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6-0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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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윗눈꺼풀(안검하수) 수술과 쌍꺼풀 수술 어떻게 다른가
    [현대건강신문] 대표적인 눈꺼풀 수술인 안검하수 수술과 쌍꺼풀 수술은 그 차이점을 정확히 구분하기 어렵다. 안검하수는 눈 근육에, 쌍꺼풀은 피부층에 시행되는 수술로 안검하수 수술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쌍꺼풀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안검하수 수술은 눈꺼풀 올림근 근육의 부착위치나 길이를 조작하여 눈뜨는 힘을 강하게 해주는 수술로 눈꺼풀 심층부에서 이루어진다. 쌍꺼풀 수술은 늘어져 있는 피부 아래 부분을 심부조직에 고정해 주고, 이렇게 고정된 쌍꺼풀 라인이 눈을 뜰 때 위쪽으로 같이 끌려 올라가게 해줌으로써 늘어진 눈꺼풀을 접히게 해주는 수술로 비교적 얕은 층에서 이루어진다. 창문에 비유해 보면, 안검하수 수술은 창문 자체를 크게 열어주는 것이고, 쌍꺼풀 수술은 그 앞에 있는 커튼을 접어 올리는 것과 비슷하다. 안검은 눈꺼풀의 한자어다. 눈꺼풀처짐증이라고도 하는 안검하수는 눈을 뜰 때 사용하는 근육의 힘이 약해져 검은 눈동자가 윗눈꺼풀에 가려지는 현상을 말한다. 기존에 쌍꺼풀이 있던 사람도 상황에 따라 그 모양이나 높이가 변할 수 있다. 눈꺼풀 올림근의 힘이 약해져 눈을 뜨는 힘이 부족해지면, 심부조직에 부착된 쌍꺼풀 주름도 충분히 끌려 올라갈 수 없다. 따라서 이 쌍꺼풀 주름이 제대로 접히지 않기 때문에 쌍꺼풀 높이가 높아 보이고 졸려 보일 수 있다. 반대로 위쪽 피부가 늘어져 쌍꺼풀 모양을 덮어버리게 되면 쌍꺼풀 높이가 낮아지거나, 쌍꺼풀이 없어 보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안검하수 수술을 할 때는 눈꺼풀을 절개해야만 그 안에 있는 근육에 진입할 수 있어 절개흔적이 남게 된다. 그 흉터를 감추기 위해 쌍꺼풀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젊은층은 눈매를 다듬어주기 위해 쌍꺼풀 수술을 함께 시행한다. 고령층에서도 늘어진 피부를 잘라내어 제거 후 쌍꺼풀 봉합을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쌍꺼풀을 원치 않는 경우에는 절개선 위치를 아주 낮게 잡아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속쌍꺼풀을 만들어, 흉터가 노출되는 것을 감수하고 단순봉합을 시행하기도 한다. 즉 없던 쌍꺼풀이 안검하수 수술을 한다고 반드시 생기는 것은 아니다. 쌍꺼풀 수술 후에 눈이 감기지 않게 되었다는 말도 종종 들린다. 단순 쌍꺼풀 수술 후 눈이 감기지 않는 것은 예상치 못한 합병증이지만, 안검하수 또는 눈매교정 수술 후 눈이 덜 감기는 것은 눈꺼풀을 강하게 띄우는 수술에 흔하게 따라오는 현상이다. 물론 안검하수가 아주 미미하여 수술에 의한 교정량이 크지 않은 경우 발생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수술 후 시간에 따라 덜 감기는 정도가 완화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안과 전문의 진료 후 상태에 따라 각막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낮에는 인공 눈물을 사용하고, 밤에는 연고를 사용하여 안구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한다. 김안과병원 성형안과센터 배경화 전문의는 “안검하수 수술이 곧 쌍꺼풀 수술이라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미용적 측면에서 눈이 커 보일 수 있다는 유사점이 있지만 다른 수술”이라며 “안검하수 수술 시 쌍꺼풀은 선택 사항이므로 눈의 현재 상태와 개인의 성향에 따라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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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8
  • 부모 비염이면, 자식도 알레르기 비염 위험 높아
    [현대건강신문] 최근 환절기와 코로나19의 엔데믹이 겹쳐서 감기환자 뿐 아니라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는 2017년 683만 명에서 2019년 707만 명으로 해마다 증가했고,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잠시 주춤했지만 최근 다시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분석에서도 1998~2019년 국내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18배 증가하였으며 우리나라 성인의 18.8%는 알레르기 비염 진단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을 기준으로, 알레르기 비염을 위해 진료를 받은 환자는 0세에서 9세까지가 27.4%로 가장 많았고, 10세에서 19세가 16.1%를 차지했다. 성별로 보면 20대에서 60대 사이에서는 여자 환자 비율이 높았고, 소아와 노년층에서는 남자 환자의 비율이 높았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소아청소년과 이미란 과장은 “어릴적 아토피피부염, 음식 알레르기, 천식이 있던 환자의 경우 알레르기 행진으로 성장하면서 비염이 발생할 수 있다”며 “알레르기 질환들은 유전 성향이 강하므로 부모가 알레르기 질환이 있으면 아이도 유의깊게 관찰해야 한다. 소아의 경우 성인보다 치료를 통한 비염 조절이 쉬운 편이어서 정확한 원인을 찾고 적극 관리하면 중증비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알레르기 비염의 주 증상은 △맑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코 간지러움 등인데, 감기와 무관하게 이러한 증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눈이나 목이 가렵고 코피가 자주 날 경우,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눈이 충혈되고 간지러운 알레르기 결막염을 동반할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의 진단은 혈액 검사 또는 피부 시험을 통해 어떤 물질에 알레르기가 있는지 확인한다. 이미란 과장은 “알레르기 치료는 회피요법이 가장 기본으로, 검사를 통해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 물질이 확인되면 환경관리를 할 수 있도록 교육을 하고 필요시 약물 요법을 시행한다”며 “적절한 약물치료를 유지하였음에도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이 지속되어 이로 인해 수면방해, 학업방해 및 일상생활에 제한이 생긴다면 면역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알레르기 면역요법은 면역계가 아직 미숙한 5세 미만의 소아에게는 일반적으로 시행하지 않는다. 알레르기 면역 치료는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 물질을 소량씩 주기적으로 피하주사, 설하, 또는 경구로 투여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감소시키는 치료방법으로, 대개 3~5년간 치료를 지속한다. 이 과장은 “코막힘으로 인한 만성적인 구강호흡은 안면 골발육 이상이나 치아의 부정교합 등을 유발하여 장기적으로 얼굴형태 변화를 야기하여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며 “아이가 입으로 숨을 쉴 경우 정확한 진단을 통해 비염의 원인 물질을 확인하고 환경관리와 약물 치료를 통해 치료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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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7
  • 한쪽으로 가방 메는 자세, ‘거북목증후군’ 유발
