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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7%는 C4 유전자 결핍...루푸스 발병 위험 1.4배 높아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한국인의 면역유전자 참조 패널을 개발해 루푸스 질환의 위험인자를 발굴한 연구 결과를 세계적인 학술지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국립보건연구원 김봉조 유전체연구기술개발과장, 김영진 보건연구관, 경희대학교 김광우 교수, 한양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배상철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연구진은 한국인의 면역유전자 영역에 특화된 참조 패널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C4 면역유전자와 루푸스 간의 연관성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기존 분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인 1,537명의 전염기서열 정보를 활용해 HLA 유전자와 C4 유전자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참조 패널 기반의 분석 도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를 통해 면역유전자 중 하나인 C4 유전자가 루푸스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전신홍반성 루푸스는 만성 염증성 자가면역질환으로, 결합조직과 피부, 관절, 혈액, 신장 등 신체의 다양한 기관을 침범하는 전신성 질환이다. ‘루푸스’라는 이름은 얼굴에 나타나는 발진이 늑대에 물린 자국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졌다. 국내 루푸스 환자 수는 약 2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며,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약 8배 많고,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40세 미만의 젊은 여성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C4 유전자가 결핍된 한국인은 약 7%이며, 이들은 C4 유전자가 결핍되지 않은 사람보다 루푸스 발병 위험이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C4 유전자가 1개 증가할 때마다 루푸스 발병 위험이 약 31%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향후 루푸스 고위험군을 조기에 선별하고 맞춤형 예방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유전자 검사를 통해 C4 유전자가 부족한 루푸스 고위험군을 미리 발견해 예방적 관리와 조기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연구는 일반 연구자들도 면역유전자를 손쉽게 분석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고, 한국인 특이적인 루푸스 위험인자를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개발된 한국인 면역유전자 참조 패널 기반 분석 도구는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CODA)를 통해 무료로 제공되며, 국내 연구자들이 면역질환 연구를 보다 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배상철 교수는 “이번 연구로 루푸스 발병 위험과 연관된 유전변이를 규명하고 루푸스의 유전적 기초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게 됐다”며 “C4 유전자 결핍이나 특정 HLA 유전형 등 개인의 유전적 특성을 확인함으로써 환자별 질병 위험도를 보다 정확히 평가하고, 조기 진단 및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기여할 수 있는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이번에 개발한 한국인 면역유전자 참조 패널이 루푸스뿐 아니라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연구에 활용되어, 면역질환 취약계층을 위한 정밀의료 실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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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7%는 C4 유전자 결핍...루푸스 발병 위험 1.4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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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BNH 윤여원 대표 "실적 부진 아냐"...지주사에 정면 반박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콜마그룹의 경영권 다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콜마비앤에이치의 윤여원 대표가 직접 첫 심경을 밝혔다. 콜마홀딩스의 윤동한 회장은 지난 5월 30일 윤상현 부회장을 상대로 콜마홍딩스 지분 14%에 해당하는 460만 중의 증여계약을 해제하고, 주식 반환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이에 대해 지난 27일 서울지법이 윤 회장의 '주식처분금지가처분'을 인용했다. 앞서 9월 윤상현 부회장,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와 함께 콜마비앤에이치의 향후 지배구조와 관련된 3자간 경영합의를 체결했다. 해당 합의에는 윤상현 부회장에게 콜마홀딩스와 한국콜마를 통한 그룹 운영을 맡기며, 윤부회장이 콜마홀딩스의 주주이자 경영자로서 윤여원 대표가 콜마비앤에이치의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사업경영권을 적절히 행사할 수 있도록 적법한 범위 내에서 지원 혹은 협조하거나, 콜마홀딩스로 하여금 지원 또는 협조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경영합의를 전제 조건으로 윤 회장은 장남인 윤 부회장에게 2019년 12월 콜마홀딩스 주식 230만 주(현재는 무상증자로 460만 주)를 증여했다. 그러나 윤상현 부회장은 2025년 4월 25일 윤여원 대표에게 ‘본인과 CJ제일제당 이승화 전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도록 하는 주주제안’ 등 경영합의에 위배된 행보를 보이며 2025년 5월 2일 대전지방법원에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 신청을 강행했다. 이에 윤 회장 측은 윤상현 부회장이 최대 주주로 권한을 남용해 합의된 승계구조를 일방적으로 변경했다며, 증여계약 해제를 요구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주사인 콜마홀딩스가 지난 7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콜마비앤에이치가 수년간의 실적 부진과 미래 전략 부재로 그룹 내 본연의 역할을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콜마비앤에이치 윤여원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콜마비앤에이치는 코로나19 이후 건강기능식품 시장 전반의 침체 속에서도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어왔으며 2024년에는 연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인 6,156억 원을 기록했다"며 "특히 이는 윤여원 대표가 단독대표로 취임한 첫 해에 달성한 성과로, 이러한 실적을 거둔 대표에게 실적 부진을 이유로 퇴진을 요구하는 것은 사실관계를 심각하게 왜곡한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콜마비앤에이치의 경영은 그간 완전히 독립적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콜마홀딩스의 관리 하에 운영되어 왔다. 수년간 콜마홀딩스는 정기적인 대면 보고를 통해 주요 사업 전략과 의사결정에 깊이 관여해 왔으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신사업 제안과 투자 계획 또한 지주사 차원에서 대부분 반려되어 왔다. 콜마홀딩스에서 윤여원 대표의 경영실패 사례로 언급한 콜마생활건강 역시 윤동한 회장과 윤상현 부회장이 컨펌하고 그룹의 사전조율 아래 시작된 사업이다. B2B의 ODM기업들이 시장과 고객의 흐름을 읽기 위해 당연히 B2C사업의 노하우가 필요하고 이는 ODM社들이 대부분 적자를 감안하더라도 운영하는 이유다. 이를 사업실패로만 판단하는 것은 근시안적인 시각이다. HK이노엔 역시 지난 2022년, 브랜드사업(뉴틴) 150억원 적자 후 철수한 경험이 있고, 콜마홀딩스 역시 자체 플래닛147(화장품 신규브랜드 인큐베이팅 플랫폼) 사업 시작 후 적자 지속 중이다. 