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1-1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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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아·청소년 중심으로 B형 인플루엔자 증가세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7~18세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B형 인플루엔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A형 인플루엔자를 이미 앓았더라도 다시 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최근 감소 추세였던 인플루엔자가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세를 보이고,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서 운영 중인 표본감시 결과,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11월 중순(2025년 47주차)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 2026년 2주차에는 외래환자 1,000명당 40.9명으로 전주(36.4명) 대비 소폭 증가하면서, 이번 절기 유행기준(9.1명)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연령별로는 7~12세에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127.2명으로 가장 높았고 13~18세 97.2명, 1~6세 51.0명 순으로, 소아‧청소년 연령층을 중심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2주차 33.5%로 최근 감소 추세이기는 하나, 세부 아형에 있어서는 B형의 검출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 깊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아형별 검출률을 살펴보면, 2025년 51주 A형 36.1%, B형 0.5%에서 2026년 2주 A형 15.9%, B형 17.6%로 B형의 검출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검출이 증가하고 있는 B형 바이러스는 이번 절기 백신주와 매우 유사하여 예방접종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통상적으로 늦겨울에서 이른 봄에 유행하던 B형 인플루엔자가 올해는 조금 이르게 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어, 인플루엔자 유행이 다시 증가세를 보일 우려가 있다.”며, “올 겨울 유행 초기에 A형 인플루엔자에 걸렸던 경우라도, 다시 B형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아직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어린이,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플루엔자는 일반적으로 독감으로 알려져 있으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크게 A형, B형, C형의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눠지는데, 주로 A형과 B형이 사람에게 인플루엔자를 일으킨다. 겨울철 유행하는 A형에 비해 B형 인플루엔자는 겨울 후반~봄철 유행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B형 인플루엔자는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초기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임 청장은 “인플루엔자 발생과 전파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기침할 때는 옷소매로 코와 입을 잘 가리기, 사람이 많이 모이는 밀폐된 공간에서는 마스크 착용하기,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특히 발생이 많은 학령기 소아·청소년에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가정 등에서 지도해주시고,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가까운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고,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적절한 휴식을 취하고, 직장이나 학교 등에서도 아프면 쉴 수 있도록 배려하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6-01-16
  • 식약처, 트리클로산 함유 의혹 애경 2080 수입치약 전 제조번호 수거검사
    [현대건강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트리클로산 성분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진 애경산업㈜의 ‘2080’ 수입치약 제품에 대해 전 제조번호를 대상으로 수거·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당 제품을 제조한 중국 해외제조소에 대한 현지실사도 병행하고 있으며, 종합 결과는 이르면 다음 주 발표될 예정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검사 대상은 해외 제조소인 중국 Domy社에서 2023년 2월 이후 제조돼 국내에 수입된 2080 치약 6종이다. 해당 제품은 △2080베이직치약 △2080데일리케어치약 △2080클래식케어치약 △2080트리플이펙트알파스트롱치약 △2080트리플이펙트알파후레쉬치약 △2080스마트케어플러스치약 등이다. 식약처는 수거가 가능한 870개 제조번호 제품을 모두 회수해 직접 검사하고 있으며, 수거가 어려운 5개 제조번호는 제외됐다. 또한 소비자 불안 해소를 위해 애경산업이 국내에서 제조한 국산 2080 치약 128종에 대해서도 별도로 수거 검사를 실시 중이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트리클로산이 치약 제품에 혼입된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중국 도미사(Domy社)에 현지실사팀을 파견했다. 제조 공정과 원료 관리, 품질관리 체계 전반을 점검해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식약처는 검사 결과와 현지실사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약사법령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행정처분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한편 해외에서는 트리클로산의 치약 사용에 대해 국가별로 상이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유럽 소비자안전과학위원회(SCCS)는 2022년 치약에 트리클로산을 0.3% 이하로 사용할 경우 안전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으며, 호주 국가산업화학물질신고평가기관(NICNAS)은 체내 축적 가능성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화장품원료검토위원회(CIR) 역시 치약에 0.15~0.3% 범위로 사용하는 것은 안전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국내에서는 트리클로산의 치약 사용이 금지돼 있어, 이번 검사 결과에 따라 파장이 커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6-01-16
