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사회 의사소통능력 훈련 필요한 환아 위한 도움 제공 위해 아동발달센터 시작
- 윤헌수 대표 “디지털 치료제 시제품 파일럿 임상시험 완료”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플레이투큐어는 8일 자폐증 환자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디지털 치료제 개발 과제 2차년도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플레이투큐어는 2022년도 제 1차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 사업 중 자폐혼합형 디지털 치료제 개발 과제에서 자폐증 환자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디지털치료제 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2차년도 시제품 개발 완료 및 현장 적용 계획에 따른 성과 공유와 더불어 정부 R&D 사업의 성과로 지역사회에 어떤 기여를 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윤헌수 플레이투큐어 대표이사는 기업 소개 및 과제 경과보고를 통해 정부의 R&D 지원 사업의 성과를 전국으로 확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플레이투큐어는 2019년 문을 연 이후 2021년부터 본격적인 디지털치료제 개발 사업에 뛰어 들었다”며 “‘Connect all care all’ 이라는 슬로건 아래, 쉽고 간편한 새로운 치료 방법을 연구하여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 판매하고 거기에 즐거움이라는 가치 제공을 더해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플레이투큐어는 2022년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자폐혼합형 디지털치료제 개발’ 국책 과제의 세부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자폐 아동의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한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시제품을 통한 파일럿 임상시험을 완료했다.
윤 대표는 “자폐 치료 현장의 니즈를 파악하고 지역사회에서 의사소통능력 훈련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도움을 제공하는 방법을 깊이 고민한 끝에 직접 아동발달센터를 시작하게 되었다”며 “위례 지역에서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제 1호 직영센터에서의 성공 케이스를 바탕으로 정부 R&D 지원 사업의 성과를 전국으로 확장시키고,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최대한 많이 적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플레이투큐어는 다양한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개인별 특성을 반영해 캐릭터들을 마련해 정상 아동들이 놀면서 발달을 이룬 것 같이 게임 요소를 가미한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성과에 대해 공유한 플레이투큐어 장준 이사는 “자폐증 아동이 치료제를 학습하면서 시선 추적이나 동작 음성 인식을 통해 신호처리 센서를 통해 신호처리를 하고, 이를 통해 흥미 유발 요소를 파악하고 몰입도를 측정한다”며 “몰입도를 측정해서 지속적으로 반응을 측정하고, 반응을 안 보일 때는 다른 콘텐츠로 바꿔주는 등 여러 가지 개인 맞춤형 치료 시나리오를 선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개발 중인 디지털 치료제는 현재 시제품을 개발했으며, 7월부터 10월까지 분당차병원에서 30명을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했다.
장 이사는 “올해 파일럿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기 때문에 내년에는 대상자 수를 넓혀서 100명을 대상으로 이중맹검, 무작위 배정을 통해서 디지털 치료제 시행군과 대조군 1대 1 배정을 통해 탐색 임상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