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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린이날 맞아...환우들, 이은결 매직쇼 보며 웃음 가득
- [현대건강신문] 지난 2일 서울대어린이병원 CJ홀에서 ‘우리들은 자란다’ 행사가 열렸다. 이은결 일루셔니스트는 이날 진행한 공연료 전액을 서울대어린이병원에 기부하며, 환자들에게 꿈이 현실로 변하는 마법 같은 순간을 선물했다.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의 취지에 공감하며, “비록 아픈 몸을 고쳐드릴 순 없지만, 잠시나마 마음이 숨 쉴 수 있는 작은 기적 같은 순간을 선물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꿈을 이루어 DREAM’ 코너에서는 전국의 소아암 및 희귀질환 환자들과 보호자들이 보내온 꿈과 소망을 소개하고, 이를 이루기 위한 응원과 격려의 시간이 이어졌다. 김해성 군(6세·가명)은 27주 미숙아로 태어나 전국에 환자가 100여명이 안 되는 희귀질환인 단장증후군으로 진단됐다. 뇌병변과 자폐성 장애까지 동반되어 발달이 늦고, 걸음도 불편해 최근 다리 수술을 받았다. “봄바람을 따라 함께 자전거 연습을 하면서 아이의 재활을 돕고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전한 해성 군 어머니는 사업단을 통해 소망을 이루어 기쁘다고 말했다. 해성 군은 현재 가정 정맥 영양 지원 시스템 구축사업에 참여해 치료 지원을 받으며, 다른 환자에게도 도움이 될 소중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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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린이날 맞아...환우들, 이은결 매직쇼 보며 웃음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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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중독 심한 아이, 비만 정도 높고, 감정‧행동 문제도 심각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비만 아동‧청소년 5명 중 1명이 음식 중독 고위험군이었으며, 음식 중독 증상이 많을수록 불안이나 우울 등 감정‧행동 문제가 심화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비만 아동·청소년에서 음식중독과 정서·행동문제 사이 유의한 연관성’을 확인하고, 해당 연구 결과를 전문 학술지에 발표하였다. 국립보건연구원 지원으로 한림대학교 박경희 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이번 연구에서는 평균 연령 11.4세의 과체중 이상 아동·청소년 224명을 대상으로 음식 중독과 정서·행동 문제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아동·청소년의 비만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건강 문제로 다양한 건강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상태는 신체건강 뿐 아니라 정서· 행동 문제를 유발하여 성인기까지 지속될 수 있다”며 “그러나 음식중독의 영향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지만,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제한적이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비만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식중독과 정서·행동 문제 간의 연관성을 확인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음식 중독은 특정 음식을 조절하지 못하고 강박적으로 섭취하는 행동으로, 뇌의 보상 시스템과 관련이 있으며, 물질 중독과 유사한 특징을 보인다. 음식 중독 여부 및 증상은 한국판 청소년용 음식중독척도(YFAS-C) 설문지를 사용해 평가하였고, 심리‧행동 평가는 한국판 청소년 행동평가척도 자기보고용(YSR) 설문지를 사용하여 우울, 불안, 공격성, 주의력 문제 등을 측정했다. 비만 아동‧청소년 224명 중 44명(19.6%)이 음식 중독 고위험군이였는데, 음식 중독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아동들의 비만 정도가 더 높았으며 자존감이 낮고, 가족간의 정서적 교류나 지지 등의 가족기능도 낮았다. 또한, 우울‧불안 등 감정 문제 및 충동적 행동도 높아짐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음식 중독 증상이 많을수록 불안이나 우울 등 감정‧행동 문제가 심화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또, 비만도와 부모 양육 태도 등을 보정한 후에도, 문제행동 총점, 공격성은 높아지고, 학업수행능력점수는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팀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아동·청소년의 비만은, 성인기까지 지속되어 심혈관질환, 당뇨병, 지방간 등의 신체적 문제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음식중독에 대한 이해는 아동·청소년의 비만과 심리적 어려움의 예방 및 치료에 중요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 음식중독이 단순한 식습관이 아니라, 비만과 정신건강에 미치는 중요한 요소임을 고려해야 한다”며 “비만이 동반된 아동·청소년에서 정서적 행동 문제가 동반된 아이들의 경우 음식 중독의 경향성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세심한 이해 및 평가, 그리고 중재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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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중독 심한 아이, 비만 정도 높고, 감정‧행동 문제도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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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앞두고 꼭 알아둬야 할 우리 아이 건강 정보는?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봄철 입학과 새학기 개학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새로 입학하는 신입생을 둔 부모는 물론 신학기를 맞는 학생들도 새로운 환경에 대한 기대와 두려움에 오히려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쉽다. 하지만, 학령기 소아 청소년의 경우 개학 이후 실내 공동생활을 하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27일 봄철 입학 시기를 앞두고, 학령기 소아·청소년 대상으로 주요 감염병 현황 및 정책과 건강 관련 당부사항을 대국민 브리핑을 통해 안내했다. 가장 먼저 신경써야할 것이 호흡기 감염병이다. 추운 겨울 환자가 늘어나는 호흡기 감염병은 연례적으로 학령기 소아청소년층이 유행을 주도하거나, 학기 중 발생이 증가하였다가 방학 기간 감소하는 특성을 보인다. 