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6-0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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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소·과일 많이 먹는 남자 어린이, 비만 위험 낮다
    [현대건강신문] 초등학교 입학 전 아이가 채소나 과일 등 식물성 식품을 많이 먹으면 비만 위험이 70% 이상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아이의 식물성 식품 섭취 정도는 식이 파이토케미컬 지수(Dietary Phytochemical Index, DPI)로 평가했다. DPI는 식물성 식품에서 얻은 에너지를 총 일일 에너지 섭취량으로 나눈 값으로, DPI 값이 높을수록 식품성 식품을 많이 먹는 셈이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 박미영 교수팀이 2013년부터 2018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3∼5세 남아 623명, 여아 573명 등 총 1,196명을 대상으로 파이토케미컬 섭취와 비만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박 교수팀은 어린이를 DPI에 따라 1그룹 최소, 4그룹 최다 등 4개 그룹으로 나눴다. 4그룹 남아의 비만 유병률은 1그룹 남아의 29% 수준이었다. 이는 남아의 DPI가 높을수록 비만 위험이 낮아진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여아의 DPI와 비만 유병률 사이에선 이렇다 할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박 교수팀은 논문에서 “어린이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발전할 위험이 커, 어린이 비만을 잘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니는 동안 형성된 음식 선호도와 식습관은 잘 변하지 않으며, 이는 성인 비만을 부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한 식품으론 △통곡물 △과일 △채소 △견과류 △콩 등이 꼽힌다. 대표적인 식이 파이토케미컬인 폴리페놀은 지방 대사 조절, 플라보노이드 체내 지방 축적 감소를 돕는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양 분야 국제 학술지인 ‘뉴트리언츠’(Nutrients) 최근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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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1
  • 제철 맞은 뽕나무 열매 '오디', 소화 기능 개선 효과 탁월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뽕나무 열매인 '오디'는 동의보감 등 고문헌에서 특히 당뇨에 좋고 오장에 이로우며, 오래 먹으면 배고품을 잊게 해준다고 나와 있다. 또, 귀와 눈을 밝게 하고 백발이 검게 변하고 노화를 방지해 준다는 등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농촌진흥청은 31일 연구 결과로 밝혀진 '오디'의 소화 및 위장관 운동 기능 개선 효과에 대해 소개했다. 5~6월이 제철인 오디는 건강음료나 효소 등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농진청은 고문헌에 나타난 오디의 효능에 착안해 동의대학교 이현태 교수 연구팀과 함께 연구를 진행했다. 동결건조한 오디 분말을 실험 쥐에 투여한 후 소화 및 위장관 운동이 얼마나 활발한지를 나타내는 위장관 이송률을 측정했다. 또한 위장관의 운동성을 정량적으로 나타낸 지표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위장관의 근육인 ‘위장관 평활근’의 수축력을 측정함으로써 위장관 운동기능의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이상재 농업생물부장은 "오디의 소화 및 위장관 운동기능에 관한 연구성과 보고는 이번에 처음으로 하는 것"이라며 "과거에 장폐색 등 다양한 위장관 운동의 저해 상황에서 위장관 운동 촉진제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시사프라이드가 심장 부정맥 등의 부작용으로 2000년부터 판매가 중지되었고, 그 이후에 이를 대신하던 메토클로프라마이드라는 약제 역시 2014년부터 사용이 제한되고 있어 이를 대신할 위장관 운동 촉진제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오디의 소화 촉진 기능성에 주목해 시사프라이드와 메토클로프라마이드와 동결건조한 오디 분말을 각각 투여했을 때 소화 및 위장관 운동이 얼마나 활발해지는 지를 나타내는 위장관 이송률을 정상 쥐와 장폐색을 유발시킨 쥐에서 비교해 실험했다. 시험 결과, 정상 쥐에 위장관 운동 촉진제 중 가장 활성이 강한 메토클로프라마이드와 시사프라이드 약제를 투여한 결과, 아무것도 투여하지 않은 쥐보다 소화·위장관 운동이 각각 19% 또는 24.6% 더 많이 활발해졌다. 또 동결건조 오디 분말을 정상 쥐에게 투여했더니 아무것도 투여하지 않은 쥐보다 소화 및 위장관 운동이 64.4% 더 많이 활발해진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메토클로프라마이드 적용 쥐보다는 약 38.2%, 시사프라이드 적용 쥐보다는 32% 높은 수준이다. 특히, 위장관 운동의 기능을 떨어뜨린 장폐색 쥐에서 동결건조 오디 분말을 투여했을 때 소화 및 위장관 운동이 약 82.4%로 더 많이 활발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상 쥐와 마찬가지로 장폐색 쥐에서도 동결건조 오디 분말의 위장관 이송률이 메토클로프라마이드를 적용했을 때보다는 37.9%, 시사프라이드를 적용했을 때보다는 31.4% 높게 나타났다. 이 부장은 "동결건조 오디 분말의 용량에 따라서도 위장관 이송률은 달라진다"며 "60kg의 성인을 기준으로 했을 때 분말의 경우 약 3g, 오디 열매의 생과 기준으로는 4~8알, 이는 오디 품종에 따라서 약간 차이가 있다. 4~8알 정도를 한 번 먹었을 때부터 의미 있는 위장관 이송률의 증가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연구진과 함께 동결건조 오디 분말을 사람의 위장관 근육인 평활근 조직에 적용한 후 그 수축력을 측정했다. 위장관의 평활근 수축력은 위장관의 운동성을 정량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서 위장관 이송률과 더불어 장관의 운동기능을 판단하는 주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평활근 수축력에는 주로 자발적 수축 운동과 장신경계의 지배를 받아 공복 시 음식찌꺼기와 세균 등을 대장으로 이동시키는 'MMC'라는 게 있다. 이는 '이동성 운동 복합체'라는 것으로 일련의 수축 운동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서 이 두 가지 모두를 측정했다. 측정한 결과, 동결건조 오디 분말은 자발적 수축 운동과 공복 시 음식찌꺼기 등을 대장으로 이동시키는 소화관 활동을 모두 2~3배 정도 수축 빈도수를 증가시킴으로써 쥐 실험에 이어 사람의 위장관 운동 촉진에도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농진청은 오디의 소화 및 위장관 운동기능 개선 효과를 검증한 결과를 바탕으로 오디 관련 식품을 개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오디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기술적 지원과 함께 오디산업의 기반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추가 연구를 통해 오디의 유효성분과 작용원리 등을 밝히고, 중장기적으로는 임상시험을 거쳐 관련 의약품 개발의 가능성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상재 부장은 "3년간의 코로나19 여파로 오디 관련 체험활동이 중단되고 오디 판로가 막히는 등 오디 생산농가에 큰 타격이 있었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소화에 어려움을 겪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위장관 운동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건강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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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31
  • 어린이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수’ 건강기능식품 기준 미달 제품도
