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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원인 황반부종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했더니?
- [현대건강신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한창훈) 안과 정은지 교수 연구팀이 당뇨황반부종 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화가 환자의 치료 접근성과 시력 예후, 그리고 관련 의료비용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바탕으로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1년간 국내 2형 당뇨병 환자 중 당뇨황반부종 환자의 △발생률 △치료 양상 △주사 치료 관련 의료비용 변화 △시각장애 발생률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대규모 분석이다. 안내 주사제 급여 적용 대상인 당뇨황반부종 환자 수의 변화 양상을 확인하기 위해, 2017년부터 2022년까지의 유병률 추이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치료가 필요한 당뇨황반부종 환자의 유병률은 2017년 1만 명당 11.31명에서 2022년 18.33명으로 약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러한 유병률 증가의 배경으로, 2형 당뇨병 유병률 증가와 고령 인구의 확대, 건강보험 급여화 이후 진단 접근성 및 치료 기회가 개선된 점 등으로 보았다. 당뇨황반부종 치료 대상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실제 임상 현장에서 어떤 치료가 이루어졌고 그에 따른 비용에는 어떤 변화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급여화 이전과 이후를 비교해 치료 이용 양상과 총 의료비 지출 추이를 함께 분석했다. △루센티스 △아일리아 △오저덱스 등 당뇨황반부종 치료 주사제가 순차적으로 건강보험 급여 대상에 포함된 이후 주사 치료 횟수는 2016년 7,295회에서 2022년 19,056회로 약 2.6배 증가했고, 이에 따른 총 의료비용도 55억 원에서 139억 원으로 크게 상승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변화의 배경으로, 급여화 이후 치료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실제 치료 수요가 확대되었고, 고가 약제의 사용 비중이 늘어난 점이 의료비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당뇨황반부종 치료제의 급여화가 환자의 시력 예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팀은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장기간 당뇨병 환자의 시각장애 신규 등록률 변화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전체 2형 당뇨병 환자 중 시각장애로 신규 등록된 비율은 2012년 0.0181에서 2022년 0.0158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루센티스, 아일리아, 오저덱스 3가지 약제가 모두 급여 적용되기 시작한 2016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또한 2016년 당뇨황반부종 치료제 급여화 이후 시각장애인의 증가폭도 감소한 것으로 확인하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치료제의 급여 적용이 당뇨병 환자의 장기적인 시력 예후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확인하였으며 건강보험 제도가 당뇨망막병증 환자의 시력 보호에 실질적으로 기여했음을 시사한다. 이번 연구는 당뇨황반부종 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화가 △환자의 진단 및 치료 접근성 △시각장애 발생률 △치료 안전성 △의료비 지출 구조에 미친 영향을 국민건강보험 청구자료를 바탕으로 다각도로 분석한 최초의 대규모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치료 이용 변화뿐 아니라 시력 예후 개선 효과와 재정적 부담 등을 함께 조명함으로써, 향후 진료 지침 개선과 건강보험 정책 수립에 실질적인 근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은지 교수는 “당뇨황반부종은 중심시력을 손상시키는 대표적 질환으로, 실명 예방을 위한 적정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는 건강보험 급여화가 실제 시각장애 발생률을 낮추는데 기여했음을 보여주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는 치료 효과를 유지하면서 환자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급여 기준과 본인부담 정책의 정교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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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원인 황반부종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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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피었는데 우박, 급격한 환절기 추위 뇌졸중 위험
-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어제(13일) 활짝 핀 벚꽃 위로 우박이 내렸다. 어제 서울 등 중부지방에는 4월 기온이 무색하게 우박과 눈이 섞인 비가 내렸다. 급격한 기온과 습도의 변화는 신체에 부담을 줄 수 있어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고혈압’이 있다. 혈관의 수축과 이완이 반복되면서 일정한 혈압 유지가 어렵고 혈액순환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경희대병원 심장혈관센터 우종신 교수는 “갑작스러운 추위는 교감 신경계를 활성화시키고 혈관수축과 함께 혈압을 상승시키는데, 연구에 따르면 온도 1도 하강 시 수축기 혈압은 1.3mmHg 정도 올라가고 확장기 혈압은 0.6mmHg 정도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계절에 따른 혈압 변화는 정상인보다 고혈압 환자, 일반 성인보다는 노년층에게 크게 나타나며 마른 체형일수록 외부 온도 변화에 좀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양상을 보인다”고 말했다. 환절기는 기온이 갑자기 오르거나 내려가는 등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한다. 이때 맥박이나 혈압 등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통 기능이 환경의 영향을 받게 되면서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하게 된다. 이로 인해 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으며 대표적인 질환이 뇌졸중이다. 