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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사성 요오드와 악티늄, 국내에서 생산·공급 가능해진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최근 갑상샘암 치료에 사용되는 방사성 요오드(I-131)의 해외 공급이 중단되면서 국내 진료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또 신경내분비암 및 전립선암 환자의 치료에 주요하게 사용하는 악티늄(Ac-225)의 경우에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 환자들이 해외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수년간 지속되면서 국내에서 방사성동위원소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이를 치료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방사성의약품의 국내 공급체계를 갖추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2일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방사성의약품 관련 기업 4개사, 방사성의약품 및 핵의학 전문가 등과 함께 ‘의료용 동위원소 자립 및 방사성의약품 개발 촉진을 위한 현장 간담회’(이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의료용 동위원소의 자급과 국산 방사성의약품 개발에 관한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정책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을 비롯해 방사성동위원소 연구기관,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의료 및 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하였다. 김용균 한국방사선진흥협회 부회장은 주요 동위원소의 해외 의존 및 공급 불안정을 지적하며, 최근 산‧학‧연 대상 실태조사에서도 악티늄(Ac-225)과 요오드(I-131)가 국산화 우선 요구 품목으로 꼽힌 사실을 소개했다. 이어 미국 등 주요국 사례를 들어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핵심 동위원소에 대한 국가 차원의 수급 관리 체계’를 제안하였다. 방사성 악티늄(Ac-225)은 암세포 표적리간드와 결합하여 임상에서 신경내분비암 및 전립선암 환자 치료에 주요하게 사용된다. 특히, 표적리간드의 개발 여부에 따라 다양한 암세포에 적용가능하나, 현재는 임상허가를 받은 신경내분비암 및 전립선암에 집중되어 있다. 악티늄은 방사성 라듐-226(Ra-226) 표적에 양성자빔(18~30 MeV) 조사, 핵반응에 의해 방사성 악티늄-225(Ac-225) 생성, 화학적 분리·정제해 생산하며, 신경내분비암 치료용 Ac-225 DOTATATE, 전립선암 치료용 Ac-225 PMSA-617 등이 임상에서 활발하게 연구 중에 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지난 5월 12일 사이클로트론 기반의 악티늄(Ac-225) 생산 허가를 획득함에 따라 국내 최초 생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임상 연구 중인 악티늄(Ac-225) 치료제 개발이 완료된다면 악성 전립선암, 신경내분비종양 등 난치‧희귀암의 국내 치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요오드(I-131)의 국내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갑상샘암 및 갑상샘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치료용 동위원소인 방사성 요오드는 갑상샘암 치료용 I-131 용액, 신경계 암(신경모세포종, 갈색세포종, 부신경절종 등) 치료용 I-131 mIBG 등이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요오드(I-131)에 대한 제조 및 품질 관리기준(GMP) 품목허가를 획득함에 따라, 해외 공급 차질 상황에서도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수 있게 되었다. 한편, 간담회 이후 한국원자력의학원은 4개 방사성의약품 기업(SK바이오팜, 새한산업, 셀비온, 퓨쳐켐)과 함께 ‘알파신약 연구협의체’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악티늄(Ac-225), 아스타틴(At-211) 등 알파입자 방출 동위원소를 활용한 치료제의 신속 개발, 규제 개선안 마련, 국가 연구개발 과제 발굴‧제안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서, 향후 치료제 국산화와 사업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제1차관은 “더 이상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핵심 동위원소를 해외에 의존해서는 안 되며, 이번 악티늄(Ac-225) 생산 허가와 방사성 요오드(I-131)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품목허가는 핵심 동위원소 자립에 있어 큰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안에 국내에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정부도 동위원소 생산 기반 구축, 방사성의약품 개발 연구개발 지원 확대 등 핵심 동위원소 100% 자급을 위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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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2
  •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삼성에피스홀딩스' 설립
    [현대건강신문]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는 단순·인적분할 방식으로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해 바이오 의약품 위탁 개발/생산(CDMO)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완전히 분리한다고 22일(목) 공시했다. 이번 분할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순수 CDMO 회사로 거듭나게 되며, 순수 지주회사로 신설되는 삼성에피스홀딩스는 향후 바이오시밀러 기업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분할과 관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MO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완전히 분리해 CDMO 고객사와 경쟁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고객사의 잠재적 우려를 해소하고, 수익 창출 방식이 다른 두 사업에 동시에 투자해야하는 투자자들의 고민도 해소해주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이번 분할을 통해 독립 의사결정 체계를 더욱 더 공고히 함으로써 각각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국제 통상 환경 변화, 약가 인하 등 대외 정책 불확실성이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바이오CDMO와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혼재되어 있는 근원적 리스크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분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할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순수 CDMO(Pure-play CDMO) 회사로 거듭난다. 이를 통해 '생산 능력·포트폴리오 다각화·글로벌 거점 확대'의 '3대축 성장 전략'을 토대로 CDMO 역량 강화와 함께 항체·약물접합체(ADC),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사전충전형 주사기(PFS) 등 신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급격한 글로벌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민첩하게 대응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양사가 각 사업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이번 분할을 결정했다"며 "양사 모두가 성장을 가속화해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에피스홀딩스는 그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자회사 관리 및 신규 투자를 맡아 온 사업부문이 분할되어 설립된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가 삼성에피스홀딩스 대표이사직을 겸임할 예정이다. 