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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 저하, 단순 노화 아냐, 번쩍임·검은 점 보이면 망막질환 의심”
- [현대건강신문] 시력저하를 단순한 노화로 여기기 쉽지만, 실제로는 망막질환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망막은 눈의 가장 안쪽에서 빛을 감지하고 시각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신경조직으로, 이 부위에 손상이 생기면 중심 시야가 흐려지거나 시야 일부가 가려지는 등 심한 경우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망막박리가 있으며,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병이 상당히 진행된 뒤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강동경희대병원 안과 김유진 교수와 함께 망막질환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망막박리는 망막이 안구벽에서 떨어지는 질환으로 치료가 늦으면 영구적인 시력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초기에는 번쩍이는 빛(광시증), 검은 점이 떠다니는 증상(비문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망막 열공에서 박리로 진행되면 시야 일부가 흐리게 보이거나 물결치듯 흔들리는 시야 왜곡이 나타나고, 시야가 커튼처럼 가려지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생기면 즉시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으로 인해 망막 미세혈관이 손상되면서 발생한다. 초기에는 증상을 느끼지 못 하는 경우가 많으며, 질환이 이미 진행하였을 때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초기 증상으로는 시야가 흐리게 보이거나, 시야에 검은 점(비문증)이 나타날 수 있다. 병이 점차 진행되면 출혈과 부종이 발생하며, 산소 부족으로 인해 망막에 비정상적인 혈관(신생혈관)이 자라나 심한 시력 저하나 실명을 초래할 수 있다. ‘침묵의 실명 원인’으로 불릴만큼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안과 검진으로 조기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망막혈관폐쇄는 중심망막 정맥·동맥폐쇄와 분지망막 정맥·동맥폐쇄로 구분된다. 망막 내 정맥 또는 동맥이 막혀 혈류 장애가 생기면서 발생하는데, 이로 인해 부종, 출혈, 허혈이 나타나고 갑작스러운 시야 흐림, 암점(시야결손), 중심 시력 저하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통증이 없어 쉽게 지나칠 수 있으나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전신 혈관질환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특히 고령층에서 발생 위험이 높다. 이러한 망막 질환의 진단은 세극등 안저 검사, 망막안저촬영, 빛간섭단층촬영(OCT) 등을 통해 이루어진다. 필요 시 형광안저혈관조영술(FAG)과 빛간섭단층촬영 혈관조영술(OCTA)을 통해 신생혈관 발생이나 혈관 누출과 폐쇄 여부를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다. 최근에는 비침습적 영상 기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상 분석 시스템이 도입되어 질환의 조기 진단 및 진행 예측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치료는 질환의 종류와 진행 정도에 따라 맞춤형으로 시행된다. 습성 황반변성, 당뇨황반부종, 망막정맥폐쇄로 인한 황반부종 등 혈관 누출성 질환에서는 항혈관내피성장인자(VEGF) 주사를 표준 치료로 사용한다. 출혈이나 망막박리가 동반된 경우에는 레이저 광응고술이나 유리체절제술 등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영상 분석 기반의 치료 간격 조정과 AI 정량 분석을 통한 치료 반응 예측 등 정밀 맞춤 치료가 확대되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안과 김유진 교수는 “망막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신 질환의 꾸준한 관리가 첫걸음”이라며 “금연 및 금주,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습관, 자외선 차단이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40세 이후에는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망막 질환으로 인한 시력 손실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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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 저하, 단순 노화 아냐, 번쩍임·검은 점 보이면 망막질환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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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코골이?...수면무호흡증, 뇌 미세출혈 위험 2배 높여
-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흔히 코골이는 피곤할 때 나타나는 증상 정도로 쉽게 생각할 수있지만 심할 경우 수면무호흡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심한 코골이로 수면무호흡증을 겪을 경우 고혈압이나 혈관 기능 저하, 심장 리듬 불안정 같은 문제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산소 부족이 만성화되면 심장과 혈관의 회복 여력이 떨어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시간당 15회 이상의 중등도 이상 수면무호흡이 뇌 미세출혈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추진하는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의 지역사회기반 안산 코호트(고려대학교 김난희 교수 연구팀)를 진행 중이다. 이번 연구는 노화 심층조사사업 참여자 중 중장년층 1,441명을 8년 간 추적해 수면무호흡의 중증도가 뇌 미세출혈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수면무호흡증은 잠자는 동안 호흡이 멈추거나 약해지는 현상으로, 호흡장애가 시간당 얼마나 반복되는지에 따라 경증(시간당 5~14회), 중등도(시간당 15~29회), 중증(시간당 30회)으로 분류한다. 뇌 미세출혈은 뇌 속의 작은 혈관이 손상되어 출혈이 발생하는 것으로, 뇌졸중(특히 뇌출혈) 등 심각한 뇌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 결과, 중등도 이상의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가진 사람은 수면무호흡증이 없는 사람에 비해 뇌 미세출혈이 발생할 위험이 약 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증 수면무호흡증에서는 위험 증가가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는 뇌혈관질환 발생 위험과 관련된 특정 유전자 보유 여부와는 상관없는 것으로 나타나, 수면무호흡증 자체가 뇌 미세출혈 발생 위험을 높이는 독립적인 위험 요인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APOE ε4 유전자는 뇌졸중, 혈관성 치매와 같은 뇌혈관질환 발병 위험과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해당 유전자형을 보유하였더라도 환경적 요인 및 생활습관 등에 따라 실제 질환 발병 여부는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수면무호흡증 관리가 장기적으로 뇌혈관 건강에 중요한 요인임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결과다. 연구팀은 “수면 중 심한 코골이나 숨이 잠시 멈추는 듯한 현상, 낮 동안 과도한 졸림이 빈번하게 나타난다면 전문의를 통해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극적으로 치료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신철 명예교수는 “이번 연구는 8년간의 장기 추적을 통해 수면무호흡이 뇌혈관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및 인과적 해석을 보여준 의미있는 결과”라며 “수면무호흡이 뇌졸중 치료 전략의 중요한 축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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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코골이?...수면무호흡증, 뇌 미세출혈 위험 2배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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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도 스마트기기 사용, 실외활동 감소로 시력 관리 신경써야”
