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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식으로 인기 ‘염소고기’...점검 결과 9곳 적발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최근 보양식으로 염소고기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염소고기는 전통적으로 보양식으로 여겨졌으며, 동의보감에서는 허약한 사람을 낫게 하고 피로를 물리치며 체력을 보강하는 데 좋다고 기록돼 있다. 다양한 이유로 염소고기 소비량도 급증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염소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 1,035곳을 대상으로 11월 10일부터 11월 28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9곳이 축산물 위생관리법,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육 포장·가공 업체 165곳, 건강원 870곳을 조사한 결과 ▲종업원 위생복·위생모 미착용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3곳 ▲소비기한 미표시 등 표시기준 위반 2곳 ▲건강진단 미실시 2곳 ▲자가품질검사 일부 미실시 1곳 ▲품목제조보고 변경보고 미실시 1곳이 적발됐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염소 관련 제품의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비해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가공기준 위반, 밀도살, 강제급수, 미검사품 유통, 판매금지 대상 축산물 판매 행위, 무허가 및 미신고 영업 등 위반사항에 대해 신고 또는 고발하거나 검거에 협조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니, 불법 도축 등 위반사항을 목격하는 경우 적극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정 축산물 현장 사진이나 위치 정보를 확보해 해당 주소의 시·도 또는 시·군·구 국민신문고 또는 통합상담민원으로 신고할 경우, 지자체에서 현장 확인 후 고발 조치되며 검찰 처분이 확정되면 신고포상금이 지급된다. 신고포상금은 도축장이 아닌 곳에서 가축을 도살·처리하는 사람을 발견해 신고하는 경우 최고 300만 원, 소비기한을 위·변조해 처리·가공·포장·보관·운반 또는 진열한 사람을 신고한 경우 최고 50만 원, 관할 관청 허가·신고 없이 축산물 영업을 하는 사람을 신고한 경우 최고 3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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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식으로 인기 ‘염소고기’...점검 결과 9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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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주의보...겨울철 식중독 주범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연말·연초 모임이 늘어나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식중독은 흔히 여름철에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겨울철도 안심할 수 없다.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병원급(210개소)의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수는 최근 증가 추세다. 실제로, 작년 11월 5주 동기간 대비 환자 수가 58.8% 증가했으며, 특히 전체 환자 중 0~6세의 영유아의 비중이 29.9%를 보였다. 노로바이러스(Norovirus)는 국내에서는 겨울철부터 이듬해 초봄(11월~3월)까지 주로 발생하며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전염성 바이러스다. 극적 적은 양의 바이러스에도 감염이 일어날 정도로 전염력이 강하다. 이 때문에 개인위생관리가 어렵고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영유아(0~6세)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특성을 보인다. 또한, 바이러스 유전자형이 다양하고 감염 후 면역을 유지하는 기간이 최대 18개월 정도로 짧아 과거에 노로바이러스감염증에 걸렸더라도 다시 재감염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에서도 생존할 만큼 낮은 온도에도 저항성이 강하며, 일반적인 조리 온도나 수돗물의 염소 농도에서도 쉽게 사멸하지 않는다. 익히지 않은 수산물과 오염된 손으로 조리한 음식, 오염된 식수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굴, 조개 등을 익혀 먹지 않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은 "주요 감염경로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지하수) 혹은 음식물(어패류 등)을 섭취한 경우이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 혹은 환자 분비물의 비말에 의한 감염도 가능하다"며 "예방을 위해 손 소독제보다는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씻고, 식재료를 흐르는 물에 세척하여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히는 등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조리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로바이러스의 평균 잠복기는 12시간~48시간이며 이후 갑작스럽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소아는 구토, 성인은 묽은 설사 증상이 흔하게 나타나며 권태,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증상이 심한 경우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 상태가 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대부분 2~3일 이내에 자연 회복되지만, 특별한 항바이러스제나 항생제 치료법이 없어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 중요하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감염내과 김정연 교수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발생하면 수분을 섭취해 탈수를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온 음료나 보리차를 충분히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탄산음료나 과일 주스는 탈수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노인, 임산부,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탈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증상이 심하거나 3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김 교수는 “경증 탈수는 경구 수액으로 교정할 수 있지만, 심한 탈수는 정맥 주사를 통한 수액 공급이 필요하기 때문에 구토, 설사, 어지러움 등의 탈수 증상이 심해지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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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이로운 누에’ 홍잠, 다이어트 기능성 입증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익은누에를 찐 뒤 동결 건조해 만든 홍잠이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일 방혜선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장이 브리핑을 열고 홍잠(紅蠶)의 체중 조절 효과와 작용기전, 그리고 향후 기능성 식품 소재화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홍잠은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은 익은누에를 찐 뒤 동결 건조해 만든 소재로, 2017년 국민 공모를 통해 ‘사람에게 이로운 누에’라는 뜻으로 명명됐다. 영양성분의 70% 이상이 단백질로 구성돼 있으며 글리신·세린·알라닌 등 실크 단백질의 주요 아미노산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농촌진흥청과 차의대가 공동으로 진행한 동물실험에서 홍잠의 체중 조절 효과가 확인됐다. 12주간 비만 쥐에 홍잠 분말을 섭취시킨 결과, 일반 비만 쥐의 체중이 평균 30.37g 증가한 데 비해 홍잠을 먹인 쥐는 25.25g 증가에 그쳐 체중 증가폭이 약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 같은 효능이 간의 지질대사 조절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잠 섭취군은 간 중성지질이 56.1%, 콜레스테롤이 41.8% 감소했으며, 이는 홍잠이 간세포의 대사조절 수용체에 작용해 지방 합성을 억제하고 소비를 촉진한 결과로 확인됐다. 또한 홍잠의 활성물질이 글리신·세린·알라닌이 반복적으로 배열된 펩타이드라는 사실도 규명됐다. 이 펩타이드는 대사조절 수용체 하위 신호 전달 유전자의 활성을 높여 지질대사를 개선하고 지방간 억제 효과를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72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도 진행됐다. 12주간 하루 1.2g씩 홍잠 분말을 섭취하게 한 결과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유의하게 감소했고, 특히 지방간을 동반한 비만군에서 더욱 개선 효과가 두드러졌다. 간 기능 이상반응도 발견되지 않아 홍잠의 안전성과 효능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산업체와 함께 기준·규격 설정, 안전성·기능성 자료 정리 등을 추진해 홍잠이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받도록 신청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홍잠 산업화 기반 마련을 위해 적합 품종인 백옥잠·도담누에 보급과 유전자 표지 개발 등을 지속하며, 자동화 사육기술 개발로 안정적인 원료 공급 체계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방혜선 부장은 “최근 10년간 성인 비만율이 8%포인트 이상 증가하는 등 비만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체중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잠이 기능성 식품 소재로서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간 확인된 알츠하이머·파킨슨병 억제 효과와 선천면역세포 활성 증가 등 다양한 효능을 발판으로 홍잠의 과학적 근거 구축과 산업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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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이로운 누에’ 홍잠, 다이어트 기능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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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열매, 피부노화 개선 기능성 원료 승인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한약재나 민간요법 등에 활용되어온 보리수열매가 피부노화 개선 기능성 원료로 승인을 받았다. 