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1-1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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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낫지 않는 코막힘, 단순 염증 아닌 면역 불균형 신호일 수도
    [현대건강신문] 코 주위 뼈 속에 위치한 빈 공간인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는 부비동염은 흔한 질환이다. 이 가운데 증상이 12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부비동염은 국내 성인 약 8%가 겪고 있으며, 코막힘과 누런 콧물, 후비루, 안면 압박감, 후각 저하 등이 반복돼 수면 장애와 집중력 저하, 만성 피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 이비인후과 배미례 과장은 “코막힘이나 냄새가 잘 느껴지지 않는 증상이 몇 주 이상 계속되면 감기로 오해하기 쉽지만,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만성 부비동염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만성 부비동염을 단순한 염증이 아닌 면역 반응의 불균형으로 인한 만성질환으로 보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2020년 유럽 부비동염 치료지침(EPOS 2020)은 환자마다 다른 염증 유형을 파악해 치료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IL-4, IL-5, IL-13 등 면역 물질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는 ‘제2형 염증’은 점막 부종과 호산구 증가를 유발하며, ‘코 속의 천식’에 비유된다. 비용종이 있는 환자의 대부분과 비용종이 없는 환자의 절반 이상에서 이 염증 유형이 발견된다. 치료의 기본은 규칙적인 국소 치료다. 생리식염수 코 세척은 염증 물질을 제거하고 점막 회복을 돕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며, 비강 내 국소 스테로이드제는 코막힘 개선과 재발 예방에 효과적인 표준 치료다. 반면 경구 스테로이드는 부작용 우려로 악화 시 단기간 사용이 원칙이다. 배 과장은 “수술은 치료의 끝이 아니라 이후 관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이라며 “약물치료를 충분히 시행해도 호전이 없거나 특정 유형의 부비동염에서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지만, 수술 후에도 꾸준한 코 세척과 국소 치료가 재발 예방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기존 치료로 조절되지 않는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제2형 염증을 표적으로 하는 생물학적 제제 치료도 주목받고 있다. 배 과장은 “고가의 비급여 치료이지만 반복적인 수술이나 경구 스테로이드 사용을 줄일 수 있어 환자 삶의 질 개선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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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13
  • 1년 넘은 눈꺼풀 염증의 정체는 ‘거대 전두동 골종’…다학제 협진으로 완치
    [현대건강신문] 지난해 말, 1년 넘게 원인을 알 수 없는 왼쪽 눈꺼풀 염증으로 불편을 겪던 58세 여성 환자가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에서 정밀 진단과 다학제 협진을 통해 희귀한 중증 질환을 성공적으로 치료받았다. 환자는 지난해 여름, 1년 전부터 지속되던 눈꺼풀 염증 증상으로 동네 병원을 찾았다가 대형 병원에 내원해보라는 권유를 받고 보라매병원 안과의 정호경 교수를 처음 만나게 됐다. 정 교수는 장기간 지속되는 염증을 단순한 안과 질환으로 보지 않고, 다른 원인이 있을 가능성을 의심하여 정밀한 안과 검진 후, 조영제를 이용한 뇌 전산화단층촬영(CT) 등의 검사를 신속히 진행했다. 그 결과, 최대 직경 3.1cm에 이르는 좌측 전두동 거대 골종이 발견됐다. 전두동 골종은 드문 질환으로, 특히 3cm 이상의 ‘거대 골종’은 명확한 치료 기준이 확립되어 있지 않을 정도로 희귀하다. 초기에는 크기 증가가 더딜 수 있지만, 치료 시기를 놓쳐 종양이 크게 자랄 경우 뇌와 안와 구조물을 압박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고, 수술적 완전 제거 또한 쉽지 않은 고난도 치료가 된다. 정호경 교수는 병변의 위치와 특성을 고려해 안과 단독 치료가 아닌 다학제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이비인후과의 홍승노 교수, 신경외과의 변윤환 교수와 함께 다학제 치료 계획을 세웠다. 세 진료과는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쳐 환자에게 가장 안전하면서도 근본적인 치료 방법을 수립했고, 최종적으로 신경외과 변윤환 교수가 수술을 집도하기로 결정했다. 수술은 전두동 골성형 피판 접근법을 이용해 진행됐다. 변윤환 교수는 현미경적 접근으로 주변의 정상 뇌조직, 안와상신경, 안구운동신경, 혈관, 골판 등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거대 골종을 완전히 제거했다. 이어 종양 제거로 생길 수 있는 함몰과 지지력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복부 지방과 두피 건막 피판을 이용한 전두동 폐쇄술을 시행하고, 3차원 티타늄 메쉬와 인체 무세포 진피 기질을 활용한 두개성형술을 시행했다. 마취를 포함한 모든 수술 과정은 약 4시간 만에 마무리됐다. 환자는 종양이 완전히 제거됐고, 수술 후 합병증 없이 빠르게 회복해 수술 4일 만에 퇴원했다. 최종 병리 결과에서도 골종으로 확진돼 추가 치료 없이 외래 추적 관찰을 이어가고 있다. 변윤환 교수는 “환자가 건강을 되찾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다”며 “안과와 이비인후과, 신경외과가 긴밀히 협력한 다학제 진료를 통해 희귀하고 난도가 높은 종양을 성공적으로 치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뇌종양을 포함한 중증 질환 분야에서 시민들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노인 인지운동 훈련 이후 인지기능 최대 30% 이상 개선 국립재활원·부산테크노파크 협업, 노인 인지건강 증진 모델 효과 입증 부산 사하구 치매안심센터서 16주간 실증…인지·운동 통합 프로그램 운영 [현대건강신문]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와 부산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센터는 지역사회 노인 건강증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노인 인지운동 훈련프로그램 효과성 검증을 수행하였다. 2025년 8월부터 11월까지 부산 사하구 치매안심센터에서 관리하는 지역사회 노인 12명을 대상으로 16주간 인지운동 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프로그램 참여 전·후 표준화된 인지 평가를 통해 효과성을 분석했다. 지역사회 인지 및 운동 훈련프로그램 실증사업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 대응과 노인의 인지건강 증진 및 예방 중심 건강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4개 기관이 협업하여 진행했다. 프로그램 관리는 부산테크노파크, 대상자 관리는 부산 사하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인지운동 훈련프로그램의 운영은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 효과성 검증을 위한 연구설계 및 분석은 국립재활원이 지원했다. 인지운동 훈련프로그램의 효과성 분석 결과, 참여 노인의 전체 인지기능 점수 중앙값은 17.9% 향상되었으며, 주의집중(20.6%), 시지각(27.5%), 정확도(16.0%), 반응시간(32.5%) 등 주요 인지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이 확인되었다. 또한 기억력 개선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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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12
