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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트륨·당류 저감 요리경연대회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나트륨·당류 저감 요리경연대회’ 본선 참가자들이 11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서울현대교육재단에서 각자 준비한 식재료로 요리를 하고 있다. 이번 ‘나트륨·당류 저감 요리경연대회’에는 총 164개 팀이 신청해 예선을 통과한 10팀이 본선에 참가했다. 올해 최우수작은 설탕 대신 콩가루와 쑥 등을 사용해 당을 줄이고 풍미를 살린 디저트 ‘내 마음이 콩쑥콩쑥’을 만든 ‘저당했어요. 심쿵’ 팀이 선정됐다. 최대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소비안전국장은 “나트륨과 당류는 신체에 필요한 영양성분이지만 우리 국민의 일일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2,000mg/일) 보다 1.5배 높고 일부 어린이·청소년의 일일 당류 섭취량이 권고기준(1일 총열량의 10% 미만)을 초과하고 있다”며 “과잉 섭취 시에는 고혈압, 당뇨 등 질병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덜 짜고 덜 달게 먹는 식습관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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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트륨·당류 저감 요리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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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섭취, 여성 중성지방, LDL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
- [현대건강신문] 김치가 세계적 건강식품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세계 사망 1위 질환인 ‘이상지질혈증’을 개선하는 데 김치 섭취가 효과적이라는 기능성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상지질혈증은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 혈중 지질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된 상태를 의미한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이상지질혈증 대상자의 김치 섭취에 따른 지표개선의 상관성을 한국인 영양조사를 기반으로 코호트 분석을 통해 구명했다고 9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이상지질혈증 환자 수는 2019년 219만 명에서 2023년 304만 명으로 불과 5년 만에 38.4%나 증가했다. 특히, 여름철 더위로 땀을 많이 흘려 몸속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전이 더 잘 만들어져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이 발생하게 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치는 배추, 무, 마늘 등 다양한 재료를 섞어 발효시킴으로써 원재료에 없던 새로운 영양물질과 많은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는 건강한 식품으로, 특히 장 건강은 물론 암과 대사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기존 연구 결과를 통해 잘 알려져 있다. 세계김치연구소 김치기능성연구단 홍성욱 박사 연구팀은 최근 당뇨병, 고혈압과 함께 3대 만성질환으로 불리는 ‘이상지질혈증’에 주목했으며, 중앙대학교 신상아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김치의 항이상지질혈증 효과를 대규모 코호트 영양역학 분석을 통해 검증했다. 연구팀은 지난해 김치의 항비만 기능성 검증을 위해 대규모 코호트 영양역학 분석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KoGES) 도시기반 코호트 자료를 통해 9년(2004~2012) 동안의 40~69세 남녀 총 6만 1,761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김치 섭취에 따른 이상지질혈증 지표 변화를 통한 상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여성은 배추김치를 매일 2~3회(50g/회)씩 섭취하면 1회 미만 섭취군에 비해 중성지방(3.372 mg/dL), 저밀도 지단백질 콜레스테롤(1.155 mg/dL), 총콜레스테롤(1.6 mg/dL) 수치가 감소하는 상관성이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지단백질 콜레스테롤(0.469 mg/dL)의 수치가 증가하는 상관성이 있었다. 세계김치연구소 장해춘 소장은 “이번 연구는 김치 섭취 시 항이상지질혈증 효과가 있음을 실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대규모 역학자료를 통해 처음으로 확인한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외 관련 분야 연구진들과 협력해 임상시험 연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김치가 항이상지질혈증 효능을 갖는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하여 김치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치 섭취와 항이상지질혈증과의 영양역학 코호트 연구는 유럽영양학회지인 ‘유러피언 저널 오브 뉴트리션(European Journal of Nutrition, IF 4.1)’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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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섭취, 여성 중성지방, LDL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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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나트륨·고단백 강조 ‘구독형 도시락’, 영양 성분 함량 부적합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저나트륨·고단백을 강조하는 구독형 도시락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일부 도시락의 영양 성분 함량이 부적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4월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이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구독형 도시락에 대한 안전성 조사 결과, 일부 제품서 병원성 세균인 살모넬라, 대장균 등이 검출됐는데, 이번에는 영양 성분이 표시된 것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원은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하는 구독형 도시락의 △영양성분 △표시 △광고 실태 등을 조사한 결과, 52개 중 37개 제품의 △영양 강조 표시 △영양성분 함량 표시가 기준에 부적합하다고 밝혔다.