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2-1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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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성제약, 200억 투자유치, 수익성 개선 위한 환골탈태
    [현대건강신문] 동성제약(대표이사 나원균)이 200억 규모의 사모 전환 사채(CB)를 발행해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공시했다. 동성제약이 재무 구조 혁신에 착수했다. 최근 2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으며, 이를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유동성을 강화하고 재무 구조 개선 효과를 얻는 것이 목표다. 동시에 동성제약은 영업 손실 65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빅 배스(Big Bath)'를 단행해 건전한 재무구조 확립과 자산 건전성을 제고하고자 장기 채권 대손을 인식하고 체화 재고를 정리했으며, 임상 준비 및 신제품 출시를 위한 경상 개발비가 증가했다. 동성제약은 이번 CB 발행과 '빅 배스'를 통해 재무 구조를 혁신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상환하고, 100억원 가량은 신사업 파이프라인 강화에 사용할 예정이다. 탈모 치료제 시장이 황금기를 맞이함과 동시에 탈모 시장의 강자로 자리잡아온 '동성 미녹시딜'이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동성제약은 미녹시딜을 중심으로 샴푸와 건강기능식품 등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구성해 탈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그리고 혈당 상승 방지 특허 기술이 적용된 '당박사쌀'을 통해 당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당박사쌀은 출시와 동시에 78억 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달성하며 사업성을 입증했다. 신규 거래처 확대와 하반기 신규 상품을 계획으로 향후 큰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염색약 브랜드인 '이지엔'과 '허브'는 아마존 등 글로벌 유통 채널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올해 스킨케어 브랜드 '랑스'의 신규 론칭과 아마존 4개국(독일, 일본, 인도, 두바이) 진출을 통해 해외 매출의 큰 폭 성장이 기대된다. 그리고 베트남을 중심으로 건강기능식품 및 일반의약품의 수출을 확장하고 있다. 여기에 전문의약품 라인업 확대와 시설 투자, 전략적 마케팅을 위한 적극적 투자도 단행한다. 특히 항암 신약 '포노젠'은 현재 임상 2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상용화에 근접하고 있다. 2027년에는 판매 허가를 획득해 기업 가치 상승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동성제약 나원균 대표이사는 “기업 운영의 제1 목표는 사업의 수익성과 수익성 있는 사업에 대한 충분한 투자다”라고 밝히며 “스테디셀러의 견고한 실적과 신사업 확장,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획기적인 실적 반등을 이뤄낼 것이다. 기존에 머물러 있던 박스권 매출을 과감히 돌파하고 주주가치 극대화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1957년 설립된 동성제약은 주력 일반의약품인 정로환을 비롯해 탈모약 ‘미녹시딜’, ‘비오킬’ 살충제 등으로 큰 인지도를 얻은 상장 제약사이다. 국내 염색약의 시초로 염모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을 비롯한 해외 여러 국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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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4
  • “K팝처럼, K글 한글도 세계에 알려야”...훈민정신세계화 공모대전 열려
    훈민정신세계화연구회 최낙원 이사장 “공정한 심사과정 통해 신진작가 발굴”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세종대왕의 훈민정신 세계화를 위해 만들어진 훈민정신세계화연구회가 신인작가 발굴을 위한 공모대전을 개최한다. 국가유산청은 지난달 23일 ‘한글 서예’를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하며 우리의 전통 문화가 후세에도 안정적으로 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글 서예’가 고유 문자인 한글을 사용하여 이웃나라들과 구별되는 독특한 필법과 정제미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국가무형유산 지정에 크게 작용했다. 훈민정신세계화연구회(연구회)는 이런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국내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회 최낙원 이사장은 “한국 문화를 알고 싶어하는 K(케이) 팝 열풍으로 전 세계적으로 뜨겁다”며 “문화 경제 사회 각 분야에서 세계적 교류가 한글이란 매체를 통화 이뤄지며 우리 정신이 담근 한글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연구회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지난해 10월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훈민정신세계화 선포식을 가졌고 ‘초하 윤경희 초대전’을 진행했다. 연구회는 올해 ‘훈민정신세계화 공모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글 서예에 국한하지 않고 △국한문혼서 △한문(세필小子) △전각 △캘리그래피 △문인화 △산수화 △민화까지 참여 폭을 넓혔다. 우편접수는 5월 8일까지 도착분에 한하고, 방문접수는 5월 9일부터 5월 12일까지 서울 성북구 연구회본부에 접수하면 된다. 최낙원 이사장은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한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신진작가를 발굴하는 기회로 삼고, 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자세한 내용은 연구회 홈페이지(www.훈민정신세계화연구회.com)이나 연국회 본부 상담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구회는 이번 공모전에 당선된 작품을 올해 프랑스문화원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해외 한국문화원 전시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공모전은 훈민정신세계화공모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하고 △경북 안동시 △경북불교문화재단 △한국국제자원봉사회 △세종로국정포럼 등이 협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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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3
  • 의약품·의료기기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실태조사 결과 발표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국판 선샤인 액트법으로 평가 받고 있는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 등의 경제적 이익 제공 내역에 관한 지출보고서 실태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11일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 등이 요양기관에 제공한 경제적 이익 제공 내역에 관한 지출보고서(이하 지출보고서)에 관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업체별 지출보고서가 공개된다고 밝혔다. 경제적이익 지출보고서는 제약회사, 의료기기회사 및 유통업자 등이 제품 판매 촉진을 위해 의료인 등에게 제공한 법령상 허용된 경제적 이익 내역을 작성·보관하는 제도. 의약품·의료기기 거래의 투명성과 업계의 자발적인 자정능력을 높이기 위해 2018년에 도입되었고 미국의 유사 법령을 인용해 ‘K-선샤인 액트(Sunshine Act)’라 불린다. 