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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 적정성 평가 결과, 의료기관 311곳 1등급…“치료 질 향상 뚜렷”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전국 의료기관들의 폐렴 적정성 평가 결과, 전체 기관의 절반이 넘는 311곳이 1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18일, 2023년(제6차) 폐렴 적정성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폐렴은 암, 심장질환에 이어 우리나라 전체 사망 원인 3위를 차지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특히 고령층에서 사망률이 높아, 노인 인구가 많은 우리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건강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심평원은 폐렴 진단 및 치료의 질을 향상시켜 환자들이 전국 어디에서나 적절한 진료와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2014년부터 폐렴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제6차 폐렴 적정성 평가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6개월간 지역사회에서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게 3일 이상 항생제 치료를 시행한 상급종합병원 46곳, 종합병원 304곳, 병원 248곳 등 총 599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4만 5,509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심평원은 “이번 제6차 평가는 평가 대상 기관 수와 평가 건수 모두 제5차 평가 대비 증가했다. 다만, 제5차 평가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평가 대상 건수가 대폭 감소해 기존 평가와는 다른 양상을 보여, 이번 제6차 평가는 평가 대상이 유사한 제4차 평가 결과와 비교했다”고 설명했다. 6차 평가의 연령별 대상 분포를 살펴보면, 60세 이상이 75.0%를 차지했고, 이 중 80세 이상이 32.3%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특히 80세 이상 환자의 중증도 분포는 경증 33.9%, 중등도 44.5%, 중증 20.6%로 나타나, 고령층 폐렴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이번 평가의 종합점수 전체 평균은 82.9점이었으며, 상급종합병원이 99.2점, 종합병원이 92.2점, 병원이 66.8점으로 종별에 따라 점수 차이를 보였다. 종합점수에 따라 1~5등급으로 구분한 결과,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국적으로 311곳으로, 모든 권역에 고르게 분포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는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 도구 사용률 △객담 배양 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 배양 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 5개의 평가지표와 △건당 입원일수(장기도 지표) △건당 진료비(고가도 지표) △재입원율 △사망률 등 4개의 모니터링 지표로 구성됐다. 심평원은 “이번 평가 결과, 모든 지표에서 제4차 평가 대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은 96.4%로, 제4차 평가(81.9%) 대비 14.5%포인트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향상됐다”고 밝혔다. 중증 폐렴의 경우 저산소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산소 투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검사가 매우 중요하다. 입원 여부나 중환자실 치료 여부 결정을 위한 중증도 판정 도구 사용률은 83.6%로, 제4차 평가(71.9%) 대비 11.7%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폐렴의 원인균을 파악하기 위해 시행하는 객담 배양 검사 처방률은 82.0%, 혈액 배양 검사 시행 건수 중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 배양 검사 실시율은 95.0%로, 각각 제4차 평가 대비 0.4%포인트, 1.1%포인트 상승했다. 병원 도착 후 8시간 이내에 적절한 첫 항생제를 투여한 비율은 제6차 평가부터 통합 지표로 측정되었으며, 93.2%로 나타났다. 전미주 심평원 평가운영실장은 “고령층에게 폐렴은 매우 중요한 건강 문제인 만큼, 적정성 평가를 통해 치료의 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안전한 진료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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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 적정성 평가 결과, 의료기관 311곳 1등급…“치료 질 향상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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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링 받아도 ‘임플란트 주위염’ 막을 수 없어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국내 임플란트 시술률은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시술 후 발생하는 ‘임플란트 주위염’은 여전히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환자들에게 큰 고통을 안기고 있다. 실제로 2024년 기준 25만 건이 넘는 임플란트 제거 시술이 이뤄졌으며, 이는 치료 대신 제거가 유일한 해결책으로 여겨지는 현실을 반영한다. 치주염과 임플란트 주위염은 모두 치석과 치태에 서식하는 세균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잇몸 깊숙한 곳의 임플란트 나사 표면에 침착된 혐기성 세균은 기존 항생제로는 제거가 어렵다. 이런 가운데 바이오 스타트업 엠엑스바이오(MXBIO)가 세계 최초로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용 복합 항생제 연고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의 이재현 대표는 지난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타트업 투자 유치 플랫폼 ‘빅웨이브(BiiG WAVE)’ 사업계획 발표회(IR)에서 이 같은 성과를 공개했다. 이 대표는 “기존 치료제는 호기성 세균에만 효과가 있었던 미노사이클린 단일 항생제였지만, 저희는 혐기성 세균까지 잡을 수 있는 ‘메트로니다졸’을 결합한 복합 항생제 연고를 개발했다”며, “4년간의 비임상 시험을 거쳐 현재는 임상 3상까지 성공적으로 마쳤고, 식약처 실사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임상시험은 총 95명의 환자 중 84명을 기준으로, 연세대의료원, 단국대병원, 경희대병원, 건강보험 일산병원 등 4개 기관에서 진행됐다. 염증 및 뼈 손실 개선에 있어서도 통계적으로 매우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실제 임상 환자의 치료 전후 사진과 엑스레이에서도 잇몸 뼈가 회복된 사례가 확인됐다. 이 대표는 또 “국내 제약사들이 치과 질환 시장을 규모가 작다고 판단해 외면해온 측면이 있지만, 실제로는 1,900만 명에 달하는 치주질환 환자가 존재한다”며, “이번 복합 항생제 연고는 치주염에도 적용 가능성이 있어, 향후 인체용뿐 아니라 동물용 제품도 함께 출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엠엑스바이오는 연고 제형의 특성상 OEM 방식으로 제조를 진행 중이며, 다른 아이템에 대해서는 자체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엠엑스바이오의 이재현 대표는 국내 1위 병원 예약 플랫폼 ‘똑닥’의 공동 창업자 출신으로, 현재 7년째 바이오 스타트업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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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링 받아도 ‘임플란트 주위염’ 막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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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전 감염병 대비 필수… 예방접종·여행자 클리닉 방문 권고"