어떤 회사도 신사업을 이익 창출만을 위해서 운영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윤여원 대표는 이러한 홀딩스의 방해에도 불구, 최근 수년간 원료 포트폴리오 혁신, R&D 인프라 강화, 생산·영업·SCM의 전반적 효율화 등을 추진하며 꾸준히 체질 개선에 집중해 왔다. 이러한 전사적 노력의 결실로 2025년 연간 경영계획 발표에서도 매출 6,350억 원, 영업이익 320억 원, 영업이익률 5%로 전망하며, 구조적 체질 개선의 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4월 영업이익이 36억 원을 기록해 1분기 전체 이익을 한 달 만에 달성한 점에 주목하며, 2분기부터 수익성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5월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한 36억 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 기술력과 품질 중심의 ODM 전략으로 전환하며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실적 반등과 외형 성장을 동시에 이뤄낸 것으로 업계와 증권가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윤여원 대표는 “이번 경영권 분쟁으로 인해 글로벌 최고 건기식 ODM 기업을 지향해온 콜마비앤에이치가 사회적으로 많은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주주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비록 수많은 외부적 제약과 도전이 있었지만, 창업주이신 회장님의 오랜 경영철학인 ‘우보천리(牛步千里)’를 다시한번 가슴깊이 되새기며, 콜마비앤에이치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영 안정화를 위해 흔들림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주들과의 약속은 한치의 어긋남없이 끝까지 지켜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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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BNH 윤여원 대표 "실적 부진 아냐"...지주사에 정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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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소식...제약바이오협회, 보험약제 정책·등재 전략 등 공유 외(外)
- 제약바이오협회, 보험약제 정책·등재 전략 등 공유 [현대건강신문]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지난 3일 양재 aT센터 창조룸1(4F)에서 ‘2025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보험약가교육’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협회가 주최한 이번 교육은 제약기업의 약가 및 유관 부서 실무자들에게 보험약제 정책 방향, 약제 등재 전략과 사례 등을 공유, 약가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90여 명이 참여했다. 노연홍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의 정책 방향과 산업 현장의 목소리가 유기적으로 소통되는 오늘의 자리가 제도 개선과 산업 발전의 실질적인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이 약가 담당자의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보험약제 주요 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한 보건복지부 김연숙 보험약제과장은 “제약산업의 건전한 성장 및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종합적 관점의 약가정책을 추진하는 동시에 필수의약품 공급 등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업을 지원하는 약가제도 마련 방안에 대해 고민하겠다”라고 밝혔다. ‘약제 특성에 따른 신약 등재 전략 수립’을 주제로 발표한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수경 전문위원은 대체제 없는 고가 항암제 등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높이는 위험분담제도의 적용 사례에 대해 소개하면서 “임상적 유용성, 비용효과성, 재정영향 등의 불확실성에 대한 다양한 유형의 위험분담안을 제시해 급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조정 신청 및 퇴장방지의약품 제도의 이해’에 대해 발표한 JW중외제약 나현석 이사는 퇴장방지의약품 지정 신청을 위한 서류 제출 시 “각기 다른 증빙서류 내 인력 수와 제품별 연간생산량, 원부재료 구매내역 등 수치상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교육에 참여한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정책 추진 방향을 이해하고, 신약 등재나 약가 산정·조정 등 실사례를 유의사항과 함께 공유받을 수 있어 유익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2025 한국식품과학회 학술대회 '건기식 세션' 성료 ‘디지털 헬스케어 및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의 발전’을 주제로, 4명 연사 발표 [현대건강신문]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건기식협회)는 지난 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식품과학회(회장 박영서) 주최의 '2025 한국식품과학회 학술대회'에 참여해 건기식 세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해당 세션은 ‘디지털 헬스케어 및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의 발전(Advancements in Digital Healthcare and Personalized Functional Foods)’을 주제로, 관련 최신 동향과 발전 방향에 대해 다뤘다. 전남대학교 안긴내 교수와 부산대학교 김보경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건강기능식품정책과, 빅썸바이오, 한국식품연구원, 고려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등 각계 주요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4개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먼저, 식약처 건강기능식품정책과 김양수 사무관은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 소개와 향후 방향’을 주제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 도입 추진 과정과 개정된 법률상 주요 내용,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빅썸바이오 박지예 대표는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사업화와 흑백 소비자’를 주제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의 향후 시장 가능성과 단계별 사업화 과정, 제도 법제화에 따른 기업의 노력과 애로사항을 설명했다. 