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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사성 요오드와 악티늄, 국내에서 생산·공급 가능해진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최근 갑상샘암 치료에 사용되는 방사성 요오드(I-131)의 해외 공급이 중단되면서 국내 진료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또 신경내분비암 및 전립선암 환자의 치료에 주요하게 사용하는 악티늄(Ac-225)의 경우에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 환자들이 해외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수년간 지속되면서 국내에서 방사성동위원소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이를 치료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방사성의약품의 국내 공급체계를 갖추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2일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방사성의약품 관련 기업 4개사, 방사성의약품 및 핵의학 전문가 등과 함께 ‘의료용 동위원소 자립 및 방사성의약품 개발 촉진을 위한 현장 간담회’(이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의료용 동위원소의 자급과 국산 방사성의약품 개발에 관한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정책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을 비롯해 방사성동위원소 연구기관,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의료 및 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하였다. 김용균 한국방사선진흥협회 부회장은 주요 동위원소의 해외 의존 및 공급 불안정을 지적하며, 최근 산‧학‧연 대상 실태조사에서도 악티늄(Ac-225)과 요오드(I-131)가 국산화 우선 요구 품목으로 꼽힌 사실을 소개했다. 이어 미국 등 주요국 사례를 들어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핵심 동위원소에 대한 국가 차원의 수급 관리 체계’를 제안하였다. 방사성 악티늄(Ac-225)은 암세포 표적리간드와 결합하여 임상에서 신경내분비암 및 전립선암 환자 치료에 주요하게 사용된다. 특히, 표적리간드의 개발 여부에 따라 다양한 암세포에 적용가능하나, 현재는 임상허가를 받은 신경내분비암 및 전립선암에 집중되어 있다. 악티늄은 방사성 라듐-226(Ra-226) 표적에 양성자빔(18~30 MeV) 조사, 핵반응에 의해 방사성 악티늄-225(Ac-225) 생성, 화학적 분리·정제해 생산하며, 신경내분비암 치료용 Ac-225 DOTATATE, 전립선암 치료용 Ac-225 PMSA-617 등이 임상에서 활발하게 연구 중에 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지난 5월 12일 사이클로트론 기반의 악티늄(Ac-225) 생산 허가를 획득함에 따라 국내 최초 생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임상 연구 중인 악티늄(Ac-225) 치료제 개발이 완료된다면 악성 전립선암, 신경내분비종양 등 난치‧희귀암의 국내 치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요오드(I-131)의 국내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갑상샘암 및 갑상샘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치료용 동위원소인 방사성 요오드는 갑상샘암 치료용 I-131 용액, 신경계 암(신경모세포종, 갈색세포종, 부신경절종 등) 치료용 I-131 mIBG 등이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요오드(I-131)에 대한 제조 및 품질 관리기준(GMP) 품목허가를 획득함에 따라, 해외 공급 차질 상황에서도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수 있게 되었다. 한편, 간담회 이후 한국원자력의학원은 4개 방사성의약품 기업(SK바이오팜, 새한산업, 셀비온, 퓨쳐켐)과 함께 ‘알파신약 연구협의체’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악티늄(Ac-225), 아스타틴(At-211) 등 알파입자 방출 동위원소를 활용한 치료제의 신속 개발, 규제 개선안 마련, 국가 연구개발 과제 발굴‧제안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서, 향후 치료제 국산화와 사업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제1차관은 “더 이상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핵심 동위원소를 해외에 의존해서는 안 되며, 이번 악티늄(Ac-225) 생산 허가와 방사성 요오드(I-131)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품목허가는 핵심 동위원소 자립에 있어 큰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안에 국내에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정부도 동위원소 생산 기반 구축, 방사성의약품 개발 연구개발 지원 확대 등 핵심 동위원소 100% 자급을 위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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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2
  •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삼성에피스홀딩스' 설립
    [현대건강신문]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는 단순·인적분할 방식으로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해 바이오 의약품 위탁 개발/생산(CDMO)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완전히 분리한다고 22일(목) 공시했다. 이번 분할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순수 CDMO 회사로 거듭나게 되며, 순수 지주회사로 신설되는 삼성에피스홀딩스는 향후 바이오시밀러 기업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분할과 관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MO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완전히 분리해 CDMO 고객사와 경쟁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고객사의 잠재적 우려를 해소하고, 수익 창출 방식이 다른 두 사업에 동시에 투자해야하는 투자자들의 고민도 해소해주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이번 분할을 통해 독립 의사결정 체계를 더욱 더 공고히 함으로써 각각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국제 통상 환경 변화, 약가 인하 등 대외 정책 불확실성이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바이오CDMO와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혼재되어 있는 근원적 리스크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분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할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순수 CDMO(Pure-play CDMO) 회사로 거듭난다. 이를 통해 '생산 능력·포트폴리오 다각화·글로벌 거점 확대'의 '3대축 성장 전략'을 토대로 CDMO 역량 강화와 함께 항체·약물접합체(ADC),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사전충전형 주사기(PFS) 등 신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급격한 글로벌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민첩하게 대응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양사가 각 사업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이번 분할을 결정했다"며 "양사 모두가 성장을 가속화해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에피스홀딩스는 그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자회사 관리 및 신규 투자를 맡아 온 사업부문이 분할되어 설립된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가 삼성에피스홀딩스 대표이사직을 겸임할 예정이다. 분할은 오는 7월 29일 증권신고서 제출, 9월 16일 분할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개최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삼성에피스홀딩스창립 예정일은 10월 1일이며, 삼성바이오에피스를 100% 자회사로 편입해 분할을 완료한다. 이어 10월 29일에 존속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변경 상장 및 신설회사인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재상장이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세계 1위 바이오시밀러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종 이상의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확보한다는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신규 모달리티 개발 플랫폼 구축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차세대 기술 분야에 대한 발굴 및 투자도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기업 분할은 주주가 기존법인과 신설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비례해 나눠 갖게 되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되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존 주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과 삼성에피스홀딩스 주식을 0.6503913 대 0.3496087의 비율로 교부 받게 된다. 분할 비율은 현재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정해졌다. 신주 배정 기준일 전날인 9월 29일부터 변경상장 및 재상장일 전날인 10월 28일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거래는 일시 정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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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2
  • 물리치료 정치행동 연합 출범...창립총회, 정책토론회 개최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대한물리치료사협회(이하 물치협)가 물리치료사의 권익 향상과 입법 활동을 위한 물리치료사 조직체를 출범하고, 물리치료사의 정치참여와 정치세력화를 통한 입법 활동을 선언했다. 물치협은 14일 대전보건대학교 대강대에서 ‘물리치료 정치행동 연합회(약칭 물·정·연)’ 창립총회 및 출범식과 함께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물리치료사, 중앙회 및 지부임원, 대의원, 교수, 학생 등 400여명이 참가했다. 물리치료 정치행동 연합회(약칭 물·정·연)은 6.3대선을 앞두고 물리치료사 정치역량 강화를 위한 전국 조직 확보 및 정치활동과 물리치료사의 권익신장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물치협은 물·정·연의 출범 배경으로 "보건의료 환경과 보건복지 정책 방향성 변화 속에서 물리치료사의 전문성과 권익을 대변할 수 있는 정책 기반 조직의 필요성 증대가 필요했기 때문"이라며 "기존 중앙회 협회중심의 활동에 더해 정책제안, 입법촉구, 공공 캠페인 등 보다 직접적인 정치행동을 통한 목소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물리치료사의 자성 노력과 물리치료 전문성의 공익적 가치를 정책과 제도 속에 반영시키기 위한 정치적 실천 네트워크 구축이 시급하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물·정·연은 이날 출범식에서 처방 및 의뢰에 의한 방문재활 방문물리치료 시행을 비롯한 물리치료사 관련 법·제도 개선, 물리치료사 사회·정치 참여 확대, 물리치료사 근로환경 개선과 물리치료 수가 현실화 등을 기치로 내걸고 출범하며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두섭 전 중앙회 수석부회장을 물·정·연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대전지역 6개 대학을 대표하여 학생대표가 ‘미래 물리치료사 시국선언문’을 낭독하였고 김두섭 위원장은 물리치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비전을 발표하였다. 또한 양대림 협회장, 김성호대전지부회장, 김두섭 물리치료정치행동연합 초대 위원장이 물리치료사를 대표해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조국혁신당 황운하, 사회민주당 한창민의원에게 ‘정책공약 전달식’을 진행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양대림 회장은 “물리치료사 관련 법·제도 개선과 초고령 사회 진입과 저출산 문제 해결에 필요한 산전산후 물리치료, 학교 보건분야 물리치료의 중요성과 국민건강 증진 기반 강화와 물리치료사의 공공적 역할 확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이를 각 정당에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동정책사항으로 제안하며 통합 돌봄 기반의 보건복지 체계를 확립에 물리치료사가 주도적 역할을 하여 국민건강권 향상과 보건의료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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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6
