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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건강기능식품 시장 6조 넘어서… 5년 새 27% 성장
- [현대건강신문]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건기식협회)는 2023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가 6조 2천억 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약 27% 성장한 규모다. 건기식협회가 전문 리서치 기관과 함께 전국 6,700가구를 대상으로 구매지표를 조사한 결과, 올해 시장 규모는 6조 2,022억 원으로 추산됐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최근 건강에 대한 단순한 관심을 넘어 건강을 중심으로 소비하는 ‘헬스디깅(health digging)’ 트렌드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왔다. 지난 2019년 4조 8,936억 원이었던 시장 규모는 약 5년 만에 27% 가까이 커졌다. 또, 2023년 건강기능식품 구매 경험률은 81.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어, 우리나라 10가구 중 8가구 이상은 연 1회 이상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가구당 예상 평균 구매액은 약 36만 원이며, 2019년부터 꾸준히 소비력(평균 구매액)이 강화되는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직접 구매 및 선물 시장으로 구분했을 때 각 비중은 74.2%, 25.8%로 집계됐다. 선물보다는 본인 혹은 가구 구성원의 건강 관리를 위해 직접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협회는 분석했다. 건강기능식품 취식 연령의 경우, 가구 구성원이 함께 건강을 관리하는 공동 취식(두 사람 이상) 시장의 비중이 2021년부터 꾸준히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매 금액을 기준으로 올해 가장 많이 판매된 상위 기능성 원료를 살펴본 결과, △홍삼, △비타민(종합 및 단일 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EPA·DHA 함유 유지(오메가-3), △체지방감소제품, △단백질보충제, △당귀추출물, △콜라겐, △밀크씨슬추출물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홍삼 및 비타민을 제외한 기능성 원료 시장의 비중이 2019년부터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이전보다 다양화된 개인의 수요에 따라 선택받는 기능성 원료 또한 다양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개개인의 웰빙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는 점차 다변화되고 있다”라며,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다양성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건전하게 성장해갈 수 있도록 업계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2023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 조사’ 보고서에 수록됐다. 건기식협회는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소비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매년 본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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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건강기능식품 시장 6조 넘어서… 5년 새 27%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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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식·과음으로 괴로운 연말...‘건기식’으로 간편하게 관리
- [현대건강신문] 회식, 송년회 모임으로 체력, 면역력이 떨어지는 연말 시즌이 다가왔다. 과식, 과음으로 건강을 해치기 쉬운 만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도 높다. 특히 2030세대 사이에서 최근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면역력 증진, 피로 및 소화 개선 효과는 물론, 바쁜 현대인을 위해 휴대성과 섭취 편의성을 높인 건강기능식품이 주목받고 있다. 일화 ‘진웰스 발효곡물 효소 진’, ‘컴파운드K 홍삼 스틱’ 식음료 건강기업 일화가 이달 출시한 100% 국산 ‘진웰스 발효곡물 효소 진’에는 혈행 건강에서부터 장 건강, 면역력 증진, 피부 미용 등 인체 내 모든 대사 활동에 작용하는 효소가 담겨있다. 특히, 이번 제품에는 혈행 건강에 도움을 주는 낫또 당화균 3억 CFU/g(나토키나제 1만 유닛)과 면역력 증강 효과가 높은 폴리감마글루탐산을 비롯해 다양한 발효대사 산물이 함유됐다. 효소의 함량과 활성도를 나타내는 역가수치 또한 20만 유닛 이상으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분해 능력이 뛰어나 잦은 과식으로 소화활동에 불편을 겪는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또, 자연과채와 곡물을 사용해 식이섬유 등 영양소가 풍부할 뿐 아니라,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분말형 스틱 형태 포장으로, 휴대가 간편해 외출할 때 챙겨 다니기도 좋다. 연말은 한 해 동안 누적된 피로가 나타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일화가 최근 출시한 '진웰스 발효홍삼 컴파운드K 스틱'은 특허 받은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체내 면역력 증진과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사포닌의 흡수율을 최대 94배, 흡수속도는 최대 4배까지 높였다. 주원료로 사용된 일화 홍삼원료는 세계적 권위의 식품 품평회 '벨기에 몽드셀렉션'에서 9년 연속 수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GC녹십자웰빙 ‘위건강엔 그린세라 캡슐’ 위 건강에 효과 GC녹십자웰빙은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위건강엔 그린세라 캡슐’ 제품을 선보였다. 제품에는 식약처 인증을 받은 기능성 개별인정형 원료 그린세라-F가 함유됐다. 100% 식물성 원료인 그린세라-F에서 극소량만 추출되는 핵심 성분 세콕시로가닌이 위 점막을 보호해 위 건강에 효과적이다. 그린세라-F는 지난 2020년 한국인 대상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소화불량이 있는 성인의 복통, 속쓰림, 산역류 등 위장관 증상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식물성 소형 캡슐 제품으로 체내 소화부담을 줄여 흡수가 용이하고 목넘김도 편안해 다가오는 연말연시 위 건강을 간편하게 챙길 수 있다. 술자리 잦은 연말, 간 보호에 특효인 동아제약 ‘모닝케어 간솔루션’ 동아제약이 출시한 간보호 건강기능식품인 ‘모닝케어 간솔루션’은 동아제약 숙취해소제 ‘모닝케어’ 연구진이 축적해 온 음주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주성분으로는 식약처에서 인정한 개별인정형 원료이자 기억력 개선 도움과 알코올성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 기능을 지닌 복합 기능성 소재인 유산균발효다시마추출물이 함유됐다. 비타민B군, 밀크씨슬, 타우린, 아르기닌 4종 등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부성분도 함유해 완성도를 높였다. 모닝케어 간솔루션은 이지컷 액상 스틱 파우치 형태로 일상 중에도 빠르고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다. 간 건강, 장 건강 동시에 챙기는 비네이쳐스 ‘밀크씨슬 앤 유산균 100억’ 비네이쳐스는 간 건강과 장 건강에 특화된 ‘밀크씨슬 앤 유산균 100억’을 출시했다. 간 건강과 장 건강을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제품으로 바쁜 현대인에게 안성맞춤이다. 제품에는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인 밀크씨슬, 배변활동과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산균이 100억CFU 함유됐다. 