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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증 벗어난 자궁경부봉합술, 조산 위험 17배 높인다
- [현대건강신문] 자궁경부봉합술이 조산 예방 효과보다 위험이 더 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PACEN)은 ‘국내 고위험 산모의 임상적 특성 및 주산기 예후 분석을 통한 고위험 산모 관리모델 개발’ 연구를 바탕으로 자궁경부봉합술의 임상적 가치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평균 출산 연령의 증가와 다태아 임신의 비율 상승 등으로 인해 고위험 임신 사례가 늘고 있으며, 자궁경부봉합술이 조산 예방을 위한 수단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자궁경부봉합술이 부작용 없이 조산을 확실히 막을 수 있다”는 잘못된 정보가 퍼지면서, 의료진의 권고 기준을 벗어난 수술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제적으로 인정된 진료지침에 따르면, 유산·조산·사산 등의 과거력이 없는 초임부에게는 산부인과 진찰에서 양막이 육안으로 확인되는 경우에만 자궁경부봉합술을 시행하며, 임신 16주에서 24주 사이에 수술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따라서 첫 임신에서 자궁경부 길이가 짧은 경우나, 임신 24주 이후에 수술을 시행하는 것은 권고 기준에서 벗어난다. 삼성서울병원 오수영 교수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임상진료지침에서 벗어난 시기인 임신 24주 이후에 자궁경부봉합술을 받은 초임부는 수술을 받지 않은 산모(비수술군)에 비해 조산율이 무려 17.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당 시기에 수술을 받은 산모에게서 태어난 출생아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 2.3배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1.7배 △뇌성마비 19.3배 등 주요 발달장애의 위험도 유의미하게 높아졌다. 심지어 적응증에 해당하는 초임부가 임신 16주 이전에 자궁경부봉합술을 받은 경우에도 비수술군에 비해 조산 위험이 3.2배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임상적 가치평가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적응증을 벗어난 자궁경부봉합술이 조산 위험과 출생아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정확한 의학 정보 제공과 함께 학회가 권장하는 기준에서 벗어난 자궁경부봉합술 시행을 제한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의대 산부인과 박중신 교수(대한모체태아의학회 회장)는 “이번 연구는 국가 단위 데이터를 활용해 자궁경부봉합술이 출생아에게 미치는 장기적 영향을 확인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해당 수술이 권고 기준에 따라 신중하게 시행돼야 함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PACEN의 임상적 가치평가 보고서는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 홈페이지(pacen.neca.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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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증 벗어난 자궁경부봉합술, 조산 위험 17배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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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발성 만성 후비루, 1세대 항히스타민제-비충혈제’로 70% 이상 증상 완화
- [현대건강신문] 뚜렷한 원인 없이 코 뒤로 분비물이 넘어가는 증상에 시달리던 만성 후비루(특발성 후비루) 환자들에게 새로운 질병 개념이 제시됐다. 또한 ‘특발성 후비루’ 환자 다수에서 항히스타민제와 비충혈제 병용치료가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 최익수 교수 연구팀은 3개월 이상 만성적인 후비루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 133명을 분석한 결과, 71.6%의 환자에서 1세대 항히스타민제와 비충혈제 병용요법 시행 후 증상 호전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SCI급 국제학술지 In Vivo(인비보) 최근호에 게재됐다. 특발성 후비루는 알레르기 비염, 부비동염, 위식도 역류 등 일반적인 원인이 모두 배제된 상태에서 코 또는 부비동의 분비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느낌이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질환이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55.4세, 증상 지속 기간은 평균 36개월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었다. 특히 통증이나 불편감의 정도를 평가하는 시각적 평가 척도(VAS)에서 평균 7점(10점 만점)을 기록해, 증상 심각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반 증상으로는 △인두 불편감(73.7%) △콧물(36.1%) △코막힘(31.6%) △기침(30.1%) 순으로 나타났으며, 환자의 68%는 증상이 지속적으로, 32%는 간헐적으로 악화와 호전을 반복했다. 연구팀은 1세대 항히스타민제(클로르페니라민, 디펜히드라민 등)와 비충혈제(코막힘 완화제)를 병용한 결과, 평균 2주 이내에 증상 호전을 확인했다. 특히 환자의 55.6%는 치료 효과를 ‘우수’ 또는 ‘매우 우수’로 평가했다. 그러나 약물 중단 후 26%에서 증상이 재발했으며, 특히 코막힘을 동반하거나 지속 증상이 있는 환자에서 재발률이 높았다. 1세대 항히스타민제는 항콜린 작용으로 콧물, 재채기, 코가려움증 등에 효과적이며, 비충혈제와 병용 시 코막힘 개선 효과가 강화된다. 다만 졸음, 입마름, 집중력 저하 등의 부작용이 있어 장기복용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 최익수 교수는 “원인 질환이 명확하지 않은 만성 후비루 환자들은 뚜렷한 진단 없이 병원을 전전하는 경우가 많아 삶의 질이 매우 떨어진다”며 “이번 연구는 특발성 후비루를 하나의 독립적인 임상 질환으로 인식하고, 효과적인 치료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익수 교수는 “특발성 후비루 환자들도 일정한 치료 반응을 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진단 기준과 치료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는 아직까지 관심을 가지고 연구가 이루어진 적 없는 특발성 후비루 환자에 대한 정의를 함으로써 임상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치료 접근법을 제시한 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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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발성 만성 후비루, 1세대 항히스타민제-비충혈제’로 70% 이상 증상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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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자외선 노출 시 일광화상뿐 아니라 피부암까지
