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2-10(화)
 
  • [인터뷰] 대한결핵협회 신민석 회장
  • “하루에 4명, 결핵으로 인한 폐질환으로 숨져”
  • “3개월 정도 치료제 복용하면 완치”
  • “AI 엑스레이로 결핵 조기 검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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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석 대한결핵협회 회장은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광장에서 열린 ‘폐건강 체크버스’ 캠페인 출범식에서 결핵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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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석 회장(왼쪽)은 “대한결핵협회,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마이허브가 협력해 AI 기반 폐 건강 검진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면, 국민 누구나 폐암과 결핵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캠페인의 지속적인 확산을 기대했다. 신 회장이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메디컬 AI 솔루션사 마이허브와 손잡고, 찾아가는 ‘폐건강 체크버스’를 전국에서 운영하기로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지금도 하루 평균 3~4명이 결핵으로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선진국이라 불리는 우리나라에서 여전히 ‘후진국 병’이라 불리던 결핵이 사망 원인이 되고 있다는 사실에 많은 국민들이 놀랍니다”


신민석 대한결핵협회 회장은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광장에서 열린 ‘폐건강 체크버스’ 캠페인 출범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결핵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강조했다.


1953년 설립된 대한결핵협회는 당시 1,300만 인구 중 130만 명이 결핵에 걸려 가족 단위로 전파되던 시절을 버텨낸 국내 최초의 민간 법정 법인이다. 신 회장은 “그 시절을 겪은 부모 세대의 후손 중 아직도 잠복 결핵을 앓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국민의 20%가 잠복 결핵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 중 약 10%는 향후 활성 결핵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잠복 결핵은 당장 증상이 없고 전염성도 없지만,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고령이 되면 언제든 활동성 결핵으로 전환될 수 있는 상태다. 특히 과거 결핵 유행 시기를 겪은 노년층과 그 자녀 세대에서 양성 반응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신 회장은 설명했다.


그는 “잠복 결핵을 방치하면 가족이나 주변인에게도 감염시킬 수 있는 만큼, 지금의 결핵 문제는 과거의 질병이 아니라 현재의 공중보건 문제”라고 강조했다.


결핵은 과거처럼 불치의 병이 아니다. 신 회장은 “요즘은 3개월 정도 치료제를 복용하면 잠복 결핵도 완치가 가능하다”며, “특히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해 결핵의 확산을 막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대처법”이라고 밝혔다.


대한결핵협회는 이미 이동형 검진 차량을 활용해 농촌과 의료 취약지역을 돌며 결핵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신 회장은 이 같은 방식에 폐암 검진과 인공지능(AI) 기술까지 접목한다면 훨씬 효율적인 폐 건강관리 체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AI 엑스레이 기술이 결핵 조기 진단에도 활용될 수 있다면, 결핵과 폐암 모두에 대응할 수 있는 통합 검진 체계가 마련될 것”이라며 “모바일 차량을 활용해 농촌과 도시를 가리지 않고 검진을 진행하고, 국회 차원의 예산 지원과 함께 민·관 협력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대한결핵협회,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마이허브가 협력해 AI 기반 폐 건강 검진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면, 국민 누구나 폐암과 결핵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캠페인의 지속적인 확산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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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국병 결핵으로 사망자 많이 발생해 국민들 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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