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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량 비타민D 주사, 여성 담도암 환자에겐 ‘독(毒)’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노년기 근감소증을 예방하는 등 다양한 질환에 효과가 알려지며, 동네 병·의원들에서 흔하게 홍보하고 있는 것이 바로 '비타민D' 주사다. 서구인에 비해 한국인은 비타민 D 결핍환자가 증가 추세이고 특히 노화가 진행되는 고령층에서 비타민 D 결핍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비타민 D 결핍 환자는 전체 영양소 결핍 환자의 73.7%로 2017년 8만 6285명에서 2021년 24만 7077명으로 급증했다. 이러다보니 어디서나 손쉽게 건강을 위해 비타민D를 섭취하거나 심한 피로를 호소하는 경우 '비타민D' 주사를 맞기도 한다. 특히, 비타민D가 암 예방 및 진행 억제와 관련이 있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암 환자들도 비타민D 주사를 맞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암종에 따라서는 고용량 비타민D 주사가 오히려 생존율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유창훈 교수팀이 진행성 담도암 환자들의 혈중 비타민D 수치와 생존율 관계를 분석해 보니, 여성 담도암 환자들은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높을수록 오히려 생존율이 낮아졌으며, 성별에 관계없이 비만도가 낮으면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높을수록 생존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에서 생성된 담즙이 담낭으로 이동하는 통로에 생기는 담도암과 비타민D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다른 암종에 비해 알려진 바가 적었다. 하지만 ‘비타민 주사’에 대한 암 환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용량 비타민이 암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암종별로 세분화 해 분석할 필요가 있었다. 유창훈 교수팀은 2차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진행성 담도암 환자 173명의 혈중 25-하이드록시 비타민D 수치와 생존율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여성 환자군에서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높을수록 사망위험도가 15%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특히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높을수록 사망 위험도 그래프가 뚜렷하게 우상향하는 양상을 보였다. 남성 환자군에서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남녀를 불문하고 체질량지수(BMI)가 18.5 미만으로 낮은 환자군에서는 비타민D 수치가 높을수록 사망위험도가 51%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 교수는 “이번 연구는 혈중 비타민D 수치가 성별 및 체질량지수(BMI)와 같은 환자 특성에 따라 생존율에 상이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 준다”며, “무분별한 고용량 비타민 투여를 자제하고 암종 및 성별 등을 고려해야 함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비타민D가 암 환자 치료 성적에 무조건 좋을 것이다’라는 기존 일반인의 관념과 이번 연구 결과가 상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암종에 따른 생물학적 특성 차이 및 성호르몬과의 상호작용 때문으로 추측하고 있다. 기존의 비타민D 연구에서는 주로 대장암이나 유방암에 대한 비타민D의 예방 및 치료적 효과를 확인했지만, 담도암은 생물학적 특성과 진행 양상이 다른 희귀 암으로 담도암 세포에서 비타민D 대사 관련 유전자가 다른 방식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에스트로겐 등 여성호르몬과 비타민D의 상호작용이 영향을 미쳐 여성 담도암 환자 예후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특히, 과도하게 높은 비타민D 수치가 오히려 염증 반응이나 세포 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비타민D는 적정 수준에서 암 예방 및 치료 효과를 발휘하지만, 높은 비타민D 수치는 암세포의 성장 억제를 방해하거나 주변 조직의 미세환경을 변화시켜 암 진행을 촉진했을 수 있다. 유창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담도암 환자의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성별 및 BMI와 같은 환자 특성에 따라 분석한 첫 사례로, 상당 수의 암 환자들이 맹신하는 비타민D에 대해 주의해야 할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향후 추가 연구를 통해 비타민D가 담도암에서 어떤 생물학적 역할을 하는지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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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06
  • 조영제 사용 줄이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중동서도 관심 높아
    [현대건강신문] 인공지능(AI) 의료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클라리파이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2025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 2025, 이하 아랍헬스)’에 참가했다. 아랍헬스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로, 전 세계 180개국, 3,500여 개의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4대 의료기기 전시회 중 하나다. 클라리파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의 대표 AI 솔루션인 저선량 CT 디노이징 솔루션 ‘ClariCT.AI’를 비롯하여 △ CT 영상 조영증폭 솔루션 ClariACE △폐검진 종합 솔루션 ‘ClariPulmo Plus’ △저선량 CT 기반 골밀도 측정 및 골절 진단 솔루션 ClariOsteo △ 대사질환 분석 솔루션 ClariMetabo 등 총 5종의 AI 의료영상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ClariACE’는 조영제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이미지 품질을 향상시키는 기술로 의료비 절감과 환자 안전성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충족하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클라리파이는 전시회 기간 동안 ClariACE의 차별화된 기능과 가치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참관객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해리 클라리파이 미국 지사장은 “ClariACE는 의료 현장에서 조영제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영상 품질을 크게 개선하여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진단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제품으로,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번 아랍헬스에서 더욱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또한, 클라리파이는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UAE를 중점 시장으로 설정하고,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이들 지역에서의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지 의료기관 및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중동 