- [현대건강신문]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있다. 건강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해외 현지에서 유행 중인 감염질환을 미리 파악하고 대비하는 것이 좋다. 해당 국가 입국 전 필수 예방접종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 국가별로 유행하고 있는 감염병이 다르므로 질병관리청이 관리하는 ‘해외감염병 NOW’ 누리집에서 출국 전 여행국가의 감염병 발생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여행 최소 2~3주 전에는 여행자 클리닉을 찾아 상담을 받고 권고되는 예방 백신을 접종받아야 한다. 특히 평소 당뇨병, 심장병과 같은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은 여행 전에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자세한 상담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정희진 교수는 “해외여행에서 걸릴 위험이 높은 감염질환에는 대표적으로 물, 음식과 관련된 수인성 감염병인 A형 간염, 콜레라, 장티푸스 등이 있으며, 모기 매개 감염병인 말라리아, 뎅기열, 치쿤구니아, 황열 등이 있다”며 “특히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열대 및 아열대 지역과 최근 여행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아프리카 지역도 감염병 위험이 높으므로, 백신이 있다면 백신을 접종하고, 예방수칙을 미리 숙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급성 설사 질환인 콜레라는 현재 아프리카, 중동,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분쟁, 기후변화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콜레라균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되며, 환자 또는 병원체보유자의 대변이나 구토물 등을 접촉했을 때 감염될 수 있다. 잠복기는 평균 2~3일이며, 처음에는 복통이나 발열 없이 갑작스럽게 묽은 설사가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고 구토를 동반하기도 한다. 5-10% 정도는 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탈수에 의해 저혈량성 쇼크에 이를 수도 있다. 급성 전신성 발열성 질환인 장티푸스도 대표적인 수인성 감염병이다. 잠복기가 평균 8~14일로 길며, 고열이 지속되며 오한, 두통, 복통, 설사, 변비, 피부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발병 3-4주 후 위나 장출혈 및 천공과 같은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4주에서 최대 8주까지 발열이 지속될 수도 있으며, 약 10%의 환자는 발병 후 3개월까지 대소변으로 균을 배출할 수 있고, 2-5%는 만성보균자가 될 수 있으며 치사율이 최대 20%까지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장티푸스는 백신이 개발되어 있는데 특히 소아와 고령자는 취약하므로 백신 접종이 권고된다. A형 간염도 해외여행 시 많이 감염되는 질환 중 하나다. A형 간염은 분변이나 입을 통해 직접전파되거나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섭취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잠복기가 평균 4주 정도로 길며, 주된 증상은 발열, 식욕감퇴, 구역 및 구토, 암갈색 소변, 권태감, 식욕부진, 복부 불쾌감, 황달 등이다. 백신이 개발되어 있으므로 항체가 없다면 해외 여행 전 백신을 접종받는 것이 좋다. 수인성 감염병 유행 지역에서는 물을 끓여서 마시고, 음식은 반드시 익혀 먹으며, 위생적으로 조리한 음식을 섭취하고, 채소나 과일은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겨 먹는 것이 좋다. 모기 매개 감염병은 대표적으로 말라리아, 뎅기열, 치쿤구니아, 지카바이러스 등이 있다. 이중에서는 말라리아가 매우 위험한데, 특히 열대열 말라리아는 제때 치료하지 못하면 생명을 잃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서서히 발생하는 발열과 권태감이 초기증상으로 나타나며, 오한, 발열, 발한 후 해열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중증환자에서는 황달, 혈액응고장애, 신부전, 간부전, 쇼크, 의식장애, 섬망, 혼수 등의 급성 뇌증이 발생할 수 있다. 동남아, 아프리카의 농촌을 여행하거나 오지탐험을 하는 경우에 말라리아에 걸릴 위험이 높으므로 출발 전에 병원을 찾아 여행지역, 시기에 따라 적절한 말라리아 예방약을 처방받아야 한다. 말라리아는 간단한 약 복용으로 예방할 수 있는데 여행 국가에 따라 처방약과 복용기간이 달라지므로 항체 생성기간을 고려해 최소 2주 전에는 의료기관의 여행자 클리닉을 방문해 적절한 약을 처방받아 복용해야 한다. 정희진 교수는 “말라리아에 걸려도 현지에서 치료가 오히려 쉽다는 정보들을 듣고 예방약투여를 원치 않는 여행객들이 간혹 있는데, 현지에서 오랜 기간 말라리아에 노출되었던 현지인들과 여행객은 기본면역상태가 다르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치쿤구니야열도 모기 매개 감염병인데 현재 남미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다. 치쿤구니야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모기에 물렸을 때 감염되며, 잠복기는 평균 3일에서 7일이다. 급성 발열, 관절통 등이 주 증상이며, 이외에도 두통, 근육통, 관절 부종 또는 발진이 나타나기도 한다. 치쿤구니야열은 아직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다.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에서 주로 발병하는 황열 또한 모기에 의한 급성바이러스성 감염질환이다. 백신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므로 출발 전 10일 이전에 황열백신 접종지정센터에서 접종받는 것이 좋다. 황열은 한 번 접종하면 평생 면역이 형성되며, 일부 국가에서는 황열 예방접종 증명서가 있어야 입국할 수 있으므로 여행자 클리닉에서 국제공인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 받도록 한다.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여행 중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소매, 긴바지를 착용하고 곤충기피제를 뿌리며, 주로 모기가 흡혈하는 시간대인 저녁부터 새벽까지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동남아 여행객 10명 중 3-4명이 겪을 정도로 흔한 것이 배탈이다. 소위 말하는 ‘여행자 설사’는 설사를 초래하는 세균 또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식품이나, 물을 섭취해 위장관에 염증을 일으켜 설사, 오심, 구토 및 복통 증세를 일으키는 것을 의미한다. 가장 흔한 원인은 장독성 대장균이며, 그 밖에 살모넬라, 캠필로박터, 노로바이러스 등이 여행자 설사를 일으킨다. 대부분 수분 보충과 항생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탈수증이 심해질 수 있다. 여행자설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깨끗이 씻고, 물은 끓여 마시거나 위생적인 생수를 마시며, 길거리 음식과 날 음식을 피하고 익힌 음식만 먹어야 한다. 탈수에 의한 합병증의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과 면역저하자는 특히 주의해야한다. 정 교수는 “질환별로 잠복기가 다르므로 감염 위험지역을 여행했다면, 귀국 이후라도 건강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 방문해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는 것이 권고된다”며 “귀국 일주일 이내에 열, 설사, 구토, 황달, 소변이상, 피부질환이 생기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만성질환(심부전, 당뇨, 만성호흡기 질환 등)을 앓고 있다면 특별한 이상이 없어도 해외여행 후 건강이상을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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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전 감염병 대비 필수… 예방접종·여행자 클리닉 방문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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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눈 건강 비상… 자외선·물놀이·냉방이 위험 부른다”
- [현대건강신문] 여름철은 눈 건강에 있어 결코 방심할 수 없는 계절이다. 자외선이 강해지고, 물놀이와 냉방기 사용이 많아지면서 눈이 외부 자극에 노출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강동경희대병원 안과 정준규 교수와 함께 여름철 눈 관리와 관련해 환자들이 자주 묻는 대표적인 궁금증 10가지를 통해 눈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알아본다. Q. 자외선, 눈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 A. 여름철 강한 자외선은 피부뿐 아니라 눈에도 직접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 정준규 교수는 “자외선은 백내장을 유발할 수 있으며, 군날개와 같은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말하며, “특히 각막(눈의 검은자 부위 표면)은 외부에 노출된 조직으로,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각막 화상(광각막염)’이 발생할 수 있다. 스키장에서 발생하는 ‘설맹(雪盲)’도 같은 원리의 각막 화상이다. 이는 눈이 따갑고 충혈되며, 이물감과 눈물이 나는 증상을 동반한다. 그러므로 여름철 바닷가, 캠핑장, 고산지대처럼 자외선 반사가 심한 환경에서는 각막 손상이 발생할 수 있어 자외선을 차단하거나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Q. 선글라스, 꼭 써야 할까? A. 눈 건강을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글라스는 단순한 패션용이 아니라 자외선(UVA·UVB)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필수 보호 장비다. 렌즈 색상은 시야의 밝기나 대조도에 영향을 주지만, 자외선 차단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따라서 진한 색 렌즈에 UV 차단 기능이 없으면 오히려 동공이 커져 자외선 노출이 증가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율이 99%인 ‘UV400’ 등급 여부를 확인하고, KC 인증 등 안전 인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 Q. 