한국식품연구원 박수연 박사는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헬스를 통한 맞춤형 식이 구현’을 주제로, 개인 맞춤형 식이, 치료, 헬스케어 발전 내용과 NutriOmics 기반 맞춤형 식이 통합 플랫폼 구축 연구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고려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홍지연 교수는 ‘바이오헬스 서비스 기반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플랫폼 활용’을 주제로, 빅데이터·AI·식품 DB를 통한 맞춤형 제품 개발과 건강기능식품 섭취에 따른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이번 세션은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의 제도화, 상용화, 디지털 헬스 기반 맞춤형 영양 솔루션과 플랫폼 응용 등 산업의 최신 과제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러한 논의가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혁신과 성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영양사협회, 농협경제지주와 쌀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현대건강신문] (사)대한영양사협회(회장 송진선)는 2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협경제지주와 균형 잡힌 식습관 형성과 쌀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송진선 (사)대한영양사협회장,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양 기관은 ▲쌀 중심의 균형 잡힌 식습관 형성 독려, ▲쌀 소비촉진 홍보부스 운영 협조, ▲농협 쌀 가공식품 활용 등 쌀 소비촉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사)대한영양사협회는 쌀 중심 레시피를 개발하고, 영양사·영양교사를 대상으로‘쌀 중심 레시피 급식 현장 적용 이벤트’를 실시하여 급식 현장에서의 쌀 소비를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아울러 농협경제지주는 오는 24일, 25일 양일간 열리는 ‘2025 식품·기기 전시회’에서 쌀 소비촉진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전국 영양사·영양교사 및 식품업계 관계자 등에게 개발된 쌀 중심 레시피와 쌀 간편식을 소개하고 쌀의 영양학적 가치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송진선 (사)대한영양사협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쌀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 개발·홍보를 통해 균형 잡힌 식습관 형성과 소비촉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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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소식...제약바이오협회, 보험약제 정책·등재 전략 등 공유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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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소식...신라젠, 우성제약 흡수합병 완료 외(外)
- 신라젠, 우성제약 흡수합병 완료…제약사업부로 통합 운영 수액제 기반 매출 안정성 확보…개량신약 R&D 시너지 기대 [현대건강신문] 신라젠(대표 김재경)이 지난 4월 이사회에서 결의한 우성제약과의 소규모 흡수합병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금일 공시했다. 이번 합병은 신라젠이 존속회사, 우성제약이 소멸회사가 되는 100% 자회사 흡수합병 방식으로, 신주 발행 없이 진행됐다. 합병 이후 우성제약은 신라젠 내 제약사업부로 운영된다. 우성제약은 3차 병원 등 국내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한 수액제 공급에 강점을 가진 제약사로, 연 매출 약 80억 원 규모의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해 왔다. 특히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뉴아미노펜프리믹스주’ 등 소아 적응증을 확보한 수액제를 중심으로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하고있다. 신라젠은 이번 합병을 통해 수익 기반 다변화와 연구개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우성제약이 개발 중이던 세계 최초의 '덱시부프로펜' 수액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해당 품목은 정부 지원 과제로도 선정돼 조기 상용화 가능성이 주목된다. 신라젠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단순한 조직 통합을 넘어, 제약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전환점”이라며 “우성제약의 제품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개량신약과 주사제 분야 경쟁력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라젠은 이번 합병을 통해 확보한 제약사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실적 안정성과 경영 효율성 제고에 나선다. 오는 3분기부터는 우성제약의 매출이 신라젠 연결 실적에 반영될 예정으로,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는 것은 물론 성공적인 사업 다변화의 기틀을 갖추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맵틱스-큐라클, 이중항체 신약 MT-103 “바비스모 대비 차별화된 효능 입증” [현대건강신문] 맵틱스(대표이사 이남경)와 큐라클(대표이사 유재현)은 공동 개발 중인 망막질환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 ‘MT-103’이 글로벌 블록버스터 바비스모(Vabysmo)와의 전임상 효능 비교 시험에서 우수성과 차별성을 입증했으며, 해당 데이터가 최근 열린 BIO USA 2025 행사에서 유수의 제약사들로부터 주목받았다고 1일 밝혔다. MT-103은 혈관신생, 누수 및 염증 유도를 통해 망막 및 맥락막 혈관의 비정상화를 유도하는 VEGF(혈관내피성장인자)와 Angiopoietin-2(Ang2)를 억제하는 동시에, Tie2 수용체 활성화를 통해서 비정상화된 혈관의 정상화 및 안정화를 유도하는 글로벌 유일의 ‘삼중기능(Triple action)’을 가진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이다. 현재 양사는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wAMD), 당뇨 망막병증(DR),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및 망막정맥폐쇄(RVO) 등 다양한 망막질환을 적응증으로 치료제로 개발 중에 있다. Tie2 수용체를 매개로 하는 신호전달은 혈관내피세포의 안정화를 통해 과도한 혈관신생 및 누수와 염증을 억제함으로써 망막혈관의 항상성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최근 글로벌 제약업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는 치료 표적이다. 이번 시험은 MT-103과 바비스모 대체항체(surrogate) 간 효능 비교와 더불어 차별성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황반변성 동물모델(CNV)을 통해 진행됐다. 바비스모는 VEGF와 Ang2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항체로 2022년 출시된 이후 불과 2년 만에 글로벌 매출 약 6조 5천억 원(2024년 기준)을 기록한 대표적인 안과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맵틱스와 큐라클에 따르면, MT-103은 투여 시기에 따라 바비스모 대체항체 대비 맥락막의 혈관신생 및 혈관 누수 억제 측면에서 우수한 효능을 보였다. 무엇보다 Tie2 수용체의 활성화는 MT-103을 투여한 군에서만 망막과 맥락막 혈관 모두에서 뚜렷이 관찰됐다. 반면, 바비스모 대체항체 뿐만 아니라 Ang2를 특이적으로 억제하는 단일항체(Nesvacumab)를 투여한 군에서는 이러한 Tie2 활성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이번 결과는 지금까지 개발된 Tie2 활성화 항체 가운데, MT-103이 최초로 망막 및 맥락막 혈관에서 Tie2 활성화를 확인한 사례로, 병리적 환경에서 증가한 Ang2만을 억제하는 것으로는 Tie2 활성화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비정상적으로 변화된 망막 및 맥락막 혈관의 안정화와 정상화를 위해서는 Tie2를 직접적으로 활성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입증한 결과로 평가된다. 맵틱스 관계자는 “바비스모는 Ang2 억제를 통해 간접적으로 Tie2 수용체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반면, MT-103은 Tie2 수용체에 직접 결합하여 활성화를 유도하는 방식”이라며 그동안 “MT-103이 작용 기전 상으로만 효능이 더 우수할 것으로 기대해 왔으나, 이번 시험을 통해 MT-103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보여줌으로써 파트너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MT-103은 앞서 서울아산병원 안과 연구팀과 수행한 아일리아(Eylea)와의 비교 실험에서도 우수한 효능을 확인하였으며, 현재 다른 질환 모델에서도 기존 약물 대비 우수성과 차별성을 입증해가고 있다”며 “조만간 사업화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리가켐바이오 파트너사 익수다, HER2-ADC 임상 1상 FDA IND 확대 승인 획득 [현대건강신문]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이하 ‘리가켐바이오’)는 파트너사 익수다 테라퓨틱스(IKSUDA Therapeutics, 이하 ‘익수다’)로 기술이전한 HER2-ADC ‘IKS014’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품청(FDA)로부터 글로벌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 확대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IKS014는 ‘best-in-class’ 잠재력을 지닌 HER2-ADC로 리가켐바이오의 ADC 플랫폼 ‘ConjuALL’과 MMAF 페이로드(DAR=2)가 적용됐다. 