지역 내 신뢰도를 높이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효 클라리파이 대표는 “아랍헬스는 클라리파이의 혁신 기술과 제품의 우수성을 중동 시장에 알릴 절호의 기회”라며 “미국과 유럽에서 입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동에서도 성공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클라리파이는 전시 부스에서 라이브 데모와 제품 설명회를 통해 참관객들에게 AI 의료영상 솔루션의 실제 활용 사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클라리파이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 인증에 주력하여 현재까지 총 4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과 3개의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기반으로 독일 지멘스 헬시니어스, 미국 MS 뉘앙스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빠르게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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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05
  • 병원협회 “어려운 의료상황 중에 세계병원대회 유치”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의정 갈등으로 어려운 의료상황 중에 대한병원협회(병협)가 2026년 세계병원대회를 유치했다. 전 세계 60개국이 회원국으로 있는 국제병원연맹(IHF)은매년 5개 대륙을 돌아가며 세계병원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지난해에는 브라질 리오에서 열렸다. 세계병원대회에서는 △병원 경영 혁신 △헬스케어 동향을 논의한다. 아시아에서 열리는 내년도 세계병원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우리나라 병협을 비롯해, 싱가포르와 홍콩도 적극 나섰다. 이왕준 병협 부회장(명지병원 이사장)은 5일 서울 마포 병협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싱가포르에서 적극적으로 유치 의사를 밝혀, 유치 경쟁이 치열했다”며 “유치에 성공한 것은 국제병원연맹의 큰 신뢰가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아랍에미레이트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국제병원연맹 무나 탈락 박사는 “세계병원대회는 전 세계 병원 리더들이 모여 각국의 의료 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논의하는 장”이라며 “한국 병원은 디지털 헬스, 환자 안전의 모범으로 전 세계 의료 커뮤니티에 중요한 교훈을 제공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병협은 내년도 세계병원대회에 90여 개국에서 2천명이 넘는 △병원인 △의료 관련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승일 병협 부회장(서울아산병원 원장)은 “의료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다시 한 번 의료계가 단합해, 세계 의료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내년도 세계병원대회는 학술적인 교류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 병원들이 보여준 성과와 선진적 의료시스템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 세계병원대회 기간 중 우리나라 병원 현장을 탐방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유치에는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관광공사 등의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한편, 내년도 세계병원대회는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마곡 코엑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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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05
  • 중동 두바이 의료기기전시회서 우리나라 의료기기 선보여
    [현대건강신문]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사장 이영규, 이하 의료기기협동조합)은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중앙회의 지원을 받아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제50회 UAE 두바이 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 2025)’에 한국관을 구성하여 참가했다. UAE 두바이 의료기기전시회는 중동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전시회로 두바이 국제 컨벤션센터(Dubai International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25개 전시홀 내 10개의 카테고리별로 150개 이상 국가에서 3,627개 이상 기업이 참가하였고, 40개 국가관이 구성되었다. 또한, 전시회 기간 중 60,000명 이상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금번 전시회에 아랍에미리트 부통령 겸 총리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이 참석하여 아랍 헬스 2025의 개막을 축하하였다.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수출 확대 및 신규 바이어 발굴 등을 위하여 209개의 한국 의료기기 제조사가 참가하였고, 성공적으로 전시회를 마쳤다. 의료기기협동조합은 76개 기업, 1,053㎡ 규모로 한국관을 구성하였으며, 보건산업진흥원(10개사), 광산업진흥회(10개사),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대구테크노파크(12개사)에서 단체관을 구성하였고, 개별 80개 기업 참가하였다. 한국관 참가사로는 ㈜디케이메디칼시스템(디지털진단용엑스선촬영장치), ㈜엠큐브테크놀로지(방광초음파스캐너), 에이스메디칼㈜(자가조절약물주입기), ㈜포스콤(엑스선촬영장치)을 비롯하여 장비, 소모품, 미용의료기기 등 76개 제조기업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고, 바이어 미팅을 통해 파트너쉽 강화에 노력하였다. 전시 기간 동안 7,767건, 60,169천불 상당의 상담실적과 35건, 1,638천불의 현장 계약을 성사시켰다.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하여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등 주변 중동 국가에서 방문하였으며, 가나, 모로코, 멕시코, 러시아, 인도, 터키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이 한국관을 찾았다. 의료기기협동조합 김민 과장은 “중동, 아프리카, 남미, CIS 등 다양한 지역의 바이어들이 한국관을 방문하며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가 이루어졌다”며 “이를 통해 기존 바이어뿐만 아니라 새로운 바이어들과도 적극적인 상담을 진행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유의미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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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01
  • “내시경 3,500례 경험 바탕으로 지역 사회 기여” 외(外)
