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1-2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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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건강관리 키워드 ‘장(腸)’, 식습관 개선으로 면역력 변화
    [현대건강신문] 새해 건강관리 계획과 식습관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다.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오신주 교수는 “면역 기능과 염증 조절의 핵심 기관인 ‘장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전신 건강을 지키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장(腸)은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뿐 아니라 체내 면역 기능과 염증 반응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장 점막은 신체에서 가장 큰 면역 기관으로 전체 림프구의 약 70~75%가 집중돼 있으며, 외부 항원에 대한 방어와 면역 반응을 동시에 조절한다. 특히 장 점막 면역계는 장내 미생물과 긴밀하게 상호작용하며 면역 균형을 유지한다. 단쇄지방산, 2차 담즙산 등 장내 미생물이 생성하는 대사산물은 면역세포에 신호를 전달해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병원체가 침입할 경우 효과적인 면역 반응이 일어나도록 조절한다. 오신주 교수는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이 높을수록 염증 반응 억제와 대사 기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데, 유해균과 유익균 간의 균형 또한 중요하다”며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은 유익균의 장 점막 방어 기능을 약화시켜 면역 조절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장내 미생물 불균형은 비만, 당뇨, 고혈압과 같은 대사성 질환의 위험을 높일 뿐 아니라, 세로토닌 생성을 억제해 우울감과 불안, 수면장애 등 정신 건강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염증성 장질환(IBD)과 같은 자가면역 질환의 주요 발병 요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 오신주 교수는 “만성적인 설사나 복통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소화 불편이나 긴장성 증상으로 넘기기보다 장내 환경과 면역 균형의 변화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작은 노력이 면역과 대사, 정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지름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건강 유지를 위해서는 평소 식습관과 생활리듬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포화지방과 붉은 고기, 정제당, 인공감미료, 초가공식품 위주의 식단은 장내 미생물 불균형을 유발하고 장 점막 장벽을 약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오신주 교수는 “과일과 채소, 식이섬유, 견과류,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지중해식 식단은 장내 미생물 다양성을 개선하고, 항염증성 면역 반응을 촉진해 장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며 “여기에 걷기나 달리기 등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면 장운동과 대사 기능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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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19
  • 낫지 않는 코막힘, 단순 염증 아닌 면역 불균형 신호일 수도
    [현대건강신문] 코 주위 뼈 속에 위치한 빈 공간인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는 부비동염은 흔한 질환이다. 이 가운데 증상이 12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부비동염은 국내 성인 약 8%가 겪고 있으며, 코막힘과 누런 콧물, 후비루, 안면 압박감, 후각 저하 등이 반복돼 수면 장애와 집중력 저하, 만성 피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 이비인후과 배미례 과장은 “코막힘이나 냄새가 잘 느껴지지 않는 증상이 몇 주 이상 계속되면 감기로 오해하기 쉽지만,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만성 부비동염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만성 부비동염을 단순한 염증이 아닌 면역 반응의 불균형으로 인한 만성질환으로 보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2020년 유럽 부비동염 치료지침(EPOS 2020)은 환자마다 다른 염증 유형을 파악해 치료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IL-4, IL-5, IL-13 등 면역 물질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는 ‘제2형 염증’은 점막 부종과 호산구 증가를 유발하며, ‘코 속의 천식’에 비유된다. 비용종이 있는 환자의 대부분과 비용종이 없는 환자의 절반 이상에서 이 염증 유형이 발견된다. 치료의 기본은 규칙적인 국소 치료다. 생리식염수 코 세척은 염증 물질을 제거하고 점막 회복을 돕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며, 비강 내 국소 스테로이드제는 코막힘 개선과 재발 예방에 효과적인 표준 치료다. 반면 경구 스테로이드는 부작용 우려로 악화 시 단기간 사용이 원칙이다. 배 과장은 “수술은 치료의 끝이 아니라 이후 관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이라며 “약물치료를 충분히 시행해도 호전이 없거나 특정 유형의 부비동염에서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지만, 수술 후에도 꾸준한 코 세척과 국소 치료가 재발 예방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기존 치료로 조절되지 않는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제2형 염증을 표적으로 하는 생물학적 제제 치료도 주목받고 있다. 배 과장은 “고가의 비급여 치료이지만 반복적인 수술이나 경구 스테로이드 사용을 줄일 수 있어 환자 삶의 질 개선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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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13