    [현대건강신문] 코로나19의 장기 유행 이후 일상적인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의 시장규모도 커지고 있다. 그중 아이의 면역력 증진과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어린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도 크게 성장하는 추세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어린이 프로바이오틱스 18개 제품의 품질, 안전성 등을 비교했다. 시험 결과, 대부분이 건강기능식품의 프로바이오틱스 함량 기준을 충족했으나 기준에 못 미쳐 부적합한 제품도 있었다. 또한 일부 제품은 무기질, 비타민 등의 부가 성분을 첨가했으나 함량과 표기 등에서 어린이 연령에 맞는 권장량을 적용하고 있지 않아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18개 제품 중 17개 제품이 1일 섭취량 당 8억 ~310억 CFU(Colony-Forming Unit) 수준으로 건강기능식품 기준(1억 CFU/g)에 적합했다. ‘지큐랩 우리아이 유산균 멀티비타 츄어블’이 310억 CFU로 가장 많고, ‘잘크톤 쑥쑥 면역 생유산균’이 8억 CFU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그러나 ‵아이배냇 꼬마 유산균 츄어블′은 유산균수가 5.5백만 CFU(2.3백만 CFU/g)로 건강기능식품의 기준에 미달해 부적합했다. 첨가된 유산균 종류는 제품별로 1~17종까지 다양하고, 균종 간 비율 차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균종으로 이루어진 제품은 3개이며, 15개 제품은 4~17개 균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BYO 식물유래 유산균 키즈 △세노비스 어린이 수퍼바이오틱스 △컬처렐 키즈츄어블은 한가지 균으로만 구성된 단일균종 제품이었다. 반면 △락토비타 △잘크톤 쑥쑥 면역 생유산균 △아이배냇 꼬마 유산균 츄어블 등 3개 제품은 가장 많은 17종의 균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복합균종으로 이루어진 제품들은 제품별로 균종 간의 비율 차이가 있었다. △락토핏 키즈 △쎌티아이 키즈 △유기농 장대원 키즈 프로바이오틱스 △함소아 면역유산균 톡톡업 △드시모네 곰돌이 츄어블 플러스 등은 1개 균종이 50%를 넘는 비율로 구성되어 있었다. ‘듀오락 얌얌 플러스’는 6종의 유산균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차로 구성되어 있었다. 소비자원은 “단일균주 및 복합균주의 종류와 함량이 효능에 비례하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으며, 개인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타민, 무기질 등을 첨가한 제품들의 영양성분 표기를 확인해보니 성인과 동일한 1일 영양성분 기준치를 기재하는 등 어린이 권장량보다 함량이 높은 제품도 있었다”며 “지용성 비타민 등 일부 영양성분은 과량 섭취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과량 섭취 시 체내에 축적될 수 있는 비타민D를 첨가한 5개 제품의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10ug)의 87~160%였으나, 6~8세를 기준으로 한 어린이 충분섭취량(5ug)과 대비하면 173~319%로 높은 편이었다. 소비자원은 “영양성분 섭취량에 대한 소비자 오인이나 과다 섭취를 방지하기 위해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섭취 연령에 맞게 개선하도록 업체에 권고했다”며 “종합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을 별도로 섭취하고 있는 어린이의 경우, 비타민 등이 첨가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구입 시 영양성분 중복 여부와 해당 연령에 맞는 섭취량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첨가한 균주와 제품에 표시한 균주가 다른 제품도 있었다. 유전자분석 확인 결과, ‘함소아 면역 유산균 톡톡업’ 제품에 실제 함유된 유산균과 제품에 표시된 유산균(비피도박테리움 브리브, Bifidobacterium breve)이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제품별 가격은 1일 섭취량 기준으로 최대 10배까지 차이가 났다. 단일균주 제품 중에는 ‘BYO 식물유래 유산균 키즈’가 1일 섭취량 기준 가격이 187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컬처렐 키즈츄어블’이 1,600원으로 가장 비쌌다. 복합균주 제품 중에는 ‘락토핏 키즈’가 1일 섭취량 기준 가격이 382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지큐랩 우리 아이 유산균 멀티비타 츄어블’이 1,933원으로 가장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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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식품
    2023-05-25
  • 수산물, 노쇠 위험 줄여
    [현대건강신문] 여성 노인이 수산물 섭취를 늘리면 노쇠 위험이 절반으로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노쇠는 노인의 기능 회복력이 심하게 떨어진 상태를 가리키는 노쇠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의 두 배 이상이었다. 노쇠는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정상적인 노화 과정이 아니라 신체 기능이 비정상적으로 떨어진 상태로 노인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최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김양하 교수팀이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남성 1,643명, 여성 2,302명 등 총 3,675명을 대상으로 성별 노쇠 상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이번 연구는 ‘한국 노인의 성별에 따른 수산물 섭취 수준과 노쇠 위험성의 상관성 연구’란 이름으로 한국영양학회와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가 출간하는 학술지(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최근호에 실렸다. 이번 연구에서 노쇠 유병률은 남성 13.4%, 여성 29.7%로, 여성이 두 배 이상이었다. 노쇠한 노인의 특징은 전형적으로 △근력이 약하고 △걷는 속도가 느리며 △낮은 신체활동 △활력 저하 △의도하지 않은 체중감소 등의 증상과 징후를 보인다. 아주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윤환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8.3%가 노쇠하며, 49.3%가 전 노쇠 상태다. 노쇠한 노인은 질병에 취약하고 낙상, 일상생활 장애, 입원 위험이 건강한 노인보다 높다. 이는 국가적으로 높은 의료비 지출로 이어질 수 있다. 김 교수팀은 하루 수산물 섭취량을 기준으로 노인을 세 그룹으로 나눴다. 남녀 노인 모두에서 수산물 섭취량이 많은 그룹일수록 에너지 섭취량이 많았다. 여성 노인의 수산물 섭취량이 많을수록 지방에서 얻는 에너지 비율이 높았다. 수산물 섭취량이 가장 많은 여성 노인 그룹의 노쇠 위험은, 가장 적은 그룹의 절반(0.5배)에 불과했다. 이는 수산물의 충분한 섭취가 여성의 노쇠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뜻한다. 남성 노인의 수산물 섭취는 노쇠에 이렇다 할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수산물은 동물성 단백질과 오메가-3 지방, 비타민 D, 칼슘 등 미네랄 등의 주요 공급원으로, 영양 측면에서 매우 우수한 건강식품”이며 “스페인과 일본 연구에서도 수산물 섭취가 노쇠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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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0
  • 가정의 달 맞아 ‘건강기능식품’ 실속 구매...행사 풍성
    [현대건강신문] 엔데믹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큰 일교차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건강에 대한 염려와 관심은 여전히 높다. 이번 가정의 달에는 소중한 사람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건강기능식품으로 안부를 묻는 것이 어떨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가 가정의 달을 맞아 건강기능식품의 실속 구매 정보와 할인 행사를 소개한다. 동원에프엔비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음 달 31일까지 전국 GNC 및 천지인 매장에서 각종 기프트 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또, 신제품 론칭을 기념해 ‘발효흑삼994’ 할인 행사와 구매 금액별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레이델코리아도 다음 달 말일까지 레이델 브랜드샵(raydel.co.kr)에서 전 제품을 최대 70% 할인해 선보인다. 이 기간 동안 가정의 달 한정판 선물세트를 판매하며, 10%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소비자들은 100% 당첨이 보장되는 룰렛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은 가정의 달을 준비하는 ‘555 이벤트’를 마련했다. ‘썬화이버 프리바이오틱스 선물세트’를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5명을 추첨해 총 5백만 원 상당의 경품을 지급하는 이번 이벤트는 다음 달 7일까지 셀렉스 브랜드샵에서 만나볼 수 있다. 비티씨도 퍼멘진샵에서 가정의 달 특별기획 프로모션을 연다. 가정의 달 한정 기획세트를 판매하며, ‘퍼멘진 발효홍삼’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프로모션 기간은 다음 달 31일까지다. 