- [현대건강신문] 유아기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는 시력이 급격히 발달하는 시기로, 적절한 안과 검진이 시력과 시기능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최근 스마트기기 사용 증가와 실외활동 감소가 겹치면서 영유아 시기 시력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생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조기 발견과 치료를 하는 것이 장기적인 시력 예후를 결정짓는 핵심이라고 조언한다. 시력은 생후부터 급격히 발달하며 2~3세가 되면 평균 0.4~0.5 정도에 도달하고, 7~8세에 대부분 완성된다. 따라서 시력 발달이 끝나기 전, 발달에 나쁜 영향을 주는 원인을 빨리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 성공률 또한 나이가 어릴수록 높다. 영아는 말을 못 하고, 유아라도 눈의 이상을 스스로 자각하거나 표현하기 어렵기 때문에 조기 발견에서 보호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생후 1세 전후는 선천적 구조적 눈 질환을 선별하는 중요한 시기다. 신생아는 정확한 시력 측정이 어렵기 때문에 동공반사·동공반응·외안부 검사를 통해 선천백내장, 각막혼탁 등 중증 질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생후 4~6개월 이후에도 눈이 몰리거나 벌어지는 사시 증상이 지속되면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국내 소아 약 2%에서 나타나는 사시는 정상적인 시력 및 양안 시기능 발달을 위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미세 사시나 가성사시는 비전문가가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안과 전문의의 진찰이 필수적이다. 특히 영아내사시는 늦어도 2세 이전 수술을 시행해야 양안 시기능과 시력 발달을 기대할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치료 성패를 좌우한다. 3세 전후에는 약시 검사와 굴절 이상 검사를 통해 아이 시력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약시는 여러 원인으로 시력이 덜 발달한 상태로, 안경으로 교정해도 충분한 시력이 나오지 않거나 두 눈의 시력 차이가 큰 것이 특징이다. 약시는 일반적으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영유아 검진이나 안과 시력검진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해 시력을 정상적으로 발달시킬 수 있지만, 늦게 발견하면 치료가 어려워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대한안과학회에 따르면 4세에 치료를 시작한 아이들의 약시 치료 성공률은 95%에 달하지만, 8세 이후에는 23%로 떨어진다. 영유아검진에서 시력 이상이 의심될 경우 안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 근시 시작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어 부모가 아이 시력에 관심을 갖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초등학교 입학 전후인 6세 무렵은 굴절 이상을 관리해야 하는 결정적 시기다. 2024년 교육부 학생 건강검사 표본 통계에 따르면 시력 이상으로 판정받은 초등학교 1학년은 30.79%로, 10명 중 3명 이상이 안경을 착용하거나 한쪽 눈 시력이 0.7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근시 발병 연령이 빨라질수록 근시 악화 속도도 빨라지는 경향이 있어, 시력이 완성되는 시기에는 부모의 관찰과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중요하다. 또한 통계에 따르면 시력 이상 학생 비율은 △초1 30.79% △초4 52.63% △중1 64.83% △고1 74.8%로 나타났다. 근시 급증 원인은 실외활동 부족, 스마트기기 사용 증가, 장시간 근거리 작업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트기기 사용 시 일정 거리를 유지하고 장시간 작업을 피하며, 적절한 휴식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충분한 야외 활동도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 6세 전후에는 사시 검사도 필요하다. 간헐외사시는 소아 사시 중 가장 흔하지만 증상이 간헐적으로 나타나 지나치기 쉽다. 아이가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이거나 눈을 자주 깜빡이는 행동은 사시를 의심할 수 있는 신호로, 정확한 검진을 통해 조기 치료해야 한다. 김안과병원 사시·소아안과센터 김대희 전문의는 “유아기에는 시력이 급격히 발달하기 때문에 각 시기에 맞는 안과 검사를 통해 정상적인 시력 발달이 이루어지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린 아이들은 눈이 불편해도 잘 표현하기 어렵기 때문에 부모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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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도 스마트기기 사용, 실외활동 감소로 시력 관리 신경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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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불화화합물(PFAS) 등 환경 내분비 교란 물질, 알레르기 질환에 영향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과불화화합물(PFAS) 등 환경 내분비 교란 물질이 알레르기 질환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대한환경천식폐질환학회가 지난달 28일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2025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환경 유해 물질이 호흡기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 조명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어려운 의료 환경 속에서도 직업 관련 폐질환과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최신 연구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학술대회는 김철우 회장(인하대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이어 △직업성 천식 및 폐질환의 영상·병리 사례 △과불화화합물(PFAS)의 건강 영향 △인듐(Indium) 관련 간질성 폐질환 등 최근 국내외에서 중요한 보건 이슈로 떠오른 주제들이 소개됐다. 첫 번째 심포지엄에서는 직업성 폐질환의 정확한 진단을 위한 영상과 병리 소견이 논의됐다. 순천향의대 박재성 교수는 실제 사례를 통해 영상 소견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연세원주의대 정순희 교수는 조직학적 평가가 진단의 결정적 근거가 되는 만큼 영상·병리 정보의 통합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두 번째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PFAS의 인체 영향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PFAS는 방수 의류, 식품 포장재, 코팅제, 소화 폼 등에 널리 쓰이는 합성 화학물질로, 환경에서 분해되지 않는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이다. 한양의대 강하병 교수는 PFAS의 특성과 노출 경로 등을 설명했으며, 고려의대 곽경민 교수는 PFAS가 호흡기와 면역계 기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최신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순천향의대 이인호 교수는 PFAS 노출과 혈중 IgE 농도 증가 간의 연관성을 제시하며, 환경 내분비 교란 물질이 알레르기 질환을 촉발하거나 악화시킬 가능성을 언급했다. 마지막 심포지엄에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종사자에게 위험 요인으로 지적되는 인듐 노출에 따른 간질성 폐질환이 논의됐다. 가톨릭의대 이종인 교수는 국내 인듐폐 환자 3례의 임상 경과를 발표하며 직업성 폐질환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직업환경연구원 김미연 박사는 국내 산업 현장의 인듐 노출 환경을 설명했고, 아주의대 오주현 교수는 인듐 관련 질환의 예방과 조기 진단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대한환경천식폐질환학회는 “환경 내 유해 물질이 호흡기 및 면역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커지고 있어 임상·연구·산업계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특히 PFAS 등 환경 내분비 교란 물질이 알레르기 질환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지속적으로 규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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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불화화합물(PFAS) 등 환경 내분비 교란 물질, 알레르기 질환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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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 간·신장 이식 수술 후 장기 생존 위해 어떻게?