  • 1년 넘은 눈꺼풀 염증의 정체는 ‘거대 전두동 골종’…다학제 협진으로 완치
    [현대건강신문] 지난해 말, 1년 넘게 원인을 알 수 없는 왼쪽 눈꺼풀 염증으로 불편을 겪던 58세 여성 환자가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에서 정밀 진단과 다학제 협진을 통해 희귀한 중증 질환을 성공적으로 치료받았다. 환자는 지난해 여름, 1년 전부터 지속되던 눈꺼풀 염증 증상으로 동네 병원을 찾았다가 대형 병원에 내원해보라는 권유를 받고 보라매병원 안과의 정호경 교수를 처음 만나게 됐다. 정 교수는 장기간 지속되는 염증을 단순한 안과 질환으로 보지 않고, 다른 원인이 있을 가능성을 의심하여 정밀한 안과 검진 후, 조영제를 이용한 뇌 전산화단층촬영(CT) 등의 검사를 신속히 진행했다. 그 결과, 최대 직경 3.1cm에 이르는 좌측 전두동 거대 골종이 발견됐다. 전두동 골종은 드문 질환으로, 특히 3cm 이상의 ‘거대 골종’은 명확한 치료 기준이 확립되어 있지 않을 정도로 희귀하다. 초기에는 크기 증가가 더딜 수 있지만, 치료 시기를 놓쳐 종양이 크게 자랄 경우 뇌와 안와 구조물을 압박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고, 수술적 완전 제거 또한 쉽지 않은 고난도 치료가 된다. 정호경 교수는 병변의 위치와 특성을 고려해 안과 단독 치료가 아닌 다학제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이비인후과의 홍승노 교수, 신경외과의 변윤환 교수와 함께 다학제 치료 계획을 세웠다. 세 진료과는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쳐 환자에게 가장 안전하면서도 근본적인 치료 방법을 수립했고, 최종적으로 신경외과 변윤환 교수가 수술을 집도하기로 결정했다. 수술은 전두동 골성형 피판 접근법을 이용해 진행됐다. 변윤환 교수는 현미경적 접근으로 주변의 정상 뇌조직, 안와상신경, 안구운동신경, 혈관, 골판 등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거대 골종을 완전히 제거했다. 이어 종양 제거로 생길 수 있는 함몰과 지지력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복부 지방과 두피 건막 피판을 이용한 전두동 폐쇄술을 시행하고, 3차원 티타늄 메쉬와 인체 무세포 진피 기질을 활용한 두개성형술을 시행했다. 마취를 포함한 모든 수술 과정은 약 4시간 만에 마무리됐다. 환자는 종양이 완전히 제거됐고, 수술 후 합병증 없이 빠르게 회복해 수술 4일 만에 퇴원했다. 최종 병리 결과에서도 골종으로 확진돼 추가 치료 없이 외래 추적 관찰을 이어가고 있다. 변윤환 교수는 “환자가 건강을 되찾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다”며 “안과와 이비인후과, 신경외과가 긴밀히 협력한 다학제 진료를 통해 희귀하고 난도가 높은 종양을 성공적으로 치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뇌종양을 포함한 중증 질환 분야에서 시민들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노인 인지운동 훈련 이후 인지기능 최대 30% 이상 개선 국립재활원·부산테크노파크 협업, 노인 인지건강 증진 모델 효과 입증 부산 사하구 치매안심센터서 16주간 실증…인지·운동 통합 프로그램 운영 [현대건강신문]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와 부산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센터는 지역사회 노인 건강증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노인 인지운동 훈련프로그램 효과성 검증을 수행하였다. 2025년 8월부터 11월까지 부산 사하구 치매안심센터에서 관리하는 지역사회 노인 12명을 대상으로 16주간 인지운동 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프로그램 참여 전·후 표준화된 인지 평가를 통해 효과성을 분석했다. 지역사회 인지 및 운동 훈련프로그램 실증사업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 대응과 노인의 인지건강 증진 및 예방 중심 건강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4개 기관이 협업하여 진행했다. 프로그램 관리는 부산테크노파크, 대상자 관리는 부산 사하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인지운동 훈련프로그램의 운영은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 효과성 검증을 위한 연구설계 및 분석은 국립재활원이 지원했다. 인지운동 훈련프로그램의 효과성 분석 결과, 참여 노인의 전체 인지기능 점수 중앙값은 17.9% 향상되었으며, 주의집중(20.6%), 시지각(27.5%), 정확도(16.0%), 반응시간(32.5%) 등 주요 인지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이 확인되었다. 또한 기억력 개선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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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12
  • 소리 없이 뼈 무너뜨리는 골다공증, 폐경 여성·고령 남성·저체중자 조기 검사 필수
    [현대건강신문] 골다공증은 ‘골다공’이라는 말 그대로 뼛속에 구멍이 생기는 질환이다. 뼛속에 구멍이 나 뼈의 강도가 약해져 쉽게 부러질 수 있다. 초기 통증이나 자각 증상이 거의 없는 탓에 ‘침묵의 질환’이라고도 불린다. 특히 골다공증의 경우 골절 후 회복이 더딜 수 있어 무엇보다 예방적 관리가 중요하다. 골다공증 하면 단순히 ‘나이 많은 사람’의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호르몬, 체중, 생활습관과 더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대표적으로 △여성호르몬 감소로 뼈 흡수가 빨라지는 폐경기 이후 여성 △남성 호르몬이 감소돼 골밀도가 저하되는 70세 이상 고령 남성 △저체중자 및 급격한 체중 감량 경험자 △류마티스·갑상선질환·당뇨병 환자 등이 골다공증 고위험군으로 꼽힌다. 골다공증은 초기 징후가 뚜렷하지 않아 특히 주의해야 한다. 통증이나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가 시간이 지나 가벼운 충격만으로도 손목이나 대퇴골(엉덩이뼈)이 골절되면서 뒤늦게 진단되는 경우도 있다. 때로는 등이 굽거나 키가 줄어드는 척추 압박골절이 나타날 수도 있다. 