  • 소리 없이 뼈 무너뜨리는 골다공증, 폐경 여성·고령 남성·저체중자 조기 검사 필수
    [현대건강신문] 골다공증은 ‘골다공’이라는 말 그대로 뼛속에 구멍이 생기는 질환이다. 뼛속에 구멍이 나 뼈의 강도가 약해져 쉽게 부러질 수 있다. 초기 통증이나 자각 증상이 거의 없는 탓에 ‘침묵의 질환’이라고도 불린다. 특히 골다공증의 경우 골절 후 회복이 더딜 수 있어 무엇보다 예방적 관리가 중요하다. 골다공증 하면 단순히 ‘나이 많은 사람’의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호르몬, 체중, 생활습관과 더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대표적으로 △여성호르몬 감소로 뼈 흡수가 빨라지는 폐경기 이후 여성 △남성 호르몬이 감소돼 골밀도가 저하되는 70세 이상 고령 남성 △저체중자 및 급격한 체중 감량 경험자 △류마티스·갑상선질환·당뇨병 환자 등이 골다공증 고위험군으로 꼽힌다. 골다공증은 초기 징후가 뚜렷하지 않아 특히 주의해야 한다. 통증이나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가 시간이 지나 가벼운 충격만으로도 손목이나 대퇴골(엉덩이뼈)이 골절되면서 뒤늦게 진단되는 경우도 있다. 때로는 등이 굽거나 키가 줄어드는 척추 압박골절이 나타날 수도 있다. 치료 없이 방치하면 뼈는 점점 약해지고 척추와 손목, 대퇴골 골절 등 중대한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대퇴골 골절은 고령 환자에서 수술 후 합병증, 장기 입원, 사망률 증가와 직결되는 중증질환이다. 척추 압박골절의 경우 자세 변화, 만성 통증, 보행 장애를 유발해 △활동량 감소 △근력 저하 △추가 골절의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골다공증은 조기에 확인하고 적절히 관리하면 진행을 충분히 늦출 수 있는 질환이다. 고위험군에 속하는지 여부를 정확히 파악하고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통해 자신의 뼈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예방의 핵심이다. 또한 비타민 D 합성을 위해 매일 15~30분 정도 햇볕을 쬐며 가벼운 야외 활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필요한 경우 하루 칼슘 800~1,000mg, 비타민 D 800~1,000IU의 보충을 고려할 수 있다. 걷기나 근력운동 등 규칙적인 체중부하 운동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골밀도 진단 결과에 따라 약물치료, 생활습관 교정, 영양 관리 등 맞춤형 치료 전략을 시행하면 골밀도 감소 속도를 늦추고 골절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고려대안산병원 정형외과 구봉모 교수는 “골다공증은 미리 관리할수록 예방 효과가 큰 질환으로 뼈가 가장 단단한 20~30대부터 골 건강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폐경 이후 여성과 70세 이상 남성은 골절 위험이 크게 증가하므로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통해 자신의 뼈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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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06
  • “초등학생 중이염, 왜 오래가나...‘아데노이드 세균 불균형’이 원인”
    [현대건강신문] 초등학생 나이임에도 중이염이 잘 낫지 않고 오래 지속되는 이유를 아데노이드에 서식하는 세균 환경 변화로 규명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동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홍석민 교수와 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봉수 교수 연구팀은 소아 만성 삼출성 중이염 환자를 대상으로 아데노이드 조직의 세균 환경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6~12세 소아에서 아데노이드 세균 불균형이 중이염의 지속과 악화에 밀접하게 연관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초등학생 중이염이 장기화되는 과정을 아데노이드 세균 환경 변화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설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 결과는 SCI(E)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Cellular and Infection Microbiology에 게재됐다. 중이는 고막부터 달팽이관 이전까지 이소골을 포함하는 공간으로, 여기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 중이염이다. 일반적으로 중이염의 가장 큰 원인은 코와 귀를 연결하는 이관의 해부학적 구조와 감기와 같은 상기도 감염이다. 이관 기능이 선천적으로 미숙하면 공기 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분비물 배출이 어려워 중이염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여기에 면역력, 유전적 요인, 생활 환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중이염은 특히 영유아에게 흔한 질환이다. 이관이 짧고 수평에 가까운 구조를 가지고 있어 분비물 배출이 어렵고, 면역 체계도 성인보다 미성숙해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장하면서 이관이 길어지고 각도가 아래로 기울어지면 중이 분비물이 원활히 배출돼 중이염 발생 빈도는 줄고 회복 속도도 빨라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관 기능이 어느 정도 성숙한 초등학생 시기 이후에도 중이염이 반복되거나 잘 낫지 않는 사례가 꾸준히 보고돼 왔다. 이는 ‘성장과 함께 중이염이 호전된다’는 기존 이론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중이염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코 뒤쪽의 아데노이드에 주목해 세균 환경의 변화를 분석했다. 연구는 2020년 5월부터 2021년 2월까지 3개월 이상 지속된 만성 삼출성 중이염으로 수술을 받은 소아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조군은 같은 기간 편도 또는 아데노이드 절제술을 받은 소아로 구성했으며, 수술 과정에서 채취한 아데노이드 조직을 통해 세균 분포를 분석했다. 연구 대상은 2~5세와 6~12세로 나눠 연령에 따른 차이를 비교했고, 중이에 고인 삼출액의 성상에 따라 중이염의 지속 여부와의 연관성도 함께 살폈다. 