특히 고령층은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실제 2023년 기준 뇌졸중 환자의 84.6%가 60대 이상으로, 고령층의 경우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이어 우 교수는 “고혈압은 140/90mmHg 이상의 상태로 특별한 증상이 없어 침묵의 살인자로도 불린다”며 “새벽 시간대는 혈압이 가장 높아지는 동시에 일교차가 커 혈압이 순간적으로 상승, 뇌경색, 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응급상태로 이어질 수 있어, 평소 혈압이 높다면 창문을 열어놓고 자거나 새벽 운동, 등산은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61만 3,824명이었던 뇌졸중 환자 수는 2023년 65만 3,409명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월별 환자 수를 살펴보면 2023년 기준으로 2월에 19만 1,478명이었던 환자 수가 3월에는 20만 6,070명으로 증가했다가 4월에는 19만 4,752명으로 다시 줄어드는 양상이다.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혈관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고, 나트륨과 탄수화물, 기름진 음식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균형 있는 영양소 식단을 구성해 과식하지 않고 적절히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흡연과 음주는 혈관 건강을 해치므로 금연, 금주하고 매일 3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통한 적정 체중 유지와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미국 고혈압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체중 1kg 감량 시 출 수 있고 체중 감량으로 최고 5mmHg 정도 낮출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저염식으로의 식사습관 개선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한 적정 체중유지는 건강한 혈압관리에 필수다. 인천힘찬종합병원 신경과 박정훈 센터장은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체크해 대사증후군에 대비하는 것도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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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피었는데 우박, 급격한 환절기 추위 뇌졸중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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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구강점막 질환, 약물 반응일 가능성 높아”
- [현대건강신문=인천 송도=박현진 기자] 인구 고령화로 65세 이상 노인이 증가하는 가운데, 당뇨·고혈압 등이 있는 노인들의 구강 질환 발생 원인이 질병 관련 치료제일 가능성이 높다는 발표가 나왔다. 2024년 12월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 들어섰다. 고령화로 인한 노쇠는 구강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 한구보건의료연구원(NECA)는 2023년 ‘한국형 구강노쇠 진단기준 개발 및 효율적 관리 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는 “노인들의 구강 노쇠에 대응할 진단과 관리가 필요하다”며 “아직 국내형 구강노쇠 진단 기준과 관리 방안이 확립되어 있지 않아 시급한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치과 전문의 모임인 대한치과의사협회도 12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100주년 국제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노인 구강 건강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노인성 구강점막 질환’을 주제로 발표한 서울대치과병원 고홍섭 교수는 “노인에게 꼭 생기는 점막질환은 없지만, 노인들에게 (점막질환이) 생길 확률이 높다”며 “의료 현장에서 환자들은 이 점막질환이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지 질문을 많이 하는데 관련 연구를 보면 (암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1% 안팎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03년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구강질환이 있는 환자 808명으로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완전한 치유가 되지 않고 △치료하면 좋아지고 △암이 될 확률은 1/100 확률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들의 구강 점막 질환 원인을 다양한 논문을 통해 분석한 고 교수는 “당뇨나 고혈압 질환이 있으면 (구강질환이) 잘 생기는지, 관련 치료제로 인해 구강질환이 생기는 것인지 논란이 있었다”며 “최근 연구를 보면 질환 자체 보다 약물에 대한 반응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고 교수는 일반적인 구강질환의 원인은 흡연이 가장 크고 다음으로 △음주 △HCV(C형 간염바이러스) 순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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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구강점막 질환, 약물 반응일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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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폐렴 치료, 의료기관 따라 입원 기간 차이 커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의료기관에 따른 입원기간의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혈압과 폐렴의 적정 진료에 대한 임상적 기준 정립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은 2010년부터 2019년까지 고혈압과 폐렴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입원 기간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7일 공개했다. 건강보험 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우리나라의 인구 천 명당 평균 입원율은 158.6명으로 OECD 평균인 130.5명으로 상회하고, 회원국 중 입원율이 가장 높아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이번 연구는 외래 진료를 통해 충분히 관리 가능한 질환 가운데 고혈압과 폐렴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는 고혈압, 폐렴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어느 의료기관에 입원하느냐에 따라 입원 기간이 다른지를 분석했다.