특히, 인플루엔자,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백일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등이 유행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2025년 1주차에 유행 정점을 지나, 7주차(2.9.~2.15.)까지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다. 7~18세 학령기 소아‧청소년층의 감염 전파가 유행을 주도하였는데, 최근 전반적인 발생 감소세에서도 학령기 소아‧청소년층은 여전히 높은 발생을 보이고 있다. 다만 연례적으로 인플루엔자는 동절기 큰 유행과 함께 3월 개학 이후 소폭 유행하는 경향이 있어 감염 예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에 수포가 생기는 수두와 볼거리로 알려진 유행성이하선염도 학령기 아동청소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이다. 2024년 기준, 학령기 소아청소년 연령층의 경우 수두 (의사)환자 중 전체 31,571명의 68.3%(21,571명), 유행성이하선염은 전체 (의사)환자 6,370명의 44.5%(2,835명)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수두의 경우 전파력이 강하여 단체생활을 하는 학령기 연령층에서 집단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개학 이후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일해는 작년 전세계적인 유행과 함께 국내에서도 학령기 소아청소년층 위주로 크게 유행하였다. 2024년 학령기 소아청소년층이 전체 환자의 86.6%를 차지하여, 방학 직전까지 환자수가 증가하였다가 방학을 계기로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표본감시기관 입원환자 수는 2024년 8월 정점을 지나 지속 감소하고 있다. 2024년 입원환자수 기준 학령기 소아청소년층이 55.7%, 2025년 7주차까지 48.9%인 점을 고려하여,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학령기 아동들의 감염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은 국가예방접종을 통해 초·중·고등학교 학생 또는 입학생들에게 백일해, 홍역,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등 10개 감염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새학기가 시작되는 봄철은 꽃가루, 미세먼지 등 알레르기 발생 및 악화 요인이 많은 계절로 소아‧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할 시점이다. 알레르기질환은 잦은 재발과 증상 악화를 반복하여 삶의 질이나 학습 능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 소아·청소년의 봄철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를 위해서는 평소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고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수칙을 숙지하고 실천할 필요가 있다. 건조한 봄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 아토피피부염은 철저한 보습 및 피부관리가 중요하다.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은 실내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대기 오염이 심한 날은 외출을 삼가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며, 원인 및 악화요인을 검사로 확인 후 회피하도록 한다. 특히, 식품알레르기는 의사의 진료를 통해 원인식품을 제한하며, 갑작스러운 증상에 대비하여 응급약을 소지하고 사용법을 익혀야 한다. 식품을 섭취하기 전 원인식품과 교차반응이 흔한 식품이 포함되어 있는지 항상 확인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조리기구와 식기에 묻어 있는 적은 양으로도 알레르기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환자 및 보호자뿐만 아니라 학교 관계자도 주의해야 한다”며 “학부모는 학교 보건교사에게 자녀의 알레르기 상태를 미리 알려 예방 및 대처가 가능하도록 학교와 소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급격하게 전신적으로 발생하는 중증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는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 의료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응급치료가 지연되면 드물지만 사망에 이르게 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 따라서 아나필락시스가 있는 아동‧청소년은 학교 및 주변에 원인물질을 미리 알려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교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 아나필락시스 증상 발현 시 처방받은 자가주사용 에피네프린이 있는 경우 본인 또는 보건교사의 도움을 받아 투여하고,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2차 반응이 올 수 있어 반드시 응급실에 방문해야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개학 후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학령기 소아청소년들은 지금이라도 인플루엔자, 백일해, 유행성이하선염 등 적기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10일 앞으로 다가온 개학 이후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하여 외출 전·후 손씻기, 기침예절, 호흡기 증상시 마스크 착용, 2시간마다 10분 이상 실내 환기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 수칙을 각별히 준수하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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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앞두고 꼭 알아둬야 할 우리 아이 건강 정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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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내 첫 RSV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 접종 시작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생후 12개월 미만 모든 신생아 및 영아에서 가능한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예방 항체주사 접종이 국내에서도 시작됐다. 2세 이하 영유아의 90%가 감염되는 전염력 높은 RSV에 대한 예방 혜택을 전국 병의원에서 받을 수 있게 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Sanofi)의 한국 법인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의 국내 공급을 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베이포투스는 생후 12개월 미만 모든 신생아 및 영아에서 활용 가능한 유일한 RSV 예방 항체주사로 최소 5개월 이상 예방효과가 지속돼 1회 접종만으로 RSV 계절 전체를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생후 첫 번째 RSV 계절(10월~3월)을 맞은 신생아 및 영아, 그리고 생후 두번째 RSV 계절에 중증 RSV 질환에 감염될 위험이 높은 24개월 이하의 소아는 전국 주요 병의원에서 베이포투스를 접종할 수 있다. 