보리수나무는 국내를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에 자생하며, 열매는 감기, 기침 등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약재나 민간요법에 사용돼 왔다. 실제로 보리수열매는 뮤신이 풍부해 기침으로 인한 목의 건조함을 막아주고,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MEDI hub)은 대구지역 기업인 옥천당과 협력해 보리수열매 추출물에 대한 기능성 원료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옥천당은 지난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피부 건강 천연물 소재 ‘보리수나무열매추출물(ELAEATM)’의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 승인(제2025-59호)을 획득했다. 보리수열매 속 항산화 성분은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세포의 손상을 줄여주는 것으로 아려져 있다. 2020년 중국 약리학회 논문에 따르면 보리수과 식물의 열매 추출물이 노화 억제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시키고, 세포 보호 기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있었다. K-MEDI hub와 옥천당의 연구 결과, 보리수열매 추출물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노화 억제와 피부 보습·탄력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해당 추출물은 만 30세 이상 60세 이하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된 인체적용시험에서 ▲피부수분량 ▲피부탄력 등을 개선하고 ▲눈가주름 ▲피부각질량 등을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정철종 ㈜옥천당 본부장은 “보리수나무열매추출물의 식약처 인정은 단순한 신규 원료 개발을 넘어, 국내 자생 천연 자원을 과학적으로 연구해 기능성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 앞으로도 천연물 소재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하고, 유럽·북미·아시아의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업 역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구선 이사장은 “지역기업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천연물 기능성 원료를 개발하고 인증을 획득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다”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지역기업과의 지속적 협업을 통해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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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시장 6조 육박...국민 일상 루틴으로 자리잡아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건강기능식품은 더 이상 가족 단위의 선택이 아닌 개인의 일상 루틴으로 자리잡으면서, 올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가 6조원에 육박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건기식협회)는 2025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가 5조 9,626억 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회복세(0.2%)를 보였다고 밝혔다. 건기식협회는 전문 리서치 기관과 함께 전국 6,7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최근 1년 내 건강기능식품 구매 경험률이 83.6%로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평균 구매액은 소폭 감소했으나 구매 경험률은 증가해, 구매자는 늘고 평균 지출은 줄어드는 ‘실속형 소비’가 강화되는 흐름이다. 이와 관련해 건기식협회는 “특히, 올해는 ‘개인화’가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공동 취식은 감소하고 개인 취식이 증가하면서, 건강기능식품은 더 이상 가족 단위의 선택이 아닌 개인의 일상 루틴으로 자리잡았다”며 “이는 글로벌 웰니스 트렌드와 함께 ‘K-Health W.A.V.E’ 속에서 건강관리의 대중화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K-Health W.A.V.E는 건기식협회가 한국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세계화를 목표로 제시된 미래 전략 슬로건으로 W.A.V.E’는 World(세계), Advanced(첨단), Vision(비전), Excellence(최고), Evolution(진화) 의 약자다. 이는 한국 건강기능식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적이고 체계적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 건강기능식품 소비의 세대별 확산도 두드러졌다. 시니어 가구의 구매 경험률은 전년 대비 2.6%p 상승했고, 베이비 및 키즈, 10대 가구에서도 증가세를 보여 건강기능식품 소비가 특정 연령층을 넘어 전 세대로 확장되고 있다. 기능성 원료로는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종합비타민, 단일비타민, EPA 및 DHA 함유 유지가 상위 5개로, 이들 합산 시장 규모는 3조 368억 원에 달한다. 이중 홍삼이 9,536억 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회복했으며, 특히 단일비타민 중심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유통 채널에서는 인터넷몰이 71%로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형할인점(5.9%), 드럭스토어(0.7%) 등 오프라인 채널도 구매 규모 기준으로 성장세로 전환했다. 또한 제형별로는 캡슐(50.6%), 정제형(타블렛, 49.9%), 분말 및 과립(40.3%) 순으로 선호되며, 섭취 편의성과 휴대성이 소비자의 선택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을 구매 및 섭취하는 인구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고, 합리적이고 실속형 소비 패턴이 강화되고 있다”며, “‘K-Health W.A.V.E’ 비전 아래 건강기능식품이 국민의 일상 속 건강 루틴으로 자리잡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다져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2025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 보고서에 수록됐다. 건기식협회는 매년 해당 보고서를 통해 국내외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소비자 이해도를 높이고 있으며, 올해 보고서는 건기식협회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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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시장 6조 육박...국민 일상 루틴으로 자리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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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의 면역력 강화 효과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김치의 면역력 강화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김치의 주재료인 배추, 무, 열무, 마늘, 파, 생강 등은 각종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또 김치에는 식이섬유와 유산균이 풍부해 면역력 활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 처음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는 김치 섭취가 과도한 면역 반응은 억제하면서 동시에 방어 기능은 높이는 조절 효과를 발휘한다는 점을 단일세포 유전자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는 과체중 성인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위약 ▷자연발효 김치분말 ▷종균발효 김치분말을 각각 섭취하게 한 뒤 혈액에서 말초혈액단핵세포(PBMC, Peripheral Blood Mononuclear Cell)를 채취해 단일세포 전사체 분석(scRNA-seq)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첨단 기법을 통해 세포별 유전자 발현 변화를 추적함으로써 기존 검사로는 놓치기 쉬운 면역 반응의 세밀한 변화를 밝혀냈다. 분석 결과, 김치 섭취군에서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외부 침입자를 인식하고 신호를 전달하는 항원제시세포(APC, Antigen-Presenting Cells)의 기능이 강화되고, CD4+ T세포가 방어 세포와 조절 세포로 균형 있게 분화되는 현상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는 김치가 단순히 면역을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는 방어 능력을 높이고 불필요한 과잉 반응은 억제하는 ‘정밀 조절자(Precision regulator)’ 역할을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이번 연구는 김치의 면역학적 효과를 단일세포 수준에서 구명한 세계 최초의 사례로, 김치가 대사 건강뿐 아니라 면역 건강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밝혔다. 또한 김치의 발효 방식에 따른 차이도 드러났다. 자연발효와 종균발효 모두 면역 균형 유지에 긍정적이었으나, 종균발효 김치는 항원 인식 능력을 더욱 강화하고 불필요한 신호를 억제하여 면역조절 효과가 두드러졌다. 이는 향후 종균 기술을 통해 김치의 건강 기능성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세계김치연구소 이우제 단장은 “김치가 방어세포 활성화와 과잉 반응 억제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발휘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라며, “향후 김치와 유산균의 면역·대사 건강 연구를 국제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김치를 단순한 전통 발효식품을 넘어, 면역 건강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근거를 갖춘 기능성 식품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앞으로 건강기능식품 개발, 백신 효과 개선, 면역질환 예방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결과는 식품과학 분야 상위 10% 국제학술지인 ‘npj Science of Food (IF 7.8)’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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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의 면역력 강화 효과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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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의 건강 기능 성분 과육보다 '껍질'에 더 풍부해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가을이 제철인 단감은 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에 영양 성분까지 우수한 과일이다. 