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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의약품 수출 최대실적...바이오의약품 큰 폭 증가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바이오의약품의 수출 증가로 올 3분기 의약품 누적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2025년 3분기 누적 의약품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했다. 올 3분기 누적 의약품 수출은 ‘바이오의약품’과 ‘기타의 조제용약’ 수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한 78.8억 달러를 기록했다. ‘바이오의약품’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한 49.4억 달러로 동기 최대실적을 기록했으며, 전체 의약품 수출의 62.7%차지했다. 특히, 바이오의약품은 미국 12.7억 달러(+46.6%), 스위스 7.9억 달러( +132.3%), 네덜란드 4.3억 달러(+471.2%)로 미국과 유럽 등에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의 조제용약’ 수출은 5.5억 달러(+9.5%) 늘어났으며, 일본 0.8억 달러(+28.3%), 중국 0.4억 달러(+35.1%), 태국 0.4억 달러(+37.3%)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의료기기의 경우 ‘초음파 영상진단기’와 ‘전기식 의료기기’의 수출 증가로 2025년 3분기 누적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44.3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전체 의료기기 수출의 15.2%를 차지한 ‘초음파 영상진단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한 6.7억 달러로 동기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6억 달러, +18.0%), 중국(0.6억 달러, +25.7%), 인도(0.5억 달러, +23.9%) 순으로 수출이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아랍에미리트(0.5억 달러, +1,052.0%)에서 수출 증가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동기 최대실적을 달성한 ‘전기식 의료기기’의 경우 미국(0.7억 달러, +40.3%), 일본(0.7억 달러, +12.1%), 태국(0.2억 달러, +51.1%) 순으로 수출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수출 주력품목인 ‘임플란트’는 중국·미국 수출 부진으로 전년동기 대비 10% 이상 감소했다. 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2025년 3분기 누적 수출 200억 달러 달성은 우리 보건산업 수출 기반이 견고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대외정세 불안정 요인이 완화될 경우, 4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보건산업 수출이 연간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 공급망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통상환경 변화 및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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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의약품 수출 최대실적...바이오의약품 큰 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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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소식...에스티팜 ‘피르미테그라비르’ 임상2a상 중간 분석 결과 발표 외(外)
- 에스티팜, IDWeek 2025에서 피르미테그라비르 임상2a상 중간 분석 결과 발표 ALLINI 기전 세계 최초 임상2상 단계 진입한 신약...우수한 바이러스 억제 효과 [현대건강신문]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성무제)은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IDWeek 2025’에서 HIV-1(Human Immunodeficiency Virus-1,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1형) 치료제 Pirmitegravir(피르미테그라비르, STP0404)의 임상2a상 중간 분석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Pirmitegravir는 ALLINI(Allosteric Integrase Inhibitor) 기전으로는 전 세계 최초로 HIV-1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HIV-1치료제다. IDWeek 2025 학회는 감염병 분야의 최신 연구와 임상 실무가 집중적으로 논의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감염병 학회로 2024년 총 11,417명이 참석했으며 3,078건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에스티팜이 제출한 Pirmitegravir 임상2a상 중간 분석 결과는 구두 발표 세션에 정식으로 채택됐다. 이번 학회에서 에스티팜은 ‘The First Proof-of-Concept Clinical Trial of an HIV-1 Allosteric Integrase In-hibitor, Pirmitegravir (STP0404): HIV-1 알로스테릭 인테그라제 억제제인 피르미테그라비르(STP0404)의 첫 번째 개념 증명 임상 시험’이라는 주제로 구두 발표를 진행했다. 임상2a상 시험은 HIV-1에 감염된 만 18~65세 성인을 대상으로 Pirmitegravir의 항바이러스 활성,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학 특성을 평가했다. 참가자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ART)를 받은 경험이 없거나 제한적인 ART 노출을 가진 성인으로 구성됐으며, 10일 동안 Pirmitegravir 또는 위약을 1일 1회 복용했다. 이번 중간 분석 결과는 코호트 1과 2(200 mg 및 400 mg)의 총 16명의 참가자에 대한 분석 결과이다. 중간 분석 결과에 따르면 Pirmitegravir 치료군에서는 혈장 HIV-1 RNA 수준이 Day 11까지 유의미하게 감소했으며(p<0.0001), 평균 감소치는 1.191~1.552 log10 copies/mL(15.52~35.65배 감소)였다. 미국 식품의약국(US FDA) HIV-1 감염 치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HIV-1 RNA 수준이 ≥0.5 log10 copies/mL 감소되면 1차 효능 지표를 충족한 것으로 보고 있다. 보고된 치료 유발 이상 반응(TEAE) 16건 중 3건은 연구 약물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었지만 중대한 이상 반응(SAE), 심각한 이상 반응 또는 이상 반응으로 인한 투약 중단 사례는 중간 분석 시점까지 관찰되지 않았으며, 모든 이상 반응은 해결 또는 회복되어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보했다. Pirmitegravir의 약동학(PK) 프로파일은 용량의존적으로 증가했으며, 혈중 최고 농도는 투약 후 약 4.5~5.5시간에 도달했다. 평균 반감기는 11.6~13.7시간으로 나타났다. 10일 동안 반복 투여 후 체내 축적은 경미하거나 관찰되지 않았다. 중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Pirmitegravir는 뛰어난 항바이러스 효능, 우수한 약동학 프로파일, 안전성 및 내약성을 입증했다. 또한, 새로운 ALLINI 기전으로 효능을 검증한 약물인 만큼 산·학계가 크게 주목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요법을 보완하여 HIV-1 감염 환자의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코호트 3(600 mg)의 대상자 모집 및 투약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2026년 상반기 임상시험 결과 보고서 수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에스티팜은 2014년부터 2년 동안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연구 이후, 2016년 해당 기술 전체를 양수 받아 국내외 특허권과 독점개발권을 확보하고, 전임상 시험부터 현재까지 자체 개발하고 있다. 알파타우, 미국서 피부암 임상환자 모집 최종 단계 진입 수개월 내 모집 완료 예정...완전관해율 78.6%·100%, FDA 혁신의료기기 지정 [현대건강신문] 알파타우 메디컬(Alpha Tau Medical Ltd., NASDAQ: DRTS, 이하 '알파타우')이 미국에서 피부암 치료를 위해 진행 중인 확증임상 프로젝트 ‘ReSTART(재발성 편평세포암 치료를 위한 알파다트 방사선 치료)’의 환자 모집을 수개월 내 완료하기 위한 최종 단계에 들어섰다. 재발성 피부 편평세포암은 미국에서만 연간 100만 건 이상 발생하는 피부암으로 초기에는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수술·방사선 치료 후 재발 시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 이런 암치료를 위해 알파타우의 알파다트(Alpha DaRT) 기술은 라듐-224 시드를 종양 내에 삽입해 알파 입자를 국소적으로 방출하며, 종양 부위에 높은 선량을 전달하면서도 주변 정상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알파타우는 이미 초기 임상에서 성과를 입증했다. 2019년 미국 방사선종양학회 공식 저널(IJROBP)에 발표된 초기 파일럿 임상 결과에 따르면, 재발성 편평세포암(SCC, 피부·두경부 포함) 환자군의 종양 28개가 모두 치료에 반응했고, 이 중 22개(78.6%)는 완전히 사라졌다(완전관해). 이어 2023년 미국 의사협회 국제 저널(JAMA Network Open)에 발표된 재발성 피부암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한 후속 미국 파일럿 연구에서는 모든 병변에서 완전관해(완전관해율100%)가 확인됐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알파타우는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혁신의료기기 지정을 받았으며, 현재 미국에서 확증임상 프로젝트(ReSTART)를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단일군·다기관 확증임상으로 재발성 피부 편평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를 진행한다. 최대 86명의 환자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개월 내 모집 완료를 목표로 한다. 환자 모집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치료 효과 평가 단계에 들어간다. 치료 후 4주 시점부터 환자들은 반복 검사를 통해 종양 반응을 시각적·영상으로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대 종합 반응을 평가한다. 이후 6개월 시점에서 반응의 지속성을 재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며, 전체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기까지는 환자 모집 완료 시점으로부터 약 7~9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알파타우는 임상시험 진행과 병행해 상업화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뉴햄프셔주 허드슨에 약 1,300㎡ 규모의 제조시설을 마련했으며, 2026년 알파다트 생산 1단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알파타우는 FDA 마케팅 허가에 대비해 허드슨 거점을 중심으로 상업 생산 전환에 필요한 제조 체계와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구축 중이다. 알파타우 최고경영자(CEO) 우지 소퍼(Uzi Sofer)는 “ReSTART 임상시험의 환자 모집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수개월 내에 모집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는 뉴햄프셔주 허드슨에 위치한 상업적 규모 시설의 1단계 공사를 곧 마무리하는 것을 포함해 여러 측면에서 상업화를 위한 준비에 계속 집중하고 있으며, 이 시설은 2026년에 알파다트 치료제 제조가 가능하도록 준비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텍, 자사주 신탁 계약 체결로 책임 경영 실천 나서 6개월간 자사주 매입 신탁 계약, 주주환원 정책 체계화 계획 [현대건강신문] 메디컬 솔루션 전문기업 원텍㈜(대표 김종원·김정현, 코스닥 336570)이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삼성증권과 6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0일 공시했다. 이번 신탁 계약은 2025년 10월 20일부터 2026년 4월 20일까지 진행되며, 삼성증권은 계약에 따라 원텍의 자사주를 순차적으로 매입할 예정이다. 원텍은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 안정 기반을 마련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체계화해 성실히 수행할 계획이다. 원텍은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2년 연속 현금 배당을 실시하며 주주환원 의지를 보여 왔다. 2024년, 2025년 상반기에 각각 44억 원 규모의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이번 자사주 매입은 현금 배당에 더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추가 조치다. 원텍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꾸준한 실적 성장세,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기반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며, "책임 경영을 실천하며 주주와 회사가 동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텍은 레이저 광원과 전기공급 장치를 직접 개발하고 자체 공정으로 생산하는 국내 유일한 기업으로, 모노폴라 RF 의료기기 '올리지오(Oligio)', 고출력 피코초 엔디야그 레이저 수술기 '피코케어(Picocare)', 집속형 초음파 HIFU 의료기기 '타이탄(Tightan)' 등 다양한 의료기기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또한, 국내 시장을 넘어 아시아, 유럽, 중동, 남미 등 해외 시장에 활발히 수출하며 입지를 넓혀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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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소식...