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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주의보...겨울철 식중독 주범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연말·연초 모임이 늘어나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식중독은 흔히 여름철에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겨울철도 안심할 수 없다.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병원급(210개소)의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수는 최근 증가 추세다. 실제로, 작년 11월 5주 동기간 대비 환자 수가 58.8% 증가했으며, 특히 전체 환자 중 0~6세의 영유아의 비중이 29.9%를 보였다. 노로바이러스(Norovirus)는 국내에서는 겨울철부터 이듬해 초봄(11월~3월)까지 주로 발생하며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전염성 바이러스다. 극적 적은 양의 바이러스에도 감염이 일어날 정도로 전염력이 강하다. 이 때문에 개인위생관리가 어렵고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영유아(0~6세)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특성을 보인다. 또한, 바이러스 유전자형이 다양하고 감염 후 면역을 유지하는 기간이 최대 18개월 정도로 짧아 과거에 노로바이러스감염증에 걸렸더라도 다시 재감염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에서도 생존할 만큼 낮은 온도에도 저항성이 강하며, 일반적인 조리 온도나 수돗물의 염소 농도에서도 쉽게 사멸하지 않는다. 익히지 않은 수산물과 오염된 손으로 조리한 음식, 오염된 식수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굴, 조개 등을 익혀 먹지 않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은 "주요 감염경로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지하수) 혹은 음식물(어패류 등)을 섭취한 경우이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 혹은 환자 분비물의 비말에 의한 감염도 가능하다"며 "예방을 위해 손 소독제보다는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씻고, 식재료를 흐르는 물에 세척하여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히는 등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조리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로바이러스의 평균 잠복기는 12시간~48시간이며 이후 갑작스럽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소아는 구토, 성인은 묽은 설사 증상이 흔하게 나타나며 권태,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증상이 심한 경우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 상태가 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대부분 2~3일 이내에 자연 회복되지만, 특별한 항바이러스제나 항생제 치료법이 없어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 중요하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감염내과 김정연 교수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발생하면 수분을 섭취해 탈수를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온 음료나 보리차를 충분히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탄산음료나 과일 주스는 탈수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노인, 임산부,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탈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증상이 심하거나 3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김 교수는 “경증 탈수는 경구 수액으로 교정할 수 있지만, 심한 탈수는 정맥 주사를 통한 수액 공급이 필요하기 때문에 구토, 설사, 어지러움 등의 탈수 증상이 심해지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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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주의보...겨울철 식중독 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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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금지어 15만 vs 식약처 2,022개...온라인 허위·과장 광고 왜 못 막아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주요 온라인 플랫폼의 표시·광고 금지어는 15만 개 이상인데, 식약처가 관리하는 금칙어는 2,022개에 불과해 약 74배 차이가 난다”며 “이 정도 격차라면 온라인 허위·과장 광고를 실효적으로 차단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식약처는 현재 온라인 플랫폼에 금칙어를 제공해 자율 관리하도록 하고 있으나, 식품 분야 249개, 의약품 분야 1,593개 등 총 2,022개만 설정·운영 중이다. 반면 네이버·쿠팡·지마켓·올리브영 등 주요 플랫폼은 금지어를 8만~15만 개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온라인 불법·부당 광고 적발 건수는 매년 5만~9만 건 수준에서 줄지 않고 있다. 특히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사례 중 63.6%가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품으로 오인하게 하는 광고였다. 