물놀이 후 눈이 따갑고 충혈된다면? A. 수영장 염소나 바닷물 속 염분 등이 눈을 자극해 충혈이나 이물감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수영장을 다녀온 뒤 바이러스 전염으로 인한 유행성각결막염(눈병)과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채로 물놀이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콘택트렌즈는 수분을 흡수해 세균과 바이러스가 달라붙기 쉬워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가시아메바는 심각한 수준의 각막염을 일으킬 수 있는 미생물로, 수돗물·호수·해변 등의 환경에 존재한다. 가시아메바 각막염을 예방하려면 물놀이 시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말고, 콘택트렌즈를 수돗물로 세척하는 일도 절대 피해야 한다. 수영 후에는 렌즈를 제거하거나 1회용 렌즈 착용 후 즉시 폐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눈병이 의심되면 전염 방지를 위해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Q. 눈이 뻑뻑하거나 시리고 눈물이 나는 이유는? A. 자외선, 바람, 건조한 공기부터 실내 냉방까지 다양한 환경 요인으로 인해 눈물이 반사적으로 나거나 뻑뻑해질 수 있다. 이는 눈의 수분 증발을 촉진시켜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오랜 시간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경우 눈 피로가 더해진다. 불편감이 계속된다면 안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인공눈물 사용, 공기 중 습도 유지도 도움이 된다. Q. 어린아이 눈은 따로 관리해줘야 할까? A. 아이들은 손 위생 관리가 미흡하거나 눈을 자주 만지는 행동 특성으로 인해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알레르기 결막염이 있다면 충분한 치료를 받아 아이들이 눈을 비비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수영장 이용 시 아동용 고글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정준규 교수는 “여름철은 눈이 외부 환경 변화에 직접 노출되는 시기인 만큼, 자외선 차단과 위생 관리만으로도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다”며 “눈에 조금이라도 불편함이 지속되면 자가 진단보다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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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눈 건강 비상… 자외선·물놀이·냉방이 위험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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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도 넘는 고온다습 환경, 무좀 환자 급증...“식초·마늘 민간요법 위험”
- [현대건강신문]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며 습도가 높아지는 7월과 8월, 피부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특히 무좀이라고 불리는 백선은 만성 재발성 피부질환으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백선균이 증식해 환자가 증가한다. 이대서울병원 피부과 노주영 교수는 “무좀은 곰팡이균인 피부사상균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 질환으로 발에 흔하게 발생한다. 덥고 습한 환경은 무좀균 성장에 이상적 조건을 제공해 여름에는 무좀이 더 잘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무좀은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 이외에도 손바닥, 손가락에 생기기도 하는데 손톱, 발톱까지 침범하기도 한다. 진균에 의한 모든 질환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하며 인구의 약 30~70%가 발의 무좀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에 생기는 무좀은 여러 형태가 있는데, 발가락 사이에 생기는 ‘지간형’, 발바닥 전체에 각질이 두꺼워지는 ‘각화형’, 물집이 생기는 ‘수포형’이 있다. 손에 생기는 수부백선은 과각화증과 인설을 동반하는 경도의 홍반을 보이는 질환으로서 주로 손바닥에 생긴다. 무좀 상태 개선을 위해서는 목욕 후 건조 상태를 유지하거나 땀이 많이 나는 사람은 흡수성이 좋은 면으로 된 양말을 신는 것이 좋다. 만일 다한증이 있으면 진균감염증을 근절시키기는 어려우므로 다한증 치료도 병행해야 한다. 노주영 교수는 “무좀은 피부 온도와 습도가 상승하면 악화 내지 재발하기에 확실히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며 “무좀과 습진을 혼동해 약을 함부로 쓰면 증상이 악화돼 더욱 고생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무좀 치료는 항진균 도포제를 병변 부위와 주위를 충분히 넓게 바르고 도포하거나 경구용 항진균제를 복용한다. 또한, 일상에서 청결과 건조를 유지하고 밀착된 의복은 입지 않는 것이 좋다. 노 교수는 “식초나 마늘 사용과 같은 민간요법을 하는 경우 손상된 피부를 통해 이차 세균감염과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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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도 넘는 고온다습 환경, 무좀 환자 급증...“식초·마늘 민간요법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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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물 포함 8개 성분 급여 재평가 하반기 실시... 심평원 “근거 없으면 퇴출”
- [현대건강신문=원주=박현진 기자] 올해 천연물 신약을 포함한 8개 성분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적정성 재평가가 진행된다. 이에 대해 국내 개발 신약 및 천연물 신약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불만도 지속되고 있다. 2025년 급여 적정성 재평가 대상은 올로파타딘염산염을 비롯한 8개 성분으로, 이 중 △위령선 △괄루근 △하고초 △애엽추출물 등 천연물 신약 성분이 포함돼 있다. 보건복지부는 급여 재평가 대상 선정과 관련해 △청구 현황 △해외 주요 국가 급여 등재 현황 △정책적·사회적 이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약업계는 A8 국가 중 2개국 미만에서 등재된 기등재약을 재평가 대상으로 삼는 현 기준이, 해외 진출 여력이 부족한 국내 현실과 맞지 않는다며 “역차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A8 국가는 일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영국, 캐나다, 미국 등을 일컫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약제관리실 김국희 실장은 8일 강원도 원주 심평원 본원에서 열린 전문기자단 간담회에서 “재평가 대상은 선정 기준에 해당하는 모든 약제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성분의 원개발 국가 여부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25년 급여 적정성 재평가 대상 약제는 다음과 같다. △올로파타딘염산염 △위령선·괄루근·하고초 △베포타스틴 △구형흡착탄 △애엽추출물 △L-오르니틴-L-아스파르트산 △설글리코타이드 △케노데옥시콜산-우르소데옥시콜산 삼수화물 마그네슘염 등 총 8개 성분이다. 심평원은 현재 제약사 제출 자료 및 관련 근거 자료, 학회 의견 등을 토대로 실무 검토를 진행 중이며,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는 올해 하반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 실장은 “올해 재평가 대상 8개 성분 중 위령선·괄루근·하고초와 애엽추출물이 천연물 신약에 해당한다”며, “이 약제들이 평가 대상으로 선정되더라도 임상적 유용성이 인정되면 급여가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상적 유용성 검토 시 해외 자료뿐 아니라 국내 의학교과서, 임상진료지침, SCIE 등재 국내 임상 논문 등 국내 자료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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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물 포함 8개 성분 급여 재평가 하반기 실시... 심평원 “근거 없으면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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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1명 겪는 과민성장증후군, 치료하는 장내세균 밝혀 외(外)