신봉식 대한분만병의원협회장은 "이번 RSV 항체주사 접종 개시는 영유아 및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며 이를 적극 환영하고 자녀 건강을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할 것을 권장한다”며 “RSV는 신생아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감염병이므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보다 효과적인 RSV 예방을 위해 국가예방접종사업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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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에 치명적 RSV 감염증...6세 미만 입원환자 급증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최근 0~6세 영유아를 중심으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이하 RSV) 감염증 입원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RSV는 영유아에서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 원인으로 기침이나 재채기 혹은 접촉으로 인한 비말이 눈, 코, 입으로 들어가면서 전파된다. 모든 연령에서 감염될 수 있지만, 2세 이전의 영유아에서 발병률이 특히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1세 미만 신생아 및 영유아가 입원치료를 받는 주요 원인으로 영유아에서 모세기관지염, 폐렴과 같은 폐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영유아 중심으로 유행하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입원환자가 최근 증가함에 따라, 영유아 감염예방을 위한 철저한 감염관리와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RSV 입원 환자는 11월 1~4주 총 631명으로 연령별로 살펴보면, 1~6세가 374명(59.3%)가 가장 많아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0세 173명(27.4%), 7-12세 31명(4.9%), 65세이상 30명(4.8%) 순으로 많았다. RSV는 제4급 법정 감염병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발생하며 주로 10월에서 3월 사이에 유행한다. 감염 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기침, 콧물, 재채기, 발열, 코 막힘 등으로 감기의 증상과 비슷하게 나타난다. 다만 감기에 걸렸을 때의 기침 소리와 다르게 RSV에 감염되었을 때는 ‘컹컹’ 혹은 ‘쌕쌕’ 소리가 동반되는 기침이 나올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자연 회복되나, 일부 영유아, 면역저하자 및 고령자에서는 폐렴 등 하기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서 의료기관 진료를 통한 조기 진료 및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RSV에 감염된 영유아 중 25~40%는 증상이 악화되고, 미숙아나 아주 어린 영아의 경우에는 기침, 콧물 등의 보편적인 증상 대신 보챔, 식욕부진 등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어 더욱 면밀한 보호자의 관찰이 필요하다. 영유아에서 쌕쌕 혹은 컹컹 소리가 동반되는 기침은 바이러스가 하부 호흡기로 처져 폐로 통하는 좁은 기도에 염증을 일으킨 경우일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질 경우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의 폐 감염 징후를 보이며 입원치료를 요하기도 한다. 질병관리청은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비말이나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질병의 특성상, 산후조리원이나 영유아 보육시설 등에서는 감염예방을 위해 호흡기 증상이 있는 종사자나 영유아의 경우 출근 및 등원, 입소 자제하고 집에서 휴식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작년부터 코로나19 대유행기 동안 환자 발생이 크지 않았던 백일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등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소아 및 청소년 연령대에서 유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호흡기 감염병은 나이가 어릴수록 중증 합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호흡기 증상이 있는 신생아 및 영아는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가정에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서는 신생아 접촉 전후 손씻기,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이나 방문객 출입제한 등 감염관리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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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에 치명적 RSV 감염증...6세 미만 입원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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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콩팥병환자, 성장 관련 합병증 장기적 큰 후유증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소아·청소년 콩팥병 환자들도 성인과 같이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심장 비대와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뼈 대사 이상과 같은 성장 관련 합병증이 장기적으로 큰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2011년부터 만성콩팥병 환자의 생존 및 예후 관련 요인을 파악하고, 만성콩팥병 예방관리에 필요한 그거 자료를 생산하기 위해 장기추적 코호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오국환 교수를 연구책임자로 진행된 '유형별 만성콩팥병 생존 및 신기능 보존 장기추적조사 연구(2011년부터 2024년 2기 1단계)'는 우리나라 만성콩팥병의 신기능 악화 정도 및 합병증 발병 위험인자를 규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했다. 