분석 결과, 정상 소아의 경우 성장 과정에 따라 아데노이드에 서식하는 세균 구성도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양상을 보였다. 반면 6~12세 만성 삼출성 중이염 환아에서는 이러한 연령별 변화 패턴이 사라진 것이 관찰됐다. 특히 중이염이 오래 지속된 아이들에서는 폐렴구균과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 등 중이염 악화와 관련된 세균의 비율이 높았고, 전체 세균의 균형도 무너져 있었다. 이러한 경향은 끈적한 점액성 삼출액이 동반된 중이염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가 초등학생이 된 이후에도 중이염이 잘 낫지 않는 아이들에서는 아데노이드의 세균 환경이 정상적인 성장 변화를 거치지 못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초등학생 연령대의 중이염을 단순히 이관 구조 문제로만 접근하기보다, 아데노이드 세균 환경이라는 새로운 병태생리적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점을 제시했다. 연령에 따라 소아 중이염을 2~5세와 6~12세로 구분해 서로 다른 질환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홍석민 교수는 “소아 중이염은 일반적으로 이관 구조의 영향이 크지만, 6세 이후 초등학생에서는 아데노이드 세균 환경이 중이염의 지속과 악화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환자의 나이와 중이염의 형태를 함께 고려한 맞춤형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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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05
  • 겨울철 숙면 위한 실내 온도 18~22도, 습도 40~60% 유지가 핵심
    [현대건강신문]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외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실내 난방이 필수적이지만, 겨울철 과도한 난방으로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말초혈관이 지나치게 확장돼 신체 열 방출이 이뤄지지 못한다. 결과적으로 심부체온이 높게 유지되고, △잠들기 시작하는 순간 지연 △야간 각성 증가 △깊은 수면단계의 감소로 이어진다. 특히 겨울철에는 일조량 감소로 인해 낮 동안의 세로토닌 합성이 줄어들고, 이는 밤에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의 불균형으로 이어져 잠을 자도 피곤이 쉽게 풀리지 않을 수 있다. 이에 환경 요인 관리가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다. 심부체온은 우리 몸 안쪽에 위치한 심장, 폐, 간, 신장 등 신체 내부 장기가 깊숙한 곳에서 유지하는 체온이다. 심부체온은 깨어 있는 동안은 에너지 소비를 위해 체온이 높고, 잠들기 직전에는 체온이 내려가면서 신체가 안정 상태로 들어간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리듬인 일중리듬에 따라 저녁에 심부체온이 0.5~1℃ 감소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심부체온의 자연스러운 감소 과정에서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돼 수면으로의 전환이 유도되며, 낮은 심부체온은 숙면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겨울철 수면을 위한 적정 실내 온도는 18~22℃, 습도는 40~60% 수준으로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손여주 교수는 “적절한 환경 온도에서 잠들 때 심부체온은 자연스럽게 내려간다. 실내 온도가 18~22℃로 유지할 경우 체온조절이 가장 원활하게 이뤄져 신체가 자연스럽게 수면에 들어갈 수 있다. 반대로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낮을 경우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수면의 연속성이 방해받고 야간 각성이 빈번해진다”고 말했다. 실내 습도는 40~60% 범위로 유지하는 것을 권장한다. 습도가 40% 이하면 호흡기 점막 건조, 상기도 자극, 수면 관련 호흡 문제 악화로 인한 산소 포화도 저하 및 야간 각성 빈도 증가를 야기하며, 60% 이상이면 곰팡이와 먼지 진드기 증식 촉진, 알레르기 유발 물질 증가, 호흡곤란 유발로 인한 깊은 수면 감소와 얕은 수면 증가를 유발할 수 있다.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온도 관리와 함께 생활습관 조절도 중요하다. 취침 1~2시간 전 미온수(약 38~40℃)로 목욕이나 족욕을 하면 신체의 말초혈관이 확장된다. 이 따뜻한 상태에서 목욕을 마친 후 주변 환경이 시원한 침실로 옮겨가면, 피부에서의 열 방출이 촉진돼 심부체온이 서서히 감소한다. 이러한 생리적 변화는 신체를 자연스럽게 수면 상태로 유도하며, 신체의 일중리듬에 맞는 심부체온 리듬 형성을 돕는다. 겨울철 일조량 감소로 인한 멜라토닌 분비 저하를 보완하기 위해 가능한 낮 시간 자연 채광에 노출돼야 한다. 저녁 시간에는 스크린의 강한 청색광 노출을 최소화하고, 어둡고 조용한 침실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한다. 손여주 교수는 “겨울철 숙면의 핵심은 심부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체온의 항상성이 무너지면 몸과 마음의 리듬이 함께 깨지기 때문에 적정한 실내 온도 유지로 체온을 지키고, 몸의 리듬을 바로 잡는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수면 환경 관리는 전반적인 건강 유지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요소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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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8
  • 겨울철 수족냉증인 줄 알았는데, 통증·색 변화 있다면 ‘레이노증후군’ 의심
    [현대건강신문] 겨울철, 손발이 차갑게 느껴지는 ‘수족냉증’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단순 냉증을 넘어 통증과 저림이 동반되거나 손발 색 변화가 뚜렷하다면 ‘레이노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레이노증후군은 손가락이나 발가락의 말초 혈관이 추위와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수축해 피가 통하지 않는 질환이다. 손과 발의 피부 색이 처음에는 하얗게 창백해졌다가 파랗게 변하고, 이후 다시 빨갛게 변하는 것이 특징이며, 저림, 냉감, 찌르는 듯한 통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정상완 교수는 “레이노증후군은 기저질환 없이 나타나는 ‘일차성’과 류마티스 질환이나 자가면역질환과 함께 나타나는 ‘이차성’으로 구분된다”며 “일차성은 합병증이 적은 편이지만, 이차성은 혈관 손상과 구조적 변화가 동반되어 심한 증상과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강조했다. 레이노증후군은 류마티스 질환을 비롯해 △전신경화증 △혼합결합조직병 △전신홍반 루푸스 △쇼그렌증후군 등 자가면역질환에서 매우 흔하게 동반되어 나타난다. 