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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뷰티의 힘, 올 상반기 화장품 수출 55억 달러...역대 최대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K뷰티의 성장으로 올해 우리나라 화장품의 상반기 수출 규모가 역대 최대 수출액을 경신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장품 2025년 상반기 수출 규모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14.8% 증가한 55억 달러(잠정)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5년 1분기와 2분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2.7%, 16.8% 증가한 25.8억 달러, 29.3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2025년 2분기 수출액은 가장 수출액이 많았던 2024년 4분기보다 1.1억 달러(+3.9%) 증가했다. 올상반기 K뷰티 화장품의 수출액이 가장 컸던 국가는 중국이 10.8억 달러(전체 수출액의 19.6%)로 가장 많았고, 미국 10.2억 달러(전체 수출액의 18.5%), 일본 5.5억 달러(전체 수출액의 10.0%) 순이었다. 특히, 폴란드는 2024년 이후 급격한 수출 증가세를 보이면서 유럽권 국가 중 처음으로 수출 상위 10개국으로 진입했다. 수출액뿐만이 아니다. 수출국도 2024년 172개국에서 176개국으로 4개국이 확대되는 등 K뷰티의 세계 시장 진출이 지속 확대되고 있으며, 2025년 상반기는 유럽, 중동, 서남아시아, 중남미 등으로도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유럽 지역 중에서 폴란드로 1.5억 달러(+133.8%) 수출했고, 영국으로 1.0억 달러(+46.2%), 프랑스로는 0.7억 달러(+116.1%), 에스토니아 0.3억 달러(+88.6%), 체코로 0.04억 달러(+7,298%) 수출하며, 전년 동기보다 높은 수출 증가율을 보였다. 중동 지역은 아랍에미레이트 연합으로 1.2억 달러(+69.4%), 이스라엘로 0.01억 달러(+324%), 쿠웨이트로 0.01억 달러(+90.6%) 등 수출했다. 서남아시아 지역인 인도로 0.5억 달러(+44.7%) 수출하였고, 중남미 지역은 브라질로 0.02억 달러(+98.7%), 멕시코로 0.02억 달러(+138.3%) 수출하며, 전년 동기보다 높은 수출 증가율을 보였다. 제품 유형별 수출액은 기초화장품이 41.1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색조화장품 7.5억 달러, 인체세정용품 2.7억 달러, 두발용 제품류 2.2억 달러를 나타냈다. 한편, 식약처는 우리 화장품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국과 규제 외교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화장품 글로벌 규제조화 지원센터’를 통해 기존 주요 수출국인 중국, 미국 등 대한 최신 규제 정보와 함께 중동, 남미 등 수출 전망이 높은 신흥 시장에 대한 정보 등을 제공하여 해외 진출에 관심이 있는 화장품 업계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식약처는 미국, 중국 등에서 안전성 평가제 등 새로운 규제가 시행됨에 따라, 화장품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에도 규제조화 차원의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안전성 평가 전문기관 등 업계 지원체계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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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3
  • 자외선 차단제 38개 제품 중 4개, 유럽서 금지된 '4-MBC' 검출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최근 유럽연합에서 2026년부터 화장품 등에 사용을 금지하면서 논란이된 4-메칠벤질리덴캠퍼(4-MBC)가 국내에서는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4-MBC는 자외선 차단성분으로 미국에서는 사용을 허가하지 않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4% 이하로 관리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26일 국내에 유통 중인 자외선차단제 38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대상 38개 제품 중 6개 제품이 워터프루프, 미백 등 기능성화장품 심사(보고)를 받지 않고 기능성을 광고하거나 과학적·객관적 실증자료 없이 트러블케어와 같은 광고문구를 사용해 소비자가 사용 효과를 오인할 우려가 있었다. 또한 1개 제품은 온라인 판매페이지 표시와 제품 표시에 성분명이 다르게 표시되어 있었다. 특히, 조사대상 38개 제품 중 4개 제품이 4-MBC를 사용했으며, 모두 국내 사용 한도 기준인 4% 이하로 적합했지만 1개 제품이 사용한 성분에 4-MBC를 표기하지 않아 개선이 필요했다. 4-MBC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로 작용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성분으로 미국, 유럽연합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나 국내에서는 4% 이하로 관리하고 있다. 4-MBC는 구조적으로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의 일종)과 유사해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결합하여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하고 여성의 난소·자궁 및 남성의 전립선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또, 생체외시험(in vitro)에서 4-MBC에 노출되었을 때 갑상선자극호르몬(FSH)의 변화로 갑상선 기능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미국은 4-MBC를 자외선차단제 성분으로 승인하지 않았으며, 유럽연합(EU)에서는 국내와 동일한 수준(4% 이하)으로 관리하고 있었으나 위해 우려가 제기되면서 2026년부터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사업자에 4-MBC 사용 중단을 권고했고 4개 사업자는 4-MBC를 사용하지 않거나 대체 성분으로 자외선차단 기능성 성분을 변경할 예정"이라며 "소비자들은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할 때 성분을 꼼꼼히 확인하고 객관적 근거가 없는 효과를 강조하는 광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4-MBC에 대한 정기 위해성 평가를 진행 중이며,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표시·광고에 개선이 필요한 제품에 대해 점검·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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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6