소아 코호트 연구는 560명의 소아 환자를 환자 추적·관찰했으며, 만성콩팥병의 임상경과 관련 요인을 연구 중에 있다. 연구결과, 소아·청소년 콩팥병환자도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심장 비대와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났다. 특히 소아·청소년 환자 특성상, 성장 지연, 뼈 대사 이상과 같은 성장 관련 합병증이 장기적으로 큰 후유증을 남기며,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킨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소아·청소년 콩팥병 환자를 위한 영양 지침-식생활 관리'을 발간하고, 임상 현장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소아콩팥병의 경우 대부분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지만, 사구체신염과 같은 일부 질환은 초기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만성 신부전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다.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이유다. 특히 소아청소년기는 성장기이기 때문에 음식 제한이 쉽지 않고, 단백뇨가 보이더라도 음식을 과도하게 제한하거나 무리하게 섭취량을 늘리는 것도 권장되지 않는다. 그만큼 소아 콩팥병 환자의 관리가 까다롭다. 이번 지침은 소아·청소년 콩팥병 환자의 적절한 성장과 발달 및 합병증 예방을 지원하기 위해 소아 코호트 연구진과 대한소아신장학회, 한국임상영양학회 등 관련 전문가들이 함께 검토·개발한 것으로 소아 콩팥병 환자의 영양 관리 목표, 필요한 열량과 단백질·나트륨 등 영양소별 적절한 섭취 정도 및 투석·이식 소아 환자의 영양관리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각 영양소별 섭취 기준과 실제 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식단 예시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의료진뿐만 아니라 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전하며,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각 의료기관에서 적극 활용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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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콩팥병환자, 성장 관련 합병증 장기적 큰 후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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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련형 전자담배 사용 청소년 80% 이상 다중담배 사용자
- 서울아산병원 조홍준 교수팀, 청소년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 실태 조사 “궐련형 전자담배로 금연하겠다는 생각 오산…다중담배 사용자 양산”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연초로 만들어진 전용제품을 전자장치에 장착해 사용하는 궐련형 전자담배(가열담배)는 2017년 6월부터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다. 일반담배를 피우는 청소년이 흡연량을 줄이거나 금연을 위해 궐련형 전자담배를 시작하는 경우가 있지만, 오히려 일반담배와 함께 궐련형 전자담배, 액상형 전자담배까지 중복 사용하는 다중담배 사용자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금연 성공률도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조홍준·국제진료센터 강서영 교수팀과 국가금연지원센터 이성규 박사는 2018년 제14차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에 참여한 60,040명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 경험자의 비율과 실제 금연과의 관련성을 최근 조사했다.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 경험이 있는 국내 청소년 중 81.3%는 일반담배, 액상형 전자담배, 궐련형 전자담배 3종 모두 사용한 경험이 있었다. 즉, 궐련형 전자담배를 단독으로 사용하기보다는 일반담배나 액상형 전자담배와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궐련형 전자담배를 사용해본 적이 있는 청소년은 전체의 2.9%였다. 자세히 살펴보면, 비흡연 청소년에 비해 일반담배만 피우는 청소년이 궐련형 전자담배를 경험할 확률은 23배 높았으며, 액상형 전자담배만 사용하는 청소년이 궐련형 전자담배를 경험할 확률은 44배 높았다. 특히 일반담배와 액상형 전자담배를 함께 사용하는 청소년이 궐련형 전자담배까지 경험해볼 확률은 84배 높았다. 또한 여러 종류의 담배를 중복 사용한 청소년이 금연시도를 하는 비율은 일반담배만 피우는 청소년보다 높았지만, 실제 금연시도에 성공한 비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담배와 액상형 전자담배, 궐련형 전자담배까지 모두 사용한 경험이 있는 3종 담배 사용 청소년은 일반담배만 피우는 청소년에 비해 지난 1년간 금연 시도를 한 확률이 48% 높았다. 하지만 현재 3종 담배 모두 사용하는 청소년이 금연할 확률은 일반담배만 피운 청소년이 금연할 확률의 4%에 불과했다. 일반담배를 흡연하던 청소년이 금연을 목표로 궐련형 전자담배를 사용하면서 금연을 시도해보지만 실제 금연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출시 이후 세련된 외형과 적극적인 광고로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냄새 등의 부담을 낮춰 궐련형 전자담배 입문을 조장한다는 논란이 있었다. 조홍준 교수는 “청소년들이 일반담배를 끊기 위해 또는 덜 해로운 담배라는 광고에 현혹되어 궐련형 전자담배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며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신종담배제품이 오히려 여러 담배제품을 동시에 사용하는 다중사용자로 만들 수 있고, 금연 확률도 낮아질 수 있으므로 청소년 담배규제 정책을 궐련형 전자담배 등 모든 종류의 담배를 포함하는 것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홍준 교수팀의 국내 청소년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실태에 관한 연구는 담배 규제 분야 국제학술지인 토바코 컨트롤(Tobacco Control, I.F.=6.221)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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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련형 전자담배 사용 청소년 80% 이상 다중담배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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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증가...