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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의 7%는 C4 유전자 결핍...루푸스 발병 위험 1.4배 높아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한국인의 면역유전자 참조 패널을 개발해 루푸스 질환의 위험인자를 발굴한 연구 결과를 세계적인 학술지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국립보건연구원 김봉조 유전체연구기술개발과장, 김영진 보건연구관, 경희대학교 김광우 교수, 한양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배상철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연구진은 한국인의 면역유전자 영역에 특화된 참조 패널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C4 면역유전자와 루푸스 간의 연관성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기존 분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인 1,537명의 전염기서열 정보를 활용해 HLA 유전자와 C4 유전자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참조 패널 기반의 분석 도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를 통해 면역유전자 중 하나인 C4 유전자가 루푸스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전신홍반성 루푸스는 만성 염증성 자가면역질환으로, 결합조직과 피부, 관절, 혈액, 신장 등 신체의 다양한 기관을 침범하는 전신성 질환이다. ‘루푸스’라는 이름은 얼굴에 나타나는 발진이 늑대에 물린 자국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졌다. 국내 루푸스 환자 수는 약 2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며,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약 8배 많고,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40세 미만의 젊은 여성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C4 유전자가 결핍된 한국인은 약 7%이며, 이들은 C4 유전자가 결핍되지 않은 사람보다 루푸스 발병 위험이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C4 유전자가 1개 증가할 때마다 루푸스 발병 위험이 약 31%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향후 루푸스 고위험군을 조기에 선별하고 맞춤형 예방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유전자 검사를 통해 C4 유전자가 부족한 루푸스 고위험군을 미리 발견해 예방적 관리와 조기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연구는 일반 연구자들도 면역유전자를 손쉽게 분석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고, 한국인 특이적인 루푸스 위험인자를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개발된 한국인 면역유전자 참조 패널 기반 분석 도구는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CODA)를 통해 무료로 제공되며, 국내 연구자들이 면역질환 연구를 보다 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배상철 교수는 “이번 연구로 루푸스 발병 위험과 연관된 유전변이를 규명하고 루푸스의 유전적 기초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게 됐다”며 “C4 유전자 결핍이나 특정 HLA 유전형 등 개인의 유전적 특성을 확인함으로써 환자별 질병 위험도를 보다 정확히 평가하고, 조기 진단 및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기여할 수 있는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이번에 개발한 한국인 면역유전자 참조 패널이 루푸스뿐 아니라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연구에 활용되어, 면역질환 취약계층을 위한 정밀의료 실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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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8
  • 콜마BNH 윤여원 대표 "실적 부진 아냐"...지주사에 정면 반박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콜마그룹의 경영권 다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콜마비앤에이치의 윤여원 대표가 직접 첫 심경을 밝혔다. 콜마홀딩스의 윤동한 회장은 지난 5월 30일 윤상현 부회장을 상대로 콜마홍딩스 지분 14%에 해당하는 460만 중의 증여계약을 해제하고, 주식 반환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이에 대해 지난 27일 서울지법이 윤 회장의 '주식처분금지가처분'을 인용했다. 앞서 9월 윤상현 부회장,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와 함께 콜마비앤에이치의 향후 지배구조와 관련된 3자간 경영합의를 체결했다. 해당 합의에는 윤상현 부회장에게 콜마홀딩스와 한국콜마를 통한 그룹 운영을 맡기며, 윤부회장이 콜마홀딩스의 주주이자 경영자로서 윤여원 대표가 콜마비앤에이치의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사업경영권을 적절히 행사할 수 있도록 적법한 범위 내에서 지원 혹은 협조하거나, 콜마홀딩스로 하여금 지원 또는 협조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경영합의를 전제 조건으로 윤 회장은 장남인 윤 부회장에게 2019년 12월 콜마홀딩스 주식 230만 주(현재는 무상증자로 460만 주)를 증여했다. 그러나 윤상현 부회장은 2025년 4월 25일 윤여원 대표에게 ‘본인과 CJ제일제당 이승화 전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도록 하는 주주제안’ 등 경영합의에 위배된 행보를 보이며 2025년 5월 2일 대전지방법원에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 신청을 강행했다. 이에 윤 회장 측은 윤상현 부회장이 최대 주주로 권한을 남용해 합의된 승계구조를 일방적으로 변경했다며, 증여계약 해제를 요구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주사인 콜마홀딩스가 지난 7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콜마비앤에이치가 수년간의 실적 부진과 미래 전략 부재로 그룹 내 본연의 역할을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콜마비앤에이치 윤여원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콜마비앤에이치는 코로나19 이후 건강기능식품 시장 전반의 침체 속에서도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어왔으며 2024년에는 연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인 6,156억 원을 기록했다"며 "특히 이는 윤여원 대표가 단독대표로 취임한 첫 해에 달성한 성과로, 이러한 실적을 거둔 대표에게 실적 부진을 이유로 퇴진을 요구하는 것은 사실관계를 심각하게 왜곡한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콜마비앤에이치의 경영은 그간 완전히 독립적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콜마홀딩스의 관리 하에 운영되어 왔다. 수년간 콜마홀딩스는 정기적인 대면 보고를 통해 주요 사업 전략과 의사결정에 깊이 관여해 왔으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신사업 제안과 투자 계획 또한 지주사 차원에서 대부분 반려되어 왔다. 콜마홀딩스에서 윤여원 대표의 경영실패 사례로 언급한 콜마생활건강 역시 윤동한 회장과 윤상현 부회장이 컨펌하고 그룹의 사전조율 아래 시작된 사업이다. B2B의 ODM기업들이 시장과 고객의 흐름을 읽기 위해 당연히 B2C사업의 노하우가 필요하고 이는 ODM社들이 대부분 적자를 감안하더라도 운영하는 이유다. 이를 사업실패로만 판단하는 것은 근시안적인 시각이다. HK이노엔 역시 지난 2022년, 브랜드사업(뉴틴) 150억원 적자 후 철수한 경험이 있고, 콜마홀딩스 역시 자체 플래닛147(화장품 신규브랜드 인큐베이팅 플랫폼) 사업 시작 후 적자 지속 중이다. 어떤 회사도 신사업을 이익 창출만을 위해서 운영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윤여원 대표는 이러한 홀딩스의 방해에도 불구, 최근 수년간 원료 포트폴리오 혁신, R&D 인프라 강화, 생산·영업·SCM의 전반적 효율화 등을 추진하며 꾸준히 체질 개선에 집중해 왔다. 이러한 전사적 노력의 결실로 2025년 연간 경영계획 발표에서도 매출 6,350억 원, 영업이익 320억 원, 영업이익률 5%로 전망하며, 구조적 체질 개선의 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4월 영업이익이 36억 원을 기록해 1분기 전체 이익을 한 달 만에 달성한 점에 주목하며, 2분기부터 수익성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5월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한 36억 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 기술력과 품질 중심의 ODM 전략으로 전환하며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실적 반등과 외형 성장을 동시에 이뤄낸 것으로 업계와 증권가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윤여원 대표는 “이번 경영권 분쟁으로 인해 글로벌 최고 건기식 ODM 기업을 지향해온 콜마비앤에이치가 사회적으로 많은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주주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비록 수많은 외부적 제약과 도전이 있었지만, 창업주이신 회장님의 오랜 경영철학인 ‘우보천리(牛步千里)’를 다시한번 가슴깊이 되새기며, 콜마비앤에이치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영 안정화를 위해 흔들림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주들과의 약속은 한치의 어긋남없이 끝까지 지켜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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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7
  • 협회 소식...제약바이오협회, 보험약제 정책·등재 전략 등 공유 외(外)
    제약바이오협회, 보험약제 정책·등재 전략 등 공유 [현대건강신문]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지난 3일 양재 aT센터 창조룸1(4F)에서 ‘2025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보험약가교육’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협회가 주최한 이번 교육은 제약기업의 약가 및 유관 부서 실무자들에게 보험약제 정책 방향, 약제 등재 전략과 사례 등을 공유, 약가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90여 명이 참여했다. 노연홍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의 정책 방향과 산업 현장의 목소리가 유기적으로 소통되는 오늘의 자리가 제도 개선과 산업 발전의 실질적인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이 약가 담당자의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보험약제 주요 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한 보건복지부 김연숙 보험약제과장은 “제약산업의 건전한 성장 및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종합적 관점의 약가정책을 추진하는 동시에 필수의약품 공급 등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업을 지원하는 약가제도 마련 방안에 대해 고민하겠다”라고 밝혔다. ‘약제 특성에 따른 신약 등재 전략 수립’을 주제로 발표한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수경 전문위원은 대체제 없는 고가 항암제 등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높이는 위험분담제도의 적용 사례에 대해 소개하면서 “임상적 유용성, 비용효과성, 재정영향 등의 불확실성에 대한 다양한 유형의 위험분담안을 제시해 급여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조정 신청 및 퇴장방지의약품 제도의 이해’에 대해 발표한 JW중외제약 나현석 이사는 퇴장방지의약품 지정 신청을 위한 서류 제출 시 “각기 다른 증빙서류 내 인력 수와 제품별 연간생산량, 원부재료 구매내역 등 수치상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교육에 참여한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정책 추진 방향을 이해하고, 신약 등재나 약가 산정·조정 등 실사례를 유의사항과 함께 공유받을 수 있어 유익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2025 한국식품과학회 학술대회 '건기식 세션' 성료 ‘디지털 헬스케어 및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의 발전’을 주제로, 4명 연사 발표 [현대건강신문]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건기식협회)는 지난 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식품과학회(회장 박영서) 주최의 '2025 한국식품과학회 학술대회'에 참여해 건기식 세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해당 세션은 ‘디지털 헬스케어 및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의 발전(Advancements in Digital Healthcare and Personalized Functional Foods)’을 주제로, 관련 최신 동향과 발전 방향에 대해 다뤘다. 