- [현대건강신문] 생체 장기 이식이라는 용감한 결정을 내린 사람들이 있다. 형을 위해, 언니를 위해, 아내를 위해, 아들을 위해, 아버지를 위해 생체 장기 이식을 선택한 사람들이다. 몇 년 전부터 C형 간염을 앓아왔던 50대 남성. 얼굴이 점점 검어지고, 복수가 차더니, 간세포 암을 진단받았다. 치료를 위해 몇 가지 시술을 받았지만, 암의 완치를 위해선 간 이식 외에 방법이 없었다. 11남매 중 일곱 명의 형제자매가 검사를 받았고, 여덟째 동생이 형을 위해 공여자로 나섰다. 1988년 우리나라에서 첫 간 이식 수술이 진행된 후, 간 이식 수술은 로봇 수술로까지 발전했고, 의학의 발전으로 공여자나 수혜자의 상처는 줄어들었고 회복도 빨라졌다. 수술을 받고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했다는 형제, 형제의 바람은 무엇일까? 건장했던 30대 남성은 말기 콩팥병으로 3년째 복막 투석 중이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10시간 이상 소요되는 투석을 받게 되면서 평범한 일상은 불가능했다. 아들을 보며 엄마는 자신의 신장을 이식해 주기로 했다. 하지만 이식을 하기 위한 적합성 검사 도중, 문제가 발견됐다. 어머니의 신장에서 동정맥 기형이 발견되어 당장 이식은 어려운 상태였다. 의료진은 엄마의 한쪽 신장에 있는 동정맥 기형을 치료하고 그 신장을 아들에게 이식하기로 했다. 모자(母子)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을까? 신장 이식을 위한 조건과 수술 과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한 대학병원에서 열린 장기이식 행사장. 그곳에 여동생과 함께 참석한 70대 여성, 그녀는 44년 전 여동생으로부터 신장을 이식받았다. 임신 중독증으로 신장이 기능을 잃게 되면서, 이식 외에는 방법이 없었다. 당시엔 장기 이식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시기였던 데다, 의료진조차 이식 후 삶을 장담하지 못했다. 하지만 자매는 지금도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장기 이식의 모범 사례를 통해 장기 이식 이후, 생존의 비결에 대해 알아보자. EBS ‘명의’ ‘당신과 오래 함께이고 싶습니다-생체 장기 이식’ 편에서는 생명을 지키기 위한 선택, 생체 장기 이식에 대해 상세히 알아본다. EBS ‘명의’ ‘당신과 오래 함께이고 싶습니다-생체 장기 이식’ 편은 28일(금) 밤 9시 55분에 EBS 1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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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 간·신장 이식 수술 후 장기 생존 위해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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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한번 삐끗이 평생 관절염으로”… 반복 염좌가 부르는 위험 신호
- [현대건강신문] ‘잠깐 삐끗했을 뿐인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반복되는 발목 염좌(삠)는 결코 가벼운 부상이 아니다. 젊은 나이에도 만성 발목 불안정성으로 이어질 수 있고, 결국 심각한 발목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농구·축구 같은 스포츠뿐 아니라 일상적인 보행 중에도 흔히 발생하는 발목 염좌는 미국에서만 매년 약 200만 건이 보고될 정도로 흔한 손상이다. 대부분은 며칠 쉬면 괜찮겠지라며 방치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놓치면 발목의 구조가 변형되고, 시간이 지나 관절염으로 악화될 수 있다.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김우섭 교수는 “발목은 한 번 삐면 다시 삐기 쉬운 구조”라며 “정확한 진단과 재활 없이 방치할 경우 반복적인 손상과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발목 염좌는 발이 비틀리면서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지는 부상이다. 주로 발이 안쪽으로 꺾이면서 외측 인대, 그중에서도 ‘전거비인대’가 손상된다. 이외에도 내측이나 상부(경비인대)가 손상될 수 있으며, 특히 상부 염좌는 고에너지 충격으로 인해 발생해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손상 정도는 크게 세 단계로 나뉜다. 경도의 염좌는 인대가 단순히 늘어난 상태로, 통증과 부기는 있으나 체중 부하가 가능하다. 중등도 염좌는 인대가 부분적으로 파열돼 통증과 부종이 심하고, 걷거나 체중을 싣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가장 심한 단계인 중증 염좌는 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상태로, 극심한 통증과 함께 체중 부하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단순히 인대가 끊어졌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김우섭 교수는 “인대 손상 이후 보존적 치료를 해도 발목이 자주 접질리거나 헐거운 느낌이 남는다면, 이는 ‘만성 발목 불안정성’으로 진행된 신호”라고 설명했다. 이런 불안정성이 지속되면 관절의 미세 구조가 변형되고, 결국 연골이 닳아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급성기 발목 염좌 치료의 기본 원칙은 PRICE 요법이다. 즉, 보호(Protection), 안정(Rest), 냉찜질(Ice), 압박(Compression), 거상(Elevation)을 뜻한다. 부상 직후에는 발목을 보조기나 테이핑으로 보호하고, 충분히 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얼음찜질은 부기와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며, 탄력 붕대나 압박대를 사용해 혈류 정체를 막고,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 부기를 조절한다. 이후에는 근력과 균형 감각을 회복하는 재활 치료가 필수적이다. 김우섭 교수는 “통증이 사라졌다고 해서 치료가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인대 손상 후에는 발목 주위 근육과 신경의 균형 감각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를 회복하지 않으면 같은 부위를 다시 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발 선택도 중요하다. 굽이 높거나 밑창이 얇은 신발은 발목 안정성을 떨어뜨려 부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발 형태와 활동 특성에 맞는 신발을 착용하고, 운동 전후에는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을 반드시 하는 것이 좋다. 보존적 치료를 충분히 받았는데도 발목이 자주 꺾이거나 ‘헐거운 느낌’이 든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 이때 시행하는 스트레스 검사는 발목을 일정 각도로 꺾은 상태에서 엑스레이를 촬영해 인대가 얼마나 늘어났는지 확인하는 검사다. 정상적인 발목은 인대 간격이 일정하지만, 불안정성이 생긴 발목은 관절이 삼각형 형태로 벌어져 보인다. 이 검사를 통해 기계적 불안정성이 확인되면 수술이 고려된다. 김우섭 교수는 “MRI에서 인대 손상이 뚜렷하고, 환자가 반복적인 접질림이나 통증을 호소한다면 인대를 복원하는 수술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발목 인대 수술은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될 때 권유된다. 첫째, 스트레스 검사에서 관절이 비정상적으로 벌어지는 등 기계적 불안정성이 확인될 때, 둘째, 임상적으로 자주 발목이 접질리거나 통증이 지속될 때, 셋째, MRI 등 영상 검사에서 인대 손상이 명확히 드러날 때다. 수술 방법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절개를 최소화해 인대를 봉합하는 관절경 인대 봉합술은 회복이 빠르지만, 고정력이 다소 약할 수 있다. 