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10(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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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에게 이로운 누에’ 홍잠, 다이어트 기능성 입증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익은누에를 찐 뒤 동결 건조해 만든 홍잠이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일 방혜선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장이 브리핑을 열고 홍잠(紅蠶)의 체중 조절 효과와 작용기전, 그리고 향후 기능성 식품 소재화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홍잠은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은 익은누에를 찐 뒤 동결 건조해 만든 소재로, 2017년 국민 공모를 통해 ‘사람에게 이로운 누에’라는 뜻으로 명명됐다. 영양성분의 70% 이상이 단백질로 구성돼 있으며 글리신·세린·알라닌 등 실크 단백질의 주요 아미노산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농촌진흥청과 차의대가 공동으로 진행한 동물실험에서 홍잠의 체중 조절 효과가 확인됐다. 12주간 비만 쥐에 홍잠 분말을 섭취시킨 결과, 일반 비만 쥐의 체중이 평균 30.37g 증가한 데 비해 홍잠을 먹인 쥐는 25.25g 증가에 그쳐 체중 증가폭이 약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 같은 효능이 간의 지질대사 조절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잠 섭취군은 간 중성지질이 56.1%, 콜레스테롤이 41.8% 감소했으며, 이는 홍잠이 간세포의 대사조절 수용체에 작용해 지방 합성을 억제하고 소비를 촉진한 결과로 확인됐다. 또한 홍잠의 활성물질이 글리신·세린·알라닌이 반복적으로 배열된 펩타이드라는 사실도 규명됐다. 이 펩타이드는 대사조절 수용체 하위 신호 전달 유전자의 활성을 높여 지질대사를 개선하고 지방간 억제 효과를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72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도 진행됐다. 12주간 하루 1.2g씩 홍잠 분말을 섭취하게 한 결과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유의하게 감소했고, 특히 지방간을 동반한 비만군에서 더욱 개선 효과가 두드러졌다. 간 기능 이상반응도 발견되지 않아 홍잠의 안전성과 효능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산업체와 함께 기준·규격 설정, 안전성·기능성 자료 정리 등을 추진해 홍잠이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받도록 신청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홍잠 산업화 기반 마련을 위해 적합 품종인 백옥잠·도담누에 보급과 유전자 표지 개발 등을 지속하며, 자동화 사육기술 개발로 안정적인 원료 공급 체계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방혜선 부장은 “최근 10년간 성인 비만율이 8%포인트 이상 증가하는 등 비만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체중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잠이 기능성 식품 소재로서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간 확인된 알츠하이머·파킨슨병 억제 효과와 선천면역세포 활성 증가 등 다양한 효능을 발판으로 홍잠의 과학적 근거 구축과 산업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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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5
  • 보리수열매, 피부노화 개선 기능성 원료 승인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한약재나 민간요법 등에 활용되어온 보리수열매가 피부노화 개선 기능성 원료로 승인을 받았다. 보리수나무는 국내를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에 자생하며, 열매는 감기, 기침 등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약재나 민간요법에 사용돼 왔다. 실제로 보리수열매는 뮤신이 풍부해 기침으로 인한 목의 건조함을 막아주고,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MEDI hub)은 대구지역 기업인 옥천당과 협력해 보리수열매 추출물에 대한 기능성 원료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옥천당은 지난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피부 건강 천연물 소재 ‘보리수나무열매추출물(ELAEATM)’의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 승인(제2025-59호)을 획득했다. 보리수열매 속 항산화 성분은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세포의 손상을 줄여주는 것으로 아려져 있다. 2020년 중국 약리학회 논문에 따르면 보리수과 식물의 열매 추출물이 노화 억제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시키고, 세포 보호 기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있었다. K-MEDI hub와 옥천당의 연구 결과, 보리수열매 추출물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노화 억제와 피부 보습·탄력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해당 추출물은 만 30세 이상 60세 이하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된 인체적용시험에서 ▲피부수분량 ▲피부탄력 등을 개선하고 ▲눈가주름 ▲피부각질량 등을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정철종 ㈜옥천당 본부장은 “보리수나무열매추출물의 식약처 인정은 단순한 신규 원료 개발을 넘어, 국내 자생 천연 자원을 과학적으로 연구해 기능성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 앞으로도 천연물 소재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하고, 유럽·북미·아시아의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업 역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구선 이사장은 “지역기업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천연물 기능성 원료를 개발하고 인증을 획득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다”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지역기업과의 지속적 협업을 통해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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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4