    [현대건강신문] 습관은 오랫동안 되풀이되는 행동 방식이다. 작은 물방울이 오랜 시간에 걸쳐 바위를 뚫듯,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만들어진 잘못된 생활습관은 건강을 위협하고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전진만 교수는 “우리의 다양한 습관 중 사소한, 예를 들면 가방을 휴대하는 방식에 따라서 척추건강을 위협받기도 한다”며 “한쪽으로 가방을 메는 자세는 거북목증후군을 유발하거나 척추 배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가방이 무거워 한 손으로 드는 자세는 무게 중심이 팔꿈치 안쪽에서 멀어져 척추에 무리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척추건강을 위해서는 가방의 어깨끈을 조절해 등에 밀착하고 양쪽으로 메거나 대각선으로 번갈아 가며 메는 것이 좋다. 가방의 위치는 엉덩이 위 10cm정도 올라와야 척추에 무리를 주지 않으며, 무게는 체중의 약 10% 이하가 적당하다. 전진만 교수는 “걸음걸이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어떻게 걷느냐에 허리와 다리, 골반 등 여러 부위에 무리를 줄 수 있다“며 ”팔자걸음이나 O자 형태의 안짱다리로 걸을 경우, 하지 관절에 부담을 주고 골반뼈가 뒤틀 수 있으며, 정상보다 보폭을 너무 크게 걷는다면 목, 중간등, 허리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바른 자세는 걸을 때 앞을 주시하고 상체를 반듯하게 펴고 걷는 것이다. 양어깨의 힘을 빼고 팔을 자연스럽게 앞뒤로 흔들며 양발은 11자 형태로 유지한다. 발과 발 사이는 자기 주먹정도로 간격을 벌리면 적당하며, 발바닥은 뒤꿈치에서부터 앞꿈치 순서로 닿는 것이 좋다. 전 교수는 “이외에도 높은 베개를 베는 습관은 뼈와 근육, 인대에 부담을 주고 목뼈를 앞쪽으로 구부정하게 굳게 만드는 등 목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베개의 높이는 천장을 바라볼 경우 6~8cm, 옆을 보고 잔다면 어깨와 목 사이를 고려해 10~15cm가 적당하며, 너무 부드럽거나 딱딱한 재질보다는 탄성이 강하고 두상에 따라 형태가 잘 유지되는 메모리폼, 라텍스 계열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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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7
  • 40대 중심, 남성 난임 증가...술·담배, 정자 기능 감소
    2013부터 2022년까지 미즈메디병원에서 남성난임(N46)으로 진단받은 환자수 추이. [현대건강신문] 20대에 결혼하여 결혼 후 10년 동안 자연임신 시도에도 아이 소식이 없자 병원을 찾은 남성 이 모씨(38)와 여성 김 모씨(32) 부부는 함께 난임 검사를 받았고, 남편에게 비폐쇄성 무정자증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비폐쇄성 무정자증은 고환의 문제로 정자를 생산하는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남편은 고환에서 정자를 추출하는 정자채취술을 진행한 후 시험관 아기 임신에 성공하여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 미즈메디병원이 지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남성 난임으로 진단받은 환자 12,655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 남성 난임 환자수는 2013년 1,095명에서 2022년 1,464명으로 10년 전 대비 33.7% 증가하였다. 연령대별로 살펴본 결과 30대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10년 사이 20대, 30대의 비율은 감소한 반면 40대는 증가하였다. 30대 남성 난임 환자비율은 2013년 74.2%에서 2022년에는 72.6%로 감소하였고, 20대 환자비율 역시 2013년 7.6%에서 2022년 5.8%로 감소하였다. 반면, 40대 환자비율은 2013년 16.4%에서 2022년 20.4%로 증가하였다. 미즈메디병원 비뇨의학과 김기영 과장은 “과거에는 불임의 원인을 여성에게서만 찾으려고 하여 여성들이 주로 난임 병원을 찾았지만, 현재는 난임은 부부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인식이 많아졌다”며 “남성 난임검사가 여성 난임검사에 비해 비교적 간단하여 병원을 찾는 남성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결혼과 출산연령이 높아지면서 남성 난임 환자의 연령대는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남성 난임의 원인은 정자형성 장애, 정자 이동과정의 장애, 부부관계의 기능성 장애 등을 들 수 있다. 정자형성 장애는 고환에서 정상적인 정자를 만들지 못하여 정자 숫자의 감소, 활동성 저하, 모양 이상을 유발하는 경우이고, 정자 이동과정의 장애는 고환에서는 정상적으로 정자가 만들어지지만 부고환, 정관, 정남, 전립선 등의 이상으로 정자 이동 및 배출의 장애가 있는 경우이다. 발기부전, 사정장애 등에 의한 부부관계가 어려운 경우 임신이 어려울 수 있다. 정자는 고환에 있는 세정관이라는 기관에서 만들어진다. 세정관 속 정자세포는 정원세포부터 시작해 제1정모세포, 제2정모세포, 정세포를 거쳐 머리가 응축되고 꼬리가 생기는 과정을 거쳐 마침내 성숙한 정자가 되는데, 이 과정이 약 74일 소요된다. 미즈메디병원 비뇨의학과 김기영 과장은 “고환에서 만들어진 정자가 부고환관과 정관을 이동해 외부로 나오는 데에 또 10-14일이 걸린다”며 “따라서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 아빠라면 최소 3개월은 건강한 정자를 만드는데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김기영 과장이 밝힌 ‘아빠의 임신 준비’ 내용이다. △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자. 심한 스트레스 환경에 노출되면 프로락틴(prolactine)이라는 호르몬이 증가하게 되고 이 호르몬이 FSH, LH, 남성호르몬을 감소시켜 난임을 유발하기도 한다. △ 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이 중요하다. 정자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FSH, LH와 남성호르몬은 낮에 증가하고 밤에 감소한다. 그런데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거나 오랫동안 수면부족을 겪으면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지 못해 정자의 질을 떨어뜨리게 된다. △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하자. 체중이 증가하게 되면 지방조직이 늘어나고, 늘어난 지방조직에서 남성 호르몬이 여성호르몬으로 바뀌는 비율이 높아진다. △ 무리한 운동은 피하자. 적당한 운동은 체내의 활성화 산소를 연소시키고, 비만인 경우 지방조직의 양을 줄여 여성호르몬 비율을 감소시킨다. 또 스트레스로 활발해진 교감신경을 가라앉혀 고환 내 남성호르몬 증가를 유도해 건강한 정자를 얻는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지나친 운동은 활성화 산소를 과도하게 분비하게 해 정자의 기능을 떨어뜨린다. 개인차가 있지만, 주 3-4회 1시간 정도씩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 술, 담배는 이제 그만하자. 흡연은 체내 활성화 산소를 증가시켜 정자의 기능을 감소시키고 정자 핵의 DNA를 손상시켜 난임을 유발한다. 또 알코올 섭취로 간 기능이 떨어지면 대사에 문제가 생기고, 이로 인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증가하는데, 이것이 정자 형성을 방해한다. △ 고환온도를 낮게 유지하자. 고환 온도가 높아지는 것을 막으려면 사우나, 찜질방, 빈번한 반신욕은 피해야 한다. 몸을 조이는 속옷이나 바지는 입지 말고, 너무 오래 앉아 있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도 피하는 것이 좋다. 체온보다 1-2도 정도 낮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 정자의 질 개선시키는 영양소들을 섭취하라. 비타민 C, E, 아연, 엽산, 글구타치온, 셀레늄, 카르니틴, 아르기닌, 코엔자임Q10등의 영양소를 보충하면 정자의 여러 지표가 개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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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7