  • 협회 소식...한국제약바이오협회, 2025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구성 외(外)
    2025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임동순 위원장 선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2025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구성 완료 [현대건강신문]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는 13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회의를 열어 제23대 위원회를 구성하고, 임동순 경희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의에 앞서 노연홍 회장은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의약품 광고심의제도 본연의 목적을 지키는 동시에 변화하는 산업 환경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인공지능(AI)을 활용, 투명하고 효율적인 심의 시스템을 구축해 국민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원회 역시 앞으로 1년간 깊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일반의약품 시장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임동순 위원장은 “앞으로 1년간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어 책임감이 매우 크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심의가 되도록 사명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위원회 구성은 외부단체 추천위원 8명, 제약기업 위원 7인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위원회는 의약계, 학계, 법조계, 소비자단체, 제약계 등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신임위원 7명과 유임위원 8명으로 구성됐다. 심의위원들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6년 4월까지 1년간이며, 약사법, 의약품광고심의규정 등에 근거해 의약품 광고심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광고심의 상담예약 서비스 시행... 맞춤형 지원 확대 [현대건강신문]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건기식협회’)가 광고심의 신청 전 단계에서 회원사의 이해도 제고와 편의성 향상을 위해, 지난 5월 12일(월)부터 ‘광고심의 상담예약 서비스’를 시행했다. 해당 서비스는 건기식협회가 제공하는 심의 관련 지원을 확대하고, 업체별 맞춤형 사전 상담을 통해 광고심의 결과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상담예약은 광고심의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상담일시를 선택하고 신청인 정보 및 상담 요청 사유, 심의번호 등 관련 내용을 입력하면 신청할 수 있다. 상담은 하루 4회 운영되며, 예약이 완료되면 문자로 안내된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이번 상담예약 서비스는 광고 컨셉이나 표현 내용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심의 신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실무 부담을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회원사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화장품 제도에 현장을 담다” 의수협, 2025 수입화장품 정책설명회 개최 [현대건강신문]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류형선)는 2025년 5월 14일(수)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2025년 수입화장품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화장품 주요 정책 방향과 수입절차의 이해 증진 및 소통 강화를 목적으로 개최된 이번 설명회에서는 수입화장품 업무 담당자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정책설명회의 주요 내용은 1부 △‘25 화장품 정책방향 및 제도 변경사항 안내 △화장품 표시 광고 지침 개정사항 △기능성화장품 심사기준 및 민원사례 △화장품 표시 광고 감시사례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2부 △화장품 안전성 평가 △화장품 시장현황과 산업동향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와 마케팅솔루션 △화장품 표준통관예정보고 가이드 △화장품 책임판매관리자 교육안내 등으로 구성되었다. 참석자들은 “정책 방향과 실무 적용 사례를 함께 다뤄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가 공유되고, 제도 개선을 위한 건의사항이 활발히 제시되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협회 관계자는 “설명회의 개최를 통해 업계의 관심과 참여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체감했다”면서“이번 설명회를 통해 수입화장품 제도에 대한 업계의 이해도를 높이고 제도 운영의 실효성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협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도 운영이 가능하도록 가교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입화장품 정책설명회를 개최함으로써 단발성 행사를 넘어, 제도 이해도 제고와 현장 의견 수렴이라는 목적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으며, 정책 형성과 운영과정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소통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차별과 편견을 넘어, 함께 누리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요!” 한국뇌전증협회, 뇌전증 인식개선 서포터즈 21기 해단식 진행 [현대건강신문]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대전광역시, 충청도 지역의 대학생들로 선발된 제21기 뇌전증 인식개선 서포터즈 “We are Epilizer”가 5월 10일(토) 대전 스파크 플로우에서 7주간의 서포터즈 활동을 마치고 해단식을 진행했다. ‘에필라이저’는 뇌전증을 뜻하는 ‘Epilepsy’와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라는 뜻의 ‘Energizer’를 합쳐 만든 단어로, 사회적 낙인으로 고통받는 질병인 뇌전증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SNS를 통해 콘텐츠를 배포하는 ‘뇌전증 인식개선 홍보대사’로 2021년부터 총 350여 명의 에필라이저들이 뇌전증 인식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번에 해단식을 진행한 21기 에필라이저는 3월 10일 ~ 4월 25일까지 총 7주 동안 활동하며 총 127개의 콘텐츠를 제작하여 많은 사람에게 뇌전증에 대해 알렸다. 뿐만 아니라 에필라이저가 속한 각 대학교에 뇌전증 발작대처포스터를 부착하여 뇌전증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을 만났을 때 대처 방법을 알렸다. 21기 기장이자 최우수 에필라이저로 선발된 김동휘 에필라이저(청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카드뉴스를 만들면서 제일 어려웠던 것이 뇌전증에 대한 주제나 정보가 제한적이라는 점이었다.”며 "내가 느꼈던 어려운점을 바탕으로 뇌전증을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고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를 선정하여 카드뉴스를 제작하였고, 학교에서 뇌전증 인식개선 퍼플데이 캠페인을 진행해 최우수 에필라이저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 같다. 21기 활동이 끝났지만, 협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앞으로도 뇌전증에 대해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동안 진행했던 뇌전증 인식개선 서포터즈 ‘We are Epilizer’ 활동은 한국뇌전증협회 홈페이지 또는 SN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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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4
  • 바이오 소식...휴엠앤씨, 5:1 무상감자 결정 외(外)
    휴엠앤씨, 5:1 무상감자 결정…”자본효율성 강화” [현대건강신문] 휴온스그룹의 토탈 헬스케어 부자재 전문 기업 휴엠앤씨가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는 80% 비율의 무상감자를 결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무상감자는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 개선이 목적이며, 감자기준일은 오는 7월 28일이다. 무상감자가 완료되면 자본금은 기존 약 245억원에서 49억원으로, 상장주식 수는 약 4904만주에서 980만주로 감소한다. 회사 측은 무상감자 취지에 대해 자본효율성 강화와 주주이익 극대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휴엠앤씨는 무상감자 외에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안건도 결의해 배당 가능 이익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배당 진행할 경우 주주들에게 해당 금액에 대한 비과세 배당이 가능해진다. 소위 감액 배당이라 일컫는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을 통한 밸류업도 가능해질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휴엠앤씨 김준철 대표는 “휴온스그룹 편입 후 흑자 전환을 이뤘으나 기존 누적결손금이 높아 주주환원정책을 펼치지 못했다”며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확충된 배당가능이익을 바탕으로 배당 및 자사주 매입 등 주주가치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앞으로도 실적 향상과 지속 성장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해 주주들의 성원과 기대에 부응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휴엠앤씨는 지난해 12월 해외 생산기지 베트남 의료용기 공장에 대한 투자를 모두 마치고 매출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베트남 공장은 2분기부터 본격적인 생산 가동을 바탕으로 연간 바이알 약 6000만 개, 카트리지 약 4000만 개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약품, 복약 순응도 높인 다중 기전 녹내장 치료제, 임상 3상 진행 올해 3분기 첫 환자 투약 예정...임상 2상서 긍정적인 결과 도출 [현대건강신문] 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은 3제 복합 녹내장 치료제 ‘TFC-003’의 임상 3상 시험계획서 변경을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고, 본격적인 임상 3상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TFC-003은 도르졸라미드, 티몰롤, 브리모니딘 3가지 성분이 결합된 복합 점안제로, 방수 생성 억제 및 방수 유출 증가라는 상이한 기전을 동시에 적용해 안압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개량신약이다. 이번 임상 3상은 기존 3제 요법을 사용 중이거나 2제 요법으로 안압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원발성 개방각 녹내장 및 고안압 환자를 대상으로, TFC-003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배정, 시험자 눈가림, 활성 대조 방식의 전향적 다기관 임상으로 진행된다. 국제약품은 해당 임상을 통해 TFC-003의 우월성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피험자에게는 총 12주간 약물을 투여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추가로 24주간 투여해 장기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현재 연구자 모임 및 실시기관 협의 등을 통해 임상 준비가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며, 최초 환자 투약은 2025년 3분기로 예정돼 있다. 앞서 국제약품은 2020년부터 TFC-003 개발을 위한 임상 시험을 진행해왔으며. 최근 완료된 임상 2상 결과에서도 긍정적인 데이터를 확보해 이번 3상 진입의 근거를 마련했다. 국제약품은 아직 국내에서 3제 복합 치료제는 아직 허가된 바 없어 이번 TFC-003 허가된다면 국내 녹내장 치료제 시장에서 혁신적인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TFC-003은 기존 복합제 대비 복약 순응도를 높이고, 다양한 작용기전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안압 조절이 가능하다”며, “국내 약 900억 원 규모의 녹내장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혁신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덴티스, 베트남 법인 공식 출범 성장성 높은 베트남 시장 교두보 삼아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 본격화 [현대건강신문] 임플란트 기반 덴탈&메디칼 솔루션 전문기업 ㈜덴티스(261200, 대표이사 심기봉)가 베트남 현지 법인을 공식 출범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 했다. 