전남대학교 안긴내 교수와 부산대학교 김보경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건강기능식품정책과, 빅썸바이오, 한국식품연구원, 고려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등 각계 주요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4개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먼저, 식약처 건강기능식품정책과 김양수 사무관은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 소개와 향후 방향’을 주제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 도입 추진 과정과 개정된 법률상 주요 내용,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빅썸바이오 박지예 대표는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사업화와 흑백 소비자’를 주제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의 향후 시장 가능성과 단계별 사업화 과정, 제도 법제화에 따른 기업의 노력과 애로사항을 설명했다. 한국식품연구원 박수연 박사는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헬스를 통한 맞춤형 식이 구현’을 주제로, 개인 맞춤형 식이, 치료, 헬스케어 발전 내용과 NutriOmics 기반 맞춤형 식이 통합 플랫폼 구축 연구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고려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홍지연 교수는 ‘바이오헬스 서비스 기반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플랫폼 활용’을 주제로, 빅데이터·AI·식품 DB를 통한 맞춤형 제품 개발과 건강기능식품 섭취에 따른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이번 세션은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의 제도화, 상용화, 디지털 헬스 기반 맞춤형 영양 솔루션과 플랫폼 응용 등 산업의 최신 과제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러한 논의가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혁신과 성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영양사협회, 농협경제지주와 쌀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현대건강신문] (사)대한영양사협회(회장 송진선)는 2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협경제지주와 균형 잡힌 식습관 형성과 쌀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송진선 (사)대한영양사협회장,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양 기관은 ▲쌀 중심의 균형 잡힌 식습관 형성 독려, ▲쌀 소비촉진 홍보부스 운영 협조, ▲농협 쌀 가공식품 활용 등 쌀 소비촉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사)대한영양사협회는 쌀 중심 레시피를 개발하고, 영양사·영양교사를 대상으로‘쌀 중심 레시피 급식 현장 적용 이벤트’를 실시하여 급식 현장에서의 쌀 소비를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아울러 농협경제지주는 오는 24일, 25일 양일간 열리는 ‘2025 식품·기기 전시회’에서 쌀 소비촉진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전국 영양사·영양교사 및 식품업계 관계자 등에게 개발된 쌀 중심 레시피와 쌀 간편식을 소개하고 쌀의 영양학적 가치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송진선 (사)대한영양사협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쌀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 개발·홍보를 통해 균형 잡힌 식습관 형성과 소비촉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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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4
  • 바이오 소식...신라젠, 우성제약 흡수합병 완료 외(外)
    신라젠, 우성제약 흡수합병 완료…제약사업부로 통합 운영 수액제 기반 매출 안정성 확보…개량신약 R&D 시너지 기대 [현대건강신문] 신라젠(대표 김재경)이 지난 4월 이사회에서 결의한 우성제약과의 소규모 흡수합병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금일 공시했다. 이번 합병은 신라젠이 존속회사, 우성제약이 소멸회사가 되는 100% 자회사 흡수합병 방식으로, 신주 발행 없이 진행됐다. 합병 이후 우성제약은 신라젠 내 제약사업부로 운영된다. 우성제약은 3차 병원 등 국내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한 수액제 공급에 강점을 가진 제약사로, 연 매출 약 80억 원 규모의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해 왔다. 특히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뉴아미노펜프리믹스주’ 등 소아 적응증을 확보한 수액제를 중심으로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하고있다. 신라젠은 이번 합병을 통해 수익 기반 다변화와 연구개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우성제약이 개발 중이던 세계 최초의 '덱시부프로펜' 수액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해당 품목은 정부 지원 과제로도 선정돼 조기 상용화 가능성이 주목된다. 신라젠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단순한 조직 통합을 넘어, 제약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전환점”이라며 “우성제약의 제품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개량신약과 주사제 분야 경쟁력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라젠은 이번 합병을 통해 확보한 제약사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실적 안정성과 경영 효율성 제고에 나선다. 오는 3분기부터는 우성제약의 매출이 신라젠 연결 실적에 반영될 예정으로,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는 것은 물론 성공적인 사업 다변화의 기틀을 갖추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맵틱스-큐라클, 이중항체 신약 MT-103 “바비스모 대비 차별화된 효능 입증” [현대건강신문] 맵틱스(대표이사 이남경)와 큐라클(대표이사 유재현)은 공동 개발 중인 망막질환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 ‘MT-103’이 글로벌 블록버스터 바비스모(Vabysmo)와의 전임상 효능 비교 시험에서 우수성과 차별성을 입증했으며, 해당 데이터가 최근 열린 BIO USA 2025 행사에서 유수의 제약사들로부터 주목받았다고 1일 밝혔다. MT-103은 혈관신생, 누수 및 염증 유도를 통해 망막 및 맥락막 혈관의 비정상화를 유도하는 VEGF(혈관내피성장인자)와 Angiopoietin-2(Ang2)를 억제하는 동시에, Tie2 수용체 활성화를 통해서 비정상화된 혈관의 정상화 및 안정화를 유도하는 글로벌 유일의 ‘삼중기능(Triple action)’을 가진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이다. 현재 양사는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wAMD), 당뇨 망막병증(DR),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및 망막정맥폐쇄(RVO) 등 다양한 망막질환을 적응증으로 치료제로 개발 중에 있다. Tie2 수용체를 매개로 하는 신호전달은 혈관내피세포의 안정화를 통해 과도한 혈관신생 및 누수와 염증을 억제함으로써 망막혈관의 항상성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최근 글로벌 제약업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는 치료 표적이다. 이번 시험은 MT-103과 바비스모 대체항체(surrogate) 간 효능 비교와 더불어 차별성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황반변성 동물모델(CNV)을 통해 진행됐다. 바비스모는 VEGF와 Ang2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항체로 2022년 출시된 이후 불과 2년 만에 글로벌 매출 약 6조 5천억 원(2024년 기준)을 기록한 대표적인 안과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맵틱스와 큐라클에 따르면, MT-103은 투여 시기에 따라 바비스모 대체항체 대비 맥락막의 혈관신생 및 혈관 누수 억제 측면에서 우수한 효능을 보였다. 무엇보다 Tie2 수용체의 활성화는 MT-103을 투여한 군에서만 망막과 맥락막 혈관 모두에서 뚜렷이 관찰됐다. 반면, 바비스모 대체항체 뿐만 아니라 Ang2를 특이적으로 억제하는 단일항체(Nesvacumab)를 투여한 군에서는 이러한 Tie2 활성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이번 결과는 지금까지 개발된 Tie2 활성화 항체 가운데, MT-103이 최초로 망막 및 맥락막 혈관에서 Tie2 활성화를 확인한 사례로, 병리적 환경에서 증가한 Ang2만을 억제하는 것으로는 Tie2 활성화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비정상적으로 변화된 망막 및 맥락막 혈관의 안정화와 정상화를 위해서는 Tie2를 직접적으로 활성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입증한 결과로 평가된다. 맵틱스 관계자는 “바비스모는 Ang2 억제를 통해 간접적으로 Tie2 수용체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반면, MT-103은 Tie2 수용체에 직접 결합하여 활성화를 유도하는 방식”이라며 그동안 “MT-103이 작용 기전 상으로만 효능이 더 우수할 것으로 기대해 왔으나, 이번 시험을 통해 MT-103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보여줌으로써 파트너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MT-103은 앞서 서울아산병원 안과 연구팀과 수행한 아일리아(Eylea)와의 비교 실험에서도 우수한 효능을 확인하였으며, 현재 다른 질환 모델에서도 기존 약물 대비 우수성과 차별성을 입증해가고 있다”며 “조만간 사업화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리가켐바이오 파트너사 익수다, HER2-ADC 임상 1상 FDA IND 확대 승인 획득 [현대건강신문]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이하 ‘리가켐바이오’)는 파트너사 익수다 테라퓨틱스(IKSUDA Therapeutics, 이하 ‘익수다’)로 기술이전한 HER2-ADC ‘IKS014’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품청(FDA)로부터 글로벌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 확대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IKS014는 ‘best-in-class’ 잠재력을 지닌 HER2-ADC로 리가켐바이오의 ADC 플랫폼 ‘ConjuALL’과 MMAF 페이로드(DAR=2)가 적용됐다. 현재 IKS014는 용량군별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고 임상 2상 권장 용량(RP2D) 결정을 위한 오픈 라벨, 임상 1상 용량 증대(dose-escalation) 연구를 진행 중이다. 초기 임상 결과를 통해 유방암, 난소암, 담낭암, 식도암 등 다양한 고형암에서 유망한 임상 효능을 확인했으며, 특히 사전에 엔허투(Enhertu)를 투약 받았으나 재발한 환자들을 대상으로도 인상적인 효능 결과를 확인했다. 이번 임상 1상 IND 확대 승인을 바탕으로 조만간 개시될 용량 확장(dose-expansion) 연구에서는 기존의 호주뿐만 아니라 미국, 싱가포르 등 지역으로 임상 지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 내 시험기관 진입을 통해 엔허투 재발 환자군 등 향후 상업화를 위해 중요한 환자군들에서 IKS014의 가능성을 보다 효율적으로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익수다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임상 1상의 용량 증대 연구는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이후 용량 확장 연구에서 복수의 환자 코호트(cohort)를 대상으로 임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진행될 코호트들에는 엔허투 불응 또는 내성 환자를 포함한 HER2 양성 유방암, HER2-low 유방암, HER2 양성 위암 환자 등이 포함된다. 이번 IND 확대 승인을 통해 미국,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다국가, 다기관 연구로 확장될 예정이며, 환자 모집 가속화를 통해 2026년 하반기 중 임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중국 파트너사인 포순제약(Fosun Pharmaceuticals)은 해당 약물에 대한 중국 내 허가 신청을 연내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리가켐바이오는 오늘(7월 1일) 오프라인 및 온라인을 통해 ‘LigaChemBio Global R&D Day 2025’ 행사를 진행한다. IKS014의 초기 임상 1상 결과 역시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진, 수막구균4가 백신‘EG-MCV4’임상 2/3상 승인 [현대건강신문] 아이진 주식회사(대표이사 최석근)는 수막구균 4가 백신 ‘EG-MCV4’ (이하‘EG-MCV4’)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임상 2/3상 승인을 받았다고 금일 밝혔다. 