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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중독 심한 아이, 비만 정도 높고, 감정‧행동 문제도 심각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비만 아동‧청소년 5명 중 1명이 음식 중독 고위험군이었으며, 음식 중독 증상이 많을수록 불안이나 우울 등 감정‧행동 문제가 심화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비만 아동·청소년에서 음식중독과 정서·행동문제 사이 유의한 연관성’을 확인하고, 해당 연구 결과를 전문 학술지에 발표하였다. 국립보건연구원 지원으로 한림대학교 박경희 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이번 연구에서는 평균 연령 11.4세의 과체중 이상 아동·청소년 224명을 대상으로 음식 중독과 정서·행동 문제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아동·청소년의 비만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건강 문제로 다양한 건강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상태는 신체건강 뿐 아니라 정서· 행동 문제를 유발하여 성인기까지 지속될 수 있다”며 “그러나 음식중독의 영향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지만,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제한적이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비만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식중독과 정서·행동 문제 간의 연관성을 확인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음식 중독은 특정 음식을 조절하지 못하고 강박적으로 섭취하는 행동으로, 뇌의 보상 시스템과 관련이 있으며, 물질 중독과 유사한 특징을 보인다. 음식 중독 여부 및 증상은 한국판 청소년용 음식중독척도(YFAS-C) 설문지를 사용해 평가하였고, 심리‧행동 평가는 한국판 청소년 행동평가척도 자기보고용(YSR) 설문지를 사용하여 우울, 불안, 공격성, 주의력 문제 등을 측정했다. 비만 아동‧청소년 224명 중 44명(19.6%)이 음식 중독 고위험군이였는데, 음식 중독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아동들의 비만 정도가 더 높았으며 자존감이 낮고, 가족간의 정서적 교류나 지지 등의 가족기능도 낮았다. 또한, 우울‧불안 등 감정 문제 및 충동적 행동도 높아짐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음식 중독 증상이 많을수록 불안이나 우울 등 감정‧행동 문제가 심화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또, 비만도와 부모 양육 태도 등을 보정한 후에도, 문제행동 총점, 공격성은 높아지고, 학업수행능력점수는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팀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아동·청소년의 비만은, 성인기까지 지속되어 심혈관질환, 당뇨병, 지방간 등의 신체적 문제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음식중독에 대한 이해는 아동·청소년의 비만과 심리적 어려움의 예방 및 치료에 중요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 음식중독이 단순한 식습관이 아니라, 비만과 정신건강에 미치는 중요한 요소임을 고려해야 한다”며 “비만이 동반된 아동·청소년에서 정서적 행동 문제가 동반된 아이들의 경우 음식 중독의 경향성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세심한 이해 및 평가, 그리고 중재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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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중독 심한 아이, 비만 정도 높고, 감정‧행동 문제도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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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앞두고 꼭 알아둬야 할 우리 아이 건강 정보는?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봄철 입학과 새학기 개학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새로 입학하는 신입생을 둔 부모는 물론 신학기를 맞는 학생들도 새로운 환경에 대한 기대와 두려움에 오히려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쉽다. 하지만, 학령기 소아 청소년의 경우 개학 이후 실내 공동생활을 하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27일 봄철 입학 시기를 앞두고, 학령기 소아·청소년 대상으로 주요 감염병 현황 및 정책과 건강 관련 당부사항을 대국민 브리핑을 통해 안내했다. 가장 먼저 신경써야할 것이 호흡기 감염병이다. 추운 겨울 환자가 늘어나는 호흡기 감염병은 연례적으로 학령기 소아청소년층이 유행을 주도하거나, 학기 중 발생이 증가하였다가 방학 기간 감소하는 특성을 보인다. 특히, 인플루엔자,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백일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등이 유행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2025년 1주차에 유행 정점을 지나, 7주차(2.9.~2.15.)까지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다. 7~18세 학령기 소아‧청소년층의 감염 전파가 유행을 주도하였는데, 최근 전반적인 발생 감소세에서도 학령기 소아‧청소년층은 여전히 높은 발생을 보이고 있다. 다만 연례적으로 인플루엔자는 동절기 큰 유행과 함께 3월 개학 이후 소폭 유행하는 경향이 있어 감염 예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에 수포가 생기는 수두와 볼거리로 알려진 유행성이하선염도 학령기 아동청소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이다. 2024년 기준, 학령기 소아청소년 연령층의 경우 수두 (의사)환자 중 전체 31,571명의 68.3%(21,571명), 유행성이하선염은 전체 (의사)환자 6,370명의 44.5%(2,835명)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수두의 경우 전파력이 강하여 단체생활을 하는 학령기 연령층에서 집단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개학 이후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일해는 작년 전세계적인 유행과 함께 국내에서도 학령기 소아청소년층 위주로 크게 유행하였다. 2024년 학령기 소아청소년층이 전체 환자의 86.6%를 차지하여, 방학 직전까지 환자수가 증가하였다가 방학을 계기로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표본감시기관 입원환자 수는 2024년 8월 정점을 지나 지속 감소하고 있다. 2024년 입원환자수 기준 학령기 소아청소년층이 55.7%, 2025년 7주차까지 48.9%인 점을 고려하여,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학령기 아동들의 감염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은 국가예방접종을 통해 초·중·고등학교 학생 또는 입학생들에게 백일해, 홍역,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등 10개 감염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새학기가 시작되는 봄철은 꽃가루, 미세먼지 등 알레르기 발생 및 악화 요인이 많은 계절로 소아‧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할 시점이다. 