  • 한파 속 제주에 핀 ‘노란 봄의 전령’...세복수초 첫 개화
    [현대건강신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지난 12일(월),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 일대 해발 500m 지점의 세복수초 자생지에서 올해 첫 개화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화는 작년(2025년 2월 14일)보다 약 한 달가량 앞당겨진 것으로, 2년 전인 2024년(1월 15일)과 유사한 수준이다. 개화 시기가 앞당겨진 주요 원인은 안정적인 기온으로 분석된다. 작년 겨울(2024년 12월 평균 8.7℃)에는 일시적인 저온 현상과 한파가 잦았던 반면, 올해 겨울(2025년 12월 평균 9.6℃)은 초입부터 비교적 온화하고 안정적인 기온이 유지되었기 때문이다. 국내에는 복수초, 세복수초, 개복수초 등 총 3종이 자생한다. 그중 세복수초는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자생식물로, 다른 종에 비해 잎이 가늘고 길게 갈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봄의 전령’이라 불리는 세복수초는 새해의 복을 상징하며 가장 먼저 노란 꽃을 피워 생명력을 전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다현 연구사는 “세복수초는 제주 산림 생태계의 계절 변화를 알려주는 중요한 식물”이라며, “자생지 보호와 종 보존을 위해 체계적인 관리와 연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6-01-15
  • 겨울 러닝, 심폐 기능 ‘도움’, 무릎 부상 ‘위험’
    [현대건강신문] 식지 않는 러닝 붐으로 겨울철에도 야외에서 달리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낮은 기온 속 러닝은 무릎 부상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온이 떨어지면 무릎 주변의 근육과 힘줄, 인대의 유연성이 감소하고 경직되기 쉽다. 이런 상태에서 충분한 준비 없이 러닝을 지속하면 무릎 관절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져 통증이나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무릎에 나타나는 이상 신호를 단순 근육통으로 여기고 무리하게 달릴 경우 연골과 인대 손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 겨울 러닝 시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무릎 질환으로는 슬개골 연골연화증과 장경인대 증후군이 꼽힌다. 슬개골 연골연화증은 무릎 앞쪽에 위치한 슬개골과 대퇴골 사이의 연골이 약해지거나 손상되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충분한 워밍업 없이 달릴 경우 슬개골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해 연골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겨울철 딱딱한 노면에서의 반복적인 착지도 위험 요인이다. 주로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쪼그려 앉았다 일어날 때, 장시간 앉아 있다가 움직일 때 무릎 앞쪽 통증이 나타난다. 장경인대 증후군은 허벅지 바깥쪽에서 무릎 외측까지 이어지는 장경인대가 반복적인 마찰과 압박으로 염증을 일으키는 과사용 손상 질환이다. 러닝 중 무릎을 굽히고 펴는 과정에서 장경인대가 대퇴골 외측상과와 반복적으로 마찰되면서 발생하며, 일정 거리 이상 달린 뒤 무릎 바깥쪽에 타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해지면 일상 보행 중에도 통증이 지속될 수 있다. 특히 겨울철 빙판길을 피하려다 자세가 무너질 경우 장경인대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져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두 질환 모두 초기에는 수술 없이 보존적 치료가 우선이다. 통증이 있을 경우 러닝을 포함해 무릎에 부담을 주는 운동을 일시적으로 줄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허벅지와 엉덩이 주변 근육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회복하는 운동 치료가 도움이 되며, 필요에 따라 소염진통제나 체외충격파 등 물리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러닝 자세와 운동 강도 조절도 중요하다. 겨울철에도 안전하게 러닝을 즐기기 위해서는 러닝 전 최소 10분 이상 스트레칭과 워밍업으로 무릎 주변 근육과 인대를 충분히 풀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쿠션과 접지력이 좋은 러닝화를 착용하고, 빙판이나 지나치게 딱딱한 노면, 경사가 심한 구간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려대안산병원 정형외과 김재균 교수는 “러닝은 심폐 기능 향상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지만, 무릎 통증을 단순한 근육통으로 넘기는 것은 위험하다”며 “러닝 중 통증이 느껴지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하고, 통증이 반복되거나 일상생활에서도 불편함이 지속되면 전문의 진료를 받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겨울철 러닝에서는 기록이나 거리보다 안전과 회복을 우선해야 하며, 보폭을 줄이고 속도를 낮춰 안정적인 자세로 달리는 것이 무릎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6-01-15