  • 한국인 잠 ‘불량하다’
    [현대건강신문] 우리나라 국민의 수면 질 저하로 우울증 유병률이 10년 전에 비해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 교수와 순천향대부천병원 신경과 윤지은 교수는 10년간 한국 성인의 수면특성 변화와 우울증과의 관련성을 확인한 연구에서 2009년에 비해 2018년 우울증 유병률이 2배 가까이 증가했고, 5시만 미만 수면할 경우 7~8시간 수면한 사람보다 우울증 발병 위험이 최대 3.7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은 맥박과 호흡 등 생명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활동을 제외한 모든 신체활동이 휴면에 들어간 상태를 의미한다. 부족한 수면은 신체·정신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고, 특히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심혈관 질환, 대사 질환, 뇌졸중, 치매, 우울증, 불안증 등 여러 질환의 발병위험을 높인다. 좋은 수면 습관은 건강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기에 일상생활에서 올바른 수면습관의 중요성은 항상 강조돼왔다. 하지만 과거보다 불면증 등 수면 질환이 증가했으며,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수면 특성 변화에 관한 연구는 아직 없는 실정이었다. 이에 윤창호 교수팀은 한국 성인의 수면 특성의 변화를 확인하고 우울증과 수면시간의 연관성을 파악하고자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 대상은 2009년(2,836명)과 2018년(2,658명)에 무작위로 추출된 19세 이상 성인이며, △기상 시간 △취침시간 △총수면 시간 △주관적인 잠 부족 경험 △수면의 질 △우울증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2009년에 비해서 2018년의 우울증 유병률은 4.6%에서 8.4%로 증가했다. 아울러 평균 수면시간은 19분 감소하는 등 불충분한 수면을 하고 있다고 인식하는 사람의 비율이 30.4%에서 44.3%로 증가했다. 수면에 도달하는 시간을 의미하는 수면잠복기는 평일 8분, 주말 7분 증가하는 등 평일, 주말 모두 수면 효율성이 떨어졌으며, 피츠버그 수면 질 지수(PSQI, 5점 초과 시 잠재적인 수면 부족을 의미함)도 3.6에서 3.8로 증가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 최초로 한국인을 대상 수면 특성 변화 연구로, 수면지속시간과 우울증의 연관성을 밝혔다는 점에서 연구 의의가 있다. 특히, 2009년과 2018년 모두 7~8시간 수면을 취한 사람의 우울증 유병률이 가장 낮았으며, 5시간 미만으로 수면을 취한 사람은 적정 수면시간을 취한 사람보다 3.08~3.74배 높았다. 아울러 9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면 우울증 유병률이 1.32~2.5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적정 수면시간을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분당서울대병원 윤창호 교수는 “부족한 수면시간과 낮은 수면의 질은 우울증 외에도 뇌졸중,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특히 5시간 미만, 또는 9시간 이상의 수면시간은 우울증 위험성을 높이므로 적정 수면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윤지은 교수는 “평균 수면시간, 수면의 질 등 대부분 지표에서 10년 전보다 나빠졌다”며,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선 좋은 수면 행동의 중요성 관련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대한신경과학회에서 발행하는 SCI 논문인 임상 신경학(Journal of Clinical Neurolog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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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31
  • 우울증 환자, 뇌 주름 적어 외(外)
    [현대건강신문] 고려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팀이 우울증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정서조절을 담당하는 뇌 영역의 주름이 유의하게 적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우울증은 보통 큰 스트레스를 겪은 뒤 발생한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발병하지 않기도 해, 우울증 발병의 취약성이 개인마다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우울증이 단순히 마음의 병이 아니라, 뇌의 기능적 이상이 우울증 발병의 취약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다. 연구팀은 19~64세 성인 중 우울증 환자 234명과 정상 대조군 215명의 뇌 MRI 영상, 우울 증상 심각도 등 여러 임상 관련 데이터를 비교했다. 그 결과 우울증 환자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정서조절을 담당하는 뇌 영역인 전두엽, 안와전두피질, 전대상피질의 주름이 최대 약 5% 감소해 있다는 것을 밝혔다. 뇌에서 정서조절을 담당하는 영역은 부정적 감정을 인식하고 처리한다. 이 부위의 뇌 주름이 적을 경우 정서조절 신경회로의 기능 이상을 초래해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한규만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두엽 부위의 주름 감소가 우울증 발생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생물학적 토대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며 “앞으로 대뇌 피질주름에 대한 정량화된 데이터를 통해 개별 환자들에게 우울증이나 정서조절 이상의 취약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정기욱 교수, 정확한 삼킴 곤란 진단 위한 분석법 개발 “기존 분석법으로 진단 어려웠던 환자도 새로운 방법으로 높은 진단율 보여” 삼킴 곤란은 음식물이 구강에서 인두와 식도를 거쳐 위장으로 보내지는 과정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연하 장애라고도 불린다. 흔한 소화기 증상 중 하나지만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과 고통을 주며, 흡인성 폐렴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삼킴 곤란 진단을 위해서는 상부소화기내시경, 식도조영술, 고해상도 식도내압검사 등이 시행되는데, 검사 결과에는 이상이 없지만 지속적으로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도 많아 정확한 진단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어 왔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정기욱 ‧ 의공학연구소 주세경 교수팀은 삼킴 곤란이 있지만 검사 결과는 정상인 환자들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 새로운 고해상도 식도내압검사 분석법(VII법)을 최근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삼킴 곤란으로 식도이완불능을 진단 받은 환자군, 삼킴 곤란 증상만 있고 검사 결과는 정상인 환자군, 무증상군을 대상으로 기존 식도내압검사 분석법과 VII법에 대한 비교 연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VII법이 더 높은 진단 민감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VII법에 대한 효과를 입증했다. 