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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령사회 질병부담 급증...3년간 만성질환 진료비 연 8.4% 증가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대한민국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일반적으로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인 고령자 인구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 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 사회로 분류한다. 행전안전부에 따르면, 23일 기준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가 1024만 4,550명으로 전체 주민등록 인구 5,122만 1,286명의 20%를 차지했다. 초저출산 기조가 이어지면서 당초 예상보다도 빠르게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인구 고령화로 인해 우리나라의 질병부담도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26일 발간한 '2024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만성질환 진료비는 연 8.4% 증가세를 나타냈다. 2023년 기준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275,183명으로 전체 사망의 78.1%를 차지했다. 또 2023년 10대 사망원인 중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악성신생물(암), 심장질환, 뇌혈관 질환, 알츠하이머병, 당뇨병, 고혈압성 질환으로 대부분 2022년 대비 순위가 증가했다.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만성질환으로 인한 진료비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우리나라 만성질환으로 인한 진료비는 90조 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84.5%를 차지했다. 진료비 중 순환계통 질환으로 인한 비용이 13조 4천억 원으로 만성질환별 진료비 전체의 14.9%를 차지하였고, 근골격계질환이 12.9%, 암이 11.2%로 진료비 비율이 높았다. 만성질환 중 단일 질환으로는 본태성(원발성) 고혈압에 의한 진료비가 4.4조 원으로 가장 높았고, 2형 당뇨병이 3.1조 원으로 뒤를 이었다. 최근 10년간의 주요 만성질환 유병률 변화를 살펴보면, 19세 이상 성인의 고혈압 유병률은 20~22%, 당뇨병 유병률은 10% 내외를 유지하며 정체 중이다. 반면 성인의 고콜레스테롤혈증은 2012년 11.9%에서 2022년 22.0%로 10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유행기간에 증가한 성인 비만율이 2022년 37.2%로 유지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 질병부담이 증가 추세로,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만성질환으로 인한 질병부담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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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26
  • 건강 위한 팔방미인 ‘비타민D’, 노인 근감소증도 예방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노년기 건강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근육'이다. 나이가 들면서 근육량이 감소하는 근감소증은 근력과 함께 신체기능도 현저히 저하시켜 골절 위험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 당뇨병 등 대사성질환 발생 및 사망률 위험이 높아진다. 이런 근감소증 예방을 위해 비타민 D의 적정 농도 유지가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은 노인에서 혈중 비타민D의 적정 농도 유지가 노화로 인한 근감소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전문 학술지에 발표했다. 서구인에 비해 한국인은 비타민 D 결핍환자가 증가 추세이고 특히 노화가 진행되는 고령층에서 비타민 D 결핍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비타민 D 결핍 환자는 전체 영양소 결핍 환자의 73.7%로 2017년 8만 6285명에서 2021년 24만 7077명으로 급증했다. 근감소증은 나이가 들면서 근육의 양, 근력, 근기능이 비정상적으로 감소하는 질환으로, 활동장애 및 당뇨병, 대사질환 등 노인성 질환을 유발하여 건강한 노년생활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노인들은 노화에 따른 항상성 감소로 인해 체내대사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어려워 만성질환에 더욱 취약하므로 근감소증이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 예방이 반드시 필요하다. 근감소증 예방과 치료를 위해선 꾸준한 운동이 효과적인 방법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노인에서는 개인에 따라 노쇠로 인해 운동 중재가 불가능하다. 이에 국립보건연구원 내분비·신장질환연구과 연구팀은 노인에서 근감소를 예방하고 개선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비타민D에 초점을 맞추어 근감소증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운동을 하면 근육에서 근육호르몬인 마이오카인이 분비되어 근육기능을 조절한다. 이에 연구팀은 비타민D와 근감소증을 조절하는 마이오카인과의 상관성에 주목했다. 