  • 헬스케어 소식...동국제약 ‘마이핏S 핑크핏 알파CD’로 즐겁게 관리하자 외(外)
    동국제약, ‘마이핏S 핑크핏 알파CD’로 즐겁게 관리하자 식이조절 시 부담 없고, 1회1포 섭취로 간편하게 관리 가능 [현대건강신문]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뉴트리션 브랜드 ‘마이핏’의 신제품인 ‘마이핏S 핑크핏 알파CD’를 출시했다. ‘마이핏S 핑크핏 알파CD’는 2025년 연초부터 검색어 트렌드를 점유하며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 식품 원료이자 수용성 식이섬유로, 내부는 친유성, 외부는 친수성으로 지방을 흡착하는 특성을 가진 알파CD(알파시클로덱스트린) 29,500mg와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4,200mg을 최적으로 배합했다. 미국 유명 글로벌 화학・바이오 기업의 엄격한 국제 인증을 통과한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했으며, 당류, 나트륨,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은 함유하지 않아 식이조절 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또한, 상큼한 파인애플 맛의 분말 형태로 식후 1회 1포, 하루 3~6포까지 섭취가 가능하고, 외식과 야식을 즐기고 고지방, 고열량 음식을 즐기거나, 간편하게 건강한 식습관을 챙기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하다. ‘마이핏S 핑크핏 알파CD’는 지난 5월 16일 ‘동국제약 건강몰’에서 1차 완판을 시작으로 6초에 1포 판매량[1]을 달성하며, 2차, 3차 모두 완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동국제약 건식사업부 담당자는 “‘마이핏S 핑크핏 알파CD’는 최근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얻고 있는 ‘알파CD’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식후 1포로 잦은 회식이나 야식, 기름진 음식이 부담스럽고, 식습관 개선이 필요한 분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국제약의 ‘마이핏’은 ‘나를 위한 Fit한 건강솔루션’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크게 마이핏V, 마이핏B, 마이핏S 라인으로 나뉜다. 동국제약은 소비자들이 제품별 원료, 기능에 따라 니즈에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마이핏’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대원제약, 배우 김소연 모델 발탁 건기식 브랜드 대원헬스랩 알린다 [현대건강신문]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의 종합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대원헬스랩이 배우 김소연을 새 모델로 발탁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원헬스랩은 대원제약의 제약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로, 소비자들의 건강한 일상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모델 선정은 지적이고 우아하면서도 일상 속 똑 부러진 이미지를 바탕으로 대중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배우 김소연의 이미지가 브랜드 철학과 부합하다고 판단해 이루어졌다. 김소연은 다양한 드라마에서 이지적이고 냉철한 캐릭터로, 예능이나 일상에서는 따뜻하고 섬세한 배려가 돋보이는 면모로 전 세대를 아우르며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해온 배우다. 특히,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하는 모습은 대원헬스랩이 지향하는 가치와도 잘 맞아 떨어진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평소에도 성분을 꼼꼼히 따지고 건강한 루틴을 실천하는 김소연 배우의 이미지가 대원헬스랩이 추구하는 ‘건강한 아름다움’과 잘 맞아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며 “김소연 배우와 함께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원헬스랩은 이번 신규 모델 발탁을 기념해 오는 23일부터 공식 온라인 몰을 통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콜마BNH, 'HNC 2025 엑스포' 참가, K-건기식 위상 높이다 세계 최대 규모 건강기능식품 박람회 중국건강식품박람회에 24~26일 참가 [현대건강신문] 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 ODM 기업 콜마비앤에이치가 오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HNC 2025(Healthplex Expo, Natural & Nutraceutical Products China 2025)’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HNC 엑스포는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박람회다. 글로벌 이너뷰티 및 기능성식품 브랜드부터 원료 기업에 이르기까지 약 2,500여 개사가 참가하며, 12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모이는 대형 산업 전시회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이번 행사에서 메인 통로에 위치한 135㎡(약 41평) 규모의 프리미엄 부스를 통해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집약적으로 선보인다. 전시는 ▲대표 제품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히트존’, ▲연령별·라이프스타일 맞춤 제품을 소개하는 ‘생애주기 기능성존’, ▲자체 기술력이 응집된 ‘우수 제형·포장존’ 등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특히, 중국 현지에서 생산한 주력 제품들도 함께 전시돼 현지화 전략의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부스를 방문하는 참관객은 콜마비앤에이치가 자체 개발한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및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11종의 시식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또한 HNC 엑스포 공식 홈페이지www.hncexpo.com)를 통해 사전 예약 방문 시 약 5만원 상당의 선물세트도 제공된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콜마비앤에이치는 2017년 강소콜마, 2018년 연태콜마 설립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꾸준히 넓혀왔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K-건기식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와 점유율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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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3
