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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 환자, 당뇨 오래 앓을수록 치매 위험 커져
- [현대건강신문] 뇌경색 환자는 당뇨병을 오래 앓을수록 치매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비교적 젊은 연령대에서 당뇨병 지속 기간에 따른 치매 위험 상승이 더욱 뚜렷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신경과 이민우 교수,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재준 교수,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천대영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등 연구팀은 2형 당뇨병 지속기간에 따른 치매 발생위험의 상관관계를 밝혔다. 2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만, 혈당을 낮추는 기능이 떨어지는 대사 질환이다. 선천적으로 인슐린 분비 자체에 문제가 있는 1형 당뇨병과는 달리, 2형 당뇨병은 주로 성인기에 잘못된 식습관이나 운동 부족 등 생활습관 요인으로 발생한다. 연구팀은 2009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40세 이상 남녀 데이터를 활용해 5년 이내 뇌경색이 발생한 11만 8790명을 7년 3개월간 추적 관찰했다. 대상자는 연령에 따라 40세 이상 64세 이하의 그룹1과 65세 이상의 그룹2로 나누어 조사했으며, 당뇨병 상태는 △정상 △공복혈당장애 △신규 발병 △발병 5년 미만 △발병 5년 이상 총 5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연구 결과, 2형 당뇨병 기간이 길수록 치매 발병률이 최대 1.5배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발병률만 단순 비교해보면 △정상 15.3%에 비해 △2형 당뇨병 신규 발병은 17.7% △발병 5년 미만은 18.9% △발병 5년 이상은 23.0%로 확인됐다. 치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험요인을 고려했을 때도 5년 이상 당뇨를 앓았던 환자는 치매 발생 위험이 46.7%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대인 40~64세에서 2형 당뇨병 기간이 길수록 치매 발병률이 높았다. 40~64세의 치매 발병률은 △정상 4.5% △공복혈당장애 4.3% △2형 당뇨병 신규 발병 4.9% △발병 5년 미만 6.3% △발병 5년 이상 9.3%로 나타났다. 2형 당뇨병이 5년 이상 지속된 경우, 여러 변수를 통제한 후에도 정상 대비 위험도가 1.84배 높았다. 반면 고령층인 그룹2(65세 이상)에서는 치매 발생위험 증가 폭이 비교적 작았다. 연구팀은 뇌경색 환자 가운데 당뇨병을 오랜 기간 앓은 경우, 치매 예방을 위한 조기 개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당뇨병 유병 기간이 길수록 치매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혈당 조절과 인지 기능에 대한 예방적 접근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민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뇌경색 환자의 경우 해당 질환이 발병하기 전 2형 당뇨병의 지속 기간에 따라 치매 발생의 위험도가 유의미하게 증가함을 확인했다”며 “특히 젊은 연령대일수록 2형 당뇨병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2형 당뇨병이 젊은 나이에 시작된 경우, 뇌혈관 손상이 장기간 누적돼 뇌졸중 이후 치매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며 “오랜 기간 당뇨로 인해 취약해진 뇌 상태에 뇌경색이 발병하면, 2차 신경 손상과 염증 반응이 가속화돼 치매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뇌경색 환자의 당뇨병 상태, 기간 및 치매 위험’이라는 제목으로, SCIE급 국제학술지인 ‘알츠하이머 연구와 치료(Alzheimer’s Research & Therapy, 피인용지수=8.0)’ 3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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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 환자, 당뇨 오래 앓을수록 치매 위험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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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관리 '가정혈압' 측정 중요...일본, 의원서 혈압계 대여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고혈압 관리를 위해 가정혈압 측정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또 다시 나왔다. 가정혈압이란 자택에서 자신의 혈압을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기록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는 병원에서의 일회성 측정과 달리 자신의 일상적인 혈압 변화를 더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다. 한국임상고혈압학회는 27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창립 10주년 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정혈압측정 보급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혁 한국임상고혈압학회 회장(힘내라내과의원)은 학회 홈페이지를 전편 개편하고 대국민 유튜브 채널인 '알기 쉬운 고혈압'을 개설해 회원 및 국민과 소통하고 있다. 이 회장은 "유튜브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쉽지 않다. 관심 있는 사람 몇 백명 수준이다. 올해는 좀 더 활성시킬 것인가에 대해 고민 중"이라며 "일본에서는 일반인들도 읽기 쉬운 고혈압 관련 핸드북이 많이 나와 있다. 