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입원 기간에 차이가 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중증도가 비슷한 환자들 사이에서도 의료기관에 따라 입원 기간에 커다란 차이가 나타난다는 것은 비효율적인 의료 이용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분석결과, 지난 10년간 고혈압 환자의 평균 입원 기간은 38일에서 7일로 31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폐렴 환자는 16일에서 11일로 감소했다. 건보공단은 “고혈압 환자의 평균 입원 기간은 크게 감소하였으나, 일반적으로 응급상황을 제외하면 고혈압을 주된 원인으로 입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고혈압, 폐렴 환자의 입원 기간 차이가 나는 원인 중에서 의료기관 간 차이로 발생하는 비중을 분석했다. 의료기관 간 차이로 발생하는 비중은 동일한 질병을 가진 환자가 의료기관에 따라 입원 기간이 얼마나 달라지는지를 보여주는 수치다. 분석 결과 폐렴은 2010년 21.0%에서 2019년 9.6%로 감소하였으나 고혈압은 2010년 25.7%에서 2019년 31.3%로 증가했다. 의료기관을 종합병원급 이상(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과 병원급 이하로 구분하였을 때, 2019년 기준 입원 기간의 의료기관 차이로 발생하는 비중은 고혈압의 경우 종합병원급 이상 19.6%, 병원급 이하 51.8%, 폐렴은 각각 6.5%, 26.0%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건강보험연구원은 “고혈압, 폐렴 모두 종합병원급 이상에 비해 병원급 이하에서는 ‘어느 의료기관에 입원하느냐에 따라 입원 기간이 더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결과는 병원급 이하에서 입원 치료에 비효율이 존재함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의료기관에 따른 입원기간의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고혈압과 폐렴의 적정 진료에 대한 임상적 기준 정립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연구는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활용해 환자 중증도 보정 등의 연구의 제함점이 있으며, 향후 입원 기간 변이가 큰 기관의 특성과 원인을 파악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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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폐렴 치료, 의료기관 따라 입원 기간 차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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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3명 중 1명, ‘당뇨병콩팥병’ 동반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당뇨병 환자들의 신장 기능 보존을 위해 환자 상태에 따라 이른 시기부터 신장내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한승석 교수와 윤동환 교수 연구팀은 2형 당뇨병 환자 3만여 명을 추적 관찰하고, 신장내과 전문의 진료가 당뇨병 환자의 신장 기능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3일 발표했다. 당뇨병 환자 3명 중 1명은 당뇨병콩팥병(당뇨병신질환)을 앓을 만큼, 당뇨병이 있으면 신장 기능이 저하될 위험이 크다. 특히, 당뇨병콩팥병은 가장 흔하면서도 예후가 나쁜 신장질환으로, 투석이 필요한 말기콩팥병 환자의 절반 이상이 이 병에서 비롯된다. 최근 당뇨병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당뇨병콩팥병의 유병률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연구팀은 2004년부터 2023년까지 서울대병원에 내원한 신장질환 병력이 없는 2형 당뇨병 환자 약 3만 명을 최대 15년 동안 추적했다. 비의뢰군 대비 의뢰군 3,885명의 의뢰 전후 신장 기능 감소 속도(eGFR)를 분석했다. 의뢰 시점의 평균 eGFR은 55였다. 분석 결과, 신장내과 진료 이전에는 eGFR 연간 감소 속도에 변화가 거의 없고 꾸준히 감소하나, 신장내과 진료 직후부터 연간 eGFR 변화율에 대한 효과가 양수로 변화되고 신장 기능 감소 속도가 줄어들었다. 신장내과 진료를 받은 이후 매년 eGFR 감소 정도가 5이상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장내과 진료 의뢰는 신장질환 악화 위험도 혹은 의뢰 시점에 관계없이 신장 기능 감소 속도를 모두 늦췄다. 특히 신장기능 악화 위험도가 매우 높은 환자의 경우 연간 eGFR 보존 효과가 10이나 되었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의 신장 기능(사구체여과율, eGFR)이 대한신장학회는 60 미만, 미국 및 대한당뇨병학회는 30 미만일 때 신장내과 전문의 진료를 받도록 권고하지만, 신장내과 진료의 실제 효과는 그동안 명확히 분석되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결과 당뇨병 환자가 신장내과로 진료 의뢰되어 신장내과 진료를 함께 보는 경우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신장 기능이 더욱 천천히 감소했고, 환자의 신장 기능이나 의뢰 시점과 관계없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처럼 신장내과 진료 의뢰만으로 당뇨병 환자의 신장 기능 보존이 가능했던 이유 중 하나가 당뇨병 치료제 선택에 따른 것이란 의견이다. 신장내과 진료 의뢰군은 신장 기능 보존에 효과적인 당뇨병약(SGLT2 억제제)와 고혈압약(RAS 차단제)뿐만 아니라 요산 치료제, 인조절제 사용이 증가했다. 반면 신장 기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 eGFR 수치에 영향을 주는 파이브레이트 처방은 감소했다. 의뢰군 중 일부는 신장 조직 검사를 시행했고, 절반에 가까운 환자가 당뇨병콩팥병 아닌 다른 신장질환으로 진단받아 적절한 치료 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환자의 eGFR 40이고 연간 7정도 줄어든다고 가정한다면 4-5년 이내 투석이 필요한 수준(eGFR 10 내외)으로 도달하는데, 신장내과 전문의 진료를 받는다면 eGFR 감소 속도가 연간 2정도까지 줄어들고 투석 시점을 10년 이상 늦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승석 교수는 “신장내과 전문의는, 신장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효과가 있는 약물일지라도 환자 상태에 따라서 용량을 조절하거나 중단할 수 있었다”며 “일부 환자에서 다른 신장질환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특히 면역억제제가 필요한 사구체신염을 진단해 일부 신장 기능을 회복시킬 수도 있다. 또 당뇨 환자에서 급성신손상이 함께 있는 경우 원인을 파악해 신장 기능을 회복시키도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연구를 통해 당뇨병 환자에서 신장내과 전문의 진료의 신장 보호 효과를 규명해 의미가 크다”며 “eGFR이 30 혹은 60 이상인 당뇨병 환자일지라도 상태에 따라 이른 시기부터 신장내과 전문의 진료가 필요하며, 적절한 신장내과 진료 의뢰는 의사에게 있어 중요한 ‘협상의 기술’, 즉 ‘진료의 기술’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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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3명 중 1명, ‘당뇨병콩팥병’ 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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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뇌손상 환자, 나중에 뇌졸중 위험 높아
