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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지역 산불로 1조원 이상 피해...제약업계 기부 잇따라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지난 3월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은 산림 피해를 넘어서 수많은 가정과 국가유산, 소중한 생명까지 빼앗아간 사상 최악의 산불로 기록됐다. 많은 사람들이 삶과 재산을 잃었고, 그 피해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했다. 산림청을 포함한 정부 기관 합동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경북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규모는 9만여 헥타르(㏊)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3천 명이 넘는 이재민과 1조 원 이상의 피해액이 발생하며 여전히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부는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재해대책비 보강, 이재민 주거안정 지원과 재해·재난 예방 및 대응 관련 장비·인프라·기술 고도화를 위해 3조 200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먼저, 신속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조 4000억 원을 지원한다. 피해 주민 400호를 대상으로 주택복구 용도 저리 대출을 지원하는 한편, 피해지역 인근 신축 매입임대 1000호를 공급하고 산불 피해 심각 지역에 특별도시재생 사업을 신규로 80억 원을 지원한다. 또, 산불 피해지역 지방채 2000억 원을 인수하고 재해·재난 예방과 대응력 강화에 1조 7000억 원을 지원한다. 기업들의 기부도 잇따르고 있다. 한독은 최근 경상도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총 8천만원 상당의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및 성금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4월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 사내 긴급 모금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한독 임직원들은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했으며 회사는 매칭 그랜트 방식(Matching Grant)으로 동일한 금액을 더해 구호 성금을 마련했다. 특히, 휴직 중인 임직원들도 모금에 적극 동참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한독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모금된 성금 2,250만원 및 4천만원 규모의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서울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이와 더불어,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약업계 의약품 긴급구호 네트워크'에 동참해 대한적십자사에 2천만원 상당의 의약품도 기부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과 물품은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들의 의료 및 생필품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전례 없는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돕고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으는 데 동참했다"며 “산불로 피해를 입은 분들의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오츠카제약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영남권 일대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 4,000만원 상당의 성금과 현물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피해 지역 주민들의 신속한 생활 안정과 복구 지원을 위해 이루어졌으며, 2,000만원의 성금은 사단법인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에 기탁되었다. 기부금은 이재민들의 생계, 의료, 주거 지원과 함께 피해 복구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오츠카제약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이 조속히 안정을 찾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저희의 작은 노력이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부광약품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영남권 일대의 산불피해 복구와 이재민지원을 돕기 위해 2억원 규모의 의약품을 기부했다. 먼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긴급구호키트 1365키트를 지원했다. 긴급구호키트에는▲타세놀콜드캡슐 ▲타세놀콜드시럽 ▲이부프렌드프로연질캡슐 등 9개 의약품이 포함됐다. 또, 경상북도약사회에 ▲코리투살에스노즈연질캡슐 ▲타노즈케어점비액 ▲타세놀콜드캡슐 ▲이부프렌드프로연질캡슐 ▲타세놀콜드시럽등 의약품 5개품목(각500EA)를 전달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예상하지 못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 받고 있는 지역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표한다"고 말했다. 신신제약은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지역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약 5천만 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했다. 신신제약은 생계와 주거 환경이 무너진 이재민들의 현실을 고려해 구호 물품을 준비했다. 현장에서 수요가 높은 파스류와 함께 밴드, 피로 회복제, 감기약, 해열 패치제인 쿨링시트 등 피해 지역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품목들로 구성했다. 후원 의약품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운영하는 ‘의약품 긴급구호 네트워크’를 통해 대한적십자사에 기부된 후 피해 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병기 신신제약 대표는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특히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파스 등 기본적인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소식을 듣고 도움을 보태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신신제약은 국민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제약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안국약품은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기관지 건강과 체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 등 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건강식품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참여하고 있는 ‘약업계 의약품 긴급구호 네트워크’를 통해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고, 기부된 물품은 영남권 피해 지역 이재민들에게 순차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피해를 겪은 지역 주민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산불 진화 및 복구를 위해 헌신하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안국약품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밝혔다. 현대약품은 경북 안동시에 약 2,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번에 기부한 물품은 현대약품의 식이섬유 음료 ‘미에로화이바 맑은매실 1.2L’, NO SPIKE 에너지 드링크 ‘에너린’과 화장품 브랜드 ‘랩클’의 토너, 크림, 패드 등 실생활에 유용한 5개 품목으로 약 5,000여개 규모다. 기부 물품은 안동시를 통해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들 중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며, 조속한 복구와 일상 회복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현대약품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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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지역 산불로 1조원 이상 피해...제약업계 기부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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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사협회 "실손보험 개편안 철회하라"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정부의 비급여 관리 및 실손보험 개편안에 대해 대한물리치료사협회가 입장문을 내고 또 다시 철회를 요구했다. 정부는 실손 보험사의 손해율을 명분으로 일방적인 의료 개편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작 의료 현장의 당사자인 물리치료사 단체 및 의료 전문가들의 의견은 완전히 배제하고 진행되는 의료정책 개편안을 밀어붙이기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에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근골격물리치료종별 학회소속 11개 분과학회는 17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비급여 관리 및 실손보험 개편안이 충분한 공론화를 거치지 않은 것은 물론, 의료 전문가나 환자 단체와의 협의도 없었다며 합리적인 의료개혁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비급여 항목 관리 강화 및 실손보험 개편 안은 물리치료사협회를 비롯한 전문 의료단체들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정책”이라며 “이번 정책발표는 국민의 의료 접근성을 제 한하고, 의료 서비스의 질을 저해할 우려가 크며 특히, ‘비급여 관리급여 전환’ 정책은 의료계 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국민의 건강권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조치”라고 반발했다. 특히, 정부는 도수치료 및 체외충격파 치료를 포함한 비급여 항목을 ‘관리급여’로 편성하여 국민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현실과 동떨어진 문제 있는 정책이라는 것이 물리치료사협회 측의 주장이다. 이들은 “관리급여로 편입될 경우, 보험사의 지급 기준이 더욱 강화되고, 실질적인 보장 범위가 줄어들어 본인 부담만 90~95% 증가하는 ‘가짜 보험급여’에 불과하다”며 “결국 환자들이 치료받을 기회를 더 박탈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의 편향된 실손보험 개편 및 관리급여 정책은 실손 보험사의 경제적 부담은 줄일 수 있어도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가중시키며, 물리치료사의 업무를 직업적으로 축소하는 일이 될 것이라는 게 이들의 지적이다. 물리치료사협회는 “정부는 이번 의료 개편 안을 강행하기 전에 반드시 다양한 의료 전문가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국민들이 실질적인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정책으로 개선이 필요하다”며 “물리치료사의 업무를 질적으로 발전시키고, 전문화될 수 있는 도수치료 제도를 지원하는 정책으로 개선해 달라”고 요구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근골격물리치료종별학회 김명준(경동대 물리치료학과 교수)학회장은 “지금까지 도수치료는 국내외 및 세계적 학술대회에서 근·골격계 환자들의 통증감소와 기능회복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와 임상 데이터들을 통해서 그 효과가 이미 입증된 치료법“이라며,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고시(제2005-85호)에서도 근골격계 질환과 급·만성 통증 치료에 도수치료가 사용될 수 있음을 오래 전부터 인정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도수치료는 전세계적으로 근골격계 질환 환자들에게 필요한 필수적인 치료임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의료 접근성을 떨어뜨리는 정책이 될 것”이라며 “비급여 치료 항목을 제한하는 정책으로 환자들이 필요한 치료를 적시에 받을 수 없게 만들고 장기적으로는 국민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정형도수물리치료분과학회 박현식 회장은 “이번 개편 안 시행의 경우 환자들이 현재 건강보험에서 포함하지 못하는 도수치료 및 체외충격파 치료와 같은 환자 맞춤형 치료 등에 대한 선택권 박탈과 물리치료사의 전문화된 도수치료 업무 범위가 과도하게 축소될 것“이라며 ”이와 같은 조치는 많은 만성 근골격계 통증 환자들의 높은 경제적 개인 부담과 많은 임상 물리치료사의 강제적 업무 범위 축소로 인해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정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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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사협회 "실손보험 개편안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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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헬스케어 코스닥 입성 예고...AI 초개인화 장기재생으로 의료혁신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세계 최초의 AI기반 장기재생 상용화 기업인 로킷헬스케어가 코스닥 입성을 예고했다. 