    [현대건강신문] 한일병원은 지난 22일 내시경센터 확장 및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한 검사 및 치료 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조인수 병원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해 기념 촬영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한일병원의 내시경센터는 풍부한 임상 경험과 실력을 갖춘 전문 의료진들이 맞춤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리모델링을 통해 최신 의료장비를 추가 도입하고 전용 검사실을 갖춰 환자 편의는 물론 정밀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내시경을 활용한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 및 수술이 가능한 원스톱 의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조인수 병원장은 “내시경센터 개소를 계기로 ERCP(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 3,500례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 ‘유산·사산 대상자 건강관리 및 심리지원’ 온라인 신규 과정 개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센터장 전명욱)가 지난 24일 난임·임산부 정신건강 전문가 및 상담실무자를 대상으로 ‘유산·사산 대상자 건강관리 및 심리지원’ 온라인 교육과정을 신규 개설했다. 이번 콘텐츠는 지난 1월 2일 모자보건법 제11조 4항 일부 개정에 따라 유산 및 사산 경험 대상군의 정신적·신체적 회복 지원에 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서 현장 실무자의 이해를 돕고, 역량을 강화할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해당 교육과정은 △유산·사산의 이해 및 대상자 건강관리 △유산·사산 대상자 심리지원으로 구성되었으며, 교육생들에게 유산·사산 대상자 상담 시 필요한 심리적 개입 역량 강화와 고위험군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개입할 수 있는 게이트키퍼 역할을 수행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또한, 중앙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는 난임 및 임산부 정신건강 심리지원을 위한 △난임 치료 단계별 심리 지원 △난임 환자 및 부부상담 △임산부 우울 심리지원 등의 온라인 교육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위 교육과정들은 난임·임산부 정신건강 전문가 및 상담실무자라면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홈페이지 (www.edunmc.or.kr)에서 회원가입 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 전명욱 센터장은 “국내 임신 여성 4명 중 1명이 유산을 경험할 정도로 유산·사산 경험자 비율이 늘어난 상황에서 ‘유산·사산 대상자 건강관리 및 심리지원’ 온라인 양성교육 과정은 상담 현장에 있는 실무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실무자 역량강화교육을 지원함으로써 임신 준비기부터 출산 후 양육기간까지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경험하는 여성과 배우자가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양대구리병원 이현정 과장 과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서 우수 강의상 수상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의 이현정 과장이 지난 17일 한국과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KCSE)에서 개최한 제15차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우수강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학술 출판과 편집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 전문가들이 지식을 나누는 중요한 자리로, 학계와 출판계에서 큰 관심을 받는 행사이다. 이현정 과장은 2024년에 진행한 강의를 통해 학술 편집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심도 있게 제시하며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실무 사례와 최신 동향을 접목한 그녀의 강의는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강의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현정 과장은 수상 소감에서 “한양대구리병원의 일원으로서 이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학술 편집과 출판의 질적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과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는 학술 출판 분야의 질적 성장과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매년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우수한 강의와 연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이현정 과장의 수상은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이 학술적 역량을 널리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티메디서 치약 후원 받아 티메디,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에 티메디 치약 300개 전달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주)티메디’로부터 △티메디 네이처(오렌지향) △티메디 잇몸(블루베리향) △티메디 일사오공(피치향)’ 등 3종 세트 치약 300개를 후원받았다. 이번 후원은 지역 내 장애인 가정을 지원하고자 하는 티메디의 사회적 책임 이행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주)티메디는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으로 회사 자체적으로 직접 연구하고 개발한 믿을 수 있는 안전한 치약을 생산해 왔다. 티메디 관계자는 “이번 후원이 지역 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은 “티메디의 후원으로 지역 내 장애인 가정들이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 활동이 계속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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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31
  • [사진] 의료계 신년하례회 ‘복지부 없고’ ‘정치인 가득’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의정갈등이 시작된 이후 처음 열린 의료계 신년하례회에서 의사단체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지만 보건복지부 장관과 차관은 불참했다. 복지부 장차관의 빈자리는 여야 정치권에서 메웠다. 17일 서울 이촌동 대한의사협회(의협)에서 열린 ‘의료계 신년하례회’에는 의협 김택우 회장, 이성규, 대한병원협회 회장, 이진우 대한의학회 회장 등 의료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신년하례회에는 여야 정치권에서 대거 자리를 메웠다. 특히 국민의힘은 권영세 대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가 참석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의사출신 안철수, 인요한, 한지아 의원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 소속 김미애, 서명옥, 최보윤 의원이 참석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주민 복지위원장, 남인순, 강선우, 이수진, 김윤 의원이 참석했다. 개혁신당에서는 이준석, 이주영 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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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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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량 비타민D 주사, 여성 담도암 환자에겐 ‘독(毒)’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노년기 근감소증을 예방하는 등 다양한 질환에 효과가 알려지며, 동네 병·의원들에서 흔하게 홍보하고 있는 것이 바로 '비타민D' 주사다. 