현행 법상, 허용되는 경제적 이익은 △견본품 제공 △학술대회 지원 △임상시험 지원 △제품설명회 △시판 후 조사 △대금결제 조건 따른 비용 할인 △의료기기만 해당되는 구매 전 성능 확인을 위한 사용 등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두 번째로 시행된 조사로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해 진행하였으며 의약품 1만 3,641개, 의료기기 8,148개 등 전체 2만 1,789업체에서 자료를 제출했다. 이는 2023년 1차 실태조사 참여 업체 수 11,809개 대비 2배 수준으로 판촉영업자가 2023년부터 지출보고서 작성대상이 됨에 따라 이번 실태조사 대상에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제출자료 분석 결과,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기업은 3,964개소로 전체 제출업체의 18.2%였다. 반면, 1차 조사의 경우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기업은 3,274개소로 전체 제출업체의 27.7%였다. 제공한 경제적 이익 규모는 금액 기준 8,182억 원, 제품 기준 2,119만 개로 1차 조사 결과 확인된 7,989억 원, 2,048만 개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가장 많이 제공된 경제적 이익 유형은 의약품의 경우 대금결제 비용 할인 68.1%, 의료기기는 견본품 제공이 62.2%으로 1차 조사와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한편,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와 함께 업체별 지출보고서도 공개된다. 11일부터 향후 5년 간 공개되는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 등은 지출보고서’는 국민 누구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을 통해 지출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며, 의료인 등이 지출보고서 내역 중에 이견이 있는 경우 작성한 공급자 등에게 정정을 요청할 수 있다. 복지부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관은 “이번에 공개되는 지출보고서는 공급자 등이 법에서 허용하는 경제적 이익 제공 내역을 작성한 것이며, 지출보고서 공개제도를 통해 투명하고 건전한 의약품․의료기기 유통 질서가 조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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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1
  • 동아쏘시오홀딩스, 작년 매출 1조 3,332억원...실적개선 지속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 2024년 연간 영업수익(매출)은 주요 사업회사들의 외형 성장으로 전년 대비 17.8% 증가한 1조 3,332억원 기록,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8% 증가한 821억원 기록. 2013년 지주사 체제 전환 후 견고한 실적개선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은 1조 3,332억원으로 전년 1조 1,320억원 대비 2,012억원 증가(+17.8%)했다. 영업이익도 821억원으로 전년 769억원 대비 52억원 증가(+6.8%)했다. 주요 자회사별 세부 내용으로는 헬스케어 전문회사 ‘동아제약’이 △박카스 사업부문 △일반의약품 사업부문 △생활건강 사업부문 등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특히 일반의약품 사업부문은 15.9% 성장하며 매출 견인했다. 동아제약의 주요 사업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박카스 사업부문은 2,646억원으로 전년 2,569억원 대비 77억원 증가(+3.0%)했다. 또 일반의약품 사업부문은 1,772억원으로 전년 1,530억원 대비 242억원 증가(+15.9%)했고, 생활건강 사업부문도 2,080억원으로 전년 2,003억원 대비 77억원 증가(+3.8%)했다. 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는 신규 화주 유치와 의약품 및 화장품 물류 증가로 12.5% 매출 성장. 영업이익은 물류 단가 조정 및 운용 효율화 등 원가율 개선으로 38.6% 성장했다. 바이오의약품 CMO(위탁생산)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유럽향 상업화 매출 발생으로 14.4% 성장했으며, 작년 EMA, FDA cGMP 인증 획득 등으로 글로벌 CMO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동아에스티 2024년 매출은 ETC 부문과 해외사업 부문이 성장하며 증가, 영업이익은 판관비 증가로 감소했다. 연간 재무성과를 살펴보면, 매출액이 전년 대비 5.9% 증가한 6,407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8% 감소한 325억 원이었다. ETC(전문의약품) 부문의 2024년 매출은 그로트로핀, 모티리톤 등이 성장과 신규 품목 타나민, 자큐보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또한 해외사업 부문의 2024년 매출은 캔박카스 판매 증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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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0
  • 제약 소식...한미약품 ‘로수젯’ 뇌졸중환자에도 적합한 치료 옵션 외(外)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 뇌졸중환자에도 적합한 치료 옵션” 한미약품 美 LA‘국제 뇌졸중 컨퍼런스’에서 로수젯’SWITCH Study’결과 발표 [현대건강신문] 한미약품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이 뇌졸중 환자 치료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약품(대표이사 박재현)은 지난 5일부터 사흘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5 국제 뇌졸중 컨퍼런스(International Stroke Conference 2025, ISC2025)’에 참가해 로수젯(Ezetimibe/Rosuvastatin)의 새로운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연구는 로수젯의 ’SWITCHStudy’로, 스타틴 단일제를 복용중이며 기저 LDL-C(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70mg/dL 이상인 국내 뇌졸중 환자 1,51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전향적 다기관 관찰 연구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가 책임 연구자로참여했으며, 학회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양욱진 교수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기존 스타틴 단일제를로수젯10/5mg, 10/10mg, 10/20mg으로약제를 변경해 3개월 및 6개월 후 목표 LDL-C(70mg/dL 미만)도달률을확인했다. 연구 결과, 환자들의 평균 LDL-C 수치는 기저 상태에서 98.9mg/dL였으며, 로수젯 투여3개월 후 62.7mg/dL, 6개월 후 62.0mg/dL로 안정적으로 조절됐다. 특히 6개월 시점에서 71.2%의 환자가 목표 LDL-C(70mg/dL 미만)에 도달하면서 로수젯의 우수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뇌졸중 환자의 당뇨병 동반 여부에 따른 치료 효과가 주목을 받았다. 연구에 따르면,목표 LDL-C(70mg/dL 미만)도달률이 당뇨병을 동반한 환자에서 79.8%,비(非)당뇨병 환자에서 68.1%로 나타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OR 1.85(95% CI 1.32-2.59, p<0.001)). 이를 통해 로수젯이 당뇨병을 동반한 뇌졸중 환자에게 보다 효과적인 치료 옵션임이확인됐다. 책임 연구자인 이승훈 교수는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뇌혈관질환 환자의 목표 LDL-C를 70mg/dL 미만으로 설정하고 있는데, SWITCH Study는 임상 현장에서 스타틴 단독 요법만으로는 목표 LDL-C 도달에 한계가 있어 로수젯과 같은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가 필수적임을 확인한 연구”라며“뇌혈관질환 환자에서 당뇨병이 동반된 경우라면 로수젯이적합한 치료제”라고 강조했다. 한미약품 국내사업본부장 박명희 전무는 “뇌혈관질환은 국내 4대 사망원인 중 하나로, 2차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스타틴 복용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SWITCH 연구를 통해로수젯이뇌졸중 환자에게도 적합한 치료 옵션임을 의료진들에게 다시 한번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로수젯은 2024년 2,103억원의 원외처방 매출을 기록하며(UBIST Sales data 기준) 국내사 전문의약품 최초로 원외처방조제액 1위에 등극했다. 