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라 제품에 함유된 영양성분이 일정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 ‘저OO’, ‘고OO’ 등의 표현으로 영양성분의 함량을 강조해 표시할 수 있다. 조사대상 52개 중 △저열량 △저나트륨 △고단백 등 영양성분을 강조하여 표시·광고한 33개 제품을 대상으로 영양강조성분의 함량을 조사한 결과, 12개 제품이 영양강조표시 기준에 부적합했다. 영양강조성분별로 보면, △저열량을 강조한 9개 제품 모두 강조 표시 기준(40kcal/100g)을 최소 3.5배에서 최대 5.9배 초과했고 △저나트륨을 강조한 12개 중 9개 제품 △저지방을 강조한 9개 중 3개 제품 △저콜레스테롤을 강조한 6개 중 1개 제품도 강조표시기준을 초과했다. 고단백을 강조한 8개 중 1개 제품은 강조 표시 기준보다 단백질 함량이 부족했다. 소비자원은 “당뇨나 고혈압 환자 등이 저열량·저나트륨 등의 표시만 보고 해당 제품을 장기간 섭취할 경우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열량 △나트륨 △당 등의 영양섭취 조절을 원하는 소비자의 경우 식품에 표시된 영양성분이 구매 선택의 기준이 된다. 조사대상 52개 중 영양성분을 표시한 50개 제품의 영양성분 함량을 조사한 결과, 33개 제품이 표시 함량과 비교한 실제 함량이 최대 433%까지 차이가 났다. 특히 당류 함량을 부정확하게 표시한 제품이 26개로 가장 많았으며, 이 중 당류 함량을 ‘0g’으로 표시한 3개 제품은 2~4g의 당류가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대상 52개 중 28개 제품이 △당뇨 △비만 억제 △해독작용 등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제품에 표시하거나 온라인에 게시해 개선이 필요했다. 또한 8개 제품이 식품에 반드시 표시해야 하는 소비기한 등 의무표시사항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영양성분 함량 및 표시·광고가 부적합한 제품을 제조·판매한 사업자에 개선을 권고하며 “소비자들은 건강관리를 위해 구독형 도시락을 선택할 때 꼼꼼하게 영양성분 함량을 확인하고 만성질환자의 경우에는 반드시 식품유형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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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나트륨·고단백 강조 ‘구독형 도시락’, 영양 성분 함량 부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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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즐겨 마시는 탄산음료, 혈당 급격한 변화 초래
- [현대건강신문] 여름이 되면 시원한 탄산음료 한잔으로 갈증을 해소하고 싶은 유혹이 커진다. 특히 올여름은 더위가 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박, 참외 등 시원한 과일이나 음료를 찾는 사람이 늘어난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이러한 유혹이 건강에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은 음식물로 섭취된 포도당이 체내에서 적절하게 분배가 되지 못하고 소변으로 배출되는 질환이다. 여름철 무더위에 많은 환자들이 당 함유량이 높은 제철과일과 시원한 탄산음료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 혈당 조절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당뇨병은 △협심증 △심근경색 △당뇨병성 신증 △당뇨병성 망막증 등 다양한 합병증의 위험이 큰 질환이므로 조금만 부주의해도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여름철 많이 섭취하는 냉면, 콩국수 등 대부분의 여름 음식들은 혈당의 급격한 변화를 초래한다. 밀가루로 만들어진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은 고혈당을 유도하며, 설탕이 들어간 탄산음료나 이온음료, 아이스크림도 마찬가지다. 땀을 흘린 후 시원한 탄산음료 한 잔은 순간적인 시원함을 주지만, 칼로리가 높고 당 흡수가 빨라 혈당의 급격한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탄산음료에 많이 들어있는 액상과당은 구조가 단순해서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고, 체지방 전환 속도가 빠르다. 따라서 음료를 선택할 때 원료나 첨가물, 영양소 함량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탄산음료 대신 보리차, 현미차 같은 차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과 참외, 포도 역시 혈당 관리에는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토마토, 오이 등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글은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에게는 더욱 좋은데, 당뇨병 환자들은 혈관과 신경이 손상되어 있어 다른 사람들보다 땀을 통해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그래서 더위에 취약해지는데, 물을 의식적으로 많이 마셔야 여름철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피 속의 당분으로 끈적끈적해진 혈액의 점도를 물이 줄여주어 혈액순환을 돕는다. 더위에는 물이 보약이나 마찬가지이다. 의정부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정채호 교수는 “여름철 시원한 제철과일과 음료는 순간적인 즐거움을 줄 수 있지만, 당뇨 환자에게는 장기적인 건강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무더위 속에서는 의식적으로라도 1시간에 3~4차례씩 종이컵 한 컵 정도는 마셔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당뇨병은 평소 자기관리가 중요하므로 갑작스러운 증상이 발현하는 경우 병원을 찾아서 검사와 치료를 빨리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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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즐겨 마시는 탄산음료, 혈당 급격한 변화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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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귀하신 몸’...목 마르면 이미 탈수