  • [사진] 서울 버스 파업으로 피곤한 ‘출퇴근길’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시내버스 파업이 이틀째에 접어들었지만 노사 합의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 눈이 내린 데다 기온까지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면서 서울 시민들의 출근길은 오늘(13일)도 고행길이 되고 있다. 서울 시내 대부분의 버스가 운행을 중지하자 시민들은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하기 위해 출근 시간을 앞당기거나 택시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출퇴근 시간대에는 택시를 잡기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지하철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혼잡 시간을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로 확대해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 운행하기로 했다. 또한 파업으로 승용차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서울 시내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파업 종료 시까지 시가 운영하는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전 구간의 운영을 임시 중지하고 일반 차량의 통행을 허용하고 있다. 다만 중앙버스전용차로는 기존과 동일하게 버스만 통행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실시간 시민 안내를 위해 120다산콜센터와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시 홈페이지(news.seoul.go.kr/traffic/archives/514068)와 SNS 계정, 도로 전광판,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6-01-14
  • [사진] 영하 추위에도 스케이트장은 열기 후끈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12일 오전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스케이트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영하 5도를 기록한 추운 날씨에도 스케이트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들면서 추위로 움츠러든 사람들의 신체 활동이 줄어들고 있다. 비만은 섭취하는 영양분에 비해 활동량이 적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지방 조직이 과다한 상태를 말한다. 체내에 과다하게 축적된 지방세포는 염증 물질과 활성산소를 분비하는데, 이는 신진대사를 방해해 또다시 지방을 축적하고 염증을 생성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추위로 외출이 줄어들 경우 실내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20~30분 정도의 스트레칭이나 근력운동, 홈트레이닝만으로도 기초대사량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거나 집안일을 늘리는 등 일상 속에서 신체 활동을 의식적으로 늘리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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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
    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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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아·청소년 중심으로 B형 인플루엔자 증가세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7~18세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B형 인플루엔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A형 인플루엔자를 이미 앓았더라도 다시 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최근 감소 추세였던 인플루엔자가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세를 보이고,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서 운영 중인 표본감시 결과,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11월 중순(2025년 47주차)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 2026년 2주차에는 외래환자 1,000명당 40.9명으로 전주(36.4명) 대비 소폭 증가하면서, 이번 절기 유행기준(9.1명)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연령별로는 7~12세에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127.2명으로 가장 높았고 13~18세 97.2명, 1~6세 51.0명 순으로, 소아‧청소년 연령층을 중심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2주차 33.5%로 최근 감소 추세이기는 하나, 세부 아형에 있어서는 B형의 검출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 깊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아형별 검출률을 살펴보면, 2025년 51주 A형 36.1%, B형 0.5%에서 2026년 2주 A형 15.9%, B형 17.6%로 B형의 검출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검출이 증가하고 있는 B형 바이러스는 이번 절기 백신주와 매우 유사하여 예방접종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통상적으로 늦겨울에서 이른 봄에 유행하던 B형 인플루엔자가 올해는 조금 이르게 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어, 인플루엔자 유행이 다시 증가세를 보일 우려가 있다.”며, “올 겨울 유행 초기에 A형 인플루엔자에 걸렸던 경우라도, 다시 B형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아직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어린이,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플루엔자는 일반적으로 독감으로 알려져 있으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크게 A형, B형, C형의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눠지는데, 주로 A형과 B형이 사람에게 인플루엔자를 일으킨다. 