- [현대건강신문]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계절이다. 하지만 장시간 햇볕에 노출되거나 작은 부주의가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자외선이나 벌레물림 그리고 야외활동 중 찰과상은 화상, 감염, 심하면 응급상황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5월은 연중 자외선 지수가 최고인 시기다. 자외선(UV)은 파장 길이에 따라 A, B, C로 구분되는데, 이 중 자외선 A와 B는 인체에 영향을 준다. UV(A)는 피부 깊이 침투해 노화와 주름을 유발하며, UV(B)는 피부 표면에서 일광화상 및 피부암 위험을 높인다. 경희대병원 피부과 안혜진 교수는 “흔히 ‘피부가 벌겋게 익었다’고 하는 증상은 자외선 B가 피부 표면을 태워 화상을 입은 상태로 홍반, 가려움증, 화끈거림은 물론 물집, 통증, 부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SPF(sunburn protection factor) 지수가 높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장시간 햇볕에 노출될 때에는 2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장시간 자외선 노출은 화상 위험뿐만 아니라 피부암 발병률도 높인다. 자외선은 WHO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로, 자외선 A와 B는 피부암 발병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파장이 긴 자외선 A는 피부 깊숙이 도달하여 면역체계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자외선 B는 직접적으로 DNA의 변성을 일으켜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안혜진 교수는 “피부암은 피부의 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 질환으로 기저세포암, 편평상피세포암, 악성흑색종 등이 있다”며 “다른 암에 비해 국내 발병률은 낮지만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피부암 환자가 늘어나는 중이며 특히, 오존층 파괴로 지표에 도달하는 자외선 양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강한 햇볕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넘어지고 부딪히고, 벌레 물림과 벌 쏘임까지! 상황별 응급 대처법은? 야외활동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은 찰과상이다. 부딪히거나 긁혀 피부 표면이 벗겨질 정도의 찰과상이 발생했다면 세척과 소독이 가장 첫 단계다. 깨끗한 물로 해당 부위 이물질을 제거하고 항생제 연고를 바른 뒤 습윤 밴드를 붙여 상처 부위를 가능한 햇빛으로부터 차단하는 것이 좋다. 경희대병원 응급의학과 최한성 교수는 “오염된 환경에서 찰과상이 발생했거나 피부 조직이 노출될 정도의 깊은 상처라면 감염 위험을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즉시 세척 및 소독을 진행해야 하며 상처주변이 붓거나, 발열, 고름 등 감염의 징후가 확인될 때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만약 파상풍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면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5월은 벌과 각종 벌레가 활발히 활동을 하는 시기로 캠핑, 축제 등 자연과 가까운 여가활동 시에는 벌에 쏘이거나 벌레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벌레에 물리면 그 부위에 발적, 부종, 가려움증이 나타나는데, 비누와 물로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하고 항히스타민제 물약(벌레물린데 바르는 약)을 발라주거나 얼음팩을 활용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최한성 교수는 “벌 쏘임은 다른 벌레에 비해 증상이 심한 편으로, 벌침의 독이 염증, 통증,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어 벌침의 독낭을 누르지 않으면서 빠르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침에 쏘인 곳 이외 부위에 가려움, 피부발진 등이 나타나는 경우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종종 호흡곤란 또는 얼굴이나 입술의 붓기, 전신 두드러기 등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때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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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 서 있기’만으로 파킨슨병 진단 가능
- [현대건강신문] 경희대병원 신경과 안태범·유달라 교수팀(한국과학기술연구원 지능·인터랙션연구센터 정다운·문경률 박사)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파킨슨병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진행 단계까지 분류할 수 있는 새로운 기법을 개발했다. 연구결과는 HEALTH CARE SCIENCES & SERVICES 분야 상위 1% 학술지인 NPJ DIGITAL MEDICINE(IF 12.4)에 게재됐다. 파킨슨병은 환자의 증상 관찰과 병력 청취, 약물 반응 평가를 통해 진단하지만, 평가자의 주관이 개입되어 객관성과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질환 진행 정도에 따라 5단계로 구분된 파킨슨병 환자군 188명과 건강한 대조군 22명, 총 210명을 대상으로 보행분석장비를 이용해 10초 정적 균형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압력중심(Cop) 데이터를 통해 총 37개의 움직임 특성을 관찰했으며, 특히△몸의 중심 안정성 △균형 유지 패턴의 일관성 △미세한 떨림 빈도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산출됐다. 이후, 모든 데이터를 머신러닝 알고리즘에 학습시켜 진단 모델을 완성했다. 경희대병원 신경과 안태범 교수는 “단 10초간의 정적 균형 테스트만으로도 파킨슨병의 존재 여부와 진행 단계를 정확하게 분류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걷기나 움직임 기반 진단법 대비 간편하면서도 객관성이 높아 예측을 통한 조기 진단까지 가능하다”며 “최첨단 IT 기술을 적극 활용한 후속연구를 바탕으로 파킨슨병 진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효과적인 치료 전략 수립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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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 서 있기’만으로 파킨슨병 진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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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구경 좋은데, 봄철 알레르기 결막염 걱정된다