신풍제약은 5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 동안 ‘애드마일스 홍삼스틱’을 최저가에 선보이는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이 외에도 가정의 달 기념 선물세트를 판매하며, 구매는 신풍제약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가능하다. 쎌바이오텍의 ‘가정의 달 듀오락 선물대전’은 다음 달 15일까지 듀오락 공식몰에서 진행된다. 듀오락 제품 구매 시 추가 제품 및 체험팩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인기 제품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씨제이웰케어는 편지 사연 추첨 이벤트인 ‘가족의 달 감사 편지 이벤트’를 다음 달 21일까지 진행한다. 편지 작성 후 카카오톡으로 내용을 공유하면, 인기 제품 및 기프티콘을 추첨하여 증정한다. 이 외에도 구매 가격대별 쿠폰팩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씨제이웰케어몰에서 참여할 수 있다. 에치와이(hy)의 온라인 쇼핑몰 프레딧에서는 다음 달 31일까지 가정의 달 추천 건강 선물을 최대 47%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전 상품 무료배송, 지정일 배송, 선물하기 10% 추가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유니베라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공식몰에서 ‘유니베라 슈퍼겔 W 디럭스’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같은 제품 1병을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디럭스 제품 박스에 부착된 스티커의 QR코드를 통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는 사은품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제이비케이랩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선물 패키지인 ‘프리미엄 키즈세트’와 ‘프리미엄 멀티세트’를 각각 1200개, 3400개 한정 판매한다. 제품 구매는 가까운 셀메드 회원 약국에 문의하면 된다. 종근당건강은 다음 달 14일까지 홈앤쇼핑에서 ‘아임비타 멀티비타민 이뮨샷’ 1박스 구매 시 5병을 무료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다음 달 1일부터는 카카오 기프트샵에서 ‘락토필 골드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카네이션 디퓨저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14일까지 진행한다. 천호엔케어도 다음 달 14일까지 천호몰에서 ‘가정의 달 스페셜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선착순으로 5만 원 상당의 특별 쿠폰을 제공하며, 소비자 전원에게 2만 6천 원 상당의 쇼핑 지원금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구매 금액별 제품 추가 증정, 경품 추첨, 꽝 없는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프롬바이오는 오는 2일 ‘가정의 달 브랜드데이’를 열고 최대 7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맨스·시니어·직장인 패키지 구매 고객에게 10% 적립금을 페이백 해주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브랜드데이는 공식 온라인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허벌라이프는 ‘2023 가정의 달 선물세트’를 출시하고 제품 소진 시까지 판매한다. 제품은 ‘면역 에너지업 선물세트’와 ‘뼈&관절 튼튼 선물세트’로 구성되었으며, 허벌라이프 독립 멤버와 마이허벌라이프 회원용 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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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1
  • 신선한 과일과 콩류, 위암 발생 위험 낮춰
    [현대건강신문] 콩류·과일·채소·유제품 등을 많이 먹으면 위암 발생 위험을 40% 이상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신선한 과일과 채소, 콩류, 유제품이 일종의 위 보호 식품으로의 역할을 해 위암의 원인이 되는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사람들의 위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원주대 식품영양학과 김현자 교수팀이 2002년 12월부터 2006년 9월까지 위암 원인 중 하나인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성인 346명 중 위암 환자 82명과 일반인 82명의 식단 등을 비교 분석한 결과 콩류를 많이 섭취한 사람이 위암에 걸릴 위험은 적게 섭취한 사람의 37%였다. 과일을 많이 섭취한 사람이 위암에 걸릴 위험도 적게 사람보다 낮기는(35%) 마찬가지였다. 콩류·과일 등 위암 억제 식품을 함께 섭취하면 위암 예방 효과가 더 커졌다. 콩류와 과일을 많이 먹은 사람의 위암 발생 위험은 적게 먹은 사람의 20%에 그쳤다. 콩류와 유제품을 많이 먹거나 과일과 유제품을 많이 먹은 사람의 위암 발생 위험도 적게 먹는 사람 대비 각각 28%ㆍ28%였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콩류와 과일의 충분한 섭취는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고 볼 수 있다”며 “콩류·과일·유제품의 균형 있는 섭취는 위암 예방을 도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 참여자는 모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감염된 사람이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은 위암의 주요 위험 요소이며, 전 세계적으로 인구의 50% 이상의 감염된 상태다.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환자의 5% 미만이 나중에 위암 진단을 받는다. 소금, 소금에 절이거나 훈제한 식품은 위암 발생 위험을 높이고, 신선한 과일·채소·강황·마늘·커큐민·프로바이오틱스 등은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콩류엔 제니스테인·다이드제인 등 암 예방 피토케미컬이 풍부하다. 콩류 섭취가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은 아이소플라본 때문일 수 있다. 한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피험자의 콩류과일·채소·유제품 섭취와 위암 위험의 관련성 : 한국의 사례 대조 연구’라는 제목의 이번 연구결과는 한국영양학회가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가 함께 내는 영문 학술지(Nutrition Research and Practice) 최근호에 실렸으며,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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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3

실시간 건강식품 기사

  • 채소·과일 많이 먹는 남자 어린이, 비만 위험 낮다
    [현대건강신문] 초등학교 입학 전 아이가 채소나 과일 등 식물성 식품을 많이 먹으면 비만 위험이 70% 이상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아이의 식물성 식품 섭취 정도는 식이 파이토케미컬 지수(Dietary Phytochemical Index, DPI)로 평가했다. DPI는 식물성 식품에서 얻은 에너지를 총 일일 에너지 섭취량으로 나눈 값으로, DPI 값이 높을수록 식품성 식품을 많이 먹는 셈이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 박미영 교수팀이 2013년부터 2018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3∼5세 남아 623명, 여아 573명 등 총 1,196명을 대상으로 파이토케미컬 섭취와 비만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박 교수팀은 어린이를 DPI에 따라 1그룹 최소, 4그룹 최다 등 4개 그룹으로 나눴다. 4그룹 남아의 비만 유병률은 1그룹 남아의 29% 수준이었다. 이는 남아의 DPI가 높을수록 비만 위험이 낮아진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여아의 DPI와 비만 유병률 사이에선 이렇다 할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박 교수팀은 논문에서 “어린이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발전할 위험이 커, 어린이 비만을 잘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니는 동안 형성된 음식 선호도와 식습관은 잘 변하지 않으며, 이는 성인 비만을 부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한 식품으론 △통곡물 △과일 △채소 △견과류 △콩 등이 꼽힌다. 대표적인 식이 파이토케미컬인 폴리페놀은 지방 대사 조절, 플라보노이드 체내 지방 축적 감소를 돕는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양 분야 국제 학술지인 ‘뉴트리언츠’(Nutrients) 최근호에 실렸다.