로킷헬스케어가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후 성장 전략을 밝혔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이사는 “전 세계가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만성질환 치료의 ‘초개인화 재생’ 능력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강조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로킷헬스케어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제시하고자 재생치료 의료시장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재생치료는 손상된 조직이나 장기를 세포, 생체재료 또는 생체신호 등을 활용해 구조와 기능적으로 복원하는 치료방법이다. 2012년에 설립된 로킷헬스케어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초개인화 맞춤 장기재생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인공지능(AI)을 접목시켜 환부를 자동으로 모델링하는 기술과 맞춤형 패치를 제작하는 의료용 3D 바이오 프린터, 초개인화 바이오잉크 제작키트 등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장기재생플랫폼 상용화에 성공했다. 장기재생플랫폼은 AI 기술을 활용해 환부 이미지 파일을 생성하고, 의료용 3D 프린터로 데이터파일을 자동 변화해 얻어진 환부의 정보를 바탕으로 바이오 인공지지체인 스캐폴드를 출력한다. 또한 일회용 의료기기 키트를 사용해 의료진이 확보한 환자의 자가조직을 재생능력이 있는 바이오잉크로 만들고, 최종적으로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재생 니치’를 제작해 환부에 적용하게 된다. 해당 장기재생플랫폼으로 로킷헬스케어가 처음 진입한 시장은 피부재생분야다. 이 가운데 만성질환 중 하나인 당뇨병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족부궤양 ‘당뇨발’ 치료에 주목했다. 유 대표이사는 “AI 초개인화 장기재생플랫폼의 유효성을 입증하기 위해 국내외 의료 임상을 진행했으며, 5건의 임상시험 진행 결과 단 한 번의 치료 만으로 82.1% 치료율을 확보했다”며 “피부이식술 등 기존의 치료방식 대비 비용이 1/4가량 줄어 재정기여도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로킷헬스케어는 16편의 논문과 국내외 165건의 특허 등록 및 출원을 통해 기술적 진입장벽을 구축하였고,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두 평가 기관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피부재생플랫폼의 유효성 검증과 함께 로킷헬스케어는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의 CE MDR 및 미국 FDA를 포함하여 총 16개 국가의 글로벌 인증을 취득하였다. 현재 46개국의 글로벌 파트너사와 상용화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북미와 중동, 아시아, 남미, 유럽 등에 판매하고 있다. 로킷헬스케어가 보유하고 있는 장기재생플랫폼이 피부 외에도 연골, 신장 등 적용 가능성이 있는 만큼 회사측은 기존 당뇨발 중심에서 피부암, 화상, 연골, 신장까지 적용범위를 넓혀 재생치료 시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연골재생 플랫폼은 전임상과 임상을 완료했고, 신장재생 플랫폼은 예비 임상을 계획하고 있다. 유 대표이사는 “의료시장에서 AI와 바이오 기술을 융합한 장기재생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시켰다는 점과 개인별 맞춤 재생 환경 조성을 통해 실질적인 치료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피부재생플랫폼 매출 확대 및 연골과 신장 시장으로의 진출을 통해 기존 만성질환 치료시장의 비효율성을 해결하고, AI 초개인화 장기재생으로 의료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퍼스트 무버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유럽 및 남미 지역 진출을 위한 글로벌 마케팅 비용 및 연골재생플랫폼의 확장을 위한 확증 임상시험과 신장재생플랫폼 임상시험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로킷헬스케어의 총 공모 주식수는 156만주이고,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1만1000원~1만3000원, 총 공모금액은 172억원~203억원이다. 4월 14일부터 18일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여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 달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5월 12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며, 주관사는 SK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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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헬스케어 코스닥 입성 예고...AI 초개인화 장기재생으로 의료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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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소식...국내 최초 엑소좀 기반 급성뇌경색 치료제 임상 승인 외(外)
- 국내 최초 엑소좀 기반 급성뇌경색 치료제 임상 승인 에스엔이바이오, 국내 첫 엑소좀 치료제 ‘SNE-101’ 임상 1b상 진입 [현대건강신문] 에스엔이바이오(대표 방오영)가 엑소좀 기반 급성뇌경색 치료제 ‘SNE-101’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임상 1b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국내 엑소좀 치료제 개발 역사에서 획기적인 첫 사례다. SNE-101은 탯줄 유래 줄기세포에서 얻은 엑소좀을 기반으로 한 치료제다. 엑소좀은 세포 간 신호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나노 크기(30~150nm)의 소포체로, 줄기세포와 같이 단백질, 지질, 마이크로RNA 등 다양한 생체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뇌혈관장벽을 통과할 수 있는 약물전달 시스템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에스엔이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3차원 세포배양 기술로 세포의 미세환경을 정밀 제어해 신경재생과 관련된 마이크로RNA를 고농도로 함유한 엑소좀을 생산해 냈다. 엑소좀과 마이크로RNA는 2013년과 2024년 각각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분야로, 기존 치료제가 가지는 전달 한계와 기전적 협소성을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으로 부상되고 있다. 엑소좀 치료제 개발의 가장 큰 난관은 표준화된 생산-품질관리 체계(CMC)가 부재하다는 점이었다. 많은 기업이 국내 임상 대신 해외에서 임상을 시도하고 있지만, 에스엔이바이오는 국내 허가 기준을 충족하며 임상 승인을 획득한 첫 사례가 됐다. 김은희 연구소장은 “국제 및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따라 다양한 시험법을 개발해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했고, 엑소좀 배양 및 정제 공정을 표준화해 CMC 기준을 만족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급성뇌경색 환자에게 SNE-101을 정맥주사해 용량 제한 독성(DLT), 안전성, 초기 유효성을 평가하는 단계다. 에스엔이바이오 방오영 대표는 “기존 치료는 혈전 제거에 초점을 맞췄지만, 이번에 다기관에서 실시되는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된다면 뇌졸중 환자들의 회복을 촉진하는 돌파구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큐로셀, 난치성 루푸스 환자에 안발셀 투여 국내 최초 자가면역질환 CAR-T 치료 임상 진입 [현대건강신문] CAR-T 치료제 전문 기업 큐로셀(대표이사 김건수)의 면역세포치료제 안발셀이 국내 최초로 전신 홍반성 루푸스 환자에게 투여되며, CAR-T 치료의 새로운 치료 영역 개척에 나섰다. 큐로셀은 최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개시된 난치성 루푸스 환자 대상 임상 연구를 통해 안발셀이 투여됐으며, 이는 자가면역질환 환자에게 진행된 국내 첫 CAR-T 치료 사례라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루푸스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하는 전환점이자 CAR-T 치료가 혈액암을 넘어 자가면역질환으로 적응증을 확장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임상은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주지현, 이봉우 교수, 혈액내과 윤재호 교수 주도로 지난 3월 진행됐으며, 치료 대안이 없던 40대 여성 루푸스 환자에게 안발셀이 투여되었다. 환자는 안발셀 투여 이후 급성 부작용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되었으며, 면역억제제 중단 이후에도 루푸스 관련 질병 지표가 호전되는 등 긍정적인 초기 치료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안발셀은 B세포 표면 항원인 CD19를 타깃하는 CAR-T 치료제이다. 기존 재발성 및 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LBCL) 환자 대상 임상을 통해 뛰어난 약효와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루푸스는 병리기전상 B세포가 핵심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CD19 CAR-T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에서도 새로운 치료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최근 해외에서도 CAR-T를 활용한 루푸스 치료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다. 큐로셀 김건수 대표는 “전신 홍반성 루푸스는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주요 장기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어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자가면역질환”이라며, “림프종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안발셀이 루푸스 환자에게도 혁신적인 치료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한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큐라클, CU01 당뇨병성 신증 임상2b상 환자 모집 완료 [현대건강신문] 큐라클은 CU01의 당뇨병성 신증 임상2b상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24개 대학병원에서 24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이번 임상은 올해 4분기 중 종료될 것으로 예상하며, 기술이전에 대한 논의도 심화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당뇨병성 신증은 당뇨 환자의 약 31.9%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당뇨 합병증으로, 질환이 악화되면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다. 특히, 말기 신부전에 이르면 신장 기능이 극도로 저하되어 신장 투석이 필요한데, 일주일에 2~3회 병원을 방문해 수 시간 동안 혈액 투석을 받아야 하므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CU01은 기존 치료제와 다르게 eGFR을 유지 또는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차별화된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CU01은 Nrf2 단백질을 활성화해 항산화 및 항염증 작용을 나타낸다. 동시에 TGB-β 신호 전달을 억제해 섬유화와 같은 병리적 진행을 완화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U01은 앞선 임상2a상에서 12주 투약 후 eGFR이 기저치 대비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는 기존 치료제들이 eGFR 저하 속도를 지연시키는 데 그쳤던 것과 차별화된 결과다. 또한, 일본에서 진행된 대규모 임상에서도 Nrf2 활성화 기전을 가진 약물이 eGFR 개선 효과를 보인 바 있어, 이번 임상2b상에서 동일한 결과가 도출될 경우 세계 최초로 신장 기능 유지 또는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제가 될 전망이다. 