서울 교육청 “확진자 동선 인근 경우 휴업 조치”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의 동선에서 1km 안에 들어갈 경우 학교들에 대해 휴업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6일 오전 서울 관학구 남부초등학교를 방문해 서울지역 내 학교들에 대한 방침을 밝혔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 5번째 확진자의 동선 근처인 서울 성북구와 중랑구 학교에 대한 휴업조치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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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증가...서울 교육청 “확진자 동선 인근 경우 휴업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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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린이 건강동산에서 ‘건강 습관’ 배워요
- [현대건강신문] 서울 강동구가 5~10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건강 체험 프로그램인 ‘어린이 건강동산’을 연중 운영한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놀이와 체험교육을 통해 평생건강의 기초가 될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르도록 돕기 위해서다. 어린이 건강동산은 테마별 체험투어와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한다. 테마별 체험투어는 보건소 1층에 마련된 체험관에서 1일 3회 진행된다. △흡연·음주예방 △안전·운동 △성교육 △개인위생 △영양·비만 등 5개 테마, 20여 개의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담배 펀치 때리기 △그물 오르기 △남녀 차이 알아보기 △올바른 손 씻기 △건강밥상 만들기 등이다. 지난해 7,042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즐겁게 건강습관을 익혔다. 1회 20명 내외로 운영하며 사전예약을 받는다. 아이들 건강증진을 위해 지역사회가 지닌 역량을 나누는 지역사회 연계프로그램도 있다. △강동소방서와 함께하는 안전 체험교육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의 우리마을 자세히 알기 △서울여자간호대학교 실습생들이 어린이집을 찾아가 영양, 금연 등을 주제로 역할극을 펼치는 ‘찾아가는 어린이 건강동산’ 등이다. 지난해 4,100여 명의 아이들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보다 많은 아이들에게 체험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지난해 어린이 건강동산에 참여하지 못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우선순위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여자간호대학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어린이 건강동산’의 경우 만 2세 유아부터 참여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확대 운영한다. 강동구 관계자는 “어린이 건강동산은 기존의 딱딱한 보건교육에서 벗어나 재미있게 건강지식을 배울 수 있는, 아이들을 위한 건강 체험 터”라며 “어린 시절에 평생 가는 건강관리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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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린이 건강동산에서 ‘건강 습관’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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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외면 받고 있는 한음이·해인이법 등 어린이 생명·안전법
- 정의당 “어린이 생명·안전 관련 법안 여야 없어, 속히 심의 촉구”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어린이들의 생명안전을 지키기 위해 발의된 법안들이 상임위에 상정조차 되지 않은 채 국회에 계류 중이다. 사고로 숨진 아이들의 이름을 딴 한음이법, 해인이법, 하준이법, 태호·유찬이법, 민식이법. 유가족들은 안전 사고로 아이들이 더 이상 희생되지 않기를 바라며 아이들의 이름을 붙인 법이 어린이 안전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지난 10월 21일 국회 앞에서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은 하준이 엄마 고유미씨, 태호 아빠 김장회씨, 태호 엄마 이소현씨, 민식이 엄마 박초희씨, 민식이 아빠 김태양씨 그리고 태호·유찬이법을 발의한 이정미 의원실, 하준이법을 발의한 이용호 의원실과 함께 ‘어린이생명안전법안 통과촉구 기자회견’을 했다. 기자회견일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 동안 태호아빠 김장회씨와 해인엄마 고은미씨, 해인아빠 이은철씨와 함께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들은 296명의 20대 국회의원 모두에게 아이들 생명에 빚진 법안들을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할 것을 약속하는 동의서를 전달했다. 이후 11월 7일까지 18일동안 수차례 의원실 방문 수령 및 전화, 이메일 등으로 동의여부를 확인하였다. 그 결과 △더불어민주당 전체 의원수 128명 중 63명 동의, △자유한국당 전체 의원수 109명 중 7명 동의 △무소속 전체 의원수 18명 중 7명 동의 △정의당 전체 의원 수 6명 중 6명 전원 동의 △민주평화당 전체 의원수 5명 중 3명 동의 △바른미래당 전체의원수 27명 중 4명 동의 △민중당 전체의원수 1명 중 1명 동의 △우리공화당 전체의원수 2명 중 0명 동의로 총 296명 의원 중 92명 의원들이 동의했다. 정치하는 엄마들과 유가족들은 296곳의 의원실을 방문해 어린이생명안전법 통과 서명 운동을 벌였지만 불과 국회의원의 32%만이 동의를 표한 것이다. 특히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6%, 바른미래당은 19%가 동의했다. 다음 달 10일, 20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끝날 때까지 법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어린이들의 생명에 빚진 이 법안들은 빛을 못 보고 폐기될 가능성이 크다. 당장 오는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 이전에 법안소위를 열어 심의해야 한다. 