단일 품목으로는 최초로 2,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돌파한 초대형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GC녹십자, WORLD심포지엄에서 희귀질환치료제 연구 성과 공유 LSD 치료제 개발 경험과 노하우 바탕… 더 나은 치료 옵션 제공할 것 [현대건강신문]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지난 3~7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진행된 ‘WORLD Symposium 2025’에서 리소좀축적질환(LSD, Lysosomal Storage Disorder) 관련 치료제 개발 동향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WORLD Symposium 2025’은 리소좀 질환 관련 전문가들이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더 나은 치료법에 대해 연구하는 국제포럼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GC녹십자는 자사의 ‘GM1 강글리오시드증(GM1 gangliosidosis, 이하 GM1)’의 경구용 샤페론 치료제 ‘GC2126A’의 비임상 결과와 산필리포증후군 A형(MPSIIIA) 치료제 ‘GC1130A’의 비임상 결과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고 다양한 희귀질환 최신 연구 동향을 파악했다. ‘GM1’은 유전자 결함에 따른 체내 효소 부족으로 열성 유전되는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신생아 10만명 당 1명 꼴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 6세 미만의 소아기에서 발병된다. 이 질환은 신경퇴행과 함께 발작, 근육 약화 등이 동반되며, 현재 시장에 출시된 치료제는 없다. GC녹십자는 이번 포스터 발표를 통해 ‘GM1’에 대한 경구용 샤페론 치료제 신규 후보물질을 질환동물 연구에서 뇌를 포함한 다양한 조직에서 β-galactosidase 활성이 용량 의존적으로 증가함을 확인하였고, 7일간 경구 투여 결과 뇌에서 70%이상의 GM1-gangliosidosis 축적 감소 효력이 보인다는 비임상결과를 공유했다. GC녹십자는 또한 산필리포증후군 A형(MPSIIIA) 치료제 ‘GC1130A’의 비임상 결과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이어갔다. 산필리포증후군(A형)은 유전자 결함으로 체내에 헤파란 황산염(Heparan sulfate)이 축적돼 점진적인 손상이 유발되는 열성 유전질환이다. 심각한 뇌손상이 주요 증상이며 대부분의 환자가 15세 전후에 사망에 이르게 되는 중증 희귀질환이다. 아직 허가 받은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수요가 매우 크다. ‘GC1130A’는 중추신경계에 투여할 수 있는 GC녹십자의 고농축 단백질 제제 기술을 산필리포증후군(A형) 치료제에 적용하여 노벨파마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 치료제를 뇌실 안에 직접 투여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식이다. 이 방식(ICV, Intracerebroventricular injection)은 당사의 헌터증후군 치료제인 ‘헌터라제’에 적용돼 일본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GC녹십자와 노벨파마는 GC1130A의 글로벌 임상을 위해 최근 미국, 한국, 일본에서 임상 1상 IND승인을 받고 다국가 임상을 진행중이다. GC녹십자 이번 포스터 발표를 통해 뇌실 내 직접 투여 (ICV)로 약물을 전달하는 것이 척추강내 직접 투여 (IT, intrathecal) 대비 뛰어난 약물 전달 효과가 있다는 비임상 결과를 공유했다. 신수경 GC녹십자 의학본부장 “리소좀 축적 질환 치료제 개발 경험과 지식,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른 희귀질환으로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바이오 '글리아타민' 최대 실적 경신 SCIE급 저널 연구서 입증된 '인지 개선' 효과 [현대건강신문] 콜린알포세레이트의 인지 개선효과를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가 SCIE급 저널에 발표된 가운데 대웅바이오의 글리아타민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대웅바이오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뇌 기능 개선제 ‘글리아타민’이 지난해 매출 1,29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2022년 1,061억원의 매출 대비 약 22% 성장한 수치로 동일 계열 의약품 중 매출 1위를 지속 이어가고 있다. 글리아타민의 주성분인 콜린알포세레이트는 기억과 학습 등 인지 기능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뇌신경전달물질 아세틸콜린 합성을 촉진해주는 역할을 한다. 오랜 기간 처방을 통해 입증된 효과와 적은 부작용 등을 바탕으로 인지 기능 저하 관련 질환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글리아타민은 동일 계열 약물 중에서도 캡슐제, 주사제, 시럽제 등 다양한 제형을 가지고 있어 환자들에게 복용 편의성과 폭넓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작년 11월에는 글리아타민의 주성분 ‘콜린알포세레이트’의 인지 개선 효과를 밝힌 연구가 SCIE급 저널에 게재되며 주목 받고 있다. 이 연구를 진행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연구팀은 콜린알포세레이트가 인지기능 및 신체 건강을 보존하는 치료 옵션으로 고려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놨다. 이 연구에서 콜린알포세레이트를 6개월간 복용한 환자들은 간이정신상태검사(MMSE, Mini Mental State Examination) 점수가 26.2점에서 26.9점으로 상승했고, 위약군은 26.6점에서 25.9점으로 감소했다. 두 그룹간 평균 1.4점의 차이를 보였고 12개월 후 평균 차이는 1.7점으로 증가해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 또한, 신체 건강을 4가지 항목(일반 건강, 신체 기능, 신체적 역할, 통증)으로 측정하는 ‘삶의 질 지수’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유의미한 개선이 나타나 콜린알포세레이트가 신경 보호 효과 외에 신체 능력 향상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바이오 관계자는 “글리아타민이 그동안 많은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사랑받으며 지속적으로 처방돼 온 건 의료 현장에서 입증된 뛰어난 효과 덕분”이라며, “치매와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에게 뚜렷한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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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0
  • 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업무보고 ‘디지털 대전환’ 추진
    [현대건강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는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서울강원지역본부 스마트룸에서 ‘2025년 연두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업무보고회는 건보공단 정기석 이사장, 이용구 서울강원지역본부장, 서울강원지역본부 관할 지사장, 현장 직원들이 참여해 △지난해 지역본부 운영에 대한 핵심 성과 분석 △2025년도 주요사업 추진계획 공유 △올해 서울강원지역본부의 운영방향과 핵심과제를 논의했다. 이용구 서울강원지역본부장은 2025년도 지역본부 운영목표로 ‘기본에 충실한 지역본부 역할 수행’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하여 △현장중심의 지역본부 역할 재정비로 조직역량 강화 △디지털대전환 및 업무개선으로 직원·국민편의 향상 △수입확충 및 지출관리로 재정안정화 기여 △급여품질 및 예방적 건강관리 강화로 지역 건강수명 향상 △지역사회 계속 거주(AIP) 지원 및 장기요양서비스 품질 향상 등 5개의 중점과제를 추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본부장은 “올해는 지역본부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자격·부과·징수 등 각 분야별 ‘2025 업무개선추진반’을 운영하여 업무효율화 개선과제 심의 및 현장 지원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서비스의 질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보공단 정기석 이사장은 건보공단 직원들이 국민의 편익을 향상시키기 위한 ‘디지털 대전환’에 신속하게 적응하고, 업무 전문성을 한층 더 강화하여 ‘핵심인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전 국민의 건강한 삶을 든든히 뒷받침하는 건보공단이 될 수 있도록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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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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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성제약, 200억 투자유치, 수익성 개선 위한 환골탈태