정상완 교수는 “류마티스 질환자에서 레이노 증후군이 쉽게 관찰되는 이유는 혈관 내피세포가 지속적으로 손상되면서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변화가 누적되기 때문”이라며 “더불어 각종 자가항체와 염증 매개물질이 관여해 혈류 조절 기능이 떨어지고, 추위와 스트레스로 인해 과도하게 수축 반응을 일으켜 발병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레이노증후군은 추위 노출 시 색 변화 양상, 통증 여부 등 환자의 증상과 병력을 토대로 진단이 이뤄진다. 필요에 따라 손톱 주름 모세혈관 현미경 검사, 자가항체 검사(ANA, 질병 특이 항체), 류마티스 질환 관련 혈액검사 등을 통해 이차성 여부와 기저 질환 동반 가능성을 추가 확인한다. 정상완 교수는 “레이노증후군을 방치하면 혈류 차단이 반복돼 피부궤양이 생기거나 상처가 잘 낫지 않는다”며 “심하면, 피부 괴사로 이어질 수 있어 상처가 생기거나 색 변화가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 의료진에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치료 및 예방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혈관 수축을 일으킬 수 있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다. 추운 곳에 갑자기 노출되지 않도록 장갑, 양말, 핫팩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손발의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흡연은 말초혈관을 강하게 수축시키므로 금연은 필수다. 정 교수는 “과도한 카페인 섭취와 심한 스트레스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적절한 조절이 필요하다”며 “약물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혈관을 확장시키는 칼슘채널차단제를 일차적으로 사용하며, 심한 경우에는 다른 혈관확장제나 주사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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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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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갱년기 여성호르몬 저하. 피부건조증 원인
    [현대건강신문] 겨울철은 차갑고 건조한 날씨로 피부건조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아지는 계절이다. 초기 피부건조증은 당기고 조이는 느낌이지만, 심해지면 가려움증을 유발하는데 피부를 반복적으로 문지르거나 긁으면, 작은 외상이나 염증이 나타나는 건성습진으로 발전할 수 있다. 피부건조증과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환자 중에는 갱년기를 겪는 여성들도 흔히 만날 수 있는데, 보통 갱년기에 호소하는 안면홍조, 우울감, 불면증 증상과 함께 여성호르몬 변화로 인한 가려움증도 쉬이 보아선 안 되는 갱년기 증상 중 하나이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의 합성을 도와주고, 콜라겐은 피부의 수분함유량을 높여 피부를 촉촉하고 탄력 있게 유지해준다. 갱년기 여성은 난소 기능이 저하되면서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감소되는데,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피부의 콜라겐도 감소하여 피부 탄력이 저하되고,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초기 증상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피부탄력은 감소하고 민감도는 증가하게 된다. 극심한 가려움증은 지나친 자극으로 이어져 2차 감염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또한, 저녁시간대 심한 가려움은 수면을 방해하고 피부노화를 가속화해 악순환이 반복된다. 갱년기 피부건조증 치료에는 피부 탄력 개선을 위한 피부관리가 도움이 되며, 호르몬치료도 피부 탄력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로 폐경 후 콜라겐 양이 매년 2.1%씩 꾸준히 감소하여 피부 두께가 매년 1.1%씩 감소하는데, 이는 에스트로겐감소에 기인한다는 보고가 있다. 또한, 폐경 후 여성에게 경구호르몬대체요법을 1년간 시행한 결과, 해마다 감소한 피부탄력이 5.2% 회복되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는 갱년기 피부가려움이 피부탄력 저하에서 발생하는 만큼 피부건조증과 가려움증을 예방, 치료하기 위해서는 피부탄력 개선을 위한 꾸준한 피부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 및 생활 습관 교정도 중요하다. 피부건조증은 미온수로 10분 이내 샤워 후, 5분 이내 보습제 도포를 권유한다. 뜨거운 물로 목욕하거나 사우나, 때밀이는 하지 말아야 한다. 평소에 자극적인 화장품을 피하고, 피부 마찰에 의해 가려움증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의류 선택에 유의한다. 겨울철 건조한 공기를 가습기 사용을 통해서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가려움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가려움증은 의사와 상담을 통해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피부 질환을 예방하는데 가장 중요하다. [경희대학교병원 피부과 안혜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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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6
  • [말말말] “스포츠 동호회 활동 중 ‘구강 악안면 외상’ 주의해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스포츠 동호회에 참여하는 생활체육인이 증가하며 그에 따른 부상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얼굴 부위인 ‘구강 악안면 외상’으로 인한 생활 불편과 막대한 치료비가 발생하는 부상을 피하기 위해 ‘보호장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는 경기 중 안와골절을 당해 보호 마스크를 쓰고 경기장을 누비기도 했다. 안와골절은 눈과 주위 근육, 혈관, 신경 등이 있는 안와를 둘러싼 뼈가 부러지는 것으로, 격렬한 스포츠 경기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부상이다. 국민들의 생활체육참여율은 2023년 62.4%로, 국민 10명 중 6명이 생활 속 체육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체육참여율 증가로 인한 부상률도 64.3%로, 국민 10명 중 6명이 지난해 체육 활동 중 다쳤다. 지난 11일 국회에서 대한스포츠치의학회 주최로 열린 ‘스포츠치의학 국회 심포지움’에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임오경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구강 악악면 외상을 당하면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스포츠 선진국들은 ‘악안면 보호장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이를 제도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포츠치의학회의 양인석 회장은 “스포츠 현장에서는 반드시 치과의사가 상주해야만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종목이 있을 정도로 최근 스포츠에서 구강 악안면 부상에 대한 예방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황대석 교수가 ‘스포츠외상으로 인한 구강악안면손상’을 주제로 △경희대 치대 최성철 교수가 ‘소아청소년의 외상과 마우스가드의 필요성’ 주제로 △예쁜얼굴치과의원의 전명섭 원장이 ‘마우스가드의 표준화 제작’의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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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2