덴티스는 베트남 남부 호치민에 현지 법인 설립에 필요한 행정 절차와 현지 인증을 모두 완료하고, 임플란트 및 디지털 덴티스트리 솔루션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법인 출범은 단순한 제품 수출을 넘어,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시장의 전략적 교두보이자 치과 장비 및 투명교정 공급을 위한 지역 허브로 삼겠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베트남은 아세안(ASEAN) 국가 중 물류 접근성과 내수 성장성이 높은 지역으로, FTA 네트워크, 의료관광 수요 증가, 중국+1 전략 수혜 등 의료기기 무역의 요충지로 주목받고 있다. 덴티스는 베트남의 지리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하노이, 다낭 등 베트남 주요 도시에 현지 법인을 필두로 하는 직영점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향후 임플란트를 비롯한 임플란트 동요도 측정기, 무통마취기 등 덴티스만의 차별화된 치과 소장비들에 더해 연내 치과 유니트체어와 수술등도 현지에서 출시해 회사가 보유한 모든 솔루션을 베트남 전역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베트남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매월 2회 이상 교육 코스 구축으로 임플란트 영업력을 강화하고 현지 학술 프로그램과 교육 인프라를 확대한다. 덴티스는 베트남 외에도 태국, 일본, 폴란드 등 주요 해외 거점에 신규 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는 등 해외 법인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덴티스는 급성장하는 글로벌 치과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주요 지역 거점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미 회사는 각 해외 시장 별로 성과를 내고 있다. 대만 시장에 자사 치과 유니트체어를 공급하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유니트체어를 비롯해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 무통마취기 등 자사 핵심 치과 장비에 대한 CE MDR(유럽 의료기기 인증) 획득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인증이 완료되는 하반기에는 유럽 시장 진출 본격화와 함께 실적 성장을 이루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알테오젠, 1Q 매출 837억 원 달성 … 역대 최대 분기 매출 기록 매출액 837억 원, 영업이익 610억 원, 당기순이익 830억 원 [현대건강신문] 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대표이사 박순재)은 13일 공시를 통해 자사의 연결기준 1분기 실적이 매출액 837억원, 영업이익 610억원, 당기순이익 830억원(별도기준 804억원/624억원/846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9.8%, 253.5%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받은 기술수출 계약금과 ALT-B4 상업화 물질 공급에 따른 제품 매출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3월 아스트라제네카와 체결한 기술수출 계약은 3종의 항암 치료제에 ALT-B4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것으로, 총 13억 5천만 달러 규모이며 계약금만 해도 알테오젠 역대 최대인 4천 5백만 달러에 달한다. 또한 ALT-B4가 적용된 첫 피하주사제형 치료제의 상업화를 앞두고, 파트너사에 히알루로니다제 원료를 공급하면서 관련 제품 매출 약 100억 원이 발생했다. 회사 관계자는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의 진전 및 기술수출 성과가 이번 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며, "ALT-B4 단독제품인 테르가제주의 시판과 중국에서 판매 중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ALT-L2의 로열티 유입 등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도 점차 확대되고 있어, 바이오텍을 넘어 세계적인 바이오 제약사로 도약하려는 당사의 비전이 구체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알테오젠은 6개 글로벌 제약사에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을 기반으로 피하주사제형 치료제 개발 권리를 기술수출한 상태이며, 올해 해당 기술이 적용된 첫 피하주사 항암제 ‘키트루다’의 시판을 기대하고 있다. 키트루다의 임상 3상 결과는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의 안전성과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수준으로 입증된 사례로 평가된다. 한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메디케어 약가 협상 정책이 강화되는 가운데, 피하주사제형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ALT-B4의 필요성과 시장성도 확대되고 있다. 회사는 파트너사 및 잠재 파트너에게 효과적인 지식재산(IP) 보호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이달 중 ALT-B4 물질특허를 미국에 등록할 예정이며, 추가 특허 출원 및 기존 특허의 확장을 통해 독점권을 유지하고 연장해 나갈 방침이다. 알테오젠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연간 2건 이상의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수출 계약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바이오파마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벤티지랩, ASGCT 2025서 LNP 제조 플랫폼 ‘IVL-GeneFluidic’ 공개 유전자 치료제 글로벌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링 논의 추진…기술 수출 기회도 모색 [현대건강신문] 약물전달 기술 플랫폼 기업 인벤티지랩(대표이사 김주희)이 5월 13일부터 17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제28회 미국 유전자세포치료학회(ASGCT) 2025’에서 유전자 치료제용 지질나노입자(LNP) 기반 차세대 유전자 치료제 제조 플랫폼 ‘IVL-GeneFluidic®’과 연구·공정 자동화 장비 ‘핸디진(HandyGene)’을 단독 부스를 통해 전격 공개한다. ASGCT는 전 세계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 1만여 명이 모이는 유전자·세포치료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로, 최신 기술 트렌드와 차세대 치료제 개발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무대다. 이번 행사에서 인벤티지랩은 자사의 통합형 LNP 제조 플랫폼 ‘IVL-GeneFluidic®’의 기술 역량을 글로벌 최초로 전면 공개하며, 연구부터 GMP 생산까지 연결되는 자동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Gene to GMP’ CDMO 비전을 강조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링 협력에 주력할 예정이다. ‘IVL-GeneFluidic®’은 mRNA 및 LNP를 고효율·고재현성으로 제조할 수 있는 마이크로플루이딕 기반 자동화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고속 실험 최적화, 스케일업 대응, 공정 밸리데이션을 동시에 지원하는 차세대 CDMO 전용 시스템으로 인벤티지랩이 독자 개발한 핸디진 장비가 이를 구현한다. 핸디진은 연구실에서의 스크리닝부터 GMP 시설의 대량 생산까지 단일 워크플로우로 연결해주며, LNP 제형의 설계, 생산, 품질 제어를 통합적으로 지원한다는 점에서, 기존 제조 시스템과 차별화된 통합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벤티지랩은 LNP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수의 대규모 국가 연구개발 사업을 주도하며, 국내 유전자 치료제 및 mRNA 백신 산업을 이끄는 핵심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표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백신원부자재 생산고도화 기술개발(백신생산공정기술개발)' 과제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한국형 아르파-H'(ARPA-H·보건의료고등연구계획국) 프로젝트'의 일환인 '백신 탈집중화 생산 시스템 구축' 과제를 수행 중이다. 최근에는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팬데믹 대응 mRNA 백신 개발’ 국책 과제에 선정돼 코로나 변이주 및 신·변종 감염병 대응용 백신 비임상 연구를 수행 중이다. 이 사업을 통해 인벤티지랩은 차세대 mRNA 백신용 LNP 제조 기술의 국산화 및 신속 대응 기반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벤티지랩 관계자는 “이번 ASGCT 참가를 통해 당사의 독자적 기술력과 GMP 대응 자동화 솔루션을 글로벌 무대에 최초 공개하며, 유전자 치료제 CDMO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핸디진 장비는 단순한 연구장비를 넘어, 임상·상업생산까지 연동 가능한 플랫폼의 핵심 구현체이며, IVL-GeneFluidic® 플랫폼은 현재 글로벌 빅파마들이 주목하는 차세대 제조 기술로서, 인벤티지랩이 글로벌 CDMO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시장의 관심이 높은, 당사의 경구용 GLP-1 치료제 결과 발표를 통해 큰 기대감과 가능성을 집중시킨 플랫폼이 IVL-GeneFluidic®이라는 점에서 이번 학회 참가의 의미가 크며, 지속적인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유전자 치료제 개발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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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4
  • 고령화 사회, ‘항노화 기술’...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최근 헬스케어 시장에서 '저속노화(슬로우 에이징)'이 대세로 자리잡았다. 느리게, 건강하게 나이 들어가는 '저속 노화'가 트렌드가 되면서 글로벌 제약사들도 '항노화'에 이어 '역노화' 치료제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항노와 및 역노화 시장은 매년 8~1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노화치료제, 진단 기술, 예방 솔루션 등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특히,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닌 건강한 삶을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는가가 노화 연구의 핵심 과제가 되면서 암, 심혈관질환, 대사 질환 등 노화와 관련된 질환을 조기에 예방하고 건강한 신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새로운 목표로 떠오르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늙어가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인 우리나라에서는 더 건강하게 삶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노화연구와 신약개발에 대한 투자와 기술진입이 뒤처진 상황이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바이오코리아 2025 컨퍼런스에서는 9일 '항노화 및 역노화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역노화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살아있는 세포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세포핵치환으로부터 세포융합, 역분화에 이르기 까지 현대 생명과학이 항노화의 한계를 넘어서 이미 노화된 세포의 운명을 다시 젊고 건강한 세포로 되돌리려는 시도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이사 회장은 포스트 반도체는 바이오헬스 산업이라며 특히 항노화 치료제 개발을 통해 의료 관광 산업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항노화를 표방하는 의료 관광 산업으로 세계의 부자들이 말년에 스위스나 태국에 가지 말고 한국에 오게끔 해야 한다”며 “이것이 우리가 미래에 갈 수 있는 항노화 산업”이라고 밝혔다. 특히, 항노화도 바이오마크나 뭔가 뚜렷한 것이 없기 때문에 세포치료 등 항노화 관련 다양한 시도를 통해 한국만의 특화된 항노화 치료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 회장은 “서울에는 5대 최고 의료시설과 우리나라에 2011년부터 12년 간 3개가 허가된 줄기세포 치료제가 있다. 줄기세포치료제를 10년 이상 사용해 본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 이런 것들을 엮어서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야 된다고 보고 있다”며 “항노화 등 차별화된 분야를 선택해서 의료 관광 산업으로 연계시키면 이것이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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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9