임상 2상은수막구균 감염 이력이 없는 125명에게 ‘EG-MCV4’를 단회 투여하여 면역원성, 안전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임상 3상은 약 1천명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멘비오 투여 대조군과의 비열등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EG-MCV4’는 4개의 수막구균 혈청형(A, C, W-135, Y군)이 CRM197 단백과 접합된 4가 수막구균 단백 접합 백신으로 주로 뇌수막염으로 대표되는 수막구균 감염에 의한 침습성 질환을 예방하는 백신이다. 국내 허가된 멘비오(GSK), 메낙트라주(사노피)와 동일한 혈청형을 포함하고 있다.아이진은‘EG-MCV4’의 사업화를 위해 지난 해7월, 유바이오로직스로부터 ‘수막구균 4가 백신개발 및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이진은 임상 2상과 3상을 순차적으로2027년까지 완료한 후, 품목 허가를 획득하여 한국 및 PAHO(범아메리카보건기구)를 통한 중남미 등 중진국(Middle Income Country)시장, 중국, 일본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 순차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특히, PAHO는 중남미 가입 국가들의 백신 수급을 맡는 세계보건기구(이하 ‘WHO’) 산하 국제기구로서 유니세프와 함께 세계 최대의 백신 수요처로 알려져 있다. 아이진 관계자는 “’EG-MCV4’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백신으로서는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7년까지 임상을 완료한 이후직접 제조,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규모 GMP 생산 공장을 보유한 ‘한국비엠아이’와 공동개발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EG-MCV4는 임상 2/3상과 판매 허가 완료 시점부터 약 10년 동안 조달 시장을 포함한 국내 시장에서 약 400~6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별도 임상 수행 없이 공급이 가능한 PAHO 시장과 동남아 시장까지 진출하게 되는 경우, ‘EG-MCV4’의 사업화 후 10년 간 총 매출액 규모는 최소 1,500억원 이상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추가적으로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에 따르면 수막구균 백신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2021년 약 30억 달러(4조11억 원)였으며, 2027년까지 연평균 9.1% 증가해 51억 달러(6조 8,018억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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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01
  • 한국병원약사회, ‘2025 춘계학술대회’ 개최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국병원약사회(이하 병원약사회)는 28일 코엑스 컨벤션센터 3층 오디토리움에서 ‘병원약사와 함께하는 항생제 스튜어드십, 환자안전의 실현’을 주제로 ‘2025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병원약사회는 변화하는 보건의료환경 및 제도의 이해,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학술 지식과 최신 정보를 습득하고 공유하기 위해 매년 6월 중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 사전신청자는 약 1,400명으로 전년도와 비슷하며, 감염, 내분비, 종양, 노인, 소아, 약물부작용, 환자안전과 질향상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17편의 회원 포스터가 발표됐다. 이날 행사에서 병원약사회 정경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가 ASP 활성화와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고 환자 안전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해 11월부터 제2차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의 일환으로 의료기관 내 항생제 적정 사용 관리 프로그램의 도입을 위한 ASP 시범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며 “ASP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전담 약사는 환자의 병력과 진단 정보를 바탕으로 항생제 처방의 적절성을 평가하고 처방 오류와 부적절한 사용을 줄이기 위한 중재 활동은 물론 부작용 사례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한 항생제 사용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병원약사와 함께하는 항생제 스튜어드십, 환자안전의 실현을 주제로 심포지엄과 학술특강을 준비해 ASP 운영 현황과 감염전문약사의 실질적인 역할을 조명하고 감염 질환의 최신 약물요법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정 회장은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중소‧요양병원 약사들에게 필요한 4주기 요양병원 인증기준, 마약류취급보고제도 등 실무에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중소‧요양병원 세션을 별도로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병원약제업무 개선과 병원약사 직능 발전에 기여한 회원들에 대한 한국병원약사회장 표창과 박사학위 취득자에게 수여하는 축하패 수상자 명단이 발표됐다. 상반기 한국병원약사회장 표창은 이소현(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약제팀장), 고경미(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약제부 JM), 심릿다(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약제팀장), 강유진(서울아산병원 약제팀 차장), 정선미(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약제팀), 김세진(강릉아산병원 약제팀 UM), 김민정(제주대학교병원 약제부) 이상 7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사학위를 취득한 박지은(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약제부 과장), 정지영(인하대학교병원 약제팀 파트장), 구영숙(청주성모병원 약제팀), 이유정(부산대학교병원 약제부 UM) 이상 4인에게는 축하패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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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9
  • 동아제약 '박카스', 2024년 의약외품 생산실적 2년 연속 1위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2024년 의약외품 전체 시장규모는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인한 마스크·외용소독제 등 방역용품 시장규모 하락으로 다소 감소했으나, 방역용품을 제외한 의약외품 시장규모는 소폭 증가했다. 2024년 의약외품 수입실적은 전년(1억8,062만달러) 대비 6.6% 증가(1억9,254만달러)한 반면, 수출실적은 전년(6,640만달러) 대비 23.6% 증가(8,206만달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용고형제, 내용액제, 외피용연고제, 카타플라스마제 등 의약외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적용이 의무화된 업종의 2024년 생산실적(4,846억원)은 2023년 대비 6.6% 성장하여 5년간 8.4% 성장해 의약외품 산업 성장 동력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업체별로는 ‘동아제약(주)’이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생산실적 1위를 차지했고, ‘(주)엘지생활건강’, ‘유한킴벌리(주)’, ‘(주)아모레퍼시픽’, ‘해태에이치티비(주)’가 뒤를 이었으며, 이들 상위 5개 업체가 전체 의약외품 생산실적의 절반(50.8%)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박카스디액’과 ‘박카스에프액’이 2024년에도 생산실적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3위에는 ‘까스활액’, 4위에는 ‘영진구론산오리지날액’, 5위에는 ‘메디안치석오리지널치약’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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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7

실시간 보건산업 기사

  • 협회 소식...한국병원약사회, 사회봉사기금 전달식 개최
    한국병원약사회, 병원약사들의 따뜻한 마음 담은 사회봉사기금 전달식 세이브더칠드런, 피스메이커스, 라파엘나눔에 정기후원금 1,500만원 전달 [현대건강신문] 한국병원약사회(회장 김정태, 이하 병원약사회)는 올해도 매년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복지단체 등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병원약사회는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에 지난 15일(금)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심리정서지원 사업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하며 2023년을 따뜻하고 의미있게 마무리했다. 최종 상임이사회 자리를 통해 병원약사회 홍보위원회가 함께한 전달식에는 세이브더칠드런 대외협력팀 이희성 팀장과 이지현 대리가 참석해 “이번 후원금은 아동학대로 심리적 치료가 필요한 아동들의 치료 및 학습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병원약사회는 지난 2008년 환아돕기 모금운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5년째 세이브더칠드런과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1년 창립 40주년을 기념하여 세계아동학대 예방의 날에 학대피해아동의 지원 및 예방을 위해 총 4,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이중 세이브더칠드런에 2,000만 원을 전달했다. 또한, 2022년 3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아동과 가족을 구하는 초기대응 긴급지원에 보탬이 되고자 1,000만 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 외에도 2010년부터 해외의료봉사 의약품 후원을 시작한 사회복지법인 ‘피스메이커스’와 2011년부터 외국인 노동자 무료진료 후원으로 시작해 현재 홈리스 클리닉을 운영 중인 ‘라파엘나눔’에도 정기 후원 기금 500만 원을 전달하여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했다. 김정태 회장은 “병원약사회는 매년 회원 연회비의 10%를 사회봉사기금으로 적립하여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용해오고 있고 그중 세 후원 단체에는 정기후원으로 꾸준하게 사랑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또한, 비상시 국가 재난상황이 생길 때마다 비정기 후원으로도 사용하고 있는데, 올해는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와 집중호우로 발생한 수해지역 재난구호성금으로 2천만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기도 하며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제13회 희망의 소리 합창단 정기연주회 개최 ‘가족 ; 우린 서로에게’를 주제로 열세 번째 아름다운 이야기를 노래 [현대건강신문]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희망의 소리 합창단이 12월 20일 (수) 한국방송회관 코바코홀에서 ‘제13회 희망의 소리 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금번 연주회에서는 희귀질환이라는 힘들고 외로운 여정 속에서도, 서로를 의지하고 사랑을 전하는 버팀목이 되어 살아가는 희귀질환 환우와 가족의 모습을 「가족 ; 우린 서로에게」라는 주제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자 한다. 2007년 창단된 ‘희망의 소리 합창단’은 통합문화예술교육의 일환으로 희귀·난치성질환 환아 및 형제·자매·친구들로 구성되어 있다. 합창단원들은 창단 이래 다양한 연주 활동을 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며, 큰 응원과 사랑을 받고 있다. 희망의 소리 합창단은 공동체 음악치료의 일환으로, 신체적인 불편함을 갖고 있는 환아들이 단원 활동을 통해 음악·동작·연극 등의 창의적 예술 매체를 접하여 정서적인 안정감을 갖도록 유도한다. 더불어 질환자·비질환자 또래집단과 연주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긍정적 상호작용과 스스로의 노력으로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결과를 도출해내는 경험 속에서 성취감을 바탕으로 인지적인 성장과 자기 만족감을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희망의 소리 합창단 정진향 단장((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사무총장)은 “합창이 주는 치유의 힘이 희귀질환 환우와 가족 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깊은 감동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정기연주회를 통해 희망을 안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가 주최하는 금번 연주회는 삼성물산(주), 한국아스트라제네카(주), 한국화이자제약(주), 콜로플라스트코리아(주), 한국쿄와기린(주), STCO의 후원으로 함께한다. 건기식협회, 2023년 건강기능식품판매업 보수교육 수료 독려 보수교육 수료율 39.7%로 부진... 미이수 시 과태료 부과 [현대건강신문]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건기식협회)는 2023년 건강기능식품 판매업 보수교육 수료율이 매우 저조하다며, 이달 말일까지 교육 수료를 독려한다고 밝혔다. 협회가 파악한 올해 건강기능식품 판매업 보수교육 전체 수료율(11월 말 기준)은 39.7%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광주(53.6%, 최상), 대전(51.9%), 강원(51.7%)이 상위권으로, 전북(30.4%, 최하), 제주(33.1%), 서울(34.6%)이 하위권으로 집계되었다. 보수교육 대상자는 올해 12월 31일 내에 교육 수료를 마치지 못하면 관할 시·군·구청으로부터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이에 건기식협회는 영업자 대상 교육 안내 및 홍보 강화에 힘쓰는 한편, 관할 지방자치단체에도 보수교육 참여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였다. 보수교육 이수를 원하는 영업자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교육센터 사이트에서 수강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사항은 건기식협회 법정교육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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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9