학회에서 일반 국민들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쉬운 책자를 준비 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생활 속 고혈압 관리를 위해서 '가정혈압'과 '염분 섭취 저감'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유기동 이사장(가톨릭의대 성빈센트병원 순화기내과)은 "외래를 볼 때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3분 안에 진료를 보고 환자들이 나간다. 가정용 혈압계를 이용한 '가정혈압' 측정이 중요하다"며 "실제로 과도하게 혈압약을 써서 문제가 되는 환자들도 꽤 있다. 이는 가정용 혈압계 활용의 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본고혈압학회에서 초청 연자로 방한한 츠구루 하타(Tsuguru Hatta) 교수는 일본 클리닉에서 시행 중인 가정용 혈압계 '렌탈 시스템'에 대해 소개했다. 하타 교수는 "일본 클리닉에서는 환자가 처음 고혈압 진단을 받으면 2주간 혈압계를 무료 대여하고, 환자들이 자신의 혈압을 알게 되면 구입 하도록 권고한다"며 "일본에서는 대부분의 가정에 혈압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염분 섭취 감소를 위해서 일본에서는 학회가 소금 줄이기 캠페인을 하는 것은 물론, 일본고혈압학회에서 저감 제품에 대한 인증 사업을 시행하기도 한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547명이 사전 등록했으며, 고혈압 진단기준의 최신변화를 짚어보고 치료 전략을 모색했다. 또 고혈압 치료의 최신지견과 임상 적용, 고혈압 동반질환 등의 주제로 실제 임상 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다양한 강의가 진행됐다. 이혁 회장은 “의대 증원 문제로 젊은 의사들이 고혈압 등 만성질환과 초음파 교육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학회가 교육에 적극 나서고, 대국민 건강증진 캠페인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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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관리 '가정혈압' 측정 중요...일본, 의원서 혈압계 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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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원인 황반부종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했더니?
- [현대건강신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한창훈) 안과 정은지 교수 연구팀이 당뇨황반부종 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화가 환자의 치료 접근성과 시력 예후, 그리고 관련 의료비용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바탕으로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1년간 국내 2형 당뇨병 환자 중 당뇨황반부종 환자의 △발생률 △치료 양상 △주사 치료 관련 의료비용 변화 △시각장애 발생률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대규모 분석이다. 안내 주사제 급여 적용 대상인 당뇨황반부종 환자 수의 변화 양상을 확인하기 위해, 2017년부터 2022년까지의 유병률 추이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치료가 필요한 당뇨황반부종 환자의 유병률은 2017년 1만 명당 11.31명에서 2022년 18.33명으로 약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러한 유병률 증가의 배경으로, 2형 당뇨병 유병률 증가와 고령 인구의 확대, 건강보험 급여화 이후 진단 접근성 및 치료 기회가 개선된 점 등으로 보았다. 당뇨황반부종 치료 대상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실제 임상 현장에서 어떤 치료가 이루어졌고 그에 따른 비용에는 어떤 변화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급여화 이전과 이후를 비교해 치료 이용 양상과 총 의료비 지출 추이를 함께 분석했다. △루센티스 △아일리아 △오저덱스 등 당뇨황반부종 치료 주사제가 순차적으로 건강보험 급여 대상에 포함된 이후 주사 치료 횟수는 2016년 7,295회에서 2022년 19,056회로 약 2.6배 증가했고, 이에 따른 총 의료비용도 55억 원에서 139억 원으로 크게 상승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변화의 배경으로, 급여화 이후 치료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실제 치료 수요가 확대되었고, 고가 약제의 사용 비중이 늘어난 점이 의료비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당뇨황반부종 치료제의 급여화가 환자의 시력 예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팀은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장기간 당뇨병 환자의 시각장애 신규 등록률 변화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전체 2형 당뇨병 환자 중 시각장애로 신규 등록된 비율은 2012년 0.0181에서 2022년 0.0158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루센티스, 아일리아, 오저덱스 3가지 약제가 모두 급여 적용되기 시작한 2016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또한 2016년 당뇨황반부종 치료제 급여화 이후 시각장애인의 증가폭도 감소한 것으로 확인하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치료제의 급여 적용이 당뇨병 환자의 장기적인 시력 예후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확인하였으며 건강보험 제도가 당뇨망막병증 환자의 시력 보호에 실질적으로 기여했음을 시사한다. 