알레르기질환은 잦은 재발과 증상 악화를 반복하여 삶의 질이나 학습 능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 소아·청소년의 봄철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를 위해서는 평소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고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수칙을 숙지하고 실천할 필요가 있다. 건조한 봄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 아토피피부염은 철저한 보습 및 피부관리가 중요하다.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은 실내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대기 오염이 심한 날은 외출을 삼가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며, 원인 및 악화요인을 검사로 확인 후 회피하도록 한다. 특히, 식품알레르기는 의사의 진료를 통해 원인식품을 제한하며, 갑작스러운 증상에 대비하여 응급약을 소지하고 사용법을 익혀야 한다. 식품을 섭취하기 전 원인식품과 교차반응이 흔한 식품이 포함되어 있는지 항상 확인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조리기구와 식기에 묻어 있는 적은 양으로도 알레르기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환자 및 보호자뿐만 아니라 학교 관계자도 주의해야 한다”며 “학부모는 학교 보건교사에게 자녀의 알레르기 상태를 미리 알려 예방 및 대처가 가능하도록 학교와 소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급격하게 전신적으로 발생하는 중증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는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 의료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응급치료가 지연되면 드물지만 사망에 이르게 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 따라서 아나필락시스가 있는 아동‧청소년은 학교 및 주변에 원인물질을 미리 알려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교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 아나필락시스 증상 발현 시 처방받은 자가주사용 에피네프린이 있는 경우 본인 또는 보건교사의 도움을 받아 투여하고,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2차 반응이 올 수 있어 반드시 응급실에 방문해야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개학 후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학령기 소아청소년들은 지금이라도 인플루엔자, 백일해, 유행성이하선염 등 적기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10일 앞으로 다가온 개학 이후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하여 외출 전·후 손씻기, 기침예절, 호흡기 증상시 마스크 착용, 2시간마다 10분 이상 실내 환기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 수칙을 각별히 준수하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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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앞두고 꼭 알아둬야 할 우리 아이 건강 정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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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내 첫 RSV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 접종 시작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생후 12개월 미만 모든 신생아 및 영아에서 가능한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예방 항체주사 접종이 국내에서도 시작됐다. 2세 이하 영유아의 90%가 감염되는 전염력 높은 RSV에 대한 예방 혜택을 전국 병의원에서 받을 수 있게 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Sanofi)의 한국 법인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의 국내 공급을 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베이포투스는 생후 12개월 미만 모든 신생아 및 영아에서 활용 가능한 유일한 RSV 예방 항체주사로 최소 5개월 이상 예방효과가 지속돼 1회 접종만으로 RSV 계절 전체를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생후 첫 번째 RSV 계절(10월~3월)을 맞은 신생아 및 영아, 그리고 생후 두번째 RSV 계절에 중증 RSV 질환에 감염될 위험이 높은 24개월 이하의 소아는 전국 주요 병의원에서 베이포투스를 접종할 수 있다. 신봉식 대한분만병의원협회장은 "이번 RSV 항체주사 접종 개시는 영유아 및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며 이를 적극 환영하고 자녀 건강을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할 것을 권장한다”며 “RSV는 신생아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감염병이므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보다 효과적인 RSV 예방을 위해 국가예방접종사업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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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내 첫 RSV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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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에 치명적 RSV 감염증...6세 미만 입원환자 급증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최근 0~6세 영유아를 중심으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이하 RSV) 감염증 입원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RSV는 영유아에서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 원인으로 기침이나 재채기 혹은 접촉으로 인한 비말이 눈, 코, 입으로 들어가면서 전파된다. 