서구인에 비해 한국인은 비타민 D 결핍환자가 증가 추세이고 특히 노화가 진행되는 고령층에서 비타민 D 결핍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비타민 D 결핍 환자는 전체 영양소 결핍 환자의 73.7%로 2017년 8만 6285명에서 2021년 24만 7077명으로 급증했다. 이러다보니 어디서나 손쉽게 건강을 위해 비타민D를 섭취하거나 심한 피로를 호소하는 경우 '비타민D' 주사를 맞기도 한다. 특히, 비타민D가 암 예방 및 진행 억제와 관련이 있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암 환자들도 비타민D 주사를 맞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암종에 따라서는 고용량 비타민D 주사가 오히려 생존율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유창훈 교수팀이 진행성 담도암 환자들의 혈중 비타민D 수치와 생존율 관계를 분석해 보니, 여성 담도암 환자들은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높을수록 오히려 생존율이 낮아졌으며, 성별에 관계없이 비만도가 낮으면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높을수록 생존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에서 생성된 담즙이 담낭으로 이동하는 통로에 생기는 담도암과 비타민D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다른 암종에 비해 알려진 바가 적었다. 하지만 ‘비타민 주사’에 대한 암 환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용량 비타민이 암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암종별로 세분화 해 분석할 필요가 있었다. 유창훈 교수팀은 2차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진행성 담도암 환자 173명의 혈중 25-하이드록시 비타민D 수치와 생존율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여성 환자군에서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높을수록 사망위험도가 15%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특히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높을수록 사망 위험도 그래프가 뚜렷하게 우상향하는 양상을 보였다. 남성 환자군에서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남녀를 불문하고 체질량지수(BMI)가 18.5 미만으로 낮은 환자군에서는 비타민D 수치가 높을수록 사망위험도가 51%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 교수는 “이번 연구는 혈중 비타민D 수치가 성별 및 체질량지수(BMI)와 같은 환자 특성에 따라 생존율에 상이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 준다”며, “무분별한 고용량 비타민 투여를 자제하고 암종 및 성별 등을 고려해야 함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비타민D가 암 환자 치료 성적에 무조건 좋을 것이다’라는 기존 일반인의 관념과 이번 연구 결과가 상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암종에 따른 생물학적 특성 차이 및 성호르몬과의 상호작용 때문으로 추측하고 있다. 기존의 비타민D 연구에서는 주로 대장암이나 유방암에 대한 비타민D의 예방 및 치료적 효과를 확인했지만, 담도암은 생물학적 특성과 진행 양상이 다른 희귀 암으로 담도암 세포에서 비타민D 대사 관련 유전자가 다른 방식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에스트로겐 등 여성호르몬과 비타민D의 상호작용이 영향을 미쳐 여성 담도암 환자 예후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특히, 과도하게 높은 비타민D 수치가 오히려 염증 반응이나 세포 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비타민D는 적정 수준에서 암 예방 및 치료 효과를 발휘하지만, 높은 비타민D 수치는 암세포의 성장 억제를 방해하거나 주변 조직의 미세환경을 변화시켜 암 진행을 촉진했을 수 있다. 유창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담도암 환자의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성별 및 BMI와 같은 환자 특성에 따라 분석한 첫 사례로, 상당 수의 암 환자들이 맹신하는 비타민D에 대해 주의해야 할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향후 추가 연구를 통해 비타민D가 담도암에서 어떤 생물학적 역할을 하는지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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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06
  • 조영제 사용 줄이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중동서도 관심 높아
    [현대건강신문] 인공지능(AI) 의료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클라리파이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2025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 2025, 이하 아랍헬스)’에 참가했다. 아랍헬스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로, 전 세계 180개국, 3,500여 개의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4대 의료기기 전시회 중 하나다. 클라리파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의 대표 AI 솔루션인 저선량 CT 디노이징 솔루션 ‘ClariCT.AI’를 비롯하여 △ CT 영상 조영증폭 솔루션 ClariACE △폐검진 종합 솔루션 ‘ClariPulmo Plus’ △저선량 CT 기반 골밀도 측정 및 골절 진단 솔루션 ClariOsteo △ 대사질환 분석 솔루션 ClariMetabo 등 총 5종의 AI 의료영상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ClariACE’는 조영제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이미지 품질을 향상시키는 기술로 의료비 절감과 환자 안전성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충족하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클라리파이는 전시회 기간 동안 ClariACE의 차별화된 기능과 가치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참관객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해리 클라리파이 미국 지사장은 “ClariACE는 의료 현장에서 조영제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영상 품질을 크게 개선하여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진단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제품으로,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번 아랍헬스에서 더욱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또한, 클라리파이는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UAE를 중점 시장으로 설정하고,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이들 지역에서의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지 의료기관 및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중동 지역 내 신뢰도를 높이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효 클라리파이 대표는 “아랍헬스는 클라리파이의 혁신 기술과 제품의 우수성을 중동 시장에 알릴 절호의 기회”라며 “미국과 유럽에서 입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동에서도 성공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클라리파이는 전시 부스에서 라이브 데모와 제품 설명회를 통해 참관객들에게 AI 의료영상 솔루션의 실제 활용 사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클라리파이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 인증에 주력하여 현재까지 총 4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과 3개의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기반으로 독일 지멘스 헬시니어스, 미국 MS 뉘앙스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빠르게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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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05