이번 연구는 당뇨황반부종 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화가 △환자의 진단 및 치료 접근성 △시각장애 발생률 △치료 안전성 △의료비 지출 구조에 미친 영향을 국민건강보험 청구자료를 바탕으로 다각도로 분석한 최초의 대규모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치료 이용 변화뿐 아니라 시력 예후 개선 효과와 재정적 부담 등을 함께 조명함으로써, 향후 진료 지침 개선과 건강보험 정책 수립에 실질적인 근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은지 교수는 “당뇨황반부종은 중심시력을 손상시키는 대표적 질환으로, 실명 예방을 위한 적정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는 건강보험 급여화가 실제 시각장애 발생률을 낮추는데 기여했음을 보여주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는 치료 효과를 유지하면서 환자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급여 기준과 본인부담 정책의 정교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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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원인 황반부종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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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피었는데 우박, 급격한 환절기 추위 뇌졸중 위험
-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어제(13일) 활짝 핀 벚꽃 위로 우박이 내렸다. 어제 서울 등 중부지방에는 4월 기온이 무색하게 우박과 눈이 섞인 비가 내렸다. 급격한 기온과 습도의 변화는 신체에 부담을 줄 수 있어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고혈압’이 있다. 혈관의 수축과 이완이 반복되면서 일정한 혈압 유지가 어렵고 혈액순환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경희대병원 심장혈관센터 우종신 교수는 “갑작스러운 추위는 교감 신경계를 활성화시키고 혈관수축과 함께 혈압을 상승시키는데, 연구에 따르면 온도 1도 하강 시 수축기 혈압은 1.3mmHg 정도 올라가고 확장기 혈압은 0.6mmHg 정도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계절에 따른 혈압 변화는 정상인보다 고혈압 환자, 일반 성인보다는 노년층에게 크게 나타나며 마른 체형일수록 외부 온도 변화에 좀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양상을 보인다”고 말했다. 환절기는 기온이 갑자기 오르거나 내려가는 등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한다. 이때 맥박이나 혈압 등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통 기능이 환경의 영향을 받게 되면서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하게 된다. 이로 인해 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으며 대표적인 질환이 뇌졸중이다. 특히 고령층은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실제 2023년 기준 뇌졸중 환자의 84.6%가 60대 이상으로, 고령층의 경우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이어 우 교수는 “고혈압은 140/90mmHg 이상의 상태로 특별한 증상이 없어 침묵의 살인자로도 불린다”며 “새벽 시간대는 혈압이 가장 높아지는 동시에 일교차가 커 혈압이 순간적으로 상승, 뇌경색, 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응급상태로 이어질 수 있어, 평소 혈압이 높다면 창문을 열어놓고 자거나 새벽 운동, 등산은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61만 3,824명이었던 뇌졸중 환자 수는 2023년 65만 3,409명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월별 환자 수를 살펴보면 2023년 기준으로 2월에 19만 1,478명이었던 환자 수가 3월에는 20만 6,070명으로 증가했다가 4월에는 19만 4,752명으로 다시 줄어드는 양상이다.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혈관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고, 나트륨과 탄수화물, 기름진 음식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균형 있는 영양소 식단을 구성해 과식하지 않고 적절히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흡연과 음주는 혈관 건강을 해치므로 금연, 금주하고 매일 3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통한 적정 체중 유지와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미국 고혈압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체중 1kg 감량 시 출 수 있고 체중 감량으로 최고 5mmHg 정도 낮출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저염식으로의 식사습관 개선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한 적정 체중유지는 건강한 혈압관리에 필수다. 인천힘찬종합병원 신경과 박정훈 센터장은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체크해 대사증후군에 대비하는 것도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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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피었는데 우박, 급격한 환절기 추위 뇌졸중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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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구강점막 질환, 약물 반응일 가능성 높아”