백 의원실이 주요 플랫폼에서 임의로 구매 중인 제품 10개를 점검한 결과, 8개 제품이 표시·광고 위반에 해당했다. 그러나 식약처의 제재는 대부분 ‘경고’ 수준에 그쳐, 플랫폼과 판매업체가 실질적인 압박을 느끼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백 의원은 “적발은커녕 사후조치도 미약한 상황에서 허위·과장 광고는 계속 진화하고 있다”며 “AI 챗봇 구축이나 홍보 강화 수준의 대책으로는 시장 변화를 따라가기 어렵다”고 말했다. 백종헌 의원은 네이버·쿠팡·지마켓·올리브영 등 플랫폼 4곳과 직접 논의해 ‘플랫폼 4대 합의안’을 도출했다. 백 의원은 “식약처는 현재 일부 의약품·마약류 단속에만 인공지능(AI) 기술을 제한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을 국정과제로 내세운 정부라면 이런 현장 중심 영역부터 디지털 정책이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정부가 답할 차례”라며 “표준 금지어 15만 개 동기화, AI 0.8 임계 경고 및 검수, 판매자 제재 표준화, 전담 인력 확충을 포함한 가이드라인을 식약처가 업계와 함께 마련해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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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금지어 15만 vs 식약처 2,022개...온라인 허위·과장 광고 왜 못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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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서 수입·판매한 바나나서 잔류농약 기준 초과 검출
- [현대건강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식품등 수입판매업체인 ‘롯데쇼핑(주)롯데마트사업본부(서울특별시 송파구)’가 수입해 판매한 베트남산 ‘바나나’에서 잔류농약인 클로티아니딘 및 티아메톡삼이 기준치 보다 초과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클로티아니딘 및 티아메톡삼은 과일, 채소 등에 해충을 방제하기 위해 사용하는 농약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사용을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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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해식품 회수 명령’ 10건 중 9건은 회수 불가
- [현대건강신문] 정부가 위해식품에 대한 회수 명령을 내리고 있지만, 사실상 대부분 회수가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희승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총 687건의 위해식품 회수 명령이 내려졌다. 지난해 95건으로 다소 줄었으나, 올해는 6월 기준 73건에 달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기간 회수 명령이 내려진 식품의 총 생산량 4,038,568kg 중 3,487,507kg이 이미 출고됐다. 회수량은 352,902kg으로 기업이 제출한 회수계획량 347,895kg을 초과 달성해 회수가 잘 이뤄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출고량 대비 회수율은 10%에 그쳤다. 올해도 13%에 불과하며, 이는 2020년 37% 대비 크게 낮아진 것이다. 관할 행정기관으로부터 회수 명령을 받은 영업자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생산량, 출고량, 회수계획량 등을 제출한다. 문제는 이렇게 회수 명령이 내려져도 위해식품 등으로 판명 당시 이미 소비자에게 판매되어 회수할 수 있는 물량이 없거나 적어 회수의 실효성이 낮다는데 있다. 실제 보존료(파라옥시안식향산), 세균수, 대장균, 곰팡이 독소, 납 기준 규격 부적합이나 소비기한 미표시, 제조일자 미표시 등을 사유로 회수 명령이 이뤄졌지만, 올해 8월 기준, 출고량 대비 회수가 전무했다. 또 회수사유별로는 회수 명령이 내려진 687건 중 기준·규격 부적합이 50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무등록·무신고 영업 등 △기타 식품위생법 위반 109건(15.9%) △유통기한 표시 위반 등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이 76건(11.1%)이었다. 박희승 의원은 “위해식품 회수 명령이 내려지면 기업명과 제품명이 투명하게 공개되어 마치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 위해식품은 국민 건강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회수계획량 등이 적절히 산정되었는지를 점검하고 회수 명령의 실효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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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 하얗게 변한 초콜릿 먹어도 될까?...블룸 현상 바로 알기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초콜릿은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간식이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다 보니 일부만 먹고 남을 경우가 있는데 잘 포장해 보관해 뒀음에도 불구하고 표면이 하얗게 변한 경우가 있다. 표면이 하얗게 변한 초콜릿 그냥 먹어도 될까?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이재용)은 초콜릿 표면에 나타나는 하얀 막의 원인과 안전성에 대해 소비자가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표면이 하얗게 변한 초콜릿, 먹을 수 있나요?' 카드뉴스를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초콜릿의 표면이 하얗게 변하거나 울퉁불퉁하게 변형될 때가 있는데 이 현상을 블룸이라고 한다. 겉보기에는 상했거나 곰팡이가 핀 것처럼 보여 식품안전정보원 부정·불량식품통합신고센터 신고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위생 문제가 아닌 '보관 환경' 때문이다. 