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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음주, 치매 위험 높여...국내 연구 결과 CNN에 소개
- [현대건강신문] 과도한 음주가 치매 발생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차 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 차병원 가정의학과 전근혜 교수(제1저자),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공동교신저자),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공동교신저자) 공동 연구팀은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 남녀 393만 338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음주량 변화에 따른 치매 발병위험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사협회 학술지인 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 발표됐으며, 게재와 동시에 미국 CNN이 보도하는 등 주목을 받았다. 연구팀은 2009년 검진 시 하루 음주량에 따라 비음주군, 경도 음주군(15g/일 미만), 중등도 음주군(15~29.9g/일), 과음군(30g/일 이상)으로 구분했다. 이어 2009년과 2011년 사이 음주량의 변화에 따라 비음주군, 단주군, 절주군, 유지군, 증량군으로 구분하여 치매 발병 위험을 평가했다. 알코올 15g은 시중 판매 상품 기준 맥주 375ml 1캔 또는 소주 1잔 반에 해당한다. 평균 추적 관찰 기간은 6.3년으로 이 기간 연구 대상자 중 10만 282명에게서 치매가 발병했다. 분석 결과 경도에서 중등도 음주량을 유지한 경우 비음주군에 비해 치매 발병위험이 각각 21%,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과음을 유지한 경우는 비음주군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8% 증가했다. 과음에서 중등도로 음주량을 줄인 사람들은 음주량을 과음으로 유지한 사람들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8% 감소했다. 비음주자가 중등도 이상으로 음주량을 늘린 경우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졌다. 경도에서 중등도 음주군이 과음으로 음주량을 늘린 경우 역시 치매의 발병 위험이 증가했다. 구미 차병원 전근혜 교수는 "과도한 음주가 치매 위험을 올린다는 것이 이번 대규모 연구를 통해 증명되었다.” 며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음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삼성서울병원 신동욱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비음주자들이 경도, 중등도 음주를 하는 사람들보다 치매 위험이 약간 높게 나온 것은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술을 마시지 않았기 때문 일수도 있다” 며 “비음주자가 치매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 음주를 시작할 필요는 없고 특히 과음은 하지 않는 것이 치매 예방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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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음주, 치매 위험 높여...국내 연구 결과 CNN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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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한달 새 2배 증가...영유아 환자 급증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겨울철 많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환자가 한 달 새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0~6세 사이 영유아 환자가 전체의 절반을 넘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전국 208개 표본감시기관 감시체계 환자 감시 현황에 따르면, 2022년 51주에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신고된 환자 수는 총 156명으로, 최근 5주간 신고건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신고된 환자 중 0~6세 비율이 51주차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신고환자 중 55.8%로 높은 상황으로, 주로 영유아를 중심으로 발생이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겨울철에서 이듬해 초봄까지 발생하며, 오염된 음식과 물을 섭취하였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감염병이다. 노로바이러스는 냉장 및 냉동의 상태에서 오랫동안 감염력을 유지하며, 전염성이 강해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물 △음식 △침을 통해 타인에게 전염시키는데 주로 제철 음식인 굴 등의 어패류를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보통 24시간~48시간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위장염 증상이 나타난다. 성인의 경우에는 복통과 설사 증상이 흔하게 나타나며 소아의 경우에는 구토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탈수나 심한 복통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3일~5일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증상이 회복되지만, 재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 장기 혹은 혈액이식 환자 등에게는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다. 특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초등학교, 요양원, 캠프, 군대 등 사람들이 밀집되거나 집단으로 활동하는 곳에서 발생할 수 있어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질병관리청(질병청)에서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비누로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음식은 충분히 익혀먹거나, 흐르는 물에 세척하여 먹고, 물은 끓여먹으며, 칼·도마는 소독하여 사용하고, 조리도구는 구분하여 사용하기 등을 통해 안전하게 조리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한 경우, 올바른 손씻기, 환자의 분변 또는 구토물에 오염된 물품이나 접촉한 환경 및 화장실 등에 대하여 올바른 절차로 소독을 시행해야 한다. 질병청은 특히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배변 후 물을 내릴 때에는 변기 뚜껑을 닫아 비말의 확산을 최소화하도록 권고했다. 또 환자가 보육시설 및 학교 등에서 발생한 경우, 증상 소실 후 48시간 이상 등원, 등교 및 출근을 제한하고, 가정에서도 환자와 공간을 구분하여 생활할 것을 권고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박정범 원장은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한 로타바이러스와는 달리 노로바이러스는 예방 백신이 존재하지 않는다. 평소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히 지키기 △물과 음식은 충분히 가열하고 익혀서 섭취 △조리기구는 세척 및 소독 후 사용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면 구토물을 적절히 폐기하고 주변 환경을 소독제로 세척 및 살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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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한달 새 2배 증가...영유아 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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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먹고 배탈 나는 사람 없어요”