반면 일반 절개 봉합술은 약해진 인대를 단단히 꿰매 안정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인대 손상이 광범위하거나 반복 재손상이 있는 경우에는 자가 인대나 인조 인대를 이용한 재건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김우섭 교수는 “수술을 하더라도 재활 없이는 완전한 회복이 어렵다”며 “수술 후에도 꾸준한 근력 강화와 균형 훈련을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만성 불안정성, 결국 관절염으로 이어진다 발목의 만성 불안정성을 방치하면, 결국 연골이 닳고 뼈의 변형이 생겨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발목 관절염의 70~90%는 염좌 같은 외상성 손상에서 비롯된다. 문제는 나이가 아니다. 50대, 심지어 40대에서도 심한 발목 관절염이 발생해 일상적인 보행조차 어려워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관절염의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은 달라진다. 초기에는 체중이 실리는 축을 바꿔 관절의 부담을 줄이는 과상부 절골술을 시행할 수 있다. 병이 더 진행되면 발목 유합술을 통해 발목을 하나의 뼈처럼 고정해 통증을 없앤다. 이 경우 움직임이 제한되지만, 통증 완화 효과는 크다. 최근에는 인공관절 치환술을 통해 발목의 운동 범위를 보존하면서 통증을 줄이는 방법도 활용되고 있다. 다만, 젊은 환자에게는 인공관절의 내구성 문제로 유합술이 더 선호되기도 한다. 김우섭 교수는 “물리치료나 주사치료는 연골을 복원시키진 못하지만, 통증 완화와 수술 시기 지연에 큰 도움이 된다”며 “무엇보다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관절염으로의 진행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발목 염좌는 재발이 잦은 질환이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운동 전후 스트레칭을 생활화하고, 발목 근력 강화 운동과 균형 감각 훈련을 꾸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평평한 신발을 선택하고, 울퉁불퉁한 길이나 굽 높은 신발은 피하는 것이 좋다. 김우섭 교수는 “통증이 줄었다고 치료가 끝난 것은 아니다”라며 “처음 염좌가 생겼을 때부터 정확한 진단과 충분한 재활을 거쳐야 관절염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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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한번 삐끗이 평생 관절염으로”… 반복 염좌가 부르는 위험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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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알레르기성-유행성 결막염, 전염성 가장 큰 차이
- [현대건강신문] 봄은 야외활동 하기 좋은 계절이지만,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 등이 늘어나고 온도가 올라가면서 번식하는 세균과 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결막염 환자가 많아지는 때이기도 하다. 202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1~2월 약 37만 명에서 4월 약 66만 명으로 결막염 환자가 약 79%나 증가했다. 결막은 눈꺼풀의 안쪽과 안구의 가장 바깥쪽을 덮고 있는 얇고 투명한 점막으로 눈물의 점액층을 생성하고, 안구 표면을 보호하는 면역기능에 관여하며, 미생물 등의 외부 물질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결막염은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충혈, 가려움, 건조함, 통증 등의 증상을 일으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원인에 따라 △알레르기성 △유행성(바이러스성) △세균성으로 나뉘는데 증상만으로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알레르기 반응은 외부 물질인 알레르기 항원에 우리 몸의 면역계가 과도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나타나며, 알레르기 결막염은 결막에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접촉하면서 발생한다. 그중에서도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은 다양한 공기매개 알레르기 항원과 연관되어 있으며, 봄에는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 등이 대표적인 유발 항원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으로는 가려움증과 결막 충혈이 대표적이며 △이물감 △눈물흘림 △눈부심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끈적끈적한 점액성 눈곱이 생성되기도 한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시력에 지장을 주는 경우는 드물지만, 만성적인 경과를 밟으며 자주 재발하여 환자에게 많은 부담을 줄 수 있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원인이 되는 알레르기 항원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으면 쉽게 재발할 수 있다. 따라서 미세먼지가 심하거나 꽃가루가 날리는 날에는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을 보호해야 한다. 인공눈물 점안액을 이용해 안구의 이물질을 씻어내고, 눈에 가까이 닿는 베개와 이불을 자주 세탁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만약 가려움증이 생긴다면 눈을 비비는 행동은 최대한 자제하고 증상 완화를 위해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그럼에도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가려움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약을 처방받는 것을 권장한다. 바이러스성 결막염 중에서도 흔히 ‘눈병’이라고 불리는 유행성 결막염은 감기의 원인이 되는 아데노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한다. 결막뿐만 아니라 각막에도 염증이 동반될 수 있어 ‘유행성 각결막염’이라고도 불린다. 아데노 바이러스는 열이나 소독약에도 잘 살균되지 않기 때문에 수영장이나 목욕탕에서도 쉽게 전염될 수 있다. △충혈 △이물감 △눈곱 △통증 등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증상이 유사해 혼동하기 하기 쉽지만,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전염되지 않는 반면 유행성 각결막염은 전염성이 강한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대부분 별다른 후유증 없이 자연스럽게 호전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각막혼탁이나 눈꺼풀과 안구가 달라붙는 검구유착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항생제와 스테로이드 안약을 처방받아 투여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며, 물이나 식염수 등으로 눈을 씻어내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안과에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적인 생활 습관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세균성 결막염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안질환 중 하나다. 바이러스 감염에 비하면 드물게 나타나지만, 실명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조심해야 한다. 위생 문제, 면역력 저하, 스테로이드 점안액 장기 사용 등으로 발생한다. 안구 충혈이 심해지고 화농성 분비물(고름)이 나타나며, 심해질 경우 각막에 구멍이 생기는 각막천공이나 급격한 시력저하가 발생할 수 있어 초기 진단이 중요하다. 결막염은 환절기에 흔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인공눈물을 넣는 정도로 넘기곤 하지만 방치하면 시력저하 등의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결막염 종류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고 일반인이 원인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증상이 지속된다면 즉시 안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한다. [김안과병원 각막센터 박선경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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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알레르기성-유행성 결막염, 전염성 가장 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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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귀하신 몸'...‘코 막힘·콧물 흐름’ 이렇게 치료한다
