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24(월)
 
가로_사진.gif▲ 지난 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2차 범국민행동’ 문화제 마지막에 무대 위로 올라온 한 여성의 발언이 인터넷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건강신문] 지난 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2차 범국민행동’ 문화제 마지막에 무대 위로 올라온 한 여성의 발언이 인터넷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세 아이의 엄마라고 밝힌 이 여성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 아이들에게 보편적 가치를 가르칠 수 없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면 정직하고 착하게 살지 않으면 천벌을 받는다고 나와 있다”며 “하지만 세월호, 백남기, 구의역, 삼성에어컨 사고 등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성실하게 살라고 말할 수 없어졌다”고 분노했다.

이 여성은 “성실하게 살라고 말할 수 없는 사회가 되면서 부끄러워지는 것이 왜 우리의 몫이 되었는지 알 수 없다”며 “아이들의 꿈이 이뤄지는 나라로 만들기 위해 나쁜 사람들은 벌 받았다고 아이들에게 말해주고 싶다”고 말해 광화문 광장에 자리잡고 있던 수 많은 사람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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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집회에 나온 세 아이 엄마의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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