겨울철 유행하는 A형에 비해 B형 인플루엔자는 겨울 후반~봄철 유행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B형 인플루엔자는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초기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임 청장은 “인플루엔자 발생과 전파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기침할 때는 옷소매로 코와 입을 잘 가리기, 사람이 많이 모이는 밀폐된 공간에서는 마스크 착용하기,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특히 발생이 많은 학령기 소아·청소년에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가정 등에서 지도해주시고,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가까운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고,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적절한 휴식을 취하고, 직장이나 학교 등에서도 아프면 쉴 수 있도록 배려하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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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16
  • 식약처, 트리클로산 함유 의혹 애경 2080 수입치약 전 제조번호 수거검사
    [현대건강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트리클로산 성분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진 애경산업㈜의 ‘2080’ 수입치약 제품에 대해 전 제조번호를 대상으로 수거·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당 제품을 제조한 중국 해외제조소에 대한 현지실사도 병행하고 있으며, 종합 결과는 이르면 다음 주 발표될 예정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검사 대상은 해외 제조소인 중국 Domy社에서 2023년 2월 이후 제조돼 국내에 수입된 2080 치약 6종이다. 해당 제품은 △2080베이직치약 △2080데일리케어치약 △2080클래식케어치약 △2080트리플이펙트알파스트롱치약 △2080트리플이펙트알파후레쉬치약 △2080스마트케어플러스치약 등이다. 식약처는 수거가 가능한 870개 제조번호 제품을 모두 회수해 직접 검사하고 있으며, 수거가 어려운 5개 제조번호는 제외됐다. 또한 소비자 불안 해소를 위해 애경산업이 국내에서 제조한 국산 2080 치약 128종에 대해서도 별도로 수거 검사를 실시 중이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트리클로산이 치약 제품에 혼입된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중국 도미사(Domy社)에 현지실사팀을 파견했다. 제조 공정과 원료 관리, 품질관리 체계 전반을 점검해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식약처는 검사 결과와 현지실사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약사법령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행정처분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한편 해외에서는 트리클로산의 치약 사용에 대해 국가별로 상이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유럽 소비자안전과학위원회(SCCS)는 2022년 치약에 트리클로산을 0.3% 이하로 사용할 경우 안전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으며, 호주 국가산업화학물질신고평가기관(NICNAS)은 체내 축적 가능성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화장품원료검토위원회(CIR) 역시 치약에 0.15~0.3% 범위로 사용하는 것은 안전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국내에서는 트리클로산의 치약 사용이 금지돼 있어, 이번 검사 결과에 따라 파장이 커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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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16
  • 한파 속 제주에 핀 ‘노란 봄의 전령’...세복수초 첫 개화
    [현대건강신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지난 12일(월),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 일대 해발 500m 지점의 세복수초 자생지에서 올해 첫 개화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화는 작년(2025년 2월 14일)보다 약 한 달가량 앞당겨진 것으로, 2년 전인 2024년(1월 15일)과 유사한 수준이다. 개화 시기가 앞당겨진 주요 원인은 안정적인 기온으로 분석된다. 작년 겨울(2024년 12월 평균 8.7℃)에는 일시적인 저온 현상과 한파가 잦았던 반면, 올해 겨울(2025년 12월 평균 9.6℃)은 초입부터 비교적 온화하고 안정적인 기온이 유지되었기 때문이다. 국내에는 복수초, 세복수초, 개복수초 등 총 3종이 자생한다. 그중 세복수초는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자생식물로, 다른 종에 비해 잎이 가늘고 길게 갈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봄의 전령’이라 불리는 세복수초는 새해의 복을 상징하며 가장 먼저 노란 꽃을 피워 생명력을 전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이다현 연구사는 “세복수초는 제주 산림 생태계의 계절 변화를 알려주는 중요한 식물”이라며, “자생지 보호와 종 보존을 위해 체계적인 관리와 연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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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15
  • 겨울 러닝, 심폐 기능 ‘도움’, 무릎 부상 ‘위험’