실시간 보건산업 기사

  • 방사성 요오드와 악티늄, 국내에서 생산·공급 가능해진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최근 갑상샘암 치료에 사용되는 방사성 요오드(I-131)의 해외 공급이 중단되면서 국내 진료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또 신경내분비암 및 전립선암 환자의 치료에 주요하게 사용하는 악티늄(Ac-225)의 경우에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 환자들이 해외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수년간 지속되면서 국내에서 방사성동위원소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이를 치료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방사성의약품의 국내 공급체계를 갖추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2일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방사성의약품 관련 기업 4개사, 방사성의약품 및 핵의학 전문가 등과 함께 ‘의료용 동위원소 자립 및 방사성의약품 개발 촉진을 위한 현장 간담회’(이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의료용 동위원소의 자급과 국산 방사성의약품 개발에 관한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정책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을 비롯해 방사성동위원소 연구기관,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의료 및 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하였다. 김용균 한국방사선진흥협회 부회장은 주요 동위원소의 해외 의존 및 공급 불안정을 지적하며, 최근 산‧학‧연 대상 실태조사에서도 악티늄(Ac-225)과 요오드(I-131)가 국산화 우선 요구 품목으로 꼽힌 사실을 소개했다. 이어 미국 등 주요국 사례를 들어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핵심 동위원소에 대한 국가 차원의 수급 관리 체계’를 제안하였다. 방사성 악티늄(Ac-225)은 암세포 표적리간드와 결합하여 임상에서 신경내분비암 및 전립선암 환자 치료에 주요하게 사용된다. 특히, 표적리간드의 개발 여부에 따라 다양한 암세포에 적용가능하나, 현재는 임상허가를 받은 신경내분비암 및 전립선암에 집중되어 있다. 악티늄은 방사성 라듐-226(Ra-226) 표적에 양성자빔(18~30 MeV) 조사, 핵반응에 의해 방사성 악티늄-225(Ac-225) 생성, 화학적 분리·정제해 생산하며, 신경내분비암 치료용 Ac-225 DOTATATE, 전립선암 치료용 Ac-225 PMSA-617 등이 임상에서 활발하게 연구 중에 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지난 5월 12일 사이클로트론 기반의 악티늄(Ac-225) 생산 허가를 획득함에 따라 국내 최초 생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임상 연구 중인 악티늄(Ac-225) 치료제 개발이 완료된다면 악성 전립선암, 신경내분비종양 등 난치‧희귀암의 국내 치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요오드(I-131)의 국내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갑상샘암 및 갑상샘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치료용 동위원소인 방사성 요오드는 갑상샘암 치료용 I-131 용액, 신경계 암(신경모세포종, 갈색세포종, 부신경절종 등) 치료용 I-131 mIBG 등이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요오드(I-131)에 대한 제조 및 품질 관리기준(GMP) 품목허가를 획득함에 따라, 해외 공급 차질 상황에서도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수 있게 되었다. 한편, 간담회 이후 한국원자력의학원은 4개 방사성의약품 기업(SK바이오팜, 새한산업, 셀비온, 퓨쳐켐)과 함께 ‘알파신약 연구협의체’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악티늄(Ac-225), 아스타틴(At-211) 등 알파입자 방출 동위원소를 활용한 치료제의 신속 개발, 규제 개선안 마련, 국가 연구개발 과제 발굴‧제안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서, 향후 치료제 국산화와 사업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제1차관은 “더 이상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핵심 동위원소를 해외에 의존해서는 안 되며, 이번 악티늄(Ac-225) 생산 허가와 방사성 요오드(I-131)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품목허가는 핵심 동위원소 자립에 있어 큰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안에 국내에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정부도 동위원소 생산 기반 구축, 방사성의약품 개발 연구개발 지원 확대 등 핵심 동위원소 100% 자급을 위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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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2
  •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삼성에피스홀딩스' 설립
    [현대건강신문]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는 단순·인적분할 방식으로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해 바이오 의약품 위탁 개발/생산(CDMO)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완전히 분리한다고 22일(목) 공시했다. 이번 분할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순수 CDMO 회사로 거듭나게 되며, 순수 지주회사로 신설되는 삼성에피스홀딩스는 향후 바이오시밀러 기업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분할과 관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MO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완전히 분리해 CDMO 고객사와 경쟁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고객사의 잠재적 우려를 해소하고, 수익 창출 방식이 다른 두 사업에 동시에 투자해야하는 투자자들의 고민도 해소해주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이번 분할을 통해 독립 의사결정 체계를 더욱 더 공고히 함으로써 각각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국제 통상 환경 변화, 약가 인하 등 대외 정책 불확실성이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바이오CDMO와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혼재되어 있는 근원적 리스크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분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할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순수 CDMO(Pure-play CDMO) 회사로 거듭난다. 이를 통해 '생산 능력·포트폴리오 다각화·글로벌 거점 확대'의 '3대축 성장 전략'을 토대로 CDMO 역량 강화와 함께 항체·약물접합체(ADC),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사전충전형 주사기(PFS) 등 신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급격한 글로벌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민첩하게 대응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양사가 각 사업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이번 분할을 결정했다"며 "양사 모두가 성장을 가속화해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에피스홀딩스는 그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자회사 관리 및 신규 투자를 맡아 온 사업부문이 분할되어 설립된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가 삼성에피스홀딩스 대표이사직을 겸임할 예정이다. 분할은 오는 7월 29일 증권신고서 제출, 9월 16일 분할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개최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삼성에피스홀딩스창립 예정일은 10월 1일이며, 삼성바이오에피스를 100% 자회사로 편입해 분할을 완료한다. 이어 10월 29일에 존속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변경 상장 및 신설회사인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재상장이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세계 1위 바이오시밀러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종 이상의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확보한다는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신규 모달리티 개발 플랫폼 구축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차세대 기술 분야에 대한 발굴 및 투자도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기업 분할은 주주가 기존법인과 신설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비례해 나눠 갖게 되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되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존 주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과 삼성에피스홀딩스 주식을 0.6503913 대 0.3496087의 비율로 교부 받게 된다. 분할 비율은 현재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정해졌다. 신주 배정 기준일 전날인 9월 29일부터 변경상장 및 재상장일 전날인 10월 28일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거래는 일시 정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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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2
  • 물리치료 정치행동 연합 출범...창립총회, 정책토론회 개최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대한물리치료사협회(이하 물치협)가 물리치료사의 권익 향상과 입법 활동을 위한 물리치료사 조직체를 출범하고, 물리치료사의 정치참여와 정치세력화를 통한 입법 활동을 선언했다. 물치협은 14일 대전보건대학교 대강대에서 ‘물리치료 정치행동 연합회(약칭 물·정·연)’ 창립총회 및 출범식과 함께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물리치료사, 중앙회 및 지부임원, 대의원, 교수, 학생 등 400여명이 참가했다. 물리치료 정치행동 연합회(약칭 물·정·연)은 6.3대선을 앞두고 물리치료사 정치역량 강화를 위한 전국 조직 확보 및 정치활동과 물리치료사의 권익신장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물치협은 물·정·연의 출범 배경으로 "보건의료 환경과 보건복지 정책 방향성 변화 속에서 물리치료사의 전문성과 권익을 대변할 수 있는 정책 기반 조직의 필요성 증대가 필요했기 때문"이라며 "기존 중앙회 협회중심의 활동에 더해 정책제안, 입법촉구, 공공 캠페인 등 보다 직접적인 정치행동을 통한 목소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물리치료사의 자성 노력과 물리치료 전문성의 공익적 가치를 정책과 제도 속에 반영시키기 위한 정치적 실천 네트워크 구축이 시급하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물·정·연은 이날 출범식에서 처방 및 의뢰에 의한 방문재활 방문물리치료 시행을 비롯한 물리치료사 관련 법·제도 개선, 물리치료사 사회·정치 참여 확대, 물리치료사 근로환경 개선과 물리치료 수가 현실화 등을 기치로 내걸고 출범하며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두섭 전 중앙회 수석부회장을 물·정·연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대전지역 6개 대학을 대표하여 학생대표가 ‘미래 물리치료사 시국선언문’을 낭독하였고 김두섭 위원장은 물리치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비전을 발표하였다. 또한 양대림 협회장, 김성호대전지부회장, 김두섭 물리치료정치행동연합 초대 위원장이 물리치료사를 대표해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조국혁신당 황운하, 사회민주당 한창민의원에게 ‘정책공약 전달식’을 진행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양대림 회장은 “물리치료사 관련 법·제도 개선과 초고령 사회 진입과 저출산 문제 해결에 필요한 산전산후 물리치료, 학교 보건분야 물리치료의 중요성과 국민건강 증진 기반 강화와 물리치료사의 공공적 역할 확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이를 각 정당에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동정책사항으로 제안하며 통합 돌봄 기반의 보건복지 체계를 확립에 물리치료사가 주도적 역할을 하여 국민건강권 향상과 보건의료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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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6