- [현대건강신문] 국내 연구진이 김치의 유산균이 치명적인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 억제에도 효과적이란 사실을 밝혔다. ‘김치 먹고 배탈이 나거나 식중독에 걸리는 사람이 없다’는 속설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증거를 찾아낸 것이다. 한국교통대 육현균 교수팀이 김치에서 얻은 유산균 36종의 리스테리아 식중독균에 대한 항균 효과를 비교 분석한 결과 락토코쿠스 락티스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육 교수팀은 세계김치연구소 김치 미생물자원은행으로부터 36종의 유산균을 분양받아 연구를 수행했다. 총 36종의 김치 유산균 중 30종에선 리스테리아 억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리스테리아 식중독균에 대한 항균 효과를 보인 6종의 김치 유산균 중 항균 능력이 가장 뛰어난 것은 락토코쿠스 락티스였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란 식중독균은 치사율이 높고, 낮은 온도에서도 증식해 냉동식품에서도 검출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임산부가 감염되면 유산이나 사산을 유발할 수 있다. 김치 유산균인 락토코쿠스 락티스는 박테리오신을 생성해 항균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드러났다. 육 교수팀은 “항균 작용과 정장 작용은 김치의 숨은 매력으로 항균 효과는 김치의 숙성 과정에서 다량 생성되는 유산균 덕분”이라며 “유산균이 김치 내 식중독균 등 유해균의 번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유산균은 장내 유해균을 억제해 장을 건강하게 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김치에서 분리한 락토코쿠스 락티스 균주의 항리스테리아 활성 및 부분 정제된 박테리오신의 특성’이란 제목으로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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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가장 사랑하는 음료 ‘커피’의 두 얼굴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음료는 무엇일까? 바로 커피다. 실제로, 김승대 위덕대 보건관리학과 교수팀이 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성인 3,325명을 분석한 결과, 한국인들은 하루 평균 1.8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많이 마시는 커피는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명승권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대학원장은 '커피는 이를테면 두 얼굴을 가진 헐크'라고 말한다. 커피 안에는 1000여종의 화학물질이 들어있어 질병에 따라 위험성이 높아지기도 하고 낮아지기도 한다는 것이다. 명승권 대학원장은 "최근 사람을 대상으로 하 관찰역학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커피 섭취는 당뇨, 간암, 유방암, 대장암 등 일부 암, 파킨슨병 등의 위험성을 낮추지만, 저체중아 출산, 유산, 이상지질혈증의 위험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커피가 건강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는 주요 성분이 카페인이다. 카페인은 운동 능력 개선, 우울증 치료,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페인이 우울증 치료를 돕는 것은 뇌에서 화학물질인 도파민 생성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또, 카페인은 피로감을 낮추고 지구력과 속도를 높여 운동 능력을 향상시킨다. 특히 카페인은 기초대사율을 높이고 식욕을 조금 억제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설탕이나 우유, 크림 등이 들어가지 않은 아메리카노나 에스프레소의 경우 칼로리가 극히 낮은 것도 체중감량에 좋은 이유다. 하지만,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한 잔만 마셔도 머리가 아프거나 잠이 오지 않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근육 떨림이 생기기도 한다. 카페인이 몸의 교감신경을 자극해서인데 민감하다면 주의해야 한다. 또, 카페인이 식도하부괄약근을 느슨하게 하기 때문에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또, 에페드린, 테오필린, 에키네시아 등 감기약 성분의 약물을 복용할 때에도 커피를 마시지 말아야 한다. 임신부의 경우 매일 카페인을 100㎎씩 섭취할 때마다 유산 또는 사산할 위험이 각각 최대 14%, 19%까지 커졌고, 하루에 카페인을 150㎎ 이상 섭취하면 유산할 확률이 최대 36%까지 높아졌다는 아이슬란드의 연구 결과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다만, 커피가 혈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메타분석 연구마다 결과가 다르게 나와 논란이 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최근 커피 섭취와 고혈압 발생 사이에 관련성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명승권 교수가 2002년부터 2021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13건의 코호트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분석을 통해 총 31만여 명의 연구대상자 중 고혈압 환자는 6만 4천여 명임을 확인했고 13건의 코호트 연구를 종합한 결과, 커피 섭취가 고혈압의 발생과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관련성이 없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기존에 미국에서 수행된 연구와 질적 수준이 낮은 연구에서는 커피 섭취가 고혈압의 위험성을 낮춘다고 보고되었으나, 유럽 및 아시아에서 수행된 연구와 기타 성별, 카페인 유무, 흡연, 추적기간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수행된 메타분석에서는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명승권 대학원장은 “혈압과 관련된 커피 속 물질은 카페인과 클로로제닉산이다.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해 즉각적인 혈압상승효과를 나타내지만 클로로제닉산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활성산소종에 기인한 혈압상승을 억제해 항고혈압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클로로제닉산의 효과로 볼 때, 커피 섭취가 고혈압의 위험성을 높이지 않는 이유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명 대학원장은 "유럽이나 아시아의 연구에서는 커피 섭취와 고혈압 발생은 관련성이 없었지만, 미국에서 수행된 연구에서는 커피 섭취가 고혈압을 낮추는 것으로 나왔다"며 "질적 수준이 낮은 연구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나왔는데 미국 코호트 연구 5건 중 1건을 제외하고는 모두 질적 수준이 낮은 것으로 평가돼 커피섭취가 고혈압을 낮춘다는 결과는 신뢰성이 낮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연구를 통해 커피 섭취가 고혈압의 위험성을 높이지 않는다는 결과를 밝혀냈지만, 기존의 또 다른 메타분석 결과에서와 같이 커피 섭취는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등의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과도한 커피 섭취는 삼가야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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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가장 사랑하는 음료 ‘커피’의 두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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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삼계탕, 장어 등 인기 보양식 ‘약’ 아닌 ‘독’ 될 수도