분할은 오는 7월 29일 증권신고서 제출, 9월 16일 분할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개최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삼성에피스홀딩스창립 예정일은 10월 1일이며, 삼성바이오에피스를 100% 자회사로 편입해 분할을 완료한다. 이어 10월 29일에 존속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변경 상장 및 신설회사인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재상장이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세계 1위 바이오시밀러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종 이상의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확보한다는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신규 모달리티 개발 플랫폼 구축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차세대 기술 분야에 대한 발굴 및 투자도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기업 분할은 주주가 기존법인과 신설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비례해 나눠 갖게 되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되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존 주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과 삼성에피스홀딩스 주식을 0.6503913 대 0.3496087의 비율로 교부 받게 된다. 분할 비율은 현재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정해졌다. 신주 배정 기준일 전날인 9월 29일부터 변경상장 및 재상장일 전날인 10월 28일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거래는 일시 정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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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2
  • 물리치료 정치행동 연합 출범...창립총회, 정책토론회 개최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대한물리치료사협회(이하 물치협)가 물리치료사의 권익 향상과 입법 활동을 위한 물리치료사 조직체를 출범하고, 물리치료사의 정치참여와 정치세력화를 통한 입법 활동을 선언했다. 물치협은 14일 대전보건대학교 대강대에서 ‘물리치료 정치행동 연합회(약칭 물·정·연)’ 창립총회 및 출범식과 함께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물리치료사, 중앙회 및 지부임원, 대의원, 교수, 학생 등 400여명이 참가했다. 물리치료 정치행동 연합회(약칭 물·정·연)은 6.3대선을 앞두고 물리치료사 정치역량 강화를 위한 전국 조직 확보 및 정치활동과 물리치료사의 권익신장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물치협은 물·정·연의 출범 배경으로 "보건의료 환경과 보건복지 정책 방향성 변화 속에서 물리치료사의 전문성과 권익을 대변할 수 있는 정책 기반 조직의 필요성 증대가 필요했기 때문"이라며 "기존 중앙회 협회중심의 활동에 더해 정책제안, 입법촉구, 공공 캠페인 등 보다 직접적인 정치행동을 통한 목소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물리치료사의 자성 노력과 물리치료 전문성의 공익적 가치를 정책과 제도 속에 반영시키기 위한 정치적 실천 네트워크 구축이 시급하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물·정·연은 이날 출범식에서 처방 및 의뢰에 의한 방문재활 방문물리치료 시행을 비롯한 물리치료사 관련 법·제도 개선, 물리치료사 사회·정치 참여 확대, 물리치료사 근로환경 개선과 물리치료 수가 현실화 등을 기치로 내걸고 출범하며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두섭 전 중앙회 수석부회장을 물·정·연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대전지역 6개 대학을 대표하여 학생대표가 ‘미래 물리치료사 시국선언문’을 낭독하였고 김두섭 위원장은 물리치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비전을 발표하였다. 또한 양대림 협회장, 김성호대전지부회장, 김두섭 물리치료정치행동연합 초대 위원장이 물리치료사를 대표해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조국혁신당 황운하, 사회민주당 한창민의원에게 ‘정책공약 전달식’을 진행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양대림 회장은 “물리치료사 관련 법·제도 개선과 초고령 사회 진입과 저출산 문제 해결에 필요한 산전산후 물리치료, 학교 보건분야 물리치료의 중요성과 국민건강 증진 기반 강화와 물리치료사의 공공적 역할 확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이를 각 정당에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동정책사항으로 제안하며 통합 돌봄 기반의 보건복지 체계를 확립에 물리치료사가 주도적 역할을 하여 국민건강권 향상과 보건의료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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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6
  • 협회 소식...한국제약바이오협회, 2025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구성 외(外)
    2025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임동순 위원장 선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2025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구성 완료 [현대건강신문]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는 13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회의를 열어 제23대 위원회를 구성하고, 임동순 경희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의에 앞서 노연홍 회장은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의약품 광고심의제도 본연의 목적을 지키는 동시에 변화하는 산업 환경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인공지능(AI)을 활용, 투명하고 효율적인 심의 시스템을 구축해 국민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원회 역시 앞으로 1년간 깊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일반의약품 시장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임동순 위원장은 “앞으로 1년간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어 책임감이 매우 크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심의가 되도록 사명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위원회 구성은 외부단체 추천위원 8명, 제약기업 위원 7인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위원회는 의약계, 학계, 법조계, 소비자단체, 제약계 등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신임위원 7명과 유임위원 8명으로 구성됐다. 심의위원들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6년 4월까지 1년간이며, 약사법, 의약품광고심의규정 등에 근거해 의약품 광고심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광고심의 상담예약 서비스 시행... 맞춤형 지원 확대 [현대건강신문]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건기식협회’)가 광고심의 신청 전 단계에서 회원사의 이해도 제고와 편의성 향상을 위해, 지난 5월 12일(월)부터 ‘광고심의 상담예약 서비스’를 시행했다. 해당 서비스는 건기식협회가 제공하는 심의 관련 지원을 확대하고, 업체별 맞춤형 사전 상담을 통해 광고심의 결과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상담예약은 광고심의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상담일시를 선택하고 신청인 정보 및 상담 요청 사유, 심의번호 등 관련 내용을 입력하면 신청할 수 있다. 