수거된 1만5천개의 폐 인슐린 펜은 신진 조형예술가 하태범 작가에 의해 당뇨병 환자들에게 질환 극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희망나무’로 재탄생 되었다. ‘당뇨병 극복을 위한 희망나무’를 제작한 하태범 작가는 “나무는 우리 주위 어느 곳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면서, 휴식을 공간을 제공해 줌과 동시에 새로운 삶, 희망을 뜻하는 매개체”라며 “많은 당뇨병 환자들이 폐 인슐린 펜으로 만든 희망나무’를 통해 당뇨병 치료의 희망과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그린스타 캠페인’의 결과물인 ‘희망나무’는 14일(월)부터 남이섬 내 유리공방 앞뜰에 전시되어 당뇨병 환자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 쉼터를 제공하며 영구적으로 남이섬에 전시될 예정이다.캠페인을 주최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장 마리 아르노 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올바른 인슐린 펜 사용법을 알리는 것은 물론 이들이 다 사용한 인슐린 펜을 올바르게 분리 수거해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공익 캠페인을 통해 당뇨 환자들의 건강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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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 치료 인식증진 위한 ‘그린스타 캠페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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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망막증 치료 가능성 높아져
- ▲ 김철준 한독약품 대표이사(왼쪽부터), 연세대 생화학과 권영근 교수, 이 철 연세의료원장이 기술 이전 협약식을 가졌다. 연대 생화학과 권영수 교수팀 "망막 혈관벽 구조 복원 물질 개발" 국내 연구진이 노화·당뇨로 유발되는 망막증 치료를 위한 신 물질을 개발했다. 연세대 생화학과 권영근 교수팀은 망막증 치료를 위한 '혈관 누수 차단제' 후보 물질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노화나 당뇨가 진행되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미세혈관계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미세혈관들이 밀집되어 있는 망막의 경우가 가장 취약하다. 당뇨병성 망막증은 모두 약한 미세혈관들로부터 유출된 혈액 또는 삼출물이 쌓여 시력장애가 유발되는 질환으로서, 레이저 치료를 통해 누출을 막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인식되어 있다. ▲ 권 교수가 개발한 혈관누수차단제가 혈관내피세포의 액틴 구조를 변화시켜 세포막 부착단백질을 안정화 시킴으로써 생쥐에서 당뇨에 의한 망막혈관누수를 차단하는 효과를 보여준다. 최근 혈관생성을 억제하는 약물들이 치료제로 개발되어 있지만 이번에 개발하는 약물은 혈관의 골격 구조를 정상으로 복원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신생혈관뿐만 아니라 기존의 노화되고 약해진 혈관까지 정상화되는 보다 근본적이고 직접적인 치료방법이 될 것이다. 권영근 교수는 “초고령화 사회가 도래하면서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데 그 중 황반부종은 시력소실을 가져오는 주된 원인으로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에 비해 적합한 치료제가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권 교수는 “이번 기술은 저분자화합물을 이용해 당뇨나 노화 등으로 부실해진 망막 혈관벽의 구조를 복원시킴으로써 혈관누수를 차단하고 시력을 회복시키는 새로운 치료 원리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약제는 암, 뇌졸증, 급성폐혈증 등 혈관누수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질환의 치료에도 매우 긍정적인 치료효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보면 당뇨병 진료환자는 지난 2006년 163만 명에서 지난해 202만 명으로 23.9% 증가했고, 당뇨병성 망막병증 환자는 16만 명에서 21만8천명으로 35.9% 증가했다. 특히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진료비용도 2006년 327억 원에서 505억 원으로 54.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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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망막증 치료 가능성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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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극복을 위한 당찬 발걸음
- ▲ 한독약품이 11월 14일 ‘세계당뇨병의 날’을 맞아 ‘당뇨병 극복을 위한 당찬 발걸음(이하 당당발걸음)’ 캠페인을 실시한다. 한독약품, 당당발걸음 캠페인 시작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독약품이 11월 14일 ‘세계당뇨병의 날’을 맞아 ‘당뇨병 극복을 위한 당찬 발걸음(이하 당당발걸음)’ 캠페인을 실시한다. ‘당당발걸음’은 당뇨합병증으로 인해 발 절단의 위험에 처하기 쉬운 당뇨병 환자들에게 발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이다. 걷기 운동을 통해 혈당 조절을 할 수 있도록 40명의 저소득층 당뇨병 환자에게 발 보호 기능이 있는 당뇨병 환자 전용 특수 신발을 선물한다. ‘당당발걸음’ 캠페인은 당뇨환자 본인이나 가족, 이웃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꾸준한 치료와 건강 관리를 통해 당당하게 당뇨병을 극복하고 있는 사연과 함께 당뇨병 합병증으로 인해 발에 불편함이 있는 사연을 응모하면 된다. 11월 9일부터 25일까지 한독약품의 노코딩 혈당 측정기 ‘바로잰’ 홈페이지(www.handok.co.kr/productsite/barozen)에서 진행된다. 한독약품 김영진 회장은 “당뇨병 환우들에게 드리는 당뇨병 환자 전용 특수 신발은 직원들의 급여나눔 기금으로 마련하고 있다”며 “신발 한 켤레에 담긴 정성이 당뇨병 환자들에게 당뇨병을 극복하고, 당찬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한독약품은 국내 1위 당뇨병 치료제 아마릴과 아마릴M,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을 수상한 아마릴 멕스로 국내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의 마켓리더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노코딩 혈당측정기 바로잰을 판매하고 있다. 한독약품은 의약품을 통한 당뇨병 치료뿐 아니라 ‘당당발걸음’을 통해 환자들의 건강 관리까지 꾸준히 돕는 당뇨토털케어기업으로 위상을 갖춰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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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극복을 위한 당찬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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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당뇨와 요로결석은 실과 바늘