    [현대건강신문] 식지 않는 러닝 붐으로 겨울철에도 야외에서 달리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낮은 기온 속 러닝은 무릎 부상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온이 떨어지면 무릎 주변의 근육과 힘줄, 인대의 유연성이 감소하고 경직되기 쉽다. 이런 상태에서 충분한 준비 없이 러닝을 지속하면 무릎 관절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져 통증이나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무릎에 나타나는 이상 신호를 단순 근육통으로 여기고 무리하게 달릴 경우 연골과 인대 손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 겨울 러닝 시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무릎 질환으로는 슬개골 연골연화증과 장경인대 증후군이 꼽힌다. 슬개골 연골연화증은 무릎 앞쪽에 위치한 슬개골과 대퇴골 사이의 연골이 약해지거나 손상되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충분한 워밍업 없이 달릴 경우 슬개골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해 연골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겨울철 딱딱한 노면에서의 반복적인 착지도 위험 요인이다. 주로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쪼그려 앉았다 일어날 때, 장시간 앉아 있다가 움직일 때 무릎 앞쪽 통증이 나타난다. 장경인대 증후군은 허벅지 바깥쪽에서 무릎 외측까지 이어지는 장경인대가 반복적인 마찰과 압박으로 염증을 일으키는 과사용 손상 질환이다. 러닝 중 무릎을 굽히고 펴는 과정에서 장경인대가 대퇴골 외측상과와 반복적으로 마찰되면서 발생하며, 일정 거리 이상 달린 뒤 무릎 바깥쪽에 타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해지면 일상 보행 중에도 통증이 지속될 수 있다. 특히 겨울철 빙판길을 피하려다 자세가 무너질 경우 장경인대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져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두 질환 모두 초기에는 수술 없이 보존적 치료가 우선이다. 통증이 있을 경우 러닝을 포함해 무릎에 부담을 주는 운동을 일시적으로 줄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허벅지와 엉덩이 주변 근육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회복하는 운동 치료가 도움이 되며, 필요에 따라 소염진통제나 체외충격파 등 물리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러닝 자세와 운동 강도 조절도 중요하다. 겨울철에도 안전하게 러닝을 즐기기 위해서는 러닝 전 최소 10분 이상 스트레칭과 워밍업으로 무릎 주변 근육과 인대를 충분히 풀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쿠션과 접지력이 좋은 러닝화를 착용하고, 빙판이나 지나치게 딱딱한 노면, 경사가 심한 구간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려대안산병원 정형외과 김재균 교수는 “러닝은 심폐 기능 향상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지만, 무릎 통증을 단순한 근육통으로 넘기는 것은 위험하다”며 “러닝 중 통증이 느껴지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하고, 통증이 반복되거나 일상생활에서도 불편함이 지속되면 전문의 진료를 받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겨울철 러닝에서는 기록이나 거리보다 안전과 회복을 우선해야 하며, 보폭을 줄이고 속도를 낮춰 안정적인 자세로 달리는 것이 무릎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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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15
  • [사진] 서울 버스 파업으로 피곤한 ‘출퇴근길’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시내버스 파업이 이틀째에 접어들었지만 노사 합의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 눈이 내린 데다 기온까지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면서 서울 시민들의 출근길은 오늘(13일)도 고행길이 되고 있다. 서울 시내 대부분의 버스가 운행을 중지하자 시민들은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하기 위해 출근 시간을 앞당기거나 택시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출퇴근 시간대에는 택시를 잡기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지하철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혼잡 시간을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로 확대해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 운행하기로 했다. 또한 파업으로 승용차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서울 시내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파업 종료 시까지 시가 운영하는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전 구간의 운영을 임시 중지하고 일반 차량의 통행을 허용하고 있다. 다만 중앙버스전용차로는 기존과 동일하게 버스만 통행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실시간 시민 안내를 위해 120다산콜센터와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시 홈페이지(news.seoul.go.kr/traffic/archives/514068)와 SNS 계정, 도로 전광판,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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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14
  • [사진] 영하 추위에도 스케이트장은 열기 후끈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12일 오전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스케이트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영하 5도를 기록한 추운 날씨에도 스케이트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들면서 추위로 움츠러든 사람들의 신체 활동이 줄어들고 있다. 비만은 섭취하는 영양분에 비해 활동량이 적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지방 조직이 과다한 상태를 말한다. 체내에 과다하게 축적된 지방세포는 염증 물질과 활성산소를 분비하는데, 이는 신진대사를 방해해 또다시 지방을 축적하고 염증을 생성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추위로 외출이 줄어들 경우 실내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20~30분 정도의 스트레칭이나 근력운동, 홈트레이닝만으로도 기초대사량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거나 집안일을 늘리는 등 일상 속에서 신체 활동을 의식적으로 늘리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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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12