밀크씨슬에 함유되어 있는 원료인 실리마린이 활성산소로부터 간세포를 보호하고 항산화 작용을 통하여 피로 개선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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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식·과음으로 괴로운 연말...‘건기식’으로 간편하게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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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이오틱스’ 진짜 호흡기감염병 예방?...독감에 효과 입증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프로바이오틱스가 실제로 호흡기감염병 예방에 효과적이란 연구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면역력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규모가 빠르게 늘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규모는 2017년 9.9%였으나, 2021년 19%로 성장했다. 프로바이오틱스가 이렇게 빠른 성장세를 보일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면역력 증강'에 대한 기대 때문이다. 코로나19가 장기간 대유행 하면서 면역력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면 실제로 프로바이오틱스가 면역력을 높여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까?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미생물학과 권미나 교수 · 김승일 박사 연구팀은 사람 유래의 프로바이오틱스를 발굴해 생쥐에게 경구 투여했더니 항바이러스 물질이 증가했고 그 결과 폐 면역성이 증진된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에서 유래한 지방산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폐 손상 완화에 효과적임을 증명함으로써 장내 미생물을 매개로 장과 폐가 상호작용한다는 ‘장-폐 연결축(Gut-lung axis) 이론’까지 규명해냈다. 그동안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건강보조식품으로 활발히 출시되고 있지만, 폐와의 상호작용과 관련해 구체적인 기전을 밝힌 연구는 거의 없었다. 이번 연구는 프로바이오틱스의 효능을 입증하는 근거로써 지방산에 의한 폐의 면역성 조절 작용을 정확히 밝혀낸 점에서 의의가 크다. 연구결과는 우수성을 인정 받아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 학술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피인용지수 15.5)’ 최근호에 게재됐다. 코로나 및 인플루엔자를 포함한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은 전염성이 강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며,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과 고령 환자에게는 사망률과 합병증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인다. 호흡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두통, 오한, 호흡기 증상 등을 완화하기 위해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평상시의 프로바이오틱스 투여가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생쥐 모델을 대상으로 프로바이오틱스를 주입한 생쥐와 그렇지 않은 생쥐를 나누어 관찰했다. 그 결과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 생쥐는 감염에 의한 폐 손상이 완화됐으며 항바이러스 물질인 1형 인터페론이 증가한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1형 인터페론은 숙주가 생성하는 사이토카인(면역조절 물질)의 일종으로, 몸에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면역계의 방어 활성을 돕는다. 생성된 1형 인터페론은 인터페론 수용체에 결합한 후, 인터페론 자극 유전자와 같이 항바이러스 역할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물질의 생성을 유도한다. 반면, 프로바이오틱스를 아예 섭취하지 않은 생쥐에게서는 항바이러스 물질이 상대적으로 적게 생산됐으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모습이 관찰됐다. 또한 인터페론 수용체를 인위적으로 결손시킨 생쥐의 경우에도 프로바이오틱스에 의해 활성화된 인터페론 신호를 받지 못하다보니 항바이러스 효과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더 나아가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 생쥐의 장과 폐를 면밀히 관찰한 결과 프로바이오틱스 유래의 지방산(팔미트산)이 많이 생성돼 있음을 관찰했다. 이러한 지방산이 폐에서 항바이러스 물질의 생성을 촉진시키는 사실을 파악해 장-폐 연결축 개념을 규명해낼 수 있었다. 특히, 지방산 수용체를 차단한 생쥐에서는 팔미트산에 의한 신호를 받지 못해 1형 인터페론의 생성이 줄어든 점이 확인되면서 프로바이오틱스의 지방산이 항바이러스 작용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임을 재차 입증했다. 연구책임자인 권미나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미생물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프로바이오틱스가 면역체계 활성화를 통해 항바이러스 작용에 기여할 수 있음을 증명한 기초 연구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연구결과가 향후 프로바이오틱스와 같은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인체 방어 면역 체계 연구와 바이러스 감염증 완화 관련 연구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중견연구자 및 창의도전 연구기반 사업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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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이오틱스’ 진짜 호흡기감염병 예방?...독감에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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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신종 버섯, 강력한 항산화와 항암 효과 확인
- [현대건강신문] 국내 자생생물 발굴을 통해 울릉도에서 세계 최초로 찾아낸 ‘작은노란대구멍장이버섯’이 항암, 항산화 외에도 염증 억제에 뛰어난 효과를 가진 것이 확인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2017년 울릉도에서 신종으로 발견한 작은노란대구멍장이버섯이 항암, 항산화 외에도 염증 억제에 뛰어난 효과를 가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과 선문대학교 김승영 교수 연구진은 올해 자생생물의 특성연구를 통해 작은노란대구멍장이버섯의 균주 배양액을 이용한 생리활성을 연구한 결과, 항염증 활성이 뛰어난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이 작은노란대구멍장이버섯의 균주 배양액을 우리 몸의 염증반응을 조정하는 대식세포에 처리한 결과, 염증유발인자인 일산화질소 합성효소(iNOS)는 80% 이상, 염증반응에 관여하는 단백질(인터루킨-1β)은 70% 이상 억제되는 것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관련 국제학술지(Journal of Applied Biological Chemistry)에 논문이 게재될 예정이며, 11월 말에 특허도 출원될 예정이다. 한편, 연구진은 이 버섯과 관련해 2021년 비타민C(아스코르빈산) 대비 95% 수준의 항산화 활성을 확인하고 2022년에는 항암제 파클리탁셀(탁솔)보다 2배 이상 우수한 암세포 사멸 능력과 낮은 부작용을 확인해 국제학술지에 투고한 바 있으며 관련 특허 1건을 취득하고 2건은 심사 중에 있다. 또한, 이번 항염증 확인 연구에서 활용된 버섯 시료는 인공적으로 배양됐기 때문에 신속하게 대량으로 증식할 수 있는 등 산업 활용도가 매우 높은 장점을 갖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앞으로 작은노란대구멍장이버섯의 최적의 배양조건과 활성물질을 규명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연구는 자생생물 발굴을 통해 세계 최초로 찾아낸 신종 버섯에서 국내 생물산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력한 신규 생물소재 후보를 찾았다는 의미가 있다”라며, “이러한 연구들이 생물자원의 확보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을 높여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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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신종 버섯, 강력한 항산화와 항암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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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환자 위한 최적의 잡곡 혼합 비율 찾았다
