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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별미 ‘뜨끈한 어묵탕’, 나트륨 과다 섭취 주의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어묵은 사계절 다양한 요리로 즐겨 먹는 식재료지만 추운 겨울철 '뜨끈한 어묵탕'은 최고의 별미다. 최근에는 고물가로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려는 집밥 선호도가 증가하면 어묵을 요리재료로 활용하는 소비자도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 생산실적에 따르면 국내 어묵 판매액은 2018년 6,921억원에서 2022년 7,577억원으로 증가했다. 한국소비자원이 사각어묵 6개, 모듬어묵 6개 등 총 12개 어묵 제품의 품질, 안전성 등을 시험한 결과를 발표했다. 시험결과, 어묵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단백질 함량은 높으나, 나트륨 함량 또한 많아 섭취에 주의가 필요했다. 특히 어묵을 국이나 탕으로 조리하여 국물까지 섭취하는 경우, 나트륨을 과다 섭취할 수 있다. 중금속, 식품첨가물 등 안전성은 관련 기준에 적합했으나 일부 제품은 알레르기 유발물질 등 표시에 개선이 필요했다. 조사대상 어묵 100g 기준 단백질은 8g~14g(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15%~25%), 탄수화물 14g~32g(4%~10%), 지방 1.7g~5.8g(3%~11%), 포화지방 0.2g~1.0g(1%~7%)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단백질 함량은 상대적으로 높고 탄수화물, 지방, 포화지방 함량은 낮았다. 특히 단백질 함량은 삼진식품(주) '100사각어묵'이 14g으로 가장 많았고, 씨제이제일제당(주) '삼호 정통어묵탕Ⅲ'이 8g으로 가장 적었다. 조사대상 어묵 100g 기준 나트륨 함량은 689㎎~983㎎(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4%~49%)으로, 어묵 100g 분량(사각어묵 2장~3장)만으로도 나트륨을 한 끼 적정 섭취량인 667㎎(33%)보다 많이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물용 스프가 포함된 4개 제품의 스프 1개(1회 분량)당 나트륨 함량은 평균 1,944㎎(1,488㎎~3,015㎎,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74%~151%)으로 라면스프(15g, 1,982㎎)**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해당 제품들의 경우, 어묵 100g과 국물(스프 1개, 1회 분량)을 같이 먹으면 2,324㎎~3,704㎎(116%~185%)의 나트륨을 섭취할 수 있다. 어묵과 국물을 같이 섭취할 때 나트륨 함량은 (주)사조대림의 `국탕종합'이 3,704㎎(185%)으로 가장 많았고, 씨제이제일제당의 `삼호 정통어묵탕 Ⅲ)'이 2,324㎎(116%)으로 가장 적었다. 소비자원은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어묵을 주로 간장,ㄱ ㅗ추장으로 조리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나 어묵을 조리할 때 나트륨 함량을 고려해 장류 사용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며 "또한 어묵을 끓는 물에 30초 데치면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0%에 해당하는 나트륨양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안전성 시험결과 일부 제품에서 알레르기 유발물질 등 소비자 주의사항 표시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표시실태 조사 결과 삼진식품의 '100사각어묵'에서 표시하지 않은 알레르기 유발물질인 고등어 유전자가 검출돼 관련 내용의 표시가 필요했다. 소비자원은 또 삼진식품(주)의 '실속모듬어묵'은 부패·변질되기 쉬운 식품의 안전한 섭취를 위해 개봉 후 보관 및 섭취에 대한 주의문구 표시가 없어 자율 개선하도록 권고했다. 한편, 조사대상 어묵 100g당 가격은 600원~1,479원으로 제품 간 최대 2.5배 차이가 났다. 풀무원식품(주)의 `진한 가쓰오 어묵전골'이 100g 기준 1,479원으로 가장 비쌌고, 씨제이제일제당(주)의 `삼호 부산어묵 바른사각'이 6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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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별미 ‘뜨끈한 어묵탕’, 나트륨 과다 섭취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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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좋고 먹기 편한 우리 감귤
- [현대건강신문] 농촌진흥청은 맛 좋고 먹기 편한 우리 만감류 품종이 소비자는 물론 농가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만감류는 만다린과 오렌지를 교배한 감귤로, 그동안에는 △한라봉인 부지화 △레드향인 감평 △천혜향인 세토카 위주였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윈터프린스’와 ‘미래향’은 12월부터 수확할 수 있어 연내에 수확, 유통하는 감귤 종류를 다양화하는 데 보탬이 되고 있다. 2020년 품종 등록한 ‘윈터프린스’는 껍질을 벗기기 힘든 기존 만감류와 달리 열매가 성숙하면서 과육과 껍질이 점차 분리되는 특징이 있어 어린아이들도 쉽게 껍질을 까서 먹을 수 있다. 과즙이 풍부하고 과육이 부드러우며 당도와 산도가 조화로워 온라인 시장에서는 ‘환타맛 귤’로 유통 중이다. ‘미래향’은 겨울 현장 평가회에서 같은 시기 생산되는 만감류 ‘황금향’보다 당도 등 품질이 우수하고 고유의 감귤 향과 풍미가 뛰어나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열매 생산성이 좋고 자라면서 나무 수형이 자연스럽게 형성되며 가시 발생도 없어 관리 노력이 적게 든다는 점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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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은 영양의 보고 '굴'...세계 수출 1위 국가 도전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허준이 동의보감에서 '바다 생물 중 가장 귀한 것'이라고 밝힌 식재료가 있다. 바로 '굴'. 동의보감에서는 "굴은 먹으면 향미가 있고 보익한다. 피부를 아름답게 만들고 안색을 맑게 한다"라고 적혀있다. 또,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굴은 서양에서는 카사노바가 가장 즐겨 먹었다고 알려지며 남성 스테미나를 위한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힌다. 우리나라에는 참굴, 바위굴, 벗굴, 돌굴등 다양한 종류의 굴들이 서식하며, 이 중 가장 흔하게 먹을 수 있는 굴은 바로 참굴이다. 참굴은 맛도 좋지만 철분 아연 등의 무기질을 비롯해 여러 비타민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영양의 보고다. 특히 굴에는 필수아미노산뿐 아니라 다양한 영양소들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완전식품으로 불린다. 겨울이 제철인 굴은 바닷물의 온도가 내려가기 시작하면 살이 통통하게 오르는데, 수온이 가장 떨어지는 1월, 2월이면 살이 영글어 맛과 식감이 가장 좋은 굴을 먹을 수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굴 양식 국가로 자연산 굴에 비해 대량 생산함으로써 상대적으로 가격도 매우 저렴하다. 