  • 폐렴 환자 5년 새 2배↑…당뇨·심장병 있으면 사망 위험 커져
    [현대건강신문] 겨울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호흡기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폐렴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는데,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중증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폐렴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수는 총 188만482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5년 전인 2020년 환자수 87만3663명과 비교해 115% 증가한 수치로 국내 폐렴 환자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폐렴은 특히 당뇨병, 심혈관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만성콩팥병, 신경계질환 등의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단순한 호흡기질환을 넘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들 기저질환이 갖는 특징으로 인해 폐렴이 단순한 감염병 이상의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당뇨병 환자는 폐렴 발생 위험이 일반인보다 3배 이상 높고 치료 기간이 길어지는 ‘난치성’ 경과를 보이기 쉽다. 폐렴 발생 위험이 3배 이상 높은 이유는 고혈당이 신체 방어 체계의 핵심인 백혈구의 탐식작용을 마비시키기 때문이다. 포도당 농도가 높은 혈액 내 환경은 면역 세포가 세균을 포착하고 파괴하는 기능을 무력화하고, 세균에게는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제공해 감염이 급격히 확산되는 조건을 형성한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강혜린 교수는 “폐렴으로 인한 염증반응이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혈당을 치솟게 하면 면역력이 저하되어 회복이 지연된다”며 “혈관 손상으로 인한 항생제 전달 저하와 신경 손상에 따른 무증상 위험이 더해져 조기 치료를 방해하고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는 일반인보다 폐렴 위험이 최대 7배 높고, 사명률 역시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폐기능이 크게 떨어진 상태에서 폐렴이 발생하면 호흡부전으로 급격히 진행될 뿐만 아니라, 치료 후에도 폐 기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등 장기적인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강혜린 교수는 “COPD 환자는 세균을 밖으로 밀어내는 섬모기능이 마비되어 폐가 사실상 외부 침입에 무방비로 노출된 상태”라며 “손상된 기도는 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으로 폐렴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교수는 “폐기능 저하로 염증만으로도 치명적인 호흡부전에 빠지기 쉽고, 회복 후에도 기능 저하가 지속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장질환자(부정맥,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등) 역시 폐렴 발생 위험이 높다. 심장질환자는 폐에 혈액이 정체되어 물이 차고, 부종이 생겨 외부 미생물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 폐렴에 걸릴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만성콩팥병 환자는 노폐물(요독) 축적으로 전신 염증조절 능력이 떨어져 폐렴균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이 어렵고 중증 패혈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다. 폐렴이 급성 신기능 저하를 유발해 신기능 악화를 심화시키고 이 과정에서 전신부종과 항생제 대사 변화 등 회복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이다. 치매, 파킨슨, 뇌졸중 등 신경계질환자는 삼킴근육의 기능 저하로 음식물이나 타액이 기도로 들어가 발생하는 흡인성 폐렴 위험이 높다. 여기에 근육 운동 및 의식 저하로 가래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폐렴이 장기화되기 쉽고, 이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 강 교수는 “기저질환자에게 폐렴은 폐에 국한되지 않는다. 폐에서 시작된 산소부족과 염증반응은 심장, 신장, 뇌 등 이미 약해진 장기들에 연쇄적인 악영향을 미쳐 전신질환이 된다”며 “이러한 다장기 기능부전 상태에서는 폐렴 치료를 견딜 체력이 고갈되고 회복 가능성이 낮아져 폐렴 환자 사망률이 2~3배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경고했다. 폐렴은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하면 예후가 뚜렷하게 호전될 수 있는 질환이다. 특히 기저질환이 있다면 겨울철에 나타나는 기침·가래를 단순한 감기 증상으로만 여기고 방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강 교수는 “적절한 치료에도 기침과 가래가 3~4일 이상 지속되거나 숨이 차는 정도가 평소와 다르게 느껴진다거나, 몸살 기운이 지나치게 심하다면 지체하지 말고 호흡기내과를 방문하여 진찰과 흉부 X선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겨울철에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예방접종을 통해 중증 폐렴을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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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12