연구 결과, 3개월과 18개월된 노령쥐에서 4개월간 비타민 D 투여(20,000 IU/kg) 효과를 비교한 결과, 대조군 노령쥐는 혈중 비타민 D 수치가 현저히 낮았고 근감소증이 나타난 반면, 비타민 D를 지속적으로 섭취한 노령쥐는 근육량과 근력이 정상적으로 유지됨이 확인됐다. 비타민D는 운동으로 인해 만성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대표적인 마이오카인(Myokine)인 아펠린(Apelin) 분비를 증가시키고 비타민 D 수용체(VDR)를 통해 아펠린 수용체(Apelin receptor, APJ)의 발현을 직접적으로 증가시켜 근기능을 향상 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비타민D는 아펠린과 그 수용체를 통해 근육조직의 세포 노화를 완화시키고, 근단백질 분해를 감소시킨 반면 근단백질 합성은 증가시켜 근감소를 예방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노화로 인해 근감소증이 나타난 노령쥐의 혈중 비타민 D 수치는 결핍 상태였지만 비타민 D를 지속적으로 섭취하여 비타민 D를 정상수준으로 회복시킨 결과 운동 효과와 유사하게 마이오카인인 아펠린 분비 및 그 수용체 발현 증가를 통해 근감소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노인에서 건강수명을 향상시키기 위해 근감소증 예방 및 개선 시킬 수 있는 표적으로 비타민 D의 지속적인 섭취의 중요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것"이라며 "우리나라 초고령화사회 대응으로 항노화 기술전략을 위한 과학적 근거 생산과 함께 노인층에서의 의료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한편, 노인노쇠코호트 연구결과에 따르면 70세이상 노인의 21%만이 혈중 비타민D 농도가 적정수준(30ng/ml 이상)이었고 41%는 결핍수준(10ng/ml 이하)이었다. 특히 노쇠 유병율은 9.7%이며, 혈중 비타민D 농도가 부족하면 노쇠 발병위험이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D는 햇빛에 있는 자외선에 의해 피부에서 생성되거나 음식을 통해서 섭취되며, 간과 신장에서 활성상태인 1,25OHD(1,25-dihyroxyvitamin D)로 전환된다. 활성상태 비타민D는 비타민D 결합단백질 (VDBP)과 함께 혈액 내에 존재하다가 세포 안에서 전사인자인 비타민D 수용체(VDR)와 결합해 유전자가 존재하는 핵안으로 이동, 특정 타깃 유전자발현을 조절한다. 마이오카인은 운동할 때 근육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마이오(근육)와 카인(호르몬)의 합성어로 근육이 수축하는 과정에서 분비되어 근육 뿐만 아니라 혈관을 통해 전신으로 전달되어 뇌, 간, 지방, 췌장 등에서 대사기능을 조절함- 마이오카인은 근육신생 및 근육재합성을 통해 근육량과 근력을 향상시키며, 근육세포의 성장과 재생을 조절한다. 또한, 인슐린 감수성을 높이고 포도당 흡수를 촉진시켜 당뇨병 등 대사질환을 개선하는 역할이 있으며, 심혈관 질환 예방, 인지기능 향상, 염증제어 등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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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19
  • 장기요양시설 노인 10명 중 9명 '중추신경계 약물' 복용
    [현대건강신문] 우리나라 장기요양시설 노인의 86.8%가 중추신경계용 약물을 복용 중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인장기요양시설 입소한 시설수급자 10명 중 9명이 중추신경계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셈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은 지난 22일 열린 '2023년 한국보건사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리나라 장기요양시설 노인의 중추신경계용 약물 복용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중추신경계용약물은 뇌, 척수 등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약물로, 이번 연구에서는 마약성 진통제, 항정신병제, 항불안제, 수면진정제, 항우울제를 포함했다. 이번 연구는 2023년 장기요양수급자를 대상으로 시설수급자 187,077명과 재가수급자 704,109명이 포함됐으며, 복용일 기준을 연간 1일과 28일로 나누어 중추신경계용 약물 복용환자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이번 분석 연구가 가장 최근의 중추신경계용 약물 사용현황을 확인했다는 것에 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전체 장기요양서비스 이용자 중 연간 1일 이상 중추신경계용 약물 복용환자 비중은 79.2%였으며, 이 중 시설수급자의 약물복용 비율이 86.8%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시설수급자와 재가수급자 중 중추신경계용 약물 1일 이상 복용환자 비율은 각각 86.8%, 77.2%로 시설수급자에서 사용 비중이 9.6%p 더 높았다. 연간 28일 이상 사용자를 대상으로 했을 때, 시설수급자와 재가수급자의 중추신경계용 약물 복용환자 비율은 각각 76.7%, 56.6%로 20.1%p의 차이를 보여 재가수급자보다 시설수급자에서 중추신경계용 약물의 장기복용 비율이 높은 것을 확인하였다. 시설수급자에서 1일 이상 복용률이 가장 높은 약물군은 마약성진통제(57.6%)와 항정신병제(53.2%)로 나타났으며, 연간 28일 이상 복용 건을 대상으로 했을 때는 항정신병제(50.7%), 항우울제(33.3%) 순으로 높았다. 약물군별 복용률을 살펴보면, 마약성진통제의 경우 연간 1일 이상 복용률(57.6%)에 비해 28일 이상 복용률(27.3%)이 크게 감소한 반면, 항정신병제는 연간 1일이상 복용률(53.2%)과 28일 이상 복용률(50.7%)에 큰 차이가 없어 대부분 환자가 장기복용하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약물 성분별로는 항정신병제 중 쿠에티아핀(quetiapine)은 1일 이상 복용률이 46.1%로 가장 많은 환자가 복용한 성분으로 나타났으며, 28일 이상 복용률 또한 45.1%로 큰 차이가 없어 장기복용률이 높은 성분인 것으로 드러났다. 