에스티팜 ‘피르미테그라비르’ 임상2a상 중간 분석 결과 발표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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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스위스, 한국의 성공적인 바이오 생태계 구축에 협력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을 위해 파트너십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이에 스위스 바젤시, 주한 스위스대사관, 한국 로슈가 함께 바이오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링 전략과 성공 사례를 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로슈는 16일 스위스 바젤 시, 주한 스위스 대사관과 함께 헬스케어 분양의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타트업과 협력하기 위한 로슈의 파트너리 전략, 주한 스위스 대사관의 한국-스위스간의 협력 활동 및 바이오 헬스케어 거점 도시 육성 사례 등 다각도의 파트너십 케이스를 통해 글로벌협력을 위한 헬스케어 인사이트를 전했다. 주제발표를 통해 주한 스위스 대사관 과학기술협력실 임지현 부실장은 ‘스위스 생명과학 혁신과 한국과의 공동 이니셔티브’를 주제로 바이오제약산업 분야에서의 스위스의 위상과 한국과의 협력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임 부실장은 "스위스 화학 제약 산업은 튻수 화학물 분야에서 사실상 유일무이한 국가이고, 화학 제약 관련 수출은 2024년 스위스 수출의 52%를 차지했다. 한화로 약 260조원을 수출했다"며 "스위스는 생명과학 중심의 수출 경제다라고 정의할 수 있다. 또한 제약, 바이오텍 분야가 균형 있게 발전되어 있고, 스위스의 수준 높은 컴퓨터 사이언스와 결합되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중심으로 발전되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생명과학 가치 사슬인 R&D, 임상, 생산, 사업화가 모두 이루어지는 특별한 생태계가 구축되어 있어서 유럽의 바이오텍 기업의 20%가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임 부실장은 "국제협력을 활발히 하는 스위스는 2014년 제1회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한국 보건산업진흥원과 스위스 대산관은 로슈와 노바티스의 지원으로 한 해도 빠짐없이 개최가 되어서 2025년에 벌써 12회째 개최가 되었다. 연구자뿐만 아니라 제약회사 스타트업, 투자자들이 네트워킹을 하는 장으로 지속적으로 함께해 왔다"며 "또한 한국의 바이오 기업들은 스위스의 혀긴파크와 파트너십을 맺어 첨단 시설을 활용하고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스위스는 안정적인 법과 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유럽 진출의 관문으로 한국 기업들에게 중요한 전략적인 거점이 될 수 있다"며 "스위스는 세계적인 생명과학 셕신 허브로서 한구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함얀 보겔드 로슈 아시아 파트너링 헤드는 혁신적인 바이오제약기업과 스타트업간의 파트너십에 대한 로슈의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한얀 보겔드 헤드는 “스타트업들이 설득력 있는 과학적 근거와 확실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산과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지원하는 생태계가 중요하다”며 “이는 곧 글로벌 제약 기업들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방향”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패널들은 한국 바이오 산업의 잠재력과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다양한 통찰을 공유했다. 나딘 올리비에리 로자노 주한 스위스 대사는 “스위스는 세계지식재산기구의 글로벌 혁신 지수에서 15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로 선정되었으며, 생명과학 분야는 획기적인 연구와 기술이 탄생하는 스위스 경제의 혁심 축”이라며 “이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이 더욱 확대되어 양국 관계가 강화되고 글로벌 헬스케어 혁신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자트 아젬 한국로슈 대표는 “한국은 뛰어난 연구 인력, 우수한 임상시험 수행 능력, 혁신 기술 수용력을 바탕으로 바이오 제약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한국로슈는 한국의 이러한 강점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국내외 파트너들과 함께 한국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을 강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자리가 한국 바이오 제약 R&D 생태계를 발전시킬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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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스위스, 한국의 성공적인 바이오 생태계 구축에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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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소식...동국제약 판시딜, 효능 강조한 TV-CF 온에어 외(外)
- 판시딜, ‘모근부터 탄탄하게’ 효능 강조한 TV-CF 온에어 8년째 판시딜 모델로 함께한 김성주와 안정환, 찰떡 케미로 판시딜 핵심 효능 전달 [현대건강신문]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방송인 김성주와 안정환을 모델로 탈모 치료제 ‘판시딜’의 신규 TV-CF를 온에어했다. 이번 광고는 탈모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다양한 정보를 탐색한다는 점에 착안해, ‘탈모 효과를 생각한다면? 판시딜’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새로운 광고에서 김성주와 안정환은 “탈모, 효과를 생각한다면?”이라는 질문에 “약효를 따져봐야죠”, “판시딜!”이라고 외치며 탈모고민에 판시딜을 선택하는 이유를 강조했다. 이어, ‘약용효모 복합성분이 모근부터 탄탄하게’라는 내레이션으로 제품의 핵심 효능을 전달했다. 특히, ‘약효’를 약의 효험이라는 사전적 의미와 더불어 ‘약용효모’의 줄임말로 중의적으로 재치있게 표현했다. 여기에, “안에서부터 굵어지니까 덜 빠지겠죠”, “풍성해지겠죠”, “안에서 지켜야 탈모를 지킨다”라는 대사를 속도감 있게 주고받으며, 판시딜이 탈모 관리의 효과적인 솔루션임을 강조했다. 또한, 판시딜의 약용효모 복합성분을 통해 모근부터 모발이 굵어지는 과정과 남녀 소비자가 풍성해진 모발을 확인하며 만족하는 모습을 통해 판시딜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동국제약 광고 담당자는 “8년째 판시딜 모델로 함께하며 안정적인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김성주와 안정환을 통해 ‘탈모 관리의 핵심은 모근부터’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며, “탈모 증상은 초기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초기부터 판시딜로 모근을 건강하게 관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판시딜은 모발과 손톱의 구성 성분인 케라틴, L-시스틴 등과 모발 영양 성분인 약용효모, 비타민 등 6가지 성분이 최적의 비율로 배합되어 있으며, 이들 모발 필수 영양성분들이 혈액을 통해 모근조직 세포에 직접 공급되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굵어지고 덜 빠지게 된다. 국내에서 시행된 약용효모 복합제제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임상 대상자의 79%가 모발이 굵어졌으며, 빠지는 모발의 수가 45% 감소하고, 전체 모발 수는 12% 증가했다. 판시딜은 처방전 없이 가까운 약국에서 바로 구입 가능한 일반의약품으로, 하루 세 번 1캡슐씩 3~6개월 동안 꾸준히 복용하면 된다. 유비케어, ‘KIMES 부산 2025’ 참가…영상진단 장비 신규 라인업 공개 이동형 X-ray와 DR 신제품 선보여…의사랑 AI 등 혁신 솔루션 전시 [현대건강신문]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대표기업 유비케어(대표 김진태)가 오는 9월 26일(금)부터 28일(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KIMES BUSAN 2025(제13회 부산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해 영상진단 장비 신규 라인업과 다양한 의료 혁신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유비케어는 이동형 X-ray 신제품 ‘HnX-P1’과 DR 대표 모델 4종(CAREVIEW1800LE, HAD1717MC, A1717MCW, G1717CW)을 포함한 영상진단 장비 라인업을 선보인다. 이번에 소개되는 장비들은 모두 병·의원에서 널리 활용되는 방사선 기반 장비로, 합리적인 가격과 안정적인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에이치앤아비즈(H&abyz)사의 이동형 X-ray ‘HnX-P1’은 타사 대비 높은 사양을 갖춰 환자 피폭선량을 줄이면서도 영상 품질을 개선한 저선량·고화질·초경량 포터블 장비다. 또한 케어레이(CareRay)와 에이치앤아비즈의 DR 장비는 신틸레이터 기술력을 기반으로, 영상 포지션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썸네일 드래그와 오토스티칭 기능을 제공해 효율적인 진료 환경을 구현한다. 유비케어는 이러한 장비와 더불어 전국 16개 대리점 네트워크를 통한 안정적인 사후관리와 고객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영남권 병·의원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서비스 경쟁력을 제시할 계획이다. 전시장에서는 EMR 1위 제품인 ‘의사랑’과 업계 최대 온라인 의료쇼핑몰 ‘미소몰닷컴’을 비롯해 만성질환관리 플랫폼 ‘닥터바이스’, 영상의학정보시스템 ‘UBPACS-Z’, 장애인 접근성을 강화한 ‘키오스크’ 등도 함께 소개된다. 특히 지난 3월 서울 KIMES 2025에서 목업 형태로 공개돼 주목받은 ‘의사랑 AI’도 이번에 다시 선보인다. 이 솔루션은 의사와 환자의 대화를 AI가 분석해 상담 내용을 SOAP 형태로 자동 요약하고 의사랑으로 전송해 차트 입력을 간소화한다. 또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료와 교육 가이드를 제공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높이며, 환자에게는 보다 정확하고 체계적인 상담을 지원한다. 유비케어 관계자는 “이번 KIMES 부산에서는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을 갖춘 장비 라인업과 함께 지난 서울 KIMES에서 주목받은 의사랑 AI 등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며 영남권 의료기관의 진료 환경 최적화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EMR과 다양한 의료기기를 연계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과 환자 경험을 높이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동후디스 하이뮨, 누적 매출 6,000억 달성…국내 No.1 단백질 입증 출시 5년 7개월만에 이뤄낸 성과…우수한 제품력으로 소비자 신뢰 지속 [현대건강신문] 일동후디스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이하 하이뮨)’가 출시 5년 7개월 만에 누적 매출 6,00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영양·기능 설계 전문기업 일동후디스의 단백질 대표 브랜드 ‘하이뮨’으로 이뤄낸 성과다. 하이뮨은 지난 2020년 출시 이후 단백질 섭취의 중요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제고하며, 국내 단백질 제품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특히 지속적인 제품 리뉴얼과 라인업 확장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와 취향을 충족시키는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왔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식사 대용으로 적합한 ‘하이뮨 음료’, 운동 전후 고단백 보충을 위한 ‘하이뮨 액티브’ 등 타깃별 맞춤 제품을 선보이면서, 다양한 플레이버는 물론 트렌드를 반영한 제로 라인업 등 세분화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이러한 결과, 하이뮨은 출시 첫 해에만 3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021년에는 누적 매출 1,300억 원을 달성하며 단백질 시장 1위 브랜드 자리에 올랐다. 이어 하이뮨은 2022년에 누적 매출액을 3,000억 원, 2023년에 4,000억 원, 2024년에는 5,000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마침내 6,000억 원을 돌파하며 국내 No.1 단백질 브랜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하이뮨이 누적 매출 6,000억 원을 달성하게 된 것은 우리 브랜드를 믿고 선택해준 소비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산양유 단백질 설계 등 제품 개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최상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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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소식...동국제약 판시딜, 효능 강조한 TV-CF 온에어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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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내정자, 자격 논란
