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15(토)
 

뚱뚱한 사람 당뇨 발병 위험 높아...아주대병원 김대중 교수 밝혀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어떤 토양에 재배되는 음식을 먹느냐가 당뇨, 고혈압 등 대상증후군 발생에 영향을 준다는 국내 당뇨 전문의의 주장이 나왔다.


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 김대중 교수는 16일 열린 대한비뇨기과의사회 학술대회에서 '하부요로 증상 관점에서 본 대사증후군 관리'를 주제로 발표하며 먹거리 등 환경이 대사증후군 발생과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김대중 교수는 "'어떤 사람이 대사증후군이 잘 생길까, 어떤 사람이 비만해질까'를 지속적으로 살펴본 결과 환경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먹거리가 어떤 토양에 재배되는지, 어떤 환경에서 사는지가 (대사증후군) 발병에 밀접한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장내 미생물'의 중요성을 언급한 김대중 교수는 "먹거리들도 대사증후군의 중요한 영향을 준다"며 "그 중 장내미생물을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한국인 당뇨 환자를 분석한 결과 유전, 가족력, 음주보다 비만이 당뇨 발병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며 "복부 비만과 허리 둘레가 클 경우 혈당이 높은 경우가 많다"며 "4,50대 중년에게서 복부 비만과 함께 당뇨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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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당뇨 고혈압 발생에 중요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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