  • 병원협회 “어려운 의료상황 중에 세계병원대회 유치”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의정 갈등으로 어려운 의료상황 중에 대한병원협회(병협)가 2026년 세계병원대회를 유치했다. 전 세계 60개국이 회원국으로 있는 국제병원연맹(IHF)은매년 5개 대륙을 돌아가며 세계병원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지난해에는 브라질 리오에서 열렸다. 세계병원대회에서는 △병원 경영 혁신 △헬스케어 동향을 논의한다. 아시아에서 열리는 내년도 세계병원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우리나라 병협을 비롯해, 싱가포르와 홍콩도 적극 나섰다. 이왕준 병협 부회장(명지병원 이사장)은 5일 서울 마포 병협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싱가포르에서 적극적으로 유치 의사를 밝혀, 유치 경쟁이 치열했다”며 “유치에 성공한 것은 국제병원연맹의 큰 신뢰가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아랍에미레이트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국제병원연맹 무나 탈락 박사는 “세계병원대회는 전 세계 병원 리더들이 모여 각국의 의료 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논의하는 장”이라며 “한국 병원은 디지털 헬스, 환자 안전의 모범으로 전 세계 의료 커뮤니티에 중요한 교훈을 제공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병협은 내년도 세계병원대회에 90여 개국에서 2천명이 넘는 △병원인 △의료 관련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승일 병협 부회장(서울아산병원 원장)은 “의료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다시 한 번 의료계가 단합해, 세계 의료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내년도 세계병원대회는 학술적인 교류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 병원들이 보여준 성과와 선진적 의료시스템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 세계병원대회 기간 중 우리나라 병원 현장을 탐방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유치에는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관광공사 등의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한편, 내년도 세계병원대회는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마곡 코엑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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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05
  • 중동 두바이 의료기기전시회서 우리나라 의료기기 선보여
    [현대건강신문]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사장 이영규, 이하 의료기기협동조합)은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중앙회의 지원을 받아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제50회 UAE 두바이 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 2025)’에 한국관을 구성하여 참가했다. UAE 두바이 의료기기전시회는 중동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전시회로 두바이 국제 컨벤션센터(Dubai International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25개 전시홀 내 10개의 카테고리별로 150개 이상 국가에서 3,627개 이상 기업이 참가하였고, 40개 국가관이 구성되었다. 또한, 전시회 기간 중 60,000명 이상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금번 전시회에 아랍에미리트 부통령 겸 총리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이 참석하여 아랍 헬스 2025의 개막을 축하하였다.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수출 확대 및 신규 바이어 발굴 등을 위하여 209개의 한국 의료기기 제조사가 참가하였고, 성공적으로 전시회를 마쳤다. 의료기기협동조합은 76개 기업, 1,053㎡ 규모로 한국관을 구성하였으며, 보건산업진흥원(10개사), 광산업진흥회(10개사),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대구테크노파크(12개사)에서 단체관을 구성하였고, 개별 80개 기업 참가하였다. 한국관 참가사로는 ㈜디케이메디칼시스템(디지털진단용엑스선촬영장치), ㈜엠큐브테크놀로지(방광초음파스캐너), 에이스메디칼㈜(자가조절약물주입기), ㈜포스콤(엑스선촬영장치)을 비롯하여 장비, 소모품, 미용의료기기 등 76개 제조기업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고, 바이어 미팅을 통해 파트너쉽 강화에 노력하였다. 전시 기간 동안 7,767건, 60,169천불 상당의 상담실적과 35건, 1,638천불의 현장 계약을 성사시켰다.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하여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등 주변 중동 국가에서 방문하였으며, 가나, 모로코, 멕시코, 러시아, 인도, 터키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이 한국관을 찾았다. 의료기기협동조합 김민 과장은 “중동, 아프리카, 남미, CIS 등 다양한 지역의 바이어들이 한국관을 방문하며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가 이루어졌다”며 “이를 통해 기존 바이어뿐만 아니라 새로운 바이어들과도 적극적인 상담을 진행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유의미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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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01
  • “내시경 3,500례 경험 바탕으로 지역 사회 기여” 외(外)