- [현대건강신문] 국내 의료진이 ‘과민성장증후군’의 치료에 효과가 있는 미생물 균주를 발견하고 성별에 따른 효과까지 규명했다. 과민성장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은 특별한 질환이나 해부학적인 이상 없이 주로 식사 이후 복부 통증과 불편감을 느끼고, 설사 혹은 변비 등 배변 습관에 이상을 보이는 만성적 증상의 집합을 말한다. 전체 한국인의 10% 가량이 겪을 정도로 흔한 과민성장증후군은 긴장하면 배가 다소 아픈 체질 정도로 오해받기 쉬우나, 실제로 이로 인해 환자들이 겪는 삶의 질 저하는 심각한 수준이다. 환자들은 평생에 걸쳐 시도 때도 없는 복통과 급한 설사로 인해 학업이나 직장 생활 등에서 큰 지장을 느끼고, 장거리 운전이나 대중교통 이용과 같은 일상 전반에서 어려움을 호소한다. 이러한 과민성장증후군은 △스트레스 △염증 △장-뇌 신경계 이상 △장내세균 불균형 등이 유병률을 높이고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발생 기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고 확실한 치료법도 마땅치 않은 실정이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이동호 교수 연구팀은 건강한 장에서 추출한 유익균을 과민성장증후군 환자의 장에 이식하는 치료법이 효과가 있다는 사실에 주목, 이에 적합한 균주를 찾는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건강한 공여자에서 관찰되는 ‘로즈부리아 파에시스(Roseburia Faecis)’ 균주가 항염증 효과가 뛰어나다는 점을 확인하고, 설사형 과민성장증후군과 비슷한 증상을 유발한 쥐 모델에 13일간 경구 투여해 장내 환경 및 배변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로즈부리아 파에시스를 구강 투여하면 장내 점막과 점막하층에 분포, 스트레스 노출 시 그 수가 증가하며 복통 등 과민성장증후군의 중증도를 높이는 ‘비만세포(mast cell)’ 수가 크게 감소하고 설사 증상이 개선됐으며, 특히 수컷 쥐에서 이러한 효과가 크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분변의 세균총을 분석했을 때 필수아미노산의 흡수와 연관된 유전자 발현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며, 무너진 항상성이 회복되는 결과를 보이기도 했다. 이 역시 수컷 쥐에서 두드러지는 현상이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건강한 장에서 유래된 로즈부리아 파에시스 균주가 설사형 과민성장증후군을 치료할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로서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시사해 의미가 깊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체내에 투여 시 유익한 효과가 있는 살아있는 미생물이다. 김나영 교수는 “로즈부리아 파에시스 균주의 치료 효과뿐만 아니라 프로바이오틱스의 선택에 있어서 남녀 성차를 고려해야 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동물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추후 인체 대상 임상시험 연구를 진행해 수많은 현대인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과민성장증후군을 해결할 실마리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최근 국제학술지 ‘암 예방 저널(Journal of Cancer Prevention)’에 게재됐다. 악력 약할수록 당뇨병 발생 위험 높아 순천향대부천병원 이희정 교수팀 악력이 약할수록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당뇨병은 만성신장질환, 심혈관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해 환자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사망률을 높이는 중요한 건강 문제다. 또, 최근 근육량과 근력 감소를 특징으로 하는 근감소증이 신체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여러 질환과의 연관성을 규명하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순천향대 부천병원 가정의학과 이희정 교수팀은 연세 원주의과대학 연구팀과 협업하여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자료를 기반으로 당뇨병과 근감소증 간 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시행했다. 대한민국 성인 3만3,326명을 평균 4.1년 동안 추적관찰 했으며, 이 기간 1,473명에서 당뇨병이 새롭게 발병했다. 연구팀은 근감소증 평가 지표 중 하나인 악력 측정값을 ‘절대악력’으로, 절대악력을 체질량지수로 나눈 값을 ‘상대악력’으로 정의했다. 그리고 상대악력이 낮은 그룹부터 높은 그룹까지 4그룹으로 분류해 당뇨병 발병과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상대악력이 높을수록 당뇨 발병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논문의 저자인 조민경 교수는 “나이, 운동, 음주, 흡연 등 다른 당뇨병 위험인자를 보정한 후에도 상대악력과 당뇨 발병률의 역상관관계는 동일하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대규모 집단을 대상으로 수년간 추적관찰을 시행해 악력과 당뇨병 발병률 간 관계를 밝힌 첫 연구”라고 말했다. 본 논문 저자인 이희정 교수는 “당뇨병은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병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간단하고 빠른 근감소증 평가 방법인 ‘악력 측정’을 주기적으로 하고, 식습관 관리와 규칙적인 운동으로 근감소증을 예방하여 당뇨병 발생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본 연구 논문은 저명 의학전문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 영향력지수=4.9)’ 최신 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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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1명 겪는 과민성장증후군, 치료하는 장내세균 밝혀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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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기울어진 아기, ‘사경’인가?
- [현대건강신문] 신생아가 태어나서 3~4개월이 되면 아기는 중력을 이기고 목을 가눠 수평으로 목을 세울 수 있는데, 아기가 한쪽만 보거나 고개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경우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해 볼 필요가 있다. 얼굴이 수평에서 좌우 측으로 돌아가거나 목이 한쪽으로 기울어진 것을 우리말로 ‘기운 목’이라고 하는데, 신체 면의 위치에 따라 ‘사경(斜頸, torticollis)’ 또는 ‘측경(側頸, laterocollis)’으로 구분할 수 있다. ‘사경’은 얼굴 앞면이 수평면상에서 좌측 혹은 우측으로 회전되어 얼굴이 돌아간 상태이고, ‘측경’은 머리가 좌측 또는 우측으로 기울어져 귀가 어깨에 가까워진 상태를 말한다. 중앙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신현이 교수는 “신생아 시기에도 목이 기울어져 있거나 얼굴이 한쪽으로 돌아가 있는 상태가 지속되어 치료를 하지 않게 되면 성장하면서 눈, 이마, 턱 등 얼굴 부위가 비대칭적으로 보이거나 추후 척추측만증이 동반될 위험이 있어 조기에 진단해 치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현이 교수는 “우측 사경 환아의 경우 좌측 측경이 동반된 경우가 많은데, 측경을 ‘사경’으로 오인하여 좌측 측경 환아를 좌측 ‘사경’으로 진단해 보호자들이 반대로 운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혼자서 유튜브나 인터넷을 보고 따라 하기보다는 병원에 와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경의 다양한 원인 중에는 영아 사시, 경추 기형, 조기골유합증, 뇌종양과 같은 심각한 신경학적 이상을 동반하는 원인이 있어, 반드시 물리치료 시작 전에 감별해야 하며, 드물지만 심각한 문제로 인한 사경이 있을 수 있어 집에서 유튜브 영상만 보고 따라하기 보다는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기운 목 중에도 대표적으로 ‘선천성 근육성 사경’은 귀 뒤에서 목을 잇는 굵은 근육인 ‘흉쇄유돌근’의 두께가 늘어나거나 짧아지는 경우, 또는 결절이 생기는 경우를 말하는데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다. ‘선천성 근육성 사경’의 경우 운동 범위가 제한되어 한쪽으로만 보는 등의 자세를 취하게 되면 두개골이 눌려 변형이 일어나는 ‘사두증’이나 고관절이 불안정하거나 탈구되는 ‘고관절 이형성’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받드시 필요하다. 신현이 교수는 “선천성 근육성 사경 아이의 80% 이상이 교정 연령 3개월 이전에 치료를 한다면 대부분 호전된다”며 “6개월까지도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는데 돌 때까지도 꾸준한 운동을 한다면 호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재활운동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사경의 다른 원인을 위한 검사나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운 목이라도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상에 이상이 없는 경우는 ‘자세성 사경’이라고 해 한쪽을 주로 보는 사경보다는 정면에서 목이 한쪽으로 기울어진 측경이 더 많은데 이러한 경우에는 근육에 이상이 있는 경우보다는 치료 경과가 좋다. 