    • 웰빙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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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1
  • 제철 맞은 뽕나무 열매 '오디', 소화 기능 개선 효과 탁월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뽕나무 열매인 '오디'는 동의보감 등 고문헌에서 특히 당뇨에 좋고 오장에 이로우며, 오래 먹으면 배고품을 잊게 해준다고 나와 있다. 또, 귀와 눈을 밝게 하고 백발이 검게 변하고 노화를 방지해 준다는 등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농촌진흥청은 31일 연구 결과로 밝혀진 '오디'의 소화 및 위장관 운동 기능 개선 효과에 대해 소개했다. 5~6월이 제철인 오디는 건강음료나 효소 등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농진청은 고문헌에 나타난 오디의 효능에 착안해 동의대학교 이현태 교수 연구팀과 함께 연구를 진행했다. 동결건조한 오디 분말을 실험 쥐에 투여한 후 소화 및 위장관 운동이 얼마나 활발한지를 나타내는 위장관 이송률을 측정했다. 또한 위장관의 운동성을 정량적으로 나타낸 지표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위장관의 근육인 ‘위장관 평활근’의 수축력을 측정함으로써 위장관 운동기능의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이상재 농업생물부장은 "오디의 소화 및 위장관 운동기능에 관한 연구성과 보고는 이번에 처음으로 하는 것"이라며 "과거에 장폐색 등 다양한 위장관 운동의 저해 상황에서 위장관 운동 촉진제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시사프라이드가 심장 부정맥 등의 부작용으로 2000년부터 판매가 중지되었고, 그 이후에 이를 대신하던 메토클로프라마이드라는 약제 역시 2014년부터 사용이 제한되고 있어 이를 대신할 위장관 운동 촉진제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오디의 소화 촉진 기능성에 주목해 시사프라이드와 메토클로프라마이드와 동결건조한 오디 분말을 각각 투여했을 때 소화 및 위장관 운동이 얼마나 활발해지는 지를 나타내는 위장관 이송률을 정상 쥐와 장폐색을 유발시킨 쥐에서 비교해 실험했다. 시험 결과, 정상 쥐에 위장관 운동 촉진제 중 가장 활성이 강한 메토클로프라마이드와 시사프라이드 약제를 투여한 결과, 아무것도 투여하지 않은 쥐보다 소화·위장관 운동이 각각 19% 또는 24.6% 더 많이 활발해졌다. 또 동결건조 오디 분말을 정상 쥐에게 투여했더니 아무것도 투여하지 않은 쥐보다 소화 및 위장관 운동이 64.4% 더 많이 활발해진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메토클로프라마이드 적용 쥐보다는 약 38.2%, 시사프라이드 적용 쥐보다는 32% 높은 수준이다. 특히, 위장관 운동의 기능을 떨어뜨린 장폐색 쥐에서 동결건조 오디 분말을 투여했을 때 소화 및 위장관 운동이 약 82.4%로 더 많이 활발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상 쥐와 마찬가지로 장폐색 쥐에서도 동결건조 오디 분말의 위장관 이송률이 메토클로프라마이드를 적용했을 때보다는 37.9%, 시사프라이드를 적용했을 때보다는 31.4% 높게 나타났다. 이 부장은 "동결건조 오디 분말의 용량에 따라서도 위장관 이송률은 달라진다"며 "60kg의 성인을 기준으로 했을 때 분말의 경우 약 3g, 오디 열매의 생과 기준으로는 4~8알, 이는 오디 품종에 따라서 약간 차이가 있다. 4~8알 정도를 한 번 먹었을 때부터 의미 있는 위장관 이송률의 증가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연구진과 함께 동결건조 오디 분말을 사람의 위장관 근육인 평활근 조직에 적용한 후 그 수축력을 측정했다. 위장관의 평활근 수축력은 위장관의 운동성을 정량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서 위장관 이송률과 더불어 장관의 운동기능을 판단하는 주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평활근 수축력에는 주로 자발적 수축 운동과 장신경계의 지배를 받아 공복 시 음식찌꺼기와 세균 등을 대장으로 이동시키는 'MMC'라는 게 있다. 이는 '이동성 운동 복합체'라는 것으로 일련의 수축 운동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서 이 두 가지 모두를 측정했다. 측정한 결과, 동결건조 오디 분말은 자발적 수축 운동과 공복 시 음식찌꺼기 등을 대장으로 이동시키는 소화관 활동을 모두 2~3배 정도 수축 빈도수를 증가시킴으로써 쥐 실험에 이어 사람의 위장관 운동 촉진에도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농진청은 오디의 소화 및 위장관 운동기능 개선 효과를 검증한 결과를 바탕으로 오디 관련 식품을 개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오디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기술적 지원과 함께 오디산업의 기반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추가 연구를 통해 오디의 유효성분과 작용원리 등을 밝히고, 중장기적으로는 임상시험을 거쳐 관련 의약품 개발의 가능성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상재 부장은 "3년간의 코로나19 여파로 오디 관련 체험활동이 중단되고 오디 판로가 막히는 등 오디 생산농가에 큰 타격이 있었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소화에 어려움을 겪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위장관 운동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건강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웰빙음식
    • 건강식품
    2023-05-31
  • 어린이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수’ 건강기능식품 기준 미달 제품도
    [현대건강신문] 코로나19의 장기 유행 이후 일상적인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의 시장규모도 커지고 있다. 그중 아이의 면역력 증진과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어린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도 크게 성장하는 추세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어린이 프로바이오틱스 18개 제품의 품질, 안전성 등을 비교했다. 시험 결과, 대부분이 건강기능식품의 프로바이오틱스 함량 기준을 충족했으나 기준에 못 미쳐 부적합한 제품도 있었다. 또한 일부 제품은 무기질, 비타민 등의 부가 성분을 첨가했으나 함량과 표기 등에서 어린이 연령에 맞는 권장량을 적용하고 있지 않아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18개 제품 중 17개 제품이 1일 섭취량 당 8억 ~310억 CFU(Colony-Forming Unit) 수준으로 건강기능식품 기준(1억 CFU/g)에 적합했다. ‘지큐랩 우리아이 유산균 멀티비타 츄어블’이 310억 CFU로 가장 많고, ‘잘크톤 쑥쑥 면역 생유산균’이 8억 CFU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그러나 ‵아이배냇 꼬마 유산균 츄어블′은 유산균수가 5.5백만 CFU(2.3백만 CFU/g)로 건강기능식품의 기준에 미달해 부적합했다. 첨가된 유산균 종류는 제품별로 1~17종까지 다양하고, 균종 간 비율 차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균종으로 이루어진 제품은 3개이며, 15개 제품은 4~17개 균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BYO 식물유래 유산균 키즈 △세노비스 어린이 수퍼바이오틱스 △컬처렐 키즈츄어블은 한가지 균으로만 구성된 단일균종 제품이었다. 반면 △락토비타 △잘크톤 쑥쑥 면역 생유산균 △아이배냇 꼬마 유산균 츄어블 등 3개 제품은 가장 많은 17종의 균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복합균종으로 이루어진 제품들은 제품별로 균종 간의 비율 차이가 있었다. △락토핏 키즈 △쎌티아이 키즈 △유기농 장대원 키즈 프로바이오틱스 △함소아 면역유산균 톡톡업 △드시모네 곰돌이 츄어블 플러스 등은 1개 균종이 50%를 넘는 비율로 구성되어 있었다. ‘듀오락 얌얌 플러스’는 6종의 유산균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차로 구성되어 있었다. 