  • 협회 소식...한국제약바이오협회, 2025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구성 외(外)
    2025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임동순 위원장 선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2025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구성 완료 [현대건강신문]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는 13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회의를 열어 제23대 위원회를 구성하고, 임동순 경희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의에 앞서 노연홍 회장은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의약품 광고심의제도 본연의 목적을 지키는 동시에 변화하는 산업 환경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인공지능(AI)을 활용, 투명하고 효율적인 심의 시스템을 구축해 국민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원회 역시 앞으로 1년간 깊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일반의약품 시장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임동순 위원장은 “앞으로 1년간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어 책임감이 매우 크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심의가 되도록 사명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위원회 구성은 외부단체 추천위원 8명, 제약기업 위원 7인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위원회는 의약계, 학계, 법조계, 소비자단체, 제약계 등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신임위원 7명과 유임위원 8명으로 구성됐다. 심의위원들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6년 4월까지 1년간이며, 약사법, 의약품광고심의규정 등에 근거해 의약품 광고심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광고심의 상담예약 서비스 시행... 맞춤형 지원 확대 [현대건강신문]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건기식협회’)가 광고심의 신청 전 단계에서 회원사의 이해도 제고와 편의성 향상을 위해, 지난 5월 12일(월)부터 ‘광고심의 상담예약 서비스’를 시행했다. 해당 서비스는 건기식협회가 제공하는 심의 관련 지원을 확대하고, 업체별 맞춤형 사전 상담을 통해 광고심의 결과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상담예약은 광고심의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상담일시를 선택하고 신청인 정보 및 상담 요청 사유, 심의번호 등 관련 내용을 입력하면 신청할 수 있다. 상담은 하루 4회 운영되며, 예약이 완료되면 문자로 안내된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이번 상담예약 서비스는 광고 컨셉이나 표현 내용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심의 신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실무 부담을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회원사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화장품 제도에 현장을 담다” 의수협, 2025 수입화장품 정책설명회 개최 [현대건강신문]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류형선)는 2025년 5월 14일(수)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2025년 수입화장품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화장품 주요 정책 방향과 수입절차의 이해 증진 및 소통 강화를 목적으로 개최된 이번 설명회에서는 수입화장품 업무 담당자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정책설명회의 주요 내용은 1부 △‘25 화장품 정책방향 및 제도 변경사항 안내 △화장품 표시 광고 지침 개정사항 △기능성화장품 심사기준 및 민원사례 △화장품 표시 광고 감시사례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2부 △화장품 안전성 평가 △화장품 시장현황과 산업동향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와 마케팅솔루션 △화장품 표준통관예정보고 가이드 △화장품 책임판매관리자 교육안내 등으로 구성되었다. 참석자들은 “정책 방향과 실무 적용 사례를 함께 다뤄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가 공유되고, 제도 개선을 위한 건의사항이 활발히 제시되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협회 관계자는 “설명회의 개최를 통해 업계의 관심과 참여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체감했다”면서“이번 설명회를 통해 수입화장품 제도에 대한 업계의 이해도를 높이고 제도 운영의 실효성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협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도 운영이 가능하도록 가교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입화장품 정책설명회를 개최함으로써 단발성 행사를 넘어, 제도 이해도 제고와 현장 의견 수렴이라는 목적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으며, 정책 형성과 운영과정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소통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차별과 편견을 넘어, 함께 누리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요!” 한국뇌전증협회, 뇌전증 인식개선 서포터즈 21기 해단식 진행 [현대건강신문]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대전광역시, 충청도 지역의 대학생들로 선발된 제21기 뇌전증 인식개선 서포터즈 “We are Epilizer”가 5월 10일(토) 대전 스파크 플로우에서 7주간의 서포터즈 활동을 마치고 해단식을 진행했다. ‘에필라이저’는 뇌전증을 뜻하는 ‘Epilepsy’와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라는 뜻의 ‘Energizer’를 합쳐 만든 단어로, 사회적 낙인으로 고통받는 질병인 뇌전증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SNS를 통해 콘텐츠를 배포하는 ‘뇌전증 인식개선 홍보대사’로 2021년부터 총 350여 명의 에필라이저들이 뇌전증 인식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번에 해단식을 진행한 21기 에필라이저는 3월 10일 ~ 4월 25일까지 총 7주 동안 활동하며 총 127개의 콘텐츠를 제작하여 많은 사람에게 뇌전증에 대해 알렸다. 뿐만 아니라 에필라이저가 속한 각 대학교에 뇌전증 발작대처포스터를 부착하여 뇌전증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을 만났을 때 대처 방법을 알렸다. 21기 기장이자 최우수 에필라이저로 선발된 김동휘 에필라이저(청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카드뉴스를 만들면서 제일 어려웠던 것이 뇌전증에 대한 주제나 정보가 제한적이라는 점이었다.”며 "내가 느꼈던 어려운점을 바탕으로 뇌전증을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고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를 선정하여 카드뉴스를 제작하였고, 학교에서 뇌전증 인식개선 퍼플데이 캠페인을 진행해 최우수 에필라이저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 같다. 21기 활동이 끝났지만, 협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앞으로도 뇌전증에 대해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동안 진행했던 뇌전증 인식개선 서포터즈 ‘We are Epilizer’ 활동은 한국뇌전증협회 홈페이지 또는 SN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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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4
  • 바이오 소식...휴엠앤씨, 5:1 무상감자 결정 외(外)
    휴엠앤씨, 5:1 무상감자 결정…”자본효율성 강화” [현대건강신문] 휴온스그룹의 토탈 헬스케어 부자재 전문 기업 휴엠앤씨가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는 80% 비율의 무상감자를 결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무상감자는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 개선이 목적이며, 감자기준일은 오는 7월 28일이다. 무상감자가 완료되면 자본금은 기존 약 245억원에서 49억원으로, 상장주식 수는 약 4904만주에서 980만주로 감소한다. 회사 측은 무상감자 취지에 대해 자본효율성 강화와 주주이익 극대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휴엠앤씨는 무상감자 외에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안건도 결의해 배당 가능 이익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배당 진행할 경우 주주들에게 해당 금액에 대한 비과세 배당이 가능해진다. 소위 감액 배당이라 일컫는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을 통한 밸류업도 가능해질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휴엠앤씨 김준철 대표는 “휴온스그룹 편입 후 흑자 전환을 이뤘으나 기존 누적결손금이 높아 주주환원정책을 펼치지 못했다”며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확충된 배당가능이익을 바탕으로 배당 및 자사주 매입 등 주주가치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앞으로도 실적 향상과 지속 성장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해 주주들의 성원과 기대에 부응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휴엠앤씨는 지난해 12월 해외 생산기지 베트남 의료용기 공장에 대한 투자를 모두 마치고 매출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베트남 공장은 2분기부터 본격적인 생산 가동을 바탕으로 연간 바이알 약 6000만 개, 카트리지 약 4000만 개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약품, 복약 순응도 높인 다중 기전 녹내장 치료제, 임상 3상 진행 올해 3분기 첫 환자 투약 예정...임상 2상서 긍정적인 결과 도출 [현대건강신문] 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은 3제 복합 녹내장 치료제 ‘TFC-003’의 임상 3상 시험계획서 변경을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고, 본격적인 임상 3상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TFC-003은 도르졸라미드, 티몰롤, 브리모니딘 3가지 성분이 결합된 복합 점안제로, 방수 생성 억제 및 방수 유출 증가라는 상이한 기전을 동시에 적용해 안압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개량신약이다. 이번 임상 3상은 기존 3제 요법을 사용 중이거나 2제 요법으로 안압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원발성 개방각 녹내장 및 고안압 환자를 대상으로, TFC-003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배정, 시험자 눈가림, 활성 대조 방식의 전향적 다기관 임상으로 진행된다. 국제약품은 해당 임상을 통해 TFC-003의 우월성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피험자에게는 총 12주간 약물을 투여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추가로 24주간 투여해 장기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현재 연구자 모임 및 실시기관 협의 등을 통해 임상 준비가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며, 최초 환자 투약은 2025년 3분기로 예정돼 있다. 앞서 국제약품은 2020년부터 TFC-003 개발을 위한 임상 시험을 진행해왔으며. 최근 완료된 임상 2상 결과에서도 긍정적인 데이터를 확보해 이번 3상 진입의 근거를 마련했다. 국제약품은 아직 국내에서 3제 복합 치료제는 아직 허가된 바 없어 이번 TFC-003 허가된다면 국내 녹내장 치료제 시장에서 혁신적인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TFC-003은 기존 복합제 대비 복약 순응도를 높이고, 다양한 작용기전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안압 조절이 가능하다”며, “국내 약 900억 원 규모의 녹내장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혁신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덴티스, 베트남 법인 공식 출범 성장성 높은 베트남 시장 교두보 삼아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 본격화 [현대건강신문] 임플란트 기반 덴탈&메디칼 솔루션 전문기업 ㈜덴티스(261200, 대표이사 심기봉)가 베트남 현지 법인을 공식 출범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 했다. 