- [현대건강신문] 우리나라 고혈압 유병률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의료식으로 불리는 ‘메디푸드’에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문구를 명시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고혈압 예방 의료식 소재로 항산화, 항염 등 기능성이 우수하다고 알려진 잡곡의 활용 범위가 점차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한양대(이현규 교수팀), 충북대(이준수 교수팀) 연구팀과 공동연구로 잡곡 가공식품을 만들 때 항고혈압 활성을 높게 하는 최적의 잡곡 혼합 비율을 제시했다. 국내 주요 잡곡 가운데 항고혈압 활성이 우수한 순서대로 손가락조, 수수, 팥, 조를 선별한 다음 ‘손가락조‧수수‧팥’과 ‘팥‧수수‧조’ 두 집단으로 나눠 혼합비에 따른 활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손가락조‧수수‧팥’의 혼합비가 ‘30:35:35’일 때 항고혈압 활성이 3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팥‧수수‧조’를 ‘30:35:35’ 비율로 혼합했을 때 활성이 31%로 높았다. 반면, 손가락조, 수수, 팥, 조를 모두 혼합했을 때는 오히려 항고혈압 활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곡 혼합 추출물을 이용한 세포실험에서는 혈관을 확장하는 산화질소 생성량이 대조군 대비 약 7% 증가했다. 혈관 확장과 수축, 혈관 평활근의 증식과 이동, 혈전생성과 용해 등 혈관 항상성을 유지하는 주요한 조절역할을 하는 혈관내피세포로 실험함 혈관내피세포에서 합성, 분비되는 가스로서 혈관의 평활근을 이완시켜 혈관을 확장 시켰다. 동물 실험에서도 잡곡 혼합 추출물을 6주간 섭취한 쥐가 고혈압 대조군보다 △수축기혈압은 20% △이완기혈압은 27% 감소했다. 이는 고혈압 치료 약 캅토프릴(captopril)과 비슷한 효과이다. 따라서 이 결과를 건강 음료나 선식 등 잡곡 가공식품을 제조할 때 활용하면 가장 효율적인 잡곡 혼합 비율을 설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진흥청은 항고혈압용 잡곡 혼합 비율 결과에 대한 산업재산권을 출원했으며, 산업체에 기술이전하고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손가락조 ‘핑거1호’, 수수 ‘소담찰’, 팥 ‘아라리’, 조 ‘삼다찰’을 대상으로 수행했다. 이 가운데 손가락조 종자는 국립식량과학원, 수수와 팥, 조 종자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보급할 예정이다. 종자 신청은 내년 1월부터 지역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받는다. 농촌진흥청 수확후이용과 하태정 과장은 “기존 혼합 잡곡 가공 제품 대부분이 기능성보다는 맛이나 식감 등의 특성 위주로 원료를 혼합해 만들어졌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기능성을 최대로 살린 가공 제품 개발이 성사되면 국내 잡곡 소비 확대와 농가 소득향상, 국민 건강증진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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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환자 위한 최적의 잡곡 혼합 비율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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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비타민 K2 건강기능식품 원료 허용 추진
- [현대건강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비타민 K2를 제조하는 세종시에 위치한 지에프퍼멘텍을 15일 방문해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영양성분 확대와 관련한 규제혁신 과제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식약처는 올해 6월 발표한 ‘식의약 규제혁신 2.0과제’의 일환으로, 제외국에서는 이미 사용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허용되지 않았던 건강기능식품의 영양성분 원료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 첫 사례로 소비자의 수요가 높은 비타민 K2를 건강기능식품 성분으로 인정하는 과제를 추진 중이다. 오유경 처장은 최신 바이오기술을 활용해 비타민 K2를 생산하는 현장을 둘러보고, 비타민 K2를 식품첨가물로 허용하는 데 따른 기대효과 등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한정준 지에프퍼멘텍 대표는 “국내에서 개발한 독자적인 기술로 비타민 K2 제조에 성공했으나, 그간 국내 건강기능식품 등에 사용할 수 없어 안타까웠다”면서, “향후 직접 생산한 비타민 K2를 건강기능식품 등에 활용하여 우리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생물 발효를 통해 비타민 K2를 생산 후 초임계추출법으로 정제하고 활성을 유지하기 위해 캡슐화(encapsulation) 기술을 적용했다. 오유경 처장은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사용되는 영양성분을 확대하는 것은 국민의 건강 유지와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장에서 빠른 시일 내 체감하실 수 있도록 비타민 K2를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허용하는 것을 내년 3월까지 조속히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수요자 의견을 반영한 규제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의 영양성분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혁신의 성공, 미래를 연다’라는 식약처의 규제혁신 의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현장을 끊임없이 살펴보고 업계‧소비자와 소통하며 ‘식의약 규제혁신’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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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비타민 K2 건강기능식품 원료 허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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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건강기능식품 시장 6조 넘어서… 5년 새 27% 성장