단감에는 식이섬유와 함께 비타민C,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항산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이런 풍부한 영양들이 과육보다 껍질에 더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국내에서 재배되는 단감의 기능 성분을 분석한 결과, 과육보다 껍질에 카로티노이드와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더 많이 함유돼 있다고 밝혔다. 국립식량과학원 푸드테크소재과 연구진은 국내 단감 주산지 5곳 56개 농가에서 수확 적기에 수집한 단감*을 ‘과육(속살)’과 ‘껍질(과피)+과육’으로 나눠 카로티노이드와 플라보노이드 성분 함량(100g당 mg, 생물중)을 분석했다. 그 결과, 단감(껍질 포함)의 총 카로티노이드 함량은 100그램당 1.70mg,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0.87mg으로 나타났다. 반면, 껍질을 제거한 과육에서는 카로티노이드 1.04mg만 검출됐으며, 플라보노이드는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특히 카로티노이드는 식물의 색을 내는 유익 성분으로 일부는 체내에서 비타민 에이(A)로 바뀌어 눈 건강·면역에 도움을 준다. 플라보노이드는 식물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만드는 유익 성분으로, 인체에는 항산화‧항염‧면역증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감의 주요 카로티노이드 성분인 베타-크립토잔틴(β-Cryptoxanthin)과 베타-카로틴(β-Carotene)은 껍질 포함 단감에는 각각 0.84mg, 0.41mg 들어 있었다. 과육보다 각각 1.55배, 1.82배 많은 수준이다. 베타-크립토잔틴은 인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는 프로비타민A로 항산화제로 세포·DNA의 유리 라디칼 손상을 예방하고 산화적 손상의 복구를 촉진한다. 또 베타-카로틴은 대표적인 항산화제로 몸 속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어 면역력·눈 건강·피부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감은 감귤(1.93mg)의 44%, 오렌지(0.40mg)의 210%, 파파야(0.58mg)의 145% 수준으로, 과일 중에서는 베타-크립토잔틴 함량이 상당히 높은 수치다. 또한 단감의 주요 플라보노이드 성분으로 확인된 쿼세틴 3-갈락토사이드(Quercetin 3-O-galactoside)는 0.77mg, 쿼세틴 3-글루코사이드(Quercetin 3-O-glucoside)는 0.55 mg으로 확인됐다. 쿼세틴은 플로보노이드 계열의 폴리페놀 화합물로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다.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억제해 노화와 만성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염증 반응을 억제한다. 농촌진흥청 푸드테크소재과 김진숙 과장은 “이번 분석으로 단감 껍질에 기능 성분이 집중돼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잘 씻은 단감을 껍질째 섭취하면 영양학적 이점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단감을 껍질째 먹을 때는 △꼭지 제거 △깨끗한 수돗물에 1분 담금 △흐르는 물로 표면 세척 △물기 제거 후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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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의 건강 기능 성분 과육보다 '껍질'에 더 풍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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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제미나이 닮은 ‘가짜 생성형 AI 사이트’ 주의보... 소비자 피해 확산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챗GPT(ChatGPT), 제미나이(Gemini)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이를 모방한 유사 사이트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국제거래 소비자포털과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생성형 AI 유사 사이트’ 관련 상담이 총 37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생성형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새로운 텍스트·이미지·음성·영상 등을 만들어내는 인공지능 기술로,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챗GPT(ChatGPT), 제미나이(Gemini), 클로드(Claude) 등이 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접속 경로가 확인된 23건 중 91%(21건)는 구글 등 포털 사이트에서 생성형 AI 서비스명을 검색한 뒤,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된 광고 링크를 클릭해 유사 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사이트는 대부분 해외에서 운영되며, ‘ChatGPT’, ‘Gemini’ 등 유명 서비스의 명칭과 로고를 유사하게 모방해 소비자의 클릭을 유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이들 유사 사이트의 화면 구성과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공식 사이트와 거의 동일하다는 점이다. 로고와 메뉴 배열, 대화창 형태까지 실제 서비스와 흡사하고, GPT-4 등 공식 모델 명칭을 그대로 사용해 소비자가 공식 서비스로 착각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로 인해 별다른 의심 없이 유료 결제를 진행했다가 피해를 입는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실제 이용 결과, 공식 서비스에 비해 답변 품질이 현저히 낮거나 엉뚱한 내용을 제공하는 경우도 많았다. 환불 과정에서도 문제가 잇따랐다. 소비자상담 사례를 분석한 결과, 환불 요청 이메일에 사업자가 전혀 응답하지 않는 경우가 다수였으며, ‘7일 이내·20개 미만의 메시지 사용 시에만 환불 가능’ 등 소비자에게 불리한 환불 규정을 내세워 사실상 환불이 어려운 구조로 운영되는 사례도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생성형 AI 이용 시 반드시 공식 홈페이지 주소와 개발사명을 확인할 것 △포털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되는 광고 링크가 공식 사이트가 아닐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할 것 △해외 사이트 이용 시 피해에 대비해 차지백 서비스 신청이 가능한 신용카드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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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제미나이 닮은 ‘가짜 생성형 AI 사이트’ 주의보... 소비자 피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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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가습기살균제 피해 해결 토론회...6개 학회 “조속한 해결 촉구”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의원과 학계, 피해자들이 참여한 ‘가습기살균제 피해 해결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열려 사회적 참사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이 논의됐다. 우원식 국회의장, 안호영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이 축사를 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대한예방의학회, 대한직업환경의학회, 한국역학회, 한국환경보건학회, 한국환경사회학회, 환경독성보건학회 등 환경·보건 분야 6개 학회가 참여해 피해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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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가습기살균제 피해 해결 토론회...6개 학회 “조속한 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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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소비 형태, 연초에서 전자담배로 빠르게 변화...흡연율 줄지 않아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일반담배 즉 연초 흡연은 감소했으나 전자담배 사용이 증가하면서 전체 담배 사용은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담배사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합성니코틴을 원료로 하는 액상형 전자담배도 '담배'의 범주에 포함됐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8일 청주 오스코에서 '2025년 지역사회 건강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25년 현재흡연율(일반담배)은 17.9%로 전년 대비 1.0%p 감소했으나 전자담배 사용률(액상형+궐련형)의 경우 9.3%로 전년 대비 0.6%p 증가했다. 전자담배 사용 증가로 인해 전체 담배 사용은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반적으로 담배소비 형태가 일반담배에서 전자담배로 빠르게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일반담배와 전자담배를 모두 포함한 전체 담배제품 사용률은 22.1%로 전년대비 0.5%p 감소하였으나, 관련통계를 작성한 2019년 이후와 비교하면 0.5%p 증가한 수준이다. 또한, 동기간 대비 현재흡연율은 약 12% 감소한 반면, 전자담배 사용률은 약 82% 증가했다. 전자담배를 '순한 담배'나 금연을 위한 도구 정도로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 발표되는 연구결과들에 따르면, 전자담배가 결코 안전하지 않으며, 일반담배 즉 연초와는 다른 방식으로 폐를 파괴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현재흡연율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전자담배 사용률은 늘어 전반적인 담배제품 사용률의 감소폭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금연율이 높아지기보다는 일반담배에서 전자담배로의 제품 이동이 이뤄지는 것으로, 만성질환 위해요인 관리를 위해서는 전자담배에 대한 세분화된 교육‧ 예방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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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소비 형태, 연초에서 전자담배로 빠르게 변화...흡연율 줄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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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뒤 전국 곳곳 빙판…출근길 ‘낙상 경보’ 발령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어제(4일) 내린 폭설이 녹았다 다시 얼면서 인도는 빙판길이 되고, 도로 곳곳에는 살얼음이 나타나 ‘낙상’ 위험이 크게 높아졌다. 