  • [사진] 외국인도 창포물 머리감으며 ‘건강’ 체험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한강은 그야말로 전 세계인들이 어우러진 글로벌 축제의 장으로 변신했다.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고, 달리고 또 한강 물에 직접 빠져 수영하는 특별한 경험을 즐긴 외국인들은 연신 ‘원더풀, 어메이징’을 외치며 내년 축제를 기약했다. 특히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쉬엄쉬엄 단오제’와 ‘한류 서바이벌’ 게임 코너는 절반 이상이 외국인일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쉬엄쉬엄 단오제’는 윷놀이·투호·제기차기·떡매치기·창포물 머리감기·단오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행사와 씨름 시범경기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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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09
  • 자외선 차단 렌즈 선택 시 주의사항 ‘성능 확인’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는 6월을 앞두고 있다. 자외선은 눈에 보이지 않아 직접 느끼기 어렵지만, 흐린 날이나 실내에서도 노출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자외선 지수는 태양에서 방출되는 자외선의 강도를 수치화한 지표로, 0부터 11 이상까지 표현된다. 수치가 높을수록 인체에 미치는 해로움이 커지며, 특히 여름철에는 6~10 수준의 ‘매우 높음’ 단계가 빈번히 나타나 외출 시 자외선 차단 안경 착용이 권장된다. 눈은 피부처럼 자외선을 직접적으로 느끼기 어렵지만, 신체 기관 중에서도 가장 민감한 부위 중 하나다. 자외선은 각막 상피에 흡수된 뒤 각막을 통과해 수정체와 망막에까지 도달해 시력 저하와 눈 노화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중년 이후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백내장 △황반변성 △익상편 등 안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외출 시 자외선 차단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으로 꼽힌다. 최근 케미렌즈 등 안경 렌즈 업체들은 시력 교정용 일반 렌즈 외에도 선글라스, 변색 렌즈, 아웃도어용 누진 렌즈, 스포츠 고글 등 다양한 자외선 차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제품을 선택할 때는 단순한 디자인보다는 자외선 차단 성능을 우선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자외선 최대 파장대인 400나노미터(UV400) 영역에서도 효과적으로 차단되는 렌즈를 선택할 것을 권장한다. 안경원에서는 ‘시연 툴’ 등 자외선 차단 측정 장비를 통해 렌즈의 차단 여부와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구매 전에 이 같은 장비를 활용해 성능을 점검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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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9
  • 글로벌 'K뷰티' 돌풍...화장품 생산·수출액 사상 최대 실적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K뷰티'가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면서 국산 화장품 수출 실적이 또 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해 국내 화장품 생산·수출·수입 실적을 분석한 결과 2024년 수출액이 2023년(85억 달러) 보다 20.3% 증가한 102억 달러이고, 생산실적도 20.9% 증가한 17조 5,4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24년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실적은 글로벌 화장품 수출시장에서 2023년 세계 4위에서 2024년에는 독일을 제치고 세계 3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국가별 화장품 수출실적으로는 프랑스가 232억 5,823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미국이 111억 9,858만 달러로 2위, 한국 101억 7,731만 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국내 화장품 대부분 유형에서 생산이 증가하여 전년 대비 20.9% 증가한 17조 5,426억원을 기록했다.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 중심의 수출 증가가 생산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기초화장용 제품 생산액은 10조 2,961억원으로 로션․크림, 에센스․오일, 팩․마스크 중심으로 가장 많은 증가액(+1조 6,411억 원, +30.2%)을 보였다. 기초화장용 제품 생산액이 처음 10조를 돌파했던 2021년 생산실적보다 1,172억원(+1.2%) 많은 생산액을 기록했다. 기능성화장품 생산액도 2023년 대비 35.2% 증가한 7조 3,515억 원으로 총생산액의 41.9%를 차지했다. 특히,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의 생산액이 가장 많이 증가(+71.0%, +1조 623억원)했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최근 소비자의 관심인 노화의 속도를 자연스럽고 건강하게 늦추는 ‘슬로우에이징’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국내 화장품 수출은 작년 대비 20.3% 증가해 102억 달러(13조 8,819억원, 원화 기준 +25.6%)로 사상 최대실적을 나타냈다. 아울러, 2025.1~4월 화장품 수출액은 2024년 같은 기간보다 15.5% 증가한 36억 달러로 동기간 역대 최대실적을 나타내며 수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25년 4월 한 달 동안 2024년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10억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식약처는 "미국, 중국 등에서 안전성 평가제 등 새로운 규제가 시행됨에 따라, 화장품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에도 규제조화 차원의 안전성 평가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며 "매년 9월 7일을 화장품의 날로 지정해 국내 화장품의 국제적 위상을 널리 알리고, 국가와 지자체, 관련 업계 등과 함께 우리 화장품 산업의 발전을 더욱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심하고 품질이 좋은 화장품을 사용하고 우수한 국산 화장품이 세계시장으로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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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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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체내 흡수되는 ‘이너케어’ 제품, 관리 기준조차 없이 방치