- [현대건강신문] #사례1. 건강을 위해 매일 1.5L의 물을 챙겨 마신다는 천정자씨(62). 하지만 그냥 물을 마신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몸에 좋다는 대추, 영지버섯, 보리, 결명자까지 넣어 끓인 물을 마신다. 물도 건강하게 마셔야 한다는 천정자 씨, 하지만 매일 직접 끓여 마셨기에 건강하다고 믿었던 물의 문제점을 지적받게 된다. #사례2. 하루 한 잔(200ml)의 물도 마시지 않는 홍세화 (34)씨는 평소 맛도 없고, 화장실도 자주 가게 되고, 귀찮다는 이유로 물을 찾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 감기에도 자주 걸리고, 피로와 어지럼증은 점점 더 심해져 병원을 찾았는데, 의사로부터 심각한 탈수 상태라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는다. #사례3. 물 대신 커피를 마셔온 신필순(62)씨은 목이 마를 때도 절대로 물을 마시지 않는다. 운동한 뒤에도 과일로 목을 축인다. 물을 마시지 않으니, 화장실을 가는 횟수는 평균 2회 정도, 그런데 이상하게 자는 도중에 화장실을 계속 가게 된다. 자다가 깨서 화장실을 가는 횟수는 평균 3회, 낮보다 밤에 화장실을 더 많이 간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몸은 점점 피로해지고, 두통까지 심해지는 와중에 나이가 60에 접어들며 고지혈, 고혈압 등 건강검진 결과에 빨간불이 켜진다. #사례4. 1년 전, 요로결석으로 응급실에 간 윤용한씨(39). 아이를 낳는 것만큼 아프다는 고통을 겪은 용한 님에게 물을 많이 마시라는 처방이 내려진다. 끔찍한 고통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그날 이후 하루에 500ml도 안 마시던 물을 2L 가까이 마시고 있다. 조금이라도 물을 덜 마신 날에는 여전히 찌릿찌릿 신호를 보내오는 결석으로 마음이 불안한 용한 님이 1년 만에 다시 병원을 찾았다. 그리고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는 결과를 확인한다. 우리 몸의 70%를 차지하는 물. 하지만, 더운 여름 뜨거운 햇볕에 숨쉬기도 힘든 날이면 땀과 호흡으로 계속해서 수분이 빠져나간다. 커피, 탄산음료, 차 등 다양한 음료를 마시다 보면 목이 마를 틈이 없어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있다고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과연 커피 한 잔이 물 한 잔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까? 현대인의 75%는 피로감, 무기력, 변비, 어지럼증을 달고 살면서도 만성적으로 체내 수분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증상이라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수분 부족 상태가 만성화된 ‘만성 탈수’의 경우, 갈증을 느끼지도 못하기에 이러한 증상을 방치하기 쉽다. 하지만 수분 부족은 △피로 △무기력 △저혈압 △요로결석 △체온조절 장애 등 최악의 경우 사망까지 이어질 위험이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는 20일(토) 밤 9시 50분 EBS ‘귀하신 몸’에서 62화 ‘목이 마르다면 당신은 이미 탈수다’ 편이 방송된다. EBS ‘귀하신 몸’은 치료가 아닌 ‘예방’에 초점을 맞춘 신개념 의학 방송으로, 질병의 전 단계에 놓인 사람들을 위한 1대1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맛이 없어서’, ‘귀찮아서’, ‘화장실을 자주 가서’ 여러 이유로 물을 찾지 않던 사례자 4인을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의학과 의사, 임상 영양사가 뭉쳤다. 사례자들의 정확한 몸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 검사와 진단은 물론, 수분 섭취량이 부족한 사례자들에게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개인마다 다른 적정 수분 섭취량 계산법부터 물 대체 음료 찾기, 맛있는 물 만들기, 물 마시는 습관 만들기, 잘못된 생활 습관 교정까지. 적정량의 수분을 섭취하기 위한 11일 간의 시도 결과가 이번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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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귀하신 몸’...목 마르면 이미 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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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양표시로 나트륨·당류 섭취 줄여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지난 5일 서울 고덕동에 위치한 파리바게뜨 고덕그라시움점과 CU그라시움점을 방문해 나트륨·당류 등 영양표시와 편의점 건강 먹거리 코너 운영 현황을 살펴봤다. 오유경 처장은 이 자리에서 “영양표시를 확인하는 것이 나트륨·당류 섭취량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소비자에게 정확한 영양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업계도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진형 세븐일레븐 상담지원부문장은 “편의점 건강매장 활성화를 위해 소비기한이 짧은 유음료와 음료류뿐만 아니라 소비기한이 긴 상온제품을 중심으로 건강먹거리 품목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건의했고, 오 처장은 “어린이 건강먹거리 확대를 위해 식품 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 기준을 재설정하여 대상 품목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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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양표시로 나트륨·당류 섭취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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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각영지버섯, 활성산소 없애고 신경세포 보호