덴티스는 베트남 남부 호치민에 현지 법인 설립에 필요한 행정 절차와 현지 인증을 모두 완료하고, 임플란트 및 디지털 덴티스트리 솔루션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법인 출범은 단순한 제품 수출을 넘어,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시장의 전략적 교두보이자 치과 장비 및 투명교정 공급을 위한 지역 허브로 삼겠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베트남은 아세안(ASEAN) 국가 중 물류 접근성과 내수 성장성이 높은 지역으로, FTA 네트워크, 의료관광 수요 증가, 중국+1 전략 수혜 등 의료기기 무역의 요충지로 주목받고 있다. 덴티스는 베트남의 지리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하노이, 다낭 등 베트남 주요 도시에 현지 법인을 필두로 하는 직영점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향후 임플란트를 비롯한 임플란트 동요도 측정기, 무통마취기 등 덴티스만의 차별화된 치과 소장비들에 더해 연내 치과 유니트체어와 수술등도 현지에서 출시해 회사가 보유한 모든 솔루션을 베트남 전역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베트남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매월 2회 이상 교육 코스 구축으로 임플란트 영업력을 강화하고 현지 학술 프로그램과 교육 인프라를 확대한다. 덴티스는 베트남 외에도 태국, 일본, 폴란드 등 주요 해외 거점에 신규 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는 등 해외 법인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덴티스는 급성장하는 글로벌 치과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주요 지역 거점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미 회사는 각 해외 시장 별로 성과를 내고 있다. 대만 시장에 자사 치과 유니트체어를 공급하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유니트체어를 비롯해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 무통마취기 등 자사 핵심 치과 장비에 대한 CE MDR(유럽 의료기기 인증) 획득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인증이 완료되는 하반기에는 유럽 시장 진출 본격화와 함께 실적 성장을 이루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알테오젠, 1Q 매출 837억 원 달성 … 역대 최대 분기 매출 기록 매출액 837억 원, 영업이익 610억 원, 당기순이익 830억 원 [현대건강신문] 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대표이사 박순재)은 13일 공시를 통해 자사의 연결기준 1분기 실적이 매출액 837억원, 영업이익 610억원, 당기순이익 830억원(별도기준 804억원/624억원/846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9.8%, 253.5%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받은 기술수출 계약금과 ALT-B4 상업화 물질 공급에 따른 제품 매출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3월 아스트라제네카와 체결한 기술수출 계약은 3종의 항암 치료제에 ALT-B4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것으로, 총 13억 5천만 달러 규모이며 계약금만 해도 알테오젠 역대 최대인 4천 5백만 달러에 달한다. 또한 ALT-B4가 적용된 첫 피하주사제형 치료제의 상업화를 앞두고, 파트너사에 히알루로니다제 원료를 공급하면서 관련 제품 매출 약 100억 원이 발생했다. 회사 관계자는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의 진전 및 기술수출 성과가 이번 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며, "ALT-B4 단독제품인 테르가제주의 시판과 중국에서 판매 중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ALT-L2의 로열티 유입 등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도 점차 확대되고 있어, 바이오텍을 넘어 세계적인 바이오 제약사로 도약하려는 당사의 비전이 구체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알테오젠은 6개 글로벌 제약사에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을 기반으로 피하주사제형 치료제 개발 권리를 기술수출한 상태이며, 올해 해당 기술이 적용된 첫 피하주사 항암제 ‘키트루다’의 시판을 기대하고 있다. 키트루다의 임상 3상 결과는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의 안전성과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수준으로 입증된 사례로 평가된다. 한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메디케어 약가 협상 정책이 강화되는 가운데, 피하주사제형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ALT-B4의 필요성과 시장성도 확대되고 있다. 회사는 파트너사 및 잠재 파트너에게 효과적인 지식재산(IP) 보호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이달 중 ALT-B4 물질특허를 미국에 등록할 예정이며, 추가 특허 출원 및 기존 특허의 확장을 통해 독점권을 유지하고 연장해 나갈 방침이다. 알테오젠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연간 2건 이상의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수출 계약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바이오파마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벤티지랩, ASGCT 2025서 LNP 제조 플랫폼 ‘IVL-GeneFluidic’ 공개 유전자 치료제 글로벌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링 논의 추진…기술 수출 기회도 모색 [현대건강신문] 약물전달 기술 플랫폼 기업 인벤티지랩(대표이사 김주희)이 5월 13일부터 17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제28회 미국 유전자세포치료학회(ASGCT) 2025’에서 유전자 치료제용 지질나노입자(LNP) 기반 차세대 유전자 치료제 제조 플랫폼 ‘IVL-GeneFluidic®’과 연구·공정 자동화 장비 ‘핸디진(HandyGene)’을 단독 부스를 통해 전격 공개한다. ASGCT는 전 세계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 1만여 명이 모이는 유전자·세포치료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로, 최신 기술 트렌드와 차세대 치료제 개발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무대다. 이번 행사에서 인벤티지랩은 자사의 통합형 LNP 제조 플랫폼 ‘IVL-GeneFluidic®’의 기술 역량을 글로벌 최초로 전면 공개하며, 연구부터 GMP 생산까지 연결되는 자동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Gene to GMP’ CDMO 비전을 강조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링 협력에 주력할 예정이다. ‘IVL-GeneFluidic®’은 mRNA 및 LNP를 고효율·고재현성으로 제조할 수 있는 마이크로플루이딕 기반 자동화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고속 실험 최적화, 스케일업 대응, 공정 밸리데이션을 동시에 지원하는 차세대 CDMO 전용 시스템으로 인벤티지랩이 독자 개발한 핸디진 장비가 이를 구현한다. 핸디진은 연구실에서의 스크리닝부터 GMP 시설의 대량 생산까지 단일 워크플로우로 연결해주며, LNP 제형의 설계, 생산, 품질 제어를 통합적으로 지원한다는 점에서, 기존 제조 시스템과 차별화된 통합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벤티지랩은 LNP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수의 대규모 국가 연구개발 사업을 주도하며, 국내 유전자 치료제 및 mRNA 백신 산업을 이끄는 핵심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표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백신원부자재 생산고도화 기술개발(백신생산공정기술개발)' 과제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한국형 아르파-H'(ARPA-H·보건의료고등연구계획국) 프로젝트'의 일환인 '백신 탈집중화 생산 시스템 구축' 과제를 수행 중이다. 최근에는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팬데믹 대응 mRNA 백신 개발’ 국책 과제에 선정돼 코로나 변이주 및 신·변종 감염병 대응용 백신 비임상 연구를 수행 중이다. 이 사업을 통해 인벤티지랩은 차세대 mRNA 백신용 LNP 제조 기술의 국산화 및 신속 대응 기반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벤티지랩 관계자는 “이번 ASGCT 참가를 통해 당사의 독자적 기술력과 GMP 대응 자동화 솔루션을 글로벌 무대에 최초 공개하며, 유전자 치료제 CDMO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핸디진 장비는 단순한 연구장비를 넘어, 임상·상업생산까지 연동 가능한 플랫폼의 핵심 구현체이며, IVL-GeneFluidic® 플랫폼은 현재 글로벌 빅파마들이 주목하는 차세대 제조 기술로서, 인벤티지랩이 글로벌 CDMO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시장의 관심이 높은, 당사의 경구용 GLP-1 치료제 결과 발표를 통해 큰 기대감과 가능성을 집중시킨 플랫폼이 IVL-GeneFluidic®이라는 점에서 이번 학회 참가의 의미가 크며, 지속적인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유전자 치료제 개발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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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4
  • 고령화 사회, ‘항노화 기술’...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최근 헬스케어 시장에서 '저속노화(슬로우 에이징)'이 대세로 자리잡았다. 느리게, 건강하게 나이 들어가는 '저속 노화'가 트렌드가 되면서 글로벌 제약사들도 '항노화'에 이어 '역노화' 치료제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항노와 및 역노화 시장은 매년 8~1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노화치료제, 진단 기술, 예방 솔루션 등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특히,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닌 건강한 삶을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는가가 노화 연구의 핵심 과제가 되면서 암, 심혈관질환, 대사 질환 등 노화와 관련된 질환을 조기에 예방하고 건강한 신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새로운 목표로 떠오르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늙어가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인 우리나라에서는 더 건강하게 삶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노화연구와 신약개발에 대한 투자와 기술진입이 뒤처진 상황이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바이오코리아 2025 컨퍼런스에서는 9일 '항노화 및 역노화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역노화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살아있는 세포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세포핵치환으로부터 세포융합, 역분화에 이르기 까지 현대 생명과학이 항노화의 한계를 넘어서 이미 노화된 세포의 운명을 다시 젊고 건강한 세포로 되돌리려는 시도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이사 회장은 포스트 반도체는 바이오헬스 산업이라며 특히 항노화 치료제 개발을 통해 의료 관광 산업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항노화를 표방하는 의료 관광 산업으로 세계의 부자들이 말년에 스위스나 태국에 가지 말고 한국에 오게끔 해야 한다”며 “이것이 우리가 미래에 갈 수 있는 항노화 산업”이라고 밝혔다. 특히, 항노화도 바이오마크나 뭔가 뚜렷한 것이 없기 때문에 세포치료 등 항노화 관련 다양한 시도를 통해 한국만의 특화된 항노화 치료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 회장은 “서울에는 5대 최고 의료시설과 우리나라에 2011년부터 12년 간 3개가 허가된 줄기세포 치료제가 있다. 줄기세포치료제를 10년 이상 사용해 본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 이런 것들을 엮어서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야 된다고 보고 있다”며 “항노화 등 차별화된 분야를 선택해서 의료 관광 산업으로 연계시키면 이것이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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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9