모든 연령에서 감염될 수 있지만, 2세 이전의 영유아에서 발병률이 특히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1세 미만 신생아 및 영유아가 입원치료를 받는 주요 원인으로 영유아에서 모세기관지염, 폐렴과 같은 폐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영유아 중심으로 유행하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입원환자가 최근 증가함에 따라, 영유아 감염예방을 위한 철저한 감염관리와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RSV 입원 환자는 11월 1~4주 총 631명으로 연령별로 살펴보면, 1~6세가 374명(59.3%)가 가장 많아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0세 173명(27.4%), 7-12세 31명(4.9%), 65세이상 30명(4.8%) 순으로 많았다. RSV는 제4급 법정 감염병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발생하며 주로 10월에서 3월 사이에 유행한다. 감염 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기침, 콧물, 재채기, 발열, 코 막힘 등으로 감기의 증상과 비슷하게 나타난다. 다만 감기에 걸렸을 때의 기침 소리와 다르게 RSV에 감염되었을 때는 ‘컹컹’ 혹은 ‘쌕쌕’ 소리가 동반되는 기침이 나올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자연 회복되나, 일부 영유아, 면역저하자 및 고령자에서는 폐렴 등 하기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서 의료기관 진료를 통한 조기 진료 및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RSV에 감염된 영유아 중 25~40%는 증상이 악화되고, 미숙아나 아주 어린 영아의 경우에는 기침, 콧물 등의 보편적인 증상 대신 보챔, 식욕부진 등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어 더욱 면밀한 보호자의 관찰이 필요하다. 영유아에서 쌕쌕 혹은 컹컹 소리가 동반되는 기침은 바이러스가 하부 호흡기로 처져 폐로 통하는 좁은 기도에 염증을 일으킨 경우일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질 경우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의 폐 감염 징후를 보이며 입원치료를 요하기도 한다. 질병관리청은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비말이나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질병의 특성상, 산후조리원이나 영유아 보육시설 등에서는 감염예방을 위해 호흡기 증상이 있는 종사자나 영유아의 경우 출근 및 등원, 입소 자제하고 집에서 휴식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작년부터 코로나19 대유행기 동안 환자 발생이 크지 않았던 백일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등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소아 및 청소년 연령대에서 유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호흡기 감염병은 나이가 어릴수록 중증 합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호흡기 증상이 있는 신생아 및 영아는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가정에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서는 신생아 접촉 전후 손씻기,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이나 방문객 출입제한 등 감염관리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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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에 치명적 RSV 감염증...6세 미만 입원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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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콩팥병환자, 성장 관련 합병증 장기적 큰 후유증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소아·청소년 콩팥병 환자들도 성인과 같이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심장 비대와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뼈 대사 이상과 같은 성장 관련 합병증이 장기적으로 큰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2011년부터 만성콩팥병 환자의 생존 및 예후 관련 요인을 파악하고, 만성콩팥병 예방관리에 필요한 그거 자료를 생산하기 위해 장기추적 코호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오국환 교수를 연구책임자로 진행된 '유형별 만성콩팥병 생존 및 신기능 보존 장기추적조사 연구(2011년부터 2024년 2기 1단계)'는 우리나라 만성콩팥병의 신기능 악화 정도 및 합병증 발병 위험인자를 규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했다. 소아 코호트 연구는 560명의 소아 환자를 환자 추적·관찰했으며, 만성콩팥병의 임상경과 관련 요인을 연구 중에 있다. 연구결과, 소아·청소년 콩팥병환자도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심장 비대와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났다. 특히 소아·청소년 환자 특성상, 성장 지연, 뼈 대사 이상과 같은 성장 관련 합병증이 장기적으로 큰 후유증을 남기며,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킨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소아·청소년 콩팥병 환자를 위한 영양 지침-식생활 관리'을 발간하고, 임상 현장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소아콩팥병의 경우 대부분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지만, 사구체신염과 같은 일부 질환은 초기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만성 신부전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다.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이유다. 특히 소아청소년기는 성장기이기 때문에 음식 제한이 쉽지 않고, 단백뇨가 보이더라도 음식을 과도하게 제한하거나 무리하게 섭취량을 늘리는 것도 권장되지 않는다. 그만큼 소아 콩팥병 환자의 관리가 까다롭다. 이번 지침은 소아·청소년 콩팥병 환자의 적절한 성장과 발달 및 합병증 예방을 지원하기 위해 소아 코호트 연구진과 대한소아신장학회, 한국임상영양학회 등 관련 전문가들이 함께 검토·개발한 것으로 소아 콩팥병 환자의 영양 관리 목표, 필요한 열량과 단백질·나트륨 등 영양소별 적절한 섭취 정도 및 투석·이식 소아 환자의 영양관리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각 영양소별 섭취 기준과 실제 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식단 예시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의료진뿐만 아니라 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전하며,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각 의료기관에서 적극 활용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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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콩팥병환자, 성장 관련 합병증 장기적 큰 후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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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흡연·음주율, 20년간 1/3로 감소...식생활 개선해야