치료 없이 방치하면 뼈는 점점 약해지고 척추와 손목, 대퇴골 골절 등 중대한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대퇴골 골절은 고령 환자에서 수술 후 합병증, 장기 입원, 사망률 증가와 직결되는 중증질환이다. 척추 압박골절의 경우 자세 변화, 만성 통증, 보행 장애를 유발해 △활동량 감소 △근력 저하 △추가 골절의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골다공증은 조기에 확인하고 적절히 관리하면 진행을 충분히 늦출 수 있는 질환이다. 고위험군에 속하는지 여부를 정확히 파악하고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통해 자신의 뼈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예방의 핵심이다. 또한 비타민 D 합성을 위해 매일 15~30분 정도 햇볕을 쬐며 가벼운 야외 활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필요한 경우 하루 칼슘 800~1,000mg, 비타민 D 800~1,000IU의 보충을 고려할 수 있다. 걷기나 근력운동 등 규칙적인 체중부하 운동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골밀도 진단 결과에 따라 약물치료, 생활습관 교정, 영양 관리 등 맞춤형 치료 전략을 시행하면 골밀도 감소 속도를 늦추고 골절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고려대안산병원 정형외과 구봉모 교수는 “골다공증은 미리 관리할수록 예방 효과가 큰 질환으로 뼈가 가장 단단한 20~30대부터 골 건강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폐경 이후 여성과 70세 이상 남성은 골절 위험이 크게 증가하므로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통해 자신의 뼈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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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06
  • “초등학생 중이염, 왜 오래가나...‘아데노이드 세균 불균형’이 원인”
    [현대건강신문] 초등학생 나이임에도 중이염이 잘 낫지 않고 오래 지속되는 이유를 아데노이드에 서식하는 세균 환경 변화로 규명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동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홍석민 교수와 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봉수 교수 연구팀은 소아 만성 삼출성 중이염 환자를 대상으로 아데노이드 조직의 세균 환경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6~12세 소아에서 아데노이드 세균 불균형이 중이염의 지속과 악화에 밀접하게 연관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초등학생 중이염이 장기화되는 과정을 아데노이드 세균 환경 변화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설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 결과는 SCI(E)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Cellular and Infection Microbiology에 게재됐다. 중이는 고막부터 달팽이관 이전까지 이소골을 포함하는 공간으로, 여기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 중이염이다. 일반적으로 중이염의 가장 큰 원인은 코와 귀를 연결하는 이관의 해부학적 구조와 감기와 같은 상기도 감염이다. 이관 기능이 선천적으로 미숙하면 공기 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분비물 배출이 어려워 중이염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여기에 면역력, 유전적 요인, 생활 환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중이염은 특히 영유아에게 흔한 질환이다. 이관이 짧고 수평에 가까운 구조를 가지고 있어 분비물 배출이 어렵고, 면역 체계도 성인보다 미성숙해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장하면서 이관이 길어지고 각도가 아래로 기울어지면 중이 분비물이 원활히 배출돼 중이염 발생 빈도는 줄고 회복 속도도 빨라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관 기능이 어느 정도 성숙한 초등학생 시기 이후에도 중이염이 반복되거나 잘 낫지 않는 사례가 꾸준히 보고돼 왔다. 이는 ‘성장과 함께 중이염이 호전된다’는 기존 이론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중이염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코 뒤쪽의 아데노이드에 주목해 세균 환경의 변화를 분석했다. 연구는 2020년 5월부터 2021년 2월까지 3개월 이상 지속된 만성 삼출성 중이염으로 수술을 받은 소아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조군은 같은 기간 편도 또는 아데노이드 절제술을 받은 소아로 구성했으며, 수술 과정에서 채취한 아데노이드 조직을 통해 세균 분포를 분석했다. 연구 대상은 2~5세와 6~12세로 나눠 연령에 따른 차이를 비교했고, 중이에 고인 삼출액의 성상에 따라 중이염의 지속 여부와의 연관성도 함께 살폈다. 분석 결과, 정상 소아의 경우 성장 과정에 따라 아데노이드에 서식하는 세균 구성도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양상을 보였다. 반면 6~12세 만성 삼출성 중이염 환아에서는 이러한 연령별 변화 패턴이 사라진 것이 관찰됐다. 특히 중이염이 오래 지속된 아이들에서는 폐렴구균과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 등 중이염 악화와 관련된 세균의 비율이 높았고, 전체 세균의 균형도 무너져 있었다. 이러한 경향은 끈적한 점액성 삼출액이 동반된 중이염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가 초등학생이 된 이후에도 중이염이 잘 낫지 않는 아이들에서는 아데노이드의 세균 환경이 정상적인 성장 변화를 거치지 못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초등학생 연령대의 중이염을 단순히 이관 구조 문제로만 접근하기보다, 아데노이드 세균 환경이라는 새로운 병태생리적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점을 제시했다. 연령에 따라 소아 중이염을 2~5세와 6~12세로 구분해 서로 다른 질환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홍석민 교수는 “소아 중이염은 일반적으로 이관 구조의 영향이 크지만, 6세 이후 초등학생에서는 아데노이드 세균 환경이 중이염의 지속과 악화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환자의 나이와 중이염의 형태를 함께 고려한 맞춤형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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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05