소비자원은 “단일균주 및 복합균주의 종류와 함량이 효능에 비례하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으며, 개인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타민, 무기질 등을 첨가한 제품들의 영양성분 표기를 확인해보니 성인과 동일한 1일 영양성분 기준치를 기재하는 등 어린이 권장량보다 함량이 높은 제품도 있었다”며 “지용성 비타민 등 일부 영양성분은 과량 섭취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과량 섭취 시 체내에 축적될 수 있는 비타민D를 첨가한 5개 제품의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10ug)의 87~160%였으나, 6~8세를 기준으로 한 어린이 충분섭취량(5ug)과 대비하면 173~319%로 높은 편이었다. 소비자원은 “영양성분 섭취량에 대한 소비자 오인이나 과다 섭취를 방지하기 위해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섭취 연령에 맞게 개선하도록 업체에 권고했다”며 “종합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을 별도로 섭취하고 있는 어린이의 경우, 비타민 등이 첨가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구입 시 영양성분 중복 여부와 해당 연령에 맞는 섭취량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첨가한 균주와 제품에 표시한 균주가 다른 제품도 있었다. 유전자분석 확인 결과, ‘함소아 면역 유산균 톡톡업’ 제품에 실제 함유된 유산균과 제품에 표시된 유산균(비피도박테리움 브리브, Bifidobacterium breve)이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제품별 가격은 1일 섭취량 기준으로 최대 10배까지 차이가 났다. 단일균주 제품 중에는 ‘BYO 식물유래 유산균 키즈’가 1일 섭취량 기준 가격이 187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컬처렐 키즈츄어블’이 1,600원으로 가장 비쌌다. 복합균주 제품 중에는 ‘락토핏 키즈’가 1일 섭취량 기준 가격이 382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지큐랩 우리 아이 유산균 멀티비타 츄어블’이 1,933원으로 가장 비쌌다.
    • 웰빙음식
    • 건강식품
    2023-05-25
  • 수산물, 노쇠 위험 줄여
    [현대건강신문] 여성 노인이 수산물 섭취를 늘리면 노쇠 위험이 절반으로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노쇠는 노인의 기능 회복력이 심하게 떨어진 상태를 가리키는 노쇠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의 두 배 이상이었다. 노쇠는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정상적인 노화 과정이 아니라 신체 기능이 비정상적으로 떨어진 상태로 노인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최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김양하 교수팀이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남성 1,643명, 여성 2,302명 등 총 3,675명을 대상으로 성별 노쇠 상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이번 연구는 ‘한국 노인의 성별에 따른 수산물 섭취 수준과 노쇠 위험성의 상관성 연구’란 이름으로 한국영양학회와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가 출간하는 학술지(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최근호에 실렸다. 이번 연구에서 노쇠 유병률은 남성 13.4%, 여성 29.7%로, 여성이 두 배 이상이었다. 노쇠한 노인의 특징은 전형적으로 △근력이 약하고 △걷는 속도가 느리며 △낮은 신체활동 △활력 저하 △의도하지 않은 체중감소 등의 증상과 징후를 보인다. 아주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윤환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8.3%가 노쇠하며, 49.3%가 전 노쇠 상태다. 노쇠한 노인은 질병에 취약하고 낙상, 일상생활 장애, 입원 위험이 건강한 노인보다 높다. 이는 국가적으로 높은 의료비 지출로 이어질 수 있다. 김 교수팀은 하루 수산물 섭취량을 기준으로 노인을 세 그룹으로 나눴다. 남녀 노인 모두에서 수산물 섭취량이 많은 그룹일수록 에너지 섭취량이 많았다. 여성 노인의 수산물 섭취량이 많을수록 지방에서 얻는 에너지 비율이 높았다. 수산물 섭취량이 가장 많은 여성 노인 그룹의 노쇠 위험은, 가장 적은 그룹의 절반(0.5배)에 불과했다. 이는 수산물의 충분한 섭취가 여성의 노쇠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뜻한다. 남성 노인의 수산물 섭취는 노쇠에 이렇다 할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수산물은 동물성 단백질과 오메가-3 지방, 비타민 D, 칼슘 등 미네랄 등의 주요 공급원으로, 영양 측면에서 매우 우수한 건강식품”이며 “스페인과 일본 연구에서도 수산물 섭취가 노쇠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 웰빙음식
    • 건강식품
    2023-05-10
  • 가정의 달 맞아 ‘건강기능식품’ 실속 구매...행사 풍성
    [현대건강신문] 엔데믹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큰 일교차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건강에 대한 염려와 관심은 여전히 높다. 이번 가정의 달에는 소중한 사람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건강기능식품으로 안부를 묻는 것이 어떨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가 가정의 달을 맞아 건강기능식품의 실속 구매 정보와 할인 행사를 소개한다. 동원에프엔비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음 달 31일까지 전국 GNC 및 천지인 매장에서 각종 기프트 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또, 신제품 론칭을 기념해 ‘발효흑삼994’ 할인 행사와 구매 금액별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레이델코리아도 다음 달 말일까지 레이델 브랜드샵(raydel.co.kr)에서 전 제품을 최대 70% 할인해 선보인다. 이 기간 동안 가정의 달 한정판 선물세트를 판매하며, 10%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소비자들은 100% 당첨이 보장되는 룰렛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은 가정의 달을 준비하는 ‘555 이벤트’를 마련했다. ‘썬화이버 프리바이오틱스 선물세트’를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5명을 추첨해 총 5백만 원 상당의 경품을 지급하는 이번 이벤트는 다음 달 7일까지 셀렉스 브랜드샵에서 만나볼 수 있다. 비티씨도 퍼멘진샵에서 가정의 달 특별기획 프로모션을 연다. 가정의 달 한정 기획세트를 판매하며, ‘퍼멘진 발효홍삼’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프로모션 기간은 다음 달 31일까지다. 신풍제약은 5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 동안 ‘애드마일스 홍삼스틱’을 최저가에 선보이는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이 외에도 가정의 달 기념 선물세트를 판매하며, 구매는 신풍제약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가능하다. 쎌바이오텍의 ‘가정의 달 듀오락 선물대전’은 다음 달 15일까지 듀오락 공식몰에서 진행된다. 듀오락 제품 구매 시 추가 제품 및 체험팩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인기 제품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씨제이웰케어는 편지 사연 추첨 이벤트인 ‘가족의 달 감사 편지 이벤트’를 다음 달 21일까지 진행한다. 편지 작성 후 카카오톡으로 내용을 공유하면, 인기 제품 및 기프티콘을 추첨하여 증정한다. 이 외에도 구매 가격대별 쿠폰팩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씨제이웰케어몰에서 참여할 수 있다. 