고해상도 식도내압검사법은 센서가 달린 카테터를 식도까지 넣은 후 환자에게 생리식염수를 삼키게 하고, 그 때 발생하는 센서 사이의 저항값과 식도 내의 압력을 측정하는 방법이다. 기존에는 고해상도 식도내압검사에서 측정된 저항값을 적분하는 분석 방법(EII법)으로 삼킴 곤란을 진단해왔다. 하지만 검사 결과가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삼킴 곤란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이 많았다. 이런 경우 환자들의 예민함으로 간주하거나 약물 치료만 진행할 수밖에 없어, 더욱 정확하게 삼킴 곤란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정기욱‧의공학연구소 주세경 교수팀은 정확한 삼킴 곤란 진단을 위해 고해상도 식도내압검사에서 측정된 저항값의 역수를 적분하고 삼키기 전과 후의 비율을 분석하는 방법(VII법)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VII법의 효과 입증을 위해 삼킴 곤란으로 식도이완불능을 진단 받은 환자군, 삼킴 곤란 증상만 있고 검사 결과는 정상인 환자군, 무증상 정상인 각 12명을 대상으로 EII법(저항값을 적분하는 방법)과 VII법(저항값의 역수를 적분하는 방법)에 대한 삼킴 곤란 진단 민감도를 분석했다. 식도이완불능 환자군과 검사 결과는 정상이지만 증상이 있는 환자군 및 무증상군을 비교한 결과, EII법 0.80, VII법 0.83으로 진단 민감도에 큰 차이가 없었다. 삼킴 곤란 환자군과 무증상군의 진단 민감도를 비교 결과에서는 EII법 0.68, VII법 0.81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검사 결과는 정상이지만 삼킴 곤란 증상이 있는 환자군과 무증상군의 비교 결과에서 진단 민감도가 EII법 0.51, VII법 0.68로 더 큰 폭으로 차이를 보여 VII법의 진단율이 훨씬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정기욱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삼킴 곤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기존 검사 결과에서 이상 소견이 관찰되지 않았던 환자를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후속 연구를 통해 삼킴 곤란이 있는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및 유럽 소화기 운동학회가 발간하는 국제 학술지 ‘기능성 소화기 운동학회지(Journal of Neurogastroenterology and Motility, 피인용지수 3.960)’ 최신호에 게재됐다. 서울아산병원 정기욱·주세경 교수팀이 개발한 VII법은 국내 특허를 취득했으며, 현재 북미에도 특허를 출원해 심사 중이다. 예방적 백혈구 투여 치료 급여화 필요 혈액암 부작용 낮추는 효과 나타나 건강보험 일산병원 홍수정 교수팀 발표 항암 환자 대상 예방적 광범위 항생제 및 백혈구 조혈인자(Granulocyte-Colony Stimulating Factor, G-CSF) 사용의 보험급여 확대가 환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종양혈액내과 홍수정 교수 연구팀은 ‘예방적 G-CSF 사용의 급여화에 따른 효과 및 개선 방향’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항암 치료에서 표적치료제 및 면역치료제 사용이 도입되고 있으나, 여전히 항암 치료의 근간이 되는 약물은 고전적인 세포독성 항암 약물 치료이다. 이러한 고전적인 항암 요법제의 주요 독성 중의 하나는 골수 기능 억제이고, 호중구 및 그 전구체가 영향을 받아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Febrile neutropenia, FN)을 유발할 수 있다.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은 발열을 동반하면서 절대 호중구 수가 500미만이거나 그 이하로 떨어질 것이 예상되는 상태로, 암환자에게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 발생은 인체의 면역 작용을 악화시켜 환자의 입원 기간을 증가 및 이후 항암 치료의 스케쥴 지연 또는 항암제 용량 감소 등 환자의 치료적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이 발생하면 입원하여 즉각적인 광범위 항생제 및 백혈구 조혈인자(Granulocyte-Colony Stimulating Factor, G-CSF) 투여가 필요하며, 이러한 치료적 G-CSF 사용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항암치료 후 G-CSF를 미리 사용하도록 하는 예방적 G-CSF 사용은 2014년에 처음 급여화가 시작되었고, 현재 일부 암종의 특정 항암 요법에 대해서만 급여로 인정해주고 있다. 이에 일산병원 연구팀은 근거 수준이 높은 예방적 G-CSF 사용의 급여화에 대한 효과를 확인하고자 국민건강보험 청구자료를 이용하여 항암치료를 받는 암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로 예방적 G-CSF 사용의 임상적 효과를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 고형암 환자의 약 51.9%가 항암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으며, 이들 중 약 90%가 암 진단 이후 1년 내에 항암 치료를 받고 그 기간의 항암 스케쥴의 횟수는 평균 4.7회였다. 반면 예방적 G-CSF 사용의 급여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췌장암 항암 치료에서는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의 발생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에 연구팀은 “암환자의 항암 치료 시 예방적 G-CSF의 급여 기준의 확대가 여러 암종의 항암 요법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현재 국내의 예방적 G-CSF 관련 보험 급여 기준은 국제적인 가이드라인과 상이한 부분이 많다”며 “치료적 사용의 G-CSF 보다는 예방적 사용의 G-CSF 사용이 근거 수준이 높으므로, 현 급여 체계에서 예방적 사용의 급여 확대가 좀 더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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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5

실시간 기타질환 기사

  • 어린이-여성 변비 환자 급증
    9세 이하 어린이, 80세 이상 노인 연평균 7%이상 증가 섬유질이 부족한 인스턴트 식생활과 운동부족 등으로 어린이 변비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2년부터 2009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변비질환’의 진료환자가 최근 7년간 1.5배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분석 결과, 9세 이하 어린이와 80세 이상 노인들에서 변비질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9기준 인구 10만명당 변비질환으로 진료 받은 남성은 80대 이상이 1만 297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9세 이하 어린이로 7,792명이었다. 여성의 경우는 9세 이하가 8,325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80세 이상이 6,021명이었다. 여성, 남성보다 많아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진료환자가 많고, 연도별 추세로 보면 남성은 41만명(2002년)에서 63만명(2009년)으로 1.5배, 여성은 52만명(2002년)에서 80만명(2009년)으로 1.6배 증가하였다. 