- [현대건강신문] 농촌진흥청은 녹각영지버섯이 항산화 활성이 우수해 몸 속 유해산소인 활성산소를 없애고 신경세포 보호에 효과적임을 세포실험을 통해 밝혀냈다. 녹각영지버섯은 사슴뿔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기능성분은 영지버섯과 비슷하지만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영지버섯은 성인병 예방 등 다양한 기능성을 가지고 있어 불로초로 불리는데 일반적인 영지버섯은 심장 모양의 편각형이다. 편각영지버섯은 원목 재배를 하지만, 톱밥 병 재배를 하는 녹각영지버섯은 재배 기간이 짧고 한 해에 여러 번 재배할 수 있습니다. 또, 다양한 모양으로 자라기 때문에 관상용으로도 좋다. 농촌진흥청은 녹각영지버섯 자실체를 70% 주정으로 추출한 시료의 항산화 활성을 측정했다. 실험 결과, 양성대조구인 비타민C의 1/5 정도로 녹각영지버섯의 항산화 활성은 상당히 우수했다. 또한 쥐 신경세포주에 과산화수소(H2O2)를 처리해 활성산소를 생성하고, 녹각영지버섯 추출물을 처리한 후 신경세포주의 활성산소 억제 능력을 측정했다. 실험 결과, 과산화수소 처리로 5배가량 늘어난 활성산소가 녹각영지버섯 추출물에 의해 40% 줄어듦을 확인했다. 신경조직에 활성산소가 쌓이면 산화스트레스가 나타나는데, 이는 기억력 감퇴와 알츠하이머병 등의 신경퇴행성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된다. 농촌진흥청은 “녹각영지버섯 추출물의 활성산소 감소 효과는 신경세포 보호에도 효과적임을 나타내는 결과”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올해 버섯 관련 전문학술지인 한국버섯학회지 9월호에 실렸다. 녹각영지버섯은 차로 이용할 수 있다. 자른 녹각영지버섯 100g을 약탕기나 주전자에 넣고 물 700ml를 부어 천천히 끓이면 된다. 재탕으로 여러 번 활용할 수 있으며, 차를 끓이고 남은 버섯은 잘 말려서 천에 싼 다음 입욕제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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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각영지버섯, 활성산소 없애고 신경세포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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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고혈압 환자 관리에 도움 주는 식품 5가지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날씨가 추운 겨울철은 고혈압 환자들의 건강관리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혈압은 상황에 따라 변하는데 특히 기온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몸이 찬 공기에 노출되면서 교감신경계 영향으로 혈관이 수축하기 때문이다. 연구에 따르면 기온이 1도 내려가면 수축기혈압은 1.3㎜Hg 상승한다고 알려져 있다. 경희의료원 심장혈관센터 김원 교수는 “추위에 혈압 상승이 무서운 이유는 고혈압 자체보다 뇌출혈,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의 합병증의 위험성이 크게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또한 겨울철은 실내 생활이 늘면서 운동량이 줄어들어 식생활 등 생활 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우리나라 고혈압 환자들에게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가 바로 짜게 먹는 식습관이다. 소금을 줄여야 하지만, 오랫동안 익숙해진 식습관을 고치기는 쉽지 않다.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들은 물론 적게 먹고 운동을 많이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어떤 식품을 먹느냐 하는 것도 중요하다. 고혈압 환자들에게는 몸속의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추운 겨울철 고혈압 환자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알아보았다. 양배추=양배추는 우리 주위에서 가장 흔하고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식재료라 무심코 지나치기 쉽지만, 최고의 슈퍼푸드다. 흔히 위에 좋은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는 양배추는 위를 보호하는 것 외에 비타민A와 칼슘, 철분, 칼륨이 풍부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항암효과도 있다. 또 저열량에 식이섬유도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효과만점이다. 저장성이 좋아 겨울철에 구하기 쉬운 양배추는 저열량에 칼륨 함량도 높아 혈압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바나나=바나나는 칼륨 함량이 높은 것으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쉽게 접할 수 있는 바나나는 열량이 낮고 1개당 422mg의 칼륨이 함유돼 있다. 바나나의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돕고 전해질 균형을 맞춰 혈압을 정상 수준으로 유지시킨다. 또 바나나의 펙틴 성분은 변비 개선에 도움을 주고, 마그네슘 성분도 풍부해 수분 균형을 유지시키고 눈 떨림 증상을 완화한다. 시금치=겨울에 제철을 맞은 식재료 중 하나인 시금치도 칼륨이 풍부하다. 시금치 100g에는 약 800mg의 칼륨을 함유하고 있어 가격대비 최고다. 시금치에는 또 철, 인, 칼슘 등의 미네랄과 녹황색 채소 중에 비타민 A가 가장 많고 카로틴함량이 높아 이를 많이 섭취하면 암 발병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다. 이 밖에 사포닌과 질 좋은 섬유질이 들어 있어 변비에 효과가 있고 철분과 엽산 덕분에 빈혈 예방에도 좋다. 우유=완전 식품으로 불리는 우유도 칼륨 함량이 높다. 일본총합과학대학 건강영양과학과 나가코 오쿠다 교수에 따르면,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우유를 많이 마시면 남녀 모두에서 수축기(최대) 혈압이 눈에 띄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가 고혈압 예방에 효과적인 것은 우유에 함유된 칼륨·칼슘·마그네슘이 혈압을 낮추기 때문이다. 오쿠다 교수는 우유를 즐겨 마시면 소금을 적게 섭취하게 돼, 결과적으로 혈압이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고구마=겨울철 영양만점 간식으로 사랑받는 고구마도 칼륨이 풍부한 식품이다.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사랑 받는 고구마는 작은 주먹 정도 크기에 약 540mg의 칼륨이 함유돼 있다. 특히 고구마는 식이섬유도 풍부해 장 활동을 개선하고 달콤한 맛에 칼로리도 낮다. 