-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지난 20년간 청소년의 흡연, 음주, 신체활동은 개선되었으나, 식생활 지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22일 올해 20주년을 맞은 ‘청소년건강행태조사’ 2024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청소년의 주요 건강행태 추이를 살펴보면, 현재 흡연율(일반담배 기준)은 2024년 남학생 4.8%, 여학생 2.4%로 20년간 1/3 수준으로 감소하였고, 현재 음주율의 경우도 남학생 11.8%, 여학생 7.5%로 2005년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흡연율은 남학생 4.8%, 여학생 2.4%로 2023년에 비해 감소했다. 다만, 전자담배 현재 사용률은 액상형, 궐련형 모두 전년과 유사했다. 일반담배, 전자담배 중 하나라도 사용한 담배제품 현재 사용률은 2024년 남학생 5.8%, 여학생 3.2%로 2023년에 비해 감소했다. 음주율은 남학생 11.8%, 여학생 7.5%로 2023년 대비 감소했으며, 1회 평균 음주량이 중등도(남자 소주 5잔, 여자 3잔) 이상인 위험 음주율도 남녀학생 모두 감소했다. 아침식사 결식률은 2024년 남학생 40.2%, 여학생 44.7%로 남녀 학생 모두 2005년에 비해 1.5배 정도 증가했다. 특히 여학생에서 아침식사 결식률 2.1% 증가했고, 패스트푸드 섭취율(주 3회 이상)은 남학생 31.2%, 여학생 26.5%로 전년 대비 남녀학생 모두 증가했다. 과일 섭취율은 2024년 남학생 18.3%, 여학생 19.0%로 지속 감소 경향을 보이다가 2023년에 비해 증가했다. 신체활동 실천율은 2024년 남학생 25.1%, 여학생 8.9%로 2009년에 비해 증가하였다. 그러나 하루 60분 주5일 이상 실천하는 남학생은 4명 중 1명, 여학생은 10명 중 1명 정도로 여전히 낮아 지속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2024년 정신건강 지표는 전년 대비 악화되어 2022년과 유사하였다. 우울감 경험률은 2024년 남학생 23.1%, 여학생 32.5%로 2023년에 비해 증가했고, 스트레스 인지율도 남녀학생 모두 증가하였다. 주중 평균 수면시간은 2024년 남학생 6.5시간, 여학생 5.9시간으로 2023년과 유사하였으나, 주관적 수면충족률은 남학생 27.1%, 여학생 16.5%로 전년에 비해 감소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코로나19 유행 시기에 감소했던 신체활동이 증가하고 있고, 흡연과 음주율은 꾸준한 감소 추세에 있는 반면, 정신건강과 식생활 측면에서는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학생건강증진기본계획’, ‘학생 맞춤형 마음 건강 통합 지원방안’ 등 관련 정책 추진 시 개선이 필요한 건강지표 보완을 위한 세부 방안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청소년건강행태조사의 지난 20년간 결과를 요약하면, 청소년의 흡연, 음주, 신체활동 지표는 개선되었으나 식생활 지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특히 올해는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시기를 6월로 앞당겨 실시하고 2024년 조사 결과를 연내 발표하여 시의성을 확보하였고, 수요를 제출한 지역의 청소년 건강통계 생산을 지원하여 시군구 단위 청소년 건강정책 수립의 근거로 활용될 수 있게 하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질병관리청은 변화하는 사회환경과 청소년의 건강문제를 고려하여 학생건강증진기본계획 등 청소년 건강정책 수립‧평가 시 시의적절한 맞춤형 근거를 제공하도록 교육부 등 관계 부처와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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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흡연·음주율, 20년간 1/3로 감소...식생활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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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학대로 보호조치 받은 아동 40% ‘연락 두절’
- 최도자 의원 “부모 돌봄 받지 못한 아동들 국가로부터 2차 방임 당하는 것”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부모의 학대, 방임, 가정해체 등으로 보호조치를 받았던 아동 10명 중 4명은 연락두절과 전산미등록으로 국가로부터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호아동들이 사회적응 실패로 수급자, 노숙자로 전락하지 않도록 보호아동정책 전반에 대한 점검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이 아동자립지원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보호가 종료된 아동은 10,557명으로, 자립지원 대상자로서 사후관리를 받고 있는 보호종료아동은 6,207명에 불과했다. 보건복지부는 아동복지시설, 위탁가정, 공동생활가정에 생활하는 보호아동들이 사회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보호종료 후 5년까지 주거지원 등 다양한 매칭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자립지원통합관리시스템이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어, 연락이 두절되거나 관리시스템에 잡히지 않는 보호종료 아동이 4,350명에 이르고 있다. 보호유형별로 연락두절 인원을 분석한 결과, △아동양육시설 출신 5,129명 중 1,279명(24.9%) △공동생활가정 출신 599명 중 332명(55.4%) △가정위탁 출신 4,829명 중 2,739명(56.7%)이 자립지원을 위한 기본적인 사례관리조차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정위탁 출신자의 데이터는 자립지원통합관리시스템에 작년부터 구축되기 시작해, 소재파악이 안 되는 가정위탁보호 종료 아동의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지역별 연락두절 인원은 경기가 311명, 서울 293명, 부산 255명, 전남 186명, 강원 159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강원도의 경우 연락두절 비율이 57.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최도자 의원은 “보호조치가 종료된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사례 관리와 자원 연계가 필요한데 정부가 기본적인 관리조차 못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다수의 아이들이 방치되는 상황을 만드는 국가가 보호아동에게 2차 방임을 가하는 꼴”이라며 정부의 보호아동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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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학대로 보호조치 받은 아동 40% ‘연락 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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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담배 잘가, 건강 안녕’ 청소년 금연