- [현대건강신문]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건기식협회)는 2023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가 6조 2천억 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약 27% 성장한 규모다. 건기식협회가 전문 리서치 기관과 함께 전국 6,700가구를 대상으로 구매지표를 조사한 결과, 올해 시장 규모는 6조 2,022억 원으로 추산됐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최근 건강에 대한 단순한 관심을 넘어 건강을 중심으로 소비하는 ‘헬스디깅(health digging)’ 트렌드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왔다. 지난 2019년 4조 8,936억 원이었던 시장 규모는 약 5년 만에 27% 가까이 커졌다. 또, 2023년 건강기능식품 구매 경험률은 81.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어, 우리나라 10가구 중 8가구 이상은 연 1회 이상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가구당 예상 평균 구매액은 약 36만 원이며, 2019년부터 꾸준히 소비력(평균 구매액)이 강화되는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직접 구매 및 선물 시장으로 구분했을 때 각 비중은 74.2%, 25.8%로 집계됐다. 선물보다는 본인 혹은 가구 구성원의 건강 관리를 위해 직접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협회는 분석했다. 건강기능식품 취식 연령의 경우, 가구 구성원이 함께 건강을 관리하는 공동 취식(두 사람 이상) 시장의 비중이 2021년부터 꾸준히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매 금액을 기준으로 올해 가장 많이 판매된 상위 기능성 원료를 살펴본 결과, △홍삼, △비타민(종합 및 단일 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EPA·DHA 함유 유지(오메가-3), △체지방감소제품, △단백질보충제, △당귀추출물, △콜라겐, △밀크씨슬추출물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홍삼 및 비타민을 제외한 기능성 원료 시장의 비중이 2019년부터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이전보다 다양화된 개인의 수요에 따라 선택받는 기능성 원료 또한 다양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개개인의 웰빙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는 점차 다변화되고 있다”라며,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다양성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건전하게 성장해갈 수 있도록 업계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2023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 조사’ 보고서에 수록됐다. 건기식협회는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소비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매년 본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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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식·과음으로 괴로운 연말...‘건기식’으로 간편하게 관리
- [현대건강신문] 회식, 송년회 모임으로 체력, 면역력이 떨어지는 연말 시즌이 다가왔다. 과식, 과음으로 건강을 해치기 쉬운 만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도 높다. 특히 2030세대 사이에서 최근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면역력 증진, 피로 및 소화 개선 효과는 물론, 바쁜 현대인을 위해 휴대성과 섭취 편의성을 높인 건강기능식품이 주목받고 있다. 일화 ‘진웰스 발효곡물 효소 진’, ‘컴파운드K 홍삼 스틱’ 식음료 건강기업 일화가 이달 출시한 100% 국산 ‘진웰스 발효곡물 효소 진’에는 혈행 건강에서부터 장 건강, 면역력 증진, 피부 미용 등 인체 내 모든 대사 활동에 작용하는 효소가 담겨있다. 특히, 이번 제품에는 혈행 건강에 도움을 주는 낫또 당화균 3억 CFU/g(나토키나제 1만 유닛)과 면역력 증강 효과가 높은 폴리감마글루탐산을 비롯해 다양한 발효대사 산물이 함유됐다. 효소의 함량과 활성도를 나타내는 역가수치 또한 20만 유닛 이상으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분해 능력이 뛰어나 잦은 과식으로 소화활동에 불편을 겪는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또, 자연과채와 곡물을 사용해 식이섬유 등 영양소가 풍부할 뿐 아니라,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분말형 스틱 형태 포장으로, 휴대가 간편해 외출할 때 챙겨 다니기도 좋다. 연말은 한 해 동안 누적된 피로가 나타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일화가 최근 출시한 '진웰스 발효홍삼 컴파운드K 스틱'은 특허 받은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체내 면역력 증진과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사포닌의 흡수율을 최대 94배, 흡수속도는 최대 4배까지 높였다. 주원료로 사용된 일화 홍삼원료는 세계적 권위의 식품 품평회 '벨기에 몽드셀렉션'에서 9년 연속 수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GC녹십자웰빙 ‘위건강엔 그린세라 캡슐’ 위 건강에 효과 GC녹십자웰빙은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위건강엔 그린세라 캡슐’ 제품을 선보였다. 제품에는 식약처 인증을 받은 기능성 개별인정형 원료 그린세라-F가 함유됐다. 100% 식물성 원료인 그린세라-F에서 극소량만 추출되는 핵심 성분 세콕시로가닌이 위 점막을 보호해 위 건강에 효과적이다. 그린세라-F는 지난 2020년 한국인 대상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소화불량이 있는 성인의 복통, 속쓰림, 산역류 등 위장관 증상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식물성 소형 캡슐 제품으로 체내 소화부담을 줄여 흡수가 용이하고 목넘김도 편안해 다가오는 연말연시 위 건강을 간편하게 챙길 수 있다. 술자리 잦은 연말, 간 보호에 특효인 동아제약 ‘모닝케어 간솔루션’ 동아제약이 출시한 간보호 건강기능식품인 ‘모닝케어 간솔루션’은 동아제약 숙취해소제 ‘모닝케어’ 연구진이 축적해 온 음주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주성분으로는 식약처에서 인정한 개별인정형 원료이자 기억력 개선 도움과 알코올성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 기능을 지닌 복합 기능성 소재인 유산균발효다시마추출물이 함유됐다. 비타민B군, 밀크씨슬, 타우린, 아르기닌 4종 등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부성분도 함유해 완성도를 높였다. 모닝케어 간솔루션은 이지컷 액상 스틱 파우치 형태로 일상 중에도 빠르고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다. 간 건강, 장 건강 동시에 챙기는 비네이쳐스 ‘밀크씨슬 앤 유산균 100억’ 비네이쳐스는 간 건강과 장 건강에 특화된 ‘밀크씨슬 앤 유산균 100억’을 출시했다. 간 건강과 장 건강을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제품으로 바쁜 현대인에게 안성맞춤이다. 제품에는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인 밀크씨슬, 배변활동과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산균이 100억CFU 함유됐다. 밀크씨슬에 함유되어 있는 원료인 실리마린이 활성산소로부터 간세포를 보호하고 항산화 작용을 통하여 피로 개선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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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식·과음으로 괴로운 연말...‘건기식’으로 간편하게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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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이오틱스’ 진짜 호흡기감염병 예방?...독감에 효과 입증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프로바이오틱스가 실제로 호흡기감염병 예방에 효과적이란 연구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면역력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규모가 빠르게 늘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규모는 2017년 9.9%였으나, 2021년 19%로 성장했다. 