- [현대건강신문] 50세 미만 외상성 뇌손상 경험자는 같은 나이의 일반인보다 뇌졸중 발생 위험이 약 1.9배 높다는 대규모 분석 결과가 나왔다. 특히 외상성 뇌손상 후 1년이 지나도 뇌졸중 위험이 크게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상성 뇌손상을 경험한 청장년층은 혈당·혈압·콜레스테롤 등 뇌졸중 위험 요인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국립교통재활병원 연구소) 이자호 교수·최윤정 연구교수팀이 전국 50세 미만 외상성 뇌손상 환자와 일반인 대조군 총 104만명의 뇌졸중 발생 위험을 후향적으로 비교한 연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외상성 뇌손상은 교통사고와 낙상 등 외부 충격으로 인해 뇌에 발생하는 손상이다. 비교적 경미한 뇌진탕부터 심한 경우 뇌부종, 지속적 혼수, 뇌출혈, 두개골 골절 등을 포함한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청장년층의 대표적인 사망 원인이자 뇌졸중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이다. 뇌졸중은 고령층의 질환으로 인식되지만, 최근 청장년층에서도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50대 미만의 외상성 뇌손상 경험자를 대상으로 뇌졸중 위험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없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18-49세 인구 104만명의 데이터를 외상성 뇌손상 환자군 및 연령·성별이 1대 1로 매칭되는 대조군으로 구분해 약 7년 이상 추적했다. 이후 뇌졸중을 △뇌경색 △뇌출혈 △지주막하출혈로 구분해 발생 위험을 비교했다. 다른 변수를 보정한 결과, 환자군은 대조군보다 전체 뇌졸중 발생 위험이 1.89배 높았다. 유형별로 뇌출혈이 2.63배로 가장 높았고, 지주막하출혈 및 뇌경색은 각각 1.94배, 1.60배였다. 또한, 외상성 뇌손상 후 1년 이상이 지나도 뇌졸중 위험은 여전히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상성 뇌손상 발생 후 1년이 지난 환자만 분석한 결과, 전체 뇌졸중 위험이 대조군 대비 1.09배 높았고, 특히 뇌출혈 위험이 1.2배 높았다. 추가로 연구팀은 외상성 뇌손상 유형에 따라 뇌진탕, 뇌진탕 외 손상, 두개골 골절로 구분해 하위 분석했다. 뇌진탕 외 손상군, 두개골 골절군은 대조군 대비 뇌출혈 위험이 각각 약 9배, 5배 증가했는데, 다른 두 유형보다 비교적 경미한 뇌진탕군도 뇌출혈 위험이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스포츠 등 신체활동이 잦은 청장년층이 뇌진탕을 경험한 경우, 가볍게 넘기지 않고 뇌졸중 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뇌진탕 외 손상에는 △외상성 뇌부종 △미만성·초점성 뇌손상 △경막외출혈 △경막하·지주막하출혈 △지속적 혼수 등이 있다. 이자호 교수는 “50세 미만 청장년층이라도 외상성 뇌손상을 경험했다면 정기 검진을 통해 혈당·콜레스테롤 등을 관리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등 일찍부터 뇌졸중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특히 젊은 외상성 뇌손상 환자는 자신의 뇌졸중 위험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뇌졸중 예방에 대한 인식 제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심장협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의 논평에 실리며 주목할 만한 연구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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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뇌손상 환자, 나중에 뇌졸중 위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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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특별한 증상 없어 방치하면 합병증"
- ▲ ㈔한국고혈압관리협회가 지난 7일 서울시 은평구 은평성결교회에서 대국민 고혈압 시민강좌를 개최했다. 고혈압관리협회 배종화 회장 건강강좌서 밝혀[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한국고혈압관리협회가 지난 7일 서울시 은평구 은평성결교회에서 대국민 고혈압 시민강좌를 개최했다. 은평구 시민 2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강좌에서는 한국고혈압관리협회 배종화 회장(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센터 교수)이 고혈압의 위험성과 문제점 및 합병증 관리 등 고혈압에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강의를 펼쳤다. 배종화 회장은 "고혈압의 문제점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뇌질환, 안구, 혈관질환, 심장, 콩팥질환 등의 합병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혈압이 높아지기 때문에 항상 혈압을 140/90 mmHg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회장은 "고혈압의 치료 방법에 있어서 식사는 가능한 싱겁게, 운동은 유산소운동을 위주로 꾸준히 걸으면 혈압강하에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고혈압관리협회는 시민들의 고혈압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고혈압 시민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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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특별한 증상 없어 방치하면 합병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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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질환에 건보재정 최다 투입
- 지난해 건보재정이 가장 많이 투입된 질환은 심혈관계 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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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정상인데 위험?