    [현대건강신문] 한일병원은 지난 22일 내시경센터 확장 및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한 검사 및 치료 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조인수 병원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해 기념 촬영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한일병원의 내시경센터는 풍부한 임상 경험과 실력을 갖춘 전문 의료진들이 맞춤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리모델링을 통해 최신 의료장비를 추가 도입하고 전용 검사실을 갖춰 환자 편의는 물론 정밀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내시경을 활용한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 및 수술이 가능한 원스톱 의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조인수 병원장은 “내시경센터 개소를 계기로 ERCP(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 3,500례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 ‘유산·사산 대상자 건강관리 및 심리지원’ 온라인 신규 과정 개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센터장 전명욱)가 지난 24일 난임·임산부 정신건강 전문가 및 상담실무자를 대상으로 ‘유산·사산 대상자 건강관리 및 심리지원’ 온라인 교육과정을 신규 개설했다. 이번 콘텐츠는 지난 1월 2일 모자보건법 제11조 4항 일부 개정에 따라 유산 및 사산 경험 대상군의 정신적·신체적 회복 지원에 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서 현장 실무자의 이해를 돕고, 역량을 강화할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해당 교육과정은 △유산·사산의 이해 및 대상자 건강관리 △유산·사산 대상자 심리지원으로 구성되었으며, 교육생들에게 유산·사산 대상자 상담 시 필요한 심리적 개입 역량 강화와 고위험군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개입할 수 있는 게이트키퍼 역할을 수행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또한, 중앙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는 난임 및 임산부 정신건강 심리지원을 위한 △난임 치료 단계별 심리 지원 △난임 환자 및 부부상담 △임산부 우울 심리지원 등의 온라인 교육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위 교육과정들은 난임·임산부 정신건강 전문가 및 상담실무자라면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홈페이지 (www.edunmc.or.kr)에서 회원가입 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 전명욱 센터장은 “국내 임신 여성 4명 중 1명이 유산을 경험할 정도로 유산·사산 경험자 비율이 늘어난 상황에서 ‘유산·사산 대상자 건강관리 및 심리지원’ 온라인 양성교육 과정은 상담 현장에 있는 실무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실무자 역량강화교육을 지원함으로써 임신 준비기부터 출산 후 양육기간까지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경험하는 여성과 배우자가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양대구리병원 이현정 과장 과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서 우수 강의상 수상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의 이현정 과장이 지난 17일 한국과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KCSE)에서 개최한 제15차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우수강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학술 출판과 편집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 전문가들이 지식을 나누는 중요한 자리로, 학계와 출판계에서 큰 관심을 받는 행사이다. 이현정 과장은 2024년에 진행한 강의를 통해 학술 편집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심도 있게 제시하며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실무 사례와 최신 동향을 접목한 그녀의 강의는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강의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현정 과장은 수상 소감에서 “한양대구리병원의 일원으로서 이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학술 편집과 출판의 질적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과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는 학술 출판 분야의 질적 성장과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매년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우수한 강의와 연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이현정 과장의 수상은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이 학술적 역량을 널리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티메디서 치약 후원 받아 티메디,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에 티메디 치약 300개 전달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주)티메디’로부터 △티메디 네이처(오렌지향) △티메디 잇몸(블루베리향) △티메디 일사오공(피치향)’ 등 3종 세트 치약 300개를 후원받았다. 이번 후원은 지역 내 장애인 가정을 지원하고자 하는 티메디의 사회적 책임 이행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주)티메디는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으로 회사 자체적으로 직접 연구하고 개발한 믿을 수 있는 안전한 치약을 생산해 왔다. 티메디 관계자는 “이번 후원이 지역 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은 “티메디의 후원으로 지역 내 장애인 가정들이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 활동이 계속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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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31
  • [사진] 의료계 신년하례회 ‘복지부 없고’ ‘정치인 가득’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의정갈등이 시작된 이후 처음 열린 의료계 신년하례회에서 의사단체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지만 보건복지부 장관과 차관은 불참했다. 복지부 장차관의 빈자리는 여야 정치권에서 메웠다. 17일 서울 이촌동 대한의사협회(의협)에서 열린 ‘의료계 신년하례회’에는 의협 김택우 회장, 이성규, 대한병원협회 회장, 이진우 대한의학회 회장 등 의료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신년하례회에는 여야 정치권에서 대거 자리를 메웠다. 특히 국민의힘은 권영세 대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가 참석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의사출신 안철수, 인요한, 한지아 의원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 소속 김미애, 서명옥, 최보윤 의원이 참석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주민 복지위원장, 남인순, 강선우, 이수진, 김윤 의원이 참석했다. 개혁신당에서는 이준석, 이주영 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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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7