  • 겨울철 숙면 위한 실내 온도 18~22도, 습도 40~60% 유지가 핵심
    [현대건강신문]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외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실내 난방이 필수적이지만, 겨울철 과도한 난방으로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말초혈관이 지나치게 확장돼 신체 열 방출이 이뤄지지 못한다. 결과적으로 심부체온이 높게 유지되고, △잠들기 시작하는 순간 지연 △야간 각성 증가 △깊은 수면단계의 감소로 이어진다. 특히 겨울철에는 일조량 감소로 인해 낮 동안의 세로토닌 합성이 줄어들고, 이는 밤에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의 불균형으로 이어져 잠을 자도 피곤이 쉽게 풀리지 않을 수 있다. 이에 환경 요인 관리가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다. 심부체온은 우리 몸 안쪽에 위치한 심장, 폐, 간, 신장 등 신체 내부 장기가 깊숙한 곳에서 유지하는 체온이다. 심부체온은 깨어 있는 동안은 에너지 소비를 위해 체온이 높고, 잠들기 직전에는 체온이 내려가면서 신체가 안정 상태로 들어간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리듬인 일중리듬에 따라 저녁에 심부체온이 0.5~1℃ 감소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심부체온의 자연스러운 감소 과정에서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돼 수면으로의 전환이 유도되며, 낮은 심부체온은 숙면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겨울철 수면을 위한 적정 실내 온도는 18~22℃, 습도는 40~60% 수준으로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손여주 교수는 “적절한 환경 온도에서 잠들 때 심부체온은 자연스럽게 내려간다. 실내 온도가 18~22℃로 유지할 경우 체온조절이 가장 원활하게 이뤄져 신체가 자연스럽게 수면에 들어갈 수 있다. 반대로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낮을 경우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수면의 연속성이 방해받고 야간 각성이 빈번해진다”고 말했다. 실내 습도는 40~60% 범위로 유지하는 것을 권장한다. 습도가 40% 이하면 호흡기 점막 건조, 상기도 자극, 수면 관련 호흡 문제 악화로 인한 산소 포화도 저하 및 야간 각성 빈도 증가를 야기하며, 60% 이상이면 곰팡이와 먼지 진드기 증식 촉진, 알레르기 유발 물질 증가, 호흡곤란 유발로 인한 깊은 수면 감소와 얕은 수면 증가를 유발할 수 있다.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온도 관리와 함께 생활습관 조절도 중요하다. 취침 1~2시간 전 미온수(약 38~40℃)로 목욕이나 족욕을 하면 신체의 말초혈관이 확장된다. 이 따뜻한 상태에서 목욕을 마친 후 주변 환경이 시원한 침실로 옮겨가면, 피부에서의 열 방출이 촉진돼 심부체온이 서서히 감소한다. 이러한 생리적 변화는 신체를 자연스럽게 수면 상태로 유도하며, 신체의 일중리듬에 맞는 심부체온 리듬 형성을 돕는다. 겨울철 일조량 감소로 인한 멜라토닌 분비 저하를 보완하기 위해 가능한 낮 시간 자연 채광에 노출돼야 한다. 저녁 시간에는 스크린의 강한 청색광 노출을 최소화하고, 어둡고 조용한 침실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한다. 손여주 교수는 “겨울철 숙면의 핵심은 심부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체온의 항상성이 무너지면 몸과 마음의 리듬이 함께 깨지기 때문에 적정한 실내 온도 유지로 체온을 지키고, 몸의 리듬을 바로 잡는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수면 환경 관리는 전반적인 건강 유지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요소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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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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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다시 불붙은 카바 수술 논란
    송명근 교수, 보건의료연구원 보고서 정면 반박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가 개발한 종합적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술(심장수술법)인 '카바(CARVAR)' 수술과 관련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카바 수술이 유해하다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보건연)의 조사 보고서에 대해 송 교수가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건국대병원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카바 수술에 대한 연구보고서 검토 의견'이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송명근 교수는 보건연의 연구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사망률과 부작용 사례, 그리고 수술 적합성까지 모두 잘못된 분석이라고 주장했다.송 교수는 "보건연 보고서는 아산병원에서 수술 받은 환자 27명과 건국대 병원에서 수술 받은 환자 370명 등 총 397명을 연구대상으로 했다고 하고 있으나, 아산병원에서 수술 받은 환자 311명중에서 27명을 택한 것은 아무런 기준 없는 임의 추출로 연구에 사용될 수 없다"며 "보건연이 이 같은 오류를 알고도 연구 통계에 활용한 것은 사기에 가까운 조작"이라고 비난했다. 또 "보고서에서 카바수술 환자 가운데 52명을 수술 부적합 환자라고 판단한 것은 카바수술 적응증에 대한 잘못된 이해에서 비롯됐다"며 "카바수술은 대동맥판막염을 고치는 수술법인 동시에 대동맥 근부의 병변도 함께 고치는 수술법이기 때문에 카바를 단순히 판막치환술과 동일 선상에서 비교한 것 자체가 명백한 오류"라고 지적했다.