프로바이오틱스가 이렇게 빠른 성장세를 보일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면역력 증강'에 대한 기대 때문이다. 코로나19가 장기간 대유행 하면서 면역력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면 실제로 프로바이오틱스가 면역력을 높여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까?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미생물학과 권미나 교수 · 김승일 박사 연구팀은 사람 유래의 프로바이오틱스를 발굴해 생쥐에게 경구 투여했더니 항바이러스 물질이 증가했고 그 결과 폐 면역성이 증진된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에서 유래한 지방산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폐 손상 완화에 효과적임을 증명함으로써 장내 미생물을 매개로 장과 폐가 상호작용한다는 ‘장-폐 연결축(Gut-lung axis) 이론’까지 규명해냈다. 그동안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건강보조식품으로 활발히 출시되고 있지만, 폐와의 상호작용과 관련해 구체적인 기전을 밝힌 연구는 거의 없었다. 이번 연구는 프로바이오틱스의 효능을 입증하는 근거로써 지방산에 의한 폐의 면역성 조절 작용을 정확히 밝혀낸 점에서 의의가 크다. 연구결과는 우수성을 인정 받아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 학술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피인용지수 15.5)’ 최근호에 게재됐다. 코로나 및 인플루엔자를 포함한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은 전염성이 강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며,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과 고령 환자에게는 사망률과 합병증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인다. 호흡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두통, 오한, 호흡기 증상 등을 완화하기 위해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평상시의 프로바이오틱스 투여가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생쥐 모델을 대상으로 프로바이오틱스를 주입한 생쥐와 그렇지 않은 생쥐를 나누어 관찰했다. 그 결과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 생쥐는 감염에 의한 폐 손상이 완화됐으며 항바이러스 물질인 1형 인터페론이 증가한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1형 인터페론은 숙주가 생성하는 사이토카인(면역조절 물질)의 일종으로, 몸에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면역계의 방어 활성을 돕는다. 생성된 1형 인터페론은 인터페론 수용체에 결합한 후, 인터페론 자극 유전자와 같이 항바이러스 역할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물질의 생성을 유도한다. 반면, 프로바이오틱스를 아예 섭취하지 않은 생쥐에게서는 항바이러스 물질이 상대적으로 적게 생산됐으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모습이 관찰됐다. 또한 인터페론 수용체를 인위적으로 결손시킨 생쥐의 경우에도 프로바이오틱스에 의해 활성화된 인터페론 신호를 받지 못하다보니 항바이러스 효과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더 나아가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 생쥐의 장과 폐를 면밀히 관찰한 결과 프로바이오틱스 유래의 지방산(팔미트산)이 많이 생성돼 있음을 관찰했다. 이러한 지방산이 폐에서 항바이러스 물질의 생성을 촉진시키는 사실을 파악해 장-폐 연결축 개념을 규명해낼 수 있었다. 특히, 지방산 수용체를 차단한 생쥐에서는 팔미트산에 의한 신호를 받지 못해 1형 인터페론의 생성이 줄어든 점이 확인되면서 프로바이오틱스의 지방산이 항바이러스 작용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임을 재차 입증했다. 연구책임자인 권미나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미생물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프로바이오틱스가 면역체계 활성화를 통해 항바이러스 작용에 기여할 수 있음을 증명한 기초 연구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연구결과가 향후 프로바이오틱스와 같은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인체 방어 면역 체계 연구와 바이러스 감염증 완화 관련 연구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중견연구자 및 창의도전 연구기반 사업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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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이오틱스’ 진짜 호흡기감염병 예방?...독감에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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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신종 버섯, 강력한 항산화와 항암 효과 확인
- [현대건강신문] 국내 자생생물 발굴을 통해 울릉도에서 세계 최초로 찾아낸 ‘작은노란대구멍장이버섯’이 항암, 항산화 외에도 염증 억제에 뛰어난 효과를 가진 것이 확인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2017년 울릉도에서 신종으로 발견한 작은노란대구멍장이버섯이 항암, 항산화 외에도 염증 억제에 뛰어난 효과를 가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과 선문대학교 김승영 교수 연구진은 올해 자생생물의 특성연구를 통해 작은노란대구멍장이버섯의 균주 배양액을 이용한 생리활성을 연구한 결과, 항염증 활성이 뛰어난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이 작은노란대구멍장이버섯의 균주 배양액을 우리 몸의 염증반응을 조정하는 대식세포에 처리한 결과, 염증유발인자인 일산화질소 합성효소(iNOS)는 80% 이상, 염증반응에 관여하는 단백질(인터루킨-1β)은 70% 이상 억제되는 것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관련 국제학술지(Journal of Applied Biological Chemistry)에 논문이 게재될 예정이며, 11월 말에 특허도 출원될 예정이다. 한편, 연구진은 이 버섯과 관련해 2021년 비타민C(아스코르빈산) 대비 95% 수준의 항산화 활성을 확인하고 2022년에는 항암제 파클리탁셀(탁솔)보다 2배 이상 우수한 암세포 사멸 능력과 낮은 부작용을 확인해 국제학술지에 투고한 바 있으며 관련 특허 1건을 취득하고 2건은 심사 중에 있다. 또한, 이번 항염증 확인 연구에서 활용된 버섯 시료는 인공적으로 배양됐기 때문에 신속하게 대량으로 증식할 수 있는 등 산업 활용도가 매우 높은 장점을 갖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앞으로 작은노란대구멍장이버섯의 최적의 배양조건과 활성물질을 규명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연구는 자생생물 발굴을 통해 세계 최초로 찾아낸 신종 버섯에서 국내 생물산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력한 신규 생물소재 후보를 찾았다는 의미가 있다”라며, “이러한 연구들이 생물자원의 확보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을 높여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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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신종 버섯, 강력한 항산화와 항암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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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환자 위한 최적의 잡곡 혼합 비율 찾았다