- [현대건강신문] 콜마홀딩스(대표이사 윤상현 부회장)가 임시주총 소집청구를 통해 콜마비앤에이치 사내이사로 추천함으로써 향후 대표이사 내정자로 알려진 이승화의 자질에 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법원 소송 과정을 통해 이승화가 전 직장인 CJ에서 경영부실이 문제되어 경영 진단 후 서면경고를 받고 퇴임한 사실이 전격적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승화 재정자는 CJ 및 CJ제일제당 부사장으로 근무했던 인물로, 재직 중 CJ그룹 계열사에서 인수한 바타비아가 거액의 손실을 입은 사실이 알려져 경영능력 및 자질에 관한 이슈가 제기됐다. CJ제일제당은 2021년 신사업 추진을 위해 유전자세포치료제 CDMO 전문회사인 네덜란드 소재 바타비아 바이오사이언스를 인수했다. 바타비아는 인수 다음해인 2022년 순이익 1억 9,400만 원을 거뒀지만 2023년에는 순손실 122억 원에 그쳤고, 이듬해인 2024년에는 순손실 규모가 186억 원까지 확대됐다. CJ제일제당은 약 2,600억 원에 바타비아를 인수하였는데, 2024년 그 영업권 가치가 약 1천억 원이 소멸되는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되었다. CJ제일제당의 재무제표 상으로도 연결 기준으로 바타비아 영업권 관련 998억 원을 무형자산인 영업권의 손상차손으로 인식하였으며, 별도 기준으로도 바타비아 관련 1,075억 원을 투자지분 손상차손으로 인식함으로써 바타비아의 순손실 확대는 CJ제일제당의 수익성 악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손실은 이승화 내정자가 CJ제일제당에서 부사장으로 근무하면서 바타비아의 사업 관리 등 경영 업무를 담당하던 시기에 발생해, 경영부실에 의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러한 의혹이 윤동한 회장이 제기한 소송 과정에서 CJ가 제출한 공식적인 문서에 의해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 윤동한 회장은 2025년 7월. 21일 대전지방법원에 콜마홀딩스를 상대로 콜마비앤에이치의 사내이사 2인을 추가 선임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청구 및 소집허가신청을 한 경위와 사내이사 2인을 선정한 경위와 회사 내부 검토 자료 등을 조사하기 위한 검사인선임신청을 한 바 있다. 윤동한 회장이 위 소송을 제기한 이후 윤여원 대표는 2025년 8월 11일 위 사건에 보조참가를 하면서, CJ 및 CJ제일제당을 상대로 이승화 이슈에 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CJ 및 CJ제일제당을 상대로 사실조회신청을 하였다. 콜마홀딩스 측은 지난 13일 위 사실조회신청에 대하여 반대하는 의견을 제출하며 “이승화 개인의 과거 경영 실적이 이 사건과 도대체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인지 심히 의문이다. 이승화의 경력으로 인하여 이승화를 자회사의 이사 후보자로 추천한 것이 위법한 행위라고 볼 수 없다”라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콜마홀딩스의 반대 의사에도 불구하고 법원은 18일 윤 대표의 사실조회신청을 채택하여 CJ 및 CJ제일제당에 발송하였으며, 이후 CJ의 사실조회회신이 25일 법원에 도착했다. 그 내용에 의하면 “2024년 9월 ~ 10일 경 그룹차원에서 CJ제일제당의 자회사인 바타비아 경영부실과 관련하여 인수 시작 및 이후 운영 등 전반적인 경영실태에 대하여 점검하였고, 위 경영진단 결과에 따라 2024년 11월 이승화 등에 대하여 서면경고를 진행한 바 있으며, CJ제일제당은 2024년 11월 정기 임원인사에서 이승화에 대하여 경영성과 등을 고려해 이승화의 임원 위촉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와 같은 회사의 결정에 따라 이승화는 CJ제일제당 부사장직에서 퇴임하였다”는 것이다. 즉 이승화는 CJ제일제당에서 바타비아 경영부실에 관한 경영진단 결과 서면경고를 받고 비자발적으로 퇴사했다는 설명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콜마홀딩스가 이승화와 윤상현을 콜마비앤에이치의 사내이사로 추가 선임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신청을 하면서 내세운 명분인 ‘콜마비앤에이치의 실적개선을 위한 전문경영인 도입’이라는 캐치프레이즈는 허울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명명백백히 드러났다”며 “콜마홀딩스의 콜마비앤에이치에 대한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신청은 그 정당성이 인정되기 어렵게 된 만큼 위법 부당한 위 임시주주총회 소집절차는 이제라도 중단되어야 함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한편, 윤동한 회장과 윤여원 대표는 콜마홀딩스의 콜마비앤에이치에 대한 임시주주총회소집 허가신청이 위법 부당한 점을 주장하며 이를 저지하고자 하는 소송을 제기해 현재 여러 건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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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내정자, 자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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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소식...휴온스글로벌, 휴엠앤씨 주식 5억원 규모 추가 매수 외(外)
- 휴온스글로벌, 휴엠앤씨 주식 5억원 규모 추가 매수 결정 주가 안정 통한 주주가치 제고 의지 표명 [현대건강신문] 휴온스글로벌이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자회사 휴엠앤씨 주식을 추가 획득한다. 휴온스글로벌은 오는 9월 22일부터 5억 원 규모의 휴엠앤씨 주식을 장내 매수할 예정이라고 22일 공시했다. 앞서 휴온스글로벌은 지난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총 396,730,488원 규모의 휴엠앤씨 주식 40만8757주를 매입한 바 있다. 당시 휴온스글로벌의 휴엠앤씨 지분율은 57.92%로 늘었다. 금번 공시에 따라 추가 매입을 마치면 휴온스글로벌은 8월 21일 종가를 기준으로 약 1.16%의 휴엠앤씨 주식을 추가 획득하며 총 59.08%의 지분율을 확보하게 된다. 주권상장법인의 주요 주주는 1% 이상의 지분을 취득할 경우 30일 전 사전 공시해야 한다. 휴엠앤씨는 코스메틱 및 의료용 용기 등을 생산하는 휴온스그룹의 헬스케어 부자재 기업이다. 올 2분기 매출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34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2%, -40% 증감한 수치다. 글라스 사업 매출은 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 증가했다. 의정 갈등 여파로 부진했던 수주 물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메틱 사업 부문 매출액은 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늘었다. 지난해 유일산업 화장품 부자재 사업부문 인수 이후 성공적으로 안착한 결과다. 사업 인수로 인한 인건비 및 제조 경비가 늘어난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지난해 말 준공한 휴온스그룹의 첫 해외생산 기지인 휴엠앤씨의 베트남 법인인 '휴엠앤씨 비나(HuM&C Vina)는 올 2분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베트남 타이빈성에 위치한 베트남 공장은 약 4,500평 규모로 연간 바이알 약 6000만 개, 카트리지 약 4000만 개 생산이 가능하다. 휴엠앤씨는 베트남 공장을 기반으로 생산량을 늘리고 원가율 개선을 통해 수익성 향상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엠앤씨는 실적 개선과 병행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재무구조 개편을 위한 노력도 전개하고 있다. 지난 6월 24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5:1 무상감자를 결의하고, 최근 감자 절차를 마쳤다. 이에 따라 상장 주식 수는 약 4,904만 주에서 980만 주로 감소했다. 휴엠앤씨는 무상감자 외에도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안건도 결의해 배당 가능 이익을 확보할 계획이다. 휴온스글로벌 송수영 대표는 “휴온스글로벌은 휴온스그룹 지주사로서 휴엠앤씨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휴엠앤씨가 휴온스그룹과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랩오토메이션 강자” 큐리오시스, 증권신고서 제출 제품 전 과정 내재화로 ‘6개월 개발 사이클’ 구축 [현대건강신문] “랩오토메이션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 큐리오시스(대표이사 윤호영)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IPO를 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큐리오시스는 기술평가 기업으로서는 흔치 않게 2개월 만에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빠르게 얻으며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큐리오시스 관계자는 “제품 개발은 물론, 설계, 직접 제조와 유통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비즈니스 모델로서 인정받은 듯하다”고 설명했다. 시료의 대용량 처리 요구가 급증하는 바이오 신제품 개발 분야에서, 랩오토메이션 제품은 공급 부족에 더해 수요 변화에도 대응이 늦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 글로벌 대형 바이오텍 기업들이 유통을 점해 공급자 우위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큐리오시스는 바로 이 점에 주목해 개발 및 제조 기술의 100% 내재화로 적시에 시장에 빠르게 솔루션을 공급하면서도 합리적인 생산 단가를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성공했다. 특히 큐리오시스에서 자신 있게 내세우는 것은 ‘6개월 제품 개발 사이클’ 구현의 핵심인 큐리오시스템(CurioSystemTM)이다. 고객사의 개별화된 수요에 맞춘 랩오토메이션 제품을 설계하고, 전장 보드와 독자적인 이미지 센서도 직접 제작함은 물론, 이를 활용한 이미지 프로세싱 소프트웨어 기술도 내재화했다. 모든 단계에서 생산 단가를 낮추어 이익률을 높이는 한편 제품 개발 사이클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었다. 그렇게 제작된 대표 브랜드가 자동화 라이브셀 이미징 제품인 셀로거(Celloger®) 시리즈다. 살아 있는 세포에 가해지는 손상이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면서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기록하기에 최적화되어 있는 제품으로, 타사 대비 압도적 비교우위를 자랑한다. 현재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400대 가까이 공급되며 큐리오시스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담당하고 있고 글로벌 대형 바이오텍 기업과 ODM계약을 체결해 향후 더욱 폭발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되는 제품군이다. 한편 합성생물학 시장에 진출한 CPXTM(콜로니피커) 제품은 바이오 파운드리에 사용되는 단위작업 자동화(TTA) 시스템이다. 수요처의 요구사항에 맞춘 동급 최고 성능의 제품을 빠른 개발 사이클로 상용화에 성공하였다. 큐리오시스는 2024년 매출 54억, 당기순이익 (-)48억 원을 기록했다. 2026년 중 흑자전환을 예상하고 있으며 3년 뒤 300억 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한다. 연간 2,000억 원 수준의 생산능력을 추가할 수 있는 시설에 선제 투자하여 용인 공장 증축을 통해 대규모 생산라인을 구축 중이다. 큐리오시스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1,200,000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18,000원~22,000원이다. 2025년 10월 16~22일 닷새간 수요예측 후, 10월 27~28일에 걸쳐 기관 및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윤호영 큐리오시스 대표이사는 “큐리오시스는 빠른 개발 사이클을 핵심 강점으로 하고 있어, 한두 가지의 스타 제품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하며 빠른 확장 가능성으로 랩오토메이션 전 분야를 아우르는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소개하며, “글로벌 최고의 랩오토메이션 프로바이더를 목표로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큐라클-맵틱스, Tie2 항체 MT-101… 글로벌 관심 속 신장질환 신약 후보 부각 [현대건강신문] 난치성 혈관질환 특화기업 큐라클(대표이사 유재현)은 항체 전문기업 맵틱스(대표이사 이남경)와 공동 개발 중인 Tie2 활성화 항체 신약 후보물질 ‘MT-101’의 의미 있는 전임상 결과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며,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 속에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MT-101은 혈관 안정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Tie2 신호전달 경로를 활성화하는 항체다. Tie2는 내피세포의 생존과 혈관 장벽 유지에 관여하는 주요 인자로, 활성화될 경우 혈관 기능이 회복과 손상 억제에 기여한다. MT-101의 적응증인 급성 신손상(AKI)과 만성 신부전(CKD)은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인 대표적인 신장질환이다. CKD는 진행이 지속돼 말기 신부전에 이르면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불가피하며, 심혈관 합병증으로 사망 위험도 높다. AKI는 입원 환자의 약 10%, 중환자실 환자의 약 30%에서 발생하며, 사망률이 최대 50%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이다. MT-101은 혈관 밀도가 높은 신장에서 Tie2 신호를 활성화해 비정상적인 혈관을 안정화하고 기능을 회복시키는 작용을 한다. 충남대학교 신장내과에서 수행한 연구를 비롯해 다수의 전임상 연구에서 신장 손상과 섬유화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큐라클과 맵틱스는 이러한 전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난 7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BIO USA 2025를 전후해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의가 빠르게 진전됐다고 밝혔다. 양사는 현재 다수의 제약사와 물질이전계약(MTA)을 체결했거나, 체결 절차를 진행 중이다. MTA(Material Transfer Agreement)는 상대 제약사가 후보물질을 직접 전달받아 유효성과 개발 가능성을 검증하는 단계로, 업계에서는 기술이전 논의의 본격화를 의미하는 지표로 평가된다. 양사 관계자는 “MT-101은 신장질환 분야에서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후보물질”이라며 “다수의 제약사와 MTA가 체결되거나 진행 중인 만큼 향후 사업화 관련 가시적인 진척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딥슨바이오, 뉴클레어 FDA 등록: 미국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현대건강신문] 치매 치료용 초음파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딥슨바이오(대표, 이동혁)는 당사의 뉴클레어가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 등록되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FDA 등록은 미국 FDA 공식 데이터베이스에 제품이 등록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딥슨바이오의 초음파자극기를 미국내 합법적으로 판매, 유통할 수 있는 최소 요건을 충족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딥슨바이오의 기술을 활용한 연구 결과는 최근 국내외 여러 학술 대회에서 발표되었다. 