  • 협회 소식...2023 한국병원약사회 정책토론회 개최 외(外)
    2023 한국병원약사회 정책토론회 ‘환자안전과 사회안전을 위한 의료기관 마약 관리 강화 방안’을 주제 [현대건강신문] 한국병원약사회(회장 김정태)는 오는 12월 12일(화)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2층 제3세미나실에서 ‘2023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정숙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병원약사회가 주관하는 이번 정책토론회는 정부와 보건의료계, 언론 등이 모여 ‘환자안전과 사회안전을 위한 의료기관 마약 관리 강화 방안’을 주제로 다각적인 논의를 나눌 예정이다. 의료기관에서 환자 치료를 위한 의료용 마약류 사용은 필수적이고 나날이 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특히 암 환자의 효율적인 통증 관리를 위한 마약성 진통제의 사용이 급증하였고, 수술 후 적절한 통증 치료, 분만장에서의 마취보조 목적 및 무통 분만을 위한 마약 투약 등 대상환자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한, 수면제, 식욕억제제를 비롯하여 코로나 이후 우울증 치료 등 향정신성의약품 사용도 크게 늘어났다. 하지만, 의료용 마약류의 사용량 증가에 비례하여 문제점도 함께 늘어났다. 마약류 오남용과 불법투여, 임의 폐기 및 불법유통과 연예인을 비롯한 유명인사들의 마약 투약 등으로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의료용 마약 오남용 문제는 단연 최대 이슈였다.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에 따르면, 2022년 의료용 마약류 처방환자 수는 1,946만 명으로 국민 2.6명 중 1명이 의료용 마약류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처방량도 19억 7,360만 개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이제 마약류의 안전한 관리와 사용은 의료기관 내부의 문제가 아닌 사회 구성원 전체가 숙고해야 하는 문제가 되었으며, 이에 병원약사회에서는 정책토론회를 통해 의료기관 내에서 안전한 마약류 사용과 더불어 사회에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해보고자 한다. 윤석준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장이 좌장을 맡은 이번 토론회는 정경주 한국병원약사회 부회장이 ‘의료기관 마약 관리의 현황과 문제점’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패널토의에서는 대한병원협회 송재찬 상근부회장, 동아일보 이진한 부장(의학전문기자), 한양대학교 약학대학 정지은 교수, 보건복지부 정성훈 보험급여과장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하여 각계의 전문 분야에서 의견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정태 회장은 “의료기관에서의 마약류는 구입에서부터 보관, 처방, 조제, 투약, 폐기까지 모든 업무가 NIMS에 보고되고 있다. 철저한 정보확인을 시작으로 이중 잠금장치된 철제 금고에 보관하고 저장시설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조제 및 투약 단계는 물론, 파손이나 분실 등 사고마약류와 잔여마약류의 관리와 폐기까지, 마약류는 취급 과정에서 일반 의약품에 비하여 훨씬 더 복잡하고 엄격한 절차를 거쳐 관리되고 있다”며 “NIMS 도입 이후 마약류 안전사용 기준 모니터링 등 기관 내 안전관리 활동은 더욱 확대되고 있으나 전담 인력은 없고, 수가 보상은 미미한 상황이므로 이번 토론회에서 그에 대한 개선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진흥원, 2024년 보건산업 수출 전망치 발표 2024년 보건산업 수출 230억 달러로 전년대비 5.8% 성장 전망 [현대건강신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2023년 보건산업 주요 수출 성과 및 2024년 수출 전망을 발표하였다. 2023년 보건산업 수출은 217억 달러(△10.4%)로 본격적인 코로나 엔데믹 상황으로 방역물품 수출이 크게 감소하며 전체적인 보건산업 수출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세부 산업별로는 화장품이 85억 달러로 전년대비 7.0%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어서 의약품 75억 달러(△7.3%), 의료기기 57억 달러(△30.3%) 순으로 예상된다. 바이오의약품(바이오시밀러) 수출은 증가세를 이어가겠으나, 코로나 백신 및 관련 치료제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전체 의약품 수출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임플란트와 초음파 영상진단기기가 포함된 일반 의료기기 수출은 증가하겠으나, 체외 진단기기의 수요가 급감하며 전체 의료기기 수출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 팬데믹과 대외여건 악화 등 수출이 감소했던 ’22년(80억 달러, △13.4%) 기저효과 및 중국 이외 지역의 화장품 수요 증가 등으로 전체 화장품 수출은 플러스 전환될 것으로 예측된다. 2024년 보건산업 수출은 230억 달러로 ’23년에 비해 5.8% 증가세를 보이며,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었다. 세부 산업별 수출은 화장품이 전년대비 6.0% 증가하여 90억 달러, 의약품이 81억 달러(+7.6%), 의료기기 59억 달러(+3.0%) 순으로 전망되었다. 코로나 팬데믹 방역물품인 백신 및 체외 진단기기의 수출 감소 요인이 해소되고, 바이오의약품(바이오시밀러)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와 세계 각국의 공공의료 부분의 지출 증가가 국내 의료기기 수출 성장에 긍정 요인으로 작용하며 의약품·의료기기 수출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 화장품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화장품 수출이 점차 감소하고 있으나, 온라인 플랫폼(이커머스) 중심으로 중국 이외 수출국 다변화가 이루어지며 화장품 수출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흥원 한동우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은 “2023년 보건산업 수출은 본격적인 코로나 엔데믹의 영향으로 코로나 방역물품(체외 진단기기, 백신 등)의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전체적인 보건산업 수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2024년 보건산업의 수출 상황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나, 여전히 불확실한 대외 경제 여건 속에서 우리 보건산업의 해외진출을 견인하기 위한 정부-기업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2024 스위스 제네바 비타푸드 전시회 한국관 참가기업 모집 안내 [현대건강신문]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백승열)는 2024년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2024 스위스 제네바 비타푸드 전시회(VitaFoods Europe 2024)에서 한국관을 구성하여 참가한다고 밝혔다. VitaFoods Europe은 유럽 최대 건강기능식품 전시회로 스위스 제네바에서 1997년에 최초 개최되어 2024년에 27회째를 맞이한다. 매년 전 세계 1,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고 약 22,000 이상이 참관하는 전시회로서 일반의약품(OTC),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원료 및 완제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벨기에,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의 주요 국가에서 국가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의수협은 KOTRA와 공동으로 2021년부터 한국관을 구성하여 참가했으며, 한국관에 참가하는 기업은 임차료와 장치비의 70%가 지원되며, 전시회 참가에 따르는 행정지원이 가능하다. 2024 스위스 제네바 비타푸드 전시회 한국관 참가신청은 12월 15일까지이며, 참가신청은 KOTRA 글로벌 전시 플랫폼 사이트에 온라인 신청 및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로 참가신청 서류 제출(우편 및 이메일)로 가능하다. 의수협 관계자에 의하면 “한국의 제조 및 품질 관리 수준이 유럽 기준에 충분히 부합하기 때문에 유럽의 건강기능식품 시장과 OTC 시장에서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과 호응도가 상당히 높으며 매년 한국관에 참가하는 기업 및 한국관 방문객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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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1
  • “레이저옵텍, 상장 통해 글로벌 레이저 시장 공략 본격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미용, 치료 목적의 다양한 레이저 기기를 개발 제조, 판매하고 있는 레이저옵텍이 상장을 통해 글로벌 레이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했다. 레이저옵텍은 하나금융23호스팩과의 합병 상장을 앞두고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성장 전략을 밝혔다. 이창진 대표이사는 “레이저옵텍은 원천 기술에 기반한 차별화된 품질로 피부 미용부터 질환 치료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보다 적극적으로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외 마케팅 활동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레이저옵텍은 공진기, 초단파펄스폭, 파워 써플라이 설계, 파장 변형, 에너지 증폭 등 레이저 전 부문에 대한 핵심 부품 설계 능력을 보유하고 피부 미용부터 질환 치료까지 레이저 기기의 전 영역을 커버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질환 치료기기 팔라스(PALLAS) 시리즈와 피부 미용기기 피콜로(PicoLO) 시리즈, 헬리오스(HELIOS) 시리즈 등이 있다. 2022년 매출액을 기준으로 80.9%가 피부미용 의료기기, 13.6%가 질환치료기기, 기타 분야가 5.5%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레이저옵텍은 글로벌 임상 데이터 확보를 통해 미국FDA, 유럽 CE, 일본 PMDA, 브라질ANVISA 등 세계 각국의 인허가를 획득하고, 전세계 4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국내 레이저 기업 최초로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브라질 5개국의 의료기기 품질심사 제도인 MDSAP(Medical Device Single Audit Program)를 통과했다. 이 대표이사는 “10~20년 장기거래를 이어온 아시아∙태평양 지역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최근에는 북미,유럽,중동 등으로 신규 시장을 개척 중”이라며 “올해 3분기기준 해외 수출이 전체 매출액의 69.49%를 차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매출액도 지속 성장 중이다.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레이저옵텍의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은 58.65%에 달한다. 레이저옵텍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300억4900만원, 영업이익 25억1000만원, 당기순이익 28억1600만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1.11%, 286.5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률은 8.4%를 달성했다. 특히, 레이저옵텍은 2025년 출시를 목표로 라만 레이저(Raman Laser) 기술을 활용한 혈관 병변 치료기기를 개발하는 중이다. 