- [현대건강신문] #사례1. 환절기와 관계없이 1년 365일 코가 건조하고, 막히는 증상이 계속된다는 오성남(57) 씨는 매일 코와의 전쟁 중이다. 종일 눈물이 날 정도로 세게 풀어대는 코에 가족들 역시 머리가 아플 정도. 코가 막혀 간장과 된장 냄새를 구분하지 못하는 건 물론, 자다가도 2~3번은 일어나 코를 풀고 말라버린 입 때문에 물을 마셔주어야 한다. 세게 풀어도, 계속 풀어도, 도저히 시원하게 풀리지 않는 코 막힘과 함께한 지 어느덧 5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병원에 내원한 오 씨는 양쪽 콧속에서 예상치 못한 ‘이것’의 존재를 발견한다. #사례2. 4남매의 아빠, 윤상원(42) 씨는 기억도 나지 않는 어린 시절부터 비염으로 괴로워하던 자신의 모습이 아들 윤시후(18)에게 이어져 마음이 좋지 않다. 한창 건강할 나이, 공부에 집중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흐르는 콧물 때문에 책이 젖어 아예 마스크를 쓰고 공부하는 아들. 아들이 안쓰러운 동시에, 자신 역시 여전히 비염으로 고생하고 있기에 더욱 걱정이다.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가 있는 아들만큼은 자신처럼 평생 비염으로 고생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24시간 공기청정기를 켜고, 매일 아침 청소를 하고, 주 1회 이불 빨래를 하지만 두 사람의 증상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사례3. 꽃과 나무를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는 고래형(73) 씨에게 봄이란 기대감과 동시에 걱정이 찾아오는 계절이다. 40대 후반부터 지독하게 심해진 비염 증상으로 유난히 괴로운 시기이기 때문이다. 외출할 때는 항상 마스크를 쓰고, 세수하면서 코를 씻어내고, 코 건강에 좋은 최적의 습도를 맞추기 위해 방 안에만 가습기 2대에 공기청정기까지 두었다. 병원에서 처방해 준 약도 꾸준히 먹고, 스프레이까지 뿌리고 있다. 왜 식사 시간에 흐르는 콧물만큼은 막을 방법이 없는 걸까? 병원을 찾은 고 씨는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생활 습관의 문제점과 늦은 나이에 심해진 증상의 원인을 듣고 충격에 빠진다. 나도 모르게 흐르는 콧물, 비빌수록 간지러운 코,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재채기, 숨 쉴 틈 없는 코막힘 등 흔히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코의 다양한 증상들은 모두 비염이다. 이런 증상은 사람마다 특정 계절에만 나타나기도 하고, 1년 내내 지속되기도 한다. 비염은 번거롭고 민망하고 괴로운 질환임은 분명하나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기에 자칫 가볍게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생명을 지속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인 ‘호흡’을 담당하는 코의 건강을 무시한 채 비염을 방치한다면, 축농증, 중이염, 집중력 저하, 수면장애까지 이어질 위험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치료할 정도는 아닌 것 같아서’, ‘완치가 어렵다고 하니’, ‘아프진 않고 귀찮을 뿐이라서’ 등 다양한 이유로 방치되고 있는 비염의 증상을 더는 무시해선 안 된다. 오는 13일(토) 밤 9시 45분 EBS ‘귀하신 몸’에서 48화 ‘코가 막히고 콧물이 안 멈춘다면’ 편에서는 비염으로 삶의 질이 떨어진 사례자 4인을 위해 이비인후과 명의, 청소 전문가가 뭉쳤다. 사례자들의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한 검사와 진단은 물론, 코 건강을 지키고 비염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코 풀기, 코 세척, 코 보습의 ‘코코코 솔루션’과 함께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 비염 환자를 위한 청소법까지! 막힌 코를 뻥 뚫어줄 2주간의 솔루션이 시작된다. 과연 이들에게 편하게 코로 숨 쉬는 날이 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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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귀하신 몸'...‘코 막힘·콧물 흐름’ 이렇게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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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만성편두통 등 의약품 장기 처방 급여요건 한시적 완화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로 상급종합병원 등에 외래 진료가 축소되면서 의약품 재청방에 필요한 검사평가를 제때 받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이를 완화하는 조치가 나왔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8일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요양기관 의약품 처방 급여요건을 한시적으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현재 의약품 급여 기준상 치매, 만성편두통 등 장기적인 복약 관리가 필요한 일부 약품은 일정 기간마다 검사평가를 거쳐야 재처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일부 치매의 약제의 경우에 6개월 간격으로 인지기능검사 후 계속 투여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박 차관은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로 상급종합병원 등에 외래 진료가 축소되면서 환자가 의약품 재처방에 필요한 검사평가를 제때 받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고, 현장에서는 검사평가를 거쳐야만 재처방이 가능한 현행의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이에 따라 중대본에서는 의약품 처방 급여요건을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한시적 완화 조치로 지속 투약 중인 의약품의 처방은 검사평가가 어려울 경우 의사의 의료적 판단하에 검사를 생략하고 재처방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에도 환자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고려한 의료적 판단이 이루어지도록 검사평가 없이 처방 가능한 기간을 원칙적으로 1회 30일 이내로 규정하되, 의사 판단에 따라 처방일수를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박 차관은 “이번 조치는 4월 9일 진료분부터 적용되며, 의료 공백 추이를 보면서 종료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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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만성편두통 등 의약품 장기 처방 급여요건 한시적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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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귀하신 몸’...찌릿한 팔꿈치 ‘통증’ 원인과 해결책은?