상담은 하루 4회 운영되며, 예약이 완료되면 문자로 안내된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이번 상담예약 서비스는 광고 컨셉이나 표현 내용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심의 신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실무 부담을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회원사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화장품 제도에 현장을 담다” 의수협, 2025 수입화장품 정책설명회 개최 [현대건강신문]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류형선)는 2025년 5월 14일(수)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2025년 수입화장품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화장품 주요 정책 방향과 수입절차의 이해 증진 및 소통 강화를 목적으로 개최된 이번 설명회에서는 수입화장품 업무 담당자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정책설명회의 주요 내용은 1부 △‘25 화장품 정책방향 및 제도 변경사항 안내 △화장품 표시 광고 지침 개정사항 △기능성화장품 심사기준 및 민원사례 △화장품 표시 광고 감시사례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2부 △화장품 안전성 평가 △화장품 시장현황과 산업동향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와 마케팅솔루션 △화장품 표준통관예정보고 가이드 △화장품 책임판매관리자 교육안내 등으로 구성되었다. 참석자들은 “정책 방향과 실무 적용 사례를 함께 다뤄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가 공유되고, 제도 개선을 위한 건의사항이 활발히 제시되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협회 관계자는 “설명회의 개최를 통해 업계의 관심과 참여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체감했다”면서“이번 설명회를 통해 수입화장품 제도에 대한 업계의 이해도를 높이고 제도 운영의 실효성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협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도 운영이 가능하도록 가교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입화장품 정책설명회를 개최함으로써 단발성 행사를 넘어, 제도 이해도 제고와 현장 의견 수렴이라는 목적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으며, 정책 형성과 운영과정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소통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차별과 편견을 넘어, 함께 누리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요!” 한국뇌전증협회, 뇌전증 인식개선 서포터즈 21기 해단식 진행 [현대건강신문]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대전광역시, 충청도 지역의 대학생들로 선발된 제21기 뇌전증 인식개선 서포터즈 “We are Epilizer”가 5월 10일(토) 대전 스파크 플로우에서 7주간의 서포터즈 활동을 마치고 해단식을 진행했다. ‘에필라이저’는 뇌전증을 뜻하는 ‘Epilepsy’와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라는 뜻의 ‘Energizer’를 합쳐 만든 단어로, 사회적 낙인으로 고통받는 질병인 뇌전증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SNS를 통해 콘텐츠를 배포하는 ‘뇌전증 인식개선 홍보대사’로 2021년부터 총 350여 명의 에필라이저들이 뇌전증 인식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번에 해단식을 진행한 21기 에필라이저는 3월 10일 ~ 4월 25일까지 총 7주 동안 활동하며 총 127개의 콘텐츠를 제작하여 많은 사람에게 뇌전증에 대해 알렸다. 뿐만 아니라 에필라이저가 속한 각 대학교에 뇌전증 발작대처포스터를 부착하여 뇌전증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을 만났을 때 대처 방법을 알렸다. 21기 기장이자 최우수 에필라이저로 선발된 김동휘 에필라이저(청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카드뉴스를 만들면서 제일 어려웠던 것이 뇌전증에 대한 주제나 정보가 제한적이라는 점이었다.”며 "내가 느꼈던 어려운점을 바탕으로 뇌전증을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고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를 선정하여 카드뉴스를 제작하였고, 학교에서 뇌전증 인식개선 퍼플데이 캠페인을 진행해 최우수 에필라이저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 같다. 21기 활동이 끝났지만, 협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앞으로도 뇌전증에 대해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동안 진행했던 뇌전증 인식개선 서포터즈 ‘We are Epilizer’ 활동은 한국뇌전증협회 홈페이지 또는 SN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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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4
  • 바이오 소식...휴엠앤씨, 5:1 무상감자 결정 외(外)
    휴엠앤씨, 5:1 무상감자 결정…”자본효율성 강화” [현대건강신문] 휴온스그룹의 토탈 헬스케어 부자재 전문 기업 휴엠앤씨가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는 80% 비율의 무상감자를 결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무상감자는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 개선이 목적이며, 감자기준일은 오는 7월 28일이다. 무상감자가 완료되면 자본금은 기존 약 245억원에서 49억원으로, 상장주식 수는 약 4904만주에서 980만주로 감소한다. 회사 측은 무상감자 취지에 대해 자본효율성 강화와 주주이익 극대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휴엠앤씨는 무상감자 외에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안건도 결의해 배당 가능 이익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배당 진행할 경우 주주들에게 해당 금액에 대한 비과세 배당이 가능해진다. 소위 감액 배당이라 일컫는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을 통한 밸류업도 가능해질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휴엠앤씨 김준철 대표는 “휴온스그룹 편입 후 흑자 전환을 이뤘으나 기존 누적결손금이 높아 주주환원정책을 펼치지 못했다”며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확충된 배당가능이익을 바탕으로 배당 및 자사주 매입 등 주주가치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앞으로도 실적 향상과 지속 성장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해 주주들의 성원과 기대에 부응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휴엠앤씨는 지난해 12월 해외 생산기지 베트남 의료용기 공장에 대한 투자를 모두 마치고 매출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베트남 공장은 2분기부터 본격적인 생산 가동을 바탕으로 연간 바이알 약 6000만 개, 카트리지 약 4000만 개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약품, 복약 순응도 높인 다중 기전 녹내장 치료제, 임상 3상 진행 올해 3분기 첫 환자 투약 예정...임상 2상서 긍정적인 결과 도출 [현대건강신문] 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은 3제 복합 녹내장 치료제 ‘TFC-003’의 임상 3상 시험계획서 변경을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고, 본격적인 임상 3상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TFC-003은 도르졸라미드, 티몰롤, 브리모니딘 3가지 성분이 결합된 복합 점안제로, 방수 생성 억제 및 방수 유출 증가라는 상이한 기전을 동시에 적용해 안압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개량신약이다. 이번 임상 3상은 기존 3제 요법을 사용 중이거나 2제 요법으로 안압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원발성 개방각 녹내장 및 고안압 환자를 대상으로, TFC-003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배정, 시험자 눈가림, 활성 대조 방식의 전향적 다기관 임상으로 진행된다. 