표면이 하얗게 변하거나 울퉁불퉁하게 변형되는 ‘블룸(bloom)’ 현상은 팻블룸과 슈가블룸 두 가지로 형태로 나타난다. 팻블룸은 보관 온도가 높거나 온도 변화가 심할 때 발생 초콜릿 속 카카오버터가 고온에 녹아 표면으로 이동 후 다시 굳으면서 흰 막이 현성된다. 슈가블룸은 초콜릿이 습한 환경에 노출될 때 발생하며, 표면의 설탕 성분이 습기에 녹았다가 다시 굳으면서 흰점, 반점이 생긴다. 식품안전정보원은 "초콜릿의 팻블룸, 슈가블룸 모두 인체에는 무해하다"며 "외관과 식감이 변해 맛이 덜 달고 거친 식감이 느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초콜릿 표면에 솜털 모양의 이물질이 보이거나 쾨쾨한 냄새, 신내 또는 썩은내가 나는 경우에는 실제 곰팡이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초콜릿을 보관할 때에는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두고, 냉장 보관 시에는 지퍼백·밀폐 용기 사용해 잘 밀봉해 보관해야 한다. 이재용 원장은 “소비자가 초콜릿 블룸 현상을 올바르게 이해하면 불필요한 오인 신고를 줄이고, 안전한 식품 소비에 도움이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실생활에 밀접한 식품안전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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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CP 소비자 신뢰 ‘흔들’…10곳 중 1곳 부적합 판정
- [현대건강신문] 식품과 축산물의 안전한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HACCP 인증업체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인력 부족 등으로 인해 사후관리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적합률도 해마다 상승하는 추세다. HACCP(해썹)은 식품이 원재료의 생산 단계에서 제조, 가공, 보존, 조리 및 유통 단계를 거쳐 소비자에게 도달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위해 물질이 섞여 오염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위생관리 시스템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희승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HACCP 인증업체 수는 2020년 1만3,994개소에서 올해 6월 기준 2만1,780개소로 55.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식품 분야의 사후관리 대상업체 1만6,428개소 중 부적합 업체는 1,560개소(9.5%)였다. 축산물의 경우 사후관리 대상업체 1만4,288개소 중 부적합 업체는 1,442개소(10.1%)으로 확인됐다. 특히 축산물의 지난해 부적합률은 13.1%로 가장 높았다. 문제는 사후관리 대상 업체가 늘어나는 가운데 현장조사 면제 대상 업체도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후관리 대상 업체는 2020년 8,012개소에서 지난해 1만4,824개소로 85% 증가했으며, 현장조사 면제 비율은 같은 기간 39.6%에서 69.3%로 확대됐다. 부적합률도 2020년 8.4%에서 지난해 11.3%로 상승했다. 전문인력 부족 문제도 심각하다. 지방청의 사후관리 전문인력은 2019년 21명에서 2020년 29명으로 증원된 뒤 지금까지 정체돼 있다. 이에 따라 1인당 담당 업체 수는 2020년 157개소에서 지난해 274개소로 늘었다. 박희승 의원은 “선진적인 식품·축산물 관리 제도로 평가받는 HACCP 인증의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며, “인증업체는 크게 늘었지만 사후관리 전문인력은 제자리걸음이다.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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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CP 소비자 신뢰 ‘흔들’…10곳 중 1곳 부적합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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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에 곰팡이 잘라내 먹어도 식중독 위험
- 대동병원 임창섭 과장 “곰팡이 번식한 음식 즉시 폐기해야” [현대건강신문] 우리나라의 여름은 북태평양상에 있는 해양성 열대기단 세력권의 영향을 받아 남쪽의 계절풍으로 인해 고온 다습한 기류의 유입이 많다. 이로 인해 지형적으로 집중호우가 내리거나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올해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예년과 달리 여름철 장마가 끝난 후 다시 2차 장마가 찾아오면서 더위와 장마가 번갈아가며 한반도를 괴롭히고 있다. 이처럼 한 여름 높은 온도와 습도가 한꺼번에 찾아오면 벌레나 곰팡이 등 이물질이 식품에 혼입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는 정확한 식품 보관법과 이물 발견 시 대처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식품의약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최근 5년간 가공식품 이물 신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39.5%가 벌레와 곰팡이 신고로 나타났으며 7∼10월에 집중되었다. 발생원인 조사 결과 유통 및 소비 과정에서 보관, 취급 과정 부주의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며 곰팡이의 경우 △과자 19.0% △빵·떡류 16.5% △음료류 13.2% △건포류 12.1% 순으로 나타났다. 곰팡이의 몸을 이루는 섬세한 실 모양의 구조를 균사라고 하는데 여러 개의 세포가 모여 이루어진다. 공기 중 분산되어 날아다니던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발견되면 그곳에 안착해 균사를 뻗어나가며 생존한다. 주로 탄수화물 등 영양분이 많은 식품에 기생해 번식한다. 