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6-0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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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윗눈꺼풀(안검하수) 수술과 쌍꺼풀 수술 어떻게 다른가
    [현대건강신문] 대표적인 눈꺼풀 수술인 안검하수 수술과 쌍꺼풀 수술은 그 차이점을 정확히 구분하기 어렵다. 안검하수는 눈 근육에, 쌍꺼풀은 피부층에 시행되는 수술로 안검하수 수술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쌍꺼풀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안검하수 수술은 눈꺼풀 올림근 근육의 부착위치나 길이를 조작하여 눈뜨는 힘을 강하게 해주는 수술로 눈꺼풀 심층부에서 이루어진다. 쌍꺼풀 수술은 늘어져 있는 피부 아래 부분을 심부조직에 고정해 주고, 이렇게 고정된 쌍꺼풀 라인이 눈을 뜰 때 위쪽으로 같이 끌려 올라가게 해줌으로써 늘어진 눈꺼풀을 접히게 해주는 수술로 비교적 얕은 층에서 이루어진다. 창문에 비유해 보면, 안검하수 수술은 창문 자체를 크게 열어주는 것이고, 쌍꺼풀 수술은 그 앞에 있는 커튼을 접어 올리는 것과 비슷하다. 안검은 눈꺼풀의 한자어다. 눈꺼풀처짐증이라고도 하는 안검하수는 눈을 뜰 때 사용하는 근육의 힘이 약해져 검은 눈동자가 윗눈꺼풀에 가려지는 현상을 말한다. 기존에 쌍꺼풀이 있던 사람도 상황에 따라 그 모양이나 높이가 변할 수 있다. 눈꺼풀 올림근의 힘이 약해져 눈을 뜨는 힘이 부족해지면, 심부조직에 부착된 쌍꺼풀 주름도 충분히 끌려 올라갈 수 없다. 따라서 이 쌍꺼풀 주름이 제대로 접히지 않기 때문에 쌍꺼풀 높이가 높아 보이고 졸려 보일 수 있다. 반대로 위쪽 피부가 늘어져 쌍꺼풀 모양을 덮어버리게 되면 쌍꺼풀 높이가 낮아지거나, 쌍꺼풀이 없어 보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안검하수 수술을 할 때는 눈꺼풀을 절개해야만 그 안에 있는 근육에 진입할 수 있어 절개흔적이 남게 된다. 그 흉터를 감추기 위해 쌍꺼풀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젊은층은 눈매를 다듬어주기 위해 쌍꺼풀 수술을 함께 시행한다. 고령층에서도 늘어진 피부를 잘라내어 제거 후 쌍꺼풀 봉합을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쌍꺼풀을 원치 않는 경우에는 절개선 위치를 아주 낮게 잡아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속쌍꺼풀을 만들어, 흉터가 노출되는 것을 감수하고 단순봉합을 시행하기도 한다. 즉 없던 쌍꺼풀이 안검하수 수술을 한다고 반드시 생기는 것은 아니다. 쌍꺼풀 수술 후에 눈이 감기지 않게 되었다는 말도 종종 들린다. 단순 쌍꺼풀 수술 후 눈이 감기지 않는 것은 예상치 못한 합병증이지만, 안검하수 또는 눈매교정 수술 후 눈이 덜 감기는 것은 눈꺼풀을 강하게 띄우는 수술에 흔하게 따라오는 현상이다. 물론 안검하수가 아주 미미하여 수술에 의한 교정량이 크지 않은 경우 발생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수술 후 시간에 따라 덜 감기는 정도가 완화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안과 전문의 진료 후 상태에 따라 각막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낮에는 인공 눈물을 사용하고, 밤에는 연고를 사용하여 안구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한다. 김안과병원 성형안과센터 배경화 전문의는 “안검하수 수술이 곧 쌍꺼풀 수술이라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미용적 측면에서 눈이 커 보일 수 있다는 유사점이 있지만 다른 수술”이라며 “안검하수 수술 시 쌍꺼풀은 선택 사항이므로 눈의 현재 상태와 개인의 성향에 따라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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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8
  • 부모 비염이면, 자식도 알레르기 비염 위험 높아
    [현대건강신문] 최근 환절기와 코로나19의 엔데믹이 겹쳐서 감기환자 뿐 아니라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는 2017년 683만 명에서 2019년 707만 명으로 해마다 증가했고,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잠시 주춤했지만 최근 다시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분석에서도 1998~2019년 국내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18배 증가하였으며 우리나라 성인의 18.8%는 알레르기 비염 진단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을 기준으로, 알레르기 비염을 위해 진료를 받은 환자는 0세에서 9세까지가 27.4%로 가장 많았고, 10세에서 19세가 16.1%를 차지했다. 성별로 보면 20대에서 60대 사이에서는 여자 환자 비율이 높았고, 소아와 노년층에서는 남자 환자의 비율이 높았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소아청소년과 이미란 과장은 “어릴적 아토피피부염, 음식 알레르기, 천식이 있던 환자의 경우 알레르기 행진으로 성장하면서 비염이 발생할 수 있다”며 “알레르기 질환들은 유전 성향이 강하므로 부모가 알레르기 질환이 있으면 아이도 유의깊게 관찰해야 한다. 소아의 경우 성인보다 치료를 통한 비염 조절이 쉬운 편이어서 정확한 원인을 찾고 적극 관리하면 중증비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알레르기 비염의 주 증상은 △맑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코 간지러움 등인데, 감기와 무관하게 이러한 증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눈이나 목이 가렵고 코피가 자주 날 경우,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눈이 충혈되고 간지러운 알레르기 결막염을 동반할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의 진단은 혈액 검사 또는 피부 시험을 통해 어떤 물질에 알레르기가 있는지 확인한다. 이미란 과장은 “알레르기 치료는 회피요법이 가장 기본으로, 검사를 통해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 물질이 확인되면 환경관리를 할 수 있도록 교육을 하고 필요시 약물 요법을 시행한다”며 “적절한 약물치료를 유지하였음에도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이 지속되어 이로 인해 수면방해, 학업방해 및 일상생활에 제한이 생긴다면 면역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알레르기 면역요법은 면역계가 아직 미숙한 5세 미만의 소아에게는 일반적으로 시행하지 않는다. 알레르기 면역 치료는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 물질을 소량씩 주기적으로 피하주사, 설하, 또는 경구로 투여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감소시키는 치료방법으로, 대개 3~5년간 치료를 지속한다. 이 과장은 “코막힘으로 인한 만성적인 구강호흡은 안면 골발육 이상이나 치아의 부정교합 등을 유발하여 장기적으로 얼굴형태 변화를 야기하여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며 “아이가 입으로 숨을 쉴 경우 정확한 진단을 통해 비염의 원인 물질을 확인하고 환경관리와 약물 치료를 통해 치료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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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7
  • 한쪽으로 가방 메는 자세, ‘거북목증후군’ 유발