이 대표이사는 “혈관병변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시판 레이저 기기 대비 안정성과 제품 수명, 유지비 측면에서 뛰어나, 대체 기기로 각광받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며 “혈관 병변의 대표 질환으로는 주사(딸기코), 안면홍조, 거미혈관, 혈관종, 검붉은 모반 등으로, 이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발병하는 특성이 있어, 고령화 지속에 따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는 툴륨화이버 레이저(Thulium Fiber Laser) 기반의 요로결석 치료기기를 개발 중이다.비뇨기과 레이저 시장은 노인인구 증가와 만성 신장질환 유병률 증가 등의 요인으로 글로벌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다.회사는 기존 레이저연구 기술확보 및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오는 2027년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창진 대표이사는 “레이저 원천기술을 활용해 미용기기 질환치료기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나가겠다. 탄탄한 기존 사업과 고부가가치의 신사업, 글로벌 시장 확장을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본격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스팩소멸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합병에서 레이저옵텍의 합병가액은 1주당 8615원으로 이에 따른 양사의 합병비율은 1:0.2321532이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12월 13일이며, 합병기일은 2024년 1월 16일,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같은 해 2월 1일로 예정돼 있다. 합병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우수 인력 채용, 연구개발 및 마케팅 비용, 운영 자금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해외 영업 강화를 통해 2027년 매출액 79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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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30
  • '의약품심사소통단' 하반기 워크숍...규제 혁신 이어간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혁신적인 신약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 3일 출범한 의약품 심사 분야 민관 소통채널 '의약품심사소통단'의 하반기 워크숍이 28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열렸다. 의약품심사소통단(CHORUS, CHannel On RegUlatory Submission & Review)은 심사 규제개선 사안을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제약업계와 식약처의 양방향 소통 채널이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김영림 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약품심사소통단은 합리적이고 실효성 있는 규제 혁신을 위해 교두보 역할을 잘 해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보다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허가 심사 규제 환경 조성을 통해 여러분의 소중한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은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혁신적인 신약 개발과 이를 위한 효율적인 허가 심사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회장은 "효율적인 행정 절차 진행과 협력을 위해서는 다양한 의견 수렴을 비롯한 소통이 필수적"이라며 "의약품심사소통단은 출범한 이후 심사 규제 사항에 대해서 민관 소통 채널로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해결책을 발굴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규제 개선을 위한 식약처와 산업계의 참여와 열정은 민관 협력의 틀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 것"이라며 "의약품심사소통단의 소통을 통해 우리나라 제약 바이오 산업의 발전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서는 △임상시험 심사, △허가・심사 지원, △전주기 관리 심사, △첨단품질 심사, △동등성 심사 등 5개 분과별로 수행한 올해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올해 ‘의약품심사소통단’은 허가 후 제조방법 변경관리 심사방안과 일반의약품 개발 활성화 지원방안 등을 제안하였으며, △항암제 임상시험 가이드라인 개정(마스터 프로토콜 사례 제시) △첨단의약품 품질 관련 가이드라인(연속제조공정, 합성올리고뉴클레오티드) △비교용출시험 판정 세부 기준안 등의 마련을 주도했다. 내년도에는 △허가 후 변경관리 대상 확대 대비 규정 정비 △임상시험 가이드라인 제개정 로드맵 마련 △신약 품질심사 개선방안 마련 △제네릭의약품 국제조화를 위한 의약품동등성시험 관련 규정 개정안 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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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8
  • 협회 소식...2023년 하반기 KPBMA 윤리경영 워크숍 개최 외(外)
    “글로벌 제약 강국 도약 위해 윤리경영 내재화 이뤄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2023년 하반기 KPBMA 윤리경영 워크숍 개최 [현대건강신문]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건강한 유통 질서 확립과 윤리경영 확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3년 하반기 윤리경영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동시에 실시한 이번 워크숍은 제약바이오 자율준수관리자 및 컴플라이언스(CP) 담당자 300명 이상이 참석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계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건전한 의약품 유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상반기부터 매년 2회에 걸쳐 회원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윤리경영 워크숍을 실시해오고 있다. 최근 약사법 및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 지출보고서 공개제도, CSO 신고제 도입 등 의약품 유통질서 환경이 급변하면서 자율준수·컴플라이언스 체계 강화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제약바이오산업이 국민적 신뢰를 얻고,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각 기업들의 윤리경영 내실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달라지는 제약바이오 정책‧산업 환경 속 반드시 알아야 할 의약품 유통 질서와 관련한 약무정책, 지출보고서 실태조사, 강연‧자문‧임상 관련 유의사항, 공정거래와 부당내부거래 이슈, 경영전략 변화에 따른 컴플라이언스 현안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이날 워크숍은 ▲의약품 유통질서 관련 약무정책 동향(김수연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 사무관) ▲2024년 지출보고서 실태조사 관련 안내(안미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유통질서관리부 팀장)로 문을 열었다. 이어 ▲강연‧자문비‧연구자 주도 임상 관련 컴플라이언스 유의사항(법무법인 태평양) ▲의약품 지적재산권 행사 관련 공정거래 이슈(법무법인 광장) ▲제약업계 부당내부거래 이슈(법무법인 율촌) ▲경영전략 변화에 따른 컴플라이언스 현안(김&장 법률사무소) 등의 순으로 강연이 마련됐다. 장병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연구개발 투자와 기술 간 융합 등 산업계의 혁신과 정부 지원만으로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강국으로의 도약을 장담할 수 없다”며 “산업계의 윤리경영에서 비롯된 대국민 신뢰가 전제되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출보고서 작성과 공개는 물론 CSO 관리·감독을 보다 강화해 투명하고, 건전한 의약품 유통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체외진단기업협의회 30일 공식 통합 출범 국내 체외진단산업 발전 가속화 [현대건강신문] 한국바이오협회 산하 체외진단기업협의회와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가 국내 체외진단산업의 발전과 역량을 높이기 위해 통합 출범한다. 오는 11월 3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개최되는 통합 출범 행사는 체외진단의료기기 역량 강화 세미나를 시작으로 양 기관 통합 총회, 통합 협회 출범식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바이오협회는 2011년 국내 중소 체외진단기업들간의 상생협력, 인허가 개선과 정책 제안 등을 통해 체외진단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협회 회원 여부와 관계없이 국내 제조사 51개 사로 구성된 체외진단기업협의회를 협회 산하로 설립해 운영해 오고 있으며 현재는 38개의 상장사를 포함 총 84개 사로 확대되었다. 체외진단기업협의회는 그간 국내 체외진단산업의 시장 활성화와 글로벌 진출 전략 모색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매년 체외진단 포럼을 개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질병관리청 등 유관부처와 정책 개선과 지원 방안 등을 지속 논의해 왔으며, 가톨릭대 및 고려대 등의 대학 병원 내 의료기기개발센터 등과의 업무협력을 통해 체외진단의료기기의 사업화를 지원해 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체외진단기업들은 신속한 진단키트 개발과 수출을 통해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국내 체외진단산업의 위상을 국내외에 알리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2019년 4월 30일 체외진단의료기기법 제정과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가 설립되었으며, 대외적으로는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및 유럽체외진단기기인증규제(IVDR) 변화, 전 세계적으로 자국 우선주의 정책 도입으로 인한 국제 경쟁력 강화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국내 체외진단산업을 선도할 강력한 구심점이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 이에 국내 체외진단기업들을 대변하는 양 기관은 임원진들의 합병 협의 이후, TF를 구성해 합병의 세부사항을 논의하였으며, 그 결과를 회원사들에게 알리고 동의를 얻어 최종 통합을 결정했다. 통합된 협회는 앞으로 협력 운영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운영방식을 개선하고, 구심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체외진단기업들의 성장 지원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바이오협회 고한승 회장은 “이번 통합 출범이 체외진단 기업들의 성장을 한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통합된 협회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건산업진흥원, 2023년 ‘K-BIC STAR DAY’ 개최 보건산업 분야 게임 체인저, K-BIC STARs 10개 기술 선보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보건산업 분야 Game changer가 될 혁신기술 발표의 장인 ‘K-BIC STAR DA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술설명회에서는 ‘Game Changer: K-BIC STARs’ 10개 기술에 대한 집중조명이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보건산업의 미래를 주도할 기술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벤처캐피털(VC),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액셀러레이터(AC), 대학 기술지주, 대형·중견 제약사 등 투자 관계자들에게는 Seed 투자부터 Series A까지 초기 투자단계의 기술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임상의사가 참여하여 의학적 관점에서 전문적인 의견을 통해 K-BIC STARs 기술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별도 공간에 마련된 1:1 비즈니스 파트너링에서는 투자자와 창업기업이 대면하여 기술이전·공동연구·기술거래 등 투자유치 및 전략적 오픈 이노베이션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지난 9월 20일 개최된 ‘K-BIC STAR DAY’에서는 10개의 혁신기술이 먼저 소개된 바 있으며, 총 145개 社, 217명이 참여하여 116건의 파트너링을 진행한 바 있다. 행사 종료 이후에도 파트너링의 연장선상에서 추가적으로 투자자와 창업기업 간에 후속 미팅이 체결되어, 이 자리가 투자 수요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의 장임을 확인하였다. 9월 행사에 대한 참여기업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11월 행사에서는 창업기업들이 더 많은 투자자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파트너링에 참여할 수 있게 하였다. 