곰팡이는 수천 종이 있으며 된장, 간장, 막걸리 등 음식에 사용하는 곰팡이부터 아플라톡신(aflatoxin)이라고 불리는 발암물질 독소를 가지고 있어 신체에 해를 입힐 수 있는 곰팡이까지 다양하며 일반인이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음식물 섭취 전 곰팡이나 이물을 발견했다면 섭취를 삼가며 즉시 폐기해야 한다. 간혹 곰팡이가 없는 부분만 잘라서 먹는 경우가 있는데 눈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에도 곰팡이가 퍼져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음식물 섭취 후 곰팡이를 발견한 경우 면역력이 좋은 사람이라면 크게 문제가 없을 수 있으나 곰팡이 종류 또는 유아, 고령, 만성질환자, 알레르기, 천식 등 기저질환이 있다면 곰팡이로 인해 소화기계 및 호흡기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음식물 섭취 후 구토 △구역감 △설사 △복통 △현기증 △두통 등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대동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 임창섭 과장(소화기내과 전문의)은 “벌레나 곰팡이가 번식하는데 좋은 환경인 여름철에는 가공되어 나온 식품이라도 보관하는 과정에서 용기가 파손되는 등 외부 공기가 유입되어 변질될 수 있으므로 보관에 특별히 주의를 가져야 한다”며 “식품은 적정량만 구입해 유통기한 내 소비하도록 하며 제품에 표시된 보관방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간혹 곰팡이를 제거하고 먹으면 괜찮다며 대수롭지 않게 곰팡이가 번식했던 음식물의 일부만 제거하고 섭취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런 경우 후유증을 초래하거나 노약자의 경우 위험할 수 있으니 곰팡이가 번식한 음식은 즉시 폐기하고 같이 보관했던 음식물도 깨끗이 소독을 하고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여러 번 나누어 먹는 제품의 경우 남은 음식을 밀폐 용기에 덜어 단단히 밀봉해 제품 포장지에 표시된 보관 방법에 따라 보관하도록 하며 무더운 여름철에는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이나 냉장, 냉동실 등에서 저온 보관하는 것이 좋다. 곰팡이의 경우 낮은 온도에서도 번식할 수 있으므로 냉장고를 주기적으로 청소하도록 하며 개봉한 식품은 3∼4일 내 섭취하도록 한다. 탄수화물 함량이 높거나 단맛이 강한 음식은 가급적 개봉 후 빠르게 섭취하도록 하며 택배로 식품을 구입했다면 포장 상자 틈새 등에 벌레가 서식하다가 제품으로 침투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택배를 받는 즉시 제품을 빼서 분리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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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플라톡신 초과 검출된 ‘된장’ 회수 조치
- [현대건강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식품제조‧가공업체에서 제조‧판매한 한식된장 2개 제품에서 아플라톡신이 초과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아플라톡신은 토양, 썩어가는 식물, 건초 및 곡물에서 자라는 특정 곰팡이에 의해 생산되는 암 유발 화학물질이다. 덥고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 곡류, 견과류 등에 많이 발생하는 곰팡이 독소로 다량 섭취 시 출혈, 설사, 간경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된장을 담글 때 개방된 환경에서 발효시킬 경우 유해 곰팡이에 의도치 않게 오염되어 생성될 수 있다. 회수 대상은 ㈜율곡의 ‘기름과장 재래식 콩된장(유통기한 2023.7.5.)’과 영농조합법인 수승대발효마을의 ‘수승대발효마을 유기농된장(유통기한 2023.6.19.)’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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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텁지근 무더위 ‘독버섯’ 주의보 발령...중독사고 급증
- 독버섯 불에 익히거나 소금에 절여도 독성 중화 안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때 이른 무더위와 늦은 장마가 겹치면서 고온다습한 환경에 독버섯 주의보가 발령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장마 이후 무더위에 급격히 기승을 부리는 독버섯으로 인한 중독사고를 방지하고자 ‘독버섯 주의보’를 발령했다. 버섯은 습도 90% 이상이 되면 발생하기 시작하는데, 연이은 장맛비와 높은 온도로 인해 후텁지근한 습도가 형성되어 숲뿐만 아니라 생활 터전 안에서도 버섯이 빠르게 발생하고 있다. 국가표준버섯목록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2,077종의 버섯이 알려져 있고, 이 중 식용버섯은 420종, 약용버섯 77종, 독버섯은 238종으로 밝혀졌다. 나머지 절반이 넘는 1,342종은 현재까지 식용버섯인지 독버섯인지 불명확한 상태로 버섯을 자연 채취하여 무분별하게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식용버섯으로 오인해 독버섯을 복용한 경우와 독버섯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통해 중독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독버섯의 독성은 불에 익히거나 소금에 절이더라도 중화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독버섯을 복용하면 현기증과 구토, 두통, 복통, 설사 등의 중독증상이 나타나는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중독사고 발생 즉시 119나 응급의료기관에 연락하여 환자를 이송해야 한다. 중독증상이 있을 시, 환자의 의식이 있고 경련이 없다면 즉시 섭취한 버섯을 토하게 해야 하며, 복용하고 남은 독버섯을 치료병원으로 가져가 의사에게 전달하여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되게 해야 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연구과 우관수 과장은“여름철 등산객과 캠핑객이 늘어나면서 독버섯 중독사고에 대한 주의도 높아지고 있다”라며 “숲에서 야생버섯은 먹지 않는 것이 중독사고를 예방하는 최선이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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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엔 삼계탕?...'캠필로박터' 원인 식중독 주의