    [현대건강신문] 습관은 오랫동안 되풀이되는 행동 방식이다. 작은 물방울이 오랜 시간에 걸쳐 바위를 뚫듯,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만들어진 잘못된 생활습관은 건강을 위협하고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전진만 교수는 “우리의 다양한 습관 중 사소한, 예를 들면 가방을 휴대하는 방식에 따라서 척추건강을 위협받기도 한다”며 “한쪽으로 가방을 메는 자세는 거북목증후군을 유발하거나 척추 배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가방이 무거워 한 손으로 드는 자세는 무게 중심이 팔꿈치 안쪽에서 멀어져 척추에 무리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척추건강을 위해서는 가방의 어깨끈을 조절해 등에 밀착하고 양쪽으로 메거나 대각선으로 번갈아 가며 메는 것이 좋다. 가방의 위치는 엉덩이 위 10cm정도 올라와야 척추에 무리를 주지 않으며, 무게는 체중의 약 10% 이하가 적당하다. 전진만 교수는 “걸음걸이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어떻게 걷느냐에 허리와 다리, 골반 등 여러 부위에 무리를 줄 수 있다“며 ”팔자걸음이나 O자 형태의 안짱다리로 걸을 경우, 하지 관절에 부담을 주고 골반뼈가 뒤틀 수 있으며, 정상보다 보폭을 너무 크게 걷는다면 목, 중간등, 허리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바른 자세는 걸을 때 앞을 주시하고 상체를 반듯하게 펴고 걷는 것이다. 양어깨의 힘을 빼고 팔을 자연스럽게 앞뒤로 흔들며 양발은 11자 형태로 유지한다. 발과 발 사이는 자기 주먹정도로 간격을 벌리면 적당하며, 발바닥은 뒤꿈치에서부터 앞꿈치 순서로 닿는 것이 좋다. 전 교수는 “이외에도 높은 베개를 베는 습관은 뼈와 근육, 인대에 부담을 주고 목뼈를 앞쪽으로 구부정하게 굳게 만드는 등 목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베개의 높이는 천장을 바라볼 경우 6~8cm, 옆을 보고 잔다면 어깨와 목 사이를 고려해 10~15cm가 적당하며, 너무 부드럽거나 딱딱한 재질보다는 탄성이 강하고 두상에 따라 형태가 잘 유지되는 메모리폼, 라텍스 계열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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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7
  • 40대 중심, 남성 난임 증가...술·담배, 정자 기능 감소
    2013부터 2022년까지 미즈메디병원에서 남성난임(N46)으로 진단받은 환자수 추이. [현대건강신문] 20대에 결혼하여 결혼 후 10년 동안 자연임신 시도에도 아이 소식이 없자 병원을 찾은 남성 이 모씨(38)와 여성 김 모씨(32) 부부는 함께 난임 검사를 받았고, 남편에게 비폐쇄성 무정자증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비폐쇄성 무정자증은 고환의 문제로 정자를 생산하는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남편은 고환에서 정자를 추출하는 정자채취술을 진행한 후 시험관 아기 임신에 성공하여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 미즈메디병원이 지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남성 난임으로 진단받은 환자 12,655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 남성 난임 환자수는 2013년 1,095명에서 2022년 1,464명으로 10년 전 대비 33.7% 증가하였다. 연령대별로 살펴본 결과 30대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10년 사이 20대, 30대의 비율은 감소한 반면 40대는 증가하였다. 30대 남성 난임 환자비율은 2013년 74.2%에서 2022년에는 72.6%로 감소하였고, 20대 환자비율 역시 2013년 7.6%에서 2022년 5.8%로 감소하였다. 반면, 40대 환자비율은 2013년 16.4%에서 2022년 20.4%로 증가하였다. 미즈메디병원 비뇨의학과 김기영 과장은 “과거에는 불임의 원인을 여성에게서만 찾으려고 하여 여성들이 주로 난임 병원을 찾았지만, 현재는 난임은 부부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인식이 많아졌다”며 “남성 난임검사가 여성 난임검사에 비해 비교적 간단하여 병원을 찾는 남성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결혼과 출산연령이 높아지면서 남성 난임 환자의 연령대는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남성 난임의 원인은 정자형성 장애, 정자 이동과정의 장애, 부부관계의 기능성 장애 등을 들 수 있다. 정자형성 장애는 고환에서 정상적인 정자를 만들지 못하여 정자 숫자의 감소, 활동성 저하, 모양 이상을 유발하는 경우이고, 정자 이동과정의 장애는 고환에서는 정상적으로 정자가 만들어지지만 부고환, 정관, 정남, 전립선 등의 이상으로 정자 이동 및 배출의 장애가 있는 경우이다. 발기부전, 사정장애 등에 의한 부부관계가 어려운 경우 임신이 어려울 수 있다. 정자는 고환에 있는 세정관이라는 기관에서 만들어진다. 세정관 속 정자세포는 정원세포부터 시작해 제1정모세포, 제2정모세포, 정세포를 거쳐 머리가 응축되고 꼬리가 생기는 과정을 거쳐 마침내 성숙한 정자가 되는데, 이 과정이 약 74일 소요된다. 미즈메디병원 비뇨의학과 김기영 과장은 “고환에서 만들어진 정자가 부고환관과 정관을 이동해 외부로 나오는 데에 또 10-14일이 걸린다”며 “따라서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 아빠라면 최소 3개월은 건강한 정자를 만드는데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김기영 과장이 밝힌 ‘아빠의 임신 준비’ 내용이다. △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자. 심한 스트레스 환경에 노출되면 프로락틴(prolactine)이라는 호르몬이 증가하게 되고 이 호르몬이 FSH, LH, 남성호르몬을 감소시켜 난임을 유발하기도 한다. △ 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이 중요하다. 정자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FSH, LH와 남성호르몬은 낮에 증가하고 밤에 감소한다. 그런데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거나 오랫동안 수면부족을 겪으면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지 못해 정자의 질을 떨어뜨리게 된다. △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하자. 체중이 증가하게 되면 지방조직이 늘어나고, 늘어난 지방조직에서 남성 호르몬이 여성호르몬으로 바뀌는 비율이 높아진다. △ 무리한 운동은 피하자. 적당한 운동은 체내의 활성화 산소를 연소시키고, 비만인 경우 지방조직의 양을 줄여 여성호르몬 비율을 감소시킨다. 또 스트레스로 활발해진 교감신경을 가라앉혀 고환 내 남성호르몬 증가를 유도해 건강한 정자를 얻는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지나친 운동은 활성화 산소를 과도하게 분비하게 해 정자의 기능을 떨어뜨린다. 개인차가 있지만, 주 3-4회 1시간 정도씩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 술, 담배는 이제 그만하자. 흡연은 체내 활성화 산소를 증가시켜 정자의 기능을 감소시키고 정자 핵의 DNA를 손상시켜 난임을 유발한다. 또 알코올 섭취로 간 기능이 떨어지면 대사에 문제가 생기고, 이로 인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증가하는데, 이것이 정자 형성을 방해한다. △ 고환온도를 낮게 유지하자. 고환 온도가 높아지는 것을 막으려면 사우나, 찜질방, 빈번한 반신욕은 피해야 한다. 몸을 조이는 속옷이나 바지는 입지 말고, 너무 오래 앉아 있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도 피하는 것이 좋다. 체온보다 1-2도 정도 낮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 정자의 질 개선시키는 영양소들을 섭취하라. 비타민 C, E, 아연, 엽산, 글구타치온, 셀레늄, 카르니틴, 아르기닌, 코엔자임Q10등의 영양소를 보충하면 정자의 여러 지표가 개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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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7
  • 한국인 잠 ‘불량하다’