진흥원은 “「K-BIC STAR DAY」를 통해 우수한 창업기업들이 투자유치 기회를 잡고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창업기업과 투자자 간 수요를 적극 반영하여 네트워킹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전성평가연구소 등, 글로벌 ‘빌드 업’ 전략 포럼 개최 국내 바이오벤처 업계의 지속 성장과 생태계 구축 위한 ‘빌드 업’ 모색 [현대건강신문] 세계 경제 침체와 투자 시장 위축 등으로 국내 바이오벤처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에서 국내 바이오벤처기업들이 미래 신성장 동력을 지속하기 위한 지혜와 전략을 모으는 자리가 마련된다. 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정은주)는 최근 국내외적으로 힘든 경제와 투자 상황에서 국내 바이오벤처기업들의 지속 성장과 생태계‘빌드 업’ 전략 마련을 위한 ‘바이오 리더스포럼 및 네트워킹’행사를 27일 삼성동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연수원과 한국엔젤투자협회 등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의 혹한기속에서도 국내 바이오기업들이‘위기를 기회로’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해법들을 논의한다.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속에서 혁신 기술의 아이콘으로 글로벌 경쟁력의 한 축으로 떠올랐던 국내 바이오벤처기업들은 그러나 최근 글로벌 경기 한파와 투자 경색 등으로 혹한기를 맞이하고 있다. 실제로 전체 벤처투자에서 바이오·의료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1년 27.5%에서 올해 상반기 13.4%까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러한 위기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기업의 필수 생존 전략(대전대학교 바이오창업연구소 현병환 소장)을 비롯해 최근 글로벌 제약 바이오기업의 유망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한 공격적 인수합병(M&A) 동향(미국 법무법인 기연 장희석 대표 변호사), 변경된 기술 특례 기준을 통한 기업 공개(IPO) 방법(한국기술거래소 강세중 팀장) 등이 자세히 소개된다. 주제발표에 이은 패널토론에서는 투자 전문가, 바이오벤처기업, 대기업 등이 참여해 이러한 국내 바이오벤처기업의 ‘빌드 업’방안에 대해 산업계 주요 주체들이 보다 탄탄하고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 밖에도 글로벌 엑셀러레이터(미국 프로비던스 소재 NEMIC) 등을 초대해 국내 유망 바이오벤처기업들의 글로벌 투자유치 역량을 평가하는 기술소개 IR 행사도 개최한다. 한편, 안전성평가연구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초격차분야 유망창업기업지원사업인‘혁신분야 창업패키지(신산업 스타트업 육성)지원사업의 바이오헬스(신약·소재)분야 주관기관을 맡아, 23년 현재 55개의 유망창업기업을 집중 지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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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7
  • "ESG와 환경문제 향후 제약바이오 산업에 큰 위협 될 것"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온난화의 가속으로 환경 대응의 지속가능성은 전 지구적 과제가 되었다. 환경문제는 폭염,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의 증가뿐만 아니라 호흡기 질환, 수인성 감염병 확산 등 보건 문제와도 관련이 깊다. 최근에는 ESG가 보편화되면서 환경 문제가 산업계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은 선도적으로 ESG 경영을 도입하고 있고, 환경 분야를 기업의 리스크 관리와 투자 유치의 전략으로 인식하고 있다. 제약바이오 산업에서는 자동차, 정유 등의 산업에 비해 환경 이슈는 중요한 문제로 여기지 않았지만, 온실가스 감축 등 글로벌 환경규제가 계속 강화되고 기업의 ESG 공시가 의무화되면서 환경관리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었다. 특히, 수출을 주력으로 하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에게는 환경경영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경쟁하기 위한 필수 불가결한 과제가 되었다. 그러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환경 대응은 얼마나 하고 있을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보건산업정책연구센터는 '제약기업의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성장' 보고서를 발간했다.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미래 위험요인인 글로벌 기후변화 동향을 분석하고 제약기업의 ESG 환경 분야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수행된 이번 연구 결과, 제약바이오기업의 ESG 환경분야 대응을 위해 민관협력체제 구축, 온실가스 측정 지원, 최고경영자의 인식 전환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제약기업과 바이오테크 주요 인사들이 중심이 되어 제약바이오분야 지속가능성 아젠다들을 다루기 위한 협력 플랫폼인 'BSRT(바이오파마 지속가능성 원탁회의)'의 ESG 가이드라인 중 환경 분야에는 기후변화, 환경영향, 의약품의 환경과 항생제내성 영향, 위험 및 위기관리, 공급망 관리가 포함되어 있다. 보고서에서는 ESG와 환경문제는 향후 이를 준비하지 못한 제약기업에게 큰 리스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ESG와 환경문제는 10년 이내에 유럽과 미국의 주도로 강제성을 가진 규제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은 온실가스 배출이 높은 국가로 가파르게 높아져 가는 글로벌 규제에 타격을 받게 될 가능성이 크다. 또, 수출을 주로 하는 한국의 경제 구조상 ESG와 환경, 탄소중립 등은 새로운 도전과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서는 또, 글로벌 공시 표준과 평가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내 제약기업들이 대부분 한국거래소에만 상장되어 있고, 해외 ESG 공시 의무화와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을 수 있지만, 글로벌 ESG 공시가 표준화될 경우 국내 공시제도도 변화 할 것이고, 국내 기업들도 더 이상 대응을 미룰 수 없다. 이들은 특히 지속가능성 공시가 자회사의 성과를 포함하는 연결재무제표를 사용하고, 재무정보와 비재무정보를 통합해 공시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국내 제약기업들도 현재 변화하고 있는 공시체계 변화와 국내 정책을 지속적으로 검토하면서 사전에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측정과 관리가 중요한데, 이에 대한 시급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제약기업의 ESG는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이를 지원하는 형태가 되어야 하며, 제약기업의 ESG 성공 여부는 최고경영자의 의지에 달려 있다는 것이 보고서의 결론이다. 보고서에서는 "이미 ESG는 글로벌 흐름이 되었고, 주요 글로벌 기업들은 오래전부터 EGS를 준비해 왔다. 특히 ESG 중에서 환경분야는 글로벌 동향이 가장 빠르게 변하고 있어 국가 간, 기업 간 대응 격차가 커지고 있다"며 "탄소 배출량, 공급망 실사 등의 이슈는 점차 국가 간 무역장벽으로 변하고 있고, 기업 간 넘을 수 없는 역량 차이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책 제언으로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ESG 환경 대응을 위해서는 민관협력 협의체 구축, 온실가스 측정을 위한 지원플랫폼 구축, 제약바이오 CEO의 인식전환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ESG 대응을 위한 민관협력 협의체의 과제로는 온실가스 배출과 검증을 위한 데이터 관리 표준, 제약바이오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특화 교육, 글로벌 ESG 공시 및 보고서 발간을 위한 협력 등이 있었다. 온실가스 측정의 지원은 컨설팅 등을 통한 제약기업의 온실가스 측정뿐만 아니라 협력업체의 온실가스 측정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공급망 내 주요 협력업체의 온실가스 측정과 정보 공유를 할 수 있는 방안이 있어야 한다.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ESG 대응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CEO와 임원들의 인식전환이었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 부처와의 제약바이오 CEO들의 정기적 간담회, 우수 ESG기업 포상제도, ESG투자에 대한 추가적인 실증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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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7
  • 바이오 소식...이오플로우, 최대주주 주식담보대출 채권회수조치에 주식매각 외(外)
    이오플로우 최대주주의 주식담보대출 채권회수조치에 따른 주식매각 대출금융기관의 채권회수조치에 따른 주식매각으로 이를 통해 100억원 대출 상환 [현대건강신문]이오플로우㈜ 최대주주인 김재진 대표이사의 보유주식 66만4천여주가 대출금융기관의 채권회수조치에 따라 장내매각 되었다. 매각대금은 전액 김재진 대표의 주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에 사용되었으며 금번 상환으로 주식담보대출 잔액은 100억원으로 감소되었고, 잔여 대출금액 100억원에 대해서는 거래재개일로부터 30일간 반대매매가 유예되었다. 김재진 대표는 한국투자증권으로부터 총 200억원의 주식담보대출을 받으며 보유주식 중 3,659,843주를 담보로 제공하였고, 해당 대출은 2023년 10월 31일부로 만기가 도래하였다. 이오플로우㈜의 주권매매거래가 2023년 11월 16일에 재개되자, 한국투자증권은 거래재개일에 담보주식 중664,097주를 장내매도하여그 매각대금을 100억원 원금 및 이자 등의 상환에 전액 충당하였다. 금번 상환 후,김재진 대표의 잔여 대출금액은 100억원이고, 이와 관련하여 1,886,793주가 담보제공되어 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잔여 대출금액 관련해서는2023년 12월 15일까지 반대매매를 유예하기로 하였다. 김재진 대표는 “2023년 12월 15일 전까지 신규 주식담보대출을 통해 잔여 대출금액을 상환하거나, 기타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대출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라며 “본건 대출상환은 경영권 행사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입셀, 미래에셋증권 출신 장성욱 CFO 영입 [현대건강신문] 입셀은 장성욱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했다. 장성욱 신임 CFO는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삼성생명 투자사업부, 미래에셋증권을 포함한 주요 증권사에서 세일즈 & 트레이딩 관련 주요 직책을 맡아 성과를 냈다. 투자 및 재무 관련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장성욱 최고재무책임자는 앞으로 입셀의 경영 기획, 회계, 금융, IR, 구매 등 경영 관리 업무를 총괄하면서 입셀의 IPO 도전에 최전방에서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주지현 입셀 대표이사는 “장성욱 CFO의 영입은 입셀의 기업 가치를 높이고, 재무 관리를 체계화하는 데 힘이 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아이진, mRNA 다가백신 ‘EG-COVII’ 임상계획 변경승인 임상 시험 기간 단축으로 신속한 후속 임상 진입 계획 [현대건강신문] mRNA 백신 플랫폼연구 개발 선두 기업 아이진이 호주 인체연구윤리위원회에 제출한 코로나19 예방 mRNA 다가백신 'EG-COVII(이지-코브투)' 부스터 1/2a상 시험계획 변경신청서가 승인 됐다고 2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임상 시험계획 변경 승인을 통해 아이진은 'EG-COVII'의 1상 및 2a상의 각 임상단계별 기존 관찰기간을 6개월에서 1개월로변경 하였으며, 임상 1/2a상의 전체 임상 수행기간을 약 10개월 단축함으로써 보다 빠르게 후속연구단계 진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EG-COVII(이지-코브투)'는 코로나19 'Wild Type(우한종)'타겟 백신 'EG-COVID(이지-코비드)'와 'Omicron Type' 타겟 백신 ' EG-COVARo(이지-코바로)'를 결합한 mRNA 다가(2가) 백신으로, 아이진은 현재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다가 코로나19 예방 mRNA 백신개발』 국가 과제 (과제 번호 : HV23C010100)를 통해 2년간 총 130억 원 규모의 사업비 중 정부로부터 100억 원을 지원받아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진 관계자는 “이러한 빠른 개발 속도의 원동력은 현재까지 정부의 각종 지원을 받으면서 자체 개발한 양이온성 리포좀 전달체 구조의 mRNA 백신 플랫폼 기술(‘EG-R’) 에 있다."