칼륨 성분은 우리 몸속에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다만 고혈압이나 심장 질환에 흔히 쓰이는 약인 베타차단제를 먹고 있거나 신장 건강이 나쁘다면 칼륨의 지나친 섭취에 주의해야한다. 체내 칼륨 수치가 지나치게 높을 경우 신장 기능이 약한 신장질환자들의 경우 혈액에 쌓여 심장 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또 시금치나 양배추 등 비타민K 함량이 높은 식품들은 비타민 K 길항제를 복용하는 환자들이 주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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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고혈압 환자 관리에 도움 주는 식품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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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청단백질, 중장년층 단백질 보충에 도움”
- 선병원 김기덕 소장 “장내 가스 증상 심한 경우, 아르기닌의 보충 필요” [현대건강신문] 유청단백질이 중장년층 노년층 단백질 보충에 도움이 된다는 발표가 나왔다. 지난 2일 서울 건국대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대한갱년기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갱년기에 부족하면 안 되는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 아미노산 그 소중함에 대하여’를 강의한 대전 선병원 건강검진센터 김기덕 소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단백질 보충은 근육을 키우는 젊은 연령층에게만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중장년층 및 노년층에서도 단백질의 보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 몸 속 근육의 양은 20대 중반에 최대에 도달한 후 40대부터 10년마다 8%씩, 70대 이후에는 10년마다 15%씩 감소하게 되어, 80세가 되면 젊었을 때 근육의 절반만 남게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좋은 단백질의 충분한 섭취가 필수적이다. 김기덕 소장은 “근육량 유지를 위해서는 표준 체중(kg)에 ‘0.75’를 곱한 양의 단백질(g)의 섭취가 권장되며, 가급적 여기에 25%를 더한 양의 단백질 보충을 추천한다”라고 밝혔다. 이 계산식에 따르면 체중이 70kg 인 중년 남성의 경우 적어도 50g 이상의 단백질을 섭취하여야 하며, 가능하면 60g 정도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좋다. 여기서 많은 사람이 모르고 있는 사실은 150g 스테이크가 단백질 150g을 함유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육류는 20% 정도가 단백질이다. 따라서 60g의 단백질은 소고기나 돼지고기 약 300g에 해당하는 양이며, 계란 10개, 200cc짜리 우유 10팩에 해당하는 양으로, 매일 잘 챙겨 먹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 3명 중 한 명은 단백질 섭취량이 최소 필요량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는 향후 근감소증을 초래 및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이 된다. 또한, 다이어트 중에도 단백질이 부족하면 근육이 소실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동반되어야 한다. 하지만 단백질 보충을 위해 육류 섭취만을 무작정 늘리는 경우, 포화지방의 섭취가 증가하게 되고, 유제품의 경우 유당불내성 등으로 인해 소화 및 장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경우도 있다. 김 소장은 보충제를 이용하는 것이 소화도 쉽고 간단하면서 안전하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가장 대표적인 단백질 보충제는 유청단백질인데 우유에서 치즈의 주성분이 되는 커드를 분리하고 남은 부산물로 만든다. 이 유청단백질은 다른 보충제에 비해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공복인 아침이나 운동 전후에 복용이 가능하고, WPI(whey protein isolate, 유청분리) 단백질의 경우 유당이 거의 대부분 제거되기 때문에, 유당불내성이 있는 경우에 도움이 된다. 김 소장은 “우리 몸에 들어와서 에너지와 영양소로 사용되고 남은 단백질의 부산물인 질소는 요소의 형태로 전환되어 배출되는데, 이 과정에서 아르기닌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경우, 특히 장내 가스 증상이나 불편감이 심한 경우에는 질소 배출을 위해 아르기닌의 보충을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다만, 신장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에는 주치의와 상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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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뿌리서 자라는 버섯 ‘복령’서 폐암 증식 억제 물질 발견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소나무 뿌리에서 영양분을 공급받아 자라는 버섯인 ‘복령’에서 폐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새로운 항암물질이 발견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김기현 교수 연구팀(의과대학 백관혁 교수)과 공동연구를 통해 복령의 균핵에서 폐선암세포의 증식을 막는 항암물질을 발견하고 약리효과를 입증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의 2015년 통계에 따르면 폐암은 국내 암 발생 순위에서 4위를 차지했다. 폐선암은 폐암 중 발생률이 약 44%로 발생 환자가 가장 많은 암종이다. 공동연구팀은 복령의 균핵으로부터 분리한 4가지 천연화합물로 폐선암의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여 암세포 자살을 유도하는 항암효과를 확인했다. 복령의 균핵은 복령이 땅속에서 생장하면서 소나무 뿌리로부터 공급받는 영양물질을 저장하는 부분이다. 