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10(월)
 
  • [인터뷰] 장인호 중앙대병원 로봇수술센터장
  • “로봇수술 인력 양성에 박차”
  • “미국 등 해외 연수·전문 워크숍 확대”
  • “로봇수술 확산 속 전문 의료진 양성 중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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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호 중앙대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의 성패는 장비뿐 아니라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의 숙련도에 달려 있다”며 “젊은 교수진의 숙련도 향상을 위한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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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측은 지난 2년간 로봇수술 경험이 풍부한 외부 교수진을 초빙해 전문성을 보강해 왔으며, 최근에는 젊은 교수들을 해외 연수에 보내는 방식으로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 사진은 중앙대병원 로봇수술센터 의료진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중앙대병원이 로봇수술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젊은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해외 연수와 정기 워크숍 등 다각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장인호 중앙대병원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은 최근 <현대건강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로봇수술의 성패는 장비뿐 아니라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의 숙련도에 달려 있다”며 “젊은 교수진의 숙련도 향상을 위한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지난 2년간 로봇수술 경험이 풍부한 외부 교수진을 초빙해 전문성을 보강해 왔으며, 최근에는 젊은 교수들을 해외 연수에 보내는 방식으로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부터 중앙대병원과 중앙대광명병원이 협력해 외과 분야 교수들을 미국의 유수 암센터에 단기 연수 형식으로 파견하고 있다.


장 센터장은 “한 명은 미국 필라델피아의 암센터에서 한 달간 연수를 마쳤고, 또 다른 교수는 시카고로 연수를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앙대병원은 연수 프로그램 외에도 연 2회 정기 워크숍을 통해 내부 및 외부 전문가와의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봄에는 동물 실습 워크숍을, 여름 또는 가을에는 실제 수술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로봇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교육은 매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장 센터장은 “봄과 가을에 진행되는 워크숍에서는 실습뿐 아니라 내부 또는 외부 로봇 전문의를 초빙해 강의를 듣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연수 프로그램의 체계화를 위해 병원은 미국 내 여러 로봇수술 센터와의 협약(MOU)도 추진 중이다.


장 센터장은 “미국 마이애미의 암센터와 뉴욕 마운트시나이 병원과의 MOU 체결을 추진 중이며, 향후 이들 기관에 집중적으로 연수를 보낼 계획”이라며 “정례적인 해외 연수를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로봇수술 인력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앙대병원의 이 같은 움직임은 국내 로봇수술의 수준을 높이는 것은 물론, 차세대 외과 전문 인력의 체계적인 양성을 위한 중요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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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수술 의사 양성 프로그램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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