큐라클 관계자는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을 오랫동안 앓은 환자들은 자각 증상이 없더라도 신장이 상당 부분 손상된 경우가 많아 신장 기능을 개선하는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을 것”이라며 “CU01이 상용화될 경우 수많은 당뇨 환자들에게 널리 사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상2b상에 참여한 상당수 환자가 이미 투약을 마친 상태로, 임상 종료가 임박함에 따라 CU01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현재 다수의 파트너사와 기술이전 논의가 심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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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소식...국내 최초 엑소좀 기반 급성뇌경색 치료제 임상 승인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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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병용요법 급여 기준 개선...‘신약 병용 시 전체 비급여’ 폐기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10년이 넘도록 해결되지 못했던 항암제 병용요법 급여 기준이 개선될 예정이다. 최근 항암 치료의 새로운 트렌드가 된 항암제 병용요법은 그 동안 치료가 어려웠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로 주목 받았지만, 급여 등재 문제로 접근성이 떨어졌다. 이에 암환자의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급여 등재 과정을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가 컸다. 보건복지부는 17일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대한 세부사항’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오는 21일까지 의견수렴을 거쳐 5월 1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허가된 항암요법과 함께 사용하는 경우에는 기존에 요양급여로 인정된 약제의 본인부담 기준을 유지하도록 한다는 내용이 새롭게 명시됐다. 이에 한국환자단체연합회(이하 환연)는 복지부의 항암제 병용요법과 관련한 논평의 통해 기존 급여 약제가 급여 신청 중인 비급여 신약과 병용 투약되더라도 기존 급여 약제에 대한 급여 적용이 유지될 수 있도록 관련 기준을 개선한 조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항암제 병용요법이란 두개 이상의 항암치료제를 함께 투여하여 치료효과를 개선하고 이를 통해 완치 가능성까지 높이는 치료요법으로, 현재 개발되거나 허가되는 항암신약 10개 중 7~8개는 항암제 병용요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항암제 병용요법 적용의 발목을 잡았던 것은 신약에 대한 급여 등재가 어려운 것은 물론, 기존의 급여 약제와 새롭게 사용되는 비급여 신약을 병용할 경우 전체를 비급여로 간주해 환자가 치료비 전액을 부담하는 구조였다. 환연은 "이로 인해 많은 암 환자들이 치료 중단 또는 포기의 위기에 내몰렸고, 실제 치료에서 급여 약제가 있음에도 이를 사용할 수 없는 불합리한 상황이 반복되어 왔다"며 "이번 고시 개정안은 이러한 문제점을 제도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복지부의 실질적인 조치로, 환자의 의약품 접근권을 보장하는 전향적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오랜 기간 유지돼 온 비합리적인 요양급여 적용기준을 바로 잡았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그동안 비급여 신약과 병용 시, 기존 급여 약제까지 비급여 처리가 되면서 효과가 좋은 병용치료법이 존재함에도 환자들은 경제적 부담이 커지면서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환연은 “이는 환자의 의약품 접근권을 합리적인 이유 없이 제한하거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켜 온, 대표적인 비합리적인 약가제도였다”며 “이번 개정안은 항암치료의 최신 흐름을 반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10년간 식약처 허가를 받은 항암제 병용요법은 70건 이상이며, 이 중 75% 이상이 최근 5년 내에 집중돼 있다. 신약 간 병용요법은 전체의 절반 가까운 48%에 이르고 있으며, 이는 항암치료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면역항암제와 표적항암제의 병용요법은 생존율 향상과 부작용 감소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방식으로, 환자에게 실질적인 이점을 제공하는 치료다. 환연은 “이번 개정안은 복지부가 환자 중심의 약가제도로 전환하려는 방향성을 드러낸 신호”라며 “‘신약 병용 시 전체 비급여’라는 기존 관행을 폐기하고, 환자 부담 완화 및 치료 기회 보장을 위한 방향 전환의 제도적 기반이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고시 개정안은 항암제 병용요법의 급여기준 개선에 있어 중대한 첫 걸음이며, 앞으로 진행될 약가제도 및 건강보험 급여체계 개편 논의가 보다 더 환자 중심적으로 진전되기를 기대한다”며 “생명과 직결된 ‘치료받을 권리’는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과 균형을 이루면서도 가장 우선되어야 할 가치”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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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병용요법 급여 기준 개선...‘신약 병용 시 전체 비급여’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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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4월 17일은 ‘세계 혈우인의 날’...다양한 행사 열려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매년 4월 17일은 혈우병과 출혈성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1989년 세계혈우연맹이 제정한 '세계 혈우인의 날'이다. 혈우병은 선천적으로 피가 멎지 않는 병으로 X염색체에 있는 유전자 돌연변이 또는 유전으로 인해 피를 굳게 하는 물질인 혈액 응고인자가 부족해 나타난다. 혈우병은 크게 A·B·C형 등으로 구분되며, A와 B 유형이 혈우병의 95% 이상을 차지한다. 이 중 혈우병 A형은 B형보다 5~8배 정도 발생 빈도가 높고 원인은 제8인자(VIII 인자) 결핍이다. VIII 인자는 혈액 속에서 또다른 인자와 결합해 응고 효과를 나타내는 데 X염색체 속의 F8 유전자 결함 시 정상적인 VIII 인자가 만들어지지 않아 혈우병이 생긴다. 혈우병 환자들은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등 일상 생활 중 작은 상처에도 피가 흐르면 잘 멈추지 않는다. 외상은 물론 수술이나 치아 발치 등의 상황에서도 피가 계속 나는 증상을 보이며, 체내 혈액응고인자 농도가 낮을수록 출혈 위험은 더욱 높다. 특히 농도가 1% 미만인 중증 혈우병 환자는 관절이나 근육에서 자연적으로 피가 나거나 명확한 원인없이 장기간 출혈이 계속될 수 있다. 혈우병은 인구 약 1만명 중 한 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는 약 2600여명의 혈우병 환자가 등록돼 있다. 2025년 세계 혈우인의 날 슬로건은 ‘모두를 위한 치료: 여성도 출혈을 겪는다(Access For All: Women and Girls Bleed Too)’로 출혈 질환이 남성만의 질환이라는 편견을 넘어 여성 역시 진단과 치료에 소외되지 않도록 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편, 2025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아 혈우병의 이해를 높이고, 환자들을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한국다케다제약, 혈우병 환우의 삶과 치료 환경에 대한 이해의 시간 가져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박광규)은 지난 8일 ‘세계 혈우인의 날(World Hemophilia Day)’을 맞아 혈우병에 대한 임직원들의 올바른 이해를 돕고, 환우들이 겪는 어려움에 공감하며 희망을 나누기 위한 전문의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한국다케다제약 희귀질환사업부는 ‘세계 혈우인의 날’을 기념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혈우병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환우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전문의 특별 강연을 마련했다. 이번 강연에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소아혈액종양과 한정우 교수가 연사로 초청되어 ‘혈우병 바로알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강연에서는 혈우병의 원인, 증상, 치료법에 대해 다루며, 임직원들이 혈우병에 대해 이해하고 환우들의 일상을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Q&A 세션에서도 임직원들의 활발한 질문과 토론을 통해 환우와 가족들이 혈우병으로 인해 겪는 일상의 어려움과 치료 환경을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한국다케다제약 희귀질환사업부 김나경 총괄은 “이번 강연을 통해 임직원들이 혈우병 환자들의 치료 여정과 일상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국내 혈우병 환우들의 출혈 위험을 최소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해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을 통해 치료 옵션을 확장해 나갈 것이며, 또한 더 많은 환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치료 환경의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SK플라즈마, 헌혈·레드타이 챌린지 개최 SK플라즈마는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아 SK디스커버리 관계사 구성원이 참여하는 헌혈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헌혈 캠페인에는 SK플라즈마를 비롯한 SK디스커버리, SK케미칼, SK가스, SK바이오사이언스, SK디앤디 등 관계사가 참여했고 판교를 비롯해 울산, 안동, 청주 등 지역 사업장에 근무하는 구성원 200여명이 헌혈에 동참했다. SK플라즈마는 이번 헌혈에 참여한 구성원을 대상으로 헌혈증서를 기부 받아 환우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회사 측은 기존 연 3회 진행하던 헌혈 캠페인을 올해부터 4회로 확대해 진행키로 했다. 또 SK플라즈마는 헌혈 캠페인과 더불어 혈우병 환우들을 응원하는 ‘레드타이 챌린지’도 진행했다. 레드타이 챌린지는 미국혈우재단(National Hemophilia Foundation, NHF)이 혈우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혈우병 환자 응원을 위해 2016년 시작한 글로벌 캠페인으로 혈액을 상징하는 ‘붉은색’과 연결을 의미하는 ‘넥타이’를 착용하고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SK플라즈마 김승주 대표는 “우리 구성원의 작은 노력이 혈액 수급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우병 등 희귀질환 환우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희귀질환 환자분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ESG 차원의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노피, ‘혈액응고인자 레벨 업 챌린지’ 사내행사 개최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이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아 임직원과 함께하는 사내행사 ‘혈액응고인자 레벨 업 챌린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혈우병 환자들이 활발하고 자유로운 일상생활을 누리기 위해 더 높은 혈액응고인자 활성도를 달성하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공유하고 이를 함께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혈액응고인자 활성도 수치를 형상화한 벽면에 국내 혈우병 환자들의 이상적인 혈액응고인자 활성도 목표치 달성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손바닥 스티커를 직접 붙이는 상징적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손을 최대한 높이 뻗어 스티커를 붙이며, 혈우병 환자들이 보다 이상적인 혈액응고인자 활성도를 달성 및 유지할 수 있기를 응원했다.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혈액응고인자 레벨 업을 통해 혈우병 환자들의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길 바랍니다”, “혈우병 환자분들이 활동 제약에서 벗어나 일상적인 삶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기원합니다” 등의 메시지를 전했다. 배경은 사노피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혈우병 환자들이 질환으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질환을 잘 관리하고 이상적인 치료 목표에 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사노피는 앞으로도 환자들이 건강하고 활발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국 혈우 사회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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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4월 17일은 ‘세계 혈우인의 날’...