  • 신임 의사협회 회장 “의료사태 유발, 정부 당국자 혼선”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정부가 내년도 의대 정원 확대 규모를 원점에서 협의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신임 대한의사협회(의협) 김택우 회장은 정책 당국자 혼선을 지적하며 정부가 먼저 사태 해결을 위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협 김택우 회장은 현 의료대란의 주축인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와 의대생의 요구가 잘 반영될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16일 서울 이촌동 의협회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정부 당국자의 혼선을 지적했다.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지난 14일 국회에 출석해 “의대 정원 원점 재검토 계획에 따라 의협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원점 재검토의 의미에 동결과 증원, 감원이 다 포함됐느냐”는 의원의 질의에 조 장관은 “맞다”고 답했다. 이후 논란이 발생하자 보건복지부는 16일 해명자료를 내고 “‘의대 정원 원점 재검토’ 발언은 ”2026년 의대 정원 확대 규모에 대해 숫자에 구애받지 않고, 의료계와 유연하게 협의해 나가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김택우 회장의 지적은 조 장관의 발언과 복지부의 해명이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것으로, 김 회장은 “어느 분은 제로베이스(Zero Base, 원점 재검토)라고 했다가 국회에서 말씀하실 때는 감원도 가능하다고 그랬다가, 어느 순간 복지부에서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하고 있다”며 “저는 그것은 (사태 해결에) 도움이 전혀 안된다”고 말했다. ‘의협이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받은 김 회장은 “문제를 일으킨 당사자가 그 정책에 대한 대안과 해결점도 같이 내야 하는 것”이라며 “실제적으로 (의대) 교육이 되지 않는데, 정부가 답을 해야지 저희(의협)들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건 이해하기가 어렵다”고 답했다 전공의들의 많은 지지로 당선된 김 회장은 전공의와 의대생의 요구가 잘 반영되는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밝히며,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박단 위원장을 의협 부회장으로 임명했다. 김 회장은 “박단 비대위위원장이 부회장으로 임명돼 같이 할 것”이라며 “특히 젊은 전공의와 차후에 추가될 의대생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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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6
  • [사진] “의료대란 원인 간호사 취업대란 대책 세워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수진·박주민·남인순 의원과 대한간호협회, 한국간호대학장협의회, 간호대 학생들은 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간호대학생 취업대란 사태 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수진 의원은 “의료대란으로 간호사 취업절벽 문제가 더욱 심각해졌고, 병원들은 경영난을 이유로 간호사 채용을 줄이거나 중단했다”며 “간호사가 되기 위해 수년간 충실히 준비해온 간호대학생들이 꿈을 펼쳐 보지도 못한 채 임시 일자리를 찾아 나서거나 실업의 벼랑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인 박주민 의원은 “간호대 취업대란은 보건의료체계 근간을 흔드는 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등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남인순 의원도 “간호대학생 취업대란 상황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학생들의 꿈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한 수원대학교 간호학과 최민주 학생은 “이러한 현실 속에서 과연 내가 간호사로서 의료 현장에서 일할 수 있을까'라는 깊은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며 “하루 빨리 해결되기 희망한다”고 말했다. 군산간호대 간호학과 서유경 학생은 “간호사 취업도 어려운 현실이다 보니 과도한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겪고 있다”며 “간호사 이외의 여러 길도 고려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탁영란 대한간호협회 회장, 이선희 한국간호대학장협의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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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09
  • 가전·IT 전시회 CES...국내 의료기기 업체 대거 참여
    [현대건강신문] 인바디는 7∼10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 참가했다. 인바디는 CES 2025에서 ‘직접 경험하는 헬스케어 혁신’을 주제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며, 체성분 분석을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 기술의 미래를 제시한다. 체험 중심으로 구성된 부스에서는 인바디뿐 아니라 혈압계 전문 자회사 코르트(KOROT)와 인바디 창업사관학교도 함께 참여하여, 의료기기 혁신과 차세대 인재 양성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인바디 부스는 5개 체험 존으로 구성된다. △‘신제품 존’에서는 전문가용 체성분분석기 InBody380, InBody580과 악력계 인그립(InGrip)을 △‘인바디 클라우드 존’에서는 인바디 앱과 체성분 데이터 관리 플랫폼 LB(LookinBody) 웹을 소개했다. △‘인바디 솔루션 존’에서는 전문가 없이도 스스로 체성분 등 건강을 체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인바디 헬스코너 장비가 소개되며, △‘BWA ON 케어 존’에서는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BWA ON과 림프부종 환자용 앱 BWA LC, 의료진용 웹 서비스 LB BWA를, △‘스마트홈 존’에서는 가정용 체성분분석기 인바디다이얼H30, 인바디다이얼H40 및 초음파 신장계 푸쉬(PUSH)를 만나볼 수 있다. 모든 존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특히, 신제품 존과 인바디 솔루션 존에서는 인그립 챌린지가 진행되며, 인바디는 매일 최고의 악력 기록을 세운 남녀 각 1명에게 인바디다이얼H30을 증정한다. 인바디 혈압계 전문 자회사 코르트는 특허 출원한 코르트 센서를 활용한 전문가용 혈압계 코르트 P3 Accurate(KOROT P3 Accurate)를 소개한다. KOROT P3 Accurate는 코르트코프음을 실시간으로 획득하고 내장 스피커를 통해 들려줌으로써 기존 혈압 측정 방식의 정확도를 개선하고, TFT Color LCD 화면에 코르트 그래프 등을 시각화함으로써 정밀도를 높이고, 불규칙맥파 및 심방세동 등의 심장 이상 증후를 파악할 수 있다. 인바디 차기철 대표는 “이번 CES 참가를 통해 체성분 분석 기술의 진보와 함께, 체성분 분석 기반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며 “자회사 코르트 전시를 통해 의료기기 혁신을 공개하고, 인바디 창업사관학교 학생들에게도 세계 무대에서의 전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많은 인재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해 나가며, 인바디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CES 눈길 잡는 반지형 혈압계 스카이랩스 혈압계 ‘카트 비피(CART BP)’ 선보여 공기 주머니 압박 없이 간편하게 혈압 측정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가 개막했다. 현장의 스카이랩스 전시관은 많은 사람들로 붐비며 관심을 받았다. 스카이랩스는 이번 전시에서 세계 최초로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CART BP)’를 선보였다. ‘카트 비피’는 24시간 혈압 측정이 가능한 커프리스 혈압계로, 공기 주머니(커프)의 압박이 없이 편안하고 간편하게 혈압을 측정할 수 있다. 한편 ‘카트 비피’는 작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기존 의료행위 수가를 인정받아, 현재 병·의원에서 처방되고 있다. ‘카트 비피’와 더불어, 스카이랩스는 이번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카트 바이탈(CART VITAL, 프로젝트명 Apollon)’도 함께 공개했다. ‘카트 바이탈’은 기존 제품 ‘카트 비피’에서 산소포화도, 체온, 호흡 수 등의 측정기능을 추가한 웨어러블 디바이스이다. 