쿠에티아핀(quetiapine)에 이어 감기약으로 쓰이는 디하이드로코데인(dihydrocodeine) 함유 복합제와 진통제로 쓰이는 트라마돌(tramadol) 함유 복합제에서 1일 이상 복용률이 높게 나타났으나, 28일 이상의 장기간 사용에서는 이들의 복용률 순위가 낮아졌다. 또한 시설수급 노인에서 항정신병제의 사용률이 높아 서로 다른 중추신경계용 약물군이 병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한 환자에서 서로 다른 약물군이 각각 180일 이상 처방된 경우를 병용이라고 간주했을 때, 항정신병제와 항우울제의 병용은 15.3%, 항정신병제와 항불안제의 병용은 10.2%의 환자에서 관찰되었다. 이번 연구결과와 관련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정석 교수는 “마약성진통제, 항정신병제, 항불안제, 수면진정제, 항우울제 등 중추신경계용 약물은 중독과 의존, 낙상 및 골절위험, 인지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세심하게 투약하고 상태를 관찰하여 조정해야 하는 약물”이라며 “장기요양시설의 인력과 전문성 부족으로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건강보험연구원 변진옥 보험정책연구실장은 “이번 연구는 일반 노인들에 비해 신체 및 정신적으로 취약한 장기요양 시설수급노인의 중추신경계용 약물사용에 대한 건강보험 빅데이터 기반의 최신 현황을 본 것이라는 점에 의미를 둘 수 있다”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최근 우리나라 장기요양 시설수급노인의 중추신경계용 약물 복용률이 31.7~78.0% 수준인 외국에 비해 높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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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5
  • [표] 최고 장수마을 ‘전남 고흥’, 경북 울릉군 100세 이상 ‘0명’
    [현대건강신문] 전국 229개 시군구 중 인구 10만명 당 100세 이상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전남 고흥군이고, 가장 적은 곳은 경북 울릉군으로 나타났다. 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노인복지 예산과 지원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통계청에서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받은 ‘100세 이상 인구 현황’에 따르면 100세 이상 인구는 2019년 4,874명에서 2023년 7,634명으로 56.63% 증가했다. 2023년 기준 남성은 1,298명, 여성은 6,336명으로 100세 이상 여성 인구가 4.8배 이상 많다. 상위 10개 시군구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2023년 기준 인구 10만명 당 100세 이상 인구 는 전국 시군구 중 전남 고흥군이 7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경남 합천군 71명, 전북 고창군 63명, 전북 담양군 62명, 경북 영양군 59명 등의 순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100세 이상 인구 상위 10곳 중 5곳이 전라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구 10만명 당 100세 이상 인구가 가장 적은 곳은 경북 울릉군으로 0명이며, 그 다음으로 △울산 남구 3명 △부산 강서구 4명 △경기 오산시 5명 △울산 중구 6명 등의 순으로 적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남인순 의원은 “100세 이상 노인 인구가 7천명을 넘어섰고, 65세 이상 노인인구 1,000만명 시대에 돌입했다”며 “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노인복지 예산과 지원이 더욱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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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2
  • “근감소증 예방하면 파킨슨병 진행 늦출 수 있어”
    [현대건강신문] 건강한 노년기를 위해 근육량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근감소증을 예방하면 파킨슨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신경과 허영은 교수팀은 근감소증이 파킨슨병 환자의 약물 유발 이상운동증(levodopa-induced dyskinesia) 발생의 중요한 원인임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NPJ 파킨슨병’ 최근호에 게재됐다. 근감소증은 근육량이 줄고 근육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낙상, 치매, 당뇨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져 최근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근감소증과 파킨슨병의 연관성 역시 제기되었으나 교란요소(confounding, 인과관계를 왜곡하는 제3의 요인)와 역인과관계(reverse causation, 원인과 결과가 뒤바뀌어 결과가 원인이 되는 상황)에 취약한 전통적 관찰역학 연구의 한계로 지금까지 명확한 인과관계가 밝혀지지 않았다. 허영은 교수팀은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멘델 무작위 분석법을 도입했다. 