아기의 기운 목은 조기에 진단하면 대부분 재활운동을 통해 치료할 수 있는데, ‘뒤통수가 왼쪽으로 기우는 경우’ 오른쪽으로 머리를 기울이고, ‘뒤통수가 오른쪽으로 기우는 경우’ 반대쪽인 왼쪽으로 머리를 기울여 근육 스트레칭을 하는 반복적인 근육 스트레칭 방법과 목을 가누기 가능한 시기부터는 목 근육 강화 운동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또한, 평소 아이를 안을 때 아기의 목이 기우는 방향으로 돌아보도록 몸통과 어깨를 고정해 안아야 하는데, ‘아기의 뒤통수가 왼쪽으로 기우는 경우’ 아이가 왼쪽으로 돌아보도록 몸통과 어깨를 고정해 안아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아이가 잠을 잘 때도 아기의 목이 기우는 방향으로 바라보면서 자도록 유도해야 하는데, ‘아기의 뒤통수가 오른쪽으로 기우는 경우’ 아이가 오른쪽을 바라보면서 자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모유 수유 시에도 아기의 목이 왼쪽으로 기울면 엄마의 가슴이 아이의 왼쪽으로 오도록 자세를 잡고, 목이 오른쪽으로 기우는 경우에는 엄마의 가슴이 오른쪽으로 오도록 자세를 잡고 모유를 먹여야 한다. 신현이 교수는 ”아기를 출생 후 백일 전이라도 아이를 세심히 관찰해 한쪽으로만 고개를 돌려 누워 있거나 앉혀 놓으면 한쪽으로만 기우는 경우, 뒤집기를 한 방향으로만 하는 할 때에는 ‘기운 목’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 초음파 검사를 해 볼 필요가 있다“며, ”기운 목으로 진단될 경우 반드시 병원에서 전문의에게 올바른 재활 치료법을 배워서 지속적인 재활운동 스트레칭을 해주면 대부분 치료가 가능해 세심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병원 재활의학과 신현이 교수팀은 최근 ‘기운 목 재활치료 운동방법’ 이미지 가이드북을 출간해 기운 목 치료를 위한 올바른 셀프 스트레칭 운동법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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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기울어진 아기, ‘사경’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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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인가? 류마티스관절염인가? 진단 중요
- [현대건강신문] 뼈 마디 마디가 아프다. 주부들이라면 한 번씩 호소하는 증상으로 특히 명절이 지나고 나면 이런 증상을 호소하는 주부들이 많다. 하지만 대부분 쉬면 낫겠지 하며 참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증상들은 관절염의 초기 증상의 하나일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관절염은 객관적으로 명백한 염증 증상이 있을 때, 즉 관절을 눌렀을 때 통증 및 열감, 관절의 붓기가 관찰되고 통증으로 인해 움직이는 범위가 감소하는 경우를 말하며 관절의 통증만을 호소하는 경우엔 관절통이라 한다. 이러한 관절염의 원인은 △퇴행성 △자가면역 질환 △통풍 등에 의한 염증성 △세균에 의한 감염 또는 반응성 등 다양하다. 대표적인 관절염 질환인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연골의 퇴행성 변화가 일차적으로 일어나며, 점차 진행하면서 관절연골의 소실과 주위 골조직의 변화로 관절의 부종과 통증 그리고 변형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또한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인 류마티스관절염은 세균이나 유해환경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면역이 오히려 우리 몸을 대상으로 공격하여 염증을 만들고, 이를 통해 관절의 손상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만성염증질환이다. 관절염의 원인에 따라 초기징후는 매우 다양하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에는 한 시간 이상의 아침 경직(조조강직)이 대표적이며,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 초기에는 별다른 외견상의 변화 없이 일반적으로 심한 운동이나, 작업을 한 후 관절의 부종과 통증이 발생하였다가 휴식하면 호전되는 양상을 보인다. 그러나 질환이 점차 진행되면 관절을 많이 사용하고 난 후 반복적으로 악화 되는 통증, 계단을 내려갈 때 나타나는 무릎 통증 등이 대표적이다. 주부에게 발생하는 관절 질환은 대다수가 퇴행성 관절염이다. 관절 증상은 여성호르몬과 연관성이 많아 폐경 후 빈도가 잦아진다. 주부들의 경우 집안일을 하면서 손으로 관절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찬물에 손빨래, 걸레질, 행주짜기 등이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관절 증상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손가락 관절, 무릎이다. 손가락은 유전적 요인(어머니가 손가락 변형이 있는 경우 호발) 및 사용빈도와 비례하여 나타나고, 무릎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다리 근육은 빠지면서 몸무게가 증가하여 관절에 부하되는 무게가 늘어나는 것이 증상 발생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관절염의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은 매우 다르다.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 관절을 보호하고 체중을 줄이며, 수영, 아쿠아로빅, 자전거 다기등 관절에 부담이 적은 적절한 운동을 통해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기본이다. 특히 주부들의 경우 관절에 무리를 주는 습관인 △쪼그려 앉기 △무릎 꿇고 걸레질 △손빨래 및 행주 짜기 등을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 할수 있다. 이외에 물리치료, 소염진통제, 연골 영양제, 관절 내 주사 치료 등이 있으며 수술 치료는 심한 관절염으로 인해 일상 활동에 많은 지장이 있거나 다른 치료 방법으로 효과가 없을 때 고려해 볼 수 있다.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하는 이유는 염증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없애주며, 관절의 변형을 최소화하고, 손상된 관절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약물 치료가 치료의 중심이 되며, 관절 보호를 위한 보호대 사용이나 물리치료도 병행할 수 있다. 약물치료는 흔히 면역치료제로 알려져 있는 항류마티스약제를 기본으로 하여 스테로이드와 소염진통제를 병용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할 수 있다. 약물치료와 함께 관절을 보호하는 생활습관을 터득하는 것이 필요하고, 무리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관절염은 만성질환으로 관절에 좋다는 여러 입증되지 않은 식품이나 수술 등으로 빠른 완쾌를 바라기보다는, 의사의 도움을 받으면서 본인의 생활습관 변경, 체중감량, 운동 등을 유지하여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류마티스내과 박진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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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인가? 류마티스관절염인가? 진단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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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귀하신 몸’...노화로 고민하는 노인, 생활 습관만 교정했을 뿐인데 놀라운 변화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사례1. 64세 박상율 씨의 신체 나이는 무려 70대 후반.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경도 인지장애 등 각종 노인성 질환으로 하루에 먹는 약만 22알이다. 2년 전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 혼자 보내는 일상은 단조롭기만 하다. 온종일 누워서 텔레비전을 보는 것이 하루 일과의 전부. 홀로 때우는 끼니는 대충 물에 만 밥이나 라면으로 해결한다. 마땅한 활동을 하지 않으니 건강이 악화되고, 건강이 악화되니 어떤 활동도 할 수가 없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먼저 떠나간 아내의 역할까지 도맡아 아들들을 키우고, 아프신 어머니를 간호하며 쉴 틈 없이 달려온 젊은 시절. 이렇게 일찍 노쇠해 버린 것은 두 배로 바쁜 삶을 살았기 때문일까. #사례2. 전직 교사 70세 유병인 씨는 24시간이 모자란다. 일주일 내내 복지관 출석, 노래, 댄스, 운동, 공부 뭐 하나 배우지 않는 것이 없다. 누가 봐도 남들보다 활달하고 건강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요즘 들어 부쩍 깜빡깜빡하는 자신의 모습을 볼 때마다 치매로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떠오른다. 걱정되는 마음에 영어 공부며 학습지까지 갖은 노력을 더 하고 있지만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걱정 없이 건강한 노화를 향해갈 수 있을까. 건강하게 잘 늙어갈 수 있을까. 기본적인 생활 습관만 교정했을 뿐인데 놀라운 변화가 눈에 띄게 나타났다. 오는 10일(토) 밤 9시 45분 EBS ‘귀하신 몸’에서 39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있다, 노년내과’ 편이 방송된다. 갈수록 늘어가는 노인인구. 노년기 환자를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노년내과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노년기 환자들은 대부분 복합적인 질환을 가지고 있다. 