- [현대건강신문]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소속 충북금연지원센터는 충청북도 교육청으로 위탁받아 학교흡연예방사업의 일환인 ‘2018′ 담배 바이(BYE), 건강 하이(HI)’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충북금연지원센터에서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총 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첫 번째 프로그램은 금연 서포터즈 교육 프로그램이다. 금연 서포터즈 학생 87명, 담당 교사 13명 총 1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센스(SENSE)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한 금연 교육으로 학교 내에서 학생들이 금연 서포터즈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박종혁 충북금연지원센터장은 “청소년 흡연자들의 특성에 맞춘 집단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기의 올바른 금연문화 조성과 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여 건강하고 아름다운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이 프로그램이 충북도 내 학교흡연예방사업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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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담배 잘가, 건강 안녕’ 청소년 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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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100명 중 5명 ‘적대적 반항장애’
- 어린 나이에 외상 경험·임신중 어머니 스트레스 있으면 위험성 2배 증가 서울 대구 제주 등 4대 권역 소아청소년 정신질환 조사 [현대건강신문]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붕년 교수팀은 일산백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제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과 함께 4개 권역의 소아청소년 정신질환 실태를 조사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등 4개 권역을 종합적으로 조사한 역학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2016년 9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4개 권역 초중고등학생 4,057명을 대상으로 소아청소년 정신질환 유병률과 관련 위험요인을 분석했다. 그 결과, 진단된 유병률은 적대적 반항장애(5.7%)가 가장 많았으며, 특정공포증(5.3%),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3.1%), 틱장애(2.6%), 분리불안장애(2.3%)가 뒤를 이었다. 고위험군 유병률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11%) △적대적 반항장애(10%) △분리불안장애(5%) △사회공포증(5%) △틱장애(5%) 순이었다. 성별에 따라선 남성에서는 적대적 반항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틱장애가 많았고, 여성에서는 불안장애, 우울장애, 섭식장애의 비율이 높았다. 어린 나이에 트라우마(외상)를 겪거나 어머니가 임신 중 스트레스가 있으면, 위 문제 진단의 위험성이 약 2배 이상 높아지는 특징을 보였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자살관련 설문에서는 대상자의 17.6%가 자살에 대해서 생각한 적이 있었으며, 3.7%는 자살 의도를 가졌고 5.8%는 의도는 없지만 자해행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과 자해에 대한 위험성은 우울과 불안이 심할수록 높았으며, 반항적이거나 공격적인 행동으로 표현되는 외현화 증상과도 유의한 상관성을 보였다. 이처럼 국내 소아청소년들은 다양한 정신질환 문제를 겪고 있지만, 대상자의 17%만이 전문가에 도움을 요청했으며, 소아청소년정신과를 통한 약물치료 경험도 6%에 그쳤다. 연구팀은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적대적 반항장애 등 공격성과 충동성 관련 문제에 대한 조기검진 및 개입강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틱장애 등 신경발달문제에 대한 조기진단-치료프로그램 강화 △청소년 자살 사고 및 행동에 대한 정신과적 접근과 복지-교육서비스 강화 △소아기 외상 및 부모 스트레스 관리 등을 통한 소아청소년 정신질환 예방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동 청소년기의 정신건강 문제는 성인기의 다양한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고, 예방 서비스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관련 통계자료조차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서울대병원 김붕년 교수는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은 우리사회의 미래를 결정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 소아청소년 정신질환에 대한 대응책과 보건의료 및 교육복지 서비스 투입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최소 3년에 한 번씩은 체계적이고 전국적인 역학조사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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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100명 중 5명 ‘적대적 반항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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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심장병 어린이 가족들, 힐링 가족여행
- [현대건강신문]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는 지난 17일~19일 2박3일간 희망철도재단과 함께 충북 제천에서 ‘2018 콩닥콩닥 가족여행 휴(休)’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의 ‘콩닥콩닥 가족여행 休(휴)’는 선천성심장병 어린이 가족들이 함께하며 선천성심장병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나누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가족여행이다. 이번 여행은 70여명의 선천성심장병 어린이 가족과 자원봉사자가 참가하였으며 한 여름의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신나는 물총싸움과 수중 운동회 그리고 카약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진행되었다. 