- [현대건강신문] 우리나라 고혈압 유병률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의료식으로 불리는 ‘메디푸드’에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문구를 명시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고혈압 예방 의료식 소재로 항산화, 항염 등 기능성이 우수하다고 알려진 잡곡의 활용 범위가 점차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한양대(이현규 교수팀), 충북대(이준수 교수팀) 연구팀과 공동연구로 잡곡 가공식품을 만들 때 항고혈압 활성을 높게 하는 최적의 잡곡 혼합 비율을 제시했다. 국내 주요 잡곡 가운데 항고혈압 활성이 우수한 순서대로 손가락조, 수수, 팥, 조를 선별한 다음 ‘손가락조‧수수‧팥’과 ‘팥‧수수‧조’ 두 집단으로 나눠 혼합비에 따른 활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손가락조‧수수‧팥’의 혼합비가 ‘30:35:35’일 때 항고혈압 활성이 3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팥‧수수‧조’를 ‘30:35:35’ 비율로 혼합했을 때 활성이 31%로 높았다. 반면, 손가락조, 수수, 팥, 조를 모두 혼합했을 때는 오히려 항고혈압 활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곡 혼합 추출물을 이용한 세포실험에서는 혈관을 확장하는 산화질소 생성량이 대조군 대비 약 7% 증가했다. 혈관 확장과 수축, 혈관 평활근의 증식과 이동, 혈전생성과 용해 등 혈관 항상성을 유지하는 주요한 조절역할을 하는 혈관내피세포로 실험함 혈관내피세포에서 합성, 분비되는 가스로서 혈관의 평활근을 이완시켜 혈관을 확장 시켰다. 동물 실험에서도 잡곡 혼합 추출물을 6주간 섭취한 쥐가 고혈압 대조군보다 △수축기혈압은 20% △이완기혈압은 27% 감소했다. 이는 고혈압 치료 약 캅토프릴(captopril)과 비슷한 효과이다. 따라서 이 결과를 건강 음료나 선식 등 잡곡 가공식품을 제조할 때 활용하면 가장 효율적인 잡곡 혼합 비율을 설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진흥청은 항고혈압용 잡곡 혼합 비율 결과에 대한 산업재산권을 출원했으며, 산업체에 기술이전하고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손가락조 ‘핑거1호’, 수수 ‘소담찰’, 팥 ‘아라리’, 조 ‘삼다찰’을 대상으로 수행했다. 이 가운데 손가락조 종자는 국립식량과학원, 수수와 팥, 조 종자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보급할 예정이다. 종자 신청은 내년 1월부터 지역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받는다. 농촌진흥청 수확후이용과 하태정 과장은 “기존 혼합 잡곡 가공 제품 대부분이 기능성보다는 맛이나 식감 등의 특성 위주로 원료를 혼합해 만들어졌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기능성을 최대로 살린 가공 제품 개발이 성사되면 국내 잡곡 소비 확대와 농가 소득향상, 국민 건강증진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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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환자 위한 최적의 잡곡 혼합 비율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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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비타민 K2 건강기능식품 원료 허용 추진
- [현대건강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비타민 K2를 제조하는 세종시에 위치한 지에프퍼멘텍을 15일 방문해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영양성분 확대와 관련한 규제혁신 과제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식약처는 올해 6월 발표한 ‘식의약 규제혁신 2.0과제’의 일환으로, 제외국에서는 이미 사용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허용되지 않았던 건강기능식품의 영양성분 원료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 첫 사례로 소비자의 수요가 높은 비타민 K2를 건강기능식품 성분으로 인정하는 과제를 추진 중이다. 오유경 처장은 최신 바이오기술을 활용해 비타민 K2를 생산하는 현장을 둘러보고, 비타민 K2를 식품첨가물로 허용하는 데 따른 기대효과 등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한정준 지에프퍼멘텍 대표는 “국내에서 개발한 독자적인 기술로 비타민 K2 제조에 성공했으나, 그간 국내 건강기능식품 등에 사용할 수 없어 안타까웠다”면서, “향후 직접 생산한 비타민 K2를 건강기능식품 등에 활용하여 우리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생물 발효를 통해 비타민 K2를 생산 후 초임계추출법으로 정제하고 활성을 유지하기 위해 캡슐화(encapsulation) 기술을 적용했다. 오유경 처장은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사용되는 영양성분을 확대하는 것은 국민의 건강 유지와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장에서 빠른 시일 내 체감하실 수 있도록 비타민 K2를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허용하는 것을 내년 3월까지 조속히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수요자 의견을 반영한 규제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의 영양성분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혁신의 성공, 미래를 연다’라는 식약처의 규제혁신 의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현장을 끊임없이 살펴보고 업계‧소비자와 소통하며 ‘식의약 규제혁신’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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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비타민 K2 건강기능식품 원료 허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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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 건강기능식품 섭취 경험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건강과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실제로, 2022년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전년 대비 4.3% 성장한 1,761억 7천만 달러의 시장 규모로 전망된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식약처 생산실적 기준으로 4조 1,695억원이며, 패널 가구 조사 기준으로 2022년 6조 1,498억 원 및 2023년 6조 2,022억원으로 추정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이하 건기식협회)는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 분석 자료를 담은 ‘2023 건강기능식품 시장 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 동향과 미주·유럽·아시아 등 16개 지역(국가)별 정보를 소개했다. 또, 전국 6천 7백 가구의 건강기능식품 구매 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산업 현황을 기능성 원료별·유통채널별·제형별로 다방면 분석했다. 이와 함께, 3천여 명의 소비자 패널 대상 설문조사 결과도 수록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도와 건강 관리법, 건강기능식품 구입 및 섭취 행태, 향후 구입 의향 등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실어 건강기능식품 소비자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소비 트렌드 파악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 기준(개별인정형 원료 제외) 홍삼이 9,848억 원으로 23.6%의 점유율을 차지해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프로바이오틱스가 6,977억원(16.7%), 비타민 및 무기질 4,606억원(11.0%) 순으로 높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개별인정형 원료의 경우 헤모힘 당귀 등 혼합추출물이 996억원으로 11.7%의 점유율을 보여 가장 높았으며, 자일로올리고당 분말 956억원(11.2%), 루테인지아잔틴복합추출물 815억원(9.6%) 순으로 생산실적 상위권을 차지했다. 