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20(목)
 
  • 강중구 원장, 신년 간담회서 “일라리스주 등 7개 약제 성과 평가 운영”
  • “연구용역 통해 우리나라 임상 데이터 근거해 가이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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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11일 강원도 심평원 본원에서 전문기자단과 만나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개선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등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심사 기준 개선을 집중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현대건강신문=원주=박현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고가 약제 사후관리 강화를 통한 약제비 관리가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11일 강원도 심평원 본원에서 전문기자단과 만나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개선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등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심사 기준 개선을 집중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고가 약제 사후관리 강화를 통해 약제비 관리에 힘썼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강 원장은 “기존 개별 환자 평가에서 약제단위 성과평가 체계를 신설했으며, 현재 7개 약제에 대해 성과 평가를 운영해 고가 약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가 약제 후관리 대상 약제는 2023년 4개 약제였으나 지난해 △럭스터나주(환자단위) △콰지바주 △일라리스주(약제단위) 등 3개 약제가 추가되면서 총 7개로 늘어났다.


강 원장은 “또한, 수집된 실제자료(RWE)를 기반으로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평가할 수 있도록 세부 평가기준을 개정해 평가 근거를 더욱 명확히 마련했다”며 “이와 함께 약제 결정신청 후 검토 단계부터 성과평가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약제급여기준소위원회, 위험분담소위원회, 암질환심의위원회 등 관련 3개 소위원회에 해당 실장이 참여하는 체계적 운영 방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고가 중증질환 치료제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성과평가대상 평가 선별기준 및 유형 등을 명확히 하고, 검토 전 과정을 표준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강 원장은 “연구용역을 통해 우리나라 임상 현장과 데이터 현황을 고려한 실제 근거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요양기관·제약사·학계 등 이해관계자와 협력하여 실제자료(RWE) 활용의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심평원과 국내외 자료원과의 연계 등 약제성과평가 외연을 확장함으로써 심평원이 실제자료(RWE) 기반 과학적 근거생성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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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올해도 고가 약제 사후관리 강화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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