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7-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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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맥경화 유발 LDL 콜레스테롤, ‘유치원 다이어트’로 낮춰
    [현대건강신문] ‘최적의 LDL 콜레스테롤, 사람마다 다르다’ 고혈압, 당뇨병과 같이 3대 만성질환으로 손꼽히는 이상지질혈증. 하지만 혈압이나 혈당 수치와는 달리, 자신의 콜레스테롤 수치에 대해 무관심한 이들이 적지 않다. 문제는 동맥경화의 주범인 LDL 콜레스테롤을 방치할 경우, 뇌졸중이나 심장질환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의 정상 범위와 치료 기준은 보통 LDL 콜레스테롤이 160mg/dL 이상이면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하는데, 심혈관 질환 위험인자가 늘어날수록 LDL 치료 기준은 130, 100, 70, 55mg/dL 등으로 점점 낮아진다. 성인 두 명 중 한 명이 앓고 있는 이상지질혈증. 특히 50대 이전에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남성들은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청장년층일 때부터 비만이 시작되고, 여성들은 폐경으로 인해 여성 호르몬이 줄면서 지질 대사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LDL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을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EBS 명의에서 2주간 콜레스테롤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참가자는 LDL이 183인데도 방치하고 있는 40대 후반의 남성과 앞으로 다가올 폐경이 걱정인 쌍둥이 자매로 총 3명이 도전에 나섰다. 쌍둥이 자매의 경우, 일란성 쌍둥이로 같은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무려 20kg이나 차이가 났다. 20kg이 많아 내장지방이 크게 늘어난 언니는 이상지질혈증을 앓고 있고, 동생은 처음으로 콜레스테롤 관리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2주간 식습관 개선과 식후 운동을 통해 이들의 LDL 수치는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명의에서 그 흥미로운 결과를 공개한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권위자, 이상열 교수가 적정 콜레스테롤을 찾기 위해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는 것은 바로 유치원 다이어트. 유치원 다이어트란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세 끼에 나눠, 천천히 먹는 식사를 말한다. 유치원 때 배운 식사의 기본에 충실하라는 것인데, 이 교수는 약물 치료 전에 반드시 유치원 다이어트를 실천하도록 한다. 이제 막 LDL이 높아진 환자라면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먼저 치료하고, 생활 습관 개선으로 LDL이 낮아지지 않는다면 약물 치료와 함께 유치원 다이어트를 실천할 것을 강조한다. 과연 유치원 다이어트를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해법으로 제시한 유치원 다이어트의 실천 방안과 그 효과에 대해 공개한다. 오는 26일(금) 밤 9시 55분 EBS 1TV에서 방송되는 ‘명의 특집 6부작 100세 건강 50부터 준비하라 - 3부 적정 콜레스테롤을 지켜라’에서는 100세 시대를 맞아 내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적정 콜레스테롤 수치에 대해 이상열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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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4
  • “1형당뇨환자 합병증 예방 위해 상시 혈당 관리 중요”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내분비내과 전문의와 13년간 1형당뇨 환아를 키운 환자단체 대표 모두 합병증이나 응급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평상시 혈당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당뇨병학회 2022년 현황 보고서(Fact Sheet in Korea)에 따르면 당뇨병환자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말기신질환·심혈관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각각 5배,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사망 위험도 1.6배 높았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지윤 교수는 지난 12일 한국애보트 주최로 열린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2 출시 간담회에서 당화혈색소를 7% 미만으로 낮추면 합병증 위험이 감소하지만, 당화혈색소를 조절하지 않으면 △심혈관계질환(MACE) 위험은 5배 △당뇨망막병증 위험은 3배 △하지 절단 위험은 12배 증가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당뇨 합병증은 혈당 조절 상태와 굉장히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서 혈당 관리를 잘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김미영 대표도 평소 혈당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혈당을 잘 관리하지 못하면 응급실을 방문할 비율도 높아지는 등 위급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며 “환자단체에서 활동하며 혈당 관리를 못한 분들이 지금은 합병증으로 경제 활동을 아예 못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당뇨환자들이 평소 혈당관리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 연속혈당측정기(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CGM)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한 환자 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김지윤 교수는 “당화혈색소는 3개월 평균 혈당 지표를 반영한다. 저혈당 시간이 많음에도 목표 혈당을 유지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런 경우 혈당 조절이 잘 된다고 볼 수 없는데,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하면 더 많은 지표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1형당뇨환자는) 적정 인슐린 투여 용량을 투입해야 하는데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하면 시간대 별로 (인슐린 용량을) 늘리거나, 필요한 시간에 투입할 수 있다”며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하면) 어떤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얼마나 오르는지 실제 알 수 있어 생활습관 교정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2023년 당뇨병 진료지침’에서 △1형 당뇨병 성인은 혈당을 조절하고 저혈당 위험을 낮추기 위해 실시간 연속혈당측정장치를 상시적으로 사용할 것 △인슐린주사요법을 하는 2형당뇨병 성인도 연속혈당측정장치를 사용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김 교수는 연속혈당측정장치의 효과가 연구를 통해 증명되고 있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심화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8개 기관 무작위 연구 결과 다회 인슐린주사요법을 받는 2형당뇨병 성인 환자 중 심화교육을 받은 환자들의 당화혈색소 수치가 더 떨어졌다”며 “교육할 내용이 많지만 교육 수가가 없어 병원 내에서 관련 교육이 어렵다”고 밝혔다. 김미영 대표는 연속혈당측정기를 구입하는 절차가 간소화돼야 한다고 지적하며 “병원 밖에서 구입해 와서 병원에서 교육을 한다고 하면 실제 의료기기(연속혈당측정기)를 사러 나가면서 집으로 가게 된다”며 “불편하기도 하고 일상생활을 하다가 잊어버리기도 해, 건강보험에서 지원을 해주지만 그 만큼 효과를 보지 못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현재 연속혈당측정기 구입 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영수증을 제출하면 비용을 받을 수 있고, 소모품비는 1형당뇨환자는 전체 비용은 30%, 19세 미만 1형당뇨환자는 10%만 부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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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9