기상청은 5일 오전 5시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어제(4일)부터 내린 눈이 쌓인 가운데 기온이 낮아지면서, 녹은 눈이나 비가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출퇴근 시간대 차량의 안전 운행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낮 동안 녹은 눈이 다시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만들어지는 곳이 많겠다”며 “특히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 골목길, 경사로, 그늘진 도로 등에서 빙판길이 쉽게 형성되는 만큼 교통안전과 보행자 낙상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상청은 “오늘(5일) 아침기온은 영하 5도 안팎, 낮 기온은 5도 안팎으로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며 “한파영향예보를 참고하여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내일(6일) 오후부터 밤 사이 수도권과 충남북부서해안에 비가, 강원내륙·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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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뒤 전국 곳곳 빙판…출근길 ‘낙상 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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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퇴근길에 서울 첫눈 온다…서울시 1~5cm 예보에 제설 1단계 돌입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서울시는 4일 퇴근 시간인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 서울 전역에 1~5㎝의 첫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이날 오후 14시부터 제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서울시는 적설량을 기준으로 평시, 보강, 1단계, 2단계, 3단계로 나눠 대응하고 있으며, 이날은 5㎝ 미만의 강설 예보에 따라 1단계를 가동했다. 서울시는 서해지역에서 이동하는 눈구름을 조기에 포착하기 위해 설치된 968대의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강설 징후를 실시간 관찰하고, 서울 시내에 눈이 도착하기 전 주요 도로에 제설제를 사전 살포했다. 특히 올해 첫눈이 비교적 많은 양으로 예보된 만큼, 시는 기습 강설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모든 제설장비를 총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급경사지·골목길 등에 비치된 제설함의 제설제와 장비도 미리 보충해 사전 점검을 끝냈으며, 시민들에게는 ‘내 집 앞·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는 내린 눈이 쌓일 경우 도로 결빙과 보행자 미끄럼 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 확보와 보행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올겨울 첫눈에 시민 불편이 없도록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제설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눈이 내린 뒤 기온이 떨어지면 도로 결빙구간이 생길 수 있으니 시민 여러분께서는 가급적 개인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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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퇴근길에 서울 첫눈 온다…서울시 1~5cm 예보에 제설 1단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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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합성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도 법적 ‘담배’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앞으로 합성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도 법적 ‘담배’로 관리된다. 담배 정의를 합성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까지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담배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기존 담배사업법에서는 연초의 ‘잎’으로 한정되어 있었으나 이번 개정에 따라 담배의 정의가 연초의 잎은 물론, 줄기·뿌리도 포함되고, 니코틴(천연·인공 포함)까지 대폭 확장된다. 법 개정에 따라, 그 동안 규제 사각지대에 있던 합성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도 관련 법에 따라 규제를 받게 된다. 또 무분별한 광고 및 온라인 판매 제한, 담배 갑 포장지에 경고문구·경고그림 및 담배 성분 표기, 미성년자 대상 판매 금지, 제세부담금 부과, ‘담배유해성관리법’에 따른 유해성분 검사 등의 대상이 된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의 혼란과 기존에 액상 니코틴과 전자담배를 판매하는 소매업자들의 피해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법 시행 전·후 제조된 물량에 대한 소비자 오인 및 가격질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현행 담배에 관한 경고문구 등 표시 이외에 추가적인 식별조치를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며 “식별에 필요한 구체적인 사항은 기획재정부 고시로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영세 자영업자 보호 등을 위해 기존 합성니코틴 제품 판매자에게 담배사업법에 따른 소매인 지정시 거리제한 요건을 법 시행 후 2년간 유예하고 담배소비세 등 제세부담금의 한시적 감면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또한, 담배소매인 지정 시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등을 우선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 및 담배소매인 명의 대여자에 대한 제재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담배소매인 지정제도 내실화를 도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개정 사항은 12월 중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 후 4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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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합성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도 법적 ‘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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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모레 아침 기온 -10도까지 떨어져…한파 대비 필수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일)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약 5도 낮아 전국 대부분 지역이 0도 안팎,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충북, 경북권 내륙은 -5도 안팎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서울, 경기, 강원, 충청, 경북은 큰 폭으로 기온이 낮아지고 경기동부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특히, 내일(3일)과 모레(4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5~10도 더 내려가 전국 대부분 지역이 -5도 안팎,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10도 안팎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오늘 저녁 9시부로 서울 동북권·서북권·서남권 21개 자치구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번에 특보가 발효된 21개 자치구 중 20개 자치구청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던 ‘한파쉼터’를 한파특보 발효 기간 동안 24시간 개방하는 ‘한파 응급대피소’로 확대 운영한다. 야간에 추위를 피할 곳이 마땅치 않은 한파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자치구별로 독립된 공간에 난방기‧침낭‧담요 등 난방용품을 추가로 구비해 빈틈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가까운 한파쉼터·실시간 재난속보 등은 서울시 재난안전정보 포털 ‘서울안전누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오늘 밤부터 급격한 기온 하강 등 강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서울시와 21개 자치구는 24시간 상황관리를 통해 한파 취약계층 보호와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한파특보 발령 기간 동안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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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모레 아침 기온 -10도까지 떨어져…한파 대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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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8명 “‘은둔형 외톨이’ 문제 심각”...지원 확대해야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국내 은둔형 외톨이가 150만 명에 이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가 국민 정책 참여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3,216명의 국민 의견을 들은 결과, 현재 우리 사회의 은둔형 외톨이 문제에 대해 응답자의 86.7%가 ‘매우 심각’하거나 ‘심각’하다고 답했다. 이는 은둔·고립 문제가 특정 개인이나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반의 문제로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본에서 '히키코모리'로 알려진 '은둔형 외톨이'는 정신적인 문제나 사회생황에 대한 스트레스 따위로 인해 사회적인 교류나 활동을 거부한 채 집 안에만 있는 사람을 말한다. 최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주일에 한 번 미만으로 외출하거나 거의 외출하지 않는 사람은 전체의 2.7%로 15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은둔형 외톨이 문제가 심각해지고, 전 연령대로 확대되고 있지만, 정부의 지원은 대부분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중장년층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85.9%의 국민이 찬성 의사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에서 은둔은 모든 세대에 존재할 수 있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드러났다. 