여러 질환과 그로 인해 유발되는 통증은 연쇄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단순히 질환만으로 치료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 노인의 전체적인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다양한 분과와 협진해 종합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젊은 사람에 비해 아픈 곳도 많고 먹는 약도 많은 노인에게는 질병이 아닌 ‘사람’을 보는 치료가 필요하다. ‘유병장수’하고 싶은 사람은 없다.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닌, 건강하게 오래 사는 방법을 소개한다. 노년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활 습관이다! 귀하신 몸을 위한 4주간의 맞춤 솔루션을 처방했다. 부상의 위험이 많아 운동도 조심스러운 노년기. 부상 걱정 없이 할 수 있는 수중운동과 각자의 걸음걸이를 분석해 진행한 걷기 운동. 상실과 우울이 찾아오기 쉬운 노년기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심리 상담과 당뇨병 환자에게 적합한 식단까지. 노년기 건강을 전체적으로 파악하고 종합적인 관리에 나섰다. 단 4주, 건강한 생활 수칙을 실천한 두 명의 귀하신 몸에게는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생기 넘치는 노년기를 선물해 준 기적의 솔루션, 10일 밤 9시 45분 EBS 1TV ‘귀하신 몸’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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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귀하신 몸’...노화로 고민하는 노인, 생활 습관만 교정했을 뿐인데 놀라운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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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형 당뇨 어린이와 아빠, 세종서 용산 대통령실까지 걷는다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1형 당뇨를 가진 박율아 어린이와 박율아 아버지 박근용 씨가 세종시에서 7일 출발해 10박 11일 동안 걸어서 서울 용산 대통령실까지 행진하기로 했다. 이들은 10박 11일 동안 1형 당뇨 환자가 처한 상황을 알리며 정부에 치료 환경 개선을 요구할 예정이다. 김미영 한국1형 당뇨병환우회장은 “박근용 씨는 지난 15일 세종시에서 열린 기자회견 준비를 하는 등 1형 당뇨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1형 당뇨를 알리는 이들의 여정에 환우들도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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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형 당뇨 어린이와 아빠, 세종서 용산 대통령실까지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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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하지정맥류 환자, 퉁퉁 부은 무거운 다리 특징
- [현대건강신문] 하지정맥류라고 하면 보통은 혈관이 울퉁불퉁한 증상만 생각하기 쉽지만 병원을 찾은 많은 환자들은 다리가 붓고 무겁다, 밤마다 다리에 쥐가 잘 나는 잠을 자기 힘들다 등의 증상을 더 많이 호소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생활습관 교정과 의료용 압박스타킹 착용만으로도 개선이 가능하다. 하지만 일상생활이 어렵거나 혈액이 역류하게 되면 시술이나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하지정맥류란 만성 정맥질환 중 하나로 정맥이 3mm 이상 확장되어,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하지정맥류는 계속 늘고 있다. 하지정맥류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지난 2018년 184,239명에서 2022년 255,033명으로 5년 사이 약 40% 가까이 늘었다. 하지정맥은 발목부터 사타구니를 거쳐 심장으로 혈액을 보내는 혈관이다. 정맥 혈관벽에는 판막이 있어 다리 혈액이 위쪽으로만 순환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다양한 위험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이 판막에 이상이 생기면서 하지정맥류가 생긴다. 판막이 망가지게 되면 다리 혈액이 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다리에 정체되게 되고, 정맥에 가해지는 압력이 지속해서 증가하게 되면서 혈관이 늘어나는 것이다. 하지정맥류라고 하면 보통은 다리 혈관의 돌출을 대표증상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병원을 찾는 환자는 다른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다리가 붓고 무겁거나 피로한 증상’, ‘다리에 쥐가 자주 나는 증상’을 가장 많이 호소했다. 다리가 저리고 후끈거리는 경우, 발바닥 통증, 또 발이 너무 차가운 경우도 있었다. 증상이 있는데도 치료를 받지않고 방치하게 되면 발목 부위가 착색되기도 하고 궤양 등의 합병증이 생기기도 한다. 하지정맥류는 여러 위험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 가족력, 임신이나 출산, 복부비만 또는 복압을 증가시키는 만성질환, 하루 6시간 이상 서 있는 직업, 의자에 오래 앉아있는 직업, 심부정맥혈전증의 과거력,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등이다. 특히 가족력이나 유전적인 요인이 하지정맥류 발생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임신은 가족력 다음으로 중요한 요인으로, 자궁이 커지면서 복압이 높아지는 물리적인 요인 외에도,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의 변화가 주요 역할을 한다. 하지정맥류는 혈관 초음파를 시행하여 판막의 기능을 확인해 진단한다. 혈관 초음파는 금식이나 조영제의 투여 등 특별한 전처치 없이 비교적 쉽게 진단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진단법이다. 판막이 망가져 혈액의 역류가 생기는지의 여부, 발생 위치, 역류 시간과 속도로 하지정맥류를 진단하게 된다. 그 외에도 외상 때문에 하지정맥류가 발생한 경우, 혈관 기형이 있는 경우에는 CT 촬영을 통해 혈관의 해부학적 구조를 확인할 수도 있다. 하지정맥류는 응급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당장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는 것을 삼가고, 직업 특성상 서거나 앉은 자세를 오래 유지해야 한다면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저녁에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에 귀가하면 15cm 이상의 쿠션에 다리를 올리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의료용 압박스타킹이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단순히 다리를 조이는 것이 아닌 발목부터 서혜부까지 점차적으로 압력을 늘려주며, 정맥 순환에 도움이 된다. 하지정맥류는 이처럼 다양한 치료방법이 있는 만큼, 먼저 환자의 증상과 질환의 정도를 먼저 고려한 후에, 추가로 미용적, 비용적, 시간적 측면을 고려하여 결정해야 한다. 하지정맥류 또한 일종의 노화로 인한 증상으로 완전한 예방은 어렵다. 하지만 정맥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저맥의 기능저하를 방지해서 증상을 늦출 수 있다. 가족력이나 임신, 출산 등의 위험 인자가 있을 경우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신어 예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복압이 높아지지 않도록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너무 오래 서있거나 같은 자세로 장시간 서있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불가피하게 해당 자세를 해야 한다면 3분마다 한 다리씩 교대로 올렸다 내렸다 하거나, 발목을 까딱까딱해서 종아리 근육을 움직여 정맥의 순환을 도와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꽉 끼는 옷이나 지나치게 높은 하이힐도 피하는 것이 좋다. [강동경희대병원 혈관외과 조성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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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하지정맥류 환자, 퉁퉁 부은 무거운 다리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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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상성 간경변증 환자, 산정 특례 적용 길 열렸다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간질환에 의한 응고인자 결핍 환자'의 산정특례 등록 기준이 마련됐다. 비대상성 간경변증 환자의 산정 특례 적용 길이 열린 것이다. 중증의 간경변증에 대한 산정특례 적용은 간경변증 환자의 고통을 함께하는 대한간학회의 매우 오래된 숙원 중 하나였다. 간학회는 2일 비대상성 간경변증 환자의 산정특례 등록 기준이 개정됐다고 밝혔다. 간경변증은 아직까지 치료 방법이 없고, 국내 사망의 주요한 원인을 차지한다. 특히 60세 이후가 아닌 40~50대 가장에게 주로 발생해 사회경제적 질병 부담이 막대하다. 특히, 비대상성 간경변증은 간경변증 환자 중 복수, 정맥류 출혈, 간성뇌증 및 황달과 같은 합병증을 보이는 경우를 칭한다. 5년 생존율도 비대상성 간경변증 환자의 5년 생존율은 대상성 간경변증 환자의 1/3 수준으로 5대 암보다 사망 위험도가 매우 높다. 