- 보양식 든든히 먹었더니 속이 '더부룩', 담낭염 불러오는 여름철 과식 [현대건강신문] 무더위로 기력이 약해지는 여름철에는 몸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보양식을 찾는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몸의 기력이 저하됐거나 평소 영양 섭취가 고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보양식이 약이 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필요 이상으로 보양식을 섭취한다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쓸개라는 이름으로 익숙한 담낭은 간에서 분비되는 담즙을 보관하는 곳이다. 담즙은 담낭에 보관돼 있다가 담낭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분비되면서 음식물의 소화를 돕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담즙이 비정상적으로 농축돼 담석이 형성되는 경우가 생기는데, 담석이 담낭의 입구를 막아 원활한 담즙의 이동을 방해해 담낭에 염증이 생기는 담낭염이 발생하게 된다. 담석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급성 담낭염은 대부분 날이 덥고 고지방, 고단백으로 구성된 보양식을 찾게 되는 여름철 흔히 발생하는 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급성 담낭염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 수는 2만 9,724명으로 가장 적은 환자가 발생했던 3월을 기점으로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해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에 3,847명으로 그 해 가장 많은 환자 수를 기록했다. 담낭염의 주요 원인은 식습관과 관련이 깊다. 기름진 고기 위주의 고지방 식단은 담즙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과포화된 콜레스테롤이 담즙 내에서 침전되면서 결정성 구조물인 담석이 생성된다. 이 담석이 체외로 배출되지 못하면서 담즙이 보관된 담낭에 염증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여름철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즐겨 먹는 삼계탕이나 보신탕, 장어구이 등은 대표적인 고지방, 고단백 식품이다. 적당량을 섭취할 시 영양 공급에 도움이 되지만 단기간에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되면 담석 발생의 위험이 커지게 된다. 담낭이나 담낭관에 담석이 발생하게 되면 식사 이후 더부룩한 소화불량을 호소하게 된다. 대부분 사람은 이를 일시적인 현상이라 생각하고 소화제를 복용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담석은 시간이 지날수록 담낭을 자극하게 되고 이에 따라 우상복부에서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게 된다. 염증 반응으로 인해 오한과 발열 증세가 나타나기도 하며 구역과 구토가 동반된다. 통증이 동반되는 담낭염은 대게 수술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담낭은 담즙을 직접적으로 생산하지 않고 보관했다가 분비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절제해내도 소화 기능에는 큰 문제가 없다. 게다가 염증이 발생한 담낭은 담낭암으로 악화하는 경우도 있어 담낭을 완전히 절제하는 담낭 절제술이 널리 시행되고 있다. 세란병원 외과 유선경 부장은 "여름철 보양식은 몸의 기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부족한 영양분을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필요 이상의 섭취는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며 "고칼로리, 고단백, 고지방 위주의 식단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담낭 내 담석 발생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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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삼계탕, 장어 등 인기 보양식 ‘약’ 아닌 ‘독’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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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알코올성 지방간 예방에 ‘지중해식 식사’ 도움
- “인슐린 감수성 높여 혈당 관리에 기여” [현대건강신문] 지중해식 식사가 지방간 예방과 치유에도 이롭다는 사실이 미국의 유명 건강 전문 매체에 소개됐다. 지중해식 식사는 통곡·올리브유·과일·채소·생선·견과류·콩류가 풍부하고 첨가당·가공육이 적은 식사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구된 식단 중 하나다. 1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미국의 건강 전문 온라인 매체인 헬스라인(Healthline)은 ‘지중해식 식사가 지방간과 싸우나(Does the Mediterranean Diet Combat Fatty Liver Disease)’란 제목의 최근 기사에서 “지중해식 식사는 지방간 환자의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썼다.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쌓인 상태로,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非)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눌 수 있다. 지금까지 지중해식 식사와 지방간의 관계를 밝힌 대부분의 연구가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지만, 알코올성 지방간의 예방·치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이 매체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병 위험이 있는 54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높은 순응도를 보인 환자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 예방 효과가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란의 성인 3,220명을 대상으로 한 다른 연구에선 지중해식 식사를 하는 것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을 낮췄다. 294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2021년 연구에서 운동과 함께 지중해식 식사를 한 사람의 간 내 지방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올리브유·견과류·채소·통곡물·과일 등 지중해식 식사에 포함된 많은 개별 식품도 비알코올성 지방간 예방·치료에 유익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중해식 식사는 당뇨병 환자에게도 유익하다. 지중해식 식사가 인슐린 감수성을 높여 혈당 관리를 돕고,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기 때문이다. 지방간이 있으면 포도당을 혈액에서 세포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에 대해 둔감한 반응을 보일 수 있다. 혈당이 높고 인슐린에 대한 신체 반응이 둔해지면 여분의 포도당이 간으로 이동한다. 간에서 과잉의 포도당은 지방으로 전환된다. 2017년에 발표된 연구에선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지중해식 식사를 철저히 따르면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중해식 식사는 우리나라 등 개별 국가의 요리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엄격한 규칙은 없다. 통곡물·과일· 채소·콩류·생선·올리브유 등을 즐겨 먹으면 된다. 음주는 자제한다. 지중해식 식사엔 일반적으로 적당량의 적포도주가 포함되지만,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알코올 섭취를 피해야 한다. 첨가당 섭취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설탕과 고과당 옥수수 시럽(HFCS) 등 첨가당을 많이 섭취하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상태가 악화할 수 있다. 