정의당 강민진 대변인은 지난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며 “아이들 응급조치 기준과 주차장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스쿨존 안전 강화와 어린이 통학버스 사각지대를 없애는 것은 결코 복잡한 일도 아니고 쟁점법안도 아니다”라며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 비극의 재발을 막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정치의 책무”라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정의당은 어린이 통학안전 강화를 위하여 안전기준과 관리 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국회가 적극적인 대안을 내놓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어린이 생명을 지키기 위한 이 법안들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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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외면 받고 있는 한음이·해인이법 등 어린이 생명·안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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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일주일 앞둬...수험생 식사 중요, 차고 기름진 음식 피해야
- [현대건강신문] 그동안 열심히 달려왔다. 피곤함과 조급함에 평소보다 더욱 예민해지는 시기인 만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제는 컨디션 관리가 관건이다.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전숙, 소화기내과 이창균 교수,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김윤나 교수에게 수험생 컨디션 관리를 위한 방법을 들어봤다. 밥보다 잠? 규칙적인 식사가 더 중요 학습력과 집중력 저하, 악순환 반복될 수 있어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친 수험생들은 항상 피곤함을 달고 다닌다. 쉬는 시간, 점심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부족한 잠을 청해보지만, 역부족이다. 아침은 물론, 때로는 점심 혹은 저녁을 거르거나 혹은 간단한 인스턴트 음식으로 배만 채우며 수면시간을 확보하곤 한다. 이는 학습능력과 집중력, 그리고 컨디션 조절에 매우 악영향을 미친다. 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전숙 교수는 “12시간 이상 공복상태가 지속되면 오히려 피로가 가중되며, 음식을 지나치게 빨리 먹으면 뇌가 포만감을 느끼기도 전에 음식의 섭취가 끝나 자연스레 과식을 하게 된다”며 “이는 학습력과 집중력을 저하시키는 악순환의 반복이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를 위해서는 영양 잡힌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며, 식사를 할 때는 먹는 것에만 집중하여 효과적으로 영양분이 흡수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꾸르륵', 소화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침 식사는 꼭! 기름지고 찬 음식은 피해야 수험생들은 학업과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와 긴장감으로 식사 후 다양한 소화기 증상이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속쓰림, 복통, 설사, 변비 등이 있다. 특히 변비는 많은 수험생들의 골칫거리로 학업을 방해하는 요소다. 장운동이 가장 활발한 시간은 오전이기 때문에 하루에 한번, 아침에 배변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서는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아침밥은 반드시 챙겨먹어야 한다. 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이창균 교수는 “규칙적인 수면과 식사는 수험생 컨디션 조절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아침에 밥맛이 없을 때는 꿀이나 설탕을 탄 미숫가루, 달달한 호박죽 섭취가 도움이 되며, 차고 기름진 음식, 특히 유당불내성이 있는 경우 우유나 요거트, 치즈 등의 유제품 섭취로 원치 않는 장운동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쑥과 생강’ 한방차로 수험생 컨디션 올려 쑥과 생강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다. 쑥은 체내의 노폐물을 제거해주고, 피로 회복에 좋다. 특히 혈액순환을 도와 냉기를 몰아내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데 탁월하다. 생강 또한 따뜻한 성질이 있어 속을 따뜻하게 해준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김윤나 교수는 “쑥차는 평소 예민하고 소화에 어려움을 느끼며 손발이 찬 여학생들에게 유용하며, 생강차는 밥맛이 없고 설사를 자주하며 복통을 호소하는 수험생에게 좋다”며 “특히 생강의 매운 맛은 땀을 잘 나게 해주며, 해열에 효과가 있기 때문에 감기 초기의 몸살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쑥차 △ 쑥을 잘 씻어서 체에 걸러 물기를 뺀다. △ 물이 끓으면 쑥을 살짝 데친다. 데치는 시간은 아주 짧아야 하므로 쑥이 끓는 물에 잠기면 곧바로 체로 건져낸다. △ 물기를 짜내고 볕에 잘 건조한 후 보관한다. (끓일 때) △ 쑥을 한 줌, 물 1.5L 비율로 끓인다. △ 약한 불로 물이 2/3정도로 줄 때까지 달여 완성한다. △ 다 끓인 차는 잎을 걸러 마신다. △ (다기 이용) 다관에 우려먹을 때에는 쑥을 한 줌 넣고 끓인 물을 붓고 5~10분 정도 우려낸다. △ 하루 1~2회 마신다. 생강차 △ 생강을 깨끗이 씻어 흙을 잘 씻어낸다. △ 생강을 얇게 펴 썬다. △ 표면에 물기가 마를 정도로만 건조시킨다. (생강이 잠길 정도의 꿀과 잘 버무린다.) (끓일 때) △ 생강 저민 것 또는 말린 생강 20g (2큰술)을 물 500cc에 넣는다. △ 약한 불로 물의 양이 2/3 정도로 줄어들 때까지 5~20분 정도 달인다. △ 찌꺼기를 걸러서 잔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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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일주일 앞둬...수험생 식사 중요, 차고 기름진 음식 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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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독감치료제 복용 후 신경정신계 부작용 주의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지난해 독감(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타미플루(성분명 오셀타미비르)를 복용한 여중생이 아파트에서 추락하여 숨진 사건이 일어난 이후 독감치료제 부작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타미플루 부작용 1,020건이 보고되었으며, 이 중 33.7%(344건)가 19세 미만 연령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져 청소년에 대한 타미플루 복용관리 강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대병원 약물유해반응관리센터의 ‘최근 5년간 서울대병원 타미플루 처방 환자의 약물유해반응 발생자료’ 분석 결과에서도 타미플루 처방 환자 7,045명 중 부작용이 발생한 29명 중 90%가 20세 미만 환자로 나타났다. 