건강기능식품 소비자 구매행동 지표를 살펴보면, 2023년에는 81.2% 즉 10가구 중 8가구 이상이 한 번이라도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한 적이 있으며, 가구당 평균 구매액으로 36만 원을 지출할 것으로 예산된다. 구매 가구 수는 건강기능식품 구매경험률 80% 이상을 달성한 이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2023년 소폭의 구매자 이탈이 나타났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유통채널별 현황에서는 인터넷몰이 전체 중 67.9%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향후에도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될 것이란 전망이다. 건강기능식품 섭취 행태로는 2023년 10명 중 8명 이상(84.4%)은 한 번이라도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 경험이 있으며, 이 중에서 76.2%는 최근 1년 내에 섭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최근 1년 섭취자의 72.5%는 항상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며, 섭취 기간으로는 1년 내내 꾸준히 섭취한 비중이 40.2%로 가장 컸고 2~3개월 섭취가 36.1%로 다음으로 큰 비중을 보였다. 섭취자 절반 가까이(49.4%)가 인체 기능 향상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며, 질병 예방(37.2%)과 영양 보충(32.5%)도 주된 섭취 이유로 나타났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점차 개인화되고 세분화되며,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소비 트렌드를 파악하고 기민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이 보고서가 마케팅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업계의 양적·질적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회원사에게 무료로 배포되며, 비회원사의 경우 협회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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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 건강기능식품 섭취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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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속 항산화 유산균, 치매 위험 낮출 수 있어”
- [현대건강신문] 농촌진흥청은 최근 발견한 우유 속 항산화 유산균 ‘락티카제이바실러스’이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유산균이 알츠하이머의 대표 원인으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가 뇌 속에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는 것이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서서히 발병하여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의 악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병이다. 이병의 발병 기전과 원인이 정확하게 알려지진 않았다. 베타아밀로이드라는 작은 단백질이 지나치게 만들어져 쌓이면서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핵심 기전으로 보고된 바 있다. 특히, 알츠하이머 질환 초기에는 철의 누적과 산화 스트레스가 나타나는데, 산화환원 활성철의 농도 증가로 인해 뇌의 베타아밀로이드 침착을 촉발한다는 것이다. 안전성 논란을 겪은 아두헬름(Aduhelm) 등 기존 해외 치료제들과 달리, 토종 유산균은 오랜 기간 먹어도 몸에 무리가 없다는 점에서 보다 안전한 알츠하이머 예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두헬름은 바이오젠(Biogen)사에서 아두카누맙을 주성분으로 개발한 뇌 내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 제거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2021년 미국식품의약국(FDA) 조건부 승인 후 효능과 안전성 관련 논란이 있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항산화 유산균을 활용한 유제품 개발에 나섰다. 먼저, 우유에서 철 이온 결합능 등 항산화 활성이 높은 유산균을 선발하고, 경상국립대학교와 함께 알츠하이머 모델 동물에 급여해 효과를 구명했다. 알츠하이머 모델 쥐(5xFAD)를 대상으로 △아무것도 먹이지 않은 집단 △알츠하이머 질환 치료제 △선발 유산균 △선발 유산균을 첨가해 만든 유제품을 각각 3개월간 격일로 먹인 집단을 비교했다. 그 결과, 아무것도 먹이지 않은 집단은 뇌 조직에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침착되었고, 선발 유산균과 이를 함유한 유제품을 먹인 집단에서는 플라크 침착이 크게 줄었다. 특히, 선발 유산균을 고농도로 먹였을 때, 먹이지 않은 집단보다 최대 41.7% 감소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선발 유산균이 함유된 발효유와 치즈를 급여한 집단도 각각 31.9%와 36.2% 줄어 유제품도 플라크 침착 억제에 뛰어난 효과가 확인되었다. 효능을 확인한 유산균인 락티카제이바실러스(Lacticaseibacillus casei, KACC 92338)는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임기순 원장은 “이번에 개발된 토종 유산균을 활용한다면 국내산 치즈 등 유제품의 소비 확대도 기대된다”며 “기술이전을 통해 축산식품제조 등에 다양하게 활용해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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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속 항산화 유산균, 치매 위험 낮출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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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 섭취하면 심혈관질환 위험 8% 감소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오메가-3 섭취를 통해 절감할 수 있는 사회경제적 비용이 6400억원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메가-3의 대표적인 성분은 도코사핵사엔산(DHA)과 에이코사펜타엔산(EPA) 등으로 지방의 생성을 저해하고, 분해를 도와 혈액 중 중성지방을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메가3 속 EPA는 중성지방이 간에서 합성되는 걸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 또 혈전으로 인해 혈액의 흐름이 막히지 않도록 돕고 염증 반응과 혈액 응고를 억제한다. DHA는 생선의 기름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고도 불포화지방산의 하나다.