    [현대건강신문] 우리나라 국민의 수면 질 저하로 우울증 유병률이 10년 전에 비해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 교수와 순천향대부천병원 신경과 윤지은 교수는 10년간 한국 성인의 수면특성 변화와 우울증과의 관련성을 확인한 연구에서 2009년에 비해 2018년 우울증 유병률이 2배 가까이 증가했고, 5시만 미만 수면할 경우 7~8시간 수면한 사람보다 우울증 발병 위험이 최대 3.7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은 맥박과 호흡 등 생명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활동을 제외한 모든 신체활동이 휴면에 들어간 상태를 의미한다. 부족한 수면은 신체·정신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고, 특히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심혈관 질환, 대사 질환, 뇌졸중, 치매, 우울증, 불안증 등 여러 질환의 발병위험을 높인다. 좋은 수면 습관은 건강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기에 일상생활에서 올바른 수면습관의 중요성은 항상 강조돼왔다. 하지만 과거보다 불면증 등 수면 질환이 증가했으며,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수면 특성 변화에 관한 연구는 아직 없는 실정이었다. 이에 윤창호 교수팀은 한국 성인의 수면 특성의 변화를 확인하고 우울증과 수면시간의 연관성을 파악하고자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 대상은 2009년(2,836명)과 2018년(2,658명)에 무작위로 추출된 19세 이상 성인이며, △기상 시간 △취침시간 △총수면 시간 △주관적인 잠 부족 경험 △수면의 질 △우울증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2009년에 비해서 2018년의 우울증 유병률은 4.6%에서 8.4%로 증가했다. 아울러 평균 수면시간은 19분 감소하는 등 불충분한 수면을 하고 있다고 인식하는 사람의 비율이 30.4%에서 44.3%로 증가했다. 수면에 도달하는 시간을 의미하는 수면잠복기는 평일 8분, 주말 7분 증가하는 등 평일, 주말 모두 수면 효율성이 떨어졌으며, 피츠버그 수면 질 지수(PSQI, 5점 초과 시 잠재적인 수면 부족을 의미함)도 3.6에서 3.8로 증가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 최초로 한국인을 대상 수면 특성 변화 연구로, 수면지속시간과 우울증의 연관성을 밝혔다는 점에서 연구 의의가 있다. 특히, 2009년과 2018년 모두 7~8시간 수면을 취한 사람의 우울증 유병률이 가장 낮았으며, 5시간 미만으로 수면을 취한 사람은 적정 수면시간을 취한 사람보다 3.08~3.74배 높았다. 아울러 9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면 우울증 유병률이 1.32~2.5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적정 수면시간을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분당서울대병원 윤창호 교수는 “부족한 수면시간과 낮은 수면의 질은 우울증 외에도 뇌졸중,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특히 5시간 미만, 또는 9시간 이상의 수면시간은 우울증 위험성을 높이므로 적정 수면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윤지은 교수는 “평균 수면시간, 수면의 질 등 대부분 지표에서 10년 전보다 나빠졌다”며,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선 좋은 수면 행동의 중요성 관련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대한신경과학회에서 발행하는 SCI 논문인 임상 신경학(Journal of Clinical Neurolog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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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31
  • 우울증 환자, 뇌 주름 적어 외(外)
    [현대건강신문] 고려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팀이 우울증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정서조절을 담당하는 뇌 영역의 주름이 유의하게 적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우울증은 보통 큰 스트레스를 겪은 뒤 발생한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발병하지 않기도 해, 우울증 발병의 취약성이 개인마다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우울증이 단순히 마음의 병이 아니라, 뇌의 기능적 이상이 우울증 발병의 취약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다. 연구팀은 19~64세 성인 중 우울증 환자 234명과 정상 대조군 215명의 뇌 MRI 영상, 우울 증상 심각도 등 여러 임상 관련 데이터를 비교했다. 그 결과 우울증 환자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정서조절을 담당하는 뇌 영역인 전두엽, 안와전두피질, 전대상피질의 주름이 최대 약 5% 감소해 있다는 것을 밝혔다. 뇌에서 정서조절을 담당하는 영역은 부정적 감정을 인식하고 처리한다. 이 부위의 뇌 주름이 적을 경우 정서조절 신경회로의 기능 이상을 초래해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한규만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두엽 부위의 주름 감소가 우울증 발생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생물학적 토대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며 “앞으로 대뇌 피질주름에 대한 정량화된 데이터를 통해 개별 환자들에게 우울증이나 정서조절 이상의 취약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정기욱 교수, 정확한 삼킴 곤란 진단 위한 분석법 개발 “기존 분석법으로 진단 어려웠던 환자도 새로운 방법으로 높은 진단율 보여” 삼킴 곤란은 음식물이 구강에서 인두와 식도를 거쳐 위장으로 보내지는 과정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연하 장애라고도 불린다. 흔한 소화기 증상 중 하나지만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과 고통을 주며, 흡인성 폐렴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삼킴 곤란 진단을 위해서는 상부소화기내시경, 식도조영술, 고해상도 식도내압검사 등이 시행되는데, 검사 결과에는 이상이 없지만 지속적으로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도 많아 정확한 진단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어 왔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정기욱 ‧ 의공학연구소 주세경 교수팀은 삼킴 곤란이 있지만 검사 결과는 정상인 환자들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 새로운 고해상도 식도내압검사 분석법(VII법)을 최근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삼킴 곤란으로 식도이완불능을 진단 받은 환자군, 삼킴 곤란 증상만 있고 검사 결과는 정상인 환자군, 무증상군을 대상으로 기존 식도내압검사 분석법과 VII법에 대한 비교 연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VII법이 더 높은 진단 민감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VII법에 대한 효과를 입증했다. 고해상도 식도내압검사법은 센서가 달린 카테터를 식도까지 넣은 후 환자에게 생리식염수를 삼키게 하고, 그 때 발생하는 센서 사이의 저항값과 식도 내의 압력을 측정하는 방법이다. 기존에는 고해상도 식도내압검사에서 측정된 저항값을 적분하는 분석 방법(EII법)으로 삼킴 곤란을 진단해왔다. 하지만 검사 결과가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삼킴 곤란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이 많았다. 