변비질환자의 연평균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연령은 10대로서 증가율이 7.33%(1,516명→2,488명)이었고, 80세이상도 7.32%(4,465명→7,321명) 증가로 나타났으며, 성별로는 남성 10대가 7.65%(1,629명→2,729명)로 가장 높았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진료환자가 많고, 연도별 추세로 보면 남성은 41만명(2002년)에서 63만명(2009년)으로 1.5배, 여성은 52만명(2002년)에서 80만명(2009년)으로 1.6배 증가하였다. 인구 고령화와 함께 변비환자 증가 이러한 변비질환의 증가원인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의 조용석 교수는 “변비는 고령층에서 급격히 증가하는 질환으로서, 최근 인구 고령화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자연스럽게 변비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그는 “그동안 의사와 환자들이 변비는 생명을 위협하거나 장애를 초래하는 심각한 질환이 아니라고 가볍게 여기면서 검사나 치료에 소홀한 경향이 있었으나, 대장질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의료기관을 찾아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를 원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환자가 증가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식이섬유와 수분 충분히 섭취해야 조 교수는 특히 “20세 이하의 경우 일반적으로 야채을 적게 먹거나 섬유질이 부족한 인스턴트 음식을 자주 섭취하고 운동이 부족하게 되면서 변비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또 변비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하루 3회에서 1주일에 3회 까지는 정상 배변 횟수로 간주됨을 이해하고 매일 변을 봐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잡혀 성급하게 약물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기능성 변비가 있는 경우 고섬유 식이, 하루 1.5~2 리터의 충분한 수분 섭취, 규칙적인 배변 습관과 배변 자세 유지, 긴장 이완과 복근력 강화를 위한 적당한 운동 등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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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07
  • "여성질환 류마티스, 치료 못하면 3년내 관절 변형"
    대한류마티스학회, 류마티스 관절염 심각성 홍보 '여류사랑' 캠페인 펼쳐"류마티스 관절염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3년 이내에 관절의 변형, 파괴로 이어진다"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송영욱, 서울대병원 류마티스내과)는 세계 여성의 날인 8일을 시작으로 약 두 달간 류마티스관절염에 대한 인식 증진을 위한 ‘여류사랑(女Rheu사랑)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올 해로 4회째를 맞는 여류사랑 캠페인은 류마티스관절염의 심각성 및 조기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고, 질환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자 대한류마티스학회가 실시하는 대국민 캠페인이다. 올 해 여류사랑 캠페인은 ‘희망애(愛)발견’이라는 주제로 환자, 의사, 가족,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이 사랑과 희망을 함께 나누고 알리는 것에 목적이 있다. 캠페인 기간 중 진행될 주요 프로그램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인식 및 실태조사 ▲대국민 건강 강좌 ▲정책 토론회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손 사진전과 수기 공모전 등이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송영욱 이사장은 “류마티스관절염은 환자의 70~80%가 여성이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3년 이내 관절의 변형 및 파괴로 이어지는 심각한 질환으로, 환자의 질환 극복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한 사회적•정책적 관심과 배려가 절실하다.”고 캠페인의 취지를 밝혔다.올해로 4회째 진행되는 ‘여류사랑캠페인’은 지금까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중심으로 각 정부 기관 및 여성단체의 참여와 문화예술계 저명 인사들의 동참을 통해, 사진전, 콘서트, 체험행사, 제주 올레길 걷기 등 환자에게 삶의 희망을 키워주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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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07
  • 다제내성 결핵 확산 막고 관심 높이자
    한국릴리, 결핵 퇴치를 위한 희망메시지 캠페인 개최 한국릴리는 오는 3월 24일 ‘제1회 결핵 예방의 날’(제29회 세계 결핵의 날)을 맞아 ‘2011 결핵 퇴치를 위한 희망메시지 캠페인’을 개최한다. 지난 해 자선 음악회, 사진전 등 ‘예술과 결핵’을 주제로 결핵 예방과 퇴치의 중요성을 새로운 시각에서 전달하며 큰 호응을 얻었던 한국릴리는 우리 사회에 증가하고 있는 결핵은 물론, 심각한 위험성을 초래할 수 있는 다제내성 결핵의 확산을 막고 사회적인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2011년 ‘결핵 퇴치를 위한 희망메시지 캠페인’을 전개한다. ‘2011 결핵 퇴치를 위한 희망메시지 캠페인’은 ▲’금난새와 함께하는 클래식으로 듣는 결핵이야기’ 자선 음악회 ▲ ‘결핵, 어둠을 넘어 희망의 세상으로’ 지구촌 결핵 퇴치 사진전 ▲ ‘결핵 없는 세상, 희망 더하기’ 사진 행사 등 결핵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촉구할 예술 문화 행사들로 구성된다. 한국릴리와 대한결핵협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후원하는 본 캠페인의 수익금은 전액 국내 결핵 환자 치료를 지원하기 위한 기금으로 전달,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릴리 야니 윗스트허이슨 사장은 “인류의 삶을 위협하는 결핵의 예방과 퇴치를 위해서는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전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며, “지난해에 이어 친숙한 문화 예술 행사를 통해 결핵의 심각성을 직접 보고 느끼며 결핵 퇴치를 위한 희망 메시지에 함께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제내성 결핵이란 결핵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약에 대해 결핵균이 내성을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다제내성 결핵은 치료비도 더 많이 들 뿐만 아니라 치료 성공 확률이 50%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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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07
  • 희귀난치질환 대학생의 9년만의 졸업