이번 연구는 복령 균핵 성분의 명확한 화합물 구조를 밝히고, 항암유전자 피오십삼(p53)의 상태와 관계없이 다양한 폐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효과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건강임산물로 알려진 복령은 국내 한약재 시장 내 상위 10개 품목 중 하나로 국내에서 한해 평균 약 1,200톤이 소비되며 100억원대의 소비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복령의 성분이 명확하게 표준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용화되고 있는 실정이나,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국내 복령 산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복령에서 새롭게 발견된 물질이 산림바이오산업의 표준원료로 이용되도록 복령의 재배 표준화와 추출물 분리의 표준법을 연구할 계획이다. 김세현 산림소득자원연구과장은 “산림생명산업의 신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산림버섯의 새로운 기능성 물질을 밝히는 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국내산 복령의 표준재배법 개발로 임업인 소득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분자생물학분야 전문 학술지 ‘셀(Cells)’의 7권 116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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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뿌리서 자라는 버섯 ‘복령’서 폐암 증식 억제 물질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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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대표 과일 감귤, 피부 주름 개선 효과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노지 감귤의 본격적인 출하 시기를 맞아 농촌진흥청은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되는 감귤의 기능 성분과 활용 방법을 소개했다. 감귤은 각종 비타민과 무기염류, 식이섬유, 플라보노이드, 카로티노이드 등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노란색, 주황색 계통의 과일과 채소에 있는 카로티노이드 성분 중 감귤류에 많이 들어 있는 베타크립토산틴은 항산화·항암 등의 활성이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 감귤의 유용한 성분 중 △노밀린 △6, 7-디하이드록시 베르가모틴은 인간 섬유아세포를 이용한 실험에서 피부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이와 함께 감귤 추출물을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새로운 사물 인지·공간 인지·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밝혀냈다. 감귤을 먹고 남은 껍질도 활용할 수도 있다. 뜨거운 팩(핫팩)이나 입욕제로 만들면 몸을 따뜻하게 해 혈행을 촉진시켜 냉증이나 신경통, 류머티즘 개선과 피부 미용 효과도 볼 수 있다. 팩은 감귤 껍질을 비닐 랩으로 여러 겹 말아 전자레인지에 1분간 데운 다음 파우치나 천에 감싸서 사용한다. 입욕제는 깨끗이 씻은 감귤 10개분의 껍질을 그대로 자루에 담아 따뜻한 욕탕에 넣거나 그늘에서 껍질을 말려 사용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고운 색감으로 입맛을 돋우는 ‘귤전’과 새콤달콤한 ‘귤소스샐러드’처럼 요리에도 활용하면 좋다. 감귤 요리법 등 자세한 내용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www.nongsaro.go.kr)-생활농업-전통음식-이달의 음식’에서 볼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최영훈 감귤연구소장은 “감귤은 감기 예방과 피부 관리를 위해 생과로 먹어도 되고 요리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으며 남은 껍질은 피부 건강을 위해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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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당뇨병의 날... 당뇨 환자들 식사 관리 '오해와 진실'
- [현대건강신문] 11월 14일은 ‘세계 당뇨병의 날(World Diabetes Day)’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당뇨병연맹(IDF)이 당뇨병 위험성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했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대사질환의 일종이다.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이 특징이다. 당뇨병은 당뇨병성 망막변증, 당뇨발 등 여러 만성 합병증을 유발하고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당뇨 환자들은 식습관 관리를 철저히 하여 혈당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은임 임상영양사의 도움으로 ‘당뇨 환자들의 식사 관리’에 관한 몇 가지 궁금증을 풀어봤다. 당뇨 환자에게 쌀밥은 나쁘고, 보리밥은 좋다? 보리밥은 쌀밥보다 섬유소가 많이 들어 있어 당의 흡수를 지연시키고 공복감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보리밥도 당질 식품이므로 많이 먹어도 되는 것은 아니며, 쌀밥과 같은 양으로 섭취해야 한다. 토마토는 당뇨에 좋아 마음껏 먹어도 된다? 토마토는 식물학적으로 채소로 알려져 많은 당뇨 환자들이 마음껏 먹어도 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토마토는 당질 함량이 높아 당뇨 환자에게는 과일로 보는 것이 맞다. 따라서 토마토도 반드시 섭취량을 조절해야 하며, 일반적인 하루 적정 섭취량은 350g(작은 크기 2개 정도)이다. 단, 개인별로 적정 섭취량은 달라질 수 있다. 고구마는 당뇨에 좋다? 고구마는 당 지수가 감자보다 낮기 때문에 당뇨병에 좋다는 얘기가 있다. 완전히 틀린 얘기는 아니지만, 식품마다 1회 분량에 함유된 당질의 함량이 다르므로 당 지수만으로 식품을 선택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당뇨 환자의 식후 혈당은 식사에 포함된 당질 섭취량이 늘어나면 높아질 수 있으므로 당 지수가 낮은 음식이라도 자유롭게 추가해 섭취하면 안 된다. 당뇨 환자식은 설탕보다 꿀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꿀은 설탕과 달리 과당으로 이루어져 있어 천천히 혈당을 올리지만, 열량은 설탕과 같다. 또, 과당은 포도당보다 당뇨병의 만성 합병증을 일으키는 혈관 손상률이 7.5배 정도 더 높다. 따라서 꿀도 당뇨 환자가 주의해야 하는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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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 청소년서 천식 많이 발생