이런 경우 환자들의 예민함으로 간주하거나 약물 치료만 진행할 수밖에 없어, 더욱 정확하게 삼킴 곤란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정기욱‧의공학연구소 주세경 교수팀은 정확한 삼킴 곤란 진단을 위해 고해상도 식도내압검사에서 측정된 저항값의 역수를 적분하고 삼키기 전과 후의 비율을 분석하는 방법(VII법)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VII법의 효과 입증을 위해 삼킴 곤란으로 식도이완불능을 진단 받은 환자군, 삼킴 곤란 증상만 있고 검사 결과는 정상인 환자군, 무증상 정상인 각 12명을 대상으로 EII법(저항값을 적분하는 방법)과 VII법(저항값의 역수를 적분하는 방법)에 대한 삼킴 곤란 진단 민감도를 분석했다. 식도이완불능 환자군과 검사 결과는 정상이지만 증상이 있는 환자군 및 무증상군을 비교한 결과, EII법 0.80, VII법 0.83으로 진단 민감도에 큰 차이가 없었다. 삼킴 곤란 환자군과 무증상군의 진단 민감도를 비교 결과에서는 EII법 0.68, VII법 0.81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검사 결과는 정상이지만 삼킴 곤란 증상이 있는 환자군과 무증상군의 비교 결과에서 진단 민감도가 EII법 0.51, VII법 0.68로 더 큰 폭으로 차이를 보여 VII법의 진단율이 훨씬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정기욱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삼킴 곤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기존 검사 결과에서 이상 소견이 관찰되지 않았던 환자를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후속 연구를 통해 삼킴 곤란이 있는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및 유럽 소화기 운동학회가 발간하는 국제 학술지 ‘기능성 소화기 운동학회지(Journal of Neurogastroenterology and Motility, 피인용지수 3.960)’ 최신호에 게재됐다. 서울아산병원 정기욱·주세경 교수팀이 개발한 VII법은 국내 특허를 취득했으며, 현재 북미에도 특허를 출원해 심사 중이다. 예방적 백혈구 투여 치료 급여화 필요 혈액암 부작용 낮추는 효과 나타나 건강보험 일산병원 홍수정 교수팀 발표 항암 환자 대상 예방적 광범위 항생제 및 백혈구 조혈인자(Granulocyte-Colony Stimulating Factor, G-CSF) 사용의 보험급여 확대가 환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종양혈액내과 홍수정 교수 연구팀은 ‘예방적 G-CSF 사용의 급여화에 따른 효과 및 개선 방향’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항암 치료에서 표적치료제 및 면역치료제 사용이 도입되고 있으나, 여전히 항암 치료의 근간이 되는 약물은 고전적인 세포독성 항암 약물 치료이다. 이러한 고전적인 항암 요법제의 주요 독성 중의 하나는 골수 기능 억제이고, 호중구 및 그 전구체가 영향을 받아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Febrile neutropenia, FN)을 유발할 수 있다.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은 발열을 동반하면서 절대 호중구 수가 500미만이거나 그 이하로 떨어질 것이 예상되는 상태로, 암환자에게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 발생은 인체의 면역 작용을 악화시켜 환자의 입원 기간을 증가 및 이후 항암 치료의 스케쥴 지연 또는 항암제 용량 감소 등 환자의 치료적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이 발생하면 입원하여 즉각적인 광범위 항생제 및 백혈구 조혈인자(Granulocyte-Colony Stimulating Factor, G-CSF) 투여가 필요하며, 이러한 치료적 G-CSF 사용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항암치료 후 G-CSF를 미리 사용하도록 하는 예방적 G-CSF 사용은 2014년에 처음 급여화가 시작되었고, 현재 일부 암종의 특정 항암 요법에 대해서만 급여로 인정해주고 있다. 이에 일산병원 연구팀은 근거 수준이 높은 예방적 G-CSF 사용의 급여화에 대한 효과를 확인하고자 국민건강보험 청구자료를 이용하여 항암치료를 받는 암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로 예방적 G-CSF 사용의 임상적 효과를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 고형암 환자의 약 51.9%가 항암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으며, 이들 중 약 90%가 암 진단 이후 1년 내에 항암 치료를 받고 그 기간의 항암 스케쥴의 횟수는 평균 4.7회였다. 반면 예방적 G-CSF 사용의 급여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췌장암 항암 치료에서는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의 발생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에 연구팀은 “암환자의 항암 치료 시 예방적 G-CSF의 급여 기준의 확대가 여러 암종의 항암 요법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현재 국내의 예방적 G-CSF 관련 보험 급여 기준은 국제적인 가이드라인과 상이한 부분이 많다”며 “치료적 사용의 G-CSF 보다는 예방적 사용의 G-CSF 사용이 근거 수준이 높으므로, 현 급여 체계에서 예방적 사용의 급여 확대가 좀 더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질병
    • 기타질환
    2023-05-25

실시간 기타질환 기사

  • 불임 원인 ‘골반염’ 신속하게 치료해야
    꽃피는 5월이 되면 아름다운 신부가 될 회사원 김미숙씨(28)는 결혼에 대한 설렘만으로도 부족할 시간에 한가지 고민이 생겼다. 바로 골반염에 걸린 것이다. 일주일 전부터 갑자기 아랫배에 통증이 생기고 분비물이 많아지더니 최근에는 악취까지 더해져 그 증상이 더욱 심각해졌다. 참다못해 결국 가까운 병원에 방문을 했고 골반염이라는 진단과 함께 항생제 치료를 권유 받았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자신이 골반염에 걸려 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혼자만의 비밀로 묻어두려 했지만 확실히 치료하지 않으면 훗날 불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말에 용기를 내어 예비신랑과 함께 치료를 받기로 했다. 불임과 연관성 높은 질병, 골반염 골반염이란 자궁 내에서 번식하고 있던 세균이 자궁내막과 난관, 복강까지 퍼지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인데 골반염이 위험한 이유는 불임과 연관성이 높기 때문이다. 골반염이 일어나는 주요 원인은 성병과 질염이다. 대부분 임질균, 클라미디아균 같은 성병균이 골반염을 일으키며 드물게 구균류, 인플루엔자균 및 기타 균들이 골반염의 원인으로 밝혀지기도 한다. 또 유산 후나 자궁 내 피임 장치를 한 경우, 많은 상대와 성생활을 한 경우에 발생하기도 한다. 골반염의 증상과 검사방법 골반염은 증세가 매우 다양하고 아예 아무런 증세가 없는 경우도 있어 진단이 쉽지 않지만, 가장 대표적인 증상을 꼽으라 하면 골반통과 발열 또는 냉 대하증이다. 질염이나 골반염이 의심될 경우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통해 해로운 균이 존재하는지 확인하고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병원에서는 골반 진찰, 분비물의 배양 검사, 초음파 검사 및 혈액학적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하게 된다. 때로는 확진을 위해 자궁내막 조직검사나 복강경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으며 균의 존재가 확인되면 배우자도 함께 검사 받고 치료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골반염을 예방하기 위한 평소생활법 골반염의 주요원인은 성병이므로 평소 관리를 통해 성병과 골반염을 동시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장 명심해야 할 점은 한 명의 배우자와 안전한 성생활을 하는 것이다. 되도록이면 불안한 성생활은 하지 않아야 하고, 만약 불안한 상황이 예상된다면 반드시 콘돔과 같은 피임도구를 사용하도록 한다. 냉 대하가 심하거나 질 분비물에 이상이 있는 경우, 아랫배가 아프거나 열이 나는 경우, 배뇨통이 있거나 소변 색깔이 정상이 아닌 경우, 성교통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수원 강남여성병원 성영모 원장은 "골반염은 항생제로 치료하는 것이 기본 원칙으로 만약 증상이 심하거나 고름주머니가 생겼다고 확인이 되면 입원하여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정도가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외래에서 치료를 받아도 무방하다”며 “단, 최소 2주간은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하며 치료 기간 중에는 성생활을 중단하고 배우자와 함께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 질병