- 캠필로박터 닭, 오리 등 가금류 내장에 흔히 존재 삼계탕 조리시 불완전 가열과 교차오염으로 인한 식중독 많아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초복을 앞두고 삼계탕, 오리백숙 등 보양식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에서 캠필로박터균에 의한 식중독 환자가 확인됐다. 캠필로박터는 가금류 내장에 흔히 존재하는 식중독균으로 일반적인 식중독균이 자라는 온도인 37도보다 높은 42도에서 잘 자라는 특성이 있어 체온이 높은 가금류에서 증식이 활발하다. 이 때문에 닭이나 오리 등의 조리 시 불완전한 가열과 교차오염으로 인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용인시의 한 사업장에서 닭고기로 만든 요리를 먹고 7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으로 보였으며, 이 중 4명에게서 캠필로박터 제주니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또, 조리 시 사용한 칼에서도 동일한 캠필로박터 제주니균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최근 5년간 캠필로박터 식중독 발생통계를 보면 총 2,023명(60건)의 환자가 발생했고, 5월부터 환자가 늘어나기 시작해 초복이 시작되는 7월에 816명(40.3%)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캠필로박터 식중독 발생장소는 학교 급식소 760명(37.6%)으로 가장 많았고, 기업체 구내식당 등 집단급식소 604명(29.9%), 50인 미만 급식소 또는 야외 행사 등 기타시설 446명(22%), 음식점 207명(10.2%)순 이었다. 식약처는 캠필로박터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리할 때 속까지 완전히 익히고, 생닭 또는 생닭을 씻은 물이 주변 다른 음식에 교차 오염되지 않도록 안전수칙을 잘 지켜야한다고 강조했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수칙으로는 먼저, △생닭을 냉장고에 보관할 때 생닭의 핏물이 다른 식품에 오염되지 않도록 냉장고 제일 아래 칸에 보관해야 한다. △또 닭찜 등의 요리는 씻지 않은 생닭을 뜨거운 물에 한번 끓여낸 뒤 손질한다. △삼계탕을 준비할 때 채소류→육류→어류→생닭 순으로 세척하고 생닭을 세척할 때는 다른 음식재료나 조리기구가 오염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생닭 취급에 사용한 칼‧도마 등은 다른 식재료에 사용하지 말고 구분 사용이 어렵다면 식재료를 바꿀 때마다 깨끗하게 씻거나 소독해야 하며, 생닭을 다뤘던 손은 반드시 비누 등으로 씻은 후 다른 식재료를 취급해야 한다. △조리할 때 속까지 완전히 익도록 중심온도가 75℃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 조리되도록 해야 한다. 식약처는 “여름철 식중독은 조리 전‧후 손씻기, 충분한 가열 조리, 교차오염 방지에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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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엔 삼계탕?...'캠필로박터' 원인 식중독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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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버섯 주의...장마철 주의해야 하는 야생버섯 4종
- ‘곤충·달팽이 먹은 흔적 있는 버섯은 안전’ 근거 없어 야생에 자라는 버섯 대부분 독버섯, 함부로 먹어선 안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장마철은 덥고 습해 버섯이 자라기 쉽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외 활동이 늘면서 야생버섯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장마철에 쉽게 번식하는 야생버섯 섭취로 인한 중독사고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식용버섯과 비슷한 독버섯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고온 다습한 요즘 날씨는 버섯이 자라기에 가장 적합한 날씨다. 코로나 등을 이유로 깊은 산속이나 계곡 등을 찾는 캠핑족이 늘면서 산나물이나 야생버섯 등을 채취해 먹는 경우가 늘면서 식중독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식약처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버섯 1,900여종 중 식용버섯은 약 400종에 불과하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10년간 야생버섯으로 인한 안전사고는 총 5건으로 36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야생버섯을 가족, 지인과 나눠 먹는 경우가 많아 안전사고 1건당 환자 수가 평균 7.2명으로 피해가 확산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지난 2017년에는 경기도 포천시 마을회관에서 주민 18명이 직접 채취한 버섯 요리를 섭취 한 후 중독증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다. 독버섯에 대해 잘 못 알려진 판단법이 오히려 사고를 부추기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대부분의 독버섯은 ‘화려한 색깔을 띤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으나, 다양한 형태와 색깔을 띨 뿐만 아니라 비슷한 모습의 식용버섯과 동시에 자라는 경우도 많아 독버섯과 식용버섯을 전문가도 쉽게 구별하기 어렵다. 