국제약품은 해당 임상을 통해 TFC-003의 우월성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피험자에게는 총 12주간 약물을 투여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추가로 24주간 투여해 장기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현재 연구자 모임 및 실시기관 협의 등을 통해 임상 준비가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며, 최초 환자 투약은 2025년 3분기로 예정돼 있다. 앞서 국제약품은 2020년부터 TFC-003 개발을 위한 임상 시험을 진행해왔으며. 최근 완료된 임상 2상 결과에서도 긍정적인 데이터를 확보해 이번 3상 진입의 근거를 마련했다. 국제약품은 아직 국내에서 3제 복합 치료제는 아직 허가된 바 없어 이번 TFC-003 허가된다면 국내 녹내장 치료제 시장에서 혁신적인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TFC-003은 기존 복합제 대비 복약 순응도를 높이고, 다양한 작용기전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안압 조절이 가능하다”며, “국내 약 900억 원 규모의 녹내장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혁신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덴티스, 베트남 법인 공식 출범 성장성 높은 베트남 시장 교두보 삼아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 본격화 [현대건강신문] 임플란트 기반 덴탈&메디칼 솔루션 전문기업 ㈜덴티스(261200, 대표이사 심기봉)가 베트남 현지 법인을 공식 출범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 했다. 덴티스는 베트남 남부 호치민에 현지 법인 설립에 필요한 행정 절차와 현지 인증을 모두 완료하고, 임플란트 및 디지털 덴티스트리 솔루션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법인 출범은 단순한 제품 수출을 넘어,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시장의 전략적 교두보이자 치과 장비 및 투명교정 공급을 위한 지역 허브로 삼겠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베트남은 아세안(ASEAN) 국가 중 물류 접근성과 내수 성장성이 높은 지역으로, FTA 네트워크, 의료관광 수요 증가, 중국+1 전략 수혜 등 의료기기 무역의 요충지로 주목받고 있다. 덴티스는 베트남의 지리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하노이, 다낭 등 베트남 주요 도시에 현지 법인을 필두로 하는 직영점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향후 임플란트를 비롯한 임플란트 동요도 측정기, 무통마취기 등 덴티스만의 차별화된 치과 소장비들에 더해 연내 치과 유니트체어와 수술등도 현지에서 출시해 회사가 보유한 모든 솔루션을 베트남 전역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베트남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매월 2회 이상 교육 코스 구축으로 임플란트 영업력을 강화하고 현지 학술 프로그램과 교육 인프라를 확대한다. 덴티스는 베트남 외에도 태국, 일본, 폴란드 등 주요 해외 거점에 신규 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는 등 해외 법인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덴티스는 급성장하는 글로벌 치과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주요 지역 거점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미 회사는 각 해외 시장 별로 성과를 내고 있다. 대만 시장에 자사 치과 유니트체어를 공급하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유니트체어를 비롯해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 무통마취기 등 자사 핵심 치과 장비에 대한 CE MDR(유럽 의료기기 인증) 획득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인증이 완료되는 하반기에는 유럽 시장 진출 본격화와 함께 실적 성장을 이루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알테오젠, 1Q 매출 837억 원 달성 … 역대 최대 분기 매출 기록 매출액 837억 원, 영업이익 610억 원, 당기순이익 830억 원 [현대건강신문] 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대표이사 박순재)은 13일 공시를 통해 자사의 연결기준 1분기 실적이 매출액 837억원, 영업이익 610억원, 당기순이익 830억원(별도기준 804억원/624억원/846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9.8%, 253.5%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받은 기술수출 계약금과 ALT-B4 상업화 물질 공급에 따른 제품 매출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3월 아스트라제네카와 체결한 기술수출 계약은 3종의 항암 치료제에 ALT-B4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것으로, 총 13억 5천만 달러 규모이며 계약금만 해도 알테오젠 역대 최대인 4천 5백만 달러에 달한다. 또한 ALT-B4가 적용된 첫 피하주사제형 치료제의 상업화를 앞두고, 파트너사에 히알루로니다제 원료를 공급하면서 관련 제품 매출 약 100억 원이 발생했다. 회사 관계자는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의 진전 및 기술수출 성과가 이번 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며, "ALT-B4 단독제품인 테르가제주의 시판과 중국에서 판매 중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ALT-L2의 로열티 유입 등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도 점차 확대되고 있어, 바이오텍을 넘어 세계적인 바이오 제약사로 도약하려는 당사의 비전이 구체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알테오젠은 6개 글로벌 제약사에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을 기반으로 피하주사제형 치료제 개발 권리를 기술수출한 상태이며, 올해 해당 기술이 적용된 첫 피하주사 항암제 ‘키트루다’의 시판을 기대하고 있다. 키트루다의 임상 3상 결과는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의 안전성과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수준으로 입증된 사례로 평가된다. 한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메디케어 약가 협상 정책이 강화되는 가운데, 피하주사제형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ALT-B4의 필요성과 시장성도 확대되고 있다. 회사는 파트너사 및 잠재 파트너에게 효과적인 지식재산(IP) 보호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이달 중 ALT-B4 물질특허를 미국에 등록할 예정이며, 추가 특허 출원 및 기존 특허의 확장을 통해 독점권을 유지하고 연장해 나갈 방침이다. 알테오젠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연간 2건 이상의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수출 계약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바이오파마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벤티지랩, ASGCT 2025서 LNP 제조 플랫폼 ‘IVL-GeneFluidic’ 공개 유전자 치료제 글로벌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링 논의 추진…기술 수출 기회도 모색 [현대건강신문] 약물전달 기술 플랫폼 기업 인벤티지랩(대표이사 김주희)이 5월 13일부터 17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제28회 미국 유전자세포치료학회(ASGCT) 2025’에서 유전자 치료제용 지질나노입자(LNP) 기반 차세대 유전자 치료제 제조 플랫폼 ‘IVL-GeneFluidic®’과 연구·공정 자동화 장비 ‘핸디진(HandyGene)’을 단독 부스를 통해 전격 공개한다. ASGCT는 전 세계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 1만여 명이 모이는 유전자·세포치료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로, 최신 기술 트렌드와 차세대 치료제 개발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무대다. 