다양한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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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의약품 임상시험, 제약사 664건 중 국내 개발 305건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승인 된 의약품 임상시험은 제약사 임상시험이 664건으로 이 중 국내 개발 임상시험이 305건으로 국내 제약사들의 임상시험 증가하고 있는 것을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4년 의약품 임상시험 승인 현황을 28일 발표했다. 지난해 의약품 임상시험의 특징은 국내 의약품 개발 업체의 임상시험이 증가하고, 유전자치료제, 내분비계 의약품 개발이 강세를 보인점 등이다. 국내 업체의 경우 2024년에는 기존 의약품의 제형 변경, 복합제 등 복약 편리성을 개선하기 위한 임상시험이 활발하게 실시되었고, 새로운 제형의 비만치료제, 알츠하이머병 등 다양한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도 승인되었다. 다만, 다국가 임상시험은 다소 감소하였는데, 최근 5년간 증가와 감소가 반복되고 있어 글로벌 환경 변화 등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의약품 임상시험 승인 현황을 살펴보면 유전자치료제와 당뇨, 비만 등 내분비계 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이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식약처는 "글로벌시장 확대로 인한 의약품 개발 수요가 임상시험 단계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또 항체-약물 복합체, 암 치료용 백신, RNA 치료제 등 차세대 신약 개발을 위한 다양한 임상시험이 승인됨에 따라 환자들의 신약 접근성도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기관에서 운영하는 전 세계 임상시험 등록 사이트인 'ClinicalTrials.gov'에 신규 등록된 글로벌 제약사 주도 의약품 임상시험은 4,667건으로 2023년 대비 4.4% 증가했다. 임상시험 수행 국가별 순위는 미국이 가장 많았고, 중국, 호주, 스페인, 독일 순으로 우리나라는 6위를 차지했다. 또 이 중 다국가 임상시험의 경우 미국, 스페인, 호주, 캐나다, 영국 순이었으며, 우리나라는 11위로 나타났다. 아울러 전 세계 제약사 주도 임상시험이 수행되는 도시별 순위는 중국 베이징이 1위, 서울 2위, 상하이, 휴스터, 마이애미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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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의약품 임상시험, 제약사 664건 중 국내 개발 30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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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이용한 신약개발, 임상시험 분야는 미개척 영역"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사 인실리코메디슨이 AI를 활용해 신약 후보 물질 도출 과정을 46일로 단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AI를 활용한 신약개발이 또 다시 주목 받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신약개발에 AI를 활용할 경우 개발 비용이 기존 2~3조원에서 약 6,000억원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실제로, 인실리코메디슨의 경우 AI를 활용해 후보 물질 도출 과정은 46일로 단축했고, 임상 시험 진입까지 30개월로 줄였다. 투입한 비용 또한 전통적인 신약개발 과정대비 10분의 1 수준이었다. 대부분의 제약사들은 신약개발에 소모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활용하고 있다. 헬스케어 분야에서 AI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AI 전문기업 (주)아크릴(대표 박외진)은 24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ACRYL NEXT 2025'를 개최했다. 2011년 3월에 설립된 아크릴은 정부기관, 제조, 국방, 의료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전문기업이다. AI 플랫폼 조나단(JONATHAN), 나디아(NADIA), 아름(A-LLM)을 통해 공공 및 민간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All for One, One for All'을 테마로 하는 이번 행사는 고객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AI 기술을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아크릴의 혁신적인 AI 인프라 기술과 고객 성공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원래 작년에 했어야 되는 행사였는데 올해는 특별히 3월에 해를 지나서 하게 됐다"며 "올해 원래 일곱번째 행사여야 됐는데 6번째 행사가 됐다"며 "현재 상장을 준비 중이다. 지금 기술 특례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행사가 늦어졌다. 기술성 평가를 준비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했다. 평가 과정을 준비하면서 굉장히 진지한 질문들에 끊임없이 마주치게 되고, 이 과정에 대한 성찰 같은 것들을 모아서 기술 평가가 끝난 다음에 행사를 하면 좋겠다라고 생각했고, 지금 여러분들을 만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아크릴은 올해 1우러부터 3월 17일까지 기술성 평가를 진행했고, 최근 통과했다. 박 대표는 "기술성 평가를 준비하면서 마주한 수많은 질문들이 아크릴이 지금 산업계에서 존재하고 사업을 하는 이유들은 평가들을 마주하기 위해서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며 "이제 우리들이 마주해야 할 것은 고객이다"며 "우리가 AI를 하고 있고 이런 제품들을 어떻게 만들어 가고 있는지에 대한 모든 것에 대한 답을 원천적으로 다시 고객으로 돌아가서 찾아야 된다라는 것이 아크릴 기술성 평가에서 가장 큰 결론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에서 아크릴이 어떻게 고객들을 만나고 싶어하고 지금까지 어떻게 만나왔는지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한다"며 "기술이 마음에 다가오지 않으면 재미가 없을 수 있다. 아크릴 넥스트가 1초라도 기억에 남고 재미있는 순간을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 서울대학교융합기술원 이형기 원장은 ‘AI 기술의 임상시험 적용: 현황, 미래, 쟁점’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원장은 “인공지능 기술은 후보 물질 도출 분야에 이미 활발하게 적용 중”이라며 "아직 전임상(preclinicol)이나 임상 개발 특히 임상시험 분야는 인공지능 기술 적용의 미개척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언제든지 이러한 추세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어 ‘AI를 통한 신약 개발 및 R&D 가속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 전종수 이사는 제약‧바이오 기업과 빅테크나 AI 스타트업과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전 이사는 "AI가 과거에도 헬스케어 쪽에 적용하면 좀 많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제는 생산성을 높여주고 비용도 절감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노바티스와 인실리코메디슨이 손잡고 신약에 AI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하는 것들이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이 신약개발에 AI를 적용하려고 할 때 실질적으로 프로세스에 집중을 하는 것 같은데, 아직 그 부분은 갈 길이 좀 먼 것 같다고 지적했다. 전 이사는 특히 "전통적으로 바이오라든던지 파마(제약업계) 같은 경우 AI에 대한 지식들이 부족하다. 다만 그 업에 대한 지식이 많기 때문에 그부분들을 어떻게 하면 빅테크나 AI 스아트업이랑 콜레보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물론 그렇지 않은 회사들도 있지만, 약 70%의 회사들이 자체적으로 AI를 직접 했을 때 실패를 한다고 얘기를 한다. 그만큼 파트너십이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크릴은 2018년 LG전자와 SK(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으며, 2020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예비 AI유니콘 기업'으로 선정, 2024년에는 포브스코리아로부터 ‘2024 대한민국 AI 50’와 전자신문 글로벌 100대 AI기업으로 선정되며 뛰어난 성장세를 보인다. 최근예비 기술평가에서 ‘A등급’을 받으며 본 기술평가를 신청하여 기술 특례 상장을 올해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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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이용한 신약개발, 임상시험 분야는 미개척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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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소식...포스콤, ‘AirRay-mini’ 국내 첫 공개 외(外)
- 포스콤, ‘AirRay-mini’ 국내 첫 공개… 의료 격차 해소 기대 박종래 대표, "혁신적인 디지털 X선 기술, 의료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 [현대건강신문] 포스콤(대표 박종래)이 혁신적인 휴대용 X선 시스템 ‘AirRay-mini’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포스콤은 3월 20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KIMES 2025’에서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이 제품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AirRay-mini’는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혁신 제품 TOP 10’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CES 2025에서 ‘최고 혁신상(Human Security)’과 ‘혁신상(Imaging)’을 수상하며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AirRay-mini’는 무게가 단 2.9kg에 불과한 초경량 제품으로, 이동성과 성능을 동시에 갖춘 포터블 X선 시스템이다. 재난 구호 현장, 이동 진료소,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등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첨단 레이저 거리 센서를 적용해 방사선 노출 범위를 자동 조절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AI 기반의 노이즈 저감 기술을 통해 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 의료진이 보다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방사선 노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환자의 안전성까지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포스콤 관계자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도 ‘AirRay-mini’가 효과적인 의료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간적 제약이 큰 환경에서도 의료진이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포스콤은 ‘AirRay-mini’ 외에도 1.6kW 초경량 포터블 X선 시스템 ‘AirRay’와 모바일 X선 시스템 ‘Airbile-100’ 등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세계 최초로 1셀 배터리 기술을 적용한 ‘AirRay’는 의료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박종래 포스콤 대표는 “30년 이상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의료 영상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혁신적인 디지털 X선 기술을 알리고, 의료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콤은 FDA와 CE 인증을 포함한 다양한 글로벌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들과 협력하며 디지털 의료영상 솔루션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한국-EU 비즈니스 교류의 장 열려” EU 비즈니스 허브 - 대한민국, ‘헬스케어∙의료기기 코리아 2025’ 성료 [현대건강신문] EU 비즈니스 허브(EU Business Hub) 프로그램이 '헬스케어∙의료기기 코리아 2025'(Healthcare and Medical Equipment Korea 2025) 전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헬스케어∙의료기기 코리아 2025는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분야의 유럽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과 국내 기업이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최첨단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솔루션을 보유한 유럽 기업들이 서울에 방문해 보조 기술, 원격의료, 의료기기, 재생의학, 헬스케어 AI 및 ICT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 역량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상담회를 통해 참여 기업들은 서로의 기술, 솔루션, 제품 등을 탐색하며, ‘B2B 매치메이킹 미팅’을 통해 협업 가능성을 논의하고,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기회를 모색했다. EU 비즈니스 허브 프로그램은 미팅의 원활한 소통을 돕기 위해 전문 통역 서비스도 제공했다. 