  • 건강기능식품 시장 6조 육박...국민 일상 루틴으로 자리잡아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건강기능식품은 더 이상 가족 단위의 선택이 아닌 개인의 일상 루틴으로 자리잡으면서, 올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가 6조원에 육박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건기식협회)는 2025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가 5조 9,626억 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회복세(0.2%)를 보였다고 밝혔다. 건기식협회는 전문 리서치 기관과 함께 전국 6,7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최근 1년 내 건강기능식품 구매 경험률이 83.6%로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평균 구매액은 소폭 감소했으나 구매 경험률은 증가해, 구매자는 늘고 평균 지출은 줄어드는 ‘실속형 소비’가 강화되는 흐름이다. 이와 관련해 건기식협회는 “특히, 올해는 ‘개인화’가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공동 취식은 감소하고 개인 취식이 증가하면서, 건강기능식품은 더 이상 가족 단위의 선택이 아닌 개인의 일상 루틴으로 자리잡았다”며 “이는 글로벌 웰니스 트렌드와 함께 ‘K-Health W.A.V.E’ 속에서 건강관리의 대중화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K-Health W.A.V.E는 건기식협회가 한국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세계화를 목표로 제시된 미래 전략 슬로건으로 W.A.V.E’는 World(세계), Advanced(첨단), Vision(비전), Excellence(최고), Evolution(진화) 의 약자다. 이는 한국 건강기능식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적이고 체계적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 건강기능식품 소비의 세대별 확산도 두드러졌다. 시니어 가구의 구매 경험률은 전년 대비 2.6%p 상승했고, 베이비 및 키즈, 10대 가구에서도 증가세를 보여 건강기능식품 소비가 특정 연령층을 넘어 전 세대로 확장되고 있다. 기능성 원료로는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종합비타민, 단일비타민, EPA 및 DHA 함유 유지가 상위 5개로, 이들 합산 시장 규모는 3조 368억 원에 달한다. 이중 홍삼이 9,536억 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회복했으며, 특히 단일비타민 중심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유통 채널에서는 인터넷몰이 71%로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형할인점(5.9%), 드럭스토어(0.7%) 등 오프라인 채널도 구매 규모 기준으로 성장세로 전환했다. 또한 제형별로는 캡슐(50.6%), 정제형(타블렛, 49.9%), 분말 및 과립(40.3%) 순으로 선호되며, 섭취 편의성과 휴대성이 소비자의 선택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을 구매 및 섭취하는 인구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고, 합리적이고 실속형 소비 패턴이 강화되고 있다”며, “‘K-Health W.A.V.E’ 비전 아래 건강기능식품이 국민의 일상 속 건강 루틴으로 자리잡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다져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2025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 보고서에 수록됐다. 건기식협회는 매년 해당 보고서를 통해 국내외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소비자 이해도를 높이고 있으며, 올해 보고서는 건기식협회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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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20
  • 김치의 면역력 강화 효과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김치의 면역력 강화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김치의 주재료인 배추, 무, 열무, 마늘, 파, 생강 등은 각종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또 김치에는 식이섬유와 유산균이 풍부해 면역력 활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 처음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는 김치 섭취가 과도한 면역 반응은 억제하면서 동시에 방어 기능은 높이는 조절 효과를 발휘한다는 점을 단일세포 유전자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는 과체중 성인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위약 ▷자연발효 김치분말 ▷종균발효 김치분말을 각각 섭취하게 한 뒤 혈액에서 말초혈액단핵세포(PBMC, Peripheral Blood Mononuclear Cell)를 채취해 단일세포 전사체 분석(scRNA-seq)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첨단 기법을 통해 세포별 유전자 발현 변화를 추적함으로써 기존 검사로는 놓치기 쉬운 면역 반응의 세밀한 변화를 밝혀냈다. 분석 결과, 김치 섭취군에서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외부 침입자를 인식하고 신호를 전달하는 항원제시세포(APC, Antigen-Presenting Cells)의 기능이 강화되고, CD4+ T세포가 방어 세포와 조절 세포로 균형 있게 분화되는 현상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는 김치가 단순히 면역을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는 방어 능력을 높이고 불필요한 과잉 반응은 억제하는 ‘정밀 조절자(Precision regulator)’ 역할을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이번 연구는 김치의 면역학적 효과를 단일세포 수준에서 구명한 세계 최초의 사례로, 김치가 대사 건강뿐 아니라 면역 건강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밝혔다. 또한 김치의 발효 방식에 따른 차이도 드러났다. 자연발효와 종균발효 모두 면역 균형 유지에 긍정적이었으나, 종균발효 김치는 항원 인식 능력을 더욱 강화하고 불필요한 신호를 억제하여 면역조절 효과가 두드러졌다. 이는 향후 종균 기술을 통해 김치의 건강 기능성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세계김치연구소 이우제 단장은 “김치가 방어세포 활성화와 과잉 반응 억제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발휘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라며, “향후 김치와 유산균의 면역·대사 건강 연구를 국제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김치를 단순한 전통 발효식품을 넘어, 면역 건강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근거를 갖춘 기능성 식품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앞으로 건강기능식품 개발, 백신 효과 개선, 면역질환 예방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결과는 식품과학 분야 상위 10% 국제학술지인 ‘npj Science of Food (IF 7.8)’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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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9