현재 IKS014는 용량군별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고 임상 2상 권장 용량(RP2D) 결정을 위한 오픈 라벨, 임상 1상 용량 증대(dose-escalation) 연구를 진행 중이다. 초기 임상 결과를 통해 유방암, 난소암, 담낭암, 식도암 등 다양한 고형암에서 유망한 임상 효능을 확인했으며, 특히 사전에 엔허투(Enhertu)를 투약 받았으나 재발한 환자들을 대상으로도 인상적인 효능 결과를 확인했다. 이번 임상 1상 IND 확대 승인을 바탕으로 조만간 개시될 용량 확장(dose-expansion) 연구에서는 기존의 호주뿐만 아니라 미국, 싱가포르 등 지역으로 임상 지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 내 시험기관 진입을 통해 엔허투 재발 환자군 등 향후 상업화를 위해 중요한 환자군들에서 IKS014의 가능성을 보다 효율적으로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익수다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임상 1상의 용량 증대 연구는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이후 용량 확장 연구에서 복수의 환자 코호트(cohort)를 대상으로 임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진행될 코호트들에는 엔허투 불응 또는 내성 환자를 포함한 HER2 양성 유방암, HER2-low 유방암, HER2 양성 위암 환자 등이 포함된다. 이번 IND 확대 승인을 통해 미국,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다국가, 다기관 연구로 확장될 예정이며, 환자 모집 가속화를 통해 2026년 하반기 중 임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중국 파트너사인 포순제약(Fosun Pharmaceuticals)은 해당 약물에 대한 중국 내 허가 신청을 연내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리가켐바이오는 오늘(7월 1일) 오프라인 및 온라인을 통해 ‘LigaChemBio Global R&D Day 2025’ 행사를 진행한다. IKS014의 초기 임상 1상 결과 역시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진, 수막구균4가 백신‘EG-MCV4’임상 2/3상 승인 [현대건강신문] 아이진 주식회사(대표이사 최석근)는 수막구균 4가 백신 ‘EG-MCV4’ (이하‘EG-MCV4’)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임상 2/3상 승인을 받았다고 금일 밝혔다. 임상 2상은수막구균 감염 이력이 없는 125명에게 ‘EG-MCV4’를 단회 투여하여 면역원성, 안전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임상 3상은 약 1천명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멘비오 투여 대조군과의 비열등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EG-MCV4’는 4개의 수막구균 혈청형(A, C, W-135, Y군)이 CRM197 단백과 접합된 4가 수막구균 단백 접합 백신으로 주로 뇌수막염으로 대표되는 수막구균 감염에 의한 침습성 질환을 예방하는 백신이다. 국내 허가된 멘비오(GSK), 메낙트라주(사노피)와 동일한 혈청형을 포함하고 있다.아이진은‘EG-MCV4’의 사업화를 위해 지난 해7월, 유바이오로직스로부터 ‘수막구균 4가 백신개발 및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이진은 임상 2상과 3상을 순차적으로2027년까지 완료한 후, 품목 허가를 획득하여 한국 및 PAHO(범아메리카보건기구)를 통한 중남미 등 중진국(Middle Income Country)시장, 중국, 일본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 순차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특히, PAHO는 중남미 가입 국가들의 백신 수급을 맡는 세계보건기구(이하 ‘WHO’) 산하 국제기구로서 유니세프와 함께 세계 최대의 백신 수요처로 알려져 있다. 아이진 관계자는 “’EG-MCV4’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백신으로서는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7년까지 임상을 완료한 이후직접 제조,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규모 GMP 생산 공장을 보유한 ‘한국비엠아이’와 공동개발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EG-MCV4는 임상 2/3상과 판매 허가 완료 시점부터 약 10년 동안 조달 시장을 포함한 국내 시장에서 약 400~6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별도 임상 수행 없이 공급이 가능한 PAHO 시장과 동남아 시장까지 진출하게 되는 경우, ‘EG-MCV4’의 사업화 후 10년 간 총 매출액 규모는 최소 1,500억원 이상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추가적으로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에 따르면 수막구균 백신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2021년 약 30억 달러(4조11억 원)였으며, 2027년까지 연평균 9.1% 증가해 51억 달러(6조 8,018억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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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소식...신라젠, 우성제약 흡수합병 완료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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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병원약사회, ‘2025 춘계학술대회’ 개최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국병원약사회(이하 병원약사회)는 28일 코엑스 컨벤션센터 3층 오디토리움에서 ‘병원약사와 함께하는 항생제 스튜어드십, 환자안전의 실현’을 주제로 ‘2025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병원약사회는 변화하는 보건의료환경 및 제도의 이해,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학술 지식과 최신 정보를 습득하고 공유하기 위해 매년 6월 중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 사전신청자는 약 1,400명으로 전년도와 비슷하며, 감염, 내분비, 종양, 노인, 소아, 약물부작용, 환자안전과 질향상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17편의 회원 포스터가 발표됐다. 이날 행사에서 병원약사회 정경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가 ASP 활성화와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고 환자 안전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해 11월부터 제2차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의 일환으로 의료기관 내 항생제 적정 사용 관리 프로그램의 도입을 위한 ASP 시범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며 “ASP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전담 약사는 환자의 병력과 진단 정보를 바탕으로 항생제 처방의 적절성을 평가하고 처방 오류와 부적절한 사용을 줄이기 위한 중재 활동은 물론 부작용 사례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한 항생제 사용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병원약사와 함께하는 항생제 스튜어드십, 환자안전의 실현을 주제로 심포지엄과 학술특강을 준비해 ASP 운영 현황과 감염전문약사의 실질적인 역할을 조명하고 감염 질환의 최신 약물요법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정 회장은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중소‧요양병원 약사들에게 필요한 4주기 요양병원 인증기준, 마약류취급보고제도 등 실무에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중소‧요양병원 세션을 별도로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병원약제업무 개선과 병원약사 직능 발전에 기여한 회원들에 대한 한국병원약사회장 표창과 박사학위 취득자에게 수여하는 축하패 수상자 명단이 발표됐다. 