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10(수)
 
  • 질병관리청, 비브리오패혈증 8월 이후 증가세 예방수칙 준수 당부
  • 간 질환자, 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각별한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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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 (사진=픽사베이)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8월 이후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증가하면서 주의보가 내려졌다. 올해 비브리오패혈증 누적 환자는 19명으로 이 중 8명이 사망했다. 치명률이 40%를 넘어선 것이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발생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5월 1명, 6월 2명, 7월 2명이었으나 8월 14명으로 급증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패혈균(Vibrio vulnificus)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로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는 감염증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8~10월 사이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주로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며 사람 간 전파는 일어나지 않는다.


감염 시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발열 후 증상 발현 후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발생한다. 피부 병변은 주로 하지에서 시작하는데, 병변의 모양은 발진, 부종으로 시작하여 수포, 또는 출혈성 수포를 형성한 후 점차 범위가 확대되면서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한다.


올해 비브리오패혈증 누적 환자는 19명으로 이 중 8명이 사망했다. 이는 2024년 동기간 누적21명 대비 9.5% 감소하였으나 여전히 치명률은 42.1%로 높았으며, 사망한 환자들은 모두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이었다.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은 간 질환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알코올의존자,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 복용 중인 자, 악성종양, 재생불량성 빈혈, 백혈병 환자, 장기이식환자, 면역결핍 환자 등이다.


질병관리청은 “만성 간 질환, 당뇨병, 알코올 의존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비브리오패혈증의 고위험군으로,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하고 어패류는 반드시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 생식을 피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을 삼가야 한다. 특히, 고위험군은 더욱 주의해야 하며, 어패류는 가급적으로 5℃ 이하로 저온 저장, 85℃ 이상으로 가열처리하고 섭취. 또한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소독 후 사용해야 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 게, 새우 등 익히지 않은 음식 섭취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간 질환, 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각별히 숙지하고 지켜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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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시 10명 중 4명 사망 ‘비브리오패혈증’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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