    서정숙 의원 “의약품 또는 의료기기 수준의 관리 기준 마련해야”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여성 청결제’, ‘주입형 질 유산균’ 등의 이름으로 여성의 체내에 주입해 흡수시키는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는 여성용품들이 최근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하지만,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기준은 물론 관리 기준조차 없이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서정숙 의원(국민의힘)은 일부 여성청결제 제품들이 관리 기준도 없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여성의 체내에 도포해 흡수되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일부 ‘여성청결제’ 제품들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으나, 담당 부처인 식약처는 이에 대한 관리 규정이 아예 없는 상황”이라며 “식약처의 관리 소홀로 인해 여성들의 안전과 건강이 제도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시중에는 몸 안에 직접적으로 주입하여 흡수시키는 젤 제형의 제품들이 화장품의 한 종류인 여성청결제로 제조되어, 소위 ‘이너케어 제품’, ‘Y존 케어제품’ ‘주입형 질 유산균’ 등의 명칭으로 유통되고 있다. 또한 이들 상품 중 일부는 ‘질염 치료 효과’가 있는 것처럼 홍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서정숙 의원실에서 식약처에 문의한 결과 여성청결제는 몸의 바깥부분을 세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물품으로, 몸 안에 주입하여 사용하는 물품은 화장품에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해당 제품의 종류는 현재 의약품·의료기기·의약외품 중 어디에도 포함되지 않아, 몸 안의 점막으로 흡수시키는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식약처의 사전 허가 절차는 물론 성분 기준이나 시설·설비 등 제조환경 기준 또한 법령에 정해진 규정이 전혀 없는 상황이었다. 사실상 관리 사각지대에 완전히 방치되고 있는 셈이다. 이와 관련해 서 의원은 “신체 내부의 점막은 흡수율과 민감도가 피부보다 높기 때문에, 의약품이나 의료기기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는 별도의 기준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식약처는 이러한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현재까지 어떠한 별도의 규정도 마련하고 있지 않아, 업체의 자의적인 판단대로 제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식약처의 명백한 책임 방기”라고 비판했다. 이어 서 의원은 “식약처는 이러한 제품이 여성의 신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면밀히 검토하고, 사전허가가 필요한 의약품이나 의료기기 수준의 관리방안을 신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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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08
  • [사진]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 의심증상시 검사 받으세요”
    방역당국 “추석 연휴로 인한 수도권 발 유행 나타날 수 있어 위험”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추석 연휴의 여파가 현실화하며 오늘(24일)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2434명이 발생했다. 오늘 발생한 2434명은 지난해 1월 코로나19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추석 연휴 이후 전국적인 유행 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감염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적극적인 진단검사가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8월 13일 안성, 이천, 화성, 용인 휴게소 4곳에 대해서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했다. 이후 39일 동안 휴게소, 터미널, 철도, 역사 등 교통요충지 등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한 결과 9만9천여건을 검사했고 이중 353명의 확진자를 발견했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에는 교통요충지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전국 검사량의 8.2%를 검사하고 확진자의 17%를 찾아내기도 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10월 이후에 방역상황이 악화될 것을 대비해서 교통요충지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를 10월 31일까지 계속 운영할 계획”이라며 “10월 주말과 연휴기간 이동 시에도 국민들께서 편리하게 검사를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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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4
  • 콘택트렌즈 선택 시 ‘함수율’, ‘산소투과율’ 중요