- [현대건강신문] #사례1. 최근 테니스에 빠진 광석(39)씨는 갑자기 시작된 팔꿈치 통증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새로운 취미에 푹 빠져 일주일에 5일씩 테니스를 치고 있는데 통증의 원인이 테니스가 맞는 지 궁금하다. #사례2. 15년 차 베테랑 제과사인 현수 씨(43)는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팔꿈치 통증이 생업에 지장이 줄까 두렵다. #사례3. 팔꿈치 보호대부터 아대까지, 안 사본 기구가 없다는 눈비(45)은 뭘 해도 낫지 않는 팔꿈치 통증에 고민이 깊다. ‘팔을 쓰지 말라’는 의사의 말에도 집안일과 업무 때문에 하루도 팔을 쉴 수 있는 날이 없다 팔꿈치에 찌릿한 통증을 부르는 △‘테니스 엘보’인 외상과염 △골프 엘보인 ‘내상과염’. 특정 스포츠를 딴 이름 때문에 운동선수들만 걸린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팔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걸릴 수 있는 질환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테니스 엘보와 골프 엘보로 병원을 찾은 인구는 86만 명에 육박한다. 이처럼 팔꿈치 통증은 예방, 초기 치료를 통해 만성화를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다면 팔꿈치 통증을 부르는 자세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리고 각 질환에 맞는 예방책과 해결책은 무엇일까? 테니스 엘보, 골프 엘보, 주관 증후군까지 EBS ‘귀하신 몸’에서 살펴본다. 대학병원 명의가 알려주는 ‘초간단 상과염 자가 진단법’부터, 운동 전문가가 추천하는 ‘팔꿈치 통증 운동법’, 그리고 생활 속에서 손쉽게 팔꿈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꿀팁까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세 명의 팔꿈치 통증 탈출기는 오는 6일(토) 밤 9시 45분, EBS 1TV ‘귀하신 몸’ ‘아픈 팔꿈치의 속사정, 팔꿈치 통증’ 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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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귀하신 몸’...찌릿한 팔꿈치 ‘통증’ 원인과 해결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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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 차가운 수족냉증, 여성 더 많아
- [현대건강신문] 수족냉증은 손이나 발이 차갑게 느껴져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질환이다. 보통 추운 겨울에 증상이 많이 나타나지만, 사실 증상 발현에는 계절 구분이 없어 1년 내내 혹은 여름에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 우리의 몸은 혈액순환을 통해 전신 온도가 항상 일정한 범위에서 유지하는데, 특정 부위의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 열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고 체온이 떨어져 냉증으로 이어진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여성의학센터 장준복 교수는 “임상적으로 냉증은 남자보다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여성호르몬의 변화와 임신·출산으로 인한 기혈부족이 자율신경계와 혈관 확장 및 축소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여성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면 자율신경부조로 인해 냉증이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여성은 남성보다 골격이 작고 근육량이 적어 외부기온 변화에 민감하다. 특히, 생리, 출산, 폐경 등의 급격한 호르몬 변화는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준다. 이는 추위와 같은 외부자극에 교감신경이 예민해져 혈관 수축과 함께 혈액 공급이 원활해지지 않아 냉증을 쉽게 느낀다. 장준복 교수는 “출산 전이거나 사춘기에는 여성호르몬이나 생리로 인한 혈허로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신체 말단 부위에 체온이 쉽게 떨어지는 경향을 보인다”며 “연령별로 환자 분포도를 보면 19세 이하의 사춘기와 40대 중반 이후의 여성환자가 많은 편으로 냉증과 함께 동반되는 대표적인 증상에는 어깨 결림, 두통, 복통, 불임, 월경불순 등이 있다”고 말했다. 손발이 차다는 자각증상이 있다면 수족냉증으로 진단하나 정확한 진단과 객관적인 측정을 위해 적외선체열검사를 활용한다. 인체의 피부 표면에서 방출되는 적외선을 색깔로 표현해 통증 부위나 기타 질병부위의 미세한 체열변화를 확인한다. 장준복 교수는 “한의학에서는 수족냉증 치료에 침과 뜸 그리고 한약을 주로 활용하는데, 인체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정수리의 백회혈, 인증혈 등 경혈에 침을 놓거나 뜸을 통해 다리의 삼음교혈, 발바닥의 용천혈, 하복부의 관원혈 등에 열자극을 가하는 치료가 있다”며 “한약은 환자마다 상이하나 가장 중요한 구분점은 냉증 발현시점”이라고 말했다. 몸이 건강한 상태에서 냉증이 발생한 환자의 경우, 냉증 호소 부위는 차갑지만 상기가 되면서 열감이 느껴지며 주로 월경통과 변비, 어깨 뻐근함 등의 증상을 보이는 데, 이때는 계지복령환을 주로 활용한다. 반면, 몸이 허한 상태였다면, 피로감과 함께 방광염이 잦고 거북함 등의 증상을 보이며 당귀작약산과 같은 처방을 사용한다. 장준복 교수는 “생활 속에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따뜻한 수건을 냉증 부위에 15~20분 덮어두는 습포요법, 손이나 발을 따뜻한 물과 찬물에 약 10분 정도 번갈아 담가 말초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주는 냉온요법, 냉증 부위를 눌러주는 지압 요법 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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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 차가운 수족냉증, 여성 더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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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행’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
- [현대건강신문] 훌쩍 다가온 봄, 화창한 날씨에도 이유 없이 무기력하고 가슴이 답답하다는 사람이 적지 않다. 작년부터 이어진 고물가와 경기침체를 비롯해 다양한 스트레스가 현대인을 괴롭히고 있다. 4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과도한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을 위한 일상 속 스트레스 관리법을 강동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성수정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는 피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는 삶의 일부이다. 사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집중력을 높이고 긴장감을 유지시켜 일의 성과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를 극복하여 더 나은 삶을 사는 있는 경우도 있다. 문제는 스트레스 상황에 나타나는 다양한 신체적, 심리적 증상인데 대표적인 것이 두통과 소화불량, 불면증과 신경과민 등이다. 몸과 마음이 힘들더라도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스트레스 관리의 첫걸음으로 본인만의 ‘스트레스 일기’를 쓰는 것을 권장한다. 어떤 상황에서 스트레스가 발생하는지, 이로 인해 느껴지는 불편한 신체 증상이나 감정 변화가 무엇인지를 기록한다. 일기를 통해 객관적으로 자신의 스트레스 원인과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같은 스트레스 상황에도 분노로 반응하는 이가 있고 과식이나 소화장애로 반응하는 이가 있다. 스트레스는 원인 자체보다 자신만의 스트레스 반응 때문에 힘든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 원인과 반응을 구별하여 인식할 수 있으면 좀 더 쉽게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다. 스트레스 해소의 첫번째 원칙은 스트레스의 원인을 없애는 것이다. 원인에 과도한 책임을 느낀다면 일부를 타인에게 부탁하거나 포기하는 등의 방법으로 책임을 줄이는 것이 우선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스트레스는 쉽게 변화시킬 수 없는 것들이다. 배우자나 자식 등의 가족 관계나 상사나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끊임없이 반복된다. 아무리 노력해도 바꿀 수 없는 것이라면 상황을 받아들이고, 자신이 노력해서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낫다. 