- 혈관 질환이나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혈관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는 위험이 높아 콜레스테롤을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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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성 망막병증 등 당뇨합병증 급증
-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최근 5년간 당뇨병 진료환자는 23.9%, 말초순환장애 당뇨합병증 진료환자는 60.0%, 당뇨병성 망막병증은 3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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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성 망막병증 등 당뇨합병증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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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60%, 고혈압·고지혈증 관리 못해
- ▲ 당뇨박람회장을 찾은 노인이 당뇨 관리를 위한 본인의 건강기록을 작성하고 있다. 당뇨병학회, 당뇨병 환자 고혈압, 고지혈증 관리 실태 조사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국내 당뇨병 환자 10명 중 6명이 합병증을 가속화 할 수 있는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질환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당뇨병학회는 22일 전국 당뇨병환자의 고혈압, 고지혈증 관리 실태를 조사해 발표했다.당뇨병 치료지침의 혈압 가이드라인인 130/80mmHg 미만을 기준으로 당뇨병 환자 3,936명의 고혈압 유병률 및 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10명 중 6명 꼴인 61.3%의 환자가 목표 혈압을 달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7.8%의 환자만이 치료제를 통해 고혈압을 관리하고 있고, 그 중 68.8%가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길항제) 계열의 치료제를 처방 받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고혈압 치료제를 복용하지 않은 당뇨병 환자의 상당수가 목표 혈압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당뇨병 환자의 고혈압 관리에 대한 인식 및 고혈압, 심부전 등의 동반질환까지 관리하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지혈증치료지침을 기준으로 당뇨병 환자 2,591명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한 결과, 93.6%의 환자가 고지혈증 초고위험군이며, 10명 중 6명 꼴인 64.1%는 목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당뇨병 환자에 있어 합병증 예방과 치료를 위한 지질 관리의 필요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이며, 동시에 동맥경화증, 심혈관 질환 등을 예방하는 적극적인 치료가 권고된다. 심혈관계 합병증,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관리․치료해야 이번 연구에 참여한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 박성우 교수(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는 “당뇨병 환자들은 심혈관계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질환에 관심을 두지 않는 경우가 많아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당뇨병 환자는 고혈압, 고지혈증 위험군이라는 점을 인지하여 당뇨병 진단 시, 혈당 강하뿐 아니라 사망으로 이를 수 있는 심혈관 질환 등의 합병증을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관리,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문의의 경우 14.8%의 환자만이 고지혈증 초고위험군이라 인식하고 있었으나 실제 93.6%가 초고위험군 환자였고, 70.6%의 환자가 LDL 콜레스테롤 목표 치료치를 달성하고 있다고 여겼으나 실제 35.9%의 환자만 그러한 것으로 나타나 정확한 검진을 통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당뇨병 환자들의 고혈압, 고지혈증 치료 현황을 파악하고 궁극적으로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기 위한 인식 전환 및 적극적인 지질,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2010년 대한당뇨병학회는 당뇨병 환자의 지질 관리 실태를 조사, 평균 18개월 동안 지질 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38.3%만이 LDL 콜레스테롤 치료 기준에 도달했다는 결과를 국내 최초로 발표했으며, 올해 조사를 통해 여전히 당뇨병 환자의 고지혈증 치료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고혈압 역시 관리되고 있지 않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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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
- 생활습관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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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60%, 고혈압·고지혈증 관리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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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당화혈색소 관리 중요