멘델 무작위 분석법은 유전자 변이를 도구변수로 이용해 교란요소와 역인과관계를 배제한 상태에서 위험요인과 질병 간의 인과관계를 도출하는 연구방법이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 뱅크(UK biobank) 등 대규모 코호트에 근거한 전장유전체 상관성 분석 데이터를 이용해 근감소증을 반영하는 악력(손아귀 힘) 및 근육량 감소가 파킨슨병의 진행, 특히 약물 유발 이상운동증 발생의 위험도를 유의하게 증가시킨 것을 확인했다. 또 이들 간에 순방향의 인과관계가 성립함을 확인했다. 다유전자 점수(polygenic score, 특정형질 연관 변이의 가중치 점수) 및 경로 농축 분석을 통해 신경 시냅스 가소성(synaptic plasticity)이 이들 간의 인과적 상관성을 설명하는 핵심 기전임을 제시했다. 파킨슨병은 현재까지 질병의 발생과 진행을 근본적으로 막는 치료제가 없는 질환으로 이번 연구를 통해 근감소증이 파킨슨병 진행을 늦추는 새로운 치료 타깃임을 제시한 것이다. 신경과 허영은 교수는 “현재까지 질병의 원인과 진행을 막는 치료제가 없는 파킨슨병에 근감소증이 파킨슨병의 진행을 늦추는 새로운 치료 타깃을 제시한 의미있는 연구”라며 “약물유발 이상운동증은 파킨슨병 약물 치료 도중 발생해 대부분의 파킨슨병 환자들이 겪는 장기 합병증으로 예방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근감소증을 호전시키는 근력운동, 충분한 양질의 단백질 섭취, 류신 및 비타민 D 보충을 비롯하여, 근감소증을 완화하는 약물치료제 개발이 파킨슨병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새로운 치료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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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3
  • 노인 의료용 침대 안전사고 증가...90% 낙상사고
    [현대건강신문]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실버 헬스케어’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노인요양시설과 의료서비스시설 등에서 의료용 침대 관련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버 헬스ㄹ제로 케어 산업 중 ‘고령친화 의료기기 제조업’ 시장규모는 2020년 1조 2,714억 원에서 2021년 1조 8,090억 원으로 일년만에 약 42.3%가 급증했다. 2022년 고령자 위해정보 동향 분석에 따르면 2019년∼2022년까지 주택 외 장소에서 발생한 65세 이상 안전사고 다발 상위 5개 품목은 ‘일반자전거’, ‘에스컬레이터’, ‘목욕탕’, ‘의료용 침대’, ‘사다리’등이 있었으며, 그 중 ‘의료용 침대’ 관련 안전사고가 3년 연속 증가 추세를 보였다. 최근 3년 6개월간(2020년∼2023년 6월)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의료용 침대 관련 위해사례는 총 374건으로,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해원인을 살펴보면, 추락·미끄러짐·넘어짐 등 ‘낙상사고’가 92.5%(346건)로 가장 많았고, 눌림·끼임·부딪힘 등 ‘기타 물리적 충격’이 5.6%(21건)로 뒤를 이었다. 다친 부위는 ‘머리 및 얼굴’이 45.7%(171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둔부, 다리 및 발’ 35.3%(132건), ‘팔 및 손’ 7.8%(29건) 등의 순이었다. 위해증상으로는 ‘골절’이 40.9%(153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타박상’ 19.8%(74건), ‘열상(찢어짐)’ 13.1%(49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안전사고가 발생한 연령대를 살펴보면 ‘80대’가 41.2%(154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70대’18.7%(70건), ‘90세 이상’ 12.6%(47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접수 건의 대다수인 82.9%가 60대 이상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발생장소별로는 요양원·요양병원 등의 ‘복지 및 노인요양시설’이 58.8%(220건)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종합병원·전문병원 등의 ‘의료서비스시설’ 39.0%(146건), 주택 등의 기타 장소 2.2%(8건) 등이 뒤를 이었다. 고령자의 경우 근력과 시력 저하 등 신체 기능의 변화와 인지 기능의 저하, 질병이나 약물의 영향 등에 의해 균형을 잡는 것이 어려워 낙상사고의 위험에 자주 노출되며, 낙상사고 시 중상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또, 고령자가 중상해를 입을 경우, 회복기간이 길어지고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안전수칙 숙지를 통한 사고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소비자원은 의료용 침대 관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비자에게 △침대 위에 머무를 때는 침대 바퀴를 모두 고정하고 양쪽 난간을 올릴 것, △거동이 불편할 경우 보호자와 함께 이동하거나 간호사를 호출할 것, △낙상사고 발생 시, 추후 더 큰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바로 병원 진료를 받을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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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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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 요양급여 수급자 7년 새 3배 늘어