  • 한독 김미연 사장 “정밀치료 영역에 ‘정밀영양’이 근간”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가 새로운 개인맞춤형 유전자 편집 치료제 허가 경로를 물색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밀의료 즉 개인맞춤형 의료가 또 다시 부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개인맞춤형 의료에 있어 개인맞춤형 영양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독 김미연 사장(COO, 오른쪽 사진)은 18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5 정밀영양 컨퍼런스(Nutrition for me, Innovation for all)’에서 '정밀의료 시대의 도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사장은 "질병을 치료하고 회복하는 모든 부분은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영양이 매우 중요하고 생각한다"며 "광의적인 개념에서 영양은 프리시즌 메디슨(정밀의료)의 가장 중요한 근간이 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정밀의료 시대에 있어서 정밀영양이라는 부분을 빼고 설명할 수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특히 한독이 메디컬 뉴트리션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한독은) 질환에 있어서 뉴트리션이 얼마나 역할을 하는가라는 부분들에 집중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독은 글로벌 특수영양 식품회사인 뉴트리시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메디컬 뉴트리션(의료영양식)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현재 한독은 크론병 환자를 위한 의료영양식과 로렌조오일을 공급하고 있으며, 암환자 전용 영양식 '포티멜'도 국내에 공급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크론병 환자에게 영양은 치료의 영역과 이어져있다. 특히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 환자에게 크론병 치료와 함께 정상적인 영양소를 섭취해서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또 항암치료를 하는 암환자에게는 치료만큼 중요한 것이 영양공급이다. 고단백, 고열량의 영양소를 공급하므로써 암환자가 이 시기를 잘 버텨낼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한독에서는 또 희귀난치질환인 부신백질이영양증(ALD) 예방 약품인 '로렌조오일'도 공급하고 있다. 로렌조오일은 올레산과 에루크산을 4:1로 섞은 혼합물로 ALD의 증상 악화를 막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임상적으로 확실히 검증되지 않아 FDA의 승인을 받지 못해 치료제로 인정 받지 못하고 있고 이로 인해 국내에도 치료제가 아닌 특수영양식 판매되고 있다. 로렌조오일은 500ml 한 병에 20만 원 가까이하고 한달에 5병 정도 사용하는데 월 100만원이 들어간다 김 사장은 "로렌조오일은 환자에게 너무나 필요한 영양이지만 식품이라 건강보험 급여와 보험이 연결되지 않아서 굉장히 값이 비싸다"며 "로렌조오일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가격이 비싸 많이 쓸 수없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아울러 "정밀의료라는 광의의 개념에 있어 개인 맞춤화된 의료가 발전시키는데 AI는 모든 것을을 굉장히 급속하게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게끔 되는 부분으로 발전이 되고 있고, 그 안에서 진단이 치료를 결정하는 직접적인 굉장히 중요한 역할들을 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리가 치료만큼이나 중요한 이 시대에 있어서 정밀의료에 있어서 치료의 옵션을 찾고 환자가 치료를 위해 필요한 여러 가지 맞춤형 케어로 갈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한 사업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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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8
  • 단감의 건강 기능 성분 과육보다 '껍질'에 더 풍부해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가을이 제철인 단감은 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에 영양 성분까지 우수한 과일이다. 단감에는 식이섬유와 함께 비타민C,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항산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이런 풍부한 영양들이 과육보다 껍질에 더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국내에서 재배되는 단감의 기능 성분을 분석한 결과, 과육보다 껍질에 카로티노이드와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더 많이 함유돼 있다고 밝혔다. 국립식량과학원 푸드테크소재과 연구진은 국내 단감 주산지 5곳 56개 농가에서 수확 적기에 수집한 단감*을 ‘과육(속살)’과 ‘껍질(과피)+과육’으로 나눠 카로티노이드와 플라보노이드 성분 함량(100g당 mg, 생물중)을 분석했다. 그 결과, 단감(껍질 포함)의 총 카로티노이드 함량은 100그램당 1.70mg,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0.87mg으로 나타났다. 반면, 껍질을 제거한 과육에서는 카로티노이드 1.04mg만 검출됐으며, 플라보노이드는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특히 카로티노이드는 식물의 색을 내는 유익 성분으로 일부는 체내에서 비타민 에이(A)로 바뀌어 눈 건강·면역에 도움을 준다. 플라보노이드는 식물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만드는 유익 성분으로, 인체에는 항산화‧항염‧면역증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감의 주요 카로티노이드 성분인 베타-크립토잔틴(β-Cryptoxanthin)과 베타-카로틴(β-Carotene)은 껍질 포함 단감에는 각각 0.84mg, 0.41mg 들어 있었다. 