    • 기타질환
    2011-04-14
  • 12세 이하 어린이 천식환자 절반 차지
    ▲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천식'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12세 이하 연령대에서 전체 환자의 절반에 가깝게 환자가 발생해 어린이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봄철 환절기, 특히 많이 발병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인 천식 유병률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특히 12세 이하 어린이가 전체 환자의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천식'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12세 이하 연령대에서 전체 환자의 절반에 가깝게 환자가 발생해 어린이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전체 천식 환자 중 6세 이하(취학전 아동)인 경우가 대략 31~36%로 가장 높은 환자 분포를 보였으며, 7~12세인 경우 12~13%로 나타났다. 연평균 증가율은 13~19세에서 8.40%로 가장 높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80대 이상이 7.73%, 70대가 7.09%로 분석되었다. 그리고 6세 이하, 7~12세 이하, 30대에서는 소폭의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월별 천식 환자수를 살펴보면, 봄철 환절기(3~5월) 환자수가 월 평균 38만 5천명~43만 7천명으로, 최근 2년(2008~2009년) 동안 전체 월평균 환자수에 비해 9~11%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황사, 꽃가루 천식 유발․악화 시켜 이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장광천 교수는 이렇게 봄철 소아천식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로 “봄철 황사의 영향을 들 수 있으며 꽃가루에 감작되어 있는 경우 꽃가루에 대한 노출이 천식증상을 유발 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장 교수는 또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등이 환절기에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는 데 이러한 영향으로 봄에 천식증상을 나타내는 환자들이 증가 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며 “특히 소아의 경우 새 학기가 되면서 유치원이나 학교 등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데 따르는 스트레스와 새로운 환경에 대한 새로운 알레르기 물질에 대한 노출, 방학 때 제한된 노출환경에서 집단에 대한 노출로 인한 호흡기 감염의 기회 증가되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또 천식의 발병원인과 관련해 장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특히 서구화된 국가나 신생개발국에서 알레르기 질환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며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며 “천식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이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를 들 수 있는데, 체질적인 요인으로 부모나 형제가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경우 발생빈도가 높다”고 설명했다.알레르기 질환의 환경적 요인으로 주거 환경의 변화로 실내 먼지진드기가 잘 서식할 수 있는 일정한 온도와 습도, 화석연료의 사용 등에 의한 매연과 환경오염 등을 들 수 있다. 최근에는 환경기후 변화로 인한 오존에 대한 노출과 꽃가루 등의 분포 변화, 식생활의 변화로 인해 가공식품이나 식품첨가물, 보존제 등에 대한 노출과 비만, 지역에 국한되지 않은 전 세계의 과일 채소 등 새로운 식품에 대한 노출 등 여러 가지 원인들이 제기되고 있다. ▲ 이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장광천 교수는 이렇게 봄철 소아천식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로 “봄철 황사의 영향을 들 수 있으며 꽃가루에 감작되어 있는 경우 꽃가루에 대한 노출이 천식증상을 유발 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토피 피부염 증상 소아, 특히 주의해 관찰해야 장 교수는 특히 “소아 천식의 경우 나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숨 찬 증상을 환아가 직접 호소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보호자가 이를 관찰해서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가족 중에 천식 뿐 아니라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비염, 결막염, 식품알레르기 등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아토피 피부염(태열)등의 증상을 가지고 있던 아이들은 특히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 밖에도 모세기관지염을 반복해서 앓은 적이 있거나, 야간 기침이 심한 경우, 2주 이상 반복되는 기침 증상이 있거나, 뛰거나 운동 후에 기침이 심해지거나, 찬 음식이나 찬바람에 노출 된 뒤에 기침이 심해지거나, 특정한 음식이나 환경 등 원인에 노출된 뒤에 기침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반복되는 경우 천식을 의심해야 한다.또 보호자가 듣기에도 쌕쌕거리는 소리나 갈비뼈 사이의 공간이 움푹 들어가면서 숨을 쉬거나 들숨보다 날숨이 평소보다 길어지고 힘들어하면 병원에서 진찰을 받거나 검사를 해 보는 것이 좋다.천식의 치료는 크게 원인에 대한 치료, 증상치료, 조절치료 등으로 나눌 수 있다.먼저 원에 대한 치료로는 천식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 중에 호흡기바이러스나 세균의 감염에 의한 경우 기관지염, 폐렴 등이 동반되었을 때 이에 대한 치료가 병행 되어야 한다. 또한 악화 원인이 될 만한 항원(알레르겐)의 노출을 막기 위해 그러한 환경, 식품 등에 대한 회피가 필요하다. 정확한 검사 통한, 적절한 예방대책 중요 증상 치료는 천식의 증상인 쌕쌕거리는 천명이나 호흡곤란 등은 중증도와 급성도를 나누어 치료하게 되며 동반되는 발열이나, 객담 등에 대한 대증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급성기의 치료에는 효과와 작용시간이 빠른 속효성 기관지 확장제와 속효성 테오필린제제 등이 사용되며 필요한 경우 산소치료와 스테로이드, 에피네프린, 인공호흡장치 등이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 천식의 경우 증상이 호전되어 보일지라도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기관지세포와 주위 조직에서에서 만성적으로 염증이 진행되어 기도개형을 일으킬 수 있어 지속적인 조절 치료가 시행되고 있다. 이 때 중증도에 따라 다르지만 전신반응을 피하면서 폐세포에만 효과를 볼 수 있는 흡입용 약제들이 사용되고 있는 데, 소아의 경우 흡입용 약제를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 경구용 제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조절 및 유지 치료 중에도 2개월에서 3개월 간격으로 중증도를 평가하여 용량을 조절한다. 