전시상담회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인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 주관 ‘비즈니스 네트워킹 리셉션’에서는 유럽과 한국 기업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기술 혁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헬스케어∙의료기기 코리아 2025 전시상담회에 참여한 한국 기업인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유럽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분야 기업들과 만나 다양한 아이디어와 전략, 제품에 대해 알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특히 1:1 미팅을 통해 향후 협력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어 의미가 컸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가 있다면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EU 비즈니스 허브 프로그램은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5)에 방문해 참여 기업들이 더 다양한 국내 기업들과 교류하고 최신 의료 기술 및 제품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주한 EU 대표부의 타니스 벨로(Tanith Bello) 프로그램 담당관은 “유럽 기업들의 자사의 첨단 헬스케어 및 의료 기술을 선보이고, 한국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며 “한국의 병원, 기관, 협회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식약처, 서울에서 제55차 CODEX 식품첨가물분과위원회 개최 55개 회원국 대표단, 28개 국제기구 관계자 등 약 250명 참여 [현대건강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첨가물 기준·규격의 국제조화 등을 위해 3월 24일부터 28일까지 우리나라 서울에서 제55차 코덱스(CODEX) 식품첨가물분과위원회(이하 CCFA5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식품첨가물분과위원회는 코덱스에서 가장 가장 규모가 큰 분과위원회로 매년 전 세계 식품안전 규제 전문가들이 모여 식품첨가물의 안전성과 글로벌 식품안전 기준을 논의한다. 이번 ‘CCFA55’는 우리나라와 중국이 공동의장국으로서 함께 개최하며, 55개 회원국 대표단, 28개 국제기구, 국내·외 산업계·학계·연구기관 관계자 등 약 250명이 참여한다. 우리나라는 이번 위원회에서 식품첨가물의 국제기준 설정과 식품산업 발전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한 논의를 주도하는 등 글로벌 식품규제 리더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 이번 회의에는 국내 식품 업계가 직접 참여하고 전통 식품인 고추장에 사용되는 산도조절제, 향미증진제 등 식품첨가물의 국제규격 등재와 세포배양식품 안전성 평가 지침 개발 등 산업에 영향이 큰 사항을 주요 의제로 다뤄 우수한 K-FOOD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아울러 3월 27일에는 CCFA55의 대한민국 개최를 기념해 ‘지속 가능한 식품시스템과 식품첨가물: 환경, 효율성, 안전성의 균형’을 주제로 국내·외 식품 및 규제과학 분야 산·학·연·관 전문가 100여 명이 최신 글로벌 식품첨가물 규제 동향 등을 논의하는 국제 심포지움도 열린다. 개회식에 참석한 오유경 식약처장은 “그간 우리나라는 식품 분야 글로벌 규제조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끊임없이 협력해왔으며, 이번 CCFA55의 공동의장국을 맡아 글로벌 식품규제 리더로서 책임을 더욱 크게 느낀다”며, “이번 회의가 전 세계 식품안전을 강화하고 활발한 글로벌 식품 교역에도 도움이 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제기구 등과 긴밀히 협력해 식품첨가물 글로벌 기준을 선도하고, 비관세 장벽 해소와 K-FOOD 수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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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소식...포스콤, ‘AirRay-mini’ 국내 첫 공개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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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소식...KRPIA ‘창립 25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전’ 개최 외(外)
- KRPIA ‘창립 25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전’ 개최 창립 25주년 맞아 회원사들의 국내 환자 및 산업 위한 노력과 향후 비전 제시 목적 [현대건강신문]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는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회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했다. 대상에는 ‘Inspiring Innovation, Partnering the Future (혁신으로 여는 미래)’가 선정됐다. KRPIA는 지난 국내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과 국내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펼쳐온 노력과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비전 및 미래지향점을 제시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실시했다. 지난 1월 14일부터 2월 14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에는 KRPIA 회원사 중 13개사 106개 팀이 슬로건을 제출했다. 지난 25년간 혁신적인 신약 개발을 통해 환자와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국내 제약 바이오 산업의 발전에 기여해온 KRPIA의 미션과 성과, 향후 2030년까지의 비전과 지향점, 혁신적 치료제 개발 및 환자 중심 치료환경 구축, 국내 제약산업과의 상생 발전에 대한 KRPIA와 회원사의 노력과 의지를 반영하고 가치를 조명하는지 여부를 평가했으며, 공정한 내부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슬로건은 조성진(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Inspiring Innovation, Partnering the Future (혁신으로 여는 미래)’다. 조성진 수상자는 ‘‘Inspiring Innovation’은 혁신을 선도하며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KRPIA의 역할을 강조하고 ‘Partnering the Future’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비전을 반영했다’고 슬로건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 슬로건은 올해 예정된 KRPIA의 25주년 관련 모든 행사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심사를 담당한 KRPIA 관계자는 ‘해당 슬로건은 KRPIA가 혁신적인 신약 개발과 글로벌 협력을 통해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을 구축하고, 제약산업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협회 창립 25주년을 맞아 슬로건 공모전 외에도, 회원사들의 혁신 신약 개발 노력과 국내 환자 및 산업과의 상생 노력을 조명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상 외에도 4팀이 입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는 김요한(바이엘코리아), 박소영(입센코리아), 임영주(한국오노약품), 백대현(노바티스코리아) 등이다. KIMCo재단,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육성 위한 업무 협약 체결 [현대건강신문] 재단법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대표 허경화, 이하 KIMCo재단)과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대표 송영구)는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맺고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 및 투자 활성화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망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스타트업 공동 발굴 및 평가, △포트폴리오 기업 육성 프로그램,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의 펀드를 활용한 직접투자는 물론 후속투자 유치 연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0년 국내 59개 제약사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공동 출연으로 설립된 KIMCo 재단은 산업계의 집단 지성에 기반한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서 산업계의 자원과 역량 결집을 통한 혁신 성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기술지원, 제약·바이오 전문가 그룹의 체계적인 멘토링 및 컨설팅, 글로벌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최근 침체된 국내 제약·바이오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는 2021년 국내 최초로 바이오·헬스분야에 특화된 기술지주사로 설립되어, 바이오·헬스분야의 혁신적인 기술을 발굴하여 사업화하고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기술 고도화 지원, 창업공간 제공 등 창업 초기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양 기관의 이번 협력은 의료계와 산업계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각 기관이 상호 협력을 통해 유망 벤처를 발굴하고, 투자 및 체계적인 밀착 육성을 통해 초기 기업의 밸류업은 물론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경화 KIMCo 재단 대표는 “연세대와 공동 발굴한 바이오 스타트업에 대해 초기 단계부터 제약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공동 연구·개발 등 시너지를 창출하고 국내 제약·바이오 생태계의 신약개발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이번 협력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송영구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 대표는 “대학 및 의료원이 보유하고 있는 혁신적인 기술들을 발굴하여, 기술이전 및 투자 등을 통해 KIMCo 재단과 함께 신약개발 성공 사례의 초석을 함께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한국바이오협회, 고졸인력 양성사업 훈련기관 선정 맞춤형 실무교육과 취업지원 프로그램 협력 운영 [현대건강신문] 한국폴리텍특성화대학 바이오캠퍼스와 한국바이오협회가 바이오기업 현장에 필요한 고졸 인력양성을 위해 함께 앞장선다. 