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을 하므로 적절하게 섭취하면 심장질환 등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뇌세포 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기억력이나 학습 능력을 증가시키는 효과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은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성분으로 최근에는 식물성, 초임계 알티지 오메가 등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오메가-3 섭취를 통해 절감할 수 있는 사회경제적 비용이 6,400억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건강기능식품미래포럼과 고려대학교 및 동국대학교 연구진은 지난해부터 ‘건강기능식품 섭취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 연구’를 실시하고, 지난 12일 연구 발표회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국내 50대 이상 성인들의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총 43조 3,000억원에 달한다. 사회경제적 비용이란 개인의 질환으로 인해 사회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비용으로, 질환 치료를 위해 발생하는 직접 의료비와 교통비, 간병비 등 간접 의료비, 질환으로 인해 근로를 하지 못해 발생하는 생산성 손실액 등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이중 오메가-3 섭취를 통해 절감 가능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총 6,400억원으로 계산됐다. 해당 연구를 위해 연구진은 오메가-3 섭취와 질환 감소의 상관성, 질환 발생에 대한 위험 비율을 추정하기 위한 체계적 문헌 고찰과 메타분석을 진행했다. 이후, 건강기능식품 섭취로 해당 질환을 피할 수 있는 인구수를 확인하기 위해 국내 대상자 집단의 질환 위험 감소를 추정했다. 해당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건강기능식품 섭취에 따른 국내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 금액을 산출해 냈다. 심혈관질환은 암과 더불어 대표적인 사망 원인으로, 국내 사망 원인 2위,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에 오를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에 따르면 오메가-3 섭취를 통한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율은 8%에 달한다. 정명수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장은 “이미 미국과 유럽연합 등에서 연구가 진행되었던 만큼, 국내 산업 성장 규모에 걸맞게 연구를 진행했다”라며, “관련 연구 결과가 SCI 학술지에 게재되며 오메가3의 사회경제적 절감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해 낸 만큼, 오메가-3 섭취가 개인의 심혈관 건강과, 또 국가 보건을 위해 투자가 필요한 분야라는 인식이 자리 잡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메가-3는 등푸른 생선, 견과류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오메가-3는 심혈관 건강, 뇌 건강, 눈 건강 등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필수 지방산으로, 우리 몸에서는 직접 생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음식물 섭취를 통해서만 보충이 가능하다. 이러한 이유로 세계보건기구, 미국심장학회, 미국국립보건원, 캐나다보건성 등 해외 보건기구에서도 오메가3 섭취를 공식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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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 섭취하면 심혈관질환 위험 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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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건강 건기식 ‘루테인’ 제품 간 가격 최대 4배까지 차이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화로 인해 감소 될 수 있는 황반색소밀도를 유지해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루테인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루테인 건강기능식품 12개 제품을 시험한 결과, 일일 섭취량 당 가격이 최소 206원에서 최대 838원으로 제품 간 최대 4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루테인과 아스타잔틴 함량은 시험대상 전 제품이 건강기능식품의 일일 섭취량 범위를 충족했으나 제품별로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성분이 추가로 첨가된 제품이 있어 영양성분 표시를 확인한 후 구입할 필요가 있었다. 일일 섭취량 당 가격은 조사대상 루테인 건강기능식품의 일일 섭취량(1~2캡슐) 당 가격은 최소 206원 ~ 최대 838원으로 제품 간 최대 4배 차이가 났다. 루테인 단일성분 제품 6종의 가격은 최소 206원 ~ 최대 838원으로 (주)드림리더의 `나우푸드 더블 스트렝스 루테인'이 206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한국솔가(주)의 `솔가 루테인 20'이 838원으로 가장 비쌌다. 루테인 및 아스타잔틴 복합성분 제품 6종의 가격은 최소 317원 ~ 최대 765원으로 (주)녹십자의 `GC녹십자 건강한가 루테인 아스타잔틴'이 317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종근당건강(주)의 `아이클리어 루테인 아스타잔틴'이 765원으로 가장 비쌌다. 루테인(Lutein)은 마리골드꽃추출물로 노화로 인해 감소 될 수 있는 황반색소밀도를 유지하여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고시형 원료다. 또 아스타잔틴(Astaxanthin)은 헤마토코쿠스추출물로 눈의 피로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고시형 원료다. 시험대상 제품의 루테인 함량은 일일 섭취량 당 최소 18.8mg ~ 최대 23.1mg 수준으로 시험대상 전 제품이 루테인의 건강기능식품의 일일 섭취량인 10 ~ 20mg 범위를 충족했다. 아스타잔틴이 첨가된 6개 제품의 아스타잔틴 함량은 일일 섭취량 당 최소 3.5mg ~ 최대 13.7mg 수준으로 아스타잔틴의 건강기능식품 일일 섭취량인 4 ~ 12mg 범위를 충족했다. 다만, 비타민, 무기질 등 추가로 첨가된 영양성분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대상 전체 12개 제품 중 루테인, 아스타잔틴만을 함유한 제품은 4개가 있었고, 루테인과 아스타잔틴 이외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성분을 추가로 첨가한 제품이 8개가 있었다. 소비자원은 “첨가된 영양성분이 상한 섭취량을 초과하거나 근접한 제품은 없었다”며 “다만 비타민, 무기질 성분이 포함된 종합비타민 등을 같이 섭취하는 경우, 영양성분 표시정보를 확인하고 일일 섭취량과 상한 섭취량 등을 고려해 과잉 섭취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한, 캡슐 크기는 제품별로 차이가 컸고, 재질은 동물성과 식물성으로 나뉘어 있어 잘 확인해보고 선택해야 한다. 소비자원이 캡슐의 섭취 편의성을 확인하기 위해 내용량을 시험한 결과, 최소 98mg ~ 최대 642mg 수준으로 나타났다. `나우푸드 더블 스트렝스 루테인' 제품의 내용량은 가장 적은 98mg(길이 9.6mm)이었고, `닥터에스더 루테인 아스타잔틴'은 642mg(길이 20.0mm)으로 가장 커서 약 6.5배 차이가 났다. 하루에 섭취하는 캡슐의 개수는 전체 12개 제품 중 11개가 하루 1캡슐을 섭취하나, `닥터에스더 루테인 아스타잔틴'은 하루 2캡슐을 섭취하도록 되어있었다. 캡슐을 구성하는 성분을 조사한 결과, 동물성 원료인 젤라틴을 사용한 제품이 7개였고, 식물성 원료인 전분과 해조류 추출 카라기난을 사용한 제품이 5개였다. 한편, 캡슐이 소화관 내에서 정해진 시간 내에 녹아 분해되는지 확인하기 위한 붕해시험 결과, 전 제품이 20분 이내 녹아 기준에 적합했다. 중금속 4종(납, 카드뮴, 비소, 수은)과 대장균군 시험에서도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소비자원은 “루테인은 `영‧유아, 어린이, 임산부 및 수유부는 섭취를 피할 것'이라는 섭취 시 주의사항이 있으나, 일부 제품이 온라인 판매페이지 표시사항에 소비자의 오인 우려가 있는 표현을 사용해 개선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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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건강 건기식 ‘루테인’ 제품 간 가격 최대 4배까지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