통계청 자료를 인용한 한국인 간질환백서에 따르면 2019년 전체 사망자 중에 간경변증 환자의 비율 (2.1%) 은 전체 8위에 해당한다. 간경변증은 환자의 중등도에 따라 합병증의 발생과 의료 비용 부담의 정도가 매우 광범위하여 비대성성 간경변증 환자의 산정특례 적용에 있어 대상환자 선정에 어려움이 있었다. 간학회는 "일부 비대상성 간경변증 환자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간학회 및 보건복지부는 산정특례 등록을 위한 적절한 기준을 마련했다"며 "‘간질환에 의한 응고인자 결핍 환자’라는 산정 특례 등록 기준을 현 상황에 맞게 개정함으로써 간경변증 환자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기존의 산정특례 기준 중에 ‘간질환에 의한 응고인자 결핍’은 혈우병과는 다른 질환인데 혈우병의 하위질환으로 분류되어 있어 간경변증 환자가 그 혜택을 받을 수가 없었고, 그 기준 또한 명확하지 않아 비대상성 간경변증과 같은 중증 간질환 환자가 등록되기 어려웠다. 이에 건보공단의 면밀한 검토 작업과 대한간학회 의료정책위원회 전문가 자문 등을 토대로 이를 별개의 상병으로 변경할 수 있었다. 산정특례 등록기준에 있어서도 구체적인 응고인자 결핍기준과 임상적 출혈의 기준을 명확히 하여 해당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이다. 대한간학회 의료정책위원회 이사인 장재영 교수(순천향의대)는 "해당 사업을 진행해 비대상성 간경변증 환자 중의 일부이겠지만, 이 혜택을 받게 되는 환자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당 환자들에게 의료비 부담 완화라는 희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신임 의료정책위원회 이사인 김인희 교수(전북의대)는 "추후에도 간질환 환자들을 위해 복지부, 건보공단과 간학회가 서로 긴밀한 협조를 통해 환자들이 간질환 치료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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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상성 간경변증 환자, 산정 특례 적용 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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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스키·스노보드 시즌, 척추·어깨·손목 부상 주의보
- [현대건강신문]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스키와 스노보드 시즌이 한창이다. 스키는 매년 시즌권을 이용하는 마니아가 있을 만큼 인기 스포츠지만, 눈 위 스피드를 즐기는 운동 특성상 골절 등 중증 근골격계 부상을 당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접수된 겨울 스포츠 안전사고 1,033건을 확인한 결과, 75%가 스키장에서 발생했고 △스키 사고가 442건 △스노보드 336건으로 조사됐다. 사건 유형별로는 넘어져 생기는 낙상 사고가 89.6%(926건)로 가장 많았으며근골격계 부상이 50.5%로 1위를 차지했다.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정형외과 이명근 전문의는 “겨울철 낮은 기온은 혈관을 수축시켜 근육과 관절이 경직되기 때문에 스키 부상을 당할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스키장에서 점프 등 무리한 동작으로 넘어져 강한 허리 충격이 발생하면 척추 손상을 입을 수 있고,넘어질 때 손으로 바닥을 짚는 상황에서골절 등 중증 부상 우려가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언덕을 내려오는 특성상 가속이 붙어 충돌하거나 넘어지면 큰 충격으로 이어지는데, 발이 고정돼 있다 보니 행동이 제한되고 이로 인한 충격이 허리에 고스란히 전해진다. 특히 넘어지는 과정에서 땅에 꼬리뼈를 찧는 경우 척추압박골절이 생길 수 있다. 척추압박골절은 외부로부터 가해지는 강한 충격과 압박으로 척추뼈가 납작하게 주저앉아 골절이 발생하게 된다. 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하면 골절된 뼛조각이 주변 신경과 근육, 인대 등 조직을 자극, 심각한 통증을 유발한다. 아울러 가슴, 아랫배, 엉덩이까지 통증 부위가 넓어지고 허리가 약해져 몸이 점점 앞으로 굽는 척추전만증으로이환될 수 있다. 겨울 스포츠 활동 중 척추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운동을 통해 척추를 둘러싼 코어 근육을 단련하고 운동 전 스트레칭으로 관절과 인대, 근육을 이완시켜줘야 한다. 또 넘어질 때 바른 동작을 반복 연습해 몸에 익혀두는 것도 좋다. 손목 골절 중 가장 흔한 종류인 원위요골 골절은 손목관절이 손등으로 젖혀진 상태에서 땅을 짚고 넘어질 때 충격이 가해져 발생한다. 원위요골 골절은 팔꿈치에서부터 손으로 이어지는 2개 뼈 중 엄지손가락 방향 손목뼈인 요골이 골절된 상태다. 폐경기 후 뼈가 약해진 중년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지만 스키 같은 레포츠 활동을 즐기다 골절되는 사례도 많다. 원위요골 골절이 발생하면 손목 부위가 부어오르며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보통 골절부위를 손으로 맞춘 뒤 약 5주 가량석고 고정 치료를 받는다. 심하면 나사나 핀을 이용해 뼈 고정 수술을 시행한다. 또 스키장에서는 어깨 쪽으로 넘어지거나 다른 사람들과 충돌하면서 강한 충격으로 인해 탈구되거나 회전근개가 파열 부상을 당할 수 있다. 이명근 전문의는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 힘줄인 회전근개가 부분 또는 완전히 파열된 생태”라며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자연치유가 되지 않아 시간이 지나면 팔을 들어올릴 수 없고 잠을 못 잘 정도의 통증이 수반되어 신속하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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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스키·스노보드 시즌, 척추·어깨·손목 부상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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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의 날'...진통제만으로 해결 안되는 두통, 알고 관리해야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매년 1월 23일은 대한두통학회가 제정한 '두통의 날'이다.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두통의 날은 두통의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 적극적인 치료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됐다. 꾀병으로 오해하기 쉬운 두통! 지나치기 쉬운 두통! 두통은 전체 인구의 90% 이상이 경험하지만 잘못된 인식으로 두통이 생겨도 대수롭지 않게 여겨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적다. 두통은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고, 특히 편두통은 만성질환으로 관리가 필요하다. 두통은 ‘일차성 두통’과 ‘이차성 두통’으로 나눠진다. 일차성 두통은 스트레스, 과로, 피로, 심리적 문제 등으로 발생되고 종류로는 편두통 긴장성 두통, 군발성 두통 등이 있다. 이차성 두통은 뇌혈관 질환, 감염성 질환이나 약물, 알코올 등 특정 물질에 의해 발생된다. 특히, 잦은 두통으로 CT며, MRI까지 검사를 실시했음에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면 일차성 두통으로 진단된다. 일차성 두통의 경우 약물치료, 생활습관 변화, 두통에 대한 이해만으로도 충분히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긴장형 두통은 뒷머리가 묵직하고 콕콕 쑤시는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며, 예방 및 치료를 위해서는 평소 경직된 신체를 자주 이완시키고 스트레스 관리와 더불어 통증 억제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군발성 두통은 눈이나 관자놀이 주위에 통증이 느껴진다. 눈물, 콧물, 식은땀이 나타나면 군발성 두통일 가능성이 높다. 군발성 두통은 일반 진통제로는 쉽게 완화되지 않기 때문에 신경전달물질을 늘려 뇌신경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약물로 치료해야 한다. 편두통의 경우 가장 흔한 일차성 두통 중의 하나다. 한쪽 머리가 욱신거리는 듯한 통증과 함께 속이 울렁거리거나 구토를 하는 등의 소화기계 증상의 두통 발작이 반복된다. 전 연령에 걸쳐 나타나지만, 일반적으로 10대에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여성에 있어서 편두통의 발병이 남성보다 3배 이상 많다고 한다. 편두통의 발병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 갑작스럽게 나타난 신체 내부 또는 외부 환경의 변화에 대해 통증을 매개하는 뇌신경 및 뇌혈관이 비정상적인 반응을 보임으로써 반복적인 통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여성에서 남성보다 3배 이상 많이 발병하는데, 여성의 경우 호르몬 수치가 급격하게 변화하는 생리 주기와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외 유전적인 요인으로서 가족력이 관련되어 있기도 하다. 편두통은 유발 요인도 다양한데, 수면 부족, 수면 과다 등의 불규칙한 생활 습관, 스트레스 등이다. 특정 음식이나 밝은 조명, 시끄러운 소리, 향수 등의 특정 냄새에 편두통이 유발될 수도 있다고 한다. 편두통의 증상이 발작처럼 나타나는 두통기의 통증도 다양한 양상을 가진다. 