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25(금)
 
50대 이상이 전체 환자의 90% 차지

예방법...평소 당뇨 고지혈증 관리 중요

[현대건강신문] 협심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 통증으로 보통의 경우 운동이나 스트레스를 받은 이후에 더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밖의 협심증 증상으로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드물게는 흉통보다는 △치통 △왼쪽 상지 통증 △상복부 통증 등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협심증은 심장근육의 이상으로 핏줄이 막히거나 좁아져 피가 흐리지 못해 가슴 통증(흉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협심증'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09년 47만여천명에서 2013년 55만여천명으로 매년 약 3.9%씩 증가하였다. 

같은 기간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계산하면 2009년 985명에서 2013년 1,116명으로, 국민 100명 중 1명이 연간 1회 이상 협심증으로 진료를 받은 셈이다.

2013년 연령대별 협심증 진료환자는 50대 이상 환자가 전체의 90%를 차지하는데, 이 중 60대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여 전체 협심증 환자의 30%에 달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심장내과 전동운 교수는 협심증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를 "대부분의 협심증은 동맥경화에 의한 관상동맥 협착으로 일종의 노화 현상으로 50대 이상이 많은 이유"라고 분석했다.

협심증은 약물 치료가 기본이며, 약물 치료에도 증상이 조절되지 않거나, 중요 혈관의 협착이 심한 경우에는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이나 관상동맥 우회로술 등의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하여야 한다.

전동운 교수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운동부족, 대사성 증후군, 스트레스 등 동맥경화를 악화시킬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평소 지속적인 유산소 운동 및 적절한 식습관을 유지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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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심증의 대표적 증상 '가슴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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