상반기 한국병원약사회장 표창은 이소현(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약제팀장), 고경미(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약제부 JM), 심릿다(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약제팀장), 강유진(서울아산병원 약제팀 차장), 정선미(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약제팀), 김세진(강릉아산병원 약제팀 UM), 김민정(제주대학교병원 약제부) 이상 7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사학위를 취득한 박지은(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약제부 과장), 정지영(인하대학교병원 약제팀 파트장), 구영숙(청주성모병원 약제팀), 이유정(부산대학교병원 약제부 UM) 이상 4인에게는 축하패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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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병원약사회, ‘2025 춘계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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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박카스', 2024년 의약외품 생산실적 2년 연속 1위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2024년 의약외품 전체 시장규모는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인한 마스크·외용소독제 등 방역용품 시장규모 하락으로 다소 감소했으나, 방역용품을 제외한 의약외품 시장규모는 소폭 증가했다. 2024년 의약외품 수입실적은 전년(1억8,062만달러) 대비 6.6% 증가(1억9,254만달러)한 반면, 수출실적은 전년(6,640만달러) 대비 23.6% 증가(8,206만달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용고형제, 내용액제, 외피용연고제, 카타플라스마제 등 의약외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적용이 의무화된 업종의 2024년 생산실적(4,846억원)은 2023년 대비 6.6% 성장하여 5년간 8.4% 성장해 의약외품 산업 성장 동력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업체별로는 ‘동아제약(주)’이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생산실적 1위를 차지했고, ‘(주)엘지생활건강’, ‘유한킴벌리(주)’, ‘(주)아모레퍼시픽’, ‘해태에이치티비(주)’가 뒤를 이었으며, 이들 상위 5개 업체가 전체 의약외품 생산실적의 절반(50.8%)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박카스디액’과 ‘박카스에프액’이 2024년에도 생산실적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3위에는 ‘까스활액’, 4위에는 ‘영진구론산오리지날액’, 5위에는 ‘메디안치석오리지널치약’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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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박카스', 2024년 의약외품 생산실적 2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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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스토리지 도입해 의료데이터 관리 효율 높여
- 강북삼성병원, IBM XIV 스토리지 도입강북삼성병원은 이번에 IBM XIV 스토리지 도입으로 기존 노후된 스토리지를 새롭게 교체함으로써 병원 외래업무 등 업무 전반에 걸친 데이터를 쉽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강북삼성병원은 XIV가 구축되기 이전에는 외부 전문가를 통해 관리, 복구하는 체제였으나 이번에 구축된 XIV는 기존 글로벌 캐시 기반의 스토리지 보다 사용자 편의성이 2배나 향상 되었고 초보자도 30분이면 시스템 관리법을 마스터할 수 있어 내부 직원이 직접 스토리지를 쉽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총소유비용(TCO) 절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IBM은 XIV가 관리 비용 50%, 하드웨어 비용 20%, 소프트웨어 비용 30%, 상면 25%를 절감 시켜주고, 최대 자원활용률도 50% 향상을 시켜 주기 때문에 3년 기준 총 63%의 총소유비용(TCO) 절감효과를 가져다 준다고 밝혔다. XIV는 기존 글로벌 캐시 기반 스토리지의 고질적인 데이터 병목현상을 해결했으며, 하드웨어에 대한 의존 없이 소프트웨어 기반 아래 프로세스와 캐시가 하나의 모듈로 분사되는 구조이므로 핫스팟이 발생하지 않고, 별도로 튜닝 할 필요가 없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도윤한 강북삼성병원 의료정보과장은 “의료 서비스의 선진화와 함께 외래 관리, 치료 및 처방 데이터 관리 등 의료 정보의 효율적이고 편리한 관리가 더욱 더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이번에 IBM XIV를 새롭게 구축해 의료 데이터 관리의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전반적인 의료 서비스 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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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스토리지 도입해 의료데이터 관리 효율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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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통해 ‘이식용 장기’ 생산 가능해 진다
- ▲ 농촌진흥청은 급성 혈관성 면역거부반응 유전자가 형질 전환된 복제 미니돼지 ‘소망이’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농진청, 형질전환 복제미니돼지 ‘소망이’ 생산 성공 급성 혈관성 면역거부반응 유전자가 형질 전환된 복제 미니돼지 생산에 성공해 영장류 이식 등 이종장기 이식 연구에 한 발 더 다가섰다.농촌진흥청은 급성 혈관성 면역거부반응 유전자가 형질 전환된 복제 미니돼지 ‘소망이’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 3월 14일 태어난 ‘소망이’는 2010년 8월 생산된 다중 형질전환 복제 미니돼지 ‘믿음이’의 후속 연구결과물로, 장기이식 대기자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라는 연구자들의 마음을 담아 ‘소망이’로 명명했다.이번 연구결과는 인체면역거부반응 유전자 제어 벡터 제작, 체세포 개발, 복제란 생산, 형질전환 복제돼지 생산 등 전 과정을 농촌진흥청이 독자적으로 수행해 얻어진 결과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특히 이번에 생산된 형질전환 복제 미니돼지는 ‘급성 혈관성 면역거부반응을 제어’ 할 수 있도록 인간 유전자가 도입된 것으로, 향후 돼지의 장기를 이용한 영장류 이식 등 이종장기 이식 연구를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성과라 할 수 있다. 이종장기를 이식할 경우, 초급성, 급성, 세포성 및 만성의 순서로 인체면역거부반응이 일어난다.사람에게 이종장기가 이식되었을 때 보체를 활성화시켜 면역거부반응이 일어나고, 곧이어 혈액응고에 의한 혈전 형성과 허혈 증상 등 혈관 이상 증상이 발생하는데, 이번에 태어난 ‘소망이’는 혈액 응고현상을 감소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간 CD73 유전자가 돼지에서 발현되도록 개발됐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소망이’를 이용해 초급성 면역거부반응 유전자가 제어된 형질전환 복제미니돼지 ‘지노’ 또는 초급성과 급성 면역거부반응 유전자가 이중으로 제어된 ‘믿음이’ 등과 교배시킬 경우, 2~3개의 면역관련 유전자가 동시에 제어 가능한 ‘다중 면역거부반응 유전자 적중 형질전환 돼지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매우 높다. 