- [현대건강신문=인천 송도=박현진 기자] 인구 고령화로 65세 이상 노인이 증가하는 가운데, 당뇨·고혈압 등이 있는 노인들의 구강 질환 발생 원인이 질병 관련 치료제일 가능성이 높다는 발표가 나왔다. 2024년 12월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 들어섰다. 고령화로 인한 노쇠는 구강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 한구보건의료연구원(NECA)는 2023년 ‘한국형 구강노쇠 진단기준 개발 및 효율적 관리 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는 “노인들의 구강 노쇠에 대응할 진단과 관리가 필요하다”며 “아직 국내형 구강노쇠 진단 기준과 관리 방안이 확립되어 있지 않아 시급한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치과 전문의 모임인 대한치과의사협회도 12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100주년 국제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노인 구강 건강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노인성 구강점막 질환’을 주제로 발표한 서울대치과병원 고홍섭 교수는 “노인에게 꼭 생기는 점막질환은 없지만, 노인들에게 (점막질환이) 생길 확률이 높다”며 “의료 현장에서 환자들은 이 점막질환이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지 질문을 많이 하는데 관련 연구를 보면 (암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1% 안팎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03년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구강질환이 있는 환자 808명으로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완전한 치유가 되지 않고 △치료하면 좋아지고 △암이 될 확률은 1/100 확률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들의 구강 점막 질환 원인을 다양한 논문을 통해 분석한 고 교수는 “당뇨나 고혈압 질환이 있으면 (구강질환이) 잘 생기는지, 관련 치료제로 인해 구강질환이 생기는 것인지 논란이 있었다”며 “최근 연구를 보면 질환 자체 보다 약물에 대한 반응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고 교수는 일반적인 구강질환의 원인은 흡연이 가장 크고 다음으로 △음주 △HCV(C형 간염바이러스) 순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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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구강점막 질환, 약물 반응일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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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폐렴 치료, 의료기관 따라 입원 기간 차이 커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의료기관에 따른 입원기간의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혈압과 폐렴의 적정 진료에 대한 임상적 기준 정립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은 2010년부터 2019년까지 고혈압과 폐렴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입원 기간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7일 공개했다. 건강보험 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우리나라의 인구 천 명당 평균 입원율은 158.6명으로 OECD 평균인 130.5명으로 상회하고, 회원국 중 입원율이 가장 높아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이번 연구는 외래 진료를 통해 충분히 관리 가능한 질환 가운데 고혈압과 폐렴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는 고혈압, 폐렴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어느 의료기관에 입원하느냐에 따라 입원 기간이 다른지를 분석했다.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입원 기간에 차이가 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중증도가 비슷한 환자들 사이에서도 의료기관에 따라 입원 기간에 커다란 차이가 나타난다는 것은 비효율적인 의료 이용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분석결과, 지난 10년간 고혈압 환자의 평균 입원 기간은 38일에서 7일로 31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폐렴 환자는 16일에서 11일로 감소했다. 건보공단은 “고혈압 환자의 평균 입원 기간은 크게 감소하였으나, 일반적으로 응급상황을 제외하면 고혈압을 주된 원인으로 입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고혈압, 폐렴 환자의 입원 기간 차이가 나는 원인 중에서 의료기관 간 차이로 발생하는 비중을 분석했다. 의료기관 간 차이로 발생하는 비중은 동일한 질병을 가진 환자가 의료기관에 따라 입원 기간이 얼마나 달라지는지를 보여주는 수치다. 분석 결과 폐렴은 2010년 21.0%에서 2019년 9.6%로 감소하였으나 고혈압은 2010년 25.7%에서 2019년 31.3%로 증가했다. 