송 교수는 특히 "기계판막치환술시 인공판막 부위에 형성되는 혈전을 예방하기 위해 평생 항응고제인 와파린을 복용해야 한다"며 "와파린의 경우 뇌졸중 등의 위험이 높고 가임의 여성의 경우 임신이나 출산에도 큰 위험이 따른다"고 설명했다. 카바 수술의 경우 지금까지는 한 달 정도 와파린을 복용하지만 이마저도 불필요해 보인다는 것이 송 교수의 말이다.보건연 "연구윤리 확보위한 지침따라 조사해야"송 교수는 보건연의 보고서가 수술 후 사망률에 대해서도 명확한 기준이 없다고 지적했다. 보건연은 국내 4개 대학병원에서 판막치환술을 받은 환자들의 1년 사망률이 1.4%이고 카바수술의 1년 사망률을 3.83%라고 했는데 이는 실제 카바수술 1년 사망률 2.97%를 추정사망률로 과장 표기했다는 것. 특히 국내 4개병원에서 시행한 판막치환술의 1년 사망률은 흉부외과학회에서 제출 받은 자료를 토대로 산출한 것인데 이는 단일판막치환술만 기준으로 잡은 이중판막이상 동반된 관상동맥 대동맥 수술시 자료에서 제외됐다는 것이 송 교수의 주장이다. 이밖에도 송 교수는 유해사례 발생 현황 분석의 오류 등 보건연 보고서에 나타난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한편, 이날 보건연은 최근 국정감사자료에서 보건연의 카바수술 사망률 통계가 왜곡됐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건국대 병원이 제출한 명단에 근거해 환자 397명에 대한 의무기록 조사 결과 15명이 해당병원에 치료 도중 사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건국대 해명자료에는 사망자 수가 4명에 불과하고 카바수술 후 사망한 11명의 환자자료가 누락됐다고 덧붙였다. 보건연은 이어 "이번 보고서와 건국대 병원 해명자료간의 내용 불일치에 대한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면 '연구윤리 및 진실성 확보를 위한 지침'에 따라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송 교수는 "연구보고서의 진실성을 확인한다는 정부의 조사가 이뤄진다면 반가운 일"이라며 "카바 수술의 진실에 대해 명명백백히 밝히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대응해 논란이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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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0-07
  • 먹는 근육진통제 나와
    삼일제약 '제로정'...소형 원통용기에 들어 복용 편리근육통은 충분한 준비 운동을 하지 않거나 본인의 체력에 비해 많은 양의 운동을 할 경우 근육에 무리를 주어 염증 등이 발생하여 나타나는 통증을 말한다. 가을로 접어들며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요즘이 여름 더위와 늦장마로 인해 미루어 두었던 라운드 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씨이다. 하지만 의욕만 앞서다 보면 한동안 쓰지 않았던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하여 근육통이라는 불청객이 찾아오게 된다. 무리한 라운드로 인해 근육통이 나타났다면 붙이거나 바르는 파스를 우선적으로 많이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집중력이 필요한 골프에서 심한 파스 냄새나 피부에 붙인 파스는 본인뿐 아니라 같이 라운드 하는 사람의 집중력 마저 떨어뜨릴 수 있다. 최근 삼일제약(대표 허강)에서 출시한 근육진통제 '제로정(덱시부프로펜)'은 냄새나 붙이는 번거로움 없이 누구나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정제 타입의 의약품으로 라운드 시에 상비약으로 준비해볼 만한 제품이다. 제로정의 또 다른 특징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원통형의 용기를 사용한 것인데, 일반적인 정제 의약품은 PTP포장으로 운동 시 휴대가 불편하지만 제로정은 소형 원통용기에 제품이 들어있어 휴대와 복용이 편리하다는 것이다. 남상정 삼일제약 마케팅 차장은 "스포츠 활동으로 인한 근육통에 사용할 수 있는 의약품은 대부분 붙이거나 바르는 제품들로 사용이 불편하여 운동 전후 통증에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제품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제로정은 대표적 진통소염제인 이부프로펜에서 유효성분만 추출한 덱시부프로펜 150mg을주성분으로 한 제품으로 6세 이상의 어린이부터 복용이 가능하며 의사의 처방전 없이도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한 일반의약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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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9-28
  • "심부전 환자 사망 위험 더 낮출 수 있어"
    오병희 서울의대 순환기내과 교수 밝혀 심박수를 낮춰주면 심부전 악화로 인한 사망이나 입원 위험을 26% 정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병희 서울의대 순환기내과 교수는 8일 '심부전 치료에 있어서 심박수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기자간담회에서 "심부전은 사망률과 재입원이 높아 고위험의 질환"이라며 "배타차단제와 ACE 억제제등의 치료 약물들이 심부전 환자의 사망률을 많이 낮췄지만 아직도 사망위험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오 교수는 "시프트 연구를 통해 이러한 심부전 환자의 사망 위험을 더 낮출 수 있다는 점이 입증되어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시프트(SHIFT)연구는 프로코라란을 투여한 심부전 환자에서 심박수만을 저하시키는 것이 미치는 영향 및 사망률에 대한 연구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37개국 600개 센터에서 약 7천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한국인 60여명도 임상대상으로 포함되었다. 또한 한국에서는 오 교수가 임상연구총괄책임자를 맡아 진행하였다. 