- [현대건강신문] 따뜻한 햇살과 함께 봄꽃이 피어나고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요즘 우리의 눈은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자극에 노출된다. 봄철 특유의 건조한 대기와 더불어 공기 중에 떠다니는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는 눈 점막을 자극해 △가려움 △충혈 △이물감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외부 자극 물질이 눈을 덮고 있는 결막에 닿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봄철 환자 수가 증가한다. 주요 증상은 양쪽 눈의 심한 가려움, 붉어지는 눈(결막충혈), 눈꺼풀 부종, 이물감, 실처럼 끈끈한 분비물 등이다. 건국대병원 안과 신현진 교수는 “알레르기 결막염은 양쪽 눈에 동시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특히 가려움증이 두드러진다면 알레르기 가능성을 먼저 의심해야 한다”라고 설명한다. 일반 결막염과 달리 심한 가려움과 지속적인 분비물이 특징인 만큼 초기부터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신 교수는 “꽃가루나 황사 등 봄철 흔히 접하는 항원도 알레르기 결막염의 주요 유발 요인이 된다”라며 “눈이 가렵다고 자꾸 비비게 되면 염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알레르기 결막염 치료의 핵심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 물질의 차단과 증상 완화다. 가장 먼저 꽃가루, 미세먼지 등 자극 요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하며, 안약을 사용해 가려움증과 염증을 조절한다. 알레르기 결막염 초기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온찜질보다는 냉찜질이 적합하다. 눈이 충혈되고 가려울 때 온찜질을 할 경우 혈관이 확장돼 더욱 붉어질 수 있다. 냉찜질은 눈의 부종과 가려움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효과적이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성분의 안약을 단기간 사용하기도 하지만, 반드시 안과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신 교수는 “알레르기 결막염은 완치보다는 증상 관리에 초점을 맞춰야 하며, 계절마다 심하게 반복되는 경우에는 증상이 없을 때도 예방적으로 안약을 점안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한다. 또한 “스테로이드 안약은 장기간 점안할 경우 녹내장이나 백내장을 유발할 수 있어 전문 진료가 병행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예방을 위해 봄철 외출 시에는 보호안경을 착용하고, 귀가 후에는 손과 얼굴, 특히 눈 주변을 씻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미세먼지로 인한 눈 자극에 더욱 취약하므로, 고농도 미세먼지 예보 시에는 안경으로 대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현진 교수는 “내부 공기 정화 등 실내 환경을 개선하고, 알레르기 유발 요인의 노출 최소화를 통해 환자의 증상은 상당 부분 호전될 수 있다”라며, 단순히 약에만 의존하지 말고 환경관리와 생활 습관 개선을 병행할 것을 당부했다. ▲봄철 눈 건강을 지키는 3가지 기본 수칙 △ 청결한 손 관리와 눈 비비지 않기 눈 질환 예방에는 무엇보다 청결함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외출 후에는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고 깨끗한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해야 한다. 대부분 안질환은 손을 통해 옮겨오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평소 손을 제대로 씻고 눈만 만지지 않아도 상당 부분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미세먼지 예보 확인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거나 보호안경을 착용하여 눈을 보호한다. 또한 콘택트렌즈는 끼지 않는 것이 좋다. 렌즈를 착용하는 경우 렌즈에 미세한 먼지나 이물질이 달라붙어 안구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렌즈를 껴야 하는 경우라면 일회용 인공눈물을 자주 넣어 렌즈에 붙어 있는 이물질을 자주 세척해 주는 것이 좋다. △인공눈물을 주머니 속에 인공눈물을 휴대하여 눈의 건조함이나 이물감을 느낄 때 사용한다. 인공누액은 눈의 이물감, 건조감을 해소할 뿐 아니라 눈에 있는 먼지나 이물질을 세척해 주는 효과가 있다. 소금물이나 식염수로 눈을 씻는 것이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를 통한 눈 세척은 눈에 좋은 영양성분인 눈물을 씻어 낸다. 인공눈물 사용만으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 반드시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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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구경 좋은데, 봄철 알레르기 결막염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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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난청 조기 발견 방법, 부모가 주의해야 할 신호