    신형진씨 연세대 컴퓨터학과 9년만에 졸업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한 대학생이 불굴의 의지로 학업을 마치고 컴퓨터 전문가로 사회에 당당히 나서게 되었다. 화제의 주인공은 연세대 컴퓨터학과 신형진 씨(27)로 주변 도움 없이는 손가락 하나 움직일 수 없는 ‘척수성근육위축증’(SMA)으로 투병중인 가운데 입학 9년 만에 졸업장(위 사진)을 받았다. 많은 수업 내용과 과제로 공대 여러 학과 중에서도 소문 난 컴퓨터학과를 전공하는 동안 신형진 씨는 안구의 움직임으로 작동하는 특수 컴퓨터를 이용하여 컴퓨터 자판을 치고, 컴퓨터 실습과제를 처리하는 등 동료들보다 몇 십 배의 노력과 시간을 기울여야 했다. 또한 아들의 학업을 뒷바라지 하기위해 어머니 ‘이원옥’ 씨(65세)는 휠체어 누워진 아들을 밀고 넓은 캠퍼스의 각 강의실을 찾아다니는 큰 수고를 했으며,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강의실 밖에서 아들을 기다렸다. 눈,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 강의실을 찾아다닐 때는 차라리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좀 더 건강을 챙기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수없이 했으나, 병상에만 누워 지내는 여느 근육병환자가 아닌 당당한 대학 졸업자로서 사회의 일원으로 서고자 하는 이들 모자의 소망을 꺾을 수는 없었다.신씨 어머니 이원옥씨 학교서 명예 졸업장 받아그러나, 지난 2004년 7월 친지 방문 차 갔던 미국에서 생긴 급성 폐렴으로 생긴 호흡곤란을 막기 위해 인공호흡기를 단 형진 씨는 이후 18개월 넘게 병상을 지키는 어머니와의 대화 한마디도 나누지 못하고 여느 근육병환자처럼 병상에서 젊은 삶을 마쳐야 할지도 모르는 절망적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때 주변으로부터 근육병환자가 인공호흡기 도움 없이 자가 호흡이 가능한 ‘호흡재활치료’를 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가인 ‘강성웅’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를 한번 찾아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강성웅 교수로부터 본격적인 호흡재활 치료를 받은 신형진 씨는 10일 만에 인공호흡기를 제거하고 5개월 후인 2006년 8월 어머니와 작은 목소리로나마 말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9월에는 다시 복학하여 그토록 줄곧 그리던 캠퍼스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주치의 강성웅 교수로부터 집중적인 관리를 받으며 한 학기마다 수강 과목을 늘려가면서 입학 9년 만에 졸업학점을 다 취득하여 드디어 영예의 학사모를 쓰게 되었다.이원옥 씨 "호흡재활치료 널리 알려졌으면"이러한 신형진 씨의 꺾이지 않은 학업 열에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은 졸업식장에서 때 특별상을 수여했다. 특히 아들의 졸업을 가능케 한 어머니 이원옥씨(위 사진 뒷줄 가운데)는 연세대에 학적이 없는 이로서는 처음으로 ‘명예 졸업장’을 김한중 총장으로부터 수여 받았다. 한편, 아들 형진씨 졸업을 앞두고 주치의 강성웅 교수에 대한 감사가 더욱 깊어진다는 이원옥 씨는 최근 또 다시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 후원기금 1억원과 자필 감사편지를 보내 아들의 졸업에 대한 기쁨과 함께 호흡재활치료가 널리 알려지기를 간절히 염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교수님, 형진이가 드디어 대학을 졸업합니다. 정말 꿈이 이루어지고 하늘의 별을 따오기보다도 어려울 것 같은 졸업입니다. 그 동안 얼마나 많은 죽음의 고비를 넘어왔는지...교수님을 못 만났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머리에 ‘호흡재활’이라고 띠라도 두르고 홍보하고 싶습니다. 호흡재활치료를 통해서 많은 환우들의 삶이 편안하고 좋아지기를 간절히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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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04
  • 이유없이 어깨 아프면 ‘오십견’ 의심
    50대 이상이 진료인원의 79% 차지, 연중 3월에 최다 흔히 50대 이후에서 주로 발생해 오십견이라고 부르는 어깨 통증이 20대에서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월에 많이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8일 최근 5년간(2006~2010년) ‘어깨의 유착성 피막염(오십견)’에 대한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하고 결과를 발표했다.분석 결과, 진료인원은 2006년 58만명에서 2010년 70만명으로 5년간 약 12만명이 증가(20.4%)하였고, 총진료비는 2006년 555억원에서 2010년 764억원으로 5년간 약 209억원이 증가(37.6%)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에 오십견 발생 최다또 오십견의 진료인원을 진료개시월 기준으로 분석해본 결과, 4~11월까지는 감소하는 추세였으며, 12월~3월에는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매년 3월에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렇다면 오십견은 왜 3월에 많이 발생할까?일반적으로 3월이 되면 봄을 맞이하여 겨울철 뜸했던 운동을 재개하는 사람이 많고, 집안 대청소 등을 실시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안쓰던 근육을 갑자기 쓰게 되어 무리가 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이 오십견으로 이어진다는 것.또한 3월은 “삼한사온”, “꽃샘추위” 등 기온의 변화가 유독 심한 달인데, 일교차가 심하면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근육 및 관절을 굳게 하고 통증을 유발하기 쉽다.폐경기 이후 여성환자 많아성별로는 여성 점유율이 약 62~63%, 남성 점유율이 약 37~38%로 여성환자가 더 많았다.오십견에서 여성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심평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김희순 정형외과상근위원은 “여성의 경우 반복적인 가사노동 등으로 인해 오랜기간 동안 남성보다 어깨관절을 더 많이 사용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 위원은 또 “또한 40대 후반 여성에게 폐경이 시작되는데, 폐경이후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관절과 근육 등의 면역력을 떨어뜨리게 된다”며 “실제로의 통계수치를 보면 30대까지는 남성과 여성의 성비가 거의 비슷하거나 남성이 다소 많게 나타나지만 40대부터 여성이 1.6배 이상 많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연령별로는 2010년을 기준으로 50대가 29.8%로 가장 많았으며, 60대가 27.0%, 70대가 22.3%로 나타났다. 30대 미만에서도 발견이 되지만 1.4% 수준으로 매우 적다.김 위원은 “오십견은 별다른 외상이 없이 어깨가 아프고 운동이 제한되는 질환을 말하며, 50대 이후에 잘 발생한다”며 “흔히 누워있는 자세에서 통증 및 불편감이 더욱 심해져 야간통증 때문에 수면장애를 동반하기도 하고, 어깨 운동범위의 감소로 머리빗질, 세면등을 하기 힘들어하며, 선반위의 물건을 집기가 힘들다고 호소하게 된다”고 밝혔다.1~3년내에 자연치유 대부분, 통증 심할 경우 치료 받아야오십견은 뚜렷한 병인이 있는 ‘이차성 동결견’을 제외하면 발병원인이 알려지지 않았다. 50대이후 찾아오는 오십견은 대부분 원인불명인 ‘특발성 동결견’인 경우가 대부분이다.또한 대부분 1~3년내에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일부에서 충분한 기간이 경과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심한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자연적으로 치유가 가능하더라도 꾸준한 노력을 동반하지 않는다면 치료기간이 길어지므로, 인내심을 갖고 자가치료에 힘써야 한다.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해서 평소 가벼운 어깨관절운동을 꾸준히 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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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04