과육보다 각각 1.55배, 1.82배 많은 수준이다. 베타-크립토잔틴은 인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는 프로비타민A로 항산화제로 세포·DNA의 유리 라디칼 손상을 예방하고 산화적 손상의 복구를 촉진한다. 또 베타-카로틴은 대표적인 항산화제로 몸 속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어 면역력·눈 건강·피부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감은 감귤(1.93mg)의 44%, 오렌지(0.40mg)의 210%, 파파야(0.58mg)의 145% 수준으로, 과일 중에서는 베타-크립토잔틴 함량이 상당히 높은 수치다. 또한 단감의 주요 플라보노이드 성분으로 확인된 쿼세틴 3-갈락토사이드(Quercetin 3-O-galactoside)는 0.77mg, 쿼세틴 3-글루코사이드(Quercetin 3-O-glucoside)는 0.55 mg으로 확인됐다. 쿼세틴은 플로보노이드 계열의 폴리페놀 화합물로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다.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억제해 노화와 만성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염증 반응을 억제한다. 농촌진흥청 푸드테크소재과 김진숙 과장은 “이번 분석으로 단감 껍질에 기능 성분이 집중돼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잘 씻은 단감을 껍질째 섭취하면 영양학적 이점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단감을 껍질째 먹을 때는 △꼭지 제거 △깨끗한 수돗물에 1분 담금 △흐르는 물로 표면 세척 △물기 제거 후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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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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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에게 이로운 누에’ 홍잠, 다이어트 기능성 입증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익은누에를 찐 뒤 동결 건조해 만든 홍잠이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일 방혜선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장이 브리핑을 열고 홍잠(紅蠶)의 체중 조절 효과와 작용기전, 그리고 향후 기능성 식품 소재화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홍잠은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은 익은누에를 찐 뒤 동결 건조해 만든 소재로, 2017년 국민 공모를 통해 ‘사람에게 이로운 누에’라는 뜻으로 명명됐다. 영양성분의 70% 이상이 단백질로 구성돼 있으며 글리신·세린·알라닌 등 실크 단백질의 주요 아미노산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농촌진흥청과 차의대가 공동으로 진행한 동물실험에서 홍잠의 체중 조절 효과가 확인됐다. 12주간 비만 쥐에 홍잠 분말을 섭취시킨 결과, 일반 비만 쥐의 체중이 평균 30.37g 증가한 데 비해 홍잠을 먹인 쥐는 25.25g 증가에 그쳐 체중 증가폭이 약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 같은 효능이 간의 지질대사 조절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잠 섭취군은 간 중성지질이 56.1%, 콜레스테롤이 41.8% 감소했으며, 이는 홍잠이 간세포의 대사조절 수용체에 작용해 지방 합성을 억제하고 소비를 촉진한 결과로 확인됐다. 또한 홍잠의 활성물질이 글리신·세린·알라닌이 반복적으로 배열된 펩타이드라는 사실도 규명됐다. 이 펩타이드는 대사조절 수용체 하위 신호 전달 유전자의 활성을 높여 지질대사를 개선하고 지방간 억제 효과를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72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도 진행됐다. 12주간 하루 1.2g씩 홍잠 분말을 섭취하게 한 결과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유의하게 감소했고, 특히 지방간을 동반한 비만군에서 더욱 개선 효과가 두드러졌다. 간 기능 이상반응도 발견되지 않아 홍잠의 안전성과 효능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산업체와 함께 기준·규격 설정, 안전성·기능성 자료 정리 등을 추진해 홍잠이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받도록 신청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홍잠 산업화 기반 마련을 위해 적합 품종인 백옥잠·도담누에 보급과 유전자 표지 개발 등을 지속하며, 자동화 사육기술 개발로 안정적인 원료 공급 체계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방혜선 부장은 “최근 10년간 성인 비만율이 8%포인트 이상 증가하는 등 비만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체중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잠이 기능성 식품 소재로서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간 확인된 알츠하이머·파킨슨병 억제 효과와 선천면역세포 활성 증가 등 다양한 효능을 발판으로 홍잠의 과학적 근거 구축과 산업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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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5
  • 보리수열매, 피부노화 개선 기능성 원료 승인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한약재나 민간요법 등에 활용되어온 보리수열매가 피부노화 개선 기능성 원료로 승인을 받았다. 보리수나무는 국내를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에 자생하며, 열매는 감기, 기침 등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약재나 민간요법에 사용돼 왔다. 실제로 보리수열매는 뮤신이 풍부해 기침으로 인한 목의 건조함을 막아주고,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MEDI hub)은 대구지역 기업인 옥천당과 협력해 보리수열매 추출물에 대한 기능성 원료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옥천당은 지난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피부 건강 천연물 소재 ‘보리수나무열매추출물(ELAEATM)’의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 승인(제2025-59호)을 획득했다. 