특히, 굴은 양식이나 자연산이나 모두 영양 측면에서 별다른 차이가 없어,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완전식품 겨울철 굴로 영양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세계적으로 열풍이 불고 있는 수산물 '김'에 이어 '굴'도 대표 수출상품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굴은 동서양 모두즐겨먹는 수산물로 세계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6억 달러에 달하며, 우리나라는 프랑스(1.4억 달러), 중국(1.2억 달러)에 이어 세계 3위의 굴 수출국이다. 해양수산부는 9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굴 양식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굴 양식산업 발전방안은 ‘세계 굴 수출국가 1위 달성’이란 비전아래, ‘2030년까지 굴 생산량 10만 톤 증산(2023년 30만 톤→2030년 40만 톤)’, ‘2030년까지 굴 수출액 2배(2023년 8천만 불→2030년 1.6억 불)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을 담고 있다. 먼저, 양식 전용어항부터 가공공장 등 배후산업단지까지 굴산업을 집적화하고, 스마트한 굴 생산과정을 구축해 산업의 현대화를 추진한다. 또 굴 가공제품을 확산해 굴 자조금 확대 등 국내 굴 소비를 촉진하고, 글로벌 수출시장 공략을 통해 기존 시장의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고부가가치의 개체굴을 선호하는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해 수출시장을 다변화 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일반 굴 어가의 개체굴 전환을 적극 지원해 전체 굴 생산량의 1% 수준인 개체굴 생산 비중을 2030년까지 3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체굴은 일반굴과 달리 껍질채 판매하는 굴로 일반굴보다 크기가 크고 부가가치가 높다. 또한 전체 굴 수출액 중 71%를 차지하는 미국, 일본 등 기존 수출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수출국에서 요구하는 국제인증 취득에 필요한 비용을 수출업체에 지원해 수출경쟁력을 강화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굴은 다른 수산물과 달리 세계적으로 소비가많은 수산물이기에 우리 기업에게는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회요인”이라며, “이번 대책을 통해 기존의 전통적인 굴 산업에서 탈피해 자동화·스마트화된 산업으로 변모해 양질의 안전한 굴을 생산하고 세계 1위 굴 수출국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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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은 영양의 보고 '굴'...세계 수출 1위 국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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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개선 효과 외(外)
- [현대건강신문] 국내 의료진의 연구 결과 인삼이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조성훈, 김윤나 교수와 경희대한의대 융합의과학교실 조익현 교수 연구팀은 인삼 진세노사이드의 ADHD 개선 효과 연구를 대상으로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을 진행하고 그 효과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연구팀의 논문 제목은 ‘진세노사이드와 인삼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에 미치는 영향: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으로 통합보완의학 분야 1위 저널인 고려인삼학회지(Journal of Ginseng Research, IF=6.8) 2024년 9월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2023년 6월까지 발표된 7,329건 연구 논문 중 선정기준에 부합하는 9편을 선정하고 이를 임상연구 6편과 동물실험 3편으로 구분해 인삼의 ADHD 개선 및 치료 효과를 분석했다. 임상연구를 분석한 결과, 인삼복용 후 ADHD 평가 척도 점수, 연속수행검사 등 각종 신경심리 검사상의 지표가 개선됐으며 ADHD 증상 중 특히 부주의 증상이 감소했다. 동물실험 분석에서는 인삼의 대표적인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1, Rg3가 집중력과 기분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반면, 산화 스트레스는 감소시키는 작용 기전을 확인했다. 제1저자인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김윤나 교수는 “인삼은 보기약(補氣藥)으로 분류되어 집중력 개선 등에 사용되어 온 바, 이번 연구는 그 효과와 작용 기전을 과학적으로 확인하고 한약 치료의 근거를 마련한 연구”라며 “향후 한의학적 ADHD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성훈 교수 연구팀의 이번 논문이 JCR(Journal Citation Reports) 상위 5% 학술지에 발표됨에 따라 2024년 4분기 경희의료원 우수논문상 수상의 영예도 안게 됐다. 만성 비염 있으면 햇빛 많이 쐐야 비타민D 결핍, 만성 비염 위험 약 21% 증가시켜 아주대병원 박도양 교수 연구 결과 만성 비염으로 고생하는 경우 우리 몸 비타민D 수치 확인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만성 비염은 코 점막의 염증으로 인해 코막힘,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등이 12주 이상 지속되는 질환으로 일생생활에 큰 불편을 준다.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박도양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서 만 40세 이상 12,654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 수치와 흡연·음주·운동 등 생활습관 및 비만·고혈압 등 신체 건강 상태를 포함한 다양한 요인을 분석했다. 그 결과 만성 비염 환자군의 평균 비타민D 수치가 17.73ng/mL로, 비염이 없는 대상군의 수치 18.19ng/mL보다 낮은 것을 확인했다. 특히 비타민D 결핍이 있으면, 만성 비염 위험이 약 21%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비타민D는 뼈 건강뿐 아니라 면역 조절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비염과 같은 염증을 완화시키고, 부족할 경우 자율 신경계 기능을 약화시켜 만성 비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만성 비염이 있는 중년 및 노년층의 경우 약 70%가 비타민D 결핍 상태인 것을 확인했다. 이는 비염이 없는 대상군과 비교해 높은 수치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비타민D 관리가 필요한 것을 확인했다. 