    [현대건강신문] 동성제약(대표이사 나원균)이 200억 규모의 사모 전환 사채(CB)를 발행해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공시했다. 동성제약이 재무 구조 혁신에 착수했다. 최근 2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으며, 이를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유동성을 강화하고 재무 구조 개선 효과를 얻는 것이 목표다. 동시에 동성제약은 영업 손실 65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빅 배스(Big Bath)'를 단행해 건전한 재무구조 확립과 자산 건전성을 제고하고자 장기 채권 대손을 인식하고 체화 재고를 정리했으며, 임상 준비 및 신제품 출시를 위한 경상 개발비가 증가했다. 동성제약은 이번 CB 발행과 '빅 배스'를 통해 재무 구조를 혁신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상환하고, 100억원 가량은 신사업 파이프라인 강화에 사용할 예정이다. 탈모 치료제 시장이 황금기를 맞이함과 동시에 탈모 시장의 강자로 자리잡아온 '동성 미녹시딜'이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동성제약은 미녹시딜을 중심으로 샴푸와 건강기능식품 등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구성해 탈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그리고 혈당 상승 방지 특허 기술이 적용된 '당박사쌀'을 통해 당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당박사쌀은 출시와 동시에 78억 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달성하며 사업성을 입증했다. 신규 거래처 확대와 하반기 신규 상품을 계획으로 향후 큰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염색약 브랜드인 '이지엔'과 '허브'는 아마존 등 글로벌 유통 채널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올해 스킨케어 브랜드 '랑스'의 신규 론칭과 아마존 4개국(독일, 일본, 인도, 두바이) 진출을 통해 해외 매출의 큰 폭 성장이 기대된다. 그리고 베트남을 중심으로 건강기능식품 및 일반의약품의 수출을 확장하고 있다. 여기에 전문의약품 라인업 확대와 시설 투자, 전략적 마케팅을 위한 적극적 투자도 단행한다. 특히 항암 신약 '포노젠'은 현재 임상 2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상용화에 근접하고 있다. 2027년에는 판매 허가를 획득해 기업 가치 상승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동성제약 나원균 대표이사는 “기업 운영의 제1 목표는 사업의 수익성과 수익성 있는 사업에 대한 충분한 투자다”라고 밝히며 “스테디셀러의 견고한 실적과 신사업 확장,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획기적인 실적 반등을 이뤄낼 것이다. 기존에 머물러 있던 박스권 매출을 과감히 돌파하고 주주가치 극대화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1957년 설립된 동성제약은 주력 일반의약품인 정로환을 비롯해 탈모약 ‘미녹시딜’, ‘비오킬’ 살충제 등으로 큰 인지도를 얻은 상장 제약사이다. 국내 염색약의 시초로 염모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을 비롯한 해외 여러 국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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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4
  • “K팝처럼, K글 한글도 세계에 알려야”...훈민정신세계화 공모대전 열려
    훈민정신세계화연구회 최낙원 이사장 “공정한 심사과정 통해 신진작가 발굴”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세종대왕의 훈민정신 세계화를 위해 만들어진 훈민정신세계화연구회가 신인작가 발굴을 위한 공모대전을 개최한다. 국가유산청은 지난달 23일 ‘한글 서예’를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하며 우리의 전통 문화가 후세에도 안정적으로 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글 서예’가 고유 문자인 한글을 사용하여 이웃나라들과 구별되는 독특한 필법과 정제미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국가무형유산 지정에 크게 작용했다. 훈민정신세계화연구회(연구회)는 이런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국내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회 최낙원 이사장은 “한국 문화를 알고 싶어하는 K(케이) 팝 열풍으로 전 세계적으로 뜨겁다”며 “문화 경제 사회 각 분야에서 세계적 교류가 한글이란 매체를 통화 이뤄지며 우리 정신이 담근 한글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연구회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지난해 10월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훈민정신세계화 선포식을 가졌고 ‘초하 윤경희 초대전’을 진행했다. 연구회는 올해 ‘훈민정신세계화 공모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글 서예에 국한하지 않고 △국한문혼서 △한문(세필小子) △전각 △캘리그래피 △문인화 △산수화 △민화까지 참여 폭을 넓혔다. 우편접수는 5월 8일까지 도착분에 한하고, 방문접수는 5월 9일부터 5월 12일까지 서울 성북구 연구회본부에 접수하면 된다. 최낙원 이사장은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한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신진작가를 발굴하는 기회로 삼고, 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자세한 내용은 연구회 홈페이지(www.훈민정신세계화연구회.com)이나 연국회 본부 상담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구회는 이번 공모전에 당선된 작품을 올해 프랑스문화원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해외 한국문화원 전시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공모전은 훈민정신세계화공모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하고 △경북 안동시 △경북불교문화재단 △한국국제자원봉사회 △세종로국정포럼 등이 협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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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3