  • 겨울철 따스한 햇빛 쬐며 틈틈이 걷기로 ‘골다공증 골절’ 예방
    [현대건강신문] 겨울철이 되면 미끄러짐 사고, 낙상사고로 빈번히 골절 소식이 들려온다. 골다공증 환자는 작은 충격에도 쉽게 뼈가 부러져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사망까지 이르는 골다공증의 합병증, 특히 고관절 골절은 대부분의 경우 입원하여 수술을 받아야 하며 오랫동안 누워 있어야 하므로 심부정맥혈관증이나 폐색전증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여 국내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골절 발생 후 2년 내 사망률이 30%에 달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골다공증 환자는 2017년 91만 3,852명에서 2021년 113만 8,840명으로 24.6% 증가했다. 이 중 94%는 여성 환자가 차지하고 있었다. 연령대별 구성으로 보면 2021년 기준 골다공증 환자의 60대가 36.9%로 가장 많았고 △70대 30% △50대 16% 순이었다. 즉 여성 골다공증 환자의 83.5%는 50~7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뼈 노화에 더욱 취약한 중년 여성은 50대 기점으로 급격한 호르몬 변화로 골소실로 이어져 골다공증에 더 취약하므로 50대부터 골밀도 검사를 통해 진단해야 한다. 국가건강검진에서는 골다공증 발생률이 높은 폐경기 54세, 노년기 66세 여성을 대상으로 골밀도 검사를 지원한다. 골밀도 검사는 가까운 병의원에서 쉽게 검사가 가능하며 저렴한 비용으로 검사할 수 있다. 골밀도 검사는 골다공증 골절이 흔히 발생하는 요추와 대퇴골 부위를 촬영해 이 두 부위 중 낮은 골밀도를 기준으로 골다공증을 진단한다. 삶의 질을 좌우하는 겨울철 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외출 시 그늘진 곳을 피하고, 장갑을 착용하여 주머니에 손을 넣지 말아야 한다. 춥다고 실내에만 있지 말고 꾸준히 걷기나 계단 오르기와 같은 근력을 키울 수 있는 유산소운동 및 근력운동은 근육 형성과 골밀도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외에도 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음식을 챙겨 먹고 칼슘과 비타민D 등을 섭취하여 골밀도 관리를 해야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검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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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5
  • EBS ‘귀하신 몸’...공짜로 하지정맥류 개선하기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사례1. ㄱ(72)씨는 30년 넘는 시간 동안 ‘하지정맥류’로 알려진 하지 정맥 질환을 안고 있고 이번에 EBS ‘귀하신 몸’ 팀을 찾았다. 의류 수선소를 운영하는 ㄱ씨는 일의 특성상 하루 종일 다리를 사용하게 되는데 불규칙하게 찾아오는 근육 경련으로 하루에도 몇 번씩 자리에서 일어나야 한다. 거기다 시도 때도 없이 쥐가 나는 다리 때문에 하루에 2, 3번씩 잠에서 깨 수면의 질이 좋지 못한 상태. 젊었을 적 찾아간 병원에서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니 ‘치마를 입을 게 아니라면’이라는 말에 질환을 방치했고, 그동안 ㄱ씨의 다리에서는 피부 병변이 진행되고 있었다. #사례2. ㄴ씨(51) 역시 수면 중 2, 3번씩 불규칙하게 다리에 찾아오는 근육 경련으로 인해 ‘귀하신 몸’을 찾았다. 한 번 쥐가 나면 또다시 쥐가 올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이제는 잠드는 것이 무섭다는 ㄴ씨는 잠을 자지 않으려 버티다 지쳐 쓰러져 잠드는 것이 일상이 된 지도 벌써 1년이 넘어가고 있다. #사례3. 벌써 10여 년 전부터 천근만근, 마치 모래주머니를 찬 듯 다리가 무거워져, 3년 전 하지정맥류 시술을 받은 ㄷ(64)씨. 하지만 시술을 받은 이후에도 다리는 가벼워지지 않았고, 오히려 더 무거워진 다리 때문에 ‘귀하신 몸’을 찾았다. 혈관이 울퉁불퉁 튀어나오는 하지정맥류. 심장에서 출발한 혈액은 동맥을 거쳐 정맥을 통해 다시 심장으로 들어가지만, 발가락 끝까지 갔던 혈액이 판막 이상으로 하지에 머무르게 되면 혈관에 지저분한 혈액이 쌓이게 된다. 혈액이 쌓이고 정체된 혈액으로 혈관 벽이 늘어나고 피부 바깥으로 혈관이 돌출되는 하지정맥류가 발생한다. 하지정맥류가 발생하면 △종아리에 찾아오는 불편함 △근육 경련 △부기 △피부 병변 등의 증상이 뒤따른다. 오는 6일(토) 밤 9시 45분 EBS ‘귀하신 몸’에서 ‘돈 안 들이고 하지정맥류 개선하는 법’ 편에서는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하지정맥류에 ‘돈 안들이고 하지정맥류 개선하는 방법’이 소개될 예정이다. 하지 정맥 질환 개선을 위해 ‘귀하신 몸’ 프로그램에 합류한 중앙대광명병원 재활의학과 김범석 교수와 같은 병원 소속 이재룡 물리치료사는 ‘하지정맥류’의 속설부터 종아리 근육 강화를 위한 운동과 마사지까지, 평소 다리에 찾아오는 근육 경련, 부기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싶었던 모든 정보를 소개한다. 재활의학 전문가와 함께 21일간 운동법을 시행한 하지정맥류 환자들이 개선되는 모습을 이번 주 EBS ‘귀하신 몸’에서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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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5
  • ‘고열’ 증상 독감과 비슷한 ‘급성 신우신염’
    [현대건강신문] 20대 직장인 여성 A씨는 최근 고열과 함께 옆구리가 아파 독감인 줄 알았다. 약을 먹어도 증상이 낫지 않고 심해지자 응급실을 방문했고 검사 결과 ‘급성 신우신염’이란 진단을 받았다. 급성 신우신염이란 요로감염의 일종으로 신장에 감염이 발생한 것을 의미한다. 세균에 의한 감염이 원인으로 혈관을 통해 세균혈증이 발생하는데 원인균의 85%는 대장균이다. 이는 오한, 발열 및 신장이 있는 옆구리에 심한 통증을 가져온다. 이러한 증상은 독감이랑 비슷해 일반인은 착각할 수 있다. 급성 신우신염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지난 11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여성 환자는 16만 8,496명으로 전체 환자 수의 78%를 차지한다. 이렇게 여성 환자 수가 많은 이유는 해부학적 구조상에 있다. 강릉아산병원 비뇨의학과 김한권 교수는 “급성 신우신염은 세균이 항문에서 요도 방광ㆍ요관 신장으로 이동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며, “해부학적 구조상 여성이 남성보다 요도 길이가 짧고 질, 항문과 가까워 남자보다 요로감염이 쉽게 일어난다”고 말했다. 