대표적으로 지난 5월 8일부터 10일까지 공동으로 열린 아시아치매학회 국제학술대회(ASAD)와 대한치매학회 국제학술대회(IC-KDA)에서는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신경과 김재호 교수가 “Transcranial Low-intensity Ultrasound: A Novel Approach to Neurodegenerative Diseases(경두개 저강도 초음파: 신경 퇴행성 질환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법)”, “Effects of Transcranial Low-Intensity Ultrasound Stimulation in Normal Pressure Hydrocephalus(정상압수두증에서 경두개 저강도 초음파 자극의 효과)”를 주제로 뉴클레어를 통한 치매환자 치료 임상결과 등을 발표하여 관련 업계에서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탐색임상 연구에서 치료 초음파가 정상압수두증 환자의 보행기능 개선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확인되었다. 해당 연구는 총 10명의 정상압수두증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환자들은 치료 초음파를 3회 받은 후 “Timed Up and Go(TUG)”와 “10미터 보행검사(10m gait)”라는 평가방식을 통해 보행기능을 평가받았다. 본 연구에서 TUG(Timed Up and Go) 검사 결과 23.3%(평균 7.1초)가 단축되었으며, 10미터 보행검사(10m gait)에서는 환자들의 평균 보행 시간은 21.0%(평균 5.9초) 감소해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냈다. 딥슨바이오는 앞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치매 치료 시장 진출이라는 목표 아래, 차세대 초음파 기술 연구 개발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주요 상급종합병원과의 임상 연구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제약사 및 의료기기 전문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모색하여 '뉴클레어'의 상용화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또한, 선도적인 뇌과학 연구를 수행하는 국내외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산학 협력을 강화하여 기술 고도화를 이루고, 궁극적으로 전 세계 치매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딥슨바이오의 이동혁 대표는 “이번 FDA 등록은 당사 제품이 미국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기본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향후 임상시험과 글로벌 협력 추진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딥슨바이오는 치매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의료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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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소식...휴온스글로벌, 휴엠앤씨 주식 5억원 규모 추가 매수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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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의약품 수출 최대실적...바이오의약품 큰 폭 증가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바이오의약품의 수출 증가로 올 3분기 의약품 누적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2025년 3분기 누적 의약품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했다. 올 3분기 누적 의약품 수출은 ‘바이오의약품’과 ‘기타의 조제용약’ 수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한 78.8억 달러를 기록했다. ‘바이오의약품’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한 49.4억 달러로 동기 최대실적을 기록했으며, 전체 의약품 수출의 62.7%차지했다. 특히, 바이오의약품은 미국 12.7억 달러(+46.6%), 스위스 7.9억 달러( +132.3%), 네덜란드 4.3억 달러(+471.2%)로 미국과 유럽 등에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의 조제용약’ 수출은 5.5억 달러(+9.5%) 늘어났으며, 일본 0.8억 달러(+28.3%), 중국 0.4억 달러(+35.1%), 태국 0.4억 달러(+37.3%)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의료기기의 경우 ‘초음파 영상진단기’와 ‘전기식 의료기기’의 수출 증가로 2025년 3분기 누적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44.3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전체 의료기기 수출의 15.2%를 차지한 ‘초음파 영상진단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한 6.7억 달러로 동기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6억 달러, +18.0%), 중국(0.6억 달러, +25.7%), 인도(0.5억 달러, +23.9%) 순으로 수출이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아랍에미리트(0.5억 달러, +1,052.0%)에서 수출 증가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동기 최대실적을 달성한 ‘전기식 의료기기’의 경우 미국(0.7억 달러, +40.3%), 일본(0.7억 달러, +12.1%), 태국(0.2억 달러, +51.1%) 순으로 수출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수출 주력품목인 ‘임플란트’는 중국·미국 수출 부진으로 전년동기 대비 10% 이상 감소했다. 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2025년 3분기 누적 수출 200억 달러 달성은 우리 보건산업 수출 기반이 견고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대외정세 불안정 요인이 완화될 경우, 4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보건산업 수출이 연간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 공급망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통상환경 변화 및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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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의약품 수출 최대실적...바이오의약품 큰 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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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소식...에스티팜 ‘피르미테그라비르’ 임상2a상 중간 분석 결과 발표 외(外)
- 에스티팜, IDWeek 2025에서 피르미테그라비르 임상2a상 중간 분석 결과 발표 ALLINI 기전 세계 최초 임상2상 단계 진입한 신약...우수한 바이러스 억제 효과 [현대건강신문]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성무제)은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IDWeek 2025’에서 HIV-1(Human Immunodeficiency Virus-1,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1형) 치료제 Pirmitegravir(피르미테그라비르, STP0404)의 임상2a상 중간 분석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Pirmitegravir는 ALLINI(Allosteric Integrase Inhibitor) 기전으로는 전 세계 최초로 HIV-1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HIV-1치료제다. IDWeek 2025 학회는 감염병 분야의 최신 연구와 임상 실무가 집중적으로 논의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감염병 학회로 2024년 총 11,417명이 참석했으며 3,078건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에스티팜이 제출한 Pirmitegravir 임상2a상 중간 분석 결과는 구두 발표 세션에 정식으로 채택됐다. 이번 학회에서 에스티팜은 ‘The First Proof-of-Concept Clinical Trial of an HIV-1 Allosteric Integrase In-hibitor, Pirmitegravir (STP0404): HIV-1 알로스테릭 인테그라제 억제제인 피르미테그라비르(STP0404)의 첫 번째 개념 증명 임상 시험’이라는 주제로 구두 발표를 진행했다. 임상2a상 시험은 HIV-1에 감염된 만 18~65세 성인을 대상으로 Pirmitegravir의 항바이러스 활성,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학 특성을 평가했다. 참가자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ART)를 받은 경험이 없거나 제한적인 ART 노출을 가진 성인으로 구성됐으며, 10일 동안 Pirmitegravir 또는 위약을 1일 1회 복용했다. 이번 중간 분석 결과는 코호트 1과 2(200 mg 및 400 mg)의 총 16명의 참가자에 대한 분석 결과이다. 중간 분석 결과에 따르면 Pirmitegravir 치료군에서는 혈장 HIV-1 RNA 수준이 Day 11까지 유의미하게 감소했으며(p<0.0001), 평균 감소치는 1.191~1.552 log10 copies/mL(15.52~35.65배 감소)였다. 미국 식품의약국(US FDA) HIV-1 감염 치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HIV-1 RNA 수준이 ≥0.5 log10 copies/mL 감소되면 1차 효능 지표를 충족한 것으로 보고 있다. 보고된 치료 유발 이상 반응(TEAE) 16건 중 3건은 연구 약물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었지만 중대한 이상 반응(SAE), 심각한 이상 반응 또는 이상 반응으로 인한 투약 중단 사례는 중간 분석 시점까지 관찰되지 않았으며, 모든 이상 반응은 해결 또는 회복되어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보했다. Pirmitegravir의 약동학(PK) 프로파일은 용량의존적으로 증가했으며, 혈중 최고 농도는 투약 후 약 4.5~5.5시간에 도달했다. 평균 반감기는 11.6~13.7시간으로 나타났다. 10일 동안 반복 투여 후 체내 축적은 경미하거나 관찰되지 않았다. 중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Pirmitegravir는 뛰어난 항바이러스 효능, 우수한 약동학 프로파일, 안전성 및 내약성을 입증했다. 또한, 새로운 ALLINI 기전으로 효능을 검증한 약물인 만큼 산·학계가 크게 주목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요법을 보완하여 HIV-1 감염 환자의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코호트 3(600 mg)의 대상자 모집 및 투약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2026년 상반기 임상시험 결과 보고서 수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에스티팜은 2014년부터 2년 동안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연구 이후, 2016년 해당 기술 전체를 양수 받아 국내외 특허권과 독점개발권을 확보하고, 전임상 시험부터 현재까지 자체 개발하고 있다. 알파타우, 미국서 피부암 임상환자 모집 최종 단계 진입 수개월 내 모집 완료 예정...완전관해율 78.6%·100%, FDA 혁신의료기기 지정 [현대건강신문] 알파타우 메디컬(Alpha Tau Medical Ltd., NASDAQ: DRTS, 이하 '알파타우')이 미국에서 피부암 치료를 위해 진행 중인 확증임상 프로젝트 ‘ReSTART(재발성 편평세포암 치료를 위한 알파다트 방사선 치료)’의 환자 모집을 수개월 내 완료하기 위한 최종 단계에 들어섰다. 재발성 피부 편평세포암은 미국에서만 연간 100만 건 이상 발생하는 피부암으로 초기에는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수술·방사선 치료 후 재발 시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 이런 암치료를 위해 알파타우의 알파다트(Alpha DaRT) 기술은 라듐-224 시드를 종양 내에 삽입해 알파 입자를 국소적으로 방출하며, 종양 부위에 높은 선량을 전달하면서도 주변 정상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알파타우는 이미 초기 임상에서 성과를 입증했다. 2019년 미국 방사선종양학회 공식 저널(IJROBP)에 발표된 초기 파일럿 임상 결과에 따르면, 재발성 편평세포암(SCC, 피부·두경부 포함) 환자군의 종양 28개가 모두 치료에 반응했고, 이 중 22개(78.6%)는 완전히 사라졌다(완전관해). 이어 2023년 미국 의사협회 국제 저널(JAMA Network Open)에 발표된 재발성 피부암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한 후속 미국 파일럿 연구에서는 모든 병변에서 완전관해(완전관해율100%)가 확인됐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알파타우는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혁신의료기기 지정을 받았으며, 현재 미국에서 확증임상 프로젝트(ReSTART)를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단일군·다기관 확증임상으로 재발성 피부 편평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를 진행한다. 최대 86명의 환자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개월 내 모집 완료를 목표로 한다. 환자 모집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치료 효과 평가 단계에 들어간다. 치료 후 4주 시점부터 환자들은 반복 검사를 통해 종양 반응을 시각적·영상으로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대 종합 반응을 평가한다. 