  • 1형당뇨병·암·희귀질환 환자, 초중고 진학 시 근거리 배정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저혈당 등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대처가 쉽지 않은 1형당뇨 환자들이 근거리 학교에 배정될 전망이다. 당뇨환자단체들은 혈당 관리를 위해 수시로 인슐린을 투여해야 하는 1형당뇨환자는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해, 학생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상급학교 진학 시 근거리 학교에 배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해왔다.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김미영 대표는 “(1형당뇨 소아청소년중) 근거리 배정을 받지 못해 집이 이사를 가야 하는 상황이 되거나, 왕복 2시간이 걸려 위급한 상황에 대처가 힘든 사례가 있었다”며 “시행령에 구체적인 병명이 언급돼 있지 않으니 (시도교육청) 위원회에서 몇 차례 반려되고 전문의 소견을 다시 첨부해 어렵게 승인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기존 법령에서는 상급학교 진학 시 건강상 이유로 근거리 학교 배정을 인정받는 경우는 ‘지체장애인’에 한정되었다. 1형당뇨병 환자는 2017년 ‘학교보건법 개정’ 이후 일부 교육청이 근거리 배정을 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지역별로 교육감 등의 판단에 따라 배정이 달랐다. 하지만 교육부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근거리 학교 배정 대상으로 지체장애인을 비롯해 △희귀질환자 △암 환자 △1형당뇨병 환자 등을 포함시켜 안정적으로 근거리 배정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김미영 대표는 “1형당뇨병 아이 일가족이 목숨을 끊는 비극적인 사건이 이번 논의를 시작하게 했다는 점에서 가슴 아프다”면서 “앞으로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1형당뇨병 학생들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법령이 개정돼 환영한다”고 밝혔다. 대한당뇨병연합 오한진 이사(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도 “1형당뇨병으로 인한 저혈당은 특히 성장기의 어린 환자들에게는 생명을 위협하는 등 생각보다 훨씬 위험하다”며 “부 부처의 경청과 공감에서 비롯된 이번 결정이 어린 당뇨병 환자들과 가족들의 걱정과 부담을 한결 덜어줄 것”이라고 환영했다. 이번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은 오는 8월 19일까지 입법예고를 통해 의견을 받고, 이후 확정돼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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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8
  • [그래프] 고온다습한 장마철, 당뇨·뇌졸중·심장질환 예방 이렇게
    [현대건강신문] 장마철에는 급격한 날씨 변화와 폭염, 고온다습한 기온으로 신체 균형이 깨져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건강한 사람도 더운 날씨에 오래 노출되면 세포 손상으로 효소 변성과 세포막이 파괴돼 신체 이상 징후가 나타나는데, 만성질환자는 체온조절에 취약해 온열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고, 질환 악화 우려가 커서 주의해야 한다. 덥고 비가 계속되는 습한 날씨로 외부 활동이 줄면 당뇨 환자는 혈당 조절 기능이 저하되고, 세균성 감염병 발병이 쉬운 계절 특성상 합병증이 악화될 수 있다. 뇌졸중 환자도 무더위에는 탈수 증상으로 혈액순환 장애가 생기고 뇌혈관이 손상 위험이 커져 뇌졸중이 재발할 수 있다. 고혈압과 심장질환을 겪고 있다면 체온 조절을 위해 혈관이 계속 변화하면서 심장에 무리가 돼 심뇌혈관 질환 발생률도 높아진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내분비내과 이해리 전문의는 “장마철에는 기온과 습도가 함께 높아져 내분비 및 자율신경계 균형이 깨지기 쉽다”며 “만성질환자는 기후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해 증상 악화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고온다습한 여름에는 세균 감염성 질환도 잦아진다. 면역력이 약한 당뇨 환자는 외상으로 인한 상처 치유가 더디고 감염성 질환에도 취약하다. 혈관 병증이 진행된 당뇨발 환자는 작은 상처에도 상태가 악화되거나 심하면 괴사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무더위에 탈수가 오면 체내 수분이 부족해져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키고 뇌혈관 손상으로 뇌졸중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 보통 뇌졸중은 겨울철에 많이 생기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는데, 여름철에도 많이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1년 뇌졸중 환자 수를 살펴보면 겨울철인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79만 명이 발생했고 여름철인 7월부터 10월까지 80만 명이 발생해, 여름철이 조금 높았다. 앞서 2017년과 2019년에도 여름 뇌졸중 환자가 각각 80만 명, 83만 명으로 겨울 뇌졸중 환자 수인 79만 명, 81만 명을 넘어섰다 당뇨 환자는 덥고 습한 장마철에 땀을 많이 흘리면 탈수가 생겨 혈당조절 기능이 저하돼 혈당 수치가 높아지거나 낮아지는데 이럴 때 고혈당 혹은 저혈당이 오면서 합병증이 악화될 수 있다. 고혈당은 고삼투압 고혈당 증후군 등 급성 당뇨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고 심하면 혼수상태를 유발할 수 있다. 장마철에는 제습을 위해 에어컨을 장시간 가동하게 되는데 실내외 온도차가 크다 보니 우리 몸은 적정 체온 유지를 위해 혈관 수축과 이완이 반복해서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고혈압 환자는 혈압이 계속 변동돼 심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심뇌혈관 질환 발생을 높일 수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내분비내과 이해리 전문의는 “만약 평소 심장질환을 앓고 있고 흉통과 가슴이 답답해지는 증상이 30분 이상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 응급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습한 여름 장마철에는 당뇨 환자와 뇌졸중 환자는 물을 수시로 자주 충분히 마셔 탈수를 예방해야 한다. 카페인이 든 음료와 술은 이뇨작용을 일으켜 탈수가 잘 일어나므로 피해야 한다. 당뇨 환자는 수박, 포도 등 당도 높은 과일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체온조절을 위해서는 실내는 적정온도인 26도를 유지해 기온차가 크지 않도록 하고, 덥다고 갑자기 냉수를 끼얹는 등 급격한 체온 변화를 주지 않도록 한다. 더운 낮 시간에는 무리하게 일을 하거나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으며, 외출할 때에는 모자, 양산으로 햇볕을 가려 주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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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9
  • 당뇨병 환자 5명 중 1명 심혈관질환 경험...원인 밝혀져