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는 3월 17일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2025년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 양성사업을 수행하는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김정미)의 전문 훈련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한국바이오협회는 배출인력들이 산업현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 양성사업은 2018년부터 고용노동부가 4차 산업혁명 또는 신산업·신기술 분야에 대하여 고교 수준의 직업능력 향상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 전국에서 총 67개의 학과가 참여를 신청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달에 유성생명과학고 바이오제약생명과가 바이오분야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었고, 이번에 전문 훈련기관으로 폴리텍대의 사업 참여가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폴리텍대에서는 올해부터 5년간 유성생명과학고 바이오제약생명과 재학생에 대하여 학년별 매년 100시간의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맞춤형 실무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본 사업의 폴리텍대 책임자인 장재선 교수(바이오의약분석과)는 “우리 대학의 우수한 시설 장비와 산업체 출신의 전문 교수진 참여를 통해 현장 맞춤형 실무역량 향상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번 기회를 통해 유성생명과학고 재학생들은 바이오의약품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능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로써 바이오기업의 구인애로 해소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폴리텍특성화대학 정인학 학장은 “이미 우리 대학이 2014년부터 고교생 대상의 바이오실무기술 교육을 지속하며 쌓은 실무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성생명과학고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실무 기술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우리대학이 보유한 물적·인적 인프라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바이오협회 손지호 산업지원본부장은 “산업체 현장 수요기반의 실무교육을 받은 인력은 기업 입장에서 늘 공급이 부족한 상황으로 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의 훌륭한 교육시스템과 협회의 산업계 네트워크를 통해 우수한 실무인력이 산업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피부과의사회, ‘미용의료시술 안전 가이드’ 책자 발간 올바른 상담 가이드, 신뢰할 수 있는 시술 안전성 정보 등 수록 [현대건강신문] 대한피부과의사회(회장 조항래)는 미용의료시술 안전 인식 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시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신뢰할 수 있는 미용의료시술 안전성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미용의료시술 안전 가이드’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소비자들의 미용의료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술 관련 정보가 넘쳐나는 가운데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한피부과의사회는 미용의료시술이 증가하는 시기인 12월을 ‘미용의료시술 안전 인식의 달’로 지정하고, 대국민 대상 안전 인식 개선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올바른 시술 선택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피부과의사회는 이번 미용의료시술 안전 인식 캠페인의 일환으로, 소비자들이 올바른 진단을 받고 안전한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적인 미용의료시술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미용의료시술 안전 가이드’에는 국내 미용의료시술 안전 인식 실태 조사 주요 결과를 비롯해, 시술 전 피부과 전문의와의 상담부터 시술 후 관리까지의 가이드가 포함됐다. 또한, 시술별로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안전성 관련 질문과 이에 대한 피부과 전문의의 답변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대한피부과의사회 홍보이사 안인수 원장(시흥 휴먼피부과의원)은 “미용의료시술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온라인상 다양한 안전성 정보가 범람하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올바른 진단과 정확한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이 책자에 담았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피부과의사회 홍보이사 이하은 원장(포레피부과의원)은 “이번 책자를 통해 국내 미용의료시술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시술별 안전성 관련 질문을 정리하고, 피부과 전문의의 전문적인 답변을 함께 수록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시술별 부작용과 대처 방안을 보다 상세히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책자에서는 스킨 부스터, 바이오스티뮬레이터, 필러, 보툴리눔 톡신, 레이저 시술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성 정보 및 대처 방법에 대한 피부과 전문의의 FAQ 답변이 포함됐다. 대한피부과의사회 조항래 회장(일산 오킴스피부과의원)은 “피부 건강은 단순히 외적인 아름다움을 넘어 삶의 질과 직결된 중요한 요소이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피부과의사회는 국내 피부과 전문의들의 학술 발전과 국민 피부 건강 증진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미용의료시술 안전 가이드를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미용의료시술의 안전성과 중요성을 다시 인식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시술을 위한 올바른 선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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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소식...KRPIA ‘창립 25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전’ 개최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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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젠·아모레퍼시픽’ 탈모 화장품 특허출원 절대 강자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화장품 전문기업 A사는 동의보감과 한국본초도감에서 선별한 약재 발효물이 포함된 탈모방지 성분으로 한국‧일본‧중국에서 특허를 받고, 이를 활용한 샴푸와 에센스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다. 화장품 전문기업 B사는 동의보감에서 착안한 모발 건강 증진 생약 추출물을 포함하는 탈모 화장품을 개발하여 특허를 받았다. 국내 C대학 연구팀은 약콩으로 알려진 쥐눈이콩(서리태)의 발효과정에서 쥐눈이콩의 탈모 예방 효과가 증대되는 것을 발견하여 특허를 받았다. 이처럼, 국내 기업들의 탈모 화장품 분야 특허출원이 활발하다.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최근 22년간(2002년~2023년) 주요국 특허청의 탈모 화장품 특허를 분석한 결과, 한국 국적의 출원이 점유율 1위(42.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탈모 화장품은 두피, 모발에 주로 사용되는 기능성 화장품으로 혈액순환 개선, 호르몬 조절 등을 통해 탈모 예방에 도움을 준다. 세계 탈모 화장품 시장은 2025년 약 31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주요국 탈모 화장품 관련 특허의 출원인 국적을 살펴보면 한국이 42.9%(576건)으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으며, 일본 20.2%(272건), 미국 17.2%(231건), 중국 8.9%(119건), 유럽 7.7%(104건) 순으로 나타났다. 성분 유형별 출원 동향을 살펴보면, 한국은 천연물 ‧ 바이오를 주도하고 있으며, 미국은 합성 물질이 강세다. 탈모 화장품 유효성분의 대부분은 의약품과 유사한 기초연구 과정을 통해 발견되지만 일부는 동의보감, 본초강목 같은 고서(古書)나 전통 약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동의보감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유효성분의 추출물을 탈모 화장품으로 활용한 사례도 있다. 등록번호 KR 10-1443182의 경우 한련초, 흑지마, 상심자, 고삼 및 백하수오의 혼합성분 추출물로 탈모방지 및 발모촉진 효과를 가지는 한방 약재복합 추출물이다. 동의보감에 한련초는 모발을 길게 하며, 백발을 검게한다고 나와 있다. 또 동의보감에는 "흑지마를 날 것으로 기름을 내어 두피에 바르면 대머리에서 모발이 자란다. 흑지마를 9번 쪄서 햇볕에 말린 후에 가루를 내어 환(丸)으로 만들어 복용하면 백발을 검게 한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에 착안해 탈모 화장품으로 만들었다. 특히, 탈모 화장품 특허출원을 성분 유형별로 살펴보면, 천연물과 바이오 물질 분야에서는 한국의 점유율이 각각 50.0%(241건), 56.4%(216건)로 1위를 차지해 이 분야 특허출원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성 물질 분야는 1위미국 32.6%(156건), 2위한국 24.8%(119건), 3위일본 21.5%(103건) 순이었다. 주요 출원인을 살펴보면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인 ㈜케어젠이 115건으로 1위를, 화장품 전문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이 72건으로 2위를 차지으며, LG생활건강이 25건으로 4위를 차지했다. 10위권 내에 한국 기업 3곳이 이름을 올린 것. 성분 유형별로는 ㈜아모레퍼시픽이 천연물 분야 1위(40건), ㈜케어젠이 바이오 물질 분야 1위(115건)를 차지해 천연물·바이오 물질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우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허청 임영희 화학생명심사국장은 “이번 특허분석을 통해 탈모 화장품 시장이 우리나라가 기술적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블루오션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우리 기업들이 세계 탈모 화장품 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특허분석 결과를 산업계와 공유하고, 화장품 산업이 지식재산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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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젠·아모레퍼시픽’ 탈모 화장품 특허출원 절대 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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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디알엔·프로테오글리칸’ 등 고부가가치 원료 국산화 성공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연어 부산물로부터 고부가가치 피디알엔(PDRN), 프로테오글리칸(Proteoglycan)의 국내 생산기술을 확보하고 산업화에 성공했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17일 수산부산물을 활용한 바이오의약품과 기능성화장품을 상용화하여 국내 백화점 50여 곳과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50만 달러 수준의 수출계약까지 체결하는 등 산업화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오철홍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한국식품연구원(KFRI), ㈜오건에코텍과 공동으로 연어 부산물(특히 수컷의 생식소와 머리 등)을 활용해 ‘피디알엔(PDRN, 폴리디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과 ‘프로테오글리칸(proteoglycan)’을 효과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국산화 기술을 개발했다. PDRN(Poly Deoxy Ribo Nucleotide)이란 연어의 정소에서 추출한 DNA를 정제한 성분으로 세포의 복제와 재생을 촉진하는데 도움을 주는 디엔에이 조각이다. 주로 재포재생, 상처치료, 각질제거, 주름개선, 미백, 발모 및 탈모예방 등의 목적으로 개발돼었다. 프로테오글리칸은 관절 연골에 포함된 성분인 콘드로이친 황산과 단백질이 결합된 형태의 물질로, 무릎 관절의 연골재생에 도움을 주며 강력한 피부보습 효능도 가지고 있다. 피디알엔과 프로테오글리칸은 바이오의약품, 기능성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외품 등 다양한 산업에서 중요한 소재로 활용되고 있음에도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지속 가능한 블루푸드·바이오 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산화 기술 개발이 우선 과제로 인식되어 왔다. 해수부는 "이번에 개발된 공정은 기존 기술과 달리 에탄올 추출 공정 대신 특허받은 친환경 공정을 적용해 위험물관리법, 소방법, 건축법의 적용을 받는 에탄올 추출실이 필요 없게 됨에 따라, 생산성뿐만 아니라 가격경쟁력까지 갖춰 산업화에서도 장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작년에 ㈜오건에코텍은 피디알엔과 프로테오글리칸의 추출 관련 특허를 등록(국내·외)하였고, 화장품(멀티밤), 삼푸, 연골재생 건강기능식품 등 상용화 제품을 출시(전국 백화점 50개 매장에 공급계약)하였다. 최근에는 브라질의 기업과 50만 달러의 수출계약(분말원료)을 체결하였으며, 생산 소재인 피디알엔과 프로테오글리칸의 활용처에 대한 추가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국산화 기술의 산업적 생산성을 높이고 공급단가를 안정화하기 위해 표준생산공정과 신규 소재 개발에도 착수하였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우리나라는 수산물 소비량이 많은 국가인 만큼 막대한 양의 수산부산물이 발생하고 있어, 부산물을 단순한 폐기물이 아닌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수산부산물을 고부가가치 원료로 전환하는 연구를 확대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산업화 가능성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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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디알엔·프로테오글리칸’ 등 고부가가치 원료 국산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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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프사이언스 펀드, 미국 C2N에 1천만불 투자