- 보라매병원 양민석 교수 “가공육·인스턴트식품 섭취, 천식 발병 위험 높여” “야채·과일·우유 섭취, 천식 발병을 줄여”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국내 의료진의 연구 결과 가공육이나 인스턴트식품을 즐겨 먹을수록 천식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보라매병원 알레르기내과 양민석 교수의 연구 결과, 청소년은 주 5일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 성인은 주 5일 이상 햄 등의 가공육 및 라면의 섭취가 천식의 발병과 관련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연구결과를 분석대상 인구 집단의 특성을 고려해 다르게 적용해야 할 수도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양민석 교수의 연구 결과, 청소년은 주 5일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 성인은 주 5일 이상 햄 등의 가공육 및 라면의 섭취가 천식의 발병과 관련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연구결과를 분석대상 인구 집단의 특성을 고려해 다르게 적용해야 할 수도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양민석 교수 연구팀은 데이터 분석 연구를 통해 가공육 및 인스턴트식품 섭취가 많을수록 천식 발병 위험이 높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국 청소년은 패스트푸드, 성인은 햄 등의 가공육 및 인스턴트라면의 섭취가 천식의 발병과 관련이 있었다. 76,980명의 중·고등학생 및 5,811명의 30세 이상 남녀 성인을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실시한 2012년 질병관리본부의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와 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주 5일 이상 패스트푸드를 섭취한 청소년에서 천식이 많이 발병하였고 가공육 및 인스턴트라면을 많이 섭취한 성인에서 천식이 많이 발병했다. 한편, 청소년에서는 인스턴트라면의 소비가 천식의 발병과 관련이 없었고 성인에서는 패스트푸드의 소비가 천식의 발병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특정 음식이 천식 발병에 미치는 영향이 나이, 인종, 식습관 등 분석대상 인구의 특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결과로 해외의 연구결과를 국내에서 적용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보라매병원 알레르기내과 양민석 교수는 “천식은 유전적 요인뿐 아니라 생활습관, 식습관 등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되는 알레르기 질환으로 패스트푸드나 가공육의 섭취는 천식의 발병을 높이고 야채나 과일, 우유의 섭취는 천식의 발병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특정 음식이 천식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대상 인구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적용해야 할 수도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다는 것에 이번 연구의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해당 논문은 알레르기분야 국제학술지인 유럽알레르기임상면역학회지(Allergy)에 출판 예정이며 영국 우수논문 검색시스템 ‘F1000프라임(Faculty of 1000 Biology)’에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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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위암 발생 위험 낮춘다
- 국립암센터 김정선 교수, 라이코펜과 위암의 연관성 연구 발표 [현대건강신문] 라이코펜의 함량이 높은 토마토 섭취가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김정선 교수팀은 라이코펜 기여 식품 섭취와 위암 발생 위험과의 연관성을 분석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라이코펜은 수박, 토마토 등에 함유된 붉은 색소 성분이다. 항산화 작용이 탁월하여 심혈관 질환이나 암 등의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기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 연구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모집된 1,245명을 대상으로 식습관을 포함한 생활습관이 위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환자군은 국립암센터 위암센터에서 조기위암으로 진단받은 위암 환자이며, 대조군은 국립암센터 암예방검진센터에서 검진을 받은 건강한 일반인이다. 연구 결과, 위암 환자군에서는 대조군에 비해 식품을 통한 라이코펜의 섭취가 낮게 나타났다. 라이코펜 섭취량을 기준으로 3분위로 나누었을 때, 가장 높은 군(라이코펜 하루 섭취 1.8 mg 이상)에서 가장 낮은 군(라이코펜 하루 섭취 0.6 mg 미만)에 비해 위암 발생 위험이 약 40% 유의하게 감소하는 경향을 확인했다. 연구책임자인 김정선 교수와 제1저자인 김지현 연구원은 “라이코펜은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항산화 효소 활성을 촉진하여, 위점막을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위암 발생을 억제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라이코펜 1.8mg은 토마토 약 75g에 들어있는 양으로서, 위암 예방을 위해 매일 중간정도 크기의 토마토 약 3/4개 이상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뉴트리언츠(Nutrients)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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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하루에 3잔 마시면, 노년에 수면 질 낮아져