    식약처 “콘택트렌즈, 꼼꼼히 살펴보고 현명하게 선택”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콘택트렌즈 선택시 무엇보다 ‘함수율’과 ‘산소투과율’을 잘 확인하고 선택해야 한다. 또, 콘택트렌즈 사용 시에는 전용 세척액으로 깨끗하게 세척‧관리하고 일회용 제품은 재사용해서는 안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눈의 각막에 착용해 시력을 교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의료기기인 콘택트렌즈의 현명한 구입·사용법에 대해 소개했다. 콘택트렌즈는 재질, 사용목적·시간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특히, 재질에 따라 ‘하드콘택트렌즈’와 ‘소프트콘택트렌즈’로 나눌 수 있다. 하드콘택트렌즈는 유리, 아크릴 수지와 같이 수분 흡수를 못 하는 단단한 재료로 만들어지며, 소프트콘택트렌즈는 하이드로겔(친수성 고분자), 실리콘 하이드로겔과 같이 수분 함량이 높고 말랑한 재료로 만들어진다. 1880년대에 처음 등장한 콘택트렌즈는 유리로 만들어졌으나, 그 이후 착용감이 좋고 눈에 산소공급이 더 잘 되는 재료가 개발되어 왔다. 현재 유통되는 콘택트렌즈는 RGP(산소투과경성) 재질의 렌즈(하드콘택트렌즈)와 하이드로겔 또는 실리콘 하이드로겔 재질의 렌즈(소프트콘택트렌즈)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콘택트렌즈는 사용목적에 따라 시력보정용, 치료용, 미용용(써클렌즈)으로 분류되며, 사용시간에 따라 활동 시간만 착용하는 매일착용렌즈와 잠자는 시간을 포함하여 1일 이상 착용하는 연속착용렌즈로 분류된다. 국제표준화기구(ISO)는 콘택트렌즈에 요구되는 물리·화학적 성능, 생물학적 안전성에 대한 시험규격을 정하고 있으며, 식약처도 ISO 규격과 동등한 ‘의료기기 기준규격’ 하드콘택트렌즈·소프트콘택트렌즈를 규정해 품목별로 허가‧심사하고 있다. 콘택트렌즈를 허가받으려면 지름·두께 등 외관, 도수(굴절력), 자외선·가시광선 투과율, 함수율, 산소투과율, 눈 자극성, 세포독성, 무균시험 등 기준규격에서 정한 시험검사 항목 모두 적합해야 한다. 특히, 콘택트렌즈의 여러 시험검사 항목 중 ‘함수율’과 ‘산소투과율’은 콘택트렌즈의 착용감이나 착용 시간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콘택트렌즈가 머금고 있는 수분의 양을 백분율로 나타낸 것으로 함수율은 소프트콘택트렌즈만 측정하며, 소프트콘택트렌즈는 하이드로겔, 실리콘하이드로겔 재질로 만들어지는 특성상 콘택트렌즈 자체에 수분을 함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함수율이 높은 콘택트렌즈는 촉촉해 착용감이 좋은 특징이 있으나, 주변 수분을 잘 흡수하는 만큼 수분 증발도 빨라서 건조한 환경에서 착용하는 경우 오히려 눈이 쉽게 건조해질 수 있다. 산소투과율은 콘택트렌즈의 단위 면적을 통과하는 산소의 비율을 말다. 콘택트렌즈 재료의 특성에 따라 산소투과율이 달라진다. 식약처는 “눈의 각막에는 혈관이 없어 외부 공기와 눈물로부터 산소를 공급받는다”며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면 각막으로의 산소공급이 방해받게 되므로 산소투과율은 눈 건강과 연관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콘택트렌즈 착용 시 눈이 자주 충혈되거나 실핏줄이 생기는 증상이 있다면 눈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고 있을 수 있으므로 즉시 콘택트렌즈 사용을 멈추고 안과 검진을 받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콘택트렌즈를 건강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구입 전 안과에서 의사 등 전문가와 눈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검사받고 착용목적·착용시간·생활환경 등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사용 중에는 콘택트렌즈 전용 세척액으로 깨끗하게 세척·관리하고, 일회용 제품은 재사용하지 않는다. 소프트콘택트렌즈는 함수율이 높아 착용했을 때 눈 안에서 마찰이 적어 초기 착용감이 좋고 쉽게 적응할 수 있으며 콘택트렌즈의 움직임과 이물감이 적어 스포츠, 레저 등 활동이 많은 사람에게 적합하다. 다만 재질이 부드러워 찢어지기 쉽고, 산소투과율이 낮은 제품은 장기간 착용 시 충혈·각막부종이 생길 수 있으며, 콘택트렌즈 자체의 수분 흡수 특성으로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수영과 같은 수상 스포츠를 할 때 외부의 오염된 물로 인한 세균감염의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다. 하드콘택트렌즈는 소프트콘택트렌즈 대비 높은 이물감으로 적응에 시간이 필요하나 적응 이후에는 장시간 착용해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고, 소프트콘택트렌즈보다 일반적으로 눈물 순환, 산소공급이 좋아 각막이나 결막의 병증 발생 가능성이 작다. 다만 운동 시에 콘택트렌즈의 이탈이나 분실의 위험이 있다. 한편, 콘택트렌즈는 2021년 8월 기준 79개 제조·수입업체에서 총 723개 제품이 허가됐다. 매년 평균 5억여 개의 콘택트렌즈를 제조해 이 중 64%인 3억 2,000여 개를 수출하고 있으며, 수입량은 연간 1억 4,000여 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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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3
  • ‘어마어마한’ 보이스피싱 피해액, 10년 간 3조2천억원
    서울, 경기, 인천 순으로 피해 많아 유동수 의원 “제도 개선에도 금융소비자 체감 힘들어” [현대건강신문] “감독 당국이 보이승피싱 사기를 막기 위해 제도 개선에 나섰지만, 금융소비자 체감 힘들어 촘촘한 제도개선이 절실하다” 지난 10년간 보이스피싱사건은 23만3278건 발생했고, 피해액은 3조 2천333억 원에 달한다. 이는 매일 71건의 보이스피싱으로 9억 8천만 원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유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5,709건 이었던 보이스피싱 사기가 지난해 31,681건으로 5.5배 급증했다. 피해 금액 역시 2012년 595억 원에서 11.8배 증가해 2020년 말 기준 7,000억 원에 달했다. 특히 20년 동기간대비 올해 보이스피싱 발생건수는 1,676건 증가했고 피해액은 1,051억 원이 많았다. 2020년 말 기준 보이스피싱이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서울이 9,049건이며 경기, 인천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액 역시 서울이 2,230억 원으로 가장 많고, 경기 인천 순으로 많았다.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 환급에 관한 특별법과 보이스피싱 방지를 위해 금융감독원, 법무부, 경찰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7개 기관이 참여한 협의체 출범 이후에도 보이스피싱은 매년 증가할 뿐 줄어들지 않았다. 유동수 의원은 “보이스피싱 범정부 협의체 활동이 과연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며 “보이스피싱을 막기 위해서는 금융기관, 금융위원회, 수사기관 한 곳만의 노력으로는 달성되기 힘들므로 상설 전담조직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 의원은 “현재 보이스피싱 신고 전화번호는 112도 있고 금감원 1332도 있지만 한 곳에 전화만으로 사건이 접수돼야 한다”며 “보이스피싱 신고 대표전화에 전화하면 수사와 예방 등 필요한 조치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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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8
  • 치약으로 닦으면 안 되는 ‘틀니’...올바른 세정법은?