- ▲ 적혈구는 약 120일 정도 지나야 새로운 적혈구로 바뀌기 때문에 당화혈색소는 과거 2~3개월 동안의 장기적인 혈당치를 나타낸다. 당화혈색소 측정 장면. 신장기능장애 당뇨병환자, 치료제 선택에 제약 많아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당뇨관리의 목적은 적절한 혈당 관리를 통한 합병증의 최소화인 만큼 혈당 조절 상태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한데, 식사 전후에 수시로 혈당을 확인하면서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2~3개월에 한 번씩은 당화혈색소 수치를 확인해 전반적인 혈당 관리 상태를 점검해야합니다”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홍은경 교수는 1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가브스 임상 연구 발표 기자 간담회’에서 ‘당뇨병 치료와 진단에 대한 최신지견-당화혈색소 관리의 중요성’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당화혈색소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홍 교수는 “최근 당뇨병 치료에 있어서 식사 전후 혈당뿐 아니라 당화혈색소를 함께 관리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며 “대한당뇨병학회, 미국당뇨병학회 등은 당뇨병 환자들의 조기 진단과 관리로 합병증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로이 당화혈색소를 당뇨병 진단 기준에 포함시켰다”고 소개했다.또한 “현재 혈당 조절의 평가 기준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 7월 개정된 보건복지부의 급여 기준에 의하면 치료단계 변경 시 당화혈색소 측정을 권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강남성심병원 홍은경 교수는 “최근 당뇨병 치료에 있어서 식사 전후 혈당뿐 아니라 당화혈색소를 함께 관리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화혈색소란? 당화혈색소는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의 혈색소 분자가 혈액 속의 포도당과 결합한 것으로 그 비율을 %로 나타낸다. 특히 적혈구는 약 120일 정도 지나야 새로운 적혈구로 바뀌기 때문에 당화혈색소는 과거 2~3개월 동안의 장기적인 혈당치를 나타낸다.이 때문에 당화혈색소를 이용할 경우 환자가 여러 조절방법에 의해 혈당이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고 있는지 혹은 목표에 도달된 후 잘 유지되고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또한 당화혈색소는 공복상태에서만 가능한 공복혈당검사와는 달리 아무 때나 할 수 있는 이점이 있으며, 공복․식후 등 다른 요인들에 의해 달라지는 혈당 수치와 달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가 거의 없어 더욱 신뢰할 수 있다.특히 당화혈색소를 1%포인트 낮추면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21% 감소하며 말초혈관질환과 미세혈관질환은 각각 43%, 37%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심근경색은 14%, 뇌졸중은 12%, 백내장은 19%가 낮아진다.이에 대한당뇨병학회는 당화혈색소 조절 목표로 환자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중증 합병증이 없고, 심혈관 위험도가 낮으며 비교적 젊은 환자들은 저혈당이 오지 않는 상태에서 6.5%이내로 관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 한국노바티스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신장 기능 장애가 있는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을 가브스로 치료한 결과 안전성과 내약성이 유지되면서 당화혈색소 수치가 개선되었다는 새로운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가브스, 신기능장애 동반 당뇨병 환자에 안전성 입증 한편, 한국노바티스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신장 기능 장애가 있는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을 가브스로 치료한 결과 안전성과 내약성이 유지되면서 당화혈색소 수치가 개선되었다는 새로운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DPP-4 억제제인 ‘가브스’의 안전성과 효능을 알아보기 위해 중증 및 중등도 신장 기능 장애를 동반하고 있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연구에서 당화혈색소 감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것이다.신기능 저하는 비교적 오랜 유병기간을 갖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흔한 동반질환의 하나로 치료제 선택에 있어서 제약사항으로 작용한다. 한 예로 중등도에서 중증의 신장기능 장애가 있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가장 흔히 사용되는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의 사용은 젖산산증이라는 심각한 합병증을 발생시킬 수 있어 금지돼 있다. 또 신기능이 감소된 환자에서 인슐린 분비 촉진제인 설폰요소제는 심각한 저혈당을 초래할 수 있고, 알파글루코시다제 억제제는 일부 영양소의 흡수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며, 안전성에 대한 근거가 부족해 사용이 권장되지 않는다. 이번 연구에서 중등도에서 중증의 신장질환이 있는 환자들에게 가브스의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됐으며, 부작용이나 이로 인한 치료 중단 사례는 위약군과 비슷했으며, 부작용 발생은 더 낮은 경향을 보였다.홍은경 교수는 “신기능 장애는 당뇨병을 오랜 기간 앓고 있는 환자에서 흔히 동반될 수 있는 질환”이라고 밝혔다.홍 교수는 “신기능 장애가 발생한 당뇨병 환자들은 심각한 부작용 발생의 위험도로 인해 치료제 선택에 있어 많은 제약이 따른다”며 “이 연구결과는 가브스가 중등도에서 중증 신장 질환이 있는 당뇨병 환자의 치료에서도 저용량으로 사용할 경우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제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의의를 설명했다.이에 홍 교수는 “신장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많은 환자들과 그들을 치료하는 의료진에게 치료제 선택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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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당화혈색소 관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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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성 난소증후군 당 조절장애 유전자 찾아