이번 가족여행의 선발대로 출발하여 2박3일간 함께한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대학생 자원봉사자 그룹 워커비(worker bee)의 강동우 리더는 “정말 작은 인연으로 시작한 봉사활동이 어느덧 3년이 되었다”며 “처음에는 아픈 아이들이라고 생각한 나의 편견 때문에 잘 돌볼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고 모든 것이 서툴렀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나의 편견을 깨고 오랜 시간 함께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밝고 씩씩한 아이들이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선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아이들을 응원하며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북 영주에서 자원봉사자로 참가한 영주동산여자중학교 전지윤(16)양은 “환우회 동생들을 보니 작년보다 더 많이 자라고 건강해진 것 같아서 정말 좋았다”며 “고등학생이 되는 내년에도 자원봉사자로 꼭 참석해서 ‘언니’, ‘누나’라고 부르며 따르는 동생들과 더 많이 놀아주고 싶다”고 말했다. 전 양은 “부모님들께서 간담회에서 말씀하시는 의료기기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너무 놀랐다”며 “나도 선천성심장병인 단심실로 태어나서 폰탄수술까지 받았는데 의료기기가 없어서 아이들이 수술을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작년에 이어 가족여행에 참가한 희망철도재단 김용식 팀장은 “처음 참가했을 때는 복잡한 심장병으로 수술도 여러 차례 받은 아이들이라고 소개하여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지금은 여느 건강한 아이들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잘 알기에 편안한 마음으로 왔다”며 “희망철도재단이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와 손잡고 선천성심장병 어린이들을 위한 공익활동을 펼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픈 아이를 키울 때 가장 큰 힘과 위로가 되는 것은 바로 먼저 경험한 부모들을 만나 이야기하고 같은 질환을 갖고 건강하게 자라는 아이들을 보는 것이다. 가족여행 휴(休)는 동병상련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여러 부모님들과 함께하며 모든 것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전정한 의미의 가족여행이다. "부모들, 자녀 심장병 있다는 것을 알고도 큰 사랑과 믿음으로 자녀 지킨 분"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안상호 대표는 “소아암 등의 중증질환은 보통 교통사고와 같다고 표현한다. 예고 없이 찾아 온 너무나 큰 아픔을 교통사고에 비유한 것”이라며 “하지만 선천성심장병은 다르다. 임신 20주 전후가 되면 대부분 산전 진단을 받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불법 낙태를 통해 피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그러나 지금 이 곳에 함께하고 있는 부모들은 자녀가 심장병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도 큰 사랑과 믿음으로 자녀를 지킨 분들”이라며 “하지만 미리 각오하고 출산을 했다고 해서 힘들지 않은 것은 아니다. 이 때 가장 큰 힘과 위로가 되는 것이 바로 먼저 경험한 부모들을 만나 이야기하고, 자녀와 똑같은 질환으로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을 직접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우회의 가족여행 휴(休)는 이렇게 동병상련의 마음인 부모님들 그리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아이들과 2박3일 동안 함께하면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가족여행”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가족여행에서는 소아용 에크모와 캐뉼라, 인조혈관, 스텐트 등 국내에 공급이 되지 않는 치료재료로 인한 피해 사례를 공유하고 그에 따른 대응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갖고, 치료재료의 원활한 공급과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요구하는 ‘치료재료는 심장병 어린이들의 생명입니다!’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는 2003년 설립된 14,000명 규모의 환자단체로 지방거주 산모를 위한 ‘공간 쉼’ 운영한다. 그리고 △선천성심장병 어린이 보호자와 성인 환자를 위한 병명별 강연 ‘우리아기심장알기’ △영유아 심폐소생술 교육 ‘우리아기생명지킴이 119302’ △전국 지역별 정기모임 ‘새하마노’ △소아심장 의료진과 소통하는 토크쇼 ‘오즈의 마법사’ △선천성심장병 어린이(환자) 가족들과 함께하는 ‘콩닥콩닥 가족여행 휴(休)’ △의료기기 및 의료비 지원 사업 ‘우리아기심장소리 희망나누미’ △선천성심장병 환아 및 성인 환자들이 학교나 사회에서 받는 편견이나 불이익을 없애기 위한 인식개선운동 ‘달라요, 다르지 않아요’ 등 다양한 공익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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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심장병 어린이 가족들, 힐링 가족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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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건강보험 미래지킴이' 청소년 캠프 열려
- [현대건강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은 지난 10일 다자녀 가정 청소년 위한 ‘건강보험 미래지킴이 캠프’를 개최했다. 2013년에 시작된 미래지킴이 캠프는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아 원주시와 충북 제천시 지역아동센터의 추천을 받아 설발 된 다자녀 가정의 초등학생 및 중학생 등 14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하였다. 건보공단은 행사를 통해 정부의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 장려 정책에 동참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기 위하여 청소년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청소년에게 자기 탐색 및 진로탐구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의 주인공은 나야 나’, ‘인문학 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소통능력 함양을 돕는 시간을 마련했다 건보공단 고객지원실 임동하 실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건강보험제도가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반드시 필요한 제도임을 이해하는데 주력했다”며 “짧은 일정이지만 창의성과 모험심 충만한 미래세대로 성장하는데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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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건강보험 미래지킴이' 청소년 캠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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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애브비,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 열어