보리수열매 속 항산화 성분은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세포의 손상을 줄여주는 것으로 아려져 있다. 2020년 중국 약리학회 논문에 따르면 보리수과 식물의 열매 추출물이 노화 억제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시키고, 세포 보호 기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있었다. K-MEDI hub와 옥천당의 연구 결과, 보리수열매 추출물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노화 억제와 피부 보습·탄력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해당 추출물은 만 30세 이상 60세 이하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된 인체적용시험에서 ▲피부수분량 ▲피부탄력 등을 개선하고 ▲눈가주름 ▲피부각질량 등을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정철종 ㈜옥천당 본부장은 “보리수나무열매추출물의 식약처 인정은 단순한 신규 원료 개발을 넘어, 국내 자생 천연 자원을 과학적으로 연구해 기능성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 앞으로도 천연물 소재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하고, 유럽·북미·아시아의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업 역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구선 이사장은 “지역기업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천연물 기능성 원료를 개발하고 인증을 획득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다”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지역기업과의 지속적 협업을 통해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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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4
  • 건강기능식품 시장 6조 육박...국민 일상 루틴으로 자리잡아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건강기능식품은 더 이상 가족 단위의 선택이 아닌 개인의 일상 루틴으로 자리잡으면서, 올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가 6조원에 육박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건기식협회)는 2025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가 5조 9,626억 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회복세(0.2%)를 보였다고 밝혔다. 건기식협회는 전문 리서치 기관과 함께 전국 6,7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최근 1년 내 건강기능식품 구매 경험률이 83.6%로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평균 구매액은 소폭 감소했으나 구매 경험률은 증가해, 구매자는 늘고 평균 지출은 줄어드는 ‘실속형 소비’가 강화되는 흐름이다. 이와 관련해 건기식협회는 “특히, 올해는 ‘개인화’가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공동 취식은 감소하고 개인 취식이 증가하면서, 건강기능식품은 더 이상 가족 단위의 선택이 아닌 개인의 일상 루틴으로 자리잡았다”며 “이는 글로벌 웰니스 트렌드와 함께 ‘K-Health W.A.V.E’ 속에서 건강관리의 대중화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K-Health W.A.V.E는 건기식협회가 한국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세계화를 목표로 제시된 미래 전략 슬로건으로 W.A.V.E’는 World(세계), Advanced(첨단), Vision(비전), Excellence(최고), Evolution(진화) 의 약자다. 이는 한국 건강기능식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적이고 체계적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 건강기능식품 소비의 세대별 확산도 두드러졌다. 시니어 가구의 구매 경험률은 전년 대비 2.6%p 상승했고, 베이비 및 키즈, 10대 가구에서도 증가세를 보여 건강기능식품 소비가 특정 연령층을 넘어 전 세대로 확장되고 있다. 기능성 원료로는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종합비타민, 단일비타민, EPA 및 DHA 함유 유지가 상위 5개로, 이들 합산 시장 규모는 3조 368억 원에 달한다. 이중 홍삼이 9,536억 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회복했으며, 특히 단일비타민 중심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유통 채널에서는 인터넷몰이 71%로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형할인점(5.9%), 드럭스토어(0.7%) 등 오프라인 채널도 구매 규모 기준으로 성장세로 전환했다. 또한 제형별로는 캡슐(50.6%), 정제형(타블렛, 49.9%), 분말 및 과립(40.3%) 순으로 선호되며, 섭취 편의성과 휴대성이 소비자의 선택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을 구매 및 섭취하는 인구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고, 합리적이고 실속형 소비 패턴이 강화되고 있다”며, “‘K-Health W.A.V.E’ 비전 아래 건강기능식품이 국민의 일상 속 건강 루틴으로 자리잡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다져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2025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 보고서에 수록됐다. 건기식협회는 매년 해당 보고서를 통해 국내외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소비자 이해도를 높이고 있으며, 올해 보고서는 건기식협회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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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20