에치와이(hy)의 온라인 쇼핑몰 프레딧에서는 다음 달 31일까지 가정의 달 추천 건강 선물을 최대 47%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전 상품 무료배송, 지정일 배송, 선물하기 10% 추가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유니베라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공식몰에서 ‘유니베라 슈퍼겔 W 디럭스’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같은 제품 1병을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디럭스 제품 박스에 부착된 스티커의 QR코드를 통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는 사은품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제이비케이랩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선물 패키지인 ‘프리미엄 키즈세트’와 ‘프리미엄 멀티세트’를 각각 1200개, 3400개 한정 판매한다. 제품 구매는 가까운 셀메드 회원 약국에 문의하면 된다. 종근당건강은 다음 달 14일까지 홈앤쇼핑에서 ‘아임비타 멀티비타민 이뮨샷’ 1박스 구매 시 5병을 무료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다음 달 1일부터는 카카오 기프트샵에서 ‘락토필 골드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카네이션 디퓨저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14일까지 진행한다. 천호엔케어도 다음 달 14일까지 천호몰에서 ‘가정의 달 스페셜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선착순으로 5만 원 상당의 특별 쿠폰을 제공하며, 소비자 전원에게 2만 6천 원 상당의 쇼핑 지원금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구매 금액별 제품 추가 증정, 경품 추첨, 꽝 없는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프롬바이오는 오는 2일 ‘가정의 달 브랜드데이’를 열고 최대 7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맨스·시니어·직장인 패키지 구매 고객에게 10% 적립금을 페이백 해주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브랜드데이는 공식 온라인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허벌라이프는 ‘2023 가정의 달 선물세트’를 출시하고 제품 소진 시까지 판매한다. 제품은 ‘면역 에너지업 선물세트’와 ‘뼈&관절 튼튼 선물세트’로 구성되었으며, 허벌라이프 독립 멤버와 마이허벌라이프 회원용 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다.
    • 웰빙음식
    • 건강식품
    2023-05-01
  • 신선한 과일과 콩류, 위암 발생 위험 낮춰
    [현대건강신문] 콩류·과일·채소·유제품 등을 많이 먹으면 위암 발생 위험을 40% 이상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신선한 과일과 채소, 콩류, 유제품이 일종의 위 보호 식품으로의 역할을 해 위암의 원인이 되는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사람들의 위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원주대 식품영양학과 김현자 교수팀이 2002년 12월부터 2006년 9월까지 위암 원인 중 하나인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성인 346명 중 위암 환자 82명과 일반인 82명의 식단 등을 비교 분석한 결과 콩류를 많이 섭취한 사람이 위암에 걸릴 위험은 적게 섭취한 사람의 37%였다. 과일을 많이 섭취한 사람이 위암에 걸릴 위험도 적게 사람보다 낮기는(35%) 마찬가지였다. 콩류·과일 등 위암 억제 식품을 함께 섭취하면 위암 예방 효과가 더 커졌다. 콩류와 과일을 많이 먹은 사람의 위암 발생 위험은 적게 먹은 사람의 20%에 그쳤다. 콩류와 유제품을 많이 먹거나 과일과 유제품을 많이 먹은 사람의 위암 발생 위험도 적게 먹는 사람 대비 각각 28%ㆍ28%였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콩류와 과일의 충분한 섭취는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고 볼 수 있다”며 “콩류·과일·유제품의 균형 있는 섭취는 위암 예방을 도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 참여자는 모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감염된 사람이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은 위암의 주요 위험 요소이며, 전 세계적으로 인구의 50% 이상의 감염된 상태다.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환자의 5% 미만이 나중에 위암 진단을 받는다. 소금, 소금에 절이거나 훈제한 식품은 위암 발생 위험을 높이고, 신선한 과일·채소·강황·마늘·커큐민·프로바이오틱스 등은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콩류엔 제니스테인·다이드제인 등 암 예방 피토케미컬이 풍부하다. 콩류 섭취가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은 아이소플라본 때문일 수 있다. 한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피험자의 콩류과일·채소·유제품 섭취와 위암 위험의 관련성 : 한국의 사례 대조 연구’라는 제목의 이번 연구결과는 한국영양학회가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가 함께 내는 영문 학술지(Nutrition Research and Practice) 최근호에 실렸으며,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이 소개했다.
    • 웰빙음식
    • 건강식품
    2023-04-03
  • 봄철 춘곤증 물리치고, 면역력 높이는 ‘봄나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한낮에는 곳곳에 봄기운이 완연하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한 환절기다. 특히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환절기는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고 중국에서 미세먼지와 황사가 몰려오면서 우리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또한 봄철에 괴로운 것 중 하나는 시도 때도 없이 졸리고 자꾸만 감기는 무거운 눈꺼풀. 바로 춘곤증이다. 겨울 동안 저하된 면역력을 회복하고 춘곤증을 이기기 위해 제철 나물, 봄나물을 섭취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다. 봄이 되면 신체활동량이 증가하고 체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많은 영양소를 필요로 하게 된다. 특히 비타민은 겨울보다 3배 이상을 필요로 하는데 달래, 냉이, 씀바귀, 쑥, 돌나물, 두릅 등 봄나물은 그 이름만 들어도 고향의 향기가 물씬 풍기고 특유의 향기로 식욕을 돋울 뿐 아니라 비타민 A, B, C 등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 비타민 공급식품으로도 우수하다. 특히 봄나물에 많은 비타민A는 β-카로틴이라는 상태로 존재하며 항산화작용으로 암발생률을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풍부한 엽록소는 혈액과 간장의 콜레스테롤 상승을 강하게 억제시키는 작용을 하며 인체내에서 당질대사 단백질대사 수분대사 등의 각종 대사기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제철음식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봄철 어떤 채소보다 강한 생명력으로 면역력과 함께 생활에 활력을 줄 봄나물에 대해 알아보자. 봄철 대표 나물 ‘냉이’...단백질 풍부 봄철 입맛이 없을 때에 즐겨먹는 봄나물인 냉이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춘곤증을 없애 주고 입맛을 돋우어 준다. 