이후 6개월 시점에서 반응의 지속성을 재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며, 전체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기까지는 환자 모집 완료 시점으로부터 약 7~9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알파타우는 임상시험 진행과 병행해 상업화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뉴햄프셔주 허드슨에 약 1,300㎡ 규모의 제조시설을 마련했으며, 2026년 알파다트 생산 1단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알파타우는 FDA 마케팅 허가에 대비해 허드슨 거점을 중심으로 상업 생산 전환에 필요한 제조 체계와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구축 중이다. 알파타우 최고경영자(CEO) 우지 소퍼(Uzi Sofer)는 “ReSTART 임상시험의 환자 모집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수개월 내에 모집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는 뉴햄프셔주 허드슨에 위치한 상업적 규모 시설의 1단계 공사를 곧 마무리하는 것을 포함해 여러 측면에서 상업화를 위한 준비에 계속 집중하고 있으며, 이 시설은 2026년에 알파다트 치료제 제조가 가능하도록 준비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텍, 자사주 신탁 계약 체결로 책임 경영 실천 나서 6개월간 자사주 매입 신탁 계약, 주주환원 정책 체계화 계획 [현대건강신문] 메디컬 솔루션 전문기업 원텍㈜(대표 김종원·김정현, 코스닥 336570)이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삼성증권과 6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0일 공시했다. 이번 신탁 계약은 2025년 10월 20일부터 2026년 4월 20일까지 진행되며, 삼성증권은 계약에 따라 원텍의 자사주를 순차적으로 매입할 예정이다. 원텍은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 안정 기반을 마련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체계화해 성실히 수행할 계획이다. 원텍은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2년 연속 현금 배당을 실시하며 주주환원 의지를 보여 왔다. 2024년, 2025년 상반기에 각각 44억 원 규모의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이번 자사주 매입은 현금 배당에 더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추가 조치다. 원텍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꾸준한 실적 성장세,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기반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며, "책임 경영을 실천하며 주주와 회사가 동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텍은 레이저 광원과 전기공급 장치를 직접 개발하고 자체 공정으로 생산하는 국내 유일한 기업으로, 모노폴라 RF 의료기기 '올리지오(Oligio)', 고출력 피코초 엔디야그 레이저 수술기 '피코케어(Picocare)', 집속형 초음파 HIFU 의료기기 '타이탄(Tightan)' 등 다양한 의료기기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또한, 국내 시장을 넘어 아시아, 유럽, 중동, 남미 등 해외 시장에 활발히 수출하며 입지를 넓혀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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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스위스, 한국의 성공적인 바이오 생태계 구축에 협력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을 위해 파트너십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이에 스위스 바젤시, 주한 스위스대사관, 한국 로슈가 함께 바이오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링 전략과 성공 사례를 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로슈는 16일 스위스 바젤 시, 주한 스위스 대사관과 함께 헬스케어 분양의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타트업과 협력하기 위한 로슈의 파트너리 전략, 주한 스위스 대사관의 한국-스위스간의 협력 활동 및 바이오 헬스케어 거점 도시 육성 사례 등 다각도의 파트너십 케이스를 통해 글로벌협력을 위한 헬스케어 인사이트를 전했다. 주제발표를 통해 주한 스위스 대사관 과학기술협력실 임지현 부실장은 ‘스위스 생명과학 혁신과 한국과의 공동 이니셔티브’를 주제로 바이오제약산업 분야에서의 스위스의 위상과 한국과의 협력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임 부실장은 "스위스 화학 제약 산업은 튻수 화학물 분야에서 사실상 유일무이한 국가이고, 화학 제약 관련 수출은 2024년 스위스 수출의 52%를 차지했다. 한화로 약 260조원을 수출했다"며 "스위스는 생명과학 중심의 수출 경제다라고 정의할 수 있다. 또한 제약, 바이오텍 분야가 균형 있게 발전되어 있고, 스위스의 수준 높은 컴퓨터 사이언스와 결합되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중심으로 발전되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생명과학 가치 사슬인 R&D, 임상, 생산, 사업화가 모두 이루어지는 특별한 생태계가 구축되어 있어서 유럽의 바이오텍 기업의 20%가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임 부실장은 "국제협력을 활발히 하는 스위스는 2014년 제1회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한국 보건산업진흥원과 스위스 대산관은 로슈와 노바티스의 지원으로 한 해도 빠짐없이 개최가 되어서 2025년에 벌써 12회째 개최가 되었다. 연구자뿐만 아니라 제약회사 스타트업, 투자자들이 네트워킹을 하는 장으로 지속적으로 함께해 왔다"며 "또한 한국의 바이오 기업들은 스위스의 혀긴파크와 파트너십을 맺어 첨단 시설을 활용하고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스위스는 안정적인 법과 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유럽 진출의 관문으로 한국 기업들에게 중요한 전략적인 거점이 될 수 있다"며 "스위스는 세계적인 생명과학 셕신 허브로서 한구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함얀 보겔드 로슈 아시아 파트너링 헤드는 혁신적인 바이오제약기업과 스타트업간의 파트너십에 대한 로슈의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한얀 보겔드 헤드는 “스타트업들이 설득력 있는 과학적 근거와 확실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산과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지원하는 생태계가 중요하다”며 “이는 곧 글로벌 제약 기업들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방향”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패널들은 한국 바이오 산업의 잠재력과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다양한 통찰을 공유했다. 나딘 올리비에리 로자노 주한 스위스 대사는 “스위스는 세계지식재산기구의 글로벌 혁신 지수에서 15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로 선정되었으며, 생명과학 분야는 획기적인 연구와 기술이 탄생하는 스위스 경제의 혁심 축”이라며 “이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이 더욱 확대되어 양국 관계가 강화되고 글로벌 헬스케어 혁신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자트 아젬 한국로슈 대표는 “한국은 뛰어난 연구 인력, 우수한 임상시험 수행 능력, 혁신 기술 수용력을 바탕으로 바이오 제약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한국로슈는 한국의 이러한 강점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국내외 파트너들과 함께 한국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을 강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자리가 한국 바이오 제약 R&D 생태계를 발전시킬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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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스위스, 한국의 성공적인 바이오 생태계 구축에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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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소식...동국제약 판시딜, 효능 강조한 TV-CF 온에어 외(外)
- 판시딜, ‘모근부터 탄탄하게’ 효능 강조한 TV-CF 온에어 8년째 판시딜 모델로 함께한 김성주와 안정환, 찰떡 케미로 판시딜 핵심 효능 전달 [현대건강신문]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방송인 김성주와 안정환을 모델로 탈모 치료제 ‘판시딜’의 신규 TV-CF를 온에어했다. 이번 광고는 탈모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다양한 정보를 탐색한다는 점에 착안해, ‘탈모 효과를 생각한다면? 판시딜’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새로운 광고에서 김성주와 안정환은 “탈모, 효과를 생각한다면?”이라는 질문에 “약효를 따져봐야죠”, “판시딜!”이라고 외치며 탈모고민에 판시딜을 선택하는 이유를 강조했다. 이어, ‘약용효모 복합성분이 모근부터 탄탄하게’라는 내레이션으로 제품의 핵심 효능을 전달했다. 특히, ‘약효’를 약의 효험이라는 사전적 의미와 더불어 ‘약용효모’의 줄임말로 중의적으로 재치있게 표현했다. 여기에, “안에서부터 굵어지니까 덜 빠지겠죠”, “풍성해지겠죠”, “안에서 지켜야 탈모를 지킨다”라는 대사를 속도감 있게 주고받으며, 판시딜이 탈모 관리의 효과적인 솔루션임을 강조했다. 또한, 판시딜의 약용효모 복합성분을 통해 모근부터 모발이 굵어지는 과정과 남녀 소비자가 풍성해진 모발을 확인하며 만족하는 모습을 통해 판시딜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동국제약 광고 담당자는 “8년째 판시딜 모델로 함께하며 안정적인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김성주와 안정환을 통해 ‘탈모 관리의 핵심은 모근부터’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며, “탈모 증상은 초기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초기부터 판시딜로 모근을 건강하게 관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판시딜은 모발과 손톱의 구성 성분인 케라틴, L-시스틴 등과 모발 영양 성분인 약용효모, 비타민 등 6가지 성분이 최적의 비율로 배합되어 있으며, 이들 모발 필수 영양성분들이 혈액을 통해 모근조직 세포에 직접 공급되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굵어지고 덜 빠지게 된다. 국내에서 시행된 약용효모 복합제제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임상 대상자의 79%가 모발이 굵어졌으며, 빠지는 모발의 수가 45% 감소하고, 전체 모발 수는 12% 증가했다. 판시딜은 처방전 없이 가까운 약국에서 바로 구입 가능한 일반의약품으로, 하루 세 번 1캡슐씩 3~6개월 동안 꾸준히 복용하면 된다. 유비케어, ‘KIMES 부산 2025’ 참가…영상진단 장비 신규 라인업 공개 이동형 X-ray와 DR 신제품 선보여…의사랑 AI 등 혁신 솔루션 전시 [현대건강신문]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대표기업 유비케어(대표 김진태)가 오는 9월 26일(금)부터 28일(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KIMES BUSAN 2025(제13회 부산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해 영상진단 장비 신규 라인업과 다양한 의료 혁신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유비케어는 이동형 X-ray 신제품 ‘HnX-P1’과 DR 대표 모델 4종(CAREVIEW1800LE, HAD1717MC, A1717MCW, G1717CW)을 포함한 영상진단 장비 라인업을 선보인다. 이번에 소개되는 장비들은 모두 병·의원에서 널리 활용되는 방사선 기반 장비로, 합리적인 가격과 안정적인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에이치앤아비즈(H&abyz)사의 이동형 X-ray ‘HnX-P1’은 타사 대비 높은 사양을 갖춰 환자 피폭선량을 줄이면서도 영상 품질을 개선한 저선량·고화질·초경량 포터블 장비다. 또한 케어레이(CareRay)와 에이치앤아비즈의 DR 장비는 신틸레이터 기술력을 기반으로, 영상 포지션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썸네일 드래그와 오토스티칭 기능을 제공해 효율적인 진료 환경을 구현한다. 유비케어는 이러한 장비와 더불어 전국 16개 대리점 네트워크를 통한 안정적인 사후관리와 고객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영남권 병·의원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서비스 경쟁력을 제시할 계획이다. 전시장에서는 EMR 1위 제품인 ‘의사랑’과 업계 최대 온라인 의료쇼핑몰 ‘미소몰닷컴’을 비롯해 만성질환관리 플랫폼 ‘닥터바이스’, 영상의학정보시스템 ‘UBPACS-Z’, 장애인 접근성을 강화한 ‘키오스크’ 등도 함께 소개된다. 특히 지난 3월 서울 KIMES 2025에서 목업 형태로 공개돼 주목받은 ‘의사랑 AI’도 이번에 다시 선보인다. 이 솔루션은 의사와 환자의 대화를 AI가 분석해 상담 내용을 SOAP 형태로 자동 요약하고 의사랑으로 전송해 차트 입력을 간소화한다. 또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료와 교육 가이드를 제공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높이며, 환자에게는 보다 정확하고 체계적인 상담을 지원한다. 