- [현대건강신문] 신생아는 출생 직후 신생아 청각 선별검사를 통해 난청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난청 예방을 위해 검사 후에도 부모는 아이의 청각 반응을 세심하게 관찰해야 한다. 아이가 생후 3~4개월이 지나도 큰 소리에 놀라는 반응이 없거나, 6개월 이후에도 주변 소리를 찾으려 하지 않는다면 선천성 난청을 의심할 수 있다. 또한, 1세 이후 ‘엄마’, ‘아빠’ 같은 단어를 발음하지 못하거나, 또래보다 언어 발달 속도가 현저히 느리다면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하다. 소아 난청의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있다. 유전적 요인이 약 50~60%를 차지한다. 우리나라는 유전자 변이에 의해 선천성 난청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조산이나 신생아 중환자실 입원, 특정 감염병, 약물 노출, 소음 환경 등 환경적 요인도 난청을 유발할 수 있다. 선천성 난청 치료 전문의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 이승재 교수는 “선천성 난청은 언어 습득 지연과 의사소통 장애를 초래해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청각 재활이 필수적이다. 부모는 자녀의 청력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해야 청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난청은 심각한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경도 난청(25~40dB)의 경우 언어 발달 상태에 따라 보청기 착용을 고려할 수 있으며, 중등도 난청(41~55dB) 이상의 경우 보청기 착용이 필수적이다. 고도 난청(71~90dB) 또는 전농(91dB 이상)에 해당할 때는 인공와우 수술이 필요하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1세 미만의 경우 양측 심도(90dB) 이상의 난청 환자가 최소 3개월 이상 보청기를 착용했음에도 듣는 힘인 청능 발달이 진전되지 않을 때, 그리고 1세 이상 19세 미만의 경우 양측 고도(70dB) 이상의 난청 환자가 보청기 착용 후 시행한 어음 변별력 또는 문장 언어 평가 검사에서 50% 이하의 점수를 받았을 때, 인공와우 수술 요양급여를 지급하고 있다. 청각 재활 기기의 착용 시기는 아이의 언어와 두뇌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생후 6개월부터 만 5세까지를 ‘결정적 시기(critical period)’로 정의하며, 조기 청각 재활을 시작할수록 효과적이다. 이승재 교수는 “보청기나 인공와우 착용만으로는 충분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언어 및 발음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며 “인공와우를 착용한 경우에는 지속적인 청각 훈련과 언어 평가를 통해 적절한 발달을 유도해야 하고, 소리 출력을 개별적으로 최적화하는 ‘매핑(mapping)’ 과정을 통해 사용자가 소리를 더욱 명확하고 편안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부모와 교사는 아이가 또래와 원활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며, 보조기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선천성 난청을 예방하기 위해 부모는 임신 중 풍진이나 거대세포바이러스(CMV) 감염을 예방하고, 이독성 약물 복용을 자제해야 한다. 출생 후 신생아 청각 선별검사를 필수적으로 실시하고, 이상 소견이 나타나면 즉시 정밀 청력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또한, 삼출성 중이염과 같은 청력에 영향을 주는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음성 난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이가 장기간 큰 소리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이어폰 사용을 제한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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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난청 조기 발견 방법, 부모가 주의해야 할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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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비염 환자, 천식 발병 위험 3배 높아
- 알레르기비염 환자의 경우 천식을 동반할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알레르기비염을 앓은 어린이나 청소년은 결석이 많고, 학습장애를 겪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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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비염 환자, 천식 발병 위험 3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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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웨스트나일열 감염으로 65명 사망
-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 28일까지 텍사스, 루이지애나 등 48개 중에서 웨스트나일열 발생으로 1,590명이 감염, 65명이 사망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 여행자들에 대해 질병관리본부는 3일 웨스트나일열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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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웨스트나일열 감염으로 6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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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안이 자꾸 헐어요”...면역력 저하 신호
- 조금만 피곤해도 입안이 헐 거나 염증이 생기는 ‘구내염’ 환자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내염은 면역력이 떨어졌다는 몸이 보내는 신호인 만큼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구내염 예방을 위해서는 피곤할 경우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규칙적인 양치로 구강의 청결관리에 힘쓰며, 가급적 금연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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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안이 자꾸 헐어요”...면역력 저하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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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 죽을 수도 있는 희귀병
