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환우회, 1형당뇨 신환 가족에 ‘희망가방’ 전달
- 지난해 1기 이어 200가방 준비… “극심한 충격·편견 완화 목표”
- 의료 물품·정보·환우회 연결망 담아 자가 관리·정서 회복 지원
- 대상 ‘진단 6개월 이내 → 1년 이내’로 확대… 더 많은 환우 혜택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사)한국1형당뇨병환우회(이하 환우회)는 지난 9일부터 ‘희망가방 프로젝트 2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4년 6월부터 약 1년 2개월 동안 진행된 1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새롭게 추진되는 것으로, 총 200개의 희망가방이 초기 1형당뇨 환우 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환우회는 지난해 1기 희망가방 사업을 시작하면서, 진단 초기의 1형당뇨 가족이 겪는 극심한 심리적 충격, 대중의 오해와 편견,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했다.
인슐린 주사와 혈당 관리라는 낯선 일상을 처음부터 감당해야 하는 가족에게, 의료 물품과 정보, 그리고 환우회와의 연결망을 담은 ‘희망가방’을 전달해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핵심 취지였다.
또한 희망가방을 통해 다양한 의료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자가 관리 역량을 높이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환우들과의 소통을 통해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고자 했다.
실제로 1기 사업에서는 진단 6개월 이내 가족을 대상으로 희망가방을 배포하였으며, 환우회 커뮤니티(슈거트리)와 외부 SNS에는 “정말 힘이 되는 선물이었다”, “희망가방 덕분에 새로운 치료기기를 경험하고 일상에 용기를 얻었다”는 후기가 잇따라 올라왔다. 환우회는 이를 통해 희망가방이 초기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음을 확인했고, 이번 2기에서는 대상을 ‘진단일로부터 1년 이내의 1형당뇨 환자 가족’으로 확대하여 더 많은 환우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번 사업에는 노보 노디스크제약, 닥터다이어리, 대상웰라이프, 롯데웰푸드, 메드트로닉, 사노피 코리아, 솔닥, 아이센스, 애보트, 엠벡타코리아(전, BD 당뇨사업부), 지투이, 카카오헬스케어, 케어메디, 친우엠테크, 한독, 휴온스, HLB라이프케어 등 17개 기업이 비용과 물품을 후원하였다.
환우회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환우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함께해 주신 후원 기업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과 나눔이 희망가방을 통해 환우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미영 환우회 대표는 “희망가방 1기를 통해 가족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전달되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 2기에서도 초기 환우 가족들이 필요한 제품과 정보를 얻고, 환우들과 교류하면서 일상 회복과 희망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