유비케어 관계자는 “이번 KIMES 부산에서는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을 갖춘 장비 라인업과 함께 지난 서울 KIMES에서 주목받은 의사랑 AI 등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며 영남권 의료기관의 진료 환경 최적화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EMR과 다양한 의료기기를 연계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과 환자 경험을 높이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동후디스 하이뮨, 누적 매출 6,000억 달성…국내 No.1 단백질 입증 출시 5년 7개월만에 이뤄낸 성과…우수한 제품력으로 소비자 신뢰 지속 [현대건강신문] 일동후디스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이하 하이뮨)’가 출시 5년 7개월 만에 누적 매출 6,00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영양·기능 설계 전문기업 일동후디스의 단백질 대표 브랜드 ‘하이뮨’으로 이뤄낸 성과다. 하이뮨은 지난 2020년 출시 이후 단백질 섭취의 중요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제고하며, 국내 단백질 제품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특히 지속적인 제품 리뉴얼과 라인업 확장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와 취향을 충족시키는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왔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식사 대용으로 적합한 ‘하이뮨 음료’, 운동 전후 고단백 보충을 위한 ‘하이뮨 액티브’ 등 타깃별 맞춤 제품을 선보이면서, 다양한 플레이버는 물론 트렌드를 반영한 제로 라인업 등 세분화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이러한 결과, 하이뮨은 출시 첫 해에만 3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021년에는 누적 매출 1,300억 원을 달성하며 단백질 시장 1위 브랜드 자리에 올랐다. 이어 하이뮨은 2022년에 누적 매출액을 3,000억 원, 2023년에 4,000억 원, 2024년에는 5,000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마침내 6,000억 원을 돌파하며 국내 No.1 단백질 브랜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하이뮨이 누적 매출 6,000억 원을 달성하게 된 것은 우리 브랜드를 믿고 선택해준 소비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산양유 단백질 설계 등 제품 개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최상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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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소식...동국제약 판시딜, 효능 강조한 TV-CF 온에어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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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테·소베맘 젖병세척기, 내부 부품 파손 우려로 전량 리콜
- [현대건강신문] 젖병세척기는 영아의 젖병을 일일이 손으로 세척하고 소독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주는 용도로 개발되어 국내에 출시된 지 2년 사이에 판매량이 급증했다. 최근 일부 제품의 내부 부품 파손 사례 등이 SNS, 언론 기사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소비자의 불안감이 커졌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과 국가기술표준원(원장 김대자)은 내부 부품이 파손되어 위해 발생 우려가 있는 젖병세척기 2종에 대하여 8월 28일부터 전량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 조치대상 사업자(브랜드)는 ㈜삼부자의 ‘오르테’와 ㈜제이드앤인터내셔날의 ‘소베맘’ 등이다. 양 기관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으로 접수된 젖병세척기 내부 플라스틱 부품의 파손 사례를 조사한 결과, 일부 부품이 세척·건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다습한 환경, 진동 등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파손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해당 제품은 관계 법령에 따라 안전확인을 받아 판매되었으나 문제가 된 사안은 관리항목이 아닌 부분의 품질 불량으로 인해 발생했다. 2개 사업자는 이로 인한 위해 발생 우려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총 30,403개 판매 제품 전량에 대한 리콜을 진행하게 되었다. 소비자원은 “사업자가 공정상 결함을 인정한 기간에 제조된 제품에 대해 환불 또는 교환 조치를 진행하고, 그 외 전 제품에 대해서는 무상 수리(부품 제공) 조치를 진행할 것을 해당 사업자에게 권고했으며, 2개 사업자 모두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각 사업자의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구매 제품에 대해 환불, 교환, 무상 수리 등을 신속히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소비자원은 이번 리콜 조치 중 무상 수리 대상 제품에 대해서는 향후 동일한 부품의 파손 결함 및 기타 위해 우려 사항이 나타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신유형 육아용품인 젖병세척기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감안하여, 시중에서 유통·판매 중인 젖병세척기에 대해 일반적인 사용환경에서의 미세플라스틱 검출 여부 등을 포함한 조사를 추진하고, 그 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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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테·소베맘 젖병세척기, 내부 부품 파손 우려로 전량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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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내정자, 자격 논란
- [현대건강신문] 콜마홀딩스(대표이사 윤상현 부회장)가 임시주총 소집청구를 통해 콜마비앤에이치 사내이사로 추천함으로써 향후 대표이사 내정자로 알려진 이승화의 자질에 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법원 소송 과정을 통해 이승화가 전 직장인 CJ에서 경영부실이 문제되어 경영 진단 후 서면경고를 받고 퇴임한 사실이 전격적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승화 재정자는 CJ 및 CJ제일제당 부사장으로 근무했던 인물로, 재직 중 CJ그룹 계열사에서 인수한 바타비아가 거액의 손실을 입은 사실이 알려져 경영능력 및 자질에 관한 이슈가 제기됐다. CJ제일제당은 2021년 신사업 추진을 위해 유전자세포치료제 CDMO 전문회사인 네덜란드 소재 바타비아 바이오사이언스를 인수했다. 바타비아는 인수 다음해인 2022년 순이익 1억 9,400만 원을 거뒀지만 2023년에는 순손실 122억 원에 그쳤고, 이듬해인 2024년에는 순손실 규모가 186억 원까지 확대됐다. CJ제일제당은 약 2,600억 원에 바타비아를 인수하였는데, 2024년 그 영업권 가치가 약 1천억 원이 소멸되는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되었다. CJ제일제당의 재무제표 상으로도 연결 기준으로 바타비아 영업권 관련 998억 원을 무형자산인 영업권의 손상차손으로 인식하였으며, 별도 기준으로도 바타비아 관련 1,075억 원을 투자지분 손상차손으로 인식함으로써 바타비아의 순손실 확대는 CJ제일제당의 수익성 악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손실은 이승화 내정자가 CJ제일제당에서 부사장으로 근무하면서 바타비아의 사업 관리 등 경영 업무를 담당하던 시기에 발생해, 경영부실에 의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러한 의혹이 윤동한 회장이 제기한 소송 과정에서 CJ가 제출한 공식적인 문서에 의해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 윤동한 회장은 2025년 7월. 21일 대전지방법원에 콜마홀딩스를 상대로 콜마비앤에이치의 사내이사 2인을 추가 선임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청구 및 소집허가신청을 한 경위와 사내이사 2인을 선정한 경위와 회사 내부 검토 자료 등을 조사하기 위한 검사인선임신청을 한 바 있다. 윤동한 회장이 위 소송을 제기한 이후 윤여원 대표는 2025년 8월 11일 위 사건에 보조참가를 하면서, CJ 및 CJ제일제당을 상대로 이승화 이슈에 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CJ 및 CJ제일제당을 상대로 사실조회신청을 하였다. 콜마홀딩스 측은 지난 13일 위 사실조회신청에 대하여 반대하는 의견을 제출하며 “이승화 개인의 과거 경영 실적이 이 사건과 도대체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인지 심히 의문이다. 이승화의 경력으로 인하여 이승화를 자회사의 이사 후보자로 추천한 것이 위법한 행위라고 볼 수 없다”라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콜마홀딩스의 반대 의사에도 불구하고 법원은 18일 윤 대표의 사실조회신청을 채택하여 CJ 및 CJ제일제당에 발송하였으며, 이후 CJ의 사실조회회신이 25일 법원에 도착했다. 그 내용에 의하면 “2024년 9월 ~ 10일 경 그룹차원에서 CJ제일제당의 자회사인 바타비아 경영부실과 관련하여 인수 시작 및 이후 운영 등 전반적인 경영실태에 대하여 점검하였고, 위 경영진단 결과에 따라 2024년 11월 이승화 등에 대하여 서면경고를 진행한 바 있으며, CJ제일제당은 2024년 11월 정기 임원인사에서 이승화에 대하여 경영성과 등을 고려해 이승화의 임원 위촉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와 같은 회사의 결정에 따라 이승화는 CJ제일제당 부사장직에서 퇴임하였다”는 것이다. 즉 이승화는 CJ제일제당에서 바타비아 경영부실에 관한 경영진단 결과 서면경고를 받고 비자발적으로 퇴사했다는 설명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콜마홀딩스가 이승화와 윤상현을 콜마비앤에이치의 사내이사로 추가 선임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신청을 하면서 내세운 명분인 ‘콜마비앤에이치의 실적개선을 위한 전문경영인 도입’이라는 캐치프레이즈는 허울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명명백백히 드러났다”며 “콜마홀딩스의 콜마비앤에이치에 대한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신청은 그 정당성이 인정되기 어렵게 된 만큼 위법 부당한 위 임시주주총회 소집절차는 이제라도 중단되어야 함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한편, 윤동한 회장과 윤여원 대표는 콜마홀딩스의 콜마비앤에이치에 대한 임시주주총회소집 허가신청이 위법 부당한 점을 주장하며 이를 저지하고자 하는 소송을 제기해 현재 여러 건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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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내정자, 자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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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소식...콜마비앤에이치, '헤모힘' 상표권 확보 외(外)
- 콜마비앤에이치, '헤모힘' 상표권 확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향후 공동 R&D, 기술사업화 등 우선적 파트너십 확대 [현대건강신문] 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 ODM(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콜마비앤에이치(대표이사 윤여원)가 지난 22일, 서초동에 위치한 콜마비앤에이치 서울사무소에서 ‘헤모힘(HemoHIM) 상표권 양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헤모힘의 상표권을 단독 소유하게 된 콜마비앤에이치는 브랜드 정통성과 시장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확장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임문택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윤동한 회장은 ‘헤모힘’ 개발과 성장에 기여하고, 제1호 연구소기업으로서 성공적인 기술사업화 모델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으로부터 각각 감사패와 공로패를 받았다. 윤 대표는 브랜드 초기부터 성장을 이끌어온 윤 회장의 경영 철학과 미래 비전을 계승해 ‘헤모힘’의 새로운 도약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연구개발(R&D) ▲기술사업화 ▲정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선적 파트너십을 지속하며, 연구개발 성과의 산업화와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헤모힘’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8여 년간의 국책 연구를 통해 개발하고, 콜마비앤에이치가 상용화한 국내 최초 면역기능 개선 개별인정형 원료다. 2006년 개별인정형 원료 승인을 받은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2025년 제품 기준 누적 매출 3조 원을 돌파했다. 공공기술의 민간 성공과 장기적인 브랜드 육성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단순한 상표권 양수를 넘어, 기술 기반 브랜드 성공이 정착된 모범사례로서 산업계에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헤모힘의 글로벌 확장과 제품 다변화, 차세대 원료·친환경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은 “헤모힘은 공공기술이 산업 현장에서 꽃을 피운 대표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콜마비앤에이치와 함께 국민 건강 증진과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주 원장은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교수 출신으로, 2022년 12월부터 제22대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을 맡아 연구원 혁신과 원자력 기술의 산업화를 이끌고 있다. 프리미엄 비타민 오쏘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입점.. 