  • 애경 ‘2080 치약’ 6종 회수...식약처 “의약외품 더 철저히 관리”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국내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는 ‘2080 치약’에 사용 금지 성분이 검출돼 애경산업이 6종에 대해 전량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오른쪽 사진). 문제가 된 제품은 중국에서 위탁 생산한 일부 물량으로, 국내에서는 3년간 판매돼 온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일부 언론에서 금지 성분인 트리클로산이 포함된 애경산업의 치약이 지난 3년간 팔렸으나,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에서는 해당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재검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이에 식약처는 9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이번에 문제가 된 2080 치약 수입 제품 6종(Domy사 제조)에 대해 직접 수거해 검사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업체에 대한 현장 점검을 통해 트리클로산 혼입 경로를 조사할 예정이며, 수입 제품의 품질 관리 등 법령 위반 사실이 있을 경우 행정처분 등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2025년에 ‘2080 베이직 치약’을 포함한 국내 유통 치약 30종에 대해 트리클로산 함유 여부를 검사한 결과, 전 품목 모두 ‘불검출’로 확인됐다. 트리클로산은 항균성 물질로 치주 질환 예방, 입 냄새 제거 등을 위해 구강용품에 사용되기도 했는데, 간 섬유화와 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로 유해성 논란이 일었다. 이에 식약처는 2016년부터 치약과 구강청결제 등 구강용품에 트리클로산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다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경우 치약에 트리클로산 사용을 제한하는 규정은 없으며(단, 일부 주는 자체 기준 운영), 유럽연합·캐나다·중국은 0.3%까지 사용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 애경산업의 자체 검사 결과에 따르면 2080 치약 수입 제품 6종에서 트리클로산이 최대 0.15% 검출됐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치약의 안전성에 대해 꼼꼼히 살피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의약외품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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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09
  • [사진] 한강서 멸종위기 1급 흰꼬리수리 발견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서울환경연합과 북부환경정의중랑천사람들이 공동 주최한 철새보호구역 시민조사단이 한강과 중랑천 합류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흰꼬리수리를 기록했다. 시민 66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흰꼬리수리는 2021년 이후 매년 겨울 꾸준히 관찰되고 있으며, 평균 개체 수는 4마리로 유지되고 있다. 2025년에는 5마리가 동시에 나타나기도 했다. 한강·중랑천 합류부는 장기간 조사로 생태적 중요성이 입증된 지역이다. 2024년에는 동호대교 상류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큰고니 11마리가, 2025년에는 흰죽지 5,500마리가 번식지를 향해 이동하기 전 집결한 모습이 관찰됐다. 그러나 이 지역 철새 서식지는 한강버스 운항 재개로 위협받고 있다. 서울시는 행정안전부 지적사항 120건을 조치했다며 1월부터 한강버스를 재개하겠다고 밝혔으나, 옥수 선착장 인근의 대규모 준설이 불가피해 철새 서식지 훼손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역시 지난해 11월 합동점검 검토의견서에서 잠실·옥수·압구정 선착장 일대는 하상 변화가 잦아 주기적인 퇴적물 제거가 필요하며,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는 서울시가 발주한 용역 보고서에서도 이미 ‘과도한 준설이 필요한 지점’으로 예견된 바 있다. 환경단체는 접근성과 교통 편의만 고려한 선착장 입지 선정으로 안전과 생태 보호 모두 위협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해민 서울환경연합 생태도시팀 활동가는 “입지 적절성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아 안전과 생태의 딜레마에 빠졌다”며 “한강버스는 총체적 행정 실패”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3일 발족한 철새보호구역 시민조사단은 안양천과 중랑천에서 정기 조사를 진행 중이며, 오는 3월까지 추가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정숙 북부환경정의중랑천사람들 대표는 “한강버스를 중단하지 않으면 내년에도 흰꼬리수리를 볼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며 “지속적인 조사로 객관적 근거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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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건강
    2026-01-08
  • 일상 오염·가혹 오염 조건 따라 ‘세척 성능’ 차이
    [현대건강신문] 식기세척기 보급 확산과 함께 사용이 늘고 있는 식기세척기 세제의 품질을 비교한 결과, 세척 성능과 가격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정제형 식기세척기 세제 6개 제품을 대상으로 세척성능, 안전성, 환경성, 경제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시험 결과, 밥알 등 일상 오염 조건에서는 3개 제품이, 탄 치즈 등 가혹 오염 조건에서는 1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세척 성능을 보였다. 중금속, 형광증백제 등 안전성 항목과 내용량, 의무표시사항은 전 제품이 관련 기준을 충족했다. 다만 일부 제품은 권장사용량 표시가 미흡해 표시 개선이 권고됐다. 환경성 측면에서는 모든 제품의 생분해도가 70% 이상으로 준용 기준을 충족했으며, 이 중 3개 제품은 90% 이상으로 나타났다. 1회 세척당 가격은 제품에 따라 최대 1.8배 차이가 났다. 한편 소비자원은 정제형 세제가 어린이나 시각장애인이 식품으로 오인해 섭취할 위험이 있다며, 어린이 보호포장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관련 제도 개선을 관계 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
    • 건강생활
    • 웰빙소비
    20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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