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20(목)
 
  • 김법민 사업단장, 10대 대표과제 성과보고회서 밝혀
  • 올해까지 437개 연구 과제, 국고 9천억원 지원
  • 김 단장 “예상 매출액 불확실성 높지만, 국가 부 창출 기여”
  • 올해는 혈액투석기, 에크모, 연속혈당측정기 등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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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은 11일 서울 상암동 YTN에서 ‘10대 대표과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사업단 김법민 단장(위사진)은 6년간의 사업성과를 소개했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정부가 ‘미래 먹거리’로 꼽았던 의료기기 산업 육성이 범부처간 협업으로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보건복지부(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등 4개 부처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이하 사업)이 지난 2020년 시작해 올해로 6년차에 접어들었다. 올해 2기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은 11일 서울 상암동 YTN에서 ‘10대 대표과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사업단 김법민 단장(고려대 바이오의료공학부 교수)은 6년간의 사업성과를 소개했다.


사업단을 중심으로 지난 6년간 △437개 연구과제 △국고 9,478억원 지원 △30개 우수 연구과제 성과 발굴 등을 이뤘다. 그 결과 △혈액투석기 △체외막산소공급장치(ECMO, 에크모) △인공달팽이관 △연속혈당측정기 등 의료기기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김 단장은 “전 주기 맞춤형 지원으로 R&D 성공을 위해 혼심의 힘을 다했다”며 “2023년부터 연구 개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정치’임을 전제로 2023년, 2024년 선정된 20대 대표과제를 통한 매출액이 8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힌 김 단장은 “예상치라 불확실성이 높지만, 국가적인 부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예상했다.


올해 발표된 10대 대표과제에 선정된 제품들은 △세계 최초 심근치료용 카테터 △완전자동화 인공지능 세포분석 암 진단기기 △세계 최초 안과 급속냉각 마취기기 △난임치료 성공률 향상을 위한 인공지능 배아분석 디지털 치료기기 등 미래지향적이고 세계 최초인 제품들도 있었다.


복지부·과기부·산자부·식약처는 10일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의료기기는 단순 제품을 넘어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로, 그 발전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정부의 R&D 지원이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것과 더불어,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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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부처의료기기사업단 “20대 대표과제 예상 매출액 8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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