- [현대건강신문] 삼성물산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벤처투자(이하 삼성)와 함께 설립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미국 C2N Diagnostics사에 1,000만불을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C2N는 혈액 내 매우 적게 존재하는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업체이다.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위한 혈액검사를 개발하였고,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의 임상시험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다양한 중추신경계 질환 임상시험에 참여하여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C2N가 개발한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는기존방식인 아밀로이드PET-CT 검사 또는 뇌척수액 검사에 비해 더 저렴한 가격으로,더 안전하게 아밀로이드 베타 등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여러 단백질의 양을 정밀 측정하는 것이 강점이다. 그동안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인지검사, MRI 외에도 PET-CT 검사 또는 뇌척수액 검사가 사용되어 왔는데 혈액검사가 이중 일부를 대체하게 되면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편의성 높은 검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C2N의 혈액검사를 통해향후 더 많은 사람들이 치료제를 적시에 처방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C2N는 자사의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 서비스를 올해 중 미국 FDA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라이프 사이언스 사업담당 김재우 부사장은“C2N는 의약품 등의 연구개발 지원/수탁 및 관련 서비스 분야의 리딩 기업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은 유망 회사로 삼성물산은 금번 펀드투자를 통해 해당 분야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C2N 대표 조엘 브라운슈타인(Joel Braunstein)은 “C2N은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단백질 분석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C2N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술역량을 더욱 강화하고우수 인재를 확보하여 C2N의 서비스를 미국 전역 뿐 아니라 해외에도 제공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는 삼성물산이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공동으로2,400억원을 출자해 조성한 벤처 투자 펀드로 삼성벤처투자가 운용 중이다.‘미래 바이오 핵심 기술 육성’과 ‘삶의 질향상’을 목표로 차세대 ADC(항체-약물 접합체)개발사 아라리스바이오테크와에임드바이오,생성형 머신러닝에 기반한 단백질 바이오신약 개발기업 제너레이트바이오메디슨 등에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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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프사이언스 펀드, 미국 C2N에 1천만불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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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소식...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1차 제약바이오 혁신포럼 개최 외(外)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1차 제약바이오 혁신포럼 개최 ‘신약개발 선도국 도약, 어떻게 이뤄낼 것인가?’ 주제 [현대건강신문]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오는 21일 오전 9시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 3층 더그레이트홀에서 ‘제1차 제약바이오 혁신포럼’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혁신포럼은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협회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수립한 제약바이오 비전 2030(‘K-Pharma,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 달성에 필요한 전략과 실행과제를 도출하려는 취지다. 혁신포럼은 ▲신약개발 선도국 도약 ▲글로벌 성과 증대 ▲제조역량 강화 등을 주제로 총 3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1차 포럼은 다가올 100년 대도약을 위해 ‘신약개발 선도국 도약, 어떻게 이뤄낼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날 포럼은 협회 노연홍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관순 미래비전위원회 위원장이 ‘신약개발의 혁신적 도전 :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짧다!’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표준희 협회 AI신약융합연구원 부원장이 ‘AI로 신약개발의 판도를 바꿔라 : 경쟁력 강화의 핵심’에 대해 주제발표한다. 또한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회장이 좌장을 맡아 김석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협력 생태계), 김영주 종근당 사장(혁신가치 인정), 이영미 유한양행 부사장(기술 혁신),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정부 역할)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연홍 회장은 “이번 포럼은 제약바이오 비전 2030을 실현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 자리”라며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우리나라가 신약개발 선도국으로 도약하고, 지속적인 제약바이오산업 성장과 발전에 대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디산협, 실제 시장에서 디지털헬스기업 조기성과 촉진 지원 사업자금 총 4억원 지원, 오는 3월 21일까지 신청 접수 [현대건강신문]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회장 김영웅, 이하 디산협)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2025년 디지털 헬스케어 상용화 촉진지원 사업’의 조기성과 프로그램(Early Harvest) 수혜기업을 모집한다. 조기성과 프로그램은 상용화 단계에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실제 시장에서 제품·서비스를 검증하고, 사업 확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디산협은 올해 총 4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확보하여 우수한 디지털헬스케어 유망기업의 신속한 시장진입을 지원한다. 조기성과 프로그램 지원 신청은 오는 3월 21일(금) 17시까지이며, 디산협의 디지털헬스케어 수요·공급 기업 지원 온라인 플랫폼인 디지털헬스넷(dhnet.kodhia.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디산협은 서류 및 발표 심사를 거쳐 4개 안팎의 기업을 이달 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기업들은 사업화 지원금과 함께 협회의 네트워킹 및 홍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디산협 원용태 사업전략팀장은 “지난 2022년부터 조기성과 프로그램으로 총 7개사를 지원해 상용 제품·서비스의 유효성을 검증하고, 매출 증대와 고객 및 수요처 확대, 고용 창출, 투자유치 등 경제성을 입증했다”며 “지원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하여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 초청연수 사업 공고 국내 의료기관-연수생 모집, 4월 25일(금)까지 전자우편 서류 제출 [현대건강신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2025년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 초청연수(이하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 사업에 참여할 국내 의료기관 및 해외 연수생을 3월 7일(금)부터 4월 25일(금) 오후 5시까지 모집한다. 2007년부터 시작된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는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전략 국가의 해외 의료인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현재까지 총 32개국 720명의 해외 의료인이 수료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던 본 사업은 2024년부터 운영을 재개하여, 인도네시아, 베트남, 몽골 등 5개국 17명의 해외 의료인이 연수를 마쳤으며, 한국 의료기술에 대한 연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올해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는 국제의료사업(외국인환자 유치, 의료 해외진출 등)과의 연계를 강화하여,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2024년 진흥원이 몽골외과의사협회(The Association of Mongolian Surgeons)와 체결한 ‘의료연수 및 보건의료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계기로 해당 협회에서 추천받은 연수생을 국내 의료기관과 매칭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외국인 환자 유치 및 의료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병원급 의료기관이며, 해외 의료인을 직접 발굴하여 최대 4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몽골외과의사협회에서 추천한 연수생과 매칭된 의료기관의 경우 최대 5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연수생 지원 자격은 의사 면허 취득 후 5년 이상의 임상 경력을 보유한 외국인 의사 및 치과의사이며, 연수 후 자국 내에서 한국과의 의료 협력을 주도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의료기관 및 연수생 선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로 진행된다. 서류심사에서는 의료기관의 제안서 및 신청서, 연수생의 구비서류 등을 검토하여 지원 자격에 부합하는 의료기관 대상으로 발표평가를 진행한다. 발표평가는 연수 수행 역량, 진료과 적합성,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진흥원 의료해외진출단 임영이 단장은 “국내 의료기관은 메디컬 코리아 아카데미를 통해 한국 의료기술을 경험한 해외 의료인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보건의료협력 사업 발굴의 기회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며, 많은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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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소식...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1차 제약바이오 혁신포럼 개최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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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소식...건기식협회, 건강기능식품 전문판매사 민간자격증 첫 시행 외(外)