급성 신우신염은 방광염 등 하부요로감염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 변비, 소변 참기, 요실금 등이 있다면 상대적으로 급성 신우신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당뇨 등 전신질환이 있는 경우 발생과 재발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에 김 교수는 “재발이 자주 되는 경우 염증으로 인해 신장의 기능을 담당하는 사구체 등 여러 기관에 손상이 누적된다”며, “이는 신장의 위축이나 염증이 발생한 신장의 기능 저하를 발생시켜 만성 신부전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급성 신우신염은 오한, 발열, 옆구리 통증 외에도 방광염과 동반 시 빈뇨, 배뇨통, 구토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따라서 증상이 발생하면 병원을 방문하여 요검사, 요배양검사, 혈액검사, 컴퓨터 단층 촬영(CT) 등을 시행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원인균을 확인해야 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경구 항균제나 해열제를 복용한다. 하지만 38.5도 이상의 발열이 있는 경우 입원하여 주사 항균제 및 치료를 받고 급성기를 지나가는 것이 좋다. 예방법으로는 변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식이 조절이 필요하다. 여성의 경우 소변을 지나치게 참지 않는 게 중요하고 대변을 닦는 방향을 질 부위에서 항문 쪽으로 향하는 등 생활 습관을 바꿔야 한다. 요실금이나 당뇨가 있다면 적절한 치료와 조절이 필요하다. 더불어 충분한 물을 섭취함으로써 방광에 있는 균을 배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김 교수는 “연초 잦은 모임으로 인한 과도한 음주나 수면 부족은 몸의 면역력 저하를 가져올 수 있어 급성 신우신염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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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4
  • 젊은 환자 급증...‘돌발성 난청’ 어지럼 동반 시 회복 어려울수도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과도한 음향기기 사용 등의 이유로 노년층의 전유물로 알고 있던 '돌발성 난청'이 최근에는 청소년을 비롯한 젊은층에서도 많이 늘고 있다. 특히, 일시적인 증상으로 가볍게 생각하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청력을 상실할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 '돌발성 난청'인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돌발성 난청이란 ‘돌발성 난청’은 3일 이내 3개 이상의 연속된 주파수에서 30dB 이상 청력 저하 현상이 갑자기 발생하는 질병으로 과도한 스트레스와 이어폰 등 음향기기 사용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돌발성 난청’ 환자수는 2016년 75,937명에서 2022년에는 36% 가량 늘어난 103,474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이다. 특히 2022년 환자의 50%이상이 30~50대 환자로 나타나 비교적 젊은 연령대 환자 비중이 높아지며 선제적 예방과 빠른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돌발성 난청에서 어지럼이 동반되면 회복이 안 될 수도 있고, 단순한 돌발성 난청이 아니라 혈관성 문제일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이비인후과 김민범 교수, 홍준표 전공의는 돌발성 난청에서 어지럼 유무에 따른 전정 기관의 손상 패턴의 차이를 통해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돌발성 난청은 발생 원인은 알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달팽이관 내의 바이러스 감염과 혈관장애가 주된 발병기전으로 추측되고 있다. 현재까지 돌발성 난청의 표준 치료는 고용량 스테로이드 전신 투여나 고막 내 주사 내 주사 요법이다.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인 경우에는 앞선 치료법이 효과적일 수 있으나, 혈관장애가 원인인 경우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 고압산소치료나 항응고 요법 치료가 필요하기도 한다. 하지만, 달팽이관의 복잡한 구조로 인해 난청의 원인이 바이러스 감염인지 혈관 장애인지 정확히 알기 어려워 원인에 따른 맞춤형 치료를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강북삼성병원 이비인후과 김민범 교수 연구팀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돌발성 난청으로 본원에 내원한 환자 165명을 대상으로 어지럼 유무와 전정기관 손상의 패턴을 계층적 군집화 분석 방법을 통해 확인했다. 즉, 돌발성 난청 환자에서 어지럼증을 동반한 환자들과 동반하지 않은 환자들을 따로 나누어 환자의 청력, 어지럼증, 평형기능검사 결과들을 상호 연관성 있는 것끼리 확인하여 분석한 것이다. 그 결과, 어지럼증과 후반고리관 기능 저하를 동반한 돌발성 난청의 경우 기존 스테로이드 치료의 예후가 불량한 결과를 보였다. 따라서 어지럼증과 후반고리관 기능 저하를 동반한 돌발성 난청은 혈관 장애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아, 기존 스테로이드 치료법보다는 고압산소치료나 항응고요법 등을 초기부터 병행하는 치료법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강북삼성병원 이비인후과 김민범 교수는 “돌발성 난청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더라도, 영구적 난청이 생기는 경우가 4~50%에 이를 만큼 대표적인 이비인후과 응급질환”이라며 “무엇보다 원인을 빠르게 찾고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로운 치료법을 조기에 고려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한편, ‘돌발성 난청’ 은 전 세계적으로 1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10명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유병률은 위 데이터 보다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치료 시기가 빠를수록 회복률이 높아 귀 먹먹함, 청력 저하, 이명 증상 등 귀에 이상이 생기면 신속하게 병원을 찾는 게 중요하다. 진단은 고막내시경으로 고막천공, 중이염 여부를 확인하고 귀지 막힘이 있는지를 감별한다. 순음, 어음청력검사로 청력 저하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필요하면 어지럼증 검사와 정밀 청력검사인 ‘뇌간 반응검사’. 청신경종양 감별을 위해 ‘측두골 MRI검사’를 추가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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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4
  • 한파 이어지며 몸 서서히 차가워지는 ‘저체온증’ 주의해야
