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 닥터' 의사들 '쪽잠' 자며 촬영
[현대건강신문] 12일 방송에서 미숙아 수술 장면을 연출해 시청자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던 ‘굿 닥터’ 주원-주상욱-김영광-윤봉길이 ‘굿 닥터’가 되기 위해 ‘쪽잠 투혼’을 벌이는 현장이 포착됐다.
KBS 월화드라마 ‘굿 닥터’는 속도감 있는 탄탄한 스토리,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감각적인 연출, 출연 배우들의 폭풍 호연이 삼박자를 이뤄내며 방송 첫 주 만에 동시간대 1위 왕좌에 등극한 상황. 무엇보다 급박한 수술 현장에서의 긴장감 넘치는 순간을 그대로 담아낸, 실감나는 수술 장면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 주원-주상욱-김영광-윤봉길이 잠시 촬영이 쉬는 틈을 타 현장 이곳저곳에서 ‘쪽잠 투혼’을 펼치며, 완성도 높은 수술 장면을 선보이기 위해 올인 중인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굿 닥터’의 수술 장면은 실제 병원에서 사용되는 수술 장비들이 그대로 사용되는 만큼, 섬세하고 세밀한 촬영이 필요한 터. 한번 촬영을 시작하면 10시간이 넘는 것은 물론, 하루를 꼬박 지새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귀띔이다. 이로 인해 배우들은 졸음과 사투를 벌이며 혼신의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주원은 ‘서번트 신드롬’으로 인한 천재성을 드러내는, 길고 어려운 의학용어 대사가 많아 더욱 자는 시간이 부족한 편.
수술 장면뿐만 아니라 유독 많은 촬영 분량을 소화하고 있는 주원은 부족한 잠을 보충하기 위해 촬영용 침대에 올라가 다소곳한 자세를 취한 채 잠시 눈을 붙이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