최근 유럽심장학회에서 발표된 시프트 연구에 따르면 심박수만을 선별적으로 조절하는 치료제인 프로코라란을 이용해 심박수를 낮추면 심부전 악화로 인한 사망이나 입원 위험을 각각26%만큼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와 같은 효과는 환자들이 이미 표준권장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 3개월 만에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내약성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병희 교수는 "시프트 연구는 심부전에서 심박수와 심혈관사고 발생의 연관성을 규정한 연구로 심박수를 낮추며 심부전으로 인한 사망과 입원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프로코라란이 허혈성 심질환 뿐 아니라 심부전 치료제로서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한국세르비에 마케팅부의 문주희 차장은 "프로코라란은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선택적 심박수저하제로 그간 연구를 통해 협심증뿐 아니라 심부전 환자의 예후개선에도 효과각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한국세르비에는 더 많은 연구를 통해 프로코라란으로 인한 심박수 저하가 심혈관질환의 치료 및 예방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계속 입증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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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9-09
  • 탈모 쌍둥이 형제가 전하는 ‘탈모 탈출 희망보고서’
    대한피부과의사회, 탈모 쌍둥이 형제 모델로 홍보 포스터 배포 10년간의 꾸준한 의학적 탈모치료와 생활습관 관리로 탈모탈출에 성공한 쌍둥이 형제가 대한피부과의사회 탈모탈출 홍보 포스터 모델로 나선다.대한피부과의사회(회장 박기범)는9월부터 전국 피부과에 배포될 탈모 질환 홍보포스터에 실제 탈모 환자이자 10년 간 성공적으로 탈모를 관리하고 있는 ‘진상호, 진명호’ 쌍둥이 형제(40세)를 홍보모델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20대 후반부터 탈모가 발생한 쌍둥이 형제는 처음에는 검은콩이나 검은깨 등의 식이요법, 값비싼 샴푸와 탈모전용 머리 빗 등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에 의지했으나 효과를 보지 못하고 2000년 경구용 탈모치료제 임상시험에 참가하며 피부과에서 남성형 탈모 진단을 받고 의학적인 치료를 시작할 수 있었다. 현재 이 쌍둥이 형제는 임상시험이 끝난 후에도 꾸준한 약물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탈모를 성공적으로 치료, 현재 10년 전보다 오히려 더 풍성해진 머리숱을 보이며 건강하게 모발을 관리하고 있다. 쌍둥이 형제의 주치의인 김방순 피부과전문의는 “쌍둥이 형제가 성공적으로 탈모를 치료할 수 있었던 것은 조기에 탈모를 진단 받고 의학적으로 검증된 탈모치료를 꾸준히 받은 영향이 크다.”며 “쌍둥이 형제를 통해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탈모 남성들에게 탈모는 의학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며 올바르게 치료한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홍보모델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이에 쌍둥이 진상호, 진명호 형제는 “20대 후반부터 일찍 시작된 탈모증상으로 잘못된 속설에 의지하며 시간을 허비하고 고생을 했지만 결국 의학적인 치료를 통해 탈모를 이겨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개인적인 경험을 알리며 우리와 같은 탈모환자들이 좀 더 검증된 치료방법으로 탈모를 건강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둥이 형제가 모델로 나선 대한피부과의사회 탈모탈출 홍보 포스터는 9월 달부터 전국 대한피부과의사회 소속 병원들에 배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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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9-03
  • 심부전으로 인한 사망 대폭 줄여...프로코라란
    항협심증 치료제 프로코라란,부전 사망 26% 감소 만성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의 분석 결과, 프로코라란으로 치료하는 경우 심부전으로 인한 사망을 26%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미 심부전의 표준권장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에서도 뚜렷한 효과를 나타냈다. 세르비에는 최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에서 프로코라란을 이용한 심부전 치료연구인 SHIFT의 결과를 발표했다. 만성 심부전 치료를 위한 사상 최대 규모의 이환률-사망률 연구인 SHIFT결과에 의하면, 심부전의 표준권장치료에 심박동을 감소시키는 프로코라란을 추가할 경우, 심부전으로 인한 사망 및 입원 위험이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 결과는 란셋지에도 발표됐다 연구결과, 프로코라란은 심부전 악화로 인한 심혈관 사망이나 입원 위험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프로코라란은 심부전으로 인한 사망과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을 각각 26%만큼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이와 같은 효과는 환자들이 이미 표준권장치료(베타 차단제, ACE 억제제, 이뇨제, 알도스테론 길항제 등)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3개월 만에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내약성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프랑스 피에르 마리 큐리 대학의 심장내과 교수 겸 SHIFT 집행위원회 공동회장인 마이클 코마다(Michel Komajda) 교수는 “베타차단제가 나온지 10년 그리고 ACE 억제제가 나온지 20년 만에, 생명을 구하는 새로운 약이 개발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SHIFT 연구는 프로코라란이 심박수만을 감소시켜 심부전으로 인한 사망이나 입원위험을 낮출 수 있음을 증명한 최초의 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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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30
  • 새로운 골 기형 유전자 결함 밝혀내