    [현대건강신문] 당뇨병 환자에게서 뇌졸중·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이 더 많이 발생하는 유전적 원인이 밝혀졌다. 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과수헌 교수와 CHARGE(당뇨병 및 심혈관질환 유전체 코호트 컨소시엄) 등 국제 공동연구팀이 성인 당뇨병 환자의 대규모 유전체역학 코호트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0일 발표했다. 2형 당뇨병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분비가 감소하거나 인슐린 작용이 떨어져 혈당이 높아지는 질환으로, 국내 30대 이상 6명 중 1명은 당뇨병 환자다. 이들은 일반인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3배가량 높고 심혈관질환 발병 연령도 빠르며 중증도도 심하다. 당뇨병의 주요 동반질환인 비만, 고지혈증, 고혈압은 심혈관질환의 대표적인 위험인자인데, 실제로는 이런 동반질환 없이 당뇨병 자체만으로도 심혈관질환 위험이 여전히 높고 그 원인은 명확히 알려진 바 없었다. 연구팀은 당뇨병이 심혈관질환을 높이는 ‘유전적 원인’에 주목했다. 다인종 코호트에 등록된 성인 당뇨병 환자 49,230명을 대상으로 심혈관질환을 최대 33년간 장기 추적하고, 관련 유전자변이를 찾기 위해 전장유전체연관성분석(GWAS)을 수행했다. 추적 결과 당뇨병 환자는 5명중 약 1명꼴(18.3%)로 뇌혈관질환, 관상동맥질환, 심혈관 원인으로 인한 사망을 포함한 심혈관질환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rs147138607(CACNA1E/ZNF648 유전자 부위), rs77142250(HS3ST1 유전자 부위), rs335407(TFB1M/NOX3 유전자 부위)’ 3가지 단일염기변이가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과 밀접하게 연관됐다는 사실을 최초로 확인했다. 단일염기변이는 DNA 염기서열을 구성하는 하나의 염기가 다른 염기로 변이된 것으로, 발생 위치에 따라 근처에 있는 유전자 발현과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rs77142250 변이가 있으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1.89배 증가하고, rs147138607 및 rs335407 변이는 각각 1.23, 1.25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적으로 연구팀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관상동맥질환과 관련 있다고 규명된 유전자변이 204개가 당뇨병 환자에서도 빈번하게 관찰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즉, 일반인에서 관상동맥질환을 일으키는 유전체 변이들이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질환 유발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었다. 또한, 이 204개 변이의 조합이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영향력을 정량화시킨 ‘다유전자점수(PGS)’가 1표준편차 높을수록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이 14%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다유전자점수를 활용해 심혈관질환 발생을 독립적으로 예측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로 확인된 심혈관질환 유전자변이를 활용하면 향후 당뇨 환자의 심혈관질환을 예측하고, 새로운 치료 타깃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곽수헌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심혈관질환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한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연구”라며 “특히 국내 연구진이 대규모 유전체역학 코호트에 기반한 국제 공동연구를 선도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대사체-의료 빅데이터 기반 약물 반응성 예측 기술 개발 연구’와 한국연구재단 ‘AI데이터기반 바이오 선도기술 개발 연구’ 지원으로 진행되었으며 당뇨병 분야의 권위지인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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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0
  • 뇌졸중 증세로 응급실 찾은 환자 3명 중 1명 진단명 바뀐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뇌졸중 의심 증세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 3명 중 1명은 저혈당 등 다른 질환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뇌졸중 발병 시 ‘골든 타임’ 내에 병원에 도착해야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뇌졸중의 하나인 뇌경색의 경우 증상 발생 이후 4시간 반 이내에 혈전용해제 약물을 투여해야 막힌 혈관을 뚫을 수 있고 손상 부위에 따라 혈관 시술을 시도할 수 있다. 뇌졸중 환자가 병원에 늦게 도착해서 치료시기를 놓치면 합병증이 발생하기 쉽고 평생을 반신마비나 언어장애 등의 후유증으로 환자들이 장애를 겪게 된다. 대한뇌졸중학회(뇌졸중학회)는 대한신경과학회와 공동으로 지난 15일 서울 혜화동 서울대병원 암연구소에서 ‘뇌졸중 진료 시스템’을 살펴보는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에서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강지훈 교수는 정확한 뇌졸중 진단을 위해 ‘전문 의료진 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응급신경학을 전문으로 하는 강지훈 교수는 이탈리아의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응급실에 내원한 뇌졸중 의심환자 중 신경과 의사가 진단한 이후 3명 중 1명이 질환이 뇌졸중이 아닌 다른 질환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뇌졸중 의심 환자가 다른 질환으로 확인되는 비율이 많은 이유는 △뇌졸중과 비슷한 질환이 많고 △응급의학과 의료진과 신경과 의료진의 접근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강 교수는 “뇌졸중과 비슷한 질환이 너무 많고 뇌 의심 증상으로 검사를 하다 보면 정신건강의학과 범주 내 질환이 있다”며 “응급실에서 신경학 관련 질환이 흔하지만 검사를 해보면 10명 중 4~5명은 (뇌졸중이) 아니고 멘탈헬스(정신건강의학과), 저혈당 등 다른 질환”이라고 말했다. 뇌졸중 환자가 응급실에 내원하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초기 대처가 중요한데, 문제는 뇌졸중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전문의가 부족한데 있다. 강 교수는 “응급실 내원 환자 중 절반은 신경과 관련 증세를 보이는데 병원 대부분은 전공의가 진단 업무를 맡아왔고 신경과 진료 인력은 너무 적다”고 밝혔다. 지역 내 특정 병원이 신경과 환자를 전담해 치료하는 핀란스 진료 시스템을 소개한 강 교수는 “200만 명이 있는 지역병원에서 신경과 콜을 다 받는다”며 “이 병원에는 충분한 신경과 의료진들이 상시 진료하고 있어 이런 것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뇌졸중학회는 안정적인 뇌졸중 의료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뇌졸중 인증의 제도’를 도입하려고 한다. 인하대병원 신경과 나정호 교수는 “뇌졸중에 대해 모든 병원에서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아 뇌졸중 가능성이 높은 환자는 뇌졸중센터로 이송되어야 한다”며 “그리고 뇌졸중센터는 전문 인력과 관련 시설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나 교수는 “이때 전문 인력은 충분한 지식과 경험을 갖추고 있어야 하는데 이를 검증하는 기준이 뇌졸중 인증의제”라며 “전국에 ‘뇌졸중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병원 전 단계의 119 구급대원, 뇌졸중 인증의, 뇌졸중센터가 유기적으로 연계돼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경과학회 김승현 이사장(한양대병원 신경과 교수)은 “지금과 같은 전문 과목 진료과 중심의 접근보다는 의료 행위 자체에 초첨을 맞출 필요가 있다”며 “급성기 뇌졸중 인증의 제도는 인증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서 급성기 뇌졸중 치료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하고 운영하는 목표가 달성되어야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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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7

실시간 생활습관병 기사