오프라인 접근성 강화 롯데백화점 잠실, 명동 본점, 부산 신세계 센텀, 현대백화점 판교 이어 주요 백화점 입점 [현대건강신문]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의 독일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오쏘몰(Orthomol)’이 새롭게 리뉴얼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에 입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입점으로 오프라인 채널에서의 고객 접근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식품 매장에서는 오쏘몰의 대표 제품인 ‘오쏘몰 이뮨’과 성별 맞춤 멀티비타민 ‘오쏘몰 바이탈M/F’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오쏘몰 바이탈M/F는 한국인 남성과 여성의 생리학적 특성을 고려한 성별 맞춤 건강기능식품으로, 마그네슘과 오메가-3를 포함해 16개 이상의 미량 영양소를 액상으로 함유해 활력 있는 일상을 지원한다. 동아제약은 이번 신세계강남점 식품관 입점을 통해 기존의 롯데백화점 잠실점, 명동 본점,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과 함께 프리미엄 유통 채널에서 오쏘몰의 접근성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신세계강남점 입점을 계기로 오쏘몰의 브랜드 가치를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리고,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쏘몰은 글로벌 리서치 기업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조사에서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국내 멀티비타민 전체 유통채널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삼양그룹 기업광고 캠페인, 유튜브 조회수 1,000만뷰 돌파 직설적이고 솔직한 화법으로 공감대 형성…시청자들 자발적 확대 및 쇼츠 재생산 [현대건강신문] 삼양그룹(회장 김윤)은 지난 6월 디지털 채널에 선보인 기업광고 캠페인 <스페셜티>편이 유튜브 조회수 1,000만뷰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업광고 캠페인은 배우 박정민이 여자친구와 다투는 상황을 드라마처럼 보여주는 드라마타이즈(Dramatize) 형식을 통해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여자친구가 재직하는 삼양그룹을 같은 이름의 타회사로 오해한 박정민과 이를 지적하는 여자친구의 말다툼을 통해 보는 이들이 오인지 문제를 자연스럽게 해소하고, 회사의 사업영역과 고기능성 소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광고는 공개 후 “몇 번 말해? 라면 만드는 그 회사 아니라고”라는 대사가 화제를 모으며 실제로 동명의 두 기업을 같은 기업으로 착각했던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아냈다. 이후 영상 크리에이터들이 삼양그룹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기 위한 쇼츠(짧은 영상) 등을 자발적으로 재생산했고 수백만 뷰를 기록하며 캠페인을 확산시켰다. 삼양그룹은 이번 광고캠페인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기 위해 배우 박정민과 바이럴 영상 등 추가 컨텐츠도 준비하고 있다. 삼양홀딩스 이수범 HRC장은 “이번 광고 캠페인은 직설적이고 솔직한 화법이 이슈를 모으며 젊은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삼양그룹과 사업에 대해서 알리는 활동을 활발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양그룹은 이번 광고 이후 다양한 온라인 영상 콘텐츠를 연이어 공개하고 본격적으로 그룹 알리기에 나섰다. 유튜브 채널 ‘보다’와는 삼양그룹의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와 화학사업을 알리는 영상을 만들어 공개했으며, ‘빠더너스’와 오인지 해소를 위한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했다. 또한 이달 말에는 크리에이터 ‘미미미누’가 삼양그룹에 가상으로 입사해 삼양의 스페셜티(고기능성) 소재 사업과 회사에 대해 알아보는 영상을 제작해 그룹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고, 9월부터는 TV와 디지털을 통해 새로운 기업광고 캠페인도 선보일 예정이다. 서흥,‘CPHI/Hi Korea 2025’ 참가 체지방 감소 및 전립선 건강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소개 세미나 진행 [현대건강신문] 국내 하드공캡슐,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 전문 기업인 ㈜서흥이 오는 8월 26일(화)부터 28일(목)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세계 제약·바이오·건강기능 산업 전시회(이하 CPHI/Hi Korea)’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CPHI/Hi Korea’는 원료 및 완제 의약품을 전시하는 CPHI Korea, 건강기능성 원료 및 제품을 전시하는 Hi Korea, 제약설비·실험실·장비·패키징을 전시하는 PMEC으로 구성된 전시회다. 서흥은 이번 전시회에서 Hi Korea 부스를 통해 최근 개별인정형 기능성으로 등록된 건강기능식품 원료와 다양한 완제품 제형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흥은 전시 기간 중 26일과 27일 양일간 오전 11시부터 30분간 세미나를 열고,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오미자박추출물과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참당귀·황기 복합추출물을 소개한다. 오미자박추출물은 국내산 오미자박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원료로, 지방 소화·흡수 억제와 열생성 촉진 등을 통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인정받았으며, 인체적용시험에서 체중·BMI·허리둘레와 복부·사지 지방량 개선 효과가 확인되었다. 참당귀·황기 복합추출물 SHProⓇ는 전통 한약 기반으로 참당귀와 황기를 2대1 비율로 배합한 원료로, 국제전립선증상점수와 하부요로 증상, 성기능 지표 개선을 입증해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서흥은 오버캡(OverCap) 제형 등 다양한 완제품을 전시하여 건강기능식품 제형 및 포장 기술 전반에 대한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양주환 서흥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고객에게 서흥의 연구·개발 역량과 차별화된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소개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혁신적인 원료 개발과 제형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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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소식...콜마비앤에이치, '헤모힘' 상표권 확보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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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소식...휴온스글로벌, 휴엠앤씨 주식 5억원 규모 추가 매수 외(外)
- 휴온스글로벌, 휴엠앤씨 주식 5억원 규모 추가 매수 결정 주가 안정 통한 주주가치 제고 의지 표명 [현대건강신문] 휴온스글로벌이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자회사 휴엠앤씨 주식을 추가 획득한다. 휴온스글로벌은 오는 9월 22일부터 5억 원 규모의 휴엠앤씨 주식을 장내 매수할 예정이라고 22일 공시했다. 앞서 휴온스글로벌은 지난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총 396,730,488원 규모의 휴엠앤씨 주식 40만8757주를 매입한 바 있다. 당시 휴온스글로벌의 휴엠앤씨 지분율은 57.92%로 늘었다. 금번 공시에 따라 추가 매입을 마치면 휴온스글로벌은 8월 21일 종가를 기준으로 약 1.16%의 휴엠앤씨 주식을 추가 획득하며 총 59.08%의 지분율을 확보하게 된다. 주권상장법인의 주요 주주는 1% 이상의 지분을 취득할 경우 30일 전 사전 공시해야 한다. 휴엠앤씨는 코스메틱 및 의료용 용기 등을 생산하는 휴온스그룹의 헬스케어 부자재 기업이다. 올 2분기 매출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34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2%, -40% 증감한 수치다. 글라스 사업 매출은 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 증가했다. 의정 갈등 여파로 부진했던 수주 물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메틱 사업 부문 매출액은 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늘었다. 지난해 유일산업 화장품 부자재 사업부문 인수 이후 성공적으로 안착한 결과다. 사업 인수로 인한 인건비 및 제조 경비가 늘어난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지난해 말 준공한 휴온스그룹의 첫 해외생산 기지인 휴엠앤씨의 베트남 법인인 '휴엠앤씨 비나(HuM&C Vina)는 올 2분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베트남 타이빈성에 위치한 베트남 공장은 약 4,500평 규모로 연간 바이알 약 6000만 개, 카트리지 약 4000만 개 생산이 가능하다. 휴엠앤씨는 베트남 공장을 기반으로 생산량을 늘리고 원가율 개선을 통해 수익성 향상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엠앤씨는 실적 개선과 병행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재무구조 개편을 위한 노력도 전개하고 있다. 지난 6월 24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5:1 무상감자를 결의하고, 최근 감자 절차를 마쳤다. 이에 따라 상장 주식 수는 약 4,904만 주에서 980만 주로 감소했다. 휴엠앤씨는 무상감자 외에도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안건도 결의해 배당 가능 이익을 확보할 계획이다. 휴온스글로벌 송수영 대표는 “휴온스글로벌은 휴온스그룹 지주사로서 휴엠앤씨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휴엠앤씨가 휴온스그룹과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랩오토메이션 강자” 큐리오시스, 증권신고서 제출 제품 전 과정 내재화로 ‘6개월 개발 사이클’ 구축 [현대건강신문] “랩오토메이션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 큐리오시스(대표이사 윤호영)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IPO를 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큐리오시스는 기술평가 기업으로서는 흔치 않게 2개월 만에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빠르게 얻으며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큐리오시스 관계자는 “제품 개발은 물론, 설계, 직접 제조와 유통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비즈니스 모델로서 인정받은 듯하다”고 설명했다. 시료의 대용량 처리 요구가 급증하는 바이오 신제품 개발 분야에서, 랩오토메이션 제품은 공급 부족에 더해 수요 변화에도 대응이 늦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 글로벌 대형 바이오텍 기업들이 유통을 점해 공급자 우위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큐리오시스는 바로 이 점에 주목해 개발 및 제조 기술의 100% 내재화로 적시에 시장에 빠르게 솔루션을 공급하면서도 합리적인 생산 단가를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성공했다. 특히 큐리오시스에서 자신 있게 내세우는 것은 ‘6개월 제품 개발 사이클’ 구현의 핵심인 큐리오시스템(CurioSystemTM)이다. 고객사의 개별화된 수요에 맞춘 랩오토메이션 제품을 설계하고, 전장 보드와 독자적인 이미지 센서도 직접 제작함은 물론, 이를 활용한 이미지 프로세싱 소프트웨어 기술도 내재화했다. 모든 단계에서 생산 단가를 낮추어 이익률을 높이는 한편 제품 개발 사이클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었다. 그렇게 제작된 대표 브랜드가 자동화 라이브셀 이미징 제품인 셀로거(Celloger®) 시리즈다. 살아 있는 세포에 가해지는 손상이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면서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기록하기에 최적화되어 있는 제품으로, 타사 대비 압도적 비교우위를 자랑한다. 현재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400대 가까이 공급되며 큐리오시스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담당하고 있고 글로벌 대형 바이오텍 기업과 ODM계약을 체결해 향후 더욱 폭발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되는 제품군이다. 한편 합성생물학 시장에 진출한 CPXTM(콜로니피커) 제품은 바이오 파운드리에 사용되는 단위작업 자동화(TTA) 시스템이다. 수요처의 요구사항에 맞춘 동급 최고 성능의 제품을 빠른 개발 사이클로 상용화에 성공하였다. 큐리오시스는 2024년 매출 54억, 당기순이익 (-)48억 원을 기록했다. 2026년 중 흑자전환을 예상하고 있으며 3년 뒤 300억 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한다. 연간 2,000억 원 수준의 생산능력을 추가할 수 있는 시설에 선제 투자하여 용인 공장 증축을 통해 대규모 생산라인을 구축 중이다. 큐리오시스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1,200,000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18,000원~22,000원이다. 2025년 10월 16~22일 닷새간 수요예측 후, 10월 27~28일에 걸쳐 기관 및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윤호영 큐리오시스 대표이사는 “큐리오시스는 빠른 개발 사이클을 핵심 강점으로 하고 있어, 한두 가지의 스타 제품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하며 빠른 확장 가능성으로 랩오토메이션 전 분야를 아우르는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소개하며, “글로벌 최고의 랩오토메이션 프로바이더를 목표로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큐라클-맵틱스, Tie2 항체 MT-101… 글로벌 관심 속 신장질환 신약 후보 부각 [현대건강신문] 난치성 혈관질환 특화기업 큐라클(대표이사 유재현)은 항체 전문기업 맵틱스(대표이사 이남경)와 공동 개발 중인 Tie2 활성화 항체 신약 후보물질 ‘MT-101’의 의미 있는 전임상 결과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며,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 속에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MT-101은 혈관 안정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Tie2 신호전달 경로를 활성화하는 항체다. Tie2는 내피세포의 생존과 혈관 장벽 유지에 관여하는 주요 인자로, 활성화될 경우 혈관 기능이 회복과 손상 억제에 기여한다. MT-101의 적응증인 급성 신손상(AKI)과 만성 신부전(CKD)은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인 대표적인 신장질환이다. CKD는 진행이 지속돼 말기 신부전에 이르면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불가피하며, 심혈관 합병증으로 사망 위험도 높다. AKI는 입원 환자의 약 10%, 중환자실 환자의 약 30%에서 발생하며, 사망률이 최대 50%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이다. MT-101은 혈관 밀도가 높은 신장에서 Tie2 신호를 활성화해 비정상적인 혈관을 안정화하고 기능을 회복시키는 작용을 한다. 