또 발생한 부작용의 19%는 입원 혹은 입원 기간의 연장을 초래하는 심각한 유해반응이었다고 밝힌 바 있어 어린이·청소년에 대한 의약품 관리 및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5일 독감이 유행하는 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제 안전사용 길라잡이’ 리플릿과 카드뉴스를 제작하여 배포한다고 밝혔다. 독감치료제는 먹는 약(오셀타미비르 성분 제제), 흡입 약(자나미비르 성분 제제), 주사제(페라미비르 성분 제제)로 나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감염 후 72시간 내에 증식이 일어나므로 초기증상 발현 또는 감염자와 접촉한지 48시간 내에 약을 복용해야 한다. 먹는 약과 흡입약의 경우 치료를 위해서는 1일 2회 5일간, 예방을 위해서는 1일 1회 10일간 투여하고, 주사제는 치료를 위해서만 1회 투여해야 한다. 식약처는 “다만, 독감 예방의 1차요법은 백신이므로 독감치료제는 백신 대신 사용할 수 없다”며 “특히, 독감치료제 투여 환자 중 특히 소아·청소년에게서 경련과 섬망과 같은 신경정신계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고, 추락과 같은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독감 환자 중 약을 투여하지 않은 경우에도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는 등 타미플루와 환각·환청 등 이상증세 사이의 인과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며 “따라서, 보호자는 치료제 투여와 관계없이 독감 환자와 적어도 이틀간 함께하며 문과 창문을 잠그고, 이상행동이 나타나는지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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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독감치료제 복용 후 신경정신계 부작용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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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병원 입원한 소아 환자 ‘케익 만들며 회복’
- [현대건강신문]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24일 병원 11층 어린이 도서관에서 소아 환우와 가족을 대상으로 '케익 만들기 교실'을 진행했다. ‘SPC 해피 버스데이 파티’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케익 만들기 교실은 이대목동병원에 입원해 있는 소아 환우들과 보호자가 참여해 SPC그룹의 파티시에와 그룹 임직원으로 구성된 해피봉사단의 도움으로 직접 케익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완성된 케익은 집으로 가져가 가족과 함께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이대목동병원 한종인 원장은 "앞으로도 소아 환우들의 치료 의지를 붇돋울 수 있도록 이러한 행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복지시설 아동에게 △파티시에의 꿈을 키워주는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 △방학 중 결식아동을 위한 ‘해피포인트 카드 지원’ △임직원의 기부금으로 장애아동의 치료비 등을 지원하는 ‘SPC행복한펀드’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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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병원 입원한 소아 환자 ‘케익 만들며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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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건강 문제로 상담하는 청소년 꾸준히 증가
- 온라인 사이버 상담 건수 5년 새 2.7배 늘어 인재근 의원 “온오프라인 청소년 상담 증가세...상담 인력 늘리고 역량 높여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상담 등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온라인을 통한 청소년 상담은 총 409만2,802건이 이뤄졌다. 연평균 약 82만건에 달하는 수치다. 같은 기간 오프라인 상담을 받은 청소년도 18만3,804명에 이른다. 전화, 문자, 사이버 상담 등 청소년 온라인 상담은 2014년 75만1,281건에서 △2015년 77만2,497건 △2016년 83만3,448건 △2017년 86만2,670건 △2018년 87만2,906건으로 매년 늘어났다. 상담사유별로 살펴보면 ‘정보제공’이 19.2%로 가장 많았고 △대인관계 △정신건강 △가족 △학업·진로 등이 뒤를 이었다. 온라인 상담 유형별로 살펴보면 사이버 상담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4년 9만여건에 불과하던 사이버 상담건수는 지난해 24만여건으로 2.7배 가량 늘어났다. 같은 기간 소폭 상승한 전화 상담과 꾸준하게 감소한 문자 상담의 추세와는 대조적이다. 시도별 구분이 가능한 전화 상담의 경우, 최근 5년간 서울의 상담건수가 46만4,55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대구 △충남 △경남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기준 문자 상담원 1인당 연평균 상담건수는 6,903.3건, 사이버 상담원 1인당 연평균 상담건수는 5,511.3건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청소년동반자를 통해 오프라인 상담을 받은 청소년수도 2014년 이후 꾸준히 늘어났다. 청소년동반자란 상담이 필요한 청소년이 있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일대일 관계를 맺고 정서적·심리적 지원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청소년동반자 서비스를 지원받은 청소년은 2014년 3만3,471명에서 2018년 4만1,392명까지 매년 증가했다. 상담 사유는 △대인관계 △정신건강 △학업·진로 △가족 △성격 순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 5만2,202명 △서울 2만2,532명 △경남 1만5,733명 △부산 1만3,063명 △경북 8,966명 순으로 도움을 받은 청소년이 많았다. 최근 5년간 청소년동반자를 통해 제공된 서비스도 2014년 68만6,805건에서 2018년 108만8,803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지난해 청소년동반자 1인이 지원하거나 연계한 서비스를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863.4건에 달한다. 인재근 의원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청소년이 늘어나는 것이 상담원의 업무부담이나 상담의 질적 하락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 상담인력을 확충하고 상담역량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온오프라인 상담 서비스조차 이용하지 못하고 혼자 어려움을 참아내는 청소년이 있다. 이런 청소년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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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건강 문제로 상담하는 청소년 꾸준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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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린이병원 환아들 ‘그림 그리며 웃어요’