    ▲ 노인장기요양보험(노인요양보험) 시행 초기 수급자가 14만9천명에서 7년이 지난 2015년 47만명으로 수급자가 3.2배 늘어났다. 사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만든 노인장기요양보험 지하철 광고판. [현대건강신문] 노인장기요양보험(노인요양보험) 시행 초기 수급자가 14만9천명에서 7년이 지난 2015년 47만명으로 수급자가 3.2배 늘어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노인장기요양제도 시행 8주년을 맞아 '2015 노인장기요양보험통계연보'를 발간했다. 2015년 65세 이상 노인은 672만 명으로 2008년 대비 32%증가했고 신청자는 78만명으로 109%, 인정자는 46만명으로 118% 증가율을 보였다. 노인인구 대비 수급자 인정률은 2008년 4%에서 2015년 7%로 늘었는데 이는 등급 인정범위 확대 정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노인요양보험 급여 이용 수급자는 2008년 장기요양제도 시행 첫 해 14만9천명에서 2015년 47만5천명으로 약 3.2배 증가했다. 공단부담금은 3조9천억원으로 전년대비 13.8%증가했다. 이 중 재가급여는 1조9천억원으로 전체대비 점유율이 48%, 시설급여는 2조원으로 절반을 차지하였다. 세부유형별로는 재가급여는 방문요양 공단부담금이 1조 4천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시설급여는 노인요양시설에 지급액이 1조7천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2015년 장기요양보험료 부과액은 2조8천억원으로 직장보험료는 2조4천억원, 지역보험료는 4천8백억원이었다. 세대별 월평균보험료는 개인기준으로 6,079원을 부과하였으며, 1인당 월평균보험료는 2,780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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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24
  • 방문요양-간호-목욕 장기요양서비스 한 번에 받아
    ▲ 오는 7월부터 연말까지 장기요양수급자가 집에서 방문요양, 방문간호, 방문목욕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통합재가서비스' 시범사업이 시행된다. [현대건강신문] 오는 7월부터 연말까지 장기요양수급자가 집에서 방문요양, 방문간호, 방문목욕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통합재가서비스' 시범사업이 시행된다. 현재는 수급자가 △방문요양 △간호 △목욕 등 서비스 제공기관을 각각 찾아가 서비스를 신청하고 서비스도 따로따로 제공받지만 통합재가서비스는 통합재가기관에 신청하면 필요한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어 서비스 이용이 보다 편리해진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통합재가서비스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지난 9일 제4차 장기요양위원회에 보고했다. 장기요양수급자는 97%가 치매, 뇌졸중, 관절염 등의 만성질환을 1개 이상 가지고 있고 85%가 2개 이상의 만성질환이 있어, 재가생활을 위해 적절한 의료 또는 간호 서비스를 필요로 한다. 그러나 현재 서비스는 공급자가 제공하기 쉬운 단순 가사지원의 방문요양에 편중된 반면 방문간호 이용은 약 2%에 그쳐, 아울러 방문요양, 방문간호 등 개별 서비스가 나뉘어 제공되는 문제점도 지적되어 왔다. 복지부는 "통합재가서비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수급자의 잔존능력을 최대한 유지하고 재가생활(Aging in Place)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수급자가 서비스를 신청하면 통합재가기관은 욕구조사 및 상담을 통해 서비스 제공계획을 수립하고, 방문요양은 한 번에 장시간(4시간) 방문하는 대신 식사준비 등수급자 필요에 맞춰 단시간(1∼3시간) 수시로 방문하고 방문간호는 예방적 차원의 건강관리를 위해 주 1∼2회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간호처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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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15
  • [건강포토] 탤런트 주현 "정확한 틀니 관리법은 뭘까요"
    ▲ 탤런트 주현씨가 19일 서울 자양동 서울시동부여성발전센터에서 대한구강보건협회와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주최로 열린 '틀니건강대회'에 참석해 틀니 퀴즈를 내고 있다.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탤런트 주현씨가 19일 서울 자양동 서울시동부여성발전센터에서 대한구강보건협회와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주최로 열린 '틀니건강대회'에 참석해 틀니 퀴즈를 내고 있다. 주현씨는 "어려서 축구하다 이가 빠진 뒤 틀니를 사용했는데 지금도 방송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틀니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틀니는 치아가 상실된 경우 음식 섭취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 65세 이상 노인들은 틀니 시술시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본인 부담금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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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19
  • [건강포토] 탤런트 주현 "틀니 덕에 건강하게 삽니다"