이번 행사에서 인벤티지랩은 자사의 통합형 LNP 제조 플랫폼 ‘IVL-GeneFluidic®’의 기술 역량을 글로벌 최초로 전면 공개하며, 연구부터 GMP 생산까지 연결되는 자동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Gene to GMP’ CDMO 비전을 강조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링 협력에 주력할 예정이다. ‘IVL-GeneFluidic®’은 mRNA 및 LNP를 고효율·고재현성으로 제조할 수 있는 마이크로플루이딕 기반 자동화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고속 실험 최적화, 스케일업 대응, 공정 밸리데이션을 동시에 지원하는 차세대 CDMO 전용 시스템으로 인벤티지랩이 독자 개발한 핸디진 장비가 이를 구현한다. 핸디진은 연구실에서의 스크리닝부터 GMP 시설의 대량 생산까지 단일 워크플로우로 연결해주며, LNP 제형의 설계, 생산, 품질 제어를 통합적으로 지원한다는 점에서, 기존 제조 시스템과 차별화된 통합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벤티지랩은 LNP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수의 대규모 국가 연구개발 사업을 주도하며, 국내 유전자 치료제 및 mRNA 백신 산업을 이끄는 핵심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표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백신원부자재 생산고도화 기술개발(백신생산공정기술개발)' 과제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한국형 아르파-H'(ARPA-H·보건의료고등연구계획국) 프로젝트'의 일환인 '백신 탈집중화 생산 시스템 구축' 과제를 수행 중이다. 최근에는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팬데믹 대응 mRNA 백신 개발’ 국책 과제에 선정돼 코로나 변이주 및 신·변종 감염병 대응용 백신 비임상 연구를 수행 중이다. 이 사업을 통해 인벤티지랩은 차세대 mRNA 백신용 LNP 제조 기술의 국산화 및 신속 대응 기반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벤티지랩 관계자는 “이번 ASGCT 참가를 통해 당사의 독자적 기술력과 GMP 대응 자동화 솔루션을 글로벌 무대에 최초 공개하며, 유전자 치료제 CDMO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핸디진 장비는 단순한 연구장비를 넘어, 임상·상업생산까지 연동 가능한 플랫폼의 핵심 구현체이며, IVL-GeneFluidic® 플랫폼은 현재 글로벌 빅파마들이 주목하는 차세대 제조 기술로서, 인벤티지랩이 글로벌 CDMO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시장의 관심이 높은, 당사의 경구용 GLP-1 치료제 결과 발표를 통해 큰 기대감과 가능성을 집중시킨 플랫폼이 IVL-GeneFluidic®이라는 점에서 이번 학회 참가의 의미가 크며, 지속적인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유전자 치료제 개발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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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산업
    2025-05-14
  • 고령화 사회, ‘항노화 기술’...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최근 헬스케어 시장에서 '저속노화(슬로우 에이징)'이 대세로 자리잡았다. 느리게, 건강하게 나이 들어가는 '저속 노화'가 트렌드가 되면서 글로벌 제약사들도 '항노화'에 이어 '역노화' 치료제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항노와 및 역노화 시장은 매년 8~1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노화치료제, 진단 기술, 예방 솔루션 등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특히,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닌 건강한 삶을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는가가 노화 연구의 핵심 과제가 되면서 암, 심혈관질환, 대사 질환 등 노화와 관련된 질환을 조기에 예방하고 건강한 신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새로운 목표로 떠오르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늙어가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인 우리나라에서는 더 건강하게 삶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노화연구와 신약개발에 대한 투자와 기술진입이 뒤처진 상황이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바이오코리아 2025 컨퍼런스에서는 9일 '항노화 및 역노화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역노화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살아있는 세포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세포핵치환으로부터 세포융합, 역분화에 이르기 까지 현대 생명과학이 항노화의 한계를 넘어서 이미 노화된 세포의 운명을 다시 젊고 건강한 세포로 되돌리려는 시도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이사 회장은 포스트 반도체는 바이오헬스 산업이라며 특히 항노화 치료제 개발을 통해 의료 관광 산업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항노화를 표방하는 의료 관광 산업으로 세계의 부자들이 말년에 스위스나 태국에 가지 말고 한국에 오게끔 해야 한다”며 “이것이 우리가 미래에 갈 수 있는 항노화 산업”이라고 밝혔다. 특히, 항노화도 바이오마크나 뭔가 뚜렷한 것이 없기 때문에 세포치료 등 항노화 관련 다양한 시도를 통해 한국만의 특화된 항노화 치료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 회장은 “서울에는 5대 최고 의료시설과 우리나라에 2011년부터 12년 간 3개가 허가된 줄기세포 치료제가 있다. 줄기세포치료제를 10년 이상 사용해 본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 이런 것들을 엮어서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야 된다고 보고 있다”며 “항노화 등 차별화된 분야를 선택해서 의료 관광 산업으로 연계시키면 이것이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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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9

실시간 보건산업 기사

  • 한일 바이오협회 본격 협력체제 가동
    ▲ 한국바이오협회 서정선 회장(오른쪽)과 일본바이오협회 오사무 나가야마 회장(왼쪽)이 양해각서에 서명한뒤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 일본바이오협회와 양해각서 체결 한국바이오협회(회장 서정선)는 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일본바이오협회(회장 오사무 나가야마)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협회는 지난 몇 년간 각국의 바이오산업 대표기관으로써 양국의 바이오기업 협력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전개하여 오고 있으며, 최근 아시아시장의 급부상과 서양국가의 아시아 진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아시아국가간의 협력체계구축의 중요성이 부각되는데 발맞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성사되었다.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은 "이번 일본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아시아 각국과 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양해각서 체결 의미를 밝혔다. 뒤 이어 오사무 나가야마 일본바이오협회 회장은 "오늘 한국바이오협회와 협약을 통해 미래의 동반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양국 정부에서도 아시아 바이오시장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때에 이루어진 성과로 한일 바이오산업 간 협력사업에 더욱 힘이 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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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08
  • 보건의료 연구자에게 다가가는 연구비 사용설명회