박도양 교수는 “비타민D 결핍과 만성 비염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 만성 비염으로 고생하는 환자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정기적으로 비타민D 수치를 확인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또 “일상에서 햇빛 노출 시간을 늘리거나 비타민D가 풍부한 식단 등을 통해 비타민D 결핍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최근 ‘중년 및 노년층의 만성 비염과 비타민D 결핍의 연관성’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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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개선 효과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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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지버섯자실체 추출물’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에서 제외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체지방 감소 기능성 건강기능식품인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의 섭취 시 주의 사항이 추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대두이소플라본 등 기능성 원료 9종에 대한 안전성과 기능성을 재평가하고 그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재평가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9종은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대두이소플라본, 구아바잎 추출물, 달맞이꽃종자 추출물, 레시틴, 헤마토코쿠스 추출물, 뮤코다당·단백, 영지버섯 자실체 추출물, 콜라겐펩타이드 등이다. 식약처는 “지난해 구토, 황달, 간수치 상승, 메스꺼움, 소화불량 등 이상사례 보고로 안전성·기능성 평가가 필요한 원료(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등 2종)와 기능성 원료로 인정 후 10년이 경과한 원료(대두이소플라본 등 7종)를 대상으로 인정 당시의 안전성‧기능성 자료와 인정 이후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재검토했다. 재평가 결과,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제조업체 또는 소비자가 다른 ‘체지방 감소’ 기능성 원료와 함께 제조하거나 섭취하지 않도록 하는 제조·섭취 시 주의사항을 추가한다. 또한 원재료별 기능성과 안전성 평가 결과를 반영해 ‘레시틴’, ‘뮤코다당·단백’의 원재료 등 제조기준을 변경하고, ‘대두이소플라본’, ‘레시틴’, ‘헤마토코쿠스 추출물’ 및 ‘뮤코다당ˑ단백’의 일일섭취량 범위를 재설정한다. 변경된 제조 기준에 따르면, 레시틴의 경우 대두, 난황에서 대두로 변경돼 난황 제조에 따른 기준 및 규격이 삭제됐다. 뮤코다당·단백의 경우 소, 돼지, 양, 사슴, 말, 토끼, 당나귀, 상어, 가금류, 오징어, 게, 어패류의 연골조직에서 돼지, 닭, 상어의 연골조직으로 바뀌었다. 일일섭취량 범위가 재설정된 대두이소플라본은 대두이소플라본 비배당체로서 24∼27 ㎎에서37∼45㎎으로, 레시틴은 1.2~18g에서 18g, 헤마토코쿠스 추출물은 아스타잔틴으로서 4~12 mg에서 6~12mg, 뮤코다당·단백은 뮤코다당·단백으로서 1.2~1.5g에서 2g으로 변경됐다. 아울러 재평가 결과 기능성이 확인되지 않은 ‘영지버섯자실체 추출물’을 기능성 원료에서 제외하고, 유해물질의 안전관리를 위해 ‘레시틴’의 납 규격을 2.0 ㎎/㎏ 이하에서 0.5 mg/㎏ 이하로 강화한다. 그 외 이번에 재평가한 기능성 원료의 이상사례 보고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이상사례 발생 시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할 것’이라는 문구를 제품에 표시하도록 하고, 기능성 원료별로 민감할 수 있는 연령층, 알레르기 체질 등에 대한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사항도 추가한다. 구아바잎 추출물의 경우 섭취 시 주의사항에 ‘어린이, 임산부 및 수유부는 섭취를 피할 것’이 추가됐고, 뮤코다당·단백은 ‘알레르기 체질 등은 개인에 따라 과민반응을 나타낼 수 있음’이 추가됐다. 한편, 식약처는 국민이 보다 안전하고 우수한 건강기능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2017년부터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에 대한 재평가를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작년까지 총 82개 원료에 대한 재평가 결과 81개 원료에 대해 기준‧규격을 개정하는 등 지속적으로 안전성‧기능성을 관리해 오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최신의 과학적 정보를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과 기능성을 재평가하고, 그 결과를 건강기능식품의 기준‧규격에 반영하여 국민이 우수한 건강기능식품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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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지버섯자실체 추출물’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에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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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제철 맞은 겨울철 별미 방어와 송어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약식동원'이라는 말이 있다. 약과 음식은 근원이 같다는 말로, 제철 맞은 식품은 약과도 같다는 말이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특히 겨울철 해산물이 풍부하고 맛도 좋다. 해양수산부는 1월 이달의 수산물로 방어와 송어를 선정했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살이 오르고 지방이 풍부해지는 방어는 겨울철 최고의 별미로 손꼽히는 생선이다. 방어는 골다공증을 예방해주고,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생선이다. 가다랑어 다음으로 비타민 D가 풍부한 생선인 방어는 체내에서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돕고, 불포화 지방산의 산화를 방지하는 비타민 E와 나이아신이 풍부해 노화 방지 및 피부 탄력에도 도움을 준다. 제철을 맞아 살이 통통하게 오른 방어는 부위별 지방 함량에 따라 다른 맛은 내어 취향에 맞춰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방어는 근육조직이 단단해 대부분 횟감이나 초밥으로 조리되는데 소금구이로 먹어도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지방질이 풍부한 방어로 구이를 할 때에는 타기 쉽기 때문에 불조절에 유의해야 하고, 다이어트 중이라면 과잉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육질의 색이 붉고 선명한 소나와 비슷해 '송어'라는 이름이 붙은 송어는 살이 꽉 차 오르는 겨울이 제철이다. 송어에는 피로회복과 간 기능 건강에 도움이 되는 타우린이 풍부해 뇌졸중, 심부전 등 심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또한 등푸른 생선에 많은 DHA 역시 다량 함유되어 있어 어린들의 뇌발달이나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또한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려 주기도 한다. 무엇보다 칼슘이 풍부해 성장에 도움을 주고, 단백질 함량이 살코기 전체의 21%나 되기 때문에 근육을 키우는 데에도 좋다. 송어는 지방이 적고 탄력이 있는 육질을 지녀 일반으로는 회로 먹는다. 단백한 식감을 살려, 찜·구이 등으로 요리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송어는 항산화 효과를 지닌 셀레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송어의 경우 회를 먹을 때에는 반드시 양식을 먹는 것이 좋다. 