    [현대건강신문] 겨울철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수도계량기가 동파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우리의 몸도 추위에 이기기 위해 보온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시기이다. 겨울철 대표적인 질환으로 한랭질환이 꼽히지만 ‘겨울철 평범한 일’, 혹은 ‘따뜻한 곳에서 조금 쉬면 괜찮아지는 일’ 등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지난해 한랭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사람이 447명, 사망한 사람은 12명에 이르는 만큼, 전문가들은 마냥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그렇다면 한랭질환은 무엇이며 언제 응급실을 찾아야 할까? 한랭질환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저체온증’이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섭씨 35도 이하로 내려가는 상태를 말한다.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이재희 교수는 “저체온증에서 중요한 것은 의식저하로, 몸이 차가워지며 의식이 처지는 경우 빠르게 119에 신고하고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며 “병원에 오기 전까지 가능한 몸을 따뜻하게 하고 의식이 명료할 경우 달고 따뜻한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동상이나 동창도 조심해야 한다. 특히 눈을 밟으며 신발이 젖은 상태일 때 발에 쉽게 동상·동창이 생길 수 있는데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절단까지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동상·동창이 의심될 때는 젖은 옷은 제거하고 마른 옷으로 갈아입은 후 바람에 노출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응급 처치 후에도 촉감이나 피부색 등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응급실을 방문해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이재희 교수는 “전국에 급격한 한파가 시작되면서 국민들의 신체 적응력이 다소 떨어졌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나 노인, 영유아, 기저질환자는 체온유지, 혈액 순환 등의 신체 능력이 전반적으로 저하되기 쉽다. 저체온증이나 동상·동창이 의심될 경우 주저 않고 응급실을 찾아 적절한 응급처치를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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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6
  • 한파에 ‘집콕’ 늘며 스마트폰·노트북 장시간 사용으로 ‘거북목’ 우려
    [현대건강신문] 날씨가 추워지며 외출은 줄고 실내 활동은 늘어나고 있다. 실내에서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을 이용해 여가시간을 보내는 ‘집콕’이 늘며 목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나 스마트폰의 사용이 일상화 되어 있는 젊은 연령대에서 목 뒤 근육이 뻐근하고 긴장돼있는 상태를 경험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이러한 목 건강의 위험을 방치하는 경우, 젊은 나이에도 목디스크나 여러 퇴행성 질환이 발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목디스크’는 흔히 ‘퇴행성 목디스크’와 혼용되기도 하는데 이를 구분해야 한다. 먼저, ‘퇴행성 목디스크’는 ‘목디스크’의 전단계인 경우가 많다. 퇴행성 목디스크는 경추 관절 사이에 있는 추간판의 퇴행성변화로 인해 수분함량과 탄력성이 감소하면서 외상에 취약한 상태가 되는 질환을 말한다. 이때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도 있으나 대부분 경추 후방 근육의 긴장과 관련돼 △뒷목 뻣뻣함 △뒷목 통증 △후두부의 두통 등과 동반된다. 반면 목디스크는 추간판이 퇴행성 변화나 외상 등에 의해 후방으로 밀려나거나 탈출돼 신경을 압박하는 상태다. 압박되는 신경에 따라 목의 통증, 어깨와 상지 당김이나 방사통 등이 나타난다. 또한 탈출한 추간판이 머리에서부터 내려오는 척수 전체를 압박해 상하지의 강직이나 마비가 나타나는 ‘척수증’이 생길 수 있다. 이대서울병원 정형외과 성사현 교수는 “목디스크의 가장 큰 원인은 퇴행성 변화인데 사람에 따라 그 시기와 정도가 다르게 나타난다”며 “일반적으로는 근육이나 연부 조직의 강도, 직업이나 생활 환경적 특성에 따라 위험도가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목디스크는 언제 의심해야할까. 성사현 교수는 “목부터 한쪽 팔을 타고 내려오는 통증이 있을 때”라고 설명한다. 성사현 교수는 이어 “특히 팔을 내리고 있는 차렷 자세에서 통증이 심해지고, 팔을 들 때 통증이 완화되는 것을 경험한다면 이는 목디스크에 의한 방사통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하였다. 목디스크는 진단을 위해서는 영상 검사와 진료가 같이 시행된다. 전문의는 기본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환자의 상태와 거북목의 정도, 디스크의 간격 등을 평가한다. 그 후 신체 검진을 통해 관절통과 방사통, 척수증 관련 증상의 유무를 확인한다. 경증일 경우는 운동치료와 약물치료를 우선 시도되지만 조기에 근력저하나 척수증 관련 이상소견이 있을 때에는 MRI와 같은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때문에 목디스크를 진단 받았다고 해서 전부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빠른 생활 습관 교정과 운동, 약물치료 병행으로 증상이 나아지는 환자가 더 많다. 이 때는 디스크 탈출 초기의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방사통을 호전시키기 위한 소염제와 신경통 약 등을 복합적으로 사용한다. 환자에 따라 경막 외 스테로이드 주사요법 등의 치료도 시도해 볼 수 있다. 그런데 보존적 치료에 수개월 이상 반응이 없는 심한 증상이나 조기 근력 저하 및 척수증 동반된 환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한다. 수술은 추간판 탈출의 위치, 정도에 따라 추간공 확장술, 전방 추간판 제거술 및 유합술 등의 수술이 주로 시행된다. 성사현 교수는 “환자에 따라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보통 경추 수술을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너무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며 “오히려 다른 척추수술보다 합병증 빈도가 낮고 수술 후 회복이 빠른 편이다. 수술 후 3~4일 정도면 퇴원 및 가벼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평소 목이 뻐근하고 불편하다면 습관적으로 목의 관절을 혹사시키고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목의 관절은 운동범위가 넓으며, 머리 정도만 지탱 가능할 정도로 견고하지 않기 때문에 쉽게 통증이 발생하고, 퇴행성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조금만 신경 쓰고 생활 습관을 교정하면 생각보다 빠른 시일 내에 증상 호전을 경험하기도 한다. 실제로 수학능력시험까지 목 통증을 호소하던 많은 학생들도, 수능이 끝나고 책상으로부터 벗어나면 금방 통증으로부터 해방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오랜 스마트폰 사용이 가장 큰 문제다. 