혼자 있고 싶어질 때는 ‘직장이나 학교에서 사람들과의 관계가 너무 힘들게 느껴질 때’가 첫 번째(26.8%)로 꼽혔다. 또한, 어떤 직접적인 계기가 은둔을 시작하게 하는지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대인관계의 어려움’이 ‘심리적·정신적 어려움’(32.4%)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응답(28.6%)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응답자의 85.5%가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은둔형 외톨이의 특성을 고려해 정부나 지방정부가 위기 징후를 먼저 파악한 후 선제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은둔형 외톨이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심리상담 및 교육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필요성에도 응답자의 86.7%가 공감해, 은둔형 외톨이 지원 체계를 가족 및 생활권 단위로 확장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확인됐다. 은둔형 외톨이와 그 가족을 돕기 위해 가장 시급하게 해야할 일에 대한 주관식 질문에는 △은퇴 후 은둔형 외톨이가 된 사람에 대한 관심 △고립 초기 위기 신호 인지 △가족에 대한 상담 및 교육 지원 △사회적 편견 및 낙인 해소 등 다양한 의견이 모였다. 국민권익위 김기선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이번 설문조사에 응답해주신 3,200명이 넘는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제도개선안에 충실히 담아, 국민의 목소리가 정책 현장에 생생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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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8명 “‘은둔형 외톨이’ 문제 심각”...지원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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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천식환자, 알레르기 없어도 반려동물 키우면 천식 악화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최근 반려동물 보유 가정이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개나 고양이 등에 대한 알레르기가 없어도 소아천식환자의 경우 반려동물을 키울 경우 천식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천식은 전 세계인 3억명이 앓고 있는 만성질환으로 국내 천식 유병률은 OECD 대비 1.9배에 달하고, 사망률은 1.6배에 달하는 우리나라 질병부담 6위의 질환임. 주로 소아기에 앓는데 소아 천식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성인 천식으로 이환되기도 한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소아천식코호트(KAS)를 활용한 다기관 연구에서, ‘반려동물 알레르기가 없는 알레르기 천식환자가 반려동물을 키울 경우, 기도 염증과 중증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최근 반려동물의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 소아의 개와 고양이에 대한 감작 또한 높아지고 있지만, 반려동물에 대한 노출과 소아천식 위험, 특히 반려동물에 감작되지 않은 소아 천식에 대한 연구는 제한적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소아천식환자를 대상으로 개나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 알레르기 상태에 따라 반려동물 노출이 천식 소아의 기도 염증과 질병 중증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연구진(서울아산병원 유진호교수)은 5–15세 소아천식 환자 975명의 반려동물 보유 여부, 알레르기 감작 상태, 폐기능, 호기산화질소와 같은 기도염증 지표, 최근 12개월 입원력, 천식 중증도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또, 연구 시작 시점으로부터 6개월, 12개월 후까지의 추적 자료를 활용해 노출과 반응 관계를 시간 경과에 따라 관찰했다. 그 결과, 알레르기 소아천식 환자 중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경우 키우지 않는 경우보다 기도 염증이 심했고, 이 영향은 추적 6개월까지도 지속되었다. 특히, 최근 12개월 동안의 입원 경험이 더 잦았으며, 폐기능은 낮은 양상을 보였다. 한편, 반려동물 알레르기 유무와 상관없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경우에 기도 염증이 더 심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알레르기 소아천식 환자 중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경우 키우지 않는 경우보다 천식이 더 심했을 뿐 아니라, 반려동물 알레르기 유무와 상관없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경우 천식이 더 심해지는 경향을 보였다”며 “이는 반려동물 알레르기 검사에서 음성이라 하더라도, 실제 생활환경에서의 반려동물 노출 자체가 알레르기 소아천식 환자의 기도 염증을 증가시켜 질병의 관리가 어려울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시간에 따른 변화에서는 6개월 추적 시점에서도 반려동물 보유군의 기도염증 상승은 지속되었고, 12개월 시점에서는 그룹 간 차이가 다소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계절성, 생활습관 변화, 치료 조절, 노출량의 변화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어, 보다 정밀한 노출평가와 장기 추적이 필요하다. 이번 연구는 임상 현장에서 흔히 맞닥뜨리는 ‘검사는 음성인데 왜 증상이 악화될까’라는 의문에 대해, ‘반려동물 알레르기가 없어도 반려동물 노출이 염증 반응과 임상 중증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대규모 다기관 자료로 뒷받침했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크다. 특히, 알레르기 소아천식의 경우, 알레르기성 염증과 기도 과민성의 연관성이 강하기 때문에, 반려동물의 털, 타액, 분변 등 다양한 구성의 환경 항원과 미세입자·미생물군 노출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기도 염증을 증폭시킬 수 있다. 김원호 국립보건연구원장은 “기존에는 반려동물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에게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을 피하도록 권유되어 왔으나, 반려동물 알레르기가 없더라도 반려동물을 키울 경우 알레르기천식환자의 기도염증이 심해지고 천식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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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천식환자, 알레르기 없어도 반려동물 키우면 천식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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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예견된 인재’… 시민단체 “즉각 중단·재검토” 촉구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서울환경연합은 지난 25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한강버스 좌초 사고 계기 긴급진단 토론회’를 열고, 최근 발생한 한강버스 좌초 사고를 “예견된 인재”라고 규정하며 사업의 즉각 중단과 재검토를 요구했다. 첫 번째 발제자인 김동언 서울환경연합 정책국장은 “수위 하락과 이물질 접촉을 무시한 채 무리하게 운항을 강행한 서울시의 안전 불감증이 사고를 불렀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상철 공공교통네트워크 정책센터장은 도시교통정비계획 변경과 버스정책심의위원회 등 핵심 절차가 생략됐고, 경제성 분석 역시 7년 사이 과도하게 부풀려졌다며 사업 추진 과정의 위법성과 신뢰성 부족을 지적했다. 토론에서 김장희 녹색교통운동 팀장은 “한강버스는 이동 시간이 길어 사실상 관광용에 그친다”며, 관련 예산을 마을버스 적자 보전이나 지하철 혼잡도 개선 등 시민 이동권 증진에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남진 함께하는시민행동 사무처장은 SH공사가 수요가 불확실한 수상 교통 사업에 동원된 구조 자체가 지자체장의 권한 남용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김재상 문화연대 사무처장은 한강버스를 “시장 치적 중심 정책의 상징”이라고 규정하며, “공무원의 중재자적 역할이 사라지고 상명하달식 결정이 반복되면서 정책 책임성이 사라졌다”고 우려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강버스 운항을 즉각 중단하고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토론회는 고민정·김영배·김우영·박민규·박주민 등 국회의원과 여러 시민단체가 공동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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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예견된 인재’… 시민단체 “즉각 중단·재검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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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I 가짜 의사 광고’ 신속 차단”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정부가 최근 확산하는 ‘AI 가짜 전문가·가짜 의사 광고’에 대응하기 위해 생성·유통·제재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대책을 내놨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0일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며 ‘AI 등을 활용한 시장 질서 교란 허위·과장광고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식·의약품 분야를 중심으로 AI 딥페이크를 활용한 허위광고가 고령층 피해를 유발하고, SNS 등을 통해 급속히 확산하는 점을 고려해 신속 대응 체계 구축에 방점이 찍혔다. 정부는 우선 허위·과장 광고의 사전 예방을 위해 AI로 만든 사진·영상 등에 대한 생성물 표시제를 도입한다. 앞으로 AI 콘텐츠를 제작·편집해 게시하는 ‘직접 정보제공자’는 해당 이미지가 AI 생성물임을 명확히 표시해야 하며, 플랫폼 이용자의 표시 삭제·훼손 행위도 금지된다. 플랫폼 사업자는 표기 의무를 안내하고 이를 관리해야 한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 1월 시행 예정인 ‘AI 기본법’과 연계해 AI 생성물 표시·관리 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 정부는 허위 AI 광고가 특히 빈발하는 식·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분야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서면심의 대상에 새로 포함한다. 