민물고기인 만큼 자연산 송어의 경우 기생충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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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제철 맞은 겨울철 별미 방어와 송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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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별미 ‘뜨끈한 어묵탕’, 나트륨 과다 섭취 주의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어묵은 사계절 다양한 요리로 즐겨 먹는 식재료지만 추운 겨울철 '뜨끈한 어묵탕'은 최고의 별미다. 최근에는 고물가로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려는 집밥 선호도가 증가하면 어묵을 요리재료로 활용하는 소비자도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 생산실적에 따르면 국내 어묵 판매액은 2018년 6,921억원에서 2022년 7,577억원으로 증가했다. 한국소비자원이 사각어묵 6개, 모듬어묵 6개 등 총 12개 어묵 제품의 품질, 안전성 등을 시험한 결과를 발표했다. 시험결과, 어묵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단백질 함량은 높으나, 나트륨 함량 또한 많아 섭취에 주의가 필요했다. 특히 어묵을 국이나 탕으로 조리하여 국물까지 섭취하는 경우, 나트륨을 과다 섭취할 수 있다. 중금속, 식품첨가물 등 안전성은 관련 기준에 적합했으나 일부 제품은 알레르기 유발물질 등 표시에 개선이 필요했다. 조사대상 어묵 100g 기준 단백질은 8g~14g(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15%~25%), 탄수화물 14g~32g(4%~10%), 지방 1.7g~5.8g(3%~11%), 포화지방 0.2g~1.0g(1%~7%)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단백질 함량은 상대적으로 높고 탄수화물, 지방, 포화지방 함량은 낮았다. 특히 단백질 함량은 삼진식품(주) '100사각어묵'이 14g으로 가장 많았고, 씨제이제일제당(주) '삼호 정통어묵탕Ⅲ'이 8g으로 가장 적었다. 조사대상 어묵 100g 기준 나트륨 함량은 689㎎~983㎎(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4%~49%)으로, 어묵 100g 분량(사각어묵 2장~3장)만으로도 나트륨을 한 끼 적정 섭취량인 667㎎(33%)보다 많이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물용 스프가 포함된 4개 제품의 스프 1개(1회 분량)당 나트륨 함량은 평균 1,944㎎(1,488㎎~3,015㎎,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74%~151%)으로 라면스프(15g, 1,982㎎)**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해당 제품들의 경우, 어묵 100g과 국물(스프 1개, 1회 분량)을 같이 먹으면 2,324㎎~3,704㎎(116%~185%)의 나트륨을 섭취할 수 있다. 어묵과 국물을 같이 섭취할 때 나트륨 함량은 (주)사조대림의 `국탕종합'이 3,704㎎(185%)으로 가장 많았고, 씨제이제일제당의 `삼호 정통어묵탕 Ⅲ)'이 2,324㎎(116%)으로 가장 적었다. 소비자원은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어묵을 주로 간장,ㄱ ㅗ추장으로 조리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나 어묵을 조리할 때 나트륨 함량을 고려해 장류 사용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며 "또한 어묵을 끓는 물에 30초 데치면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0%에 해당하는 나트륨양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안전성 시험결과 일부 제품에서 알레르기 유발물질 등 소비자 주의사항 표시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표시실태 조사 결과 삼진식품의 '100사각어묵'에서 표시하지 않은 알레르기 유발물질인 고등어 유전자가 검출돼 관련 내용의 표시가 필요했다. 소비자원은 또 삼진식품(주)의 '실속모듬어묵'은 부패·변질되기 쉬운 식품의 안전한 섭취를 위해 개봉 후 보관 및 섭취에 대한 주의문구 표시가 없어 자율 개선하도록 권고했다. 한편, 조사대상 어묵 100g당 가격은 600원~1,479원으로 제품 간 최대 2.5배 차이가 났다. 풀무원식품(주)의 `진한 가쓰오 어묵전골'이 100g 기준 1,479원으로 가장 비쌌고, 씨제이제일제당(주)의 `삼호 부산어묵 바른사각'이 6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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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별미 ‘뜨끈한 어묵탕’, 나트륨 과다 섭취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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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좋고 먹기 편한 우리 감귤
- [현대건강신문] 농촌진흥청은 맛 좋고 먹기 편한 우리 만감류 품종이 소비자는 물론 농가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만감류는 만다린과 오렌지를 교배한 감귤로, 그동안에는 △한라봉인 부지화 △레드향인 감평 △천혜향인 세토카 위주였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윈터프린스’와 ‘미래향’은 12월부터 수확할 수 있어 연내에 수확, 유통하는 감귤 종류를 다양화하는 데 보탬이 되고 있다. 2020년 품종 등록한 ‘윈터프린스’는 껍질을 벗기기 힘든 기존 만감류와 달리 열매가 성숙하면서 과육과 껍질이 점차 분리되는 특징이 있어 어린아이들도 쉽게 껍질을 까서 먹을 수 있다. 과즙이 풍부하고 과육이 부드러우며 당도와 산도가 조화로워 온라인 시장에서는 ‘환타맛 귤’로 유통 중이다. ‘미래향’은 겨울 현장 평가회에서 같은 시기 생산되는 만감류 ‘황금향’보다 당도 등 품질이 우수하고 고유의 감귤 향과 풍미가 뛰어나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열매 생산성이 좋고 자라면서 나무 수형이 자연스럽게 형성되며 가시 발생도 없어 관리 노력이 적게 든다는 점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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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좋고 먹기 편한 우리 감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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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은 영양의 보고 '굴'...세계 수출 1위 국가 도전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허준이 동의보감에서 '바다 생물 중 가장 귀한 것'이라고 밝힌 식재료가 있다. 바로 '굴'. 동의보감에서는 "굴은 먹으면 향미가 있고 보익한다. 피부를 아름답게 만들고 안색을 맑게 한다"라고 적혀있다. 또,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굴은 서양에서는 카사노바가 가장 즐겨 먹었다고 알려지며 남성 스테미나를 위한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힌다. 우리나라에는 참굴, 바위굴, 벗굴, 돌굴등 다양한 종류의 굴들이 서식하며, 이 중 가장 흔하게 먹을 수 있는 굴은 바로 참굴이다. 참굴은 맛도 좋지만 철분 아연 등의 무기질을 비롯해 여러 비타민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영양의 보고다. 특히 굴에는 필수아미노산뿐 아니라 다양한 영양소들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완전식품으로 불린다. 겨울이 제철인 굴은 바닷물의 온도가 내려가기 시작하면 살이 통통하게 오르는데, 수온이 가장 떨어지는 1월, 2월이면 살이 영글어 맛과 식감이 가장 좋은 굴을 먹을 수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굴 양식 국가로 자연산 굴에 비해 대량 생산함으로써 상대적으로 가격도 매우 저렴하다. 