장 교수는 특히 예방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가족력이 있는 경우 최근에는 임신시기부터의 환경이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보고가 있어서 이에 대한 예방조치들이 시도되고 있다”며, “특정 알레르겐이 원인인 경우 이에 대한 회피가 천식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정확한 검사를 통해 적절한 예방대책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장 교수는 “회피가 용이하지 않은 경우나 다른 치료에 반응 하지 않는 경우, 최근에는 원인 물질을 이용한 면역요법이나 탈감작 요법 등이 시도되고 있다”며 “또한 무분별한 정보와 잘못된 시도로 환자의 상태를 악화시키거나 영양결핍 등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어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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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11
  • "아시아 항생제 내성 발생 빈도 최고"
    아시아 태평양 감염재단(APFID)은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항생제 내성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APFID 이사장인 송재훈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항생제 내성은 21세기의 가장 심각한 보건 문제 중의 하나"라며 "아시아는 주요 세균의 항생제 내성 발생 빈도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라고 밝혔다(위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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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08
  • 세계 최고 간이식 드림팀, 3천례 성과
    ▲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은 6일 급성 간부전으로 생명이 위독한 최모 양(여 25)에게 사촌동생의 간을 성공적으로 이식함으로써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간이식 3,000례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 수술 장면.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 간이식 성공률 96%급성 간부전으로 인한 간기능 상실로 생명이 위독한 20대 여성이 6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응급 간이식 수술을 통해 건강한 삶을 되찾았다. 서울아산병원이 간이식 수술 3,000례를 달성하는 중요한 순간이었다. ▲2,570건의 세계 최다 생체간이식수술 기록 ▲306건의 세계 최다 2대1 간이식 수술 시행 ▲국내 최다 56건의 ABO 혈액형 부적합 수술로 활성화 토대․ABO 혈액형 부적합 2대1 간이식 성공 ▲2007년부터 4년 연속 연 300례 이상 수술 달성․2010년 세계 최다인 연 367건의 수술 성공 이 많은 발자국들은 서울아산병원이 간이식 수술 3,000례와 함께 얻은 성과이다. 과거 의료 선진국으로부터 간이식 수술을 배우던 학생에서, 이제는 독일 일본 등 세계 최고의 의료기관에 간이식 수술을 전수하며 세계 간이식을 선도하는 스승이 된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이 세계 의학역사에 또 하나의 큰 발자취를 남겼다. 2대1 간이식 306례로 세계 최다 세계 최고의 간이식 드림팀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은 6일 급성 간부전으로 생명이 위독한 최모 양(여 25)에게 사촌동생의 간을 성공적으로 이식함으로써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간이식 3,000례의 대기록을 달성하였다. 지난 1992년 8월 처음으로 간이식 수술을 시작한 이래 3천번째 환자로, 불과 20년도 되지 않은 짧은 기간에 간이식 수술의 변방에서 세계의 중심으로 당당히 우뚝 선 것이다. 세계 이식학계의 대가들이 서울아산병원의 이번 기록을 세계 최고라고 치켜세우는 이유는 치료가 어려운 중증 환자들을 제외시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96%라는 경이적인 수술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체 3,000명의 환자 중 21%인 630명의 환자가 1주일 이내에 간이식을 받지 않으면 생명을 잃을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중증환자로, 서울아산병원은 수술의 성공률이 극히 낮은 이들을 포함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96%의 성공률을 달성하였다. 혈액형 부적합 수술 등 성공 이 환자 중 상당수가 다른 병원에서 수술이 불가능해 치료를 포기한 환자로, 서울아산병원이 그들의 마지막 삶의 희망을 다시 밝혀준 것이다. 우리나라보다 간이식 수술을 먼저 시작한 독일, 미국 등 선진국의 평균 성공률은 85%. 이 중 피츠버그 대학, 스탠포드 대학, 하노버 대학 등 세계 최고의 의료기관의 생존율만 따로 계산해도 92%임을 감안하면, 서울아산병원의 간이식 수술 성공률 96%는 대단히 높은 것임을 알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은 간이식 수술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한계를 무너뜨리고, 생체부분 간이식 수술의 기증자와 수혜자의 영역을 넓혀 나감으로써 더 많은 생명을 구하고 있다. 1999년 1월 세계 최초의 변형 우엽 간이식 성공, 2000년 3월 세계 최초의 2대1 간이식 성공, 2003년 9월 세계 최초의 교환 간이식 성공 등은 이러한 노력의 산물들이다. 고난이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생체간이식수술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2,570건을 기록중이다. 외국에 비해 뇌사자의 장기기증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국내 현실에서 더 많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특히 생체부분 간이식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1999년 1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변형 우엽 간이식(간의 오른쪽 부분을 이식하는 수술법)’은 간이식에 대한 개념을 바꾸어 놓은 획기적인 업적으로 평가 받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 이승규 교수는 “3,000례의 기록은 어려운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온 팀원들의 도전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하며, “96%라는 이식성공률에 안주하지 않고 잃어버린 4%의 환자를 생각하며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질병
    • 기타질환
    2011-04-08
  • 아시아 항생제 내성 발생 빈도 세계 최고