    ▲ 충북 오송에 위치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진흥원 "설명회 인터넷 생중계로 실시간 파악 가능"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 이하 진흥원)은 오는 10일 개최하는 '2011년 보건의료 R&D 연구비 사용설명회'를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전국 연구자들이 현지에서 실시간으로 연구비 운영에 관한 내용을 자세히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연구비 관리와 집행, 연구비관리시스템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설명회 내용은 연구비 운영과 관련하여 연구비 카드제 설명과 연구비 사용, 연구비관리시스템 사용 설명이 진행되며, 기술료와 관련하여 기술료 안내와 기술사업화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하는 연구담당자를 위해 진흥원 R&D진흥본부 홈페이지(http://www.hpeb.re.kr)를 통하여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인터넷으로 생중계한다. 이번 생중계는 그동안 연구자들이 연구비 관리, 집행 및 정산에 대한 정보와 교육을 받기를 원하지만, 바쁜 일정 때문에 설명회 참석이 어려워 교육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보다 현장 깊숙이 다가가는 연구환경 조성을 위하여 마련하였다.보건산업진흥원 선경 본부장은 “이번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서 설명회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더라도 내용을 충분히 공유하여 연구비 운영에 도움을 드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진흥원 연구자들이 보다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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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08
  • 세계 바이오산업 최신 동향 한국서 본다
    한국바이오협회는 '글로벌 바이오 메디컬 포럼'을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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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08
  • "체외진단산업 발전 통해 U헬스 시대 앞당겨"
    ▲ '체외진단산업 활성화 방안' 세미나가 2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렸다. ▲ 이상권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들어 노령화가 세계적인 추세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체외진단사업은 21세기 바이오산업 분야의 핵심분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상권 의원 '체외진단산업 활성화 방안' 세미나서 밝혀 국회 지식경재위 소속 이상권 의원(한나라당, 인천계양을)이 주최한 '체외진단산업 활성화 방안' 세미나가 2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렸다. 이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들어 노령화가 세계적인 추세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체외진단사업은 21세기 바이오산업 분야의 핵심분야가 될 것”이라며 “현재 체외진단 분야에 대한 R&D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산업계의 관심도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이제는 정부와 산업계가 함께 전략적인 접근을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했다. 이 날 토론회의 사회와 진행은 김종권 신흥대 세무회계학과장과 서경훈 배재대 생명공학과 교수가 담당했으며, 권영일 신흥대 임상병리과 교수와 강혁기 지식경제부 바이오헬스과장의 주제발표와 유규하 식품의약품안전청 심사부장, 유왕돈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서정구 바이오포커스 대표, 정봉현 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 바이오나노연구센터장, 손혜정 TUV Korea 상무의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발제자인 권영일 신흥대 교수는 “체외진단산업은 미래 보건·의료 시장의 필수적 요소가 될 것이며, 이 산업을 통해 국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 의료비 지출 경감 등 상당한 효과가 기대할 수 있다”면서,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체외진단산업은 대부분 중소기업과 R&D 분야에서만 진행되고 있어 실용화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강혁기 지경부 과장은 '의료기기 산업에 대한 국가지원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고령사회의 도래와 첨단의료기기의 출현으로 새로운 의료서비스 공간이 탄생하고 있으며, 이에 세계 각국은 신시장 선점을 위한 의료기기산업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는 2018년 의료기기 5대 선진강국 도약을 목표로 장기적으로는 명품 의료기기의 개발, R&D 및 생산 전문 클러스터의 활성화, 선진국형 제도의 확립 등을 추진하고, 단기적으로는 디지털병원의 수출, U-헬스 신산업 창출, 국제기준 적합화 지원 등의 정책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유규하 식약청 심사부장은 “식약청에서는 체외진단의료기기과 신설을 추진하는 등 체외진단제품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으며, 유왕돈 부회장은 “21세기 의료산업은 진단과 치료가 유기적으로 융합된 맟춤의학의 시대로 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단순한 바이오 분야의 산업이 아닌 IT산업과의 연계들 종합적인 정책개발과 제도개선이 필요하다 ”고 주장했다. 서정구 바이오포커스 대표는 “체외진단산업은 일단 사업화에 성공하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수출주도산업이라는 점에서 국가전략산업이 될 수 있지만, 최근 들어 제품의 출시주기가 짧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세계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종합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했다. 또한 정봉현 생명연 센터장은 “향후 진단시장은 앞으로 감당할 수 없는 국가 의료보험 재정의 악화 등으로 자가진단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기에, 체외진단 분야 역시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BT, NT, IT를 아우르는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연구개발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무리 발언에 나선 이상권 의원은 “IT 기술의 발달로 인해 의료기술 역시 생각 이상의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데, 체외진단산업 역시 향후 10년 안에 비약적인 발전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오늘 토론회를 계기로 체외진단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과 기업간의 협력이 원활해지고, 산·학·관 전문가 협의체가 상설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 체외진단검사 주로 혈액과 요(尿)와 같이 인체로부터 유래된 검체를 가지고 체외(体外)에서 건강 및 질병관리에 필요한 정보(질병진단, 예후판정, 질병 치료방법의 선택, 치료효과 모니터링)를 얻기 위해 실시하는 의료적 행위. ● 체외진단제품 체외진단검사에 수반되는 시약, 기기, 소모품, 소프트웨어 등 검사에 관여되는 일체의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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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산업
    2011-06-03
  • 세라젬, 국내 중소기업 최초로 중국 ‘저명상표’ 승인 획득