스트레스 반응에 대처하는 방법을 찾는 것도 그 중 하나이다. 스트레스로 불편한 반응이 나타날 때는 순간 기분을 전환시킬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한다. 기지개나 심호흡을 크게 할 수도 있고, 좋아하는 음식이나 여행을 상상하거나 가족의 사진을 보는 것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를 위해서는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자신만의 ‘소확행’ 리스트를 가능한 많이 작성해두는 것이 좋다. 특정 스트레스 상황에 마주쳤을 때 이를 바로 실행해보고 효과가 없다면 다른 항목을 실행하는 식으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는 연습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신체 활동과 명상도 도움이 되는데, 운동의 경우에는 스트레스 자체를 덜 느끼게 하면서 스트레스 반응도 줄이는 더블 효과가 있다. 산책이나 달리기 등 운동을 하며 자신만의 작은 방법들로 반응 기제를 만들어 나가면 일상에서 겪는 스트레스는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 [강동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성수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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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행’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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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기고 싶은 내 머리’ 탈모, 심는 게 답일까
- [현대건강신문] 오는 29일 밤 9시 55분, EBS 1TV ‘명의’ ‘탈모, 심는 게 답일까?’ 편에서는 모발이식센터 김문규 교수와 함께 모발이식과 탈모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오빠 탈모예요” 여성을 만날 때마다 상대방의 흔들리는 눈빛에 괴로운 한 ㄱ씨(40, 남성). 탈모 때문에 아직 제 짝을 만나지 못한 것 같다. 미용실을 운영하지만, 탈모로 인해 신뢰가 떨어질까 항상 모자를 쓰고 생활한다. 자는 시간을 빼고는 늘 모자를 쓰고 있는 미용실 원장님.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모발이식을 결심하게 되었다. ㄱ씨는 함께 탈모로 고통받고 있다는 친형과 진료실 문을 두드린 형제! 형제 모두 ‘남성형 탈모’를 진단받았다. ‘남성형 탈모’란 몸의 털을 자라게 하는 DHT 호르몬으로 인해 생기는 탈모를 말한다. 이마의 M자 라인부터 서서히 후퇴하는 양상을 보이며, 고도 탈모로 진행될수록 뒷머리만 남게 된다. 어째서 몸의 털을 자라게 한다는 DHT 호르몬이 탈모를 발생시키는 걸까? 남성형 탈모 환자의 치료와 모발이식은 어떻게 진행될까? 이웃사촌이자 오랜 친구인 60대 후반의 두 여성 환자. 갱년기 이후 시작된 탈모로 고민이 많다. 함께 머리카락에 좋다는 검은콩을 먹는 등 민간요법을 시도해 보다 결국 병원에 방문했다. 한 친구는 정수리 탈모가 심해 두피 문신까지 받았고, 다른 친구는 넓어진 이마가 걱정이다. 두 친구는 갱년기 때문에 탈모가 심해진 것 같다고 말하는데 갱년기와 탈모, 어떤 연관이 있을까? 여성형 탈모란 남성형 탈모가 여성에게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여성형 탈모는 정수리 부분의 모발이 얇아지는 것이 보통이지만, 남성의 경우처럼 이마 선이 뒤로 후퇴하는 경우도 있다. 그저 노화의 일환으로만 생각했던 갱년기 탈모가 실은 노화가 원인이 아니라는데. 폐경 이후 머리가 빠지는 갱년기 탈모로 고민 중인 중년 여성들을 위해, 갱년기 탈모에 대해 살펴본다.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모발이식 수술. 모발이식이란 남아있는 모발을 채취해 부족한 부분에 이식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모발이식을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탈모 치료의 골든타임이 중요한 이유다. 내 모발을 이식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중요한 것은 남아있는 모발의 양과 밀도! 나는 모발이식이 가능한 사람일까? 모발이식을 생각하고 있다면 모발이식에 적합한 사람인지 진단해 볼 수 있다. 모발이식,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모발이식 가능 여부를 가르는 가장 주요한 포인트는 무엇일까? 심한 탈모로 보이지 않는 한 40대 남성 환자. 사실 8년 전까지만 해도 그는 7단계 중 4~5단계의 중증도 탈모 환자였다. 몰라보게 달라진 머리의 비결은 바로 꾸준히 복용한 탈모약. 그는 모발이식보다 약물 치료를 먼저 했다. 모발이식 수술 없이도 치료 결과가 좋은 모범적인 사례다. 탈모 치료의 기본은 탈모약 복용이다. 모발이식을 받은 후에도 탈모약을 꾸준히 먹으며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러나 탈모약의 부작용에 대한 많은 오해로 인해 아직도 탈모약 복용을 꺼리는 환자들이 많다. 꾸준히 복용하지 못하고 중단하는 환자들도 많다는데. 탈모약 부작용, 진실은 무엇일까? 탈모약을 복용하다 끊으면 어떻게 될까? 여러 남성 환자의 약 복용 진입장벽이 되는 탈모약 부작용의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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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기고 싶은 내 머리’ 탈모, 심는 게 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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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지속 치료 시, 환자 100명당 46건 골절 감소
- [현대건강신문] 골다공증 환자가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을 경우 골절 감소로 인해 환자 1명당 직접 의료비 및 사회적 비용이 약 2,900만 원 감소하고, 건강보험 재정 등 총 7,100억 원의 절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한골대사학회는 골다공증 환자들의 치료 지속 여부에 따른 생애 골절 발생률 및 의료 비용을 추정 비교해 골다공증 지속 치료의 사회 경제적 효과를 평가한 연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골다공증 환자가 골밀도를 나타내는 T-값(T-score) -2.5에 도달한 이후에도 치료를 지속할 경우, 골절 발생 감소는 물론 상당한 사회 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 결과는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 ‘근골격장애저널(BMC Musculoskeletal Disorder)’에 지난 1월 20일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대한골대사학회 백기현 이사장(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과 하정훈 재무이사(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연구는 국내 의료 체계(Healthcare system) 내에서 T-값 -2.5 이하로 골다공증을 진단받아 RANKL 표적 치료제를 사용한 55세 환자 중 ▲T-값 -2.5에 도달한 이후 치료를 중단한 환자(이하 치료 중단군)와 ▲T-값 -2.0에 도달할 때까지 지속하여 치료한 환자(이하 치료 지속군)의 골절 건수, 직접 의료 비용 및 사회적 비용을 마콥 모델(Markov model) 과 비용-결과분석(CCA; cost-consequence analysis)을 통해 비교했다. 분석 결과, 골다공증 치료 지속군은 치료 중단군 대비 환자 100명당 척추 골절 34.2건, 비척추 골절 12.4건이 감소해 총 46.6건의 골절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 치료 지속군의 환자 100명당 예상 생애 골절 발생은 54.0건으로 치료 중단군 100.6건보다 낮아, 치료를 지속하지 않고 중단할 시 골절 발생 건 수가 두 배 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용 측면에서는 치료 지속군 환자 1명당 약 72만 원이 소요되고, 치료 중단군은 약제비 약 81만 원과 골절 치료비 약 126만 원이 더 소요되어, 치료 지속군에서 치료 중단군보다 골절 발생으로 인한 의료비 경감으로 총 135만 원 가량의 직접 의료비 절감 효과를 보였다. 여기에 골다공증 골절로 인한 생산성 손실을 고려한 사회적 비용까지 모두 포함하면, 골다공증 지속 치료로 환자 1명당 총 2,900만 원 가량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연구에 포함된 약 52만 명의 골다공증 환자가 치료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간다고 가정하면, 총 7,098억 원의 직·간접적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를 국내 전체 골다공증 환자 약 118만 명 규모(2022년 기준)에 대입하면, 골다공증 지속 치료로 1조 원이 넘는 사회 경제적 비용 절감이 예측된다. 