    ▲ 탤런트 주현씨가 19일 서울 자양동 서울시동부여성발전센터에서 대한구강보건협회와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주최로 열린 '틀니건강대회'에 참석해 올바른 틀리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탤런트 주현씨가 19일 서울 자양동 서울시동부여성발전센터에서 대한구강보건협회와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주최로 열린 '틀니건강대회'에 참석해 올바른 틀리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현씨는 "어려서 축구하다 이가 빠진 뒤 틀니를 사용했는데 지금도 방송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틀니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틀니는 치아가 상실된 경우 음식 섭취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 65세 이상 노인들은 틀니 시술시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본인 부담금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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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19
  • "어린 시절 뇌 건강 습관, 나이 들어 치매 예방 도움"
    ▲ 한양대구리병원 신경과 최호진 교수가 지난 지난달 29일 남양주시 북부보건센터 3층 강당에서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현대건강신문] 한양대구리병원 신경과 최호진 교수가 지난 지난달 29일 남양주시 북부보건센터 3층 강당에서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최호진 교수는 “치매란 기억력과 언어 능력 같은 여러 인지 기능이 이전보다 상당히 감퇴되어 사회적 또는 직업적 기능에 있어서 심각한 장애를 일으키는 상태를 말하며 원인 질환으로는 알츠하이머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그 외에 혈관성 치매, 파킨슨 증세를 일으키는 루이소체 치매와 파킨스병 치매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최 교수는 "이러한 치매를 일으키는 질환들은 증상이 발생하기 수십 년 전부터 뇌에서 병이 시작되므로 어린 시절부터 치매를 예방하고 뇌를 건강하게 하는 생활 습관과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치매 환자의 관리를 위해서 최 교수는 “적절한 약물 치료와 함께 인지 치료와 간병 보호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하며 약물 치료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보호자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며 “대한치매학회에서 제작한 일상예찬 지침서를 활용하면 환자의 일상생활수행능력, 우울감, 보호자의 간병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등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양대구리병원은 남양주 북부보건센터 3층 강당에서 오는 △5월 20일 내분비대사내과 이창범 교수가 ‘당뇨병과 비만’ △5월 23일에는 소아청소년과 김자혜 교수가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에 대해서 건강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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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03
  • 계절 바뀔때 어르신 건강 조심...건협 동부지부 건강캠페인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지난 8일 서울시립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 [현대건강신문]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지난 8일 서울시립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조갑주름모세혈관현미경검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검사는 채혈 없이 손톱 끝에 있는 모세혈관을 특수현미경으로 관찰하여 현재의 질병상태 또는 앞으로 예견되는 질환을 예측하는데 유용한 검사이다. 이에 동부지부는 검사와 더불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1964년 창립된 이래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보건의료봉사를 수행해오고 있는 건강검진전문기관으로 정부에서 보건의료 정책상 필요로 하는 각종 위탁사업,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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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3-10
  • [포토] 전문가에게 칫솔질 배우는 노인들..."이런 교육 80 평생 처음"