  • “매일 몸무게만 확인해도, 체중 유지 도움”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살 빼는데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 유지와 살 빼기 위한 분명한 동기 부여가 중요하다” 비만은 지방이 비정상적으로 과도하게 쌓이는 것으로, 체내에 과하게 축적된 지방조직은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심혈관계질환, 암 등 다양한 질병을 일으킨다. 비만과 질병은 아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비만은 △2형 당뇨, 고지혈증, 대사증후군, 담낭질환, 관상동맥질환, 고혈압, 등 대사이상질환 △과도한 체중으로 골관절염, 요통, 수면무호흡증 △자신감 결여, 우울증, 대인기피증, 사회부적응 등 정신적 문제를 초래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996년 비만은 ‘치료해야 하는 질병’으로 규정하고 최근에는 비만을 ‘21세기 신종 전염병’이라고 발표했다. 대한비만연구의사회 이철진 회장은(좋은가정의원 원장)은 지난 13일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 비만 환자에게 살 빼기 위한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 ‘비만 치료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연령별로 살 빼는 이유가 조금씩 다르다”며 △20~30대는 결혼, 웨딩촬영, 휴가 △40~50대 폐경이후 신체 변화, 동반질환이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비만과 질병이 연관이 있는 환자는 5%의 체중감량만으로도 혈압, 당뇨, 중성지방 수치를 낮출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준다”며 “매일 몸무게만 체크해도 의미가 있어, 체중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비만연구의사회 김민정 이사장(미하나클리닉 원장)도 “비만 치료의 목표는 비만 동반질환 개선과 예방에 있다”며 “체중의 3~5%를 감량하면 비만 동반질환을 의미있게 개선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살을 빼기 위해서 무엇보다 식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내원하는 비만인 10명 중 9명은 ‘조금 밖에 먹지 않는데 살이 찐다’고 말하는데, 이 경우 음료수, 과일 등 본인이 식사로 인식 못하고 먹는 것을 찾아준다”고 말했다. 술을 자주 먹는 30대 영업직 여성의 사례를 통해 음주 후 폭식 성향을 설명한 이 회장은 “이 여성은 대사이상질환, 생리통, 두통, 관절통이 있었고, 술·믹스커피·콜라·과자·빵을 즐겨 먹었고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과 생리 전후 폭식을 했다”며 “이 경우 구체적인 식단조절, 생활습관조절과 약 처방으로 체중 관리를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특히 믹스커피, 콜라, 사이다, 주스, 과자, 빵 등 정제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고, 자기 4시간 전에는 먹지 않기를 권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정 이사장은 “비만치료는 개개인 별로 맞춤 치료가 되어야 해서 전문의와 상담이 중요하다”며 “초기에 빨리 많이 체중 감량 효과를 보는 것이 장기 체중 유지에 이득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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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4
  • 한국인 사망원인 4위 ‘뇌졸중’ 의심 증상은?...‘이웃손발시선’ 기억해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매년 10월 29일은 세계뇌졸중기구(WSO)가 지정한 ‘세계 뇌졸중의 날’이다. 뇌졸중은 국내 사망원인 4위 질환으로 연간 10만명 이상의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다. 즉 5분에 한 명씩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고 20분에 한 명씩 뇌졸중으로 사망하고 있는 상황으로 고령인구가 늘어날수록 그 환자수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렇게 뇌졸중의 발병 빈도도 높도 중증도도 심하지만, 전조증상이나 예방법에 대해서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기온 차가 큰 가을철과 실내외의 온도 차가 큰 겨울철에는 혈관 수축으로 인해 뇌졸중이 발생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터져 출혈이 발생하는 뇌출혈과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등 갑자기 발생하는 뇌혈류 장애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뇌졸중은 갑작스럽게 진행하는 국소적 또는 완전한 뇌기능장애가 24시간 동안 지속되거나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르는 질환이다. 즉, 갑작스럽게 뇌가 망가져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말이다. 뇌졸중은 갑자기 발생하는 뇌혈류 장애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뇌졸중 중 80%를 차지하는 뇌경색치료에서 ‘골든타임’은 환자의 생명과 후유장애, 사회 경제적 부담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어 치료를 가능한 빠르게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 뇌졸중 형태는 뇌경색 76.3%, 뇌내출혈 14.5%, 지주막하출혈 8.9%이다. 뇌졸중은 뇌출혈과 뇌경색으로 나누어진다. 뇌경색에는 혈전이 생겨 막히는 ‘혈전뇌경색’, 경동맥이나 심장과 같이 다른 혈관에서 생긴 혈전이 뇌혈관을 막는 ‘색전뇌경색’, 큰 혈관 옆에 가지처럼 나있는 미세혈관이 막히는 ‘열공성 뇌경색’이 있다. 뇌출혈에는 혈압이나 혈관이상으로 생기는 ‘뇌내출혈’, 혈관 내벽이 약해지면서 혈관벽이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터지는 ‘거미막밑출혈’, 출혈 위치에 따른 ‘경막밑출혈’과 ‘경막밖출혈’이 있다. 뇌졸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뇌경색은 환자 중에서 모두 회복하여 퇴원하는 환자는 15% 정도이며, 35% 정도는 심한 후유장애로 독립적인 생활이 어려워 요양병원 입원 등의 치료가 필요하다. 이러한 뇌경색의 후유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은 빠른 치료이다. 그러나 뇌졸중이 환자 중에 실제 3시간 이내에 방문하는 경우는 36% 정도에 불과하다. 병원 방문이 지연된 것에 여러 이유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증상이 경미한 경우 호전되기를 기다리다가 악화되어 방문하거나 뇌졸중과는 전혀 관련 없는 의료 기관을 경유하는 바람에 골든타임을 지나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이 있다. 뇌경색의 중요한 대표적인 급성기 치료는 재관류 치료인 정맥내 혈전 용해술과 동맥내 혈전 제거술이 있는데, 이러한 치료를 빠르게 받을수록 환자들의 예후는 2배 이상 좋아질 수 있고, 동맥내 혈전 제거술의 경우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3개월 후 혼자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가능성을 2.5 배 높이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따라서 뇌졸중이 의심되면 '무조건 빨리'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 골든타임 이내에 혈관 재개통 치료를 받았다 하더라도 치료 시작이 빠르면 빠를수록 더 많은 뇌조직을 살릴 수 있고, 당연히 후유장애도 최소화되기 때문이다. 뇌졸중 의심 증상은 ‘이웃손발시선’을 기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웃손발시선’이라는 △이~하고 웃지 못하는 경우 △두 손을 앞으로 뻗지 못하거나 한쪽 팔, 다리에 힘이 더 없는 경우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실어증 증상이 있는 경우 △시선이 한쪽으로 쏠리는 경우 등으로 이 중 어느 한 가지라도 이상하다면 즉시 119를 통해 뇌졸중센터에 방문해야 한다. 특히, 이런 뇌졸중 증상이 나타났다가 회복되었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 미니뇌졸중이라고 불리는 일과성허혈발작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는 뇌졸중의 전조증상으로 48시간 이내 50%가 재발한다. 재발하게 되면 마비에서 풀리지 않을 수도 있다. 돌아왔다고 방심하지 말고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현재 뇌졸중치료가 가능한센터는 재관류치료(정맥내 혈전 용해술과 동맥내 혈전 제거술)까지 가능한 뇌졸중센터 64곳, 일반 뇌졸중센터 5곳 총 69곳이 있다. 평소에 고혈압이나 당뇨병, 고지혈증, 심방세동과 같은 뇌졸중의 위험요인인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라면 평소에 뇌졸중 급성기 치료가 가능한 뇌졸중센터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뇌졸중센터는 대한뇌졸중학회 학회 홈페이지나 '뇌졸중 119' 앱을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대한뇌졸중학회 김태정 홍보이사(서울대병원 중환자의학과)는 “뇌졸중은 골든타임 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지에 따라 예후가 급격히 달라지는 급성기 질환이다. 따라서, 뇌졸중 증상을 인지하는 즉시 119 신고 후 뇌졸중 센터를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뇌졸중은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미리 대비를 할 수는 없지만 뇌졸중이 오지 않도록 위험요인을 평소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령이거나 가족력 등 자신이 고칠 수 없는 위험요인도 있지만 고혈압, 흡연, 당뇨병, 심장질환, 고지혈증, 비만, 과음 등은 고칠 수 있는 위험요인들이다. 특히 생애별 조심해야 할 위험요인들을 나누어보면 초년기는 흡연과 비만, 중년기는 혈압과 당뇨, 노년기는 심방세동과 부정맥을 조심해야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채, 저염식, 곡물, 고기보다 생선을 먹는 건강한 식사습관을 가지고 매일 유산소 운동 30분 이상, 근력운동과 코어근육운동 등 다양한 신체활동과 운동을 해야 한다. 금주가 가장 좋겠지만 꼭 마셔야 한다면 1~2잔 이하로 과음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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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습관병
