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7-18(금)
 
  • ‘피부 상재균 조절’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및 식물 세포 배양 플랫폼 기술 보유
  • ‘의료기기 사업 본격화’ 창상피복재 및 필러 등 순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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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에프씨생명과학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지에프씨생명과학 강희철 대표는  천연소재는 물론 피부, 식물, 유산균 등 다양한 원천을 바탕으로 새로운 바이오 소재를 개발해 복합 기능성 화장품과 비건 소재 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지에프씨생명과학(GFC, 공동대표 강희철·표형배)이 코스메슈티컬부터 의약·바이오까지 바이오 소재 기술 확장을 통해 글로벌 리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식물 세포 기반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인 지에프씨생명과학은 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2002년 설립된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천연 바이오 소재 생산부터 테스트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라이프 사이언스 바이오 기업이다. 스킨 마이크로바이옴(Skin Microbiome)과 엑소좀(Exosome), 식물 세포(Plant cell) 등 융복합 바이오 소재를 개발 및 검증하는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강희철 지에프씨생명과학 대표는 “국내외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도 글로벌 뷰티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글로벌 화장품 소재 시장 규모는 2023년부터 연평균 5.8%씩 성장해 2032년에는 약 892조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전체 인력의 49.5%를 R&D 전문 인력으로 구성해 기술 장벽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피부 상재균을 조절하는 스킨 마이크로바이오옴 기술 △식물세포를 소재화하는 배양 기술 △고순도‧고수율 엑소좀 분리 기술 등을 포함해 국내외 총 130건의 특허를 보유 중이다. 


강 대표는 “천연소재는 물론 피부, 식물, 유산균 등 다양한 원천을 바탕으로 새로운 바이오 소재를 개발해 복합 기능성 화장품 과 비건 소재 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에는 화장품 소재에 적용 가능한 비피도박테리움 B09 균주 관련 특허권을 한국과 중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식물 유래 엑소좀과 엑소좀 마이크로RNA 기술력을 기반으로 조스메슈티컬 의료기기, 의약·바이오 분야로까지 확장이 가능한 만큼 사업 영역을 단계적으로 넓혀 글로벌 바이오 소재 리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국내 시장과 더불어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진출 비중을 늘려가며 우상향 실적을 그려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미국 및 유럽, 중동을 비롯한 아시아 26개국에 바이오 소재를 수출했으며, 올해부터는 모르코, 튀르키예, 헝가리, 요르단, 카타르, 일본 시장에도 새롭게 진출할 예정이다. 회사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168억원, 영업이익 1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 142% 상승했다.


회사는 화장품 소재 사업을 확장해 자체 생산 엑소좀을 핵심 소재로 한 4세대 스킨부스터 제품을 올 하반기 상용화할 계획이다. 또한 신성장동력 확보의 일환으로 의료기기 사업에도 진출해 올해부터 비멸균 의료용 겔, 구강 내 상처 치료제, 국소 하이드로겔 창상피복재 등 의료기기 제품을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이번 상장을 통해 총 78만4,000주를 공모한다. 희망공모밴드는 1만2,300~1만5,300원이며, 공모가 상단 기준 공모 규모는 120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6월 10일부터 16일까지 5영업일 간 진행되며, 확정 공모가는 18일 발표된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6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이뤄질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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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에프씨생명과학, 의약∙바이오까지 바이오 소재 기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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