대개 머리의 한쪽 부분으로 아픈 증상이 나타나지만, 통증이 퍼지면서 머리 양측이 아플 수도 있으며 특정한 부위가 아닌 전체의 통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통증 양상은 주로 욱신욱신 쑤신다는 박동성의 통증을 흔히 호소한다.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4~72시간 이후에 진정되기 때문에 길게는 2~3일 가까이 꼼짝 못 하고 통증을 겪게 될 수 있다. 속이 울렁거리는 증상이 대부분 동반되는데 심하면 구토를 하기도 하고 심한 안구통이 동반되기도 한다. 밝은 빛이나 시끄러운 소리에 머리가 더 불편해져서 환자들은 잠을 청하거나 어두운 곳에 가서 누워있으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일상생활을 뒤흔드는 편두통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급성기 약물요법으로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이 먼저인데, 편두통 발작이 시작되면 가능한 한 빨리 편두통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많은 환자가 약물의 복용을 꺼리고 두통이 견디기 힘들 정로도 심해진 후에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편두통 급성기 약물치료는 두통 발생 후 가능한 한 빨리 복용해야 더 효과가 좋다. 급성기 약물요법으로 사용되는 약물로는 일반적인 진통제나 항구토제 등의 편두통에 비특이적인 약물도 있고, 편두통의 통증에만 특이적으로 효능을 보이는 트립탄과 같은 약물도 있다. 각 약물은 환자 개인의 통증 정도나 약물에 대한 반응, 부작용 및 동반 질환과 같은 다양한 면을 고려하여 선택하게 된다. 다만 약물을 너무 자주 복용하면 ‘약물과용두통’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급성기의 약물요법과 함께 통증의 빈도와 강도, 지속시간을 줄이기 위한 예방치료가 병행되기도 한다. 즉 두통 발작이 너무 잦거나 혹은 심해서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주거나 급성기 약물요법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예방치료를 해 볼 수 있다. 예방치료에는 여러 가지 약물들 중 환자에게 맞는 약물을 선택하여 2~3개월 이상 충분히 사용해 보고 예방 효과에 대해 평가하게 되며, 보툴리눔독소 주사인 보톡스 역시 만성편두통의 예방 목적으로 이용되기도 하는데 3개월에 한 번 주사하게 된다. 최근에는 항CGRP단클론항체라는 새로운 계열의 약물들이 개발되면서 편두통의 예방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항CGRP단클론항체는 먹는 약물이 아니라 한 달 또는 석 달에 한 번씩 주사하게 되는 주사제로서 용량 조절이 필요 없고 복용 순응도가 우수하다. 효과가 매우 우수한데도 주사를 맞은 부위의 통증과 발진 정도 외의 큰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하지만 약제의 비용이 고가이며 아직 임신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되어 있지 않은 것은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이학영 교수는 “환자 스스로 편두통의 빈도와 강도, 지속시간 및 언제 두통이 유발되는지 편두통의 유발 요인도 파악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이와 함께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개인별 유발 요인에 대처하는 치료 방향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두통을 쉽게 생각해서 안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뇌졸중에 의해서도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뇌졸중에 의한 두통은 평상시 두통이 없던 사람에게 갑자기 심한 두통이 나타난다. 팔·다리 마비 증세, 발음장애가 동반된다면 뇌졸중에 의한 두통을 의심해야 한다. 약물과용 두통은 진통제를 매일 먹는데도 두통이 느껴지고, 두통이 없어도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으면 몹시 불안한 증상이 나타난다. 약물과용 두통의 치료는 우선 오랜 기간 과량으로 복용해 온 진통제를 중단하고 동반된 두통의 양상과 빈도를 확인한다. 두통의 진단을 위해서는 자세한 병력청취와 함께 신체진찰을 하고, 뇌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영상 검사를 시행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박정범 원장은 “두통의 원인은 다양하므로 생활에서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두통을 넘어서 증상이 심하거나 수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검사를 통해 증상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갑작스러운 시각장애 및 언어장애, 뇌 질환이 의심되는 심한 두통과 어지럼증이 있는 경우는 정밀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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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의 날'...진통제만으로 해결 안되는 두통, 알고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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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 후(後) 자살로 이어진 환자, 이런 특징 보여
- [현대건강신문] 자해 후 생존자와 달리 자살 사망자에서 나타나는 위험 요인이 규명됐다. 한국의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자해 환자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자살 예방 전략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 김혜현 박사와 사회복지대학원 송인한 교수,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이진혁 박사 연구팀은 일반인구와 달리 자해 환자군이 갖는 특성을 확인하고, 자해 이후 생존한 환자와 달리 자살로 사망한 환자에서 나타나는 사망 위험요인을 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2021년 기준 우리나라의 인구 10만명 당 자살자 수는 24.6명이다. 이는 OECD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20년 동안 다른 OECD 국가들의 자살률은 줄어들었으나, 한국의 자살률은 오히려 46% 상승했다. 자해 환자는 자살 사망의 고위험군으로 알려져 있다. 해외 코호트 연구에서는 자해 환자가 일반인구 보다 자살 위험이 3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 하지만 한국은 자살로 사망한 고위험군 데이터에 접근이 어려워 고위험군의 자살 사망과 관련된 요인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상황이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2002년부터 2020년까지 자해로 병원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6,332명을 대상으로 일반인구와 달리 자해 환자군에서 나타나는 특성을 확인했다. 또한 자해 환자군에서 자해 후 자살로 인해 사망에 이르게 된 환자들의 사망 위험 요인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일반인구와 자해 환자군은 사회경제적 요인에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해 환자군에서는 의료급여 수급자, 정신질환 병력을 가진 경우,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를 가진 경우가 많았다. 반면 자해 이후 사망으로 이어진 환자군은 생존군과 비교해 임상적 요인에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과 진단 병력이 없는 경우 △치명적인 자살도구를 이용한 경험 △높은 예후 평가(Charlson Comorbidity Index, 이하 CCI) 점수를 가진 경우 △장애 보유 등 임상적 요인을 보이는 환자에서 사망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 CCI 점수는 환자가 보유하고 있는 기저질환의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CCI가 높을수록 환자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유랑 연세대 의대 교수는 “자해 이후 생존한 환자와 달리 자살로 사망한 환자에서 특징적으로 보이는 위험요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자살 고위험군인 자해 환자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자살 예방전략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과제와 대한의료정보학회의 2023년 연구비를 지원받아 수행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정신의학 연구’(Psychiatry Research, 영향력지수=11.3) 최신호에 게재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힘든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이나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상담 전화 1393, 정신 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번, 그리고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개’ 앱, 카카오톡 등 24시간 전문가의 상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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