의료기관을 종합병원급 이상(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과 병원급 이하로 구분하였을 때, 2019년 기준 입원 기간의 의료기관 차이로 발생하는 비중은 고혈압의 경우 종합병원급 이상 19.6%, 병원급 이하 51.8%, 폐렴은 각각 6.5%, 26.0%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건강보험연구원은 “고혈압, 폐렴 모두 종합병원급 이상에 비해 병원급 이하에서는 ‘어느 의료기관에 입원하느냐에 따라 입원 기간이 더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결과는 병원급 이하에서 입원 치료에 비효율이 존재함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의료기관에 따른 입원기간의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고혈압과 폐렴의 적정 진료에 대한 임상적 기준 정립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연구는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활용해 환자 중증도 보정 등의 연구의 제함점이 있으며, 향후 입원 기간 변이가 큰 기관의 특성과 원인을 파악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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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폐렴 치료, 의료기관 따라 입원 기간 차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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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 치료 인식증진 위한 ‘그린스타 캠페인’ 열려
- ▲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대한당뇨병학회와 함께 인슐린 치료에 대한 인식 증진 및 환경보호를 위해 지난 7월부터 4개월 여간 진행한 ‘그린스타 캠페인’이 다 사용한 인슐린 펜으로 만들어진 ‘희망나무’의 남이섬 전시와 함께 마무리 된다. ▲ 환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수거된 1만5천개의 폐 인슐린 펜은 신진 조형예술가 하태범 작가에 의해 당뇨병 환자들에게 질환 극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희망나무’로 재탄생 되었다. 당뇨병학회와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인슐린 펜의 올바른 사용법 교육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대한당뇨병학회와 함께 인슐린 치료에 대한 인식 증진 및 환경보호를 위해 지난 7월부터 4개월 여간 진행한 ‘그린스타 캠페인’이 다 사용한 인슐린 펜으로 만들어진 ‘희망나무’의 남이섬 전시와 함께 마무리 된다.그린스타 캠페인’은 국내 유병인구 200만명에 육박해 ‘국민병’으로 불리는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인슐린에 대한 올바른 치료 인식을 증진시키는 것은 물론, 인슐린 펜과 주사바늘 등 의료기기의 올바른 분리수거를 통한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대한당뇨병학회 박성우 이사장는 “당뇨병은 의사의 진료 못지않게 환자 스스로가 적극적인 치료 의지를 가지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환자들이 자신이 사용한 인슐린 펜을 친환경적으로 폐기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인슐린 치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넓히고 올바른 정보를 얻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환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수거된 1만5천개의 폐 인슐린 펜은 신진 조형예술가 하태범 작가에 의해 당뇨병 환자들에게 질환 극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희망나무’로 재탄생 되었다. ‘당뇨병 극복을 위한 희망나무’를 제작한 하태범 작가는 “나무는 우리 주위 어느 곳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면서, 휴식을 공간을 제공해 줌과 동시에 새로운 삶, 희망을 뜻하는 매개체”라며 “많은 당뇨병 환자들이 폐 인슐린 펜으로 만든 희망나무’를 통해 당뇨병 치료의 희망과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그린스타 캠페인’의 결과물인 ‘희망나무’는 14일(월)부터 남이섬 내 유리공방 앞뜰에 전시되어 당뇨병 환자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 쉼터를 제공하며 영구적으로 남이섬에 전시될 예정이다.캠페인을 주최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장 마리 아르노 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올바른 인슐린 펜 사용법을 알리는 것은 물론 이들이 다 사용한 인슐린 펜을 올바르게 분리 수거해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공익 캠페인을 통해 당뇨 환자들의 건강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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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 치료 인식증진 위한 ‘그린스타 캠페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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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망막증 치료 가능성 높아져