이를 통해 해당 분야의 허위광고는 심의 요청 후 24시간 이내 신속 심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마약류에만 적용되는 식약처 전용 패스트트랙 심의 신청 시스템도 관련 품목으로 확대해 처리 시간을 단축한다. 아울러 소비자 생명·재산 피해 우려가 큰 상황에서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플랫폼사 ‘긴급 시정요청’ 제도를 신설해 방미심위 심의 이전이라도 광고 차단이 가능하도록 했다. 정부는 플랫폼 사업자의 자율규제 강화도 병행해 민간 차원의 허위광고 억제장치도 구축할 예정이다. 위법행위자는 금전적 제재를 대폭 강화한다. 공정거래위원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AI가 제품을 추천하는 광고의 위법성 기준을 명확화해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신속한 처분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AI가 제품을 추천할 때 ‘가상인간’ 표시가 없으면 부당한 표시광고 △식·의약품 분야에서 AI 생성 의사·전문가가 등장해 제품을 추천하면 소비자 기만 광고로 판단한다. 또한 악의적 허위정보 유통에는 징벌적 손해배상(손해액의 최대 5배)을 도입하고, 허위·과장광고 과징금도 대폭 상향해 위법 행위의 유인을 차단한다. 식약처와 한국소비자원은 관계 부처 협의로 감시·적발 역량을 강화해 AI 광고 모니터링을 확대한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신기술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AI 시대에 걸맞은 시장 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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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I 가짜 의사 광고’ 신속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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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환경에 바친 실천적 지성”...이시재 전 환경연합 대표 별세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이시재 전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전 한국환경사회학회장)가 지난 26일 밤 향년 77세로 별세했다. 평생을 사회학 연구와 환경운동에 바치며 한국 환경사회학의 뿌리를 세우는 데 큰 역할을 한 고인의 별세는 시민사회와 학계에 깊은 슬픔을 주고 있다. 고인은 가톨릭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로, 1990년대 초반 한국 사회에 환경사회학을 체계적으로 도입하며 이 분야의 개척자로 평가받는다. 후학을 길러내는 데 힘쓰는 한편, 연구와 실천을 잇는 ‘실천하는 지성’으로서 지속적으로 시민사회 활동에 참여했다. 2009년부터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를 맡아 조직 혁신과 정체성 재정립을 이끄는 등 환경운동의 중심에서 역할을 다했다. 특히 그는 2009년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4대강 사업을 “녹색 성장 뒤에 숨은 토건 개발”이라고 비판하며 사업 철회를 촉구하는 시민사회 운동을 주도했다. 2011년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사고 이후에는 핵발전을 사회적 비용이 큰 ‘위험한 선택’으로 규정하고 탈핵 운동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고인은 또한 ‘시민 없는 시민운동’을 경계하며 환경운동이 엘리트주의를 벗어나 풀뿌리 시민의 삶과 연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에도 고인은 제13회 임길진환경상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학문적‧실천적 대안을 모색해 왔다.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던 가운데 전해진 별세 소식에 환경운동계와 학계는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추도식은 28일 저녁 7시에 열린다. 발인은 29일 오전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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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환경에 바친 실천적 지성”...이시재 전 환경연합 대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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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제미나이 닮은 ‘가짜 생성형 AI 사이트’ 주의보... 소비자 피해 확산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챗GPT(ChatGPT), 제미나이(Gemini)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이를 모방한 유사 사이트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국제거래 소비자포털과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생성형 AI 유사 사이트’ 관련 상담이 총 37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생성형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새로운 텍스트·이미지·음성·영상 등을 만들어내는 인공지능 기술로,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챗GPT(ChatGPT), 제미나이(Gemini), 클로드(Claude) 등이 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접속 경로가 확인된 23건 중 91%(21건)는 구글 등 포털 사이트에서 생성형 AI 서비스명을 검색한 뒤,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된 광고 링크를 클릭해 유사 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사이트는 대부분 해외에서 운영되며, ‘ChatGPT’, ‘Gemini’ 등 유명 서비스의 명칭과 로고를 유사하게 모방해 소비자의 클릭을 유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이들 유사 사이트의 화면 구성과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공식 사이트와 거의 동일하다는 점이다. 로고와 메뉴 배열, 대화창 형태까지 실제 서비스와 흡사하고, GPT-4 등 공식 모델 명칭을 그대로 사용해 소비자가 공식 서비스로 착각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로 인해 별다른 의심 없이 유료 결제를 진행했다가 피해를 입는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실제 이용 결과, 공식 서비스에 비해 답변 품질이 현저히 낮거나 엉뚱한 내용을 제공하는 경우도 많았다. 환불 과정에서도 문제가 잇따랐다. 소비자상담 사례를 분석한 결과, 환불 요청 이메일에 사업자가 전혀 응답하지 않는 경우가 다수였으며, ‘7일 이내·20개 미만의 메시지 사용 시에만 환불 가능’ 등 소비자에게 불리한 환불 규정을 내세워 사실상 환불이 어려운 구조로 운영되는 사례도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생성형 AI 이용 시 반드시 공식 홈페이지 주소와 개발사명을 확인할 것 △포털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되는 광고 링크가 공식 사이트가 아닐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할 것 △해외 사이트 이용 시 피해에 대비해 차지백 서비스 신청이 가능한 신용카드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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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제미나이 닮은 ‘가짜 생성형 AI 사이트’ 주의보... 소비자 피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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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식으로 인기 ‘염소고기’...점검 결과 9곳 적발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최근 보양식으로 염소고기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염소고기는 전통적으로 보양식으로 여겨졌으며, 동의보감에서는 허약한 사람을 낫게 하고 피로를 물리치며 체력을 보강하는 데 좋다고 기록돼 있다. 다양한 이유로 염소고기 소비량도 급증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염소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 1,035곳을 대상으로 11월 10일부터 11월 28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9곳이 축산물 위생관리법,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육 포장·가공 업체 165곳, 건강원 870곳을 조사한 결과 ▲종업원 위생복·위생모 미착용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3곳 ▲소비기한 미표시 등 표시기준 위반 2곳 ▲건강진단 미실시 2곳 ▲자가품질검사 일부 미실시 1곳 ▲품목제조보고 변경보고 미실시 1곳이 적발됐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염소 관련 제품의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비해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가공기준 위반, 밀도살, 강제급수, 미검사품 유통, 판매금지 대상 축산물 판매 행위, 무허가 및 미신고 영업 등 위반사항에 대해 신고 또는 고발하거나 검거에 협조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니, 불법 도축 등 위반사항을 목격하는 경우 적극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정 축산물 현장 사진이나 위치 정보를 확보해 해당 주소의 시·도 또는 시·군·구 국민신문고 또는 통합상담민원으로 신고할 경우, 지자체에서 현장 확인 후 고발 조치되며 검찰 처분이 확정되면 신고포상금이 지급된다. 신고포상금은 도축장이 아닌 곳에서 가축을 도살·처리하는 사람을 발견해 신고하는 경우 최고 300만 원, 소비기한을 위·변조해 처리·가공·포장·보관·운반 또는 진열한 사람을 신고한 경우 최고 50만 원, 관할 관청 허가·신고 없이 축산물 영업을 하는 사람을 신고한 경우 최고 3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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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식으로 인기 ‘염소고기’...점검 결과 9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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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가습기살균제 피해 해결 토론회...6개 학회 “조속한 해결 촉구”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의원과 학계, 피해자들이 참여한 ‘가습기살균제 피해 해결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열려 사회적 참사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이 논의됐다. 