- 다낭성 난소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의 특정 유전자가 당뇨를 유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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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성 난소증후군 당 조절장애 유전자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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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지서 당뇨환자 공복 혈당체크 필수
- ▲ 당뇨환자들은 덥다고 맨발로 해변을 걷는 행위는 위험하다. 상처가 나면 쉽게 낳지 않기 때문에 신발은 반듯이 신도록 한다. 휴가철을 맞아 서해안 을왕리해수욕장을 찾은 사람들이 모래사장을 걷고 있다. 휴가철 당뇨환자가 챙길 7가지 습관...'당뇨의 천적 피니톨' 출간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여름철 당뇨환자들에게는 일반인보다 관리해야 할 사항이 많다. 특히 휴가철을 맞아 당뇨환자들이 자칫 준비 없이 여행을 했을 시 어려움에 처할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당뇨의 천적 피니톨’이라는 당뇨 관리 건강서적을 발간한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출신의 임용빈 박사가 여름 휴가를 보내기 위해 '휴가철 당뇨환자들이 꼭 챙겨야 할 7가지 습관'을 제시했다. 당뇨환자들은 여행지에서 다양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우선 휴가를 떠나기 전 혈당 확인은 필수다. 만일 혈당수치가 높다면 의사와 충분히 상의한 후에 휴가지로 떠나야 한다. 응급상황에 대비해 필요한 약을 미리 처방 받는 것도 편한 여행을 위해 중요하다. 당뇨환자의 여행에는 진찰기록 및 상태를 명시한 의사 소견서, 자가혈당 측정기, 수시로혈당을 보충하기 위한 간식과 편안한 신발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 자신이 복용하고 있는 경구혈당 강하제나 인슐린 이름, 투여량 등을 미리 체크하는 것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특히 경구혈당 강하제 복용 환자는 여행지에서 약을 구하기 쉽지 않으므로 여유 있게 약을 준비해야 한다. 평소 인슐린주사를 맞는 당뇨환자의 경우 여행 중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의 인슐린 준비를 빼놓으면 안 된다. 혈당측정 할 때 필요한 알코올 솜도 준비한다. 인슐린의 경우 섭씨 15~20도의 실온에선 개봉 후에도 약 한 달간 사용이 가능하므로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반드시 냉장보관을 할 필요는 없지만 평소 사용량의 두 배 정도는 챙겨가는 것이 좋다. ▲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출신의 임용빈 박사가 지은 당뇨의 천적 피니톨. 휴가지에서도 아침 공복혈당체크는 필수다. 주의할 점은 바뀐 환경에 따라 혈당 수치가 불규칙하게 변할 수 있음으로 수시로 체크하는 것을 잊지 말자. 특히 덥다고 맨발로 해변을 걷는 행위는 위험하다. 상처가 나면 쉽게 낳지 않기 때문에 신발은 반듯이 신도록 한다. 또 바닷가나 수영장 등 물놀이 후에는 발을 깨끗하게 씻고 상처유무를 꼼꼼히 점검한다. 만약 물집이 생겼다면 터뜨리지 말고 무균패드를 붙이도록 한다. 상처치료제를 항상 휴대 해 상처가 발생하면 제 빨리 응급처치 한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일상생활로 돌아오면 우선 휴가 전과 같이 규칙적인 생활리듬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휴가 후유증으로 피곤하고 밤잠을 설칠 수 있으니 우선 수면리듬을 되찾는 게 좋다. 잠은 늦어도 자정을 넘기지 말고 하루 7~8시간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장시간 취침은 오히려 피로가 쌓이므로 기상시간을 정하는 등 수면리듬을 조절한다. 휴가 전 평소에 해왔던 운동도 갑작스레 시작하기보다는 충분한 휴식 후 조금씩 강도조절을 한다. 지쳐있는 체력상태에서 무리 하지 말고 이른 아침이나 해가 진 후 느리게 걷기 운동하는 것이 좋다. 매끼 적당한 채소나 과일이 포함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도 휴가 후유증을 빠르게 극복하는 요령 중 하나. 휴가 후 잃어버린 입맛과 영향균형을 되돌리기 위해 같은 메뉴라도 다양한 조리법으로 변화를 줘 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한다. 오이, 상추, 쑥갓 등 쓴맛의 채소는 입맛도 되돌리고 갈증 해소에도 좋다. 임용빈 박사는 “당뇨환자는 휴가지에서도 방심하지 말고 혈당체크 등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주의사항을 지킨다면 당뇨환자도 건강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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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지서 당뇨환자 공복 혈당체크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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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여성 준비없는 임신, 기형아 위험
- ▲ 당뇨병은 태아에게는 선천성기형, 자연유산, 사산, 거대아, 신생아 저혈당, 신생아 사망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장기적으로는 아이가 자라서 청소년기 비만이나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다. 건강박람회를 찾은 한 젊은 여성이 혈당 검사를 받고 있다. 적어도 임신 6개월 전부터 혈당조절 해야 최근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서구화된 식생활 등의 영향으로 과체중과 비만이 증가하고 당뇨병을 진단 받는 환자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젊은 여성에서 비만이 증가하고 산모가 고령화됨에 따라 당뇨병이 있는 여성이 임신하는 경우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대해 제일병원 내과 당뇨병센터 김성훈 교수는 “당뇨병은 급격히 혈당이 증가하거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특별한 증세가 없다”며 “따라서 당뇨병이 발생하였지만 모르고 있는 상태에서 혈당 조절을 하지 못하고 임신하는 여성은 당뇨병이 이미 동반된 여성의 임신과 더불어 여성 건강의 커다란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당뇨병은 태아에게는 선천성기형, 자연유산, 사산, 거대아, 신생아 저혈당, 신생아 사망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장기적으로는 아이가 자라서 청소년기 비만이나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산모에게는 조산, 임신중독증, 제왕절개율 증가, 저혈당, 당뇨병성 케토산증의 위험이 증가된다. 