  • 나른한 봄, 춘곤증 이기기
    27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고속도로 교통사고 중 화물차 사고로 인해 148명이 사망, 고속도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389명의 38%에 달했다. 특히 화물차 사망사고의 원인 중 가장 많은 것이 바로 ‘졸음운전’이었다. 지난 2009년 고속도로 사망사고 10건 중 4건의 직․간접적 원인도 졸음운전이었다. 졸음운전은 언제나 주의해야하지만 요즘 같이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춘곤증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잦은 피로감과 함께 오후만 되면 밀려오는 수마(睡魔)를 이겨낼 방법은 없을까? 따뜻한 봄날 적응하는 과정 춘곤증의 원인은 아직 과학적으로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겨울동안 움츠렸던 인체가 따뜻한 봄날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호르몬 중추신경 등에 미치는 자극의 변화로 나타나는 일종의 피로로 볼 수 있다. 봄이 되면 밤이 짧아지고 피부의 온도가 올라가며 근육이 이완되면서 나른한 느낌을 갖게 되는 것이다. 또한 봄이 되면 활동량이 늘면서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하는데 겨우내 이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생기는 영양상의 불균형이 춘곤증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러한 춘곤증은 영양상의 불균형이나 운동 부족 그리고 수면부족이나 피로가 축적되었을 때 나타나기 쉽다. 또, 춘곤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몸이 피로해 기운이 없고 자주 졸음이 쏟아지며, 소화불량에 걸리거나 입맛이 없어지는 것 등이다. 심한 경우 수면발작 일으키기도 춘곤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피로감, 졸음 외에도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을 들 수 있다. 또는 갑자기 식욕이 없고 기운이 없으며 가슴이 뛰고 얼굴이 화끈화끈 달아오르는 등의 마치 갱년기증상과 비슷한 신체적인 변화를 경험하는 경우도 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것이 바로 피로감과 졸음이다. 식후나 회의 중에 졸음이 밀려올 수 있으며, 순간적으로 몇 초 정도 자신도 모르게 눈 깜짝할 사이에 잠이 들 수도 있다.심한 경우 본인의 의지와 전혀 무관하게 발작적으로 잠이 들어버리는 수면발작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잠이 부족하면 신경이 예민해지고 마음의 여유가 없어짐은 물론, 의욕과 업무 대처능력, 학습능력 등이 저하된다. 졸음운전,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 운전 중에 춘곤증이 나타나면 주의집중이 안되고 졸음운전으로 이어져 사고를 일으키기 쉽다. 더구나 이런 경우는 대형사고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 춘곤증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려면 특히 장거리 운전을 할 때 2시간 간격으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차 밖으로 나와서 체조를 하거나 자동차의 이상유무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또 창문을 열어서 외부의 신선한 공기와 실내공기를 자주 순환시켜야 한다. 커피․흡연 줄이고, 가벼운 스트레칭 이러한 춘곤증과 만성피로를 이기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이 기본이다. 또한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과음이나 지나친 흡연을 피해야 한다. 졸린다고 커피를 자주 마시거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음주, 흡연을 한다면 피로도가 심해져 더 졸리게 될 수도 있다. 먼저 커피, 음주, 흡연은 피하는 것이 좋다. 졸린다고 커피를 자주 마시거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음주, 흡연을 한다면 몸의 피곤이 심해져 더 졸리게 될 수도 있다. 규칙적인 생활과 아침을 거르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또 가벼운 운동을 통해 근육을 풀어주고, 비타민B1, C가 많고 입맛을 돋우는 음식이 좋다. 비타민B1,비타민 C 많은 견과류와 제철 나물류 좋아 특히 봄철에는 신진대사가 왕성해지면서 비타민 소모량이 3~5배나 증가한다. 따라서 비타민 부족에 빠지기 쉬우므로, 채소와 신선한 과일을 많이 섭취할 수 있도록 식단을 짜면 피로회복과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탄수화물 대사를 돕는 비타민B1과 면역 기능을 돕는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B1은 보리, 콩, 땅콩, 잡곡류 등의 견과류 등에 많이 포함돼 있고 비타민C는 채소류나 과일류, 달래, 냉이 등 제철음식인 산나물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점심은 생선이나 육류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저녁은 곡류, 과일 등 탄수화물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숙면을 취하는데 유리하다. 오전에 녹차를 마시는 것도 좋다. 이정권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춘곤증 그 자체는 결코 병이 아니다”며 “그러나 이를 가볍게 넘겨 버리면 간염, 결핵 등 증상이 비슷한 다른 중요한 질병의 초기 신호를 놓쳐 고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계속될 때는 의사의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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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03
  • ‘6개월에 한번 정기검진, 간 건강을 위한 최소한의 약속’
    대한간학회 캠페인, 3월 1일부터 TV CF 의사들이 직접 광고에 출연해 만성B형간염 예방을 위한 정기 검진의 중요성을 전달한다.대한간학회는 3월1일부터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을 아우르는 대국민 간염 캠페인 TV 광고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TV 광고를 신호탄으로, 간염 캠페인 웹사이트 개편 및 무료 검진 사업이 함께 진행되어 2011년을 간 건강 인식 제고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TV 광고는 지난 10년간 B형간염 및 간암 등 각종 간 질환의 위험성과 정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해온 간염캠페인의 연장선으로, 대중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마련되었다.이를 위해 이번 TV 광고는 B형간염 바이러스 보균자가 정기검진의 중요성을 간과하다 복수가 차고 황달 증상이 나타는 합병증을 겪는 과정 끝에, 정기검진과 간염 치료를 통해 다시 건강을 되찾는 과정을 담아 제작됐다. 