우원식 국회의장, 안호영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이 축사를 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대한예방의학회, 대한직업환경의학회, 한국역학회, 한국환경보건학회, 한국환경사회학회, 환경독성보건학회 등 환경·보건 분야 6개 학회가 참여해 피해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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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가습기살균제 피해 해결 토론회...6개 학회 “조속한 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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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I 가짜 의사 광고’ 신속 차단”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정부가 최근 확산하는 ‘AI 가짜 전문가·가짜 의사 광고’에 대응하기 위해 생성·유통·제재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대책을 내놨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0일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며 ‘AI 등을 활용한 시장 질서 교란 허위·과장광고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식·의약품 분야를 중심으로 AI 딥페이크를 활용한 허위광고가 고령층 피해를 유발하고, SNS 등을 통해 급속히 확산하는 점을 고려해 신속 대응 체계 구축에 방점이 찍혔다. 정부는 우선 허위·과장 광고의 사전 예방을 위해 AI로 만든 사진·영상 등에 대한 생성물 표시제를 도입한다. 앞으로 AI 콘텐츠를 제작·편집해 게시하는 ‘직접 정보제공자’는 해당 이미지가 AI 생성물임을 명확히 표시해야 하며, 플랫폼 이용자의 표시 삭제·훼손 행위도 금지된다. 플랫폼 사업자는 표기 의무를 안내하고 이를 관리해야 한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 1월 시행 예정인 ‘AI 기본법’과 연계해 AI 생성물 표시·관리 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 정부는 허위 AI 광고가 특히 빈발하는 식·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분야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서면심의 대상에 새로 포함한다. 이를 통해 해당 분야의 허위광고는 심의 요청 후 24시간 이내 신속 심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마약류에만 적용되는 식약처 전용 패스트트랙 심의 신청 시스템도 관련 품목으로 확대해 처리 시간을 단축한다. 아울러 소비자 생명·재산 피해 우려가 큰 상황에서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플랫폼사 ‘긴급 시정요청’ 제도를 신설해 방미심위 심의 이전이라도 광고 차단이 가능하도록 했다. 정부는 플랫폼 사업자의 자율규제 강화도 병행해 민간 차원의 허위광고 억제장치도 구축할 예정이다. 위법행위자는 금전적 제재를 대폭 강화한다. 공정거래위원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AI가 제품을 추천하는 광고의 위법성 기준을 명확화해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신속한 처분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AI가 제품을 추천할 때 ‘가상인간’ 표시가 없으면 부당한 표시광고 △식·의약품 분야에서 AI 생성 의사·전문가가 등장해 제품을 추천하면 소비자 기만 광고로 판단한다. 또한 악의적 허위정보 유통에는 징벌적 손해배상(손해액의 최대 5배)을 도입하고, 허위·과장광고 과징금도 대폭 상향해 위법 행위의 유인을 차단한다. 식약처와 한국소비자원은 관계 부처 협의로 감시·적발 역량을 강화해 AI 광고 모니터링을 확대한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신기술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AI 시대에 걸맞은 시장 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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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I 가짜 의사 광고’ 신속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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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소비 형태, 연초에서 전자담배로 빠르게 변화...흡연율 줄지 않아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일반담배 즉 연초 흡연은 감소했으나 전자담배 사용이 증가하면서 전체 담배 사용은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담배사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합성니코틴을 원료로 하는 액상형 전자담배도 '담배'의 범주에 포함됐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8일 청주 오스코에서 '2025년 지역사회 건강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25년 현재흡연율(일반담배)은 17.9%로 전년 대비 1.0%p 감소했으나 전자담배 사용률(액상형+궐련형)의 경우 9.3%로 전년 대비 0.6%p 증가했다. 전자담배 사용 증가로 인해 전체 담배 사용은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반적으로 담배소비 형태가 일반담배에서 전자담배로 빠르게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일반담배와 전자담배를 모두 포함한 전체 담배제품 사용률은 22.1%로 전년대비 0.5%p 감소하였으나, 관련통계를 작성한 2019년 이후와 비교하면 0.5%p 증가한 수준이다. 또한, 동기간 대비 현재흡연율은 약 12% 감소한 반면, 전자담배 사용률은 약 82% 증가했다. 전자담배를 '순한 담배'나 금연을 위한 도구 정도로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 발표되는 연구결과들에 따르면, 전자담배가 결코 안전하지 않으며, 일반담배 즉 연초와는 다른 방식으로 폐를 파괴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현재흡연율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전자담배 사용률은 늘어 전반적인 담배제품 사용률의 감소폭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금연율이 높아지기보다는 일반담배에서 전자담배로의 제품 이동이 이뤄지는 것으로, 만성질환 위해요인 관리를 위해서는 전자담배에 대한 세분화된 교육‧ 예방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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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소비 형태, 연초에서 전자담배로 빠르게 변화...흡연율 줄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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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주의보...겨울철 식중독 주범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연말·연초 모임이 늘어나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식중독은 흔히 여름철에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겨울철도 안심할 수 없다.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병원급(210개소)의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수는 최근 증가 추세다. 실제로, 작년 11월 5주 동기간 대비 환자 수가 58.8% 증가했으며, 특히 전체 환자 중 0~6세의 영유아의 비중이 29.9%를 보였다. 노로바이러스(Norovirus)는 국내에서는 겨울철부터 이듬해 초봄(11월~3월)까지 주로 발생하며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전염성 바이러스다. 극적 적은 양의 바이러스에도 감염이 일어날 정도로 전염력이 강하다. 이 때문에 개인위생관리가 어렵고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영유아(0~6세)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특성을 보인다. 또한, 바이러스 유전자형이 다양하고 감염 후 면역을 유지하는 기간이 최대 18개월 정도로 짧아 과거에 노로바이러스감염증에 걸렸더라도 다시 재감염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에서도 생존할 만큼 낮은 온도에도 저항성이 강하며, 일반적인 조리 온도나 수돗물의 염소 농도에서도 쉽게 사멸하지 않는다. 익히지 않은 수산물과 오염된 손으로 조리한 음식, 오염된 식수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굴, 조개 등을 익혀 먹지 않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은 "주요 감염경로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지하수) 혹은 음식물(어패류 등)을 섭취한 경우이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 혹은 환자 분비물의 비말에 의한 감염도 가능하다"며 "예방을 위해 손 소독제보다는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씻고, 식재료를 흐르는 물에 세척하여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히는 등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조리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로바이러스의 평균 잠복기는 12시간~48시간이며 이후 갑작스럽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소아는 구토, 성인은 묽은 설사 증상이 흔하게 나타나며 권태,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증상이 심한 경우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 상태가 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대부분 2~3일 이내에 자연 회복되지만, 특별한 항바이러스제나 항생제 치료법이 없어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 중요하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감염내과 김정연 교수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발생하면 수분을 섭취해 탈수를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온 음료나 보리차를 충분히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탄산음료나 과일 주스는 탈수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노인, 임산부,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탈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증상이 심하거나 3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김 교수는 “경증 탈수는 경구 수액으로 교정할 수 있지만, 심한 탈수는 정맥 주사를 통한 수액 공급이 필요하기 때문에 구토, 설사, 어지러움 등의 탈수 증상이 심해지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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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주의보...