특히 장마철 주의가 필요한 대표적인 독버섯이 바로 '독우산광대버섯'과 '붉은사슴뿔버섯', '개나리광대버섯', '독흰갈대버섯' 등 4종이다. 독우산광대버섯의 경우 식용버섯인 흰주름버섯과 외형은 비슷하지만,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어 '죽음의 천사'라는 별명을 지녔다. 또 어린 영지버섯과 비슷하게 생긴 '붉은사슴뿔버섯'은 트라이코세신이라는 독소를 지녔다. 특히 이 버섯의 경우 건조 가공하면 전문가들조차 구분이 어렵다. 식용버섯인 노란달걀버섯과 비슷한 모양의 '개나리광대버섯'과 큰갓버섯과 구분이 힘든 '독흰갈대버섯' 등도 독성이 강하고 장마철에 흔히 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식약처는 “야생버섯의 식용 가능 여부를 ‘색깔이 화려하지 않은 것은 식용할 수 있다’, ‘곤충이 먹은 흔적이 있는 것은 해가 없다’, ‘은수저를 변색시키지 않는 것은 식용할 수 있다’ 등 과학적 근거 없이 판단하면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다. 특히 “대부분의 독버섯 성분은 가열․조리하더라도 독성이 그대로 남아있으므로 ‘익혀 먹으면 안전하다’고 믿어서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야생버섯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생에서 채취한 버섯은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섭취 시 두통, 복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먹은 것을 토해 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섭취한 독버섯을 가지고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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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버섯 주의...장마철 주의해야 하는 야생버섯 4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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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수입 수산물 냉동 창고 돌아보는 식약처장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사진 가운데)은 수입 수산물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23일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감천항 수입식품검사소 관할 보세창고인 부산감천항수산물시장를 방문했다. 수입 수산물 실태를 점검한 오 처장은 “우리 국민이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방사능 검사 등 통관단계 검사를 원칙과 절차에 따라 철저히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위해 우려가 있는 수입식품에 대한 통관 단계검사와 수출국 현지 제조업소에 대한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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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수입 수산물 냉동 창고 돌아보는 식약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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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급식에 사용되는 햄버거패티서 장출혈성 대장균 검출
- 장내에서 출혈성 설사 유발하는 용혈성요독증후군 주로 6살 미만 어린 아이들에게 잘 나타나 관리 필요 총 200곳 점검…위반업체 3곳 적발, 부적합 3개 제품 회수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지난해 경기도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집단 식중독 사건이 발생하며 이른바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단체급식으로 많이 사용되는 돈가스, 햄버거패티와 같은 분쇄가공육제품의 안전관리를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식육가공품 제조업체 200곳을 점검했다. 이번에 점검한 식육가공품 제조업체들은 국내 분쇄가공육제품의 약 90% 이상을 생산하는 업체들로, 점검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5월 12일부터 31일까지 실시했다. 그 결과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1곳, 위생복 등 미착용 2곳 등이 적발됐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하고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하여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점검 대상업소에서 생산한 제품과 시중 유통 중인 햄버거 패티, 치킨 너겟, 너비아니 등 404건을 수거, 검사한 결과, 3개 제품이 기준, 규격에 부적합해 해당 제품을 회수·폐기 등 조치했다. 식약처는 “제품이 붉은 색을 띄도록 하여 더 먹음직스럽게 보이도록 하거나 보존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사용하는 아질산 이온, 보존료 등 식품첨가물을 기준보다 많이 사용한 제품 2건과 장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 1건이 확인되어 해당 제품은 폐기조치 했다”고 밝혔다. 장출혈성 대장균은 오염된 식품, 물을 통하여 사람에게 감염되며 장내에서 출혈성 설사를 유발하고 용혈성요독증후군(일명 ‘햄버거병’)을 동반하는 증상을 보이는 병원성대장균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분쇄가공육제품 등을 제조하는 식육가공업체에 대해 단계적으로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해썹) 의무적용을 추진하고, 지자체와 함께 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축산물이 유통․소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혈성요독증후군은 장대장균 O-157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살모넬라 등으로 인하여 유발될 수도 있다. 