농촌진흥청 동물바이오공학과 박진기 과장은 “이번에 생산된 바이오장기용 형질전환 복제미니돼지 ‘소망이’는 ‘지노’, ‘믿음이’ 등과 함께 국내 바이오장기 연구를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작년 말부터 시작된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등으로 인한 열악한 연구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 연구원들이 노력한 결과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더욱 높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장원경 원장은 “농촌진흥청,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산하 바이오장기관련 사업단과 긴밀하게 협조해 이종이식 연구 발전에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바이오장기 연구를 통해 미래 축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변모시켜 국가 차세대 성장 동력원으로서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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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통해 ‘이식용 장기’ 생산 가능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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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HT R&D 운영 시스템 ISO 9001 인증 유지
- “HT R&D 운영 시스템의 우수성 국제적 검증 받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ICR 국제인증원으로부터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기획평가관리 업무에 관한 ‘ISO 9001’ 인증 사후심사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진흥원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앞으로 2년 동안 'ISO 9001' 인증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진흥원은 연구과제에 참여하는 연구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연구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0년 7월에 ICR 국제인증원으로부터 ISO 9001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평가를 담당한 ICR 국제인증원은 감사운영시스템이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고, 업무 중 부적합 사항은 적절한 시정조치가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전직원이 품질경영 실천의지가 높다는 긍정적 평가를 했다. 이와 함께 5단계에 걸친 평가 시스템, 연구과제 특성에 따른 평가 단계 조정, 심사기준과 결과의 투명한 공개, 법규에 근거한 일관성 있는 운영 등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이번에 진행된 심사는 사후심사로, 인증을 받은 기관이 1년마다 인증조건 준수여부를 확인하는 심사이다. 진흥원 R&D진흥본부 관계자는 “연구자들이 믿고 연구과제를 신청 및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한 ISO 9001 인증의 사후평가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온 것은 R&D진흥본부의 운영 등을 국제적으로 인정 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ISO 9001 인증에 멈추지 않고 세계 최고의 연구지원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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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신소재 ‘그래핀’ 상용화 가능성 높여
- 건국대 연구팀 그래핀 ‘주름’ 세계 첫 규명 사이언스에 논문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 표면에 얽힌 ‘미스터리’를 건국대 연구진이 풀었다. 건국대는 WCU(세계수준연구중심대학)사업 지원을 받는 물리학부 박배호 교수와 최진식, 김진수 연구원(박사과정)팀이 그동안 개념상으로만 알려졌던 그래핀의 미세한 주름 구조와 도메인 구조, 그 구조들의 생성원리 및 열처리 공정을 통한 주름구조 제어 가능성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그래핀을 응용한 초고성능 전자소자 개발 등의 걸림돌로 작용해온 표면구조의 비밀을 처음 밝혀낸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 과학저널인 ‘사이언스’지에 8월 중 게재될 예정이며, 이에 앞서 ‘사이언스 온라인 속보인 ’사이언스 익스프레스’에 7월 1일자(한국시간)로 소개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그래핀의 휘어지는 전자소자 등의 응용가능성을 한단계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래핀은 흑연의 표면층을 가장 얇게 한겹 떼어낸 2차원 탄소나노구조체로 실리콘이나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기가 잘 통하고 강도도 강철보다 200배 이상 강하다. 또 열전도성과 신축성이 뛰어나 늘리거나 구부려도 전기전도성이 유지돼 현행 실리콘 반도체를 대체할 차세대 전자 소자와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입는 컴퓨터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꿈의 신소재’로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이론적으로 예측되었던 그래핀의 이러한 뛰어난 특성들이 지금까지 완벽하게 구현되지 못했으며 그 원인 중 하나로 그래핀의 주름구조가 의심되어 왔다.이번 국내 연구진의 연구로 이 주름구조의 원인과 형태를 규명하고 이를 제거하는 방법을 찾아낸 것이다. 건국대 최진식 연구원은 “그래핀 표면에서 탐침이 좌우로 움직일 때와 위아래로 움직일 때 마찰력이 다르다는 사실을 처음 확인했다”면서 “그래핀 표면에 여러 방향으로 주름이 잡혀 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진은 마찰력의 차이가 발생하는 원인을 밝히는 과정에서 그래핀에 잔주름의 방향이 다른 구역(domain, 도메인)이 존재함을 밝혔고, 적절한 열처리 공정을 이용하면 이런 구역구분이 없어지며 전체가 일정한 마찰력을 보이도록 재구성할 수 있음을 보였다. 최 연구원은 “그래핀을 400도에서 5분간 가열했더니 표면의 주름이 한 방향이 됐다”며 “주름의 방향을 제어할 수 있어 그래핀의 응용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건국대 박배호 교수는“이번 연구는 주름구역의 존재를 최초로 확인하였다는 점과 주름구조의 제어 가능성을 보임으로써 휘어지는 전자소자 등에의 응용가능성을 한 단계 확장시켰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그래핀의 주름에 의한 도메인 구조를 관찰하고 열처리 공정으로 제어가 가능하다는 것을 밝혔다”며 “향후 고성능 그래핀 소자의 상용화를 위해 필수적인 물성평가 기술 및 공정 기술의 기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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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신소재 ‘그래핀’ 상용화 가능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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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만 존재하는 유전체변이 발굴