- 작년 말 '목숨걸고 웃는 희귀병女'라는 제목으로 아놀드 키아리 증후군을 앓고 있는 영국의 캐롤라인 기븐스(23)의 사연이 전세계적으로 소개되었다. 웃음으로 인한 혈압 변화가 뇌에 영향을 미쳐 심할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는 내용에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안타깝게도 영국 저 멀리에 위치한 몽골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졌다. 몽골인 이네비쉬씨(53 여)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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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 죽을 수도 있는 희귀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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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씨앗, 대장내시경으로 조기 진단
- 대한대장항문학회와 대한암협회는 9월 대장암의 달을 맞아 '제5회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을 개최해 조기 검진 중요성의 인식 향상을 위한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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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씨앗, 대장내시경으로 조기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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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성 저기압, 몸에도 태풍 일으켜
- 물리적인 충격을 제외하면 태풍 자체가 사람의 건강을 해치지는 않으나 태풍에 의해 2차적으로 지병이 악화되거나 재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태풍이 오면 관절마디 마디가 쑤시고 아프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열대 저기압인 태풍에 의해 기압이 갑자기 낮아지면 재빠르게 적응하지 못한 관절내 압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관절에 있는 윤활액이 팽창하게 되어 관절을 싸고 있는 활막과 신경을 자극하여 통증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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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성 저기압, 몸에도 태풍 일으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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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발열성 질환 감염 주의하세요
- [현대건강신문=박범용 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가을철 발열성 질환(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 환자가 본격 발생하는 시기(9~11월)를 맞아, 국민들에게 야외 활동(벌초, 등산, 농촌체험, 논밭일 및 과수작물 추수)등 으로 인한 감염 주의를 당부 하였다. 쯔쯔가무시증(리케치아)은 2003년 1,415명에 비해 ’11년 5,151명으로 4배가량 증가하여 발생하고 있고, 산악지역 보다 평야 지역에서 주로 발생, 진드기 및 설치류의 서식처 확대, 야외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접촉빈도 증가가 환자 발생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신증후군출혈열은 매년 300명 이상, 렙토스피라증은 100명 내외로 지속 발생 중이며, 3개 질병 모두 가을철에 들어서면서 집중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대개 30대 이상에서 발생되고 있다. 2012년 현재 2011년 동기간 대비 쯔쯔가무시증은 35%, 신증후군출혈열 19%, 렙토스피라증은 33% 증가추세에 있다. 환자 간 전파가 없는 가을철 발열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감염된 털진드기나, 설치류의 배설물에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3개 감염병 모두 감염 초기에는 야외활동 후 발열, 오한, 두통이 있어, 이러한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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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발열성 질환 감염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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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와 높은 습도로 고통 받는 ‘다한증’ 환자들
- 폭염으로인해 남모를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다한증’ 환자들이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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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건선환자 10명중 8명 ‘판상건선’
- 윤재일 교수(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가 1982년 국내 처음으로 건선클리닉을 개설한 이래 지금까지 30년 동안 건선클리닉을 운영하며 진료한 5,084명의 분석과 그 동안에 발표된 자료들을 종합하여 한국인의 건선에 대한 자료를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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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건선환자 10명중 8명 ‘판상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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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휴가, 쓰디 쓴 휴가후유증
- 직장인 9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휴가를 다녀온 직장인 중 40%는 오히려 체력이 고갈돼 일하기 힘들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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