지중해식 식사 원칙에 뿌리를 둔 식습관을 선택한다고 해서 고유의 음식을 포기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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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알코올성 지방간 예방에 ‘지중해식 식사’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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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당 버블티’ 열풍, 진짜 ‘건강한 단맛’일까?...평균 300kcal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얼마 전 방영된 여행 예능프로그램에서 대만으로 여행을 떠난 일행들이 ‘흑당 버블티’를 마시며 강렬한 단맛과 재미있는 식감을 극찬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어 검색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흑당 버블티가 상위권을 장악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개인 SNS에서 흑당 버블티에 대한 해시태그가 4만여 건에 육박할 만큼 흑당 음료에 대한 인기가 치솟고 있다. 이런 유행을 틈 타 국내 카페 프랜차이즈 업체와 음료 업체에서도 앞 다투어 흑당 버블티, 흑당 라떼, 흑당 스무디 등 출시하고 있다. 흑당이라는 낯선 이름은 흔히 흑설탕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흑당과 흑설탕은 엄연히 다른 식품이다. 사탕수수즙을 원료로 하여 끓이고 졸여 굳히면 흑당이라 하고 정제 과정을 통해 불순물을 없애면 흑설탕이라 한다. 가공을 거치지 않은 흑당은 자연의 단맛이 난다. 이를 식음료 브랜드에서 ‘가공을 거치지 않은 건강한 단맛’으로 광고하는 경우가 많으나 실제로 주요 흑당 음료 칼로리는 평균 300Kcal로 밥 한 공기와 맞먹으며 당분 함유량도 다수가 40g대로 세계보건기구(WHO)의 가공식품을 통한 1일 당류 섭취 권고량인 50g에 육박한다. 흑당 소화 흡수 빨라 혈당 급상승...당뇨, 비만, 심장병 등 유발 첨가당인 흑당은 소화 흡수가 빨라 혈당을 급상승 시켜 인슐린 과잉 분비,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시켜 체내에 쌓여 지방으로 축적되어 당뇨, 비만, 심장병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대동병원 내분비내과 이민진 과장은 “일반 설탕에 비해 흑설탕이 당분이 적을 것 같은 느낌을 주지만 제조에 따라 당류 함량이 다르다”며 “가공식품으로 인한 당 섭취가 10%를 넘을 경우 그러지 않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 위험률이 40% 이상 높아지고 비만, 고혈압 등의 질병 위험이 커지므로 음료 구매 시 영양성분 표시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특히 흑당 음료 섭취를 주의해야 할 질병은 당뇨병이다. 당뇨병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부족하거나 우리 몸에서 제대로 작용하지 못해 혈액 속의 혈당이 에너지로 이용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쌓이는 질병이다. 당뇨병은 다음(多飮)‧다식(多食)‧다뇨(多尿)가 특징이다. 인슐린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많은 포도당 배출을 위해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이때 빠져나가는 포도당과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허기와 갈증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당뇨병 환자가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은 합병증이다. 실명의 원인이 되는 당뇨병성 망막병증이나 신장의 기능 저하로 혈액 투석을 받게 될 수도 있다. 당뇨발이라고 하는 당뇨병성 족부 질환, 우리 인체 각 부위의 저림 증상과 통증이 지속되는 신경병증, 심장혈관계 질환, 뇌혈관계 질환의 위험도 높아진다. 당뇨병 환자 생활 관리 중요, 당 섭취 줄여야 각종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은 사망 위험을 최소 두 배로 늘인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당뇨병은 완치를 할 수 있는 치료법이 없다. 따라서 무엇보다 꾸준한 관리와 예방이 중요하다. 정상혈당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에게 맞는 식생활 개선과 체중 조절은 필수적이다. 비만은 당뇨병의 가장 큰 환경적 요인으로 규칙적인 운동을 실시하고 식생활을 개선하여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이요법과 운동요법만으로 조절이 불가능할 경우 약물요법을 병행하기도 한다. 이민진 과장은 “당뇨병은 발병 후 10년 정도는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증상이 발생하고 진단 후에는 이미 합병증도 함께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며, “따라서 가족력이 있거나 당뇨병 고위험군에 속한다면 당장 수치가 정상이라고 해도 3∼6개월마다 혈당 검사를 받아서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해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 “당뇨병이 있다 해도 관리만 잘한다면 합병증 발병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흑당 음료와 같이 당분이 많은 음료를 섭취하는 것을 줄이고 음주, 흡연, 불규칙한 생활 등을 개선하며 평소 스트레스를 관리해주는 것도 당뇨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한편 식품의약안전처에서는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을 하루 열량의 10% 이내로 줄이고 하루에 총 2,000Kcal를 섭취하는 성인의 경우 200Kcal, 즉 50g 이내로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를 섭취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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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당 버블티’ 열풍, 진짜 ‘건강한 단맛’일까?...평균 300k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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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말복 맞아 삼계탕 나눔 ‘지친 심신 회복’
- [현대건강신문] 서울 동대문구가 12일 지역 어르신 1천여 명을 초대해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말복맞이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청량리동에 사는 최 모씨는 “새롭게 단장한 복지관에서 삼계탕을 함께 먹으니 더위로 지친 심신이 회복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삼계탕을 먹을 때 짜지 않게 먹는 것이 건강 관리의 기본이다. 한국인의 식단은 건강에 유익한 종류가 많지만 김치나 장류에 소금 함량이 많아 짜게 먹는 것이 문제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나트륨 권장량 2,000㎎(소금 5g)이다. 하지만 한국인의 일일 나트륨 섭취량은 4,027㎎(소금 10g) 정도로 WHO의 권장량보다 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나트륨 과다 섭취가 골절 위험을 높이는 이유는 나트륨이 칼슘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기 때문이다. 나트륨이 소변으로 배설될 때 칼슘도 함께 빠져나가 혈액 내 칼슘 농도가 낮아지면 적정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 뼈로부터 칼슘을 빼내게 되는데, 이로 인해 골밀도가 낮아지는 골다공증이 유발된다. 골다공증은 증상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뼈가 약해진 상태여서 작은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지는 부상의 위험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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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말복 맞아 삼계탕 나눔 ‘지친 심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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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식히는 찬 음료·아이스크림, 치아 ‘찌릿’
