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14(수)
 
  • 화이자·모더나와 달리, 재조합항원 단백질 제품으로 국민의 백신 선택권 확대
  • 유일 합성항원 코로나 백신.. 상온 보관, 주사기 제형으로 유통 및 관리 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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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백스사의 ‘코로나19 JN.1 변이 대응 백신’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9월 30일 미국 노바백스사(社)의 ‘코로나19 JN.1 변이 대응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승인 했다고 밝혔다. 노바백스의  ‘코로나19 JN.1 변이 대응 백신’은 국내 유일의 합성항원 플랫폼 코로나19 백신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수입해 공급한다.


올해 동절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계획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긴급사용승인을 요청했으며, 식약처는 신속하게 이를 검토하여 승인했다.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은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항체의 생성을 유도하기 위해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만든 항원 단백질을 직접 체내에 주입하는 백신으로, 먼저 허가된 화이자 백신이나 모더나 백신이 mRNA 백신임을 감안할 때 의료현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백신의 종류가 확대된 것이다.


앞서 노바백스의 JN.1 변이 대응 백신은 미국 FDA 등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로써 해당 백신은 이번 동절기 한국, 미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들에서 유일한 비(非) mRNA 백신으로 접종될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8월 연장한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국내 공급 독점권을 확보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은 인플루엔자(독감), B형 간염,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등에 장기간 활용되며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합성항원 플랫폼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라며 "또 합성항원 플랫폼은 mRNA 플랫폼의 백신과 달리 2~8도의 냉장에서 보관이 가능해 접종 단계에서 해동 등의 과정이 불필요하며 프리필드시린지(PFS, 사전충전형 주사기) 제형으로 유통 및 관리가 용이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바백스의 ‘코로나19 JN.1 변이 대응 백신’은 현재 가장 우세종인 ‘KP.2’ 및 ‘KP.3’ 변이(통칭 FLiRT 변이)의 모(母)균주인 JN.1을 표적으로 작용한다. 앞서 노바백스는 해당 백신이 JN.1 및 KP.2.3, KP.3, KP.3.1.1 및 LB.1을 포함한 다수의 JN.1 계통 바이러스에 대해 교차 반응성을 보인 비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FDA의 긴급승인사용을 받았다.


노바백스 존 C. 제이콥스(John C. Jacobs) 사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협력해 한국시장에 신규 변이 백신을 공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최근 유행하는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코로나19 백신을 포함해 노바백스의 검증된 백신 플랫폼 기술에 있어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파트너십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최근 코로나 유행 상황이 급변하고 있는 시점에 국민들의 백신 선택권을 넓히게 됐다”며 “유일한 합성항원 방식인 노바백스 신규 변이 백신이 적기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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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항원 노바백스 코로나19 신규 변이 백신, 식약처 긴급사용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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