  • 헬스케어 소식...메디톡스 ‘뉴라미스’ 시리즈 신규 2종 출시 외(外)
    메디톡스, 프리미엄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시리즈 신규 2종 출시 뉴라미스 하트, 스킨 인핸서 2종...기존 리도카인 4종도 패키지 리뉴얼 [현대건강신문]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프리미엄 히알루론산(HA) 필러 ‘뉴라미스(NEURAMIS®)’시리즈의 신규 제품 2종 ‘뉴라미스 하트’와 ‘뉴라미스 스킨 인핸서’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메디톡스는 뉴라미스 ▲하트 ▲스킨 인핸서를 새롭게 출시함과 동시에 국소마취 성분 리도카인을 함유해 시술시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라이트 리도카인 ▲클래식 리도카인 ▲딥 리도카인 ▲볼륨 리도카인 등 기존 4종의 패키지 리뉴얼을 진행해 총 6종의 뉴라미스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신규 출시된 ‘뉴라미스 하트’는 중안면부 볼륨 개선에 최적화됐으며, ‘뉴라미스 스킨 인핸서’는 스킨부스터 시장 타깃의 제품이다. ‘뉴라미스 하트’ 와 ‘스킨 인핸서’는 각각 나노 캐뉼라와 메조니들을 포함하여 시술자 입장에서 시술 편의성을 고려해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시술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올해 출시 12주년을 맞은 뉴라미스는 다수의 임상시험을 통해 유의적인 주름 개선 효과와 높은 환자 만족도를 입증한 제품”이라며, “이번 신규 2종 출시를 계기로 시장 트렌드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 전개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하는 필러 브랜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리미엄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는 2013년 출시 이후 5,000만 시린지 판매를 돌파했으며, 현재 전 세계 35개국에 수출 중이다. 메디톡스만의 독자적인 제조 기술인 ‘SHAPE™ Technology’를 바탕으로 가교 반응의 안전성을 높이고 잔여 가교제(BDDE)의 잔류량을 기준치 이하로 낮춰 부작용 가능성을 최소화 했다.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원료의약품목록(DMFs)과 유럽 의약품품질위원회(EDQM) 인증을 받은 고품질의 히알루론산 원료를 사용했으며, 유럽약전(Ph.Eur.)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관리해 안전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유한양행-파마브로스, 건강기능식품 및 OTC 공동 개발 MOU 체결 국민 건강 증진을 향한 새로운 협력 모델 제시... 하반기 첫 공동제품 출시 목표 [현대건강신문]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파마브로스가 건강기능식품 및 일반의약품(OTC) 공동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이날 서울 유한양행 본사에서 지난 23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건강 솔루션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제품 공동 개발을 넘어, 양사가 각 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소비자 중심의 실용적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 유한양행은 오랜 역사 속에서 쌓아온 높은 브랜드 신뢰도와 탄탄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품 기획, 원료 선정, 임상 연구, 품질 관리까지 전 과정에 전문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고품질 제품 개발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파마브로스는 약사 커뮤니티와 친한약사 앱,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소비자 피드백을 반영하고, 체감할 수 있는 건강 솔루션을 만드는 데 주력한다. 제품 기획부터 연구개발까지 현직 약사가 직접 참여해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파마브로스는 23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약들약'의 고상온 약사와, 국내 최초 약국 온라인 플랫폼을 이끈 임별 약사가 설립한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약사 및 소비자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는 개발 방식을 도입했다. 또한, 유튜브, SNS, 약국 네트워크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장하고, 보다 효과적인 건강정보 콘텐츠와 마케팅 전략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첫 공동 제품은 2025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에도 타겟 맞춤형 제품 개발, 디지털 헬스 콘텐츠 공동 기획,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해외 시장 진출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파마브로스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실질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국민 건강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파마브로스 측도 “유한양행의 탄탄한 연구개발 역량과 파마브로스의 약사 네트워크 및 디지털 플랫폼을 결합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내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이 전통 제약사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힘을 합쳐 새로운 헬스케어 가치 사슬을 창출하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유한양행과 파마브로스는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의약품 분야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국민의 건강한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제약, 독일 프리미엄 비타민 ‘오쏘몰’ 신규 디지털 캠페인 선보여 오쏘몰 핵심 기술력 영상에 담아 브랜드 오리지널리티 부각시켜 [현대건강신문]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독일 프리미엄 비타민 브랜드 오쏘몰(Orthomol)이 신규 디지털 캠페인 ‘당신은 오쏘몰리스트인가요?’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신규 캠페인에 등장하는 ‘오쏘몰리스트’는 오쏘몰을 자신의 일상 속 필수템으로 함께하며 헬시 라이프 스타일을 실천하는 사람들을 자칭하는 신조어다. 캠페인 영상에는 오쏘몰리스트를 중심으로 브랜드가 지향하는 스마트한 프리미엄 헬시 라이프의 모습을 담았다. ▲씨즐 편에서는 오쏘몰의 핵심 기술력인 ‘녹진한 액상(액상 속 14종 최다 기능 성분 함유)’을 시각적으로 부각시키며 ▲팀장님 편 ▲박프로 편에서는 각각 직장 내 자기관리가 철저한 팀장님의 모습, 골프장과 회사에서 잘나가는 박프로의 모습을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선망을 담은 오쏘몰리스트의 페르소나를 보여준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독일의 독보적 기술이 집약된 ‘액상 제형’ ▲MADE IN GERMANY의 정통성 ▲국내 판매 1위 멀티비타민*을 소비자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해 오쏘몰의 주요 특징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오쏘몰의 브랜드 가치가 담긴 신규 캠페인 영상은 오쏘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오쏘몰리스트는 건강한 일상을 실천하는 이 시대의 새로운 소비자상을 반영한 상징적인 표현”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오쏘몰의 프리미엄 가치를 알리고, 국내 판매 1위 멀티비타민의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라 말했다. 한미 ‘스•프•레’, 약국 드링크시장 돌풍...“석달만에 140만캔 돌파” 올해 1월 출시 이후 140만캔 판매 기록… 10대부터 60대까지 전 세대 인기 [현대건강신문]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온라인팜이 선보인 약국 전용 탄산 에너지드링크 ‘스파클링 프리미엄 레시피’가 1월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140만캔 판매를 돌파했다. 스파클링 프리미엄 레시피는 프리미엄 레시피 라인의 신제품으로, 지난 1월 출시됐다. 약국에서 쉽게 찾아보기 어려웠던 ‘탄산’ 에너지드링크라는 차별화된 포인트와 함께, 풍부한 영양 성분과 다양한 고객 선호를 반영한 제품 콘셉트가 인기 비결로 꼽힌다. 특히, 카페인 버전과 ‘제로카페인’ 버전 두 종류로 구성해 고객들이 선호에 따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대체당을 사용한 18kcal수준의 ‘제로슈거 저칼로리’ 제품으로, 당분이나 칼로리에 대한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영양 성분도 풍부하다. 활기찬 하루를 위한 타우린 2,000mg을 비롯해, 베타인(500mg)과 비타민C(500mg) 등을 담았다. 약국 현장 목소리도 긍정적이다. 명동하이약국 노은석 약사는 “건강과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약국 드링크제 구매에도 ‘제로슈거’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스파클링 프리미엄 레시피는 제로슈거를 기본으로, 카페인의 유무까지 선택할 수 있어 1030세대부터 4060세대까지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제품의 높은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지난 4월 말 개최된‘2025 전북 약사 팜페어’에서 스파클링 프리미엄 레시피 부스를 운영해 전북 약사회 소속 약사들에게 제품의 특장점을 소개하기도 했다. 전국 각지의 지역 약사회 행사를 통해 약사 대상 인지도를 확대하고, 판매 네트워크를 늘리기 위해서다. 한미사이언스 온라인팜 우기석 대표는 “현재 7,000여개 약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온라인팜의 약국 영업 네트워크를 집중적으로 활용해 앞으로 10,000개까지 약국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스파클링 프리미엄 레시피를 기점으로 약국과 상생할 수 있는 핵심 품목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피테라퓨틱스, 고함량 비타민B ‘액티넘EX’ 번들팩 출시 [현대건강신문] 글로벌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쥴릭파마(Zuellig Pharma)의 커머셜 사업부 지피테라퓨틱스(ZP Therapeutics, 대표: 김정헌)는 5월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가정의 달을 맞아 ‘액티넘 EX’ 번들팩을 출시했다. 이번 번들팩은 자사의 인기 고함량 비타민B 제품인 ‘액티넘 EX 플러스’와 ‘액티넘 EX 골드’로 구성됐으며, 각각 120정 2개입과 90정 2개입 패키지로 제공된다. 두 제품 모두 눈의 피로, 근육통, 관절통 완화에 도움을 주는 의약품으로, 의미 있는 건강 선물을 찾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기획됐다. 액티넘은 1954년 일본 출시 이후 오랜 역사와 신뢰를 바탕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제품으로, 한국에는 2015년 ‘액티넘 EX’ 브랜드로 정식 출시되어 꾸준히 성장해왔다. 특히 체내 흡수에 최적화된 독자 성분 ‘푸르설티아민’을 비롯해, 비타민 B1, B6, B12 복합 조합으로 피로와 통증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9.2mm 소형 정제로 복용 편의성을 높였고, 타르색소 무첨가 및 장기간 안정성(플러스 48개월, 골드 36개월)을 확보해 신뢰도를 높였다. 임상시험을 통해 ‘눈의 피로’, ‘어깨 결림’, ‘허리 통증’ 완화 효과도 입증된 바 있으며, 타르색소 무첨가·소형 정제·장기 안정성 등 3가지 기술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지피테라퓨틱스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과 존경의 의미를 건강으로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쥴릭파마코리아는 100년 이상의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의약품 유통·상거래 솔루션뿐만 아니라 환자 접근성 향상 및 의약품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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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7
  • 바이오코리아 2025, ‘혁신형 제약기업 홍보관’ 운영