    ▲ 대한치과위생사협회(치위협)가 3일 주최한 '어르신 구강 건강 증진 위한 힐링카페'에 참석한 대한노인회 동대문구지회 소속 노인들이 칫솔질을 배우고 있다. [현대건강신문] 대한치과위생사협회(치위협)가 3일 주최한 '어르신 구강 건강 증진 위한 힐링카페'에 참석한 대한노인회 동대문구지회 소속 노인들이 칫솔질을 배우고 있다. 참석한 노인들은 교육에 집중하며 평소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며 “참 좋다. 널리 알려야 할 좋은 교육”이라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는 ‘신명나는 치아건강 교실’을 주제로 집체 교육, 치면착색제를 이용한 칫솔질 상태 점검, 일대인 개인 구강관리 교육, 입 체조 교육, 불소도포, 개별 상담 등 다양한 구강건강관리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특히 예방치과 분야 전문가인 치과위생사들이 직접 전문가 칫솔질을 시행하고, 틀니 사용과 관리, 구강건조증과 잇몸병 예방 등 노인 맞춤형 구강관리법을 전달해 어르신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가한 권조자(76·여)씨는 “팔십 평생에 이런 좋은 교육은 처음”이라며 “처음부터 끝까지 자상하게 이 건강을 위한 방법을 알려줘서 여러모로 아주 유익하고 좋았다”고 크게 만족해했다. 이기선(80·남)씨 역시 “틀니를 하느라 치과에 다녀봤지만 이런 교육은 처음 받아본다”며 “대한치과위생사협회와 치과위생사,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인 정연훈(78·여)씨는 “치과치료는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우리 어릴 적에도 이런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면 끔찍한 일 덜 겪었을 텐데…”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치위협 안세연 기획홍보이사는 “어르신들의 문의사항이 많아 평소 구강건강관리를 위한 정보를 습득할 창구가 부족하다는 점을 알 수 있었고, 많이 안타까웠다”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구강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우리 치과위생사들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대웅제약과 ㈜호치에서 후원했으며, 치위협 정재연 부회장과 안세연 기획홍보이사, 서울특별시치과위생사회 유은미 부회장과 장효숙 공보이사, 정민숙·박소연 회원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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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3-04
  •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복지부 평가 결과 A등급
    ▲ 동대문구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2015년도 노인복지관 평가 결과 동대문구에 소재한 서울시립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이 전 평가 항목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2015년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된 어버이날 기념행사. [현대건강신문] 동대문구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2015년도 노인복지관 평가 결과 동대문구에 소재한 서울시립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이 전 평가 항목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전문평가단을 구성하고 3년마다 전국의 노인복지관을 평가하고 있으며 △시설 및 환경 △재정 및 조직운영 △인적자원 관리 △프로그램 및 서비스 △이용자의 권리 △지역사회 관계 등 총 6개 영역을 총괄적으로 평가한다. 동안복지재단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서울시립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은 모든 평가영역에서 A등급을 받아 명실상부한 노인복지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현장평가 전문위원은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이 동대문구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하에 노인인권에 대한 사업을 활성화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공모사업 수행을 통해 외부와의 자원연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기관의 강점으로 평가했다.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은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만 60세 이상의 시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약 16,200여명의 회원이 활발하게 기관을 이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복지관은 노년기의 여가활용을 위한 50개가 넘는 평생교육과 지역 내 870여명의 독거노인을 위한 복지사업을 수행하는 등 지역복지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민경원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장은 “'행복한 복지관, 나눔이 있는 복지관, 감동이 있는 복지관, 성장하는 복지관'이라는 미션 아래 최선을 다해 어르신들을 섬기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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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2-12
  • 노년기, 단백질·지방 섭취 부족하면 난청 위험 56% 증가