    중국내에서 법적 특별보호 받아 ‘짝퉁’ 브랜드 고민 해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세라젬이 지난 27일, 중국 정부로부터 '저명상표(馳名商標)’ 공식 승인을 획득했다.저명상표 승인제도란 중국 정부(중국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가 해당 브랜드의 해외 인지도와 중국 내 인지도, 매출액, 기업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하는 제도다. 저명상표로 승인이 되면 상표등록을 하지 않은 업종까지 상표권 보호가 확장되어, 제3자가 유사상표 등록 및 사용을 할 수 없고, 모조품 단속 시 우선권이 부여되는 등 법적으로 특별보호를 받게 된다. 이른바 ‘짝퉁’ 제품이 흔한 중국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명도와 브랜드 가치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는 의미가 크다.현재 등록된 중국 저명상표는 1,624개이며, 그 중 외자 브랜드는 단 98곳에 불과하다. 지금까지 중국 저명상표로 선정된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 LG 등이 있다. 저명상표는 신청 및 승인 절차가 엄격하여 한국에서도 삼성, LG 등 대기업을 제외하면 승인을 획득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따라서 이번 저명상표 승인 획득으로 세라젬은 중국 시장에서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당당히 인정받게 되었다.세라젬은 1998년 한국에서 창립한 이래, 2001년 중국에서 연길세라젬의료기계유한공사를 투자·설립, 지난 10여 년간 특화된 제품기술과 차별화된 무료체험 마케팅 전략 등을 통해 중국 내 3개 현지공장(연길, 천진, 수암)과 1개 연구개발센터 등 독자적인 생산 인프라를 구축한 바 있다. 현재 중국 30개 성, 시, 자치구를 포함, 총 2,000여 개의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세라젬은 특화된 마케팅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고가의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고, 이를 바탕으로 온열치료기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저명상표 승인은 헬스케어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보다 공고히 하고, 세라젬 그룹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진일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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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01
  • 솔젠트㈜, 피니톨 분말 이용 당뇨 등 의약품 개발 박차
    당뇨 및 골다공 경구 치료용 전임상시험 및 글로벌 실용화 목표 밝혀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생명공학 관련 연구용 시약 등을 연구,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 솔젠트㈜가 피니톨 분말을 이용해 당뇨 및 골다공증 경구용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솔젠트는 6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대전 무역전시관에서 열리는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성과보고대회’에 참여해 이같이 밝혔다.솔젠트는 혈당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으로 ‘피니톨’을 개발, 신제품을 출시하였으며, 지식경제부 충청광역 선도 사업으로 선정돼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솔젠트는 피니톨 분말을 이용한 당뇨 및 골다공 경구 치료용 전임상시험 및 글로벌 실용화 연구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피니톨은 2007년 충남대, 을지의대에서 제2형 당뇨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피니톨을 섭취했을 때 혈당 및 당화혈색소 수치가 유의적으로 개선되는 것이 확인된 바 있다.연구결과, 체내에 섭취된 피니톨은 제2형 당뇨 환자에게 부족한 카이로이노시톨(CI)로 전환돼 인슐린 저항성을 근본적으로 개선시키는 효과를 나타냈다. 이러한 내용은 대한내과 학회지에 등재되기도 했다.명현군 솔젠트 대표는 이번 성과보고대회에서 “로하스피니톨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피니톨 성분으로 이뤄진 건강기능식품으로 지난 2년간 추진해온 해외진출을 바탕으로 글로벌 실용화 연구 및 해외 마케팅에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행사는 지식경제부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최하고,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지원단(단장 유재근)이 주관하며, 대전광역시 및 충청남북도, 충남대, 순천향대 인재양성센터 등에서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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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01
  • 연구중심병원 놓고 논란 증폭
    연구중심병원 도입을 놓고 정부와 의료계, 학계, 시민단체의 견해가 첨예하게 달라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국회에는 병원의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임상 시험시 비용의 일부를 환자와 공단에게 부담시키는 보건의료기술진흥법(이하 보건기술진흥법) 개정안이 지난 4월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를 통과하여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보건기술진흥법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병원은 임상시험을 환자와 건강보험공단의 부담으로 합법적으로 실시할 수 있다. 특히, 환자는 검증되지 않은 임상시험 대상자가 되면서 비용까지 부담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경실련은 "공공 지원과 환자들의 희생을 통해 개발된 신기술과 의약품의 혜택을 제약회사 등 민간기업이 가져가는 부당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개정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대해 '연구중심병원 도입과 지원방안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정은경 보건복지부 보건산업기술과장은 "정부 전체로 보면 1조원 정도가 보건의료 기술개발에 사용되고 있는데 별 성과가 없다"며 "당면한 의료 문제를 해결하고 보건의료 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중심병원 도입에 대해) 별 이견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정부측 의견을 밝혔다.다음은 정은경 보건복지부 보건산업기술과장과 송기민 한양대 교수의 주요 발제 내용을 정리했다. # 연구중심병원 도입 꼭 필요한가 (송기민 한양대 연구교수) 대형의료기관의 집중 현상과 진료 중심 현상에서 연구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비윤리적, 법체계상 오류를 범하면서까지 지원하는 것은 오류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보건산업기술과장) 병원이 우수한 인력과 기술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나 연구여건이 조성되지 않아 산업적 가치 창출이 되지 않고 있다. 신의료기술 임상 연구비를 국가에서 모두 지원하는 것은 힘들고 병원은 (기술개발) 동기가 없다. # 임상시험에 건강보험 지급 타당한가 (서 교수) 건강보험자와 수혜자가 일치해야하는데 개발 이익이 환자에게 환수될지 의문이다. 건강보험법에는 다른 사업과 회계를 분리할 것을 명시돼 있다. 의료기술개발을 위해 건강보험을 사용하는 것은 법이 규정에 위배된다. 건강보험료 거부 운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 과장) 임상시험 대조군인 환자에게 요양급여를 주는 것은 가능하다. 일상적인 치료는 건강보험서 받는 환자에게 (신기술 임상시험 관련) 급여를 해도 크게 부담이 없고 이익이 크다고 판단했다. # 연구중심병원 도입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윤리 문제 (서 교수) 과학기술 발전에 앞서 환자의 생명이 우선시돼야 하는데 (연구중심병원 도입은) 기존의 의료윤리를 다 깨는 것이다. 의학기술의 발전이라는 명목 하에 환자의 절박한 심정을 이용하는 것은 의료윤리, 연구윤리에 반한 것이다.특히, 대체의학이 없는 선택의 경우 돈이 없으면 시술을 받을 수 없어 형평성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정 과장) 신의료기술 개발에서 안전성 부분은 이전과 동일해 식약청의 안전성 관리 업무는 그대로 둘 것이다. 임상연구대상자 중 급여가 적용되는 약품을 투약하는 대조군에 한정하고 신약 투입 대상자는 제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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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01
  • 바이오업계 개발지원 요구 1위 ‘단클론항체’