    2022-10-31
  • [표] 손·발·시선서 뇌졸중 증상 발생하면 즉시 병원행
    [현대건강신문] “뇌졸중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뇌졸중 센터 방문하세요” 대한뇌졸중학회가 29일 세계 뇌졸중의 날을 맞아 뇌졸중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뇌졸중센터를 방문하여 치료받는 것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매년 10월 29일은 세계뇌졸중기구(World Stroke Organization)가 지정한 ‘세계 뇌졸중의 날’ 이다. 뇌졸중은 국내 사망원인 4위 질환으로 연간 10만명 이상의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으며 고령인구가 늘어날수록 그 환자수도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뇌졸중은 갑자기 발생하는 뇌경색이나 뇌혈관 파열 등 뇌혈류 장애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뇌졸중 중 80%를 차지하는 뇌경색치료에서 ‘골든타임’은 환자의 생명과 후유장애, 사회 경제적 부담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어 치료를 가능한 빠르게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졸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뇌경색은 환자 중에서 모두 회복하여 퇴원하는 환자는 15% 정도이며, 35% 정도는 심한 후유장애로 독립적인 생활이 어려워 요양병원 입원 등의 치료가 필요하다. 이러한 뇌경색의 후유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은 빠른 치료이다. 그러나 뇌졸중이 환자 중에 실제 3시간 이내에 방문하는 경우는 36% 정도에 불과하다. 병원 방문이 지연된 것에 여러 이유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증상이 경미한 경우 호전되기를 기다리다가 악화되어 방문하거나 뇌졸중과는 전혀 관련 없는 의료 기관을 경유하는 바람에 골든타임을 지나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이 있다. 따라서 뇌졸중이 의심되면 '무조건 빨리'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 골든타임 이내에 혈관 재개통 치료를 받았다 하더라도 치료 시작이 빠르면 빠를 수록 더 많은 뇌조직을 살릴 수 있고, 당연히 후유장애도 최소화되기 때문이다. 뇌졸중 의심 증상은 ‘이웃손발시선’을 기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하고 웃지 못하는 경우 △두 손을 앞으로 뻗지 못하거나 한쪽 팔, 다리에 힘이 더 없는 경우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실어증 증상이 있는 경우 △시선이 한쪽으로 쏠리는 경우 중 어느 한가지라도 이상하다면 즉시 119를 통해 뇌졸중센터에 방문해야 한다. 대한뇌졸중학회 김태정 홍보이사(서울대병원 중환자의학과 교수)는 “뇌졸중은 골든타임 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지에 따라 예후가 급격히 달라지는 급성기 질환”이라며 “따라서, 뇌졸중 증상을 인지하는 즉시 119 신고 후 뇌졸중 센터를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 질병
    • 생활습관병
    2022-10-27
  • 지난해 전체 사망자 10명 중 8명, 고혈압 등 만성질환 원인
    [현대건강신문]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사망한 사람 10명 중 8명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요 만성질환 유병률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2022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국내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전체 사망의 79.6%를 차지하였으며, 주요 만성질환의 유병률은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악성신생물 즉 암으로 인한 사망은 82,688명으로, 전체 사망의 26.0%이며, 심뇌혈관질환은 54,176명(17.0%), 만성호흡기질환은 14,005명(4.4%), 당뇨병은 8,961명(2.8%) 등이었다. 2020년 기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의 유병률 및 2019년 기준의 전년 대비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유병률은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해, 만성질환에 대한 지속적 관리가 필요함을 보여준다. 다만 COPD 유병률의 2020년 수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폐기능검사 중단으로 결과가 발표되지 않았다. 주요 만성질환의 유병률을 살펴보면, 고혈압은 2018년 28.3%에서 2019년 27.2%로 1.1%p 줄어들었지만, 2020년에는 28.3%로 1.1%p 증가했다. 당뇨병은 2018년 11.6%에서 2019년 11.8%, 2020년 13.6%, 이상지질혈증의 경우 2018년 21.4%에서 2019년 22.3%, 2020년 23.9%로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의 유병률은 증가하였으나, 건강위험요인 중 음주, 비만의 관리 수준은 여전히 정체 또는 악화되었다. 2020년의 성인 현재 흡연율은 20.6%로 2010년 대비 6.9%p 감소하였으나, 성인 고위험 음주율은 14.1%로 지난 10년간 12~14%를 유지하고 있으며, 비만 유병률은 38.3%로 코로나19 유행 이후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또한, 우리나라의 고령화로, 만성질환으로 인한 진료비는 지속 증가 중이며, 만성질환으로 인한 질병부담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기준, 우리나라 만성질환으로 인한 진료비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71조 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85.0%를 차지했다. 특히, 주요 만성질환에 대한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는 2018년 10조에서 2019년 11조, 2020년 12조로 매년 약 1조 원씩 증가해 전체 인구의 만성질환 진료비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질병관리청 백경란 청장은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 질병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만성질환별 예방관리수칙 준수 등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평소 적극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질병관리청은 매년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를 정기 발간해 우리나라 만성질환 현황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예방관리 전략 수립의 근거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는 10월 3주부터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 누구나 열람 및 내려받기가 가능하며, 유관기관, 관련학회, 전국 의과대학, 지자체 등에 제공하여, 적극 활용하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적으로 질병 부담이 높은 ‘심혈관질환, 당뇨병, 만성호흡기질환, 암’을 주요 만성질환으로 지정하여, 국가적 차원의 대책 마련을 권고하고 있다. 이번 통계집에 사용된 모든 통계 및 자료는 국가승인통계를 중심으로 분석하고, 유관기관 공개자료 등을 이용하여 보완했으며, 국제비교를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WHO 등의 국제기구에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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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7