대부분의 경우 설사가 동반되고 혈변을 보게 되며 이러한 잠복기가 약 4~5일 정도 지속된 이후에 혈전성 혈소판 감소 자반증과 빈뇨증, 급성 신부전 등이 오게 된다. 주로 6살 미만의 어린 아이들에게 잘 나타나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용혈성요독증후군은 소, 돼지, 닭 등 육류 및 분쇄육 등이 충분히 가열되지 않은 상태로 요리된 경우 발생한다. 용혈성요독증후군이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이유도 1982년 미국에서 덜 익혀진 햄버거 패티를 통해 집단 발병한 사례 때문이다. 용혈성요독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사 전후 및 화장실 이용 후에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물은 끓여 마시고 음식은 반드시 익혀 먹고,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고, 평소 ‘변기 뚜껑 덮고 물내리기’를 생활화하고,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조리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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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급식에 사용되는 햄버거패티서 장출혈성 대장균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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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으로 인한 손해 연간 1조 8천억원...무더위 속 장염 주의
- 배에서 '꼬르륵' 물소리에 설사 잦다면?...세균성 장염 의심 치료와 관리 없이 방치한다면 만성 장염으로 악화 위험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고온 다습한 여름 날씨는 음식물에 세균들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이 때문에 날씨가 무더워지는 6월부터 식중독 환자가 크게 늘어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장염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 수는 418만 8,188명으로 집계됐다. 월별로 보면 여름이 시작되는 6월부터 발병률이 눈에 띄게 늘었다. 지난해 5월 41만 9,439명이었던 환자는 6월에 들어서 48만 1,909명으로 증가했으며 그다음 월인 7월에는 50만 6,717명의 장염 환자가 발생했다. 이처럼 식중독으로 인한 장염 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사회‧경제적 비용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중독 발생에 따른 우리나라의 사회‧경제적 손실비용이 연간 1조 8,532억원에 달하며 개인 손실비용이 88.6%(1조 6,418억원)를 차지하였다고 밝혔다. 식중독 발생에 따른 사회‧경제적 손실비용은 개인비용 1조 6,418억원, 기업비용 1,958억원 정부비용 156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비용 1조 6,418억원은 입원 등에 따른 작업 휴무로 발생하는 생산성 손실비용 등 간접 비용이 1조 1,402억원, 병원 진료비 등 직접 비용은 4,625억원에 달했다. 이 중 식중독 증상이 미미해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자가 치료에 소요된 약제비 등은 391억원으로 조사됐다. 기업비용도 1,958억원으로 전체 손실비용의 10.6%에 해당하며, 식중독 발생에 따라 기업에서 부담하는 제품회수, 보상, 브랜드 가치 하락 등으로 인한 손실 비용이었다. 정부비용 156억원은 전체 손실비용의 0.8%에 해당하며, 식약처, 질병청 등이 식중독과 관련하여 지도‧점검, 역학조사, 검체 구입 등에 소요되는 비용이었다. 식중독으로 인한 제외국의 사회적․경제적 손실비용을 살펴보면, 미국이 매년 19조 2,200억원, 호주는 1조 1,316억원 수준이다. 식약처 오유경 처장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국민 개개인이 자발적으로 식중독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등의 노력도 중요하다”면서 “올 여름도 식중독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사회‧경제적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중독으로 인한 장염은 당장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중증 질환은 아니지만,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고령층의 경우에는 감염에 취약하고 증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개인 위생관리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여름철 세균성 장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균은 살모넬라균과 비브리오, 병원성 대장균을 예로 들 수 있다. 살모넬라균은 우리나라에서 흔히 발생하는 식중독균으로 주로 닭과 같은 가금류에서 흔히 발견된다. 살모넬라균에 의한 장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70도 이상에서 1~2분 정도 가열해서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며, 요리한 이후에는 조리 도구를 충분히 세척 후 재사용하는 게 좋다. 여름철 노약자들이 흔히 감염되는 비브리오 장염은 염분이 높은 환경에서 잘 번식하는 비브리오의 특성상 해산물을 섭취하는 과정에서 주로 발생한다. 꼬막과 조개 등의 어패류를 충분히 익히지 않고 섭취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충분한 휴식과 수분 보충으로 자연 회복을 기대할 수 있지만 면역력이 약한 경우에는 심한 탈수현상으로 정밀 검사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병원성 대장균에 의한 장염 역시 여름철 흔히 발생하는 질환 가운데 하나다. 