또한 매년 간 질환 및 간암으로 2만 여명이 사망하고 있으며, 간암의 70%는 B형 간염이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함께 전달하고, 최소 6개월마다 혈액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기검진을 받으면 만성B형간염을 예방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특히 이번 TV 광고에는 대한간학회 소속 임원진들이 광고에 직접 출연, B형간염 퇴치에 앞장서는 학회의 뜻을 담았다. 유병철 이사장(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은 물론 배시현 교수(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최동일 교수(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전대원 교수(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상균 교수(순천향대부천병원 소화기내과)가 직접 광고에 출연하여 정기 검진의 중요성을 전할 예정이다.유병철 이사장은 “TV광고를 통해 B형간염의 위험성 및 정기 검진을 통한 예방의 중요성을 대중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 10년간 꾸준한 캠페인을 통해 간 질환에 대한 일반의 인식이 많이 개선된 것이 사실이지만, 정기 검진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아직도 개선의 여지가 많다. 앞으로도 의학회로써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홍보이사 배시현 교수는 “이번 TV 광고를 보고, 간염 바이러스 보균 상태이지만 정기 검진과 치료를 소홀히 하던 분들이 적극적으로 검진을 받고 간 건강을 관리 할 수 있다면 가장 뿌듯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광고는 3월 1일 수도권 방송을 시작으로, 4월에는 전국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5월에는 부산, 광주, 대전, 춘천 등 일부 지방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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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28
  • 삼성서울병원 3년만에 싱글포트 수술 1천건 돌파
    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은 첨단 무흉터 수술법인 ‘싱글포트(Laparo-Endoscopic Single-site Surgery, LESS)’ 수술(위 사진)을 2008년 5월 산부인과에서 첫 수술한 이래 2년 7개월여 만에 1000건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싱글포트 수술은 흔히 피부를 절개하고 하는 개복수술이나 보통 3~4곳 정도에 1cm 내외의 절개를 하고 수술기구와 내시경을 이용해 수술하는 일반 복강경 수술법 대신에 배꼽 부위 한 곳만 절개(약 1.5~2.5cm)한 후 수술해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는 첨단 수술법이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진행된 싱글포트 수술은 지금까지 ▲산부인과에서 441건을 시행한 것을 비롯해, ▲외과 510건, ▲비뇨기과 161건 등 ▲총 1,112건이다. 연간 싱글포트 수술 건수로는 2008년 5월 자궁절제술을 처음으로 2008년 57건, 2009년 413건, 2010년 588건, 2011년 1월까지 54건 등 총 1,112건을 기록해 시간이 갈수록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8년 5월 첫 수술 후 3년도 안된 짧은 기간 내에 싱글포트 수술 1,000건을 돌파한 것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기록이다. 1천건 돌파를 계기로 정기적인 싱글포트 워크숍을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해 나가고, 1000건 수술을 분석하는 논문 작성, 심포지엄 개최 등의 학술적 영역을 확산하는 한편, 새로운 수술 술기 도입과 싱글포트용 로봇 도입 등을 통한 인프라 구축으로 아시아권에서 싱글포트 수술의 독보적 위치를 지켜나갈 계획이다. 삼성서울병원 싱글포트 수술연구회장 윤성현 교수는 “환자들이 흉터가 남지 않고 절개가 작으며 회복기간이 빠르고 수술부작용이 줄어드는 등 이점이 많아 선호도가 날로 커지고 있다”라며 “싱글포트 수술은 세계적으로도 몇몇 국가만 시행하고 있는 최신 수술법으로 삼성서울병원이 외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분야에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술 시행해 3년이 채 안되는 짧은 기간에 수술건수 1천례를 넘어서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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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25
  • "우린 류마티스 이겨낼 수 있어"
    한강성심병원 소아 류마티스 환자 모임 총회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과장 김광남 교수)는 지난 12일 병원 강당에서 ‘제4회 소아 류마티스 무지개 모임 정기총회’(위 사진)를 개최했다. 무지개 모임은 사회·제도적으로 다소 소외돼 있는 소아 류마티스 환자와 가족 간의 정보교환 및 소통을 위해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이 지난 2007년 구성한 모임으로 같은 해 여름부터 ‘무지개 캠프’ 등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와 소아 류마티스 무지개 모임이 주최한가운데 환아와 가족, 병원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가했다. 총회는 2010년도 활동내역 및 2011년도 사업진행 계획에 대한 보고를 시작으로 참가자들의 의견 수렴 및 논의 시간과 김광남 소아청소년과 교수의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 강의가 있었으며 행사 후에는 참가자 모두가 그동안의 안부를 묻고 서로를 격려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총회에 참가한 어머니 김미숙(가명 여 42)씨는 “아이가 7살 때 소아 류마티스 진단을 받고 무척이나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 아이가 환자인가’ 싶을 정도로 좋아졌다”며 “이제 막 진단을 받고 힘들어 할 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참가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경식(가명 남 38)씨 역시 “아이에게 약을 먹일 때마다 비타민제라고 속일 정도로 힘든 생활을 하고 있지만 같은 처지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그동안의 스트레스도 풀리고 치료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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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25
  • 심폐소생술 이래서 중요하다
    대한심폐소생협회(이하 심폐소생협회)8일 '2011년 심폐소생술 지침'을 발표했다.지난 2010년 10월 국제심폐소생술위원회(ILCOR)가 5년만에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을 개정함에 따라 심폐소생협회는 국내 현실에 맞게 개정해 발표했다.이번에 바뀐 내용은 목격자의 심폐소생술 시행의 증가를 위해 기본 소생술의 단계를 간소화해 '호흡 확인'과 '초기 인공호흡'과정을 삭제해 119에 신고한 뒤 바로 가슴압박을 시행하도록 했다.위 동영상은 심폐소생협회에서 만든 심페소생술공익캠페인이다.
    • 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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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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