- [현대건강신문] 서울시 어린이병원은 지역사회 학교 어린이와 병원 환아 및 가족, 직원이 함께한 192명의 공동벽화 전시회 ‘마음치유의 벽-사랑과 희망의 색채와 이미지로 함께 마음을 채우다’란 주제로 지난 17일 개최했다. 어린이병원은 “이 공동벽화는 미술(art)과 색채심리(color psychology)를 기반으로 하여 우리 모두의 생명의 존엄적인 가치를 바탕으로 한 사랑과 희망의 마음을 잇는 ‘행복한 소통과 어울림이 있는 세상’을 표현하고자 제작됐다”고 밝혔다. 예술의 치유적 요소 중 하나인 색채심리(color psychology)는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인간의 생활에 영향을 주는 상징적 의미를 내포하는데 감각의 변화를 일으키고, 인간의 기분, 정서, 불안이나 편안함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린이병원 측은 “공동벽화는 아름다운 ‘사랑과 희망’의 색(color)과 그림(image)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소중한 존재를 표현하고 있어 모두에게 '함께 이루는 공감과 치유'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시 어린이병원은 서울시 유일의 공공 어린이 전문 병원으로서 2017년 10월 삼상발달센터 개원이후 발달장애 아동 및 가족의 지원을 위해 많은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 보는 것만으로도 자기성장에 도움이 되었다’, ‘미술 작업 후 마음이 따뜻해지고 그림처럼 이루어질 것 같아서 좋았다’, ‘정서적 이완과 해소, 사랑과 희망을 떠올리고 그림으로 그리면서 생각보다 우리 모두의 사랑과 희망이 가까이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동벽화는 지역사회의 언남 초등학교, 대현 초등학교, 세곡 중학교 학생들이 참가하였으며 영화배우 박보영님이 후원하였고, 어린이 병원 발달센터 미술치료실에서 추진하여 성사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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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린이병원 환아들 ‘그림 그리며 웃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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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의붓아들 둔기 살해 충격...아동학대, 5년새 급증
- 아동학대 건수 2014년 1만건서, 2018년 2만6천건으로 증가 학대아동 10명 중 1명 부모에게 반복 학대 기동민 의원 “사전 예방기회 놓친 것에 사회적 책임 느껴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아이를 보육원에서 데려온 지 불과 한 달 만에 5살 의붓아들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아동학대가 발생했다. 의붓아버지는 이미 2년 전 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으나, 아동의 친엄마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나 범죄를 저질렀다. 충분히 아동학대 위험경고에 빨간불이 켜졌으나 안타까운 죽음을 막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아동학대 자료에 따르면 아동학대 신고건수는 △2014년 1만7,791건 △2015년 1만9,214건 △2016년 2만9,669건 △2017년 3만 1,169건 △2018년 3만 6,417건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아동에 대한 폭력과 학대가 부모, 친인척, 대리양육자 등 아동의 보호자여야 할 사람들이 가해자. 아동학대 행위자별 발생현황을 보면 최근 5년 간 발생한 아동학대의 78%가 부모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문제는 한 번, 학대에 노출된 아동이 지속적, 반복적으로 폭력과 학대에 방치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학대 아동 10명 중 1명은 지속적, 반복적으로 학대에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아동학대가 부모나 친인척에 의해 지속적,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이유는 아동 학대 발생 이후 아동에 대한 보호조치나 후속조치가 안정적으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재학대를 당한 아동들의 경우도 대부분 가정이나 친인척 집에서 학대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5년 간 학대로 인해 사망한 아동의 수는 132명이었다. 2014년 14명이던 사망 아동 수는 2015년 16명, 2016년 36명, 2017년 38명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2018년 학대로 세상을 떠난 아동은 28명으로 2014년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소병훈 의원은 “아동학대는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아이의 신체적ㆍ정신적 발달을 저해하고,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되는 최악의 범죄”라며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아동학대 처벌을 강화하고, 학대피해아동의 신체적ㆍ정신적 건강을 위한 사후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동민 의원은 “가정은 더 이상 아이를 보호하는 곳이 아니다, 오히려 심각한 아동폭력과 학대의 장소로 변하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기 의원은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 인식은 높아졌지만 여전히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어 문제”라며 “아동학대 문제를 전담할 통합지원센터가 필요하고 특히 한 번 학대받은 아동의 경우 원가정 복귀 후에도 아이가 어떻게 지내는지 정부가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점검할 수 있는 감시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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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의붓아들 둔기 살해 충격...아동학대, 5년새 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