춘곤증은 봄에 신체 리듬이 계절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여 일시적으로 겪게 되는 환경부적응 증상으로 이때에 비타민과 무기질 같은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면 춘곤증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잃었던 입맛도 살릴 수 있다. 특히 냉이는 단백질 함량이 높은 채소로 시금치의 2배 이상이다. 100g당 단백질 함량이 4.7g으로 채소 중에선 최고 수준이다. 또, 냉이에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봄철 황사와 건조한 날씨로 눈이 피로할 때에 좋다. 알칼리성 식품인 쑥, 면역력 강화에 도움 쑥은 어떤 나물보다 우리 몸에 좋다. 쑥에는 비타민 A·C, 무기질과 칼슘, 인,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쑥은 한방이나 민간요법에서도 흔히 사용되어온 약초 중 하나이기도 하다. 허준의 동의보감에서는 '쑥은 성질이 따뜻해 위장과 간장, 신장의 기능을 강화해 복통 치료에 좋다'고 적혀 있다. 섬유질이 풍부한 쑥은 장의 연동운동을 원활하게 해 변비 해소에 도움을 주고, 타닌 성분은 활성 산소를 억제해 노화를 방지한다. 특히 쑥에 함유된 시네올과 베타카로틴은 혈액순환을 돕고 각종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C 풍부한 ‘머위’, 17가지 아미노산 함유 봄에 먹어두면 여름철 더위를 물리친다는 ‘머위’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머구, 머우 ,멍우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한방에서는 겨울에 꽃이 핀다고 해 관동화라고도 불리는 머위는 높이는 30센티 정도이고 산지의 그늘진 습지 등에서 자라는데 이른 봄에서 여름 사이에 채취하여 줄기와 잎부분은 봄나물로 사용하고 꽃봉오리는 약으로 많이 쓴다. 줄기는 연하고 굵은 것으로 아래쪽이 붉은 것이 좋다. 머위를 생으로 먹으면 비타민 C를 많이 섭취할 수 있다. 당질 함유량이 적은대신 칼슘, 인, 니아신, 비타민 C 등이 풍부하고 17가지나 되는 아미노산을 가지고 있다. 칼슘 풍부한 달래, 수족 냉증에 도움 성질이 따뜻하고 매운맛을 가지고 있어 ‘작은 마늘’로 불리는 달래는 양기를 보강하여 정력을 돕는다 하여 남성에게 특히 좋은 봄나물로 성질이 따뜻하고 매운 맛을 가지고 있다. 특히 달래는 한방에서 위염, 불면증 등을 치료하는 효능과 피를 생성시키는 보혈 약재로 사용되고 있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능도 있다.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데 이 가운데 비타민 C가 많아 비타민 C는 노화를 방지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달래는 성질이 따뜻하고 매운맛이 강하므로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 사람이 너무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 반대로 손발이 유난히 찬 냉한 체질의 사람은 달래가 건강을 유지하는 좋은 야채이다. ‘씀바귀’의 치네올, 소화액분비 촉진 일반적으로 소화불량을 치료하는 한약재 중에 쓴맛을 가지고 있는 것이 많은데, 쓴맛은 늘어져있는 위장기운에 활력을 주고, 위장에 습기와 열기를 가라앉히는 역할을 한다. 또한 쓴맛은 아래로 내리는 기운이 있어 흥분을 가라앉히고 열을 내리게 함과 동시에 음식의 소화되는 과정이 잘 내려가도록 도와주며 쓴맛에 있는 치네올이라는 정유성분은 들어있어 소화액분비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다만, 쓴맛은 아래로 내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설사를 자주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이밖에도 미나리, 두릅, 돌나물 등의 봄 나물도 면역력 증강에 좋다. 특히 미나리는 무기질과 섬유질이 풍부하여 혈액 정화와 중금속 배출에 도움을 준다. 한편, 봄나물을 조리할 때는 독특한 향과 맛을 살리기 위하여 자극성이 강한 양념은 되도록 적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생채로 이용할 때는 무쳐서 오래두면 맛이 싱거워지고 보기에도 좋지 않게 되므로 먹기 직전에 무치는 것이 좋고, 숙채로 조리 시에는 나물의 특성을 잘 살리도록 적당히 삶는 방법과 나물의 향기와 맛이 가장 잘 살도록 조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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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8
  • 당도 높은 딸기-식감 풍부한 한우, 이렇게 먹자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농촌진흥청이 당도가 높은 딸기를 고르는 방법과 한우의 식감을 풍부하게 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딸기를 구입할 경우 눈으로 선별하는 것 외에 당도로 분류하는 과정이 없어 같은 용기에 담긴 열매라도 맛에서 약간 차이가 있다.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딸기의 품종별 특성과 소비자가 좋아하는 딸기 맛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단맛은 ‘비타베리’, ‘금실’, ‘킹스베리’ 순으로 높았고 △신맛은 ‘하이베리’, ‘아리향’, ‘금실’ 순으로 높았다. 단단함은 ‘비타베리’, ‘아리향’, ‘설향’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먹는 부위 기준으로는 꼭지에서 아래로 내려올수록 단맛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농촌진흥청은 소비자 집단 50명을 대상으로 딸기 구매 경향과 맛 선호도도 조사한 결과, 딸기를 구매할 때 고려하는 점으로 응답자의 50%가 단맛, 신맛, 풍미 등 맛을, 36%는 신선도를 꼽았다. 단맛만을 선호한다는 답이 64%였고, 단맛과 신맛의 조화로움을 선호한다고 답은 32%로 나타났다. 또한, 농촌진흥청은 한우고기를 더 맛있고 알뜰하게 즐길 수 있는 저등급 쇠고기 숙성 방법을 소개했다. 숙성이란 쇠고기를 냉장 온도에서 일정 기간 보관해 맛을 좋게 하는 기술로, 쇠고기의 숙성방식은 크게 건식 숙성과 습식 숙성으로 나뉘는데 가정에서 하기에는 간편한 습식 숙성이 적당하다. 습식 숙성은 쇠고기를 진공 포장해 0~4도 냉장 온도에서 1주일 이상 숙성하는 방식으로 최대 9주까지 숙성하기도 한다.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한우 1등급 등심을 4도에서 14일 숙성했을 때 근육 내 단백질 분해 효소가 활성화돼 고기의 연한 정도를 나타내는 전단력 수치가 약 50% 정도 낮아져 훨씬 부드러워졌다. 또한, 감칠맛을 내는 글루탐산 함량은 3배 정도 높아졌다. 가정에서 한우고기를 습식 숙성하려면 우선 고기를 구매할 때 고기 등급과 포장 상태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먼저 비교적 저렴한 1, 2, 3등급 고기를 마블링(근내지방)이 많고 적은지를 살펴 취향대로 고른다. 등급이 낮고 근내지방이 적어도 등심, 채끝, 부챗살 등 구이나 볶음용 부위는 숙성하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다만 등급이 낮아질수록, 지방이 적을수록 숙성기간이 길어진다. 농촌진흥청은 “숙성 온도는 0도~4도 사이 특정 온도를 설정하고, 숙성하는 동안 같은 온도를 유지해주고 냉장고 안에서 자주 여닫지 않는 칸 또는 김치 냉장고에 두어 온도 변화를 최소로 줄인다”며 “숙성 기간은 등급과 부위, 숙성 온도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1등급 등심 부위는 숙성 온도 2도로 맞춰 3주 정도 숙성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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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9
  • 봄 약초 ‘갯기름나물 뿌리’ 염증 줄이고 가려움 감소 효과 확인