포스콤, 초소형 휴대용 엑스레이 기기 ‘에어레이 미니’ 선보여 박종래 대표 “응급상황, 의료 접근성 부족한 지역서 큰 도움” 글로벌 의료기기 선도 기업 ㈜포스콤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25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초경량 초경량·초소형 휴대용 엑스레이 기기 ‘에어레이 미니(AirRay-mini)’를 최초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에 새로운 헬스케어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처음 공개된 ‘에어레이 미니’는 세련된 컬러와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자랑하며, 어디서든 손쉽게 고품질 엑스레이 촬영과 진단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최첨단 AI 기술을 통해 방사선량을 기존 대비 50-70% 이상 저감하여 더욱 안전한 촬영 및 진단을 실현 가능케 한다. ‘에어레이 미니’는 응급 상황이나 환자의 이동이 어려운 환경 등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뛰어난 휴대성과 안정성을 갖춘 휴대용 엑스레이로, 기존 의료 기기들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기술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와 관람객들로부터 디자인과 성능 모두에서 호평을 받았다. 포스콤 박종래 대표이사는 “에어레이 미니는 기존 의료기기들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혁신과 사용자 안전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이라며 “휴대성과 안전성을 결합한 이 기기는 응급상황은 물론, 의료 접근성이 부족한 지역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포스콤은 앞으로도 AI와 같은 첨단 기술로 소비자의 삶을 개선하는 등 혁신적인 의료 솔루션을 제공하여 글로벌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을, 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솔루션 ‘마이랩’ 선보여 ‘마이랩’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단계 진행 중 노을 주식회사(노을)가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솔루션 ‘마이랩(miLab)’을 선보이며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 준비한다. 노을 임찬양 대표는 “이번 CES 2025 참가를 통해 마이랩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미국 시장에 알리며, 미국 내 주요 의료기관과의 협력 가능성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며 “마이랩의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단계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미국 현지 의료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을 제공하여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새로운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노을은 전시 기간 동안 36개 기관과 445개 기업이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한국관(KoreaPavillion)에서 부스를 운영한다. 전시 첫날, 글로벌 헬스케어 및 테크 분야 관계자들을 비롯해 100여 명의 기관, 파트너사, 투자자, 애널리스트, 언론 관계자 및 참관객들이 노을 부스를 찾아, 마이랩의 혁신적인 진단 기술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북미, 유럽, 한국 등 주요 국가들에서 현장 진단(Point-of-Care)이 가능한 마이랩의 제품 컨셉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으며, 자궁경부암 제품을 비롯해 향후 암 제품 라인업에 대한 많은 질문이 있었다. CES 2025 현장에서는 AI가 가져올 시스템적 변화와 트렌드에 대한 업계 주요 기업들의 기조 연설이 이어졌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로봇 기술이 AI 미래를 열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구글과 애보트를 비롯한 주요 헬스케어 기업들은 AI 기술을 통해 헬스케어의 중심 축이 질병 치료에서 건강 증진(Well-being)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전 세계 약 170개국에서 4,500개 이상의 기업과 18만 명 이상의 참가자가 모이는 세계 최대의 기술·가전 전시회로, △AI △디지털 헬스케어 △모빌리티 △스마트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기술의 혁신을 엿볼 수 있는 자리다. 특히 CES 2025는 ‘AI 시대의 새로운 혁신 패러다임’을 주제로, AI가 주요 화두로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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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08
  • 치과의사 면허 대여 받아 의원 불법 개설
    [현대건강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은 지난달 30일 ‘2024년도 제1차 건강보험 신고 포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요양급여비용을 거짓·부당하게 청구한 14개 요양기관을 신고한 9명에게 총 4억6천 6백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하였다. 내부종사자 등의 제보로 14개 기관에서 거짓·부당청구로 적발된 금액은 총 66억 1천만 원이며, 이 날 지급 의결된 건 중 징수율에 따라 지급하게 될 최고 포상금은 1억 3천 1백만 원이다. 포상금 최고액을 지급받게 될 신고인은 요양기관의 관련자로서, 비의료인이 의료인을 고용하여 운영하는 불법개설기관 속칭 사무장병원을 제보하였다. 다음 ㄱ의원은 치과병원 또는 치과의원만을 개설할 수 있는 치과의사가 의사의 면허를 대여 받아 의원을 개설하고 실질적으로 운영하면서 건보공단에 요양급여비용 24억 1천만 원을 청구하여 지급받았다. 신고인에게는 1억 3천 1백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ㄴ병원은 비의료인이 의료기관 내에 검진센터를 개설‧운영하면서 공단에 건강검진비용 12억 5천만 원을 청구하여 지급받았다. 신고인은 일반신고인으로서 5백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ㄷ치과의원은 해외출국 등 수진자들이 요양기관을 방문하여 진료 받지 않았음에도 진찰료 등 요양급여비용 총 9백 7십만 원을 허위로 청구하여 지급받았다. 신고인에게는 3백 8십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금 제도는 건강보험 재정누수를 예방하자는 목적으로 2005년도부터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다. 요양기관 관련자의 경우에는 최고 20억 원, 요양기관 이용자 및 일반 신고인의 경우에는 최고 5백만 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는 건보공단 누리집(www.nhis.or.kr), 모바일 앱(The건강보험), ‘재정지킴이 제안·신고센터’ 또는 직접 방문과 우편을 통해서도 신고가 가능하며, 신고인의 신분은 공익신고자보호법에 의하여 철저하게 보장된다. 건보공단 김남훈 급여상임이사는 “매년 증가하는 거짓‧부당청구와 사무장병원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지속적 관심과 신속한 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공익 신고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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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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