  • 김치의 면역력 강화 효과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김치의 면역력 강화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김치의 주재료인 배추, 무, 열무, 마늘, 파, 생강 등은 각종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또 김치에는 식이섬유와 유산균이 풍부해 면역력 활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 처음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는 김치 섭취가 과도한 면역 반응은 억제하면서 동시에 방어 기능은 높이는 조절 효과를 발휘한다는 점을 단일세포 유전자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는 과체중 성인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위약 ▷자연발효 김치분말 ▷종균발효 김치분말을 각각 섭취하게 한 뒤 혈액에서 말초혈액단핵세포(PBMC, Peripheral Blood Mononuclear Cell)를 채취해 단일세포 전사체 분석(scRNA-seq)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첨단 기법을 통해 세포별 유전자 발현 변화를 추적함으로써 기존 검사로는 놓치기 쉬운 면역 반응의 세밀한 변화를 밝혀냈다. 분석 결과, 김치 섭취군에서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외부 침입자를 인식하고 신호를 전달하는 항원제시세포(APC, Antigen-Presenting Cells)의 기능이 강화되고, CD4+ T세포가 방어 세포와 조절 세포로 균형 있게 분화되는 현상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는 김치가 단순히 면역을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는 방어 능력을 높이고 불필요한 과잉 반응은 억제하는 ‘정밀 조절자(Precision regulator)’ 역할을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이번 연구는 김치의 면역학적 효과를 단일세포 수준에서 구명한 세계 최초의 사례로, 김치가 대사 건강뿐 아니라 면역 건강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밝혔다. 또한 김치의 발효 방식에 따른 차이도 드러났다. 자연발효와 종균발효 모두 면역 균형 유지에 긍정적이었으나, 종균발효 김치는 항원 인식 능력을 더욱 강화하고 불필요한 신호를 억제하여 면역조절 효과가 두드러졌다. 이는 향후 종균 기술을 통해 김치의 건강 기능성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세계김치연구소 이우제 단장은 “김치가 방어세포 활성화와 과잉 반응 억제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발휘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라며, “향후 김치와 유산균의 면역·대사 건강 연구를 국제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김치를 단순한 전통 발효식품을 넘어, 면역 건강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근거를 갖춘 기능성 식품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앞으로 건강기능식품 개발, 백신 효과 개선, 면역질환 예방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결과는 식품과학 분야 상위 10% 국제학술지인 ‘npj Science of Food (IF 7.8)’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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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9
  • 한독 김미연 사장 “정밀치료 영역에 ‘정밀영양’이 근간”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가 새로운 개인맞춤형 유전자 편집 치료제 허가 경로를 물색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밀의료 즉 개인맞춤형 의료가 또 다시 부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개인맞춤형 의료에 있어 개인맞춤형 영양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독 김미연 사장(COO, 오른쪽 사진)은 18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5 정밀영양 컨퍼런스(Nutrition for me, Innovation for all)’에서 '정밀의료 시대의 도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사장은 "질병을 치료하고 회복하는 모든 부분은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영양이 매우 중요하고 생각한다"며 "광의적인 개념에서 영양은 프리시즌 메디슨(정밀의료)의 가장 중요한 근간이 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정밀의료 시대에 있어서 정밀영양이라는 부분을 빼고 설명할 수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특히 한독이 메디컬 뉴트리션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한독은) 질환에 있어서 뉴트리션이 얼마나 역할을 하는가라는 부분들에 집중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독은 글로벌 특수영양 식품회사인 뉴트리시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메디컬 뉴트리션(의료영양식)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현재 한독은 크론병 환자를 위한 의료영양식과 로렌조오일을 공급하고 있으며, 암환자 전용 영양식 '포티멜'도 국내에 공급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크론병 환자에게 영양은 치료의 영역과 이어져있다. 특히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 환자에게 크론병 치료와 함께 정상적인 영양소를 섭취해서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또 항암치료를 하는 암환자에게는 치료만큼 중요한 것이 영양공급이다. 고단백, 고열량의 영양소를 공급하므로써 암환자가 이 시기를 잘 버텨낼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한독에서는 또 희귀난치질환인 부신백질이영양증(ALD) 예방 약품인 '로렌조오일'도 공급하고 있다. 로렌조오일은 올레산과 에루크산을 4:1로 섞은 혼합물로 ALD의 증상 악화를 막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임상적으로 확실히 검증되지 않아 FDA의 승인을 받지 못해 치료제로 인정 받지 못하고 있고 이로 인해 국내에도 치료제가 아닌 특수영양식 판매되고 있다. 로렌조오일은 500ml 한 병에 20만 원 가까이하고 한달에 5병 정도 사용하는데 월 100만원이 들어간다 김 사장은 "로렌조오일은 환자에게 너무나 필요한 영양이지만 식품이라 건강보험 급여와 보험이 연결되지 않아서 굉장히 값이 비싸다"며 "로렌조오일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가격이 비싸 많이 쓸 수없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아울러 "정밀의료라는 광의의 개념에 있어 개인 맞춤화된 의료가 발전시키는데 AI는 모든 것을을 굉장히 급속하게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게끔 되는 부분으로 발전이 되고 있고, 그 안에서 진단이 치료를 결정하는 직접적인 굉장히 중요한 역할들을 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리가 치료만큼이나 중요한 이 시대에 있어서 정밀의료에 있어서 치료의 옵션을 찾고 환자가 치료를 위해 필요한 여러 가지 맞춤형 케어로 갈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한 사업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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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8