- “차가우면서 딱딱한 얼음 치아 건강해치는 최악 조합” 이런 자극 쌓여 치아에 균열 후 통증으로 발전 찬 음료 빙과 먹은 뒤 30분 후 칫솔질 중요 [현대건강신문] 여름철 자극적인 음식을 즐겨 먹게 되면 치아의 시리고 아픈 증상이 심하게 느껴지게 된다. 이는 치아에 분포하는 신경이 보통 체온 정도의 온도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반면 15도부터 50도의 범위를 넘어서는 온도에서는 시리거나 통증을 느끼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수록 이가 시린 증상이 심해진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잇몸이 위축되고 치아 뿌리가 드러나면서 외부 자극에 민감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따뜻한 음식보다는 찬 음식을 먹을 때 시린 증상이 많이 나타나고 치주질환이 있거나 칫솔질을 세게 하는 사람들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 찬 음식을 자주 섭취할 경우 치아과민증이 더욱 심해지는데 차가우면서 딱딱한 얼음이나 빙과류를 씹어 먹는 것이 가장 해로운 조합이다. 극도로 뜨거운 음식 또한 치아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는 마찬가지다. 이열치열이라 하여 삼계탕이나 추어탕같이 뜨거운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것은 시린 이를 유발하는 직간접적인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특히 뜨거운 음식을 먹은 직후 차가운 빙과류나 과일 등을 섭취하면 급격한 온도 변화로 치아의 부피가 늘어났다 줄어들면서 치아 표면에 얇은 금이 생긴다. 이런 자극이 쌓여 치아에 균열이 진행되면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을 씹을 때 또는 찬 음식이 닿을 때 균열이 있는 치아에 찌릿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를 균열치증후군이라 하며 중년 이후 남성 어금니에 많이 발생하는데, 온도차가 심한 음식은 동시에 먹지 않도록 한다. 이처럼 이가 시린 증상이나 통증을 오래 방치하면 치아가 손상되거나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니 빠른 시간 내에 진료를 받는 게 현명하다. 그 외에도 성인들이 즐겨 먹는 냉면 또한 우리 치아를 괴롭히기는 마찬가지다. 새콤하고 시원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의 냉면을 먹을 때 첨가하는 식초는 산성으로 치아를 부식시킬 수 있으므로 한두 방울 정도만 넣는 것이 치아건강에 좋다. 더운 날씨에 수분을 보충해주고 미네랄과 항산화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치아건강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수박이나 포도의 씨를 씹어 섭취하는 경우 치아에 손상을 일으키기 쉬우니 주의가 필요하다. 딱딱한 씨앗을 씹다가 치아 일부가 깨지거나 미세한 균열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철 섭취가 늘어나는 탄산음료, 빙과류에 포함된 당분은 치아 표면에 달라붙어 뮤탄스균의 먹이가 되기 때문에 충치를 유발한다. 특히 어린이용 음료수의 대부분이 산성이 강해 치아 표면을 부식시키니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아이들이 탄산음료나 빙과류를 먹은 뒤에는 약 30분 후 칫솔질을 권하며 그렇지 못할 때에는 물로 입안을 헹구도록 하는 것도 치아건강 관리에 좋은 방법이 된다. [서울시보라매병원 치과 김희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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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나무 추출물 암세포 생장억제 탁월...대장암·폐암에 효과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국내에서 자생하는 상동나무의 추출물이 대장암·폐암 등 암세포의 생장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탁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7일 국내 자생 상동나무 추출물에서 대장암과 폐암의 항암 효과 메커니즘을 밝혀냈다고 밝혔다. 상동나무[Sageretia thea (Osbeck) M. C. Johnst.]는 주로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과 같은 바닷가에 분포하는 산림약용자원으로, 예로부터 감기, 발열, 간염, 피부병 치료 등에 사용되어 왔다. 최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와 안동대학교 원예·생약융합부 정진부 교수팀이 공동으로 국내 자생 상동나무 추출물의 항암작용 기전을 살펴본 결과, 정상세포에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도 대장암과 폐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효과가 뛰어났다. 또한 기존 대장암 항암제와 비교하였을 때도 암세포 억제 효과가 현저히 앞섰다. 먼저, 인간의 대장암과 폐암세포에 상동나무 잎과 가지 추출물을 처리하여 엠티티(MTT) 분석한 결과, 50μg/ml 농도일 때 각각 53.6%, 72.2%의 암세포 생장이 억제되었고, 100μg/ml 농도에서는 77.0%와 82.0%가 억제되었다. 정상세포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또한 대장암 치료에 사용되는 기존 항암제와 비교하였을 때도 상동나무 가지와 잎 추출물이 더 효과가 뛰어났다. 같은 농도(50μg/ml)로 비교해 보았을 때 기존 항암제인 5-플루오로유라실(5-Fluorouracil, 5-FU)은 11.4%의 억제 효과를 보인 반면, 상동나무 가지 추출물은 63.6%, 잎 추출물은 43.2%의 우수한 암세포 억제 효과를 보였다. 이 같은 결과는 상동나무 잎과 가지 추출물이 암세포에서 비정상적인 세포생육을 유도하는 사이클린 디원(Cyclin D1)의 발현을 억제하고, 종양 발생의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윈트·베타카테닌(Wnt/β-catenin)을 분해해 대장암 및 폐암세포의 생육을 억제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산림약용자원연구소 김만조 소장은 “상동나무는 기존 항암제를 대체할 수 있는 천연 식물성 소재로 활용이 가능하며 임업인 소득 증대와 산림약용자원으로 고부가가치 소재 발굴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상동나무의 식품원료 등록을 위해 다양한 기능성 평가와 활성물질에 대한 분석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보완대체의학 국제학술지인 비엠씨 컴플리멘터리 엔드 얼터네이티브 메디신(BMC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과 한국자원식물학회지에 게재되었으며, 국내 특허 출원도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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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나무 추출물 암세포 생장억제 탁월...대장암·폐암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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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영양·면역력 높이는 ‘식용곤충 고소애’