  • 의약품·의료기기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실태조사 결과 발표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국판 선샤인 액트법으로 평가 받고 있는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 등의 경제적 이익 제공 내역에 관한 지출보고서 실태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11일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 등이 요양기관에 제공한 경제적 이익 제공 내역에 관한 지출보고서(이하 지출보고서)에 관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업체별 지출보고서가 공개된다고 밝혔다. 경제적이익 지출보고서는 제약회사, 의료기기회사 및 유통업자 등이 제품 판매 촉진을 위해 의료인 등에게 제공한 법령상 허용된 경제적 이익 내역을 작성·보관하는 제도. 의약품·의료기기 거래의 투명성과 업계의 자발적인 자정능력을 높이기 위해 2018년에 도입되었고 미국의 유사 법령을 인용해 ‘K-선샤인 액트(Sunshine Act)’라 불린다. 현행 법상, 허용되는 경제적 이익은 △견본품 제공 △학술대회 지원 △임상시험 지원 △제품설명회 △시판 후 조사 △대금결제 조건 따른 비용 할인 △의료기기만 해당되는 구매 전 성능 확인을 위한 사용 등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두 번째로 시행된 조사로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해 진행하였으며 의약품 1만 3,641개, 의료기기 8,148개 등 전체 2만 1,789업체에서 자료를 제출했다. 이는 2023년 1차 실태조사 참여 업체 수 11,809개 대비 2배 수준으로 판촉영업자가 2023년부터 지출보고서 작성대상이 됨에 따라 이번 실태조사 대상에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제출자료 분석 결과,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기업은 3,964개소로 전체 제출업체의 18.2%였다. 반면, 1차 조사의 경우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기업은 3,274개소로 전체 제출업체의 27.7%였다. 제공한 경제적 이익 규모는 금액 기준 8,182억 원, 제품 기준 2,119만 개로 1차 조사 결과 확인된 7,989억 원, 2,048만 개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가장 많이 제공된 경제적 이익 유형은 의약품의 경우 대금결제 비용 할인 68.1%, 의료기기는 견본품 제공이 62.2%으로 1차 조사와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한편,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와 함께 업체별 지출보고서도 공개된다. 11일부터 향후 5년 간 공개되는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 등은 지출보고서’는 국민 누구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을 통해 지출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며, 의료인 등이 지출보고서 내역 중에 이견이 있는 경우 작성한 공급자 등에게 정정을 요청할 수 있다. 복지부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관은 “이번에 공개되는 지출보고서는 공급자 등이 법에서 허용하는 경제적 이익 제공 내역을 작성한 것이며, 지출보고서 공개제도를 통해 투명하고 건전한 의약품․의료기기 유통 질서가 조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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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1
  • 동아쏘시오홀딩스, 작년 매출 1조 3,332억원...실적개선 지속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 2024년 연간 영업수익(매출)은 주요 사업회사들의 외형 성장으로 전년 대비 17.8% 증가한 1조 3,332억원 기록,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8% 증가한 821억원 기록. 2013년 지주사 체제 전환 후 견고한 실적개선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은 1조 3,332억원으로 전년 1조 1,320억원 대비 2,012억원 증가(+17.8%)했다. 영업이익도 821억원으로 전년 769억원 대비 52억원 증가(+6.8%)했다. 주요 자회사별 세부 내용으로는 헬스케어 전문회사 ‘동아제약’이 △박카스 사업부문 △일반의약품 사업부문 △생활건강 사업부문 등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특히 일반의약품 사업부문은 15.9% 성장하며 매출 견인했다. 동아제약의 주요 사업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박카스 사업부문은 2,646억원으로 전년 2,569억원 대비 77억원 증가(+3.0%)했다. 또 일반의약품 사업부문은 1,772억원으로 전년 1,530억원 대비 242억원 증가(+15.9%)했고, 생활건강 사업부문도 2,080억원으로 전년 2,003억원 대비 77억원 증가(+3.8%)했다. 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는 신규 화주 유치와 의약품 및 화장품 물류 증가로 12.5% 매출 성장. 영업이익은 물류 단가 조정 및 운용 효율화 등 원가율 개선으로 38.6% 성장했다. 바이오의약품 CMO(위탁생산)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유럽향 상업화 매출 발생으로 14.4% 성장했으며, 작년 EMA, FDA cGMP 인증 획득 등으로 글로벌 CMO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동아에스티 2024년 매출은 ETC 부문과 해외사업 부문이 성장하며 증가, 영업이익은 판관비 증가로 감소했다. 연간 재무성과를 살펴보면, 매출액이 전년 대비 5.9% 증가한 6,407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8% 감소한 325억 원이었다. ETC(전문의약품) 부문의 2024년 매출은 그로트로핀, 모티리톤 등이 성장과 신규 품목 타나민, 자큐보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또한 해외사업 부문의 2024년 매출은 캔박카스 판매 증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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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0
  • 제약 소식...한미약품 ‘로수젯’ 뇌졸중환자에도 적합한 치료 옵션 외(外)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 뇌졸중환자에도 적합한 치료 옵션” 한미약품 美 LA‘국제 뇌졸중 컨퍼런스’에서 로수젯’SWITCH Study’결과 발표 [현대건강신문] 한미약품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이 뇌졸중 환자 치료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약품(대표이사 박재현)은 지난 5일부터 사흘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5 국제 뇌졸중 컨퍼런스(International Stroke Conference 2025, ISC2025)’에 참가해 로수젯(Ezetimibe/Rosuvastatin)의 새로운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연구는 로수젯의 ’SWITCHStudy’로, 스타틴 단일제를 복용중이며 기저 LDL-C(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70mg/dL 이상인 국내 뇌졸중 환자 1,51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전향적 다기관 관찰 연구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가 책임 연구자로참여했으며, 학회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양욱진 교수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기존 스타틴 단일제를로수젯10/5mg, 10/10mg, 10/20mg으로약제를 변경해 3개월 및 6개월 후 목표 LDL-C(70mg/dL 미만)도달률을확인했다. 연구 결과, 환자들의 평균 LDL-C 수치는 기저 상태에서 98.9mg/dL였으며, 로수젯 투여3개월 후 62.7mg/dL, 6개월 후 62.0mg/dL로 안정적으로 조절됐다. 특히 6개월 시점에서 71.2%의 환자가 목표 LDL-C(70mg/dL 미만)에 도달하면서 로수젯의 우수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뇌졸중 환자의 당뇨병 동반 여부에 따른 치료 효과가 주목을 받았다. 연구에 따르면,목표 LDL-C(70mg/dL 미만)도달률이 당뇨병을 동반한 환자에서 79.8%,비(非)당뇨병 환자에서 68.1%로 나타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OR 1.85(95% CI 1.32-2.59, p<0.001)). 이를 통해 로수젯이 당뇨병을 동반한 뇌졸중 환자에게 보다 효과적인 치료 옵션임이확인됐다. 책임 연구자인 이승훈 교수는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뇌혈관질환 환자의 목표 LDL-C를 70mg/dL 미만으로 설정하고 있는데, SWITCH Study는 임상 현장에서 스타틴 단독 요법만으로는 목표 LDL-C 도달에 한계가 있어 로수젯과 같은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가 필수적임을 확인한 연구”라며“뇌혈관질환 환자에서 당뇨병이 동반된 경우라면 로수젯이적합한 치료제”라고 강조했다. 