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2-10(화)
 
일산병원 안과 박종운 교수 “눈 화장 많이 하는 여성, 감염률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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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전체 눈다래끼 환자의 절반이 20대 이하 젊은층이었으며, 10대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눈다래끼’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2008년 148만 6천명에서 2013년 172만 9천명으로 연평균 3.1%씩 증가하였다.
 
분석결과, 2013년 한 해 진료인원은 남성이 71만 1천명으로 전체의 41.1%, 여성은 101만 8천명으로 전체의 58.9%를 차지,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9세 이하 진료인원이 가장 많고, 여성은 10대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10대 남성이 3,853명인 것에 비해 여성이 7,706명으로 약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박종운 교수는 “눈다래끼는 세균 감염에 의한 질환이기 때문에 젊은 연령층이 상대적으로 야외활동이 많고, 그로 인한 개인위생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세균에 감염돼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여성은 눈화장을 많이 하기 때문에 눈꺼풀에 손을 대는 경우가 잦아 감염의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다”며 “특히, 젊은 여성들은 외모에 관심이 많아 눈화장을 짙게 하거나, 다래끼 발생시 조기치료를 위해 일찍 병원을 찾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계절별로는 기온이 높은 여름철(6월~8월)이 56만 4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겨울철(12월~2월)은 45만 5천명으로 가장 적었다.
 
박 교수는 “여름철에는 기후가 높고, 휴가를 맞아 야외활동과 물놀이가 많아 세균 감염에 노출 위험성이 더 커진다”고 말했다.
 
‘눈다래끼’는 눈꺼풀에 존재하는 마이봄샘이나 짜이스샘에 발생한 급성 세균감염이며, 마이봄샘에 생기면 속다래끼, 짜이스샘에 생기면 겉다래끼라고 부른다. 반면에 마이봄샘의 입구가 막히면서 피지가 눈꺼풀판과 주위 연부 조직으로 분비되면서 급성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비감염성 염증질환은 콩다래끼라고 한다.
 
눈다래끼가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속다래끼와 겉다래끼의 경우 세균감염으로 생기게 되며 가장 흔한 원인균은 포도알균이다. 반면에 콩다래끼는 마이봄샘의 입구가 막혀 피지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발생하게 된다.
 
박 교수는 “눈다래끼가 발생했을 경우 렌즈 사용을 금해야 한다”며 “렌즈 착용시 각막 미란, 급성 결막염, 알러지 결막염 등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눈다래끼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의 위생상태를 청결히 해야 한다”며 “특히 눈의 청결을 위해서 손을 잘 닦는 습관과 눈을 자주 비비지 않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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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다래끼 환자의 절반이 20대 이하 젊은층...10대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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