특히, 굴은 양식이나 자연산이나 모두 영양 측면에서 별다른 차이가 없어,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완전식품 겨울철 굴로 영양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세계적으로 열풍이 불고 있는 수산물 '김'에 이어 '굴'도 대표 수출상품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굴은 동서양 모두즐겨먹는 수산물로 세계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6억 달러에 달하며, 우리나라는 프랑스(1.4억 달러), 중국(1.2억 달러)에 이어 세계 3위의 굴 수출국이다. 해양수산부는 9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굴 양식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굴 양식산업 발전방안은 ‘세계 굴 수출국가 1위 달성’이란 비전아래, ‘2030년까지 굴 생산량 10만 톤 증산(2023년 30만 톤→2030년 40만 톤)’, ‘2030년까지 굴 수출액 2배(2023년 8천만 불→2030년 1.6억 불)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을 담고 있다. 먼저, 양식 전용어항부터 가공공장 등 배후산업단지까지 굴산업을 집적화하고, 스마트한 굴 생산과정을 구축해 산업의 현대화를 추진한다. 또 굴 가공제품을 확산해 굴 자조금 확대 등 국내 굴 소비를 촉진하고, 글로벌 수출시장 공략을 통해 기존 시장의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고부가가치의 개체굴을 선호하는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해 수출시장을 다변화 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일반 굴 어가의 개체굴 전환을 적극 지원해 전체 굴 생산량의 1% 수준인 개체굴 생산 비중을 2030년까지 3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체굴은 일반굴과 달리 껍질채 판매하는 굴로 일반굴보다 크기가 크고 부가가치가 높다. 또한 전체 굴 수출액 중 71%를 차지하는 미국, 일본 등 기존 수출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수출국에서 요구하는 국제인증 취득에 필요한 비용을 수출업체에 지원해 수출경쟁력을 강화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굴은 다른 수산물과 달리 세계적으로 소비가많은 수산물이기에 우리 기업에게는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회요인”이라며, “이번 대책을 통해 기존의 전통적인 굴 산업에서 탈피해 자동화·스마트화된 산업으로 변모해 양질의 안전한 굴을 생산하고 세계 1위 굴 수출국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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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은 영양의 보고 '굴'...세계 수출 1위 국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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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개선 효과 외(外)
- [현대건강신문] 국내 의료진의 연구 결과 인삼이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조성훈, 김윤나 교수와 경희대한의대 융합의과학교실 조익현 교수 연구팀은 인삼 진세노사이드의 ADHD 개선 효과 연구를 대상으로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을 진행하고 그 효과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연구팀의 논문 제목은 ‘진세노사이드와 인삼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에 미치는 영향: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으로 통합보완의학 분야 1위 저널인 고려인삼학회지(Journal of Ginseng Research, IF=6.8) 2024년 9월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2023년 6월까지 발표된 7,329건 연구 논문 중 선정기준에 부합하는 9편을 선정하고 이를 임상연구 6편과 동물실험 3편으로 구분해 인삼의 ADHD 개선 및 치료 효과를 분석했다. 임상연구를 분석한 결과, 인삼복용 후 ADHD 평가 척도 점수, 연속수행검사 등 각종 신경심리 검사상의 지표가 개선됐으며 ADHD 증상 중 특히 부주의 증상이 감소했다. 동물실험 분석에서는 인삼의 대표적인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1, Rg3가 집중력과 기분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반면, 산화 스트레스는 감소시키는 작용 기전을 확인했다. 제1저자인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김윤나 교수는 “인삼은 보기약(補氣藥)으로 분류되어 집중력 개선 등에 사용되어 온 바, 이번 연구는 그 효과와 작용 기전을 과학적으로 확인하고 한약 치료의 근거를 마련한 연구”라며 “향후 한의학적 ADHD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성훈 교수 연구팀의 이번 논문이 JCR(Journal Citation Reports) 상위 5% 학술지에 발표됨에 따라 2024년 4분기 경희의료원 우수논문상 수상의 영예도 안게 됐다. 만성 비염 있으면 햇빛 많이 쐐야 비타민D 결핍, 만성 비염 위험 약 21% 증가시켜 아주대병원 박도양 교수 연구 결과 만성 비염으로 고생하는 경우 우리 몸 비타민D 수치 확인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만성 비염은 코 점막의 염증으로 인해 코막힘,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등이 12주 이상 지속되는 질환으로 일생생활에 큰 불편을 준다.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박도양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서 만 40세 이상 12,654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 수치와 흡연·음주·운동 등 생활습관 및 비만·고혈압 등 신체 건강 상태를 포함한 다양한 요인을 분석했다. 그 결과 만성 비염 환자군의 평균 비타민D 수치가 17.73ng/mL로, 비염이 없는 대상군의 수치 18.19ng/mL보다 낮은 것을 확인했다. 특히 비타민D 결핍이 있으면, 만성 비염 위험이 약 21%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비타민D는 뼈 건강뿐 아니라 면역 조절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비염과 같은 염증을 완화시키고, 부족할 경우 자율 신경계 기능을 약화시켜 만성 비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만성 비염이 있는 중년 및 노년층의 경우 약 70%가 비타민D 결핍 상태인 것을 확인했다. 이는 비염이 없는 대상군과 비교해 높은 수치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비타민D 관리가 필요한 것을 확인했다. 