한미약품 국내사업본부장 박명희 전무는 “뇌혈관질환은 국내 4대 사망원인 중 하나로, 2차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스타틴 복용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SWITCH 연구를 통해로수젯이뇌졸중 환자에게도 적합한 치료 옵션임을 의료진들에게 다시 한번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로수젯은 2024년 2,103억원의 원외처방 매출을 기록하며(UBIST Sales data 기준) 국내사 전문의약품 최초로 원외처방조제액 1위에 등극했다. 단일 품목으로는 최초로 2,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돌파한 초대형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GC녹십자, WORLD심포지엄에서 희귀질환치료제 연구 성과 공유 LSD 치료제 개발 경험과 노하우 바탕… 더 나은 치료 옵션 제공할 것 [현대건강신문]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지난 3~7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진행된 ‘WORLD Symposium 2025’에서 리소좀축적질환(LSD, Lysosomal Storage Disorder) 관련 치료제 개발 동향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WORLD Symposium 2025’은 리소좀 질환 관련 전문가들이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더 나은 치료법에 대해 연구하는 국제포럼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GC녹십자는 자사의 ‘GM1 강글리오시드증(GM1 gangliosidosis, 이하 GM1)’의 경구용 샤페론 치료제 ‘GC2126A’의 비임상 결과와 산필리포증후군 A형(MPSIIIA) 치료제 ‘GC1130A’의 비임상 결과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고 다양한 희귀질환 최신 연구 동향을 파악했다. ‘GM1’은 유전자 결함에 따른 체내 효소 부족으로 열성 유전되는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신생아 10만명 당 1명 꼴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 6세 미만의 소아기에서 발병된다. 이 질환은 신경퇴행과 함께 발작, 근육 약화 등이 동반되며, 현재 시장에 출시된 치료제는 없다. GC녹십자는 이번 포스터 발표를 통해 ‘GM1’에 대한 경구용 샤페론 치료제 신규 후보물질을 질환동물 연구에서 뇌를 포함한 다양한 조직에서 β-galactosidase 활성이 용량 의존적으로 증가함을 확인하였고, 7일간 경구 투여 결과 뇌에서 70%이상의 GM1-gangliosidosis 축적 감소 효력이 보인다는 비임상결과를 공유했다. GC녹십자는 또한 산필리포증후군 A형(MPSIIIA) 치료제 ‘GC1130A’의 비임상 결과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이어갔다. 산필리포증후군(A형)은 유전자 결함으로 체내에 헤파란 황산염(Heparan sulfate)이 축적돼 점진적인 손상이 유발되는 열성 유전질환이다. 심각한 뇌손상이 주요 증상이며 대부분의 환자가 15세 전후에 사망에 이르게 되는 중증 희귀질환이다. 아직 허가 받은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수요가 매우 크다. ‘GC1130A’는 중추신경계에 투여할 수 있는 GC녹십자의 고농축 단백질 제제 기술을 산필리포증후군(A형) 치료제에 적용하여 노벨파마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 치료제를 뇌실 안에 직접 투여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식이다. 이 방식(ICV, Intracerebroventricular injection)은 당사의 헌터증후군 치료제인 ‘헌터라제’에 적용돼 일본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GC녹십자와 노벨파마는 GC1130A의 글로벌 임상을 위해 최근 미국, 한국, 일본에서 임상 1상 IND승인을 받고 다국가 임상을 진행중이다. GC녹십자 이번 포스터 발표를 통해 뇌실 내 직접 투여 (ICV)로 약물을 전달하는 것이 척추강내 직접 투여 (IT, intrathecal) 대비 뛰어난 약물 전달 효과가 있다는 비임상 결과를 공유했다. 신수경 GC녹십자 의학본부장 “리소좀 축적 질환 치료제 개발 경험과 지식,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른 희귀질환으로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바이오 '글리아타민' 최대 실적 경신 SCIE급 저널 연구서 입증된 '인지 개선' 효과 [현대건강신문] 콜린알포세레이트의 인지 개선효과를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가 SCIE급 저널에 발표된 가운데 대웅바이오의 글리아타민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대웅바이오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뇌 기능 개선제 ‘글리아타민’이 지난해 매출 1,29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2022년 1,061억원의 매출 대비 약 22% 성장한 수치로 동일 계열 의약품 중 매출 1위를 지속 이어가고 있다. 글리아타민의 주성분인 콜린알포세레이트는 기억과 학습 등 인지 기능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뇌신경전달물질 아세틸콜린 합성을 촉진해주는 역할을 한다. 오랜 기간 처방을 통해 입증된 효과와 적은 부작용 등을 바탕으로 인지 기능 저하 관련 질환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글리아타민은 동일 계열 약물 중에서도 캡슐제, 주사제, 시럽제 등 다양한 제형을 가지고 있어 환자들에게 복용 편의성과 폭넓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작년 11월에는 글리아타민의 주성분 ‘콜린알포세레이트’의 인지 개선 효과를 밝힌 연구가 SCIE급 저널에 게재되며 주목 받고 있다. 이 연구를 진행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연구팀은 콜린알포세레이트가 인지기능 및 신체 건강을 보존하는 치료 옵션으로 고려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놨다. 이 연구에서 콜린알포세레이트를 6개월간 복용한 환자들은 간이정신상태검사(MMSE, Mini Mental State Examination) 점수가 26.2점에서 26.9점으로 상승했고, 위약군은 26.6점에서 25.9점으로 감소했다. 두 그룹간 평균 1.4점의 차이를 보였고 12개월 후 평균 차이는 1.7점으로 증가해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 또한, 신체 건강을 4가지 항목(일반 건강, 신체 기능, 신체적 역할, 통증)으로 측정하는 ‘삶의 질 지수’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유의미한 개선이 나타나 콜린알포세레이트가 신경 보호 효과 외에 신체 능력 향상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바이오 관계자는 “글리아타민이 그동안 많은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사랑받으며 지속적으로 처방돼 온 건 의료 현장에서 입증된 뛰어난 효과 덕분”이라며, “치매와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에게 뚜렷한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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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0
  • 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업무보고 ‘디지털 대전환’ 추진
