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2-17(월)
 
  • 최근 1,000명 중 독감 환자 99명...표본감시 도입 이후 최고 수치
  • 코로나19 1일 신규 확진자 평균 5,000명 달해
  • 이대목동병원 남궁인 교수 “마스크 쓰기 등 철저한 예방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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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쓴 채 서울역을 찾은 사람들이 기차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 중이다.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현재 대한민국 전역에 감기, 독감이 유행하고 있고, 실제로 병원에도 이 호흡기 질환 환자들로 넘쳐나고 있는 상황인데요. 지난 코로나19 때도 경험하셨겠지만, 이 기세를 꺾을 수 있는 건, 마스크 쓰기 등 철저한 예방이 최우선입니다“


글 쓰는 의사로 잘 알려진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남궁인 교수가 서울시 명예시장으로 독감의 심각성과 마스크 쓰기의 중요성을 지난 15일부터 라디오 광고를 통해 알리기 시작했다.


최근 호흡기 감염병 확산세가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질병 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의료기관 300곳을 찾은 외래 환자 1,000명 중 독감 증상을 보인 환자가 99.8명으로 100명에 달한다. 이는 2016년 현행 표본감시체계 도입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코로나19 역시 1일 신규 확진자 수가 평균 5,000명 내외로 나타나며 재유행 우려까지 대두되고 있다.


남궁민 교수는 라디오 광고를 통해 “조금 불편하시겠지만, 설 연휴 전까지 마스크 착용을 꼭 해주세요”라며 “이 호흡기 질환이 빨리 물러갈 수 있도록 서울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중요합니다”라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이동량이 많고 가족이 모이는 설 연휴가 독감 유행의 큰 고비로 보고, 앞으로 2주간이 독감 확산 방지의 ‘골든타임’임을 강조하며 서울시뿐만 아니라 자치구도 마스크 착용에 함께할 동참할 것으로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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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코로나19 급증, 설 명절 연휴 앞두고 ‘마스크 착용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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