  • 인슐린 공급 대란 유발 콜드체인...식약처장 “대책 마련”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인슐린 등 생물학적 제재의 콜드체인(cold chain, 저온유통체계)을 시행한 이후 인슐린 유통이 줄며 당뇨환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 7월부터 △생물학적 제제 △냉장·냉동의약품은 자동온도기록장치나 일반 온도계를 선택해 설치하는 일명 ‘콜드체인’을 의무화하는 규칙을 시행했다. 콜드체인제도가 시행된 이후 의약품 유통업체들은 자동온도기록장치를 교체하는 비용에 부담을 느껴, 인슐린 배송을 대폭 줄이고 심지어 인슐린 유통 마진을 이유로 유통을 포기했다. 결국 그 피해는 당뇨환자들에게 돌아가, 환자들은 인슐린 품귀 현상을 겪어야 했다. 식약처 국정감사(국감)에서 여야 의원들은 인슐린 유통업체와 환자단체와 소통하며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지난 7일 열린 식약처 국감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 의원(국민의힘)은 “1형 당뇨 환자는 인슐린 접종을 한 번만 거르더라도 고혈당이 발생해, 심하면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다”며 “콜드체인으로 인한 인슐린 공급 문제로 당뇨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도 “이번 인슐린 대란은 식약처가 유통업계의 실정을 고려하지 않고 콜드체인을 밀어붙인 결과”라며 “콜드체인을 강화하는 것은 나쁘지 않지만 업계 입장에 맞춰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환우회는 (콜드체인 시행으로) 당뇨 환자들이 건강 유지에 치명적이고 추가 의료비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인슐린 대란이 현실화되자 식약처는 계도기간을 내년 1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강 의원은 “당뇨 환자들은 어느 약국에 재고 인슐린이 얼마나 있는지 인터넷 카페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며 인슐린 찾기에 나서고 있다”며 “계도기간을 연장하기 보다 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인슐린 거점 약국을 지정해 운영하는 등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계도 기간 동안 환자단체와 충분히 소통하지 못했다”며 “의약품 유통은 보건복지부(복지부)가 담당인데, 계도 기간이 끝나기 전까지 복지부와 확실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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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4
  • 고혈압 있는 남성 ‘잠 못드는 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고혈압이 있는 남성이 정상혈압 남성에 비해 야간 소변량이 1.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대병원 비뇨의학과 구희모 전문의는 지난 6일 열린 대한비뇨의학회 학술대회에서 ‘고혈압과 야간 소변량 관련 보고’를 발표했다. 구 전문의는 야간뇨가 1회 이상인 남성 136명을 고혈압군과 정상 혈압군으로 구분해 야간 소변량을 조사한 결과, 고혈압 군의 소변량은 최대 925ml였고, 정상 혈압군은 최대 694ml로 나타났다. 고혈압 군의 소변량이 정상 혈압군에 비해 1.3배 많았다. 지난 2015년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는 야간뇨 같은 하부 요로 증상이 있는 내원자 2명 중 1명이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을 동반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는 “고혈압 환자의 경우 교감신경자극전달물질인 카테콜아민의 혈중 농도가 높아져 방광 배뇨근의 수축에 영향을 미쳐 야간뇨를 일으킨다”고 밝혔다. 구 전문의는 보고서를 통해 “고혈압 환자는 정상적인 일주기 리듬이 깨져 있어 정상 혈압군에 비해 더 많은 야간소변량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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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1
  • 한국인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진단‧치료 최적 방안 나와
    [현대건강신문] 일반적인 스타틴으로는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없는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있다. 고콜레스트롤혈증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이 과도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혈액 내의 과도한 콜레스테롤은 동맥경화를 촉진한다. 특히 동맥경화는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침착하여 발생하는 증상으로 허혈성 심장 질환인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당뇨, 고혈압 등과 함께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FH)은 상염색체 우성 유전질환으로 대개 저밀도 지질단백(LDL) 수용체의 부족이나 결함으로 인한 지질단백의 대사장애를 초래하는 선천 질환이다. 그 유병률은 약 500-1,000명당 1명꼴이고, 국내에는 약 10만 명의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진단은 환자나 가족 중에 저밀도 지질단백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해 있거나 신체검진상 힘줄황색종 또는 각막환이 있는 경우, 50-60세 이전에 심근경색을 앓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고, 이 때 임상양상, 콜레스테롤 수치 그리고 유전자 검사를 포함한 각종 진단기준을 적용하여 진단에 이르게 된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는 유년기부터 콜레스테롤 수치가 매우 높기 때문에 30세 이전에 급성관상동맥허혈증상이나 심근경색을 유발하여 급사할 수 있고 따라서 적극적인 지질강하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일반적인 고콜레스테롤혈증의 경우 대부분 스타틴이라는 약제로 관리가 되지만,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FH)의 경우 관리나 치료가 어렵다. 이에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는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치료법으로 스타틴을 일차약물로 사용하고, 스타틴 가용용량으로도 LDL-C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에제티미브 추가 요법을 고려하고,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요법에도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담즙산 수지나 PCSK9 억제제 추가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FH 사업단(단장: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상학 교수)은 국내 FH 환자를 진단‧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는 전문가 합의안을 발표했다. FH는 최소한 총콜레스테롤 290㎎/dL, LDL 콜레스테롤 190㎎/dL가 넘는 질환으로 가족 내 유전된다. FH를 앓으면 중년 이전에 심혈관질환에 걸릴 확률이 최고 10배까지 높아진다. 국내에는 약 10만 명 이상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빠르게 진단해 치료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을 대폭 줄일 수 있다. 기존에 국내 전문의들은 주로 유럽과 미국의 진료지침을 활용해 진단하고 치료했다. 이번 합의안은 최근 10년간 국내에서 축적된 임상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인 FH 환자의 특징, 심혈관질환 위험도, 유전적 특징과 유전‧임상진단 사례 등을 기준으로 한국인에 최적화된 FH 진료 지침을 망라하고 있다. 특히 합의안 첫 부분에 전체 내용에 대한 요약본을 담아, 의료진이 실제 진료에 편리하게 참고할 수 있게 했다. 이상학 교수는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FH 환자의 수명과 심장병 발생 여부를 좌우한다”며 “이번 합의안이 향후 국내의 독자적 FH 확진 기준을 마련하고 한국인을 타깃한 치료법을 마련하는 데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합의안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지와 내과학회 영문학술지 최신호에 발표됐으며, 대한내과학회지 한국어판에도 발표될 예정이다.