  • 단감의 건강 기능 성분 과육보다 '껍질'에 더 풍부해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가을이 제철인 단감은 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에 영양 성분까지 우수한 과일이다. 단감에는 식이섬유와 함께 비타민C,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항산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이런 풍부한 영양들이 과육보다 껍질에 더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국내에서 재배되는 단감의 기능 성분을 분석한 결과, 과육보다 껍질에 카로티노이드와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더 많이 함유돼 있다고 밝혔다. 국립식량과학원 푸드테크소재과 연구진은 국내 단감 주산지 5곳 56개 농가에서 수확 적기에 수집한 단감*을 ‘과육(속살)’과 ‘껍질(과피)+과육’으로 나눠 카로티노이드와 플라보노이드 성분 함량(100g당 mg, 생물중)을 분석했다. 그 결과, 단감(껍질 포함)의 총 카로티노이드 함량은 100그램당 1.70mg,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0.87mg으로 나타났다. 반면, 껍질을 제거한 과육에서는 카로티노이드 1.04mg만 검출됐으며, 플라보노이드는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특히 카로티노이드는 식물의 색을 내는 유익 성분으로 일부는 체내에서 비타민 에이(A)로 바뀌어 눈 건강·면역에 도움을 준다. 플라보노이드는 식물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만드는 유익 성분으로, 인체에는 항산화‧항염‧면역증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감의 주요 카로티노이드 성분인 베타-크립토잔틴(β-Cryptoxanthin)과 베타-카로틴(β-Carotene)은 껍질 포함 단감에는 각각 0.84mg, 0.41mg 들어 있었다. 과육보다 각각 1.55배, 1.82배 많은 수준이다. 베타-크립토잔틴은 인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는 프로비타민A로 항산화제로 세포·DNA의 유리 라디칼 손상을 예방하고 산화적 손상의 복구를 촉진한다. 또 베타-카로틴은 대표적인 항산화제로 몸 속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어 면역력·눈 건강·피부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감은 감귤(1.93mg)의 44%, 오렌지(0.40mg)의 210%, 파파야(0.58mg)의 145% 수준으로, 과일 중에서는 베타-크립토잔틴 함량이 상당히 높은 수치다. 또한 단감의 주요 플라보노이드 성분으로 확인된 쿼세틴 3-갈락토사이드(Quercetin 3-O-galactoside)는 0.77mg, 쿼세틴 3-글루코사이드(Quercetin 3-O-glucoside)는 0.55 mg으로 확인됐다. 쿼세틴은 플로보노이드 계열의 폴리페놀 화합물로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다.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억제해 노화와 만성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염증 반응을 억제한다. 농촌진흥청 푸드테크소재과 김진숙 과장은 “이번 분석으로 단감 껍질에 기능 성분이 집중돼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잘 씻은 단감을 껍질째 섭취하면 영양학적 이점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단감을 껍질째 먹을 때는 △꼭지 제거 △깨끗한 수돗물에 1분 담금 △흐르는 물로 표면 세척 △물기 제거 후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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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식품
    2025-11-18
  • 커피 마시면 우울 완화 효과...장내 미생물 환경 개선
    [현대건강신문] 커피와 카페인이 우울장애 환자의 장내 미생물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일본에서 나왔다. 이는 커피 섭취가 우울증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간접 증거가 될 수 있다. 1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일본 쇼와 의대 의학부 사나다 켄지 교수팀이 모두 66명을 대상으로 커피(카페인) 섭취가 장내 미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우울장애 환자의 장내 미생물과 커피 및 카페인 섭취의 연관성: 관찰연구)는 일본 ‘쇼와 의과대학 저널’ 최신호에 실렸다. 커피는 항산화 물질과 카페인 등 생리활성 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기존 역학연구에선 우울증 위험을 줄여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커피 섭취 후 장-뇌축(gut-brain axis)을 통한 미생물 변화 가능성은 지금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진은 임상적으로 진단된 우울장애 환자 32명과 건강한 대조군 34명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와 장내 미생물 구성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우울장애 환자에서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이 전반적으로 떨어진 상태였다. 커피와 카페인 섭취 수준에 따라 특정 장내 미생물군의 조성이 달라지는 경향을 보였다. 커피나 카페인의 지속적 섭취는 장내 폴리페놀ㆍ아이소플라본 대사 관련 미생물(Coriobacteriales Incertae Sedis)의 증식을 유도하고, 그 결과 장-뇌축을 통해 염증 완화, 스트레스 반응 경감 등을 도왔다. 이 연구에선 커피(카페인)를 자주 섭취하는 우울증 환자일수록 장내에서 Coriobacteriales Incertae Sedis 미생물의 점유율이 높았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커피 섭취가 단순한 각성 효과를 넘어 장내 미생물 생태계의 균형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는 장-뇌축을 통한 새로운 우울 예방ㆍ치료 메커니즘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커피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긍정 효과를 미생물학적 관점에서 확인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사나다 교수는 논문에서 “우울증 환자의 장내 미생물 환경은 일반인과 달리 염증성 미생물의 비율이 높다”며 “커피나 카페인이 이런 불균형을 조정할 수 있다면, 커피 섭취를 통한 우울 치료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커피의 건강 효과는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되고 있다. 하루 2~3잔의 커피 섭취가 심혈관질환ㆍ당뇨병ㆍ치매 위험을 낮춘다는 대규모 역학 연구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커피의 웰빙 효과에 정신건강 차원의 생물학적 연결고리를 추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커피를 단순한 기호 음료가 아니라, 장내 미생물과 신경전달물질 사이를 연결하는 매개로 바라봐야 한다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 웰빙음식