대부분 목을 앞으로 구부린 상태로 스마트 폰을 이용하는데 이때 목 뒤의 근육이 계속해서 긴장상태를 유지하게 되고 경추 관절을 지탱하는 힘이 약해진다. 이렇게 되면 경추 후관절 및 디스크에 직접적인 하중이 가해지게 된다. 때문에 너무 오랫동안 스마트폰을 보는 것을 지양하며 중간 중간 가볍게 스트레칭 하는 것이 좋다. 목은 관절이 작고 예민하기 때문에 무리한 관절의 움직임은 목의 퇴행성 변화를 촉진할 수 있다. 때문에 스트레칭을 할 때에도 평소 사용하지 않던 방향으로 지그시 누르면서 뻐근한 느낌이 살짝 드는 정도면 충분하다. 또한 컴퓨터를 오랫동안 사용하는 사람들의 경우 모니터 높이를 조절해 시선이 정면을 응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노트북을 사용하게 되면, 장시간 이용하는 것을 줄이고, 노트북 스탠드 등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성사현 교수는 “초기의 경추 질환은 어깨, 팔 등의 질환과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진단이 늦어지기도 한다”며 “적절한 진찰과 X-ray 만으로도 많은 것들을 감별할 수 있으며 빠르게 진단되면 수술 이전에 시도해 볼 수 있는 치료들이 많이 있으니 수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진료를 늦추는 것은 금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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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0
  • 스케일링 건강보험 혜택 12월 말에 사라진다
    [현대건강신문] 매년 1회 적용되는 스케일링 건강보험 혜택이 12월 말로 소멸될 예정이다. 아직 스케일링을 받지 않은 만 19세 이상 국민이라면 누구나 올해가 가기 전에 스케일링 건강보험 혜택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 올해 7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치과 외래 진료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2년 치과 외래 다빈도 질병 1위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나타났다. 치아나 잇몸에 생긴 문제를 잘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좋은 치료는 미리 예방하는 것이다. 치주 질환의 예방과 잇몸 건강을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스케일링은 칫솔질만으로 제거되지 않은 치석과 치균 세균막 등을 물리적으로 제거하여 치아나 인공치아 표면에 남아있는 세균이나 음식 찌꺼기가 다시 부착되지 않도록 돕고, 치석에 의한 구취를 완화해주어 양치질로 해결되지 않던 입냄새를 줄여줄 수도 있다. 스케일링은 만 19세 이상 국민이라면 누구나 연 1회에 한하여, 스케일링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건강보험 적용 기간은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올해 말까지 스케일링을 받지 못하면 건강보험 혜택이 소멸되는 만큼 치과에 내원하여 잇몸질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스케일링을 받길 바란다. 대한치과의사협회 황우진 홍보이사는 “평소 양치질을 꼼꼼히 하고 치실, 치간 칫솔 등을 사용하며 구강 청결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칫솔질만으로는 치석을 제거하기 어려우므로 스케일링의 중요성을 알고 꾸준히 케어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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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4
  • 국내서 유행 중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항생제 내성 강해
    [현대건강신문] 코로나19, 독감, 호흡기융합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등 올 겨울 여러 가지 호흡기 바이러스가 한꺼번에 유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약을 먹어도 발열과 기침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다양한 검사를 시행하고 질환을 감별해 적합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최근 중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국내에서도 유행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 수가 10월 셋째 주 102명에서 11월 둘째 주 226명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특히 1~12세 아동 환자가 전체의 약 80%를 차지하며 부모들의 걱정이 쌓이고 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Mycoplasma pneumoniae)에 의한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비말을 통해 감염된 후 2~3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흉통,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폐렴은 2~6주까지 기침과 전신 쇠약이 지속될 수 있으며, 드물게 피부의 다형 홍반이나 관절염, 수막염, 뇌염 등 호흡기 외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지난 8월 하향 조정된 코로나19와 같은 제4급 법정 감염병이지만 코로나19와 달리 항생제 치료에 반응이 좋아, 적절한 항생제 투여시 임상 경과를 단축시킬 수 있다. 또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 시 몸에서 항체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면역이 생기지만 오래 지속되지는 않아 재감염이 흔히 일어날 수 있다.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아호흡기 전문의 박영아 교수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진단되면 마크로라이드 계열 항생제를 우선 투약하는데 이 때 대부분 호전되기 때문에 마이코플라스마를 쉽게 생각할 수 있다“며 ”그런데 최근 입원 치료했던 소아들은 마크로라이드에 내성을 보이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의 비율이 높고 항생제를 투여해도 증상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가 늘어 과거보다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은 잠복기가 2~3주로 길기 때문에 가족 및 어린이집 내에서 유행이 수주간 지속될 수 있다“며 ”마이코플라스마 감염자와 밀접접촉 후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원을 삼가고 소아청소년과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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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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