    • 질병
    • 생활습관병
    2022-10-06
  • 당뇨 대란 우려...“국가건강검진에 당화혈색소 검사 포함시켜야”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국내 30세 이상 성인 6명 중 1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큰 문제는 30세 이상 성인의 44.3%, 약 10명 중 4명이 당뇨병전단계에 해당하며, 65세 이상에서는 50.4%로 절반이 넘었다. 당뇨로 인한 문제가 더 심각해질 것은 불 보듯 뻔하다. 현재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는 600만 명(2020년 기준)을 넘어섰다. 대한당뇨병학회는 10년 전인 2012년에 2050년에 당뇨병 환자 수가 약 591만 명이 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으나 이를 30년이나 앞당겨진 셈이다. 특히 30세 이상 성인에서 당뇨병전단계 인원이 1,497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어 당뇨병 환자까지 포함하면 국민 약 2명 중 1명은 당뇨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이른 바 2차 당뇨 대란이 시작된 상황이다. 6일 서울 스위스그랜드서울호텔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연례 국제학술대회 2022(International Congress of Diabetes and Metabolism : ICDM 2022)’ 기자간담회에서는 새로운 당뇨병 팩트 시트가 발표됐다. 원규장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영남대의대 내과학교실 교수)은 “올해 대한당뇨병학회에서 Diabetes Fact Sheet(DFS)를 발표한 지 10년째가 되는 뜻 깊은 해”라며 “당뇨병을 연구하는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국가에서 제공하는 의료빅데이터인 국민건강양양조사와 국민건강보허공단의 자료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당뇨병 현황과 관리실태 및 합병증 등을 분석해 DFS로 발표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DFS는 단순히 학술연구의 차원을 벗어나, 우리날 30세 이상 국민의 16.7%인 약 600만 명이 가지고 있는 당뇨병이라는 질환에 대해 학계와 정부 및 환자단체가 머리를 맞대어 당뇨병을 극복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활발하게 토의하는 계기를 제공한 중요한 의미가 있는 소중한 자료”라고 소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 DFS 2022를 발표한 권혁상 언론-홍보이사(가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면서 당뇨병환자가 급증한 것은 물론 관리가 제대로 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팩트시트에 따르면 당뇨병이 있는 30세 이상 성인의 65.8%만이 당뇨병이 있는 것을 알고 있고, 치료를 받는 경우는 10명 중 6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치료 중인 환자 4명 중 1명인 25%만이 당화혈색소 6.5% 미만으로 유지되고 있었다. 권 교수는 “당뇨병 유병자 중 당화혈색소가 6.5% 미만인 경우는 4명 중 1명밖에 되지 않았고 당화혈색소가 7.0% 미만으로 조절되는 경우는 절반 정도”라며 “당화혈색소가 8.0% 이상으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19.5%”라고 밝혔다. 특히, 숨어있는 당뇨전단계 환자들을 찾아내기 위해 국가건강검진에 당화혈색소 검사를 포함시켜야 한다는 지적이다. 권 교수는 “국가건강검진에는 혈당검사만 포함돼 있어 숨어있는 당뇨전단계 환자들이 있을 수 있다”며 “당화혈색소 검사를 하게 되면 숨어있는 당뇨전단계 환자들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게 되고, 당뇨병으로 발전하기 전 조기부터 관리할 경우 결국 국민건강의 보험재정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팩트시트 2022에서는 당뇨병 진단 후 생애 첫 약제 처방 현황도 포함됐다. 2009년 당뇨병으로 처음 진단을 받은 환자의 66.7%가 1제 처방을 받았으나 2019년에는 58.9%로 떨어졌고, 처음부터 2제 처방을 받은 사람이 35.5%로 10년 만에 5%가 늘었다. 이와 관련해 권 교수는 “최근 트렌드가 처음부터 강력하게 혈당을 강하하는 추세다. 이 때문에 2제 또는 3제 병합해 처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혈당관리가 잘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초기부터 강한 관리를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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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습관병
    2022-10-06
  • 코로나19에 먹방 더해져 비만환자 급증, ‘고혈압’ 청소년 늘어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외부 활동이 줄어들며 비만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비만으로 간수치가 상승한 청소년들이 증가하고 있어, 국가 차원의 비만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체질량지수가 25kg/m2 이상일 경우 비만으로 진단하는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비만으로 진료 받은 국민은 10만 4천명으로 진료비는 705억원을 넘었다. 비만 환자는 코로나19 이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7년 13,706명이던 비만 환자는 2021년 28,132명으로 5년 새 2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5년 동안 비만으로 진료받은 환자를 연령별로 구분하면 30대가 25,878명으로 가장 많고 △40대 △50대 △20대 순이었다. 성별로 구분하면 여성은 76,313명, 남성은 28,215명으로 여성이 2.7배 많았다. 코로나19 이후 청소년들의 비만율 상승세는 가파르다. 비만으로 진료 받은 10대 청소년은 2017년 1,342명에서 2021년 4,715명으로 3,5배 급증했고, 10대 미만 아동의 경우 같은 기간 동안 2.9배 증가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서울시 초중고 학생 중 고혈압 비율은 13.9%였지만 2021년 14.3%로 0.4% 증가했다. 