    [현대건강신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진흥원)은 ‘혁신형 제약기업 홍보관’을 바이오코리아(BIO KOREA 2025) 기간인 5월 7일(수)부터 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혁신형 제약기업 홍보관은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도 소개와 성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혁신형 제약기업의 혁신적 연구개발과 해외진출 성과를 알리고,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도는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신약 연구개발 능력과 해외 진출 역량이 우수한 제약기업을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하여, 집중 지원함으로써 제약 산업을 미래의 대표적인 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이다. 올해는 혁신형 제약기업 49개사 중 한림제약, 올릭스, 한국얀센 3개사가 대표로 홍보관에 참가하여 기업의 주요 성과를 소개한다. 한림제약은 cGMP 인증 기반의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약 및 개량신약 연구개발 성과를, 올릭스는 RNA 간섭 기반 치료제 개발의 혁신성을, 한국얀센은 의약품 공급 및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글로벌 협력 사례 등을 중심으로 기업 핵심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홍보관 내 국내외 바이어와 혁신형 제약기업 간의 네트워킹을 위한 미팅룸이 운영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의 장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국내 제약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바이오코리아 2025에서는 비즈니스 파트너링 온라인 매칭 시스템을 통해 제약바이오 기업의 투자 유치 등 국내외 비즈니스 성과와 글로벌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단 김용우 단장은 “혁신형 제약기업 홍보관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 성과와 글로벌 전략을 공유하고, 국내 제약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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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2
  • 지난해 바이오시밀러 역대 최다 허가...순환계용약 허가 많아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동등생물의약품(이하 바이오시밀러)이 총 18개 품목이 허가돼 2012년 최초로 품목허가가 이뤄진 이래 가장 많이 허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4년 의약품의 허가·인증·신고 등 현황을 담은 허가보고서를 29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의약품은 총 1,197품목이 허가·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시밀러는 총 18개 품목(10개 성분)으로, 2012년 최초 품목허가 이래 가장 많이 허가됐다. 이 중 절반 이상인 7개 성분 13품목이 국내 개발 품목이며, 2024년까지 허가된 총 72개 품목(35개 성분) 중 52개 품목(24개 성분)이 국내 개발 품목으로 약 72%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특허 만료를 앞둔 원개발사의 품목이 다수 있어 국내 기업의 동등생물의약품 개발이 활발히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희귀의약품은 지난해보다 2개 품목이 증가한 총 26개 성분, 39품목이 허가됐으며, 이 중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등 항악성종양제가 16품목으로 가장 많다. 이에 따라 희귀 난치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희귀의약품 허가 품목(성분) 수는 2022년 29(22)개에서 2023년 37(26)개, 2024년 39(26)개로 매년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품목허가를 받은 의약품은 은행엽건조엑스 등을 주성분으로 하는 순환계용약이 총 161품목으로 가장 많이 허가됐고, 해열·진통·소염제(146품목)과 당뇨병용제(127품목), 기타 비타민제(99품목), 항악성종양제(39품목)가 뒤를 이었다. 한편, 제네릭의약품 등 허가·신고 품목 수는 2023년 대비 다소 증가한 총 845품목이었다. 이와 관련해 식약처는 “2021년 7월부터 동일한 임상시험자료를 다른 품목에 사용할 수 있는 횟수를 3회로 제한한 효과로 보인다”며, “최근 3년간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볼 때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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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9
  • 경북 지역 산불로 1조원 이상 피해...제약업계 기부 잇따라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지난 3월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은 산림 피해를 넘어서 수많은 가정과 국가유산, 소중한 생명까지 빼앗아간 사상 최악의 산불로 기록됐다. 많은 사람들이 삶과 재산을 잃었고, 그 피해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했다. 산림청을 포함한 정부 기관 합동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경북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규모는 9만여 헥타르(㏊)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3천 명이 넘는 이재민과 1조 원 이상의 피해액이 발생하며 여전히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부는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재해대책비 보강, 이재민 주거안정 지원과 재해·재난 예방 및 대응 관련 장비·인프라·기술 고도화를 위해 3조 200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먼저, 신속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조 4000억 원을 지원한다. 피해 주민 400호를 대상으로 주택복구 용도 저리 대출을 지원하는 한편, 피해지역 인근 신축 매입임대 1000호를 공급하고 산불 피해 심각 지역에 특별도시재생 사업을 신규로 80억 원을 지원한다. 또, 산불 피해지역 지방채 2000억 원을 인수하고 재해·재난 예방과 대응력 강화에 1조 7000억 원을 지원한다. 기업들의 기부도 잇따르고 있다. 한독은 최근 경상도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총 8천만원 상당의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및 성금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4월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 사내 긴급 모금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한독 임직원들은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했으며 회사는 매칭 그랜트 방식(Matching Grant)으로 동일한 금액을 더해 구호 성금을 마련했다. 특히, 휴직 중인 임직원들도 모금에 적극 동참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한독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모금된 성금 2,250만원 및 4천만원 규모의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서울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이와 더불어,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약업계 의약품 긴급구호 네트워크'에 동참해 대한적십자사에 2천만원 상당의 의약품도 기부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과 물품은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들의 의료 및 생필품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전례 없는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돕고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으는 데 동참했다"며 “산불로 피해를 입은 분들의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오츠카제약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영남권 일대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 4,000만원 상당의 성금과 현물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피해 지역 주민들의 신속한 생활 안정과 복구 지원을 위해 이루어졌으며, 2,000만원의 성금은 사단법인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에 기탁되었다. 기부금은 이재민들의 생계, 의료, 주거 지원과 함께 피해 복구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오츠카제약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이 조속히 안정을 찾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저희의 작은 노력이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부광약품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영남권 일대의 산불피해 복구와 이재민지원을 돕기 위해 2억원 규모의 의약품을 기부했다. 먼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긴급구호키트 1365키트를 지원했다. 긴급구호키트에는▲타세놀콜드캡슐 ▲타세놀콜드시럽 ▲이부프렌드프로연질캡슐 등 9개 의약품이 포함됐다. 또, 경상북도약사회에 ▲코리투살에스노즈연질캡슐 ▲타노즈케어점비액 ▲타세놀콜드캡슐 ▲이부프렌드프로연질캡슐 ▲타세놀콜드시럽등 의약품 5개품목(각500EA)를 전달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예상하지 못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 받고 있는 지역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표한다"고 말했다. 신신제약은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지역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약 5천만 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했다. 신신제약은 생계와 주거 환경이 무너진 이재민들의 현실을 고려해 구호 물품을 준비했다. 현장에서 수요가 높은 파스류와 함께 밴드, 피로 회복제, 감기약, 해열 패치제인 쿨링시트 등 피해 지역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품목들로 구성했다. 후원 의약품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운영하는 ‘의약품 긴급구호 네트워크’를 통해 대한적십자사에 기부된 후 피해 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병기 신신제약 대표는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특히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파스 등 기본적인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소식을 듣고 도움을 보태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신신제약은 국민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제약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안국약품은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기관지 건강과 체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 등 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건강식품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참여하고 있는 ‘약업계 의약품 긴급구호 네트워크’를 통해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고, 기부된 물품은 영남권 피해 지역 이재민들에게 순차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피해를 겪은 지역 주민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산불 진화 및 복구를 위해 헌신하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안국약품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밝혔다. 현대약품은 경북 안동시에 약 2,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번에 기부한 물품은 현대약품의 식이섬유 음료 ‘미에로화이바 맑은매실 1.2L’, NO SPIKE 에너지 드링크 ‘에너린’과 화장품 브랜드 ‘랩클’의 토너, 크림, 패드 등 실생활에 유용한 5개 품목으로 약 5,000여개 규모다. 기부 물품은 안동시를 통해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들 중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며, 조속한 복구와 일상 회복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현대약품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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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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