    세균에 오염된 의치 끼고 자면 흡인성 폐렴 등 유발 의치 세정제에 담가둔 후 사용 시 깨끗이 헹구는 것 중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고령 인구 증가로 틀니, 즉 의치를 사용하는 사람이 크게 늘어났다. 특히 의치의 경우 관리가 중요하지만, 제대로 된 관리법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치의 올바른 관리방법과 의치 세정제의 올바른 사용법을 소개했다. 먼저 알아두어야 할 것이 의치를 치약을 이용해 닦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치약의 연마제 성분 때문에 오히려 의치 표면에 흠집이 생겨 세균이 쉽게 번식할 우려가 있으므로 치약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의치는 하루 세 번 식사가 끝난 후 물로 세척하고, 하루에 한 번은 전용 세정제를 이용하되 칫솔을 사용할 경우 부드러운 재질의 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의치를 소금물 혹은 60도 이상 뜨거운 물에 넣거나 끓는 물로 삶으면 의치의 색깔이 변하거나 외형이 손상·변형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세균에 오염된 의치를 끼고 자는 경우 흡인성 폐렴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자기 전 의치를 빼놓고 물을 채운 용기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의치 세정제에는 과황산화합물 같은 ‘과산화물’과 ‘효소’ 등이 들어있다. 과산화물은 산화작용으로 박테리아 살균효과를 유도하고, 효소 성분은 의치에 붙어 있는 음식물 찌꺼기, 플라그 등을 분해하여 제거한다. 의치 세정제는 반드시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의약외품 허가 여부는 제품 구매 전 포장에 ‘의약외품’ 표시를 확인하면 된다. 세정용 전용 컵에 의치가 충분히 잠길 정도로 30~40도 정도의 미온수 150~200mL를 채우고 세정제를 잘 녹인 후 의치를 넣는다. 지속 시간은 세정제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용기·포장이나 첨부문서에 기재된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꼭 확인해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의치를 꺼낸 후에는 치약을 사용하지 말고 부드러운 칫솔을 이용해 이를 닦듯이 가볍게 칫솔질하며 깨끗한 물로 잘 헹구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의치 세정제 사용 시 주의해야 하는 사항으로, 의치를 빼거나 끼우기 전에 반드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또, 의치 세정제에 포함된 과황산화합물 등 과산화물은 강한 산성으로 발진, 입술 부어오름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입 안에 직접 사용하거나 입 안을 헹구는 목적으로 사용하면 절대 안 된다. 제품 또는 세척액을 만진 후 입이나 눈을 만지지 말고,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잘못해서 눈에 들어가면 즉시 흐르는 물로 충분히 씻어내야 한다. 의치 세정제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아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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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3
  • 기저귀 구입 시, 어린이용 ‘체중’, 성인용 ‘허리둘레’ 확인해야
    영유아 30개월 전후까지 하루 평균 7개씩 착용 노인‧요실금 환자 등 성인들도 사용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기저귀를 구입할 때, 어린이용은 체중을 기준으로 선탁해고, 성인용은 허리둘레를 참고해 선택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영유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사용하는 일회용 기저귀를 올바르게 선택하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기저귀는 대소변을 스스로 가리기 힘든 영유아가 출생부터 30개월령 전후까지 하루에 평균 약 7개씩을 착용하며, 노인‧요실금 환자 등 성인들도 많이 사용하고 있어 기저귀 선택과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기저귀 생산량은 △어린이용은 4만6,899톤 2495억원 △성인용은 7만2,010톤 1164억원이다. 기저귀를 편안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려면 몸무게와 체형에 적합한 기저귀를 선택해야 한다. 기저귀의 크기를 선택할 때 어린이용은 체중을 기준으로 선택하고 성인용은 허리둘레 등을 참고해 선택한다. 식약처는 “기저귀 성분을 확인하려면 포장지에 표시된 안감‧흡수층‧방수층‧테이프를 구성하는 원료명을 확인해 사용자에게 맞는 기저귀를 선택한다”며 “제조공정 등의 준비기간을 거쳐 2022년 하반기부터는 향료에 사용되는 알레르기 유발 가능 성분 25종까지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랜 시간 동안 기저귀를 착용하면 넓적다리 안쪽, 엉덩이, 하복부 등에 홍반과 짓무름이 생기는 등 기저귀 피부염 또는 습진을 유발할 수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요즘 같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칸디다 곰팡이는 짓무른 피부에 쉽게 감염돼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기저귀를 규칙적으로 갈아 주는 것이 좋다. 또한 기저귀를 고정시키는 테이프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기저귀 사용시간과 횟수는 사용자가 섭취한 음식과 수분에 따라 달라지므로 사용자의 나이, 기저귀 크기, 소변 횟수 등을 고려해 정하고 장시간 대소변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기저귀는 개봉 후 오랜 시간이 지나면 벌레 등 이물이 혼입되거나 변색될 수 있으므로 직사광선을 피해 습기가 없는 서늘한 곳에서 밀봉해 보관해야 한다. 한편, 식약처는 기저귀를 구성하는 안감‧흡수층‧방수층 등 각 층마다 형광증백제, 포름알데히드 등 19개 성분에 대한 안전기준을 설정해 촘촘히 관리하고 있으며 지난해 유통 중인 600여건의 일회용 기저귀를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이용 기저귀는 비소(As), 안티몬(Sb), 바륨(Ba) 등 중금속의 용출 규격과 환경호르몬 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을 추가로 검사해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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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3
