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편·단편·애니·다큐 등 총 27개국 79편 상영
- 30일까지 메가박스 성수, 온라인서 상영
- 환경 문제 쉽게 배울 ‘나눔 바자회’. ‘야외상영회’도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지난 5일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개막식을 시작으로 25일간 영화 상영을 비롯해 다양한 행사가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는 총 27개국에서 장편·단편·애니메이션·다큐멘터리 등 79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제 외에 환경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나눔 바자회 △반려동물 동반 야외상영회 △세계청소년기후포럼 등 행사가 열린다.
개막식에서 정재승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은 “최근에 영화제를 준비하면서는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넘어서서 어떻게 하면 실천으로 이어질까 훨씬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영화도 즐겨주시고 삶에서 어떻게 환경문제를 작게나마 실천해 볼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많이 해주시길 바라겠다”고 말했다.
에코프렌즈로 개막식을 찾은 영화배우 박하선, 김석훈 씨는 환경 문제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하선 씨는 “아이를 낳고 환경문제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생각하니까 무서워졌다”며 “그래서 저는 요즘 매일 텀블러를 쓰고, 전기차를 타고, 배달음식을 줄이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는데, 좋은 환경영화들이 많이 있으니 관심 부탁드린다”고 참여를 당부했다.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재활용을 강조했던 김석훈 씨는 “요즘 사회적으로 환경 문제와 저출생 문제가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데, 이 두 가지의 공통점은 누구의 잘못도 아닌, 우리 모두가 책임져야 할 문제”라며 “하나씩 하나씩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우리가 노력하면 우리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