    [현대건강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는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서울강원지역본부 스마트룸에서 ‘2025년 연두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업무보고회는 건보공단 정기석 이사장, 이용구 서울강원지역본부장, 서울강원지역본부 관할 지사장, 현장 직원들이 참여해 △지난해 지역본부 운영에 대한 핵심 성과 분석 △2025년도 주요사업 추진계획 공유 △올해 서울강원지역본부의 운영방향과 핵심과제를 논의했다. 이용구 서울강원지역본부장은 2025년도 지역본부 운영목표로 ‘기본에 충실한 지역본부 역할 수행’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하여 △현장중심의 지역본부 역할 재정비로 조직역량 강화 △디지털대전환 및 업무개선으로 직원·국민편의 향상 △수입확충 및 지출관리로 재정안정화 기여 △급여품질 및 예방적 건강관리 강화로 지역 건강수명 향상 △지역사회 계속 거주(AIP) 지원 및 장기요양서비스 품질 향상 등 5개의 중점과제를 추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본부장은 “올해는 지역본부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자격·부과·징수 등 각 분야별 ‘2025 업무개선추진반’을 운영하여 업무효율화 개선과제 심의 및 현장 지원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서비스의 질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보공단 정기석 이사장은 건보공단 직원들이 국민의 편익을 향상시키기 위한 ‘디지털 대전환’에 신속하게 적응하고, 업무 전문성을 한층 더 강화하여 ‘핵심인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전 국민의 건강한 삶을 든든히 뒷받침하는 건보공단이 될 수 있도록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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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0
  • 심사평가원, ‘보건의료 영상진료 데이터’ 제공 서비스 시작
    [현대건강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은 2025년 2월 10일부터 비정형데이터인 ‘보건의료 영상진료 데이터(이하 의료영상 데이터)’ 제공 서비스를 오픈한다. 비정형데이터는 △영상 △이미지 △음성 △텍스트 등 일정한 규격이나 정해진 형태가 없이 구조화되지 않은 데이터를 말한다. 심사평가원은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하는 ‘인공지능 융합 프로젝트 의료영상 진료판독 전문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지난 3년간 의료영상 데이터 구축 및 안전한 실증 서비스 제공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왔다. 제공될 의료영상 데이터는 MRI, CT, X-ray 등 의료영상기기로 측정한 데이터로 △뇌동맥류 △척추측만 △무릎슬관절염 등 9개 질환 총 25개 원본·학습 데이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보주체를 알아볼 수 없도록 비식별화 처리되어 안전하게 제공된다. 의료영상 데이터를 활용하고자 하는 사용자는 보건의료빅데이터 개방시스템(opendata.hira.or.kr)을 통해 신청 후, 심사평가원 빅데이터 분석센터에 방문하여 이용할 수 있다. 심사평가원 정재흥 빅데이터실장은 “앞으로도 심사평가원은 의료영상 분석 및 AI 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연구개발을 위해 비정형 의료영상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개방할 계획”이라고 말하며, “이를 통해 신사업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성과창출과 정부의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료영상 데이터 제공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의료빅데이터 개방시스템(opendata.hira.or.kr) > 서비스소개 > 보건의료 영상진료 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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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0
  • 제약소식...종근당, 창업주 이종근 회장 32주기 추도식 거행 외(外)
    종근당, 창업주 이종근 회장 32주기 추도식 거행 선대회장 유지 받들어 인류를 질병에서 자유롭게 하는 글로벌 신약 완성 다짐 [현대건강신문] 종근당(대표 김영주)은7일 서대문구 충정로 본사에서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李鍾根) 회장의 32주기 추도식을 가졌다. 이날 추도식은 이장한 회장을 비롯한 유족과 종근당고촌재단 정재정 이사장, 종근당 및 계열사 임직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도예배로 진행됐다. 이장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원료의약품을 국산화하여 제약주권을 지키고 국내 최초 FDA 승인을 받아 한국 제약산업을 세계에 우뚝 세우신 유훈을 받들어 인류를 질병에서 자유롭게하는 글로벌 신약을 완성하는 그 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추도식 후 본사 2층에 마련된 ‘고촌홀’을 돌아보며 창업주의 업적과 도전, 나눔의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1919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난 고촌 이종근 회장은 1941년 종근당을 창업하고 1960~70년대 국내 최대규모의 원료합성∙발효공장을 설립해 100% 수입에 의존하던 의약품 원료의 국산화를 이루어냈다. 1968년 국내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항생제 ‘클로람페니콜’을 일본, 미국 등에 수출해 한국 제약산업의 현대화와 국제화에 큰 업적을 남겼다. 또한 1973년 장학사업을 위한 종근당고촌재단을 설립해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에 앞장섰으며, 1986년에는 헌신적으로 장학사업을 펼쳐온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2006년에는 결핵퇴치에 앞장선 업적을 기려 UN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과 공동으로 국제적인 ‘고촌상(Kochon Prize)’이 제정된 바 있다. 2010년 한국조폐공사는 한국 제약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한 고인의 업적을 기려 ‘한국의 인물 시리즈 메달’의 52번째 인물로 이종근 회장을 선정하고 기념메달을 발행했다. 2024년 한국경제인협회는 우리나라 산업 기틀을 다진 기업인들을 조명하는 디지털기업인박물관에 이종근 회장을 등재하며 그의 기업가 정신을 다룬 바 있다. 시지바이오·시지메드텍,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와 '노보시스' 독점 공급 계약 척추 및 외상성 골절 수술 위한 '글로벌 골이식재 시장' 공략 [현대건강신문]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와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전문기업 시지메드텍(대표이사 정주미)은 의료기기 분야 글로벌 리더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와 자사의 골대체제 '노보시스(NOVOSIS)' 및 '노보시스 트라우마(NOVOSIS Trauma)'에 대한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지바이오와 시지메드텍은 글로벌 의료기기 리더와 손잡고 '노보시스'와 '노보시스 트라우마'를 모두 독점 공급함으로써, '척추 및 외상성 골절' 수술 위한 골이식재 시장 모두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시지바이오는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에 노보시스를 독점 공급하고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는 한국, 대만, 태국, 인도, 홍콩, 마카오에 유통, 판매한다. 시지메드텍은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에 노보시스 트라우마를 독점 공급하고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는 한국에 먼저 유통, 판매한다. ‘노보시스’는 13년 간의 연구개발 끝에 출시한 혁신 골대체제다.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ydroxyapatite, HA) 세라믹과 유전자재조합 골형성 단백질(rhBMP-2)이 결합된 형태로, 새로운 뼈 형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골형성 단백질을 서서히 방출하는 특성을 갖춰 의도치 않은 곳에서 뼈가 자라는 ‘이소성 뼈 생성’ 위험을 낮췄다.