며, "'EG-R'을 활용해 코로나19 예방 기초접종 백신 'EG-COVID' 국내 임상 1상을 진행한 결과 mRNA 전달체로 활용한 양이온성리포좀에 대한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EG-COVII(이지-코브투)'의mRNA 서열을 이용한 다가 항원의 교차방어 시스템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또는 독감과 같은 바이러스성 감염증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다양한 감염증의 다가 예방 백신 개발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덴티스 투명교정 자회사 ㈜티에네스, 50억원 추가 투자 유치 성공 엘비인베스트먼트㈜ LB넥스트유니콘펀드 상대 RCPS 발행…올해 총 87.5억 유치 [현대건강신문] 임플란트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덴티스의 자회사 ㈜티에네스가 약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가로 유치하며 투명교정 브랜드 ‘세라핀’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3일 덴티스가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티에네스는 벤처캐피탈(VC) 전문기업 엘비인베스트먼트㈜가 결성한 LB넥스트유니콘펀드를 상대로 49억9999만원(4,999,993,000)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했다. 티에네스는 이번 증자를 통해 43만4782주를 신규 발행하며, 증자 후 총 발행 주식은 402만3669주다. 회사는 지난달 37억5000만원의 RCPS 발행에 이어 두번째 투자 유치까지 성공하면서 올해 투자 유치 규모를 87억4999만원으로 확대했다. 덴티스는 티에네스의 투자 유치와 관련해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제조 인프라 확충 등에 사용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서비스 및 유통 시스템 구축을 위해 생산능력(CAPA)을 확충하고, 셋업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서비스의 효율성과 향상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고 강조했다. 덴티스 관계자는 “티에네스는 세라핀의 품질과 제조 기술력에 대해 시장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연이은 투자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올해 유치한 투자금을 통해 세라핀의 국내외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초격차 기술을 통한 디지털 투명교정 사업의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애스톤사이언스-아보젠, 암 치료백신 글로벌 개발 독점 연구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 체결 [현대건강신문] ㈜애스톤사이언스는 mRNA 약물 임상단계 바이오 회사인 아보젠(Abogen Biosciences)과 후보물질 독점 연구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본 계약의 골자는 아보젠이 애스톤사이언스의 항원결정기(epitope) 발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도출하는 후보물질을 전 세계에서 독점적으로 개발 및 상업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보젠은 전염성 질병, 종양 및 희귀질환 등을 포함한 다양한 치료 영역을 대상으로 mRNA 기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회사다. 2022년 9월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예방 mRNA 백신으로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애스톤사이언스가 머신러닝 기반 “Th-Vac® 플랫폼” 원천기술을 통해 항암 면역치료에 관여하는 특정 항원을 타깃으로 하여 항원결정기 후보물질을 발굴하면, 아보젠은 이 후보물질을 아보젠의 mRNA-LNP 백신 디자인 엔진 과 융합하여 목표 치료 적응증(target indication)에 대한 암 치료백신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양사의 협력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애스톤사이언스가 자체개발한 Th-Vac® 플랫폼은 모듈 1~3 단계별 실험 검증 과정을 통해 시험관(in-vitro) 및 생체 내(in-vivo) 면역원성 평가뿐만 아니라 질환별 동물모델에서의 치료 효능까지 확인 가능한 전주기적 항원결정기 발굴 플랫폼이다. 이번 계약 체결로 애스톤사이언스는 아보젠으로부터 계약금과 프로그램의 진전에 따른 마일스톤을 지급받으며, 향후 발생하는 순 매출액에 대한 로열티도 받게 된다. 기술수출 규모 및 계약에 대한 세부사항은 양사 합의하에 비공개로 이루어졌다. 애스톤사이언스가 발굴 중인 항원결정기에는 CD4 T 세포의 면역원성 증가를 통해 CD8 T 세포의 면역반응도 활성화시키는 플랫폼 기술이 적용되었다. 양사는 해당 항원결정기가 탑재된 암 치료백신이 면역항암제를 포함한 표준치료제에 불응성을 보이는 여러 고형암 질환에서 임상적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스톤사이언스의 신헌우 대표이사 겸 최고사업개발책임자는 “양사가 보유한 자체 플랫폼 기술을 통해 혁신적인 암 치료백신 개발에 힘을 모으게 되어 대단히 기쁘고, mRNA 디자인 및 전달체 분야의 글로벌 선두 기업인 아보젠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애스톤연구소(ARI) 연구소장 박효현 박사는 “설립 이래로 꾸준한 R&D를 진행해 온 애스톤사이언스의 암 치료백신 개발 노하우와 임상개발 역량이 다시한번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협력의 의미가 매우 크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연구될 항원결정기를 최종적으로 면역항암제가 해결하지 못하는 난치성 암 치료를 위한 효과적인 백신 신약으로 개발한다는 사명감으로 연구진들은 계속 정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이치이엠파마, 50억원 규모 유상증자 납입 완료 중장기적 사업 추진에 탄력 받으며 기업공개(IPO) 본격 시동 [현대건강신문]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및 신약개발 플랫폼 전문 기업 에이치이엠파마(HEM Pharma, 대표이사 지요셉)가 약 50억원 규모의 제 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발행대상자는 우리벤처파트너스, 셀트리온, 윈베스트21호 투자조합으로 앞서 지난 8일 에이치이엠파마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사업 목표 추진 및 달성을 위한 R&D자금, 설비투자자금 및 운영자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에이치이엠파마 관계자는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통해 중장기적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구개발 투자 및 재무 안정성 확보를 도모하여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치이엠파마는 마이크로바이옴을 연구개발하며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사업화는 물론 독자적 LBP(Live Biotherapeutic product)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글로벌 임상2상 IND 승인 등 사업 다각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에이치이엠파마는 상장 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과 기업공개(IPO)를 위한 상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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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3
  • 글로벌 시장 상황 악화로 국내외 바이오 투자 감소세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글로벌 시장 상황 악화에 따라 국내외 바이오 분야 투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 분야 투자가 감소하면서 기업 공개 역시 감소하는 추세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2023 글로벌 및 국내 바이오산업 투자 동향’에 대해 이슈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홍콩 HSBC 은행의 2023년 상반기 글로벌 벤처 헬스케어 리포트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글로벌 벤처 헬스케어 투자는 233억불(1,258건)으로 2022년 상반기 대비 35% 감소했다. 특히 의약품, 헬스테크, 의료기기, 진단 분야에서 미국과 유럽연합의 투자 현황을 살펴보면 의약품 부문은 플랫폼 기술, 온콜로지, 신경계 등의 기술이 상위를 차지했으며, 올 상반기 총 302건, 106억 달러가 투자되었는데 이는 2022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것이다. 헬스테크 부문은 공급자 운용, 대체 치료 및 임상시험의 기술이 상위를 차지했으며 상반기 총 495건, 72억 달러가 투자되었는데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35% 감소한 것이다. 의료기기 부문은 신경계, 수술, 정형외과의 기술이 상위를 차지했으며, 상반기 총 276건, 36억 달러가 투자되었는데 이는 2022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것이다. 진단 부문은 진단 R&D, 진단 분석, 진단 테스트의 기술이 상위를 차지 했으며 올 상반기 총 257건, 33억 달러가 투자되었는데 이는 2022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것이다. 벤처캐피탈 협회의 벤처 캐피탈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의 2023년 상반기 바이오의료 분야 벤처투자회자(VC) 신규 투자는 3,6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8% 감소했다. VC의 신규 투자 감소로 바이오기업들의 기업공개 역시 감소했다. EY BIOtechnology 리포트(“A Complex path forward, Beyond Borders : EYBiotechnology Report 2023)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기업의 기업공개(IPO) 현황은, 2021년 160개에서 2022년 22개까지 전년대비 87% 급감했다. 이는 국내 상황도 거의 유사한 변동을 보였으며 국내 바이오 기업의 기업공개(IPO) 현황을 살펴보면, 바이오기업의 기술특례상장 건수가 2018년 15개, 2019년 14개, 2020년 17개에서 2021년 9개, 2022년 8개 로 하락하는 등 시장 상황의 변화에 영향을 받으며 계속 하락했다. 2023년에도 바이오·의료분야는 ICT서비스(5,747억원)에 이어 여전히 VC 투자 매력적인 분야였으나, KRX 헬스케어 지수가 2020년 5,517에서 2021년 3,721로 32.6% 감소, 이후 2022년에도 2,634로 29.2% 감소한 영향에 따라 투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라운드별 비중을 살펴보면 초기투자(Seed부터 시리즈 A 까지)는 2020년 68.5%, 2021년 63.6%, 2022년 56.8%, 2023년 39.4% 까지 하락한 반면, 후속투자(시리즈 B부터 Pre-IPO 까지)는 2020년 31.5%, 2021년 36.4%, 2022년 43.2%, 2023년 60.6%까지 증가했다. 이는 바이오 기업의 IPO 실적이 하락하며 투자자의 자금회수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신규 초기투자 발굴보다는 기 발굴하여 투자한 기업 중 성과가 일부라도 확인된 기업의 후속 라운드 투자에 집중하려 했던 것으로 예상 된다.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현재 글로벌 및 국내의 바이오산업 투자는 투자금 회수의 주요한 채널인 기업공개-상장이 제한되고,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인한 거래 시장 악화로 지속적으로 감소세에 있는 상황”이라며 “내년 미국/한국 선거로 인한 정치적 변수를 비롯해 지속되고 있는 금리 문제와 부동산 PF 위기 등 금융환경의 변수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바이오산업 투자 불황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장기화, 중국과 필리핀 영토분쟁, 및 최근 발발한 이스라엘-아랍(팔레스타인) 전쟁 위기 속에서 글로벌 공급망 영향과 인플레 등 금융경제 변동성이 커져가고 있어 단기적으로 바이오 투자 회복세가 나타나기까지는 어려움이 따를 것이란 예상이다. 이에 “초기 단계의 바이오벤처는 혁신적인 기술사업화 고려 등의 전략을 제시하고 후속 투자유치가 필요한 벤처의 경우 임상 유효성 등 기 투자금으로 달성해야 하는 목표에 집중 등 단계별 성장전략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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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2
  • 협회 소식...KRPIA, ‘2023년 윤리경영 워크샵’ 개최 외(外)