- ▲ 김철준 한독약품 대표이사(왼쪽부터), 연세대 생화학과 권영근 교수, 이 철 연세의료원장이 기술 이전 협약식을 가졌다. 연대 생화학과 권영수 교수팀 "망막 혈관벽 구조 복원 물질 개발" 국내 연구진이 노화·당뇨로 유발되는 망막증 치료를 위한 신 물질을 개발했다. 연세대 생화학과 권영근 교수팀은 망막증 치료를 위한 '혈관 누수 차단제' 후보 물질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노화나 당뇨가 진행되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미세혈관계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미세혈관들이 밀집되어 있는 망막의 경우가 가장 취약하다. 당뇨병성 망막증은 모두 약한 미세혈관들로부터 유출된 혈액 또는 삼출물이 쌓여 시력장애가 유발되는 질환으로서, 레이저 치료를 통해 누출을 막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인식되어 있다. ▲ 권 교수가 개발한 혈관누수차단제가 혈관내피세포의 액틴 구조를 변화시켜 세포막 부착단백질을 안정화 시킴으로써 생쥐에서 당뇨에 의한 망막혈관누수를 차단하는 효과를 보여준다. 최근 혈관생성을 억제하는 약물들이 치료제로 개발되어 있지만 이번에 개발하는 약물은 혈관의 골격 구조를 정상으로 복원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신생혈관뿐만 아니라 기존의 노화되고 약해진 혈관까지 정상화되는 보다 근본적이고 직접적인 치료방법이 될 것이다. 권영근 교수는 “초고령화 사회가 도래하면서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데 그 중 황반부종은 시력소실을 가져오는 주된 원인으로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에 비해 적합한 치료제가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권 교수는 “이번 기술은 저분자화합물을 이용해 당뇨나 노화 등으로 부실해진 망막 혈관벽의 구조를 복원시킴으로써 혈관누수를 차단하고 시력을 회복시키는 새로운 치료 원리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약제는 암, 뇌졸증, 급성폐혈증 등 혈관누수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질환의 치료에도 매우 긍정적인 치료효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보면 당뇨병 진료환자는 지난 2006년 163만 명에서 지난해 202만 명으로 23.9% 증가했고, 당뇨병성 망막병증 환자는 16만 명에서 21만8천명으로 35.9% 증가했다. 특히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진료비용도 2006년 327억 원에서 505억 원으로 54.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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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망막증 치료 가능성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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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극복을 위한 당찬 발걸음
- ▲ 한독약품이 11월 14일 ‘세계당뇨병의 날’을 맞아 ‘당뇨병 극복을 위한 당찬 발걸음(이하 당당발걸음)’ 캠페인을 실시한다. 한독약품, 당당발걸음 캠페인 시작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독약품이 11월 14일 ‘세계당뇨병의 날’을 맞아 ‘당뇨병 극복을 위한 당찬 발걸음(이하 당당발걸음)’ 캠페인을 실시한다. ‘당당발걸음’은 당뇨합병증으로 인해 발 절단의 위험에 처하기 쉬운 당뇨병 환자들에게 발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이다. 걷기 운동을 통해 혈당 조절을 할 수 있도록 40명의 저소득층 당뇨병 환자에게 발 보호 기능이 있는 당뇨병 환자 전용 특수 신발을 선물한다. ‘당당발걸음’ 캠페인은 당뇨환자 본인이나 가족, 이웃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꾸준한 치료와 건강 관리를 통해 당당하게 당뇨병을 극복하고 있는 사연과 함께 당뇨병 합병증으로 인해 발에 불편함이 있는 사연을 응모하면 된다. 11월 9일부터 25일까지 한독약품의 노코딩 혈당 측정기 ‘바로잰’ 홈페이지(www.handok.co.kr/productsite/barozen)에서 진행된다. 한독약품 김영진 회장은 “당뇨병 환우들에게 드리는 당뇨병 환자 전용 특수 신발은 직원들의 급여나눔 기금으로 마련하고 있다”며 “신발 한 켤레에 담긴 정성이 당뇨병 환자들에게 당뇨병을 극복하고, 당찬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한독약품은 국내 1위 당뇨병 치료제 아마릴과 아마릴M,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을 수상한 아마릴 멕스로 국내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의 마켓리더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노코딩 혈당측정기 바로잰을 판매하고 있다. 한독약품은 의약품을 통한 당뇨병 치료뿐 아니라 ‘당당발걸음’을 통해 환자들의 건강 관리까지 꾸준히 돕는 당뇨토털케어기업으로 위상을 갖춰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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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극복을 위한 당찬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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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당뇨와 요로결석은 실과 바늘
-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등 성인병이 한꺼번에 찾아오는 대사 증후군에 걸렸다면 요로 결석의 발생 위험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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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당뇨와 요로결석은 실과 바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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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기침과 흉통 ‘역류성 식도염’ 때문?