    한림대성심병원 최효근 교수팀, ‘영국영양학회지’ 최근호에 발표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노년기에 단백질ㆍ지방을 모두 적게 섭취하면 난청(難聽) 위험이 56%나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한림대성심병원 이비인후과 최효근 교수팀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원자료(2009∼2012년)를 토대로 60∼80세 노년층 4615명(평균 나이 68.3세)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노년층의 60.7%가 단백질을 하루 권장량보다 적게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백질 섭취량이 권장량에 미치지 못하는 노년층은 권장량 이상으로 먹는 노인에 비해 난청을 갖게 될 가능성이 23%나 높았다. 최 교수팀은 청력검사에서 25㏈ 이상의 소리를 듣지 못하면 난청으로 분류했다. 하루 전체 칼로리 섭취량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낮은 것도 난청 위험을 높였다. 지방을 통해 얻는 칼로리가 하루 전체 섭취 칼로리의 12% 미만인 사람은 12% 이상인 사람에 비해 난청 가능성이 22% 높게 나타난 것이다. 단백질과 지방 섭취가 모두 부족한 국내 노년층의 난청 위험은 적당량 섭취하는 노년층에 비해 56%나 높았다. 최 교수는 “외국에서 이뤄진 연구에 따르면 지방 섭취가 너무 많아도 난청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며 “우리나라 노년층은 서구 노인에 비해 단백질 및 지방 섭취가 크게 부족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우리나라 노년층의 지방 섭취가 지나치게 적은 것은 다른 연구를 통해서도 확인됐다. 최근 대전대 식품영양학과 심재은 교수팀이 발표한 연구에서도 65세 이상 노인(23.7g), 50∼64세(37.7g)의 지방 섭취량은 하루 권장량에 훨씬 미달하는 것은 물론 3∼5세(41.2g) 유아보다 적었다. 최 교수는 “노년층은 난청 예방을 위해서라도 하루 전체 섭취 칼로리에서 지방ㆍ단백질 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며 “지방은 노년기 건강에 유익한 측면도 여럿 있으며 난청 예방 효과도 그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지방은 세포막의 기능에 필수적이며 비타민 A·D·E 등 지용성(脂溶性) 비타민의 신진대사를 조절하고 뇌 기능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 교수는 “불포화 지방을 섭취해 혈관 건강에 이로운 HDL 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를 올리는 것도 청력 보호에 이롭다”며 “저지방ㆍ저단백 식사가 왜 난청 위험을 높이는 지 명확한 이유는 아직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난청은 노인에게 가장 빈발하는 퇴행성 질환 중 하나다. 한번 발생하면 이전으로 회복되기 어려우므로 예방이 중요하다. 이번 연구 대상자인 4615명 중 약 38%인 1734명이 청력 검사에서 현재 난청을 겪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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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2-03
  • 고령화시대 맞춰, 이대목동병원 건강장수클리닉 문 열어
    ▲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가 노인 환자들에게 보다 전문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건강장수클리닉을 개소하고,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현대건강신문]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가 노인 환자들에게 보다 전문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건강장수클리닉을 개소하고,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5일 가정의학과 외래에서 진행된 개소식은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이홍수, 이상화, 심경원, 변아리 가정의학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개소한 건강장수클리닉은 노령화 속도가 빨라지고 노인 인구의 병원 이용률이 급증하고 있는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65세 이상 노인 인구를 대상으로 포괄적인 노인 평가를 시행해 보다 전문적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됐다. 특히 65세 이상이며 2가지 이상 만성질환을 가진 노인 환자를 대상으로 △노인포괄평가 등 종합적인 인지 기능 및 행동 평가 △모발 검사, 소변 유기산 검사 등 노화 방지를 위한 의학적 접근 등을 통해 노인 환자들의 건강을 책임질 예정이다. 노인의학 분야 전문가인 이홍수 가정의학과 교수는 “노인 환자의 경우 여러 진료과에 걸친 다양한 의학적 문제를 가지고 있어 포괄적인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며 “이대목동병원 건강장수클리닉은 노인의 신체적 기능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개인별 운동 영양 처방 및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 교육 등을 통해 노인들의 평생 건강 관리에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 이후 대회의실에서 △노인포괄평가(CGA)의 실제(이홍수 가정의학과 교수) △건강장수를 위한 기능의학적 접근(변아리 가정의학과 교수) 등을 주제로 한 건강장수클리닉 개소 기념 심포지엄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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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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