    KRPIA, ‘2023년 윤리경영 워크샵’ 개최 글로벌 제약사 컴플라이언스 및 법무 담당자 대상 오프라인 워크샵 진행 [현대건강신문]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 회장 오동욱)가 글로벌 제약기업의 제약산업 윤리경영 향상을 위한 ‘2023년 윤리경영 워크샵’을 16, 17일 이틀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인천 송도에서 오프라인 형식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제약사의 컴플라이언스 및 법무 담당자 7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세션과 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워크샵은 첫날 보건복지부의 ‘의약품 판매질서 관련 약무정책 동향’ 강의로 시작됐으며, 해당 강의에서는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 김수연 사무관이 지출보고서 실태조사와 변경된 보건복지부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강한철 변호사가 ‘메디컬과 판촉 활동의 경계: 컴플라이언스 측면에서의 고려사항’ 세션을 통해 메디컬 부서(Medical Affairs)의 활동 범위 확대와 높아진 중요도를 바탕으로 컴플라이언스 이슈의 면밀한 검토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후에는 법무법인 율촌의 채주엽 변호사가 ‘ESG Compliance in pharmaceutical Industry’를 주제로 제약업계의 ESG 도입 트렌드와 현황에 대해 알아보는 세션을 진행했다. 워크샵 이틀차에는 법무법인 태평양 소속 안효준·이시항 변호사의 ‘보건의료 분야 AI 학습데이터 확보와 개인정보 보호’ 강의를 통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의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KRPIA는 이번 워크샵에 대해 참석자들의 업무 능력과 효율을 제고하고, 제약산업의 주요 이슈를 알아볼 수 있었던 기회의 장이었다고 평가했다. KRPIA 이영신 부회장은 “회원사들이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환경 속에서도 윤리경영의 핵심 원칙 아래 높은 수준의 준법감시 활동을 해 왔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잘해 온 만큼 앞으로 힘든 변화를 좋은 변화로 함께 만들어 가길 희망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기술사업화 투자촉진 경진대회 개최 [현대건강신문]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와 안전성평가연구소는 지난 1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3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의 부대행사로 ‘기술사업화·투자촉진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국내 기업의 기술사업화와 투자유치 촉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경진대회에는 에필바이오사이언스, 브이에스팜텍, 니오바이오파마슈티컬스, 아테온바이오, 큐제네틱스, 라벤텍, 큐피크바이오, 파이메드바이오 등 8개 바이오기업이 참여했다. 주최 측은 기술사업화와 투자 두가지 항목에 대해 심사했으며, 심사 결과 금상에 아테온바이오, 은상에 큐제네틱스, 동상에 파이메드바이오가 선정됐다. 금상 수상 기업은 ‘해외 라이센스 아웃용 기술가치평가서’, 은상 수상 기업은 ‘코스닥 상장용 가치평가서’, 동상 수상 기업은 ‘글로벌성장전략보고서’를 부상으로 받았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새로운 형식의 오픈 이노베이션 촉진 장치로 경진대회를 활용하였다”며 “지속적으로 협회 차원에서 산업계의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장을 마련해 나갈 것”고 적극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2023년 다이나믹바이오 하반기 워크숍 개최 [현대건강신문]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회장 이정석)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주최· 주관하는 2023년 다이나믹바이오 하반기 워크숍이 17일 전남 화순 하니움 스포츠센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3년의 활동을 정리하고 산업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로, 산·학·관·연 분과위원들이 참석했다. 다이나믹바이오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허가, 해외진출지원 등을 논의하는 민관협의체로, 2010년에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발족되었으며, 현재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운영하고 있따. 행사에는 △식약처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을 포함하여 △최영주 바이오생약심사부장 △정현철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 △안광수 바이오의약품품질관리과장 △김민조 첨단바이오의약품TF 팀장,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김희성 생물제제과장 △김종원 백신검정과장 △손경희 신종감염병백신검정과장 △신인수 세포유전자치료제과장 △김호정 유전자재조합의약품과장,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박정태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각 분과에서는 연간 활동 결과와 운영 성과를 공유했고, 여러 정책과 기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주요 의제로는 세포외소포치료제 분류, 규제 혁신, 장기추적조사, 백신 및 혈액제제 관련 규정, 세포유전자치료제, 유전자재조합의약품 분야의 발전, GMP(우수 제조 관리 기준) 관련 세미나, 그리고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 방안 등이 포함되었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이정석 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하여 올 한 해 다이나믹바이오의 성과를 돌아보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민·관 소통을 활성화하고 국내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다이나믹바이오는 1개의 주요 위원회와 7개의 전문 분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에 144개 기업 및 기관, 총 419명의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정책 결정과 혁신적인 아이디어 제공에 기여하고 있다, 제35회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정기학술대회 개최 [현대건강신문] 제35회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정기학술대회가 11월 6일(월)~8일(수)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개최됐다. 지난해에 이어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2021년 노벨상 수상자인 미국 스크립스 연구소 아뎀 파타푸티언(Ardem Patapoutian) 교수를 비롯해 구글 리코 생명과학 연구소 신시아 케니언(Cynthia Kenyon) 부회장, 솔크 생물학 연구소 토니 헌터(Tony Hunter) 교수, 스탠퍼드대 칼 다이서로스(Karl Deisseroth) 교수의 기조 강연을 비롯해 생명과학 전 분야에 걸쳐 24개 주제의 심포지엄 강연이 진행됐다. 또 KSMCB 생명과학자상(수상자 김윤기 교수), KSMCB 여성생명과학자상(수상자 박지영 교수), 마크로젠과학자상(수상자 김태수 교수), Presidential Lecture Award(수상자 서연수 교수) 등 여러 학술상 수상 강연도 진행됐다. 무엇보다 국내외 연구자 3100명 이상이 참가해 기초과학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을 알게 했다. 참가자들의 자유롭고 다양한 학술적·사회적 교류가 웰컴 리셉션(Welcome Reception)을 비롯해 1084개의 포스터 발표와 139개 부스를 통해 이뤄졌다. 또 많은 참가자가 포토존에서 포토제닉 이벤트에 참여해 기초과학의 중요성과 미래를 알리는 데 동참했다. 포토제닉 이벤트는 11월 30일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12월 중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의 다음 정기학술대회는 2024년 10월 9일(수)~11일(금)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KDRA “2023년도 연구개발중심 우량 제약ㆍ바이오기업 IR” 개최 [현대건강신문]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KDRA)은 지난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약ㆍ바이오ㆍ벤처ㆍ스타트업기업 등 기업 관계자와 증권사, 자산운용사, 투자자문사, 창투사 애널리스트, 심사역 등 투자기관 관계자 및 개인 투자자 등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연구개발중심 우량 제약ㆍ바이오기업 IR(IPIR 2023)” 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에스엔케이테라퓨틱스 ▲하플사이언스 ▲지에이치팜 ▲엠디뮨 ▲에이템즈 ▲아울바이오 ▲미림진 ▲세네릭스 ▲유씨아이테라퓨틱스 ▲큐로젠 ▲리퓨어헬스케어 ▲아델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 13개사에 대한 기업별 핵심사업, 사업추진 전략, 보유 핵심기술, 보유 파이프라인, 투자포인트 등을 소개하였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여재천 상근이사는 인사말을 통해서 2015년부터 시작한 연구개발중심 우량 제약·바이오기업 120개사의 기업설명회 개최를 통해서 자본시장으로부터의 혁신투자재원 조달 및 제약ㆍ바이오기업, 벤처, 스타트업 간에 상생 협력 및 동반성장 환경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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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7
  • 세계 최초 재조합 단백질 탄저백신, 국내 기술로 개발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세계 최초의 재조합 단백질 탄저백신이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생물테러 등 국가위기 상황에 대비하여 탄저백신의 국내 개발, 생산 자급화를 위해 질병관리청이 주관하고 녹십자와 협력하여 국내 기술로 개발한 세계 최초 ‘재조합 단백질 탄저백신(GC1109)’을 대테러 위기대응 의약품으로 상용화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탄저란 탄저균에 의해 사람 및 가축에 발생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탄저포자를 흡입하거나(호흡기 탄저), 감염된 동물이나 부산물에 피부가 노출되었을 때(피부 탄저), 오염된 육류를 섭취하였을 경우(위장관 탄저) 감염되고 사람 간 전파는 드물다. 특히, 상처난 피부를 통해 감염되는 피부 탄저의 경우 항생제 투여로 치료가 가능하나 호흡기 탄저의 경우는 치사율이 매우 높으며 발병 시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치명률은 97%에 이른다. 탄저포자에 노출된 사람의 발병억제를 위해 시플로프록사신과 같은 항생제를 60일 이상 장기 투여해야 함에 따라 사전예방이 중요한 질병이다. 이번에 개발한 탄저백신은 탄저균의 방어항원(Protective Antigen, PA) 단백질을 주성분으로 하여 기존 개발된 백신이 갖는 문제점을 개선해 더 안전한 재조합 단백질 탄저백신으로 개발한 세계 최초 사례다.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한 결과 탄저백신 접종 그룹에서 탄저균 독소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충분한 항체가 생성됨을 확인하였고, 급성 및 중증의 이상사례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경미한 이상증상은 백신 접종 그룹과 위약 접종 그룹 간에 차이가 없음을 확인하여 백신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탄저균은 사람에게 감염 시 치명률이 높아, 다수의 사람을 대상으로 탄저균 감염에 대한 백신 방어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3상 시험 실시가 어려워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의 개발 촉진 및 긴급 공급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백신 효과를 입증할 수 있는 동물규칙(Animal rule)을 적용한 임상3상 대체 동물실험을 수행했다. 이는 토끼 모델을 통한 장기 면역원성 및 탄저균 포자 공격접종에 대한 방어능력을 생존률로 평가하는 시험으로, 동물모델에서 백신 4회차 접종 후 6개월 시점에도 높은 탄저 독소 중화 항체가가 유지되며 탄저균 포자에 대해서도 높은 생존률이 확인되어 뛰어난 효과를 입증했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탄저백신 국내 생산, 개발을 통해 백신주권을 확립하고 해외 백신 수입 비용 절감과 안정적 백신 공급이 가능하며, 국가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식약처 품목허가 승인이 완료되면 유사시를 대비한 국내 탄저백신 생산 및 비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생물테러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을 한국이 생산하고, 보유할 수 있는 것만으로 생물테러 발생을 감소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탄저균은 열악한 환경에서 포자를 형성하여 장기간 생존이 가능하고 미사일 등에 탑재해 공기 중 살포가 용이한 특징으로 인해 생물학 무기로 개발되어 테러에 악용될 수 있는 대표적인 생물테러병원체다.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에 따르면 50kg 탄저포자를 인구 50만명 거주 지역의 2km 전방에 살포할 경우 12만 5천명의 환자 발생, 9만 5천명이 사망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탄저포자는 2001년 9·11테러 이후 미국 전역에 우편물을 통한 생물테러에 사용되어 22명이 감염되었고 이중 5명이 사망하여 사회적 혼란을 야기한 바 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이번 탄저백신의 국산화 도전은 백신주권 확보 및 국가 공중보건 안보 증진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GC녹십자는 창립 이래 백신, 혈액제제 등 필수의약품 국산화에 앞장섰으며, 앞으로도 기초 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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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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