    • 건강식품
    2025-11-12
  • 국산 농산물로 만든 기능성식품, 기술지원으로 경쟁력 높여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국내 식품산업의 기술 경쟁력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기능성표시식품 개발 기술지원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운영하는 기능성원료은행을 중심으로, 국내 농식품을 활용한 기능성표시식품의 개발과 품질 고도화를 지원하는 국가 지원 프로그램이다. 기능성원료은행은 기능성 식품 소재를 발굴·확보해 다양한 식품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국산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과 기능성 표시제도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원사업은 △시험·분석 지원 △연구기술 지원의 두 축으로 운영된다. 시험·분석 지원 분야에서는 기능성표시식품의 기능성 입증을 위한 시험항목 구성, 기능성 유효성분 분석, 품질안정성 평가 등을 수행한다. 연구기술 지원 분야에서는 제품의 품질 향상과 공정 개선, 실험법 개발, 전문 컨설팅 등을 통해 기업의 제품화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진흥원은 기능성 원료 개발부터 평가, 보급까지의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원스톱 기술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중소 식품기업도 전문 분석과 평가 인프라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진흥원은 지난달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푸드위크 코리아’ 행사에서 다양한 기능성표시식품을 선보이며 산업 현장의 관심을 모았다. 진흥원 관계자는 “국내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기능성표시식품 개발은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으로의 전환을 촉진할 것”이라며 “기능성원료은행을 중심으로 연구와 산업 간 연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웰빙음식
    • 건강식품
    2025-11-05
  • 씹기 어려운 어르신도 안심 식사...고령친화식품 3단계 공개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고령 인구가 빠르게 늘면서, 씹기와 삼키기가 어려운 어르신들도 안전하고 즐겁게 식사할 수 있도록 한 ‘고령친화우수식품’이 주목받고 있다. ‘고령친화우수식품’은 고령자의 섭취 능력·영양 섭취·소화 흡수 등을 돕기 위해 음식의 물성, 형태, 성분 등을 조정하여 제조한 식품을 말한다. 고령자들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도록 섭취 용이성과 영양 균형을 동시에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진흥원)은 지난달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푸드위크 코리아’에서 고령자의 씹는 힘과 삼키는 능력에 따라 ‘고령친화우수식품’을 3단계로 구분해 전시했다. △ 1단계 – 치아로 부드럽게 씹을 수 있는 음식 일반 식사와 유사하지만 질감이 한층 부드럽게 조정돼 있다. 대표 제품: △뼈째 먹는 고등어조림 △제니아콩조림 △부드러운 소불고기 △부드러운 그래놀라 △ 2단계 – 잇몸으로 눌러 먹을 수 있는 음식 치아가 없어도 잇몸으로 눌러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부드러움을 갖췄다. 대표 제품: △강된장 △닭가슴살조림 △애호박전 △중화제육덮밥 △장바나나케이크 △ 3단계 – 혀로 눌러 삼킬 수 있는 음식 씹지 않아도 혀로 눌러 삼킬 수 있을 만큼 부드럽고 연한 음식으로, 연하(嚥下) 곤란이 있는 고령자도 안전하게 섭취 가능하다. 대표 제품: △전립미죽 △칼슘고함유치즈 △소불고기맛 무스 △계란찜 △검은깨 컵죽 △과일퓨레 진흥원 관계자는 “고령친화우수식품은 단순히 부드러운 음식이 아니라, 고령자의 영양 상태와 섭취 기능을 과학적으로 고려해 개발된 식품”이라며 “노인요양시설이나 재가 돌봄 서비스에서도 점차 활용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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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식품
    2025-11-05
  • “비타민D, 미세먼지로 인한 신장 손상 막아”
    [현대건강신문] 임신기 비타민D 섭취가 미세먼지로 인한 모체의 신장 손상은 물론 자손의 신장 손상까지 완화할 수 있다는 사실이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미세먼지 노출의 세대 간 영향을 다룬 드문 연구 사례로, 그 연관성을 실험적으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가 크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임형은 교수는 연구 논문에서 임신한 9마리의 흰쥐를 △생리식염수 투여군 △미세먼지(PM₂.₅) 단독 투여군 △미세먼지(PM₂.₅)와 비타민D 병용 투여군 등 세 그룹으로 나누고, 자손 쥐의 신장 형성기인 임신 11일째부터 출산 후 21일까지 각 물질을 경구 투여했다. 이후 출산 후 21일째 산모와 수컷 새끼의 신장을 각각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임신기 미세먼지 PM₂.₅의 노출은 어미 쥐와 새끼 쥐 모두에서 사구체 손상, 세뇨관 간질 손상, 그리고 피질 내 대식세포 침윤을 증가시켰으며, 이러한 변화는 비타민 D 투여를 통해 완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미세먼지 PM₂.₅에 노출된 어미 쥐의 새끼 쥐는 비타민D 신호(VDR), 항산화 방어(Nrf2), 혈류 조절(레닌·ACE), 염증 조절(NF-κB p50) 기능이 감소 되는 등, 어미 쥐와 유사하게 신장의 구조적 손상이 관찰됐다. 반면 비타민D 병용 투여군의 새끼 쥐는 비타민D 신호(VDR), 혈류 조절(ACE), 염증 조절(NF-κB p50) 기능이 회복되어 미세먼지로 인한 신장 손상이 완화되는 양상이 확인됐다. 임 교수는 “산모의 비타민D 섭취가 미세먼지로 인한 산모·자손의 신장 손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며 “이번 연구는 향후 모체·태아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영양중재 연구와 관련 신약 개발에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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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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