주로 오염된 물이나 위생적이지 못한 도축 환경에서 도축된 육류를 섭취했을 때 발생하게 된다. 때문에 육류를 섭취할 시에는 충분히 가열한 이후 섭취하는 게 중요하고, 채소류를 손질할 때는 흐르는 물로 3회 이상 씻은 이후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우리 몸은 구토나 설사 등을 통해 독소를 배출하려는 방어기제를 작동하게 된다. 시도 때도 없이 뱃속에서 불쾌한 '꼬르륵' 소리와 함께 설사가 계속되는 것 역시 우리 몸의 자연스러운 방어기제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은 이런 과정을 통해 2~3일 후에는 자연 치유가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38도 이상의 발열이 동반되거나 식사하기 힘든 탈 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진료받아 볼 필요가 있다. 세란병원 소화기센터 장준희 부장은 "여름철은 무더운 날씨와 장마, 긴 휴가로 인해 연간 발생하는 전체 장염 환자의 대부분이 이 시기에 몰린다"며 "면역력에 큰 문제가 없는 경우라면 별다른 치료 없이도 회복될 수 있지만 6개월 미만의 소아나 노인이라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염으로 인해 구토나 설사가 계속될 때는 조금씩 여러 차례에 걸쳐 물이나 이온 음료 등으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주는 게 바람직하다"며 "설사가 계속된다고 해서 의사와 상담 없이 지사제를 복용하게 되면 장 내에 독소가 충분히 배출되지 못할 수 있으므로 약물은 의사와 상담한 이후 복용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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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으로 인한 손해 연간 1조 8천억원...무더위 속 장염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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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더운 여름 맞아 편의점 삼각김밥 등 안전관리 중요”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더운 여름을 맞아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은 △비지에프리테일 △이마트24 △지에스리테일 △코리아세븐 등 편의점 업체와 함께 안전관리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 식중독 발생은 기온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연구 결과, 기온이 평균 1도 상승 시 △식중독 발생건수는 5.3% △환자수는 6.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10년간 4월 평균 최고기온은 18.8도 수준이었으나 올해 4월 평균 최고기온은 20.4도로 예년보다 1.6도 높아져 식중독 발생 우려도 커졌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 주요 편의점 5개사 점주 등 편의점 종사자와 △도시락 △삼각김밥 △샌드위치 △햄버거 등을 생산하는 ‘신선식품(FF) 제조공장’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편의점 종사자에게 △냉장·냉동식품 관리를 위한 5대 수칙과 12가지 점검사항을 담은 가이드 제작 및 배포 △적정온도에서 식품이 보관될 수 있도록 냉장·냉동·실내 온도를 점검하는 체크리스트 배부 △유통기한 점검시간 알람 송출 등이다. 소비자원은 “여름철 부패·변질 우려가 크거나 소비가 많이 이루어지는 도시락, 얼음컵, 파우치 음료, 빙과류 등에 대해서 무작위 수거 검사를 실시하고 치킨 등 즉석조리식품의 판매시간을 단축하거나 위생관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음식물 섭취 후 속이 메스껍거나 △구토 △복통 △설사 △발열 등의 식중독 증상이 있다면 신속하게 의료기관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편의점 종사자는 화장실 이용 후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하고, 조리종사자가 식중독에 걸리게 되면 설사 등 증세가 사라진 후 최소 2일 정도는 조리작업에 참여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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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더운 여름 맞아 편의점 삼각김밥 등 안전관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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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혈성요독증후군’ 유발 장출혈성 대장균 검출된 ‘떡갈비’ 회수 조치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식육가공업체 ㈜그린팜푸드농업회사법인이 제조한 미소예찬 고인돌떡갈비 제품에서 장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5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제조일자가 2022년 4월 29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장출혈성 대장균은 오염된 식품이나 물로 인해 사람에게 감염되며 장내에서 출혈성 설사 등을 유발하고 용혈성요독증후군을 동반할 수 있는 병원성대장균이다. 지난 2019년 국회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 요독증후군(HUS)은 장출혈성 대장균의 일종인 O-157 대장균에 오염된 덜 읽힌 고기나 채소 등을 먹었을 때 주로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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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혈성요독증후군’ 유발 장출혈성 대장균 검출된 ‘떡갈비’ 회수 조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