특히 2021년 기준으로 초등학교 4학년 학생 중 고혈압 진단을 받은 경우 3.0%, 중학교 1학년 중 고혈압 비율은 2.5% 증가해, 초등학교 고학년 5명 중 1명, 중학생 6명 중 1명이 고혈압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으로 진단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진행한 결과, △혈당 △콜레스테롤 △간 수치 등이 높아져, 만성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서울시 초중고 학생들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간수치 등 만성질환 지표가 악화되었다”며 “검진에서 이상소견이 확인된 학생들이 사후관리나 의학적 진료로 연결되지 않고 방치되어 우리 아이들의 건강관리에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청소년 비만 환자가 성인 만성질환자로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예방을 위한 학교 건강프로그램 수립 △정기적인 질병 추적 관리 체계 마련 △학생 건강검진 데이터 신뢰성 제고 △이를 위한 학생 건강검진 국민건강보험공단 위탁 등을 제안했다. 복지위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 활동이 줄면서 실내에서 먹방 시청, 배달 음식 섭취 등 폭식을 조장하는 환경으로 인해 비만 환자가 늘어 국민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며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국가가 적극적으로 비만 관리 관련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질병
    • 생활습관병
    2022-09-29
  • 치매 위험 높은 당뇨 환자, 규칙적 운동하면 발병률 떨어져 외(外)
    [현대건강신문] 당뇨병 환자들의 치매 발병률은 일반 사람들보다 1.5~3배 정도 높다. 최근 당뇨병 환자의 꾸준한 신체 활동이 치매 위험도를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당뇨병 환자라면 하루라도 빨리 규칙적인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가정의학과 유정은 교수, 고려대 구로병원 남가은 교수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국가건강검진에 참여한 사람 중 당뇨병을 처음 진단 받은 133,751명을 대상으로 2017년까지 치매 발생 여부를 관찰했다. 이들 중 3,240명에서 치매가 발생했다. 연구팀은 이들의 신체 활동과 치매 발생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신체 활동’은 주당 최소 5회 30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이나 주당 최소 3회 20분 이상의 고강도 운동을 말하며, 2년 주기로 두 번에 걸쳐 신체 활동의 변화를 확인했다. 그 결과 규칙적으로 신체 활동을 한 군에서 전체 치매 발생이 18% 감소했고 △알츠하이머병은 15% △혈관성 치매는 22% 감소했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2년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경우 치매 발생 위험도는 더 낮아져, 전체 치매는 27%,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치매는 각각 26%, 38%까지 감소했다. 또한 신체 활동이 부족하던 당뇨병 환자가 2년 내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하는 경우 신체 활동이 지속적으로 없었던 당뇨병 환자와 비교하여 치매 발생 위험이 최대 14% 까지 감소했다. 연구 결과는 치매 고위험군인 당뇨병 환자에게 규칙적인 운동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현재 운동을 하고 있는 당뇨병 환자는 꾸준함을 유지하고, 운동을 하지 않았어도 지금 시작하면 치매 예방 효과가 있다. 당뇨병의 인슐린저항성과 고인슐린혈증이 아밀로이드 베타의 축적을 일으켜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당뇨병과 관련된 대사질환들은 동맥경화증을 발생시켜 뇌경색이나 뇌출혈을 일으킬 수 있으며, 그로 인해 뇌조직이 장기간 손상을 입게 되어 혈관성 치매가 발생하게 된다. 연구팀은 규칙적인 운동은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및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당뇨병과 관련된 동반된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등 심혈관질환 위험 요인을 낮춤으로써 치매 발생 위험을 낮출 것으로 추정했다. 유정은 교수는 “당뇨병 환자들의 뇌신경학적 변화들은 당뇨병 초기부터 시작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당뇨병 진단 직후 시기가 생활 습관 유도를 가장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시기인 만큼 당뇨병 진단 시 부터 규칙적인 운동이 강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당뇨병학회 공식 저널인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최근호에 발표됐다. 당뇨발 환자 수술 후 ‘음압상처 치료’ 효과 보라매병원 박준호 교수 “재건수술 후 피판 부위 관리, 수술 성공 결정” 서울시보라매병원 성형외과 교수 연구팀이 최근 ‘당뇨병성 족부병증’에서 결손부위 재건을 위한 피판술 시행 후 음압상처치료를 이용한 피판 관리의 효용성을 규명한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음압상처치료는 음압이 제어되는 진공 장치에 연결된 밀봉 스펀지를 이용해 상처에서 배출되는 체액을 제거하고 조직의 변형을 통해 상처 치유를 촉진하는 비침습적 중재 시술을 말한다. 기존의 피판 수술 부위 관리에 비해 감염 우려가 적고, 혈류를 최적화해 창상치유에 도움을 주는 장점도 있다. 이번 연구는 연구팀이 지난 2021년 11월 SCI급 국제학술지인 ‘메디슨(Medicine)’에 발표한 바 있는 ‘피판술 후 음압상처치료를 이용한 피판 관리의 효용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전시켜 혈관이 좋지 않은 당뇨발 환자에서도 치료의 안정성을 규명한 데 의의가 있다. 연구 결과 음압창상치료 적용군은 기존의 일반적인 피판 모니터링군과 비교했을 때, 문합 혈관의 손상이 없고, 합병증 발생의 위험이 유의하게 낮았으며, 모니터링에 소요되는 평균 시간 또한 2.6배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준호 교수는 “상대적으로 혈류가 좋지 않은 당뇨발의 재건수술 후 피판 부위의 적절한 관리는 수술의 성공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향후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해당 모니터링 기술이 널리 적용된다면 당뇨발, 피부결손 환자의 수술 예후를 향상 시키는 동시에 의료진의 부담을 덜어주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 권위를 가진 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2022년 9월 게재됐다.
    • 질병
    • 생활습관병
    202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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