    식약청 바이오의약품 개발업체 대상 R&D 수요조사 분석 결과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관련해 식약청의 개발 지원이 가장 필요한 품목과 분야는 단클론항체와 허가 및 심사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청이 최근 세포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업계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R&D를 발굴하기 위해 국내 바이오의약품 88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개발지원이 필요한 품목은 ▲단클론항체(24.9%) ▲세포치료제(21.3%) ▲재조합의약품(15.7%) ▲생물학적 진단제제(11.2%) ▲백신(10.1%) ▲유전자치료제(9.0%), ▲혈액제제(2.2%) 순이었으며, 개발 지원이 필요한 분야는 ▲허가 및 심사(19.2%) ▲임상시험(14.6%) ▲임상시험 샘플 생산 및 CMC(10.9%) ▲GMP와 관련법령 및 규제(각 10.5%) ▲비임상독성(7.7%)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식약청의 바이오의약품 관련 R&D 결과보고서에 대한 업계의 활용도는 5점 만점에 평균 2.9점으로 평가되었으며, 연구성과물인 가이드라인과 표준품 부문의 활용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이번 조사결과를 반영하여 향후 단클론항체 분야와 바이오의약품 허가심사를 위한 가이드라인 개발을 중심으로 식약청 R&D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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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5-30
  • 국민 69% “가정상비약 소매점 판매시간 확대돼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정상비약 약국 외 판매를 위해서는 소매점의 판매시간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 정부는 소매점 판매시간을 ‘약국 문 닫은 후’로 한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약국에서 의약품 구매경험이 있는 전국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정상비약 약국 외 판매방안에 관한 소비자 의견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8.5%가 “소화제, 해열제 같은 가정상비약의 소매점 판매시간을 약국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국민이 희망하는 약국 외 판매장소로는 ‘편의점’(69.9%)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슈퍼마켓(41.5%)’, ‘대형마트(31.4%)’ 등을 차례로 꼽았다. 응답자들은 소화제(95.3%), 해열제(89.9%), 소독제(85.5%), 소염진통제(80.6%), 감기약(69.0%), 지사제(54.4%), 진해제(46.0%) 등을 가정에 상비해 둬야 할 약품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복수응답), 이들 약품을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 판매할 경우 ‘구입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86.4%에 달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의약품 구매의 편의성 때문에 소매점만을 이용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가정상비약품 판매원, 전문적 자질 필요 없어 실제 소매점에서 가정상비약 판매가 가능하게 됐을 경우에도 ‘약국과 소매점을 구분해 상황에 따라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49.2%에 달했으며, ‘구입처 상관없이 이용하겠다’ 49.2%, ‘기타’ 1.6%, ‘전문가와 상담하고 싶거나 조언이 필요한 경우에는 약국을 이용 하겠다’는 답변도 80.5%나 됐다. 또 구입처를 구분해 이용하겠다는 응답자 중 상당수는 소매점에서 약품을 구입하는 경우로 ‘약국 문이 닫혔을 때’(68.2%)로 제한하고 있었다. 가정상비약품 판매원의 자질에 대해서는 ’약사수준의 전문지식을 겸비해야 한다‘(13.6%)는 의견보다 ‘일반 판매원’(33.0%), ‘일정기간 교육을 받은 판매원’(29.4%), ‘최소한의 교육을 받은 판매원’(23.5%) 등 ‘전문적 자질은 필요 없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 다만 국민들은 약국 외 장소에서 가정상비약을 판매할 경우 조치해야 할 사항으로 ‘효능·부작용 등 약품정보 표시’(72.1%)나 ‘복용방법에 대한 정보제공’(48.5%), ’오남용 방지를 위한 소량판매‘(35.0%), ’소비자 홍보강화‘(11.0%) 등을 지적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조사결과 대다수 국민들은 안전성이 검증된 가정상비약 구입시에는 가급적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기를 바라고 있었다”면서 “정부는 국민의 뜻에 부합하는 가정상비약 판매장소 및 판매시간 확대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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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5-25
  • 스마트폰으로 몸속 면역세포를 본다
    생명연, 차세대 모바일 바이오분석·의료 기기 상업화 성공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정봉현 박사 연구팀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미래유망 융합기술 파이오니어사업을 통하여 스마트폰․스마트패드로 몸속 세포의 움직임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차세대 바이오이미징 시스템을 개발하여 (주)유바이오메드에 기술이전하고 상업화에 성공하였다. 독자적 기술로 상업화에 성공한 스마트폰․스마트패드기반 바이오이미징 시스템은 향후 생명현상 규명, 질병 진단 및 치료, 신약개발, 줄기세포 연구 등 바이오의약 분야에 광범위한 활용이 가능하다. 연구팀에서는 몸속 세포의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는 고감도 생체친화성 나노프로브(세포와 결합해 영상신호를 내는 나노크기 물질)를 개발했다. 특히 이 물질을 암치료에 사용될 수 있는 면역세포 내에 넣은 후 면역세포가 생체 내에서 움직여서 암세포에 접근하는 영상을 얻을 수 있었으며, 같은 데이터를 실험장비와 멀리 떨어져있는 위치에서 스마트폰․스마트패드로 동시에 얻을 수 있었다. 이번 연구에서 사용한 나노프로브에 관한 기술은 국내외 특허출원하였으며, 화학 및 재료분야의 최고 권위 학술지인 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미국화학회지), Biomaterials 등에 게재되었다. 이 기술은 세포치료제의 치료기전 및 치료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도구로서, 새로운 세포 치료제의 개발 및 원천기술의 확보, 세포치료제의 활용 분야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소 구애 없이 연구자가 영상 데이터 실시간 확인 가능 스마트폰․스마트패드를 이용한 바이오이미징 시스템은 실제 실험장비가 있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모바일 환경 하에서 연구자가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같은 기술은 향후 바이오 분석장비는 물론 원격진단 및 치료를 위한 의료장비에도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이미징 기술은 신약개발, 질병진단 등에 필수적인 핵심기술로 선진국의 다국적 기업들은 고가의 첨단 장비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세계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이번에 본 연구팀에서 산업체와 협력하여 개발한 스마트폰․스마트패드 기반 모바일 바이오이미징 시스템은 저가이면서 장비를 소형화 하였다. 또한, IT 기술을 접목하여 스마트폰․스마트패드로 손쉽게 원격 제어가 가능하며, 연구자가 어디에 있어도 실험 장비내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한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정봉현 박사팀은 본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산업체에 성공적으로 기술이전 하였으며(총 기술료 6억, 경상실시료 3%), 산업체와 협력하여 본 시스템을 상용화하여 2011년 5월 제품을 출시하였다. 기술을 상업화한 (주)유바이오메드는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소재하고 있는 벤처기업으로 이 제품을 기반으로 바이오메디컬 이미징 분야의 세계적인 회사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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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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