- 질병정복을 위한 유전체 연구의 새로운 방향성 제시 사람의 유전정보는 모두 DNA에 담겨 있다는 생물학의 중심원리을 뒤흔들 수 있는 새로운 발견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보고되었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유전체의학연구소는 ㈜마크로젠 생명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2008년부터 추진 중인 아시아인 유전체 다양성 프로젝트의 세 번째 연구결과로 한국인 18명의 DNA와 RNA를 동시 분석한 논문을, 유전학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제네틱스’ 7월 3일자 (영국 현지시간 기준) 온라인판에 게재하였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특히 차세대 초고속 유전체 서열 분석을 통해 동일인의 DNA와 RNA 서열을 동시에 분석했다는 점과, 단일 민족을 대상으로 하는 사상 최대규모의 개인 유전체 분석 결과라는 점에서, 기존의 연구와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이를 통해 연구진은 기존의 DNA 서열 분석만으로는 알 수 없었던, RNA 자체 서열 변이가 대규모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최초로 밝혔다. 즉, DNA의 염기서열이 RNA로 똑같이 전사되는 것이 아니라, 그 전사되는 과정에서 염기가 바뀜으로써 DNA에 없던 변이가 RNA에 새롭게 생기는 현상이 광범위하게 존재한다는 것이다. 기존의 연구에서 이러한 변이의 존재가 일부 보고된 적은 있으나, 모든 염기로의 변환이 다 가능하며, 그러한 자리가 최소 1800개 이상 존재한다는 것이 이번 연구를 통해 최초로 밝혀진 것이다. 220만개의 새로운 게놈 변이 발굴 특히 이번 논문에서는 한국인 18명의 게놈 분석을 통해 950만개 이상의 게놈 변이를 밝혔는데, 이중 220만 개 이상이 기존의 연구에서 한 번도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것이었다. 현재까지 인류 전체에서 발견된 게놈 변이가 약 3천만 개라는 점을 고려해본다면 한국인 18명 연구를 통해 발굴된 변이는 상당한 양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지금까지 한 사람씩 게놈 분석 연구를 수행할 경우는 새로운 변이를 발견하더라도, 그것이 그 개인에게서만 나타나는 것인지 아니면 그 민족 또는 인종 특이적인 것인지 알아내는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한국인이라고 하는 단일 민족만으로 18명의 게놈을 분석함으로써 어떠한 변이가 한국인에서 흔하고 어떠한 것이 희귀한 것인지 구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에 따르면 새롭게 발견한 220만개의 변이 중 약 120만개는 한국인에서 최소 10% 이상 존재하는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에서 이렇게 흔하게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다른 민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한 번도 보고되지 않았다는 것은 이러한 변이가 한국인의 유전적 특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의미한다. 한민족 유전체 변이 체계적 정리 성과 즉 이러한 변이의 연구를 통해서 한국인에서 호발하는 질병이나 한국인에 잘 듣지 않는 약물 등 기존의 연구로 밝혀지지 않았던 현상에 대한 연구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서정선 교수는 “민족마다 대대로 살아온 환경에 따라 이에 적응하기 위한 고유한 유전자 변이를 가지고 있다”며, “우리의 이번 논문은 유럽인과 다른 한민족의 유전체 변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였고, 유럽인 중심의 기존 질병 유전자 발굴 연구 방법론의 한계를 지적한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서 교수는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 이제 각 민족의 질병 유전자 연구는 그 민족의 유전체 정보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것이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아시아인의 유전체 연구가 먼저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서 교수는 “서울의대 유전체의학 연구소가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꾸준히 동북아시아인의 유전체 변이 발굴에 초점을 맞춘 것이 이번 논문을 통해 큰 결실을 맺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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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항암신약개발사업단’ 출범
- 국립암센터가 신약개발의 병목단계 해소를 통한 국산 글로벌 항암 신약 개발의 깃발을 올렸다. 국립암센터는 7월1일 오전 11시 국립암센터 암예방 검진동에서 항암신약개발사업단 출범식을 가지고 공식적인 사업시작을 알렸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3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 주관연구기관으로 지정받고, 6월에는 국내 최초로 미국 FDA 허가제품인 퀴놀론 항생제 팩티브(Factive) 개발을 주도한 김인철 전 LG생명과학 사장을 사업단장으로 영입하였다. 이 사업단은 국내 산·학·연이 발굴한 유망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선별한 후, 이른바 ‘신약개발의 병목단계’라 불리는 ‘비임상과 초기임상(임상2상a까지)시험’을 직접 수행하여 후속 개발시킨 다음, 산업체에 이전하는 것을 사업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향후 5년간 정부 연구개발비 1,200억원을 포함한 총 2,400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이 사업을 통해 후속 개발된 국산 항암신약 후보물질 중 미국 FDA의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물질 4건 이상을 기업체에 기술 이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는 지난 3년간 이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관련 부처 및 국회 등을 꾸준히 설득하여 지난 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시켰으며, 2011년도에 50억원의 연구비를 확보하여 국산 글로벌 항암신약 개발에 본격 착수하게 되었다. 이날 사업단 출범식에는 최원영 보건복지부 차관, 손숙미 국회의원, 윤여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이강추 신약개발조합회장 등이 참석하여 사업단의 출범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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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항암신약개발사업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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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젠트, USA 바이오 2011 국제대회 참가
- ▲ 워싱턴에서 열리는 ‘USA 바이오 2011’ 국제대회에 참가한 솔젠트의 관계자가 바이어를 상대로 제품상담을 하고 있다. 유전체분석 관련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바이오 벤처기업 솔젠트㈜(대표 명현군 www.solgent.com)가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워싱턴에서 열린 ‘USA 바이오 2011’ 국제대회에 참가했다. 한국바이오협회 주관으로 바이오코리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과 함께 한국관에서 독립부스를 운영한 솔젠트는 숙주 DNA 제거 다중증폭용 효소, 말라리아 관련 유전자 진단 키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 분류키트 등의 제품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최근 국내에 새롭게 출시한 숙주 DNA 제거 다중증폭 시스템에 대한 문의가 줄을 이었다. 이 제품은 앞서 패혈증과 관련해 세계적인 분자 진단기업 씨젠으로부터 우수 진단제품으로 평가 받은 바 있다. 솔젠트 명현군 대표는 “이번 국제대회는 솔젠트의 첫 해외 전시참가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오랜 시간 축적한 기술노하우를 선보인 만큼 현지의 반응도 뜨거웠다”고 전했다. 한편 솔젠트는 미래 전략사업으로 추진중인 생물소재 사업을 통해 최근 혈당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인 ‘로하스피니톨’을 개발, 출시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자회사인 내츄럴플랜(www.naturalplan.co.kr)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 현재 지식경제부 충청광역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돼 ‘당뇨관련 신약개발 전임상과제’를 진행 하는 등 바이오 분야의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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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젠트, USA 바이오 2011 국제대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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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환자 수술 병원 중동서 관심