- [현대건강신문] 한국애브비가 10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미래 과학 꿈나무 임직원 자녀를 초청해,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름방학 시즌인 매년 8월 둘째 주 금요일 애브비 패밀리 데이에 개최하는 한국애브비 사이언스 데이는 애브비의 대표적인 가족 친화 프로그램으로 올해 8회째 지속돼 왔다. 이날 행사는 자녀를 회사로 초대해 코딩 블록 체험과 아크원자로 만들기, LED 탱탱볼 만들기, 팝콘 만들기 등 다양한 과학 실험과 만들기를 가족이 함께 체험하며 과학 원리를 배웠다. 창의력 학습을 위해 진행된 코딩 블록 체험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만든 블록에 컴퓨터 언어를 명령화하여 로봇을 움직이기도 하고 코드를 직접 짜보기도 했다. 또한, 영화 아이언맨의 손에서 나오는 불꽃인 아크원자로가 생성되는 과정도 배우고 만들어보는 과학 수업도 진행됐다. 이 밖에도 폴리비닐알코올과 붕사의 반응 성질을 이용해 튕기면 불빛이 나오는 LED 탱탱볼 만들기, 옥수수를 가열해서 팝콘 만들기 등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할만한 다채로운 과학 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가졌다. 한국애브비 이수정 차장의 아들 신주혁 군(11)은 "평소 아이언맨을 좋아하는데 아이언맨이 쏘는 아크원자로를 직접 손으로 만들어서 쏴보니 내가 아이언맨이 된 것 같다.”라며 “엄마랑 같이 만들어서 더 재미있었다. 엄마가 일하는 회사에 온 것도 신기하다”라고 체험 소감을 전했다. 한국애브비 류홍기 대표는 “직원 자녀들이 꿈을 펼칠 미래 사회에는 첨단 과학 기술들의 영향력이 더 커질 것으로 생각된다”며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에서 가족이 함께 과학 원리를 손으로 체험하며 과학에 대한 관심을 느끼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미래에 멋진 꿈을 펼치고 우리 사회 과학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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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애브비,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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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백일해 주의보… 7, 8월에 연이어 계속 발생
- [현대건강신문] 부산시 보건당국은 8월 들어서도 9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백일해 유행이 지속되어 시민 및 관계 의료진의 주의를 당부했다. 부산시에서는 7월에만 21명의 확진환자가 발생, 8월에는 8일 기준으로 8명을 확인해 보건소에서 각 사례의 밀접접촉자를 파악,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동거인 및 고위험군을 대상으로는 예방적 항생제 복용을 안내하고 있다. 백일해는 2군 법정 감염병으로 7~10일 간의 잠복기 후 산발적인 기침을 주증상으로 하는 카타르기(catarrhal stage)를 거쳐, 매우 심한 기침을 반복하는 발작기(paroxysmal stage)를 특징으로 한다. 발작기의 빠르고 잦은 기침은 기관에 꽉 찬 점액질이 원인이며, 심한 기침발작 후에 좁아진 성대를 통해 빠르게 숨을 쉬게 되고, 이때 특징적인 ‘웁(whoop)’ 소리가 나기도 한다. 백일해, 전염성 강하고 12개월 미만 영아 치명적 영유아는 기침발작 동안은 호흡이 곤란해져 청색증이 동반되거나 높아진 복압으로 토할 수 있고 이러한 발작기는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4주까지 지속될 수 도 있다. 시 당국은 감염 시 치명적일 수 있는 생후 2개월 미만의 영아로의 전파를 막기 위해 16개 구·군 보건소에서 신생아 중환자실·분만실 의료진, 산후조리원 종사자 및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그리고 백일해 확진환자와 접촉력이 확인된 임신 3기 산모를 대상으로 임시예방접종을 시행하고 모자보건법에 명시되어 있는 산후조리원 종사자들의 접종력을 다시 한번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시의사회와 연계하여 임신 3기의 산모, 12개월 미만의 영아와 접촉이 잦은 가족이나 돌보미, 소아를 돌보는 의료진, 중등증 이상의 천식환자 혹은 그에 준하는 만성폐질환 환자, 현저하게 면역기능이 떨어진 분들에게도 접종을 적극 권장할 것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선진국의 경우 치사율이 0.2% 가량으로 높지는 않지만 전염성이 강하고 12개월 미만의 영아나 중등증 이상의 천식환자 그리고 악성질환을 가진 면역저하자의 경우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상기의 고위험군이나 고위험군에 전파가능성이 있는 밀접접촉자의 경우 예방적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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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백일해 주의보… 7, 8월에 연이어 계속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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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00일, 수험생 건강 책임질 식품은?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2019년도 대입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시험 준비로 인해 쌓이는 피로는 집중력을 저하시키고 얼마 남지 않은 시험에 대한 불안감으로 높아져가는 스트레스는 수험생에게 정신적, 신체적인 악영향까지 미친다. 더욱이 올여름 111년만에 닥친 역대급 폭염과도 싸워야 하는 수험생들에게 있어 건강은 무엇보다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수능을 위해 달려온 수험생의 컨디션 조절과 피로 회복을 위한 식품을 모아 소개한다. 일화의 ‘진스트15앰플플러스’는 발효홍삼농축액, 발효인삼농축액과 식물성 천연성분이 함유된 앰플 제품이다. 특히, 일화 최초 개발 원료인 인삼가수분해농축액은 인삼 사포닌의 체내흡수율을 개선한 원료이며, 이 외에도 비타민C, 비타민B, 흑마늘농축액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낱개의 앰플 형태로 제작되어 휴대가 편리해 바쁜 수험생들도 부담 없이 들고 다니며 섭취가 가능하다. 일화에서는 홍삼 성분을 간식으로 즐길 수 있는 ‘고려홍삼양갱’도 선보이고 있다. 홍삼농축액과 각종 한약재, 비타민 등을 함유한 이 제품은 젤리 형태의 양갱으로 만들어져, 전 연령대가 쉽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낱개로 포장되어 있어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어 수험생의 간식으로도 추천된다. SPASH의 ‘아테네 쥬니어’는 중학생 및 고등학생 등 사춘기 청소년의 기력 회복을 위한 맞춤형 영양제다. 주요 비타민인 B, C, D를 비롯해 13가지 비타민과 6가지 미네랄, 칼슘, 홍삼 및 유산균 혼합분말 등의 부원료를 한 알에 담아 간편하게 섭취함으로써 종합 영양제의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유유제약의 ‘뉴장안에화제’는 하루 중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 변비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은 수험생들에게 추천되는 유산균 제품이다. 