  • 해외 범죄 피해...중국 최다, 필리핀선 강도, 중남미선 절도
    절도 12명, 강간·강제추행 5명, 납치·감금도 5명 [현대건강신문] 작년 한 해 살인강도 등 범죄 피해를 입은 우리 재외국민이 9천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는 중국에서 가장 많이 입었고, 중남미와 미국-필리핀 순으로 건수가 많았다. 외교부의 ‘2020년도 재외국민 사건 사고 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중국에서 범죄 피해를 입은 재외국민은 823명이었다. 위난사고 304건과 분실 158건이 가장 많았고 사기 피해가 70건으로 모든 국가 중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다. △절도가 12명 △강간 강제추행 피해가 5명 △납치 감금 피해 5명이있었다. 중남미에서는 총 796명이 피해를 입었는데, 위난사고가 484명으로 가장 많았고, 10명이 강도를, 37명이 절도를, 그리고 1명이 살해당하는 비극이 있었다. 사기 피해는 9명으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미국에서는 총 739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는데, 분실이 289명으로 가장 많았고, 절도 피해 63명, 폭행상해 30명, 사기 피해도 26명 있었다. 행방불명은 97명이었다. 필리핀에서는 분실이 398명으로 가장 많았고, 위난 사고 146명, 강도와 절도 피해자가 각각 8명과 39명 있었다. 납치 감금 피해도 7명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일본에서는 분실이 143명으로 가장 많았고, 행방불명 38명, 폭행상해 피해자가 9명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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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03
  • 건강 유지하려다 환경호르몬 노출...아령서 유해물 검출
    경량 아령 7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검출 [현대건강신문]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로 집에서 체력을 단련하는 홈트레이닝 문화가 확산되면서 아령, 케틀벨, 피트니스 밴드 등 관련 용품의 소비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홈트레이닝 용품 26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유해물질인 환경호르몬이 검출돼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트레이닝 용품 중 △짐볼 △요가매트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라 안전기준준수대상 생활용품으로 관리되고 있지만, 동일한 합성수지제로 코팅된 경량 아령과 케틀벨 및 합성고무가 함유된 피트니스 밴드 등은 안전기준이 없는 실정이다. 조사대상 26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 시험검사 결과, 합성수지제품 안전기준을 적용할 경우 연질 합성수지제로 코팅된 경량 아령 10개 중 7개 제품의 손잡이에서 동 기준을 최대 635배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DEHP, DBP)가 검출됐다.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로 간·신장 등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남성 정자 수 감소, 여성 불임 등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된 제품의 7개 사업자는 국내 기준은 없으나 소비자 안전을 위해 해당 제품의 판매 중지 및 품질을 개선하기로 했다. 7개 중 5개 사업자는 소비자 요청 시 교환 등 자발적 시정을 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조사대상 홈트레이닝 용품을 비롯한 합성수지제가 함유된 운동기구는 신체와 밀접하게 접촉하고, 운동 중 땀 등으로 인해 유해물질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질 우려가 있어 안전성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럽연합은 REACH(신화학물질관리규정)에 따라 피부 접촉이 이루어지는 모든 소비재에 유해물질 안전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합성수지제 함유 운동기구에 대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 유해물질 관리 기준을 확대 적용할 필요가 있다. 한편 홈트레이닝 용품에 대한 표시기준이 없어 합성수지제품 표시기준을 준용하여 사업자정보, 재질 등 제품 선택을 위한 정보제공 여부를 확인한 결과, 조사대상 26개 중 △경량 아령 9개 △케틀벨 6개 △피트니스 밴드 10개 등 25개 제품이 관련 표시를 일부 누락하고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기술표준원에 합성수지제품 안전기준의 적용범위 확대를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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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02
  • 코로나19로 등장한 ‘물놀이 방수 마스크’, 성능 검증 안돼
    인재근 의원 “정부 차원 명확한 관리·감독 체계 마련해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여름 피서철이 시작되면서 시중에 유통되는 물놀이용 방수 마스크에 대한 성능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마스크의 인허가를 담당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일부 방수마스크 광고가 의약외품으로 오인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수욕장·워터파크 등에서 사용하는 일명 물놀이 마스크인 방수 마스크의 성능이 검증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기준으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24일째 1천 명대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여름 피서철 물놀이를 위한 ‘방수 마스크’가 인기를 끌고 있다. ‘방수 마스크’ 판매업체는 섬유 재질로 제작되어 세척 시 재사용이 가능하며 KF-94 마스크에 버금가는 방역효과가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인재근 의원이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방수 마스크’의 △성능 △방역효과에 대해 식약처에 질의한 결과, 성능과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아 방역효과를 논하기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인재근 의원은 “‘공산품’인 방수 마스크를 ‘의약외품’인 KF-94 마스크와 유사한 성능으로 표시·광고하는 등의 허위·과장 광고 위반 사례도 있다”고 지적했다. 