    짝퉁 항생제 유통도 아시아 내성률 급증 한 몫 매년 4월 7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한 ‘세계 보건의 날’이다. WHO는 올해 전세계적인 공공 보건상의 중요 이슈를 ‘항생제 내성’로 정했다. 아시아 지역은 특히 항생제 오남용 문제가 전 세계에서 가장 심각해, 이로 인한 항생제 내성의 대부분이 이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한국 연구진의 주도로 항생제 내성과 감염질환에 대한 국제적 공조와 공동 연구를 이끌고 있는 아시아 태평양 감염재단은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제8회 ‘항생제 내성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ISAAR)’을 개최한다.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시아 태평양 감염 재단 이사장인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송재훈 교수(위 사진)는 “항생제 내성은 21세기의 가장 심각한 보건 문제 중 하나”라며 “아시아 지역은 주요 세균의 항생제 내성 발생 빈도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라고 지적했다. 아시아 지역, 항생제 오남용․내성률 심각해 송 교수는 이날 아시아 태평양 감염재단에서 2011년 초에 시행한 ‘아시아 지역 11개 국가(한국, 일본, 중국, 홍콩, 필리핀,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인도, 스리랑카) 항생제 사용에 대한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대상 국가의 일반인과 의료인 모두 올바른 항생제 사용과 항생제 내성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낮았다.특히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에서는 의약분업의 미비로 의사의 처방전 없이도 항생제 구입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이들 아시아 국가의 항생제 오남용 문제는 전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발표된 보고에 의하면 입원 환자의 70~80%에 항생제가 투여되고 있으며, 터키에서는 모든 의약품을 통틀어 항생제가 가장 많이 쓰이는 약(22%)으로 나타났다.항생제 오남용 방지를 위한 전세계적 공조 필요 송재훈 교수는 “전 세계 인구의 60%가 살고 있는 아시아는 항생제 오남용을 규제하는 법규나 의약분업이 잘 갖추어져 있지 않고, 병원 감염 관리나 공공 보건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이나 국가도 많다‘며 ”또 가자 항생제가 광범위하게 유통되는 국가가 있는 등 전 세계적으로 항생제 오남용 및 내성이 가장 심각한 지역“이라고 경고했다.이날 함께 참석한 감염 질환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월터 윌슨 미국 메이요 클리닉 감염내과 교수(위 사진)도 “항생제 내성은 단시일 내에 사람을 죽일 수도 있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항생제가 개발되기 전인 30년대 이전으로 회기 할 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어쩌면 치료에 쓸 수 있는 항생제가 없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송재훈 교수는 “아시아 지역의 심각한 항생제 내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아시아를 망라하는 항생제 내성 감시 체계를 통해 내성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항생제 내성 문제에 대한 인식도 제고, 올바른 항생제 사용을 유도하는 캠페인, 보다 효과적인 감염관리, 백신 접종을 통한 감염질환의 예방, 그리고 적절한 정책과 규제를 통해 항생제 오남용을 방지하는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특히 송 교수는 “항생제 내성은 국가간에 전파되므로 특정 국가의 문제가 아닌 국제적 문제‘라며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국제적 공조가 필수적“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8회 ‘항생제 내성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ISAAR)’은 전 세계의 감염질환 및 항생제 내성 분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항생제 내성, 신 항생제와 백신 및 감염 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학술대회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 세계 40여 개 국가에서 감염질환, 미생물학, 질병역학, 면역학, 약물학 분야의 전문가들과, 의료인, 보건 정책 전문가, 제약기업 소속의 연구자, 해당 분야의 학생 등 총 2천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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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06
  • 발기부전 조기진단 국민 캠페인 펼쳐진다
    한국릴리-대한남성과학회 캠페인 양해각서 체결한국릴리(야니 윗스트허이슨 대표)는 지난달 29일 대한남성과학회(박광성 회장)와 발기부전 질환조기진단 대국민 캠페인을 위한 상호협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위 사진).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한국릴리는 대한남성과학회와 함께 올 한 해전국적으로 남성 발기부전 증상에 대한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알리는 '발기부전조기진단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릴리 야니 윗스트허이슨 대표는 체결식에서 “국내 남성의 건강 증진을 위한다양한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왔던 대한남성과학회와 함께 발기부전의 조기진단 확대를 위한 대국민 활동을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밝히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릴리는 대한남성과학회와 함께 사회적으로 남성발기부전 질환에 대해 올바른 인식이 제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남성과학회 박광성 회장은 “현재 중년 남성 2명 중 1명은 발기부전을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실제 환자들 중 오직 10%만이 전문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하며, “발기부전 환자들이 가짜 약이나 음성적인 질환 정보에 눈을 돌리는 대신 어디서나 쉽고 정확한 발기부전 질환 정보를 접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예정”이라고 캠페인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대한남성과학회는 이번 MOU를 통해 발기부전 조기진단 캠페인 웹사이트 오픈을 시작으로 모바일 사이트 오픈, 교육 책자 발행, 환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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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06
  • 우울 제로 행복 터치 캠페인 30일 서울광장서 열려
    서울정신건강 포럼 21일 열려서울시정신보건센터는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오는 30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우울 제로 행복 터치'라는 주제로 행복심기 시민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캠페인 개회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가하고 식후 행사로 뮤지컬 배우 남경주씨의 공연과 비보이의 공연이 활기차게 펼쳐질 예정이다. 그밖에 건강존, 나눔존, 문화존, 블루터치 홍보관 등의 전시관에는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자살예방을 위한 서울시 차원을 정책 마련을 위해 '2011 서울정신건강 포럼'을 21일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지하 2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보건복지부 자살예방대책추진위원장 강지원 변호사가 발표할 예정이다. 문의 (02)3444-9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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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05
  • 아토피-여드름 임상 자료 공유