- 생활습관의 변화와 서구식 식생활로 역류성 식도염을 앓는 환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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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기침과 흉통 ‘역류성 식도염’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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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 이식 통해 당뇨병 완치 가능해지나
- 당뇨병에 걸린 원숭이에게 돼지 췌도를 이식한 결과 6개월 이상 건강하게 생존해 이종장기이식을 통한 당뇨병 완치의 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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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 이식 통해 당뇨병 완치 가능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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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익은 김치 “비만·혈압 잡는다”
- 김치가 비만억제와 혈압강하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특히 생김치보다 잘 익은 김치가 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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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익은 김치 “비만·혈압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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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여러분 푸른빛 보며 힘내세요
- ▲ 지난해 11월에 열린 푸른빛 점등 행사. 대한당뇨병학회는 세계당뇨병의 날을 맞아 4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청계천 장통교에 '희망의 푸른빛 터널'을 만들어 당뇨 환자들에게 질환 극복의 의지와 희망을 전하고 시민들에게는 당뇨병에 대한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월 14일 세계당뇨병의 날 맞아 푸른빛 캠페인 열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11월 14일 세계당뇨병의 날을 맞아 당뇨환자에게 희망메시지를 전한다. 대한당뇨병학회(박성우 이사장)는 세계당뇨병의 날을 맞아 4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청계천 장통교에 '희망의 푸른빛 터널'을 만들어 당뇨 환자들에게 질환 극복의 의지와 희망을 전하고 시민들에게는 당뇨병에 대한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당뇨병의 날인 14일에는 청계천 장통교앞 한빛미디어파크에서 오전 10시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당뇨병 경증질환 분류 정보를 전달하고 당뇨 환자를 위한 응원 메시지를 적어 매달는 '푸른빛 희망 나무 만들기' 행사도 진행된다. 저녁 6시30분부터 같은 자리에서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 행사도 열린다. 11월에는 김선아, 박민영, 김범, 성유리 등 연예인들이 TBS라디오를 통해 당뇨 환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의 필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한 대한당뇨병학회 박성우 이사장은 “당뇨병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질병으로 국민 10명중 1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그 수는 5백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이에 당뇨병 예방과 환자 발굴을 위한 범국가적인 노력과 교육은 물론 환자들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치료가 절실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당뇨병의 날은 1991년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당뇨병연맹 (IDF)이 점차 증가하는 당뇨병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처음 제정했다. 2006년 12월 유엔(UN)이 결의안을 채택, 각국 정부에 대해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 시스템을 개발 △당뇨병의 예방·관리·치료를 위해 국가적인 정책을 시행하도록 촉구하면서 공식적으로 세계적인 캠페인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현재 전세계의 당뇨병 환자는 2억 9천만 명에 도달했으며 이대로 방치될 경우 2030년에는 환자수가 4억 4천명에 도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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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여러분 푸른빛 보며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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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10명 중 3명 주사 바늘 재사용 경험
- 인슐린 주사를 통해 당뇨병을 치료하는 환자들의 인슐린 치료만족도는 높지만 올바른 인슐린 주사법에 대한 인식은 아직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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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10명 중 3명 주사 바늘 재사용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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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당뇨 환자 췌장-신장 동시 이식
- 어려서부터 당뇨병을 겪고 있는 20대 남성이 췌장과 신장의 동시 이식을 통해 건강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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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당뇨 환자 췌장-신장 동시 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