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콤, ‘AirRay-mini’ 국내 첫 공개… 의료 격차 해소 기대
박종래 대표, "혁신적인 디지털 X선 기술, 의료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

[현대건강신문] 포스콤(대표 박종래)이 혁신적인 휴대용 X선 시스템 ‘AirRay-mini’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포스콤은 3월 20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KIMES 2025’에서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이 제품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AirRay-mini’는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혁신 제품 TOP 10’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CES 2025에서 ‘최고 혁신상(Human Security)’과 ‘혁신상(Imaging)’을 수상하며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AirRay-mini’는 무게가 단 2.9kg에 불과한 초경량 제품으로, 이동성과 성능을 동시에 갖춘 포터블 X선 시스템이다.
재난 구호 현장, 이동 진료소,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등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첨단 레이저 거리 센서를 적용해 방사선 노출 범위를 자동 조절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AI 기반의 노이즈 저감 기술을 통해 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 의료진이 보다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방사선 노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환자의 안전성까지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포스콤 관계자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도 ‘AirRay-mini’가 효과적인 의료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간적 제약이 큰 환경에서도 의료진이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포스콤은 ‘AirRay-mini’ 외에도 1.6kW 초경량 포터블 X선 시스템 ‘AirRay’와 모바일 X선 시스템 ‘Airbile-100’ 등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세계 최초로 1셀 배터리 기술을 적용한 ‘AirRay’는 의료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박종래 포스콤 대표는 “30년 이상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의료 영상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혁신적인 디지털 X선 기술을 알리고, 의료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콤은 FDA와 CE 인증을 포함한 다양한 글로벌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들과 협력하며 디지털 의료영상 솔루션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한국-EU 비즈니스 교류의 장 열려”
EU 비즈니스 허브 - 대한민국, ‘헬스케어∙의료기기 코리아 2025’ 성료

[현대건강신문] EU 비즈니스 허브(EU Business Hub) 프로그램이 '헬스케어∙의료기기 코리아 2025'(Healthcare and Medical Equipment Korea 2025) 전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헬스케어∙의료기기 코리아 2025는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분야의 유럽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과 국내 기업이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최첨단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솔루션을 보유한 유럽 기업들이 서울에 방문해 보조 기술, 원격의료, 의료기기, 재생의학, 헬스케어 AI 및 ICT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 역량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상담회를 통해 참여 기업들은 서로의 기술, 솔루션, 제품 등을 탐색하며, ‘B2B 매치메이킹 미팅’을 통해 협업 가능성을 논의하고,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기회를 모색했다. EU 비즈니스 허브 프로그램은 미팅의 원활한 소통을 돕기 위해 전문 통역 서비스도 제공했다.
전시상담회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인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 주관 ‘비즈니스 네트워킹 리셉션’에서는 유럽과 한국 기업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기술 혁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헬스케어∙의료기기 코리아 2025 전시상담회에 참여한 한국 기업인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유럽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분야 기업들과 만나 다양한 아이디어와 전략, 제품에 대해 알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특히 1:1 미팅을 통해 향후 협력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어 의미가 컸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가 있다면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EU 비즈니스 허브 프로그램은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5)에 방문해 참여 기업들이 더 다양한 국내 기업들과 교류하고 최신 의료 기술 및 제품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주한 EU 대표부의 타니스 벨로(Tanith Bello) 프로그램 담당관은 “유럽 기업들의 자사의 첨단 헬스케어 및 의료 기술을 선보이고, 한국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며 “한국의 병원, 기관, 협회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식약처, 서울에서 제55차 CODEX 식품첨가물분과위원회 개최
55개 회원국 대표단, 28개 국제기구 관계자 등 약 250명 참여
[현대건강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첨가물 기준·규격의 국제조화 등을 위해 3월 24일부터 28일까지 우리나라 서울에서 제55차 코덱스(CODEX) 식품첨가물분과위원회(이하 CCFA5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식품첨가물분과위원회는 코덱스에서 가장 가장 규모가 큰 분과위원회로 매년 전 세계 식품안전 규제 전문가들이 모여 식품첨가물의 안전성과 글로벌 식품안전 기준을 논의한다.
이번 ‘CCFA55’는 우리나라와 중국이 공동의장국으로서 함께 개최하며, 55개 회원국 대표단, 28개 국제기구, 국내·외 산업계·학계·연구기관 관계자 등 약 250명이 참여한다. 우리나라는 이번 위원회에서 식품첨가물의 국제기준 설정과 식품산업 발전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한 논의를 주도하는 등 글로벌 식품규제 리더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
이번 회의에는 국내 식품 업계가 직접 참여하고 전통 식품인 고추장에 사용되는 산도조절제, 향미증진제 등 식품첨가물의 국제규격 등재와 세포배양식품 안전성 평가 지침 개발 등 산업에 영향이 큰 사항을 주요 의제로 다뤄 우수한 K-FOOD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아울러 3월 27일에는 CCFA55의 대한민국 개최를 기념해 ‘지속 가능한 식품시스템과 식품첨가물: 환경, 효율성, 안전성의 균형’을 주제로 국내·외 식품 및 규제과학 분야 산·학·연·관 전문가 100여 명이 최신 글로벌 식품첨가물 규제 동향 등을 논의하는 국제 심포지움도 열린다.
개회식에 참석한 오유경 식약처장은 “그간 우리나라는 식품 분야 글로벌 규제조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끊임없이 협력해왔으며, 이번 CCFA55의 공동의장국을 맡아 글로벌 식품규제 리더로서 책임을 더욱 크게 느낀다”며, “이번 회의가 전 세계 식품안전을 강화하고 활발한 글로벌 식품 교역에도 도움이 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제기구 등과 긴밀히 협력해 식품첨가물 글로벌 기준을 선도하고, 비관세 장벽 해소와 K-FOOD 수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