김 교수는 “그러나 당뇨병 임신에 의한 대부분의 문제들은 임신 전부터 혈당 관리를 철저히 함으로써 예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실제로 임신 전 관리를 하지 않았을 경우 미리 관리한 경우에 비해서 선천성 기형의 위험이 3배 정도 증가하고 임신 초기에 혈당 관리가 안 된 경우에는 자연 유산의 위험이 3~4배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에 김 교수는 “당뇨병이 있는 여성은 임신 전 상담과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당뇨병을 관리하는 의사와 반드시 상담해 한다”고 조언했다.김 교수가 밝히는 당뇨 환자가 임신 전 반드시 알아야할 내용으로, 임신 계획에 대하여 미리 의사와 상의하고 임신을 원하지 않을 경우에는 적절한 방법으로 피임할 것과 임신 계획이 있을 경우에는 혈당 관리가 잘 될 때까지 피임을 계속 유지할 것 등이다.또 임신 전부터 혈당을 가능한 한 정상에 가깝게 유지해야 할 것, 임신 전부터 엽산 5 mg/일 이상을 복용, 임신 중 지질강하제(스타틴)와 일부 혈압약은 중단해야 하며, 당뇨 합병증(신증, 망막증 등)의 임신에 의한 영향에 관한 상담이 필요하다. 이밖에도, 계획되지 않은 임신을 한 경우에는 당뇨병 임신을 관리할 수 있는 병원에 즉시 방문해야 하며, 임신 전부터 식사 조절과 운동으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김 교수는 “임신전 관리는 적어도 임신 6개월 전부터 시작되어야 하고 1년 전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김 교수는 “당뇨병이 있는 가임기 여성은 현재 당뇨 관리를 하고 있는 의사 혹은 임신 전 관리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는 병원에서 임신 전 상담과 관리에 대해 문의하고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특히 당뇨병이 있는 가임기 여성뿐만 아니라 당뇨병에 걸릴 위험성이 높은 가임기의 여성도 임신 전 (혹은 초기)에 당뇨병에 대한 선별검사를 시행한다. 김 교수는 “당뇨병이 있는 여성의 임신 성적을 향상시키는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한 혈당 조절”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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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여성 준비없는 임신, 기형아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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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 펌프 시장 성장 잠재성 높다
- 프로스트 앤 설리번, 서유럽 인슐린 전달 장비 시장 전망 발표 당뇨 환자들이 매해 700백만명 가까이 늘고 있어 인슐린 전달 장비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지사는 21일 ‘서유럽 인슐린 전달 장비 시장’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인슐린 펌프의 2010년 시장은 약 14억 6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2016년에는 약 22억 5천만 달러 수익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조사에는 인슐린 주사기, 인슐린 펜(일회용, 다회용 펜 바늘), 인슐린 펌프, 무바늘 주사기 제품을 포함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비울라 디바다손 수석 연구원은 “당뇨는 반드시 생활습관 변화와 약물 사용으로 관리해야 하는 만성 질환”이라며 “당뇨 해결책들의 질이 세계 수백만 당뇨환자들 삶의 질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세계적으로 성인 당뇨 환자가 약 2억 46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전체 성인 인구 중 약 6%를 차지하는 수이다. 또한 매해 700만명의 당뇨 환자가 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성인 당뇨 환자가 약 3억 8000만명 가까이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에서는 진단 미확정인 당뇨 환자가 가장 큰 의료 과제 중 하나로 대두되고 있다. 대부분의 진단 미확정인 당뇨 환자들이 당뇨 시장의 약 40%를 차지한다. 이런 당뇨인들에 대한 높은 예상 비율은 끊임없이 당뇨 해결책의 수요를 증가시킬 것으로 보인다.인슐린 펌프는 당뇨 환자 중 어려운 케이스에 효과적인 당뇨 관리 지원으로 강력한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다바다손 연구원은 “저혈당은 취침 중에는 혈당을 모니터할 수 없어 제1형 당뇨 환자의 생명을 위협한다”며 “이에 환자의 혈당 위험 수위에 달한 것을 알려주고 체내 포도당을 엄격한 관리를 제공하는 알람을 발명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런 제품들이 당뇨 환자들의 혈당치 모니터링 필요성을 축소시켜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또 다른 이점으로는, 인슐린 펌프의 사용함으로써 하루에 여러번 주사를 맞을 필요가 없다. 1회 인슐린 투여량의 주사 효능이 다른 때보다 식사시간 때가 더 높다. 이런 특성들이 인슐린 펌프의 매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다바다손 연구원은 또 “당뇨 증상에 대한 인식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당뇨환자들이 진단을 받지 않고 있고 당뇨인구의 약 50%가 당뇨 증상을 모르고 있다”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당뇨를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한 적절한 검진과 교육은 당뇨 시장 진출업자들이 시장 점유율을 더 늘리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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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 펌프 시장 성장 잠재성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