- [현대건강신문] 농촌진흥청은 강남세브란스병원 박준성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식용곤충 고소애(갈색거저리)의 장기 복용이 수술 받은 암 환자의 영양 상태 개선과 면역력 향상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고소애는 2016년 3월, 일반 식품원료로 인정돼 다양한 식품에 활용되고 있는 식용곤충이다. 영양 성분은 단백질 53%, 지방 31%, 탄수화물 9%로 단백질과 불포화 지방 함량이 높다. 기능성 검토 결과, △항치매 △항암활성 △항염증 △모발 촉진 △항비만 △항당뇨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는 고소애를 활용한 병원 식사, 영양 상태와 면역에 대한 임상 영양 연구로, 수술 후 3주 동안 고소애 분말을 섭취한 환자와 기존 환자식을 섭취한 환자를 비교했다. 그 결과, 고소애식을 먹은 환자는 기존 환자식 대비 평균 열량은 1.4배, 단백질량은 1.5배 높았다. 또한, 근육량 3.7%, 제지방량(근육과 골격)이 4.8% 늘고, 환자의 영양 상태 지표(PG-SGA)도 높았다. 전체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선행 연구에 이어 췌담도암과 간암 환자 109명을 수술 직후부터 퇴원 후까지 2개월간 면역과 체중, 체지방률, 근육량, 내장지방 등을 측정했다. 환자의 영양 지표 중 건강한 세포막의 상태를 반영하는 위상각의 변화량이 고소애를 먹은 환자군에서 2.4% 높게 나타났다. 면역세포 중 자연살해세포(NK cell)와 세포독성 T세포 활성도가 고소애 섭취 환자군에서 각각 16.9%, 7.5% 늘었다. 일반적으로 환자들은 상처 치유와 체력 회복을 위해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높은 양질의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식품을 먹어야 한다. 그러나 수술 후 소화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육질이 단단한 육류나 생선류를 충분히 먹기는 어렵다. 조리를 위한 번거로움, 건강에 좋지 않은 포화지방산 섭취량이 따라 느는 것도 문제다. 가루로 된 고소애식은 섭취도 간편하다. 필수아미노산과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적은 양으로도 필요한 영양을 채울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방혜선 곤충산업과장은 “식품공전 등록으로 안전성이 입증된 고소애가 수술 후 환자의 근골격 형성, 면역력 개선 등에 효능이 밝혀진 만큼 환자식은 물론, 건강기능성식품, 의약품 소재로도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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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영양·면역력 높이는 ‘식용곤충 고소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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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 기온 36도...씻은 채소도 다시보자 ‘식중독 경보’
- 세척한 채소류 냉장 보관해야 대장균 번식 예방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여름철 낮 최고온도가 36도 이상 지속되는 폭염 기간에는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므로 채소류 등 식재료 세척‧보관‧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일 밝혔다. 병원성대장균이란 식중독 원인균으로 채소류, 생고기 또는 완전히 조리되지 않은 식품이 원인이 되며, 묽은 설사‧복통‧구토‧피로‧탈수 등을 일으킨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5년간 여름철인 6월부터 8월까지 식중독 발생 통계에 따르면, 병원성대장균에 의한 식중독이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주요 발생 장소는 학교로 주요 원인 식품은 채소류, 육류 등으로 나타낫다. 특히, 30도~35도에서는 병원성대장균 1마리가 백만 마리까지 증식하는데 2시간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30도 이상의 고온이 계속되는 폭염시기에는 식품을 상온에 잠시만 방치하더라도 식중독 발생의 위험이 높아진다. 최근 5년 여름철 평균 발생 원인균은 병원성대장균 1,568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캠필로박터 376명 △살모넬라 320명 순이었다. 최근 5년 주요 원인식품별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발생현황은 △채소류 29% △육류 14% △지하수 등 기타 8% 순으로, 채소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가장 많았다. 폭염 기간 채소를 제대로 세척‧보관하지 않으면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 식품 취급 시 주의가 필요하다. 다음은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예방이다. △채소는 식초, 염소 소독액 등에 5분 이상 담가두었다가 깨끗한 물로 3회 이상 세척하고, 절단 작업은 세척 후에 한다. △세척한 채소 등은 즉시 사용하거나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냉장고에 보관한다. △냉장시설이 구비되어 있지 않은 피서지, 캠핑장 등에서는 아이스박스 등을 준비하여 안전하게 보관한다. △조리를 시작하기 전과 후에는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철저하게 손을 씻는다. △폭염 기간 집단급식소 등에서는 채소를 그대로 제공하기 보다는 가급적 가열‧조리된 메뉴로 제공하는 것이 좋다. △육류, 가금류, 달걀 및 수산물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 조리하여 섭취한다. △조리할 때는 속 까지 완전히 익도록 75도 온도에서 이상 1분 이상 가열 조리한다. △조리된 음식은 가능하면 조리 후 바로 먹고 즉시 섭취하지 않을 경우에는 냉장 보관한다. △조리된 음식은 생고기, 생채소 등과 구분하여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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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 기온 36도...씻은 채소도 다시보자 ‘식중독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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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당음료 선풍...‘건강한 단맛’ 있을까요?
- 달콤한 유혹 ‘흑당음료’ 열풍, 모르고 먹으면 당(糖)한다 당뇨병 등 대사질환 환자들 당 섭취 제한해야 [현대건강신문] 얼마 전 방영된 여행 예능프로그램에서 대만으로 여행을 떠난 일행들이 ‘흑당 버블티’를 마시며 강렬한 단맛과 재미있는 식감을 극찬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어 검색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흑당 버블티가 상위권을 장악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개인 SNS에서 흑당 버블티에 대한 해시태그가 4만여 건에 육박할 만큼 흑당 음료에 대한 인기가 치솟고 있다. 이런 유행을 틈 타 국내 카페 프랜차이즈 업체와 음료 업체에서도 앞 다투어 △흑당 버블티 △흑당 라떼 △흑당 스무디 등 출시하고 있다. 흑당이라는 낯선 이름은 흔히 흑설탕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흑당과 흑설탕은 엄연히 다른 식품이다. 사탕수수즙을 원료로 하여 끓이고 졸여 굳히면 흑당이라 하고 정제 과정을 통해 불순물을 없애면 흑설탕이라 한다. 가공을 거치지 않은 흑당은 자연의 단맛이 난다. 이를 식음료 브랜드에서 ‘가공을 거치지 않은 건강한 단맛’으로 광고하는 경우가 많으나 실제로 주요 흑당 음료 칼로리는 평균 300Kcal로 밥 한 공기와 맞먹으며 당분 함유량도 다수가 40g대로 세계보건기구(WHO)의 가공식품을 통한 1일 당류 섭취 권고량인 50g에 육박한다. 첨가당인 흑당은 소화 흡수가 빨라 혈당을 급상승 시켜 인슐린 과잉 분비,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시켜 체내에 쌓여 지방으로 축적되어 당뇨, 비만, 심장병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대동병원 내분비내과 이민진 과장은 “일반 설탕에 비해 흑설탕이 당분이 적을 것 같은 느낌을 주지만 제조에 따라 당류 함량이 다르다”며 “가공식품으로 인한 당 섭취가 10%를 넘을 경우 그러지 않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 위험률이 40% 이상 높아지고 비만, 고혈압 등의 질병 위험이 커지므로 음료 구매 시 영양성분 표시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특히 흑당 음료 섭취를 주의해야 할 질병은 당뇨병이다. 당뇨병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부족하거나 우리 몸에서 제대로 작용하지 못해 혈액 속의 혈당이 에너지로 이용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쌓이는 질병이다. 