-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등 성인병이 한꺼번에 찾아오는 대사 증후군에 걸렸다면 요로 결석의 발생 위험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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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당뇨와 요로결석은 실과 바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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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기침과 흉통 ‘역류성 식도염’ 때문?
- 생활습관의 변화와 서구식 식생활로 역류성 식도염을 앓는 환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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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기침과 흉통 ‘역류성 식도염’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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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 이식 통해 당뇨병 완치 가능해지나
- 당뇨병에 걸린 원숭이에게 돼지 췌도를 이식한 결과 6개월 이상 건강하게 생존해 이종장기이식을 통한 당뇨병 완치의 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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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 이식 통해 당뇨병 완치 가능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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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익은 김치 “비만·혈압 잡는다”
- 김치가 비만억제와 혈압강하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특히 생김치보다 잘 익은 김치가 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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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익은 김치 “비만·혈압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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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여러분 푸른빛 보며 힘내세요
- ▲ 지난해 11월에 열린 푸른빛 점등 행사. 대한당뇨병학회는 세계당뇨병의 날을 맞아 4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청계천 장통교에 '희망의 푸른빛 터널'을 만들어 당뇨 환자들에게 질환 극복의 의지와 희망을 전하고 시민들에게는 당뇨병에 대한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월 14일 세계당뇨병의 날 맞아 푸른빛 캠페인 열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11월 14일 세계당뇨병의 날을 맞아 당뇨환자에게 희망메시지를 전한다. 대한당뇨병학회(박성우 이사장)는 세계당뇨병의 날을 맞아 4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청계천 장통교에 '희망의 푸른빛 터널'을 만들어 당뇨 환자들에게 질환 극복의 의지와 희망을 전하고 시민들에게는 당뇨병에 대한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당뇨병의 날인 14일에는 청계천 장통교앞 한빛미디어파크에서 오전 10시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당뇨병 경증질환 분류 정보를 전달하고 당뇨 환자를 위한 응원 메시지를 적어 매달는 '푸른빛 희망 나무 만들기' 행사도 진행된다. 저녁 6시30분부터 같은 자리에서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 행사도 열린다. 11월에는 김선아, 박민영, 김범, 성유리 등 연예인들이 TBS라디오를 통해 당뇨 환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의 필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한 대한당뇨병학회 박성우 이사장은 “당뇨병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질병으로 국민 10명중 1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그 수는 5백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이에 당뇨병 예방과 환자 발굴을 위한 범국가적인 노력과 교육은 물론 환자들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치료가 절실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당뇨병의 날은 1991년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당뇨병연맹 (IDF)이 점차 증가하는 당뇨병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처음 제정했다. 2006년 12월 유엔(UN)이 결의안을 채택, 각국 정부에 대해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 시스템을 개발 △당뇨병의 예방·관리·치료를 위해 국가적인 정책을 시행하도록 촉구하면서 공식적으로 세계적인 캠페인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현재 전세계의 당뇨병 환자는 2억 9천만 명에 도달했으며 이대로 방치될 경우 2030년에는 환자수가 4억 4천명에 도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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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여러분 푸른빛 보며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