식약처는 방수 마스크를 의약외품 마스크와 유사하게 표시·광고하는 업체에 대하여 지금까지 한 건도 적발한 사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 의원은 “생활 방역 현장에서 마스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해, 마스크의 성능과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자칫 방역 현장에 혼란을 줄 수 있다”며 “의약외품 마스크는 식약처, 공산품 마스크는 국가기술표준원 소관으로 나뉘어 있는데, 위급한 상황인 만큼 마스크 제작부터 판매까지 정부 차원의 명확한 관리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 건강생활
    • 웰빙소비
    2021-07-30
  • 건강 관련 법안...전화로 ‘비대면 보험 계약 해지’ 가능해져 외(外)
    기존 계약 체결 시 비대면 동의 경우만 가능 김 의원 “고령자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 편의 증진”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한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보험업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에 본회의에서 가결된 보험업법 개정안은 계약자가 사전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본인이 원하면 비대면 계약해지가 가능하게 하였다. 현행 보험업법은 보험계약자가 보험계약 체결 때 비대면 보험계약 해지에 동의한 경우에만 ‘통신수단에 의한 비대면 계약해지’를 허용하고 있다. 다만 타인이 임의로 계약을 해지하지 못하도록 본인인증을 거치도록 하였다. 개정 보험업법은 공포 6개월 후인 내년 초에 시행된다. 김한정 의원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보험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하는 동시에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나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의 편의를 증진시키는 법안과 정부출연기관의 역할과 업무 범위를 기관 명칭에 정확히 반영한 법안이 통과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소비기한’ 도입, 식품 폐기량 감소로 이어질 듯 강병원 의원 “국내 식품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될 듯”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도입하는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 일부개정안이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현행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에서는 “식품등에 제조연원일, 유통기한 또는 품질유지기한으로 표시하여야 한다”고 규정하여 유통기한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하지만 ‘유통기한은 매장에서 소비자에게 식품을 판매해도 좋은 최종기한’을 말한다. 이에 소비자와 식품 산업체는 섭취 기간으로 오인해 섭취할 수 있음에도 식품을 폐기하거나 판매를 할 수 없어 제조업체에 반품 조치를 하고 있다. 실제로 식품안전정보원에 따르면 아직 충분히 섭취가 가능한 식품임에도 불필요한 폐기로 “가정 내 가공식품 폐기 비용은 연간 8조1,419억 원, 식품제조업체는 연간 5,308억 원의 식품 폐기 손실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따르면 “2018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26%는 식품 생산의 원인이며 6%는 음식 쓰레기로 인해 발생 한다”고 밝혔다. 이에 식품 폐기 시점의 혼란을 방지하고 식품 폐기물 감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1985년 유통기한이 도입된 지 35년이 넘은 만큼, 그간의 식품 제조기술과 냉장 유통 체계 등 식품 산업의 제반 여건이 발달하였다. 이에 ‘유통기한의 지속은 자원 낭비와 국내 식품 산업 발달을 저해시키는 등 부작용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소비기한이란 표시된 보관 조건을 준수했을 경우 소비자가 식품을 먹어도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는 식품 소비의 최종기한’을 뜻한다.이에 소비기한 도입 시 소비자의 식품 선택권 보장이 확대될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불필요한 손실 비용이 감소하게 된다. 소비기한 도입은 세계적인 추세이다. 코엑스(CODEX, 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서는 2018년 유통기한 표시가 소비자 오인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며 식품 표시 규정에서 삭제했다. 이에 소비자 혼란방지, 식량 폐기감소를 위해 소비기한 표시제 사용을 국제적으로 권고하고 EU, 일본, 호주, 캐나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 소비기한을 도입했다. 또한 지난 5월 31일 ‘2021 P4G 서울 녹색 미래정상회의’를 통해 탄소중립 정책안으로 ‘소비기한’ 도입을 채택하기로 했다. 강병원 의원은 “소비기한 표시를 도입하는 법이 본회의 통과는 국내 식품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식품 폐기·반품을 감소해 매년 8조6,727억원의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줄여 국내 경제발전에 이바지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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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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