프로바이오틱스에 프리바이오틱스, 3종의 소화효소를 부원료로 추가하고, 프락토올리고당과 치커리뿌리추출분말 등 식이섬유를 더해 장내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하루 한 캡슐 복용으로 편의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는데다, 임산부 유산균으로도 알려져 있을 정도로 제품 원료에 대한 투명성이 높은 제품으로도 입소문이 나 있다. 엘가닉에서는 면역력 증강에 탁월한 ‘베타글루칸’ 성분의 ‘꽃송이버섯 과립’을 선보였다. 꽃송이버섯은 베타글루칸 성분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유명한데, 해당 제품은 꽃송이버섯 추출물 함량이 70%에 달하고 입안에서 잘 녹는 과립 제형으로 물 없이도 바로 스푼으로 떠먹으면 된다. 또한, 휴대가 간편해 학교, 학원, 독서실 등 언제 어디서나 수험생들이 들고 다니며 먹기 편하고, 맛도 거부감이 없어 특정한 맛이나 향에 예민한 수험생들도 부담 없이 섭취가 가능하다. 일화 나상훈 기획팀장은 “수능을 100일 남은 앞둔 현재,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와 더불어 역대급 폭염에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남은 기간동안 체력 유지와 컨디션 조절을 통해,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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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00일, 수험생 건강 책임질 식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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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병원, 폭염 식히는 소아암 환우 여름 캠프 열어
- ▲ 원자력병원은 7일 소아청소년암 환자와 가족, 병원학교 학생, 의료진, 학교로 복귀한 학생 등이 함께 하는 '생명의 새힘나라 병원학교 여름캠프'를 개최했다. 좌측 네 번째부터 이준아 원자력병원 병원학교장, 김미숙 한국원자력의학원장 [현대건강신문] 원자력병원은 7일 소아청소년암 환자와 가족, 병원학교 학생, 의료진, 학교로 복귀한 학생 등이 함께 하는 '생명의 새힘나라 병원학교 여름캠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환자 및 가족, 의료진, 병원학교 운영인력,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병원을 나와 여름의 무더위를 날리는 야외활동 속에서 소아암을 이해하고, 치료과정에서 소외되었던 형제와 가족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병원학교에서 일반 학교로 복귀한 선후배, 친구들이 참여해 학교 복귀 과정을 전달함으로써 환자 및 가족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 할 수 있었고 향 후 학교와 사회에 복귀할 수 있다는 의지를 북돋았다. 병원 밖 자연 속에서 진행된 공연, 레크레이션, 팔씨름대회, 생일 및 완치축하 행사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환자와 가족, 치료진들이 서로를 지지하고 격려하는 치유의 시간이었다. 캠프장소인 경기도 구리시 마이첼시는 방송인 홍석천씨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으로 매년 공간사용과 음식 등 편의를 제공했다. 원자력병원 이준아 병원학교장(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은 “여름캠프에서 얻은 새로운 기운이 무더위에 무뎌진 치료와 학업에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며“병원학교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 개발로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자력병원 병원학교는 2007년 개교 이래 장기입원, 통원 치료로 학교를 다닐 수 없는 학생을 위해 ‘병원 속 배움터’로서, 치료 후 학교로 복귀 했을 때 적응력을 높이도록 학력수준에 따라 다양한 학습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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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병원, 폭염 식히는 소아암 환우 여름 캠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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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수면 시간 짧으면 라면·탄산음료 섭취 증가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청소년의 수면시간이 짧거나 수면의 질이 나쁘면 과일·우유 등 건강한 음식 섭취는 줄고 라면·과자·패스트푸드 등 덜 건강한 섭취는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한림대 성심병원 이비인후과 최효근 교수팀은 2014∼2015년 사이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참여한 중·고생 11만8462명(남 5만9431명, 여 5만9031명)의 수면과 선호 음식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학저널(BMJ)' 최근호에 소개됐다. 연구팀은 청소년을 짧은 수면 그룹(6시간 미만), 정상 수면 그룹(하루 6∼8시간), 긴 수면 그룹(9시간 이상) 등 세 그룹으로 나눴다. 하루 수면 시간이 6시간 미만인 청소년은 전체의 23.1%였다. 중·고생 4명 중 1명 꼴이 수면 부족 상태란 의미다. 하루 6시간 미만 자는 청소년은 25.1%, 7시간은 25.5%, 8시간은 17.5%, 9시간 이상은 8.7%였다. 짧은 수면 그룹은 긴 수면 그룹에 비해 청량음료·과자류 섭취가 많았다. 짧은 수면 그룹에 속한 청소년이 긴 수면 그룹 청소년 대비 주 5회 이상 탄산음료를 섭취할 가능성은 1.7배, 주 5회 이상 과자류를 섭취할 가능성은 1.3배였다. 연구팀은 하루 수면 시간이 7∼8시간인 청소년에게 최근 ‘수면 후 피로가 충분히 회복됐느냐’를 물은 뒤 ‘매우 그렇다, 그렇다’고 응답하면 ‘수면의 질 우수’, ‘보통이다’고 응답하면 ‘수면의 질 보통’, ‘그렇지 않다, 매우 그렇지 않다’고 응답하면 ‘수면의 질 열악’ 그룹으로 분류했다. 수면의 질 열악 그룹에 속한 청소년은 탄산수, 탄산음료, 패스트푸드, 인스턴트라면, 과자류의 섭취량이 많았다. 반대로 과일·채소·우유의 섭취량은 적었다. 수면의 질 열악 그룹에 속한 청소년은 수면의 질 우수 그룹의 청소년 대비 주 5회 이상 과일·채소를 섭취할 가능성은 각각 0.7배, 주 5회 이상 우유를 섭취할 가능성은 0.7배였다. 반면 소다를 주 5회 이상 섭취할 가능성은 1.6배, 탄산음료를 섭취할 가능성은 1.6배, 패스트푸드를 섭취할 가능성은 2.0배, 인스턴트 라면을 섭취할 가능성은 1.6배, 과자를 섭취할 가능성은 1.3배 높았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청소년의 짧은 수면 시간과 나쁜 수면의 질은 설탕 함유 음료·패스트푸드·인스턴트식품·과자류 등 상대적으로 덜 건강한 식품의 섭취를 늘리고, 과일·채소·우유 섭취를 줄인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최교수팀은 올해 2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에 수면 부족이 게임 등 레저(놀이) 목적의 인터넷 사용과 관련이 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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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수면 시간 짧으면 라면·탄산음료 섭취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