    희귀질환연구사업단, 3대 걸쳐 유전되는 한국인 가계 발견 팔이 짧은 독특한 선천성 기형을 국내에서 처음 발견하여 그 원인 유전자 결함을 국내 연구진이 밝혀냈다. 보건복지부 희귀질환연구사업단의 서울의대 조태준(정형외과학), 박웅양(생화학), 아주의대 김옥화(영상의학) 교수팀은 아래 팔 부분만 심하게 짧아져 있는, 기존에 알려져 있지 않던 새로운 형태의 기형이 3대에 걸쳐서 유전되는 한국인 가계를 발견하였다. 유전자 결함을 전체 유전체 상에서 검색할 수 있는 첨단 분석기법을 통하여 이 가족의 유전자 이상을 분석한 결과 2번 염색체에 약 1.0Mb 크기의 DNA가 중복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 구간에는 사지의 형태를 결정짓는 HOXD(혹스-D) 유전자들이 포함되어 있고, 이 유전자들의 조화로운 발현이 교란되어서 골 이형성증이 발병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연구에 함께 참여한 세계적인 골 이형성증 권위자 슈퍼티퍼가 박사는 이 질환을 “한국형 전완부 이형성증”이라고 명명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과거 기형 유발 물질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간주되었던 사지의 선천성 기형 중 상당 부분이 유전자 변이에 의해서 발생하며, 이번 발견은 이런 형태의 기형 원인을 최초로 규명한 중요한 발견이다”라고 평가하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의 권위 있는 유전학 학술지인 의학유전학저널에 최근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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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27
  • 알츠하이머 최신 치료법 논의...바이오코리아컨퍼런스
    바이오코리아 컨퍼런스, 한-영 알츠하이머 연구 성과 발표 알츠하이머병에 과한 최신 지견을 만날 수 있는 한-영 연구성과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이를 위해 알츠하이머병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피터 조지 히스롭 박사가 기조연설과 함께 컨퍼런스 트랙에 참여하게 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10 컨퍼런스'에서 영국 켐브리지 알츠하이머 컨소시움의 연구자들을 초빙하여 한-영 알츠하이머병의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컨퍼런스가 개최된다고 25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는 고령화사회로 접어 든 21세기 최고의 환자증가율을 보이는 퇴행성 신경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노인 인구에서 치매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질환이다. 피터 조지 히스롭 교수는 1일 열리는 'BIO KOREA 2010 컨퍼런스'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게 되며, 알츠하이머병 컨퍼런스 트랙은 2일 개최된다.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알츠하이머병 컨퍼런스 트랙은 세션 1에서는 영국과 한국 연구자들이 알츠하이머병의 병인기전 및 유전학적 접근결과를 발표한다. 세션2에서는 현재 전무한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원인 치료제 개발과 영상학적 방법, 생화학적 방법으로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연구들이 발표된다. 특히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알츠하이머병의 임상 치매연구센터의 조직과 구성, 그리고 진행되고 있는 연구들의 소개도 예정돼 있다."신경과학의 연구성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세션3에서는 알츠하이머병 연구에 새로운 연구방법론을 도입해 혁신적인 연구를 하고자 하는 시도들도 소개될 방침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고령사회의 삶의 질을 결정짓는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활발한 연구의 소개를 통해 병인기전과 관련성을 소개할 방침"이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소개되는 새로운 연구방법론의 개발은 새로운 신경과학의 연구성과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BIO KOREA 2010 컨퍼런스' 4,500여 명이 참가해 백신, 임상, 재생의학, 천연물 신약, 바이오 융합, 바이오 에너지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최신 기술을 습득하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의 기조연설은 2009년 세포 내 소기관인 단백질의 합성 및 유전자 전달에 관여하는 리보솜의 3차원 구조 및 기능을 밝혀 냄으로써 새로운 항상제를 개발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스라엘 여성 최초로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아다 요나스' 교수와 개발도상국 백신평가분야의 세계적 전문가인 '존 클레멘스'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피터 조지 히스롭' 켐브리지대 교수가 연사로 나서 글로벌 바이오산업 동향과 발전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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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26
  • 간질환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 가능성 열려
    케라틴 단백질 의한 간질환 발병원인 규명 간암, 간염, 간 경변 등 간 질환의 발병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국내 연구자에 의하여 규명되었다.구남온 연세대학교 교수가 주도한 이번 연구 결과는 세포생물학 분야의 최고 권위지인 '네이처 셀바이오로지' 온라인에 게재되었다. 구 교수팀은 케라틴의 당 수식화가 간세포의 생존에 관하여는 신호전달체계에 중요한 조절작용을 한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을 통하여 규명했다. 케라틴의 당 수식화가 일어나지 않는 형질전환 마우스를 정상적인 마우스와 비교한 결과, 외부에서 주입된 간질환을 일으키는 요인에 의하여 마우스의 치사율이 매우 높게 관찰되었다. 이러한 높은 치사율의 원인이 세포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프로테인 카이네이즈의 하나인 Akt의 비활성화에 있음을 밝힘으로서 당에 의한 케라틴 단백질 수식화와 세포생존에 관여하는 신호전달체계와의 상관관계를 최초로 정립하였다. 구남온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간질환 발병에서 당에 의한 케라틴 단백질 수식화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최초의 연구로서, 간질환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의의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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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26