- 수면·일주기 리듬 조절하는 뇌 속 솔방울샘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 첫 연구 분당서울대병원 김기웅 교수 “다양한 카페인 함유 음료의 영향 후속 연구 필요” [현대건강신문] 하루 커피를 3잔 이상 마시는 사람이 노년에 수면의 질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람의 수면은 햇빛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특히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빛과 수면의 관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빛에 노출되는 낮 기간에 멜라토닌의 분비는 억제되고, 반대로 밤에는 분비가 활성화되어 수면에 이르게 된다. 이 멜라토닌을 분비하는 곳은 뇌 속 ‘솔방울샘(송과체, Pineal Gland)’이라는 기관으로 수면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커피는 수면에서 깨어나기 위해 마시는 경우가 많고 이는 커피 속에 다량 함유된 카페인이 각성 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인데, 이러한 단기적 효과 외에 커피가 인간의 수면에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는 아직까지 없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서울대학교 뇌인지과학과 박정빈 등)은 무작위로 선정한 성남 지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 16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평균적으로 하루 3잔 이상의 커피를 20년 이상 섭취한 경우 노년에 수면의 질이 저하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일일 평균 커피 소비량과 평생 커피 소비 지속 시간을 곱해 ‘평생 누적 커피 소비량’을 계산하고, 이에 따라 54명씩 3분위로 그룹을 나눴다. 이후 각 그룹별로 고화질 MRI(자기공명영상장치) 및 PSQI(수면의 질 척도)를 통해 솔방울샘의 부피와 수면의 질을 평가했다. 그 결과, 하루 평균 3잔 이상씩 20년 이상 마신 그룹의 솔방울샘 평균 부피는 약 70㎣로, 섭취량이 그보다 적었던 중간 그룹과 적은 그룹의 약 90㎣에 비해 20% 이상 작았다. 각 그룹의 하루 평균 커피 섭취량은 각각 3.06잔, 1.3잔, 0.64잔이었다. 또한 솔방울샘의 크기가 줄어들수록 수면의 효율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결과적으로 장기간 커피를 과다 섭취할 경우 솔방울샘에 영향을 미쳐 노년기에 수면의 질이 나빠질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김기웅 교수는 “장기적 관점에서 커피 소비와 수면의 관계를 처음으로 연구한 논문으로서 의의가 있다”며, “커피의 어떤 성분이 솔방울샘의 크기에 영향을 미치는지, 요즘 소비량이 급격히 늘고 있는 다양한 카페인 함유 음료가 송과체나 수면에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수행 중인 ‘한국인의 인지노화와 치매에 대한 전향적 연구’에 따라 수행된 이번 연구결과는 수면과 관련한 저명 국제 저널인 ‘수면(SLEEP)지’의 7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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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하루에 3잔 마시면, 노년에 수면 질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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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청원 안전검사제, 이번에 ‘다이어트 음료’ 검사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파인애플 발효식초 음료를 포함하여 최근 온라인 등을 통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판매되는 일명 ’다이어트 음료’를 국민청원 안전검사 대상으로 선정하여 유통 제품을 수거하여 검사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검사대상은 6월 8일부터 8월 31일까지 추천이 완료된 청원 74건에 대해 ‘국민청원 안전검사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청원 추천수가 가장 많았던 ‘파인애플 발효식초 음료’를 검사대상으로 채택했다. 식약처는 동시에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고 광고·표시하는 다류, 음료류도 함께 검사하여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할 예정이다. 국민청원 안전검사 심의위원회는 소비자단체, 언론·법조계 및 관련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되며, 국민 추천에 대한 검사 대상과 시험항목 선정 및 검사 결과의 타당성 등을 심의하고 있다. 이번에 채택된 청원은 온라인 등에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판매되는 ‘파인애플 발효식초 음료’ 제품을 구입하여 섭취한 뒤 설사, 복통 및 월경이상 등 부작용이 발생하여 해당 제품이 안전한지 궁금하다며 검사 후, 그 결과를 알려 달라는 내용이었다. 제품 검사는 심의위원회를 통해 논의된 검사대상과 검사항목 등의 내용을 바탕으로 제품별 유통 현황 등을 고려하여 계획을 수립하고 10월부터 수거‧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검사대상은 바로 마시는 형태의 제품 중 파인애플을 원료로 만든 식초음료 제품과 다이어트를 표방 허위·과대광고로 적발되었던 음료 제품이다. 검사항목은 △설사, 복통 등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세균수‧대장균‧식중독균 등 미생물 7종 △체중감량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비만치료제 유사물질과 이뇨제 등 의약품 성분 43종이다. 또한 수거‧검사 단계별 진행과정과 그 결과는 팟캐스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공개하고, 위반행위가 확인되는 경우 회수·폐기, 행정처분 등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 6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첫 검사대상으로 선정된 영·유아용 물휴지에 대해서는 지난 9월 20일 수거‧검사 결과를 발표였으며, 어린이 기저귀는 현재 검사 중에 있다. 어린이용 기저귀는 제조·수입업체별 판매량이 많은 39개 제품을 대상으로 검사 중이며 이 가운데 일반 기준‧규격 19종 항목은 모두 적합했다. 나머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방출량 및 함량은 현재 검사 진행 중으로 검사가 완료되는 대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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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청원 안전검사제, 이번에 ‘다이어트 음료’ 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