겨울철 식중독 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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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이로운 누에’ 홍잠, 다이어트 기능성 입증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익은누에를 찐 뒤 동결 건조해 만든 홍잠이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일 방혜선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장이 브리핑을 열고 홍잠(紅蠶)의 체중 조절 효과와 작용기전, 그리고 향후 기능성 식품 소재화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홍잠은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은 익은누에를 찐 뒤 동결 건조해 만든 소재로, 2017년 국민 공모를 통해 ‘사람에게 이로운 누에’라는 뜻으로 명명됐다. 영양성분의 70% 이상이 단백질로 구성돼 있으며 글리신·세린·알라닌 등 실크 단백질의 주요 아미노산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농촌진흥청과 차의대가 공동으로 진행한 동물실험에서 홍잠의 체중 조절 효과가 확인됐다. 12주간 비만 쥐에 홍잠 분말을 섭취시킨 결과, 일반 비만 쥐의 체중이 평균 30.37g 증가한 데 비해 홍잠을 먹인 쥐는 25.25g 증가에 그쳐 체중 증가폭이 약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 같은 효능이 간의 지질대사 조절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잠 섭취군은 간 중성지질이 56.1%, 콜레스테롤이 41.8% 감소했으며, 이는 홍잠이 간세포의 대사조절 수용체에 작용해 지방 합성을 억제하고 소비를 촉진한 결과로 확인됐다. 또한 홍잠의 활성물질이 글리신·세린·알라닌이 반복적으로 배열된 펩타이드라는 사실도 규명됐다. 이 펩타이드는 대사조절 수용체 하위 신호 전달 유전자의 활성을 높여 지질대사를 개선하고 지방간 억제 효과를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72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도 진행됐다. 12주간 하루 1.2g씩 홍잠 분말을 섭취하게 한 결과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유의하게 감소했고, 특히 지방간을 동반한 비만군에서 더욱 개선 효과가 두드러졌다. 간 기능 이상반응도 발견되지 않아 홍잠의 안전성과 효능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산업체와 함께 기준·규격 설정, 안전성·기능성 자료 정리 등을 추진해 홍잠이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받도록 신청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홍잠 산업화 기반 마련을 위해 적합 품종인 백옥잠·도담누에 보급과 유전자 표지 개발 등을 지속하며, 자동화 사육기술 개발로 안정적인 원료 공급 체계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방혜선 부장은 “최근 10년간 성인 비만율이 8%포인트 이상 증가하는 등 비만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체중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잠이 기능성 식품 소재로서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간 확인된 알츠하이머·파킨슨병 억제 효과와 선천면역세포 활성 증가 등 다양한 효능을 발판으로 홍잠의 과학적 근거 구축과 산업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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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이로운 누에’ 홍잠, 다이어트 기능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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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뒤 전국 곳곳 빙판…출근길 ‘낙상 경보’ 발령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어제(4일) 내린 폭설이 녹았다 다시 얼면서 인도는 빙판길이 되고, 도로 곳곳에는 살얼음이 나타나 ‘낙상’ 위험이 크게 높아졌다. 기상청은 5일 오전 5시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어제(4일)부터 내린 눈이 쌓인 가운데 기온이 낮아지면서, 녹은 눈이나 비가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출퇴근 시간대 차량의 안전 운행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낮 동안 녹은 눈이 다시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만들어지는 곳이 많겠다”며 “특히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 골목길, 경사로, 그늘진 도로 등에서 빙판길이 쉽게 형성되는 만큼 교통안전과 보행자 낙상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상청은 “오늘(5일) 아침기온은 영하 5도 안팎, 낮 기온은 5도 안팎으로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며 “한파영향예보를 참고하여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내일(6일) 오후부터 밤 사이 수도권과 충남북부서해안에 비가, 강원내륙·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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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뒤 전국 곳곳 빙판…출근길 ‘낙상 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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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퇴근길에 서울 첫눈 온다…서울시 1~5cm 예보에 제설 1단계 돌입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서울시는 4일 퇴근 시간인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 서울 전역에 1~5㎝의 첫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이날 오후 14시부터 제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서울시는 적설량을 기준으로 평시, 보강, 1단계, 2단계, 3단계로 나눠 대응하고 있으며, 이날은 5㎝ 미만의 강설 예보에 따라 1단계를 가동했다. 서울시는 서해지역에서 이동하는 눈구름을 조기에 포착하기 위해 설치된 968대의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강설 징후를 실시간 관찰하고, 서울 시내에 눈이 도착하기 전 주요 도로에 제설제를 사전 살포했다. 특히 올해 첫눈이 비교적 많은 양으로 예보된 만큼, 시는 기습 강설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모든 제설장비를 총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급경사지·골목길 등에 비치된 제설함의 제설제와 장비도 미리 보충해 사전 점검을 끝냈으며, 시민들에게는 ‘내 집 앞·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는 내린 눈이 쌓일 경우 도로 결빙과 보행자 미끄럼 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 확보와 보행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올겨울 첫눈에 시민 불편이 없도록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제설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눈이 내린 뒤 기온이 떨어지면 도로 결빙구간이 생길 수 있으니 시민 여러분께서는 가급적 개인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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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퇴근길에 서울 첫눈 온다…서울시 1~5cm 예보에 제설 1단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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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열매, 피부노화 개선 기능성 원료 승인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한약재나 민간요법 등에 활용되어온 보리수열매가 피부노화 개선 기능성 원료로 승인을 받았다. 보리수나무는 국내를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에 자생하며, 열매는 감기, 기침 등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약재나 민간요법에 사용돼 왔다. 실제로 보리수열매는 뮤신이 풍부해 기침으로 인한 목의 건조함을 막아주고,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MEDI hub)은 대구지역 기업인 옥천당과 협력해 보리수열매 추출물에 대한 기능성 원료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옥천당은 지난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피부 건강 천연물 소재 ‘보리수나무열매추출물(ELAEATM)’의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 승인(제2025-59호)을 획득했다. 보리수열매 속 항산화 성분은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세포의 손상을 줄여주는 것으로 아려져 있다. 2020년 중국 약리학회 논문에 따르면 보리수과 식물의 열매 추출물이 노화 억제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시키고, 세포 보호 기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있었다. K-MEDI hub와 옥천당의 연구 결과, 보리수열매 추출물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노화 억제와 피부 보습·탄력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해당 추출물은 만 30세 이상 60세 이하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된 인체적용시험에서 ▲피부수분량 ▲피부탄력 등을 개선하고 ▲눈가주름 ▲피부각질량 등을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정철종 ㈜옥천당 본부장은 “보리수나무열매추출물의 식약처 인정은 단순한 신규 원료 개발을 넘어, 국내 자생 천연 자원을 과학적으로 연구해 기능성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 앞으로도 천연물 소재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하고, 유럽·북미·아시아의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업 역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구선 이사장은 “지역기업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천연물 기능성 원료를 개발하고 인증을 획득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다”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지역기업과의 지속적 협업을 통해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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