-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건강기능식품 전문판매사 민간자격증 첫 시행 공신력 확보 및 전문성 강화! 건강기능식품 전문판매사 3월 10일 오픈 [현대건강신문]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건기식협회’)는 건강기능식품 판매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건강기능식품 전문판매사’ 민간자격증을 신설했으며, 2024년 4월 한국직업능력연구원으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았다. ‘건강기능식품 전문판매사’는 건강기능식품 판매원이 다단계 판매, 방문 판매, 전화권유 판매 등 다양한 판매 현장에서 체계적인 지식을 갖추고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며 제품을 설명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격증이다. 이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판매자의 역량을 한층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자격증은 3월 10일(월)부터 시행되며, 초기에는 3급 시험이 먼저 진행된 후 차후 2급과 1급이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실무 능력과 전문성을 점진적으로 향상시키고,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차별화된 판매 전문가를 양성하여 판매에 도움 주는 것이 목표다. ‘건강기능식품 전문판매사’의 검정 과목은 필기로 이뤄지며 법률, 표시기준, 표시광고, 이상사례, 소비자트렌드, 판매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제를 출제한다. 합격 기준은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이며, 연령 및 학력의 제한 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또한, 응시자는 반드시 온라인 교육을 이수한 후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 전문판매사’ 3급 자격증 교육과 시험은 상시 운영되며, 10일부터 건강기능식품 자격증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단체 접수는 별도 문의를 통해 진행 가능하며, 관련 사항은 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바이오협회, 피봇브릿지와 회원사 M&A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M&A 수요 대응 및 중재자문 지원 [현대건강신문] 한국바이오협회가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을 위한 M&A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협회는 디지털 M&A 플랫폼 피봇브릿지와 회원사의 M&A 수요에 대응하고 관련 중재자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10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피봇브릿지의 디지털 M&A 플랫폼을 활용해 협회 회원사 대상 특별 프로모션을 운영하는 등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M&A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협회는 회원사들의 M&A 수요를 파악해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이 M&A를 실행하는데 적극 협조하며, 피봇브릿지는 양사 플랫폼 연동 및 시스템 통합작업 등을 맡는다. M&A는 기업의 예민한 정보를 다루는 만큼 대상 기업의 정보 유출을 최소화해야할 뿐만 아니라 전략적 결정이 요구된다. 이에 양 사는 비실명 방식과 API를 활용한 비대면·비실명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M&A 과정의 보안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회원사 M&A 수요 및 관련 서비스 자문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신약 개발과 시장 확대를 위해 M&A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중소·벤처기업 중심 바이오산업의 생태계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M&A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는 전략적 M&A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안전하고 신속한 정보 교류와 회원사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 플랫폼 간 연동은 4월 중순경 완료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피봇브릿지는 온·오프라인 크로스채널 M&A플랫폼이다. M&A자율매칭시스템으로 당사자 간 직접소통하고 기본 의사합치를 이룬다. 플랫폼은 매칭에 필요한 49만여 기업데이터베이스 그리고 AI알고리즘과 전자문서교환시스템을 구축했고, 전문 컨설턴트 중재로 거래를 완성한다. 개통 후 2개여월만에 3건의 M&A계약을 성사시켜 온라인 매칭플랫폼의 빠른 딜 수행능력을 입증했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미국 건강기능식품 전시회 참가 회원사 홍보 등 활약 [현대건강신문]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류형선)는 3월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개최된 ‘Natural Products Expo West 2025 (NPEW)’에서 홍보 부스를 개설하고 회원사 홍보 및 제품 소개 등 대한민국 제약산업과 건강기능식품 등의 홍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4회째를 맞이한 “NPEW 2025”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천연 건강 제품 전시회로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132개국에서 약 3,2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가했으며, 약 70,000명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전시회에서 유기농 제품, 천연 제품 등을 포함한 건강기능식품 등 전세계 다양한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며 전문 컨퍼런스 등을 통해 업계 최신 동향과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 건강보조제, 친환경 식품 및 제품, 친환경 생활용품, 유기농 식품 등의 다양한 제품이 선보인 NPEW 전시회는 예년에 비해 뇌건강, 수면보조제, 여성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등이 대거 참가했으며 질병의 치료가 목적이 아닌 예방 차원의 질 높은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건강기능식품이 대거 전시되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류형선 회장은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시장은 예측하기 어려우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소비 환경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새롭게 나타나는 소비 트렌드의 변화를 바탕으로 전략적 대응 방안을 수립해야 하는데 제약산업의 기존 단일 산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밝히면서 “제약산업과 건강기능식품 산업은 개별적 산업이 아니라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산업 간 협력을 통해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해 낼 수 있으며, 국내 제약사도 많은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고 수출하는 만큼, 앞으로 협회는 다양한 영역의 이해관계자들과 네트워킹을 구축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산업 간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한국 건강기능식품 수출액은 매년 증가하여 2024년에는 9억 147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약 6% 이상 성장하고 있다. 미국 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약 3,500억 달러를 차지하므로 한국 기업은 새로운 트렌드에 맞게 틈새 시장을 공략하여 니치상품 등을 소개한다면 수출기업들이 더욱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의약품안전원, ‘인체세포등 관리 과정’ 실시...교육생 선착순 모집 [현대건강신문]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직무대리 정대현, 이하 의약품안전원) 첨단바이오의약품 규제과학센터(이하 규제과학센터)는 ‘2025 첨단바이오의약품 전문교육 인체세포 등 관리 과정’ 교육생 40명을 21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규제과학센터는 그간 운영해 오던 ‘제조품질관리 과정’에서 인체세포등의 품질 및 안전성을 좀 더 철저히 관리할 수 있도록 해당 내용을 분리해 추진하게 되었다. 해당 교육은 인체세포등 관리업 및 세포처리시설 등 인체세포등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업무 담당자가 관련 규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품질 및 안전 관리에 대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 후에는 이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교육은 4월 23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첨단재생바이오법과 인체세포등 관리업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참여해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첨단재생바이오법령의 이해 ▲인체세포등 채취·검사·보관·처리 등 공정관리 ▲인체세포등 관리업 및 세포처리시설 이해 및 비교 ▲인체세포등 품질 및 안전성 확보 기준 등이다. 교육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첨단바이오의약품 규제과학센터 장기추적조사시스템 누리집(ltfu.mfds.go.kr) > 규제과학센터> 교육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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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소식...건기식협회, 건강기능식품 전문판매사 민간자격증 첫 시행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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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제9회 희귀질환 극복의 날 기념식 개최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희귀질환 극복의 날’을 맞아 28일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서울 용산구)에서 ‘제9회 희귀질환 극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희귀질환 극복의 날’은 ‘희귀질환관리법에 의거해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용기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매년 2월 마지막 날로 정해졌다. 이날 행사에는 지영미 질병관리청장과 환우·가족, 환자 단체, 희귀질환 유공자 및 전문 의료인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희귀질환은 단순한 의료적 차원을 넘어 지속적인 연구와 사회적 지원, 그리고 전 국민의 관심이 함께 모아져야 하는 중요한 분야”라며, “앞으로도 희귀질환 환자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연구 활성화와 국제 협력을 확대하는 등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희귀질환 극복수기 수상자들의 희귀질환과 삶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영상 송출, 수상 소감(최우수상자) 및 희귀질환 환우회 소개 등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공감의 장이 마련되었다. 또한, 희귀질환 극복을 위해 헌신해 온 김재학 회장(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희귀유전성질환 정밀의료센터 설립과 유전체 연구를 통해 희귀질환 치료에 기여한 강훈철 교수(세브란스 병원) 등 21명 표창 대상자에 대한 질병관리청장 및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여식과 2024년 희귀질환 극복수기 공모전 수상자 7명(붙임3 참고)에 대한 시상도 진행되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희귀질환 극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희귀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지속적인 노력과 사회적 기여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희귀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함께 희귀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하며 희귀질환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또한 혁신적인 희귀질환 치료제의 국내 도입 및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인증하는 ‘혁신형 제약기업’ 재인증에 성공하며,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과 보급을 통한 사회적 기여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이번 질병관리청장 표창 수상까지 더해지며,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백신을 통한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에 기여한 데 이어, 희귀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질환에서 환자 중심의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며 한국 사회와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 참석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전세환 대표이사는 “희귀질환 환자들이 보다 나은 치료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중요한 사명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고, 환자 중심의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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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제9회 희귀질환 극복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