충남대학교 신장내과에서 수행한 연구를 비롯해 다수의 전임상 연구에서 신장 손상과 섬유화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큐라클과 맵틱스는 이러한 전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난 7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BIO USA 2025를 전후해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의가 빠르게 진전됐다고 밝혔다. 양사는 현재 다수의 제약사와 물질이전계약(MTA)을 체결했거나, 체결 절차를 진행 중이다. MTA(Material Transfer Agreement)는 상대 제약사가 후보물질을 직접 전달받아 유효성과 개발 가능성을 검증하는 단계로, 업계에서는 기술이전 논의의 본격화를 의미하는 지표로 평가된다. 양사 관계자는 “MT-101은 신장질환 분야에서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후보물질”이라며 “다수의 제약사와 MTA가 체결되거나 진행 중인 만큼 향후 사업화 관련 가시적인 진척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딥슨바이오, 뉴클레어 FDA 등록: 미국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현대건강신문] 치매 치료용 초음파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딥슨바이오(대표, 이동혁)는 당사의 뉴클레어가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 등록되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FDA 등록은 미국 FDA 공식 데이터베이스에 제품이 등록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딥슨바이오의 초음파자극기를 미국내 합법적으로 판매, 유통할 수 있는 최소 요건을 충족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딥슨바이오의 기술을 활용한 연구 결과는 최근 국내외 여러 학술 대회에서 발표되었다. 대표적으로 지난 5월 8일부터 10일까지 공동으로 열린 아시아치매학회 국제학술대회(ASAD)와 대한치매학회 국제학술대회(IC-KDA)에서는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신경과 김재호 교수가 “Transcranial Low-intensity Ultrasound: A Novel Approach to Neurodegenerative Diseases(경두개 저강도 초음파: 신경 퇴행성 질환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법)”, “Effects of Transcranial Low-Intensity Ultrasound Stimulation in Normal Pressure Hydrocephalus(정상압수두증에서 경두개 저강도 초음파 자극의 효과)”를 주제로 뉴클레어를 통한 치매환자 치료 임상결과 등을 발표하여 관련 업계에서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탐색임상 연구에서 치료 초음파가 정상압수두증 환자의 보행기능 개선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확인되었다. 해당 연구는 총 10명의 정상압수두증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환자들은 치료 초음파를 3회 받은 후 “Timed Up and Go(TUG)”와 “10미터 보행검사(10m gait)”라는 평가방식을 통해 보행기능을 평가받았다. 본 연구에서 TUG(Timed Up and Go) 검사 결과 23.3%(평균 7.1초)가 단축되었으며, 10미터 보행검사(10m gait)에서는 환자들의 평균 보행 시간은 21.0%(평균 5.9초) 감소해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냈다. 딥슨바이오는 앞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치매 치료 시장 진출이라는 목표 아래, 차세대 초음파 기술 연구 개발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주요 상급종합병원과의 임상 연구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제약사 및 의료기기 전문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모색하여 '뉴클레어'의 상용화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또한, 선도적인 뇌과학 연구를 수행하는 국내외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산학 협력을 강화하여 기술 고도화를 이루고, 궁극적으로 전 세계 치매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딥슨바이오의 이동혁 대표는 “이번 FDA 등록은 당사 제품이 미국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기본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향후 임상시험과 글로벌 협력 추진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딥슨바이오는 치매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의료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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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소식...휴온스글로벌, 휴엠앤씨 주식 5억원 규모 추가 매수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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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비앤에이치 윤여원 대표 “실적 개선 성과, 독립경영 필요”
- [현대건강신문] 콜마그룹 윤동한 회장과 콜마비앤에이치 윤여원 대표가 지난 8월 11일, 콜마홀딩스 및 그 대표이사 윤상현을 상대로 경영합의에 위반하는 행위의 금지를 청구하는 가처분에 대한 심문기일이 오늘 8월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됐다. 해당 가처분 신청은 콜마홀딩스 및 윤상현이 콜마비앤에이치 임시주주총회 소집 절차 및 개최절차를 진행해서는 안 되고, 개최 시 안건에 찬성하는 의결권을 행사해서도 안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측은 오늘 진행된 심문기일에서 각각 30분간 구술변론 기회를 부여 받아 PT와 자료를 통해 주장을 개진했으며, 심문은 이날 종결됐다. 추가 자료 제출 기한은 8월 29일까지이며, 법원의 결정은 9월 중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윤여원 대표 측은 이번 사건의 본질을 “단순한 이사 선임 문제가 아니라, 콜마비앤에이치의 독립경영을 보장하는 경영합의의 파기 시도”라고 규정했다. 2018년 경영합의서에는 콜마비앤에이치의 사업경영권을 윤여원 대표에게 부여하고, 윤상현 부회장은 콜마홀딩스의 주주이자 경영자로서 이를 적법하게 지원·협조한다는 조항이 명시되어 있다. 해당 합의서는 윤동한 회장과 두 자녀, 그리고 콜마홀딩스 및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공동 서명한 공식 문서다. 윤여원 대표는 단독 대표 취임 이후 확실한 성과로 독립경영의 필요성을 입증해왔다. 2024년 단독 대표 취임 후 사상 최대 연간 매출인 6156억원을 기록했으며, 2025년 2분기에는 매출액 1,641억 원, 영업이익은 10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37.3% 증가했다. 자회사 콜마스크 역시 콜마홀딩스로부터 인수 후 흑자로 전환시키며 그룹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했다. 윤 대표 측은 “이는 경영합의에 따른 독립된 사업경영권이 보장되었기에 가능했던 성과”라고 강조했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이번 가처분 신청은 콜마비앤에이치의 독립경영 보장과 더불어 그룹 전체의 안정적 경영질서와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법원이 그 취지를 충분히 살펴 합리적이고 올바른 판단을 내려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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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비앤에이치 윤여원 대표 “실적 개선 성과, 독립경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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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인 ‘흡입성 폐섬유증’ 치료제 국내 연구팀 개발
- [현대건강신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민병욱)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 공동연구팀(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박지호 교수,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김창근 박사과정, KAIST 장민철 박사과정)이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치료를 위한 흡입형 피르페니돈(PFD) 나노소포체(PFD-PSNVs) 개발에 성공하며 권위있는 국제 학술지인 Journal of Controlled Release에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특발성 폐섬유증(IPF)은 명확한 원인 없이 폐 조직이 점차적으로 딱딱해지며 호흡 기능을 잃게 되는 치명적인 희귀질환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결국 호흡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법은 병의 진행을 늦추는 약물 몇 가지와 폐 이식이 전부이며, 그마저도 효과는 제한적이고 부작용 부담이 크다. 대표적인 치료제인 피르페니돈(Pirfenidone, PFD)은 경구 투여 방식으로 사용되지만, 비특이적인 작용 기전으로 인해 다양한 장기에 영향을 주며, 오심, 간독성 등의 전신 부작용이 빈번하게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해당 치료제 연구를 지속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약물을 폐에 직접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기술이 새로운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 교수 연구팀은 기존에 알약으로 복용하던 폐섬유증 치료제인 피르페니돈(pirfenidone)을 흡입하는 방식으로 바꿔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연구팀은 ‘폐 계면활성제’라는 자연 유래 물질을 활용해, 약물을 담을 수 있는 아주 작은 나노입자(지름 약 150나노미터)를 만들고 그 안에 피르페니돈을 넣었다. 이 흡입형 입자는 약물을 폐 깊숙한 곳까지 직접 전달해주며, 기존 흡입제보다 최대 4배 이상 오래 폐에 머무를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실제로 폐섬유증을 유도한 실험용 생쥐에 흡입 투여한 결과, 폐 조직의 손상과 섬유화가 크게 줄었고, 단 1/10 수준의 적은 용량으로도 기존 알약만큼의 치료 효과를 나타냈다. 흡입 치료제가 몸에 해롭지 않은지도 철저히 검증했다. 연구진은 생쥐에게 새로 만든 흡입제를 일정 기간 반복적으로 투여한 뒤 간, 심장, 신장, 폐 등 주요 장기의 조직 변화를 관찰하고, 피 검사로 간 기능 수치 등 전신 독성 여부를 평가했다. 그 결과, 흡입형 치료제를 투여한 실험군에서는 모든 장기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간수치나 독성 지표도 정상 범위 안에서 유지됐다. 반면, 기존 먹는 약을 고용량으로 투여한 실험군에서는 간수치가 상승하며 부작용이 확인됐다. 고려대 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는 “이번 연구는 특발성 폐섬유증과 같은 난치성 폐질환 치료에서 약물 전달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한 성과로, 흡입형 피르페니돈 나노소포체가 폐 심부까지 효과적으로 도달하면서 체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며 “기존 경구 약물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서 의미가 크며, 향후 임상 적용을 위한 후속 연구를 통해 실제 환자 치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박지호 교수는 “본 연구는 생체모사 기반 약물 전달 기술과 임상적 요구를 반영한 융합 연구를 통해 도출된 의미 있는 성과다. 특히 폐 계면활성제를 활용한 나노소포체 플랫폼은 약물의 생체 적합성과 폐 조직 내 지속성을 동시에 충족시켜, 향후 다양한 난치성 호흡기 질환 치료에 폭넓게 응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초과학과 임상응용 간의 연계를 강화하여, 환자 중심의 실질적 치료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매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약물전달시스템 및 제어방출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인 Journal of Controlled Release에 ‘특발성 폐섬유증의 흡입 치료를 위한 폐 계면활성제 기반 피르페니돈 나노소포체 개발(Pulmonary surfactant-based pirfenidone-loaded nanovesicles for inhalation therapy of 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제목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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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인 ‘흡입성 폐섬유증’ 치료제 국내 연구팀 개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