당뇨병은 다음(多飮)‧다식(多食)‧다뇨(多尿)가 특징이다. 인슐린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많은 포도당 배출을 위해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이때 빠져나가는 포도당과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허기와 갈증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당뇨병 환자가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은 합병증이다. 실명의 원인이 되는 당뇨병성 망막병증이나 신장의 기능 저하로 혈액 투석을 받게 될 수도 있다. 당뇨발이라고 하는 당뇨병성 족부 질환, 우리 인체 각 부위의 저림 증상과 통증이 지속되는 신경병증, 심장혈관계 질환, 뇌혈관계 질환의 위험도 높아진다. 각종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은 사망 위험을 최소 두 배로 늘인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당뇨병은 완치를 할 수 있는 치료법이 없다. 따라서 무엇보다 꾸준한 관리와 예방이 중요하다. 정상혈당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에게 맞는 식생활 개선과 체중 조절은 필수적이다. 비만은 당뇨병의 가장 큰 환경적 요인으로 규칙적인 운동을 실시하고 식생활을 개선하여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이요법과 운동요법만으로 조절이 불가능할 경우 약물요법을 병행하기도 한다. 이민진 과장은 “당뇨병은 발병 후 10년 정도는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증상이 발생하고 진단 후에는 이미 합병증도 함께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며, “따라서 가족력이 있거나 당뇨병 고위험군에 속한다면 당장 수치가 정상이라고 해도 3∼6개월마다 혈당 검사를 받아서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해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 “당뇨병이 있다 해도 관리만 잘한다면 합병증 발병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흑당 음료와 같이 당분이 많은 음료를 섭취하는 것을 줄이고 음주, 흡연, 불규칙한 생활 등을 개선하며 평소 스트레스를 관리해주는 것도 당뇨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한편 식품의약안전처에서는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을 하루 열량의 10% 이내로 줄이고 하루에 총 2,000Kcal를 섭취하는 성인의 경우 200Kcal, 즉 50g 이내로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를 섭취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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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당음료 선풍...‘건강한 단맛’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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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명 중 1명 “‘폭발적인 먹방’도 규제 필요”
- 서울대병원 윤영호 교수팀, 성인 1,200명 설문조사 [현대건강신문] 미디어를 통해 유해식품에 노출되거나 이로부터 건강습관에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한 사람이 오히려 건강세 부과나 미디어 규제를 찬성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김계형, 강은교, 윤영호 교수팀은 2018년 4월부터 5월까지 만 20세 이상의 응답자 1,200명을 대상으로 유해식품 건강세 부과와 미디어 규제에 대한 찬반을 조사했다. 그 결과, 국민 10명중 7명은 건강세 부과를 지지했다. 또한 담배와 주류소비가 많은 국가임에도 응답자들은 주류광고와 흡연 장면에 대한 미디어 규제를 지지했다. 최근 성행하는 먹방과 식품광고에 대해서도 규제에 찬성하는 비율이 높았다. 연구팀은 유해식품 건강세 부과와 미디어 규제에 찬성하는 사람의 요인을 분석했다. 기혼이거나 자녀가 있는 경우 건강세 부과와 미디어 규제에 찬성하는 경향을 보였다. 기존의 연구와 달리 나이, 성별, 학력은 관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디어에서 주류광고, 흡연장면, 먹방, 식품광고를 본 적이 있거나 혹은 그것이 자신의 건강습관에 영향을 주었다고 응답한 사람이 오히려 건강세 부과나 미디어 규제에 더 찬성했다. 기업은 광고나 미디어 노출을 통해 매출을 늘리려하지만 정작 미디어를 통해 주류광고를 접한 사람은 이에 규제가 더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는 흡연장면, 먹방도 마찬가지다. 이번 연구결과는 담배, 술 등 비만 유발 식품 등 유해식품에 대한 과세나 규제가 대중적 지지를 얻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미 많은 국가에서 흡연과 음주에 대한 과세 정책을 사용하고 있으며 몇몇 국가는 지방과 설탕이 많은 식품에도 세금을 부과한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는 2016년, 비만 인구 감소를 위해 20%의 설탕세 도입을 권고하기도 했다. 이런 시도는 제품개선을 유도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2018년 영국 에 설탕세가 도입된 이후 시중음료 절반이 설탕 함유량을 줄였다. 현재 담배, 술, 유해식품의 소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도 국민 건강관리를 위해 과세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개인과 기업의 자율에 맡겨야한다는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윤영호 교수는 “무조건적인 과세보다 기업이 보다 건강한 제품을 생산하도록 장려하는 제도 및 보조금 지원을 고려할 수 있다”며 정부가 다각적 전략을 구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논문은 국제학술지 공중보건(BMC Public Health)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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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명 중 1명 “‘폭발적인 먹방’도 규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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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담당자가 말하는 ‘뜨는’ 건강기능식품
- ‘장 건강’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중 38개로 가장 많아 다음으로 혈당 조절, 관절 건강, 콜레스테롤 개선 순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장 건강’ 관련 건강기능식품 프로바이오틱스 열풍이 뜨겁다. 2018년 6월 기준으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증 현황을 보면 ‘장 건강’이 38개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혈당조절 36개 △체지방 감소 34개 △콜레스테롤 개선 32개 △관절 건강 30개 순으로 나타났다. NS홈표핑 김진태 팀장은 지난 18일 열린 ‘한국식품연구원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에서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 동향’이란 주제로 발표하면서 “국내에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증 받은 항목이 314개에 달하지만 218개만 개별인정을 받았고 그중 63개가 국내에서 제품으로 개발됐다”며 “그중(63개)에서 홈쇼핑이나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제품 25개이고 꾸준하게 팔리는 것은 7개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3백 개가 넘는 건강기능식품 인증 원료가 있지만 이중에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팔리는 건강기능식품 항목이 왜 7개에 불과할까? 