    [현대건강신문] 국내 연구진이 식방풍으로 알려진 ‘갯기름나물(오른쪽 사진)’ 뿌리가 염증과 가려움증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갯기름나물 뿌리는 한약재로 이용되는데 약재로 쓰일 때의 이름은 식방풍이다. 동의보감에서는 식방풍이 △통풍 △눈의 충혈 △눈물이 흐르는 증상 △뼈마디가 아픈 증상을 완화하고 정신 안정 작용을 한다고 전한다. 갯기름나물은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하는 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전남 여수 금오도에서 90% 이상, 한 해 1,263톤이 생산된다. 잎은 주로 봄철에 나물로 먹고, 뿌리의 경우 매우 적은 양만 한약재로 이용되고 대부분 폐기해 왔다. 농촌진흥청은 식방풍으로 알려진 ‘갯기름나물’ 뿌리가 염증과 가려움증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전주대 조병옥 교수팀, 연세대 박준수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갯기름나물 부산물인 뿌리 부분의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이번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진은 “세포 실험에서 갯기름나물 뿌리 추출물이 염증 인자 발현을 막고, 항염증 인자 발현을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했다”며 “또한, 가려움 인자 발현을 막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추가 연구에서는 동물(생쥐)에 갯기름나물 뿌리 추출물을 1kg당 100mg과 200mg 비율로 1회씩 먹인 뒤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변화 정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추출물을 먹인 집단은 추출물을 먹이지 않은 대조 집단보다 긁는 횟수는 최대 56% 가량 줄었고, 가려움증으로 인한 세포 번짐이 개선됐으며 가려움증의 원인 세포 분비도 줄어들었다. 전주대 조병옥 연구교수와 연세대 박준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그동안 주산지에서 폐기되는 갯기름나물 뿌리의 항염증 효과와 가려움증 완화 효과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봄나물로 이용되는 새순뿐만 아니라, 뿌리 활용성을 확대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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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식품
    2023-03-07
  • 눈떨림 원인이 피로와 스트레스?...한국인 절반 마그네슘 부족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눈 주위가 파르르 떨리는 현상은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보는 증상이다. 눈 떨림 증상이 나타나면 가장 먼저 의심하는 것이 바로 마그네슘 부족이다. 실제로, 가벼운 눈 떨림 증상은 일반적으로 눈과 주변 근육의 탈수 현상, 피로 및 과로, 스트레스 및 영양소 불균형에 의해 나타난다. 보통 눈 떨림 현상은 특별한 치료 없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마그네슘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면 거의 사라진다. 신경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는데 마그네슘은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신경이 계속 흥분 상태로 있어 눈 밑이 파르르 떨릴 수 있다. 마그네슘은 녹황색 채소나 멸치, 통곡류, 참깨, 콩, 견과류 등에 많이 들어있어 대부분의 경우 균형 잡힌 건강한 식사만으로 충분하지만 최근에는 가공 식품 섭취가 크게 늘어나면서 마그네슘이 부족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한국인의 절반 가까이가 인체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 중 하나인 마그네슘 섭취 부족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젊은 여성과 노인, 저소득층의 마그네슘 섭취 부족이 두드러졌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이 소개한 부산 동서대 식품영양학과 이현숙 교수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중 마그네슘 평균 필요량을 충족하는 비율은 56.8%에 불과했다. 이현숙 교수팀이 2016∼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참여한 남녀 2만8,418명을 대상으로 마그네슘 섭취 실태를 분석한 결과 1세 이상 한국인의 일 평균 마그네슘 섭취량은 300㎎이었다. 남성의 평균 섭취량은 여성보다 73㎎ 많았다. 전반적으로 나이 들수록 마그네슘 섭취량이 젊은 층보다 많았지만, 이런 경향은 50∼64세까지만 나타났다. 특히 12~18세 여성은 마그네슘을 평균 필요량(EAR)의 86%만 섭취했다. 마그네슘 섭취량이 EAR를 충족한 비율은 56세 이상에서 8.1%에 불과했다. 마그네슘의 부족한 섭취는 12~29세 여성ㆍ청소년ㆍ젊은 세대와 65세 이상 노인에서 뚜렷했다. 마그네슘 섭취가 EAR를 충족하는 사람의 비율은 56.8%였다. 마그네슘은 신체에 함유되어 있는 무기질 중 네 번째로 많으며, 체내에서 많은 일을 하는 필수 영양소다. 마그네슘은 칼슘, 인과 함께 정상적인 골격을 형성하는 데 필요한 무기질로 뼈뿐만 아니라 DNA와 단백질 합성에도 필수적이고 탄수화물 대사 등에 관여해 에너지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마그네슘은 인체에 꼭 필요한 미네랄 중 하나로 뼈 형성과 소장 내 칼슘의 흡수를 돕고, 혈액 속 칼슘 농도를 높여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신경에 작용해 정신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마그네슘이 부족할 경우 눈떨림 뿐만 아니라 손발저림이나 불면증, 신경 예민, 두통, 스트레스로 인한 잦은 피로, 우울감, 심한 생리전 증후군 등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마그네슘은 인체에서 네 번째로 많은 미네랄로, 단백질 합성, 에너지와 포도당 대사, 근육 수축과 이완, 신경전달물질의 방출, 혈압 조절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며 “마그네슘의 섭취가 부족하면 대사 증후군 발생 위험을 높이고, 고혈압ㆍ 암ㆍ우울증ㆍ사망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고 지적했다. 마그네슘을 충분히 섭취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까? 이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은 마그네슘의 약 80%를 식물성 식품에서 섭취했다. 마그네슘 섭취에 기여하는 주요 식품군은 곡물(28.3%)ㆍ채소(17.6%)ㆍ육류(8.4%)였다. 엽록소의 구성 성분인 마그네슘은 녹색 잎채소ㆍ콩과 식물ㆍ과일 등 식물성 식품에 풍부하다. 특히, 통곡류와 두부, 견과류, 바나나 등에 풍부하고, 다시마, 미역과 같은 해조류, 고등어 등의 등푸른 생선에도 함유되어 있다. 하루 세끼 균형잡힌 건강한 식생활로도 충분히 섭취가 가능하지만 최근에는 채소ㆍ과일의 소비 감소와 정제 또는 가공식품의 소비 증가가 마그네슘 섭취 부족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로, 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곡류 섭취량은 감소하고 육류, 음료류 섭취량은 증가했으며 저녁 식사를 외식으로 해결하는 비율이 증가해 균형 잡힌 식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 마그네슘 함량이 높은 음식들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다만, 콩팥 질환이 있거나 기능이 저하된 사람은 마그네슘이 들어가 있는 영양제를 따로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콩팥은 나트륨, 칼륨, 칼슘 등을 비롯해 마그네슘 등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정도만 있도록 조절하는데 기능이 떨어져 있는 경우 마그네슘 등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몸의 균형이 깨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장이 민감하거나 골다공증치료제인 비스포스네이트 성분 약, 테트라사이클린 또는 퀴놀론계 항생제와 마그네슘을 함께 복용하면 약효가 떨어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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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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