박도양 교수는 “비타민D 결핍과 만성 비염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 만성 비염으로 고생하는 환자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정기적으로 비타민D 수치를 확인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또 “일상에서 햇빛 노출 시간을 늘리거나 비타민D가 풍부한 식단 등을 통해 비타민D 결핍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최근 ‘중년 및 노년층의 만성 비염과 비타민D 결핍의 연관성’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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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개선 효과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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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지버섯자실체 추출물’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에서 제외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체지방 감소 기능성 건강기능식품인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의 섭취 시 주의 사항이 추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대두이소플라본 등 기능성 원료 9종에 대한 안전성과 기능성을 재평가하고 그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재평가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9종은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대두이소플라본, 구아바잎 추출물, 달맞이꽃종자 추출물, 레시틴, 헤마토코쿠스 추출물, 뮤코다당·단백, 영지버섯 자실체 추출물, 콜라겐펩타이드 등이다. 식약처는 “지난해 구토, 황달, 간수치 상승, 메스꺼움, 소화불량 등 이상사례 보고로 안전성·기능성 평가가 필요한 원료(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등 2종)와 기능성 원료로 인정 후 10년이 경과한 원료(대두이소플라본 등 7종)를 대상으로 인정 당시의 안전성‧기능성 자료와 인정 이후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재검토했다. 재평가 결과,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제조업체 또는 소비자가 다른 ‘체지방 감소’ 기능성 원료와 함께 제조하거나 섭취하지 않도록 하는 제조·섭취 시 주의사항을 추가한다. 또한 원재료별 기능성과 안전성 평가 결과를 반영해 ‘레시틴’, ‘뮤코다당·단백’의 원재료 등 제조기준을 변경하고, ‘대두이소플라본’, ‘레시틴’, ‘헤마토코쿠스 추출물’ 및 ‘뮤코다당ˑ단백’의 일일섭취량 범위를 재설정한다. 변경된 제조 기준에 따르면, 레시틴의 경우 대두, 난황에서 대두로 변경돼 난황 제조에 따른 기준 및 규격이 삭제됐다. 뮤코다당·단백의 경우 소, 돼지, 양, 사슴, 말, 토끼, 당나귀, 상어, 가금류, 오징어, 게, 어패류의 연골조직에서 돼지, 닭, 상어의 연골조직으로 바뀌었다. 일일섭취량 범위가 재설정된 대두이소플라본은 대두이소플라본 비배당체로서 24∼27 ㎎에서37∼45㎎으로, 레시틴은 1.2~18g에서 18g, 헤마토코쿠스 추출물은 아스타잔틴으로서 4~12 mg에서 6~12mg, 뮤코다당·단백은 뮤코다당·단백으로서 1.2~1.5g에서 2g으로 변경됐다. 아울러 재평가 결과 기능성이 확인되지 않은 ‘영지버섯자실체 추출물’을 기능성 원료에서 제외하고, 유해물질의 안전관리를 위해 ‘레시틴’의 납 규격을 2.0 ㎎/㎏ 이하에서 0.5 mg/㎏ 이하로 강화한다. 그 외 이번에 재평가한 기능성 원료의 이상사례 보고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이상사례 발생 시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할 것’이라는 문구를 제품에 표시하도록 하고, 기능성 원료별로 민감할 수 있는 연령층, 알레르기 체질 등에 대한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사항도 추가한다. 구아바잎 추출물의 경우 섭취 시 주의사항에 ‘어린이, 임산부 및 수유부는 섭취를 피할 것’이 추가됐고, 뮤코다당·단백은 ‘알레르기 체질 등은 개인에 따라 과민반응을 나타낼 수 있음’이 추가됐다. 한편, 식약처는 국민이 보다 안전하고 우수한 건강기능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2017년부터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에 대한 재평가를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작년까지 총 82개 원료에 대한 재평가 결과 81개 원료에 대해 기준‧규격을 개정하는 등 지속적으로 안전성‧기능성을 관리해 오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최신의 과학적 정보를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과 기능성을 재평가하고, 그 결과를 건강기능식품의 기준‧규격에 반영하여 국민이 우수한 건강기능식품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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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지버섯자실체 추출물’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에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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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제철 맞은 겨울철 별미 방어와 송어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약식동원'이라는 말이 있다. 약과 음식은 근원이 같다는 말로, 제철 맞은 식품은 약과도 같다는 말이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특히 겨울철 해산물이 풍부하고 맛도 좋다. 해양수산부는 1월 이달의 수산물로 방어와 송어를 선정했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살이 오르고 지방이 풍부해지는 방어는 겨울철 최고의 별미로 손꼽히는 생선이다. 방어는 골다공증을 예방해주고,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생선이다. 가다랑어 다음으로 비타민 D가 풍부한 생선인 방어는 체내에서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돕고, 불포화 지방산의 산화를 방지하는 비타민 E와 나이아신이 풍부해 노화 방지 및 피부 탄력에도 도움을 준다. 제철을 맞아 살이 통통하게 오른 방어는 부위별 지방 함량에 따라 다른 맛은 내어 취향에 맞춰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방어는 근육조직이 단단해 대부분 횟감이나 초밥으로 조리되는데 소금구이로 먹어도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지방질이 풍부한 방어로 구이를 할 때에는 타기 쉽기 때문에 불조절에 유의해야 하고, 다이어트 중이라면 과잉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육질의 색이 붉고 선명한 소나와 비슷해 '송어'라는 이름이 붙은 송어는 살이 꽉 차 오르는 겨울이 제철이다. 송어에는 피로회복과 간 기능 건강에 도움이 되는 타우린이 풍부해 뇌졸중, 심부전 등 심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또한 등푸른 생선에 많은 DHA 역시 다량 함유되어 있어 어린들의 뇌발달이나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또한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려 주기도 한다. 무엇보다 칼슘이 풍부해 성장에 도움을 주고, 단백질 함량이 살코기 전체의 21%나 되기 때문에 근육을 키우는 데에도 좋다. 송어는 지방이 적고 탄력이 있는 육질을 지녀 일반으로는 회로 먹는다. 단백한 식감을 살려, 찜·구이 등으로 요리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송어는 항산화 효과를 지닌 셀레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송어의 경우 회를 먹을 때에는 반드시 양식을 먹는 것이 좋다. 