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약 10만 건 이상의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이번 글로벌 의료기기 분야 글로벌 리더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시지바이오는 미국, 중국, 일본, 호주 등 글로벌 빅마켓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미국 및 일본 시장 진출을 목표로 점성형(퍼티 타입) 골대체제 ‘노보시스 퍼티(NOVOSIS PUTTY)’ 글로벌 임상 및 허가를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시지바이오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글로벌 확장을 통해 골대체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시지메드텍의 '노보시스 트라우마’는 골절 치료의 영역 중 뼈의 ‘재생’과 ‘회복’ 기능을 수행하는 골대체제로, 급성 골절 치료와 골결손 부위 재생에 효과적이다. 원하는 골절 부위에 직접 적용하기 용이한 알갱이(그래뉼) 형태인 것이 장점이다. 시지메드텍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주요 국가에서도 노보시스 트라우마의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의료진과 지속적인 수술 프로토콜 개발을 통해 골절 치료 시장에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임상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치료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노보시스를 아시아 주요 시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국내외에서 사용 경험이 축적된 노보시스를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추가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주미 시지메드텍 대표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주요 국가에서도 노보시스 트라우마의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의료진과 지속적인 수술 프로토콜 개발을 통해 골절 치료 시장에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임상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치료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안국약품, 김도경 생산부문장, 최청하 연구개발부문장 영입 김도경 전무, 생산 전문가, 안국뉴팜 대표 겸직 [현대건강신문] 안국약품은 생산부문장에 김도경 전무와 연구개발부문장에 최청하 전무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입은 향후 제약업계 10위권 진입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된다. 안국약품은 올해 초 조직 개편을 통해 경영지원부문, 연구개발부문, 생산부문, 영업마케팅부문으로 운영하며, 각 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김도경 전무는 성균관대학교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28년간 제약업계에서 생산, 연구개발, 영업을 두루 경험한 리더이다. 특히 다산제약에서 제2공장 증축 및 생산 최적화를 주도하며, 제조원가 절감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 김전무는 생산부문장으로서 제조 효율성 증대, 제2공장 증설 및 생산력 강화를 추진하며, 공정 최적화를 통한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안국약품의 계열사인 안국뉴팜의 대표도 겸직하게 된다. 최청하 전무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학사 및 대학원 석사를 졸업하고, 28년간 신약·개량신약 연구개발 및 글로벌 라이센싱을 수행한 전문가이다. 삼일제약 연구개발총괄본부장으로 재직하며 다양한 판매제휴 및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기술이전 및 신제품 개발을 주도했다. 최전무는 연구개발부문장으로서 차세대 신제품 개발전략을 강화하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확장하며 R&D 역량을 한층 높이는 역할을 맡게 된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김도경 전무의 생산 최적화 역량, 최청하 전무의 글로벌 사업개발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두 부문장의 합류로 안국약품의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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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07
  • [부고] 한미약품 박문화 상무 부친상
    - 고인 : 고(故) 박경진 (향년 90세) - 망일 : 2025년 2월 7일(금) - 발인 : 2025년 2월 9일(일) - 빈소 : 강동경희대병원 장례식장 25호실 - 연락처 : 02-440-8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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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07
  • 제약바이오협회, 창립 80주년 맞아 ‘디지털역사관’ 조성
    [현대건강신문]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가 130년에 가까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역사를 집대성, 체계적으로 정리해 국민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디지털역사관과 아카이브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 협회는 올해 창립 8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과 함께 국내개발 신약 스토리북과 의약품광고백서, 80년사 제작, 협회 건물 내에 들어설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전시관 조성 등의 준비작업도 들어갔다. 7일 협회는 299개 전 회원사에 공문을 발송, 제약바이오산업 디지털역사관과 전시관 등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회원사가 소장하고 있는 산업 관련 역사적 사료나 자료의 제출 등 협조를 요청했다. 1897년 최초의 제약기업인 동화약방(현 동화약품) 설립 이래 현재의 제약바이오산업에 이르기까지 산업 성장사과 관련된 자료들이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수집되는대로, 협회는 디지털역사관, 80년사, 협회내 소규모 전시관, 광고·캠페인물 전시회 등 다양한 용도에 따라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협회는 129년 산업 성장사를 집대성할 디지털역사관과 아카이브 구축의 중요성을 감안, 전문업체(시하기획)를 선정하고 산업 위상과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물을 도출하기로 했다. 디지털역사관은 산업관과 협회관, 아카이브로 구성되며, 산업과 협회의 주요 역사를 주제별로 구분, 주요 변곡점에 따라 흐름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축할 예정이다. 아카이브에는 사료적 가치가 있는 문헌을 비롯해 사진·영상, 광고·캠페인물 등 산업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가 탑재된다. 80년사는 e-북 형태로 제작해 디지털역사관에 게시하고, 증정용 책자도 한정 부수를 발간할 예정이다. 또한 약연(약재를 가는 기구), 약기(약을 담는 그릇), 약장 등 각종 물품을 비롯해 국내개발신약(국산신약)이나 최초 수출 의약품 및 기술수출 등 역사적 의미가 있는 사안과 관련한 자료, 외국 제약사와의 최초 MOU 체결 계약서 등 현물은 회원사와의 사전 협의를 거쳐 기증받거나 대여 형태로 제공받아 협회 내 들어설 산업 전시관에 선보일 예정이다. 협회는 오는 3월 7일까지 회원사들로부터 창립 80주년 기념사업 관련 자료들을 제공받는 것과는 별도로, 제약바이오산업 관련 언론, 학회, 약학대학 등에도 취지를 공유하고 의미있는 사료의 기증 또는 대여를 요청할 예정이다. 노연홍 회장은 “올해 협회 창립 80주년을 맞아 산업계와 협회의 역사적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회원사 및 국민들과 적극 소통해나갈 것”이라면서 “디지털역사관과 전시관 조성 등 80주년 기념사업의 성공여부가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여부에 달려있는 만큼, 회원사 CEO를 비롯한 임직원들의 전폭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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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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