- UAE 보건부 및 아부다비 보건청 대표단 방한 국내 보건산업의 UAE(아랍에미리트연합)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지난 3월 우리나라가 UAE 보건부 등 3개 기관과 환자 송출, 의료인 교류 등 보건산업분야 협력을 위한 국가간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는 UAE 보건부 실무 대표단, 아부다비 보건청 대표단이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이번 방한은 현지 환자의 국내송출을 포함한 보건의료 전반에 관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난치병 등 중환자 수술을 중심으로 한 특화된 국내 우수 병원을 둘러볼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특히 골수이식(BMT) 및 신장이식(kidney transplant), 아동 심장수술(pediatric cardiac surgery) 등 전문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또, 아부다비 보건청의 주 관심 사항은 환자 송출을 위한 병원 수준 및 관리, 경영에 대한 내용과 주재국 의료인력 및 병원 인허가 절차 및 관련정책, 의료 수준제고 및 의료인력 육성정책 등으로 한국에 환자를 송출할시 주한 UAE 대사관에서 지원할 수 있는 범위에 대해 협의를 요청해 올 만큼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을 방문한 UAE 보건부와 아부다비 보건청 대표단의 방한단장인 Ali 아부다비 보건청 인허가 및 환자송출국장은 현지 환자 송출 및 국내 의료기관의 현지 진출에 대한 인허가 결정권을 지닌 핵심인물로, 이번 방한은 글로벌헬스케어산업을 국가 핵심 전력산업으로 육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처럼 국내 의료관광산업이 자국 환자치료비로 연간 2조원 이상을 지출하는 UAE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면서 국내 보건산업 발전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은 “이번 협력체결 및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국 모두 혜택을 공유하고 건강한 동반자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는 만큼 좋은 성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사업단 장경원 단장은 “이번 보건산업 협력체결로 아부다비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의료인은 앞으로 종전보다 쉽게 면허를 인정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의료활동을 전면 보장받을 것이며, 앞으로 우리 의료기관의 세계시장 진출의 기회 역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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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환자 수술 병원 중동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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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내시경 1위 기업 올림푸스한국
- 국제 소화기 내시경 포럼 ‘IDEN 2011’ 후원 국내 내시경 시장 점유율 1위의 전문 광학 기업 올림푸스한국이 국내 소화기 내시경의 선진 의료 기술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 국제 소화기 내시경 포럼 ‘IDEN 2011’를 후원한다.IDEN 2011은 오는 7월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되며, 국내외 의사 1,000여명이 참가한다. 올림푸스한국은 한국의 선진 의료 지식을 아태 지역에 전파하고, 이를 통해 국내 선진 의료 기술은 물론 소화기 내시경에 있어 올림푸스한국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자 이번 ‘IDEN 2011’을 후원하게 되었다. 올림푸스한국 의료사업본부 방인호 본부장은 “올림푸스는 우수한 기술력과 소화기 내시경 분야의 풀 라인업(Full line-up), 선명한 화질, NBI 등 다양한 첨단 기술 등을 무기로 국내 내시경 시장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IDEN 학회를 통해 아태 지역 내 가이드라인 개발의 초석을 마련하고, 차세대 유망한 의사들의 국제화 능력에도 일조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세계적인 광학 전문기업 올림푸스는 디지털 카메라로 잘 알려져 있지만 90년의 역량이 축적된 광학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하드웨어 분야에서도 꾸준하게 성장해 왔다. 올림푸스 본사는 1950년 내시경의 원조격인 위 카메라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상용화 했으며, 지난 50여 년 동안 다양한 종류의 내시경을 개발과 생산으로 현재까지 세계 내시경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림푸스한국도 2004년 7월 의료사업부를 출범시킨 후 지금까지 국내 1위로서 내시경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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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내시경 1위 기업 올림푸스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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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임상시험 역량, 세계에 소개
- KoNECT, 미국 시카고서 열린 '약물정보학회'서 홍보 세계 각국의 임상시험 관련 관계자와 다국적제약사 및 CRO(임상시험수탁기관)들이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의 임상시험 인프라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미국 시카고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제47회 약물정보학회(DIA: Drug Information Association)에 참가하고 있는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은 홍보부스를 전시해 한국의 임상시험 역량 및 인프라를 홍보하고 있다. 국가임상시험사업단 관계자에 따르면 홍보부스에서는 한국의 임상시험 전반적인 현황이 담긴 안내책자와 국가임상시험사업단 소개가 담긴 기념품, 한국이 자체 개발한 신약 샘플, 홍보동영상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매일 500여 명의 참가자들이 부스를 방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상구 단장은 “각국은 임상시험에 산업적 가치를 크게 부여해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물론 유치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며 “한국은 뒤늦게 글로벌 임상시험에 참여했지만 정부․학계․산업계의 꾸준한 노력으로 지난해 글로벌 임상시험 세계 12위에 랭크되는 등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임상시험에 대해 더 큰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약물정보학회는 미국 등 북미와 전세계의 제약회사, 대학 및 병원, 임상시험 대행사 관계자 등 관련 전문가들이 약물 개발과 승인과정 및 교육 등의 정보교류를 위한 모임으로 올해는 19일부터 24일까지 시카고에서 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한편, 이번 약물정보학회에는 국가임상시험사업단과 함께 국내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드림CIS와 C&R리서치가 글로벌 도약을 위한 홍보부스 전시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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