민물고기인 만큼 자연산 송어의 경우 기생충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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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 수랏상 오르던 '어수리', 항우울 효과 확인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이른 봄 산나물로 많이 먹어온 ‘어수리’의 추출물이 우울증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연구팀(조성훈 교수, 김윤나 교수, 한음한방신경정신과 목동점 홍순상 원장)이 식물 어수리(Heracleum moellendorffii) 추출물의 항우울 효과를 확인했다. 해당 연구는 국제 SCI급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게재됐다. 어수리는 산형화목 미나리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예로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오른다하여 '어수리'라고 이름 붙여진 귀한 산나물이다. 전국의 산과 들에 많이 자생하며 어린 잎과 줄기는 산나물로 식용하고, 뿌리는 약재(만주독활)로 사용한다. 이번 연구는 신경세포에 영양공급, 노폐물 제거 등의 역할을 하는 성상교세포의 감소가 우울증의 주요원인으로 보고, 동물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대상 쥐에게 성상세포 독소L-알파아미노아디프산(L-alpha aminoadipic acid)을 주입해, 전두엽의 성상교세포 수가 급감하는 우울증 환자의 뇌와 유사한 환경 조성했다. 이후 어수리 추출물을 용량에 따라(200, 500mg/kg)에 투여한 실험군과 일반 대조군을 대상으로 꼬리 매달기 실험(TST)과 오픈필드 테스트(OFT)를 진행했다. 동물실험 결과, 부동 시간이 유의하게 감소했고, 불안 행동이 개선되었다. 또한 어수리 추출물이 전전두엽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TNF-α, IL-6)과 lipocalin-2의 발현을 감소시키고, 성상교세포 손상을 완화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효과는 실험대상 쥐 중에서도 500mg/kg 투여군에서 가장 뚜렷한 효과를 보였다. 김윤나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한의학에서 오래전부터 염증성 질환 치료에 사용되어 온 어수리의 새로운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어수리의 항우울 효과에 대한 작용 기전을 분자 수준에서 규명함으로써, 전통 한의학 처방의 현대적 응용 가능성을 제시, 앞으로도 다각적인 임상 연구 활동을 통해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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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 수랏상 오르던 '어수리', 항우울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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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항산화물질 가득 ‘겨울 딸기’
- [현대건강신문] 딸기 100g에는 약 60mg 내외의 비타민 C가 함유돼 있어 하루 5~6개만 먹어도 하루 필요 비타민 섭취량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감기와 같은 면역 질환에 대한 걱정이 커지는데 매일 딸기를 즐겨 먹으면 면역력 향상은 물론 스트레스와 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 외에도 △비타민A △식이섬유 △칼슘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도 풍부해 달콤하게 겨울철 건강을 챙길 수 있다. 또한 딸기와 같은 붉은색 과일과 채소에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안토시아닌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시키고 노화를 예방하며 눈 건강을 지키는데 필요한 성분으로, 빈혈에 시달리는 성장기 아이들이나 임산부에게도 도움이 된다. 올 겨울은 맛과 효능 모두 뛰어난 제철 딸기와 함께 건강을 누려보자. 한국딸기생산자대표조직이 제철을 맞아 딸기의 출하를 본격화하면서 딸기가 가진 건강상의 효능과 맛있게 먹는 법을 소개했다. 딸기는 구입 후 1주일 이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넣으면 맛과 향이 잘 보존되며, 꼭지를 제거하지 않고 냉장 보관해야 수분이 증발하지 않으며 달콤하고 향긋한 제철 딸기를 즐길 수 있다. 겨울을 맞이해 호텔 및 다양한 뷔페에서는 딸기를 테마로 한 각종 메뉴들을 출시해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딸기는 치즈나 요거트와 맛의 어울림이 좋아 가정에서도 다양한 조합으로 딸기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시판 케이크 시트와 생크림을 준비해 싱싱한 딸기만 얹으면 ‘딸기 생크림 케이크’를 만들 수 있다. 홈파티를 위한 메뉴를 고민한다면 간단하게 만들어도 특별해 보이는 ‘딸기 크림치즈 카나페’를 추천한다. 딸기는 달콤하지만 당 함량이 낮기 때문에 식단조절이 필요한 사람에게도 안성맞춤이다. 녹색 채소와 함께 ‘딸기 샐러드’를 만들면 맛과 영양을 풍부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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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모임 상차림...“버섯으로 맛·건강 더하세요”
- [현대건강신문] 한 해를 정리하는 연말, 크리스마스 파티, 송년회 등 각종 모임이 크게 늘어난다. 가족이나 친구 등 모임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식이다. 연말연시 모임에 맛은 물론 건강까지 챙기는 요리는 없을까? 농촌진흥청은 크리스마스와 연말 상차림을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간단하면서도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우리 버섯 품종 삼총사 요리를 소개했다. 첫 번째 요리는 느타리류 버섯 신품종인 '설원'을 이용한 '깐풍'이다. ‘설원’은 백령느타리와 아위느타리를 교잡해 만든 품종이다. 갓이 크고 대가 굵어 씹는 맛이 좋으며, 지방과 탄수화물 함량이 낮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특히 자체 수분감이 높아 튀김류에 잘 어울린다. '깐풍설원'은 깍뚝썬 버섯을 전분 반죽을 입혀 노릇하게 튀긴 뒤 설탕, 식초, 간장 등을 넣은 양념장에 버무리면 ‘깐풍 설원’이 완성된다.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고기 대체 식재료를 찾는 채식주의자 식단으로도 손색없다. 두 번째 요리는 황금 팽이 '아람'으로 만든 '아람 전골'이다. 황금 팽이 '아람'은 흰색 팽이버섯과는 다른 황금색 팽이버섯으로 갓이 작고 대는 희색에서 갈색까지 그라데이션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아삭아삭한 식감이 팽이버섯보다 좋고, 기존 갈색 팽이보다 신선한 느낌을 준다. 또, 면역세포 기능을 높이는 베타글루칸과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함량이 흰색 팽이보다 1.3~1.8배 많고, 신경안정에 도움 되는 물질인 ‘가바(GABA)’도 풍부하다. ‘아람’을 배추, 호박, 당근, 두부와 함께 끓여낸 전골은 버섯의 아삭한 식감과 채소 국물에 우러난 풍부한 영양소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세 번째 요리는 느티만가닥버섯 '백마루'로 만든 '백마루 포케'다. 백마루는 버섯자체의 육질이 치밀하고 단단해 요리를 했을 때 버섯 고유의 모양이 잘 유지된다. 단맛이 우수해 건강하고 맛있게 버섯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힙시지플레놀(Hypsiziprenol) 같은 유용 물질을 함유해 항종양, 항암, 항진균 기능성을 지닌다. ‘백마루’와 호박을 볶고 두부, 파프리카, 병아리콩을 곁들인 뒤, 마요네즈와 레몬즙 소스를 뿌려 내면 ‘백마루 포케’가 완성된다. 