김진태 팀장은 주요 이유를 ‘상품화까지 험난한 과정’을 꼽았다. 김 팀장은 “(건강기능식품) 소재가 연구 개발의 중심인데, 개별인정을 거치고 홈쇼핑에 팔기위해 제품을 가져오는데 이 과정이 험난하다”며 제품화 과정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김 팀장은 건강기능식품 중 성공 가능성이 있는 제품을 선택할 경우 △인구 고령화로 인한 퇴행성 △다이어트처럼 전 연량대 고객 타겟팅 △소비자 가격 △소재 특이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팀장이 밝힌 건강기능식품별 특징이다. ● 장 건강 장 건강, 유산균 이외에 카테고리가 많지 않지만 최근 핫이슈이다. ● 혈당 조절 바나나 추출물이 조금 있지만 혈당 조절은 ‘당뇨’와 관련 있어 의료계 영역으로 넘어간다. ● 혈압 조절 혈압관련 소재도 의료영역을 넘어설 수 없어 마케팅이 잘 안 된다. 병원에서 지급하는 약값이 건강기능식품 보다 싼 편이다. ● 관절 건강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이 개월 당 6만원 선인데 재구매가 적다. 관절은 건강할 때 지키는 게 바람직하지만 관절이 아파야 건강기능식품을 먹는 경우가 많다. ● 참당귀 관절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강원도에서 나왔는데 가격이 비싸다. 개월당 8~10만원 선이다. ● 헛개나무 알콜성 간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와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준다. ● 백수오 좋지만 아쉬운 소재이다. 2천억 정도 판 것으로 안다. 홍조,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이종 혼입으로 아쉽게 됐다. ● 레몬 추출물 작년과 올해 많이 팔렸다. 이 제품은 백수오 (사건이) 터진 다음부터 잘 팔렸다. PPL 판매를 주로 했다. 드라마 PPL이 전통적인 방법인데, 종편 건강프로그램 PPL을 통해서 판매하고 있다. ● 인삼가수분해 농축액 홍삼이란 적이 있어 실패했다.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는데, 혈당 조절은 의료 영역이다. ● 호박씨추출물 방광의 배뇨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으로 인정받았다. 보통 방광에 이상이 있는 연령은 50~70대가 많은데 이들이 개월 당 5만원을 부담하고 제품을 구입하기 쉽지 않아 시장 진입이 어렵다. ● 당귀 추출물 면역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국내 유명 연구소에서 제품을 만들었다는 내용을 마케팅서 활용하고 있다. ●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고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미국·유럽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다. 화장품의 벽을 넘기 쉽지 않다. ● 발효식초 석류복합물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소비자들은 제품명을 알기보다는 원료명으로 많이 하는 제품군이다. ● 감태 추출물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불면증이나 수면장애는 지속적인 아이템이 아니다. 홈쇼핑에서 잘 안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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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담당자가 말하는 ‘뜨는’ 건강기능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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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구리 통증 유발 요로결석 예방 위해 땅콩·초콜릿 과식 피해야
- 건국대병원 박형근 교수 “소금 같이 짠 음식 접착제 역할, 섭취 제한해야” [현대건강신문]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요로결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많다. 요로결석이란 소변이 만들어지는 신장(콩팥)에 결석이 생기는 질환이다. 결석은 칼슘이나 수산화나트륨 등 소변에서 배출되는 물질이 서로 붙어 돌처럼 된 물질을 말한다. 결석은 신장에 있는 경우도 있지만 소변과 함께 배출돼 나가기도 하는 데 그 과정에서 요관이나 방광 요도에 걸리면서 옆구리 부위에 통증이 심하게 발생하거나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한다. 건국대병원 비뇨의학과 박형근 교수는 “결석이 소변 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막히게 되면 요관과 신장 내에 갑작스럽게 소변이 차기 때문에 콩팥이 늘어나고 주변 근육과 장기가 자극을 받아 통증이 심하다”며 “통증은 수십 분에서 수 시간 정도 지속되다가 사라진 후 또 다시 나타나는 간헐적인 형태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특히 여름은 날이 더워지면서 체내 수분이 적어져 소변이 농축돼 나온다. 이 과정에서 소변 속 결석 성분이 잘 녹지 않고 또 결석이 생기더라도 소변량이 적어 배출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결석이 더욱 생기기 쉽다. 또 다른 원인은 칼슘과 수산화나트륨을 많이 배출하는 경우다. 박형근 교수는 “칼슘이나 수산화나트륨을 과다하게 섭취하거나 짜게 먹는 경우 소변으로 칼슘과 수산화나트륨이 많이 나오게 되면서 결석이 생기기 쉽다”며 “물에 소금을 넣으면 어느 기점에서는 소금이 더 녹지 않고 결정을 이루는 원리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또 결석 생성을 억제하는 구연산이 체내에 부족한 경우에도 결석이 생길 수 있다. 치료법은 결석의 크기와 증상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결석의 크기가 5mm 이하로 통증 등의 증상이 심하지 않고 합병증이 없는 경우에는 결석이 자연스럽게 빠지기를 기다리는 대기요법을 사용한다. 하루 소변량이 2~3L 이상 되도록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면서 결석이 자연스럽게 배출되기를 기다리는 방법이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결석 크기가 5mm 이상인 경우에는 충격파를 이용해 몸 안에 결석을 부수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이나 요도에 내시경을 삽입해 결석을 제거하는 시술을 하기도 한다. 박형근 교수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은 입원과 마취가 필요 없어 간편하게 받을 수 있다”며 “다만 결석이 크거나 단단한 경우 한 번에 깨지지 않을 수 있어 여러 번 치료해야 하는 경우가 있고, X-ray에서 잘 보이지 않는 경우는 시술이 어렵다”고 말했다. 내시경 치료는 결석이 매우 크거나, 합병증이 있는 경우, 쇄석술 치료가 잘 안 되는 경우에 시행한다. 쇄석술과 달리 입원해 마취 후 치료하지만 성공률은 95% 이상으로 높은 편이다. 요로결석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하루에 1.5~2L 정도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 또 결석의 성분이 되는 칼슘과 수산화나트륨의 과도한 섭취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박형근 교수는 “시금치와 땅콩, 초콜릿 등에 수산화나트륨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과한 섭취는 피해야 한다”며 “칼슘의 경우는 섭취를 줄이면 오히려 결석의 위험도를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있기 때문에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박 교수는 “소금 같이 짠 음식은 결석을 서로 붙이는 접착제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식습관 개선 외에도 결석 환자의 경우 정기적으로 혈액과 소변 검사를 통해 대사 검사와 영양 검사를 꾸준히 받는 것이 합병증과 재발 위험을 낮추는 방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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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구리 통증 유발 요로결석 예방 위해 땅콩·초콜릿 과식 피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