  • 국내 개발 배아줄기세포 한국인 이식
    차의대 이동률 교수팀 최대 25% 이식 가능...세포치료제 개발 기대 국내에서 개발된 배아줄기세포 28종이 한국인 100명 중 최대 25명에게 면역거부반응이 없이 이식가능하다는 것이 국내연구진에 의해 처음 밝혀져 앞으로 배아줄기세포를 활용한 세포치료제 개발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 세포응용연구사업단의 지원을 받는 차의대 이동률 교수(사진)팀이 “2008년까지 차병원에서 확립된 28개의 인간배아줄기세포주와 6,740명의 공여 제대혈의 면역 적합성 및 혈액형 관련유전자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한국인 이식 대상자의16~25%에게 이식이 가능하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3일 밝혔다. 배아줄기세포는 무한대로 증식하며 다양한 세포를 만들 수 있어 효용성이 크지만, 환자 자신의 몸에서 나온 세포가 아니므로 이식하였을 때 혈액형과 면역적합성항원(HLA)이 일치하지 않으면 면역거부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이를 극복하기위해 환자 개개인의 체세포복제배아줄기세포를 생산하는 방법이 있지만, 난자확보의 어려움 및 기술적인 난관 등이 있었다. 또한, 배아줄기세포는 면역성이 성체줄기세포에 비해 낮은 것으로 알려져 골수나 제대혈과 같이 치료시 수만~수십만개의 줄기세포를 투여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 몇 개의 세포주를 만들어야 전체인구에 공급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는 전무했다. 연구진은 체외수정과정에서 생산되는 잉여 동결배아를 기증받아 많은 수의 배아줄기세포를 미리 확립하여, 환자에게 맞는 세포를 찾는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공익제대혈은행의 6,740개 재대혈의 특성을 한국인의 혈액형과 면역적합항원 유전자의 특성으로 가정하여, 28종의 배아줄기세포가 어느 정도의 한국인에게 이식이 가능한지를 조사했다. 면역적합항원 유전자는 각각 수십가지의 변형체가 있어 자신의 세포를 제외하고는 완전히 일치시키기가 매우 어렵지만, 6개의 면역 적합성 항원 중 4가지만 일치하면 이식이 가능하다. 이러한 조건을 대입하였을 때 확립된 28종의 인간 배아줄기세포주 중 최소 1개는 한국인 이식대상자의 약 16~25%에게 이식이 가능한 것으로 검증 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이론적으로 100~160주 정도의 배아줄기세포주를 확보하면 대부분의 한국인에게 세포치료용 줄기세포를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대량배양이 가능한 배아줄기세포의 특성상 줄기세포의 분화기술과 안정성에 대한 연구가 좀 더 뒷받침된다면 향후 줄기세포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연구 성과는 세포치료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지인 세포이식지 6월 29일자에 인터넷판에 소개되었고, 곧 정식으로 게재될 예정이다. 인간배아줄기세포주란 포배기 인간 배아의 세포안에서 유래된 세포주로 특정 환경에서 계속적으로 분열해 그 수를 유지하고 우리 몸을 이루는 어떤 기관의 세포로도 전환이 가능한 세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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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24
  • 우울증-자살 어떤 연관있나...26일 컨퍼런스 열려
    우울증 평생유병률 2001년4%서 2006년 5.6% 증가보건복지부의 후원으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허대석)과 우울증임상연구센터(센터장 전태연)는 26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의대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우울증, 자살, 그리고 한국사회”컨퍼런스를 개최한다. OECD 국가중 자살률 1위인 한국은 거의 매일 자살문제로 사회가 심각한 고통을 받아 왔으나, 자살과 깊은 관계를 가지는 우울증 등의 문제에 대해 체계적인 대책마련이 미흡했다.보건복지부의 정신질환실태역학조사에 의하면 알코올의존, 니코틴의존 등 정신질환의 2006년 평생유병률은 2001년에 비해 감소하는 반면, 우울증의 평생유병률은 2001년 4.0%에서 2006년 5.6%로 증가하였으며, 특히 남자의 평생유병률 증가 폭이 크다. 2008년 사망원인 통계(통계청)에 의하면, 자살 사망자수는 12,858명으로 1일 평균 35명이 자살하였으며, 자살은 20-30대의 사망원인 1위, 10대와 40대의 사망원인 2위로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우리나라의 우울증 현황 (김기웅 서울의대 교수), ▲우울증과 자살 (전홍진 성균관의대 교수), ▲우울증의 비약물적 치료 (박용천 한양의대 교수), ▲비약물적 치료와 항우울제 약물순응도와의 관계 (안정훈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실장), ▲외국의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 방지 대책 (우종민 인제의대 교수)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고, 이어 패널들과의 자유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우울증과 자살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를 통해 문제점을 규명하고, 사회가 필요로 하는 통합된 정보와 근거에 기반을 둔 보다 체계적인 대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허대석 원장은 “자살은 사회문제이자 의료문제로 한국사회가 풀어야 할 최우선 과제중의 하나이다. 우울증과 자살문제에 대해 근거중심의 종합적인 대책을 논의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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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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