연구에 참여한 대한골대사학회 백기현 이사장(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은 “지난 20년 간 국내 골다공증 골절 발생 건수는 4배 이상 크게 증가했고, 골절 환자의 약 30%는 4년 내 재골절을 겪는 등 골절 재발 위험이 크다. 골다공증 골절은 심각한 후유증을 동반하고 긴 치료 기간을 요하여 직접 치료비와 가족 간병비 등 간접적인 사회 경제적 부담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지속적인 치료를 통한 골절 발생 감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본 연구는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까지 1년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골다공증 치료 지속 여부에 따른 경제적 효과와 사회적 혜택에 대한 근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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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지속 치료 시, 환자 100명당 46건 골절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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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 날리는 봄철 괴로운 알레르기 비염 환자
- [현대건강신문] 봄이 왔는데 온 것 같지 않다. 3월 중순이 훌쩍 지났지만 일교차가 크고 비까지 내려 더욱 쌀쌀해진 느낌이다. 30대 남성 ㄱ씨는 최근 옷장으로 넣었던 패딩을 다시 꺼내 들었다. 며칠 전부터 콧물과 재채기가 심해졌기 때문이다. 추운 날씨에 감기에 걸린 줄 알아 감기약을 먹었지만 호전이 없었다. 결국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니 알레르기 비염 진단을 받았다. 비염은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코막힘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동반하는 비점막의 염증성 질환이다. 비염의 원인과 분류는 다양하지만, 증상은 대부분 비슷하다. 가장 흔한 증상은 콧물과 코막힘이고, 재채기와 가려움증이 동반되기도 하며, 콧물이 앞으로 나오지 않고 뒤로 흘러 목으로 넘어가는 후비루나 후각 저하가 나타나기도 한다. 비염 치료를 위해서는 비염 진료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환자의 비염 증상과 병력을 청취한 뒤 내시경으로 비강 상태를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비중격이 휘었는지 콧살(비갑개)가 커져 있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점막이 건조한지 분비물의 양과 양상은 어떠한지, 딱지가 많은지 등을 확인하고 비용종이나 종양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알레르기와의 연관성을 알아보아야 한다. 만약 알레르기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면 증상을 유발하는 항원이 일 년 내내 주변에 있는 △집먼지진드기 △동물 △곰팡이인지 또는 봄이나 가을철 환절기에 유독 심한 증상을 일으키는 꽃가루인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늘 비염이 완치되는 질환인지에 대해 궁금해 한다. 이에 대한 전문의 답변은 바로 ‘원인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다. 비염의 원인이 비강 구조 이상이라면, 수술을 통해 구조를 정상화시킬 수 있고 종양이나 용종인 경우에도 완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원인이 알레르기나 자율신경계 불균형, 노화에 있다면 완치가 어려울 수 있고, 증상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와 적절한 습도 유지 등 일상생활 속 습관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항히스타민제, 항류코트리엔제, 점액용해제, 점막수축제, 호르몬 스프레이, 이프라트로피움 스프레이즈 등의 약물은 과거에 비해 졸음 등의 부작용이 크게 개선되었고, 장기간 사용에도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비강 분무형 점막수축제의 경우 신속한 코막힘 개선 효과가 있어 흔히 쓰이고 있는데 장기간 사용하면 비강 점막이 비대해져 코막힘이 악화되는 약물성 비염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흔히 비염약은 먹을 때만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수술로 해결이 가능한 경우를 제외한 몇몇 비염에 대해서는 그렇다. 하지만 증상이 있을 때 적극적으로 약을 복용하고 스프레이를 1~3개월간 꾸준히 뿌리고 코 세척을 주기적으로 해준다면 코가 편한 기간이 오래 지속되는 데 도움이 된다. [상계백병원 이비인후과 조경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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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 날리는 봄철 괴로운 알레르기 비염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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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 검붉은색으로 부어오르면 치주질환 시작 ‘의심’
- [현대건강신문] 오는 3월 24일 ‘잇몸의 날’을 맞아 올바른 잇솔질, 정기적인 치과 진료가 잇몸 관리에 중요하다는 발표가 나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치은염이나 치주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비중은 2019년 이래 선두를 달리고 있다. 따라서, 치은염‧치주질환은 감기보다 흔한 국민질환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연구 결과를 통해 잇몸병이 당뇨나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전신질환과의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건강한 노년을 위한 잇몸 건강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오는 24일은 대한치주과학회에서 제정한 ‘제16회 잇몸의 날’이다. 잇몸의 날을 맞아 관악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 김윤정 교수와 건강한 잇몸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치주질환이란 흔히 ‘잇몸병’이라 부르는 치주질환은 치아를 지지하는 주위 조직, 즉 잇몸과 그 하방의 잇몸뼈에 나타나는 염증성 질환을 말한다. 주로 세균성 치태는 치아와 치아 주위를 감싸고 있는 잇몸 사이의 ‘치주낭’, ‘치은열구’의 틈새로 쌓이게 된다. 세균성 치태와 숙주 면역반응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나타나는 치아 주위 조직의 만성 염증성 질환이 바로 잇몸병인 치주질환이다. 김윤정 교수는 “잇몸병의 주된 원인은 세균성 치태지만 흡연이나 당뇨, 기타 전신 건강 등 환경 및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성질환이기에 완치가 어렵다”고 말한다. 치주질환의 증상 건강한 잇몸은 연한 분홍색을 띠고 단단하게 치아 주변을 감싸고 있다. 그런데 잇몸이 검붉은색으로 변하고, 부어오른 것처럼 느껴진다면 치주질환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높다. 양치질 시, 혹은 침을 뱉을 때 피가 비치면 또한 치주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이밖에도 치주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는 사례들로는 △잇몸에서 피가 난다 △잇몸이 빨갛게 변하거나 붓는다 △잇몸이 주기적으로 들뜨고 근질거린다 △이와 이 사이가 벌어지고 음식물이 많이 낀다 △잇몸이 내려가 점점 치아가 길어 보인다 △나쁜 입 냄새가 난다 △흔들리는 치아가 있다 등을 꼽을 수 있다. 김윤정 교수는 “치주질환은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미미하고,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증상이 나타났다가도 전신건강 상태에 따라 다시 증상이 완화되면서 내원시기를 늦추는 경향이 있다”며 “결국 잇몸병이 심하게 진행돼 치아 주위를 둘러싼 잇몸뼈가 상당히 파괴되고 치아가 흔들릴 때 환자들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이때는 이미 잇몸 상태를 회복시키기 어려워 치아를 발거하고 임플란트, 브릿지 등 고가의 보철치료를 진행할 수밖에 없고, 치조골 파괴가 심한 경우 골이식이나 다양한 재건 수술 없이는 그마저도 쉽지 않게 된다”고 적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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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 검붉은색으로 부어오르면 치주질환 시작 ‘의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