상큼한 맛과 싱그러운 색감이 연말 잔칫상에 잘 어울리는 요리다. 이들 신품종 버섯은 시중 대형마트 등을 통해 소량 유통 중이다. 큰느타리(새송이), 팽이버섯 등 비슷한 버섯류를 요리에 같이 활용해도 좋다. 버섯을 요리할 때는 밑동을 잘라내고, 결을 따라 손으로 찢은 뒤 물에 가볍게 씻어 준다. 남은 버섯은 신문지나 종이행주로 감싼 뒤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 장갑열 과장은 “맛과 영양뿐만 아니라,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 되는 우리 버섯으로 연말 건강한 식단을 꾸려 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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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모임 상차림...“버섯으로 맛·건강 더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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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영양 다 잡았다...고구마의 변신은 무죄?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간식이 있다. 바로 고구마. 영양 성분이 풍부한 대표적인 뿌리 채소인 고구마는 베타카로틴 등 각종 항산화 성분과 섬유질, 비타민이 풍부해 다양한 건강 효과를 제공한다. 특히 고구마는 각종 요리에 주재료 또는 보조재료로 사용할 수 있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농촌진흥청은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으면서 영양도 지키고 맛도 챙길 수 있는 고구마 간편 요리법을 소개했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고구마는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 식이섬유, 칼륨까지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도 이롭다.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작용과 면역력 강화, 안토시아닌은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심혈관 건강에 유익하다. 식이섬유는 장 건강을 돕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케 하며, 칼륨은 혈압 조절과 부기 완화에 도움을 준다. 바삭 쫀득 영양간식 ‘고구마 미니누룽지’= 찐 고구마를 한 김 식힌 뒤 1.5cm 두께로 자르고, 고구마 위에 종이 포일을 올려 컵이나 그릇으로 눌러 납작하게 만든다. 납작해진 고구마를 공기 튀김기(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60도(℃)에서 10분간 구운 후 뒤집어 추가로 10분 더 굽는다. 호박고구마 ‘호풍미’나 꿀고구마 ‘소담미’를 구웠을 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식감을 더욱 즐길 수 있다. 고구마 미니누룽지 만드는 법 △재료: 고구마(소담미, 호풍미 등), 올리브유 △만드는 방법 1. 찐 고구마를 한 김 식힌 뒤, 1.5cm 두께로 일정하게 썬다. 2. 접시에 종이 포일을 깔고 올리브유를 적당히 두른 후 고구마를 올려준다. 3. 고구마 조각 위에 종이 포일을 올리고, 그릇이나 컵을 이용해 납작하게 만든다. 4. 납작해진 고구마를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60℃로 설정해 10분간 굽는다. (취향에 따라 버터, 소금을 올리면 풍미를 더할 수 있다.) 5. 10분간 구운 고구마를 뒤집은 뒤, 다시 160℃로 10분 더 굽는다. 맛과 영양을 잡은 ‘고구마 한입쿠키’= 깍둑썰기한 고구마에 달걀과 전분을 넣고 잘 섞어 반죽을 만든다. 공기 튀김기를 190도로 예열한 후 15분간 굽고 꺼낸 뒤 알룰로스를 뿌리고 다시 190도에서 5분 더 굽는다. 달콤한 꿀고구마 ‘소담미’와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자색고구마 ‘단자미’를 함께 넣으면 맛과 영양이 조화를 이룬다. 고구마 한입쿠키 만드는 법 △준비물: 고구마(소담미) 1개, 자색고구마(단자미) 1개, 달걀 2개, 전분 2큰술, 알룰로스 약간 △만드는 방법 1. 고구마를 깍둑썰어 준비한 뒤, 달걀과 전분을 넣고 골고루 섞어 반죽을 만든다. 2. 공기 튀김기를 190℃로 예열한 후, 반죽을 넣고 15분간 굽는다. 3. 구워진 쿠키 위에 알룰로스를 골고루 뿌려준다. 4. 다시 공기 튀김기에 넣어 190℃에서 5분간 더 구워준다. 식이요법 할 때도 안심하고 즐기는 ‘고구마 컵케이크’= 껍질을 벗긴 찐 고구마에 그릭요거트, 알룰로스, 달걀을 넣어 곱게 갈아 반죽을 만든다. 빵틀에 유산지를 깔고 반죽을 부은 뒤 윗면에 버터를 얇게 펴 발라 공기 튀김기에 넣어 180도에서 30~40분간 구워주면 완성된다. 밤고구마 ‘진율미’로 만들면,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고 단단한 조직감으로 케이크 반죽의 질감을 안정적으로 만들어 밀가루 없이도 케이크를 완성할 수 있다. 고구마 컵케이크 만드는 법 △재료: 밤고구마(진율미) 2개, 그릭요거트 2큰술, 알룰로스 2큰술, 달걀 2개 △만드는 방법 1. 찐 고구마의 껍질을 벗기고, 그릭요거트, 알룰로스, 달걀을 넣고 곱게 갈아 부드러운 반죽을 만든다. 2. 빵틀에 유산지를 깔고, 준비한 반죽을 부어 윗면에 버터를 살짝 바른다. 3. 공기 튀김기에 반죽을 넣고 180℃에서 30~40분간 구워준다. 고구마의 신선한 변신 ‘고구마 라페’= 채 썬 고구마에 소금 한 꼬집을 넣고 20분간 절인 후 물기를 제거한다. 홀그레인머스타드, 설탕, 레몬즙, 올리브유로 소스를 만들어 고루 버무린 뒤 3시간 정도 숙성시킨다. 상큼하고 달콤해 샌드위치 속 재료나 곁들임 요리로 먹기 좋다.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호풍미’로 만들면 올리브유와 함께 섭취할 때 체내 흡수율이 높아져 건강에 유익하다. 고구마 라페 만드는 법 △재료: 고구마(호풍미) 1개, 홀그레인머스타드 0.5큰술, 설탕 1큰술, 레몬즙 1큰술, 올리브유 3큰술 △만드는 방법 1. 채 썬 고구마에 소금 한 꼬집을 넣어 20분간 절여 물기를 제거한다. 2. 홀그레인머스타드, 설탕, 레몬즙, 올리브유를 섞어 소스를 만든다. 3. 물기를 제거한 고구마에 준비한 소스를 넣고 골고루 버무린다. 4. 버무린 고구마를 냉장고에서 약 3시간 동안 숙성시킨다.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한선경 소장은 “고구마는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영양 간식이면서 누구나 손쉽게 요리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라며, “특히 품종별 특성에 맞게 조리하면, 풍미가 한층 살아나 연말 가족, 이웃 상차림 요리로 제격”이라고 전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이 개발, 보급하고 있는 ‘호풍미’는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고 당도가 우수한 호박고구마 품종이다. 면역력 증진과 항산화 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속이 노란 꿀고구마 ‘소담미’는 숙성 전에는 밤고구마처럼 포슬포슬한 담백한 맛이 나지만, 숙성 후에는 촉촉하고 달콤한 식감이 일품이다. ‘진율미’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인 밤고구마 품종이다. 자색고구마 ‘단자미’는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단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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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영양 다 잡았다...고구마의 변신은 무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