    도브·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피부 개선 활동 조인식유니레버코리아㈜의 도브는 지난 1일 신라호텔에서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KAF)와 알레르기 피부 개선 활동에 관한 조인식을 가졌다(사진). 이날 도브는 이날 조인식에서 아토피, 여드름, 알레르기 등 민감성 피부 개선에 관한 다양한 임상 자료를 공개하고, 해당 증상을 가진 환자에게 도브를 이용한 세정이 도움을 준다는 KAF의 추천 받았다. 이번 조인식은 도브가 알레르기, 천식과 같은 면역 과민 반응 중 하나인 아토피성 피부의 가려움과 민감성 피부의 자극완화에 도움을 주고, 대표적인 피부 전문의들이 아토피, 민감성 피부를 가진 환자들에게 추천한 브랜드임을 입증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도브는 향후, 아토피 환자의 피부 질환 개선을 위한 순한 클린저 활용의 중요성에 관한 홍보 활동 및 연구를 지속하고, 알레르기 피부 질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아토피 캠프 및 보건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유니레버코리아㈜ 호세 에헤시토 대표, 이승수 이사, 한국 천식알레르기협회 김유영 회장(현, 서울대 명예 교수), 장석일 사무총장(현, 성애 병원 원장)등이 참석했다. 유니레버코리아㈜ 호세 에헤시토 대표는 “세계적으로 알레르기성 피부 질환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어가는 추세”라며, 도브가 가진 다수의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알레르기성 피부의 원인 분석 및 연구, 올바른 솔루션의 제공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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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05
  • 남성과학회, 발기부전 정보 공식 온라인 사이트 오픈
    올바른 정보를 담은 캠페인 사이트 대한남성과학회는 4일 ‘발기부전 조기진단 캠페인’의 일환으로 발기부전 질환에 대한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를 담은 캠페인 사이트를 오픈한다고 밝혔다.이 사이트는 스스로 발기부전임을 의심하면서도 수치심이나 자존심 때문에 쉽게 병원에 가지 못하는 국내 남성들이 온라인을 통해 정확한 발기부전 질환 정보를 접하고 조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됐다.대한남성과학회의 발기부전 조기진단 캠페인 사이트(www.earlyED.co.kr)에서는 발기부전 조기진단을 위한 ‘3C 액션플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3C 액션플랜’은 스스로 간단한 체크를 통해 발기부전을 진단하고, 사이트 내에서 치료 방법 및 정보를 알아본 후 진료 가능한 가까운 병원의 정보가 제공되는 프로그램이다.이 밖에도 비뇨기과 전문의들의 감수를 통해 의학적으로 입증된 정확한 발기부전 질환의 원인과 진단, 치료법, 소문으로 잘못 알려진 발기부전 질환에 대한 오해와 진실 등 생활 속에서 유익하게 참고할 수 있는 정보들이 담겨있다. 대한남성과학회 박광성 회장은 “발기부전은 고지혈증 등 심혈관 질환은 물론 당뇨의 초기 증상일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며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는 잘못된 정보나 가짜약에 눈을 돌리는 대신 발기부전 조기진단 캠페인 사이트를 통해 어디서나 쉽고 정확한 발기부전 질환 정보를 접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대한남성과학회는 올 한 해 전국적으로 발기부전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는 ‘발기부전 조기진단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웹사이트 오픈을 시작으로 모바일 사이트 오픈, 질환 교육 자료 배포, 환자 대상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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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04
  • 정신질환자 10명 중 3명 자살시도
    서울시, 정신보건 연구 논문집 창간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사망원인 통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 15,413명이 자살로 사망하였다.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것인데, 매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자살은 사회적으로 심각한 상황이다. 그중에서도 정신질환자의 자살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외국의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정신질환은 자살위험성을 높이는 성향이 강하여 일반인에 비해 자살사망률이 높다고 한다. 특히, 자살사망자의 70~90%가 주요정신장애 진단이 가능한데 기분장애가 54~87%, 알코올을 포함한 약물사용이 3~42%로 정신질환자의 자살 위험성을 설명해주고 있다. 하지만 지역사회 내 체계적인 정신보건 서비스는 서비스 이용 정신질환자의 자살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도 있어 정신질환자의 자살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정신보건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하였다. 조사대상의 20% 자살에 대한 생각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지역사회 정신보건서비스 이용자의 자살 위험성을 평가하기 위해 2010년 6월~9월까지 4,218명을 대상으로 ‘서울시 정신질환자 자살관련 실태연구’를 실시하였다.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3명(26.4%)은 자살시도 경험을 가지고 있었는데, 일반인의 자살시도율이 3.2%인 것에 비해 8배나 높은 수치이다. 또한 조사대상자의 20%는 자살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었으며, 이 중 24.3%는 구체적인 자살 계획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통계청의 사회조사(2010)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자살충동을 경험한 대상이 7.7% 수준임을 볼 때 매우 높은 편이다. 자살을 생각하는 이유로는 질환 및 장애 때문이 29.6%로 가장 높았다. 이명수 서울시자살예방센터장은 “지역사회 정신보건 기관 관계자들이 자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정신질환자의 자살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신보건 연구 논문, 학자들에 도움 될 것 한편,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블루터치 핫라인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서울시 자살예방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2005년 이후 매년 자살예방포럼을 실시하면서 관련 전문가 및 기관 종사자, 언론, 서울시민과 함께 자살 문제의 현황과 방향성 및 대책에 대해 의견교류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자살예방 및 위기관리를 통한 통합 체계구축의 일환으로 게이트 키퍼 교육, 자살예방전문가 양성교육을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서울시는 이에 1995년 정신보건법 통과 이래 15년간의 서울시 정신보건사업을 되돌아봄과 동시에 질적으로 더 도약하고자 ‘정신보건’ 연구 논문집을 창간하였다. 모현희 서울시 보건정책과장은 “정신보건 현장에서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정신보건 전문가 그리고 정신보건을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논문집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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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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